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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그림 읽어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박세당 지음, 북성재 펴냄) 치과의사이자 발명가인 저자가 화가와 미술 수집가의 중간점에 서서 읽어낸 한국 현대미술의 해설서. 저평가된 한국 미술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화랑을 쏘다니며 김종하, 구병규, 오현철 등 화가 33명의 그림과 해설을 담았다. 170여점을 실은 일종의 화첩으로 여름에 읽기에 알맞다. 1만 4000원. ●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육계(천자이쥔 엮음, 박영환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2000년 전에 완성된, 전쟁에 이기기 위한 병법서지만 제대로 읽어보면 목표를 향해 행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중국인들의 유연한 사고에 놀라게 된다. 삼십육계 줄행랑은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정공법과 우회하는 전략을 모두 갖춘 고대 성인들의 통찰력이 집대성된 생활 지침서다. 1만 6000원.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안승철 지음, 궁리 펴냄) 부모들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학이 어렵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아이들의 수학에 관대하지 못하다. 딸과 함께 수학 공부를 다시 하게 된 안승철 단국대 의대 교수가 아이들의 수 발달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학 문제집보다 동화책을 먼저 읽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2만원. ●오바마의 서재(마쓰모토 미치히로 지음, 이재화 옮김, 책이있는풍경 펴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명연설 50대목을 소개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연설의 뒤편에 숨겨진 독서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 구약성서부터 시작해 ‘리어왕’,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권력의 조건’ 등 오바마가 읽고 감상을 밝힌 다양한 책 30권을 따로 빼내 소개했다. 저자는 오바마에 대한 부드러운 접근법으로 오바마 파워의 실체를 분석하고 있다. 1만 2000원.
  •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 따라잡기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 따라잡기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이 인기다. ‘야생 버라이어티’를 외치는 오락 프로그램 ‘1박2일’도 캠핑 붐을 조성하는 데 한몫했다.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는 텐트, 조리기구, 침낭, 해먹 등 장비를 모두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자연을 즐기는 마음과 함께하는 가족, 친구가 있다면 야생 생활의 불편함은 오히려 행복이 된다. 특히 평일에 바쁜 아버지는 주말에 자연에 묻혀 텐트를 치고 물고기를 잡아 찌개를 끓이면서 아이들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 인터넷 카페 ‘캠핑&바베큐’(cafe.naver.com/campingnbbq)에서 아이디 ‘희주아빠’로 활동 중인 류진기씨는 23일 “여덟 살 때부터 같이 캠핑하러 다니던 딸 희주가 벌써 열한 살이 됐다.”며 “함께 캠핑을 하면서 얻은 즐거움은 딸과의 대화”라고 말했다. 솔바람이 불어오는 숲과 시원한 강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마주하면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이야기도 술술 풀린다. 아이는 캠핑 생활을 통해 독립정신을 키우고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캠핑&바베큐’ 운영자이자 ‘잇츠 캠핑’의 저자인 성연재씨는 “캠핑을 가기 전에 자연과 떨어져 있던 아이들에게 간단한 교육을 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해충, 독충, 뱀, 야생동물 등의 위험을 알려주고 일기장, 동화책, 숙제 등을 꼼꼼히 챙겨 야영장에서의 느낌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핑이 조금 익숙해지면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박물관, 체험학습장, 산, 재래시장 등을 미리 파악해 두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 체험 학습장, 수영시설 등을 갖춘 경기 평택 하나농장,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서곡캠핑장 등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서울 인근에도 과천 서울대공원, 난지한강공원, 둔촌동 강동그린웨이, 난지도길 노을공원 등에 캠핑장이 있다. 지난 22일부터 망우동 야산도 ‘중랑캠핑숲’으로 변신했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깨끗한 야영장으로는 경기 포천 물소리캠핑장, 가평 푸름유원지,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 강원 원주 들꽃마을농원 캠핑장 등이 있다. 캠핑 고수들은 한목소리로 모든 장비를 한꺼번에 다 살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LG패션 라푸마의 설주택 차장은 “캠핑 용품은 한 번 사면 오래 쓰므로 직접 매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사후 수리가 제대로 되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캠핑의 필수품은 텐트와 타프(그늘막), 테이블 세트, 매트 등이다. 캠핑의 중심은 텐트. 텐트의 생명은 통기성과 방수성이다. K2의 신윤호 용품기획 팀장은 “움직임이 많은 아이와 함께라면 넉넉한 크기의 텐트가 좋다.”고 조언했다. 텐트가 잠자리라면 타프는 생활공간을 마련해 준다. 4인 이하 가족이라면 부피가 큰 스퀘어(사각) 타프보다는 바람에 강한 헥사(육각) 타프로도 충분하다.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는 테이블 세트를 야외 생활의 필수품으로 꼽는 캠핑 마니아들이 많다. 아이용으로 도라에몽 같은 캐릭터가 새겨지고 팔걸이가 있는 귀여운 휴대의자도 있다. 타프를 설치했다면 파라솔 없이 의자만 그늘막 아래 놓고 앉아도 여유로운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여름 침낭은 집에서 쓰던 담요로도 충분하며 버너와 코펠도 꼭 살 필요는 없다. 하지만 랜턴과 구급약품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캠핑장에서 전기를 연결할 릴선과 휴대용 라디오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기에다 ‘국민 해먹’이라 불리는 면으로 된 레인보 해먹을 나무기둥 사이에 매달아 주면 ‘능력 있는 아빠’로 등극할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EBS 깨미 생각동화 콕 1~5권(김아인 등 지음, 방진아 그림, 살림에듀 펴냄) 소리로 듣고 영상으로 보는 신개념 동화책. 시리즈로 발매되는 동화책 전용 콕펜으로 책 안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동영상이 컴퓨터를 통해 펼쳐진다. 4~6살 아이들을 위한 언어, 탐구, 표현, 사회 영역의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진다. 말과 글만으로 채워주기에는 부족한 아이들의 호기심 해결에 그만이다. 1만 800원. ●맨발의 꿈(주경희 지음, 한재홍 그림, 북스토리 펴냄) 가난한 나라 동티모르 아이들을 데리고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전승으로 이끈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축구공 하나에 담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 내전에 깊숙이 패인 상처와 갈등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이어진다. 영화로도 제작됐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격찬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만 1000원. ●우리 선생님도 똥쌌대(이지현 지음, 조원형 그림, 아이앤북 펴냄)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주변 환경은 여전히 낯설다. 집에 가는 길에, 수업 중에 바지에 실례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 이때 놀림이나 질책을 받을 경우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선생님도 2학년 때 바지에 똥 싼 적이 있다는 말은 단순한 격려와 다독임 이상으로 다가와 실수하지 않을 힘을 준다. 8000원. ●한반도의 공룡 대백과(허민 지음, 카툰 플러스 그림, 킨더주니어 펴냄) 공룡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이들의 영원한 장난감이다. 한반도 공룡 박사인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외국 공룡이 아닌 전라남도, 경상남도 해안과 서해안 섬 지역에서 살았던 공룡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엮은 토종 공룡 대백과다. 1만 8000원.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코와 마법 동화책’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코와 마법 동화책’

