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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가사도우미 잔혹 살해한 쿠웨이트 17세 소년, 징역 15년형 받아[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가사도우미 잔혹 살해한 쿠웨이트 17세 소년, 징역 15년형 받아[여기는 동남아]

    쿠웨이트에서 외국인 가사 노동자로 일했던 30대 필리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17살 청소년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쿠웨이트 소년법원은 필리핀 가사 노동자를 강간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7살 아즈미(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전했다. 사건은 지난 1월 21일 쿠웨이트의 사막에서 35세 필리핀인 가정부 줄레비 라나라의 두개골이 부서진 채 검게 탄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라나라는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다. 해당 사건은 필리핀 사회에서 자국민의 해외 이주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 네 아이의 엄마인 라나라가 살해된 이후 분노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2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해외에서 처음 일하는 가사 도우미의 쿠웨이트 파견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쿠웨이트는 필리핀인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 이후 필리핀 외교부는 “아즈미는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 1년이 추가되었다”면서 “필리핀 정부는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쿠웨이트 당국의 노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외교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라나라 사건에 대한 정의가 실현된 만큼 쿠웨이트와 옥신각신하고 있는 비자 금지 해제를 위한 회담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총인구 1억1000만 명의 10%가량이 해외 200여 국가에서 일하고 있다. 주요 노동 수출국인 필리핀은 해외 이주 노동자의 본국 송금 자본이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쿠웨이트에서 동남아 국가로 송금된 금액은 약 5억 9700만 달러(약 7934억원)에 달했다. 쿠웨이트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노동자 25만 명 중 대부분은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래피 테시바 털포 필리핀 상원의원은 “2016년 이후 쿠웨이트에서 사망한 필리핀 노동자는 196명에 달한다”면서 “복지국의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의 약 80%가 신체적 학대로 숨졌다”고 밝혔다. 과거 쿠웨이트에서는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살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 2018년 쿠웨이트의 한 아파트 냉동고에서 필리핀 가사 도우미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집주인 레바논 남성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체포됐다. 이 사건을 문제 삼아 당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은 쿠웨이트로의 노동자 파견을 금지했다. 이후 쿠웨이트 정부가 필리핀 노동자들의 신변 보호 확대를 약속하는 양국 간 협정에 서명하면서 필리핀 노동자 파견 금지를 해제했다.
  • 예상가 17억원…1억 5000만년 전 공룡 화석 ‘배리’ 경매

    예상가 17억원…1억 5000만년 전 공룡 화석 ‘배리’ 경매

    1억 5000만년 전 초식공룡 ‘캄프토사우루스’의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경매는 다음달 20일 프랑스 파리 호텔 드루오 경매장에서 열린다. 낙찰가는 최대 120만 유로(약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룡은 1990년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고생물학자 배리 제임스(1925-2021)가 발견해 ‘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쥐라기(약 1억 8000만년 전~1억 3500만년 전) 말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2.1m, 길이 5m다. 호텔 드루오 관계자는 “(배리의) 두개골은 90%, 나머지 골격도 80%가 온전하다”고 밝혔다. 공룡 화석 경매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단 몇차례만 열릴 정도로 드문 일이다. 지난 4월에는 67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스위스 경매에 나와 개인 수집가에게 555만 스위스프랑(약 8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유럽에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경매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 2008∼2013년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세 마리 뼈 293개를 조합해 만든 화석이다. 293 트리니티에서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라는 뜻으로, 화석의 명칭은 이런 배경에서 붙여졌다. 길이 11.6m, 높이 3.9m 크기로 두개골 길이만 1.4m에 달한다. 경매에 나오는 공룡 화석 대부분은 일부를 모조품으로 대체하곤 하는데, 293 트리니티의 경우 절반 이상이 실제 뼈로 구성돼 있어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아탈 공룡박물관 소속 한스 야코프 지버 박사는 “293 트리니티는 특별한 짐승이다”며 “전 세계에 훌륭한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은 20∼30개뿐이며 이건 그중에서도 더 크고 우수한 것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고고학적으로 희귀한 공룡 표본이 개인 소유로 넘어가는 데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소속 공룡 전문가 스티브 브루사티 교수는 “과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고 교육 및 대중 참여에 중요하기도 한 이들 희귀한 공룡 화석이 개인 수집가의 금고 속으로 사라져 공개적으로 전시할 수 없게 되는 게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 격으로 백악기 후기인 7700만년 전에 지구를 돌아다녔던 ‘고르고사우루스’ 화석이 미국 뉴욕 경매시장에서 600만 달러(약 79억 8000만원)에 개인 낙찰자에게 팔린 점도 이런 우려에 무게를 싣는다.
  • 천년 전 외계인 시신?…전문가들 “너무 뻔하고 단순해 할말 없다”

    천년 전 외계인 시신?…전문가들 “너무 뻔하고 단순해 할말 없다”

