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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성공비결은 인재중시 경영”

    |도쿄 이춘규특파원|세계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삼성의 역동적이고 치밀한 인재 경영술을 배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일본에서 화제다. 식지않는 삼성 탐구 열기를 보여주는 한 예다.7일 발행된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 최신호는 삼성 특집을 통해 ‘인재제일(人材第一)’이라는 창업자 고 이병철 전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이 오늘의 삼성을 일군 기본적인 정신적 토대가 됐다며 이를 분석했다. 이같은 인재중시는 현 이건희 회장에게도 계승돼 이 회장이 “21세기는 비범한 천재 한 명이 수만명을 먹여살린다.”라거나 “인재가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두뇌천국을 만든다.”고 강조한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닛케이 비즈니스는 “삼성전자의 경우 매출의 약 85%, 이익의 90% 가까이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삼성으로서 글로벌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을 개척할 ‘터프한(거친)’ 인재육성은 문자 그대로 생명선”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중국·인도·러시아 등 ‘지역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신흥시장을 개척하는 첨병’으로 양성하고 있고 이 첨병들이 삼성으로 하여금 일본 기업들을 뛰어넘게 했다고 지적했다.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와의 장문의 인터뷰기사를 통해 인재 육성과 끊임없는 변화의 시도, 신흥시장 돌파라는 삼성의 ‘공격 경영’을 조명했다. 윤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과 내일의 삼성은 같지 않다.”면서 “연속해서 존재하지만 확실히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큰 변신의 계기는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제창한 ‘신경영’이라는 이념이라고 말했다.“시대와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강력한 메시지”였다는 것이다.“처자식을 빼고 모두를 변화시켜라.”는 이 회장의 발언이 핵심이다. 삼성이 정말 변하게 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에 놓였을 때라고 윤 회장은 강조했다. 당시의 위기감은 엄청났기 때문에 본질적인 변화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윤 부회장은 아울러 나라도, 기업도 폐쇄적이면 발전할 수 없다면서 한국도, 일본도 폐쇄성이 강한 편이라고 우려하며 개방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핵심단어는 기술적으로도, 법·제도적으로도 ‘융합’”이라고 지적하면서 “컴퓨터,TV, 무선, 휴대전화, 방송, 통신이라는 것들이 브로드밴드(고속대용량)에 완전히 하나가 돼 구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적 부품과 마케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taein@seoul.co.kr
  • [강석진 칼럼] 판사와 브로커

    [강석진 칼럼] 판사와 브로커

    브로커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부장판사의 구속 여부가 남북장관급회담이 결렬된 지난달 13일부터 줄기차게 보도되고 있다. 일반인이라면 벌써 구속되고 끝났을 일이지만 법조 비리가 되면 뉴스 밸류가 치솟는다. 최악의 법조 비리라는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10년동안 발생한 판사 비리 사건들을 나열해 보니 한가지 경향이 눈에 띈다. 갈수록 비리의 내용과 질이 악화되고 있다. 의정부 사건 때는 변호사로부터 떡값을 받은 정도였고,2004년 춘천 법조 비리 때는 변호사로부터 판사가 성접대를 받았다. 윤상림 사건에서는 브로커가 등장하고, 김홍수 사건에 이르면 브로커로부터 청탁과 뇌물을 받기에 이른다. 어울려서는 안 될 판사와 브로커가 한데 어울리게 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변호사도 모자라 브로커까지 청탁이 통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유사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답을 내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수한 두뇌집단인 법조계가 수십년동안 내놓았던 대책들이 무용지물이었는데 뾰족한 대책이 갑자기 나올 리 없다. 얼마전 법복을 벗은 한 변호사는 비리 사건과 관련,“현실적 대책이 별로 없다. 판사 개개인에 달려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역으로 지금까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거슬러 가 보자. 지금까지의 처방으로는 비리를 막기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표만 내면 봐 주는 온정주의 관행은 여론의 집중타를 맞고 있다. 당연해 보인다. 판사들의 비리가 일반인보다 너그럽게 다스려져야 할 이유는 없다. 보복률로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 등 메소포타미아법은 귀족이 범죄인일 경우 낮은 신분의 범죄인보다 한층 가혹한 형벌을 가했다. 고대 인도 문명의 법전인 마누 법전에도 “천민인 수드라가 범한 도둑질에 대해서는 훔친 물건의 8배, 평민인 바이샤의 경우에는 16배, 무사계급인 크샤트리아의 경우 32배, 가장 윗 계급인 브라만의 경우 64배,100배, 혹은 64의 2배를 부과하여야 하니, 그는 잘잘못을 아는 자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3000년전에도 높은 신분과 무거운 책임은 동반자였다.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들이 어떻게 집행됐고, 얼마나 효과를 거두었는지, 왜 실효성이 떨어졌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공직자부패수사처나 부패방지책을 수립하고 평가분석하기 위한 외부인 참가 조직이 필요하다. 비리 위험원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사전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혐의를 받고 있는 부장 판사의 경우 재임 중 동료 판사에게 자주 청탁했다는 말이 법원 안팎에 나돈다. 한 판사는 “여기저기서 부장판사로부터 청탁받은 경험을 말하더라.”라고 전한다. 수년 수십년 청탁이 오가는 동안 법원은 스스로 위험원을 발견하고 경고하고 자정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되고 있지만 격무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판사들은 억울해한다.‘검찰은 더해’라는 말도 속삭여진다. 그러나 수돗물에 하수돗물을 조금이라도 섞으면 마실 수 없는 물이 된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위기다. 브로커와 판사가 “섈 위 댄스(Shall we dance?)”라며 붙어 돌아가는 한 신뢰는 돌아오지 않는다. 잘잘못을 아는 법관들이라면 깨끗하게 사는 법부터 익혀야 할 것이다. sckang@seoul.co.kr
  • [일요영화]

