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두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3.1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익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7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장·중·단기 ‘3각 시스템’ 삼성 R&D 재편 주목하라

    삼성 종합기술원은 1987년 삼성의 연구개발(R&D) 허브로 설립됐고, 2008년 삼성전자에 합병됐다. 종기원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과제를 연구한다. 삼성 반도체 신화의 토대인 종기원은 몇 년 전 그래핀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종기원 인력 축소 소식이 전해졌다. 3~5년 중기 연구에 전념하는 연구 조직인 DMC연구소 인력 감축도 있었다. ●박사급 고급두뇌 현장 투입 인력 재배치 삼성의 R&D 조직 재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삼성이 ‘S급 인재’를 키워 내겠다는 의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혁신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속도가 가속화된 데 따른 적절한 인력 재배치라는 평가도 있다. 박사 학위를 지닌 고급인력이 사업·개발부에서 멀찍이 떨어져 연구실에만 머물 사업 환경이 아니란 뜻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에 정보를 나눠 주던 시절이 끝난 것처럼 학계나 연구소가 사업부에 앞선 기술을 전수하던 시절도 끝났다”면서 “오히려 기업 내 연구인력과 개발인력의 교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들 간의 교류가 강조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전 세계 삼성전자 직원 32만 5677명 중 6만 5602명이 R&D 담당 직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응용연구서 상용화까지 촘촘히 배치 실제 삼성전자 R&D 조직을 보면 기초연구에서 응용연구, 상용화 단계까지 R&D 조직을 촘촘히 배치한 모습이다. 이 회사의 R&D 조직은 장기 연구를 책임지는 종기원, 중기 연구를 담당하는 DMC연구소,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부 개발팀 등 3계층으로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사내 벤처 형식으로 운영되는 C랩을 관장하는 창의개발센터가 DMC연구소 산하에 배치됐다. 출연연은 이론적인 기술 연구에, 기업들은 추격형 기술 연구에 매진하며 양분화된 국가 전체의 R&D 역량 분포도와는 다른 상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기술 부문 리더 ‘마스터’ 제도로 R&D 효율화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마스터제도 역시 국가 R&D 인력운영 방향과 대비를 이룬다. 일종의 ‘기술 부문 리더’인 마스터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임원이 돼 경영·행정 업무를 맡는 대신 전문 분야 연구에 전념하는 경로다. 특허 출원, 논문 발표, 학회 참석 등이 자유로운 마스터 58명이 현재 활동 중이다. 이는 정부 연구과제를 맡은 R&D 인력들이 보고서 작성 등 행정 업무의 과다함을 호소하는 현상과 차별화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로 12년 만에 감각 되찾은 男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로 12년 만에 감각 되찾은 男

    불의의 사고로 팔의 감각을 잃은 한 미국 남성이 일명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로 12년 만에 다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라이브사이언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30살인 네이선 코프랜드라는 청년의 뇌에는 BCI(Brain Computer Interface)라 부르는 작은 칩이 이식돼 있다.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BCI는 코프랜드의 끊어진 척수와 로봇 팔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료센터(UPMC) 연구진은 최근 코프랜드와 로봇 팔을 연결한 뒤 로봇 손과 코프랜드의 감각이 얼마나 연결됐는지를 살피는 테스트에서, 코프랜드는 84%의 감각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즉 눈을 가리고 로봇 팔에 얼얼하거나 따끔거리거나 압력을 가하는 등의 다양한 자극을 줬을 때, 또 각각의 로봇 손가락을 짚은 뒤 어느 손가락인지를 맞추는 테스트를 했을 때 정답을 말한 비율이 84%에 달했다는 것. 연구진이 로봇 팔을 간질이자, 코프랜드는 웃으며 연구진에게 “방금 한 것이 간지럼이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 코프랜드가 팔에 감각을 느낀 것은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그는 2004년 18살 때, 빗길에 운전을 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척추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그는 팔 아래쪽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됐고, 일상의 모든 면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는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피츠버그대학 연구진과 인연이 닿은 그는 감각을 관장하는 자신의 뇌 부위에 셔츠 단추의 절반 크기 정도 되는 작은 칩을 이식하는 수술에 동의했다. 이식수술을 받은 지 약 한 달 후부터 그는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로봇 팔은 코프랜드의 뇌에 이식된 칩과 연결이 돼 있어 로봇 팔이 느끼는 것을 코프랜드도 느낄 수 있다. 팔 뿐만 아니라 손등과 손의 감각까지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현재 환자는 매우 안정적으로 감각을 느끼고 있다. 감각을 증폭시키는데에는 수 개월의 훈련과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가 마치 자신의 원래 팔과 손을 쓰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 IQ 퍼즐에 도전?…수많은 페북 유저를 좌절시킨 문제

