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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중립’ 구로, 나무 1900그루로 재해 막아요

    ‘탄소 중립’ 구로, 나무 1900그루로 재해 막아요

    “단순히 나무 한 그루 심는 걸 넘어 ‘재해에 강한 구로’를 만드는 날입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식목일을 앞둔 지난달 31일 궁동 와룡산 주말농장 인근에서 나무를 심었다. 탄소를 줄이는 도시숲의 역할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 숲을 가꿔가는 자리였다. 장 구청장은 “지난해 식목일에 정성껏 심었던 나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내린 봄비로 촉촉해진 땅은 나무 심기에 딱 알맞았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화를 신고 편한 복장을 한 참석자 150명이 모였다. 새마을지도자 구로구협의회, 탄소중립시민실천단, 수궁동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나무뿌리보다 넓은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심었다. 뿌리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흙을 돋우며 마무리했다. 1000㎡ 임야에 산수유, 청단풍, 마가목 등 1900그루를 새로 심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 구로구협의회는 잣나무 300그루를 기증했다. 장 구청장은 “우리가 심은 나무들은 산불에 강해서 산림청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수종”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걱정이 많았는데 밤새 내린 봄비가 매우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도시 구로’를 선포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드림 시티’를 목표로 구청, 환경단체, 기업 대표 등이 함께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숲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 중 하나다. 구는 어린나무 가꾸기 등 체계적인 숲 가꾸기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가고 있다. 장 구청장은 “앞으로도 녹지 확충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구글·애플·엔비디아, 당장 대피하라”…이란의 ‘파괴 명단’ 공개됐다

    “구글·애플·엔비디아, 당장 대피하라”…이란의 ‘파괴 명단’ 공개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협조하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중동 내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혁명수비대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시민을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는 테러 대상을 설계하고 추적하는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반복적인 공격에도 미국의 테러 행위가 멈추지 않는다”며 “이제부터 테러 작전에 연루된 주요 기관들은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이 보복 대상으로 거론한 기업은 총 18곳이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인텔, HP, 오라클, IBM, 델, 엔비디아, 팔란티어, 시스코, 보잉, 테슬라, GE, J.P. 모건, 스파이어 솔루션즈 등 미국의 주요 기술·금융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미국 기업이 아닌 곳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업인 ‘G42’가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혁명수비대는 “테헤란 시각 기준으로 4월 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 30분)부터 이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 행위에 상응하는 관련 시설의 파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해당 기업 직원들에게 즉시 사업장을 떠나라고 권고하면서 “시설 반경 1㎞ 이내에 거주하는 모든 민간인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이란 정권 수뇌부 대다수는 2월 28일 이스라엘 공습 개시 직후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후로도 지난달 16일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18일 이스마일 하티브 정보장관, 26일 알리레자 탕시리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 등 핵심 요인 암살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란군은 이와 별도로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인근과 하이파에 위치한 지멘스, AT&T의 통신·산업 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군은 “지멘스 산업용 소프트웨어 센터는 AI와 산업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스라엘군의 무기 생산 라인 최적화 및 군사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하이파의 AT&T 통신 센터는 이스라엘군을 위한 첨단 네트워킹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분야를 지원하는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 대전 출신 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전시관’ 개관

    대전 출신 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전시관’ 개관

    한국 현대 조각의 원로 최종태(1932~) 작가의 전시관이 1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1일 중구 대흥동 대전창작센터에서 개관식을 갖고 오는 7월 12일까지 개관 기념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태 전시관은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는 원도심의 문화자산과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 설립에 따라 마련됐다. 최 작가는 조각과 회화 및 파스텔화, 아카이브 등 총 200점을 기증했고 추후 최종태 미술관 조성에 맞춰 100여점을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최 작가는 1932년 충남 대덕군(현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태어나 대전사범학교에서 서양화가 이동훈의 지도를 받아 미술에 입문했다. 서울대 조소과에 진학해 장욱진과 김종영에게 사사한 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조형 세계를 탐구했다. 특히 교회 조각을 한국 현대조각 내 하나의 지류로 정착시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대전·충남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대전 유일의 조각가로서 지역 화단에 미술의 다양성을 제시했다. 1964년 대전문화원에서 개최한 개인전은 대전 최초의 조각 개인전이다. 전시관이 위치한 대흥동은 대전 미술의 역사가 시작됐고, 전시관 건물인 대전창작센터는 등록문화재(국가 등록문화재 제100호)로 상징성이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최종태 전시관은 지역 원로작가 아카이브 사업의 모델”이라며 “전시관 개관을 통해 대전 미술사를 재점검하고 연구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능 강력·충전 편리”… 기아 ‘EV9’ 북미·유럽서 호평