    ‘파코와 마법 동화책’은 정체불명의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수룩한 환자들과 덜떨어진 의사, 흡혈귀 간호사 등이 등장해 아리송한 말을 늘어놓는다. 그중 파코라는 이름의 소녀에겐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사고로 부모를 잃은 소녀는 딱 하루치의 기억을 안고 산다. 병원 사람 모두가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는 과연 언제 시작됐을까? 아마도 심술쟁이 노인 오누키가 실수로 파코의 뺨을 때리면서부터일 것이다. 파코가 유독 오누키의 손길을 기억하자, 노인은 동화책을 끼고 사는 소녀를 위해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한다. 만화의 냄새를 풍기는 일본영화는 이제 흔하디흔한 구경거리다. 근래의 예로 ‘우리들과 경찰 아저씨의 700일 전쟁’,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은 구성과 전개 방식에 영화의 전통보다 만화의 상상력에 더 많은 걸 빚진 영화다. 기발한 판타지를 펼치자면 그런 성격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영화의 내러티브가 만화의 컷처럼 뚝뚝 끊길 동안 편하게 스크린을 마주하기란 괴로운 일이다. 감정 흐름도 덩달아 식어버릴 테니까 말이다. 만화 스타일의 일본영화가 다른 나라의 관객층을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나카시마 데쓰야의 전작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쓰코의 일생’도 얼핏 같은 유의 영화로 보인다. 두 영화는 종잡을 수 없는 장르와 낯선 인물, 반짝이는 스타일로 관객의 얼을 쏙 뽑아버린다. 그런데 나카시마는 지혜롭게도 하나의 주제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도록 하면서 자기 작품을 차별화할 줄 안다. 여타 영화들이 빈말에 치중하며 길을 잃는 것과 반대로, 나카시마는 기이한 우정극과 신파 드라마를 창조해 관객과 평단의 갈채를 받는 데 성공했다. 2008년 작품 ‘파코와 마법 동화책’은 죽음을 넘어선 기억과 믿음의 주제를 다룬다. 나카시마는 이번에도 양극단에 인물을 배치한 다음, 그들 사이의 틈이 서서히 메워지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오누키는 세상이 지긋지긋해 누구도 자기를 기억하지 않기를 바란다. 생명의 빛이 가늘게 깜빡이는 소녀는 어떤 기억도 지니지 못한 채 눈을 감을 운명이다. 극중 연극으로 소개되는 ‘개구리 왕자와 가재마왕’의 원작자인 고토 히로히토는 ‘기억 속에 살아남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했다. 눈을 감는 순간 소녀가 노인을 기억할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노인이 실낱 같은 믿음 하나로 성실하게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파코와 마법 동화책’은 그걸로 족하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소녀에게 바친 연극과 경쟁이라도 하려는 듯, 나카시마는 더 요란한 영화를 만들고자 기를 쓴다. 그의 거창한 붓놀림에 따라 미술과 의상은 울긋불긋한 색채의 향연에 빠져들고, 일급 배우들은 그치지 않고 장난기에 취하며, 애니메이션과 CG는 스크린 바깥으로 삐져나올 기세다. 현실에 바탕을 둔 판타지와 결말부의 감동은 여전하지만, 나카시마는 너무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그의 영화와 처음 만나는 관객은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한 반영인지, 그는 얼마 전 진지하고 어두운 드라마 ‘고백’으로 돌아왔다. 영화평론가
  • 헉! 그림책이 208쪽?

