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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美 두뇌 엑소더스

    [씨줄날줄] 美 두뇌 엑소더스

    세계 최상위급 연구자와 과학자들의 ‘메카’ 미국. 최고 수준의 공대와 연구소, 실리콘밸리 등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선도해 온 미국의 ‘엔진’이 식어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연구 예산을 삭감하고 공공연구소를 해체하면서 미국을 떠나려는 인재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인공지능(AI) 등 테크 경쟁이 어느 때보다 극심한 현실.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이 이들을 선점하고자 혈안이 됐다. 지난해 미국은 연구개발(R&D)에 1조 달러(약 1400조원)의 예산을 썼다. 특히 장기적인 기초연구 분야에 투입된 비용 중 정부 지출은 40%.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기존 정책이 뒤집혔다. 대학과 연구소에 지원하는 수십억 달러의 연방 예산이 깎이고 연구 대상 분야가 제한됐다. 트럼프는 강경 이민정책으로 외국 출신 연구자와 유학생들까지 내쫓고 있다. ‘아이비리그’의 연구자금 삭감 풍토가 유학생 인재 영입을 막고 있는 셈이다. 네이처 조사에 따르면 미 과학자 4명 중 3명이 트럼프의 돌발 정책 때문에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한다. 천재일우와 같은 인재 확보의 기회를 유럽, 아시아는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정부와 학계, 연구소는 유출 인재들을 잡으려고 물밑 잰걸음들이다. 유럽연합(EU)은 아예 ‘유럽을 선택하세요’라는 연구 지원 계획을 내놨다. 유럽으로 이주해 오는 연구자에게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는 “세기에 한 번 있을 만한 인재 유치 기회”라며 과감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잠잠하기만 하다.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 후유증에 시달리다 인재 유출이 되레 늘고 있는 현실.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형편에 해외 인재 적극 유치는 그림의 떡이다. 첨단산업 분야의 비자를 확대하고 인재 유입부터 성장까지 중장기 로드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AI 투자 공약을 쏟아낸 대선 후보들이 귀담아들을 말이다.
  • 지금 ‘그 자세’, 안 고치면 치매 위험…“운동해도 의미 없다”

    지금 ‘그 자세’, 안 고치면 치매 위험…“운동해도 의미 없다”

    운동량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수록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는 ‘신체 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좌식 생활시간 증가가 노인의 신경 퇴행 및 인지 저하에 주는 영향에 관한 7년간의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렸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신경이 퇴화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는 평소 운동량 등의 요소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밴더빌트대 소속 연구진은 별다른 인지 장애가 없는 50세 이상 성인 404명을 참가자로 한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71세였다. 연구진은 장비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일상 활동량 변화를 추적 관찰하고, 7년 후 이들 대상으로 신경심리학적 평가와 뇌 MRI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생활 습관이 인지 능력과 뇌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앉거나 누운 채로 보낸 시간이 길었던 사람들은 인지 기능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정 대상의 이름을 기억해 내거나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 역시 감소했다. 알츠하이머 발병과 연관이 있는 두뇌 영역 피질도 상대적으로 더 얇아졌다. 이들은 해마의 부피도 크게 줄어드는 등 알츠하이머 초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에도 해마가 위축되면 알츠하이머 환자와 비슷하게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 참가자 100명 중 87명은 최소 주 15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유지할 정도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들의 주간 활동량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수준을 충족한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운동량과 관계없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연구진은 노년기에 앉아 지내는 생활 습관이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소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을 줄여 알츠하이머 발병을 예방할 것을 권장했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특히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있는 노인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특히 노화라는 맥락에서 중요하다”며 “노인은 상대적으로 거동이 어려워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죄송합니다”…악플에 사과한 ‘환승연애’ 정현규, 무슨 일

    “죄송합니다”…악플에 사과한 ‘환승연애’ 정현규, 무슨 일

    방송인 정현규가 계속되는 악성 댓글에 결국 사과했다. 14일 정현규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 13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공개 후 이어진 시청자들의 비판과 악성 댓글 때문으로 보인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 8화에서 정현규는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마음이 아파서 그래?”라고 물으며 압박했다. 시청자들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를 ‘포커 님’이라고 지칭하는 정현규의 모습도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연합을 꾸려 특정 출연자를 탈락시킨 정현규의 행동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규 성격 이상하다”,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정현규 덕분에 프로그램이 흥미진진해졌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현규의 인스타그램에 “정치질 그만해라”, “왕따 플레이”,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한테 산수?”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했고, 이외에도 원색적인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현규가 출연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종화가 공개된다.
  • 가장 얇고 가장 빵빵한 ‘갤럭시 S25 엣지’… 초슬림폰 시대 연다

