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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TV 하이라이트]

    ●피플 세상 속으로(KBS1 오후 7시30분) 두 해 전 홍합을 캐러 물일을 나갔던 엄마가 급류에 휩쓸리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후 시름시름 앓던 아빠까지 당뇨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보람이네 3남매는 아이들끼리 지내는 날이 많아졌다. 엄마, 아빠의 품이 너무 그리운 3남매를 만나본다.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7시5분) 마술사 최현우가 패널들이 예언하는 대로 나오는 신비의 주사위를 선보인다. 회전판으로 평형감각을 알아보는 실험을 한다. 다정한 연인이 옷을 벗고 촬영하는 강남의 연인 누드 스튜디오, 상꺼풀을 푸는 성형외과, 독일의 프러포즈 전문 레스토랑 중에서 가짜는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호주에서 벌어졌던 불법 이민자 강제수용에 대한 국내외 비난여론을 의식해 하워드 호주 총리가 수용중인 어린이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석방 발표로 7월 안에 감금된 어린이와 가족들이 석방될 것으로 보이며 강경 위주의 이민정책에 대한 관련법도 고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장군 안용복(EBS 오후 7시25분) 울릉도에 도착한 일행은 왜인 선박이 나타나길 기다린다. 드디어, 왜인 선박이 나타나고 안용복의 호된 꾸지람과 함께 충돌이 일어난다. 독도까지 쫓아간 안용복과 아이들은 독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왜인들의 행태를 분개하며 도망치는 그들을 쫓아 일본으로 거침없이 배를 몰아가는데….  ●내 이름은 김삼순(MBC 오후 9시55분) 제주도에서 돌아온 이후 진헌이 레스토랑에 출근도 않고 연락이 없자 삼순은 밤잠까지 설치며 진헌의 연락을 기다린다. 새벽부터 죽을 정성들여 쑨 삼순은 진헌의 오피스텔로 찾아간다. 현관벨을 누르자 진헌의 등 뒤로 희진이 얼굴을 내민다. 삼순은 멈칫 돌아선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강제는 집에 돌아와 세진에게 미소를 지으며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하고 세진은 기분이 누그러진다. 세진은 다음 날 수완에게 강제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수완은 자기가 적임자가 아니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지만 세진은 수완이 낫겠다고 말한다.  <
  • 추리소설의 계절… 출판사마다 신작 봇물

    성큼 다가온 무더위 탓일까. 서가에 속속 쌓이는 신간 중에서 유독 추리소설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일년 내내 꾸준히 작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추리소설은 역시 여름에 읽어야 제맛. 본격적인 대목을 앞두고 출판사마다 신작 출시에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대박을 터트린 ‘다빈치 코드’를 능가할 만한 베스트셀러가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딱 1년전 출간된 ‘다빈치 코드’(전 2권)는 지금까지 총 220만부가 팔려 나갔으며, 여전히 베스트셀러 순위 5위 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성(聖)수의(壽衣)결사단´ 17개국에 판권 팔려 ‘다빈치 코드’류의 역사추리물, 이른바 팩션은 이제 추리소설의 대세로 자리잡은 듯하다. 스페인 작가 훌리아 나바로의 ‘성(聖)수의(壽衣)결사단’(전 2권, 랜덤하우스중앙)과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전 2권, 황금가지)은 추리소설 특유의 스릴러적 재미와 인문학적인 성취를 동시에 즐기려는 독자들을 위한 역사추리소설이다. ‘성 수의 결사단’은 지금도 진위 논란이 진행중인 성 수의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예수의 시신을 감싼 것으로 알려진 성 수의는 1357년 프랑스에서 처음 존재가 알려졌고 이후 과학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가짜 의혹이 제기돼 왔다. 어느날 성 수의가 보관된 이탈리아 토리노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잿더미 속에서 혀가 절단된 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중세 템플 기사단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성 수의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그에 얽힌 비밀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줄거리다. 소설은 지난해 4월 출간되자마자 스페인 현지에서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전세계 1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정조시대 실학자 활약그린 역사추리물 ‘열녀문의 비밀’은 소설가 김탁환이 ‘방각본 살인사건’에 이어 내놓은 정조시대 실학자들의 활약을 그린 역사추리소설 백탑파(白塔派)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열녀 종사 폐단을 한탄한 박지원의 글 ‘열녀함양박씨전’에서 모티프를 얻어 집필한 것으로, 거짓 열녀 적발을 위해 시작된 수사를 통해 사회를 앞서간 한 여인의 비참한 죽음에 맞닥뜨리는 과정을 그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작중 김아영과 기생 계목향이 공동창작하는 가상소설 ‘별투색전’이 소설안에서 서로 꼬리를 물고 얽히는 독특한 구조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역사추리물은 아니지만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초기작 ‘디지틀 포트리스’(대교베텔스만)도 관심을 모은다. 국가 안보와 테러 방지를 위해 감청과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석하는 NSA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는 프로그래머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다룬 작품이다. 색다른 소재의 추리소설을 찾는다면 미술추리소설을 표방한 ‘라파엘로의 유혹’(서해문집)을 권할 만하다. ●미술사 미스터리 독특한 색깔로 그려 저자 이언 피어스는 미술사를 전공한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십분 살려 ‘미술사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색깔의 추리소설 시리즈를 내고 있는 작가.‘라파엘로의 유혹’은 라파엘로의 새로운 걸작을 두고 젊은 미술사가와 위작화가, 야심찬 박물관장이 벌이는 치밀한 두뇌싸움을 다루고 있다.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다빈치 코드’의 대성공 이후 유사한 책들이 나왔지만 잘 안 됐다.”면서 “역사추리물 시장 자체는 커진 만큼 ‘다빈치 코드’와 차별되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내인생의 등대] 이종상 서울시 건설기획국장