    ●달콤한 인생(XTM 오후9시50분) 이병헌·김영철 주연,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누아르 액션 역작. 누아르의 본질은 니체식으로 말하자면 운명에 대한 사랑,‘아모르-파티(amor-fati)’다. 운명에 대한 사랑이란 단순히 체념을 뜻하는 게 아니라 내 운명이라면 당당히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어떤 고난이 닥쳤을 때 ‘이게 내 운명이야.’라며 체념하는 것과 ‘이것이 내 운명이라면 나라도 사랑하겠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보스 강 사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냉철한 해결사 선우. 확고한 충성심 덕분에 한 가지 내밀한 지시를 받는다. 숨겨둔 젊은 애인이 바람이 난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하라는 것. 그러나 선우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그녀를 살려주고, 강 사장은 이를 빌미로 외려 선우를 죽이려 든다. 선우는 필사적으로 탈출한 뒤 강 사장은 물론 조직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과연 선우는 젊은 애인을 살려주는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몰랐을까. 그 젊은 애인을, 강 사장의 의심처럼 사랑해버린 것일까. 아니면 강 사장은 젊은 애인에 비해 늙어버린 자신을 보호할 핑곗거리가 필요했던 것일까. 혹은 조직의 핵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2인자치고는 너무도 강인하고 치밀한 선우가 부담스러웠을까. 영화는 도입부에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는 선문답을 던진다. 강 사장과 선우는 서로에게 배신의 이유를 전가하고 있지만, 사실 그 이유는 두 사람 모두의 가슴 속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순간, 어찌됐건 그 자체를 서로에 대한 운명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감각적인 영상의 바탕 위에, 이병헌의 섬세한 연기와 사극에서 검증받은 김영철의 선굵은 연기는 물론 악역으로 나왔던 황정민의 비열한 연기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120분. ●와일드 씽(MGM 밤1시10분) 유명 스타가 없는 데다 스토리 전개까지 복잡해 국내에서는 극장에 걸리지도 못하고 바로 비디오가게로 직행한 영화다. 거꾸로 얘기하면 거품이 없는, 진정한 드라마를 선보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묻힌 진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거짓 성폭행 사건으로 생긴 거액의 합의금을 두고 벌어지는 두뇌싸움과 반전이 기막힐 정도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인가. 낭중지추란 말처럼, 케빈 베이컨의 호연이 빛난다.1998년작,107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열린세상] 공부와 기억의 메커니즘/이상건 서울대 의대교수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되었다. 자주 바뀌는 데다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입시정책 때문에 공부를 잘해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집에서 기말고사 준비에 애쓰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억과 관련하여 ‘공부 잘하는 법’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학습은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과목이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이해한 것도 기억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기억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강력한 감정이나 동기가 개입되면 기억이 잘 된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주 어려운 게임 방법을 어린 학생들은 별로 어렵지 않게 습득한다. 그러나 공부를 이렇게 즐겁게 할 수는 없다. 한 번만 보고도 기억하는 기막힌 두뇌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는 꾸준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기억은 인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만일 기억이 없다면 ‘나’도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영화 ‘다크 시티’에서는 외계인들이 인간이라는 존재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억을 조작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메멘토’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비참한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므로 방금 일어난 일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실제로 이럴 수 있는가? 뇌 속에는 해마라고 하는 ‘바다 속의 해마’를 꼭 닮은 구조물이 양쪽 대뇌 반구에 하나씩 있다. 이 구조물은 얼마 동안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양쪽 해마가 모두 손상을 받으면 새로운 기억을 담아두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해마는 정보를 실은 배가 들어오는 부두의 임시 기억저장창고이다. 임시 저장창고의 기억들은 이후에 좀더 장기간 저장 가능한 영역으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시각과 관련된 기억은 머리 뒤꼭지의 시각 중추 쪽으로 이동하여 보관된다. 이때 이동 경로는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다. 부두의 임시 저장창고에서 장기 저장창고로 이동하는 도로라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실은 차량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여 달린다. 기억을 꺼내는 과정은 반대로 이 저장창고에서 정보를 가져 나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샛길밖에 안 되는 이 길이 쓰면 쓸수록 다져지고 넓어진다. 기억을 하려고 반복해서 노력하면 신경세포 사이에서 새로운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의 작용으로 세포간의 연결이 강화된다. 새로운 길도 자꾸 생겨서 우회도로 역할을 한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 치매에 저항력이 있는 이유는 이러한 우회도로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 일부분에 손상이 있어도 다른 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억의 강화효과는 당연히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다음은 반복이다. 한 번에 모두 암기하려고 애를 써도 일부분만이 기억되는 것이 정상이다. 다음날이면 기억이 안 나는 것이 더 많다. 반복 없이는 전체를 기억할 수 없다. 또한 생소한 내용일수록 잘 저장될 확률이 떨어진다. 그러나 반복 학습을 하면 이미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익숙한 기억으로 작용하므로 전체를 기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그러므로 공부는 꾸준히 하면서 항상 지난번 공부한 부분이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선생님이 설명해준 내용을 빨리 복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 기억이 잘 안 된다고 머리를 쥐어뜯지 말고 계속하다 보면 6개월 뒤에는 같은 노력만으로도 성적이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다 아는 이야기라고? 맞는 말씀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기억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이니까. 다만 자녀들이 처음에 들인 노력에 비하여 결과가 시원치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 그 노력을 유지하도록 격려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 기억에는 동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부모의 믿음과 격려만큼 중요한 동기가 있겠는가? 이상건 서울대 의대교수
  • ‘김병준 논문파문’ BK21에 불똥?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논문 파문으로 두뇌한국21(BK21) 사업 전반을 전면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감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사원은 3일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모니터링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한 뒤 감사 실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 감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예비 감사’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감사원은 이 결과에 따라 논문 중복게재를 비롯한 부실 보고 현황과 예산 집행 내역, 평가의 적절성 등 BK21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면 감사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1단계 BK21 사업의 경우, 관련 서류가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2단계 사업에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많이 개선했다는 점도 감사원을 맥풀리게 하고 있다. 교육부와 BK21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이번 사태와는 별개로 지난 1일 ‘BK21·NURI 사업관리위원회’(BNC)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온 BK21 사업과 지방대 혁신역량강화(NURI) 사업 전반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다.BNC에서는 관련 자료의 전산에서부터 상설 평가관리 체제 및 체계적인 목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는 1단계 BK21 사업의 문제점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 관계자는 “문제를 개선했다고 과거 잘못이 모두 덮어지는 것은 아니다. 개선안을 만들었다고 해도 문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면서 “단순한 잘못뿐 아니라, 제도 자체의 문제점까지 개선하도록 하는 ‘시스템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도개선과는 별도로 이번 사태로 불거진 허위·중복 보고 등 윤리적인 문제를 비롯해 평가의 적절성과 평가관리 등의 개선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논문 중복보고 등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행·재정적 제재를 얼마나 강화했는지, 보고 논문을 정확히 평가하는 방안이 갖춰졌는지 등의 여부가 이번 감사의 집중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재천 장세훈기자 patrick@seoul.co.kr
  • 도덕성 흠집 ‘王의 남자’ 13일만에 “집으로”

