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두뇌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보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철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속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46
  • 비정상회담 김관 “최근 키스 언제?” 질문에 대답이…충격

    비정상회담 김관 “최근 키스 언제?” 질문에 대답이…충격

    비정상회담 김관 “최근 6개월간 키스?” 질문에 대답이… 비정상회담 김관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의 훈훈한 외모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김관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교육 열풍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JTBC 보도국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관이다”라며 “진도 숙소에서 밤 시간대의 외로움을 달래줬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하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진도에서 오랫동안 일했다”며 “밤 시간대 외로움을 달래던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서 좋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후 김관 기자는 기자 본능 발휘, 토론 중 펜과 수첩을 꺼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전현무가 “앉자마자 펜이랑 수첩 꺼냈어”라며 기자 본능을 지적했다. 김관 기자는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기자들이 술을 잘 먹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은 취재원과 빨리 친해지고 다양한 얘기를 들어야 하니 술 마시는 게 기자한텐 업무의 연장선상이다”이라며 주량은 소주 반 병에서 한 병이라고 밝혔다. 또 김관 기자가 “아직 싱글이다”고 말하자, MC들은 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연애’와 ‘최근 키스’같은 질문을 퍼부었다.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 “최근 6개월 안에 키스를 한 적 있냐”등 질문을 받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관 기자는 “저는 지금 JTBC 빌딩 지하 2층에 나와 있습니다. 각국 출연자들이 정자세로 앉아 있고요 이들보다 더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인 출연자 3명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지금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출연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이 시간 이후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재치있는 리포팅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명석한 두뇌는 물론,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관 기자는 1983년생으로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당시 ‘뉴스룸’에 자주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앞서 김관 기자는 2014년 2월 ‘염전노예 사건’으로 한국기사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중 취재보도1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삼성의 ‘TV 플랫폼’ 패권 가능한가/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삼성의 ‘TV 플랫폼’ 패권 가능한가/정기홍 논설위원

    삼성전자가 TV를 포함한 가전 중심의 플랫폼(장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5년 후에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았고, 관련 제품 ‘타이젠 TV’도 선보였다. TV에다 장(場)을 세워 바짝 다가선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려는 포석이다. 타이젠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등을 TV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삼성의 속내는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TV 영역을 넘보는 애플과 구글을 더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모바일 웹 중심의 ‘구글·애플 진영’과 전통의 ‘TV 진영’ 간 싸움의 신호탄이다. 가전업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 등도 이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기존의 인터넷 기반 플랫폼과는 다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려는 2차 플랫폼 전쟁이다. 그동안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져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의 권토중래(捲土重來)요, 가전 분야의 통신망 국제 표준을 선점하기 하기 위한 결기다. 삼성은 하드웨어인 가전 분야의 절대강자지만 방송통신 융합 시장에서 킬러 플랫폼을 갖추지 못한 터였다. 모바일 OS와 앱스토어(삼성앱스)를 만들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방송통신의 융합 생태계에서 일체형 TV의 변신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삼성의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25%로 압도적인 1위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TV를 잇따라 내놓았고, 삼성은 안방을 내준 채 바라만 보는 처지였다. “삼성과 LG는 TV만 팔고 TV에 콘텐츠를 올리는 애플과 구글만 돈 번다”는 비야냥도 들었다. 애플 등이 플랫폼을 만들어 승승장구할 때 ‘바보상자’만 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삼성의 TV 플랫폼 선언은 가전 다음을 사물인터넷으로 본 승부수다. 전자기기들에 센서와 인터넷 기능이 탑재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가전이 플랫폼 중심이 되고, 지금을 TV 플랫폼 투자 적기로 본 것이다.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을, 스마트폰이 사람과 사물을 연결시켰다면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까지도 소통케 하는 것이다. 옷과 시계, 벽, 거울, 침대 등 생활 도구가 인지 기능을 갖는 시대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0년이면 300억개의 사물 기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전략은 실패를 최대한 줄이는 데 맞춘 것 같다. 타이젠을 가전제품에서 안착시킨 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로 확장 연결시키는 단계적 전략을 쓴 것이란 얘기다. 예를 들어 이번 전시회에서 내놓은 퀀텀닷(양자점) 등 차세대 TV 시장을 지켜 가며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여건이 성숙되면 전선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TV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차세대 기기의 라인업이 삼성만 한 곳이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경쟁사인 LG전자가 구글 등과의 연합을 지향한 반면 삼성은 독자 OS 노선을 선언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여정이 만만해 보이는 건 아니다. 타이젠과 함께할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급하다. 이는 양질 콘텐츠의 공급 문제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모으지 못하면 이전의 실패와 같은 길을 걷다가 그저그런 플랫폼으로 전락하고 만다. 삼성은 지금도 개방형 OS 시장에서 독자 노선을 걷지 못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제휴,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다. TV가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인지의 의문도 결론 짓기 쉽지 않다. TV 가전 중심의 플랫폼과 다르지만 구글과 애플마저 TV 플랫폼을 만든 뒤 실패해 철수했거나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방송 콘텐츠 사업자들은 특정 플랫폼의 통제권에 들어서면 자신의 콘텐츠 시장이 잠식된다는 것을 우려해 동참을 꺼리는 편이다. TV 플랫폼의 확장성을 확신하기 이르다는 말이다. 또한 앞서 있는 구글과 애플 플랫폼과의 경쟁도 큰 언덕이다. TV 플랫폼이 이러한 헤게모니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를 되묻게 된다. 그럼에도 TV를 플랫폼으로 뽑아든 삼성의 행보는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두뇌를 가진 TV가 사물인터넷의 중심에 선 것은 낯설지 않다. 타이젠의 행보와 성공 여부는 사뭇 흥밋거리다. hong@seoul.co.kr
  • 쇼를 품은 TV토론?… 실험적 연극에 눈이 가네