    최근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1000년 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시신이 공개되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신을 공개한 사람은 계속해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한편 전문가들은 “이미 과거에도 비슷한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일축했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70)은 로이터통신에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미라 2구를 멕시코시티에 있는 사무실에서 재차 공개했다. 마우산은 지난 12일 의회 청문회에서도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했다는 시신을 공개한 바 있다. 마우산이 탄소연대측정법으로 계산했을 때 1000년 묵었다고 주장하는 이 시신 2구는 눈, 팔, 다리가 한 쌍으로, 인간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다만 양손 손가락이 모두 3개인데다가 두개골이 영화 ‘ET’의 주인공처럼 뒤로 길쭉하게 생겨 인류로 보기 힘든 모습도 있다. 마우산은 시신 중 하나는 암컷이라면서 몸 안에 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멕시코 해군 보건과학연구소 소장 호세 데 헤수스 살세 베니테스는 마우산의 주장을 의회 청문회에서부터 계속 옹호했다. 그는 “100만종이 넘는 생물과 비교한 DNA 검사를 토대로 볼 때 그 시신은 지금까지 과학이나 인간 지식으로 알려진 것이나 묘사된 것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주장이 많은 과학자에 의해 이미 거짓으로 증명됐으며, 사기극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페루의 생물·인류학자인 엘사 토마스토-카히가오는 사기극으로 드러난 유사한 발견물을 인용하면서 그러한 주장이 아직도 공공연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것에 좌절감을 표했다. 그는 “그들이 재탕, 삼탕을 계속하고 그걸 굳이 믿는 이들이 있다면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느냐”면서 “너무 뻔하고 단순해서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마우산이 내놓은 DNA, 탄소연대측정법 검사를 검토한 멕시코 과학자도 시신이 지구상에 있는 보통 생물체의 것이라고 추정했다.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의 과학자 훌리에타 피에로는 “지구에 없는 생명체의 화합물임을 보여주는 신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우산은 해당 검사가 의회에서 보여준 두 시신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신 손상을 막기 위해 페루에 남아 있는 다른 시신 ‘빅토리아’를 상대로 DNA 등 검사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페루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레슬리 우르테아가 페루 문화부 장관은 해당 시신이 어떻게 페루를 떠났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고대 유적을 페루 외부로 반출하는 데 관여한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우산은 “불법적인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고발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시신이 어떻게 멕시코에 도착했는지는 답할 수 없다고 했다. 중남미에서 외계인 주장과 함께 제시된 시신의 대부분은 유럽 정복자들이 오기 전에 제작된 어린이 미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시신 일부는 사지 등이 절단된 채 다른 동물의 사체 일부와 접합돼 기괴한 모양새를 띠기도 했다.
  • 공룡 출현 전 지구 지배했던 ‘최강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 출현 전 지구 지배했던 ‘최강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이 지구에 출현하기 한참 전 지상을 주름잡았던 최강의 '육식성 포식자'의 새로운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브라질 팜파 연방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2억 6500만 년 전 살았던 고대 육식종의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린네 학회 동물학 저널’(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에 발표했다. 과거 브라질 남부 상 가브리엘의 시골에서 발굴된 이 화석의 정체는 '팜파포네우스 빅카이'(Pampaphoneus biccai·이하 팜파포네우스)다. 공룡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공룡이 아닌 팜파포네우스는 날카로운 송곳니와 뼈도 씹어먹을 수 있는 강력한 치악력을 갖고있는 한때 남미 최강의 포식자였다. 개체의 길이는 약 3m에 달하며 무게는 약 400㎏으로 추정된다. 중소형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는 숙련된 사냥꾼인 팜파포네우스는 그러나 지구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는 약 2억 5200만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 시기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팜파포네우스를 포유류의 특징을 가진 고대 파충류인 ‘수궁류’의 일부로 분류하고 있다.공룡과 달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팜파포네우스는 화석도 희귀한데 과거에 한차례 브라질에서 같은 종 화석이 발굴된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팜파포네우스 화석은 골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두개골이 거의 완전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발견된 팜파포네우스의 두개골 화석 중 가장 크고 온전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평가.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인 스테파니 E. 피어스는 "팜파포네우스는 누구에게나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끔찍하게 생긴 짐승이었다"면서 "이번 화석은 대멸종 직전 육상 생태계의 군집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열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펠리페 핀헤이로도 "팜파포네우스는 현대의 큰 고양잇과같은 생태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면서 "남미 페름기의 육상 포식자 중 가장 덩치가 컸으며 현대의 하이에나처럼 뼈를 씹을 수 있을 만큼 강했다"고 평가했다.  
  • “전두환 독재 추방!” 궐기문 돌린 대학생…42년만에 무죄

    “전두환 독재 추방!” 궐기문 돌린 대학생…42년만에 무죄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정권 비판 유인물을 배부,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학생이 42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 임영실 판사는 계엄법·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범인 은닉 혐의로 전교사계엄보통군법회의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정모(65)씨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장은 정씨가 신군부의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저지·대항한 정당 행위를 했다며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임 판사는 “전두환 등의 일련의 행위는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해당하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정씨는 헌법의 수호자인 국민으로서 1979년 12·12와 1980년 5·18을 전후해 전두환 등이 자행한 헌정 질서 파괴 범행에 저항했다.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와 국민의 기본권을 내용으로 하는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당 행위를 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정씨는 대학생이던 1981년 5월 22~23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전두환 독재 추방’ 등을 내용으로 한 ‘민주 학우 5월 궐기문’ 700장을 제작해 전남대학교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궐기문에는 ‘(5·18 때) 할아버지가 (계엄군의) 개머리판에 두개골이 깨져 살해됐다. 매판 재벌과 군부 기반을 둔 전두환 독재 당이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되지 않는 한 결코 투쟁은 끝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주지검(공공수사부)은 5·18과 관련해 부당하게 처벌받고도 권리 구제를 받지 못한 시민들에 대해 2018년부터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고 있는데, A씨도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다.
  • 2년 전 262명 사상자 낸 사고 열차서 뒤늦게 유골 발견 논란 [대만은 지금]

