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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천당에도, 지옥에도 한국여자만? 천당에 갔더니 한국 여자들만 길게 줄을 서 있다. 하도 얼굴을 뜯어고쳐서 ‘원본 대조’ 하느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란다. 지옥에 가도 한국 여자들만 줄 서 있다. 찜질방 불가마에 익숙해 있어 지옥을 더 뜨겁게 리모델링하느라 기다리는 줄이라나?●직원평가 속내 사회성이 좋음:술을 잘 마심. 열정적 태도:자기주장이 심함. 두뇌 회전이 빠름:잘못에 대해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음. 지시를 무시함:상사보다 아는 게 많음. 오랜 시간 일에 매달림:가정생활이 별로 없음.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최선을 다함:개인주의 성향이 큼. 진지하고 신중함:겁이 많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함:목소리가 큼. 애사심이 대단함:오갈 데가 없음. 야근을 불사하며 일을 함:가정에 문제가 있음.
  • 美연구팀 “네안데르탈인 목소리 재현했다”

    美연구팀 “네안데르탈인 목소리 재현했다”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의 목소리는 어땠을까? 3만년전의 네안데르탈인의 목소리가 최근 한 과학 연구팀에 의해 재현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lorida Atlantic University)의 로버트 매카시(Robert McCarthy·인류학)교수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화석과 컴퓨터 신시사이저(synthesizer)를 이용해 네안데르탈인들의 목소리를 재현했다.”고 발표했다. 매카시 연구팀은 프랑스에서 발견된 5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 후두(喉頭)화석을 바탕으로 그들이 내는 소리를 분류했으며 다시 신시사이저의 재생 기술을 통해 그들의 ‘e’ 발음을 재현했다. 그 결과 네안데르탈인들도 그들 나름의 대화를 했지만 그들의 소리는 오늘날 인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인류의 발음과 달리 ‘비연속 모음’(quantal hallmark)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연속 모음은 예를들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beat’와 ‘bit’라는 단어를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오늘날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매카시 교수는 “네안데르탈인 특유의 발음이 그들의 언어 발전에 장애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네안데르탈인이 소리내는 문장 전체를 재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네안데르탈인은 3만년 전 현대 인류가 유럽에 출현하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중서부에 살았었다. 그들의 두뇌 크기는 현대인(modern humans)의 두뇌보다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취리히대학교 인류학연구소(아이 네안데르탈인의 얼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뉴욕 진경호특파원|16일(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차세대 한인교포 11인’이다. 세탁소나 청과상 같은 자영업이 주력 직업군이던 이민 1,2세대와 달리 전문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류사회에 진입, 이민사의 새 장을 쓰고 있는 인물들이다. 준 최(37·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은 한인 1.5세대로, 지난 2005년 백인이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에디슨시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한인 교포가 투표를 통해 단체장직에 오르기는 그가 처음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하고, 한인시민활동연대를 창립하는 등 활발한 교민활동을 펴 왔다. 대니 서(30·서지윤)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 환경운동가다.1998년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명’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쳐오고 있다. 미셸 리(38·여·이양희) 워싱턴DC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교육감에 발탁된 뒤 과감한 교육개혁으로 미국 공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인물. 미국 내 첫 한인 교육감이며, 워싱턴DC에서 40년 만에 나온 비(非)흑인 교육감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를 ‘교육개혁의 창조적 사상가’라고 평했다. 데니 전(46·전경배) 뉴욕 브루클린형사법원 판사는 1987년부터 12년간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로 활동하며 인정받은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드물게 선출직인 판사직에 오른 인물이다. 알렉산더 정(41·정범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는 21세 때 입은 교통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딛고 2000년 뉴욕 지방검찰청 최연소 부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밖에 신재원(49) NASA 항공책임연구원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버지니아 공대로 유학을 떠나 NASA의 핵심두뇌로 발돋움했고, 존 문(41) 리버스톤사 전무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골드만삭스 부회장과 모건스탠리 자금부문 전무 등을 역임하며 월스트리트의 핵심 금융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jade@seoul.co.kr
  • 두뇌 한국 미래 이들의 어깨에

    두뇌 한국 미래 이들의 어깨에

    “인내하고 연구하면 두뇌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서울대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현우(26)씨는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학술진흥재단의 ‘2008 BK21 영브레인(Young Brain)’ 15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올해 첫 선정된 영브레인은 BK21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 가운데 전공 분야별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통과했다. 이씨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好酸球, 기생충이나 병이 있을때 증가하는 백혈구)를 측정할 수 있는 형광화학센서를 개발해 미국 화학회지에 관련 논문이 실리고, 해외 연구진이나 교수들로부터 자료 요청을 받고 있다. 형광화학센서는 호산구 속에 있는 생체물질과 만나 형광색을 발산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호산구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학계와 임상계는 “호산구와 관련된 질병인 ‘호산구 증가증’의 치료와 진단에 활용될 수 있으며, 연구성과가 축적되면 백혈병 관련 진료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씨는 “기초과학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연구가 더 진전돼 특허를 내거나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브레인 15명 가운데 여성은 8명, 남성은 7명이다.5명은 최우수자로,10명은 우수자로 뽑혔다. 물리 분야의 서울대 심승보(28)·의학 분야의 충남대 양철수(26)·문학 분야의 고려대 이경숙(26·여)·재료공학 분야의 서울대 이기석(30)·생물 분야의 서울대 한진주(27·여)씨 등 5명이 최우수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씨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기화(同期化,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개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동일한 주기를 갖게 되는 현상)가 나노 세계에도 존재함을 관찰해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했다. 양씨는 폐결핵을 유발하는 병원성 결핵균에 감염된 대식세포(大食細胞, 면역정보를 전달하는 아메바 모양의 대형세포)에서의 신호전달 기작(메커니즘) 연구 등으로 최근 3년간 15편의 과학인용색인(SCI)논문을 발표했다. 최우수자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계 출신인 이경숙씨는 ‘김수현 드라마의 수사학적 효과 산출 방식 연구’등 2편의 논문을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게재하는 등 수사학과 연극학을 융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우수자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기계공학 분야의 서울대 김필남(28·여)·생물 분야의 이화여대 박지혜(28·여)·사회학 분야의 고려대 송은영(25·여)·화공 분야의 카이스트 이승곤(28)·교육 분야의 서울대 이정아(32·여)·화학 분야의 서울대 이현우(25)·생명공학 분야의 서울대 전준현(29)·디자인 분야의 카이스트 정은빛(27·여)·외국어 분야의 고려대 정지수(29·여)·정보기술 분야의 연세대 홍진혁(28)씨 등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헌릉동 재단 대강당에서 표창장과 금메달을 받았다. 교과부는 젊은 지식인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영브레인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죽음을 부르는 마음의 병