    “성능 강력·충전 편리”… 기아 ‘EV9’ 북미·유럽서 호평

    기아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기아는 고성능 모델인 EV9 GT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EV9 GT는 5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의 우수한 충전 편의성, 넉넉한 공간 활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V9은 또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로 선정됐다. 또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 및 ‘2026 전기차 톱 픽’ 등도 휩쓸었다. 이외 켈리 블루 북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 최고의 고객 가치상’까지 석권했다. EV9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데 이어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 “에어컨 바람 안 나오게 켜 줘”… 더 똘똘해진 빅스비

    삼성전자가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를 인공지능(AI) 가전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사용자 발화 속 정보와 이전 대화의 문맥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더 적합한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스키 마실 건데 얼음 좀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에서 위스키 볼 아이스 기능이 설정된다. 또 에어컨에 “에어컨 바람 안 나오게 켜줘”라고 말하면 ‘무풍’으로 냉방을 시작하고 “로봇청소기, 조용하게 청소해”라고 말하면 로봇청소기가 ‘저소음 모드’로 청소를 시작한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손쉽게 가전제품 ‘자동화 설정’을 할 수 있다. 특정 시간이나 요일,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삼성의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빅스비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찰에 경도까지… 러닝에 빠진 중구

    순찰에 경도까지… 러닝에 빠진 중구

    서울 중구는 지역 특성에 맞춰 동별로 색깔있는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회현동은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육상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참여하는 러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퇴근 시간대에 회현역 인근 공간을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단계별 맞춤 교실로 운영한다. 중림동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계승해 5㎞ 완주를 목표로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구동은 ‘러닝 보안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간에 함께 달리며 재개발을 위해 건물이 철거된 신당8구역 일대를 순찰한다. 광희동과 필동은 최근 유행하는 ‘경도’(경찰과 도둑) 게임을 러닝에 접목했다. 참여자를 경찰팀과 도둑팀으로 나눠 놀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동화동은 자녀를 등교시킨 엄마들을 대상으로 ‘굿모닝! 맘런’을 운영한다. 슬로우 조깅부터 남산자락숲길 트레킹까지 8주간 단계별 훈련을 진행한다. 신당5동은 청장년 남성 대상으로 ‘퇴근반·토요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중구 곳곳에서 건강한 변화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터에 꾸민 세계 정원… 한·영·일 테마 한자리서 만나요

    공터에 꾸민 세계 정원… 한·영·일 테마 한자리서 만나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영국과 일본 등 세계의 정원 양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풍납동 세계 정원’이 문을 연다. 송파구는 풍납토성 보존관리구역 일대 보상 완료 부지에 풍납·한국·영국·일본 정원 등 4개 테마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조성을 시작해 다음 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구는 2027년까지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근·현대) 정원 등을 추가해 총 7개의 ‘세계 정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풍납정원(풍납동 237-1 일대, 492㎡)은 토성 능선을 따라 구목(區木)인 소나무를 배치해 풍납토성 진입부에 구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한국정원(풍납동 280 일대, 1416㎡)은 조선 시대 경치 좋은 위치에 자연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던 집과 정원을 뜻하는 ‘별서정원’에서 착안했다. 매화, 배롱나무, 청단풍 등 전통 수종과 다양한 화초류를 통해 사계절을 감상하고, 산책로를 거닐며 한국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개 정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영국정원(풍납동 290 일대, 3054㎡)은 영국 가정집 정원 스타일인 ‘코티지 양식’과 자연풍경식 미학에 중점을 뒀다. 정원 중앙에 탁 트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그라스, 화초류, 장미원을 구성해 동화 속 정원에 온 듯한 경관을 조성했다. 일본정원(풍납동 124 일대, 828㎡)은 특유의 정교한 조경미를 감상하며 차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수형이 수려한 소나무, 왕벚나무, 공작단풍으로 계절감을 살리고 오엽송(잣나무) 분재 등으로 낮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가락시장 교차로 일대의 가로변 정원과 석촌호수, 성내천의 수변감성 정원 등 36곳을 추가 조성해 ‘정원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풍납동 세계 정원은 수년간 공터 등으로 사용되던 땅을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쉼터로 재생하여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 “피지컬AI 중심 현장 혁신”

