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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고장 NGO] 제주여민회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경희 김영순)는 45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제주 유일의 독립 여성단체다. 이름이 한국여성민우회와 닮아 이름을 줄인 산하단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틀리다.한국여성민우회,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전국적인 진보 여성운동단체와 함께 한국여성단체연합에 가입,활동하는 수평적 연대 단체다. 15년 전인 1987년 11월 29일 창립됐다.그 해 6월 민주항쟁으로 사회민주화 요구가 터져 나오면서 여성운동도 진보적으로 환골탈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흐름을 탄 것이 제주여민회의 탄생 배경이다. 이후 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 부설기관인 여성상담소와 가정법률상담소,가정폭력상담소,여성의 긴급전화인 제주여성1366센터 등을 주축으로 지방자치 여성정책을 감시·비판·견제하고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양성평등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주여성 축제와 여성 영화제 등 각종 여성문화운동을 주력사업으로 펼치고 있으며 회원들을 위한 여성학·수지침공부 등 단기강좌와 영화보기·책사랑 모임·시창작 모임·동화책읽기·성교육실 등 소모임 활동도 왕성하다. 지난해부터는 ‘가부장 문화를 뒤집는 여성들의 반란기행’을 연례행사로 치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백산맥과 여류시인 고정희,고려태조 왕건의 둘째 부인인 장화왕후를 테마로 전남 보성∼벌교∼나주∼해남지역을 답사했으며 올해는 지난5∼6일 제주여신과 해녀항쟁,4·3여성을 테마로 북제주군 와흘당 등 4개 신당과 세화·하도리 해녀항쟁터,북촌 옴팡밭,4·3당시 불타 없어진 서귀포시 중문동 영남마을 등을 둘러봤다. 제주여민회는 지난 2월 제주도지사 성희롱사건을 폭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제주사회의 최대 이슈로 등장,전국적 관심사로 번진 이 사건은 급기야 여성부가 7월 말 성희롱 결정과 함께 제주도에 손해배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토록 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도지사가 반발,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은 ‘현재 진행형’ 사건이다. 여민회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지난 8월 7일 제주도청 앞에서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한 인간띠 잇기’행사를 가진데 이어 8월 한달동안 제주도청 앞과 신제주로터리 등지에서 1인시위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여민회는 내달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로 지역 여성운동 관련 세미나와 세계성폭력 추방을 위한 거리캠페인,그리고 1998년 당시 정리해고 문제를 다룬 2시간 15분짜리 인권 다큐 영상물 ‘밥·꽃·양(임인애 감독)’을 상영,여성인권의 소중함을 새로이 부각시킬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우리고장 NGO] 맑은 한강 보존 주민연대

    ‘맑은 물은 자연의 생명’ 맑은한강보존주민연대(대표 張喆均)는 2000년 12월 결성돼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팔당상수원 일대를 근거지로 ‘깨끗한 물’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과 가평군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지역주민의 참여 없이는 물이 맑아질 수 없다는 점을 홍보하며 상수원 수변지역의 수질보호와 감시,계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구호보다는 회원 스스로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행락객들이 강변을 찾기 시작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한강 수변지역을 찾아 수중에 떠나니는 부유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둔치지역 쓰레기청소도 도맡아 한다. 1년에 한번 수질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정부관계자와 자치단체 공무원,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토론회도 연다.제기된 의견은 빠짐없이 목록으로 보관하고 쓸 만한 것은 중앙정부에 제공한다.최근에는 수도권 오염총량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환경동화책’도 발간한다.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감상문을 공모해 작지만 상도 준다. 맑은물을 지키기 위한 의식개혁운동도 관심거리다.주말이면 회원 모두가 지역별로 모임을 갖고 마을이나 중심가를 돌며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인다.매달 성과보고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추진계획도 새로 마련한다. 지난 5개월여동안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를 포함한 인근 18개리 주민 5000여명과 함께 규석광산 산림형질변경허가의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투쟁을 벌여왔다.채광 대상지역(수입리 고동산 일대 임야 1만 4000여㎡)이 북한강변을 끼고 있어 주변경관을 해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지난 수개월동안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규석광산 공사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정부가 조금씩 주민들을 이해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확실한 대답은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상수원 오염을 우려하는 경기 동부권 사회단체들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르며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 서울을 포함한 인근 환경단체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은 “서종면 일대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지역으로 채광이 시작될 경우 심각한 자연경관 훼손과 채굴에 따른 소음과 분진,공사차량 출입 등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까지 막대한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산림형질변경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운동은 시작부터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시작해 규석광산 개발예정지에서 영토제가 열리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영어교재 대여방문업 성업