    도덕성 흠집 ‘王의 남자’ 13일만에 “집으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7월21일 취임사에서) “가족과 함께 쉬고 싶다.”(2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왕의 남자’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그리던 ‘미래 교육 청사진’에 대한 야망은 13일만에 한 가장으로서의 복귀로 소박하게 바뀐다. 그에게는 ‘상처뿐인 영광’을, 교육계에는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필요성을 일깨워준 그간의 행적을 짚어본다. ●예정된 파국 속, 불안한 출발 김 부총리가 교육부 수장으로 내정된 것은 지난달 3일.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한다는 청와대 발표에 ‘민심을 외면한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교육계에서는 교육 분야에는 문외한이라는 점을 들어 임명을 반대했다. 이런 기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공세로 가시화됐다. 병적기록부상 학력 기재 오류와 자녀의 외국어고 편입학 등 개인 이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무뎠다. 결국 그는 지난달 21일 제7대 교육부총리로 취임했다. ●의혹에 묻혀버린 교육개혁의 꿈 그의 교육개혁에 대한 열망은 컸다. 참여정부 개혁정책의 기수답게 취임 일성은 교육개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였다. 이를 위해 대학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취임 3일만인 지난달 24일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시작으로 국민대 교수 재직 당시 썼던 논문과 관련한 의혹이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면서 교육부 수장으로서 위상은 큰 타격을 입었다. 두뇌한국21(BK21) 사업과 관련, 논문 실적 이중보고와 과거 논문 ‘재탕’ 논란이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인 제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하는 대가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그는 이런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한국행정학회에 표절 심의를 요청했다. 논문실적 중복보고에 대한 경위를 자세히 해명하고 실수를 인정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하지만 여론은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악화만 될 뿐이었다. ●국회에서의 마지막 해명 야 4당 등 정치권은 물론 교원·학부모·시민단체, 학계의 퇴진 촉구 성명이 잇따랐다. 그로서는 부총리라는 직책에 앞서 학자로서의 명예까지 손상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청사에 나와 직접 쓴 ‘사실을 밝힙니다’라는 해명서를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발표했다.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뒤,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호소했다. 여권에서도 깜짝 놀란 ‘정공법’이었다. 하지만 그가 기대하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1일 사실상의 두번째 청문회나 다름없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의원 질의에 강하게 반박하는 등 자신의 억울함을 해명하는 데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사퇴는 무슨 사퇴냐.”며 쏟아지는 언론의 추적취재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던 그는 2일 아침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물러날 것임을 밝혔다. 부총리로 내정된 지 꼭 한 달 만이었다. 교육개혁을 향한 ‘왕의 남자’의 꿈은 의혹제기와 해명의 줄다리기 끝에 이렇게 물거품이 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상처만 키우는 김병준 파문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어제 국회 교육위에 출석했으나 끝내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와 한명숙 총리도 여론을 더 살핀 뒤 김 부총리의 진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김 부총리가 교육수장으로 정상 직무에 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 상처를 키우지 말고 김 부총리의 거취를 빨리 마무리짓는 것이 옳다고 본다. 김 부총리는 교육위에서 논문표절·중복게재, 연구비 이중수령, 연구용역 거래 의혹에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두뇌한국(BK)21사업 결과보고에서 한건의 논문을 두건으로 부풀리기했다는 의혹에는 “실무자 실수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의도성과 관계없이 BK21사업과 관련해 논문 부풀리기를 한 것만으로 김 부총리의 도덕성은 치명타를 입었다. 그외에 대부분 의혹 제기를 “남들도 하는 일”이라고 강변하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가. 청와대와 한 총리도 오판하면 안 된다. 김 부총리의 오류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교육위가 갑자기 열려 의원들의 준비가 부실했다. 김 부총리에게 언론보도 내용을 되묻는 수준이었다. 미흡하기 그지없는 교육위 공방을 보고 “김 부총리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다. 이제 김 부총리를 유임시키면 대학개혁은 물론 교육정책 전반이 힘을 잃을 게 틀림없다.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은 인사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부총리의 문제점들을 전혀 거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낙마 때 호되게 당하고도 여전히 인사검증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잘못은 빨리 바로잡는 게 바람직하다. 국민정서를 무시한 채 오기로 버텨서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야당은 김 부총리가 사퇴하지 않으면 국회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간 정치 갈등을 증폭시키지 말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 부총리의 상식적인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 [김부총리 청문회 이후] 與도 날선 추궁… 김부총리 적극 반박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표절 논란 등을 규명하기 위해 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여야 교육위 소속 의원들과 김 부총리 간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제자 논문 표절 ▲연구비 이중수령 ▲논문 실적 중복보고 ▲논문 중복게재 ▲‘학위 거래’ 등 5대 의혹을 집요하게 추궁하며 김 부총리의 해명을 요구했다.여당의 정봉주 의원만이 김 부총리측 입장에 섰다. 우선 김 부총리가 2001년 국민대 교수 시절 제자인 진모 당시 성북구청장으로부터 1억원대 연구용역을 수주하고 이듬해 그의 박사학위 논문 통과에 편의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학위 거래’ 의혹에 질의가 집중됐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지도교수 입장에서 제자인 구청장으로부터 용역을 받은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영숙 의원은 “용역 받은 대가로 박사학위 논문(통과시키고), 겸임교수(자리 제공하는) 등 여러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논문 실적 중복보고’ 및 ‘연구비 중복 수령’ 의혹에도 질의가 쏟아졌다.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김 부총리가 학술진흥재단에 연구과제로 작성된 논문을 ‘BK(두뇌한국)21’ 사업의 실적으로 보고했으며,(BK21 사업 전인)1998년 8월 지방자치학회보에 실린 논문을 BK21(실적)에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교흥 의원도 “1996년 발표한 (연구)부분이 2000년 2월 BK21(실적)에 들어가게 된 배경이 뭐냐.”면서 “실적 부풀리기”라고 했다. 김 부총리의 1988년 6월 한국행정학회 발표 논문이 사망한 제자 신모씨의 1988년 2월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게 아니냔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도 있었다. 김 부총리는 일부 ‘서류상 실수’를 인정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논문 질은 뒷전… 재탕 비일비재

