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돼지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50
  • “소 출하 늦춰지면 피해막심”

    인천 강화군 주민들은 9일 강화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자 불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화만은 안전하다’는 믿음이 깨졌기에 허탈감은 더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일대 축산농민들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을까, 가축의 출하시기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 주민은 “구제역은 전염력이 엄청 강하다는데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터져서 어떡하나요.”라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더 우려했다. 선원면사무소 직원 권태길씨는 “조용하던 마을에 비상이 걸렸다.”며 “현재로선 확대되지 않길 바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으로부터 500m 지점에 설치된 이동통제소에는 방역복 차림에 마스크와 장화를 착용한 면사무소 직원과 관계자 10여명이 나와 차량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지휘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500m 내의 소·돼지 2584마리에 대한 살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굴착기 등 장비가 투입돼 구덩이를 파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금월리 방희열 이장은 “축산농민에게는 가축이 자식과도 같은데 가축을 죽여야 하는 주민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10㎞ 이내(경계지역)에서는 당분간 가축의 이동이 제한되고 도축금지 조치까지 취해지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맞춰야 하는 축산농가들의 고민도 심각하다. 지산1리 고상윤 이장은 “우리 동네에는 곧 송아지를 낳을 소들이 많은데 제때 팔지 못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IP 부티크 호텔, ‘와인·갈비’ 무제한 페스티벌

    IP 부티크 호텔, ‘와인·갈비’ 무제한 페스티벌

    IP 부티크 호텔 카페 ‘아미가’는 2010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갈비 축제(BBQ Festival)’을 진행한다.카페 ‘아미가’는 오는 15일부터 테라스를 오픈해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맛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카페 ‘아미가’의 디너 와인뷔페는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왕갈비, LA갈비, 돼지갈비, 치킨 바비큐, 소시지 등을 맛볼 수 있다.이어 카베르네 소비뇽, 안타레스 샤도네이, 프리미오 등의 와인을 비롯한 샴페인, 생맥주를 뷔페메뉴들과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 1천원.점심에는 파스타, 왕갈비, 버거 스테이크 등의 메인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뷔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위드 샐러드 런치 뷔페’를 1만9800원에 만날 수 있다.문의 및 예약: 02)3702-8033 / www.ipboutiquehotel.com 사진=IP 부티크 호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북 4개 향토음식 지원

    전북도내 4개 향토음식이 경연대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비빔밥 등 도내 4개 우수 음식이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음식경연대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000만~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통혼례음식과 비빔밥’이라는 주제로 10월에 세계음식관광축제와 전주비빔밥축제를 열 계획이다. 진안군도 인삼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을 이용한 향토 음식 맛 자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창군은 9월 복분자의 세계화를 위해 복분자·풍천장어를 활용한 요리와 프랑스 요리를 비교하는 경연대회를 열고 완주군도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주제로 음식경연대회를 준비 중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우값 584만원… 사상 최고

    한우의 산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7일 ‘1·4분기 가축동향’에서 한우 수컷(600㎏ 기준)의 월 평균 산지가격이 지난 1월 584만 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2월의 578만 9000원이다. 2월에는 구제역으로 전국의 가축시장이 열리지 않아 가격 형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소 이력 추적제 시행으로 한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데다 정육점형 식당이 늘면서 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한우·육우의 사육 마릿수는 270만 6000마리로 지난해 4·4분기보다 7만 1000마리(2.7%)가 증가했다. 젖소는 44만 9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4000마리(0.9%), 돼지는 976만 8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18만 3000마리(1.9%)가 늘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조권, 호피 패션에 돼지코까지 “역시 깝권”

    조권, 호피 패션에 돼지코까지 “역시 깝권”