    시원한 채색의 그림과 한쪽에 서너줄 정도 쓰여진 소박하고 천진한 글. 분명 대여섯 살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 맞다. 그런데 무려 208쪽이다.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동화책일 터. 게다가 세로 쓰기에 책장도 오른쪽으로 넘겨야 한다. 불편하다. 그럼에도 서점에서 아이들이 먼저 집어든다. 일본과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림책 작가 다시마 세이조(70)가 ‘염소 시즈카’(보림 펴냄)를 내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국내 그림책 작가와 화가, 편집자, 디자이너는 물론, 학부모, 꼬마 독자들까지 200여명이 참석해 염소 시즈카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책 창작을 통해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더욱 성숙해진 다시마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였다. 208쪽짜리 그림책은 사실 일본에서는 7권으로 나눠서 출간됐던 것. 최근 국내에서 번역되며 합쳐졌다. 엄희정 보림출판사 편집자는 “솔직히 너무 두꺼워서 걱정했는데 짧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얘기가 나눠지고 그림과 글의 흡입력이 강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염소 시즈카’는 예전에 자신의 집에서 실제로 길렀던 하얀 염소 ‘시즈카’에 얽힌 기억들을 더듬어 쓴 이야기다. 아기 염소 시즈카는 맨 처음 ‘나호코’의 집에 온 뒤 말썽을 부리며 성장하다가 새끼를 낳아 어미가 되면서 모성애를 보인다. 새끼를 멀리 떠나보낸 뒤 다시 천방지축 시즈카로 지내면서 나호코와 나누는 우정 등이 소박하며 따뜻한 그림과 함께 펼쳐져 있다. 여전히 도시 외곽 언저리에서 염소, 닭 등을 키우며 살고 있는 다시마는 “이 그림책은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면서 “시즈카와 우리 가족의 그림일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박한 듯 아름다운 붓질에 담긴 나호코와 아빠, 이웃 등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들여다보면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외, 욕심부리지 않는 삶에 대한 부러움이 슬며시 든다. 애써 동심을 찬미하지도, 일부러 자연의 멋을 꾸미지도 않지만 자연과 사람이 일체임을 보여준다. 2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장혁 “아내 코피 낸 적 있다” 충격고백

