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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오물 뒤범벅된 축사서 ‘생명’ 살리는 수의사

    흙·오물 뒤범벅된 축사서 ‘생명’ 살리는 수의사

    깨끗한 병원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진료하는 일,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수의사의 업무다. 이런 모습과 정반대되는 삶을 사는 수의사들도 있다. 흙과 오물이 뒤범벅된 축사에서 소나 말 같은 대(大)동물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들이다. 1t에 육박하는 덩치로 밀어붙이거나 발버둥 치고 뿔로 들이받기가 일쑤다. 2010년 말 구제역 파동 때처럼 소와 돼지 수천 마리를 살처분하는 일을 겪게 되면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하다. 대동물 수의사는 힘들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커 전체 수의사 중 1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6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축산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동물 수의사들의 삶을 따라간다. 대동물 수의사의 하루는 급한 전화로 시작된다. 소가 난산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연락에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달려갔다. 벌써 어미 배 속에서 송아지의 방향이 돌아간 상태였다. 온 힘을 쏟아 송아지와 어미 소를 살리자마자 이번에는 배앓이 때문에 서 있지도 못하는 말이 있다는 다급한 소식을 접했다. 수의사는 말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을 빼내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관을 빨아들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식사는 축사 안에서 도시락으로 때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소를 거세하는 일부터 식도에 걸린 사료를 빼내거나 날카로운 축사 파이프에 다친 꼬리를 치료하는 일까지,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하느라 수의사는 하루에 열 곳이 넘는 농장을 돈다. 하루를 꼬박 대동물 진료에 바치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동물과 사람이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는 수의사들을 만나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사투리 뉴스] 청주 서문동 삼겹살거리 활성화

