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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타파’를 철통같이 대비하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 ‘타파’를 철통같이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새벽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한 파주 돼지농장의 시료 정밀검사 음성 판정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일 의심 신고된 파주 농가 2곳 모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돼 다행이다”며 “그래도 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 3주 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각 지자체에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발목까지 빠지도록 뿌리고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농장 내외부가 소독약에 흠뻑 젖도록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양돈 농가에 대한 사람 및 차량 출입 통제도 주문했다. 초소를 농장 입구에 설치하고, 질병치료 외에는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농장 출입 제한을 당부했다. 늦은 시간 거점소독시설의 정상 가동도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이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 ‘타파’를 철통같이 대비하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 ‘타파’를 철통같이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새벽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한 파주 돼지농장의 시료 정밀검사 음성 판정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일 의심 신고된 파주 농가 2곳 모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돼 다행이다”며 “그래도 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 3주 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각 지자체에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발목까지 빠지도록 뿌리고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농장 내외부가 소독약에 흠뻑 젖도록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양돈 농가에 대한 사람 및 차량 출입 통제도 주문했다. 초소를 농장 입구에 설치하고, 질병치료 외에는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농장 출입 제한을 당부했다. 늦은 시간 거점소독시설의 정상 가동도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경북도 돼지·분뇨 충남 이남 지역으로 반출만 허용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으로 시행하는 돼지와 분뇨의 반입·반출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3주간 다른 시·도의 돼지와 분뇨의 도내 반입을 금지했다. 도내 돼지와 분뇨도 같은 기간 다른 시·도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도는 이후 추가 발병이 없고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고위험 농장이 경기·강원에 집중된 점, 중간완충 지역(충청권)을 고려해 오는 2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이외 지역인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북, 경남으로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 농가가 강력한 방역 조치에 불편을 감수하고 잘 협조해주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농협 고양시지부, ASF 차단 방역 총력

    농협 고양시지부, ASF 차단 방역 총력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재득)가 고양축협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지부는 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약 7km 떨어진 송포 양돈단지에 고양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2대를 동원해 10톤의 물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생석회 100포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고양시와 함께 거점 소독시설 및 이동초소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김재득 고양시지부장은 “전염병은 차단 방역과 철저한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재난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 2개소, 방역통제초소 3개소, 가축방역차량 5대를 이용해 모든 농가에 1일 1회 이상 점검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파주 ASF 의심신고 2건 ‘음성’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파주시 농가 2곳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방역 당국과 지역 양돈 농가들이 한숨을 돌렸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주지역과 경기북부 양돈 농가들은 초비상 상태였다. 양성으로 판정나면 5만 마리를 살처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방역 당국에서 최종 ‘음성’ 판정이 나자 양돈농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 농장은 모두 2번째로 ASF가 확인된 연천 백학면의 농장 방역대 10㎞ 이내에 자리해 지난 17일부터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진 곳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농식품부 장관 “파주 돼지열병 의심 2건 음성”

    농식품부 장관 “파주 돼지열병 의심 2건 음성”

    농식품부 장관 “3주간 긴장 늦춰선 안 된다” 20일 돼지가 폐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 2건의 사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어제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가,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이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꼼꼼하게 소독할 것을 지시했다. 또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잠복기를 포함한 향후 3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취약지역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연천과 역학적으로 관련됐거나 방역대 내에 있는 55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경기 연천 농장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에 출입했던 차량이 다녀간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의 돼지 정밀진단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잊혀진 교훈, 반복되는 비극…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스러졌다

    잊혀진 교훈, 반복되는 비극…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스러졌다

    8월 한달 간 네팔·베트남 현장 취재…23일부터 보도“내 동생처럼 시신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한국과 네팔 정부가 막아줬으면 해요.” 2017년 경북 군위의 돼지 농장에서 분뇨를 치우다가 황화수소에 질식사한 태즈 바하두르 구릉(당시 25세)의 형 발 바하두르 구릉(31)은 지난달 31일 네팔 포카라에서 만난 서울신문 취재진을 붙잡고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동생은 3년간 농장에서 일하면서 단 한번도 작업 안전수칙을 설명들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인재(人災)였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의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기에 형 구릉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픔에서 얻은 교훈을 금새 잊었고, 비극이 반복됐습니다. 한국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일이 올해에도 수차례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오징어젓갈공장 폐기물 지하 탱크에서 이주노동자 4명이 질식사한 것은, 태즈 구릉 사건과 꼭 닮은 ‘쌍둥이 참사’였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은 안전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같은 현실은 통계에도 어렴풋이 드러납니다. 20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법무부의 ‘비전문취업(E-9)자격자 국내 체류 중 사망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비숙련취업(E-9) 이주노동자 1137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장시간 노동이나 차별 등 환경을 견디다 못해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동자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이들의 꿈도 생을 마감하면서 함께 꺾입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답을 얻기 위해 서울신문은 지난달 아시아의 대표적 인력송출국인 네팔과 베트남 등을 찾아 한국에서 일하다 사망한 이주노동자들의 유족을 만났습니다. 또,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한국행을 꿈꾸는 네팔인에게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의 꿈이 꺾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해법을 오는 23일부터 지면과 온라인 기사를 통해 공개합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돼지열병 확산 조짐에 태풍 겹쳐 초비상…이동중지해제 성급했나