    장혁 “아내 코피 낸 적 있다” 충격고백

    배우 장혁이 “아내를 코피 낸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7월 6일 방송된 SBS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장혁은 부인과의 연애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최화정이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느냐? 그리고 아내의 어떤 모습에서 사랑을 느꼈나?”라고 묻자 장혁은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운동을 한 뒤 계단을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사랑을 느꼈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아내의 사랑을 얻기 위해, 여자 38명이 있는 필라테스반에 들어가서 3개월을 버텄다.”며 “아내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후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고는 밤새 통화했는데… 피곤한 아내가 다음날 코피를 흘렸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집에서는 두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성대모사를 하는 등 뜨거운 가족애를 과시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더위를 피해 산으로, 강으로 떠나도 좋지만 시원한 곳에서 공부까지 할 수 있다면 더 괜찮다. 아들 딸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칠까 골머리를 앓는 부모나 어린이, 학생을 가리지 않고 영어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려도 좋다. 한달 1만원, 하루 500원도 들이지 않고 영어책을 무한정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차례에 4권까지 일주일씩 빌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초구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이다. ●그림책·역사서 등 2만여권 반포·방배·양재동에 한곳씩 들어섰다. 소득격차에 따라 영어 성적도 달라진다는 이른바 ‘잉글리시 디바이드’ 현상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방배 센터에서 만난 김모(36·여)씨는 “안락한 의자나 중앙에 위치한 나무 등걸에 기대어 책을 읽을 수도 있어 좋다.”면서 “전문가가 상주하며 동화책을 골라주거나 직접 읽어주기도 하고, 부모들에게 효과적인 책읽기 방법이나 영어교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김씨는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 주다 보니 아이가 책과도, 영어와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고 덧붙였다. 지구촌 각국에서 영어교재로 가장 많이 채택한 스콜라스틱(Scholastic) 출판사의 영어 도서 2만여권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간단한 그림책부터 과학·인문학 명작, 탐정소설, 역사, 인물, 사회과학과 판타지 소설까지 다양하다. ●원어민 교사와 1대1 질문·토론 특히 많은 책을 무작정 읽도록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읽은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겨 독서능력 측정 지표인 렉사일(Lexile) 지수에 따라 체계적으로 독서능력을 기를 수 있다. 아이의 독서능력을 정밀 진단하는 독서능력측정(회당 1만원)도 받아볼 수 있다. 원어민 교사와 1대1로 읽은 내용을 함께 점검하고 비판적인 질문과 창의적인 의견을 도출하며 토론하는 1대1 북버디(Book Buddy) 프로그램, 액티브 보드를 활용해 전자책으로 듣기와 다양한 발음을 익힐 수 있는 리딩교실도 함께 눈길을 끈다. 스스로 영어책 읽기가 어려운 취학 전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구재를 활용해 만지고, 두드리고, 듣고, 말하면서 영어에 대해 저절로 깨우치도록 돕는 ‘다감각 영어교실’과 영어마을식 상황체험, 성인 영어회화 등 다양하다. 방배 센터는 민병철 교육그룹, 반포 및 양재 센터는 웅진씽크빅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문화마당] 문자의 죽음/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문자의 죽음/신동호 시인