    ​이 IQ 퍼즐에 도전?…수많은 페북 유저를 좌절시킨 문제

    수천 명의 Facebook 유저들이 단순한 퍼즐 문제 하나로 좌절과 기쁨을 겪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igh IQ Intelligence Test'로 분류된 이 퍼즐은 페이스북의 세일즈-픽션에 '이 문제를 푼다면 공유하시오'란 단서가 붙어 10월 4일자로 포스팅됐다. 지금까지 약 133,000번 이상 공유되고 수천 개의 댓글들이 달렸지만, 아직까지 이 퍼즐을 둘러싼 화제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8 + 2 = 16106 라는 문제를 시작으로 해서 모두 8개의 수식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떤 경로로 계산하면 이 같은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언뜻 보면 무슨 속임수 같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특정한 패턴을 발견하면 모든 문제는 저절로 풀린다. 여기에 당신의 IQ가 작동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계산을 하는 데 있어서는 4칙연산을 적절한 순서대로 구사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이 퍼즐을 5분 안에 풀 수 있다면 당신의 IQ는 상급에 속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등급은 대략 다음과 같다. ▲1분 안에 푸는 사람: 최상급의 IQ ▲5분 안에 푸는 사람: 상급 IQ ▲3. 10분이 지나도 못 푸는 사람: 분발이 필요한 IQ 그럼 첫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앞의 두 수를 곱하고, 더하고, 빼면 등호 다음의 숫자들이 차례로 나온다. 곧, 8 x 2 = 16, 8 + 2 = 10, 8 - 2 =6 이 되어 16106이 나온다. 다음의 문재들도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풀면 다 풀 수 있다. 생각해보면 단순한 퍼즐이지만, 나름 말랑말랑한 머리가 필요함을 말해주는 문제다. '사실 이 퍼즐은 높은 지능을 필요로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두뇌는 항상 패턴을 찾아내는 경향이 있다.' 하고 이시스 엔가메는 말한다. '첫 두 문제를 푸는 패턴을 발견하면 그 다음 문제들은 저절로 풀린다.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 사람의 두뇌는 늘 이런 패턴을 찾아내는 데 민감하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풀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어떤 유저는 자신이 이 퍼즐을 풀지 못한 유일한 사람일 거라는 자조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당신이 이 문제를 못 풀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비슷한 문제로 연습해 이런 패턴을 찾는 데 익숙해진다면 어렵잖게 이 같은 퍼즐들을 풀 수도 있다. 인간이란 원시 수렵채취시대부터 이런 패턴을 찾아내는 훈련을 쌓아왔다. 풀숲이 움쭐하면 그 속에 짐승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곧 겨울이 닥쳐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처럼 패턴 찾기는 생존문제와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신체마비 12년…로봇 팔 달고 감각 되찾은 男

    신체마비 12년…로봇 팔 달고 감각 되찾은 男

    불의의 사고로 팔의 감각을 잃은 한 미국 남성이 일명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로 12년 만에 다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라이브사이언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30살인 네이선 코프랜드라는 청년의 뇌에는 BCI(Brain Computer Interface)라 부르는 작은 칩이 이식돼 있다.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BCI는 코프랜드의 끊어진 척수와 로봇 팔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료센터(UPMC) 연구진은 최근 코프랜드와 로봇 팔을 연결한 뒤 로봇 손과 코프랜드의 감각이 얼마나 연결됐는지를 살피는 테스트에서, 코프랜드는 84%의 감각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즉 눈을 가리고 로봇 팔에 얼얼하거나 따끔거리거나 압력을 가하는 등의 다양한 자극을 줬을 때, 또 각각의 로봇 손가락을 짚은 뒤 어느 손가락인지를 맞추는 테스트를 했을 때 정답을 말한 비율이 84%에 달했다는 것. 연구진이 로봇 팔을 간질이자, 코프랜드는 웃으며 연구진에게 “방금 한 것이 간지럼이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 코프랜드가 팔에 감각을 느낀 것은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그는 2004년 18살 때, 빗길에 운전을 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척추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그는 팔 아래쪽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됐고, 일상의 모든 면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는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피츠버그대학 연구진과 인연이 닿은 그는 감각을 관장하는 자신의 뇌 부위에 셔츠 단추의 절반 크기 정도 되는 작은 칩을 이식하는 수술에 동의했다. 이식수술을 받은 지 약 한 달 후부터 그는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로봇 팔은 코프랜드의 뇌에 이식된 칩과 연결이 돼 있어 로봇 팔이 느끼는 것을 코프랜드도 느낄 수 있다. 팔 뿐만 아니라 손등과 손의 감각까지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현재 환자는 매우 안정적으로 감각을 느끼고 있다. 감각을 증폭시키는데에는 수 개월의 훈련과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가 마치 자신의 원래 팔과 손을 쓰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고교생·학부모 최대관심 대학 입시정책 총괄