    가장 얇고 가장 빵빵한 ‘갤럭시 S25 엣지’… 초슬림폰 시대 연다

    5.8㎜ 두께로 S25보다 19% 얇아 울트라급 ‘2억 화소’ 카메라 넣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탑재 내구성 커지고 방수·방진 수준급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13일 공개했다. 통상 1분기에 출시해 온 S시리즈와 달리 2분기인 5월에 신제품을 선보인 게 다소 이례적이다. S25 엣지를 시작으로 슬림 스마트폰 시대를 열겠다는 삼성전자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슬림함을 넘어’라는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의 얇은 두께와 163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같은 시리즈의 모델들과 비교하면 S25 울트라(8.2㎜·218g), S25+(7.3㎜·190g), S25 기본형(7.2㎜·162g)보다 훨씬 얇으면서도 가벼움을 유지했다. 제품이 얇아진 만큼 내구성은 강화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 전용 유리 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가 적용돼 흠집이나 깨짐에도 잘 견딜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티타늄 소재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됐다. 또 갤럭시 S25 엣지에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고성능 칩셋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삼성전자와 퀄컴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돕는다. AI 기능은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도구를 동일하게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은 S25 울트라에 준하는 수준이다.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가 탑재돼 넓은 장면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자동 초점(AF) 기능도 더해져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 촬영도 수월하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얇아졌으니 빠진 기능이 있을까 우려할 텐데 S25 시리즈 대비 빠진 성능은 없다”며 “특히 열을 잘 분산하는 것이 성능 확보에 중요해서 얇은 ‘베이퍼 체임버’를 구현해 발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에 따라 256GB 모델은 149만 6000원, 512GB 모델은 163만 9000원이다. 사전 판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23일이다. 이동통신사도 갤럭시 S25 엣지 출시에 맞춰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KT는 사전 예약 이용자에게 256GB 단말을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해킹 사태 수습을 위해 신규 가입을 막고 있어 별다른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다.
  • 유상임 장관, GPU 확보 위해 이번주 방미… 엔비디아와 협력 추진

    유상임 장관, GPU 확보 위해 이번주 방미… 엔비디아와 협력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엔비디아 측과 협력을 추진한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 주재로 이날 열린 ‘제4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에서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 중 하나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GPU는 AI를 돌리는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정부는 국내 AI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연내 1만개의 GPU를 조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조 4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나아가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을 특별위에 상정했다. 특별위는 GPU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GPU 구매·구축·사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민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매 단계에서 정부가 클라우드 기업(CSP)을 공모·선정해 GPU 구매를 신속 추진하고, 구축 단계에서 확보된 GPU를 순차 구축한다. 사용 단계에서는 국내 산학연과 국가적 프로젝트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은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며 각국이 GPU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GPU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기업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5만개의 GPU를 보유 중인데 반해, 국내에 있는 GPU는 수천개에 불과하다. 유상임 장관은 “첨단 GPU 확보는 우리나라 AI 생태계 혁신의 시작”이라면서 “민관이 협력해 연내 GPU 확보, 국내 AI 생태계 대상 GPU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삼류 정치’와 국민 울분

    [씨줄날줄] ‘삼류 정치’와 국민 울분

    의학 용어에 로보토미(Lobotomy)라는 시술이 있다. 우리말로 옮기면 ‘전두엽절제술’. 인간의 두뇌에서 전두엽을 제거하는 수술로 우울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두개골을 옆에서 구멍 내어 가느다란 칼을 넣은 다음 신경속(神經束)을 절단함으로써 우울증을 없앨 수 있다. 이 시술은 1949년 노벨생리학·의학상까지 받는 등 한때 서양에선 크게 성행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지금은 여러 부작용이 보고돼 시술 빈도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뒤늦게 이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수 있을 성싶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54.9%)이 울분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였다. 지난해 6월 조사(49.2%) 때보다 5.7% 포인트나 상승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울분 수준은 공정에 대한 신념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세상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69.5%였다.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았다. 한국의 정치·사회 사안별로 울분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입법·사법·행정부의 비리나 잘못 은폐’로 울분을 느꼈다는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85.2%), ‘안전관리 부실로 초래된 의료·환경·사회 참사’(8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난 1년간 더 무너진 공정, 계엄 사태 이후 겪었던 정치·사회적 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인들의 ‘막장정치’로 얻은 울분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로보토미 수술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조사를 총괄한 유명순 교수는 “의료적 노력은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국민 부화’만 올리고 치료법은 결국 국민 스스로 알아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종락 상임고문
  • ‘경희대’ 출신인데…규현 “학벌 자격지심 있어”