    원어민들이 배우는 교재로,원어민들의 문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방법중 영어동화책과 비디오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마다 신장돼 지난해 7조원에서 올해 8조 2000억원에 이른 어린이교육시장 중 방문학습시장 규모는 올해 1조 6000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지난해보다 3000억원이 늘어난 시장에서 영어관련 방문대여학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방문대여학습의 장점은 대중성과 편리성을 들 수 있다.책이나 비디오 등 대중적인 도구를 빌려주고 최근 DVD대여도 시작되고 있다.부모가 일일이 서점에 나가 교재를 골라야하는 번거로움과 한개 2만 5000원이상의 비디오가격 부담없이 한달에 1만∼2만원 월회비만 내면 주1회 4권의 책과 비디오를 아이에게 맞는 교재와 비디오를 선정·제공해 준다. ◆어디서 어떻게 빌려 볼까?=영어비디오 방문대여업체 키위영어(www.kiwee.co.kr)는 가입비 1만원,월 회비 1만 6000원으로 일주일에 비디오 테이프 1개와 오디오 테이프,워크북을 한 세트로 대여해준다.주로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방송 화제작과 영어권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라이선스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 도서 방문대여업체 고고비디오닷컴(www.gogo-video.com )에서도 입회비 1만원,월회비 1만원에 매주 비디오 2개와 한글도서 2권(혹은 영어동화책 1권)을 대여해 준다.오렌지비디오(www.orangevideo.co.kr)는 월회비 1만원에 영어·한글·수리탐구 등의 과목을 4개씩 섞어서 대여해준다.기존 가입회원을 위주로 월회비 7000원에 주 1회 영어동화(책과 오디오테이프)도 빌려주고 있다. 꼬마랑 비디오(www.ccomarang.com)는 7세 미만의 유아를 대상으로 월 회비1만원에 주 1회씩 4개의 비디오 프로그램을 대여하고 있다.북차일드코리아(www.bookchild.com)는 회비 월 1만원,연령과 수준에 맞게 선정된 영어동화와 한글동화는 물론 ‘EBS 영어동화’까지 제공해 준다. 한컴 드림넷은 2세부터 중1학년을 대상으로 2주일에 1회 영어 DVD 타이틀 2장과 영화·애니메이션·클래식·다큐멘터리 중 2개의 프로그램을 대여하고있다.3개월(6만원),연(21만6천원)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놀이북(www.inoribook.com)과 아이와북(www.iwabook.com),북앤키즈(www.booknkids.com) 등에서도 방문대여서비스를 하고 있다. 북차일드 코리아(www.bookchild.co.kr)는 회원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독서지도교사가 매일 평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글과 영어동화책을 제공하는데 영어동화책은 EBS 방송내용을 기초로 한 전래동화가 대부분이다. ◆교육전문가 도움으로 영어책·비디오를 선택한다=학부모 김경화(35·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생인 아이들에게 어떤 영어책을 보여줄까,어떤 비디오로 영어공부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될까 걱정했었는데 대여업체 교육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영어는 물론 사고력과 인성교육까지 도움이 되는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어 좋다.특히 가격이 부담이 없다.”고 방문대여의 장점을 말했다. 키위영어의 주명진(42)대표는 “저렴하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위한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찾는 학부모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교재 방문대여시장의 규모는 앞으로도 급속하게 커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허남주기자
  • [작지만 강한 기업] 이수정 이포넷사장

    ***XML시장 판도 바꾸는 통 큰 아줌마부대 “사실 아내와 주부 역할은 못하고 살아요.아이들과 회사에 우선 순위를 두다보니 나머지는 포기하고 사는 셈이죠.” 벤처 경영자 이수정(李秀晶·38) 이포넷 사장은 ‘수퍼우먼’을 꿈꾸지 않는다. 아들 선웅(8)이의 음악회에 참석하거나 딸 한나(6)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빼먹지 않지만 남편 와이셔츠 다리미질은 해본 적이 없다.지난 1995년 6월 이포넷 창업이래 빚없이 회사를 꾸리고 있지만 집안일은 ‘아웃소싱’없이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그렇다면 남편 이득경(李得暻·40) 이포넷 기술연구소장은 아내에게 불만이 없을까. “처음 대영전자 연구팀에서 동료로 만났어요.그래서인지 남편은 사회에서제가 ‘똑소리’나게 일하길 바래요.업무량에 밀려 둘째 아이를 낳고 바로다음날 출근할 때도 옆에서 함께 일하며 격려해 줬지요.” 이소장은 96년 아내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여 이포넷에 합류했다.이포넷이 개발한 대부분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제품은 이소장 작품이다. 이포넷은 확장형 인터넷 언어(XML)를 기반으로 한 B2B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XML은 확장성 표시언어로 데이터베이스 형태를 혁신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전자상거래,고객관계통합관리(CRM)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된다. 이 회사는 전자입찰시스템 자동구축 솔루션과 CRM솔루션을 개발,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또 조달청,한국전산원,인천국제공항 전자구매 입찰시스템 등 국가의 중추적인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안정적으로 처리,올해 서울벤처박람회 최우수상과 우수여성벤처기업인상을 받았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BC카드 등에서 근무한 이사장은 이포넷의 경쟁력을 ‘아줌마 부대’에서 찾는다.직원 57명 가운데 25명이 여성이다.이중 기혼자가 절반을 넘는다. 정보기술(IT)업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이사장은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남성을 많이 채용하고 있어 우수한 여성인력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산·육아 때문에 여성을 고용하면 손해를 보지않느냐고 물었다. “여성들은 고비만 넘기면 기업의 ‘터줏대감’이 됩니다.돈 몇푼에 자리를 쉽게 옮기지 않지요.약간만 배려해주면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제가 바로 그 표본이잖아요.” 아줌마의 화장기 없는 웃음이 더욱 빛나 보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어린이 책 세상/ 숲의 사나이 소바즈 등