    돼지열병 확산 조짐에 태풍 겹쳐 초비상…이동중지해제 성급했나

    경기 파주시 지역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의심되는 돼지 3마리가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ASF가 경기 북부 전역에 이미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반도로 북상중인 태풍 ‘타파’로 인해 방역 작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19일 성급하게 전국 돼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고 농장 2곳 연천 발병 농장서 10㎞ 이내…파주·연천 전역 감염 가능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7시 20분 돼지 2마리가 죽었다며 ASF 의심 신고를 한 파주시 적성면 소재 농장이 지난 18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군 백한면의 양돈 농가로부터 약 9㎞ 거리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어미돼지 1마리가 죽었다고 의심 신고를 한 파주시 파평면 소재 농장은 연천군 발생 농장에서 약 7.4㎞ 거리에 위치해 모두 방역대(반경 10㎞) 이내에 있다. 각 농장들은 각각 돼지 3000여 마리와 4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두 지난 17일부터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적성면 농장의 경우 반경 3㎞ 이내 양돈 농가 12가구, 사육 돼지 9300여 마리(해당 농장 3000여 마리 포함), 파평면 농장의 경우 3㎞ 이내에 양돈 농가 25가구, 사육 돼지 3만 9000 마리(해당 농장 4200여 마리 포함)가 있다. 이번 신고 2건은 증상에 대한 신고가 아니라 이미 폐사했다는 신고다. ASF 바이러스가 잠복기(4~19일)를 감안하면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폐사까지 10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10일전 발병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기간 중 농장주 및 관리인력들의 이동이 잦았을 경우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우려된다. 이번 의심 신고 2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20일 밤 나오지만 양성으로 확진되면 파주·연천 전 지역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경기 북부 정밀조사 미완료, 태풍 북상에 “48시간 이동중지명령 해제는 성급” 비판도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ASF 추가 발생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자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가축의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하지만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 연다산동과 연천군 백학면 농장의 감염 경로는 물론 두 농장의 상호 관련성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농식품부는 초기의 ASF 발생농장 2곳 반경 10㎞ 내의 107개 농장과 차량 역학과 관계 있는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 중 19일 오후 4시까지 104개 농장 돼지에서 채혈을 실시했고 56개 농장에서 검사가 완료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검사는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이동중지명령을 내리기 이전 ASF 열병 발생 농장을 오간 사료 운반차량, 소독약품 운반차량, 도축장 운송차량 등이 전국을 오가며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 주말 태풍 북상도 문제다. 파주와 연천은 집중호우가 잦은 지역이어서 이번 태풍 북상이 방역작업에 큰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SF 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만큼 매몰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동유럽에서는 부패한 폐사체의 침출수가 강으로 유입돼 확산된 적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가 경기 북부 지역에 바람은 많이 불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설, 축사 지붕 등등 훼손이 우려돼 사전에 시설 점검을 하도록 하고 태풍이 지나가면 바로 소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성급하게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돼지고기값과 시장의 불안을 우려해 48시간만에 해제했지만, 최소한 한강 이북 지역의 돼지는 집중적으로 검사한 뒤 해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면 안돼…할 일 할 것”

    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면 안돼…할 일 할 것”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럴 때일수록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이 거세지며 지지율이 하락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청와대 직원들은 ‘춘풍추상’(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라는 글귀를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에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돼지 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태풍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일본 수출규제 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경제부처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나마 전체적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 폭에 비해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적다”며 “여기 머무를 수는 없으며 더 나아지기 위해,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얘기하는 자리”라며 “평화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국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조 장관 임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청와대에 묻는 것은 맞지 않는다. 언론이 분석할 일이고 그 분석 결과를 청와대가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이날 한 언론에서 ‘조 장관에 관련한 의혹들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본격 수사 전부터 청와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점거농성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 노사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청와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정훈 교수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가재난 될 수도… 과감한 예방 살처분 필요”

