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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이제 겨우 우리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남의 나라말까지 동시에 배워야 하는 세월이다. 여러 언어학자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외국어 교육에 회의를 표하고 있으나 영어 광풍이 워낙 거세게 몰아쳐 이들의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과연 영어만 잘한다고 될까. 말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국어든 영어든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려면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 사고는 책을 통해 길러지고 아이의 두뇌는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쑥쑥 자란다고 한다. 학원에만 아이를 맡겨놓지 말고 시간 내어 아이와 함께 북카페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지. ●파머스테이블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티누스’는 아이와 한번 들어가면 나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건물 2층에 어린이 도서 약 4만권이 구비돼 있는 어린이 전문 서점 ‘헤이리 어린이리브로’가 위치해 있다. 여느 서점과 달리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턱이 낮은 어린이용 의자들도 배치돼 있다.1층으로 내려오면 북카페 ‘파머스테이블´(사진 (1))이다. 한쪽 벽면에는 음료(7000∼1만원)를 마시며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1300여권의 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한 층 더 내려오면 아늑한 전시 공간 ‘네버랜드북뮤지엄’이 있다. 현재 ‘자연생태그림책 일러스트전’이 열리고 있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전시회 구경 뒤 아이들이 독서뿐 아니라 맘놓고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키즈북 라운지´(사진 (2))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 2∼3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찾아주고 때론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엄마들도 독서에 집중하거나 아이 신경쓰지 않고 담소를 나누기에 그만이다. 헤이리 마을 4번 게이트 이용.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031)948-0740. ●북하우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잘 알려진 헤이리 예술마을의 북하우스(www.heyribookhouse.co.kr)는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공간이다. 출판사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1층부터 3층까지 오가는 통로마다 대형 책꽂이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다. 세계에서 수집해온 희귀본 도서들이 전시돼 있는 공간을 지나면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이 마련돼 있다. 책을 중심으로 하지만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 공연과 전시회가 부정기적으로 열린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곤 연중 무휴다. 헤이리 마을 3번 게이트 이용. 오전 11시∼오후 9시.031)949-9305. ●그림책정원 초방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그림책 전문출판사로 시작한 초방(www.chobang.com 사진 (3))이 5년전부터 운영해온 북카페. 넓직한 공간에 들어찬 그림책만 2000권이 넘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들끼리 모여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은 낮은 책상과 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움직임 많은 아이들을 고려해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넓고 쾌적하다. 아이들 정서함양에 좋은 애니메이션이 안쪽 흰 벽면을 스크린 삼아 운영 시간 내내 상영된다. 초방에서 발간한 책은 1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일요일은 쉬고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이화여대 후문 커피 전문점 ‘라리’ 뒤편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02)392-0277. ●분당 책 테마파크 국내 최초로 독서를 테마로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안에 들어섰다. 분당 책 테마파크(사진 (4))는 평소 선남선녀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이 공원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용 그림책부터 성인용 도서까지 다양한 장서들이 구비돼 있다. 대출은 안되지만 신분증을 제시하면 공원 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돗자리 깔고 봄햇살 아래서 아이들과 독서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곳이다. 오는 4월 테마파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성남국제북아트페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031)708-3588. ●그림 앤 동화나라 일산 성저마을 성저공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책과 친해지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단골 엄마들은 커뮤니티(cafe.naver.com/glimanddonghua.cafe)를 만들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교환한다. 미술치료 및 미술심리 등의 강좌를 열거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역사책 독서토론회, 주말 미술관여행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2000원 정도면 커피와 간단한 간식이 제공된다. 오전 10시∼오후 7시(하절기엔 오후 8시30분까지), 일요일은 쉰다.031)919-0518.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진 제공:어린이리브로
  •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기업이 달라져야 한다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기업이 달라져야 한다