    논문 질은 뒷전… 재탕 비일비재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국민대 교수 시절 두뇌한국21(BK21)사업실적이 ‘논문 재탕’ 방식으로 부풀려진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대학들의 BK21 연구논문 작성행태가 주목받고 있다. ●광범위하게 퍼진 ‘중복 게재’ 1단계 BK21 사업에 팀장으로 참여했던 A대학 B교수는 “중복게재 유혹을 떨쳐버리기 어렵다.”고 털어놨다.BK21 사업을 비롯, 외부 프로젝트는 계량화하기 쉬운 부분에 평가 초점이 맞춰져 논문의 질보다는 수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BK21 사업의 경우 논문 실적으로 인정받으려면 게재된 학술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등재 학술지와 등재 후보지 수준은 되어야 한다. 교내 논문집은 거의 실적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B교수는 “교내 학술지에 내 보고 이를 일부 수정해 다시 외부 학술지에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솔직히 나도 이런 중복 발표를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1단계 BK21사업에 참여한 C대학의 D교수도 이런 관행에 대해 “(우리 학계가)느슨한 관례에 젖어 있다.”고 자아비판을 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A급 학회지가 아닌 경우 학회지 담당자가 아는 교수에게 ‘옛날에 쓴 논문 한 편 달라.’고 부탁하면 ‘알아서 찾아 가져다 써라.’면서 논문 중복 게재를 허용하는 분위기가 많다.”고 말했다. ●실수 이해, 고의 가능성도 그렇다면 당시 사업팀장을 맡았던 김 부총리가 중복 게재 여부를 모를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BK21 사업에 참여했던 교수들은 “팀장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BK21 사업처럼 대형 연구 프로젝트의 경우, 교수 3∼4명과 박사후 과정, 대학원생 등을 합쳐 적지 않은 연구자가 역할 분담을 하면 연구 책임자가 실적을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D교수는 “BK21과 같은 프로젝트에는 연구팀 안에 연구성과 취합팀이 따로 있어 논문 리스트를 보고 실적을 분석하지만 일일이 논문을 찾아서 읽지 않아 논문제목이 다르면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E대학의 한 연구원은 “인센티브가 많은 큰 프로젝트의 경우 담당 교수나 연구원이 논문 제목을 일부러 바꿔 내고 쉬쉬 하면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1단계 BK21 사업에서는 일일이 논문을 확인하기 어려워 2단계 사업부터는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모두 공개, 대학끼리 검증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 결과 올해 대학 서너 곳을 2단계 사업에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金교육부총리, 거취 결단 내릴 때다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표절’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처음엔 본인이 심사를 맡은 제자의 논문과 흡사한 것을 발표한 사실이 폭로돼 문제가 되더니,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의 연구 성과물로 교육부에 제출한 논문 가운데 두 편이 사실상 같은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급기야 어제는, 또 다른 논문을 중복 발표했고 그 논문이 2년 후 BK21의 성과물로 둔갑한 사례도 드러났다. 김 부총리에 얽힌 표절 의혹이 추가될 때마다 앞으로 얼마나 끔찍한 이야기를 더 들어야 할지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 이 나라 교육행정을 책임진 이가 만신창이가 되는 과정을 지켜볼수록 교육의 앞날이 더욱 걱정되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이 문제를 정치적 공방으로 판단하는 모양이다. 이는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것이다.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 학문 연구의 윤리성이 본질이다. 김 부총리는 교수 경력을 내세워 자신에게 교육행정의 수장이 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파문에서 보듯 그는 학자로서 해선 안 될 잘못을 거듭 저질렀다. 그 시절에는 남들도 다 그렇게 했다는 식의 항변을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교육수장이 될 사람은 그런 항변을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이제는 김 부총리 스스로 거취에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됐다고 본다. 김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 내가 교육부총리 자리를 유지한다고 해서 내 뜻을 교육행정에 펼 수 있는가. 교육 종사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이 나의 공정성을 믿고 교육 정책을 따라 주겠는가. 내가 저지른 것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도록 학계에 요구할 수 있는가. 그 답을 얻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과 고민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 교수단체들 김부총리 사퇴 요구

    교수단체들 김부총리 사퇴 요구

    28일 정치권에 이어 교육계와 시민단체까지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교련)는 28일 성명에서 “김 부총리가 논문을 중복 발표하고 논문 실적을 이중보고, 연구 윤리와 학자의 양심을 저버림으로써 연구 윤리를 지도·감독할 교육부총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동일 논문을 다른 학술지에 중복 발표해 두 개의 연구실적으로 만든 행위는 올 초 교육부가 발간한 ‘연구윤리 소개’의 ‘기만행위’에 해당하는 명백한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도 “연구비가 걸린 과제를 제목까지 바꿔 가면서 보고한 것이 제자의 단순 실수였다는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도 성명에서 “계속되는 논문 시비로 김 부총리가 교육자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흠이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김 부총리는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단체에서도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교육부 집무실로 출근,“사퇴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부총리 부임 이전에 약속된 개인 조찬모임에 참석했을 뿐”이라면서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대 교수시절 두뇌한국21(BK21) 사업비를 받고 과거 논문을 연구실적으로 보고한 데 이어 1989년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할 때도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논문을 실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새로 드러나 사퇴촉구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1998년 8월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지방정치학회보에 ‘공익적 시민단체의 정책적 영향력에 관한 연구:지방자치제도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2000년 2월에는 이 논문 제목을 ‘정책결정과정에 있어서 시민단체의 영향력:지방자치 관련 제도개혁을 중심으로’로 바꿔 교내 학회지인 사회과학연구에 실었다. 두번째 논문은 BK21사업 지원금을 받기 전인 1998년 논문과 같은 내용이지만 BK21 사업실적으로 보고됐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실무자가 BK21 지원비를 받기 이전에 작성한 논문과 같은지 모르고 실적으로 보고했다.”며 시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서울우유 ‘집중력을 생각한 우유’

    [업계소식-새상품] 서울우유 ‘집중력을 생각한 우유’

    서울우유는 집중력과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는 ‘집중력을 생각한 우유´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1급A 원유에 오메가3 지방산, 인지질류, 비타민A·E, 타우린 등을 함유했다. 오메가3은 두뇌와 시각 발달에 유익한 성분으로, 등푸른 생선 및 식물섬유에 들어있는 DHA, EPA를 담고 있다. 한편, 제품의 신문광고에는 언어·논술강사가 모델로 등장해 언어영역 20점을 올리는 노하우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노하우는 서울우유(www.seoulmilk.com)와 유웨이에듀(www.uwayedu.co.kr/seoulmil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00원(900ml). (02) 490-8451.
  • 김 부총리 거센 사퇴압력