    결국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포기했다. 2학기부터는 특수반에서 문자를 깨우쳐야 한다. 애초부터 글자 배우기에 도통 관심이 없는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 얘기다. 저학년 평교사로 정년퇴임한 외할머니도 손을 들었으니 주위에서 ‘바보 아니야?’라는 소리를 들을 만도 하다. 누구는 5학년이 되어서야 한글을 읽었더라는 말도 들었다. 속상함을 달래주려는 말이겠지만 의외로 더디게 글과 친해지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가 보다. 하기야 인류가 문자를 가지고 산 기간은 그리 오래지 않다. 이야기나 노래가 훨씬 유용한, 사냥하고 채집하던 시절에 남겨진 버릇이 그리 빨리 사라질 리는 없다. 문자야말로 인류 최대의 발명이라 여기던 날이 있었다. 수메르의 쐐기문자로부터 중국의 갑골, 마야의 그림문자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순례한 일도 있었다. 지식의 보고이며, 문명의 튼튼한 노둣돌이었다는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심지어 문자화되지 못한 모든 이야기와 지식은 하찮은 것이라 여겼다. 가난하던 날들, 동네 뒷골목을 걸으며 두런두런 나누던 이야기는 큰아이에서 막내로 내려오는 동안 그럴싸한 포장의 동화책으로 바뀌었다. 조악했지만 행복했던, 나의 이야기는 사라지고 문자의 권위에 나 또한 굴복해 버렸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머니로부터 듣는 모든 이야기를 언제부턴가 귓전으로 흘리고 교과서에 실린 문자에 안주했다. 지식이 권력이 되면서 문자는 하나의 상징으로 삶을 옥죈다. 죄가 먼저냐 법이 먼저냐 하는 논쟁은, 법조문이 규정해 놓은 기호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재단하는가를 보여준다. 가령 그 어떤 사악한 행위도 법조문에 담겨 있지 않다면 처벌할 수 없다. 문자시대의 한 단면이다. 또, 말 혹은 음성이 문자로 안착하면서 그 미묘한 감성의 표현과 현장성, 생명력이 사라졌다. 문자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을 빼도 박도 못하게 단정시켜 버리기도 한다. 평론가 이명원과 강준만 교수의 책에서 마초 시인이라 적힌 나는 마초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그들과 나는 일면식도 없다. 마초가 아니라는 나의 변명은 그들보다 더 권위 있는 문자를 적어낼 때만 통할 게다. 근자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가 초·중·고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전쟁 시나리오’를 보면서 그런 끔찍한 기분이 다시 들었다. ‘현대전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를 적어내라는 것이다. 전쟁을 상정한 이 공모는 문자를 통한 적대의식의 각인이다. ‘전쟁’을 문자화한 아이와 ‘평화’를 문자화한 아이는 스스로를 다르게 규정할 수밖에 없다. 이야기를 나눌 땐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겠지만 ‘전쟁’을 문자로 적는 순간 전쟁은 아이의 삶을 지배한다. 아차! 글을 깨우치지 못한 막내의 더딘 성장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희망적인 건, 문자의 위대함을 존치시키면서 동시에 되살린 구술시대의 장점들이다. 인터넷과 정보화시대의 기술은 무수한 해석과 참견, 집단적 창작의 문화를 부활시켰다. 트위터는 문자를 이용하지만 구술시대의 회귀 같다. 생각과 생각이 실시간으로 교차되고 검증되며 적당한 것이 확산된다.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폭력적으로 각인하지 않는다. 신재효 이전의 판소리가 그랬다. 마을의 감성과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취급했던 판소리는 마당이 벌어질 때마다 풍부해졌다. 문자로 정리되면서 그 기능을 잃기 전까지 말이다. 얼마 전 곽지균 감독의 죽음에서 문자의 죽음을 보았다. 시대와 교감하던 사랑이야기를 다시 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만큼 변화하는 세계를 느꼈다. 그의 방에는 얼마나 많은 소설책과 시집이 뒹굴었을까. 영상세대로 자란 젊은 감독들과 달리 그는 문자세대였다. 최인호 원작의 ‘겨울 나그네’나 이문열 원작의 ‘젊은 날의 초상’을 찍기 위해 그는 또 얼마나 오래 문자 안에서 헤매었을까. 문자시대와 곽 감독에게, 그리고 여전히 시를 쓰는 나에게도 애도를 보낸다. 더불어 글을 깨우치지 못한 모든 초등학생들에게는 용기를!
  •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미디어 아트 국내 1세대’라고 자처하는 문경원(41)이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개인전 ‘그린하우스(온실)’를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2287-3500)에서 연다. 그는 전통적인 미술과 새로운 미디어아트 사이에서 기술 위주 예술의 공허함을 벗어나려고 고민해 왔다. 영상과 설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문 작가는 지난해 서울 소격동 기무사 터에서 영상작업 ‘박제’(superposition)를 선보여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주목받았다. 건물옥상의 온실 터를 배경으로 기무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을 담아낸 작업이었다. 인공적인 환경을 은유하는 온실에서 창경궁 대온실을 떠올린 작가는 이를 전시장으로 옮겼다. 창경궁 대온실은 일제가 순종을 폐위시키고서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1909년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을 실측하고 치밀한 계산을 거쳐 변형시킨 뒤 재구성한 나무 구조물은 고궁과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대온실의 느낌을 전시장에서 재현한다. 창경궁 대온실 이미지는 회화로도 이어진다. 작가는 ‘박제’ 영상작업의 현장과 특수효과 등을 캔버스에 살려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작은 이미지도 그림 속에 중간중간 삽입돼 작가의 심리적 풍경을 표현한다. 올 초 모교인 이화여대 회화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여러 가지 도구를 많이 배워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상, 설치 등을 공부했다.”며 “출발은 회화였지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맞는 도구를 골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 중이다. 작가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처럼 영화작업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장관님이 주신 책 잘 읽고 있어요”

    “장관님이 주신 책 잘 읽고 있어요”