    쇼를 품은 TV토론?… 실험적 연극에 눈이 가네

    젊은 예술인들의 연극적 실험이 새해 공연계에 훈풍을 불어넣는다.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원하는 ‘두산아트랩’이 2015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8일부터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선보인다. 연극 ‘목란언니’, 뮤지컬 ‘모비딕’, ‘심야식당’ 등이 두산아트랩을 통해 발굴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첫 번째 작품인 극단 파랑곰의 연극 ‘치킨게임’(8~10일)은 TV 토론 프로그램 형식을 가져온 블랙코미디다.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사건 등을 놓고 출연자들이 설전을 벌이지만 극의 중간에 게임과 대국민 문자투표 등 ‘쇼’의 요소가 개입한다. 출연자들이 ‘치킨게임’에 빠져들며 진지했던 토론은 점점 승패가 걸린 게임으로 치닫는다. ‘유목적 표류’(15~17일)와 ‘다페르튜토 스튜디오’(22~24일)는 각각 공연명이자 팀 이름이다. 음악, 무용, 설치미술 등이 결합된 즉흥 작품을 선보여 온 ‘유목적 표류’는 ‘극장’이라는 공간을 표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장소에 대한 제약이 없는 공연예술을 고민해 지금까지 해온 작업들을 기반으로 ‘탈장소성’의 연극을 구현한다.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29~31일)는 지난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판타지와 동화 형식으로 보여주며, ‘비극’(미제리)이 인물로 등장하여 비장미를 살린 음악과 함께 양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2월에는 연극 두 편을 선보인다. ‘여자는 울지 않는다’(2월 5~7일)는 성범죄 피해 여성이 사건 이후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다룬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남편으로 인해 주인공은 과거에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떠올리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고통과 가해자의 죄책감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브레인 콘트롤’(2월 26~28일)은 취업준비생의 몸, 마음, 두뇌가 ‘나’의 감정과 행동을 강제로 조정하는 캐릭터로 의인화된다. 숨가쁜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잘못된 것은 ‘나’ 가 아닌 ‘환경’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 최강 ‘17x17x17 큐브’, 푸는데 걸린 시간이...

    세계 최강 ‘17x17x17 큐브’, 푸는데 걸린 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큐브를 맞추는 데 시간이 얼마나 들까. 미국의 한 큐브 전문가가 ‘17x17x17 루빅큐브’ 맞추기에 도전해 7시간 51분 24초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IT전문 매셔블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에 사는 케네스 브랜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7.5시간 만에 ‘17x17x17 루빅큐브’를 맞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에 큐브를 모두 맞춘 것은 아니지만 각 구간을 나눠 시간을 측정했다. 따라서 큐브를 맞추는 데 든 총 기간은 5일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중심 부분부터 맞췄고 점차 바깥 부분으로 맞춰나갔다. 그가 사용한 ‘17x17x17 큐브’는 오스카 반 데벤테르라는 큐브 개발자가 1539개의 큐브 조각으로 만든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큐브라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7시간 반이 넘는 분량이며, 이를 6분 22초로 압축한 타입랩스 영상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으로 알려진 큐브는 1974년 헝가리의 에르노 루빅 교수가 만든 것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두뇌능력 개발 및 챔피언십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x3x3 큐브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매츠 벌크로 단 5.55초(2013년)만에 큐브를 맞췄다. 로봇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 갤럭시S4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레고 로봇이 지난해 3월 3.253초를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강 17x17x17 큐브, 푸는데 7.5시간 ‘신기록’

    세계 최강 17x17x17 큐브, 푸는데 7.5시간 ‘신기록’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큐브를 맞추는 데 시간이 얼마나 들까. 미국의 한 큐브 전문가가 ‘17x17x17 루빅큐브’ 맞추기에 도전해 7시간 51분 24초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IT전문 매셔블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에 사는 케네스 브랜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7.5시간 만에 ‘17x17x17 루빅큐브’를 맞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에 큐브를 모두 맞춘 것은 아니지만 각 구간을 나눠 시간을 측정했다. 따라서 큐브를 맞추는 데 든 총 기간은 5일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중심 부분부터 맞췄고 점차 바깥 부분으로 맞춰나갔다. 그가 사용한 ‘17x17x17 큐브’는 오스카 반 데벤테르라는 큐브 개발자가 1539개의 큐브 조각으로 만든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큐브라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7시간 반이 넘는 분량이며, 이를 6분 22초로 압축한 타입랩스 영상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으로 알려진 큐브는 1974년 헝가리의 에르노 루빅 교수가 만든 것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두뇌능력 개발 및 챔피언십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x3x3 큐브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매츠 벌크로 단 5.55초(2013년)만에 큐브를 맞췄다. 로봇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 갤럭시S4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레고 로봇이 지난해 3월 3.253초를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 행장님 별명은요