    죽음을 부르는 마음의 병

    뇌 활동 정상화로 우울증 치료…알파스팀 직장 내 스트레스,개인파산,실직,구직난,성적비하,학교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와 주부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산후 후유증,알콜중독 등의 가정 및 개인 문제로 인해 삶의 회의를 느끼고 우울증에 걸려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에는 우울증이 인류를 괴롭힐 세계 2위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독감’ 우울증 우울증은 단지 우울한 기분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생활에 대한 모든 의욕이 떨어지고 극도의 무기력감·불안감·죄책감을 느끼게 되며 지속되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45분마다 한 명씩 자살로 목숨을 잃는다.그들 중 80% 이상이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 서울시민 1331명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실태 조사에 따르면,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의 42.8%로 나타났다.그 중 3.5%인 46명이 즉각적인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심각한 상태였다.이처럼 우울증은 생각보다 우리 사회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있다. 평소에 밝고 명랑했던 연예인들조차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이어지면서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정신과 치료라면 쉬쉬하고 감추는 사회적인 통념 때문에 치료를 꺼려하고 있으며,질병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기분저하 정도로 가볍게 여겨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혹시 나도 우울증이 아닐까?’하는 걱정은 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알파스팀’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E.P.I사가 개발,생산한 ‘알파스팀’은 1981년 병원용으로 최초 개발되어 우울증·불면증·불안감·스트레스를 위한 개인용 전기치료 자극기로 사용되어 왔다.전 세계 의학계 공인은 물론 각종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아온 제품으로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알파스팀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 내 자연발생 전류와 거의 동일한 형태와 양(量)의 미세전류(uA 마이크로암페어)를 두뇌에 전달하여 뇌의 활동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우울증·불면증·불안·초조 등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근육통 완화에도 큰 효과가 있어 찾는 사람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알파스팀 국내사업부 관계자는 “알파스팀을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고도로 집중되는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서 “우울증은 물론 학생들의 사고력·기억력·집중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상실감과 허탈감에 빠져있거나 가정 및 개인 문제로 삶에 회의를 느끼고 우울증에 걸려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부터 ‘알파스팀’으로 우울증을 치료해보는 건 어떨까.
  • 첫 우주인 탄생 안방서 본다

    첫 우주인 탄생 안방서 본다

    국내 최초의 우주인 탄생일 ‘D-1’.SBS는 우주인 탄생의 역사적 현장을 생중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7일부터 SBS는 특집 방송 체제를 가동해 ‘2008 스페이스 코리아-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내보낸다. 먼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선에 탑승하는 당일인 8일에는 발사 특집 생방송(오후 7시)을 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국제우주정거장(ISS) 관제센터(MCC)가 위치한 러시아 모스크바 등을 3원 연결해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중계한다. 또 이날 저녁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함께 카운트 다운을 외치는 자리도 마련한다. 12·14·16·17일 이소연씨와 직접 화상 대화를 나누는 ‘우주 생방송’ 코너는 특히 눈길을 끌 만하다. 우주정거장에 나간 이씨를 직접 연결해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10일과 19일에는 각각 도킹 및 귀환 특집 생방송이 마련된다. 재치 넘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특집 대한민국 영재 대격돌’에서는 ‘천재소년’ 송유근과 전국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치열한 두뇌대결을 펼친다. 이 시간을 통해 생소한 우주와 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우주인 선발과 발사까지의 역사적인 과정을 돌아보는 ‘가자! 우주 시대로’(8일 오후 11시15분), 우주인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신 호기심 천국’(10일 오후 6시40분), 소유스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도킹한 뒤 우주인과의 라이브 기자회견을 갖는 ‘여기는 우주 정거장-해치오픈, 기자회견’(10일 밤 12시50분) 등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저녁 메인뉴스인 ‘SBS 8뉴스’는 발사일인 8일부터 이소연씨가 귀환하는 19일까지 전일 특집뉴스 체제로 운영된다. 배철호 SBS 스페이스코리아 사무국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약을 통해 ISS에서의 우주인 일일 활동 영상을 하루 1시간씩 내려받기로 했다.”면서 “2006년부터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12일간 방송하는 이번 생방송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첫 한국 우주인 탄생의 순간을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SBS는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우주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내 14층에 프레스센터를 운영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찰떡궁합 개그 콤비 양배추, 손명은이 장인정신이 담긴 전통옹기 만들기에 도전한다. 동그랑땡, 깻잎 전, 생선전, 해물전, 녹두전 등 갖가지 재료를 다지고 혼합해 부치는 전집 일꾼으로 가수 김흥국이 도전한다. 또, 일손이 부족하다는 수박수확 현장에 아나운서 이지연이 초보 일꾼으로 출동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걸렸다 낫기를 수 백 번 반복하지만 번번이 피할 수 없는 질환이 감기다. 자칫 방치하기 쉬운 감기는 2차 감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존에 기관지 질환이 있었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류를 괴롭혀온 감기에 대해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가창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박상민, 신지, 박현빈, 유리상자, 린, 하동균은 평소 불러오던 노래색깔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 록발라드 풍의 애잔한 노래를 부르던 박상민은 강진의 ‘땡벌’,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구성지게 부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61년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전쟁.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화력의 4배나 되는 군사력을 베트남전에 쏟아부었고, 이에 맞선 베트남 월맹군의 무기는 고작 낡은 소총과 대나무 죽창이 전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 베트남 군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인간은 평생동안 자기 두뇌 능력의 고작 10% 미만을 활용하는 데 그친다. 그만큼 훈련을 통한 두뇌능력 개발 여지가 많다는 얘긴데, 마치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키우듯 훈련을 통해 두뇌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브레인 피트니스’다.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맞춤별 두뇌 훈련법을 알아본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발사부터 귀환까지 우주인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 소유스호가 발사돼 우주로 진입한 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8일을 보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이소연씨가 경험하게 될 신체적인 변화, 경이로운 우주세계 등을 미리 알아본다. 또 대한민국이 꿈꿔온 ‘우주 도전’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서른 네 살의 김준우씨는 혼자서는 씻을 수도, 밥을 떠먹을 수도, 집 밖을 나갈 수도 없다. 움직일 수 있는 신체기관이라고는 입 뿐인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이다. 그런 그가 자립해 생활한 지 어느덧 4년이 됐다.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당당히 석사학위까지 땄다. 그토록 원하는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이집트의 여성들은 가부장적 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남성들은 보호자이며 감시인이며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다. 가부장 제도로부터의 해방은 교육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집트 파이욤에서는 몇몇 여성들이 전통에 반기를 들고 자립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 [CEO칼럼] 일의 시작과 끝은 갈등 풀기의 연속/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CEO칼럼] 일의 시작과 끝은 갈등 풀기의 연속/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세상의 일들은 온통 갈등투성이다. 갈등이란 칡덩굴과 등나무가 서로 얽힌 꼴이다. 세상만사 주장과 견해, 이해관계가 달라 적대시하고 불화를 일으키거나 긴장 관계를 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갈(葛)은 칡덩굴로서 오른쪽 감기를 하며 성장하고, 등(藤)나무는 왼쪽 돌기를 하며 성장하는 식물이다. 유전자 정보를 가진 DNA도 97%가 오른돌기이며 3%가 왼돌기로서 이중나선형구조로 되었다고 한다. 조물주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 인간 행동의 모습까지도 좌우대칭과 좌우 방향성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창조했다. 사람의 마음도 한쪽으로만 치우침이 없도록 생각과 사상, 신념, 관념 모든 것이 같지 않고 항상 다른 견해와 주장이 나타나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그래서 갈등은 좌우 대칭과 방향성을 이루기 위해 발생하는 필연적이고 숙명적인 것이어서 어떻게 올바르게 풀어 나갈지가 중요한 관점이 아닌가 싶다. 이는 냉철한 이성의 두뇌로 원칙과 지식을 바탕으로, 또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과 인내로 풀어나가야 한다. 그러나 냉철한 이성의 원칙과 지식은 반드시 숙성화 과정을 거쳐야만 지혜가 된다. 지혜는 사고와 이해의 폭이 넓어져 큰 틀 안에서 질 높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준다. 그러나 지식이 잘 숙성되지 않으면 자만에 빠질 수 있으며 나아가 오만과 교만으로 흐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자만은 자신을 너무 뽐내는 것이며, 오만은 더이상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남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교만으로 흐른다면 더 큰 문제다.‘병교필패(兵驕必敗·교만하면 반드시 패한다)’ 교훈도 이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또 지식이 잘 발효, 숙성하지 않고 부패한다면 자신의 지식과 신념만이 옳다고 믿는 고집불통으로 변모하게 된다. 아집과 편견으로 본인만의 고립된 지식에 휩싸여 세상과의 소통이 끊어지는 것이다. 얼마 전 숭례문에 불을 지른 범인은 땅 보상비가 적다며 정부를 상대로 탄원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적대감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한다.600년 동안 이어져 온 조상의 숨결과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좁쌀처럼 편협하고 부패된 지식을 가진 고집불통 영감으로 인해 잃고 말았다. 잘못된 확신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서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평범한 한 사람의 잘못된 아집만으로도 숭례문을 태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만약 그런 사람이 높은 책임을 가진 자리에 있다면 더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조직의 리더가 부패된 지식으로 인해 고집불통이거나 자만과 오만, 교만에 빠진다면 그 조직과 집단은 송두리째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최악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그릇된 신념과 생각으로 국민을 호도한다면 그 나라의 국민 또한 비극을 맞을 것은 자명하다. 우리는 사고를 유연하게 함과 동시에 폭넓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독선과 독단, 자만과 교만으로 흐르지 않도록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툴(Tool)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도자라면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열정과 사랑으로 인내하며 충분히 숙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항상 겸허하고 겸양의 자세로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동시에 갖춰 올바르고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갈등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1) 우등생은 잠꾸러기(끝)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1) 우등생은 잠꾸러기(끝)