    2년 전 262명 사상자 낸 사고 열차서 뒤늦게 유골 발견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2년 전 2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열차 차량에서 사망자들의 유골과 유품 등이 다수 발견되면서 또다시 많은 대만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2021년 4월 2일 오전 9시 28분 발생한 타이루거호 열차 사고로 탑승객 498명 중 49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는 대만 철도사에서 가장 어두운 흑역사로 기록됐다. 사고 열차는 동부 화롄현의 한 터널에 진입 직전 터널 입구 인근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공사차량과 충돌하며 탈선했다. 화롄지검 등 당국의 조사가 끝난 뒤 사고 열차의 1~6호 차량은 북부 지룽 치두에, 가장 피해가 심했던 7, 8호 차량은 북부 타오위안 양메이에 나눠서 비공개로 보존됐다. 4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2년 전 사고가 난 타이루거호 8개 차량에서 피해자들의 유골과 유품 등이 다수 발견됐다고 대만 검찰이 밝혔다. 이날 늦은 오후 타오위안지검은 지룽 치두차량기지에 보관된 사고 열차 1~6번 차량에서 유골 1구와 치아 1구 및 휴대전화 등 피해자 물건 56점이 발견됐다면서 DNA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관 30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31일 대만 교통부가 일본 교류의 일환으로 일본철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피해가족 대표와 시찰단을 꾸려 사고 열차 7, 8호 차량이 보관된 타오위안 푸강차량기지를 둘러보던 중 8호차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피해가족 대표에 의해 발견된 것이 시발이 됐다. 당시 열차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본 일본 전문가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경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1일 검찰은 7, 8호차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두 객차에서 18편의 뼛조각과 치아 2개, 전동휠체어 등 탑승객 물품 94점을 찾아냈다. 유품은 목록 작성 후 대만철도국에 전달돼 유가족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사고 발생 2년이 지나서야 고인의 유품이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수의 대만인들은 일본과 철도안전 교류 때문에 비공개로 보존했던 사고 열차를 개방하지 않았더라면 피해자들의 유골과 치아 및 유품들은 어쩌면 영원히 세상밖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대만 매체 타이바오에 따르면 피해자 유가족 4명이 소식을 듣고는 사고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중 한 할머니는 “당시 사고로 잃은 4살짜리 손녀가 탔던 열차를 여기서 처음 봤다”며 “사고 이후 지금까지 찾지 못한 손녀의 신발 한 짝을 찾아주고 싶어 왔다”고 밝혔다. 타이루거호 피해자 가족 단체인 ‘타이루거의 눈물’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골, 유품 발견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충격과 비통에 빠졌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너무 가슴이 아파 말 한 마디조차 나오질 않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대만철도가 철저한 조사를 하지 않은 잘못이 있고, 사건을 담당한 화롄지검과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 모두에게 큰 책임이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1일 아베 세이지 간사이대학 명예교수는 대만에서 열린 철도 안전 개혁 포럼에서 ‘서일본의 철도 안전개혁 관점과 과제’를 주제로 연설한 뒤 “안전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루거호 사고가 발생하고 유해 발굴이 끝난 지 2년이 지났는데 두개골이 유가족 대표에 의해 발견됐다며 사고차량 보존 과정에서 차량 내부 확인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돌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대만 왕궈차이 교통부장은 이에 대해 “당시 대만철도의 사고차량 처리 원칙은 열차 전체를 사고 당시의 원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며 “2차 처리 및 잔해를 모두 치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큰 과실로 피해자 및 유가족께 매우 무례함를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인해 어느 부처의 책임이 가장 큰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1년 넘게 사고 열차가 보존 지역으로 옮겨져 있다가 일본 방문단이 와서야 개방됐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발견돼 극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철도국에도 책임이 있긴 하지만 화롄지검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철도국은 검찰이 조사를 마친 뒤 보관 작업만 했다”며 “사고 차량은 사건 현장에 속하고 유해와 유물은 증거로 활용되는데 검찰과 교통안전위원회는 대만철도에 사고 차량 인계 전에 증거를 모두 수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3주된 신생아, 파울볼 맞고 두개골 골절

    3주된 신생아, 파울볼 맞고 두개골 골절

    태어난 지 3주 된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야구장에 갔다가 파울볼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시에서 헌트와 코트니 프레스트우드 부부는 6살, 3살 아이와 생후 3주차 막내딸 조지아를 데리고 미국 야구 마이너리그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기의 엄마는 고등학교에서 소프트볼을 가르치는 등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가족은 경기장 1루 쪽에 자리를 잡고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경기 중 파울볼이 날아들자 관객은 “파울볼”이라고 외쳤고, 아버지 헌트는 조지아에게 이유식을 먹이다가 곧바로 가슴에 감싸 안았다. 어머니인 코트니도 즉시 다른 두 아이를 보호했다. 아버지가 아기 위를 몸으로 덮었지만, 공이 귀와 어깨 사이로 떨어져 아기의 머리를 쳤다. 아기는 즉시 헬리콥터를 타고 아동병원으로 후송됐고, CT(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아기는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프로야구 경기 도중 관람객이 파울볼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지난 6월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에서 여성 관람객 A(31)씨가 파울볼에 맞아 입술이 터지고 치아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경기장에서 5세 어린이가 파울볼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1세 아들 둔기로 패 ‘두개골 골절’…재혼 반년 만에 둘 다 감옥