    한때 잘 나가던 일본 게임기업체 닌텐도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10년 가까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2004년 말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휴대용 게임기 DS를 내놓으면서다.DS는 단순 오락기기로 여겨지던 게임기에 두뇌 개발 등 학습 개념을 접목시켜 대박을 터트렸다. 인수합병(M&A) 없이도 신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그런가하면 세계 1위의 핀란드 휴대전화업체 노키아는 ‘NVO’(노키아벤처기구)라는 사내 별도 조직(왼손잡이)을 만들었다.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기존 조직(오른손잡이)에 창조적 혁신을 맡겨서는 성공 확률이 극히 낮다고 판단해서다. 오늘날 양손잡이 조직의 대표모델로 꼽힌다. 이렇듯 신성장산업을 찾아내려면 기업들의 창조적 혁신과 적극적인 체질변화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외국기업은 어떻게 돈벌이를 찾아냈는가 미국 구글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 돈벌이를 찾아 냈다. 구글은 천체 망원경 없이 지구를 들여다 보는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구글 어스(earth), 즉 세계 최초의 위성 지도 서비스다.2005년 6월28일의 일이다. 대한민국 서울 사무실에 앉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 도로가 몇 차선인지 단박에 알아 내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국적기업 유니레버도 창조적 혁신으로 성공한 예다.80년대 초반 파리 남성들 사이에서는 핑크빛 티셔츠와 아르마니 정장이 유행이었다. 한껏 멋을 낸 파리 남성들은 그러나 2% 부족을 느껴야 했다. 향수였다. 이를 간파한 유니레버는 남성용 향수 악스(AXE, 불어로 주축 또는 주류라는 뜻)를 내놓았다. 지금은 보편화된 신시장의 등장이었다.‘100년 기업’ 미국 GE는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5년간 새로 사들인 사업이 800억달러어치(72조원), 팔아 치운 사업이 350억달러어치(33조원)다. 오늘날 GE의 주된 성장 축은 금융, 환경에너지, 미디어, 의료 등이다.1950년대까지만 해도 GE의 사업보고서에 전혀 존재하지 않던 영역이다. ●신성장산업을 발굴하려면…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상에 없는 제품에 눈돌리라.”고 조언한다.“종전까지는 1등 기술을 사오거나 히트제품을 재빨리 베끼는 점진적 혁신만으로도 돈벌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국가간 경쟁과 기술의 전략무기화 등으로 창조적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그가 말하는 창조적 혁신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과 기술,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1등 삼성’이 창조경영을 주창한 것도 “더 이상 베낄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송 교수는 해석했다. “조직을 양손잡이로 바꾸라.”는 주문도 내놓았다. 창조적 혁신을 전담할 왼손잡이 조직을 만들라는 얘기다. 실제 미국에서는 양손잡이 조직을 도입한 기업의 90% 이상이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실패를 용인하라.”고 말한다. 실패를 꾸짖게 되면 발상의 전환을 계속 시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혼다차의 ‘실패왕’ 제도나 미국 3M의 ‘실패 파티’가 좋은 예다. 기술 발달에 따른 산업간 경계 약화와 기존산업 포화로 ‘롱 점프’도 유효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래 전공과 전혀 관계가 없거나 연관이 적은 영역으로의 원거리 점프를 뜻한다. 대표적 수단이 M&A이다. 미국 소비재기업 P&G가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둔 제휴개발(CD:Connect&Development)도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R&D) 대신, 대학·연구소·벤처집단 등에 아이디어를 개방했다. 외부에서 얻은 기초지식을 안으로 가져와 상품으로 연결시킨 것이다.C&D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직 외부와 적극 손잡으라는 조언이 많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핵심 과학자 포닥을 키워라] (하) 일본에서 배우는 ‘포닥키우기’

    [핵심 과학자 포닥을 키워라] (하) 일본에서 배우는 ‘포닥키우기’

    |워싱턴·도쿄 박건형특파원|“그 많던 일본인은 다 어디로 갔을까?” 미국 국립보건원(NIH) 분자생물학 파트장이자 미 국립과학원 종신회원인 파스탄 아이라 박사는 “NIH는 그대로 있지만, 연구원들의 인종은 계속 바뀐다.”면서 “10년 전 포스트닥터(이하 포닥·박사후연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인은 더이상 찾기 힘든 대신 한국인과 중국인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연구진 중에서는 인도인이 가장 많고 중국인과 한국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총인구가 각각 10억명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총 인구 대비 미국내 연구자 비율은 한국이 단연 1위인 셈이다. ●국내 순환 구조 만들어낸 일본 “과학인력 육성을 위해서 미국식 모델보다는 일본식 모델을 연구해야 한다.”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은 한국의 역할 모델은 일본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독보적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과 한국 사이에는 ‘규모의 경제’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다. 전 세계 다른 국가의 과학기술 예산을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의 과학기술 예산을 가진 미국은 우리나라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대상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장용석 수석연구원은 “실패 확률이 높은 곳에도 과감히 투자를 하고, 중복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국식 과학 육성정책은 오로지 미국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반면 일본은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상당히 닮아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이공계 두뇌 해외 유출’이란 문제를 이미 90년대 초중반에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대학과 연구소들도 국제 사회에 우수 논문을 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외국에서 발표한 논문을 발판삼아 일본 국내 대학 교수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결국 일본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추적해보면 한국의 이공계 위기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일본의 대학과 연구소는 ‘토종 박사’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정부는 이공계 두뇌 유출을 막기 위해 체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학-석사-박사-포닥-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스템도 정착시켰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의 김유수 박사는 “외국에서 박사 과정이나 포닥 과정을 밟을 경우 톱 클래스의 성과를 내지 않는 한 돌아올 자리가 없다.”면서 “일본 국내에는 석사나 박사 과정 단계에서 이미 평생 연구 방향을 정한 사람들이 차례로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도약해가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연구직 도입, 지방대 육성 시급 특히 일본 시스템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계약직 연구원의 처우’다. 한국의 대학이나 국책연구소가 계약직의 연봉이나 복지를 정규직에 비해 낮게 책정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연구성과물과 철저히 연계한 계약직 처우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단위의 계약 기간에 뚜렷한 결과물을 내거나 목표를 달성하면 계약 연봉 이외에 상당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준다. 김 박사는 “한 프로젝트에서 성과물을 내면 다른 연구소나 대학을 찾아 또다시 장기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프리랜서’의 개념이 정착돼 있다.”면서 “연구원이 일자리를 찾아 고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마구 부려먹고 버리는 한국식 계약직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도 결과물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는 만큼 우수한 논문을 내려고 힘을 쏟게 마련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만난 한인 연구원들은 이공계 인력을 키우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 ‘전문연구직 도입’과 ‘지방대 육성’을 꼽았다. NIH의 김모(35) 박사는 “한국에서는 학부 고학년생이나 석사 과정의 학생이 주로 실험용 고급 기계의 운용과 해석을 맡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에는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전문직 종사원이 있다.”면서 “연구의 효율성은 물론, 고급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이모(36) 박사는 “해외 포닥들이 지방대 취직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 학생이나 기자재 부족 등 기본적인 연구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라도 정부가 지방대의 재정과 시설 확충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itsch@seoul.co.kr
  • 日기업 도쿄대기금 1080억 조성

