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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 추사랑 삼겹살 먹방, “돼지 아파” 걱정한 이유는?

    ‘슈퍼맨’ 추사랑 삼겹살 먹방, “돼지 아파” 걱정한 이유는?

    이종격투기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삼겹살 먹방을 선보인다.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촬영에서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목장을 방문했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기 위해 목장 체험에 나섰다. 이날 추사랑은 그야말로 돼지 홀릭.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돌아다니는 아기 돼지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추사랑은 돼지의 엉덩이를 손으로 두드려 결승선으로 몰고 가는 ‘돼지 레이스’를 구경하다 “돼지 아파~”라며 걱정스레 말했다. 돼지를 아끼는 추사랑의 섬세하고 순수한 마음씨에 주변 모두 엄마미소를 지었다고. 추사랑의 돼지 사랑은 다른 쪽(?)에서도 폭발했다.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 앞에서 넘치는 애정을 보여준 것. 방긋 방긋 웃으며 돼지고기 전골부터, 소시지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추사랑을 보던 추성훈은 “이게 아까 그 돼지야~”라고 읊조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추사랑은 아빠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좀 전의 ‘돼지 걱정’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돼지 고기를 입에 넣고 연신 행복한 미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돼지 홀릭’에 푹 빠진 무공해 매력의 추사랑을 포함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슈퍼맨이 돌아왔다’ 32회는 오는 22일, KBS 2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이루리 지음, 북극곰 펴냄) 그림책 애호가였다가 동화 작가가 된 저자가 그간 아껴두었던 59권의 그림책 속으로 이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부터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유준재의 ‘마이볼’ 등 시대와 국경을 넘어 다양한 울림을 전하는 그림책들이 한 권에 담겼다. 밤마다 책 읽어달라 조르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아빠들에게 길잡이가 될 서평집이다. 2만 9000원. 모기가 아이티 공화국을 세웠다고?(임경선·노창심 지음, 오정림 그림, 가교출판 펴냄) ‘이’는 1812년 러시아로 진군하던 나폴레옹의 병사들에게 발진티푸스를 옮겨 전쟁을 막아냈다.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양을 오가며 비단, 화약, 종이 등을 전해준 ‘낙타’는 산업혁명의 주춧돌이 됐다. 코끼리, 말, 모기, 고래, 쥐 등 세계 역사를 뒤흔든 동물 이야기를 한눈에 굽어본다. 1만 2000원. 꼴찌가 사라졌어요(고정욱 지음, 윤희동 그림, 맹&맹 펴냄) 꼴찌 병태가 사라졌다. 아이들은 별 관심도 없다. 하지만 병태의 빈자리는 점점 커져만 간다. 병태 없는 교실은 지저분해지고 오락 시간도 심심하기만 하다. 공부 말고도 다른 소중한 능력과 인성을 지닌 꼴찌의 부재를 통해 작가는 “꼴찌가 사라진 세상이 아니라 꼴찌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건넨다. 1만 1000원.
  • 다시 뛰는 홍명보호 “알제리는 없다”

    다시 뛰는 홍명보호 “알제리는 없다”

    ‘홍명보호’가 회복 훈련으로 오는 23일 펼쳐질 브라질월드컵 H조 알제리와의 2차전 준비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포스두이구아수로 복귀했다. 이곳에서 대표팀은 이틀 동안 훈련한 뒤 알제리와 맞붙는 포르투알레그리로 이동해 두 차례 더 훈련을 하고 16강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이날 베이스캠프에서는 빠른 회복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진행됐다. 러시아전을 통해 자신감이 붙은 선수들은 무척 밝은 표정이었다. 마치 알제리전에 대비하라는 듯 현지 기온도 16~17도 정도로 포르투알레그리의 날씨처럼 쌀쌀해져 일부는 긴소매 운동복 차림으로 나섰다. 대표팀은 우선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이후 이근호(상주 상무) 등 러시아와의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 대부분은 가볍게 달리며 피로를 털어냈다. 러시아전에서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회복 훈련을 받았다. 1차전 때 벤치에 앉았던 선수들은 정상 훈련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공 뺏기, 페널티 지역 안 2대2 경기 등으로 몸을 달궜다. 러시아전에서 후반 11분 이근호와 교체됐던 박주영(아스널) 역시 정상 훈련조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지친 상태인 대표팀은 점심에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로 지친 입맛을 달랬고 저녁엔 소고기구이로 스태미나를 보충했다. 주장 구자철(마인츠)은 “알제리전에서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며 “승리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문장 정성룡(수원)은 “알제리는 특유의 발재간, 문전에서의 슈팅뿐만 아니라 침투 패스나 측면 크로스도 좋아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선수들이 러시아전 이후 자신감을 회복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알제리전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NOSSA! 월드컵] 우루과이 참패 이유는 캐러멜 못 먹어서?