    ◆ 숲의 사나이 소바즈(제니퍼 달랭플 글·그림,이경혜 옮김) = 소바즈란 야만인이라는 뜻.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형에게는 성을,소바즈에게는 숲을 물려주었다.형의 성에서 쫓겨난 소바즈는 숲 속에 혼자 남아서 살아남기 위해 숲의 리듬에 맞춰 살아간다.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고 자연도 우리의 한 부분임을 보여준다.초등 저학년용.물구나무.8500원. ◆ 우리 꽃 이야기(송기엽·윤주복 지음) = 사진작가 송기엽씨와 ‘식물관찰도감’을 낸 윤주복씨가 3∼6세 어린이를 위해 펴낸 책.새싹의 모습,꽃에 앉은 나비 사진 등이 화사하다.체계적이지 않지만 어린이용으로 크게 모자라지는 않을 듯.‘나무 이야기’도 나왔다.진선출판사.7500원. ◆ 너를 사랑해(마이클 콜먼 글,팀 원즈 그림,박민정 옮김) = 스스로 못났다고 여기며 자신감을 잃은 못난이 고릴라 조지와 실비아의 러브 스토리.조지와 실비아는 서로 사랑하지만 고백을 망설이며,멋있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애써 꾸민다.진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는 것이 사랑 아닐까.문학동네어린이.8800원.◆ 태양이야기(미셀 미라 퐁스 글,마크 부타방 그림) = 태양과 관련한 신화와 풍습,자외선 지수,피부 주머니 등 태양과 지구와 인간의 삼각 관계를 설명한 과학 동화.초등 저학년용.영교출판.6500원. ◆ 에스메렐다(캐런 월래스 글,리디아 멍크스 그림,이상희 옮김) = 에스메렐다는 왕관 쓴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병에 걸린 개구리,에스몬드는 키스를 해줄공주를 기다리는 왕자병에 걸린 개구리다.어느 날 새벽녘 둘은 만나게 되는데,각자의 꿈은 실현된 걸까.4∼8세용.중앙출판사.8000원. ◆ 살려줄까 말까?(조은수 글,유승하 그림) = 옛날 이야기와 만화의 형식이 만난 그림동화책.52쪽의 그림책에 12가지의 이야기가 담겼다.‘도루묵’‘볍씨 한 톨’‘무서운 절’등이 재치있기도 하고 간담이 서늘하기도 하다.비룡소.9000원.
  • 어린이 책 세상/ 살아있는 시체 등

    ●살아있는 시체(게리 디셔 글,숀 탠 그림,정진영 옮김) 공포와 판타지를 소재로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기 아동물 ‘애프터 다크 시리즈’중 재미있는 21편을 엄선해 7권으로 묶은 첫번째권.게리 쿠르가 책임 편집을 맡은 이 시리즈는 5000 단어 안팎의 짤막한 이야기다.10∼14세 청소년용.북하우스.6500원. ●깜짝 생일파티(파스칼 토르텔 글,제롬 에호 그림,정미애 옮김) 친구를 의심했다가 잘못을 깨닫는 아기 원숭이 이야기.‘솔이네 동화책’시리즈 1권.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의 3∼4세를 위한 동화그림책.원전은 유럽의 대표적 작가와 화가가 꾸몄다.솔.6000원. ●내 몸이 줄어들고 있어(오바라 히데오 글,시모타니 니스케 그림,홍주영·이윤정 옮김) 아이 생각을 바꾸는 그림책으로 ‘환경과 철학’을 주제로 한시리즈 1권.‘지구와 나는 하나’라는 의식을 상징적인 그림과 철학적 해설로 접근했다.코북.7500원. ●하늘친구 땅친구(배현순 글,김창희 그림)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의 생기넘치는 일상과 솔직담백한 속마음을 그린 창작동화.친구들과 싸우면서 화해하고 한 뼘 더 크는 아이들의 소중한 우정.문학동네어린이.6800원. ●선물을 샀어요(엄혜숙 글,조은수 그림) ‘123첫걸음 수학동화 시리즈’로,유치원 교육과정의 수학 기초 개념을 쉽고 흥미진진한 동화와 삽화로 풀어냈다.만 3세의 유아에 맞췄다.부록 ‘부모님께’는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아이세움.5500원. ●솔숲마을 이야기(허은순 글,권재원 그림) 인터넷에서 ‘애기똥풀의 집’(www.pbooks.net)을 운영해온 저자의 첫 동화 모음.‘숲속마을 이야기’는 조용한 바닷가 솔숲마을에 몰려든 돈벌려는 어른들의 이야기다.‘나돈만’‘엄청만’‘난더만’등 출연진 이름에서 풍자 동화의 냄새가 물씬하다.‘나는 찬밥이 아니에요’‘아버지를 따라온 강아지’등 수록.창작과비평사.7000원.
  • 재미 동화작가 최양숙씨 美최우수아동도서상 받아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동화작가 최양숙(사진·35)씨의 ‘이름 항아리’(The name jar)가 시카고 공립도서관이 매년 선정하는 ‘2002 최우수 아동도서’에 선정된데 이어 최근 국제도서협회의 ‘교사 선정 아동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씨는 16일 “지난해 미 크놉프출판사가 출간한 수상작은 컴퓨터 일러스트 대신 유화로 그림을 그려,한국적인 냄새가 나는 작품”이라며 “미국으로 이민 온 소녀 은혜가 미국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도 할머니가 준 도장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잃지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의 수상작은 국제도서협회의 11월호 잡지에 실리고,한국에서도 마루벌출판사에 의해 올해 말 번역,출판될 예정이다. 지난 89년 상명대 가정교육과를 졸업한 최씨는 2년간 외국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91년 도미,미시간 켄달 아트 디자인 칼리지와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오는 9월 발간될 플로렌스와 진저 박 자매의 책 ‘굿바이 신당동 382번지’(내셔널 지오그라피)의 일러스트 작가로도 공식 데뷔한 최씨는 2004년 발간을 목표로 현재 그림 동화책 ‘복숭아 천국’(Peach heaven)을 집필중이다. 연합
  • 동화책 펴낸 이순원등 소설가 5인 “아이들에 하고싶었던 얘기 가득”