    김 부총리 거센 사퇴압력

    김병준 교육 부총리가 논문 표절 의혹에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 연구비를 받은 뒤 하나의 논문을 2개의 연구실적으로 보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김 부총리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거취 문제를 거론하며 김 부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김 부총리는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있던 1999년 동료 교수 2명과 ‘지방정부 경영, 행정 진단 및 평가연구인력 양성’을 주제로 BK21사업을 교육부에 신청,3년간 2억 7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이 팀은 그 뒤 김 부총리 논문 8편 등 모두 46개의 논문을 연구실적으로 교육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2001년 김 부총리 이름으로 작성된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 임용에 대한 소고-의의와 도입상의 기본원칙’(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학술지)과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 임용제에 관한 연구’(국민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지)가 같은 논문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아마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연구자가 최종 확인했어야 했는데 못한 것은 두말할 것 없는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히 부탁드린다면 저한테 과거가 아닌 미래를 고민할 시간을 줄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 새로운 교육지평을 열려는 간절한 소망이 있는데 도와달라.”고 말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마구잡이식 측근 챙기기 인사와 인사 검증시스템 고장이 빚은 또다른 개각 사고”라면서 “김 부총리 스스로 고백하고 문제가 있다면 깨끗이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특히 “제2의 황우석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김 부총리의 표절 논란은 국회 교육위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명문대 교육혁명] (15) 독일 아헨공대