    [NOSSA! 월드컵] 우루과이 참패 이유는 캐러멜 못 먹어서?

    우루과이가 지난 15일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충격패를 당한 이유 중 하나로 캐러멜 섭취 부족이 꼽혔다. 어처구니없는 얘기처럼 들리지만 우리 선수들이 김치나 고추장을 먹지 않으면 힘을 내지 못하는 것처럼 우루과이 선수들은 캐러멜 스프레드(떠먹을 수 있게 잼처럼 만든 것) ‘둘세 데 레체’(dulce de leche)에 유난히 집착하는데, 브라질에 입국하면서 상당히 많은 양을 세관에 압류당했다. 18일 영국 BBC에 따르면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위해 세치 라고아스 공항에 내린 뒤 캐러멜 39㎏을 압류당했다. 브라질 당국은 이 제품에 우유가 함유돼 있어 우루과이 선수단이 입국하면서 위생 검역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우유와 설탕, 베이킹파우더, 바닐라 추출물이 첨가돼 있으며 우루과이 사람들은 빵이나 팬케이크, 비스킷, 심지어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에도 발라 먹는 것을 즐긴다. 일부 팬들은 20일 잉글랜드와의 2차전을 앞둔 우루과이 선수들이 ‘국민 간식’을 챙겨 먹지 못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 농업 당국 관계자는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오면 곧바로 돌려주겠다”고 밝히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브라질을 떠날 때에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엄포도 잊지 않았다. 과거 우루과이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후안 카스티요는 4년 전 남아공대회 때도 같은 제품을 반입했는데 세관을 통과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때는 이탈리아 대표팀이 파르마 햄과 파르메산 치즈를 반입하려다가 저지당한 일이 있다. 한편 개최국 브라질의 펠레, 호마리우, 네이마르 등 많은 축구 스타들은 돼지 부속 부위와 검은콩을 넣고 푹 삶은 전통 보양식 ‘페이조아다’를 평소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국민들은 이 음식을 먹어야만 힘을 낸다고 믿는다. 잉글랜드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박지성처럼 기운이 처질 때 장어젤리를 즐겨 먹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 사전 컨설팅 감사 큰 효과

    경기북부청 A과는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에 가건물 형태의 민방위 체험교육장을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2000여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나중에 청소년수련시설이 들어서면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설건축물은 3년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A과는 도 감사담당관 ‘적극행정도움팀’에 도움을 청했고 도움팀에서 “2000만원을 손해 보더라도 나머지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편이 낫다”는 감사 의견을 내 A과는 과감히 사업을 중단할 수 있었다. 경기도가 지난 4월 도입한 ‘사전컨설팅감사제도’가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행정을 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적발 위주에서 컨설팅 위주로 감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사전컨설팅감사제도는 공무원들이 감사 부담을 덜고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돕는 제도다. 감사담당관 적극행정도움팀을 통해 업무 미숙에 따른 법규 위반이 없도록 지도하고 모호한 규정에 대해 명확하게 의견을 제시, 공무원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도의 각 부서와 시·군 등에서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 가운데 13건은 사전컨설팅감사에 접수돼 6건은 완료됐고, 7건은 처리 중이다. 이 제도는 일반인들의 고충도 덜어 준다. 도내 민간수목원인 B수목원은 멧돼지, 고리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려고 산림청에 국유지 대부를 신청했다. 그러나 산림청은 조성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수목원이라 조성계획 승인을 처음부터 받아야 한다며 땅을 빌려 주지 않았다. 이에 B수목원은 경기도에 도움을 청했고 적극행정도움팀은 “이미 조성계획 승인 없이 수목원으로 등록된 시설이라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법령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면 대부를 조건으로 변경 등록이 가능하다”는 감사 의견을 냈다. 산림청이 이를 수용해 수목원은 피해 방지 울타리를 설치할 수 있었다. 김원섭 도 감사담당관은 “그동안 감사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는 공무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도입 초기임에도 각 부서와 시·군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앞으로 사전컨설팅감사를 더욱 확대해 도민 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하반기에 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순회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도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도 속속 마련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필요 없는 규제 문턱 더 낮게