    문정훈 교수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가재난 될 수도… 과감한 예방 살처분 필요”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인터뷰“일주일 안에 ASF 잡지못하면 한반도 돼지 전멸”“울타리 미설치, 잔반 등 비용 절감이 근본원인” “전국에 전염병이 퍼지면 1년 내로 삼겹살 가격이 최소 2배는 뛸 것이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문 교수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재 대처 방법만으로는 ASF를 잡기 힘들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예방 살처분이 필요하다”면서 “살처분 의사 결정을 과감하게 하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바이러스를 강력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문 교수와의 일문일답. -ASF를 국가적 재난으로 여기시는 것 같다. “일주일 안에 ASF 잡지 못하면 한반도에 돼지 전멸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자체 산업 규모 8조에 연관 산업까지 합지면 규모가 상당하다. 초반에 이 열병의 확산을 잡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길 것이다.” -ASF 확산을 방지하려면 어떤 대응을 해야 하나. “멧돼지 개체 수 조절, 차단 방역 확대, 농가 출입 차량 조사를 통한 관련 농가 전면 폐소 조치 등이 필요하다. 멧돼지 개체 수는 이전에 이미 줄였어야 했다. 동유럽 연구를 보면 멧돼지 개체수가 올라갈수록 발병률이 올라간다. 미리 멧돼지 포획을 해서 농가 접근 가능성을 줄였어야 하는데 아쉽다. 차단 방역은 어디까지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데 지금의 3㎞는 좁다. 경기 북부를 전부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바이러스가 사람을 타고 움직이니까 행동 범위를 생각해 예방적 살처분의 범위를 넓히자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건 농가를 드나든 차량을 조사하는 일이다. 농가에는 돼지를 실어 나르는 차량, 사료 차량, 분변 처리 차량 등 각종 차량이 여러 농장을 돌아다닌다. 이 차량들이 확진 농가 왜에 어디를 갔는지 확인하고 해당 농가는 최소 폐소 조치하거나 살처분해야 한다고 본다.” -ASF 같은 전염병 유입이나 유행을 막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수를 줄여야한다는 주장도 했다. “잘못 이해하면 인종 차별적인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중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온 분들이 많다. 그런데 아시아는 지금 일본 빼고는 ASF 방역이 거의 다 뚫렸다고 봐야한다. 몽골, 중국, 베트남 등 국가들이 모두 감염됐다. 이 사람들이 고향에 쉬러 갔다 오면 바이러스가 묻어 들어올 확률이 높다. 이 분들에게 고향에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본국 가면 저개발 국가에서는 집에서 농사짓고 돼지 한두 마리 집에서 키우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우리가 케어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외국인 노동자 농장 근무 인원을 줄여서 감염 위험 자체를 낮추자는 취지다.” -ASF 유행의 근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간단하게 말하면 ‘비용’이다. 농장주들은 돼지고기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야 저렴한 가격의 삼겹살을 내놓을 수 있다. 농축산물 시장은 언제나 가격 경쟁력에 매몰돼 있다. 농장주들은 생산비를 낮춰야한다는 이유로 멧돼지를 막을 울타리 설치비를 아끼거나 잔반 사료를 싸게 구해와 돼지에 먹인다. 이렇게 되면 돼지들이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농가를 괴롭히는 동물 감염병들이 있다. 동물 복지를 강화하면 농가 고통이 줄어들 수 있을까. “위생적이지 못하고 비인도적인 사육 환경을 ASF 발병이나 유행 원인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ASF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감기가 유행하면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옮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물론 방역의 시작은 위생이 맞다. 그런데 동물 복지는 조금 다른 문제다. 동물권은 농장주의 의식 문제다. 동물 복지를 실현한 수준 높은 농장의 농장주들도 지금은 ASF가 쳐들어올까봐 떨고 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부모가 아이를 잘못키웠다고 탓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같은 이치다.” -앞으로 우리 방역체계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이전보다 농장주들의 방역 의식이 많이 높아졌다. 농장 초토화를 막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 조류독감처럼 자주 발생하는 전염병은 농장주들이 노하우까지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ASF는 상황이 다르다. 기존의 방역 체계를 자체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 유감이다. 정부 방역 정책도 농장주 의식만큼 빠르게 개선되고 더 관심과 투자를 기울여야한다. 우선은 ASF가 더 퍼지지 않게 무리라고 생각할 만큼 과감하게 예방 살처분하고 위험 농가를 폐소하는 조치를 취해야한다.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시도할 때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돼지열병, 가축보험 적용안돼 “법정전염병 보장 제외”