    허윤홍 GS건설 대표 “피지컬AI 중심 현장 혁신”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현장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건설 현장에서 AI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경기 용인시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앞으로는 현장을 직접 바꾸는 AI, 즉 피지컬 AI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 결과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바뀌는 실행”이라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현장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전문가 강연과 AI가 작동하는 데이터 구조화 전략 등에 대한 관련 부서의 공유회 등으로 진행됐다. GS건설은 AI를 활용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 를 도입했고, 현장 엔지니어들을 위해 5000 페이지가 넘는 표준 시방서의 최신 기준을 AI를 통해 알려주는 ‘자이북’ 등을 개발했다. GS건설은 실제 시공, 운반, 측정, 순찰, 검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센서로 현장을 이해하고 데이터로 판단해 로봇과 자동화로 실행한 것을 다시 학습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안전 E등급’ 대구 동화사 극락전 전면 해체 보수

    ‘안전 E등급’ 대구 동화사 극락전 전면 해체 보수

    문화재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보물 제2132호 대구 동화사 극락전의 전면 해체·보수 공사가 본격화한다. 26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보수 분과 회의에서 동화사 극락전에 대한 해체·보수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건물 위치나 모양이 변한 정도를 고려했을 때 기단까지 전체 해체 및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대구 동구청이 추산한 공사 예정 금액은 감리 비용을 포함해 50억 9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극락전 주변에 있는 보물 제248호 금당암 동·서 삼층석탑에 대해서는 계측기를 설치하고 공사 중 영향 여부를 관찰하라고 권고했다. 팔공산 기슭에 있는 동화사 극락전은 199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붕을 보수했다. 하지만 2024년 정밀 안전진단에서 하위 등급에 속하는 E등급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 보수·정비는 A~F 등급 중 E등급 이하 진단을 받아야 가능하다. 동구청도 극락전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한 결과 기단 전반에 균열이 생겼고 기둥을 지탱하는 퇴량도 느슨해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산청은 건물 위치나 모양이 변한 원인과 현재 상태, 수리 내용 등을 기록한 뒤 기술지도단을 구성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화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기단과 주춧돌 위에 세워진 조선 후기 불전으로 17~18세기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2021년 보물로 승격됐다.
  • 25개국서 ‘냉동김밥’ 불티… CJ, 김밥말이 자동화

    25개국서 ‘냉동김밥’ 불티… CJ, 김밥말이 자동화

    전세계에서 냉동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최초로 자동화 김밥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비비고 냉동김밥은 미국, 유럽 등 25개국에서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냉동김밥 사업 확장을 위해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식품업계 최초로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은 속재료 투입부터 김밥 커팅, 트레이 담기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속도, 중량 편차, 위생 수준 등 제품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에만 1년 6개월이 걸렸다. 특히 밥알의 식감과 윤기 있는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냉동밥을 짓는 기술을 고도화했고, 재료별로 맞춤형 최적 열처리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원재료의 식감과 색감을 향상시켰다. 냉동김밥에 최적화된 급속 냉동 기술로 유통·보관 과정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 냉동김밥은 글로벌 K푸드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2023년 출시 이후 연평균 13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불고기, 제육, 참치마요 등 한식 기반의 상품 6종이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진천 생산거점 확보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럽, 호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입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시설 구축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비비고 김밥을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보스턴다이내믹스 美로봇 국가전략 짠다

    보스턴다이내믹스 美로봇 국가전략 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의 차세대 로봇 국가전략을 설계하는 싱크탱크에 핵심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미국과 중국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제조 역량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가 최근 출범시킨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위원단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미국의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생태계 강화, 공급망 재편 등을 설계하는 기구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엔비디아, AMD, GM 등과 함께 위원단으로 내년 3월까지 정책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의 ‘전략 자산’이 됐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은 로봇 산업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 신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 5000대로 일본(4만 4500대), 미국(3만 4200대), 한국(3만 600대)을 크게 앞섰다. 미국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정책 설계의 중심으로 불러들인 이유는 양적 열세를 지능의 초격차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으로 반전시키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패권 전쟁은 AI 소프트웨어 등 미국의 고도 지능과 압도적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의 물량 공세가 대립하고 있다. 일례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56개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며 50㎏의 물체를 들 수 있어 생산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초기 구매 비용은 약 13만~14만 달러(약 1억 9000~2억 1000만원)로 고가다. 중국 유니트리의 ‘G1’은 23~43개의 관절 자유도를 보이면서 주방 보조 등 섬세하고 가벼운 작업에 적합한 가정용·연구용 수준이지만, 약 1만 6000달러(약 240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오픈 소스 전략을 앞세워 각국 연구소와 데이터를 잠식하고 있다. 미국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넘어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인프라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등 최고 수준의 자동화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아틀라스가 24시간 실전 작업을 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위원회 합류는 국내 로봇 생태계에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데이터·기술 유출 우려가 큰 중국산 부품 대신 액추에이터(구동기)와 같은 정밀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파트너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국내 부품업체들이 공급망에 참여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중국에서도 자국 로봇에 한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만큼 우리가 미국과 손을 잡아도 2016년 사드 사태처럼 보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 족형 맞춤 설계… 신으면 ‘착’