    1세 아들 둔기로 패 ‘두개골 골절’…재혼 반년 만에 둘 다 감옥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가 둔기로 아이를 폭행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가 1,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구창모)는 30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부의 항소심을 열고 남편 A(35)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아내 B(3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형량이 그대로 유지됐고, B씨는 징역 1년에서 2개월 감형됐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당시 1세)과 셋째 딸(당시 3세)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수술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지난해 5월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둔기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반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처벌로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둔기로 아이들을 폭행한 뒤 셋째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보험사에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학대를 숨기고 보험금을 타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부부의 학대행위는 병원으로 옮겨진 막내와 셋째의 다친 상태를 본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해 들통 났다. 1심 재판부는 “A·B씨는 어린 자녀들을 양육, 보호할 의무가 있는 데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친부의 신체 학대 행위를 다른 자녀들이 고스란히 목격해 정신건강 발달에도 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다만 둔기 폭행 부분은 자녀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고 둔기에서 혈흔이나 DNA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둔기 폭행 부분 등을 무죄로 본 판단은 잘못이고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중한 범죄로 피해 자녀들이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사정만으로 감형할 수 없다”고 판시한 뒤 B씨와 관련해서는 “범행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이뤄진 점으로 미뤄 1심 형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감형했다.
  • 갓난아기한테 “왜 울어”…두개골 골절시킨 친아빠 ‘집유’

    갓난아기한테 “왜 울어”…두개골 골절시킨 친아빠 ‘집유’

    신생아가 운다는 이유로 폭행한 친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갓난아이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로 기소된 친아버지 A(3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생후 2개월된 친아들 B군을 돌보다가 B군이 울자 주먹으로 강하게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아이의 머리를 총 7번 가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아이를 수유쿠션 위로 세게 던진 혐의도 받았다. 이로 인해 B군은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이 울거나 낯을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수 차례 아동을 학대했고 갓난아이에게 이러한 학대를 가한 행위는 생명에 상당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이 사건은 의료기관이 신고해 밝혀진 것으로, 의료진들의 세심한 관심이 없었다면 학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 아이를 잘 양육하겠다고 진지하게 다짐하고 있는 점, 현재 피해 아동의 건강이 회복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 포항 죽도어시장서 1t 트럭 5층서 추락…12명 중경상

    포항 죽도어시장서 1t 트럭 5층서 추락…12명 중경상

    경북 포항의 한 어시장에서 1t 전기트럭이 5층에서 시장 지붕을 뚫고 떨어져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톤 전기트럭이 회전식 진출로를 통해 5층에서 4층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난간을 뚫고 상가 지붕으로 떨어졌다. 이번 추락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상인, 관광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인력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 등을 구조하고 차량 20대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을 입은 A(61·여)씨는 두개골이 골절돼 기독병원으로 이송됐고, B(68·여)씨는 머리와 가슴 부위에 외상을 입고 대구 경북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중상자들도 머리에 타박상과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C(64)씨와 동승자 D(63·여)씨도 안면부를 다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지붕 위(회상가)에 뭔가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이어 ‘콰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사고 순간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무너진 상가에서 사람 살려 달라는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고 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관광 온 A씨 등은 “횟감을 고르고 있는데 머리 위로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함께 왔던 친구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차량이 상가 지붕 위로 떨어지면서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상인과 장에 있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60대 사고 차량운전자는 구조 당시 “시동을 걸고 운행 하던 중 갑자기 가속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된 60대 사고 차량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데로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차량결함과 음주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포항 어시장 위로 1t 화물차 추락…12명 중·경상

    [속보] 포항 어시장 위로 1t 화물차 추락…12명 중·경상

    6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량이 포항 어시장에 추락해 상인과 관광객 12명이 다쳤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주차타워에서 1t 화물차가 1층으로 추락했다. 화물차가 시장을 덮치면서 3명이 중상을 입고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두개골 골절 등 대부분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인들은 “사고 순간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무너진 상가에서 사람 살려 달라는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사상자 프로그램을 가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차량결함과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버지니아 촌뜨기 싱어송라이터가 빌보드 정상, 우파가 밀었대요