    이순원 구효서 이승우 오수연 고은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한 소설가들이 한꺼번에 동화책을 펴냈다. 작가들은 부모의 입장에서 “”평소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작품으로 꾸민 것””이라고 말한다. 책들을 출판한 명예의 전당은 ‘동화가 아니라 어린이 소설’이라고 말한다.기존의 창작동화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어설프거나 흥미 위주의 황당한 이야기에 머무는 반면,이 책들은 저자의 삶의 경험이 녹아 있고,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꾸몄기 때문이다.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전통소설의 한계도 넘어섰다. 더불어 최근 어린이 독자와 부모들이 외국 작품을 선호하는 상황을 타개하자는 뜻도 들어 있다.명예의 전당은 “문학성도 갖췄고 삽화 역시 화가와 만화가가 직접 그리도록 해 품격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화가 이영철 박영숙 남유소 박진모와 만화가 오세호가 참여했다. 이순원의 ‘뽕뽕다리’는 지은이가 고향으로 내려가 한 소년을 만나면서 시작된다.그 소년은 어린 시절의 자신이다.그는 소년과 대화를 나누며,책보자기가 없어 태극기로 책을 싼 은숙이,고무신을 뽕뽕다리에 빠뜨려 울던 용철이 등 추억을 떠올리고,그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자신에게 자양분이 됐음을 깨닫고 돌아온다. 구효서의 ‘부항소녀’는 ‘병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다.은지는 장난삼아 부항을 뜨기 시작했는데,어느 날부터는 백혈병을 낫게 하는 기적을 일으켜 점차 유명해진다.그러나 환자가 믿음이 사라지면 은지의 부황 솜씨로도 병은 치료되지 않는다.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절망이고,절망의 반대말은 믿음이라는 작가의 철학이 쉽게 전달된다. ‘아빠는 내 친구’는 이승우가 아들 한서를 생각하면서 쓴 동화.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빠.그런데 최근엔 학원에 가야 하고,친구도 더 많이 생겨 ‘놀아달라’는 아빠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이제 주인공은 ‘아빠는내 친구’가 아니라 ‘내가 아빠의 친구’라고 깜찍하게 주장한다. ‘선물’은 오수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혼을 소재로 했다.여섯살짜리 진이는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아 시골 할머니에게 맡겨진 외로운 아이.진이는 ‘왜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어른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한다.이 동화를 통해 어른들이 진이의 마음도 헤아려 보았으면 좋겠다.이혼과 자녀 양육 문제를 함께 생각케 한다. ‘너는 열두 살’은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여자아이를 위한 성장소설.소설가 고은주가 다정한 언니처럼,여자로서의 성징이 나타나는 12살 여자 어린이들에게 “여자가 되는 것은 자랑스럽고 기쁜 거야.”라고 속삭여준다.각권 7500원. 문소영기자 symun@
  • 책/ 공룡 트리케라톱스와 하늘의 적/공룡, 그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은 공룡에게 왜 열광하는 것일까.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같은,발음이 어려운 공룡 이름을 척척 외우는 것도 신통하다.추정하건대 매우 크고 힘센 공룡에 대한 동경이 어린이를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꼬마 공룡 리틀 혼의 신나는 모험’이란 부제가 붙은 ‘공룡 트리케라톱스와 하늘의 적’(구로카와 미쓰히로 글·그림)은 공룡이 주인공인 그림 동화책이다. 리틀 혼은 온순한 초식동물인 트리케라톱스.7000만년 전 아메리카 대륙 바닷가에 살고 있다.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리틀 혼은 익룡인 프테라노돈의서식서를 발견하는데 때마침 알 도둑인 오비랍토르가 프테라노돈의 알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익룡은 리틀 혼을 도둑으로 오해해 떼지어 리틀 혼의 가족을 공격한다.리틀 혼은 익룡의 알을 도둑에게서 구해내 누명을 벗는다는 줄거리. 지은이는 오사카 시립 미술연구소에서 그림을 공부하며 고생물 연구에도 몰두해 ‘공룡의 대륙’‘공룡의 계곡’ 등을 펴냈다.유아 및 초등학생용.부록에 백악기의 익룡·어룡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진선출판사.8000원. 문소영기자
  • 어린이 책 세상/ 불꽃같은 부흥사 이성봉목사 등

    ◆ 불꽃같은 부흥사 이성봉목사(김덕래 글·그림)=만주,북간도,평양에서 해남까지 전국 방방곡곡 1000군데 교회를 순회하며 40여년간 오로지 기독교 전파를 위해 뛰어다닌 선지자의 삶을 만화로 재구성.생명의말씀사.8000원 ◆ 바우어양과 톰톰(힐케 로젠봄 글,슈테파니 샤른베르크 그림)=비바람이 치는 어느 봄날,슈퍼마켓 여직원인 바우어양이 작은 생쥐 톰톰을 보살피면서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게 되는 독일 동화책.디자인하우스.7000원 ◆ 분홍 코끼리는 슬퍼요(아델라 튀랭 글,넬라 보스니아 그림)=남녀 어린이에게 성차별의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탈리아 동화책.저학년용.1970년대 나온 책인데 그림과 내용이 세련됐다.프레스21.6000원 ◆ 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김순환 지음,이민선 그림)=‘한국의 거미’도감을 내고 신종 거미 7종을 찾아낸 거미연구가의 소박하고 진솔한 삶.우리교육.6500원 ◆ 나비는 어떻게 태어날까(김정흠 글,유진희·이준섭 그림)=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나비의 탄생을 설명한 과학 그림책.4∼7세용.다섯수레.7500원
  • 방학중 자녀 독서지도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책 읽히세요”