    [내인생의 등대] 이종상 서울시 건설기획국장

    “70년대에는 ‘공업입국’이라는 말이 요즘의 BT나 IT에 해당하는 말이었지요.” 이종상 서울시 건설기획국장은 자신의 진로를 공학쪽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원래 법학을 전공해 유능한 법률가를 꿈꿨다는 이 국장이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요즘도 별로 다를 바 없지만 공부를 곧잘하는 친구들은 다들 법대 진학을 염두에 두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리만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업입국’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이 국장은 4000만 국민의 ‘땟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공업발전이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라도 발전하게 된 것이 바로 그 시절 그때 소리높여 외치던 ‘공업입국’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때만 해도 ‘사농공상’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통용되던 때라 이공계 진학을 말리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는 소신대로 공과대학에 진학했다. “함께 공대에 진학한 친구들 가운데서도 사법고시로 진로를 바꾸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만큼은 끝까지 제 앞길을 지키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계열 건설회사와 공사 등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한 뒤 기술고시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도시계획·토목·환경 등 기술직 업무 가운데 그가 거치지 않은 것은 없을 정도다. 특히 선유도공원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그의 마스터피스 중 하나. “공사기간이 짧아 공학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새롭게 도입한 신공법으로 밤샘작업도 불사하며 선유도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의 진로선택이 그릇되지 않았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빼어난 두뇌를 지닌 젊은이들이 아직도 신림동 고시촌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한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주저없이 이공계를 선택할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2, 제3의 황우석 박사와 같은 사람들이 넘쳐나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어쩌면 ‘공업입국’이라는 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효리 댄스·마술·요가 배워볼까

    효리 댄스·마술·요가 배워볼까

    “미래의 소비 주체인 어린이들을 잡아라.”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오는 7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방학 단기특강을 마련,‘어린이 손님’ 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여름방학 단기특강은 대부분 7월20일 앞뒤로 시작해 8월말에 끝난다. 횟수는 주 1회(총 4회)이고, 수강료는 2만∼4만원이 주류이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부장은 “어린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특강을 마련했다.”며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어린이들의 두뇌향상과 취미,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의력·취미·건강 등에 초점 이들 업체가 마련한 여름방학 단기특강은 크게 ▲사고력·창의력 향상 강좌 ▲취미 강좌 ▲체험 강좌 ▲건강 강좌 등으로 나눠진다. 사고력·창의력 향상 강좌는 롯데백화점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사고력 향상 로봇 교실’, 신세계백화점 ‘키즈 별자리 & 창의력 캠프’, 갤러리아백화점의 ‘로봇 만들기’·‘과학탐구 보고서’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7월25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쫀득쫀득한 흙 등을 이용해 다양한 색감과 세밀한 표정이 살아 있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창의력을 높여준다. 매주 목요일, 수강료는 3만원. 일산점이 7월19일부터 시작하는 ‘사고력 향상 로봇교실’은 로봇의 개념과 종류, 동작원리 학습으로 창의력·논리성을 길러준다. 매주 일요일,3만원이다. ●로봇교실·별자리캠프등 다양 8월16∼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마련한 ‘키즈 별자리 & 창의력 캠프’는 경기도 용인 양지 파인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여름밤 첨단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항성·행성·별자리 찾기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준다. 수강료는 14만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진행하는 ‘로봇이야기(8월11,18일·재료비 3만원)’는 교재를 보고 로봇 모형을 만들고,‘과학탐구 보고서(8월27일,1회)’는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알아본다. 취미 강좌에는 롯데백화점의 ‘어린이 요리교실’, 애경백화점의 ‘내가 만드는 주얼리’, 그랜드백화점·롯데마트·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해리포터 마술교실’ 등이 있다. 7월19일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개설하는 ‘어린이 요리교실’은 어린이 요리활동을 미술·음악과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사물인지 능력과 색채감각을 길러준다. 매주 화요일,2만 5000원이다. ●목걸이·팔찌 만들기도 애경백화점이 진행하는 ‘내가 만드는 주얼리(29일∼7월21일·4회)’는 원석을 이용해 목걸이·팔찌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는 3만원. 그랜드백화점이 실시하는 ‘해리포터 마술교실(7월30일∼8월20일·4회)’은 해리포터의 마술 캐릭터를 따라 해보고 마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는 2만원. 롯데마트 구로점이 마련한 ‘해리포터 마술교실(7월25일∼8월22일·5회)’은 매주 월요일에 실시되며 수강료는 2만 5000원. 홈플러스 동대문점이 준비한 ‘해리포터 마술교실(7월25일∼8월22일·4회)’은 수강료가 2만원이다. 체험강좌는 롯데백화점의 ‘해병대 전략캠프’와 신세계백화점의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기행 고궁답사’, 현대백화점의 ‘나랏일을 하는 기관들-청와대·국회’ 등이 있다. ●해병대 훈련 체험 기회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영등포점이 마련한 ‘해병대 전략캠프(8월4∼6일)’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훈련장에서 실시되며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길러준다. 참가비 17만원.8월11일 진행되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기행 고궁답사(1만 5000원)’는 창경궁을 통해 조선시대 왕실 생활을 알아본다. 현대백화점이 마련한 ‘나랏일을 하는 기관들-청와대·국회(8월19일·4만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하루를 살펴보고 국회, 헌정기념관 등도 둘러본다. 건강 강좌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자세교정 키즈요가’(7월28일∼8월18일·4회·3만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가족요가 강좌’(8월7∼28일·4회·1인 4만원), 그랜드백화점의 ‘재즈 힙합 & 방송 백댄스’(7월16일∼8월20일·6회·3만원), 롯데마트 구로점의 ‘인기가요 댄스교실’(7월30일∼8월20일·4회·2만 5000원), 홈플러스 간석점의 ‘자세교정 어린이 요가’(7월24일∼8월28일·6회·3만원) 등이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기가수 춤 따라잡기에 꼬마 수강생 초대합니다” 여름방학 단기특강의 화두는 ‘인기 가수의 춤 배우기’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애니모션 크럼핑 댄스 따라잡기’강좌, 그랜드백화점이 ‘최신 유행춤’강좌, 애경백화점이 ‘4주완성! 인기스타 댄스 따라하기’강좌를 각각 열고 어린이 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준비한 ‘애니모션 크럼핑 댄스 따라잡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애니콜 CF 속의 에릭·이효리의 춤을 완벽하게 배워보는 강좌이다.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된 이 강좌는 CF 속의 에릭과 이효리가 ‘애니모션’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동작을 익힌다.7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4회, 수강료는 3만원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에서 준비한 ‘최신 유행춤’은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춤을 노래에 맞춰 안무를 실시하는 강좌. 보아·이효리·채연의 춤을 배우는데, 보아춤은 ‘넘버원’이라는 노래의 안무를 응용한 춤이다. 이효리춤은 ‘애니모션’에서 나온 춤을 따라하며, 채연춤은 ‘둘이서’라는 노래의 안무를 응용한 춤이다.7월19일∼8월23일,6회, 수강료는 3만원이다. 애경백화점이 실시하는 ‘4주 완성! 인기스타 댄스 따라하기’는 인기 댄스그룹 주얼리의 곡을 안무에 따라 연습한다. 리듬 감각과 유연한 몸놀림을 배울 수 있다.7월27일∼8월17일,4회, 수강료는 2만 5000원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놀면서 배우는 체험놀이극 인기