    서초구는 지난 3월 규제개혁팀을 만들어 석 달 정도 가동한 결과 개혁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자치법규 41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행정규제기본법은 규제에 대해 ‘법률에 근거해야 하며, 내용은 알기 쉬운 용어로 규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상위법의 위임사항이 아님에도 행정편의주의적으로 규제로 지정된 것은 아닌지, 추상적인 표현으로 임의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는 않는지, 흐릿한 표현으로 규제 폭을 지나치게 넓게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원칙에 따라 구는 행정규제 전반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자치법규 가운데 규제가 아닌데도 규제처럼 운영되는 규제 34건, 권리가 아니라 의무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규제로 등록되지 않은 누락 규제 31건, 상위법령과 잘 맞지 않거나 오래전 제정돼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24건을 찾아냈다. 가령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법 시행령’은 환경당국의 정책적 의지, 업주와 소비자 간 몇 차례 실랑이 끝에 숙박업소에서 1회용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 조례 시행규칙’은 이를 제한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조례에 대해 곧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가축분뇨관리법’은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가축 사육을 제한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젖소, 오리 등 짐승이다. 하지만 구의 ‘가축사육제한 조례’엔 꿀벌, 지렁이도 포함한다. 해당 부서와 협의해 이를 조정할 예정이다. 구는 나아가 규제개혁 과제를 더 열정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지난 4월 규제개혁신고센터 설치에 이어, 오는 9월엔 주민, 기업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대토론회도 갖는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번에 발굴한 자치법규는 관련 협의를 통해 꾸준히 고쳐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전수조사 대상 외에 315개 자치법규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홍진영 블로그, 일 끝나고 폭풍 먹방 ‘이렇게 먹는데 살 안 쪄?’

    홍진영 블로그, 일 끝나고 폭풍 먹방 ‘이렇게 먹는데 살 안 쪄?’

    홍진영 블로그가 연일 화제다. 지난 13일 오후 홍진영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 끝나고 먹방 타임’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홍진영은 “하루 종일 지친 나를 위해서 고기 선물을 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고기가 배터지게 먹고 싶을 때 동대문에 위치한 24시간 고기 뷔페 집을 찾는다”며 고기 뷔페 집의 모습과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영은 돼지고기를 구워 밥에 얹어놓은 채, 고기 먹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홍진영은 캐주얼하고 평범한 차림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홍진영은 “밥 먹었으니까 디저트 타임”이라며 디저트로 선택한 딸기 빙수의 사진도 게재해 진정한 먹방 타임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11일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은 글과 사진을 쓰는 것이 너무 제한적”이라며 블로그 ‘홍블리’를 개설했다. ’홍지영 블로그’를 접한 네티즌은 “홍진영 블로그, 대박” “홍진영 블로그, 들어가 봐야겠다” “홍진영 블로그, 귀엽다” “홍진영 블로그..일상도 여신이네” “홍진영 블로그..숨길 수 없는 볼륨감” “홍진영 블로그..볼매 홍진영”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홍진영 블로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가게 이름/문소영 논설위원