    ‘경희대’ 출신인데…규현 “학벌 자격지심 있어”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업로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규현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통해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 규현은 “섭외가 들어왔을 때 출연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름 연예계 브레인인데 바보처럼 바로 떨어지면 이미지에 도움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출연을 권유하는 사람 절반, 반대하는 사람 절반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MC 장도연은 “그런데도 출연을 승낙했던 이유는 내 두뇌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라고 질문했다. 이에 규현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등수가 학벌로 결정되지 않는 것을 봤다. 출연자들의 학벌이 하버드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이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저한테 경희대학교는 너무나 큰 자부심”이라면서도 “사실 제가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학원 원장이었다는 규현은 학창 시절 내내 “네가 대학을 못 가면 우리 학원은 망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과 아버지의 기대, 학원을 등에 업고 공부했다. 스파르타식으로 배웠던 기억이 스트레스여서 지금도 영어를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벌 좋은 분들에 대한 존경심도 있지만, 그분들이랑 겨뤄도 서바이벌은 수능 성적순이 아니니까 저의 번뜩이는 재치를 믿고 ‘데블스 플랜’에 출연했다”라고 전했다. 규현이 출연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1~4회가 공개됐다.
  • ‘폐암 3기’ 판정 후 14년, 매일 6천보 걷는 86세男 “운이 좋았지만…”

    ‘폐암 3기’ 판정 후 14년, 매일 6천보 걷는 86세男 “운이 좋았지만…”

    14년전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대만의 전직 정치인이 86세의 고령에도 매일 6000보를 걷고 주3회 수영을 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현지 의료계에서는 그의 종양 제거 수술과 표적 치료가 성공적이었던 게 주효했지만, 꾸준한 운동과 독서, 건강한 식습관 등의 자기 관리도 폐암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시신문망과 ‘건강2.0’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샤오완창(86) 전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한 행사에 참석해 오전부터 만찬까지 머물렀다. 샤오 전 부총통은 건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주 좋다”고 답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국국민당 부주석을 지낸 샤오 전 부총통은 마잉주 전 총통 집권 1기인 2011년 부총통으로 재직하던 중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폐에서 각각 1.2㎝와 3㎝ 크기의 종양 2개가 발견돼 제거했으며, 이후 예후가 좋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종양 2개가 깨끗하게 제거됐고 두 병변이 모두 독립적이었으며,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다”면서 “폐암 3기였지만 병세는 예상보다 낙관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종양 깨끗하게 제거, 전이되지 않아”현지 의료계에서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14년째 건강을 유지하는 샤오 전 부총통의 사례가 놀랍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고 분석한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팡커즈 의사는 “수술 당시 절제 범위가 크지 않아 폐 기능이 잘 유지됐으며 병변이 완벽하게 제거돼 쉽게 재발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사용했던 표적 약물이 환자와 잘 맞았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수술 및 치료의 전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은 운이 좋은 사례였다는 게 팡 의사의 분석이다. 다만 의료계는 샤오 전 부총통의 생활 습관에도 주목하고 있다. 샤오 전 부총통은 인터뷰에서 매일 5000~6000보를 걷고 일주일에 세 번 수영을 한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으며 유연한 사고를 하려 노력하고, 보드게임과 스도쿠 등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채소와 과일 등을 즐겨 먹고 각종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몸과 마음을 활력있게 유지하는 것”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샤오 전 부총통은 설명했다. 팡 의사는 “많은 환자들이 암 판정을 받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하기 십상”이라며 “평소에 체력을 잘 관리하면 투병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으며, 표적 치료와 항암 등의 과정을 통해 예후가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암 환자, 운동으로 부작용 줄일 수 있어”실제 암 환자가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투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의과대학 부속 셩징병원 연구진이 최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논문 80개에 실린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해 운동이 심장 및 신경 손상, 인지 장애 등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연구진은 운동과 암 관련 부작용, 예후 등과 관련한 데이터들을 분석해 총 485개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이어 유산소 운동과 높은 강도와 약한 강도의 운동을 교대로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 태극권,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암투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운동은 인지 장애와 호흡 곤란, 심장 및 말초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완화함은 물론 인슐린, C-반응성 단백 수치 등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암환자들이 운동을 하는 경우 수면의 질과 심리 상태, 신체 기능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수술 전 운동을 할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나 통증, 입원 기간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이세돌, 카이스트 출신 여배우 옆 손하트+미소…“승부욕 생겨”

    이세돌, 카이스트 출신 여배우 옆 손하트+미소…“승부욕 생겨”

    전 바둑기사 이세돌(42)과 배우 윤소희(31)의 다정한 투샷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윤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세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건 자랑해야 하잖아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이세돌은 미소를 띠고 손하트를 하는 모습이다. 윤소희는 이세돌 옆에 나란히 서서 볼하트를 하고 있다. 이세돌 역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윤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9일 열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세돌과 윤소희를 비롯해 가수 규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지영 등이 출연한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로 유명한 이세돌은 2019년 프로 바둑기사를 은퇴하고 보드게임 개발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바둑 외적으로 승부욕을 느껴본 게 처음이었다. 바둑보다 ‘데블스 플랜’이 어려웠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윤소희는 세종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데뷔해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연애 말고 결혼’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은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공직자의 창] AI 활용으로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여름을