    [2016 공직열전] 고교생·학부모 최대관심 대학 입시정책 총괄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대학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대입 정책이 바뀌면 초·중·고교 교육 내용도 달라진다. 초등학교 때부터 좋은 대학을 준비하려는 학부모들의 높은 열의로 인해 입시정책과 대학의 입학전형은 늘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비단 입시가 아니더라도 대학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교육부의 대학 정책은 과거 대학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는 데 주력하던 데서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대학 구조조정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칫 외면하기 쉬운 기초학문을 다져 나가는 작업도 과제의 하나다. 대학 입시를 비롯해 각종 대학 육성책을 다루는 곳이 교육부 대학정책실이다. 교육부 내 핵심 인재들은 다 이곳을 거친다고 할 만큼 핵심적인 부서다. 그만큼 업무 강도가 세기로 유명하다. 대학정책관, 대학지원관, 학술장학지원관 3개 부서를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이 지휘한다. 대학지원관, 대학정책관 등을 맡으며 여러 정책을 내놓은 ‘대학통’으로 꼽힌다. 행정고시 기수나 나이에 비해 승진이 빠른 이유로 그의 기획력을 꼽는 이가 많다.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는 프로그램을 가져와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편한 대화를 즐기는 친화력과 함께 강력한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게 교육부 내 전반적인 평가다. ‘물 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다음해에 그가 대학정책관을 맡아 치른 2016학년도 수능은 최근 10년 내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이야기가 회자된다. 서유미 대학정책관은 학술장학지원관 시절 두뇌한국21 플러스(BK21+) 프로젝트를 만들어 대학원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 국가장학금 예산을 대폭 확대해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 완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 여린 외모와 달리 업무는 꼼꼼하게 챙긴다는 평가가 많다. 승융배 대학지원관은 전문대학지원과장 시절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인가하고,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설계하는 등 전문대학 교육체제 개편을 추진한 관료다. 지방교육지원국장 시절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서 직원들과의 ‘치맥소통’을 즐기고, 선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은 교과부 과학기술인재관과 교과부 학술정책관을 지내면서 인문학 관련 정책에 이바지했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강화했다. 학생복지안전관 시절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대학지원과장 당시 국립대학 통폐합 관련 교명 문제 등을 해결했다. 호탕한 웃음이 트레이드마크다. ‘여장부’ 스타일로, 누리과정 등으로 인한 시·도 교육청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교육 대학지원과장과 대학재정지원과장 시절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 BK21사업 등을 이끌었다. 대학지원관 당시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러 보직에서 실적을 냈다. 교육부 내 50세 이하의 주목받는 ‘젊은 피’ 가운데 한 명이다. 기획조정실의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 파문 이후 긴급 수혈된 한훈 정책기획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기획통이다. 기재부에서 민간투자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전략기획과장을 지냈다. 주일본대사관, 세계은행에서도 근무해 정부 예산뿐 아니라 대내외 경제동향 분석에도 밝다는 평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학 취업지원엔 ‘취준생 공감’이 없다

    대학 취업지원엔 ‘취준생 공감’이 없다

    “형식적·일방적 정보는 별로” 학생은 학교 시스템에 거리감 익숙한 온라인카페·SNS 선호 대학들이 첨단 기술과 외부 전문가를 동원해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취업정보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자의 솔직한 제언에 필적한 만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전문가들은 취업준비생들이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는 것을 경계하고, 학교 측은 익명 보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 등 젊은 세대에 맞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세대는 지난 5일 2~3학년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브레인코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리검사 도구 ‘보시’(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를 통해 두뇌 성향을 분석해 직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감성, 진취성, 실천성, 사회성, 신체활동성 등을 측정해 강점을 강조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면담을 받게 된다. 이화여대도 지난달 말 학생문화관 등 교내 4곳에서 학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2016 찾아가는 경력개발센터’ 행사를 열었다. 자신에게 맞는 색의 면접 의상을 고르는 ‘퍼스널컬러’ 진단, 자기소개서 보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면접 영상을 촬영해 전문가가 1대1로 답변 내용, 자세, 말투 등을 수정해 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성균관대는 비슷한 직군을 지망하는 취업지원생 모임에 직장에 다니는 졸업생 멘토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년도 입사자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기업탐방, 신입 직원과의 대화, 티타임 상담회 등 여러 유형으로 열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취준생들은 쓸 만한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취업준비생 이모(25·여)씨는 “학교는 주로 적성검사를 해 주는데, 적성을 몰라 취업을 못하는 게 아니다”며 “연봉이나 근무시간, 야근 여부 등 정확한 근무여건을 알려주는 등 합격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모(26·여·중앙대 경영학과)씨는 “학교에서 취업 자기소개서를 보완해줬으나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했다”며 “취업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게 낫다”고 전했다. 이모(28·경희대 경제학과)씨도 “기업 채용설명회는 미리 준비한 형식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반면 온라인은 익명성이 보장되니 현직자들이 여과 없이 정보를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모(27·여·서강대 영어영문학과)씨는 “취준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는데 학교 프로그램은 개인정보가 완전히 공개돼서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다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김모(29)씨는 “SNS로 만난 익명의 현직 직원에게 초봉 2700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한 중소기업에 직접 전화를 해보니 거의 매일 야근을 해도 불가능한 액수였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홍보하는 취업 컨설턴트를 잘못 만나는 경우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준비에만 100만~200만원의 돈을 지출키도 한다. 취업을 보장할 때까지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지만 전문성이 없거나 취업을 위해 무작정 눈높이를 낮추는 것만 강요하기도 한다.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디지털 세대인 20대 취업준비생들에겐 정보의 종류와 질뿐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의 친밀성도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익숙한 SNS 등을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학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이런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리 아이 아직 거짓말 못 해”… 그건 엄마의 착각