    자녀교육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엄마들. 아무리 그래도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일이 맘 편할 리 없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반영하듯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얻는 체험놀이전이 새로운 어린이 공연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씽크 다빈치는 이탈리아의 위대한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여러 발명품을 통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예술과학 체험전이다. 각종 과학 소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볼 수 있는 ‘호기심의 방’을 비롯해 ‘감각의 방’‘창조의 방’‘상상의 방’‘공작실’등 5개 테마별 전시공간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8월21일까지.1만 5000원.(02)3443-6483.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라면 독일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의 수학놀이 체험전(7월1일∼내년 3월3일, 능동 어린이회관)이 안성맞춤이다.‘만지는 수학, 느끼는 수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50여종의 아이템으로 수학의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독일과 한국 수학교육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재미는 덤.7000원.(02)587-0314. 회색빛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흙과 물, 꽃과 나무 등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자연조형놀이공간을 표방한 숲속놀이 창고(7월8일∼9월11일, 코엑스 1층 특별관)를 권할 만하다. 물, 바람, 흙을 주제로 삼은 각각의 방에서 맘껏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방마다 놀이 교사들이 배치돼 창의력과 감성계발에 도움을 준다. 놀이시간은 75분, 한번에 들어가는 인원은 40명.2만원.(02)516-1501. 흙, 밀가루, 물 등 자연소재를 즐겨 다루는 연출가 이영란의 가루야 가루야(7월9일∼8월28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는 밀가루를 활용한 감성체험장이다. 어린이를 위한 흙놀이공연 ‘바투바투’에 이은 두번째 물체놀이극. 밀가루 인형극을 상연하는 공연장과 밀가루 반죽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마다 총 6회 공연.2만5000원.(02)569-069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산하기관탐방] 성남산업진흥재단

    [산하기관탐방] 성남산업진흥재단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에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지식기반을 다져나가는 두뇌집단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성남벤처빌딩에 자리잡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00년 10월 재단법인 설립·운영조례안이 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1년여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2001년 11월 업무를 시작했다. 중소기업과 첨단 벤처기업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경영개선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돼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마케팅 지원부터 종합무역 투자정보, 국제협력 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은 기업 임직원 교육과 컨설팅, 창업지원, 벤처빌딩 운영, 비즈니스센터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임직원 교육은 최고경영자과정이 성남 국제경영 아카데미에서, 관리자급 과정이 분야별 전문가과정을 통해 선진 경영기법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대표자 및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연 1회 운영하며, 전문가과정은 기업 실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 4회 실시된다. 창업지원은 연 2회 실시하며 관내 거주자와 기업 및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벤처빌딩은 수정구 수진1동 587 일대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2581평으로 건립돼 관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 임대해 준다. 현재 (주)피엘엠 등 25개사가 입주해 있다. 기업들에 대한 밀착 지원을 위해 4곳의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와 전자부품연구원, 중원구 상대원동 금강하이테크밸리, 수정구 수진1동 벤처빌딩에 지원 사무소를 두고 현장에서 지원 업무를 처리한다. 기업 지원에서부터 사무실 집기사용·임대 등 잡다한 업무까지 맡고 있다. 마케팅 지원사업은 성남우수상품 박람회를 열고 해외 전문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사이버전시장을 운영과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우수제품 홍보지원도 한다. 종합무역투자정보 지원도 이 재단의 중요 업무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 상에서 국내외 산업정보, 시장동향,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법률, 세무,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상담실을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제협력 지원사업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가와 기술·인적투자 교류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홍보물과 로드맵을 제작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김봉한 대표이사는 “신산업 경쟁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들 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기준 엄마는 인영에게 기준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기준은 갑자기 연락을 끊은 인영 때문에 초조해하고, 기준 때문에 마음 아파하던 인영은 힘찬이의 전화를 받는다. 한편, 고모에게 옷을 사주기 위해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외조부는 밤마다 끙끙대는데….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손님이 직접 운전하는 미국 맨해튼의 셀프 택시, 환자가 직접 주사를 놓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병원, 어디에서든 부르면 달려오는 서울의 교회택시 중에서 진짜는 무엇인지를 가려낸다. 또 쇠를 씹어 먹는가 하면, 토끼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놀라운 마술도 볼 수 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호주의 난민 수용소에 동포 어린이를 포함한 이민자들이 장기 수용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어린이는 강제 수용소에서 태어나 외부 세계와는 완전히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수용소에서 사진과 바코드가 찍힌 신분증을 발급받아 마치 범죄인 취급을 당하는 현장을 찾아간다. ●TV 정치교실(EBS 오후 11시40분)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금, 향후 남북한 관계는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이하여 남북 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 북핵 위기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전망해 보고, 남북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사는 정린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먹는 얘기만 해대는 수아. 타블로의 생각대로라면 두 사람의 몸매는 뭔가 바뀐 것 같다. 그런 가운데 논씨네는 엠티를 가는데, 후발대로 온다던 혜선이가 산에서 길을 잃은 건지 너무 늦는다. 이정과 승기는 각자 혜선이를 찾아 나선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가족들은 희영씨의 결혼 소식을 전하러 어머니의 납골당으로 향한다. 어머니가 모셔져 있는 작은 자리를 보며 희영씨는 눈물을 흘린다. 결혼 전날 아버지는 희끗희끗한 머리를 염색하고,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한다. 드디어 결혼식 날, 아버지는 눈물을 삼키며 딸을 보내는데….
  • 의학전문대학원 ‘갈등’ 본격화