    회사 근처 음식점 이름이 ‘마이 엑스 와이프 시크릿 레시피’다. 해석하면 ‘이혼한 아내의 은밀한 음식 조리법’이라는 상호다. 미인은 소박을 맞아도 음식 솜씨 좋은 여자는 소박을 피한다던 조선시대적 발상은 스파게티와 수제 햄버거를 파는 가게에는 적용되지 않나 보다. 하긴 미인 헬레네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그리스의 신들까지 편 갈라서 ‘트로이 전쟁’을 일으켰던 고대 유럽을 생각하면 음식은 미인보다 2차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혼한 아내의 음식이 얼마나 맛있으면 전 남편이 찾아와서 요리를 먹고 간다는 것인지 메뉴를 샅샅이 훑기도 하고, 이혼한 사이에 음식을 핑계로 서로 만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들춰 가며 농담을 한다. 재미난 음식점 이름이 많다. 국숫집인데 ‘면사무소’가 있는가 하면, 울산중공업 근처의 방자구이집은 ‘외식 중공업’이다. 돼지고기 구이집으로 ‘탄다무라’(탄다, 먹어라)처럼 사투리를 불교진언처럼 비틀어 쓰는가 하면 ‘저8계 콧9멍’이란 코믹 상호도 있다. 음식을 기다리며 가게 이름을 곱씹어보게 한다면 손님 유치는 성공하지 않을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나 돌아갈래~’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의 탈출

    ‘나 돌아갈래~’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의 탈출

    ’얼마나 죽기 싫었으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트럭에서 탈출하는 돼지의 영상이 화제다.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동하는 트럭에서 점프해 탈출하는 돼지’(Pig Jumps and Escapes From Moving Truck)란 제목의 영상에는 도로를 주행 중인 덤프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덤프트럭 화물칸에 한 마리의 돼지 모습이 보인다. 돼지는 탈출이라도 하려는 듯 발버둥 친다. 드디어 탈출하기 좋은 위치로 올라선 돼지는 기회를 엿보다 탈출을 감행(?)한다. 주행 중인 트럭에서 점프한 돼지는 몇 차례 도로 위를 구른 후, 갓길 풀밭에 안착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죽기 싫었으면 저런 위험을 감수할까요?”, “돼지의 성공적인 탈출에 박수를”, “떨어진 돼지가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NewsVidsAZ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가서명

    한국·캐나다, FTA 가서명

    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양측 수석대표인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이언 버니 외교통상개발부 통상차관보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올 하반기에 정식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비준동의 등 절차가 별 탈 없이 이뤄지면 내년 초 FTA가 발효될 전망이며, 캐나다는 우리와 FTA를 체결한 12번째 국가가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교역품의 97.5%(품목기준)에 대한 관세를 균등 인하 방식으로 철폐한다. 한국의 최대 수혜자는 자동차 업계다. 자동차는 대 캐나다 수출의 42.8%(22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행 6.1%의 관세는 협정이 발효되면 2년 뒤엔 완전히 사라진다.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6%) 역시 인하된다.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분야도 관세(8%) 철폐 효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는 한국과 캐나다 FTA가 발효되면 오일샌드, 셰일가스 등 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는 오일샌드와 셰일가스 매장량이 세계 5위권이다. 한국산 에너지 기자재 업체가 수출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하지만 캐나다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 증가로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국은 40% 정도인 캐나다산 쇠고기 관세를 15년에 걸쳐 철폐하고, 최고 25%인 돼지고기 관세 역시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점진적으로 낮춰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단 쌀과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도입에도 합의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효리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고백

    이효리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고백

    가수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홍진영 블로그와 다른 점은? ‘블로그 봤더니..’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홍진영 블로그와 다른 점은? ‘블로그 봤더니..’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 가수 이효리에 이어 홍진영이 블로그 개설 소식을 알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진영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전 지금 남원 춘향선발대회 엠씨보러가요. 오늘도 즐겁게~ 참 저 블로그 만들었답니다. 사이판 촬영 때 이야기들 조금 담아봤어요. 주소는 luvluvhong.blog.me/220027161865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또한 홍진영 블로그 속에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은 글과 사진 쓰는게 너무 제한적이라 블로그를 만들어 봤어요~ 틈틈히 자주 올려보도록 노력할께용~ 아직은 서툴지만 이쁘게 봐주시고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차 사이판을 방문했을 당시 찍은 다양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특히 홍진영은 아슬아슬한 볼륨 몸매와 함께 도화지처럼 깨끗한 피부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강아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 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를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몸매 환상적” “홍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남자들 자주 찾겠네”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여가수들의 블로그 볼만하다”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홍진영 블로그 즐겨찾기 해야지”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블로그 보니 이효리 마음 이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홍진영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자유를…” 도살장 가는 돼지의 ‘고공탈출 시즌2’