    [사투리 뉴스] 청주 서문동 삼겹살거리 활성화

    “삼겹살 좀 햐? 장물에 한번 당궜다가 꾼 돼지괴기도 먹구 풍물시장도 기경하러 오셔. 삼겹살 거리가 엄칭이 달라질겨.” 충북 청주시는 지역의 명소로 키우는 서문동 삼겹살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풍물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액세서리와 수공예품, 다양한 먹을거리 등을 판매하는 좌판 20여개를 삼겹살 거리에 설치해 젊은이들을 흡수함으로써 삼겹살 거리를 살려보겠다는 전략에서다. 또한 가차운 곳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도 맹글기로 했다. 이리키 되면 삼겹살 거리가 썰렁했던 반굉일과 굉일까지도 사람들이 북적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삼겹살 거리와 청주 홈플러스 사이의 차도 하나를 인도로 맹글어 벤치 등을 설치하는 등 보행 면적도 늘쿨 예정이다. 삼겹살 거리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이번 공사는 다음 달 시작돼 빠르면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청주 삼겹살 거리는 고사 위기에 놓인 서문시장을 살리고 청주의 대표적 먹거리인 삼겹살을 알리기 위해 2012년 조성됐다. 현재 13곳의 삼겹살 식당이 영업 중이다. 청주는 돼지괴기 맛이 좋아 공물로 올렸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올 정도로 예로부터 돼지괴기가 유명했다. 여기에다 장물을 찍어 꾼 뒤 파절이와 먹는 지역만의 독특한 삼겹살 문화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대간한 몸을 이끌고 한잔하기 위해 모여 앉은 직장인들의 쐬주 안주로는 최고였다. 박성수(68)씨는 “저범으로 파절이를 노로스름 잘 꿔진 괴기 위에 얹은 뒤 상추에 싸서 먹으면 최고쥬”라면서 “괴기를 먹은 뒤 짠지 같은 건건이와 투가리에 담겨진 뜨끈한 된장찌개로 따신 밥 한 그륵 해치우면 속이 든든해유”라고 말했다. 근디 막상 삼겹살 거리가 문을 열었을 때는 기대만큼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다. 먹을거리가 많아지면서 삼겹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고 주차 공간이 충분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은 매달 3일을 삼겹살데이로 정해 할인 판매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정치인들도 이곳에서 삼겹살 회동을 하는 등 꽤 신경을 쓰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김상돈 회장은 “삼겹살 거리에 오면 청정 지역에서 길군 질 맛있는 암퇘지 괴기를 먹을 수 있으니까 쐬주 한잔 쩐지러 많이들 오셔유”라고 말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사투리 풀이 -삼겹살 좀 햐?(삼겹살 좋아해?) -장물(간장) -먹구(먹고) -당궜다가(담궜다가) -괴기(고기) -기경(구경) -엄칭이(엄청) -가차운(가까운) -맹글기로(만들기로) -이리키(이렇게) -반굉일(토요일) -굉일(일요일, 휴일) -늘쿨(넓힐) -대간한(피곤한) -쐬주(소주) -저범(젖가락) -짠지(김치) -건건이(반찬) -투가리(뚝배기) -뜨끈한·따신(뜨거운) -그륵(그릇) -근디(그런데) -길군(기른) -질(제일) -쩐지러(마시러, 끼얹으러)
  •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성동일 눈물 “아내가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열심히 살았구나”, “성동일 눈물, 고생한 만큼 성공하는 것”, “성동일 눈물, 너무 감동적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가 속풀이 폭풍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가 속풀이 폭풍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가 속풀이 폭풍눈물 도대체 왜?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정말 힘들게 생활한 것 같네”, “성동일 눈물, 그래도 지금은 성공했잖아요 힘내세요”, “성동일 눈물, 진심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폭풍눈물 “아빠 왜 울어요” 대답이 ‘감동’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진심이 느껴진다. 지금 너무 행복할 듯”, “성동일 눈물, 조연으로 나올 때 어려운 생활한 듯”, “성동일 눈물, 지금은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성동일 눈물, 돼지국밥 먹다 “아빠 왜 울어요” 물음에 폭풍 눈물 도대체 왜?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눈물 흘리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다”, “성동일 눈물, 어렵게 생활해도 지금은 빛 보고 좋네요”, “성동일 눈물, 앞으로도 계속 성공하세요.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성동일 눈물 “아내 나 몰래 감자탕집 주방일하며 설거지…” 무슨 일?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이야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이 국밥집은 성동일이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성동일은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답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 사업에 도전했다가 큰 빚을 져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누나가 예능에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하겠더라. 그런데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성동일 눈물에 “성동일 눈물, 정말 감동적이다”, “성동일 눈물, 지금 성공한 게 과거에 고생했기 때문인 듯”, “성동일 눈물,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겠다. 앞으로 계속 화이팅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비틀스 故존 레넌 ‘복제인간’ 프로젝트 충격

    ”존 레넌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 아들로 키우겠다” 과거 비틀스의 멤버 故존 레넌의 클론(Clone)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캐나다의 치과의사 마이클 주크 박사는 이같은 계획을 영국의 민영방송 채널4를 통해 공개했다. 주크 박사가 추진중인 이 계획은 황당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실제로 생명과학계에서 양,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 시도가 이루어져 많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크 박사의 프로젝트를 웃어넘길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작고한 레넌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주크 박사는 레넌의 전 가정부가 소장해 온 고인의 어금니를 2년 전 경매를 통해 무려 3만 3000달러(약 340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유명인이라고 해도 썩은 치아를, 그것도 고액에 샀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사실 주크 박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크 박사는 “레넌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해 전설의 뮤지션을 재창조할 것”이라면서 “미래에 멸종된 매머드가 복제된다면 같은 방식으로 복제 인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제된 레논을 아들로 키우며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복제인간에 따른 윤리적 논란에도 거침이 없었다. 주크 박사는 “인간 복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문제없는 나라로 갈 것”이라면서 “제대로 복제가 되지 않는다면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이어 “천국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복제가 결국 인간이 영원히 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신선도 측정기 등장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나 생선의 신선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해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 리투아니아에 거점을 둔 ‘ARS랩’이라는 회사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육류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스마트 기기 ‘페레스’(PERES)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 모금을 시작, 불과 열흘 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절반을 넘긴 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페레스는 소형 리모컨과 비슷한 크기로, 부식 중인 고기가 뿜어내는 100여 종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온도, 습도, 암모니아 등을 부착된 4개의 센서로 측정한다. 이때 고기가 신선한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준다. 사용법은 이 장치를 해당 육류에 가까이 가져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자세한 결과와 안전 권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선진국에 사는 사람 3명 중 1명이 식중독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200개 이상의 질병이 음식을 통해 확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사실 이를 개발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어거스타스 알레시우나스 역시 그의 아내와 함께 심각한 식중독을 경험한 것을 계기로 이런 기기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에 대한 연구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두 번째 프로토타입이 85%까지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운용하는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역시 이미 완료됐고 애플 전용인 iOS용 앱은 35%까지 개발된 상태라 오는 7월 중에 150달러(약 15만원)라는 소매 가격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디고고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서는 120달러(약 12만원)라는 특별가에 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RS랩/인디고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맨’ 추사랑 로커변신, 자고 일어나니 ‘꿈에서 미용실 갔나?’