    의학전문대학원 ‘갈등’ 본격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하루빨리 정착시키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 ‘암초’에 걸렸다. 추가 전환을 신청한 대학들이 예상 외로 적은 데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현 학제를 유지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내년부터 시작하는 ‘두뇌한국(BK)21’ 2단계 사업과 법학 전문대학원 승인 등 대학들의 최대 관심사와 연계시켜서라도 전문대학원 체제로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대학과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마감 시한인 지난 4일까지 교육부에 추가 전환을 신청한 곳은 강원대와 제주대, 충남대, 전남대 등 4개 의대가 전부였다. 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청은 한 곳도 없었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2006학년도부터, 충남대와 전남대는 200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09학년도까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대학은 의대 14곳과 치의대 6곳 등 20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41개 의대의 34%,11개 치의대의 55%에 해당한다. 서유미 학술정책과장은 “몇 개 대학이 절차상의 이유로 서류 접수 기간을 1∼2주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전환 대학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립대인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아주대 등 사립대들은 지금처럼 ‘2(예과)+4(본과)’ 체제를 고수하기로 했다. 교육기간과 비용만 늘어 결국 그 부담이 국민에게 전가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4(학부)+4(대학원)’ 체제로 가야 한다는 교육부의 설명도 전문대학원 지원자들이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근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BK21 2단계 사업이나 법학 전문대학원 승인과 연계할 수 있다는 교육부의 방침도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부는 “BK21 2단계 사업의 핵심이 대학원 중심의 복합학문 분야인 만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는 대학에 관련 연구분야를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법학 전문대학원 승인과 연계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법학 전문대학원을 승인해주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에는 교수 정원을 늘려주고, 교육과정 개발비와 실험·실습장비 구입비 등 2∼3년에 걸쳐 7억∼11억원을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혜택을 준다. 대학들의 최대 관심사인 BK21 2단계 사업과 법학 전문대학원을 앞세운 ‘당근과 채찍’ 전략인 셈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5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권위주의적 행정을 펴면서 의학 발전과 무관하게 국민건강을 볼모로 입시과열 해소 등을 위해 의학교육 정책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책꽂이]

    |유아·아동| ●끈기짱 거북이 트랑퀼라(미하엘 엔데 글, 만프레드 쉴뤼터 그림, 유혜자 옮김, 보물창고 펴냄)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그 거북이 보다 끈기가 더 지독한(?) 느림보 거북이가 주인공. 더 큰 상상력, 짜릿한 반전까지 보태져 변주된 그림동화의 메시지.5세 이상.1만원. ●엄마, 나는 무슨 띠야?(심상우 글, 강명근 그림, 창작나무 펴냄) “음메헤헤! 따뜻한 털옷을 입은 양이에요. 고집이 세고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늘 맛있는 풀을 찾아다녀요.” 일년씩 돌아가며 한해의 대장을 맡은 열두 동물의 특성을 보여주는 그림책. 원색의 강렬한 그림들에 눈이 즐겁다.3∼6세.8500원. |초등·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진화 이야기(전5권)(구로다 히로유키 글·그림, 김영주 옮김, 바다어린이 펴냄) “손가락은 왜 다섯개야?”“배꼽은 왜 있지?” 신체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진화론’으로 풀어준다.‘물고기, 땅으로 올라오다!’‘포유류, 몸을 요리조리 바꾸다!’ 등 5권의 시리즈로 나왔다. 재미있는 그림과 세밀한 도판들이 있어 이해하기가 무척 쉽다. 초등생. 각권 7000원. ●마이돌핀 학습365(제2권)(서활원 지음, 양지사 펴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저자가 효과적인 공부방법과 그 원리 및 과학적 근거 등을 상세히 제시했다.‘마이돌핀’은 두뇌활동을 결정하는 호르몬. 중학생 이상.1만원.
  • [신상품]

    ●빙그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Cle‘d’Or·황금열쇠)’를 출시했다. 씹히는 감이 있도록 덩어리 상태인 청키 스타일. 치즈 케이크, 블루 베리, 체리 등을 입안 가득히 느낄 수 있다고.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저온 해동 공법을 사용했다. 가격은 1900∼5000원. ●파스퇴르유업은 프리미엄급 영유아조제식 ‘그랑노블(Grandnoble)’을 내놓았다. 모유와 비슷하도록 강원도 청정농장의 1등급 원유로만 사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 두뇌 발달 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도 넣었다. 생후부터 36개월까지 단계별로 구성.740g이 2만 4500원. ●피죤은 얼룩전문 제거제 매직O2(오투)를 선보였다. 세제만으로 지워지지 않는 와이셔츠 깃, 소매의 찌든 때와 얼룩에 뿌리기만 하면 깨끗이 제거된다. 간단한 얼룩은 세탁하지 않고 물로만 헹궈도 된다.6600원. ●두산식품BG 종가집은 새로운 유산균 기술을 적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집김치’를 출시했다.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김장독의 김장김치로 새로운 김치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넣어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전국 할인점에서 다양한 매장 시식·경품 행사를 연다. 포기김치(1㎏) 8100원. ●CJ뉴트라는 기능성 다이어트식품 ‘디팻 히비스커스’를 내놓았다. 먹기 편한 정제 타입인 데다 체지방 억제 기능이 강해 소량만 섭취해도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소개. 휴대하기 편하도록 6캡슐 단위로 포장했다.8주분(336캡슐) 홈쇼핑 판매가 14만 8000원. ●애경 색조전문 화장품브랜드 마리끌레르에서 마스카라 ‘왓 어 서프라이즈 마스카라’ 3종을 선보였다. 볼륨·컬링·더블(볼륨&컬링) 3가지 종류. 손상된 눈썹을 보호하도록 알로에 추출물을 넣었다.1만 8000∼2만원. ●보령수앤수는 두나리엘라를 주성분으로 만든 항산화 건강식품 ‘늘사랑 조류추출카로틴’을 내놓았다. 대두추출분말, 붉은 토끼풀추출분말, 석류 추출물분말 등을 함유. 갱년기 여성의 피부 건강에 좋다고 회사측은 밝혔다.250㎎ 360캡슐에 29만 8000원.080-708-8070∼1.
  • [세상에 이런일이]브레인 서바이벌 다운로드