    그룹 2AM 조권이 두 장이 사진에서 이색 패션과 함께 ‘깝권’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권은 2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대문 사진을 새롭게 올렸다. 첫 번째 사진 속의 조권은 진회색 스키니진에 큼직한 호피 무늬 실내화를 신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소파에 다리를 걸치고 앉은 포즈로 조권의 길고 가는 다리가 돋보인다. 이어 조권은 두 번째 사진에서 깜찍한 모자와 멜빵 청바지를 입은 채 바닥에 누워 양 콧구멍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있는 엽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두 장의 사진을 본 팬들은 “조권은 돼지코든 다른 것이든, 뭘 해도 귀엽다.”, “소유하고 싶은 남자 조권”, “손이 큰 것인가 얼굴이 작은 것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AM은 지난 1일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엠카운트다운’ 1분기 결산에서 신곡 ‘잘못했어’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 조권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억 한 입 건강 두 입

    추억 한 입 건강 두 입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쥐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최고의 요리로 나오는 라따뚜이는 소박한 야채수프다. 영혼을 치유하는 음식 ‘솔 푸드’(Soul food)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도 추억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다. 오므라이스, 탕수육, 돈가스, 자장면 등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는 음식이 외식 기업을 만나 한 단계 진화됐다. 맛은 발전하고, 음식재료는 엄격하게 관리되며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진한 소스에 푸짐한 토핑까지 외식 전문기업 아모제가 운영하는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 레스토랑 ‘오므토토마토’는 오므라이스를 재해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랜 시간 끓여 진한 소스와 함께 주요리로도 손색 없도록 푸짐한 토핑을 가미했다는 점이 오므토토마토 오므라이스의 특징. 함박스테이크, 게살, 왕새우, 단호박, 고구마 등 40여가지 재료로 다양한 오므라이스를 제공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끝 맛 깔끔한 자장면 맛볼까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인 자장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CJ푸드빌 ‘차이나팩토리’의 자장면은 삼겹살에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풍부해진 소스에 오이와 메추리알을 고명으로 얹어 맛과 영양 모두 발전했다. 옛날 자장면은 돈지를 과다하게 넣어 먹고 나면 입에 기름기가 심하게 돌았지만 지금은 돈지 함양을 최적화해 끝 맛이 깔끔하도록 춘장 소스를 개선했다. 짬뽕이나 탕수육도 마찬가지. 과거의 짬뽕은 돼지사골 육수를 사용했지만, 차이나팩토리의 짬뽕은 해물로 국물을 낸다. 탕수육도 튀김옷에 찹쌀을 섞어 쫀득쫀득 씹는 맛을 더했다. ●생 빵가루로 튀겨 바삭바삭 돈가스 외식기업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사보텐’의 돈가스는 고유의 레시피로 만든 생 빵가루를 사용해 튀길 때 기름의 잔존시간을 최소화하고, 리놀레산이 풍부한 팜 올레인 유와 풍미가 깊은 옥수수유를 같이 사용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미 FTA 3년] 발효지연 경제적 피해

    한·미 FTA의 발효 지연에 따른 경제적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제 손실 효과를 가장 우려하는 쪽은 기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 FTA의 비준 지연으로 연간 15조 2000억원의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기회 8조원, 후생증대 연간 2조원, 외국인 투자유치 약 3조원, 무역수지 약 2조 2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발효 지연에 따른 경제효과를 공식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미 FTA 체결로 향후 10년간 실질 GDP가 6.0%(연평균 0.6%) 증가하고 3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던 애초 예상치를 감안하면 비준 지연에 따른 경제 손실은 상당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경기부양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양국을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재계 또한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농업 관련 기업들은 한·미 FTA 비준이 지연되는 동안 한국·유럽연합(EU) FTA 등이 먼저 발효되면 한국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컨대 감자와 밀 생산단체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 한국 시장을 선점 당할 수 있고 전미 돼지고기 생산자협회는 EU산 돼지고기가 한국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고용창출이 시급한 미국 행정부로서도 한·미 FTA 발효 지연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지금 같은 고실업 상태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치르게 되면 민주당이 완패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 경제 위기 뒤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전략으로 각국이 FTA 추진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올해 안에 EU와의 FTA를 발효하고 페루, 터키 등과도 협상을 벌여 타결시켜 미국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임피리얼 팰리스, 바비큐 무제한 ‘갈비 축제’