    기억력과 이해력 등의 두뇌 작용을 위해서는 꼭 잠을 자야 한다는 점을 지난주에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잠을 못 자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수면박탈이 학생의 시험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미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통상 잠을 잔 학생과 1시간 덜 잔 학생을 비교한 결과 두 집단의 학생간 학력차가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도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일수록 더 적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부족이 심신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수면 자체도 몸을 위한 수면과 마음을 위한 수면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수면 심리학자들은 얘기합니다. 사람의 수면은 크게 급속 안구운동(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비(非)급속 안구운동(NREM,Non Rapid Eye Movement) 수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REM 수면은 잠잘 때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주로 꿈을 꾸는 상태입니다. 낮에 경험했던 정보를 정리하고, 정리한 새 정보와 기존 지식을 연결하는 두뇌 활동이 꿈으로 나타납니다.NREM 수면은 신체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수면입니다. 이때 성장 호르몬 등 신체의 휴식과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이 분비되고, 손상된 신체부위가 재건됩니다. 살아가는 동안에도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NREM 수면이 증가하고 정신적으로 피곤하면 REM 수면이 자연스럽게 증가하여 우리 몸과 마음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런 두 가지 형태의 수면은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90분 정도의 주기가 하룻밤에 보통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 반복됩니다.8시간 정도의 수면을 기준으로 초기 4시간 정도의 수면에서는 많고 깊은 NREM 수면과 적은 양의 REM 수면이 주로 나타납니다. 후기 4시간 수면에서는 NREM 수면은 얕아지고 적어지며 REM 수면의 양이 더 길게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따라서 초기 수면과 후기 수면을 선택적으로 박탈한 실험 결과는 학생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초기 수면을 박탈하게 되면 단순 암기 문제의 답을 알아내는 데는 잠을 잔 학생이나 박탈한 학생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후기 수면을 박탈한 경우에는, 즉 REM 수면만을 특히 더 많이 박탈한 경우에는 이해문제에서 박탈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3분의1 정도만의 해답을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초기 수면은 단순 암기 지식을 위해 필요하고 후기 수면은 이해 지식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을 적게 자는 것, 즉 초기 수면만을 취하는 것은 단순 암기만을 잘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수면과 후기 수면을 모두 취하는 것, 즉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바로 학습의 효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사전요건이 되는 것입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푸석한 얼굴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잠을 충분히 자면서 공부했다는 우등생들의 경험담 역시 깨어있을 때 습득한 학습내용을, 잠을 통해 정리하고 통합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그동안 연재된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이 오늘자로 끝납니다.4월부터는 영어말하기 전문가 정철(정철 연구소장)씨가 한국인에게 꼭맞는 영어말하기 학습전략에 대한 고정칼럼을 싣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 취임하던 날