    ‘슈퍼맨’ 추사랑 로커변신, 자고 일어나니 ‘꿈에서 미용실 갔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이 로커로 변신했다. 추사랑이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깜짝 로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성훈 가족은 제주도에 온 기념으로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낮잠 시간인 오후 1시에 엄마를 맞이한 추사랑은 깜찍함을 잃고 피곤해 했다. 식당에서 잠이 든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가 밥을 먹는 시간 동안 계속 잠을 잤다. 이후 잠에서 깬 추사랑은 머리가 삐죽삐죽 솟아 있어 전형적인 로커의 헤어스타일을 연상케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추성훈 가족, 모전여전 먹방 공개

    ‘슈퍼맨’ 추성훈 가족, 모전여전 먹방 공개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누구 닮아 잘먹나 했더니..

    추사랑 누구 닮아 잘먹나 했더니..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먹방 유전자는 엄마로부터?

    추사랑 먹방 유전자는 엄마로부터?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성훈의 두 여인, 먹방 대결

    추성훈의 두 여인, 먹방 대결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노시호, 추사랑 압도하는 먹방 “오이시~ 오이시” 내숭없는 日 톱모델

    야노시호, 추사랑 압도하는 먹방 “오이시~ 오이시” 내숭없는 日 톱모델

    ‘야노시호 먹방’ 이종격투기 추성훈 선수의 아내 야노시호가 딸 추사랑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그간 감춰왔던 ‘먹방 신공’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알맞게 구워진 흑돼지와 전복 앞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된 것. 야노시호는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흑돼지 삼겹살에 전복 구이, 거기에 공기밥까지 뚝딱 해치우는 야노시호의 먹방에 추성훈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곧이어 사랑이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낮잠을 자느라 특유의 ‘러블리 먹방’을 엄마에게 양보해야 했던 사랑이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폭풍 김밥흡입 신공’을 펼치며 입에 넣어보지 못한 흑돼지의 한을 풀었다. 야노시호와 추사랑의 사랑스러운 먹방 대결을 포함한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야노시호 먹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노시호, 제주도 음식에 반해 “오이시” 퍼레이드

    야노시호, 제주도 음식에 반해 “오이시” 퍼레이드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슈퍼맨’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를 마중하기 위해 제주 공항에 갔다. “제주도 왔으니 맛있는 거 먹자”라는 추성훈의 말에 ‘추가족’은 곧장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으로 향했다. 낮잠에 곯아떨어진 사랑이 덕분에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는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시간을 맞이했다. 야노시호의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지자 야노시호는 무장해제 됐다. 한 숟가락 입에 넣고 “오이시이~(맛있어)”, 두 숟가락 넣고 “오이시이~”라고 외쳤다. 일명 ‘오이시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야노시호는 눈앞에 있는 음식들을 폭풍흡입했다.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서빙된 냉면을 보고 다시 눈을 반짝이며 젓가락을 드는 야노시호의 모습에 주변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기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린 성형전, “코가 자꾸 올라가 돼지코가 생겨” 솔직고백..어땠길래?