    이번 주말 방학을 맞는 두 아이를 위해 김혜영(38·주부·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씨는 휴가를 준비하면서 ‘독서지도’계획도 세웠다.이제 막 글자를 읽기 시작한 딸 서연(6)이와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들 건우(10·초등학교 3년)를 위해 어린이책 전문 대여점에서 그림책 몇권을 빌려다 여행짐에 함께 싸놓았다. 김씨는 “서연이는 책을 좋아해 서로 대화식으로 읽으면 좋아해요.건우는 이번 방학에 50∼100쪽짜리 동화책에 도전해 보도록 시도하렵니다.”라고 말한다. 평소처럼 잠자기 전 30분씩 책 읽어주기는 휴가를 떠나서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잠자기 전에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부쩍 자랄 것을 생각하면 피곤도 잊을 것 같다고 한다. 방학 한달동안 자녀를 들판의 메뚜기처럼 자유롭게 풀어놓자니 엄마들에게는 걱정이 앞선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듯한 아이들에게 숨통을 틔워주고,책읽는 습관을 붙여주면 자연스레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 어떤 책을 읽히지? = 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의 책선정위원회전지애 위원장은 “방학이 끼어있는 만큼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을 내놓았다.”며 각 연령별로 우리창작,외국창작,과학책,옛날이야기,동시나 글모음 등 5권을 ‘여름방학에 권하는 책’으로 지정해 내놓았다.최소한 이 다섯권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섞어놓았다고 했다. 이 다섯권이 부족하지 않을까? 전 위원장은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감동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책은 읽을때마다 느끼는 맛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한권의 책을 여러번 읽는다면 그 아이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것인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엄마는 놓칠 수 있지만,아이는 그림 한장면,글 한줄에서도 감동을 받는다는 것이다. ◆ 긴 동화책을 안 읽는데 = 학년이 높아지는데도 그림책만 좋아한다고 걱정인 엄마들이 많다.5년째 어린이 독서지도를 맡고 있는 이재숙씨는 “그림책은 글을 못읽는 유아만 읽는 책이 아니라 100살 노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며 “아이가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억지로 긴 동화책을 권하면 책을 싫어하게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특히 그림책은 엄마가 읽어주고,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책을 고를 때 엄마의 취향을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를 존중해야만 한다.때문에 엄마가 자녀와 함께 서점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하는것이 좋다. ◆ 독후감을 받아야 할까 = 책을 다 읽자마자 “어떤 내용이었지?”하고 되묻는 엄마들이 많다.아이는 책을 읽은 여운을 다 느끼기도 전에 부담을 느끼게된다.전 위원장은 “고학년의 경우 주제의식 등을 놓고 대화하는 것,저학년의 경우 의도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그럼 오리너구리 자리는 어디지?/제랄드 스테르 글/물구나무 펴냄/딱딱한 생물분류법은 가라

    오늘은 동물 학교 개학날입니다.신입생으로 ‘오리너구리’라는 좀 별나게 생긴 친구가 들어왔습니다.선생님은 어수선한 교실을 정돈하고 자리를 정해주려고 동물을 분류하기로 하고,“점심시간에 우유을 먹는 동물은 여기 모이자.” 또 “체육시간에 깃털과 부리를 쓰는 동물은 이쪽으로 나와 봐.”라고 말했어요.그런데 오리너구리는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군요.오리너구리는 알에서 태어나지만 포유류처럼 엄마 배에 매달려 젖을 먹고 자라죠.새처럼 부리가 있고 새끼일 때는 이빨까지 있어요.양서류처럼 물갈퀴와독성이 있는 발톱도 있고,곰처럼 몸에 덥수룩하게 털도 있답니다. 오리너구리는 울면서 외칩니다.“그런게 질서라면 너무 불공평해요.자연은 모든 게 다 섞여 있는 걸요.그래도 다들 잘 살잖아요.노래하고,뛰고,날면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있고요.” ‘그럼 오리너구리 자리는 어디지’(제랄드 스테르 글·윌리 글라조에르 그림,물구나무 펴냄)는 ‘2002년 프랑스 우수 과학도서상’을 받았다는 자랑이 생색이 아닌 동화책이다.중고교 생물시간에 머리를 싸매고 외운 생물분류법인 ‘계·문·강·과·속·종’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재미도 있다. 한편으론 학자들이 자신의 편의대로 동·식물을 한줄로 세워놓는 분류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지,또 직업별로 재산 정도에 따라 구별을 짓는 인간의 삶은 얼마나 누추한지 은근히 비판하는 듯하기도 하다.8500원. 문소영기자
  • 이주일의 아동도서/ ‘어느 날 밤, 전쟁기념탑에서‘