    [영상] “자유를…” 도살장 가는 돼지의 ‘고공탈출 시즌2’

    지난달 중국 광시성에서 트럭에 실려 도살장으로 향하던 돼지의 탈출 장면보다 더 기막힌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돼지의 탈출 모습을 담은 이색적인 영상이 올라와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촬영 지역이 남아메리카라는 것 외에 정보가 알려진 것 없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돼지다. 역시 트럭에 실려 도살장으로 향하던 이 돼지는 놀랍게도 고속으로 달리는 트럭 위에서 그대로 뛰어내리는 믿기힘든 행동을 벌였다. 지난달 중국의 돼지가 잠깐 트럭이 멈춘 틈에 타 뛰어내린 것과는 비교도 하기 힘든 행동. 이 영상은 마침 해당 차량 뒤를 따라가던 트럭의 운전자가 촬영해 공개했다. 이 운전자는 “앞 차량에서 계속 돼지가 사납게 우는 소리가 들려 유심히 보고 있었다” 면서 “갑자기 돼지가 위로 올라오더니 달리는 차량 위에서 그대로 뛰어내렸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 “그 충격으로 돼지가 도로 위에 나뒹굴렀지만 부상은 없었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해외언론들은 “자유를 위해 탈출한 돼지가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네티즌들은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돼지” 라는 평을 남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고백 “개는 사랑하지만..” 공감 글 [전문]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고백 “개는 사랑하지만..” 공감 글 [전문]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를 통해 ‘모순덩어리 삶’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그대로 책으로 내도 될 듯”,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고백에 감동받았다”, “누구나 모순덩어리 삶을 살고 있지”, “이효리 블로그 이웃 신청 해야겠네”,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글도 얼굴만큼 예쁘게 잘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최근 블로그를 개설하고 신혼생활의 행복과 소박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이효리 블로그(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 속 소박한 삶 인기

    이효리, 블로그 속 소박한 삶 인기

    가수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 글, ‘모순’ 인기

    이효리 블로그 글, ‘모순’ 인기

    가수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에 쓴 ‘모순’ 글 화제

    이효리, 블로그에 쓴 ‘모순’ 글 화제

    가수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또 VS 월드컵 징크스를 깨고 행운을 잡아라!

    로또 VS 월드컵 징크스를 깨고 행운을 잡아라!

    브라질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서 18일 러시아와의 대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 매번 월드컵 시즌이면 축구팬들 사이에선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유명한 징크스는 ‘펠레의 저주’다. 이는 펠레가 예상한 결과는 항상 엉뚱한 결과를 불러온 것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전 세계 축구팬들은 매 월드컵 때마다 펠레가 어떤 예상을 내놓을지 주목하게 됐다. 펠레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후보로 브라질, 스페인, 독일을 거론했는데 이 때문에 브라질 국민들은 자국을 우승후보로 꼽은 펠레에게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할 정도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로또’이다. 로또 정보업체 관계자는 월드컵과 로또의 상관관계에 대해 “게임, 승부, 행운, 역전 등의 코드가 맞아 떨어져 월드컵 기간에는 로또 복권의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행운의 상징인 로또 1등 당첨자에게도 징크스가 있을까?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돼지꿈이나 조상 꿈 등을 꾸면 로또를 사서 당첨을 오로지 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수동 당첨자들 대부분이 로또 정보업체 회원인 것으로 알려지며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통계 전문 시스템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88회 1등 29억에 당첨된 박건명(가명)씨는 “10년이상 로또를 했지만 매번 자동으로 구매했다. 지난밤 좋은 꿈을 꾸거나 하면 임의로 번호를 찍어 10장씩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100% 운에 맡기기에는 불안했다. 그래서 로또 정보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업체는 현재까지 2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 올해에만 5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며 일명 행운을 부르는 ‘로또 명당’으로 주목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블로그, 한국의 마돈나 제주도로 가서 하는 말이..‘반전’

    이효리 블로그, 한국의 마돈나 제주도로 가서 하는 말이..‘반전’