    박정희 대통령 취임하던 날

    제7대 박정희대통령 취임식이 1일 하오2시 중앙청 앞뜰식장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전례없이 간소한 식전이기는 했으나 이를 치르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를 썼다. 다음은 뒤에서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와 취임식을 전후한 「에피소드」이모저모. 1주일 1천명 동원…통금때에만 잠깐씩 세종로 네거리에 등장한 반영구용 철제 무지개형 대형 「아치」의 규모를 살펴보면-. 대석(臺石)사이의 길이 50m 높이 20.8m 폭 1.8m 「크로스·바」42m 대통령 초상화 6 x 8m 이며, 소요자재는 철강이 39t 대석밑에 박은 12m 「파일」이 6개 「시멘트」가 5백여 부대이며 「아치」를 덮고있는 5W 3색 전구가 1천6백개다. 이 「아치」는 한전에서 세운 것인데 양영철(梁永喆)씨(28·영선계직원)가 기본설계를 하고 화신산업 (대표 이종국(李鍾國))이 1천 1백90만원(초상화제외)에 공사를 맡은것. 제작에 동원된 연인원은 1천명이 넘었다. 조립 공사는 통금시간인 밤 12시부터 새벽 3~4시 까지 평균 하루 3시간의 올빼미 작업으로 일주일이 걸렸다. 「캔버스」만들기 2일…초상화는 두번 그려 세종로 「아치」한복판에 걸려있는 박대통령 초상화 또한 「매머드」급(6x8m)이다. 이는 신미산업(대표 이정근)이 주문을 맡아 김만영씨와 하승만씨가 그린것. 먼저 「캔버스」를 만드는 데도 만 이틀이 걸렸는데 틀을 짜서 광목과 천막천으로 덮고 그위에 아교와 「페인트」칠을 했다. 작업 시작은 6월 17일, 총무처로부터 받은 박대통령의 명함판 사진을 보며 그리기 시작했다. 23일에 일단 완성했으나 총무처는 초상화가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서 옆으로 빗겨앉은 모습에서 정면 모습으로 다시 그리기로 결정. 25일부터 양면 2장을 그리는데 3일이 걸려 완성, 28일 붙이게 된 것이다. 약품 처리도 해보고…꽃엔 무진 애 썼다고 식장(式場)장식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꽃. 취임식장 안팎과 경회루 「가든·파티」꽃장식을 맡은 곳은 꽃집 「만화원」(종로2가). 총무처의 주문을 받아 꽃장식을 한것인데, 작은 화분 50개와 꽃다발 50다발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모두 창경원 식물원에서 세를 낸것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장 화려한 식장분위기를 꾸미는 것이 담당자들의 책임이었다. 「카네이션」을 비롯해서 갖가지 꽃을 전문가들이 두뇌를 짜내서 꽃다발 하나 만드는데도 「앙상블」을 이루도록 세심한 신경을 썼다. 수많은 외교사절들이『원더풀!』을 연발하도록 최대의 실력을 발휘한 것. 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점은 취임식날에 맞추어서 꽃송이를 피워내는 일. 그래서 꽃집에서는 시내 여러 꽃집의 지원을 받아 가면서 약품 처리로 때맞춰 꽃이 피도록 필사의 노력을 했다고. 20여명이 들어 나른 4백50㎏의 「케이크」 전날밤 청와대서는 근로자초청 「파티」가 열렸다. 육(陸) 여사는 이날 「뉴욕」제과점으로부터 초대형 「케이크」를 기증받은 근로자합숙소에 묵고있는 어려운 5백 80명의 근로자들을 초청, 자신이 「호스테스」가 되어 직접 「케이크」를 잘라 나누어 주었던 것. 이번 「케이크」는 높이만 1.5m에 가로 92㎝, 무게 4백50㎏의 초대형. 가로 23㎝, 세로 36㎝, 무게 3㎏의 「카스텔라」가 1백 30장, 「버터」가 45㎏, 계란 3백개가 들어갔다고. 보통 「파티」에서 6백명이 먹을수 있는 분량. 이날 「케이크」운반에는 20여명의 장정이 동원됐다. 1주일동안 준비를 하고 이틀동안 밤을 꼬박 새워 만들었다고. 성장한 근혜(槿惠)양 보고 「벤플리트」장군 감탄 박(朴)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1일밤 경회루(慶會樓)의 경축연회는 대성황. 3부요인을 비롯, 국내외 저명인사와 각국의 경축사절들이 참석한 「매머드」연회. 6시40분 육군 고적대의 「팡파레」와 함께 박대통령은 부인 육여사와 장녀 근혜양과 함께 입장했다. 박대통령은 내외귀빈들로 꽉 들어찬 연회장을 한바퀴 돌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벤플리트」장군을 만난 박대통령은 반갑게 포옹을 나눴는데 「벤」장군은 육여사로부터 근혜양을 소개받고 『벌써 이렇게 성장했느냐』고 놀라움을 표시. 정성담긴 만찬 음식 포도주로 건배하고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중앙청 대회의실에서 베풀어진 박대통령 초청 만찬회의 음식은 반도 「호텔」주방에서 마련했다. 주방장 이경환씨를 필두로 「쿠크」25명이 동원되어 정성껏 마련한 이 음식은 순전히 양식. 맑은 소고기국에 생선연어찜을 먼저 내고 다음의 주식 순서에는 쇠고기 등심구이, 감자 완자튀김, 꽃양배추볶음과 채두,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그리고 빵과「버터」. 후식에는 「아이스크림」, 「코피」, 홍차가 나왔고 백포도주와 홍포도주를 곁들였다. 1천발의 불꽃 쏘아 밤하늘도 휘황찬란 경축일의 마지막 「무드」를 장식한 것은 밤하늘에 오색무늬로 수놓는 불꽃놀이. 이날밤 9시부터 10시까지 남산 팔각정에서 쏘아올린 불꽃은 모두 1천발. 서울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 불꽃하나의 값은 1천3백원. 1천발을 쏘아 올렸으니까 1백30만원이 밤하늘을 수놓은 셈. 불꽃놀이에 동원된 인원은 한국화약에서 발사원 37명. 만일에 대비, 소방차 2대와 경찰관 40여명이 동원 됐었다. 지난해까지는 심지에 손으로 불을 당겨야 했는데 이번엔 전기 발파와「세트」발파에 성공했다고. 쏘아올린 불꽃의 종류는 무궁화 모양에서부터 버들형 분포 방향전환에 이르기까지 12가지. 불이번쩍 취재경쟁…1㎞씩의 뜀박질도 이번 경축식 취재는 불꽃튀는 기재의 전쟁. 경축식장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된 장소에서의 사진 취재를 위해서는 좋은 성능의 「카메라」가 압도하기 마련.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서울신문과 동앙일보의 1천2백㎜ 초망원 「렌즈」를 비롯, 35만원 시가의 「하셀브라드」까지 동원되는가하면 각사의 1천㎜ 망원 「렌즈」도 총동원되어 서로가 기재 「콘테스트」를 벌인 듯 했다. 애초 문화공보부로부터 각사에 할당된 출입완장은 2장씩. 외신 기자들에게도 2장씩 배당됐다. 취재전망대는 취임식 단상을 바라보는 광화문옆 2곳에 설치됐는데 오른쪽이 외신기자, 왼쪽이 국내기자. 사진기자단에서는 기지를 발휘하여 2장 배당된 완장을 외신기자와 교환, 사실상 2곳에서 취재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국내 사진기자단에서는 취재전망대에서 서로 앞자리 다툼하다 사고가 날 것에 대비, 자리차지하기 제비뽑기를 하여 미리 위치를 결정했다. 대통령 취임식사가 끝나자 각사 기자들은 중앙청에서부터 때아닌 육상경주. 차량 통행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들은 무거운 기재들을덜거덕 거리며 1㎞ 이상씩 대로를 질주하는 진경을 보였다. 전세계에 퍼진 전파…외국 기자들도 법석 취임식 광경과 경축행사 소식은 조선「호텔」에 임시 설치된 「인터내셔널·프레스·센터」를 통해 재빨리 전세계 곳곳에 알려졌다. 해외경축 사절단과 함께 입국한 수많은 해외기자들은 「프레스·센터」와 현장을 바삐 왕래하면서 불꽃튀는 취재경쟁을 벌였다. 체신부는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 국제전신전화국 임시 출장소를 설치, 6월 29일 하오부터 국제전신전화국의 「베테랑」직원 10~20명씩을 고정 배치시키고 「텔렉스」6대를 임시로 가설해서 취재보도에 최대의 「서비스」를 했다. 그나라 격식 이라오…맨발의 외무장관님 이번 외국 경축사절들 가운데 의상에서나 차림새로 특이한 것은 「아프리카」의 「스와질란드」왕국 외무장관 「아모스·종게·쿠발로」씨. 「아프리카」주 최남단 「레소트」국과 인접한 「스와질란드」에서는 온몸을 칭칭 감은 의상에다 맨발로 다니는게 풍속인데 「쿠발로」장관도 고유의상에 맨발이라 시선을 끌었다. 길잃었던 귀빈부인 핫·팬츠엔 일침놓고 6월 29일 김포(金浦) 공항에 내리자 마자 동행한 부인을 잃어 한때 소란을 피웠던 「아프리카」의 「어퍼·볼타」특사 「프랑소와·롱포」장관(공공사업·운수 및 도시계획장관). 알고보니 안내원의 실수로 부인이 일반여객과 함께 보세구역으로 나가 있는 것을 간신히 찾아 귀빈실로 모셔 왔다는 「에피소드」의 주인공. 숙소인 조선「호텔」에서 본지기자와 만난 「롱포」여사는 『한국 여성들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욱 몸매가 곧고 아름다워요. 특히「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차림은 발랄해서 좋지만 「어퍼·볼타」사람으로선 현기증이 날정도』라고. [선데이서울 71년 7월 11일호 제4권 27호 통권 제 144호]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0)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40)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요즘 학생들은 매우 바쁩니다. 똑똑한 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하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또래 활동도 해야 합니다. 잘하는 운동이나 악기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부모로서는 시키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데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어야겠지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늘일 수는 없고 아이의 24시간 중에 줄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없애야 합니다. 잠은 덜 자도 괜찮다는 부모의 생각이 아이에게 저녁 늦게까지 학습지를 하게 하거나 오밤중에도 학원을 다니게 합니다. 정말 잠은 덜 자도 괜찮은 걸까요? 부모 스스로의 경험을 살펴보면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식사는 두세 끼만 굶어도 ‘3일 굶은 성자 없다.’