    우리 행장님 별명은요

    ‘K9,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닥터 피시….’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언뜻 보면 연결 고리가 찾아지지 않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별명’이다. 어떤 이는 ‘불경스럽다’고 할지 모르지만 CEO 별명은 조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의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30일 취임을 앞둔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K9’(케이 나인)으로 부른다. 이름자 ‘광’의 영문 이니셜(K)과 ‘구’의 영어(나인)를 합성한 것이다. 기아차의 K9이 ‘최고급 사양’이라는 것도 ‘조직 넘버원’의 위상과 맞아떨어진다. 공교롭게도 이 내정자가 부행장 시절 타고 다녔던 관용차도 K9이다. 우리은행은 회장과 행장을 영어 이니셜로 부르는 것이 전통이다. 이팔성 전 회장은 ‘PS’, 이순우 행장은 ‘SW’로 통한다. 경영 전략 차원에서 스스로 별명을 짓고 의미를 부여하는 CEO도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대표적이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인 2012년 3월 취임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원활한 통합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김 회장 스스로 이름 이니셜(JT)에 ‘Joy Together’(함께 즐기자)라는 ‘해몽’을 달았다.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도 마찬가지다. 이 전 행장의 이름 이니셜은 CH다. 그는 2008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름에도 상업(C), 한일(H)이 들어가 있는 만큼 조직 화합의 적임자”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쳐져 탄생한 은행이다. 언어유희를 활용한 별명도 있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의 별칭은 ‘닥터 피시’(어 박사)다.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전 회장은 실제 경영학 박사다. 어 전 회장 시절 호흡을 맞췄던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은 ‘어바타’(어윤대+아바타)로 불렸다. 어 전 회장이 은행 경영에 지나치게 개입했던 것을 풍자한 별명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별명도 재미있다. 직원들과 저녁 술자리를 즐기는 김 행장은 스스로 ‘주당’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주’는 이름자 주(周)이기도 하고 술 주(酒)이기도 하다. 반면 직원들은 김 행장이 “천수답 경영에서 수리답(水利畓) 경영으로 전환하자”고 강조한 뒤부터 ‘술이 답’(발음은 수리답과 같다)이라는 별칭을 즐겨 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업무를 ‘깨알처럼’ 꼼꼼히 챙긴다고 해서 ‘서 대리’로 불린다. 요즘에는 자나깨나 “뚝심 있게, 배짱 있게, 기운차게”를 외쳐 ‘뚝배기’가 더 애용된다는 게 신한 측의 주장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기억력이 비상해 ‘걸어다니는 컴퓨터’로 통한다. 인사부장 시절 직원 4000명의 학력과 이력을 줄줄이 꿴 것은 유명한 일화다. 기억력만큼 큰 머리 사이즈 덕분에 ‘대두(大頭) 장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15년 넘게 CEO로 군림한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두뇌 회전도 빨라 ‘왕 회장’ ‘사막의 여우’(로멜)로 불렸다. 그런가 하면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은 이렇다 할 별칭이 없다. 임직원들은 사석에서조차 두 CEO에 대한 언급을 기피했다고 한다. 특정 라인으로 분류되는 것을 두려워해서였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9일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는 CEO에게 별명을 붙이기 어렵다”며 “조직 특성이나 문제점을 날카롭게 함축한 별명은 그냥 웃고 넘어가기엔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자녀에 악기 배우게 하면 집중력 ↑ 문제행동 ↓” (美 연구)

    “자녀에 악기 배우게 하면 집중력 ↑ 문제행동 ↓” (美 연구)

    음악이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자신의 아이에게 악기를 배우게 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처럼 자녀에게 악기를 배우게 하는 것이 실제로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버몬트대학 아동정신의학 전문 연구팀이 6~18세 어린이 232명의 뇌를 스캔해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바로 대뇌피질. 어린이의 대뇌피질은 성장과 함께 두께에 변화가 보이지만, 악기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의 외피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피질 외피가 두꺼워진 부분은 주의력과 충동 조절, 감정 처리, 기억력, 계획성 등에 관여하는 곳이라고 한다. 즉, 음악이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그 결과 집중력을 향상하거나 돌발적인 충동을 억제하고 감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후트지아크 교수는 “우울증과 발달 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아이는 약을 처방하는 것보다 악기를 배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발달 장애로 진단되지 않은 어린이도 주의력이나 문제 행동 등은 보인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악기를 접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우빈’ 이 눈빛, 기술을 더했다