    린 성형전, “코가 자꾸 올라가 돼지코가 생겨” 솔직고백..어땠길래?

    ‘린 성형전’ 언급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얼굴이 없어야 할 가수’특집으로 이승환, 린, 정지찬, 정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린은 “사이버 가수 제의를 받았다”라고 고백하며 “내가 예쁘지는 않지만 노래를 직접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린은 성형 사실을 고백했던 과거에 대해 “정말 댓글이 많이 달렸다. 했는데 그 모양이냐더라”가로 말하며 웃어 보였다. 또 린은 “원판 불변의 법칙이 존재하나보다”며 “성형 수술도 갱신해줘야 한다고 하던데, 올해 10년 됐다. 코가 약간 들려 걱정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유발시켰다. 린 성형전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린 성형전..솔직히 많이 달라졌다”, “린 성형전..충격”, “린 성형전..조금씩 고치는 건 좋은 것 같다”, “린 성형전..이수와 아직도 사귀나 보네”, “린 성형전..원판 불변의 법칙은 존재한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린 성형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40년간 ‘똥 철학’ 설파해 온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40년간 ‘똥 철학’ 설파해 온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21세기 황해는 똥 바다가 됩니다.” 무슨 얘기일까. 실제로 똥 바다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서해바다, 즉 황해는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황금어장이 아닌가. 우럭, 광어, 놀래미, 숭어, 주꾸미, 꽃게 등 온갖 싱싱한 제철 해산물들이 식탁에 단골로 등장해 우리의 건강과 입맛을 돋운다. 그런데 똥 바다가 된다니? ●바다로 흘러간 똥은 수질 오염 등 폐해 심각 우선 중국 대륙의 황하와 양쯔강만 하더라도 황해로 내려 보내는 생활하수의 오염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경제발전으로 고층 아파트 단지가 계속 늘어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수세식 양변기로 오물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13억 인구가 대부분 수세식 양변기를 사용하는 시대를 상상해보자. 한 사람이 하루에 한 번 양변기에 볼일을 보고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 절수형은 7ℓ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13ℓ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4인 가족이 하루에 한 번 버리는 ‘똥물’의 양은 약 50ℓ라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똥은 유기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분해되지 못하고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그대로 공해가 된다. 한반도 남북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만 하더라도 아파트 밀집지역의 양변기에서 나오는 똥물은 대부분 한강 등을 통해 서해로 흘러간다. 결국 21세기의 황해는 ‘똥 바다’의 생태재난 지역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또한 공해산업에서 쏟어지는 각종 폐수가 황해에서 합쳐진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됐을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오래전부터 꾸준히 그 심각성을 주장해온 사람이 있다. 전경수(65)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보기 드문 ‘똥 철학가’로 잘 알려져 있다. 40년 전부터 똥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갖고 생태인류학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연구·설파해오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고 기피한 결과가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인간과 환경의 문제를 ‘똥’으로 풀어보자는 것이 그가 주창하는 똥 철학의 핵심이다. 밥 따로 똥 따로 생각해서는 우리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산해진미가 내장기관을 통과하면서 냄새나는 똥으로 성격이 변하지만 알고 보면 똥이 밥이고 밥이 똥이라는 논리를 편다. 아울러 황후의 만찬과 거지의 식사가 등급이 같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똥을 누는 데에는 아무런 신분 차이가 없다는 ‘똥 평등론’까지 펼친다. 누구나 그랬듯 초등학교 시절에만 하더라도 대통령이나 예쁜 여자 선생님이 똥을 누는 장면은 쉽게 상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엉덩이를 드러내고 볼일을 봐야만 한다. 전 교수는 바로 이 같은 화두를 던지면서 똥과 함께 살아왔다. ‘왜 하필이면 똥이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똥은 밥 이상으로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각종 매스컴과 저술활동, 국내외 여러 강연 등을 통해 똥의 가치를 부단히 알렸다. 그가 이번 학기로 정든 강단을 떠난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 자리에 앉으면서 그는 “벌써 40년이 흘렀네요”라는 말과 함께 책장에 꽂힌 책들을 잠시 응시한다. ‘물걱정 똥타령’ ‘똥이 자원이다’ ‘백살의 문화인류학’ 등 그동안 펴낸 생태인류학과 관련된 많은 책자, 자료들이 잔뜩 꽂혀 있었다. 