는 속담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잠은 상황에 따라 더 자기도 덜 자기도 할 수 있었고, 좀 더 잔다고 과식했을 때처럼 탈이 나는 것도 아니고 좀 덜 잤다고 해서 일하는 데 큰 지장이 있었던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험이 적게 자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21세기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덜 자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합니다. 적게 자도 되는 잠을 왜 사람은 굳이 자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만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다양한 동물이 잠을 잡니다. 잠을 자는 이유는 같습니다. 생존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먼 옛날부터 사람은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빛이 있어야만 사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밤에 돌아다니면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맹수에게 잡아먹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원시 인류의 잠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해가 지면 동굴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 형태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항온동물인 사람은 신체의 모든 기관이 가급적이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화기관, 호흡기관을 포함해 학습기관인 뇌까지도 활동량을 줄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생 인류의 뇌는 전체 몸무게의 2% 안팎에 불과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20%나 됩니다. 뇌에서 이토록 높은 비율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동물이 생존 도구로 날카로운 발톱이나 빠른 속도를 선택했을 때 인간은 뇌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생존도구를 잘 사용할수록 생존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인간은 학습기관인 뇌를 잘 사용하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수면 중에도 뇌의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두뇌 학습 용량의 한계 때문입니다. 최고의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입력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조직화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뇌에 한꺼번에 입력되는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체계화하기에는 뇌의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버려야 할 정보와 기억해야 할 정보를 구분하고 기억할 정보 역시 중요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해야만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밤에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생존도구인 뇌의 활용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에너지 보충과 휴식 그리고 정보의 저장 및 정리를 함께하는 방법을 사람은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잠을 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면 중에는 뇌를 뺀 모든 신체는 에너지 소비를 극소화하는 휴식상태로 전환되고, 뇌는 낮에 경험했던 정보들을 기억하고 재편성하는 작업을 합니다. 잠을 적절하게 자지 못하게 되면 신체적으로는 휴식이 되질 않고 심리적으로는 기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열린세상] 대통령 참모에겐 시간이 필요하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 참모에겐 시간이 필요하다/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새정부 출범으로 대통령이 선두에 서서 삶의 현장에도 직접 가보고, 발 빠른 외교를 진행시키며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활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의 앞날에 기대를 가지게 한다. 대통령의 바쁜 행보에 따라 수석비서관 등 참모 진영도 이른 아침 소집되는 회의를 준비하거나 기본 일정 챙기기로 집에도 들르지 못하는가 하면 휴일에도 쉴 틈이 없다. 그런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이런 바쁜 모습에 대해서는 청와대 운영을 아는 사람들이나 이에 관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과 참모의 관계는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참모는 해당 분야의 지식·경험에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여야 하는 한편 대통령의 판단에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지근의 거리에서 직언도 하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 대통령제 정부에서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 참모들이 잠 잘 시간도 없이 대통령 일정에 매달리게 되면 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 아무리 뛰어난 참모라고 할지라도 지식과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체력에도 한계가 있다. 우선 대통령실의 각 수석실에서는 각 부문으로 진행되는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챙기는 일이 바쁘다. 일정을 조정하고 안건을 준비하고 이를 위하여 각 기관과 조정·협의하는 일은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다. 그런데 참모들은 국정운영의 장기적인 전망도 가지고 대통령에게 최상의 지식과 최고급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런 정보의 수집과 가공 그리고 지식 제공은 참모의 두뇌에서 직접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참모들의 일 중에서도 중요한 일은 국내외적으로 이런 전문가들을 부지런히 만나 고급 정보와 지식을 얻고 이를 분석하여 대통령에게 가장 합당한 판단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언론과도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고 여론주도층의 의견도 잘 수렴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우선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이 이러하다면 참모는 대통령의 일정에 매달려 있으면 안 된다. 특히 현장을 챙기는 일은 해당 부서에서 담당하도록 해야 하고, 참모가 이에 일일이 따라다녀서는 도저히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대통령이 바쁠수록 참모는 차분하게 침착함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급 정보와 지식은 참모의 두뇌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이에 관한 전문가들에 의하여 생산되는 것임을 직시한다면, 참모가 비록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 하더라도 정보와 지식을 직접 생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참모는 수집한 정보와 지식을 잘 분석하고 정돈하고 판단하여 대통령에게 최상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기 때문이다. 참모가 정책을 직접 수행하다 보면 틀려도 책임을 면하기 위하여 계속 밀어붙이기 쉽고, 그러면 국정운영은 파행으로 치닫게 되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된다. 최고 품질의 정보와 지식의 생산에는 그에 필요한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참모들에게는 그 활동에 합당한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김영삼 정부 이래 ‘깨끗한 정부’를 표방하면서 역대 정부는 참모들의 활동비용을 현격하게 줄여 결국 참모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이 비용 마련 때문에 오히려 이해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지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참모들에게 시간과 예산이 충분히 주어질 때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대통령의 참모 시스템을 바로 정비하여야 한다. 참모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하는가는 대통령의 성공 여부에 매우 중요하므로 정부출범 초기에 이를 올바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정종섭 서울대 법학 교수
  • [과학터치](17) 서울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실