    돼지열병, 가축보험 적용안돼 “법정전염병 보장 제외”

    20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에서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ASF 확산에 따른 피해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ASF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발병시 농가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가입한 가축재해보험으로는 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책성 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은 현재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6개사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ASF를 담보하는 상품은 없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상 가축전염예방법에서 정한 가축전염병은 보장범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은 ‘가축전염예방법 제2조에서 정하는 가축전염병에 의한 폐사로 인한 손해와 정부, 공공기관의 살처분 또는 도태 권고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F 뿐만 아니라 기존에 피해가 컸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가축전염병도 모두 보험 보장범위 밖이다. 보험사 측은 기본적으로 가축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지진,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나 화재, 전기장치 고장에 따른 손해 등을 보장하는 게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질병을 보장하는 것은 소·사슴·양 등의 경우 가축전염병 외 다른 질병으로 가축이 폐사했을 때, 돼지의 경우엔 유행성설사병(TGE), 전염성위장염(PED), 로타(Rota)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사했을 때 보장이 가능하다. 가축 전염병 발병시 피해는 주로 당국의 살처분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로, 피해를 사후에 보상하는 보험의 개념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지만 돼지가 살처분된 농가는 정부에서 산지 가격의 100%로 보상받을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파주에서 또 ASF 의심 신고 2건, 간이검사에서 ‘양성’

    파주에서 또 ASF 의심 신고 2건, 간이검사에서 ‘양성’

    경기 파주시가 20일 오전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와 적성면 장현리 등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17일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과 18일 발생한 연천군 백학면 중간쯤 지역이며, 남북접경지에 해당한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했으며,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돼지열병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평면 덕천리 노모씨 농장에서는 4200마리 중 6마리가, 적성면 장현리 신모씨 농장에서는 2750마리 중 2마리가 이날 폐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각각 확진된 바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부, 6개월 째 ‘경기 부진’…“수출 투자 부진 지속되지만 디플레 우려는 과해”

    정부, 6개월 째 ‘경기 부진’…“수출 투자 부진 지속되지만 디플레 우려는 과해”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관해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부진 진단은 6개월 째 계속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미중 무역갈등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6개월 연속 사용했다.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후 가장 긴 사용이다. 다만 4∼5월에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수출지표가 부진 판단의 대상이었다면, 6∼9월에는 ‘수출, 투자’로 범위가 축소됐다. 7월 주요 지표를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광업 등의 호조로 전월 대비 2.6% 늘어 6월(0.1%)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업 등에서 늘면서 1.0% 늘었다. 이에 따라 전 산업 생산은 1.2%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2.1% 늘었다. 다만 소매판매는 0.9%, 건설투자는 2.3% 각각 감소했다. 8월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1년 전보다 13.6% 줄었다. 9개월째 감소세다. 8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보합을 나타냈다. 홍민석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최근 소비자물가가 낮은 부분은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공급 측면과 유류세 인하·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무상급식 등 정책적 측면이 나타난 것”이라면서 “이를 제외하면 1% 초중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가 나타났지만, 그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내수 디플레이터는 1%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하다”며 “다만 일본의 사례를 보며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서는 “물량 부족 우려 등으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해 도매가가 급등했지만 소매가는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홍 과장은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낮춘 데 대해 “세계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중 갈등 등으로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OECD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고, 한국이라고 예외가 되기는 어렵다”며 “다만 하향 폭은 주요 20개국(G20) 평균 수준이고, 2.1%는 G20 중 다섯번째로 높은 성장률 전망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파주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3주간이 중요