    |런던 AFP 연합|21세기 중반이 되면 컴퓨터 기술 발달로 슈퍼컴퓨터에서 뇌를 ‘다운로드’ 받아 죽음을 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한 저명 미래학자가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지난 22일 “2050년이면 컴퓨터에서 ‘정신’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영국 최대 통신그룹 브리티시텔레콤(BT)의 미래학 팀장인 이안 피어슨의 예측을 보도했다. 피어슨은 이같은 기술이 초기에는 매우 비싸 “널리 보급될 2075∼80년 전까지는 부유층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컴퓨터가 감정을 느끼는 단계로까지 기술이 진보해 탑승자들보다 충돌사고를 더 두려워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항공기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피어슨은 이러한 예측이 황당무계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현재의 컴퓨터 기술 발달 속도와 수준을 놓고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이 바로 이전 모델에 비해 35배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인간두뇌의 1%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예를 들며 기술 진보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의학전문대학원 갈등 증폭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놓고 교육당국과 대학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가 잇따라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거부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1일까지 받기로 했던 전환 희망대학 접수를 2주일 연장했다.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 등의 반발에 교육부가 ‘로스쿨 인가와 연계’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대학의 고심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개大 신청… 나머지 눈치보기 교육부는 “21일 예정됐던 의·치학 전문대학원 전환 신청 기일을 2주 연장하기로 하고 각 대학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20일까지 교육부에 전환 신청서를 낸 학교는 강원대·충남대·제주대 등 3곳. 서울·연세·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물론 이미 전환 의사를 밝혔던 중앙대와 전남대 등도 아직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가 전환 거부를 밝히면서 대학들도 서로 눈치를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교육부 서남수 차관보는 “전환을 권유했을 뿐 강요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전환, 두뇌한국(BK)21 사업은 완전히 다른 사안이 아니며, 각 대학이 어떤 분야는 전문대학원으로 가고 어떤 분야는 학부로 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로스쿨 인가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19일 “BK21 사업으로 양성하려는 인력은 5∼10년 뒤 산업을 선도할 학제융합적인 분야로, 전문대학원과 연계되지 않으면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선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대학별 폭넓은 논의 있을듯 교육부는 “의학만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농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학·법학 등 분야의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은 이미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왕규창 의대 학장은 “뚜렷한 심사 기준도 없이 신청만 하면 전환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아무런 학문적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긴 수련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전문대학원 도입은 인적자원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리는 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꾼 대학도 포함돼 있고, 전환 방침을 세운 대학도 있는 등 입장이 달라 전체적인 의견을 모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학원의 장ㆍ단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어차피 개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부 지원과 연계해 전환을 유도한 뒤 2010년쯤 특별법 제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일률적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3년 도입 10개대 전환 결정 의학 전문대학원은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가천의대와 건국대·경희대·충북대가 가장 먼저 전환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북대·포천중문의대 등은 2006학년도부터 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이화여대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꿀 예정이어서 모두 10개대가 4학년을 마친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경북대·경희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가 2005학년도에, 부산대는 2006학년도에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꿨거나 바꿀 예정이다. 이들 전문대학원은 ‘4(학부)+4(전문대학원)’ 체제이지만 아직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2(예과)+4(본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따라서 6월4일까지 2008∼2009학년도에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을 파악해 행ㆍ재정 지원을 해주고 2010학년도부터 이원화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법령을 정비해 강제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도록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건강칼럼] 휴일의 잠

    미처 다 풀지 못한 피로와 긴장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들에게 휴일은 그야말로 금쪽이다. 그러나 쉬려고만 하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고 온몸이 뻐근해진다고 하소연 하는 이들이 많다. 긴장성 두통과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한창 일할 때는 모르다가 긴장이 풀리는 주말이면 증상이 몰려든다. 이는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심신의 스트레스는 근육을 긴장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또 많은 양의 서류작업으로 심해지는 눈의 피로는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거나 심하게 한다. 머리를 한 자세로 오랫동안 고정하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컴퓨터 업무를 주로 하는 직업군에서 두통이 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이유없이 목, 허리가 아프고 결리며 팔, 다리가 저린 증상이다. 불편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컴퓨터 직종이나 조립, 운송, 용접 등의 직종 종사자에게 특히 많다. 그렇다고 업무환경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주말 동안 스트레스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에 득이 되는 주말을 보내려면 우선 잠을 잘 조절해야 한다. 피로를 푼다고 하루 종일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장 흔하게 범하는 실수다. 잠이 과하면 두뇌가 깨어나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자극에 둔감해져 더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두통을 부추기기도 한다. 또 종일 누워있다 보면 목(경추)과 허리(요추)를 긴장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면 시간은 7∼8시간이 적당하며, 더 자고 싶다면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 1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은 피로를 줄여준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아프다고 두문불출하기 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피로회복에 좋다. 그렇더라도 남이 좋다는 것보다 자신에게 좋은 방식을 택해야 한다. 소요 시간은 1∼2시간이면 적당하다. 명상을 좋아한다면 요가가 도움이 되나 활동적이거나 몸이 너무 굳은 경우라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교육부 3不정책 재고해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국립대학 총장 간선제 전환 등 정부의 대학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학교 운영에 정부가 너무 간섭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정 총장은 12일 교내에서 교직원을 상대로 한 ‘서울대의 비전’이라는 특강에서 “대학에 대한 정부의 제약이 많은 만큼 ‘3불정책’(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본고사 금지) 가운데 적어도 한두개는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규제로 대학이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거나 우수한 학생과 교수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학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자율성을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 때 ‘BK21(두뇌한국21) 사업 자금을 받아놓고서 구조조정은 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면서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연구하라고 재정지원을 해주고 이런저런 조건을 내거는 것은 교육부의 문제”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총장 간선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그는 “일부 대학총장 선거에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 국회의원들의 발의에 따라 총장 간선제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올해에도 정부의 많은 간섭이 예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장은 지난 9일에도 언론인터뷰에서 총장 간선제와 관련,“정부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학총장 선거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은 대학의 자립능력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총장선거는 대학이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었다. 특히 “서울대는 이미 총장후보 추천위원회에 간선제적 요소가 포함돼 있으므로 굳이 간선제로 바꿀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시중은행 IB “돈 안된다”

    시중은행 IB “돈 안된다”