    [과학터치](17) 서울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실

    사람의 장 속에는 40가지가 넘는,100조개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현미경으로 자세히 살펴야 간신히 볼 수 있는 장내 세균의 무게를 합치면 1㎏에 달한다. 이들이 식생활의 변화나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활동하면 대장암, 과민성 장 증상, 장염 등이 생긴다. 반면 장 속에 사는 유익한 세균은 ‘정상 세균총’으로 불린다. 정상 세균총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건강을 지켜 준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으로 불리는 세균들은 유해균과 정상 세균총 사이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대장 표면을 통해 독소가 흡수되지 않도록 장의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으로는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비타민 합성, 해독작용, 독소의 대사, 면역반응 촉진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소화기를 통해 들어오거나 인체내 대사 작용을 통해 생기는 두뇌에 해로운 물질까지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은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서울대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식품 연구실 지근억 교수팀은 한국인의 몸에서 채취한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을 이용한 신물질·신균주를 개발하고 있다. 지 교수는 1989년 교수로 부임한 뒤 이 분야에만 집중하며 수많은 결과물을 양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여편의 국내외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40건의 특허를 출원, 등록했다. 특히 1999년에는 제자들과 함께 학내 벤처를 창업해 연구결과의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 교수팀은 ‘비피더스BGN4’균으로부터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BB-pol’을 찾아내 신약 개발의 길을 열었다. 식품 형태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BGN4 균주를 함유한 유산균 제품을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어린이 아토피를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과민성 증상 복통과 배변 통증 감소 효과도 거뒀다. 지 교수는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의 건강증진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현재 인삼 및 홍삼 등의 효능 성분인 인삼사포닌 성분을 소화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바꿔주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보았더니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등의 형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 이공계 인재 취업비자 확대를”

    “미국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두 가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 하나는 수학과 과학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능한 외국인 인력을 쉽게 고용할 수 있도록 비자 정책을 바꾸는 것이다.”●비자 제한으로 우수인재 영입 막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 두뇌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에서다.1958년 옛 소련이 미국에 앞서 스푸트니크 위성을 발사한 데 자극받아 구성된 과학기술위원회는 이날 설립 50주년을 맞아 게이츠 회장을 초빙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수학·과학 교육 발전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연방 예산 증대와 세제 우대책 마련 등에 대해 역설했다. 또 전문직 외국인의 취업비자 발급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전문직 외국인 근로자에게 발급하는 ‘H-1B’비자는 연간 6만 5000명으로 한정돼 있다.의회가 지난해 비자 발급 확대를 허용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일자리 감소와 급여 하락을 우려한 노조 등 반대 세력의 반발로 무산됐다. 그는 “이같은 제한이 미국 기업이 원하는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의 영입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지난해 ‘H-1B’신청자의 3분의1만 비자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그는 “외국인 과학·공학 박사 학위자의 59%만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는다.”면서 “우리가 교육시킨 인재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회장도 같은 견해를 밝혔다.배럿 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직 외국인의 비자발급 제한이 외국으로의 사업 이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가 있는 인텔사는 기업 활동의 8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美이공계 전문직 인도인 싹쓸이” 한편 미국 내 과학자, 의사, 수학 및 공학계열 교수 등 이공계 분야 전문직들을 인도인들이 싹쓸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의사 가운데 38%,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 35%, 미국 전체 과학자 12%를 인도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IT업체에서 인도인 직원 비율도 두드러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 38%,IBM 28%, 인텔 17% 수준이다.신문은 D 풀란데시와리 인도 인적자원개발부(HRD) 부장관이 지난 10일 상원에 나가 보고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첨단과학·산업분야에서 미국의 부족한 고급인력들을 인도인 등 외국인 두뇌들이 메우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꽂이]

    ●부자 강의(이영주 지음, 더난출판 펴냄) 부자 1000여명의 성공철학을 소개한 재테크 지침서.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과 재무설계 베테랑들의 경험을 소개한다.‘1% 부자들만 아는 부의 법칙을 공개한다.’라는 부제가 붙었다.1만 2000원.●신문, 광고만으로 살아갈 수 있나?(유상덕 지음, 밝 펴냄)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급감하고 있는 신문광고 시장. 신문기업들이 줄어든 광고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하우징페어, 마라톤대회, 임대사업 등 수익모델들을 어떻게 개발하고 운영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저자는 서울신문 경영전략실장.1만 5000원.●연애 잘하는 여자는 1%가 다르다(트래비스 스톡 지음, 정경옥 옮김, 웅진리빙하우스 펴냄) 남성만 만나면 안절부절 못하는 여성에게 괜찮은 남성으로부터 대접받으며 사랑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애 지침서. 의사 출신인 저자는 여성들이 연애할 때 흔히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8가지 유형으로 나눠 분석한다.1만원.●마이크로 비지니스(수잔 프리드먼 지음, 정경옥 옮김, 동아일보사 펴냄)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직장인들이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홍보전문가인 저자는 일반인도 자신만의 소질과 취미 등을 리모델링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1만 5000원.●디렉터 딜레마(패트릭 던 지음, 신승미 옮김, 비지니스맵 펴냄) 재정 위기, 불리한 인수합병 등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딜레마를 설명하고 해결법을 제시. 투자전문가이자 컨설턴트인 저자는 중역에게 발생하는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을 설명한다.1만 5000원.●뇌파진동(이승헌 지음, 브레인월드 펴냄) 뇌호흡을 주창한 저자가 내놓은 두뇌활용법 소개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진동을 몸 전체로 확산, 몸과 뇌에 생명의 파동을 일으켜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파진동의 중요성을 강조.1만원.●손에 잡히는 부동산 경매(정병 외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투자 위험도가 큰 반면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알기 쉽게 설명. 경매 절차와 권리분석 요령 등을 실제 경매사례를 들어 설명.1만 4000원.●최고의 여자에게 배워라(로이스 프란켈 지음, 정준희 옮김, 해냄 펴냄) 힐러리와 칼리 피오리나, 오프라 윈프리, 마더 테러사 등 여성 리더들의 공통된 능력을 분석, 여성 리더십의 요체를 제시.1만 1000원.
  • [학술플러스] 복지 정책 수강생 모집