    임피리얼 팰리스, 바비큐 무제한 ‘갈비 축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www.imperialpalace.co.kr)은 카페 ‘아미가’와 뷔페 ‘훼밀리아’에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갈비 축제(BBQ Festival)’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카페 ‘아미가’는 셰프가 즉석에서 제공하는 LA갈비, 돼지갈비, 양갈비, 닭다리 구이 등 다양한 종류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이어 디너 와인뷔페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누아, 까르미네르 등 총 16여종의 와인과 70 여종의 제철요리, 마크로비오틱 뷔페메뉴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감초, 황기를 첨가한 한방 소스의 돼지갈비와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더한 양갈비가 일품, 런치 뷔페는 4만 4천원부터이며 디너 와인 뷔페는 6만 2천원부터다. (세금, 봉사료 포함가)뷔페 ‘훼밀리아’에서는 인기메뉴인 LA 갈비를 비롯해 숯불 왕갈비 구이, 양갈비, 돼지갈비를 즉석에서 선보인다.또한 숯불향이 은은한 왕갈비 구이, 민트젤리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 구이는 남녀노소 모두 선호하는 메뉴다. 런치는 5만 8천원이며 디너는 6만 7천원. (세금, 봉사료 포함가)(문의 및 예약: 02-3400-8000)사진=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 프린세스’김소연, 촬영장 內 내조의 여왕?

    ‘검사 프린세스’김소연, 촬영장 內 내조의 여왕?

    SBS 수목극 ‘검사 프린세스’의 여주인공 김소연이 촬영 제작진에게 ‘내조의 여왕’으로 불린다.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함께 촬영하는 식구를 열심히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소연은 제작진에게 고기와 음식들을 대접했다. 그녀가 ‘고기 파티’를 열게 된 데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지난 달 28일 한 대학교 지하 강당에서 펼쳐진 졸업작품전 촬영당시 먼지가 쌓여 있었다. 이에 몇몇 스태프는 “촬영 끝나고 고기 먹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침 이 옆을 지나가던 김소연이 즉석 제안했던 것. 당시 70여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소고기며 돼지고기 등으로 고기회식을 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 챙겨 먹이기’작전(?)에는 김소연의 부친도 한몫 거들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직접 촬영장으로 음식들을 공수해와 딸을 응원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모녀의 열정에 한 스태프들은 “왜 많은 사람들이 김소연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1일 오후 방송될 ‘검사 프린세스’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검사업무를 시작한 마혜리(김소연 분)의 좌충우돌 활약과 더불어 클럽에서 춤추는 장면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신혜·송중기 “전주영화제 홍보 커플됐어요”

    박신혜·송중기 “전주영화제 홍보 커플됐어요”