    ‘김우빈’ 이 눈빛, 기술을 더했다

    배우 김우빈(25)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영화 ‘기술자들’을 들고 팬들을 찾았다. 작년 이맘때 드라마 ‘상속자들’로 스타덤에 오른 그의 한 해는 누구보다 바빴다. 국내에서 영화 두 편을 찍고 각종 CF를 종횡무진했고, 한류스타로 중국 활동까지 활발히 펼쳤다.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그는 “한 해 동안 쉬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빴다. 하지만 매 순간 스스로를 다잡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24일 개봉한 ‘기술자들’은 빠르고 경쾌한 액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케이퍼 무비(범죄 액션)의 미덕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된다. 극중 역할은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금고털이범 지혁. 명석한 두뇌에 위조와 작전 설계에 능한 그의 손을 거치면 가짜 봉황상이 5억짜리로 둔갑하고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도 순식간에 털린다. “지혁과 달리 실제로는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못하는 성격이에요. 운전하면서 블루투스를 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죠. 기존의 범죄 액션물과 달리 두 손으로 금고를 따는 등 디테일에서 차별성을 뒀어요. ‘100문 100답’ 과정을 통해 지혁 캐릭터를 상상했는데, 보육원 출신인 지혁은 아픔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밝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죠. 지혁이 혼자 있을 때와 여럿이 함께 있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눈빛이나 태도가 달라지는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애썼어요.” 업계 마당발인 구인(고창석)과 소문난 천재 해커 종배(이현우)를 끌어들여 30억원의 다이아몬드를 훔쳐낸 지혁은 조사장(김영철)에게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바로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정치인들이 비자금으로 숨겨놓은 1500억원을 40분 안에 빼돌리라는 것. 극중에서 김우빈은 광활한 광양 항만에서 경찰과 숨 막히는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는가 하면 허리에 와이어를 매고 차가운 바다에 몇 번이고 빠졌다. “제가 워낙 눈이 특이하게 생기고, 키도 크잖아요(웃음). 대역을 쓰면 다 들킬 것 같아서 90% 가까이 직접 촬영했어요. 영화가 동선도 복잡하고 속도감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게 하고 싶지 않았죠. ‘친구2’ 때는 격투 액션이 많았지만 이번엔 자동차, 와이어 액션이 많아 재미있었어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그를 만나자마자 “‘기술자들’은 스타일리시한 영화”라고 했다. 그런 만큼 스크린에는 훤칠힌 키와 날씬한 몸매 등 모델 출신인 그의 매력이 부각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더불어 감독이 ‘팬서비스’를 위해 찍었다는 그의 상반신 노출 장면도 화제다. 처음 단독 주연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요즘 그는 어릴 때부터 써온 ‘감사 일기’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제가 가진 그릇보다 더 큰 일이 주어진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 어느 순간보다 그의 눈빛이 진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새해 앞두고 손금성형 인기… “내 운명은 내가 바꾼다”

    새해 앞두고 손금성형 인기… “내 운명은 내가 바꾼다”

    사람은 모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관상이나 손금으로 그 운명을 내다보곤 한다.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손금, 한번 가지고 태어나면 평생 변하지 않는 손금, 그 손금을 바꾸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손금성형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성형수술 시 관상을 고려한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에는 손금성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손금성형을 시행하는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 원장은 “손금을 통해 사업성공, 취업난 탈출, 결혼골인 등 자신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이들이 많다”면서 “경기 불황이 낳은 불안정한 심리의 안정을 위한 한 방편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손금성형’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한국의 성형수술에 대한 인기나 그 위상이 대단한데 일본 등 외국의 의사들이 한국의사가 수술에 사용하는 레이저나 수술방법 등을 배우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손금성형 역시 일본이나 태국 등의 의사들이 수술을 배우고 싶다거나 방법에 대한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김성민 원장에 따르면 손금성형은 먼저 본인이 원하는 손금과 수상학에 근거해 도안되는데 대부분 수상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원하는 손금의 도안을 준비해 온다. 이루 ‘미세 선상 절제술’과 ‘울트라펄스 co2 레이저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흉터가 아닌 자연스런 손금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관건이다. 수술 시간이 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시술이며, 수술 후 3일 정도는 붕대를 감아야 하지만, 회복기간이 짧아 3일 이후부터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손금을 수상학(手相學)적으로 간략히 설명하면 기본적으로 중요한 3대선이 있는데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이다. 생명선은 손바닥의 엄지부분에 부채꼴 모양의 곡선으로 건강과 수명을 상징한다. 생명선이 길고 짙다는 것은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삶의 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생명선이 진할수록 성격이 적극적이고 인내심과 생활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두뇌선은 지식선이라고도 하는데 생명선의 기시부에서 시작하여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지능, 적성, 성격을 알 수 있다. 두뇌선이 직선형에 가까울수록 냉정하고 신중하고 논리적이어서 이공계열에 적합한 적성이며 곡선에 가까울수록 감성적이고 융통성이 많고 즉흥적이어서 인문계열에 적합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감정선은 두뇌선 상방에서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선이며 감정선이 직선일수록 솔직하고 감정표현이 직설적이며 곡선에 가까울수록 여성적이고 부드러우며 상대를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큰 수술을 앞두고 생명선을 굵고 진하게 하거나, 사업에 여러 번 실패한 후 재물이나 사업관련 손금을 성형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손금성형이 분명 미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도움말: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원장
  • 3x3x3 큐브는 껌?.. ‘13x13x13’ 큐브 나와