    두뇌집단 ‘복지국가 소사이어티’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복지국가 정책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4주 과정으로 ‘국가발전 전략으로서 역동적 복기국가론’ ‘의료보장과 의료제도의 개혁’ ‘보편적·능동적 복지로서의 교육정책’ 등 총 8개 강의가 개설됐다. 최병모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상이 제주의대 교수,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전 이사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매주 월요일 오후 7∼9시30분.(02)3272-2353.
  • [급변하는 IT 5대 이슈](1)휴대전화 USIM개방

    [급변하는 IT 5대 이슈](1)휴대전화 USIM개방

    일상생활 속의 통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와 인터넷 TV가 빠르게 확산되고 휴대전화 단말기 이동성 등 새로운 제도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주목되는 정보기술(IT) 부문 5가지 이슈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검해 본다. 모든 휴대전화의 앞면에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회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그 회사 전용 단말기라는 뜻이다.SK텔레콤이라고 씌어진 단말기를 갖고는 KTF에 가입할 수 없는 것이다. ●7월부터 USIM 카드 이동성 제도 도입 그러나 오는 7월부터 SK텔레콤 ‘T라이브’,KTF ‘쇼(SHOW)’ 등 3세대(3G) 이동통신은 이런 제한이 사라진다.‘범용 사용자 식별모듈(USIM·유심)’ 이동성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USIM 카드 하나만 있으면 아무 전화기에서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정 통신사 전용 단말기란 개념이 사라지는 것이다. 3G 휴대전화의 배터리쪽 홈에 끼우는 손톱 크기의 USIM 카드에는 가입자 정보가 저장돼 있다. 이 카드가 통신회사와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음성통화·무선인터넷·문자메시지(SMS) 등을 가능케 한다. 단말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셈인데 지금은 휴대전화 간에 호환이 안 되도록 잠금장치가 돼 있다. USIM 이동성 제도는 이 잠금장치를 풀겠다는 것이다.1차로 오는 27일부터 SK텔레콤과 KTF의 자사내 휴대전화간 USIM이 개방된다.7월에는 다른 회사의 휴대전화끼리도 호환되도록 이동성이 확대된다. 단 USIM 개방이 이루어지더라도 음성통화와 SMS 외에 무선인터넷은 시스템간 차이로 사용에 제한이 불가피하다. ●통신생활과 단말기 유통구조 변화 예상 USIM 제한이 풀리면 안 쓰는 휴대전화 단말기는 대폭 줄어들게 된다. 올 연말까지 3G 가입자가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고 전화기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개통절차와 통신사별 고유 단말기 사용 등 그동안 중고폰 시장을 제약해 온 요인이 대거 사라지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제조업계 관계자는 “우리보다 먼저 USIM을 개방한 타이완의 경우 사무용·레저용 등 목적에 따라 2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갖고서 그때그때 USIM 카드만 바꿔 끼워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USIM 개방은 오는 27일 시작되는 단말기 보조금 규제 폐지와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통신회사에 상관없이 아무 휴대전화나 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통신회사가 자사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을 이유가 없어진다. 휴대전화기가 지금은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만 판매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유통채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신회사와 연계할 필요 없이 TV·냉장고처럼 사서 바로 쓸 있기 때문에 아무 데서나 구입해도 되기 때문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교육&NIE] 2009학년도 재수 이렇게