    “우리 아이 아직 거짓말 못 해”… 그건 엄마의 착각

    복잡한 심리 추론·공감 능력 확인 어른, 아이 거짓말 절반만 간파 SF영화 ‘엑스맨’에는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과 그들의 리더인 찰스 자비에가 나온다. 일명 ‘프로페서 X’로 불리는 그는 다른 사람의 머릿속과 감정을 읽는 강력한 텔레파시 운용 능력을 갖고 있다. 일종의 독심술이라고 할 수 있다. SF영화에서는 독심술을 초능력자만이 갖는 특별한 능력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의 마음을 인식하는 능력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바로 발달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다. 마음이론은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 심리학적 이론으로, 비교적 최근에야 등장했다. 어린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와 무생물과 상호작용할 때 다르게 행동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마음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어린아이들은 아직 두뇌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도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과 침팬지나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들은 사람의 공감 능력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법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법과 행동’에 마음이론과 관련한 재미있는 연구가 소개됐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잠깐 동안 눈을 뗐을 뿐인데 아이들이 우유를 엎질러 놓는다거나 애지중지하는 접시나 꽃병을 깨는 ‘대형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아이들은 애완동물이나 동생 등 다른 핑계를 대는데, 과연 정말일까 거짓말일까. ‘법과 행동’ 최신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사회심리학과 연구팀은 50편의 논문에 나온 45개의 실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속설과는 달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거짓말을 간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나 결과들을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통합하고 종합하는 문헌 연구의 한 방법이다. 메타분석에 사용된 실험 대상은 1만명의 어린이와 어른으로, 어린아이들의 거짓말을 어른이 알아내 맞히는 경우는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른들의 거짓말을 어른이 간파하는 확률은 6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해도 들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이다. 또 부모보다 경찰이나 선생님, 기타 교육심리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거짓말을 쉽게 알아차린다는 속설도 틀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과 일반 부모들의 거짓말 탐지 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등 과장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웃을 수 있는 것은 코미디언의 행동에 숨겨진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웃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로만 여겨져 왔는데 미국 듀크대, 일본 교토대,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연구진이 지난 6일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침팬지나 오랑우탄, 고릴라, 보노보 같은 유인원도 코미디를 보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유인원들도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추론하고 실수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과 같은 복잡한 심리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사람도 3~4세 이후에 얻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물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능력으로 전해져 왔다. 이 때문에 타인의 욕망과 신념, 생각을 인식하는 능력인 마음이론과 공감 능력이 더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논쟁을 다시 촉발시켰다. 예를 들어 아빠와 아이가 바닷속 이야기 놀이를 하다가 아빠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돌고래 인형을 바닷속 궁전인 상자에 넣었다. 때마침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그때 아이가 돌고래 인형을 궁전에서 꺼내 동굴인 이불 속에 넣었다고 하자. ‘아빠가 전화를 받고 와서 돌고래 인형을 어디서 찾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이 당연히 바닷속 궁전(상자)을 찾아볼 것이라고 답하지만 3~4세 이전 아이들은 동굴(이불 속)에서 찾을 것이라는 답을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 같은 복잡한 심리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는 데 쓰이는 마음이론의 ‘틀린 믿음 실험’이다. 크리스토퍼 크루펜예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인원들도 타자의 틀린 믿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마음을 읽고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사람뿐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위험한 여드름 짜기…“자칫 뇌손상 올 수도”

    위험한 여드름 짜기…“자칫 뇌손상 올 수도”

    영국의 한 피부과 전문의가 BBC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얼굴에 난 여드름을 짜는 행위가 심할 경우 뇌 질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피부과 의사 비샬 마덴은 ‘BBC 라디오 5’ 채널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여드름 짜기’의 위해성을 설명하던 중 이렇게 주장했다. 마덴에 따르면 사람의 얼굴에는 두뇌로 향하는 혈관이 분포한 ‘위험 부위’가 존재한다. 이 위험 부위는 두 눈 사이 중앙 지점과 입 양쪽 끝 두 지점을 잇는 삼각형의 형태를 띤다. 마덴은 위험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그 여파가 두뇌에까지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해당 영역의 감염이 빠르고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다면 혈전, 두뇌감염, 뇌수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형성된 혈전이나 감염원이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면 환자는 시력상실, 신체 마비를 겪거나 이론적으로는 심지어 죽음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것이 마덴의 설명이다. 물론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두뇌에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입는 것은 의학적으로 지극히 드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덴이 해당 사례를 언급한 것은 여드름을 짜는 행위가 환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기름과 박테리아 등으로 가득 찬 작은 작은 주머니가 피부 아래에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드름을 짤 경우 따라서 그 내용물이 주변 피부에 스며들 수 있고 추가적 상태 악화를 야기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해당 부위에 일시적 착색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부로 감염이 확대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여드름 치료 후에도 영구적으로 남는 흉터가 생기고 만다. 따라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라고 마덴은 전했다. 여드름은 몇주에 걸쳐 기다리면 흉터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 달을 넘기도록 여드름이 낫지 않는다면 이때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3개월 미만의 임산부 여성이라면 엽산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 및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할 경우 기형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굿헬스코리아가 엽산 1,000원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인 철분, 스피루리나, 오메가3, 초유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초유 성분이 함유된 초유 딥 폼 클렌징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굿헬스코리아에서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영양제를 살펴보면 우선 ‘굿헬스 철분&엽산플러스’는 임산부의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체내 철분요구량이 늘어나는 임신 중기에는 엄마의 혈액 중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가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임신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망고맛, 파인애플맛의 츄어블 철분 보충용 제품인 철분&엽산플러스는 철분 외에 엽산, 비타민C, 비타민B12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굿헬스 프리미엄 스피루리나’는 하와이산 스피루리나 원말만을 100% 사용해 일일 섭취량 당 총 엽록소 40mg을 섭취할 수 있다. 스피루리나는 양질의 단백질이 65% 함유한 60여종의 영양소를 함유한 종합영양제이다. ‘굿헬스 오메가3’는 일일 섭취량 당 DHA와 EPA를 총 600mg 섭취할 수 있으며, 다단계 정제과정을 거쳐 생선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임산부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DHA와 EPA 성분이 풍부해 태아의 두뇌발달을 도와주는 오메가3는 출산 한 달 전에는 지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고, 출산 후 모유수유 때부터 다시 섭취할 것을 권한다. 중앙대 약대 김홍진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초유를 섭취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후 증상 발현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한다. 초유가 독감 예방에 탁월한 것은 초유에 들어있는 면역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초유의 면역물질은 초유단백질에 있는데 ‘굿헬스 프리미엄 콜로스트럼’은 초유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고단백초유로 임산부의 면역체계 강화에 효과적이다. 한편 매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온 ‘굿헬스 건강레터’는 이번 달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신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튼튼한 아이를 출산해 ‘행복한 엄마가 되는 식품’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굿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굿헬스 카카오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굿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뇌 개발 돕는 ‘두유’, 진짜 두유는 따로 있다?