    [공직자의 창] AI 활용으로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여름을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AI는 일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인간 두뇌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기후 위기가 일으키는 환경의 변화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기후 위기로 인한 강우 패턴은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해 기존의 방식으로 홍수에 대응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AI를 활용한 홍수 예보를 처음 도입했다. AI 시스템이 10분 간격으로 홍수 위험을 자동 예측하면 홍수예보관이 이를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홍수 예보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홍수예보관이 예보할 때 많은 시간이 필요할뿐더러 인력에도 한계가 있어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즉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AI 홍수 예보 체계를 도입하면서 홍수 예보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이고 홍수특보 발령 지점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홍수 위험을 국민과 관계기관에 빠르게 알려 대피 가능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방 하천에 대해서는 새로 지정된 홍수특보 발령지점에서 AI 홍수 예보를 활용해 기존 지점보다도 11배나 많은 특보를 발령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위험을 알리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빈발하고 장마철 기준 평년 대비 133%에 해당하는 475㎜의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피해를 줄이고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홍수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전파하는 것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임을 전년도의 성과를 통해 확인한 셈이다. 최근에 빈발하는 극한 강우와 같은 예보 환경의 빠른 변화는 홍수 예보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노련한 예보관들조차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를 하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홍수 예보 체계는 인간 두뇌가 가진 한계를 AI 기술로 보완한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AI 홍수 예보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정확한 홍수 예보를 위해 수위관측소 자료와 강우레이더 자료 등을 반영해 AI 학습자료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AI 홍수 예보가 이뤄질 것이다.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되는 AI 폐쇄회로(CC)TV도 눈에 띄는 시도다. 전국 국가하천의 CCTV는 2781개에 이르지만 지금까지는 맨눈으로 직접 CCTV를 하나하나 확인해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전국 1000여곳에 시범 도입되는 AI CCTV는 위험한 시점에 사람이나 차량이 하천에 있을 경우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 현장에서 즉각 조치토록 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하천 수위가 차오르는 홍수 상황에서 위험지역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AI와 같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홍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일제히 전파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올해 홍수기에 빛을 봐 모든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
  • “반도체 5.5조원 매년 직접 지원 땐 GDP 7.2조씩 상승 효과”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면 해마다 7조 2000억원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추가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덕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 연구단체 국가 미래비전 포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개최한 ‘한국형 반도체 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가 반도체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지원하면 연간 성장률이 0.17% 포인트(약 3조 7000억원) 증가하는 반면, 지원이 없을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감소 등으로 성장률이 0.16% 포인트(약 3조 5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종합하면 반도체 지원의 실질 GDP 기여 효과는 매년 7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재정 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발뿐 아니라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산업 성장이 다른 관련 산업의 성장도 유발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정부도 경쟁국처럼 직접 보조금 지급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인프라와 인재 확보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은 “기업이 인프라 구축에서 겪는 비용 증가와 인허가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더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혁 서울대 교수는 “우수 인재의 이탈 방지와 해외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파격적인 보상 체계, 정부와 대학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5.5조원 지원 GDP 7.2조원 상승 효과”

    “반도체 5.5조원 지원 GDP 7.2조원 상승 효과”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면 해마다 7조 2000억원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추가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덕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 연구단체 국가 미래비전 포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개최한 ‘한국형 반도체 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가 반도체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지원하면 연간 성장률이 0.17% 포인트(약 3조 7000억원) 증가하는 반면, 지원이 없을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감소 등으로 성장률이 0.16% 포인트(약 3조 5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종합하면 반도체 지원의 실질 GDP 기여 효과는 매년 7조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재정 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발뿐 아니라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산업 성장이 다른 관련 산업의 성장도 유발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정부도 경쟁국처럼 (세제 감면 같은 간접 지원이 아닌) 직접 보조금 지급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인프라와 인재 확보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은 “기업이 인프라 구축에서 겪는 비용 증가와 인허가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더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혁 서울대 교수는 “우수 인재의 이탈 방지와 해외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파격적인 보상 체계, 정부와 대학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탈모약’ 발랐을 뿐인데…“일주일만에 발기부전 환자 됐습니다”

    ‘탈모약’ 발랐을 뿐인데…“일주일만에 발기부전 환자 됐습니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원격의료를 통해 치료제를 구매했다가 성기능 장애 등에 시달렸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 식품의약청(FDA)이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전날 힘스, 킵스 등 주요 원격의료 기업들이 판매하는 국소용 피나스테리드 제품에 대해 경고문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탈모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성기능 장애, 우울감, 자살 충동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FDA의 이번 경고는 ‘프로페시아’라는 상품명으로도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국소 스프레이 형태와 관련이 있다. FDA는 “해당 국소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 판매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관련 안전성에 대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FDA가 승인한 피나스테리드는 경구용(알약 형태)뿐이다. 그러나 원격의료 기업들은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국소용 피나스테리드 제품을 활발히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있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FDA에 따르면 두피에 직접 바르는 국소용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은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하며, 발기 부전, 불안, 자살 충동, 두뇌 흐림, 우울증, 피로, 불면증, 성욕 감소, 고환 통증 등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제품 사용을 중단한 후에도 부작용이 계속된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지난달 WSJ는 힘스와 킵스로부터 국소용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은 남성들 중 일부가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빠르게 약물을 처방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 27세 남성은 WSJ에 “피나스테리드를 사용한 지 일주일 만에 발기부전 증상을 겪었고, 이후 불안 발작과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 세다스-사이니 메디컬 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 저스틴 호먼 박사는 “젊은 남성들이 피나스테리드로 인한 성기능 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약물은 젊은 남성들이 복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남성 호르몬 안드로젠을 차단하는 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남성형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탈모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 마라톤 이어 축구·농구까지… 中, 첫 ‘로봇 운동회’