    3x3x3 큐브는 껌?.. ‘13x13x13’ 큐브 나와

    과연 사람이 이 큐브를 맞출 수나 있을까? 최근 홍콩의 한 회사가 도저히 맞추기 불가능해 보이는 새 루빅 큐브(Rubik's Cube)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기존 3x3x3 큐브를 월등히 넘어선 이 큐브는 무려 '13x13x13'으로 제작됐다. 이는 총 6면으로 이루어진 각 면이 각각 169개의 칼라 타일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맞춰야 하는 타일이 총 1014개인 셈. 기존 3x3x3 큐브의 총 타일이 54개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맞추기 힘든 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제작사인 브란도 측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320달러(약 35만원)에 이 제품을 출시했다" 면서 "IQ와 EQ 발달에 좋은 창조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큐브"라고 자랑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있을까? 이에대해 회사 측은 "이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갖고 다시 해보는 것" 이라며 하나마나한 대답을 남겼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으로 알려진 큐브는 지난 1974년 헝가리의 에르뇌 루빅 교수가 만든 것으로 현재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두뇌능력 개발 및 챔피언십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x3x3 큐브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매츠 벌크로 단 5.55초(2013년)만에 큐브를 맞췄다. 로봇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 갤럭시 S4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레고 로봇이 지난해 3월 3.253초를 기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악수하면서 장난으로 손바닥을 간지럽혔다고 성추행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지나치다고 봅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다를 텐데 전방에서 대대장이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성추행으로 간주할까요?”(A 육군 대령) “개인적으로 여군들과 같이 근무하면 불편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10여년 전 야간 당직표를 짰었는데 당시 사관학교 출신 첫 여군 장교들은 당직 근무를 세우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와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군들이 행정적 일 처리는 꼼꼼히 잘하지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1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 민폐 아닌가요?”(B 공군 중령) 지난 9일 영관급 장교 2명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나온 일부 남성 장교들의 반응이다. 여군의 숫자는 9253명(올 9월 30일 기준)으로 장교의 6.7%, 부사관의 4.5%에 달한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장교의 7%, 2017년까지 부사관의 5%를 여군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혀 ‘여군 1만명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 하지만 여군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은 남성 위주의 조직인 군이 ‘성장통’을 앓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인사 불이익 등 우려… 성폭력 피해 숨기면 안 돼 육군은 올해 포병, 방공 등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전투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했다. 해군은 2017년부터 잠수함에 승선할 여군 장교를 선발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태울 방침이다. 여군의 증가와 역할 확대에 따라 점차 부각되는 성(性)군기 위반 문제는 그동안 이에 둔감했던 군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군을 상대로 한 성범죄 건수는 59건으로 2010년 13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18일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10월 전체 여군을 대상으로 성범죄 피해 특별 신고를 받았지만 불과 3건이 접수됐다. 인사 불이익 등 보복이 두려워 숨겨진 피해를 감안하면 전투병과 확대에 따라 성범죄가 늘어나고 전투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여성의 전투 임무 확대가 객관적 능력 검증이 아닌 정치·사회적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반발도 만만찮다. 전차나 잠수함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병들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서 성범죄 위험 확산 등 논란이 돼 왔다. 포병의 경우 포를 발사할 때의 소음과 충격파로 임신을 앞둔 여군들의 모성보호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병대는 아직 포병·기갑병과를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고, 해군도 위험성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특수전 임무(UDT)·심해잠수구조(SSU) 대원은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실장(예비역 해군 대령)은 “잠수함의 경우 한 번 바다로 나가면 한 달 동안 육지로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여성 승조원이 탑승하게 되면 화장실을 공유하는 문제 등으로 기존 승조원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며 불편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모병제 국가인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1만 4000여명(14.6%)의 여군을 운용하지만 근접 전투에는 여군의 배치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보병·기갑·전투공병 등 일부 병과는 제한해 왔고 여군은 정보 분석, 수송 임무 등에 주로 투입됐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2011년 여군의 잠수함 복무 금지 정책을 폐기했고 규모가 큰 잠수함부터 여군의 배치를 허용했다. 지난해부터는 여군 장병 전장 배치 금지 규정을 일괄 폐지해 최전방에서의 전투 임무를 여군들에게 개방, 남성만 배치했던 보직 23만개를 2016년까지 여군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남녀 모두 징병제를 실시하는 이스라엘의 경우 병력 18만여명 가운데 여군이 33%인 6만 2000여명을 차지한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여군의 전투 직위 배치가 남군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무, 교육, 복지 지원 등의 임무를 맡겼고 2.5%만 전투병과에 배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도 2000년부터는 남부 국경을 순찰하는 남녀혼성보병부대와 여군이 지휘하는 저격소대도 창설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포병 개방 제한해야 그럼에도 남녀의 육체·생리적 차이는 여전히 과제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전방 사단장 시절 여군 보병들이 생리적 문제 때문에 행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군 입장에서 여군 전용 공간을 신설해야 하는 부담보다 더욱 어려운 문제는 전시에 여군들이 포로가 됐을 경우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여군은 행군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생리적인 부분을 자유롭게 해결하기 어려워 전술 행군 하루 전에 물이나 밥을 제대로 안 먹는다”고 밝혔다.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에는 줄어드는 남성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한 여성 인력 확대 정책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래의 전쟁이 하이테크전으로 진화하면서 전통적인 군인의 남성다움과 완력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 전투병과(보병)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된 송명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첨단화된 미래 전장에서의 전투력 발휘는 신체적 능력만이 아닌 정신력, 두뇌 등 종합적인 능력과 연관이 있다”며 “여군이 남군보다 약하다는 시각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근접 전투를 수행하는 데 여군을 배치하면 해당 부대에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모성보호를 강화한다면서 전투병과에 여군을 배치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윤중기 안동과학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여군이 지적 수준·감성 등에서 남군보다 우수한 점을 감안하면 모든 병과와 보직을 개방하는 기본적 방향은 맞다”면서도 “포병도 육체적으로 힘든 구식 포는 여군이 다루는 것을 제한하는 등 남녀 구분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군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 멀어 여군들의 고충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여군이 임신할 경우 출산휴가를 90일 받을 수 있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면 120일로 늘어난다. 군 당국은 지난 3년간 임신한 여군이 매년 400명 안팎이라고 추산한다. 이 밖에 육아휴직한 여군은 2010년 554명에서 지난해 987명으로 늘었다. 군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에 따른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시 예비역을 현역 군인으로 재임용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네 살 아들을 키우는 한 여군 대위는 “군부대 주위에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는 등 과거보다 육아 여건이 개선됐음을 느낀다”면서도 “육아휴직할 때 동료들이 뒤에서 수군거릴까 봐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군의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부 군인이 많은 여군의 평균 출산율은 지난해 1.58명으로 한국 전체 평균 1.19명을 상회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가 2012년 실시한 여군 인권 상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군들의 45.2%가 현재 배우자와 같이 살지 못하는 별거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해군은 많은 여군이 부모나 친·인척에게 양육을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여군을 대상으로 연고지 선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군들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남군들이 부담스럽다. 또 회식 자리에 동석을 요구받거나 술을 따르라는 지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군은 최근 특정인을 지정해 술을 마시지 말고 회식 장면을 감시하라는 ‘회식지킴이’제도까지 도입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여군의 역할 확대와 이를 위한 사회적 비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평가된다. 여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병영 고충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군 전체의 여군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별 부대 지휘관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목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장은 “여성 인력의 활용 문제는 지휘관의 능력과 의식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과 사를 구분할 지휘권의 명확한 정의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여군에 대한 성폭력 문제와 여성에 대한 이해 부족은 현재 군에서 여군의 숫자가 소수이기 때문”이라며 “여군 인력을 2030년까지 7만 5000여명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요즘 방송가 원작 비튼 ‘스핀 오프’가 뜬다