    가수 이효리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모순’이라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1일 오후 ‘모순’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라고 적었다. 또“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서는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 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러한 이효리의 글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효리 블로그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글 누구나 공감” “이효리 블로그, 진짜 솔직하다”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마음 이해가”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힘내요!” “이효리 블로그..그럼 다시 가수로 활동해요. 이효리 무대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이효리 블로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처 몰랐던 제주도… 여기까지 가봤니

    미처 몰랐던 제주도… 여기까지 가봤니

    참 놀라운 곳이 제주다. 까도 까도 끊임없이 흰 속살이 나온다. 양파 껍질처럼 말이다. 제주 일주 해안도로가 생긴 이후, 그리고 지금도 곳곳에서 뚫리고 있는 도로 탓에 제주가 바다 위에 뜬 섬이 아니라 도로 위에 뜬 섬이 되고 말았다는 탄식도 없지 않다. 그래도 부지런히 발품 팔다 보면 여태 옛 모습을 잃지 않은 곳들과 곧잘 마주치게 된다. 단 전제가 있다. 이름난 곳은 부러 외면해야 한다는 것. 제주의 명소에 대한 비움이 없다면 생경한 여행지에 대한 기대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이번 제주 여정에서도 과문을 탓해야 할 풍경들과 새로 만났다. 월정리 등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는 구좌의 해안가와 한경면 청수리의 청수곶자왈이다.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늘 궁금했던 것 가운데 하나. 제주 북동쪽 해안가에는 무엇이 있을까. 꼭 집어 말하자면 명자깨나 날리는 함덕 서우봉해변과 성산 일출봉 사이엔 대체 뭐가 있냐는 거다. 대개의 제주 여정에서 이 지역은 외면받기 일쑤다. 도드라진 명소가 없으니 꼭 가야 할 이유도 찾지 못했을 터. 그런데 몰랐을 뿐 없는 건 아니었다. ●반달 모양 해변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만나고 그 풍경은 해안도로 동복-김녕 구간에 펼쳐져 있다. 이 해안에서 만나는 건 작고 서정적인 제주의 모습이다. 물총새의 날개깃을 닮은 아이스 블루의 시원한 물빛, 흰빛 도드라진 모래사장, 검은 현무암이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금능, 협재, 함덕 등 화사하기 이를 데 없는 해변들과 이름값에서 견주기는 어렵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한결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 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함덕, 삼양 해변 등의 명소를 줄줄이 지나면 목지섬이 나온다. 불법 포획돼 돌고래 공연으로 혹사당하다 지난해 7월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맨 처음 자유를 맛봤던 바로 그 바다다. 목지섬 인근의 해안가 마을 곳곳에는 주황빛 테왁이 물 위에 떠 있다.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이다. 제주 해녀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요즘 이처럼 대규모 물질 작업을 보는 것 자체가 이채롭다. 그들이 채취하는 건 ‘바다의 잡초’ 우뭇가사리다. 요즘 제주에서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는다는 해산물이다. 전국 우뭇가사리 생산량(약 3000t)의 70%가 제주산인데 이 중 90%가 구좌읍 일대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우뭇가사리는 십중팔구 이 일대에서 자란 셈이다. 우뭇가사리는 묘한 녀석이다. 맛이 없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아예 무미(無味)하다. 칼로리도 거의 없다. 반면 섬유소는 많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인 셈이다. 그런데 맛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문제다. 주민과 시,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대고 상품화를 고민한 끝에 이걸 양갱으로 만들었다. 우뭇가사리를 가공한 한천에 백년초, 블루베리 등을 섞은 뒤 달달한 맛을 더했다. 밤톨만 한 양갱을 한입에 쏙 넣고 나면 이후 여정이 달콤해진다. 현지 주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됐다는 공정여행의 즐거움도 가슴에 들어찬다. 