    마라톤 이어 축구·농구까지… 中, 첫 ‘로봇 운동회’

    중국에서 최근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린 데 이어 24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들끼리 축구와 농구, 댄스 등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로봇 운동회’가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기술 굴기’를 과시하는 행사를 연이어 열어 주목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26일 동부 장쑤성 우시시 후이산구에서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보도했다. ‘체화지능’은 신체를 갖춘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 행사는 경기 경연, 응용 부문 경연, 주제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 경연에서는 달리기, 축구, 농구, 댄스 등 부문에서 체화지능 로봇들이 실력을 겨룬다. 응용 부문 경연에서는 운반과 재난구조 등 임무에서 로봇들의 수행 능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주제 회의에는 샤오미와 유니트리, 러쥐로봇 등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난관과 해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25~26일에는 일반인에게도 행사가 공개된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중국전자학회가 주최하고, 우시시 후이산구 국유 투자 홀딩스 그룹과 중국휴머노이드로봇100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로봇 운동회 조직위원회의 리양 사무총장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첫 종합 스포츠 행사”라며 “로봇의 지각, 환경 적응력, 동작 제어뿐만 아니라 ‘두뇌’에 해당하는 의사결정 및 계획 능력도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참가하는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려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로봇 21대 중 6대가 완주했고, 이 가운데 ‘톈궁 울트라’는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5~26일 상하이에서도 로봇 권투·축구 경기가 포함된 ‘2025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대회’가 열린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들은 올해 6000대, 금액으로는 약 45억 위안(약 8700억원)어치의 로봇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격변의 시대 ‘국회+재계’ 머리 맞댄다…김기식 “산업 정책 근본적 전환 필요”

    격변의 시대 ‘국회+재계’ 머리 맞댄다…김기식 “산업 정책 근본적 전환 필요”

    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국회 차원의 국내 산업 지원 정책을 모색하고 입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미래산업포럼’이 22일 공식 출범했다. 국회 싱크탱크인 국회미래연구원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을 개최했다. 미래산업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협력 플랫폼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성장 동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 기업이나 산업 분야에서 단기적 대응을 넘어 산업과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이 요구된다”며 “민관의 전방위적 협력과 국가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럼이) 중장기 전략에 따른 산업 육성과 지원 방식,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개편까지 두루 고민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 산업 지원 정책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도와주지 못할지라도 발목 잡고 규제하는 일만 제발 좀 없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경제계와 산업계의 목소리를 좀 귀담아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부의장의 염려를 잘 들었다”고 화답하면서도 “민주당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혁신은 국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하에서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로 성공했으나 현재는 한계에 봉착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 왔던 비즈니스 모델, 장사를 해 왔던 방법론들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과 유사한 경제 구조를 지닌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 고급두뇌 유입을 통한 내수시장 확대, 지식재산권 수출 등 ‘소프트머니’ 창출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은 “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국가가 경제·산업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세 감면 같은 간접적 방식이 아니라 직접적인 재원, 보조금 같은 지원도 필요하고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를 정부가 과감하게 해줘야 된다. 규제 개혁 관련 혁신적인 접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AI 정책과 산업 정책이 융합되는 형태로 정부 부처가 편제돼야 하고 그걸 총괄하는 부처가 합쳐져 있어야 강력한 대처가 가능해진다”며 “산업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변화가 만들어져야 지속성과 추진력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몰카탐지 콘돔부터 세계 최초 ‘대체커피’ 선보인 이 사람…누군지 보니 ‘깜짝’

    [영상] 몰카탐지 콘돔부터 세계 최초 ‘대체커피’ 선보인 이 사람…누군지 보니 ‘깜짝’