    |도쿄 박홍기특파원|도쿄대학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본 대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도요타자동차, 도쿄전력, 미쓰비시중공업, 미즈호은행, 캐논 등 15개 대기업 및 금융기관은 120억엔대(108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 운영 이익의 일부인 2억 5000만엔 가량을 해마다 도쿄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24일 도쿄대에 따르면 이들 15개사는 5억∼15억엔 정도씩을 갹출해 ‘도쿄대학 신탁기금’을 마련,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일본 기업이 대학 기금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신탁기금의 기대 운용이익은 연 3.5%가량이다. 기부금은 우선 해외 우수 유학생 및 연구원 유치, 확보를 위한 장학금과 연구비로 쓰이게 된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의 유명 대학들은 기부금과 정부의 지원금을 통해 해외의 ‘두뇌’를 모으고 있는 만큼 위기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게 도쿄대 측의 설명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인재의 육성과 고등교육의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며 기금 조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핵심 과학자 포닥을 키워라] (중) 누가 그들을 외국으로 보냈을까?

    |워싱턴 박건형특파원|미국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메릴랜드 등 3개주를 묶은 권역은 생물학과 의학에 있어서는 ‘성지(聖地)’와 같은 동경의 대상이다. 이 세 지역에 걸쳐 전 세계 생물학과 제약을 주도하는 미 국립보건원(NIH)과 세계 최고의 의학대학 존스홉킨스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박사후연구원(Post doctor·이하 포닥)으로 일하는 한국 박사는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늘었다.NIH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경상 박사는 “15년 전 처음 부임했을 때 한국 사람은 단 세 명뿐이었다.”면서 “요즘은 중국을 제외하면 외국인 중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고, 포닥 공고를 내면 한국인들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정도”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물 해외유출로 이어져 해외 포닥은 이공계 두뇌의 해외 유출 주범이다. 가장 활발히 연구활동을 펼칠 시기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이들이 낸 연구결과물은 해당 국가의 재산으로 귀속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해외 포닥은 당장에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국내 연구소나 대학 대신 외국 연구기관의 포닥을 택하는 것일까? NIH와 존스홉킨스대에 근무하는 한인 포닥들은 대부분 ‘생활 수준과 연구 환경을 비롯한 처우´,‘유명 저널에 논문 게재’라는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NIH에 근무하고 있는 김모(38) 박사는 “연봉이나 생활수준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좀더 유명한 저널에 우수한 논문을 싣는 것은 국내보다 미국의 유명 연구기관에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의 임모(34) 박사도 “우수한 논문을 한국에서 내는 것이 쉽다면 굳이 미국으로 나올 이유가 없었다.”고 거들었다. 이들이 ‘논문’을 최우선시하는 것은 앞날에 대한 ‘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일하는 한인 포닥들의 첫 번째 목표는 국내 대학 교수로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두 번째가 미국내 정규직 연구원이 되는 일이고, 세 번째가 미국내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처’,‘사이언스’,‘셀’ 등 유명 저널에 포닥 과정에서 논문을 실으면 국내 유명 대학 교수자리는 거의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해외 포닥을 통한 논문 게재 후 교수 채용’이라는 선배들의 길을 답습하는 후배 박사들이 많아지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년 정도에 불과했던 해외 포닥 기간은 국내 대학의 교수 채용 공고가 줄어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7년 이상으로 계속 길어지고 있다. 최근 NIH에 온 이모(33) 박사는 “막상 와서 보니 5년 이상 포닥을 하고 있는 선배들 중 상당수가 계속해야 할지, 다른 길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그나마 해외 포닥 경험이 없으면 국내에서 교수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로 나오는 박사들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과학계 암흑기 위기 직면 국내 연구소에서 일하는 포닥들은 이공계 위기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일각에서는 ‘국내 출신 박사들이 국내에서도 우수한 논문을 내고 있다.’는 정부와 일부 학계 관계자들의 주장은 ‘착시효과’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생명공학연구원에서 일하는 김모(35) 박사는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난 토종파들의 우수 논문은 90년대 초중반 ‘이공계 반짝열풍’으로 인해 유입된 우수 인재들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이들의 시대가 지나가고 이공계 기피 현상이 본격화된 후 입학한 학생들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면 한국 생명공학계에 암흑기가 닥칠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박사들이 논문을 내고 교수가 되기 위해 해외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서도 역설적으로 국내 대학과 연구소의 인적구성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 우수인력 유치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자, 그 자리를 몽골과 동남아 등 과학 후진국 출신들이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유명 대학 생물학과 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하려고 한국을 찾는 외국 학생들의 의욕은 좋지만, 그들의 역량은 학교의 기대치에 턱없이 못미친다.”며 “실험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계속 떨어지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kitsch@seoul.co.kr
  • “2029년내 기계가 인간수준 지능 갖는다”

