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야생동·식물 42종 지정
서울에서 제비와 물총새가 처음으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돼 이를 잡거나 해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반면 개체수가 급증한 붉은귀거북이 등은 생태계위해 외래종으로 지정돼 퇴치작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시내 산과 고궁 등 6개서식지의 생물종 분포현황을 조사,이를 토대로 보호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제비 물총새 알락할미새노랑할미새 등 조류 4종과 넓적사슴벌레 은날개녹색부전나비 넓은띠녹색부전나비 등 곤충류 5종,네가레 왜현호색 등 식물 33종 등 모두 42종을 보호생물종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조사에서는 법적보호종인 왕은점표범나비와 쌍꼬리부전나비가 새로 발견돼서울에 서식하는 법적보호종이 말똥가리,황조롱이,새매,원앙,낙지다리 등 7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그러나 서양등골나무,돼지풀,붉은귀거북이(청거북이) 등은 제거대상 생물종으로 지정하고 특히 붉은귀거북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퇴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조사대상이 된 6개 서식지에는 육상식물 690종,수생식물 82종,곤충 385종,양서·파충류 18종,조류 77종 등 모두 1,270종의 생물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억기자 je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