    “은행이 살 길은 IB뿐인데 아직 그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ing) 책임자는 8일 IB 사업에 대한 어려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은행의 전통적인 수입원인 이자수익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각 은행들은 최근 수년 동안 너나 없이 ‘IB 활성화’를 외쳐왔다.IB는 기업 인수·합병(M&A), 투자자문, 부동산 관련 업무, 부채구조조정,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주선한다. 부실기업을 사들여 정상화시킨 뒤 되팔아 거액을 챙기기도 하고, 지분투자자로 나서기까지 하는 광범위한 사업이다. IB의 이런 특성 때문에 막대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IB에 뛰어든다면 수익구조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론스타, 칼라일, 뉴브리지캐피탈 등 외국자본이 국내 IB 시장을 싹쓸이하면서 토종은행들이 이들의 ‘대항마’로 크길 바라는 ‘감정적 지원’도 컸다. ●‘푼돈’ 투자에 급급 은행들은 저마다 60∼100여명의 IB사업단을 꾸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지만 실적은 부진하기 짝이 없다.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은행 전체 영업수익의 40% 이상을 IB에서 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은행들이 IB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은 영업수익의 5%도 되지 않는다. 사업대상도 대부분 중소기업 재무개선이나 소규모 부동산 개발에 치우쳐 ‘푼돈’을 버는 데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IB 시장에 진출해 거액의 수수료나 투자 이익을 올린 은행은 없는 실정이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떠오르는 자본시장에서 큰 부(富)를 창출하리라던 다짐은 요원한 ‘희망 사항’일 뿐이다. 국내 은행에서 IB의 선두주자격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부산 백양터널 공사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도,1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기업금융과 달리, 사업의 미래 수익성 등을 믿고 대규모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올해 1·4분기 IB 수익은 239억원으로, 같은 시기 영업수익 9095억원의 3%에 그쳤다. 같은 기간 2976억원인 비(非)이자수익에서 IB가 차지하는 비중도 8%에 머물렀다. 다른 은행들의 IB 실적도 우리은행과 비슷한 실정이다. 오래 전부터 중개 및 투자 업무를 해온 증권사들조차 IB수익이 영업수익의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보수적인 은행문화가 걸림돌 은행들의 투자은행 업무가 신통치 않은 것은 외국자본이 이미 국내 시장에 나온 알짜배기 ‘물건’들을 모두 사들인 영향도 크다. 펀드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한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불과 1년 전에 제정되는 등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요인도 있다. 그러나 은행 내부의 문제도 적지 않다. 특히 은행의 보수적인 문화가 창조적인 IB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1억원의 대출을 성사시킨 행원과 100억원의 투자 수수료를 올린 행원의 월급이 똑같은 데 누가 IB에 집중하겠냐는 것이다.IB 전문가는 “IB 인력에 대해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IB사업단에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은행들은 IB에 대한 면밀한 시장조사나 투자 계획 없이 다른 은행들에 뒤지지 않기 위해 졸속으로 사업단을 꾸리기도 했다.IB 분야에 정통한 시중은행 고위간부는 “IB를 제대로 하려면 은행의 최고급 두뇌를 모으고, 외부 인력을 적극 끌어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구색 갖추기’ 성격이 짙다.”면서 “무엇보다 은행 경영진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항암식품 알고 먹어야 ‘약’