    “2029년내 기계가 인간수준 지능 갖는다”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똑똑한 기계가 나올 것이다.”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추거나 뛰어넘는 인공지능형의 기계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것이라는 한 미래학자의 예견이 주목 받고있다.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59)은 “2029년까지 기계가 인간의 경쟁상대가 될만큼 똑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 커즈와일은 미국 공학한림원(US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에 의해 선정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과학자 중의 한명으로 21세기 인간과 과학기술의 조화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커즈와일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인공지능 시스템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해 예언했다. 그는 “미래에는 특수하게 고안된 장치 등이 인간의 몸에 이식돼 지능과 신체를 보다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인간의 지적수준은 여러방면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인간은 물리적·정신적인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왔다.” 며 “이는 문명발달의 한 변화지만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커즈와일은 기계가 인간의 신경세포와 두뇌 안에 이식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간의 두뇌 안에 나노봇(nanobot·나노기술과 로봇기술의 접합으로 등장한 극소 단위의 로봇)이 탑재돼 인간의 지능 수준이 더욱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안개의 사나이(김성종 지음, 문학에디션 뿔 펴냄)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가 내놓은 장편 추리소설. 살인 청부업자인 ‘나’의 고백과 형사들의 수사노트를 교차 편집한 독특한 형식을 취했다. 킬러와 그 뒤를 쫓는 형사 간에 펼쳐지는 정교한 두뇌게임이 긴박감을 더해 준다.1만원.●땅 한평 책 한권(박영수 지음, 도서출판 일광 펴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저자(충주문화원장)가 ‘산에서 여는 아침’에 이어 10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수필집. 삶의 익살과 해학을 오롯이 담아 냈다.8000원.●사람(김용택 지음, 푸르메 펴냄) 40년 동안 초등학생을 가르치며 섬진강 주변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섬진강’ 시인의 산문집. 이순의 문턱을 넘은 그가 60년의 삶을 돌아 보며 자신의 인생에 크고 작은 무늬를 남긴 이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적었다.1만 1000원.●스타탄생(이은집 지음, 청어 펴냄) ‘칠갑산’의 작사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가 내놓은 소설집. 가수·탤런트·영화배우 등 스타를 꿈꾸며 열정을 불태우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8500원.●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신은주·홍순애 옮김, 문학동네 펴냄) 최연소의 나이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의 기수로 떠오른 작가의 소설집. 카프카와 보르헤스를 참조한 ‘최후의 변신’‘바벨의 컴퓨터’ 등의 작품이 실렸다.1만 2000원.●유이화(조두진 지음, 예담 펴냄) ‘도모유키’‘능소화’를 통해 인간 중심의 역사관을 강조해온 저자의 장편 소설. 임진왜란 때 전쟁 포로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살피며 국가가 과연 모든 가치에 앞서는 ‘절대선’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9800원.
  • [공직 인맥 열전] (31) 과학기술부 (끝)

    [공직 인맥 열전] (31) 과학기술부 (끝)