    완벽한 제로 카페인, 대체커피 개발‘더 지니어스’ 김경훈 대표 인터뷰“한국에서 제3의 커피가 등장합니다. 100년 가는 커피 브랜드를 꿈꿉니다.”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사업가로 변신한 김경훈(40) 웨이크 대표가 기존 커피의 한계를 넘어설 ‘대체커피’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를 선보인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 맛을 유사하게 구현한 음료를 만들어 커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후 변화로 원두 생산량이 감소해 기존 커피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그 대안으로 원두 없이도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김 대표는 “커피 가격의 급등과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커피가 멸종할 수도 있다는 논문을 보고 대체커피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체커피 스타트업은 전 세계에 딱 6곳 있다. 그중 실물 제품을 출시해 매장까지 낸 건 산스가 세계 최초다. 김 대표는 커피 맛을 그대로 구현한 대체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3년간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민족사관고등학교, 미국 일리노이대, 서울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화학생물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대체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수업을 들으며 커피에 대해 깊이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기후 변화와 무관하게 어느 나라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12가지 허브들을 찾았고,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쳤다. 산스에서는 모든 음료에 기능성 선택이 가능하다. 커피를 단순히 잠을 깨려 마신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대체커피를 통해 ‘커피도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각성뿐만 아니라 기능성 때문인데, 산스 제품도 미용, 체중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디카페인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카페인 일부가 남아 있는데, 저희는 완벽한 ‘제로 카페인 커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에서 김 대표의 가장 큰 원동력은 ‘확신’이다. 그는 “제가 만든 제품이나 브랜드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세상에 내놓는다”며 “그래서 산스를 출시하기 전에 100%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산스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대체커피 시장에 뛰어들기 전 콘돔 스타트업과 젤 입욕제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경험이 있다. 특히 ‘선악과즙’은 몰래카메라 탐지 콘돔 등 여성 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콘돔 시장도 니치한 제품이지만 그 시장을 빠르게 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했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 큰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체커피가 커피의 대안을 넘어 커피 문화를 더 발전시킬 중요한 열쇠로 보고 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커피 시장이 15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데, 대체커피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차지할 때까지 올인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때까지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산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해외로 시선을 돌린 산스는 이제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목표로 한 2호점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갈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제3의 커피가 등장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산스는 제가 죽고 나서도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의 커피 문화를 완전히 바꿀 김 대표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혁신의 해답, AI역량 강화와 인재 확보에 있다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혁신의 해답, AI역량 강화와 인재 확보에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경기연구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성천 후보자에게 AI혁신센터의 역할 강화와 연구원 조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반도체와 인공지능이라는 국가 전략산업의 요충지”라며, “AI혁신센터가 이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별 혁신 생태계를 조율하는 브레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수 인재의 유치도 어렵지만, 유지와 성과 유도는 더 어렵다”며,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 체계, 그리고 파격적인 처우로 인재 전쟁에서 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AI정책은 판교 중심만이 아니라 경기도 전역을 바라봐야 하며, 북부·서부·남부까지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종합 전략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성천 후보자는 이에 “AI혁신센터의 핵심 연구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스타트업 및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도형 AI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상현 의원은 끝으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두뇌이자 싱크탱크로서,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강 후보자가 이 과제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장 인사청문회서 조직경직성 리더십 한계 지적, 구조적 혁신과 책임경영 촉구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장 인사청문회서 조직경직성 리더십 한계 지적, 구조적 혁신과 책임경영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5일 열린 경기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기연구원의 경직된 조직 체계와 저조한 경영평가 성적을 집중 조명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후보자의 책임 있는 개선 노력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 ‘2.0 시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하는 사회적 아젠다와 유기적으로 호흡해야 한다”며, “현재 3본부·8센터 체계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은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원장이 주도적으로 구조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2023년도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이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성과관리 및 보상 적정성이 39.3점, 인사운영 적정성이 51.7점이라는 점은 단순한 행정적 미흡이 아니라, 조직의 사기 저하와 리더십 결핍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며, “내부 동기부여 체계의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두뇌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원 구성원들이 보상 체계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관리조직이 책임지고 성과와 인사의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는 단순한 연구 성과의 문제가 아닌, 원장을 포함한 관리부서 전반의 구조적 리더십 부재”라고 꼬집었다. 또한 “후보자는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력을 지닌 만큼, 사회·환경·정치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경기연구원의 성격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며, “연구의 폭과 깊이를 아우를 균형 잡힌 리더십을 갖췄는지에 대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전임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재직 시절 불거졌던 서버 장비 관리 부실 및 조직 내부 갈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석균 의원은 “고가 장비가 장기간 미활용되고도 내부에서 자정되지 못한 점, 그리고 문제 해결을 외부 감사에 의존한 방식은 조직 관리 시스템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전적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끝으로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정책을 선도하는 싱크탱크로 기능하려면 조직 내부의 신뢰 회복과 유기적 운영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며, “연구 방향의 전략성, 조직 운영의 투명성, 리더십의 책임성을 모두 갖춘 체계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94세에도 숫자 줄줄…‘투자천재’ 버핏의 뇌를 지킨 습관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94)의 총명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놀랍게도 그의 비결은 채소 위주의 건강식이 아닌 “콜라 5캔과 햄버거”라는 일명 ‘아이 식단’에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 코카콜라, 사탕, 삶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생활 습관을 조명했다. 버핏은 스스로를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표현한다. 그는 매일 355㎖ 콜라를 5캔 마시고, 아침엔 맥도날드에서 3.17달러짜리 메뉴를, 점심엔 데어리퀸에서 칠리치즈도그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간식으로는 사탕과 초콜릿이 빠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버핏이 아침 식사로 오레오 쿠키를 먹는 것을 봤다”며 “젊은 사람들에겐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본인에겐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핏의 진짜 비결은 단순한 식단에 있지 않다. 포춘은 그의 총명함과 장수를 유지하는 6가지 일상 루틴을 소개했다. 1. 하루 8시간 수면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새벽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버핏은 잠을 줄이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여긴다. 2. 꾸준한 두뇌 운동 그는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친구들과 카드게임 ‘브리지’를 즐긴다. “브리지는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3. 비워진 일정표 빌 게이츠는 “버핏에게 배운 것은 텅 빈 스케줄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핏의 달력에는 아무 일정도 적혀 있지 않은 날이 많다. 4. 하루 5~6시간 독서 하루 절반 이상을 책과 보고서, 신문 읽기에 할애한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그의 무기다. 5. 감사하는 마음 그는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매니저, 가족들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6. 진심 어린 인간관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사랑하느냐로 판단하게 된다.” 관계에서 오는 정서적 안정도 그의 삶의 중심축이다. 이처럼 버핏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핵심은 ‘꾸준함’이다. 매일 읽고, 충분히 자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는 이 습관들을 70년 넘게 지켜왔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습관은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조치 발표 후 급락했지만, 버핏은 약 17조원의 자산을 늘렸다. 그는 애플 지분을 줄이고 미국 주식을 매도해 현금과 단기 국채로 재편했다. 전문가들은 그의 보수적이면서도 일관된 투자 전략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버핏은 “절대 미국에 반대되는 베팅을 하지 마라”고 강조하며 “내 성공의 요인은 미국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기업들이 경쟁 아닌 동반자로 한국만의 AI 생태계 완성해야”[월요인터뷰]