    암에 대한 두려움이 큰 탓일까. 시중에 항암식품이 넘치고 있다. 더러는 치료 효과를, 더러는 예방을 내세우지만 그대로 믿을 수 없어 고민스럽다. 주변에 넘치는 암 관련 식품 중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이 어떻게 좋을까? ●암과 음식 전문가들은 암의 35%가 음식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런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예가 바로 대장암과 유방암. 이들 암은 육류와 지방섭취가 많은 북미나 유럽국가에서 현저히 발생률이 높은 반면 곡류와 야채가 주식인 남미와 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낮다. 최근의 연구에서도 과일 및 채소 섭취량과 특정 암 발병률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난 91년부터 하루에 과일과 야채를 다섯 차례 이상 섭취함으로써 암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현재 미국인 36%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2002년부터 보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더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Savor the Spectrum’ 운동을 펴고 있기도 하다.NCI는 40여 종 이상의 식물성 식품에서 암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마늘·콩·생강·양배추·브로콜리·토마토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밝혔다. ●항암식품 지금까지 확인된 화학 암 예방제로 식물에서 유래된 화합물은 ▲대두의 제티스틴 ▲양배추의 인돌-3-카비놀 ▲녹차의 EGCG ▲브로콜리의 설포라펜 ▲적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 ▲토마토의 붉은 색소 라이코펜 ▲카레의 색소인 커큐민 ▲생강의 진저롤 등이다. 녹차의 EGCG와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세포에 축적되는 활성산소종을 제거,DNA 손상을 막는다. 흡연 후 녹차를 마신 사람은 흡연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염색체가 훨씬 적게 손상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지난 95년 성인 남성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토마토소스가 들어 있는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그룹은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 이상 토마토소스가 함유된 음식을 먹는 사람들보다 최고 34%나 높은 전립선암 발병률을 보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단백질 및 섬유소와 강력히 결합하고 있어 토마토를 날로 먹어서는 충분한 양을 취하기 어려우나 조리를 하면 라이코펜이 분리되어 쉽게 흡수된다. 마늘의 아릴설파이드, 양배추의 인돌카비놀과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호두의 엘라직산 등도 발암물질의 대사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해독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캅사이신은 위암 유발물질의 대사활성을 억제하며, 적포도주는 암세포 증식에 필수적인 새로운 혈관 형성을 억제해 암세포를 죽인다. 포도, 콩, 생강, 로즈마리, 당근, 카레 역시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한다. ●항암식품의 순기능·역기능 당근, 호박, 감, 피망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딸기나 토마토, 수박 등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베타카로틴보다 10배나 강력하게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흡연자가 베타카로틴을 복용하면 오히려 폐암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이 라이코펜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성 항암물질의 성분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동물성 식품이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갑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뮤코 다당류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은 두뇌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하는 DHA(도코사헥사민산)와 EPA(불포화지방산)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암 예방 식이요법 ▲식도암·위암 ▲브로콜리:당근, 단호박 등과 함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해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환원시킨다. 특히 비타민C는 위암을 일으키는 니트로소아민을 무력화해 암을 예방한다. 올리브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5배 가량 높아진다.▲양배추:점막 재생을 돕고 출혈을 방지하는 비타민U,K가 풍부해 위궤양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낸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인돌, 스테롤 등 항암물질도 갖고 있다.▲레티놀(동물성 비타민A):닭이나 소의 간, 장어, 치즈, 버터 등에 많이 들어있다. ▲대장암 ▲사과:사과 껍질에는 펙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장 속 유산균 증식을 돕는다.▲식이섬유 식품:고구마, 감자, 버섯, 해조류, 콩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요구르트:유산균이 변비를 예방, 배변을 도와 장 속의 발암물질을 빨리 배출하게 하고 장에서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도 줄여준다.▲등푸른 생선: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와 EPA가 암 발생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한다. ▲간암 ▲버섯류:버섯의 다당류가 면역기능을 높이나 물에 잘 녹으므로 음식을 만들 경우 국물까지 모두 먹는 것이 좋다.▲과일:키위나 레몬에는 항산화작용과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비타민C가 많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된장: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에 축적된 발암물질을 신속하게 배출시킨다. ▲폐암 ▲올리브유:폴리페놀, 올레인산, 비타민E가 풍부해 폐암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토마토:비타민C, 라이코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좋다. 특히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흡연자의 폐암 발생을 억제해 준다. 올리브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훨씬 좋다.▲순무:유황화합물인 아이소타미노사이안산염이 폐암을 예방한다.▲엽산과 비타민B12:폐암으로의 진행을 막는다. 닭, 소의 간, 돼지고기, 시금치, 감자, 콩,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굴, 꽁치 등에 많다. ▲유방암 ▲콩: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식물성 호르몬인 아이소플라본이 많아 유방암과 골다공증, 남성의 전립선염을 예방한다.▲브로콜리: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유방암 등의 예방효과가 있다.▲토마토:폐암, 유방암을 억제하며,100g 열량이 20㎉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 도움말 서영준 서울대약대 교수,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정님은 애써 형주와의 화해를 시도해보지만, 정님의 실체를 알게 된 형주는 노골적으로 그를 피한다. 정님은 철호에게 전화를 해서 앞으로 영실을 감시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한편, 진우의 위로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영실은 일에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진우와 함께 백화점으로 향한다.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어린이날 특집으로 마술사 최현우가 ‘유쾌한 매직스페셜’을 보여준다. 김제동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예언 마술, 박경림과 류승수의 커플 매직, 스튜디오로 날아온 왕파리가 순식간에 다른 생물로 변하는 마술 등 출연자는 물론 어린이들이 깜짝 놀랄 진기한 마술을 펼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LA 한인사회에서 일부 약품이 처방전 없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무면허 시술과 의료비 허위청구도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으며, 일부지만 면허를 받은 약사까지 처방전 없이 약품을 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의약품 유통이 확산된다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서로 맞닿는 손길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마사지는 한참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마사지와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마사지법 등을 배워 보고,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요령도 함께 알아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숙모를 만난 장 박사는 금순에게 생모가 살아있다고 말해달라고 한다. 숙모는 장 박사에게 “이십년이 넘도록 찾지 않다가 아내가 아프다니까 신장을 노리고 찾는 파렴치한”이라고 소리친다. 집에 온 숙모는 화를 억지로 참고, 할머니는 숙모가 병원에서 영옥을 봤을까봐 슬며시 떠본다. ●용서(KBS2 오전 9시) 희만으로부터 형우가 재훈이 더러 자신을 데려가라고 했다는 사실을 들은 수민은 놀란다. 희만은 윤 선생이 재훈에게 청혼을 했지만 너 때문에 재훈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게 되고, 수민은 바로 재훈을 찾아간다. 한편, 형숙과 경태는 순복에게 형우의 회사가 결국 망했다는 얘기를 하고….
  •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정부가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격세지감이 들게 만드는 소식이다. 내가 199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게임 ‘한게임’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게임은 그저 놀이문화에 그쳤다. 그러나 5년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온라인 게임은 정보기술(IT)강국 코리아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됐다. 특히 1999년 ‘스타크래프트’ 등장 이후 이를 소재로 한 각종 대회와 리그가 양산되면서 바야흐로 ‘e스포츠 시대’가 본격화됐다. 인터넷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스포츠화한 e스포츠는 현재 인기와 규모면에서 야구·축구·농구 등 전통 오프라인 프로스포츠에 뒤지지 않는다. 한국 e스포츠협회에 정식 등록된 팀만 13개이며,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는 200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그리고 게임만을 전문으로 방송하는 채널도 3개나 된다. 한편 게임단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은 앞다퉈 자사 브랜드를 앞세운 게임단 창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SK텔레콤·KTF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게임단을 보유하거나 직·간접적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e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로서 한차원 격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선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첫째, 특정 외산 게임에 의존한 종목 편식을 극복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는 예전과 달리 남녀노소 불문하고 네티즌들에게 사랑 받는 훌륭한 인터넷 게임들이 많다. 일정 과정을 거쳐 이들 게임을 공식 종목으로 채택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개발되고 대중화되어야 한다. 둘째, 주요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축인 한·중·일을 하나로 엮는 공신력 있는 e스포츠 월드컵 대회가 필요하다. 주요 국제게임대회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와 한국과 중국 중심으로 만들어진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등이 있다. 전통적인 게임강국인 일본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유럽·미국 등이 소규모로 참여하는 형식적인 국제대회보다는 한·중·일이 한데 뭉치는 국제대회를 만드는 게 더 실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셋째, 최근 게임과학고라는 전문학교가 생기고 각 대학에서 게임학과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인재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하기에 게임시장에 대한 사회적 가치부여는 여전히 인색하다.e스포츠의 꽃인 ‘스타크래프트’는 오랫동안 축적된 게임 인재들의 기술력과 자부심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우수한 개발인력이 명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e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게임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 중인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은 수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게임산업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된다. 미래는 고도 지식산업의 시대다. 스포츠도 두뇌스포츠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올림픽은 비록 서양세계에서 출발했지만,e스포츠 올림픽만큼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주도하에 전세계에서 꽃피울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김범수 NHN㈜ 대표이사
  • 역사물 스크린 점령할까