    배우 박신혜와 송중기가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31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전주영화제의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신혜와 송중기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민병록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홍보대사인 송중기와 박신혜는 한국적인 마스크를 가진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두 사람이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어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특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박신혜가 선보인 돼지코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2010년 전주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신혜는 “앞서 홍보대사를 맡았던 선배 배우들의 뒤를 이어 전주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됐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제 활동을 통해 영화를 배우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영화제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맡은 바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며 전주영화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신혜와 송중기는 내달 29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공식명칭) 체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 동안 열리는 전구영화제는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영화의 거리 극장가 등 전주 시내 14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개막작과 폐막작으로는 한국영화 ‘키스할 것을’과 남미 영화 ‘알라미르’가 각각 상영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의 다큐멘터리(EBS 오후 4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은 건강보험 개혁을 다짐했고, 당선 이후 오바마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건강보험 개혁을 단행하여 마침내 개혁 법안의 하원 통과를 성사시켰다. 미국의 건강보험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을까. 건강보험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은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각 제도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게임을 통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최근 게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기존 게임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 시장이 어떤 아이템을 개발하는지와 전망을 밝힌다.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조선 후기 왕들의 학업진도를 기록한 열성조계강책자차제에 따르면 왕들은 평균 5세의 나이에 교육을 시작했다. 조기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평균 5세 정도에 강학청이 설치되어 학습을 시켰다.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최고 지도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을 분석해 본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11시) 한국인의 대표외식메뉴 갈비 맛을 좌우하는 4가지 요소를 ‘음식대백과 미식탐정’에서 파헤쳐 본다. 봄철 입맛 살리는 점심메뉴 2가지. 야들야들 삼겹살 샤브샤브에 고소한 해물된장소스를 곁들인 ‘삼겹살 샤브샤브 비빔밥’. 달달한 게살과 향긋한 냉이의 만남, ‘꽃게 냉이탕’. 마경덕 셰프의 맛있는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할매의 등장으로 화초머리 행사는 중지되고 만덕은 할매와 반가운 해후를 한다. 할매는 기녀가 된 만덕을 보고 노여워하며 당장 기적에서 빼달라고 요구해, 교방 행수 묘향과 크게 부딪힌다. 행수 묘향은 만덕이 양인인 증거를 찾아오라 하고, 할매는 그를 찾던 중 만덕의 어미에 대해 알게 된다.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부천시 원미구 심곡 2동의 시원한 동태탕에서부터 근처 고기뷔페, 경기도 고양시 서구 대화동의 감칠맛나는 떡갈비가 소개된다. 또 여의도의 수제돈가스, 경기도 파주시 교화읍의 타조콩다리구이, 연천군 신서면 대광 2리의 김치돼지두루치기, 서울 서대문의 차돌박이, 인천 남동구의 전복 대게탕 등을 소개한다.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명실상부한 피겨여제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 그녀가 꿈을 이룬 영광의 순간에는 ‘아빠미소’의 주인공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있었다. 올림픽 이후 2010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에게 직접 앞으로의 행보를 물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이루어진 현지 인터뷰가 공개된다.
  •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술의 속성은 양면적이다. 자유로움을 극대화시키는가 싶다가도, 지나치면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리스 신화 속 술을 관장하는 신 ‘디오니소스(바쿠스)’가 해방과 절제를 잃은 광기를 동시에 상징하듯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술 한 잔이, 그리고 맛난 먹을거리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말이다. 왁자지껄한 대폿집 자리 하나 꿰차고 연탄불에 올려진 돼지갈비 한 점에 술잔 기울이다 보면 잠시나마 세상 시름 잊을 수 있다. 술을 못 해도 상관없다. 그저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다 보면 없는 정(情)도 새록새록 솟는다. 여기에 거대자본이 어떻게 권력을 탐했는지도 안주 삼아 얘기 나누다 보면 자리는 더욱 유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술과 맛난 안주들을 찬양하라! 시인 조지훈은 ‘주도유단(酒道有段)’이라는 글로 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관점을 드러냈다. 술을 마시면 누구나 기고만장하여 영웅호걸이 된다고 술의 긍정적 기능을 언급한다. 그리고 술먹고 주정 부리는 것도 교양이라 한다. 주정 부리는 것만 봐도 주력(酒歷)과 주력(酒力)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는 술 마시는 정도를 9급 ‘부주(不酒·술을 안 먹는 사람)’부터 시작해 1급 ‘학주(學酒·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1단 ‘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를 지나 9단 ‘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까지 18등급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금이요, 수행 연한 또한 기십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웃자고 가볍게 적어간 듯하고, 실제로 그의 글을 낄낄대며 읽으면서 자신의 급수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로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술에 대한 조지훈의 애정과 내공, 철학적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디오니소스의 철학’(마시모 도나 지음, 김희정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또한 술의 철학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서 만만치 않은 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라 대학 철학부 교수인 마시모 도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시작해 몽테뉴, 데카르트, 베이컨, 하이데거, 들뢰즈, 푸코 등에 이르기까지 각 철학자마다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사유체계를 끄집어내 ‘술과 철학’이라는 담론을 펼쳐나간다. 짐짓 엄숙하게 풀어가지만 주머니에 돈이 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시곤 했다는 마르크스, 말년에 일부러 구토하기 위해 포도주에 담배를 우려낸 물을 마시기까지 했고 이때문에 죽음에 이르렀다는 술꾼 데카르트, 몸에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나 화이트 와인에 대황을 30분 동안 담가 놓은 뒤 점심, 저녁 식사 전에 한 모금씩 마시기도 했던 프란시스 베이컨 등 고금 철학자들의 술에 얽힌 재미있고도 황당한 에피소드 등이 곁들여지며 가볍고 유쾌한 독서를 가능하게 해준다. 술의 미덕은 자유와 해방 상태로 복귀시키는 효력에 있다. 협소한 인간 이성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말이다. 어렵게 말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던 일이기도 하다. 술의 힘을 빌려 사랑을 고백하거나 연서를 끄적이거나 혹은 예술적 영감을 얻곤 한다. 물론 술이 깨면 후회만 남거나 취기와 함께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만 말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이 스승의 지혜를 모아 기록한 ‘향연’을 보면 소크라테스는 엄청난 술꾼이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소크라테스가 술에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니 진정한 두주불사(斗酒不辭)의 인간이겠다. 그에게 술은 인식의 상태를 파괴시키는 기능이 아니라 깊숙이 자리잡은 신념을 가장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의 수단이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달리 술에 취한 자는 이성적인 사고를 전혀 시도할 수 없다고 규정지었다. 나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는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술 잘 마시는 구체적인 방법을 남기기도 했다. 첫째는 큰 잔으로 술을 마시라는 것, 둘째는 술을 끓여 마시라는 것이다. 잔이 크면 공기와 더 많이 접하게 돼 술의 독기가 날아간다는 얘기인데, 과학적 근거는 알 수 없다. 16세기 초반 토머스 모어가 그려낸 이상 사회에도 술이 빠지지 않는다. ‘유토피아’에서는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거나 사과 또는 배즙으로 만든 술인 사이더를 마신다.’고 기술돼 있다. 수천년의 시간을 훑어오며 술에 내재된 철학성을 보여주던 책은 짧은 라틴어 문장으로 술과 철학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눈크 에스트 비벤둠!(자, 한 잔 합시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디오니소스의 영혼’과 묶음 판매된다. 1만 6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DMZ 주인이 한반도 지배한다”