    파주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3주간이 중요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또 다시 들어왔다.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3번째로 경기 북부 지역의 ASF 공포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방역 당국은 ASF의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해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오늘 오전 8시 40분 파주시 파평면의 농장에서 사육 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았다”라면서 “앞서 7시 20분쯤에는 파주시 적성면에서도 돼지 2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아 정밀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두 농장은 연천에서 가까운 방역대에 있는 농장으로 파악되며 파평면의 농장은 돼지 4200마리를, 적성의 농장은 30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ASF 잠복기가 4∼19일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그런데도 현장 방역 조치가 안이하다는 언론 지적이 있고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지금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 만큼, 지자체는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치밀한 방역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등 가용한 모든 차량을 총동원해 축사 주변 도로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ASF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생농장 등 4곳의 반경 10㎞ 내에 있는 107개 농장과 차량 역학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544개 농장뿐 아니라 ASF 발생 위험이 높은 전국 취약 지역 돼지농가 1494개 소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추진중이며 10월 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철원, 김포 등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에 소독차량 31대를 동원했고, 437회의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연 논란을 빚었던 발생 농가 살처분 작업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상 돼지 1만 5659 마리 가운데 1만 372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 파주에서 또 ASF 의심 신고 2건 발생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등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과거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장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17일 발생한 파주 연다산동과 18일 연천 백학면에서 발생한 지역 중간쯤 지역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했으며, 돼지열병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각각 확진된 바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진영 행안 장관 “돼지열병, 선제적인 차단 방역 중요”

    진영 행안 장관 “돼지열병, 선제적인 차단 방역 중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 점검차 충북 진천군을 찾는다. ASF가 경기도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인접 지역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농가초소가 현장에서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핀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행안부는 19일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를 ‘범정부대책지원본부’로 격상했다. 방역당국과 ASF 중점관리지역에 사람과 차량 출입통제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인력이나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키로 했다. 6개 중점관리 지역 내 437개 농가에 대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출입통제와 소독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진 장관은 “ASF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선제적인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소독 조치와 통제초소 운영 등이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지자체에서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익산 왕궁 축사 매입 2022년까지 마무리

    새만금 수질 오염원으로 지적되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집단 축산단지 매입 사업이 2022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익산시 왕궁면 축사를 2022년까지 전량 매입해 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왕궁지역은 81개 농가가 13만 3000㎡의 축사에서 돼지 7만 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 농가의 축사는 대부분 재래식 사육방식이어서 악취 발생가 수질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해당 축사들을 내년부터 3년간 389억원을 들여 사들인 뒤 일대에 나무를 심고 하천을 복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11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왕궁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올해까지 1619억원을 투자해 현업 축사 39만㎡, 휴·폐업 축사 21만 9000㎡를 사들이고 생태습지를 복원했다. 이 사업으로 가축분뇨로 오염된 익산천의 수질오염이 크게 개선됐다. 2010년 4.59㎎/L이던 익산천의 총인(T-P)은 지난해 기준 96.3%가 줄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돼지열병 탓 치솟은 ‘돼지 값’ 잡기에 총력

    중국 정부가 돼지고기 값을 잡기 위해 1만 톤의 돼지고기를 시장에 풀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개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악영향으로 폭등한 돼지고기 유통가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물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19일 이 같이 밝혔다. 총 1만 톤에 달하는 돼지고기는 전국 36개 1~2선 대도시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유통을 앞둔 돼지고기 물량의 상당수는 돼지 열병 발병 이전부터 냉동 보관됐던 저장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시중에 풀어 급등한 돼지고기 값을 잡겠다는 셈이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돼지 열병 확진이 나온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돼지 열병 확산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 기간 동안 돼지 열병으로 죽거나 도살된 돼지의 수는 약 1억 3000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중국 농업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사육 돼지의 수는 지난해 돼지 열병 발병 직전 대비 약 32% 수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이달 초까지 꾸준히 상승, 지난달 말 공개된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는 1kg당 약 35위안(약 6000원)으로 13주 연속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 국가발개위 조사에 따르면,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이 같은 돼지고기 값의 상승률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발개위 측은 최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중국 전국의 36개 1~2선 대도시 기준 돼지고기 값이 9월 중순 이후 0.28% 상승하는 등 급등 현상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 8월 돼지고기 소매가 상승률이 평균 1.5%를 유지했던 것과 대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던 중추절 기간 동안 돼지고기 소매가 상승률이 0.22%에 그쳤다고 밝혔다. 더욱이 중추절 기간 동안 과일, 채소 등의 소매가는 지난 8월 대비 각각 3.2%,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매가 하락 현상에 대해 국가발개위 측은 오는 중국 국경절 기간 전에 돼지 열병 발생 이후 급격히 치솟은 먹거리 가격 상승 악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발개위 관계자는 “10월 1일 시작되는 국경절을 앞두고 집계된 대형 도시 물가 수준 결과 빠르면 내달 전까지 먹거리 물가 안정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정부가 준비한 1만 톤의 냉동육이 시장에 풀릴 경우 도소매 가격의 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다큐] 100억명 책임질 내일의 한끼