    아들 가진 집의 고민 중 하나가 ‘우리 애는 전쟁놀이를 아주 좋아하고,폭력적이에요.”이다.이런 아이에게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보여주고,평화의 중요성을 보여줄 만한 동화책이 나왔다.‘어느날 밤,전쟁기념탑에서…’(페프 글·그림,조현실옮김)이다. 내용을 살짝 엿보면,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전쟁기념탑.1914년 1차 세계대전당시 병사들 288명이 빠져나온다.얼굴 반쪽이 날아간 병사,손발이 하나씩밖에 안남은 병사들은 전사한 당시 모습으로 세상에 빠져나와 자신들을 희생한 ‘그 전쟁’이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이었는지 확인한다.그리고 자신들의 죽음이 그 다음의 전쟁을 막지 못했다는 결론을 얻고는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이 책은 프랑스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휴전협정 80주년이 되는 1998년 10월에 출간됐다.저자 페프가 쓴 성인 대상 단편소설을 출판인 알랭 세르가 지원해 개작,독자와 평단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았다.옛날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재현시켜 전쟁의 의미를 현재화했다.1차대전의 특징을 14장의 생생한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줘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초등학교 2∼3학년이면 읽을수 있다.결론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읽는 등 독서지도가 필요하다.물구나무.8000원. 문소영기자 symun@
  • 이주일의 아동도서/ ‘야구공’과 ‘날아라 비둘기’

    ‘야구공’과 ‘날아라 비둘기’. 비룡소가 주관하는 제8회 황금도깨비상의 그림책과 장편 동화부문 수상작이다. ‘야구공’은 홍익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정선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렸다.‘홈런 볼이 되고 싶다’는,남모르는 꿈을 가진 야구공.그러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그림 전공자답게 그림은 동화책 수준을 뛰어넘어 거의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텍스트가 될 듯.이야기 전개가 아기자기하다.허황된 꿈보다 ‘날 알아주는’친구와 함께하는 조촐한 기쁨이 철학적이다.7500원. ‘날아라 비둘기’는 김종렬의 장편동화 작품을 염혜원이 그림으로 그렸다.고학년용 창작동화.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된 비둘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생존을 위협 받는 비둘기는 혹시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 작가 오정희는 심사평에서 “막연한 희망과 낙관이 아니라 열악해지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며 더 나은 삶을 꿈꿔야 하는가라는 물음을열어두어 상투성을 극복한 성숙한 사유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작가 김종렬은 중앙대 문예창작과 출신으로,1997년 문학동네 겨울호에 ‘지뢰찾기 콤플렉스’를 발표해 등단했다.7500원.
  • 어린이 책 세상/ 령리한 너구리 등

    -령리한 너구리(평양창작집단 펴냄) 평양에서 쓰고 그리고,서울에서 만든 최초의 그림동화책.북녘 최고의 인기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가 원작이다.총 40권중 5권이 먼저 나왔다.북한의 토박이 말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과학적 상식과 원리를 설명해 주는 책으로 6∼9세가 볼 수 있는 올컬러 만화책.두리미디어.각권 7000원. -동물극장(베네딕트 게티에 글·그림,최영선 옮김) 3∼4세 대상의 놀이용 그림책.책을 펼치면 가운데가 뻥 뚫려 있고 화난 돼지,잘난 척하는 수탉,잠만 자는 게으름뱅이 개·양 등이 기다린다.동그란 구멍에 아이가 얼굴을 집어넣고 등장동물의 기분과 성격을 표현하면서 놀면 된다.JDM.8000원. -나도 멋진 프로가 될 거야(다이안 린드시 리브즈 외 지음,김한준 외 감수) 예술,과학,음악과 춤,비즈니스,컴퓨터,스포츠,수학,말하기,글쓰기,동물과 자연,여행,모험 등 직업을 12가지 분야로 나눠 1권씩으로 소개했다.10∼15세용.을파소.각권 8800원. -넓적사슴벌레 죽은 척하다(김정환 글,김진관 그림) 부제 ‘동양화로 보는 곤충이야기’처럼 왕개미 방아깨비 콩중이 실잠자리 등 곤충들을 성신여대 미대 김진관교수가 한국화로 그렸다.해들누리.1만 3000원. -우리는 왜 지구 밖으로 떨어지지 않을까요(불라 마스토리 글,니콜라스 안드리코풀로스 그림)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과학동화 시리즈의 1권.만유인력과 중력의 법칙을 설명.초등학교 2∼3학년 대상.세손교육.7000원. -우체통에 칭찬넣기(박경선 지음,방정화 그림) 초등학교 선생님의 1∼2학년용 창작동화.학교에서 집에서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슬며시 들춰내고 감정적 동조를 일으킨다.문학과 지성사.8000원. -로미오와 줄리엣(브루스 코빌 각색,데니스 놀란 그림,구자명 옮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쓴 5권 시리즈 중 2권.‘한여름 밤의 꿈’‘맥베스’‘폭풍우’‘셰익스피어와 글로브 극장’등이 들어 있다.미래M&B.1만 2000원.
  • ‘반쪽 축제’ 서울 국제 도서전 문제있다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제8회 서울국제도서전이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폐막했다.이번 도서전에 대해 개막 전부터 아동도서와 실용도서의 잔치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도서전의 실상은 그 우려를 훨씬 웃도는 것이었다.여기에 국제도서전이란 명칭에 걸맞지 않은 전시 내용과 출판협회의 운영상 문제점도 끊임없이 도마에 올랐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은 많이 잡아도 예년의 3분의1 수준을 넘지 못했다.준비단계부터 세계 유수 출판사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아,명칭과는 달리 내국인 잔치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들어맞았다. 그나마 소수의 관람객도 대체적으로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주부들.이들은 주로 어린이책 출판사,특히 어린이 대상의 영어교재 쪽에 몰렸다.전시장 중앙을 점령한 출판사는 윤선생 영어,푸르넷,범문사,문진미디어 등 어린이 영어학습서 출판사와 수입상들이었다.이 출판사 가운데 한 관계자는 “유아용 동화책 수준을 넘어서,미국의 초등학교,중·고교 영어교재를 직수입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문·사회과학을 주로 내는 사계절·김영사·두산동아·계몽사·시공사도 홀 중앙에 부스를 차리긴 했지만,인문·사회과학서들은 대부분 전시장 뒤편에서 홀대받는 양상이었다.반면 어린이책이 전면에 전시돼 있었다.어린이책 위주로 흘러버린 서울국제도서전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행사장 외곽에 전시장을 꾸민 한 인문 관련 출판사의 영업팀장은 “출판사들이 주부 일색인 관람객 요구에 맞추다 보니 어린이책과 영어실용서 위주의 절름발이 전시가 돼 버렸다.”면서 “내년에는 행사에 참여할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뿐만 아니라 행사에 대한 출판사들의 반응은 ‘서울국제도서전’이라는 명칭이 부끄럽다는 것.올해는 차라리 ‘어린이 영어수입도서 전시회’란 명칭이 맞을 거라고 입을 모은다. 원래 ‘국제도서전’의 큰 목적은 각국 출판사들이 공개적으로 한자리에 참여해 저작권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따라서 국제도서전의 명칭에 걸맞은 것이라면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처럼 외국의 유수 출판사들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저작권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서울도서전은 34회까지 국내도서전으로 치른 뒤 1994년부터 국제전으로 돌렸지만,저작권 교류 차원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게 출판계의 중평이다.출판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발전으로 저작권이 굳이 도서전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그렇다면 정부로부터 5억원이나 협조를 받아가며 국제도서전을 열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운영상 문제점도 있다.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이 현장에서 도서를 살 때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정가로 판매하고 있었다.인터넷서점에서 사면 정가의 20∼50%가 할인되고,집까지 배달되는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루었다.한 주부는 “직접 와서 책을 사고 무겁게 끌고 다니는데,할인은커녕 서비스라며 지하철표 한 장을 주면서 생색을 냈다.”면서 “출판협회나 출판사들이 관람객에게 경쟁력 있는 접근방식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주일의 아동도서/ ‘여자의 소중함’ 초경 가이드