    두뇌 개발 돕는 ‘두유’, 진짜 두유는 따로 있다?

    콩은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다.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며, 레시틴 성분은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렇듯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인 콩은 볶거나 삶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 중 콩을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두유다. 두유는 하루 1~2잔으로 콩 특유의 텁텁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콩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두유 가운데 생각보다 콩 함유량이 적어 콩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어려운 제품들이 있다. 따라서 두유를 고를 때 성분분석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두유 성분표를 볼 땐 우선 ‘두유액(대두고형분 5% 이상, 대두: 수입산) 90%’와 같은 문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90%의 두유액에 함유된 콩이 5%라는 뜻으로, 5%의 콩 분말에 물을 섞어 90%의 두유액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두유들의 경우, 보통 90%의 두유액 외 10%의 식품 첨가물로 고소한 콩 맛을 낸다. 이는 성분표 상에 탄산수소나트륨(합성), 구연산삼나트륨(합성), 믹스검(합성), 산탄검(합성), 영양강화제(합성비타민), 씨리얼향, 두유향 등이 있는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전문가는 6일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두유 중 진짜 두유라고 부를 만한 것이 얼마 없기 때문에, 100% 우리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를 먹는 것이 좋다"며 "분말 형태의 전두유는 곱게 갈아낸 콩 이외에 다른 성분이 없기 때문에 콩 속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합성첨가물이 없는 무첨가 두유 형태라 인체 유해성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숙명여대 ‘제5회 창의교육 현장포럼’ 10월 22일 개최