    한국이 AI 강국 거듭나려면데이터세트·노하우는 글로벌 수준GPU 등 대규모 인프라 부족 ‘한계’AI 기업 각자 강점 살려 역할 분담다양한 분야로 AI 가치 확장LG ‘엑사원 딥’ 추론 성능 뛰어나잭슨랩과 알츠하이머 백신 협력비즈니스 가치 만드는 것에 집중보여주기식 단발성 투자 그만AI는 인재 키우듯 길게 지원해야추경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투자기업에 안정적 판 깔아줘야 성공 인공지능(AI)의 시대다. 글로벌 AI 시장은 1조 달러(약 1437조 5000억원)를 넘었고 대표 생성형 AI인 오픈AI의 챗GPT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이 시장의 70%를 장악하며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은 정보기술통신(ICT) 강국이라는 기반 위에 서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컴퓨팅 인프라 부족과 미중과의 자본 격차로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수장으로 6년째 있으면서 그룹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글로벌 모델로 키워낸 주인공인 배경훈(49) 원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협력으로 생태계를 키워야 한국 AI가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는다”고 밝혔다. 배 원장은 “인구와 자본에서 미중에 비해 불리한 한국이 혼자 달리기 경쟁을 해선 한계가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생성형 AI 기술 기반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 이를 파인튜닝(미세 조정) 하는 기업, 칩을 만드는 기업이 각각 강점을 살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2023년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2024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2025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AI의 방향성을 제시한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단발성 투자로 보여 주기식 AI를 만들 게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으로 단단한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보나. “미중은 워낙 큰 시장이라 대규모 모델을 키우기 유리하다. 2~3년 전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이 거의 대등하거나 앞설 때도 있다. 딥시크는 물론 알리바바의 큐원(Qwen) 모델만 봐도 성능과 사용자 규모가 상당하다. 한국이 1, 2등 하겠다고 달릴 필요는 없다.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처럼 우리도 나름의 강점이 있다. ICT 기반은 세계적이고, LG 같은 기업이 엑사원 같은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스탠퍼드대 AI 리포트에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등재된 게 엑사원이다. 중요한 건 순위보다 기업들이 AI를 얼마나 잘 도입해 비즈니스 가치를 뽑아내느냐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55%에서 78%로 뛴 걸 보면 한국도 변곡점에 서 있다고 본다.” -한국 AI의 강점과 한계는 무엇인가. “강점은 단연 기술 인프라와 인재다. 한국은 AI 관련 대학원만 10개나 되고 졸업생들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기업 환경이다. 좋은 인재를 수용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졸업생들이 해외로 가거나 교수 되는 걸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저출생 문제도 심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인구 감소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게 더 급하다고 본다. 인구가 줄면 노동력이 부족해지는데, 엑사원 딥 같은 AI가 이미 수학, 과학 문제를 1등급 수준으로 풀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AI가 설계를 최적화하면 한 명이 100명 몫을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론 저출생이 경제와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지금은 AI로 당장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한계라면 컴퓨팅 인프라다. 데이터세트와 노하우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수준인데, GPU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부족하다. 여기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 AI 생태계를 위해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지금 한국 기업들이 다들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 그럴 필요 없다. 하나둘 좋은 파운데이션 모델만 있으면 된다. 엑사원 같은 모델을 오픈하면 다른 기업이 파인튜닝 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뽑아낼 수 있다.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AI 같은 기업이 NPU 같은 AI 전용 칩을 만들고, 한컴 같은 데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서비스를 묶으면 생태계가 완성된다. 미국은 구글, MS가 엔드 투 엔드(처음부터 끝까지)로 다 하지만 한국은 규모가 다르니까 역할 분담이 필수다. 정부는 이런 협력을 펌핑해야 한다. 단발성 예산 말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걱정 없이 뛰어들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데이터가 AI의 핵심인데, 어떻게 확보하고 있나. “데이터는 AI의 연료다. 