    [포토 다큐] 100억명 책임질 내일의 한끼

    유엔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쯤 세계 인구가 100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 FAO는 이런 관측을 토대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의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고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사육 면적 적고 대량 생산 용이… 영양적 가치 매우 높아 그러면 FAO는 식품으로서 거부감이 높은 곤충을 왜 그 대안으로 제시했을까. 우선 곤충은 소나 돼지 같은 가축에 비해 넓은 사육면적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빠른 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귀뚜라미는 보통 한 번에 500개의 알을 낳는다. 또한 1㎏ 생산 기준으로 볼 때 들어가는 사료가 육류보다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영양적으로도 육류만큼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 총지방산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칼슘, 철 등 무기질 함량 또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곤충은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가스와 같은 온실가스를 훨씬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인 식품이다.이런 장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곤충을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식용으로 이용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슬리그로’라는 곤충식품 유통회사가 설립돼 식용곤충을 제조, 판매하고 있고 그 외 영국, 프랑스, 벨기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사용한 초콜릿, 쿠키, 술 등을 제조, 판매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도 곤충식품 선진국으로 꼽힌다. 곤충식품 연구의 메카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14년 전까지 곤충식품은 전통적 먹거리 벼메뚜기등 3종에 불과했지만 불과 4년 만에 갈색저거리 유충 등 4종을 추가해 현재 7종을 곤충식품으로 등재했다.●“한국은 곤충산업 선진국”… 사육 농가 판로 척박해 규격화 안 돼 곤충산업과 황재삼 연구관은 “현재 22가지의 곤충을 사육하면서 식품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종을 추가로 식품으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갈색저거리의 장기 복용이 수술 직후 암환자의 영양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산업적인 측면에서 곤충산업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듯하다. 올해부터 정부는 9월 7일을 ‘곤충의날’로 지정하는 등 국가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곤충식품에 대한 인지도 자체는 상당히 높아졌지만 문제는 곤충식품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억누르고 있다는 점이다. 국고 지원 등을 받아 급속도로 늘어난 곤충사육 농가수에 비해 판로가 마땅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민간기업도 곤충식품의 상품화를 구상하고 있지만 장애물이 적지 않다. 아직까지 규격화된 사료나 사육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곤충식품의 생산 또한 규격화·대량화에 이르지 못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신산업 초기에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문제는 단기적 안목의 정책이 오히려 곤충산업 전반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식량난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규격화된 사육 방법을 확산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더 근본적으로는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곤충과 접하는 기회를 만들면서 한 걸음씩 곤충산업의 기초를 다져야 할 것이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도 중대본 안 꾸린 행안부 왜?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도 중대본 안 꾸린 행안부 왜?

    ‘구제역 중대본’ 등 장관 결단에만 의존 비상대응 단계 기준 만들어 대비 필요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이은 ASF 발생으로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아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중대본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인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만들어 가축 전염병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지원하는 중입니다. 행안부 내에서도 ‘중대본을 꾸리자’는 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ASF 첫 확진 이후 바로 다음날 연천에서 확진 판정이 이어지자 당일 오전에 “중대본으로 갈 듯하다”는 말이 나왔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은 ‘대규모 재난’(자연재난·사회재난)의 경우 자신의 권한으로 중대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장관은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재난사태’를 선포해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 및 물자의 동원 등 다양한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4월 강원 산불 때처럼 말이죠. 아무래도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나 농식품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보다 더 긴밀한 통합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총리실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치면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거죠. 행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가 지금 수준은 충분히 대처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중대본을 꾸리면 컨트롤타워가 두 개가 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중대본 설치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과잉 대응을 하는 것처럼 비쳐 공포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죠. 그동안 중대본 설치에 대한 행안부의 판단은 그때그때 달랐습니다. 특히 사회 재난에서요. 사회재난에는 가축 전염병,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이 포함되는데요. 기준 없이 장관의 결단에 상당 부분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구제역(2010~2011년)과 조류인플루엔자(AI·2016~2017년)는 가축 전염병으로 동일하게 분류되지만 구제역만 중대본이 설치됐죠. AI는 범정부 대책지원본부 수준에서 대응했습니다. 자연재난이 비상단계 기준을 1~3단계로 나눠 중대본을 신속히 꾸릴 수 있도록 한 것과 대비됩니다. 사회재난은 자연재난과 비교해 예측하기 까다롭다는 점이 고려돼야겠지만 리더의 결단에 의존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라도 비상단계 기준을 구체화하는 첫발을 떼면 좋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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