    요즘 방송가 원작 비튼 ‘스핀 오프’가 뜬다

    방송가에 인기 예능과 드라마 등 원작을 재치 있게 비튼 ‘스핀 오프’(spin off) 프로그램이 인기다. 스핀 오프란 영화나 드라마 등 기존의 작품에서 파생된 것을 뜻하는 말로 ‘외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내년 1월 2일과 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생물’은 인기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코믹 드라마로 이미 촬영이 한창이다. 젝스키스 출신의 장수원이 주인공 장그래를 맡고 개그맨 황현희, 장도연, 황제성, 이진호 등이 출연한다. ‘미생’에서는 장그래가 바둑을 하다 프로 입단에 실패하면서 입사하는 설정이었다면, ‘미생물’의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SNL 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에 일가견을 보여왔다. 한편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농촌에서 벌어지는 도시 남자들의 자급자족 생활을 그려 인기를 모은 tvN ‘삼시세끼’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도 제작된다. 전작과 달리 어촌을 배경으로 유해진, 차승원, 장근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삼시세끼’를 만들었던 나영석, 신효정 PD가 제작을 맡았는데, 구체적인 콘셉트나 방송 일자, 편성 시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눈치왕’은 ‘더 지니어스’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가 치열한 두뇌 게임과 복잡한 심리전을 펼쳤던 것과 달리 ‘눈치왕’은 우유 적당히 마시기, 눈 가리고 중간만 달리기 등 눈치만으로 승부하는 게임으로 개그맨 김준호가 MC를 맡는다. 최근 스핀 오프는 방송의 주요 형태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5월에는 ‘꽃보다 할배’의 스핀 오프 드라마인 ‘꽃할배 수사대’가 12부작에 걸쳐 방송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 역시 시즌1부터 출연자들의 뒷이야기를 다룬 스핀 오프 프로그램을 내보냈고, 지금은 ‘슈퍼스타K6 B-SIDE’가 전파를 타고 있다. 스핀 오프의 장점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M의 관계자는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일종의 팬서비스”라면서 “저작권을 가진 방송사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맞출 수나 있을까?… ‘13x13x13’ 큐브 화제

    맞출 수나 있을까?… ‘13x13x13’ 큐브 화제

    과연 사람이 이 큐브를 맞출 수나 있을까? 최근 홍콩의 한 회사가 도저히 맞추기 불가능해 보이는 새 루빅 큐브(Rubik's Cube)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기존 3x3x3 큐브를 월등히 넘어선 이 큐브는 무려 '13x13x13'으로 제작됐다. 이는 총 6면으로 이루어진 각 면이 각각 169개의 칼라 타일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맞춰야 하는 타일이 총 1014개인 셈. 기존 3x3x3 큐브의 총 타일이 54개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맞추기 힘든 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제작사인 브란도 측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320달러(약 35만원)에 이 제품을 출시했다" 면서 "IQ와 EQ 발달에 좋은 창조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큐브"라고 자랑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있을까? 이에대해 회사 측은 "이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갖고 다시 해보는 것" 이라며 하나마나한 대답을 남겼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으로 알려진 큐브는 지난 1974년 헝가리의 에르뇌 루빅 교수가 만든 것으로 현재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두뇌능력 개발 및 챔피언십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3x3x3 큐브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매츠 벌크로 단 5.55초(2013년)만에 큐브를 맞췄다. 로봇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 갤럭시 S4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레고 로봇이 지난해 3월 3.253초를 기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우빈의, 김우빈에 의한, 김우빈을 위한 ‘기술자들’

    김우빈의, 김우빈에 의한, 김우빈을 위한 ‘기술자들’