    1962년 경제기획원 기술관리국으로 출발한 과학기술부는 1967년 과학기술처,1998년 과학기술부로 승격된 후 2004년 과기부총리 체제로 재편되면서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달 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과학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세 부처로 흡수통합을 앞두고 있다. 과기부 고위공무원단은 다른 부처에 비해 행시기수가 2∼3기수 이상 젊다. 특히 부처 특성에 걸맞게 이공계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과기부 내에서는 20년 이상씩 전문분야를 맡아 온 과기부 출신들이 새 부처에서도 쉽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과학부 등에 통합 예정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학자 출신으로 온화한 인품을 자랑한다.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총괄 조정이라는 쉽지 않은 업무를 맡아 별다른 잡음 없이 본부를 이끌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정윤 차관은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5급 특채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교적 일찍이 차관에 올랐다. 중국 과학관을 거친 중국통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박종용 정책홍보관리실장은 행시 24회로 ‘하동이 낳은 천재’로 불린다. 부하 직원을 따뜻하게 돌보는 원만한 스타일로 조직 내부의 신망을 얻고 있다. 인수위 보고를 담당했던 박항식 연구개발조정관은 빠른 두뇌회전과 뛰어난 업무통찰력을 자랑한다. 각종 사안에 기민한 대응이 돋보인다. 과학기술 대중화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기획한 이상목 기초연구국장은 2000년 과학기술부 직원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과장’에 뽑힐 정도로 조직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KAIST와 연세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기술고시 출신이다. 김영식 원자력국장은 과기부 고위공무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다. 말솜씨가 뛰어나며 한때 인수위 파견이 거론될 정도로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러시아 자동차연구소에서 음향학 박사학위를 받은 독특한 경력이 있다. 이은우 과학기술기반국장은 기계공학도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 과기부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국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핵심 과장 4인방 돋보여 김차동 과학기술협력국장은 호주에서 10년간 공부간 해외 전문가다. 남진웅 과학기술정책국장은 2006년 재정경제부에서 파견을 나왔다. 대외협력과 정책을 주로 맡은 재경부 시절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시각에서 과기부의 각종 정책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이재영 홍보관리관은 바이오와 예산 분야에서 과기부내 최고의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서기관 시절에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1조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강영철 감사관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호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병룡 원자력안전심의관은 철두철미한 성품으로 과기부내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창우 우주기술심의관은 일반직 출신으로 33년간 과기부에 몸담으며 기초연구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인류 역사상 최대의 공동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핵융합에너지(ITER) 사업을 입안했다. 과장급 중에서는 양성광 기초정책과장, 문해주 기술협력과장, 배태민 원천기술개발과장, 용홍택 우주개발정책과장 등 4명이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힌다. 비교적 일찍감치 핵심 분야를 맡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남성이 게임중독에 빠지기 쉬운 이유는?

    남성이 게임중독에 빠지기 쉬운 이유는?

    남성이 게임을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학 약학부 연구팀은 “비디오 게임에 의해 초래되는 쾌감이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서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남성 11명·여성 11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 참가자들이 반사신경을 이용해 공을 쏘아올리고 영토를 늘려가도록 했다. 실험결과 공을 쏘는 솜씨에 관해서는 남녀차이가 없었지만 단시간 내에 영토를 최대로 확장시키는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나은 수행결과를 보였다. 실험 종료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fMRI(기능성 핵자기공명 단층촬영)장치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에 비해 남성의 중뇌피변연계(일반적으로 중독·보상을 조절하는 두뇌부위)에서 활성화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부위의 활성화 정도는 남성이 게임에서 영토를 확장시킨 양과도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여성은 이같은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디오 게임에 의한 쾌감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활성화되었다.”며 “이같번 연구결과는 남성이 게임 중독에 걸리기 쉬운 요인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신의학 리서치 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닌텐도 개발자 “내 아들은 1주일에 1시간만”

    닌텐도 개발자 “내 아들은 1주일에 1시간만”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두뇌트레이닝’ 개발자가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는 게임시간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온라인뉴스 제이캐스트(j-cast)는 “게임 개발자인 일본 도호쿠(東北)대학의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박사가 최근 AF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에게는 게임을 제한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뇌 과학자인 가와시마 박사는 당초 게임을 즐기는 아들을 위해 이 두뇌 훈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게임이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가설을 인정해 두뇌 트레이닝 감수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가와시마 박사는 인터뷰에서 “4명의 아들에게 일주일에 한시간 씩 게임을 하도록 했다.”며 “한번은 아이들이 약속을 어겨 디스크를 부러뜨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측은 이에대해 “가정에서 게임기를 어떻게 다루는가는 순전히 가정의 판단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의 마케팅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뇌트레이닝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 게이머들에게 판매되었으며 가와시마 박사는 로열티로만 약 1100만달러(약103억원)를 벌어들였다. 사진=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박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스뉴스 정치해설가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최측근이었던 칼 로브(사진 오른쪽·58)가 TV뉴스의 정치해설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폭스뉴스는 4일(현지시간) “칼 로브를 우리방송의 뉴스프로그램의 정치해설가로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로브는 24개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개표 과정부터 투입돼 진행상황을 소개하고 해설할 예정이다. 로브에게는 ‘역사상 미국 정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고문’ ‘미국의 정치구도를 바꾸는 전략가’ ‘부시의 두뇌’ ‘미국의 공동 대통령’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정치고문을 역임한 로브는 탁월한 선거 기법으로 부시 대통령의 두 차례 집권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하지만 부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걸림돌이란 지적이 일자 지난해 8월 사표를 던지고 백악관을 떠났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닌텐도 두뇌게임 개발자, 로열티 103억 대박