    초등학교 저학년도 할 만큼 초경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요즘 부모들은 딸 아이가 너무 어린 나이에 초경을 할 경우 놀랄까 봐 축하파티도 열어준다.그런데 부모는 그 파티에서 무엇을 축하해 줄까.몸가짐을 조심해라,숙녀답게 굴어라와 같은 당부라면 딸과 함께 꼭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책 펴내는 출판사 또 하나의 문화에서 ‘여자 아이들을 위한 책’시리즈의 첫 간행물로 ‘초경 파티’를 펴냈다.남녀를 뚜렷이 구분하고 제한하는 사회에서 여자아이를 위한 책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초경 파티’는 한 소녀가 초경파티 초대장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는데,해리 포터가 마술사 학교를 찾아갈 때처럼,의문스런 기호가 가득한 판타지다. 여성의 몸시계가 초승달을 가리킬 때 달 여신의 신전으로 찾아오라는 식이다.초경은 언제 하게 될까,옛날 사람은 월경을 어떻게 했을까,또 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보여준다. 월경이 부끄럽거나 불편하다는 관념도 사회적·문화적 가치평가에 달렸다는 점도다양한 월경의 신화와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딸에게 여자로 태어난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동화책이자,초경맞이 가이드다. 문소영기자
  • 어린이 책 세상

    ◆멀뚱이의 곤충일기(김지희 글,김현주 그림) 딱딱한 곤충학습서가 아닌 그림일기 스타일의 도감으로 111개 곤충의이름,특이한 생태,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곤충에 대해 알려준다.교사의 현장감각이 묻어있는 저학년용.진선출발사 7000원.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김아리 글,정수영 그림) 고학년용 인문서적.불의 발견과 요리의 시작,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이야기를 비롯해 밥과 장,김치,반찬이야기 등이 수록됐다.‘음식을 바꾼문화 세계를 바꾼 음식’도 같이 나왔다.아이세움 각권 8000원 ◆나 친구 안 사귈래(파울 마어 글,프란츠 비트캄프 그림) 이사나 전학,새친구 사귀기와 같은 환경변화를 겪었거나겪을 아이들을 위한 책.독일 ‘노르드하인 베스트팔렌 아동 문학상’ 수상 작품.전학이후 벽지를 친구로 삼았던 로베르트가 현실의 친구 시몬네를 맞아들이는 과정이 담겼다.아이세움 6000원. ◆마술사를 울린 고양이(로빈 해리스 글·그림 ,이상희 옮김) 현란한 색책 감각과 그림이 더 돋보이는 취학전 아동동화책.고양이 마멀레이드의 집 정원에서놀고 있던 새들을 모두 훔쳐간 마술사를 뒤쫓아가면서 생기는 일을 그렸다.JDM㈜중앙출판사 8000원 ◆내 쉬통 어딨어(크리스틴 슈나이더 글,에르베 피넬 그림,허보미 옮김) 엄마가 침대에다 쉬하지 말라고 했는데 한밤중에 깬 루이는 쉬가 마렵다.쉬통을 찾아 루이는 집안에서 일대 모험을 벌인다.쉬를 가릴 때가 된 아이들에게는정말 재미 있을만한 그림책.그린북 8000원.
  • 이주일의 아동도서/ 따귀는 왜 맞을까 등