    김우빈의, 김우빈에 의한, 김우빈을 위한 영화. 영화 ‘기술자들’은 한 마디로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는 초반부터 모델 출신답게 188㎝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지닌 김우빈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극중 김우빈이 맡은 역할은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명석한 두뇌의 금고털이범 ‘지혁’. 혼자 고층 건물을 누비며 5억원대의 봉황상을 훔쳐 낸 지혁은 도주 과정에서 봉황상이 깨져 버리자 아예 3D 프린터로 가짜 봉황상을 만들어 경매에 출품한다. 지혁은 조금 더 판을 키워 업계 마당발인 친한 형 ‘구인’(고창석)과 함께 동료 뒤통수 치기로 소문난 천재 해커 ‘종배’(이현우)를 끌어들여 보석상털이에 나선다. 경찰의 눈을 속이고 30억원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를 훔쳐 낸 지혁의 활약이 마음에 든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의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업계에서 악명 높은 조사장이 벌일 판은 다름 아닌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서 정치인들이 비자금으로 꽁꽁 숨겨 놓은 현금 1500억원을 몰래 빼돌리는 것. 지혁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0분. 현금 5만원권 300만장은 무게가 무려 3t. 지혁은 제한 시간 내에 금고의 문을 열고 1500억원을 빼내 “구린 돈을 퍼다가 좋은 데 쓰겠다는 생각”을 실현할 수 있을까. ’기술자들’은 오롯이 김우빈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영화 속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 봉황상을 훔치기 위해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세관에서 경찰을 피해 자동차 질주극을 벌이고 심지어 바다로 뛰어들기까지 한다.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학교 2013’·’상속자들’ 등에서 보여준 반항기는 다소 빠진 대신 쿨하고 때로는 능글맞기까지 한 지혁을 여전히 강렬한 눈빛과 살인 미소로 소화했다. 김홍선 감독이 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김우빈이라는 사람이 가진 능력과 매력을 캐릭터로 대입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실제 김우빈과 비슷하게 바꿨다”고 밝혔듯 극중 지혁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영화는 아쉽게도 김우빈의 몸매처럼 썩 매끄럽게 잘 빠지지는 않았다. 전형적인 범죄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탓에 중간 중간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다. 고층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며 작전을 설계하는 김우빈의 모습에서는 ‘감시자들’(2013)의 정우성이 연상되고,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도 ‘도둑들’(2012)만 못하다. 영화 초반부터 촘촘히 후반부 반전을 위한 장치를 심어놓았지만 전반적으로 김우빈의 매력을 너무 강조한 탓에 영화가 꽉 짜인 느낌은 오히려 덜 해 영화 후반부에 숨겨진 반전이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빠른 속도감과 감독 스스로 ‘상업신’이라고 밝힌 김우빈의 샤워신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이끌고 가 연말 킬링타임용 팝콘무비로는 손색이 없을 듯하다. 영화의 또 다른 발견은 드라마를 통해 주로 ‘순정남’ 캐릭터를 선보준 임주환의 변신이다. 극중 ‘조사장’의 오른팔인 ‘이실장’ 역을 맡은 임주환은 “무미건조하다 못해 퍼석거리고 눈물 한 방울 없을 것 같은” 악역을 소화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16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 들으면 면역력 ‘쑥쑥’…건강효과 4가지

    음악 들으면 면역력 ‘쑥쑥’…건강효과 4가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했던 기분이 풀리는 등 음악의 도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음악은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음악은 심신은 물론 뇌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음악이 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이다. 평소 음악을 듣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효능을 경험해보자. 1. 면역력이 올라간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 음악을 듣는 것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왜냐하면 음악을 듣는 것으로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로니 엔크 박사팀이 시행한 연구로는 기분을 고양해주는 음악을 50분간 듣게 되면 체내에서 항체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2. 우울증과 불안감을 낮춘다 음악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날려버리는 효과도 있다. 미국 드렉셀대학의 조크 브랏 박사팀이 암환자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 감상이나 음악 치료의 힘을 빌린 환자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고 혈압도 안정돼 기분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심장에 좋다 음악은 심장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음악을 들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의 루시아노 베르나르디 교수팀이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은 환자는 단지 쉬고만 있던 환자보다 수술 뒤 불안감이나 통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4. 뇌를 건강하게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음악을 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미국 캔자스대학 의료센터의 브렌다 한나-플래디 박사팀이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은 뇌가 더 건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기억력과 두뇌의 선명도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따라서 음악을 듣는 것으로부터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기도 예방? 음악이 주는 건강효과 4가지

    감기도 예방? 음악이 주는 건강효과 4가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했던 기분이 풀리는 등 음악의 도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음악은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음악은 심신은 물론 뇌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음악이 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이다. 평소 음악을 듣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효능을 경험해보자. 1. 면역력이 올라간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 음악을 듣는 것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왜냐하면 음악을 듣는 것으로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로니 엔크 박사팀이 시행한 연구로는 기분을 고양해주는 음악을 50분간 듣게 되면 체내에서 항체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2. 우울증과 불안감을 낮춘다 음악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날려버리는 효과도 있다. 미국 드렉셀대학의 조크 브랏 박사팀이 암환자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악 감상이나 음악 치료의 힘을 빌린 환자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고 혈압도 안정돼 기분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심장에 좋다 음악은 심장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음악을 들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의 루시아노 베르나르디 교수팀이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은 환자는 단지 쉬고만 있던 환자보다 수술 뒤 불안감이나 통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4. 뇌를 건강하게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음악을 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미국 캔자스대학 의료센터의 브렌다 한나-플래디 박사팀이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은 뇌가 더 건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기억력과 두뇌의 선명도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따라서 음악을 듣는 것으로부터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고서 베끼고 일감 몰아주고…두뇌집단의 일그러진 민낯