    버지니아 촌뜨기 싱어송라이터가 빌보드 정상, 우파가 밀었대요

    21일(현지시간) 빌보드 깜짝 정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지난 19일 옮긴 BBC 기사를 22일 오전 8시 35분쯤 다시 갈무리합니다. 이 촌뜨기 컨트리 가수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네요.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올리버 앤서니의 노래 ‘리치 멘 노스 오브 리치먼드’(Rich Men North of Richmond)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스타들의 노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어요. 종일 일을 하고, 초과근무를 해도 비참한 삶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노동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먼저 화제가 됐지요. 버지니아 주도 리치먼드에서 워싱턴 DC가 16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요. 리치먼드의 북쪽이 워싱턴 DC를 가리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지요. 노동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과도하게 이상적인 복지 정책과 그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가사에 대한 공감이 급속도로 확산됐어요. 미국 남부와 중서부의 백인들에게 사랑받는 컨트리 장르의 이 노래에는 ‘미국 우파의 찬가’라는 별명이 붙었고,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12일 만에 3천만 건을 넘어섰어요. 순위 집계 기간 이 노래의 다운로드는 14만 7000건, 스트리밍은 1750만건으로 집계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어떤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수가 1위로 데뷔한 것은 올리버 앤서니가 처음이랍니다. 열흘쯤 전에 버지니아주의 라디오 방송국 유튜브 계정에 아래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그야말로 난리가 났지요. 이틀 동안 유튜브 조회수가 200만회를 넘겼어요.동영상, 한마디로 구립니다. 반려견 세 마리가 방청객의 전부죠. 제손으로 개량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기타를 퉁기며 노래합니다. 억세 보이는 사내죠. 붉은 수염이 온얼굴을 덮고 있어요. 집은 숲속에 있는 것 같아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루칼라 노동자예요. 가사를 들어볼까요? “나는 영혼을 팔고 있어 온종일 일해/ 초과근무를 해봤자 X같은 돈만 벌어/ 세상이 다 빼앗아가 XX 창피해/ 나같은 사람들 당신같은 사람들(I’ve been sellin‘ my soul, workin’ all day/ Overtime hours for bullshit pay/ It‘s a damn shame what the world’s gotten to/ For people like me and people like you)” 당신 같은 노동자 계급만 주의를 기울인 건 아니었어요. 며칠 안돼 우파 정치인들이 이 노래를 떠받들었어요. 보수 진영이 툭하면 내세웠던 논리, 정부가 너무 많은 세금을 떼내 복지에 쓴다는 것을 이렇게 신랄하고 적실하게 담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어요. 이런 일에 빠지지 않는 연방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잊혀진 미국인들의 찬가”라고 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지사로 밀었던 공화당원 카리 레이크도 “미국 역사에 있어 이 순간의 찬가”라고 말했답니다. NBC 뉴스도 웹사이트에 그의 기사를 싣고 “보수파들의 찬가”라고 했어요. 코네티컷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크리스 머피는 “진보 진영도 귀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앤서니가 조명한 이슈들은 “우파보다 좌파가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든 문제들”이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앤서니 노래에 어떤 음악적 어필이 숨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강한 정치적 메시지 때문에 뉴스와 문화적 현상으로 비화한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는 뮤직비디오를 올리기 전날 다른 동영상을 통해 “난 정치의 중심에 떡하니 앉아 있다”고 말한 것만 봐도 그래요.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다음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답니다. BBC 컬처가 코멘트를 요청했는데 응답하지 않았고요.이 노래와 상당히 유사하게 미국 정치 지형을 심각하게 분열시키는 대중문화 현상으로는 제이슨 올딘의 컨트리뮤직 히트송 ‘Try That In A Small Town’을 꼽을 수 있답니다. 그 뮤비에는 폭력 장면과 ‘흑인 목숨도 소중해(Black Lives Matter) 시위 모습들이 담겼어요. 가사는 “착하고 나이든 아이” 미국인들이 스스로 법을 사수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어요. 음악평론가 존 카라마니카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에서 “호각으로 사냥개 다루기(dog-whistle) 같고, (보수주의) 밑간이 된 붉은 고기”라고 특징을 요약했답니다. 다만 올딘은 그 노래가 인종과 관련있지 않은 것 같다며 그저 작은 마을의 가치관을 찬양한 것이라 비판하는 일은 “메리트가 없을 뿐만아니라 위험하다”고 말했어요. 최근 공개된 영화 ‘Sound of Freedom’도 미국에서 히트할 것 같지 않았는데 큰 인기를 끌었지요. 일부 평론가는 아동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내용 덕이라고 했지만 자유주의자들이 아동학대에 관대하다는 근거 없는 퀴아논 음모론에 부응한 것이라고 봤어요.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 감독은 자신에게 퀴아논 딱지가 붙여진 것을 보고 가슴아팠다고 털어놓았고요. 앤서니의 노래는 시골의, 속아넘어간 백인 노동계급 영웅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대요. 우익 정치인들이 퍼뜨린 내러티브를 그대로 드러내죠. 가사를 더 살펴볼까요? “뚱보 소의 젖 짜내기 복지/ 바라건대 정치인들이 광부들을 잘 살펴봤으면 해/ 어딘가 섬에 있는 미성년자들 말고(the obese milkin‘ welfare/ I wish politicians would look out for miners/ And not just minors on an island somewhere)”몇몇은 뒷부분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언급하는 것으로 봤어요. 별도의 동영상에서 앤서니는 “그 일이 보통의 일이 되는 것을 보기 시작할 때 어린이 성 착취 문제에 대해 얘기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놓았어요. 올딘의 비디오가 마찬가지 후폭풍에 직면했을 때 그의 부인 브리태니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남편을 비호하며 “아동 인신매매 같은 진짜 얘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어요. 아동학대가 무시되거나 ‘보통이 됐다’는 생각은 일부 비평가들이 지적했듯 공통적이지만 입증되지 않은 퀴아논의 음모론을 다시 떠올리게 하지요. ‘Try That in a Small Town’ 비디오는 컨트리뮤직 텔레비전에서 회수돼 ‘흑인 목숨도 소중해’ 사진 가운데 6초 분량이 잘렸는데 올딘의 레코드사는 저작권 소송을 준비한다고 해요. 그런데 논란만으로 오히려 매출에 도움을 줬어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비디오는 두 달 만에 삭제됐는데 노래 수요는 999%나 상승했대요.논란이 앤서니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는데 이전에 발표한 음주와 일에 대한 노래들도 알려지게 됐대요. 개인적인 동영상에서 그는 음주와 종교에서 위안을 찾는다고 말했지요. 그가 정치를 말하거나 할 때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이 알 수 있게 됐답니다. 이 순간 그의 노래는 문화전쟁에서 하나 이상의 무기를 의미할 수 있게 됐다고 BBC 컬처 기사는 결론 내렸어요. 17세 때 고교를 중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다 두개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겪은 뒤 10년 가까이 일용직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집이 없어 차에서 숙식을 해결했고요. 최근 800만 달러(약 107억원)에 계약하자는 제안을 뿌치쳤다는 그는 “유명해지는 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어요. 백인 보수층 노동자의 정서를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정작 본인은 “내 정치적 성향은 중도”라고 밝혔답니다.
  •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내년엔 가족 품으로 돌아갈까… 삼밧구석 아이들 유해 유전자감식 돌입