    “풀잎을 흔들며 처연히 울리는 바람과 맑은 하늘 구름 곁을 스치듯 나는 새, 숲속을 자유로이 오가는 고라니, 멧돼지들이 비무장지대(DMZ)의 주인이겠죠. DMZ의 진짜 주인은 평화여야 합니다.” ●차지하는 세력마다 역사의 중심에 ‘한국사의 중심 DMZ’(파란하늘 펴냄)를 쓴 최현진(39)씨는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된 국가로 세계에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DMZ(Demilitarized Zone)의 중요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구려 광개토왕을 시작으로 조선왕조까지 이어지는 긴 역사 속에서 DMZ를 차지한 이가 한반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주인이 된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DMZ는 말 그대로 비무장지대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고 있는 휴전선으로부터 남북2㎞씩만큼 248㎞ 길이로 펼쳐져있는 곳이다. 한국 전쟁이 멈춘 이후 군인도, 무기도 둘 수 없는, 인간의 발길이 끊긴 공간이다. 엄혹한 분단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역설적으로 풍성하게 보전된 생태계는 평화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누천년의 역사 동안 한반도의 주인을 결정짓는 중심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고구려 광개토왕은 대륙을 누비면서 한강 지역까지 지배하며 한반도의 실질적인 주인을 자처했고, 그 뒤를 이은 장수왕이 한반도의 주인 역할을 했다. 이후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왕, 태봉국 궁예의 꿈을 이어받은 왕건은 통일 국가를 건설했다. 서울에 도읍을 정한 조선은 말할 것도 없음이다. 조선 지배 세력의 중심부에 있던 서인 노론 세력의 지리적 기반 역시 파주DMZ 주변 임진강이었다. ●DMZ서 죽은 인물은 ‘신화’ 돼 한반도의 실질적 지배자가 아니라도 마찬가지다. DMZ 지역에서 죽은 이들은 민간 신앙의 주인공이 돼 신화로서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다. 역사와는 별개로 철원에서 죽은 궁예는 미륵으로 구전된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은 개성에서 살다가 죽어 연천 임진강가에 묻혔다. 그리고 인제 민간신앙 속에서 김부대왕으로 부활했다. 최영 장군 또한 개성 남쪽 DMZ 주변 덕물산에 묻힌 뒤 널리 알려졌다시피 무속신앙의 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그가 DMZ를 통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통일된 한반도의 필요성을 역사 속에서 배웠으면 합니다. 지금 미국과 북한이 관리하고 있는 한반도 역사의 중심지 DMZ를 남북 한민족이 스스로 우리의 것으로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평화 속 남북의 발전이 필요하겠죠.” 강원도 양구에서 군대 생활을 하며 DMZ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1997년 중·고등학생 DMZ 현장체험 학습 강사로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한 달이면 서너 차례 이상 DMZ를 찾는다. 지금껏 쓴 책도 ‘안녕 DMZ’, ‘DMZ는 살아있다’ 등 모두 DMZ와 관련된 것들이다. 그는 “잦을 때는 일주일에 네다섯 번씩 방문하기도 했으니 아마 총 횟수가 500차례는 훌쩍 넘을 것”이라면서 “평화와 통일, 생태의 가치뿐 아니라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공부하는 데도 이만한 곳이 없다.”고 DMZ의 미덕을 설명한다. 1만 3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막내린 ‘김의 전쟁’… 차별없는 하늘나라로