    족형 맞춤 설계… 신으면 ‘착’

    골프화 전문 브랜드 잔디로가 고객의 발 데이터를 실제 생산 공정에 반영하는 ‘토털 커스텀 제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잔디로는 본사에서 고객들의 발 길이와 볼 너비, 발등 높이, 아치 형태, 좌우 비대칭 등 세밀한 데이터를 정밀 측정한 뒤 이를 곧바로 생산 라인에 적용한다. 기존 브랜드들이 기성 크기 안에서 적합한 제품을 찾는 방식이라면, 잔디로는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골프화’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좌우 발 크기 차이로 인한 불편이나 특이 족형으로 인한 통증을 겪는 골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도 이런 기술력이 집약됐다. 잔디로가 선보인 ‘2026년형 모션 스파이크리스’는 한국인의 발 형태를 반영한 ‘K라스트’를 적용해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골퍼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특수 논슬립 패턴을 적용한 멀티 스파이크리스 아웃솔을 통해 필드에서는 접지력을, 일상에서는 운동화 수준의 보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특허받은 3D 4웨이 인솔은 발 아치를 입체적으로 지지해 줘 장시간 라운딩 시 피로도를 줄이고 스윙의 안정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 “미국이 한국의 원조받아, 의지할 수밖에 없다”…파격적인 평가 배경은? [핫이슈]

    “미국이 한국의 원조받아, 의지할 수밖에 없다”…파격적인 평가 배경은? [핫이슈]

    미국 CBS 방송의 간판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가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집중 조명하며 미국의 쇠락한 조선 산업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털어놓았다. ‘60분’(60 Minutes)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베테랑 언론인인 레슬리 스탈은 한화오션이 지난해 1억 달러(약 1500억원)에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났다.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조선소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필라델피아에서는 연간 1척에서 1척 반 정도를 인도하는 반면, 한국에 있는 우리 조선소(거제사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주당 1척을 인도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곳에서 연간 최대 20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탈과 함께 현장을 직접 시찰한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대표는 “배를 더 많이 건조하면 선박당 건조 비용이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 정부에 한국에서 하는 것과 같이 필라델피아에서도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미국의 잠수함 프로그램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상황에서 우리가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쿨터 대표는 미국이 천연가스(LNG) 최대 생산국이면서도 직접 건조한 선박은 한 척도 없다는 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지적도 내놓았다.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하면서도 직접 건조한 선박이 없기 때문에 외국 선박을 이용해 30여국에 LNG를 수출한다”면서 “이런 상황 때문에 미국 내 다른 지역에는 LNG를 보내지 못하는 터무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리조선소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한 스탈은 “한국의 대통령은 미국의 조선 산업을 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필라델피아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건 마치 미국에 대한 원조나 다름없다. 미국은 한때 한국에 군함을 파견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한국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하려면 한국 인력 필수”이번 방송에서는 지난해 9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억류됐던 사태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쿨터 대표는 “우리 팀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확약을 받았다”면서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한국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단순히 미국이 한국에서 배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은 국가 안보상 필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미국은 자국 무역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정부는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의 숙련된 조선 인력이 미국 현지에서 기술을 교육‧전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앞서 지난 18일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서울에서 필리조선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릭 사이거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조선 협력 등 양국 간 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화오션 측은 부지 확장, 자동화 설비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5척 수준의 생산 역량을 연간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강원도 현 청사에 16개 기관·단체 온다