    전북도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2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 산하기관이 정부 기관으로부터 영업 정지를 당했는데도 해당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인건비를 기관 운영비로 사용하는가 하면 연구보고서를 베끼는 등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의 싱크탱크인 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에 대해서는 연구보고서를 베끼고 연구원의 석박사 학위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연근 도의원은 “최근 몇년간 전발연의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슈브리핑과 전북리포트에서 표절과 중복 게재가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1월 발간한 ‘유네스코 유산 등재 확대를 위한 전북 후보군과 등재 추진 방향’ 이슈브리핑은 전년도 보고서를 그대로 재인용했다. ‘전북연계협력사업발굴연구’는 대전시의 ‘휴양형 의료관광 모델’ 연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지난 6월 한문화창조산업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며 5억원의 사업비를 두개로 쪼개 전임 원장이 재직 중인 원광대와 수의계약해 일감 몰아주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생물산업진흥원은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식품위생법 관련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2년에 30일, 지난해 15일 등 2년 연속 영업 정지 처분을 받는 바람에 각 기업체와 연구기관으로부터 수주받은 연구 의뢰 건이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식품위생 공인 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성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 의원은 “영업 정지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저하됐지만 당시 이와 관련된 직원들은 수령액은 다르지만 성과급을 고스란히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기관업무추진비 9800여만원이 부족하자 9급 한 명 채용을 위한 인건비 2400여만원을 전용한 것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해 도의회가 이를 승인해 줬지만 식대와 물품 구매 등에 썼다. 도의회 행정자치위 송성환 의원은 “봉사센터의 이 같은 행각은 예산 및 인력 승인권을 가진 의회의 기능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니어스 탈락 신아영, 새하얀 꿀벅지 가까이서 보니 ‘대박’

    지니어스 탈락 신아영, 새하얀 꿀벅지 가까이서 보니 ‘대박’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하버드대+4개 국어 구사’ 신아영 아나운서가 두뇌싸움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에서 탈락해 화제다. 신아영은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서 8번째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장동민, 오현민, 하연주와 연합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신아영은 눈치 빠른 김유현의 역공으로 작전은 실패했고, 김유현과의 데스 매치에서도 패배해 탈락자로 선정됐다. 방송 뒤 온라인상에서는 신아영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신아영은 여배우 하연주와 쌍벽을 이루던 미녀 플레이어였지만 탈락으로 다시 볼 수 없게 됐기 때문. 그는 매회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여 팬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87년생인 신아영은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더 보고 싶은데”,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아깝다”,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무슨 일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하버드대+4개 국어 구사’ 가까이 보니 ‘대박’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하버드대+4개 국어 구사’ 가까이 보니 ‘대박’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하버드대+4개 국어 구사’ 신아영 아나운서가 두뇌싸움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에서 탈락해 화제다. 신아영은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서 8번째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장동민, 오현민, 하연주와 연합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신아영은 눈치 빠른 김유현의 역공으로 작전은 실패했고, 김유현과의 데스 매치에서도 패배해 탈락자로 선정됐다. 방송 뒤 온라인상에서는 신아영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신아영은 여배우 하연주와 쌍벽을 이루던 미녀 플레이어였지만 탈락으로 다시 볼 수 없게 됐기 때문. 그는 매회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여 팬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87년생인 신아영은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더 보고 싶은데”,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아깝다”, “더 지니어스3 신아영 탈락, 무슨 일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액션게임’ 뇌 발달에 도움? 학습·순발력 향상 (연구)

    ‘액션게임’ 뇌 발달에 도움? 학습·순발력 향상 (연구)

    액션장르의 비디오 게임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로체스터대학 두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이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게임 경력이 있는 일정 숫자의 실험 참가자들을 모집한 뒤 다시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총 두 단계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각각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장르의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나머지 그룹은 심즈(The Sims)와 같은 비 액션 시뮬레이션 게임을 총 9주간, 50시간씩 플레이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해당 두 그룹을 대상으로 일정 형판을 주어진 과제에 맞게 조립해내는 패턴 식별 검사(pattern discrimination task test)를 진행한 뒤, 어떤 그룹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과제를 완성했는지 측정했다. 액션 게임과 일반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중 어떤 종류의 게임이 더 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 해당 실험의 목적이었다. 결과는 액션게임 장르를 자주 플레이 한 그룹의 패턴식별 과제수행능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타 그룹에 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조건에 맞는 형판을 찾아내고 조립해내는데 탁월한 성과를 드러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액션 게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황인지, 순발력, 행동력 측면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를 받아들이고 응용해내는 학습능력도 뛰어났다. 연구진은 “액션게임 자체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상황에 따른 순간대처능력을 요하고 나아가 적재적소에 역할을 분담시키는 조직운용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인지학습능력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인체 운동 저널(Journal Human Movement Science)’에 최근 게재한 논문을 살펴보면,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와 같은 FPS(first-person shooter game, 1인칭 슈팅액션 게임), 어드벤처 액션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한 사람들은 유독 뇌 감각운동기능 발달 정도가 뛰어나게 측정된다. 또한 연구진은 “액션게임으로 발전된 학습능력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거의 일 년 가까이 유지됐다”며 ‘꾸준한 지속성’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