    막내린 ‘김의 전쟁’… 차별없는 하늘나라로

    일본에서 재일교포 차별에 항의, 야쿠자를 살해한 뒤 무기수로 복역하다 영주 귀국한 권희로씨가 26일 오전 6시5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유인촌 장관이 주연 맡아 화제 권씨는 국내에서 펼쳐진 귀국운동에 힘입어 일본에서 31년여 간 복역한 뒤 석방돼 1999년 9월 귀국해 부산에 정착했었다. 그러나 11년여 간의 국내 생활도 교도소 복역을 하거나 병마에 시달리는 등 순탄치 못했으며, 이날 지병인 전립선암으로 입원해 있던 부산 동래 봉생병원에서 영욕의 삶을 마감했다. 1928년 일본 시즈오카 현 시미즈 시에서 태어난 그는 4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모친의 재가로 김씨 성을 갖게 됐다. 그는 민족차별과 가난 등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권씨는 1968년 2월20일 “조센진, 더러운 돼지 새끼”라고 모욕한 야쿠자 2명을 총으로 살해하고 나서 인근의 여관에서 투숙객을 인질로 잡고 88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돼 1975년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화장 후 유골 한·일에 절반씩” 유언 당시 권씨는 “한국인 차별을 고발하려고 사건을 일으켰다.”며 일본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사건으로 권씨는 한·일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유명세를 타 ‘김의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권씨 일대기가 영화로 제작됐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당시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씨는 이후 부산 자비사 삼중 스님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귀국운동에 힘입어 31년 8개월의 복역 끝에 1999년 9월 일본에 다시 입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석방돼 영주 귀국했다. 삼중 스님은 20여년 전 권씨의 사연을 접하고는 구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후견인 역할을 했으며 국내 정착 이후에도 권씨를 계속 돌봐왔다. 삼중 스님은 권씨가 “스님 덕분에 형무소에서 죽을 사람이 아버지 나라에서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됐다. 시신을 화장해 유골의 반은 선친의 고향인 부산 영도 앞바다에 뿌려주고, 반은 시즈오카현 어머니 묘에 묻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삼중 스님 구명운동… 99년 영구 귀국 권씨는 1999년 9월 전 국민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정착했다. 독지가와 국민 성금으로 정착금도 받아 여생을 고국에서 편안히 보내는 듯했다. 그러나 1년여 만인 지난 2000년 10월 후원자의 남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고,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 동거녀가 정착금을 훔쳐 달아나면서 만년에 힘들고 궁핍한 삶을 살아왔다. 권씨는 최근 일본의 한 언론을 통해 “죽기 전에 어머니 묘에 절을 올리고 싶다.”며 일본 입국을 희망했었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30분에 치러지며,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유골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동래 봉생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051)531-7100.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런던의 인도인 화가, 유쾌한 ‘문화충격’