    강원도 청사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신축 이전한 뒤 남게 되는 현 봉의동 청사에 도 산하기관과 정부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강원도는 문화·교육시설도 조성해 봉의동을 비롯한 중앙로 일대 공동화 현상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도는 신청사를 완공하는 2029년 이후 현 청사 중 제2별관을 산하기관 7곳과 공공기관 5곳, 사회단체 4곳 등 기관·단체 16곳이 입주하는 행정복합청사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가 신설할 교통연수원도 제2별관에 들어선다. 현 청사 신관에는 가칭 강원자치경찰청이 배치되고, 도의회 청사에는 강원역사기록박물관이 조성된다. 청사 본관은 도지사 집무실, 통상상담실 등을 재현한 근대문화관으로 바뀐다. 제1별관은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옛 춘천이궁과 조선시대 관아를 재현한다. 춘천이궁과 봉의산성으로 스토리텔링을 입힌 봉의산 문화 둘레길과 숲체험장, 북카페로 구성된 어린이 창의 도서관이 들어선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현 청사에 상주할 인원은 1000명이 넘고, 교통연수원 교육생과 문화관, 박물관 관광객까지 더해지면 지금보다 더 북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30일 고은리 청사 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
  • 블랙의 유혹 ‘아이오닉 9’… 6000만원대 매력

    블랙의 유혹 ‘아이오닉 9’… 6000만원대 매력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7 아이오닉 9’을 지난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2열 통풍 및 스위블링 시트를 기본화했다. 주력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발수 적용 1열 유리를,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3열 열선시트를 탑재해 편의성을 보강했다. 또한 기존 최상위 모델에만 있던 메탈 페달과 메탈 도어 스커프를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해 고급감을 살렸다. 디자인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블랙잉크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한다. 휠, 엠블럼, 크래쉬패드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7인승 기준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6759만원 ▲프레스티지 7325만원 ▲캘리그래피 7811만원이다.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817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6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기념 시승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시승 후 SNS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오닉 9 x 보스(BOSE) 에디션 스피커’ 등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글로벌 주요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동화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잠수함 잡는 첨단 기뢰 생산 늘릴 계획인 미 해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잠수함 잡는 첨단 기뢰 생산 늘릴 계획인 미 해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의 ‘장대한 분노’ 작전으로 큰 피해를 본 이란이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운송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 기뢰 부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우리나라 등 호르무즈 해협에 많이 기대고 있는 국가들에 해군 파견을 독촉하고 있다. 독촉하는 이유의 핵심은 이란이 부설할지도 모르는 기뢰다. 기뢰는 물속의 지뢰로 불리는데, 과거처럼 물 위에 드러나는 것 외에도 해저면에 부설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란은 과거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기뢰로 봉쇄하기 위해 다양한 기뢰를 개발 및 생산해 왔다. 그러나 기뢰는 이란처럼 해군력이 부족한 국가만 사용하는 무기는 아니다.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 해군도 이란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뢰를 사용한다. 현재 사용하는 기뢰는 항공기용 폭탄을 개조한 퀵스트라이크 계열 항공기 투하형 기뢰와 Mk.67 잠수함 발사 기동 기뢰(Submarine Launched Mobile Mine, SLMM)가 있다. 1987년부터 사용된 Mk.67 SLMM은 Mk.37 어뢰를 기반으로 제작돼 잠수함의 어뢰 발사구를 통해 발사된 뒤 해저면에 부설된다. 미 해군은 신형 기뢰 개발에 나선 상태다. 먼저 빠르게 신형 기뢰를 확보하기 위해 Mk.67 SLMM의 탄두를 재활용한 Mk.68 은밀 부설 기뢰(Clandestine Delivered Mine, CDM), 해저에 계류된 상태에서 잠수함을 탐지하면 어뢰가 캡슐에서 발사되는 해머헤드(Hammerhead) 캡슐형 기뢰, 항공기를 이용해 천해역에 부설하기 위한 Mk.64 Mod 5 퀵스트라이크-ER이 있다. 이 가운데 해머헤드 기뢰 시스템의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공고가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NAVSEA)에 의해 발표됐다. 미 해군은 2027 회계연도부터 시작되는 작전 함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너럴 다이나믹스 미션 시스템즈와 맺은 기존 계약을 수정하여 해머헤드 시스템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미 해군의 생산 확대 결정은 수중전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해머헤드 기뢰는 승무원이 탑승한 함정이 인근 해역에 상주하지 않고도 적 잠수함을 탐지, 분류 및 요격할 수 있는 자동화된 대잠 방어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해머헤드 기뢰 시스템의 핵심 개념은 미국 해군이 점점 더 강력해지는 러시아와 중국의 잠수함 함대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주요 해역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 해군의 첨단 기뢰에 대한 투자는 특히 중국 해군으로 하여금 기뢰 대응 투자를 강요하여 비용 효율성을 따지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
  • 서대문, 어린이 생태교육… “놀이로 환경 소중함 배우자”