    제주4·3 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7∼10세의 어린이 유해 2구가 발견돼 운구제례를 거행한 가운데 유가족 채혈을 통해 DNA 확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8일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동광리에 행방불명된 분(유아동 행방불명)들이 있어 지금 받고 채혈을 받는 상황인데 어린이 유해 2구가 나와 시료를 채취해 10월까지 유가족 채혈(유전자 감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시간이 흐를수록 유해 부식 정도 심해져 정확한 감식 어려워… 유해발굴 장소서 숟가락도 나와 올해 유가족 채혈 DNA 확인 절차는 10월말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구 모두 머리뼈(두개골) 중심으로만 남아 있고 팔·다리·몸통 등 사지골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개골의 치아상태로 볼때 7~10세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희생자 유해매장 추정지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2구를 수습했다. 지난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운구 제례를 거행했다. 발굴 현장은 마을 주민 제보자의 증언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지를 선정했고 발굴은 올해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조사팀 관계자는 “시료 상태나 유가족 채혈이 발굴된 두개골에서 뼈를 잘라 시료 채취했을 때 상태가 안 좋으면 DNA를 맞추기 어려워 현재로선 감식이 성공을 거둘 지 미지수”라며 “시간이 갈수록, 70년이 흐르고, 75년이 흐르면서 부식정도가 더 심해져 정확한 감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월 마을 사람의 증언을 바탕으로 아직도 지형이 바뀌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조사 발굴을 하게 됐다”면서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어린이들이 희생된 후 묻힌 상태에서 나중에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개간하다가 유해가 나와 근처로 옮겨놨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동네 큰넓궤 동굴에 숨어 지낸 적 있어 4·3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은 유해가 발견된 곳에서 숟가락 2개도 나와 희생자라고 판단해 잘 묻어줬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밧구석 46가구 사는 등 임씨 집성촌… 지금은 잃어버린 마을로 영화 ‘지슬’의 소재로 동광리는 4-3 시기 현재의 동광 육거리를 중심으로 무등이왓(130여가구)과 조수궤(10여가구), 사장밧(3가구), 간장리(10여가구), 삼밧구석(46가구)의 5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중산간 마을이었다. 1948년 11월 증순 이후 증산간 마을에 대한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이 실시되면서 마을은 모두 파괴됐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됐다. 4·3평화재단의 지역별 피해현황 자료와 4·3연구소 자료를 보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1425번지 일대 동광리 하동인 삼밧구석은 삼을 재배하던 마을이라 하여 삼밧구석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4-3 시기 46가구의 주민들이 살던 마을로 임씨 집성촌이었다. 호주로는 강무학, 김여생, 김철규, 변갑출, 변기칠, 양맹호, 이갑문, 이영길, 이정학, 이태옥, 임경화, 임공숙, 임두칠, 임문숙, 임성산, 임승수, 임오생, 임원년, 임원현, 임해생, 임화명, 홍방언 등이었다. 동광리의 큰넓궤와 도엣궤는 동광목장 안에 있는 용암동굴로 1948년 11월 중순 이후 동광 주민들이 2개월 가량 집단적으로 은신생활을 했던 곳이다. 동광리 주민들은 큰넓궤에서 40 ̄50여 일을 살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벌대의 집요한 추적 끝에 발각되고 말았다. 곧 토벌대는 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년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굴 안으로 대피시킨 후 이불 등 솜들을 전부 모아 고춧가루와 함께 쌓아 놓고 불을 붙인 후 키를 이용하여 매운 연기가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토벌대는 굴속에서 나오는 매운 연기 때문에 굴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총만 난사했다. 그러다 토벌대는 밤이 되자 굴 입구에 돌을 쌓아 놓고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막은 다음 철수했다. 토벌대가 간 후 근처에 숨어 있던 청년들이 나타나 굴 입구에 쌓여 있는 돌을 치우고 주민들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다른 곳으로 피하도록 했다. 그러나 굴속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갈 곳이 막연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었다. 주민들은 옷이나 신발 모두 변변치 않았지만 한라산을 바라보며 무작정 산으로 들어갔다. 그 후 이들은 영실 인근 볼레오름 근처에서 토벌대에 총살되거나 잡혀 서귀포로 갔다. 이들은 정방폭포나 그 인근에서 학살됐다. 큰넓궤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입구를 지나면 5m 정도의 절벽이 나오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 굴에서 가장 넓은 장소가 나온다. 바닥이 제주도 현무암 그대로여서 울퉁불퉁해 위험하다. 이곳을 지나면 토벌대의 총알을 막으려고 쌓아 놓은 돌담이 한 쪽에 쌓여진 곳이 있고, 양쪽으로 깨진 그릇 파편들을 볼 수 있다. 이곳부터 굴이 좁고 낮아져 조금 가면 약 30m 정도 기어들어가야 하는 곳이 나온다. 이 굴에서 가장 드나들기 어려운 곳이다. 이곳만 지나면 굴은 다시 높아져 다니기 쉬우며 그 안에는 이층굴도 나오고 좀 넓은 곳이 나온다. 삼밧구석 등의 학살 사건은 오멸 감독의 4·3 영화 ‘지슬’의 소재가 됐다. #현재까지 유전자감식 작업통해 413구 유해 발굴…141명 유족의 품으로 마을터는 동광육거리에서 오설록 방면 서쪽으로 약 900m 떨어진 곳으로 이곳 큰길가 마을터 입구에는 2005년 4월 3일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서 있다. 살아남은 주민들이 동광리(간장리)에 성을 쌓고 살기 시작한 이후 삼밭구석은 재건이 되지 않았다. 지금은 개간된 밭들 사이로 드문드문 서 있는 빈 집터의 대나무만이 지나간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회장 김창범)는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거쳐 희생자의 이름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413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141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확보한 8억 7000만 원(전액 국비)으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유가족 채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족들의 한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중국서 30만 년 전 두개골 발견 “어떤 초기 인류와도 달라”