    [명문대 교육혁명] (15) 독일 아헨공대

    |아헨(독일) 함혜리특파원|‘실행 하면서 배운다(learning by doing).’ 유럽최대의 공과대학 아헨공대(RWTH)의 교육 방식은 ‘학문은 이론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독일의 실용주의 교육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아헨공대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긴밀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독일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대학과 산업체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져 있는 가운데 대학은 산업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부터 응용 연구까지를 망라하는 260개의 부속 연구소들은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실제 산업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이 위치한 독일 중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속한 아헨시는 칼 대제가 신성로마제국의 수도로 정했던 유서깊은 곳. 낮 기온이 38도를 넘나들던 지난주 아헨시에 골고루 퍼져 있는 대학 건물에는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이 가득했다. 기말 시험이 끝나면 산업체 실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딱히 여름 방학이라고 할 것도 없다. 들어가기는 쉽지만 디플롬(독일의 대학 학위)을 받아 나오기는 힘들다는 독일 대학에서 특히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 아헨공대의 공학계열이다. 아헨공대 기계공학과의 경우 입학생이 시험과 연구소 실습, 산업현장 실습 등의 과정을 마치고 엔지니어 디플롬을 받는 비율은 8%에 불과하다. 엔지니어 디플롬을 받기까지는 평균 15.3학기(7∼8년)가 걸린다. 현재 9개 단과대학에 총 80개의 학과가 개설돼 있지만 가장 중시되는 분야는 역시 공학분야다. 전체 3만명의 학생 중 공학분야가 42%를 차지한다. 아헨공대의 엔지니어 디플롬은 독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아헨공대의 교육과 학술·연구활동 모두가 긴밀한 산학협동을 통해 현장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바로 현장투입이 가능한 엔지니어 양성 독일에서는 13년의 초·중등 교육과정을 거친 뒤 수학능력 평가시험인 아비투어를 통과해야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아헨공대의 공과 분야에 입학하려면 여기에 2개월의 현장실습 증명서와 리포트를 첨부해야 한다. 입학 이전에 현장실습을 하도록 하는 것은 산업체에서 기계가 어떻게 설치돼 사용되는지를 배우고 연장 다루는 법도 배운다. 전공할 분야가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를 판단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학업기간 중에도 6개월의 실습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산업체의 근무 경력을 지닌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으며 강의와 세미나, 시험 등도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문제들을 이론과 같은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기계공학과에서 디플롬과정을 마친 정회건씨는 “수업이나 연구를 위해 쓰이는 기계들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실제 현장으로 직결될 수 있고 졸업후에도 산업현장에 곧 바로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 아헨공대 부속 공작기계 및 생산공학연구소(WZL).1906년 설립된 WZL은 260개 대학 부속연구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오랜 역사답게 2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과 250여명의 박사과정연구원을 포함해 총 600여명의 연구·행정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8000㎡ 규모의 공작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체 예산 중 43%가 기업(17%), 독일연구협회(DFG·11%), 유럽연합(11%), 산업기술진흥협회(3%)가 지원한다. WZL의 마케팅 담당 쿠르트 뤼텐 국장은 “원천기술과 산업응용기술을 고르게 개발하기 위해 기초 과학기술연구와 더불어 산업계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며 “연구소들은 기술의 산업계 이전은 물론 산업계의 기술요구를 반영해 학교의 연구방향을 조정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이나 학생들의 아이디어도 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 뒤 실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아이디어가 산업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기업체나 과학재단에 연구비 지원을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한다. 섬유생산기계연구소(ITA)의 부소장 디어터 바이트 교수는 “모든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도움이 되지 않는 기술은 이곳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바이트 교수는 “궁극적으로 산업체에 이익이 되는 경우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아헨공대에서 응용 분야 연구가 90%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아헨공대에는 대학내 연구소와는 별도로 산업체에서 직접 요구되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학부속 연구소 외에 실용연구 중심의 생산공학 및 레이저 기술 연구를 위한 프라운호퍼 연구소, 섬유연구를 위한 독일 모직연구소 등 13개 특수연구소가 설립돼 있다. 연구소들은 대부분 아헨시 외곽의 멜라텐에 있는 아헨 연구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통합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독일내 57개 회사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아헨 연구단지는 산업계, 과학계 그리고 학생들에게 중요한 연구기반을 제공한다. 산업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헨공대 졸업생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아헨공대 출신들은 현재 1만 3000명 정도가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4000명은 외국에서 활동 중이다. 아헨공대의 동창회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디트리히 후놀드 국장은 “동창생들은 대부분 기업체나 산업체의 중요한 포스트를 맡고 있기 때문에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tus@seoul.co.kr ■ “박사과정 경우 여러분야 교수가 함께 지도” |아헨 함혜리특파원|유럽최대의 공과대학 아헨공대는 유럽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술과 과학의 연구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부르크하르트 라우후트 총장은 “산학협력 체제를 통해 대학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의 요구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교육과 연구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헨공대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설립목표 자체가 산업발전의 주역을 양성하는 것이다. 지난 136년 동안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가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고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춰 왔으며 중요한 연구 풀(pool)을 형성하고 있다.260개의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모두 산업체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시장의 기술수요는 대학 및 연구소의 학술·연구에 반영이 되고, 대학과 연구소에서 나온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는 현장에 즉각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교육과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학협력의 성공적 운영 비결은. -오늘의 아이디어가 내일의 생산으로 연결되도록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체와 대학의 상호교류가 활발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수들은 모두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장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산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수시로 파악,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지도하고 연구방향을 잡아준다. ▶각 분야의 과학과 기술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분야가 형성되는 추세다. 이에 대한 대비는. -각 분야의 연구소간, 연구원들간의 협동연구와 상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로 이뤄진 포럼을 제도화했다.IT, 재료과학, 환경과학, 이동 및 교통, 생명과학, 기술과 사회 포럼이 구성돼 있다. 각 포럼에는 기계공학, 수학, 토목, 경제, 의학 분야의 교수들과 연구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분야를 놓고 연구방향을 논의한다. 박사학위 과정의 경우 서로 다른 전문분야의 교수들이 함께 전체적인 시각에서 지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헨공대가 ‘엘리트 대학’ 육성계획에 포함될 전망은. -독일에는 80여개의 대학이 있으며 평균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MIT나 하버드, 영국의 케임브리지나 옥스퍼드처럼 대표성을 지닌 대학은 없다. 엘리트대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월성을 지닌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으로서 명성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lotus@seoul.co.kr ■ 獨 엘리트대학 육성 프로젝트 |아헨 함혜리특파원|독일이 미국의 아이비리그,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못지 않는 엘리트대학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엑설런트 이니셔티브(Exzellenzinitiativ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독일의 대학은 18,19세기 학문의 메카로 이상적인 대학 모델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모두가 국립으로 평준화된데다, 무상교육을 실시하다보니 교육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고급 두뇌의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기업계의 목소리도 높았다. 슈뢰더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 정부시절 국가개혁프로그램인 ‘아겐다 2010’에 엘리트 대학 육성계획을 포함시킨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 해 6월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본격화된 이 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분야의 연구 및 교육에서 수월성을 지니는 대학을 5∼10개 선정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19억유로(25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1,2차 예비 심사를 마쳤으며 오는 10월13일 최종 선정을 남기고 있는 상태다. 독일의 대학교육 정책은 전적으로 16개 주정부 소관이지만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는 엑설런트 이니셔티브는 선정작업 및 세부 프로그램 추진을 독일연구재단과 독일과학위원회가 맡고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정부 과학·교육부의 헬무트 프랑그만 국장은 “10개 대학이 1,2차 관문을 통과했다. 최종적으로 5개 대학정도가 선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아헨공대, 브레멘공대, 뮌헨대, 하이델베르크대, 베를린자유대, 훔볼트대 등이 엘리트대학으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그만 국장은 “평준화·민주화를 추구해 온 독일의 대학교육 시스템은 내부적으로는 경쟁력이 있고 역사도 깊지만 대외적으로 내세울 만한 대학이 없어 명성있는 교수나 우수한 연구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수의 경쟁력있는 대학을 선발해 집중지원한다는 것은 독일 대학교육 정책의 근본적인 이념을 뒤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otus@seoul.co.kr ■ 졸업생 취업률 100% 가까워 |아헨 함혜리특파원|아헨공대는 독일 대학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국제화에 공을 들여 온 대학이다. 현재 130여개국에서 온 5000명의 유학생과 연구원들이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유학생은 150명. 대부분 공학 및 엔지니어, 기계 분야를 전공한다. 유학생들은 아헨공대를 선택하는 이유로 체계화된 산학연계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산업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꼽는다. 공작기계 및 생산공학연구소(WZL) 소속의 이달호(박사과정)씨는 “연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그 결과는 별도의 수정 내지 보완 없이도 산업 현장에 곧 바로 적용된다.”면서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각 팀의 소속 연구원들은 해당 연구과제 종료 후 박사학위논문을 출판한 뒤 연구 과제를 진행했던 회사 또는 연구소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옮겨 해당 연구를 진행하고 더욱 발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아헨공대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계공학과 디플롬과정을 마친 정회건씨는 “학교 수업이나 연구소의 프로젝트는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교육한다.”며 “아헨공대 출신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서로 스카우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높은 실업률 때문에 고민하고 있지만 아헨공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100%에 가깝다. 한국에서 대학 4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유학 온 서진원씨는 “한국에서는 수업을 받고 시험을 보고 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산학간 협동체제가 잘 구축돼 있고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몸으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독일 교포 최태화(환경공학과 졸업예정)씨는 각 분야에 다양한 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통합연구가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최씨는 “기계분야가 원래 강하기 때문에 환경공학이나 의료공학 등 응용과학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고의성 없지만 내 잘못 도덕적 문제는 아니다”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27일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표절은 하지 않았으나 두뇌한국(BK)21 사업보고서를 내면서 동일 논문을 이중으로 보고한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교육정책에 잘못이 있으면 꾸짖어 달라.”고 말해 사퇴의사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논문실적을 이중으로 보고했는데. -BK 최종보고서에 비슷한 논문이 들어간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내 잘못이다. 최종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실무자가 실수한 것 같다. ▶연구비를 더 받기 위해 실적 부풀린 것 아닌가. -연구비랑 최종 보고서와는 관계없다. 또 실적은 그 논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하다. 다만 끝까지 확인 못한 것은 내 실수다. 마음이 무겁다. 송구스럽지만 염치없는 부탁드리겠다. 사실 교육부 수장으로 앉아서 자신의 비전이나 사업들을 제대로 내놓기도 전에 염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감히 부탁드린다면 과거가 아닌 미래를 고민할 시간을 달라. 새로운 교육 지평을 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그 소망을 조금이라도 담아서 펼칠 수 있게 해달라. 염치없지만 도와달라. 간절히 부탁드린다. ▶BK21 사업 관련 보고서 오류를 언제 알았나. -어젯밤에 알았다. ▶제목이 약간 달라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 -2001년 1월 한양대에, 그해 12월 국민대에 실었다. 한양대에서 지자체 연구 잡지(교내 잡지)에 글을 실어달라고 부탁이 왔다. 그래서 실었고, 국민대 교지에는 밖에서 실린 논문을 다시 싣는 관행이 있었다. 게재하면서 아마 내가 뭔가 조금 수정해서 제목이 약간 달라져서 실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도덕적 문제를 시인한다는 뜻인가. -의도적이라면 도덕적 책임이 있겠지만 개별 확인을 못했을 뿐이다. 관리상 책임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