    새달 4일 동서양 역사물이 나란히 간판을 건다.100여년 전 조선시대가 배경인 국산 액션사극 ‘혈의 누’와,12세기 십자군 원정길로 카메라를 옮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서사액션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미스터리 스릴러의 현대적 감각을 버무린 국산 퓨전사극, 장중한 사실액션이 화면을 압도하는 스콧 감독의 신작 사이에서 관객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 ●혈의 누 사극과 스릴러.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어감의 조합이다. 영화 ‘혈의 누’(감독 김대승, 제작 좋은영화)의 파격은 이뿐만이 아니다. 근대와 현대, 이성과 광기, 과학과 무속, 양반과 상민 등 격변의 시대를 배경삼아 다층적인 충돌구조가 일으키는 스파크가 기존 어느 영화보다 강렬하다. 여기에 작정하고 덤벼든 잔혹한 연쇄 살인장면 묘사는 고개를 돌리고 싶을 정도다. 조선 후기인 1808년,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외딴 섬 동화도. 조정에 바칠 제지를 실은 수송선이 원인 모를 화재로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하자 뭍에서 수사관 원규(차승원) 일행이 파견된다. 그런데 이들이 섬에 도착한 첫 날부터 참혹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범상치 않은 살인 행각을 목도한 마을 주민들은 7년 전 ‘천주쟁이’로 몰려 온가족이 참형을 당한 강객주(천호진)의 원혼이 저주를 내린 것이라며 술렁거린다. 냉철한 이성과 과학수사를 표방하는 원규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인물은 제지소 주인의 아들 인권(박용우).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대립구도일뿐 극이 진행되면서 섬에 얽힌 비밀이 하나씩 베일을 벗을수록 원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적을 직감하고, 무력감에 시달린다. 그건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남의 목숨까지 거침없이 해하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처절한 확인이다. 영화가 내포하는 상징이나 감독이 의도한 다층적인 의미구조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려는 관객들에게 ‘혈의 누’는 논리적으로 쉽게 이해되거나 감성적으로 충분히 설득당할 만한 작품은 아니다. 중반 이후 극적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건 스릴러 장르로서의 이 영화가 지닌 치명적인 결함. 촘촘하게 덫을 놓아 관객의 두뇌게임을 부추기던 영화는 갑자기 클라이맥스에서 원규의 입을 빌려 범인을 드러내는 게으른 방법을 택했다. 중요한 건 누가 범인이냐가 아니라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낸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라는 감독의 설명은 이 지점에서 구차한 변명처럼 들린다. 비주얼한 화면과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는 청각적인 효과는 기존에 보아온 여느 사극과 비교해 월등히 낫다. 흥행 코미디배우로 각인된 차승원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기대 이상의 밀도있는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햄릿형 인간’ 원규를 100% 표현하기에는 아직 힘이 달려 보인다. 캐릭터를 충분히 체현하지 못하기는 두호역의 지성도 마찬가지. 다만 인권역의 박용우는 모처럼 제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18세 관람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킹덤 오브 헤븐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5개 부문상을 휩쓸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역사에 스케일의 외피를 입히는 주특기를 또 한번 화면에 구현했다. ‘킹덤 오브 헤븐’의 시간적 배경은 십자군 원정대가 활약했던 12세기 초. 스펙터클 서사액션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던 감독은 성지 예루살렘을 놓고 기독교와 이슬람이 세력다툼하는 중세전쟁의 소용돌이 깊숙한 곳으로 앵글을 돌렸다. 결론부터 귀띔하자면,‘글래디에이터’‘트로이’류의 장중한 서사액션을 챙겨보는 관객에겐 기본적 흥미요건을 무리없이 갖춘 영화로 다가갈 듯하다. 예루살렘을 차지한 기독교도들이 급속히 세력을 키운 이슬람 군대에 압박당하자 영주 출신의 십자군 노장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가 젊은 대장장이 발리안(올랜도 블룸)을 찾아온다.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발리안 앞에 갑자기 나타난 고프리는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함께 성지를 수호하러 떠나자고 제안한다. 이야기 아귀를 맞추려 느닷없이 돌출된 가족사의 비밀에 실소가 터진다. 하지만 이후 착실히 서사액션의 강도를 높여가는 영화의 공력에 그쯤은 눈감아 줄만하다. 고프리 영주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은 발리안이 예루살렘 사수에 나서고, 일관되게 그 영웅담을 쫓아가는 것이 줄거리 얼개. 서사액션물에서 빠질 수 없는 멜로 요소도 물론 끼어있다.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게 충성을 맹세한 발리안은, 교회 기사단의 우두머리 루지앵과 정략결혼한 국왕의 여동생 시빌라(에바 그린) 공주와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이 영화의 특기는 속도감이다. 시대물(상영시간 2시간17분)은 장황한 서사 때문에 빠른 진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부순다. 사실적인 대규모 전투를 잇달아 펼쳐 놓으면서도 영화의 몸놀림은 대단히 재빠르다.‘글래디에이터’‘반지의 제왕’‘트로이’ 등 서사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스펙터클을 압축해 놓은 듯한 전투장면들은 그 자체가 톡톡한 감상포인트다. 할리우드의 많은 감독들이 엄두를 못 내고 밀쳐온 시나리오를 선뜻 스크린에 옮긴 감독의 용기는 높이 살 만하다. 그러나 전투의 엄청난 규모 말고 ‘리들리 스콧의 것’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다. 서구 기독교적 세계관을 벗어나지 못한 편향된 시각으로 십자군 전쟁을 묘사한 것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 예컨대 당시 이슬람의 대영웅이었던 살라딘(살라흐 앗딘)의 존재는, 주인공 발리안을 영웅으로 띄워올리는 부속장치로 볼품없이 주저앉아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 레골라스로 나와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빅스타 올랜도 블룸의 또 다른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영화의 소득이다. 강인함과 비애를 함께 지닌 그의 캐릭터는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와 견줄 만하다. 나병으로 죽어가는 가면 속의 볼드윈 국왕은 에드워드 노턴이 연기했다.15세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학평가기관 선정 공개 입찰

    대학평가기관 선정 공개 입찰

    내년부터 대학평가 업무를 전담할 ‘고등교육평가원’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교육인적자원부의 ‘고등교육평가원에 관한 법률’(가칭)에 따르면 평가원은 제3의 독립기구인 특별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4년제 대학과 전문대는 물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모든 대학의 성과 평가도 담당하게 된다. 업무는 학문분야·대학종합·특수목적 평가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학문분야와 대학종합 평가는 교육의 질에 대한 평가로 평가원이 전체 업무를 총괄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평가는 평가원이 선정한 외부 기관에서 맡는다. 반면 특수목적 평가는 정부 예산이 들어간 대학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로 평가원이 직접 맡는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포스트 두뇌한국21(BK21)’사업이나 지난해부터 5년간 1조 400억원이 투입되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평가 결과는 대학의 행·재정 지원과 연계된다. 학문분야 및 대학종합 평가는 지금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매년 실시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평가기관을 선정한다. 대교협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능률협회, 언론사 등 평가 능력을 갖춘 곳이면 참여할 수 있다. 평가의 기준과 내용을 담은 평가편람은 평가원이 개발하고 외부 평가기관은 이에 따라 평가 실무를 맡는다. 학문분야 평가의 경우 분야별로 외부 평가기관이 따로 선정된다. 예를 들어 공학 계열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경제·경영 계열은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맡는 식이다. 평가기관 선정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여러 개의 평가기관을 인증해주고 각 대학들이 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일본식 모델과, 분야별로 평가기관 한 곳씩 선정해 일정 기간 평가를 맡긴 뒤 다음에 평가기관을 다시 선정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대학종합 평가는 대학 스스로 평가원이 지정한 일정한 기준에 맞춰 자체 평가를 한 뒤 이를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외부 평가기관에서 다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쯤 입법예고를 거친 뒤 곧바로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반영,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평가의 전문성을 위해 평가지침과 기준을 만드는 데 참여할 평가위원 풀(pool)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140억원의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평가를 받는 대학측에서 평가에 드는 예산을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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