    중국서 30만 년 전 두개골 발견 “어떤 초기 인류와도 달라”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초기 인류와도 형태가 같지 않은 30만 년 된 두개골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스페인·영국 공동연구팀은 2015년 중국 동부 ‘화룽동’(HLD) 동굴에서 30만 년 전에 살던 호미닌의 두개골 화석을 발굴했다. 이 화석은 아래턱뼈(하악골)와 다른 뼈 15점으로 이뤄져 있다. 중기 홍적세의 말기로 불리는 당시에는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를 포함한 인간 조상들인 호미닌의 진화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국제학술지 ‘인간 진화 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 7월 31일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연구팀이 발굴 장소의 약자를 따서 ‘HLD 6’라고 부르는 두개골 화석이 기존 어떤 호미닌 분류군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결과는 사실 연구팀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굴된 많은 홍적세 호미닌의 화석들도 다른 특징을 보였지만, 이전에는 단지 이례적인 사례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번 발견은 또 다른 최근 연구와 더불어 중기 홍적세 말기라는 당시의 진화 패턴에 대해 지금까지 상식처럼 알려진 이론을 점차 바꾸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HLD 6의 아래턱뼈를 호모 사피엔스 뿐 아니라 다른 홍적세 호미닌의 것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이 뼈는 호모 사피엔스 뿐 아니라 데니소바인과도 비슷한 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미닌은 호모 에렉투스에서 각기 진화한 서로 다른 호미닌의 특증을 모두 갖는다. 연구 공동저자인 마리아 마르티논토레스 스페인 국립인류진화연구센터(CENIEH) 소장은 “HLD 6는 (우리와 같은) 아래턱을 보여주지 않지만 약하게나마 호모 사피엔스처럼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화룽동(HLD)은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한 특징을 나타내는 아시아에서 알려진 최초의 화석 개체군”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HLD 6이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새로운 분류군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개체의 현생인류적 특징은 동아시아에 현생인류가 출현하기도 전인 30만 년 전 이미 존재할 수 있었다는 이론을 세웠다. 이번 연구에서는 HLD 6 개체의 나이도 고려됐다. 두개골의 모양은 어린이와 성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두개골의 주인은 12~13세 아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호미닌의 성인 두개골은 아직 발굴되지 않았지만, 형태학적으로 비슷한 다른 홍적세 중·후기의 호미닌들을 조사한 결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양 패턴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팀 이론을 더욱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HLD 6가 인류의 가계도에서 정확히 어느 가지를 차지하는지 알아내려면 더 많은 화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논토레스 소장은 “이번 발견은 과학계가 현생인류의 역사가 형성되던 시대(중기 홍적세의 말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분만 중 너무 힘을 써 아기 머리가…” 美서 끔찍한 의료사고