    [현천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

    우르드바(Urdhva)는 윗방향을 가리킨다. 다누(Dhanu)는 활을 뜻한다. 이 자세에서 몸은 뒤로 아치형을 만들고,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다. 1. 마루에 등을 대고 평평하게 눕는다. 2. 머리 위로 팔꿈치를 구부려 올리고, 손바닥을 어깨 아래에 둔다. 두 손바닥간의 거리는 어깨 너비보다 넓지 않도록 하고, 손가락은 발가락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발이 엉덩이 쪽으로 가까이 가져온다(사진1). 3. 숨을 내쉬며, 몸통을 들어 올린다. 숨을 두 번 쉰다(사진2). 4. 이제 숨을 내쉬며, 몸통과 머리를 들어 올리고 등을 아치형으로 만들어 체중을 손바닥과 발바닥에 싣는다. 팔꿈치가 똑바로 펴지도록 어깨에서부터 팔을 뻗음과 동시에 넓적다리 근육을 위로 당긴다. 고르게 호흡하면서,30초∼1분간 이 상태를 유지한다(사진3). *고급단계로 나아가기:숨을 내쉬며 마루에서 발꿈치를 들어서 넓적다리 근육을 더 높이 당긴다. 가슴을 완전히 신장시키고, 복부가 북처럼 팽팽해지도록 천골 부분을 위로 쭉 뻗는다. 척추의 뻗음을 유지한 채 발뒤꿈치를 마루에 내린다. 5. 숨을 내쉬며, 무릎과 몸을 마루에 내린다. 6. 초보자일 경우:위의 2번 자세를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며 몸통을 들어올리고 정수리를 마루에 댄다. 고르게 호흡하면서 20∼30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사진4). 효과:척추를 완전히 뻗음으로써 이를 좋은 상태가 되게 하고 몸을 기민하고 유연하게 해준다. 등이 강해지고 활력과 에너지 그리고 경쾌한 느낌을 갖게 한다. 팔과 손목을 강화하고 두뇌를 매우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요가교실:요가의 8단계 중 제 1단계, 즉 윤리적인 계율들을 구성하는 야마(Yama) 가운데 첫번째 덕목인 아힘사(Ahimsa)는 비폭력, 불살생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순히 살생하지 말라는 부정의 명령보다는 사랑이라는 긍정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사랑은 우리가 같은 어버이(Lord)를 지닌 자식들이기 때문에 모든 생물체들을 포용하고 있다. 요가 보조 기구(큰 베개, 벨트 등)는 대구 아헹가 요가 선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대구 아헹가 요가 선원 053)753-1737, www.iyengar.co.kr 아사나: 김교영
  • 날카롭고 냉정한 눈빛… 진짜 명성황후?

    이번엔 정말 명성황후일까. 고종황제·명성황후·흥선대원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25일 공개됐다. 사진 수집가인 영국인 테리 베닛이 발굴한 19세기 사진 2600여점 가운데,1884년부터 1906년까지 한·중·일을 오갔던 한 독일 사진작가의 사진 중 한 장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사진작가가 군함 ‘카이저’호를 타고 조선땅에 들어온 시점이 명성황후 시해사건(을미사변·1895년) 직전인 데다, 명성황후 사진 밑에는 독일어로 ‘시해된 왕비(Die Ermodete Konigin)’라는 기록까지 남겨뒀다. 여기에다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 사진의 배경이 같고, 명성황후를 접견한 사람들이 남긴 “왕비의 눈은 날카롭고 냉정한 빛을 띠고 있어서 기밀한 두뇌 회전이 느껴졌다.”(이사벨라 비숍 ‘명성황후의 회고록’)는 묘사와 사진 속 모습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도 주목된다.학계에서 벌써 “정확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이태진 서울대 교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데다, 베닛 역시 “한국이 진실규명 작업을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밝히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명성황후 사진이나 초상화는 모두 진위논쟁에 휩쓸렸다. 대표적인 것이 1904년 ‘꼬레아 꼬레아니’(카를로 로제티)와 1906년 ‘대한제국 멸망사’(호머 헐버트) 등에 실린 사진. 당초 명성황후 사진으로 알려졌으나 고종황제의 밀사로 활약했을 정도로 조선정부에 우호적이었던 호머 헐버트가 얼굴을 잘 알고 있었을 명성황후 사진설명에다 ‘조선여인’이라는 표현을 쓸 리가 없고, 이 사진을 ‘조선의 상궁’이라 설명한 당시 미국쪽 책이나 잡지 등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그 진위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휴대전화 휴가길 든든한 동반자

    휴대전화 휴가길 든든한 동반자

    휴대전화가 여름휴가의 동반자로 자리를 굳혔다. 단순히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데 그치면 ‘폰치’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기발한 부가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웰빙휴가’를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로 떠나는 휴가철에 활용해볼 만하다. ●출발할 때 휴가지까지 가는 데 가장 고역 가운데 하나는 장거리 운전이다. 특히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 때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졸음 탈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SK텔레콤과 KTF의 졸음 탈출 서비스는 사람의 두뇌를 각성시킬 수 있는 음향을 다양한 템포와 헤르츠로 출력하여 졸음을 쫓게 하는 콘텐츠다.SKT의 경우 NATE에 접속 ‘7. 친구찾기교통Drive,9. 생활/여행//Idea상품,2. 아이디어 만물상,1. 모기퇴치 플러스,5. 졸음 탈출’을 누르면 된다. KTF의 ‘멀티팩 졸음퇴치기’ 이용방법은 멀티팩, 자료실, 모바일웰빙, 졸음퇴치기 순으로 접속 후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 요금은 2000원이다. 또 SKT의 ‘1st Map’ 서비스도 챙길 필요가 있다. 내 손안의 지도인 1st Map 서비스는 교통, 날씨, 맛집, 약국, 병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1+Nate나 무선 Nate로 접속해 6. 친구찾기/교통/Drive,1st Map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휴가지에서 모기는 휴가지에서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다. 휴대전화로 모기를 쫓을 수도 있다.LG텔레콤의 모기퇴치 플러스는 강력한 모기퇴치음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0. 생활/키즈/여성/교육,5. 톡톡아이디어,2. 모기퇴치 플러스를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받는 데 25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한다. 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F의 ‘멀티팩 소화불량 도우미’도 휴가지에서 유용한 웰빙 서비스다. 경락요법과 음악요법을 통해 소화불량이나 급체, 위장장애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소화불량 등에 도움을 주는 경혈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음악요법을 제공한다. 휴가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 서비스도 제공한다.SKT는 놀(NOL) 서비스다. 휴대전화를 통해 콘도, 테마여행, 수상 테마파크 입장권, 래프팅, 스키리프트권 등의 상품검색, 예약 및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 덕산스파케슬 등은 30%까지 할인된다. LGT는 8월20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관계에 있는 전국 유명 수영장에서 할인행사를 한다. 수영장 입장료의 40∼50%가 할인된다. 행사장에서 휴대전화로 *114(무료)를 눌러 고객임이 확인되면 된다. ●집, 사무실 걱정 끝 SKT의 폰CCTV는 휴가철 오랜기간 집을 비우는 데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서비스다. 웹 카메라가 설치된 PC를 이용헤 휴대전화로 집안 또는 사업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둑이 침입하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다. 폰CCTV 웹홈페이지(www.phonecctv.com)에 접속해 서비스 신청, 웹 카메라 설치,PC에 폰CCTV 프로그램 설치 후 실행, 휴대전화로 폰CCTV에 접속한 뒤 카메라 영상확인 순으로 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세계의 싱크탱크] (1) 스위스 세계경쟁력연구소(WCC)