    서울 서대문구가 생물다양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환경동화책 ‘튼튼이와 알쏭달쏭 발자국’과 보드게임 ‘알쏭달쏭 누구 발자국’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2022년 ‘홍제천 도롱이 가족을 부탁해’와 2024년 ‘안산 나옹이 친구, 푸릉이’에 이어 구에서 펴낸 세 번째 환경동화책이다. 경찰견 ‘튼튼이’가 동물 발자국의 주인을 찾기 위해 지역 곳곳을 순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제폭포, 안산황톳길 등에서 벌어지는 탐정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구는 교육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부교육지원청 교사들과 함께 책을 제작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들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제안했다. 책과 연계한 환경 교육 교구도 개발했다. 동물 발자국과 특징을 기억하면서 서대문구에 나타난 동물 발자국의 주인을 찾고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이다. 구는 환경동화책과 보드게임을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양한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공연 보다 아프면 세종대왕 동상·숭례문 옆 진료소… 무정차역 대신 종각·안국역 이용하세요

    공연 보다 아프면 세종대왕 동상·숭례문 옆 진료소… 무정차역 대신 종각·안국역 이용하세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귀환하는 방탄소년단(BTS)을 ‘직관’하는 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26만여명이 운집하는 광화문 일대에서 다치거나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통통제와 무정차 통과를 한다는데 버스와 지하철은 어디서 타야 할까. 21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 당일 서울시는 3곳의 현장 진료소와 1곳의 이동형 중환자실을 운영한다. 현장 진료소는 세종대왕 동상,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숭례문 옆에 있다. 세종대왕 동상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프레스센터 맞은편) 옆 진료소는 오후 2~11시, 숭례문 옆 진료소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이동형 중환자실은 역사박물관 앞 인도에 있고 오후 2~11시 문을 연다. BTS 소속사 하이브가 운영하는 의료부스도 있다. 의정부 터(2곳)와 종로구청 부지, 이순신 동상, KT 광화문 빌딩, 교보생명 사옥, 포시즌 호텔, 동화면세점 앞, 동아일보 옆, 뉴서울호텔, 종로경찰서 교통정보센터,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오후 2~11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안전 종합안내’(https://www.seoul.go.kr/welcome2026)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티켓 부스에 배치된 리플릿에 있는 QR 코드로도 연결된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청역 주변에서는 서대문역(5호선)과 을지로입구역(2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선 종각역(1호선), 경복궁역 사용자는 안국역(3호선)이 가장 가깝다. 시청·경복궁역은 오후 3~10시, 광화문역은 오후 2~10시 모든 출입구가 폐쇄된다.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를 거치는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하면 86개 노선)이 임시로 우회한다. 20일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우회가 시작됐고 21일 오후 4시부터 사직로·새문안로 구간도 우회로 전환된다. 21일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된다.
  • 부산 조선산업 AI 혁신동맹 출범

    부산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숙련 인력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합체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 시는 18일 지역 조선산업 AX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혁신 얼라이언스’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합체에는 시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합체는 조선업 기업이 직면한 숙련 인력 고령화, 디지털 기반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조선산업은 특성상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지만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아 기술 전수가 원활하지 않고 인력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품질 편차가 커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된다. 동맹체는 AI 기술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과 불량 예측, 품질관리 자동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조선 산업의 AX를 지속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과감한 변화로 미래 먹거리 발굴해야”

    “과감한 변화로 미래 먹거리 발굴해야”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이 담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전날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공장에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전쟁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패권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시장의 소비 패턴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17일 SM그룹이 전했다. 우 회장은 계열사별 현장 점검은 물론 로봇, AI 도입을 통한 자동화 전환 등을 두루 모색하려 개최한 회의에서 “우리 그룹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가야 할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SM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이칼 등 제조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또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삼라 등 건설부문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자리했다. 우 회장은 건설과 제조부문 간 협력 활성화와 시너치 창출을 강조했다. 특히 건설 부문에 모듈러 주택 도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은)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원가 절감, 공사 기간 단축과 더불어 품질의 균일성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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