    닌텐도 두뇌게임 개발자, 로열티 103억 대박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Lite’(이하 닌텐도DS)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이하 두뇌트레이닝)의 개발자가 로열티로 약 1100만달러(약10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뇌트레이닝 개발자인 일본 도호쿠대학 가와시마 류타(川島隆太) 박사는 AFP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투자한 돈은 단 1엔도 없다.”며 엄청난 액수의 로열티 수입에 대해 밝혔다. 가와시마 박사는 “그러나 개인적인 용도로 전부 사용하지는 않았다.”며 “절반이 넘는 650만달러(약 61억원)를 학교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뇌 과학자인 가와시마 박사는 게임을 즐기는 어린 아들을 위해 이 어린이용 두뇌 개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노인 운전자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자동차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닌텐도의 마케팅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뇌트레이닝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 게이머들에게 판매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닌텐도 DS 두뇌트레이닝이 학습기능이 있다고 광고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사진=가와시마 류타 교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연구팀 “아침에 먹는 카레, 두뇌에 좋다”

    日연구팀 “아침에 먹는 카레, 두뇌에 좋다”

    아침에 먹는 카레가 집중력과 계산력을 향상시키고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약학대학(Nihon Pharmaceutical University)의 테이무네테쓰(丁宗鐵) 한의학교수는 “100명에 가까운 피험자를 대상으로 카레가 뇌에 미치는 작용을 살펴본 결과, 뇌의 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테이무네테쓰(丁宗鐵) 교수는 실제 카레를 먹은 사람들의 뇌파를 조사, 카레가 뇌내혈류를 약 2~4% 증가시켜 두뇌의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이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 이같은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카레 스파이스(curry spice·카레 향신료)에 의한 것으로 특히 아침에 먹는 카레의 향신료는 뇌와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시켜 간밤에 휴식을 취한 두뇌가 생활모드로 빠르게 전환시킨다는 설명이다. 테이 교수는 “스파이스는 몸의 저항력을 높여 주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며 “특히 밤 늦게까지 공부해 아침 일찍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카레를 먹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침에 먹는 카레는 유명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가 메이저리그 이적 후 한동안 매일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트제품 계속 내야 1등 유지 캐논 디카·나이키서 배워라”

    “히트제품 계속 내야 1등 유지 캐논 디카·나이키서 배워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발상을 바꿔 히트제품을 계속 내야 1등을 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열흘 뒤 올해 첫 해외출장에도 나선다. 어수선한 안팎 분위기를 추스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윤 부회장은 1일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2월 월례사’에서 “2009년 매출규모 세계1위 전자회사로 도약하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끊임없이 히트제품을 내야 한다.”며 캐논의 디지털카메라(DSLR)와 나이키의 고기능 운동화 ‘에어포스 원’을 예로 들었다. 두 제품 모두 전문가용으로 여겨지던 고기능 제품을 일반 소비자용으로 탈바꿈시켜 빅히트했다. 윤 부회장은 “전자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전자기술과 제품을 적극 접목시킬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넓히고 사업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해서 탄생한)히트제품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등 시장과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닌텐도의 ‘DS’(Dual Screen)와 유니레버의 ‘AXE’ 향수 얘기도 꺼냈다. 닌텐도 DS는 휴대용 게임기의 용도를 단순 오락용에서 두뇌 개발 및 학습용으로 바꿔놓았다. 유니레버 AXE는 여성 전유물이던 향수 시장에서 과감히 눈길을 남성 고객으로 돌렸다.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주문이다. 윤 부회장은 11일 인도 출장길에 오른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과 함께다. 서남아총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전략회의도 주재할 계획이다.18일 귀국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설 선물] 일동후디스

    [설 선물] 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는 초유의 힘, 유기농 커피 세트, 유기농 녹차 세트 등 설 선물 세트 25종을 내놓았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11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일동후디스측이 특히 주력하는 제품은 초유의 힘이다. 초유란 사람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에서 출산 이후 1주일 이내에 분비되는 유즙이다. 알레르기나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면역인자가 대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기, 기관지염, 기타 세균 감염증에 걸려 항생제를 투여 받는 경우 소의 초유를 보충해 복용하면 질병 회복이 원활해지고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일동후디스측의 설명이다. 초유의 힘은 유아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을 겨냥하고 있다. 일동후디스측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100% 자연방목한 소의 초유로 초유의 힘을 만든다.”면서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 호르몬 등을 쓰지 않고 분만 후 48시간 이내의 초유만을 사용, 저온 가공공법으로 초유의 기능 성분을 그대로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유의 힘에는 초유단백 2000㎎, 면역성분, 락토페린 등은 물론 항산화 성분인 셀라늄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두뇌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후디스 오메가3 두유도 반응이 괜찮다고 일동후디스측은 설명했다. 대형할인매장이나 일동후디스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02)2049-2000.
  • “나노·생명·두뇌기술 분야서 미래의 부가가치 양산될 것”