김녕성세기해변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수의 외국인 해수욕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필경 나라 밖에도 단단히 입소문 난 게다. 이웃한 월정리해변은 이 구간의 절정으로 꼽을 만하다. 이름 그대로 바다에 접한 반달 모양의 마을이다.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여인의 살결을 닮은 희고 고운 모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모습을 그려 낸다. 원래 독특하고 예쁜 카페 거리로 이름을 얻은 곳이지만 해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짙은 숲길에서 제주의 ‘허파’를 실감하고 이제 청수곶자왈을 말할 차례다. 곶자왈은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을 이르는 제주 사투리다. 제주 사람들은 이를 ‘제주의 허파’라 부르기도 한다. 곶자왈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연간 중형차 4만여대에서 내뿜는 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제주 일대에 이름난 곶자왈은 여럿이다. 하지만 숲의 깊이에서 청수곶자왈과 견줄만 한 곳은 없다. 과문한 탓에 여태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청수곶자왈은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네 그루의 거대한 팽나무가 작은 습지를 둘러싸고 있다. 곶자왈 숲 속의 노루나 인근 목장의 말들이 곧잘 물을 마시러 온다는 연못이다. 저물녘 마주한 연못은 신비로웠다. 늙은 팽나무는 꿈틀대는 가지를 사방으로 뻗었고 지는 해가 깃든 연못은 붉게 물들었다. 해리 포터류의 판타지 영화 배경으로도 손색없을 자태다. 애초 청수곶자왈을 찾은 건 반딧불이를 보자는 뜻에서였다. 지난해 제주에서 만났던, 그러니까 밤의 검은 공기를 찢으며 비행하는 초록 물체에 대한 기억이 워낙 강렬했던 탓이다. 소리 없이 점멸하는 녀석의 초록불과 만나자니 당연히 밤에 청수곶자왈에 들어야 할 터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주민은 극구 손사래를 쳤다. 탐방로가 놓이지 않은 곳에선 주민들조차 길을 잃을 정도로 숲이 깊다고 했다. 저물녘 들어간 곶자왈엔 시나브로 어둠이 내려앉았다. 탐방로 끝자락에 이를 쯤엔 눈을 뜨건 감건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깜깜했다. 아쉽게도 반딧불이의 초록빛 혼인비행과 마주하지는 못했다. 대신 숲은 이방인에게 허브향을 선사했다. 종을 알 수 없는 허브가 피워 올린 향기는 세상 그 어떤 향수보다 짙고 매혹적이었다. 이게 청수곶자왈의 향기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제주공항을 나와 좌회전한 뒤 제주항 지나 해안도로 동복~김녕 구간(1132번 국도)을 따라 가면 목지섬, 김녕성세기해변, 월정리해변 등과 연이어 만나게 된다. 청수곶자왈은 다소 복잡한데 오설록 티뮤지엄을 기준 삼으면 알기 쉽다. 티뮤지엄을 지나 산양입구교차로에서 좌회전한 뒤 곧장 가면 작은 오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청수곶자왈 입구다. 철문 아래 잠기지 않은 작은 쪽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맛집 목지섬 초입의 좀녀네집(064-782-8584)은 해녀(좀녀는 잠녀의 제주 사투리)들이 잡은 해산물을 내는 집이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낙지,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을 해 둬야 한다. →잘 곳 제주시 한복판에 ‘합리적인 요금’의 특1급 호텔 롯데시티호텔제주가 새로 들어섰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제주도 내 최고 높이(지상 22층·89.9m)로 세워졌다. 관광객은 물론이고 일반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도 권할 만한 숙소다.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슈페리어룸 등 다양한 크기의 객실과 다목적 연회장, 화상회의 시스템, 세련된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는 최신 음향과 조명기기 등을 갖췄다. 6층은 야외 정원이다. 오는 20일 사계절 온수풀이 문을 열면 제주 시내 야경을 보며 느긋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들은 무료다. 22층의 뷔페 레스토랑 겸 바 ‘씨 카페’는 제주 특산 한우와 흑돼지, 해산물 등을 두루 내놓는다. 객실 요금은 30만원부터. 하지만 제휴 카드 할인 등 이런저런 할인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챙기면 뜻밖에 비즈니스 호텔급의 요금으로 체류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20일부터 11월 말까지 올레길 7코스와 사려니숲길 등을 걷는 투숙객 전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월 1일~8월 말 곽지해수욕장에 전용 비치라운지를 운영한다. (064)73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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