먼저 황해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중국과 한국의 큰 강이 대부분 똥물에 섞인 채 황해로 흘러들어 갑니다. 온갖 폐기물들이 황해로 모이고 있지요. 환경오염은 서서히 수백명을 죽이는 대량살상무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놓고 중국인들과 심각하게 논의를 해야 하고 21세기의 황해를 청정해역으로 유지할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황해 변화의 치명타는 우리가 먼저 받게 될 운명이지요.” ●똥도 음양오행… 흙과 상생, 물과는 상극 똥에도 음양오행이 있다고 말한다. 똥이 흙과 만나면 상생이지만 물과 만나면 상극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똥의 유기물이 물의 산소를 파괴해 수질을 오염시키는데, 이러한 폐해는 인간이 똥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탓에 비롯된다고 말한다. 더럽다는 인식과 서양문명에서 온 수세식 변기 사용 등으로 똥은 엄청난 양의 물과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쓰레기가 되고 말았으며 이에 따른 물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똥 철학의 근본도 바로 여기에 있다. 때문에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똥을 업신여기고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사람들이 똥은 더러운 것이라고 외면하지만 자신의 뱃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것이 똥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똥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물질이며 그것이 더러운지 아닌지는 사람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똥 누는 일은 먹는 일만큼 중요하며 ‘소중하게 달래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사실 똥이 더럽다는 우리들의 생각은 수입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 우리의 영농 방식과 돼지사육 방식에 낯선 서양사람들이 이 땅에 들어온 이후 똥을 더러운 것으로 간주했고 막무가내로 따라가던 우리의 살림살이 방식이 끝내는 무공해의 사료와 자연산 비료인 똥을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고 모인 똥은 전부 수세식 변기를 통해 마구 버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 교수는 생태학적 순환이라는 자연의 질서를 되찾기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똥통 건설을 법제화하자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강남의 한 아파트에 거주할 때 주부들이 주로 참석하는 반상회에 직접 나가 다음과 같이 똥통 건설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파트 단지에 똥통 건설 법제화해야” “150세대가 살고 있는 우리 아파트에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많은 분량의 인분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약 150마리의 돼지에게 한 끼로 먹일 수 있는 사료가 그냥 쓰레기로 흘러가는 셈이죠. 한강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지요. 그 똥들을 지하구조물에 가두어두고 발효시킨다면 상당한 양의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그 천연가스를 각 가정으로 돌려쓴다면 이래저래 좋은 점이 많을 겁니다.” 아쉽게도 그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더럽다는 생각과 함께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혼자 나섰다.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한테 양해를 구하고 자신의 집에서 수거된 분뇨를 화단 나무 밑에 넣어두었다. 그러자 하루 뒤 경비원이 초인종을 누르더니 “민원이 들어와 목이 달아나게 생겼으니 똥을 당장 치워달라”고 했다. 결국 전 교수는 그 동네를 떠나 단독주택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도 생각대로 안 됐다. 마당 한쪽에 구덩이를 파고 재래식 변소를 지었으나 앞집에서 냄새난다며 항의를 하는 바람에 그만두고 말았다.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똥이란 단어를 입에 잘 주워담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어린 시절 말이나 소, 나귀가 끄는 달구지에 똥통을 싣고 다니면서 집집마다 들러 똥을 퍼가고 동시에 돈을 받아가는 광경을 자주 봤다는 사실이다. 그때는 몰랐지만 똥이란 물질이 여간 소중한 것이 아니며 ‘똥이 곧 밥’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생전의 아버지가 변비가 심해 내로라하는 의사를 찾고 좋은 약은 다 사먹어야 했다. 그래서 전 교수는 집에 전화를 걸 때마다 “아버님, 요새 변을 잘 보십니까”로 시작했다. 형제들 사이에 전화를 걸 때에도 가장 중요한 안부였다. “흔히 동료나 친구 사이에 ‘밥 먹었나?’ 하는 인사는 있지만 ‘똥 눴나?’라고 하는 인사는 없어요. 물론 밥 먹는 일은 공적이고 똥 누는 일은 완벽하게 사적인 영역에 속하겠지요. 그렇다면 공적 영역은 소중하고 사적인 것은 별거 아니라는 것인가요. 분명한 것은 똥이란 물질은 밥을 만드는 것이고 또 잘 다루어야 할 소중한 물질입니다. 