    그가 봤던 가장 큰 동물은 코끼리였다. 인도에서 영국 런던으로 갈 때 비행기를 탔고, 코끼리보다 훨씬 큰 비행기가 나는 것은 신기하면서도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날개 달린 코끼리를 그렸다. 집에서 일하러 갈 때 타는 ‘30번 버스’는 강아지처럼 편안하고 믿음직스럽다. 그래서 커다란 강아지 얼굴이 달린 버스를 그렸다. 식당의 메뉴판은 복잡하기만 했다. 주문하기가 복잡해 음식 번호를 외웠다가 번호로 주문을 했다. 무엇을 먹었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그래서 번호표 붙인 닭과 생선, 돼지 등을 그렸다. ‘런던정글북’(바주 샴 지음, 리젬 펴냄)은 현대 문명과 먼 거리를 두고 살던 인도 곤드족 출신의 화가 바주 샴이 런던을 방문해 두 달 동안 보고 듣고 겪은 것을 그림으로 옮겨놓은 책이다. TV 혹은 책 등을 통해 너무도 익숙한 런던의 현대 문명이지만 그의 눈에는 온통 신기할 따름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계단(에스컬레이터)이나 땅 속에 구멍을 내서 열차를 다니게 하고, 사람들이 밥 먹고 트림을 한 뒤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모습도 낯설기만 하다. 바주 샴에게 있어 식사 후 트림은 좋은 식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인데 말이다. 바주 샴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우리가 당연시 여기던 도시의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문명에 대한 성찰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오히려 동심에 가까울 정도로 모든 것을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며, 섬세한 관찰을 즐거운 그림으로 표현한다. 1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재산분배 불만 70대 형 살해

    재산분배 불만으로 60대 동생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70대 형을 살해하고 자신은 음독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5일 재산분배에 불만을 갖고 형(70·중소기업 대표·마산시 양덕동)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61·농업·김해시 한림면)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4일 오전 11시쯤 김해시 한림면 단감농장 안에 있는 아버지 묘지를 멧돼지가 훼손했다며 형을 농장으로 오게 한 뒤 “왜 농장을 내 명의로 등기이전해 주지 않느냐.”며 대나무 막대로 여러 차례 머리를 때려, 형이 실신하자 컨테이너 창고 안으로 끌고 가 코와 입을 비닐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의 전쟁’ 실제주인공 권희로 씨 별세

    ‘김의 전쟁’ 실제주인공 권희로 씨 별세

    영화 ‘김의 전쟁’의 실제 주인공 권희로 씨가 26일 오전 6시50분께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동래 봉생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에 발인식이 거행되며 시신의 유골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해 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열흘 전 자신의 석방운동을 주도했던 부산 자비사의 박삼중 스님에게 “시신을 화장해 유골의 반은 선친의 고향인 부산 영도 앞바다에 뿌려주고, 반은 시즈오카현 어머니 묘에 묻어달라.”고 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교포 2세인 권씨는1968년 2월 20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한국인에 “조센진, 더러운 돼지 새끼”라며 모욕을 준 야쿠자 2명을 살해한 뒤 부근 여관에서 투숙객을 인질로 잡고 88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바람에 1975년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당시 권씨는 “한국인 차별을 고발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켰다.”며 재판을 거부하는 등 항거를 계속하며 일본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다. 권씨는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권씨 귀국운동에 힘입어 1999년 9월7일 ‘일본에 다시 입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석방돼 영주 귀국했다. 권씨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은 영화 ‘김의 전쟁’(1992)이 국내 개봉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얏트리젠시제주, 中 쉐프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