    숙명여대 ‘제5회 창의교육 현장포럼’ 10월 22일 개최

    아동 및 청소년 교육에서 ‘창의성 계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창의교육 전문가들이 창의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22일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전공이 제5회 창의교육현장포럼을 개최한다. 창의교육현장포럼은 1부 창의교육 주제 강연 한 개와 2부의 창의교육을 위한 워크숍 세 개 중 한 개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1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2부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교 교사들이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창의성 교육과 인지 교육의 차이를 이해하는 동시에 창의성 교육의 각 국면을 워크숍을 통해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부에서는 유택상 교수가 ‘인지적 두뇌와 창의적 두뇌, 어디에 교육의 초점을 둘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 강연은 심리학과 뇌신경학적 관점에서 창의적 사례를 분석하고, 미개발된 창의성을 관할하는 두뇌부위를 자극하고 육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지 중심적 교육 체계와는 다른 창의성 육성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의 제 1 워크숍에서는 ‘마음의 지도 만들기를 통해 행하는 통찰적 탐구와 미래 가치의 발견’을 다룬다. 이 워크숍은 마음속에 구성하고 있는 인식, 해석, 감지의 내용을 지도로 만드는 방법과 이를 통해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 및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제2워크숍에서는 ‘마구잡이로 표현하는 낙서 작업을 통해 발굴하는 내면의 직관적 통찰과 구성’을 다룬다. 일상적인 낙서가 어떻게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직접 체험하고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다. 제 3 워크숍에서는 ‘연상, 유추와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하는 발명, 서비스 개발 및 창작의 능력’ 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창의적 능력의 핵심이 되는 연상과 유추를 연습하고,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실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 참가 신청 및 안내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전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메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농사짓고 간호도… 로봇, 사람과 협업한다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농사짓고 간호도… 로봇, 사람과 협업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에서 언급되는 핵심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3D 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다. 이 기술들이 정보통신(ICT), 물리학, 생물학 등과 융합돼 스마트 공장,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같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로봇의 능력은 기계 몸체가 수행할 수 있는 동작과 두뇌가 계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업무에 좌우된다. 최근 로봇에 들어가는 전기 및 기계부품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지능형 기계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기의 로봇은 기존 로봇공학 기술에 생물학적 구조를 접목시켜 보다 뛰어난 적응성과 유연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정밀 농업에서 간호까지 다양한 분야의 광범위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활용도가 다양해지게 된다. 더군다나 AI와 결합되면 빅데이터와 센서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이 딥러닝 알고리즘을 거쳐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 번역까지 가능해져 인간과의 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IBM과 퀄컴 등 글로벌 기업은 인간 신경망을 흉내낸 뉴로모픽 칩을 개발했다. 이들은 뉴로모픽 칩을 로봇에 장착해 스스로 다양한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보스턴컨설팅은 2000년 74억 달러였던 세계 로봇 시장규모가 매년 9% 수준으로 성장해 2025년에는 66억 9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용 로봇, 상업용 로봇, 산업용 로봇, 군사용 로봇 가운데 산업용 로봇 시장의 비율은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며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우려도 적지 않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발달에 따른 일자리 절벽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제4의 실업시대’ 우려”라며 “올 초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미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15개국에서 향후 5년간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농사짓고 간호도… 로봇, 사람과 협업한다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농사짓고 간호도… 로봇, 사람과 협업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에서 언급되는 핵심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3D 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다. 이 기술들이 정보통신(ICT), 물리학, 생물학 등과 융합돼 스마트 공장,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같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로봇의 능력은 기계 몸체가 수행할 수 있는 동작과 두뇌가 계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업무에 좌우된다. 최근 로봇에 들어가는 전기 및 기계부품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지능형 기계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기의 로봇은 기존 로봇공학 기술에 생물학적 구조를 접목시켜 보다 뛰어난 적응성과 유연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정밀 농업에서 간호까지 다양한 분야의 광범위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활용도가 다양해지게 된다. 더군다나 AI와 결합되면 빅데이터와 센서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이 딥러닝 알고리즘을 거쳐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 번역까지 가능해져 인간과의 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IBM과 퀄컴 등 글로벌 기업은 인간 신경망을 흉내낸 뉴로모픽 칩을 개발했다. 이들은 뉴로모픽 칩을 로봇에 장착해 스스로 다양한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현재 로보틱스 분야 연구는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과 로봇의 제조, 제어능력, 추론, 협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보스턴컨설팅은 2000년 74억 달러였던 세계 로봇 시장규모가 매년 9% 수준으로 성장해 2025년에는 66억 9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용 로봇, 상업용 로봇, 산업용 로봇, 군사용 로봇 가운데 산업용 로봇 시장의 비율은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며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우려도 적지 않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발달에 따른 일자리 절벽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제4의 실업시대’ 우려”라며 “올 초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미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15개국에서 향후 5년간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암환자 통증 줄여주는 명상… 모르핀보다 효과 더 뛰어나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암환자 통증 줄여주는 명상… 모르핀보다 효과 더 뛰어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바쁜 것이 미덕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번잡한 것은 곧 에너지 넘치는 것이며 텔레비전에서는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 회사원들의 모습을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단정하고 미화하기도 한다. ●‘멍 때리는 건’ 명상 아니에요 하지만 실상은 온갖 바쁨 속에서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스트레스와의 전쟁이고, 이러한 현실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적을 막론한 현대인들의 공통점이 돼 버렸다. 피폐해져만 가는 마음을 다스리기에 우리는, 세계는 너무 정신이 없고 바쁘기만 하다. 전 세계 건강 전문가들은 피폐해진 마음을 다독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명상을 꼽는다. 명상은 불교와 힌두교 등 동양 종교의 수행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종교의 색이 짙은 것이 사실이나, 최근에는 종교의 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건강을 위한 다양한 명상법이 소개되고 있다. 명상을 그저 ‘멍 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다. 우리 인류는 명상을 언제부터,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종교마다 명상에 대한 정의가 다소 다른데, 힌두교에서는 해탈 혹은 깨달음으로 불리는 상태를 일컫는다. 불교의 경우 모든 잡념을 떨치고 공(空)이나 무심(無心)의 상태인 무념무상인 상태에 다다르는 과정을 명상이라 한다. 밀교나 도교 등 초현실적 색체가 강한 종교에서는 명상을 통해 신이나 부처의 세계를 보거나 도(道)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현재의 명상은 위에서 언급한 번잡한 현실에서의 탈피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수련법을 주로 통칭할 때 쓰인다. 긴장과 잡념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의식을 떼어 놓고, 눈앞의 현상에만 쏠려 있던 마음을 자신의 내면을 향해 돌려놓는 과정이다. ●‘마음챙김명상’을 아시나요 ‘도대체 명상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현대 명상에서는 크게 2가지 방법을 선호한다. ‘초월명상’은 특정 단어나 어구를 반복해서 조용히 읊조리는 방법이고, ‘관조명상’은 내면에서 발생하는 생각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고 이름 그대로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최근에는 일명 ‘마음챙김명상’(MBSR)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초월명상보다 관조명사에 비교적 가깝다. 특별히 어떤 생각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면서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명상이 암 환자들의 통증을 줄여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해 준다는 주장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이러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월 ‘생물학적 정신의학’ 저널에 실린 미국 카네기멜런대학 연구진이 실직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남녀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명상을 배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과 활동성을 관장하는 두뇌 조직이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명상만으로도 고통이 40%, 불쾌감이 57%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평균 25%의 고통을 줄여 주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보다 더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독성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2008년 중국 저장성 닝보의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 50대 인부 왕씨가 구덩이 안에 매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이성을 잃고 발버둥치면 죽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뒤 불교에서 가르치는 명상을 수련했다. 왕씨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호흡을 느리게 하는 데 정신을 집중했다”고 밝혔고, 2시간 만에 왕씨를 구조한 구조대원들은 “암흑과 같은 땅 속에서 5분도 견디기 힘들었을 텐데 2시간이나 버틴 것은 기적과 같다”고 말했다. 명상이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실질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구글·페북 등 직원들에게 명상교육 이처럼 명상은 흔히 동양적인 사고훈련 방식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구글은 2007년부터 ‘내면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7주간 20시간의 명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걸어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일종의 산책길도 만들었다. 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이베이 등 굴지의 정보기술(IT) 업체는 사내에 명상실을 운영해 직원들의 심신안정을 돕고 있다. 명상을 성공의 핵심 열쇠로 꼽은 인사도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오시에이츠의 최고 경영자인 레이 달리오는 “명상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극찬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명상단체인 브라마쿠마리스는 유럽 전역에 명상학교를 세우고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명상을 전파하고 있다. 현대인은 머무는 자리가 동양이든 서양이든 관계없이 대부분 과속 질주를 멈추지 못하는 굴레에 있다. 비우고 또 비우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평화로운 매 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른다. 게다가 명상은 돈이 드는 것도 장소에 구애를 받는 것도 아니니 이것이 세계가 명상에 빠진 이유가 아닐까. huimin0217@seoul.co.kr
  • 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2’ 캐릭터 영상