쓰레기란 이름으로 내버릴 수 없는 아까운 것이지요.” ●생태인류학적으로 중요한 콘텐츠 ‘똥’ 그가 똥 연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74년 개도국에 대한 환경문제와 에너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차원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때였다. 군 제대 후 서울대에서 무급조교를 하면서 경기 용인지역에 있는 가정용 메탄가스 저장시설을 보게 됐다. 당초 기대보다 실패작으로 끝난 저장시설의 결과를 보면서 제주도의 똥돼지를 떠올렸다. ‘똥을 먹는 돼지,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한 그는 이때부터 생태인류학의 길로 들어섰다. 제주도는 물론 카메라를 둘러메고 각 섬지방과 민통선 마을 등을 찾아다니면서 연구에 매진했다. 그동안 찍은 슬라이드 필름만 2만여장에 이른다. 똥 철학 강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타이완 등 여러 나라에서 초청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립환경연구기관인 ‘일본총합지구환경학연구소’ 평가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강단을 떠나도 똥 연구는 계속되는 것이냐고 하자 “물론이다. 똥은 100세 시대 생태인류학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면서 “직장 동료 사이에 점심 때가 되면 ‘밥 먹으러 갑시다’ 하는 것보다 ‘똥 누러 갑시다’ 하는 풍토가 하루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전경수 교수는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82년부터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똥 연구는 1974년부터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생태인류학과 문화인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제주학회 회장, 진도학회 회장, 문화재위원,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동아시아인류학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 규슈대 객원교수, 중국 윈난대 객좌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국립일본총합지구환경학‘‘연구소 평가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물걱정 똥타령’ ‘똥은 자원이다’ ‘인류학과의 만남’ ‘한국 인류학 백년’ ‘통과의례’ ‘백살의 문화인류학’ ‘환경친화의 인류학’ ‘한국문화론’ ‘한국 박물관의 어제와 오늘’ 등이 있다.
  •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지하철 1호선 고장 비난에 코레일 “환불 조치…”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지하철 1호선 고장 비난에 코레일 “환불 조치…”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지하철 1호선 고장 비난에 코레일 “환불 조치…” 지하철 1호선 고장으로 인한 지연 운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40분 쯤 청량리역에서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전기공급 장치의 이상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청량리역∼용산역 구간의 운행이 오후 2시 33분께까지 1시간 가량 전면 중단됐다. 청량리역에서 고장난 열차를 견인해 구로 차량기지로 향하던 열차도 곧이어 오후 3시 19분께 시청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시청역에서 다시 멈춰 섰다. 코레일측은 인천행 열차의 경우 급행열차를 일반열차로 전환, 용산역에서부터 임시 운행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수원행 열차는 지상청량리역∼왕십리∼노량진역 등 경원선을 이용해 우회 운행했다. 이에 따라 인천행 열차는 청량리역∼용산역, 수원행은 청량리∼노량진역 구간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같은 시간 의정부역∼청량리역 구간의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시민들은 역무원에게 고장 사실을 전해듣고는 어리둥절해 하며 발길을 옮겼고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으며 항의하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잇따랐다. 노선도나 스마트폰, 역무원을 통해 다른 교통수단을 물색하는 시민들도 부지기수였다. 열차 운행은 2시간 30분가량 지난 오후 5시 45분이 돼서야 재개됐다. 청량리역에서 처음 고장으로 열차가 멈춰 선 이후 4시간 가량 지난 뒤 열차 운행이 재개되기 시작했으나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돼 시민들의 불편은 저녁 이후까지 계속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가 터널 구간에서 발생해 사람이 접근해 작업하기 어려웠다”며 “고장난 두 대의 열차를 분리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차량 이동 시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다”며 “운행 차질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1호선 고장, 40분 이상 지체됐다”, “지하철 1호선 고장, 덥고 답답해서 힘들어 죽을 뻔했네”, “지하철 1호선 고장, 왜 자꾸 이런 일이 계속돼지”, “지하철 1호선 고장, 무슨 일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공직열전] 농촌진흥청