    [따귀는 왜 맞을까] ◆감정적이고 불공정한 부모를 자녀에게 이해시킬 방법이없을까.저학년용 그림 동화책 ‘따귀는 왜 맞을까’(국민사관)가 ‘딱’이다.주인공 뾰족귀 생쥐소년 로버트는 자녀 입장에서 부모의 처지를 되돌아 본다.평소대로 ‘숨어있다가 깜짝 놀래키기와,좋은 성적이 나쁘다고 거짓말하기’로 장난을 친 로버트에게 엄마·아빠는 웃음 대신 느닷없이 따귀를 때린다.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집을 뛰쳐나온로버트는 화풀이로 선인장을 발로 차 넘어뜨린다.그런데우연히 로버트는 오늘 아빠는 재색 고양이에게 잡혀먹힐뻔 했고,엄마의 일터인 과자가게가 쥐약가게로 바뀌게 된사실을 알게 됐다.부모님의 고단한 하루를 알게 되자 자신이 따귀를 맞은 일이나 선인장을 차 넘어뜨린 일이 똑같이 감정적이고 불합리한 일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누구나상황에 따라 공정하지 않은 행동을 할수 있다!독일작가페터 아르라함이 짓고,게르트루드 쭉커가 흑백 판화의 느낌을 살려 만화풍으로 그렸다.7000원. 어린이 과학도서 3종류 ◆정서적으로 예민한 아이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키우려면 과학책을 충분히 읽히라는 주장이 있다.창작 동화 책만 편식하지 않도록 하라는 얘기다.최근 출간된 어린이 과학책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읽을 수 있는 ‘꼬마 아인슈타인의 호기심 Q&A’(미래M&B)와 ‘마침내 불의주인이 나타나다’(현암사),유치원생(5∼7세)을 위한 ‘그림으로 만나는 파브르 곤충기’(웅진닷컴)가 주목할만 하다. ‘꼬마 아인슈타인∼’은 아이들이 저자인 한국과학문화재단의 과학문화 포털사이트(www.scienceall.com)에 흔히올라오는 질문을 생물·지구과학·첨단과학으로 나눠 각 3권으로 펴냈다.삽화와 사진이 깔끔하고,각 항목마다 실험과제를 내주고 질문을 던져 이해정도를 파악할수 있도록했다.어른이 읽어도 손색이 없다.책 끝에 낱말풀이와 찾아보기 색인이 들어있다.각권 1만 5000원. ‘마침내∼’는 ‘동화로 읽는 자연사 박물관’시리즈 3권째로 고생대·중생대를 이은 신생대 편이다.아기 혜성새별이가 인류의 조상인 호미니드를 만나 이들이 진화하는과정을 지켜보는 내용으로,최창숙의 창작품.7500원. ‘그림으로∼’는 전 4권으로 각 권마다 파브르 곤충기의 대표적인 곤충 나방,벌,매미,쇠똥구리 등이 3종류씩 정밀한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글·그림 모두 일본 쿠마다 치카보 작품.그림이 크고 화려해 식물및 곤충도감 같다.엄마가 책 뒷편에 있는 해설을 먼저 읽은뒤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좋을 듯.각권 8500원.
  • 어린이 책 세상/ 플로리카가 바이올린을 들면 등

    ◆플로리카가 바이올린을 들면(제르다 뮐러 글·그림)= 전쟁을 피해 이웃나라로 피난온 플로리카 가족.초등학생인플로리카는 전학가자마자 놀림감이 된다.말도 잘 통하지않는데다 할머니 것 같은 안경까지 써서.어느날 수업 중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이어 천둥·번개가 요란해지자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린다.플로리카는 늘 갖고 다니던 바이올린을 꺼내드는데….친구 사랑,음악 사랑이 향기롭게배어나오는 그림책.물구나무 8000원. ◆만화로 배우는 체험학습-전5권(일본 과학교육연구회·마이니치초등학생신문 엮음,김은진 옮김)= ‘자연 없이는 인간이 없다.’‘자연보호 교육은 현장교육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 아래 만든 생태학 학습서.아이의 눈높이에맞춰 만화로 개념을 설명하고 그 개념을 직접 확인하게 해주는 쉬운 실험을 곁들였다.아이북 각권 6500원. ◆선생님의 선생님도(조말현 지음)=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쓴 동화모음집.요즘 흔하게 보는 화려한 그림책들에 견주면 평범해 보일 테지만 교육현장에서 느낀 진솔한 아이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는 알찬 동화책이다.그루 8000원. ◆작은 생쥐와 큰 스님(디안느 바르바라 글,마리 말라르그림,전채린 옮김)= 작은 생쥐가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을떨쳐버리고자 큰 스님을 졸라 개로도,호랑이로도 변한다.그렇지만 결국 고양이만 마주치면 도망가는 생쥐에게,큰스님은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임을 일깨운다.초등학생이면 고학년·저학년 할 것 없이 재미있게 볼 만한 그림책.풀빛 7500원. ◆참새(조혜란 글·그림)= 농촌에서 자란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어린 시절 추억을 정감 있게 풀어낸 그림책.그림? 참 좋다.사계절 8000원. ◆내 쉬통 어딨어(크리스틴 슈나이더 글,에르베 피넬 그림,허보미 옮김)= 엄마가 침대에다 쉬하지 말랬는데 한밤중에깬 루이는 쉬가 마렵다.쉬통을 찾아 루이는 집안에서 일대모험을 벌인다.쉬를 가릴 때가 된 아이들에게는 정말 재미있을 그림책이다.그린북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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