    톰 크루즈 주연 ‘잭 리처 2’ 캐릭터 영상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잭 리처’의 귀환을 알린다. ‘잭 리처’는 특별한 무기나, 초능력 없이 맨몸으로 높은 건물 위에서 뛰어내리고, 자동차 유리창을 맨손으로 부수는 등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동료의 부축을 받으면서, 아프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고 답하는 그의 위트 넘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당신 누구야?”라는 경찰의 질문에 “네가 예상 못 했던 남자”라고 묘하게 답하는 모습은 그의 활약에 대해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2012년 개봉한 영화 ‘잭 리처’의 두 번째 시리즈인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채 모두에게 쫓기는 잭 리처(톰 크루즈)가 자신의 결백과 거대한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비우고 또 비운다…세계가 빠진 명상의 매력

    [송혜민의 월드why] 비우고 또 비운다…세계가 빠진 명상의 매력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바쁜 것이 미덕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번잡한 것은 곧 에너지 넘치는 것이며 텔레비전에서는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 회사원들의 모습을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단정하고 미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은 온갖 바쁨 속에서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스트레스와의 전쟁이고, 이러한 현실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적을 막론한 현대인들의 공통점이 돼 버렸다. 피폐해져만 가는 마음을 다스리기에, 우리는, 세계는 너무 정신이 없고 바쁘기만 하다. 전 세계 건강 전문가들은 피폐해진 마음을 다독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명상을 꼽는다. 명상은 불교와 힌두교 등 동양 종교의 수행과정에서 나온 것으로서 특정 종교의 색이 짙은 것이 사실이나, 최근에는 종교의 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건강을 위한 다양한 명상법이 소개되고 있다. 명상을 그저 ‘멍 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다. 우리 인류는 명상을 언제부터,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명상의 개념 종교마다 명상에 대한 정의가 다소 다른데, 힌두교에서는 해탈 혹은 깨달음으로 불리는 상태를 일컫는다. 불교의 경우 모든 잡념을 떨치고 공(空)이나 무심(無心)의 상태인 무념무상인 상태에 다다르는 과정을 명상이라 한다. 밀교나 도교 등 초현실적 색체가 강한 종교에서는 명상을 통해 신이나 부처의 세계를 보거나 도(道)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현재의 명상은 위에서 언급한 번잡한 현실에서의 탈피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수련법을 주로 통칭할 때 쓰인다. 긴장과 잡념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의식을 떼어놓고, 눈앞의 현상에만 쏠려 있던 마음을 자신의 내면을 향해 돌려놓는 과정이다. ‘도대체 명상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현대 명상에서는 크게 2가지 방법을 선호한다.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은 특정 단어나 어구를 반복해서 조용히 읊조리는 방법이고, ‘관조명상’은 내면에서 발생하는 생각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고 이름 그대로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최근에는 일명 ‘마음챙김명상’(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초월명상보다 관조명사에 비교적 가깝다. 특별히 어떤 생각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면서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명상의 과학적 효능 및 활용 명상이 암 환자들의 통증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강화해준다는 주장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러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월 ‘생물학적 정신의학’ 저널에 실린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연구진이 실직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남녀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명상을 배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과 활동성을 관장하는 두뇌 조직이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연구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명상만으로도 고통이 40%, 불쾌감이 57%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평균 25%의 고통을 줄여주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보다 더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독성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2008년 중국 저장성 닝보의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 50대 인부 왕씨가 구덩이 안에 매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이성을 잃고 발버둥 치면 죽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뒤 불교에서 가르치는 명상을 수련했다. 왕씨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호흡을 느리게 하는데 정신을 집중했다”고 밝혔고, 2시간 만에 왕씨를 구조한 구조대원들은 “암흑과 같은 땅 속에서 5분도 견디기 힘들었을 텐데 2시간이나 버틴 것은 기적과 같다”고 말했다. 명상이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실질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명상은 흔히 동양적인 사고훈련방식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구글은 2007년부터 ‘내면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7주간 20시간의 명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걸어 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일종의 산책길도 만들었다. 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이베이 등 굴지의 IT업체는 사내에 명상실을 운영해 직원들의 심신안정을 돕고 있다. 명상을 성공의 핵심열쇠로 꼽은 인사도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오시에이츠의 최고 경영자인 레이 달리오는 “명상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극찬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명상단체인 브라마쿠마리스는 유럽 전역에 명상학교를 세우고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에게 명상을 전파하고 있다. 현대인은 머무는 자리가 동양이든 서양이든 관계없이, 대부분 과속 질주를 멈추지 못하는 굴레에 있다. 비우고 또 비우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평화로운 매 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른다. 게다가 명상은 돈이 드는 것도 장소에 구애를 받는 것도 아니니, 이것이 세계가 명상에 빠진 이유가 아닐까.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통3사·네이버 “스마트카 두뇌를 선점하라”

    이통3사·네이버 “스마트카 두뇌를 선점하라”