    “분만 중 너무 힘을 써 아기 머리가…” 美서 끔찍한 의료사고

    기사 중 끔찍한 내용이 있어 유의하셨으면 합니다.미국 조지아주의 한 산부인과 의사와 병원이 끔찍한 의료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하려 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당했다. 간호사 여러 명도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이유로 피고로 지목됐다. 리버데일에 있는 서던 레지오널 병원의 트레이시 세인트 줄리언 의사가 제시카 로스와 트레비온 테일러(이상 21) 부부의 사내아이를 분만하다 끔찍하면서도 믿기지 않는 의료사고를 냈다. 난산이었다. 원고 변호인들은 줄리언 박사가 분만 중 너무 힘을 줘서 아기 머리를 끄집어내는 바람에 그만 아이의 목이 잘렸다는 것이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를 보면 변호사 코리 린치는 부부가 “첫 아기의 탄생에 너무 흥분하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들의 꿈과 희망이 서던 레지오널 메디컬센터가 은폐한 악몽 때문에 산산조각 났다”고 지적했다. 주 부검실과 클레이턴 경찰서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달 9일(현지시간)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나흘 뒤에야 사건을 인지했다. 영국 BBC가 10일 보도한 소송 문서에 따르면 줄리언 박사는 아이 머리를 빼내려고 여러 방법을 다 써봤다. 의사이면서 부모의 법률 대리인인 로더릭 에드먼드는 줄리언 박사가 “어리석을 정도로 과도한 힘을 썼다”면서 “여성인 줄리언 박사가 아이를 분만하려는 과정에 참여해 머리와 목을 너무 세게 당기는 바람에 아기의 두개골 뼈와 얼굴, 목이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궁이 열렸을 때 다리와 몸은 나왔지만 머리가 나오지 않았다”고도 했다. 어깨가 자궁 경부에 끼어 있었던 것이다. 제왕절개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좋았겠는데 부부의 간청에도 어찌된 일인지 줄리언 박사는 자연 분만을 고집하다 3시간이 흘러서야 제왕절개를 했다고 소장에 기재돼 있다. 배를 열어 아기를 꺼냈을 때는 이미 심장 박동이 멈춰 있었고, 아이의 목은 잘린 채였다는 것이다. 부부는 전날 애틀랜타 기자회견에 배석해 변호사들이 소송 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린치 변호사는 병원 직원들이 참혹한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정황들을 잔혹하게 묘사했는데 예를 들어 아기 몸을 담요로 감싸고, 아기 머리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이 사고를 병원 측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부부가 아기에게 일어난 참담한 일을 알게 된 것은 나흘이 지나 화장하는 절차를 밟으면서였다. 병원 측은 “가족과 이 비극적인 일 때문에 영향 받았을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다한 위로와 기도를 드린다. 우리는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공감가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가슴아프다”고 밝혔다. 아울러 줄리언 박사는 병원 직원이 아니었다며 “이 불운한 상황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아기 장례비용 1만 달러에다 징벌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아울러 변호사들은 흑인 산모들의 신생아 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줄리언 박사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 어떤 해명도 듣지 못했으며, 그녀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떤 공식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백골이 돼서… 서귀포 중문 테트라포드에서 시신 발견

    백골이 돼서… 서귀포 중문 테트라포드에서 시신 발견

    제주 서귀포시 해안가 테트라포드에서 백골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5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성천포구 인근 테트라포드 사이에 백골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사람 두개골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을 수습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와 연관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10일 실종 신고된 30대 남성이 김녕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에는 총 4건의 테트라포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테트라포드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테트라포드 위에는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하며, 낚시 활동할 때에는 구명복을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 낚시를 금지하며 물에 젖었거나 이끼가 낀 곳은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낚시객과 관광객분들께서는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숨진 ‘생후 57일’ 아기…“애 잡겠다” “그만 때려” 부부가 주고받은 카톡

    숨진 ‘생후 57일’ 아기…“애 잡겠다” “그만 때려” 부부가 주고받은 카톡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버지가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그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폭행한 정황이 의심되는 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28)씨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평소 숨진 아들 B군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아내 C(30)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확인했다. 이들이 나눈 대화에는 C씨가 “애를 자꾸 때리지 말라”, “그러다가 애 잡겠다”며 A씨를 말리는 듯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또 남편에게 “작년에도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 가정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생후 1개월 아들이 급성 폐렴으로 숨졌다. 이 아이와 관련한 학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이달쯤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병원 측은 B군에게서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증상, 왼쪽 허벅지 골절이 보이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지난 25일 낮 12시 48분쯤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가 분유를 토해서 119에 신고했을 뿐,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아이가 왜 다쳤는지 몰랐냐”는 물음에는 “정말 모릅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아이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 저도 억울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아내는 아이의 상태를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만 하세요. 억울합니다”라고 재차 같은 답변을 한 뒤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아직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전날 법원에서 기각한 A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조만간 다시 신청하기 위해 추가 보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 ‘신생아 학대’ 사망…20대 아버지 구속영장 기각

    인천 ‘신생아 학대’ 사망…20대 아버지 구속영장 기각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버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규훈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2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아직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B군을 병원에 이송했다. B군은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 골절, 뇌출혈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낮 12시 48분쯤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추후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흔든 것밖에 없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서 119에 신고했다”고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들어서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를 떨어뜨린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억울하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B군과 그의 형을 양육하고 있었으며 아내 C(30)씨가 생계를 전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도 학대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뇌출혈’ 신생아 학대 사망…20대父 “억울”[포착]

    ‘뇌출혈’ 신생아 학대 사망…20대父 “억울”[포착]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28)씨는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상태였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아이가 왜 다쳤는지 몰랐냐”는 물음에는 “정말 모릅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아이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 저도 억울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아내는 아이의 상태를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만 하세요. 억울합니다”라고 재차 같은 답변을 한 뒤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이달쯤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6시쯤 “아이가 구토한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병원 측은 B군에게서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증상, 왼쪽 허벅지 골절이 보이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치료를 받던 B군이 사망하자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죄명을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가 분유를 토해서 119에 신고했을 뿐,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사결과 A씨는 가정에서 B군과 형 등 형제의 육아를 전담했으며, 아내 C(30·여)씨가 생계를 전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재혼한 사이인 A씨와 C씨 가정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의붓아들인 큰형에게는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씨를 상대로도 사건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생후 57일 아들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父 체포

    생후 57일 아들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父 체포

    생후 57일 된 남아를 학대해 사망케 한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전 6시 16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영아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오전 10시 40분쯤 경찰은 “생후 1개월이 지난 아이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이 발생했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인천의 모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같은 날 낮 12시쯤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피해 영아는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 골절, 뇌출혈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5일 낮 12시 48분쯤 끝내 숨졌다. 피해 영아는 출생신고가 된 상태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사망한 영아와 그의 형 양육을 맡고 있었으며, 아내 B(30)씨가 생계를 전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혼한 사이인 A씨와 B씨 가정에서는 이전에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전력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친모 B씨에 대해서도 아동학대치사 방조나 방임 등 연루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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