    “나노·생명·두뇌기술 분야서 미래의 부가가치 양산될 것”

    “지난 20년간 눈부신 변화를 이뤄낸 한국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더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그러나 한국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20년 뒤는 더욱 성공적일 겁니다.” UN미래포럼에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호세 코르데이로 MIT 초빙교수는 2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최한 ‘미래사회전망, 미래전략기술 그리고 유망산업’ 심포지엄에 참석,‘새로운 도전’만이 발전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코르데이로 교수는 베스트셀러 ‘라틴아메리카의 미래’를 저술한 미래학자다. 그가 주도하고 있는 ‘UN미래포럼’은 매년 ‘미래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에도 ‘UN미래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출간된다. 코르데이로 교수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한국은 선두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나노기술(NT), 생명기술(BT), 두뇌기술 분야의 발전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미래의 부가가치는 이 분야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뒤처진 분야를 포기하는 대신 새로운 분야 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싱가포르가 최근 ‘바이오폴리스’라는 거대 생명공학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르데이로 교수는 한 국가가 모든 분야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발상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위키피디아’는 기존의 어떤 백과사전보다 20배 이상 방대한 양을 축적했고, 모든 사람들이 비웃었던 ‘구글 어스’는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지도의 개념 자체를 바꿔놓았다.”면서 “기술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진 기술을 이용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키마우스는 쥐에 모자를 씌우는 것만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았느냐.”고 설명하면서 직접 미키마우스 모자를 써보이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코르데이로 교수는 2029년이 되면 과학과 사회 전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9년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발전한 반도체 기술이 인공지능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뇌’를 뛰어넘는 기술을 어느 나라가 먼저 갖게 되느냐에 따라 세계의 주도권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프리즌 브레이크’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프리즌 브레이크’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가 게임으로 나온다. 모바일 게임업체 ‘비벤디 게임즈 모바일’(Vivendi Games Mobile)은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공식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게임의 주된 내용은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탈옥을 위한 두뇌싸움. 게이머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마이클 스코필드가 되어 탈옥을 위한 아이템을 모으면서 퍼즐로 구성된 난관을 헤쳐나가게 된다. 제작사는 프리즌 브레이크 게임 외에도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 여섯 편을 발표했다. 발표된 게임 중에는 영화 ‘본 시리즈’를 게임으로 옮긴 ‘본 컨스피러시’(The Bourne Conspiracy)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다. 비벤디 게임즈 모바일의 폴 매글리온(Paul Maglione) 사장은 “이 게임들을 시작으로 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의 모바일 게임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저녁 방송 예정이었던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 11화는 ‘폭스 뉴스 스페셜’로 대체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마포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현장 행정]마포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소싯적 내가 기억력 하난 좋았어. 그런데 요즘은 손주들 이름까지 헷갈려. 이거 혹시 치매야?” 28일 마포구 창전동 S임대아파트 노인정. 마포구치매지원센터 상담원으로부터 출장 치매검진을 받던 김성영(84)씨가 조심스레 입을 뗀다. “기억력은 좋은 편이지만 운동을 자주 해야겠다.”는 상담사 이선미(40)씨의 조언에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박창경(80)씨가 참견한다.“이 양반, 운동 자주 해. 화투 대장이야, 대장”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던 노인들 틈에서 떠들썩한 웃음이 터져나온다. ●6개월새 1400여명 이동검진 “어르신들. 화투를 해도 돈 딸 생각만 해서는 치매 예방에 도움 안 돼요. 상대방 패를 읽으려고 머리를 쓰셔야 해요.” 상담사 이씨가 목소리를 높인다. 시선이 모이는 순간을 기다려 메시지를 던지는 게 효과적이라는 건 100회 가까운 현장검진을 통해 체득한 그만의 노하우다. “알아, 그래서 우리도 10원짜리로만 친다니까.” 맞장구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노인들 모두 젊은 말벗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마포구치매지원센터에는 간호사 5명과 사회복지사, 전문치료사 등 직원 9명이 일한다. 거동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일주일에 2∼3차례 노인정으로 검진을 나간다. 지금까지 14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날 상담을 받은 노인은 25명. 이 가운데 80대 여성 1명이 선별검진이 필요한 ‘경도인지장애’로 분류됐다. 통상적인 인지장애 판정율이 10∼15%인 점에 견줘 양호한 편이다. 치매도 두뇌 활동이 적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저소득 노인층에서 발병율이 높다. 하지만 혼자 사는 노인이 많고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부담을 줄 것이란 자책감에 증세가 나타나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증세는 음악·미술치료 상담사 이미애(44)씨는 “우울증이나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치매는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주위의 무관심으로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검진을 통해 인지기능의 장애가 확인되면 센터로 옮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여기서 중증으로 판명되면 전문병원에 의뢰해 MRI·CT 검사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증세가 가벼우면 센터를 왕래하며 지속적인 상담과 음악·미술치료를 받는다. 상담사 중 막내인 이재훈(28)씨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검진을 나올 때마다 가슴 한쪽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분들께 절실한 건 검진보다 살가운 대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내민 한 장의 상담기록지 말미엔 “선생님 오신개 기분 조섭니다.”라는 서툰 필체의 글귀가 적혀있었다. 이날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송모(81) 할머니의 상담 소감이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청화백자 모란문 푼주. 푼주란 큰 대접처럼 생긴 도자기나 옹기로 된 그릇을 말하는데, 주로 식혜나 화채를 담거나 나물을 무치는 데 사용했다. 의뢰된 푼주는 맑은 청화문이 돋보이고 내부 밑바닥에 장수를 의미하는 ‘壽(수)’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조선시대 궁중이나 왕실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김나운, 이광기, 김영철, 김태현, 조원석, 장동혁, 강균성, 서단비, 이현지가 아인슈타인에 도전한다. 김영철은 MBC 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영철 영어 코너를 인기리에 진행해 왔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영어 강사로 거듭나기도 했다. 개그맨 김영철이 영어를 잘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신비한 TV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세조 6년, 한 소설 속에 등장한 절세 영웅.6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 영웅이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조선왕조실록’에서 발견된 영웅의 기록을 놓고 학계에서는 그의 활동 범위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과연 그는 누구이며, 정말 실존했던 인물일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40분) 취미를 넘어 프로 뺨치는 실력자들, 사람들은 그들을 ‘프로추어(프로페셔널+아마추어)’라고 부른다.‘프로추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은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 1인 미디어. 취미삼아 그린 만화, 요리 비법 등을 블로그에 올려 스타가 된 프로추어들을 만나본다. 연예계 지망생이 몰리는 ‘프로추어 오디션’ 현장도 가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2인조 포크 록 밴드 ‘플라스틱 피플’. 이 밴드는 음악 전문 잡지 ‘서브(Sub)’의 기자 출신이자 밴드 ‘메리 고 라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김민규와 보컬리스트이자 드러머인 윤주미가 만나 2000년에 결성한 팀이다. 나른하고 기분 좋은 오후에 코코아처럼 달콤한 이들의 음악을 만났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스리랑카에서는 도시의 미용실에서부터 시골의 농장에 이르기까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농산물 쓰레기를 연료로 벽돌을 구워냄으로써 숲을 보존하고 있고, 방글라데시에서는 태양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인들에게 무담보 소액 대출을 지원해 1년에 1000만 리터의 등유를 절약하고 있다.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평균 수명 100세를 꿈꾸는 21세기에 인간의 장애물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뇌질환 연구를 선도해온 세계적 권위자들의 처방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첨단 뇌영상 보고-당신의 뇌, 안전하십니까?’에서 제시한다. ●비포&애프터 성형외과(MBC 오후 11시40분) 기남은 어머니가 쓰러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병원에선 계속된 적자 때문에 회의가 열리고 서진이 제안한 옥외광고를 추진하기로 한다. 기남은 건수에게 월급을 가불해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한편 거만한 복부인과 딸이 병원을 찾아와서는 유지인, 송혜교와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한다.
  • MIT “각 문화가 두뇌활동에 영향”