    [교육&NIE] 2009학년도 재수 이렇게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재수생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수능 등급제 폐지로 다시 한번 기회를 가져보려는 학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특히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으로 인기학과가 축소되고, 등급제에서 손해를 본 특정 과목 우수학생이 늘어나 상위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대학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마쳐 많은 수험생이 ‘새출발’을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2009학년도 입시 전망과 재수 요령을 들어봤다. ■ 도움말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2009학년도 전형 특징 2009학년도 입시 전형의 특징은 수능 변별력 강화와 대학별 고사 다양화로 요약된다. 내신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재수생에게 유리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재수생 인원 증가와 전문대학원 체제 실시로 상위권 수험생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수생 증가, 상위권 경쟁 치열해질 듯 2009학년도에는 재수생이나 반(半)수생(대학을 휴학하거나, 다니면서 재수를 하는 학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등급제 수능에서 원점수 1∼2점 때문에 등급이 내려가 목표로 정한 대학에 지원하기 힘든 수험생이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수리 ‘가’형에서 한 문제를 틀려 2등급을 받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의 재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학원 체제도 변수다.2009학년도 입시부터 약학·법학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는 대학은 기존 법학과와 약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상위권 학생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이 학과들이 폐지되면 경영대 등 새로운 ‘간판학과’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2009입시, 수능·대학별고사 변별력 커져 상위권 재수생의 ‘머리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것은 입시 요소의 변화다. 수능은 200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등급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기 때문에 점수가 다양해진다. 9등급제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점수를 잘 받는 게 중요했지만 점수제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1점이라도 더 높게 받는 것이 유리해진다. 대학별 고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논술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 대학이 출제 방향과 채점에 자율성을 갖게 돼 변별력이 커질 수 있다.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큰 수시2학기 모집에도 재수생이 응시할 수 있어 잘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별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방향의 변화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면접구술고사에서는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 가운데 전공적성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과목 관련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학·학과 입시 전략에 맞는 공부를 재수생은 입시 전략에 맞춰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러 과목을 골고루 치르는 내신에 대비할 필요 없이 필요한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그러나 시간이 많다는 점에 자만해 계획 없이 공부하면 균형있는 대비와 경쟁력 향상이 어려울 수 있다. 재학생은 여러 과목이 포함된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통합형 논술이나 면접에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반면 재수생이 특정 과목에만 너무 치우쳐 공부하다 보면 대학별 고사와 논술에 소홀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과 대학별고사, 논술 등 요소별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나는 재수 이렇게 성공 경험자의 말처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한 정태균(20·노량진메가스터디)씨의 수기를 편지식으로 풀어봤다. ●수학 학습은 정독부터 많은 학생이 수학 참고서에 매달립니다. 저 역시 고3 때까지 교과서가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 모든 내용이 교과서 안에 들어있음을 깨닫게 되었죠. 수능 출제위원이 문제를 출제할 때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만 제공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학교과서를 학습할 때는 교과서 문제나 공식뿐 아니라 공식이 나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인터넷강의 궁합 맞추기 인터넷 강의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하나씩 듣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복습을 못하는 날이 쌓여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강의에서 수업을 듣듯 주말에 시간을 잡아 한 번에 연속으로 현장강의 1회분을 다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주에 적당한 분량을 나누어 복습을 했습니다. 한 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해야 총량을 알고 듣기 때문에 강의를 적절히 분배해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규칙적 생활은 필수 수험생에게 규칙적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잠자는 시간이 일정해야 신체 리듬에 변화가 없어서 덜 피곤합니다. 또 잠은 적당량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적게 자면 그 다음날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영역별 업그레이드 이렇게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영역별로 문제 유형의 변화를 파악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영역별 대비법을 짚어봤다. ●언어영역 내신용 국어와 수능용 언어시험의 특성이 약간 다르다. 교과서를 탐독하되, 교과서를 수능 언어문제 형태로 정리한 교재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EBS 수능교재를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학은 필수적인 문학 개념어를 정리하고, 쓰기에서는 어법 자료를 꼼꼼히 본다.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문제나 지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6월과 9월에 치르는 평가원 시험을 치밀하게 분석해 본다. ●수리영역 최근 수리 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수리 10-가/10-나’의 복합 문항이 늘었다는 점이다. 기출 유형이 변형된 출제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중요한 것은 수능 수리 시험의 출제 범위가 100% 교과서라는 점이다. 교과서의 내용만으로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수열 점화식’문제가 수능에 나온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지난 수능에서 출제된 많은 문제가 기출 문제의 변형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새로 시작하는 재수생은 노트에 교과서 원리와 기출 문제 유형을 꼼꼼히 적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술 작성의 요령도 익힐 수 있다. 문제를 풀어볼 때는 시간 안배를 철저히 하는 연습에 집중한다. ●외국어 영역 영어는 일종의 언어이고, 언어는 습관이다. 날마다 꾸준히 한 시간 정도 반복적으로 어휘 학습과 문제 풀이를 하지 않으면 습관과 멀어지게 된다. 아무리 1등급 학생이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중·하위권은 적어도 하루에 2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운다는 목표를 세운다. 중위권 학생이 현재의 취약한 어휘력만으로 점수를 올리려는 경우가 많다. 어휘력을 꾸준히 높이고 나면 문제가 점점 쉽게 느껴지고 공부를 하는 재미도 붙는다. 문법은 교과서에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게 좋다.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에 유의해야 한다. 흔히 과목별 난이도를 보고 선택하는데, 섣불리 전년도 난이도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 기준에 우선순위를 정한다. 백분위 점수와 점수 향상의 가능성, 좋아하는 과목과 공부의 경제성을 고려한다. 새롭게 공부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수능에서 응시했던 과목을 쉽게 바꾸면 안 된다는 의미다. 시간 여유가 생긴 만큼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는 교과서 내용과 연관되는 실생활 및 시사 자료를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CEO칼럼] ‘빨리빨리’의 경제학/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CEO칼럼] ‘빨리빨리’의 경제학/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요즘 우리나라가 전세계 다국적기업들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각광받고 있다. 최첨단의 휴대전화에서부터 자동차와 화장품, 의류, 커피 등에 이르기까지 신제품들의 경연장으로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국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디자인과 품질에 대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신상품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촉수(觸鬚)로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MS와 IBM은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고, 이베이와 모토롤라는 한국지사의 지위를 격상시켰다.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중국, 일본을 제쳐두고 한국을 우선 협상국으로 FTA를 추진하는 것도 테스트베드로서의 중요성이 작용했다고 한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우리 스스로가 냄비근성이라 했던 급한 성격과 허례라 했던 과시욕망이 지금은 한발 앞선 미래 트렌드를 점치는 좋은 토양이 되어 오히려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빨리빨리’를 외치는 급한 성향은 스피드 경쟁력으로, 허례에 찬 까다로움은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역동적이고 이례(異例)적인 한국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세계인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얘기다. 바야흐로 21세기는 지식창조의 시대라고 한다. 집약된 지식의 질과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20세기 산업사회가 부존자원 활용도 제고를 위한 경쟁이었다면 21세기 지식사회는 톡톡 튀는 창의적이고 이례적인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세계 다국적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서 각광받는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그런 인재를 말이다. 일찍이 칭기즈칸은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멸망하고 끊임없이 교류하고 이동하는 자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변화의 기회를 움켜잡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첫째, 세계화이다. 다국적기업들은 중국이나 인도, 아세안과 같은 거대 시장의 거점으로 적절한 시장규모와 잘 갖춰진 사회적 인프라, 탁월한 소비자가 있는 한국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제수준의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활발한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고 우리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될 것이다. 두번째는 융합(Convergence)이다. 요즘 창조의 개념은 무에서 유보다는 만들어진 것을 남보다 먼저 융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미래사회는 IT를 바탕으로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문화콘텐츠기술(CT)·환경공학기술(ET)·우주항공기술(ST) 등을 융합시키는 기술, 즉 FT(Fusion Technology)가 세계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그런 면에서 타고난 두뇌와 재빠름을 가지고 있는 우리민족은 그 어느 민족보다 가능성이 높다. 특히 IT와 CT가 결합하는 문화산업에서 5000년이라는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성장잠재력은 무한하다. 우리에겐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그 잠재력을 얼마나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단점이라고 여겼던 ‘빨리빨리’ 성격이 21세기가 요구하는 능력으로 연결이 될지 그 누가 상상했으랴. 이것이 창조가 아닐까? 글로벌 환경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 [토요영화]스파이 키드 3

    [토요영화]스파이 키드 3

    ●스파이 키드 3(SBS 영화특급 밤 1시) 남매인 주니 코르테스(다릴 사바라)와 카르멘 코르테스(알렉사 베가). 이들은 OSS 최고의 특급요원인 부모의 기질을 물려받아 천부적인 스파이 능력을 보인다. 아버지(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연구한 인공두뇌를 노리는 적들에 맞서 부모를 구하는가 하면, 위력 강한 무기로 세계를 제압하려는 악당과 싸우는 등 스파이 키드로서 맹활약을 펼친다. 그러던 중 사설 탐정을 꿈꾸던 주니는 OSS 요원직을 그만두기로 결심하는데, 느닷없이 누나 카르멘이 ‘게임오버’에 갇히는 일이 발생한다.‘게임오버’는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디오 게임. 하지만 OSS의 오랜 숙적인 토이메이커(실베스터 스탤론)가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내용은 폭력적이기 짝이 없다. 주니는 누나를 구하기 위해 직접 ‘게임오버’ 속으로 들어간다. 누구보다 뛰어난 임무수행력을 보이던 요원이었지만, 주니 역시 위험천만한 일들이 가득한 디지털 가상현실 속에서 수많은 위기상황들을 겪게 된다. ‘스파이 키드 3D’(Spy Kids 3:Game Over)는 현란한 3차원 영상으로 마치 실제 게임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이색 판타지를 선사한다. 특히 사이버 게임 속으로 들어가 단계별 미션을 해결한다는 내용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가상 현실 속 모험과 스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3D 입체 영상이 안성맞춤이라 보고, 고배율 비디오 카메라 촬영 기법을 도입했다. 이같은 화려한 시각적 구사는 재치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출연 배우들의 면면과 호연도 2003년 개봉 당시 이 영화가 화제의 중심에 서는데 톡톡한 역할을 차지했다. 이름만 들어도 솔깃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칼라 구기노, 실베스터 스탤론, 셀마 헤이엑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악당 ‘토이메이커’로 분해 1인 4역의 묘기를 보여 주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연기는 개성이 넘치면서도 대단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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