특히 특화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LG는 계열사 데이터로 엑사원을 키우고,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에서 병리 이미지를 가져와 신약 임상 시험자를 찾는 프로젝트도 하고 있고,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는 알츠하이머 백신을 목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문제는 의료, 제약 같은 분야가 데이터를 꽉 쥐고 있다는 점이다. 2028년쯤이면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할 테지만, 특화 데이터는 여전히 특정 기업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거다.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 AI 기업이 손을 잡아야 혁신이 빨라진다.” -LG의 엑사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엑사원은 말 그대로 LG 계열사의 ‘두뇌’다.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꾼다. 국가보호산업 데이터나 오랜 노하우 같은 걸 외부 AI에 맡길 순 없다. 엑사원은 이런 데이터를 학습해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뽑아낸다. 연구자뿐 아니라 사무직도 AI와 앉아서 가설을 세우고, 예측하고,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다. 지금은 LG 안에서 실험 중이고, 점차 B2B(기업 대 기업)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B2C(기업 대 소비자)로 바로 뛸 수도 있지만, 제조 기업의 특성을 살려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엑사원 딥’의 추론 성능은 어떤가. “추론은 AI가 사람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다. 택시 안에 테니스공 몇 개가 들어가냐는 질문이 있으면 차 크기를 추정하고, 의자나 손잡이 부피를 빼고, 공 배치까지 계산한다. 엑사원 딥은 수능 수학 1등급, 과학 고난도 문제를 풀 정도로 추론 성능이 뛰어나다. 이걸 신약 개발에 적용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미국 잭슨랩이 우리를 찾아온 것도 그래서다. 그들은 전 세계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우리 추론 모델로 알츠하이머 백신 같은 걸 개발하려고 협력 중이다. 구글, MS가 전 세계 고객을 목표로 범용 AI를 만들 때 우리는 특정 도메인에서 특화된 AI로 승부한다. 거기다 AI는 이제 인간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모방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를 살 때 사람이 검색하고, 유튜브 후기를 보고, 가격을 비교해 구매까지 하는 과정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라지액션모델(LAM)로 발전하는데, AI가 단순히 답변을 주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우주 탐사와도 같은 일이다. 우리가 달의 진실을 아직 모르듯, AI는 인류가 쌓아온 문명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해결책을 탐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추론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초지능(AGI)에 대한 우려도 있다. “초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다. 지금 추론 모델은 인류가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수준이다. 감기약의 효용성이 떨어지면 더 나은 약을 찾는 식이다. 2028년쯤 공개 데이터는 다 학습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엔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고, 논리적으로 성능을 높이는 단계로 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AI가 갑자기 자아를 갖거나 영화처럼 도망가진 않는다. 플러그를 뽑으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초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로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배터리 소재 같은 문제를 푸는 게 더 급하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양자컴퓨터는 기대만큼 가까운 미래는 아니다. 10년 전에도 AI가 지금처럼 급성장할 거라 했지만 자본과 실험이 뒷받침되면서 빨라진 거다. 양자컴퓨터도 비슷하다. 지금은 자본이 몰리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는 시간이 걸린다. 딥러닝 같은 기존 AI도 결국 데이터와 연산의 싸움이었듯, 양자컴퓨터도 새로운 패러다임보다 연산 효율의 문제로 본다. AI와 결합하면 계산 속도가 빨라질 순 있지만 당장 혁명을 일으킬 단계는 아니다. 30년 뒤를 장담할 순 없지만, 지금은 데이터와 추론 기술에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들어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AI를 정치적으로 보지 말고 인재를 키우듯 길게 봐야 한다. 딥러닝이 나온 2010년대부터 AI 투자 얘기는 계속 나왔지만 지속된 적이 거의 없다. LG가 엑사원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운 것도 끈질긴 투자 덕분이다. 초기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했지만 그룹이 믿어 줬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정부도 그래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을 시작으로 국가적 관심과 투자로 기업에 안정적인 판을 깔아 줘야 한다. 파운데이션 모델, 칩, 서비스 기업이 각자 강점을 살려 협력하도록 펌핑하는 것이다. 그게 한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976년 서울 출생 -광운대 전자공학(학사·석사·박사) -LG AI연구원 원장(2020~) -한국공학학림원 정회원(2022~)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2023~)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2024~)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2025~) -은탑산업훈장-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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