    MIT “각 문화가 두뇌활동에 영향”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두뇌공학 연구팀은 “동일한 과제라해도 어떤 문화권에서 성장했느냐에 따라 다른 접근방식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미국인 10명(A그룹)과 공동체 지향적이고 상호의존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동아시아인 10명(B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또 참가자들의 두뇌 활동 영역을 알아내기 위해 기능성 핵자기공명 단층촬영(fMRI) 스캐너를 사용했으며 이는 판단 및 정신작용에 수반되는 두뇌의 혈행 변화를 측정하는데 쓰였다. 참가자들에게는 사각형 안에 연속적으로 빼곡히 그려진 선(線)들이 자극물로 제시되었는데 실험결과 A그룹과 B그룹은 같은 자극물이라도 다르게 인지·해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그룹은 “(사각형 안의) 선 길이가 사각형과 같은 길이”라며 선 하나 하나에 개별적인 의미를 부여한 반면 B그룹은 “(사각형 안의) 연속적으로 그려진 선들을 합칠 경우 사각형과 같은 넓이”라며 선과 사각형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었다. 아울러 A그룹은 자극물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과제에서는 B그룹보다 더 어려워했으며(더 많은 두뇌 영역이 활성화됐다) 반대로 자극물을 개별화해 분석적으로 판단하는 과제에서는 B그룹이 더 어려워했다.(더 많은 두뇌 영역이 활성화됐다) 연구를 이끈 존 가브리엘(John Gabrieli)교수는 ”두 그룹은 저마다 익숙한 문화권에 동떨어진 과제를 처리할 때 다른 두뇌 활동 양식을 보였다.”며 “독립성과 상호의존성 등 사회에서 중시하는 가치들이 과제를 푸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1월호 심리학 학술지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되었다. 사진=MIT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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