    [2014 공직열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농민에게 보급, 훈련하는 기관이다. 4월 1일로 개청 52주년을 맞는다.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84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연구 중심 조직으로 전체 직원 중 1086명(58.9%)이 연구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4개의 산하 기관이 연구를 실질적으로 담당한다. 농진청을 이끌어 가는 9명의 임원은 업무를 총괄하는 중심축이다. 새로운 과일 및 채소 품종의 개발, 청국장 등 전통 식품의 효능 발견, 농업 재해 주의보 발령, 향기 치료법이나 최신 농기계 개발 등이 이들의 지휘 아래 이뤄진다. 다만 이달 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휘 감독 책임으로 물러난 상태다. 1200명에 이르는 전문 연구원을 책임지고 있는 라승용 차장(1급)은 스스로 연구하고 협업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월등하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청내에서 유일하게 주요보직인 연구정책국장을 두번 지냈다. 2009~2010년 축산과학원장 때는 토종닭을 복원해 ‘우리맛닭’이라는 토종닭 상표를 만들어 닭고기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경북 김제농공고 졸업 후 성적 우수 특채로 입사했다.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1급)은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유명하다. 청내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구정책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역시 최초의 여성 농업과학원장이다. 식품산업육성법을 만드는 데 기여해 농업과 식품의 연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늘을 건강식품 원료로 고시하거나 옻닭에 쓰던 옻을 발효식품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농업 기반에 과학을 접목하는 분야에 업무의 중심을 두고 있다. 벼 등 식량 작물의 품종 개량 및 재배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지휘하는 임상종 국립식량과학원장(1급)은 20년간 벼 품종 개발에 전념한 베테랑 연구 전문가다. 전분 함량이 높아 국수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고아미벼, 병에 대한 내성이 강한 일미벼 등이 연구관으로 있었을 때 그의 작품이다.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부하 직원에게 재량권을 많이 주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기정노 기획조정관(2급)은 전체 38년 중 20년 이상을 기획 파트에서 근무했다. 지원 업무, 예산 확보, 국회 대응 업무뿐 아니라 영농기술 상담 및 현장 지원 업무도 맡고 있다. 연구 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진모 연구정책국장(2급)은 생명공학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1년 바이오그린21 사업의 일환으로 제초제 저항성 벼를 만들었다. 돼지를 이용해 사람 장기를 만드는 기술도 지휘하고 있다. 일이 많을 때는 회사에서 숙식을 하는 일벌레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농업 교육을 담당하는 이범승 농촌지원국장(2급)은 기획, 연구, 농촌 지원 업무뿐 아니라 4개 산하 기관에서 모두 근무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식량축산과장 때 강소농 육성 사업(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만명 육성)을 주도적으로 시작해 현재도 관리하고 있다. 국제 농업 협력, 해외 농업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김응본 기술협력국장(2급)은 8명의 임원 중 유일하게 기술고시(24회) 출신이다. 식량정책과장, 소비안전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등 농식품부에서 6개 부서 과장을 지냈다. 2007년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공모에서 16대1의 경쟁력을 뚫고 선발된 바 있다.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2급)은 채소, 과일, 꽃, 인삼, 약초, 버섯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30년 이상 원예 연구를 한 전문가다. 2010년까지 5년간 딸기연구사업단장을 하면서 ‘설향’이라는 품종을 만들어 4.1%였던 국산 품종 보급률을 78%까지 끌어올려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전에는 육보, 장희 등의 일본 품종이 95%를 차지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kdlrudwn@seoul.co.kr ▶다음회는 산림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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