    LGU+ ·쌍용차 커넥티드카 개발 SKT, T맵 활용한 플랫폼 구축 KT,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투자 네이버도 그린카와 신사업 추진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인 스마트카를 향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속도전에 불이 붙었다. SK텔레콤과 KT, 네이버가 커넥티드카와 차량 안전운전지원(ADAS) 시스템 개발에 나선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뛰어들며 통신3사와 네이버의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5G(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에 강점을 가진 국내 ICT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저마다 연합군을 구축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쌍용자동차와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가 차량 내부 시스템을, 마힌드라 그룹의 테크 마힌드라가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위치기반 서비스, 홈IoT 연계 서비스, 음성인식 등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3일 “커넥티드카 영역에서는 통신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의 압도적인 1위인 ‘T맵’을 보유한 SK텔레콤은 스마트카 사업에서 가장 발빠르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T맵을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 시대의 교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에 기반해 유료 서비스였던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최근 일간 사용량이 1억건을 돌파할 정도로 이용자와 이용 건수가 늘면서 데이터와 서비스의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를 개발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차량공유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쏘카의 차량에 탑재할 LTE-M 네트워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공유 업체와의 협력에서는 네이버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인공지능과 스마트카 등 미래 신산업에 뛰어들겠다는 ‘프로젝트 블루’ 계획을 발표한 네이버는 첫 번째 시도로 커넥티드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와 손을 잡았다. KT는 ADAS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ADAS는 센서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의 기술로, 자율주행차 시대로 향하는 디딤돌이다. KT는 기술 개발 스타트업인 카비에 투자해 ADAS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 기술 등 ICT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스마트카의 ‘두뇌’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ICT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제적 남자 최정문, ‘역대급 스펙+아찔 몸매’ 화보 보니 “큰 골반 때문에..”

    문제적 남자 최정문, ‘역대급 스펙+아찔 몸매’ 화보 보니 “큰 골반 때문에..”

    걸그룹 출신 방송인 최정문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정문은 25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빼어난 두뇌뿐만 아니라 우월한 미모와 몸매를 뽐내 남성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앞서 최정문은 맥심과의 화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최정문은 큰 골반으로 대문자 S라인을 완성하며 남심을 흔들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정문은 “큰 골반은 오히려 옷을 입거나 할 때 안 좋다”며 “사이즈도 잘 안 맞고 슬림한 옷을 입을 때면 옷 태가 잘 안 나오는 편이다. 좀 더 마른 골격이 갖고 싶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최정문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아이큐 156 이상의 상위 1% 두뇌를 자랑한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최연소 멘사 회원임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맥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와우! 과학] 난쟁이 ‘호빗’은 누가 죽였나?…용의자는 현 인류

    [와우! 과학] 난쟁이 ‘호빗’은 누가 죽였나?…용의자는 현 인류

    '난쟁이' 호빗을 죽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증거가 발견됐다. 최근 호주 울런공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호빗을 멸종시킨 용의자가 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그간 학계의 논쟁을 가져온 호빗의 멸종 이유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빗은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의 리앙 부아 동굴에서 호미닌(Homonin·초기인류) 화석으로 발견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키가 106cm, 몸무게 25kg, 뇌 용량은 현생인류의 3분의 1만한 이 화석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로 명명됐지만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름은 호빗(hobbit)이다. 우리에게는 영화로 더 익숙한 호빗은 1937년 발표된 J R R 톨킨의 소설에 등장하며 ‘반지의 제왕’에서는 난쟁이족으로 묘사됐다. 약 10만 년 전 지상에 나타난 호빗은 그간 고고학계에 큰 논란을 안겼다. 이중 하나는 과연 호빗이 왜소증이나 장애를 가진 현생인류인지 아니면 멸종한 별개의 종인지 여부였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들이 몸집과 두뇌가 쪼그라드는 유전질환인 소두병을 앓은 호모 사피엔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호빗의 육체적 특징을 들어 현생인류와 다른 새로운 종이라는 이론이 지금은 가장 큰 힘을 받고 있다. 또 하나의 논점은 호빗의 멸종 시기와 그 이유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호빗의 멸종 시기를 대략 1만 2000년 전으로 분석했으나 지난 3월 울런공 대학 연구팀은 동굴에서 발견된 호빗 화석과 도구등을 재측한 결과 그 시기가 5만년 전이라는 논문을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호빗의 멸종이유 역시 논쟁의 대상이 됐는데 오랜시간 고립된 섬에 살면서 퇴화했다는 주장과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호모 사피엔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본 것은 리앙 부아 동굴에서 호모 사피엔스의 것으로 보이는 2개의 이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발굴된 이빨을 분석해 이루어졌으며 그 시기는 4만 6000년 전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로버츠 박사는 "이 이빨은 크기로 보아 분명 호빗의 것은 아니며 호모 사피엔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상당기간 호빗과 호모 사피엔스가 공존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빗의 멸종시기를 5만 년 전으로 계산되면 결과적으로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 후 얼마 안 가 호빗은 멸종했다"면서 "호빗이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제적 남자 최정문, 미모+스펙 끝판왕 “상위 1% 두뇌, 최연소 멘사 회원”

    문제적 남자 최정문, 미모+스펙 끝판왕 “상위 1% 두뇌, 최연소 멘사 회원”

    문제적 남자 최정문이 엄청난 두뇌를 자랑했다. 걸그룹 티너스 출신 최정문은 25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최연소 멘사 회원임을 밝혔다. 이날 최정문은 7세 때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것에 대해 “어린이 회원을 잘 안 뽑는데 내가 처음 뽑을 때 시험을 봤다”며 “네살 많은 오빠가 시험을 보러가면 나는 기다리는데 나도 이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봤다. 알고 보니 그게 멘사 테스트였다”며 당시 받은 인증서를 공개했다. 인증서에 따르면 최정문의 아이큐는 156 이상으로 상위 1% 두뇌였다. 최정문은 서울 교육대부터 지역구까지 영재교육원을 싹쓸이했다. 또 178학점으로 서울대를 졸업했다. 그는 “타 전공 수업도 많이 들었다. 경제학부 수업도 6~7개 듣고 경영학과도 들었다. 전공은 산업공학이다”고 했다. 평점이 3.65점이라는 것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tvN ‘문제적남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