    [세계의 싱크탱크] (1) 스위스 세계경쟁력연구소(WCC)

    세계각국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의 여러 선진국들, 또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 등 주요국가들의 경쟁력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훌륭한 싱크탱크들이다. 두뇌없이는 국가발전이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요국가들의 정치·외교·군사·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싱크탱크들을 현지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획을 서울신문 창간 102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로잔(스위스) 함혜리특파원|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올들어 총체적으로 후퇴한 것은 글로벌 환경에 맞는 변화를 제 때에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국가경쟁력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스테판 가렐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교수가 지적했다. 가렐리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세계경쟁력연구소(WCC)의 ‘2006년 세계 경쟁력 연감’은 한국의 경쟁력이 61개 경제권(국가 및 지역) 가운데 38위로 지난해(29위)보다 9단계가 후퇴했다고 지난 5월 평가했다. 가렐리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오늘날 국가경쟁력이란 다른 국가보다 얼마나 잘, 그리고 얼마나 빨리 외부 환경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면서 “한국은 불행히도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변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라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가렐리 교수는 “개혁은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러나 해야 한다.”면서 “주변 국가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가렐리 교수는 “국가 경쟁력 순위가 높아진 나라와 외국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나라는 우연히도 일치하고 있다.”면서 “행정은 복잡하고, 사회제도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노조가 강경한 한국은 외국 기업들 입장에서 볼 때 아무런 매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해 4%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기는 했으나 이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결과일 뿐”이라며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변화를 수월하게 받아들인 국가들과의 종합적인 경쟁력 비교에서는 크게 뒤처졌다.”고 평가했다. 월마트, 까르푸 등 외국의 굵직한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을 포기했던 것은 ‘예사롭지 않은 일’이라고 우려를 표한 가렐리 교수는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지리적 이점과 함께 노동생산성이 높고 역동성을 지닌 나라”라면서 “한국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국민이 공감하는 장기 국가비전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도록 내부 개혁을 빨리 이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lotus@seoul.co.kr
  • [’서울신문 102년-美·日의 미래 성장전략] 미국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과학과 기술, 교육의 혁신에 미국의 21세기 국가 경쟁력이 달려있다.” 미국의 첨단산업계와 과학계, 고등교육 학계는 2004년 초 미국의 21세기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미 정부와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태스크포스는 지난해 2월 ‘지식경제의 시대:미국의 경쟁력은 상실되고 있나?’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년 전 ‘미래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이 보고서는 “미국의 교육과 노동력, 창의력, 연구에 대한 투자는 무섭게 성장해오는 아시아 국가들에 밀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미국은 2차대전 이후 유지해온 선도 국가라는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에 따라 과학과 기술의 혁신, 학교 및 직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던 존 엥글러 제조업협회장은 “국내적으로 고소득,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대외적인 국가 경쟁력도 회복하는 길은 다른 나라보다 앞장서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계 대표로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크레이그 베렐 인텔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기업들은 이미 그런 기술적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미국 안에서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중·고 수학·과학 두뇌 발굴 연 1200억원 투자 베렐 회장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새로운 과학·기술의 개발과 이를 응용한 산업의 발전은 미국이 아닌 곳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산업계와 학계의 이같은 ‘아우성’을 정치권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미국기업연구소(AEI)를 통해 펴낸 ‘미래의 승리를 위해:미국의 21세기 약정서’라는 보고서 형식의 저서는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깅리치 전 의장은 “미국은 학교 교육의 실패와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주도권 상실로 경제적 패권을 중국과 인도에 넘겨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이 국가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핵심적 방안 가운데 하나로 수학과 과학 등의 교육이 세계적인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산업계와 학계,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미 정부도 21세기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들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노동부와 교육부 등 관련부처들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대로 중·고등학생의 수학 및 과학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 정부는 ▲수학과 과학 능력이 떨어지는 중·고등학생들을 별도로 지도하기 위한 ‘수학 및 과학 협력 프로그램’에 연간 1억 2000만달러(약 1200억원)를 투입하고 ▲저소득층의 수학 및 과학 교육을 위해서도 2억 2700만달러(약 22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수학과 과학 실력이 좋은 고등학생들에게는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또 직장이 있거나 실직한 노동자들이 지역 대학이나 기술학교에서 직업 관련 전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억 5000만달러(약 2500억원)의 예산도 책정했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개별 산업들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국가 안보 및 대외 경쟁력과 직결된 국방과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컨설팅 그룹 가운데 하나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는 국방산업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방위산업체의 4분의 1이 사업을 접거나 통합되는 등 국방산업의 기반이 축소재편되고 있으며 ▲분쟁의 양상이 국가간 전쟁에서 국제 테러로 변화하는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 디젤·조력 등 신에너지 개발 총력 에너지 분야와 관련, 백악관은 미국의 석유기업들과의 협의를 거쳐 ‘21세기를 위한 에너지 안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해외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재개하고 바이오 디젤 등 대체 에너지 생산을 늘리며 태양력과 풍력, 조력 등 자연 에너지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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