    하얏트리젠시제주, 中 쉐프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중국 현지 최고의 쉐프를 초대 했다.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아시안 레스토랑 ‘오미 마켓 그릴’은 오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하얏트 리젠시 시안의 최고의 요리사 세 명을 초청,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중국 문화와 중국 음식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진시황릉, 양귀비릉의 유명한 역사적 도시 중국 산시성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하얏트 리젠시 시안(중국 시안 소재)의 최고의 요리사 알렉스 후, 에릭 후, 허버가 만들어 나갈 음식은 겨자 오일이 들어간 새우와 시금치 요리, 버섯이 들어간 산시식 두부 스프, 닭고기와 죽순 찜, 돼지고기가 들어간 새콤한 산시식 국수 등 다양한 코스 요리와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하얏트 리젠시 제주측은 “하얏트 리젠시 시안의 최고의 요리사가 직접 제주를 방문해 중국 산시성의 대표적인 음식을 선사할 ‘중국 산시 요리 프로모션’은 제주 관광객과 현지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제주는 224개의 객실과 5개의 레스토랑, 바,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춘 특급호텔이다.사진=하얏트 리젠시 제주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 친환경축산물 서울급식시장 공략

    충북지역 친환경 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2t이 최근 서울지역 학교 급식 전담기구인 농수산물공사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공급됐다. 강서친환경유통센터는 학교에서 주문을 받아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으로 학교에서 친환경 돼지고기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접수될 경우 충북에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전달하게 된다. 서울지역에서 친환경 급식을 실시중인 학교는 지난해 62곳에서 올해 190곳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에 있어 충북지역 무항생제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지역 친환경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재료로 쓰여지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충북도가 학교급식업무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각 도에서 생산된 친환경축산물을 검증한 결과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가장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충북이 유일하다. 서울시는 친환경급식을 1200여개의 초·중·고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충북으로선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시장을 선점한 셈이다. 무항생제 돼지란 항생제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를 말한다. 통상 출하 5개월전부터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먹이면 무항생제 돼지로 인정하는데 충북의 경우 사육하는 기간 내내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고 있어 친환경 돼지 가운데서도 품질이 뛰어나다. 사육 도중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도 항생제를 쓰지 않고 벌침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된다. 현재 충북에서 농가 14곳이 친환경인증을 받고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가격이 10% 정도 비싸지만 어린이들의 아토피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닭고기와 한우, 육우 등도 서울지역 학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는 총 300농가로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혼인율 최저… 만혼 역대 최고

    혼인율 최저… 만혼 역대 최고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에 더해 경기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청년들이 일시적으로 결혼을 늦췄기 때문이다. 평균 초혼연령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만혼화도 심화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9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1만건으로 전년(32만 80 00건)보다 1만 8000건(5.5%)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쌍춘년 결혼특수(2006년)와 황금돼지해(20 07년)가 겹치면서 2007년 34만 4000건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粗) 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6.2건으로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미취업 청년 등이 결혼을 미룬 데다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혼인 연령층의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혼인종류별로는 초혼과 재혼이 모두 감소했다. 초혼은 남자 25만 6000건, 여자 25만 100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 4000건씩 줄었다. 재혼도 남자 5만 4000건, 여자 5만 9000건으로 3000건(6.0%), 4000건(6.3%)이 각각 감소했다. 혼인시기도 점점 늦어져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6세, 여자 28.7세였다. 전년보다 남자 0.2세, 여자 0.4세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는 고학력화에 따라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데다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20대 후반의 결혼 비중은 줄고 30대 이상 연령층의 결혼비중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지난해 20대 후반(25~29세) 조혼인율이 48.0건으로 전년(51.8건)보다 3.8건 줄어 처음으로 50건대가 무너졌다. 여자도 같은 연령대 혼인율이 74.3건으로 4.7건 감소한 반면 30~34세 혼인율은 37.0건으로 1.6건 증가했다. 외국인과 결혼 건수는 지난해 3만 3300건으로 2005년(4만 2356건)을 정점으로 4년째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 중 국제결혼 비중은 2005년 13.5%에서 지난해 10.8%까지 하락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