    “장관님께서 보내주신 책을 잘 읽고 있어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장관님처럼 작은 학교에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 전교생 어린이 12명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써보낸 감사편지의 일부분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동화책, 위인전집 등 ‘사랑의 책’ 2600여권과 학용품을 울릉군을 비롯, 옹진, 연천 등 6개 낙도·오지학교에 기증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 현포분교생들이 최근 사랑의 책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편지에서 책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외에도 울릉도 특산물인 호박엿, 오징어 등을 소개하고, 맹 장관에게 물 맑고 공기 좋은 울릉도로 놀러 오라는 말을 덧붙였다. 맹 장관은 손수 쓴 답장을 통해 “책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라면서 “어린이들의 소망이 꼭 이뤄질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안부는 어린이들의 감사편지를 전 직원에게 알려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 나눔과 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올가을에는 책 기증에 더해 축구공, 야구방망이 등 운동장비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무한도전, 불우이웃에 6억 쾌척 ‘무한선행’

    무한도전, 불우이웃에 6억 쾌척 ‘무한선행’

    MBC ‘무한도전’ 팀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6억 원을 쾌척했다. ‘무한도전’ 팀이 기부한 6억 원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 중 우선 정산된 금액이다. 곧이어 나머지 수익금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의 유재석,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은 지난달 30일에도 김제동과 함께 설암(구강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다는 한 어머니를 위한 동화책 내용 녹음 CD를 제작해 전한 바 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우선 정산된 6억 원이 먼저 집행됐다.”며 “곧이어 잔여 정산금도 모두 사회에 환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한도전’, 6억 기부로 ‘무한선행’ 앞장

    ‘무한도전’, 6억 기부로 ‘무한선행’ 앞장

    ‘무한도전’ 팀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6억 원을 쾌척했다.MBC ‘무한도전’ 팀은 최근 프로그램명으로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 6억 원을 기부했다. 이 6억 원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의 일부이며 나머지 수익금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무한도전’의 김태호PD를 비롯한 스태프, 제작진과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은 지금까지 ‘무한선행’, ‘무한기부’를 실천하며 예능프로그램의 색다른 역할을 제시한 바 있다.지난달 30일에도 유재석,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은 김제동과 함께 설암(구강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다는 한 어머니를 위한 동화책 내용 녹음 CD를 제작해 전한 바 있다.‘무한도전’ 제작 관계자는 “우선 정산된 6억 원이 먼저 집행됐다.”며 “곧이어 잔여 정산금도 모두 사회에 환원될 것이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무한선행’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음 키즈짱,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추가 출간

    다음 키즈짱,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추가 출간

    다음 키즈짱(kids.daum.net)은 지난 12월부터 출판사 북마켓(www.bookmarket.co.kr)과 공동으로 진행한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팡이는 경찰관이 꿈이에요’ 등 3권을 새롭게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는 키즈짱의 유아발달놀이 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1편 ‘콤프는 디자이너가 꿈이에요’와 2편 ‘나는 나는 커서 부자가 될 거에요’에 이어 3편 ‘팡이는 경찰관이 꿈이에요’, 4편 ‘프테라는 의사가 꿈이에요’ 및 5편 ‘파키는 요리사가 꿈이에요’까지 출간, 총 5편의 시리즈로 완간했다.‘팡이의 직업동화’는 4~7세 어린이들이 적성과 능력, 개성에 맞는 잠재력을 발견해 자신의 목표를 결정하게 도와주며 직업에 대해 현실적인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생활동화다.1편부터 5편까지 각각 디자이너, 은행원, 경찰관, 의사, 요리사 등 5개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책 속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직업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다음 허주환 에듀엔터 본부장은 “‘팡이의 직업동화’는 키즈짱이 개발한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놀이와 학습을 접목하여 만든 생활 동화책”이라며 “어린이들이 팡이와 공룡친구들과 함께 미래의 직업을 알아가면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어린이 포털 다음 키즈짱(kids.daum.net)은 ‘안전하고 유익한 어린이 포털’이란 슬로건 아래 교과학습, 숙제백과, 자연박물관 등 어린이 학습을 포함한 게임, 유아, 재미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다음 키즈짱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랍문화축전 20일부터

    아랍문화축전 20일부터

    석유, 여성차별, 테러, 반미(反美), 전쟁…. 아랍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아랍권은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다. 아랍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생겼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주최로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과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열리는 ‘제3회 아랍문화축전’에서다. 축전에는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14개국이 참여한다. 아랍의 전통춤과 음악, 음식 등 아랍 문화를 도심에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리비아 가트민속공연단을 시작으로 레바논 몰리야민속무용단, 이라크 국립민속공연단, 쿠웨이트 레드팰리스전통공연단 공연이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문화마당에서는 아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랍 푸드마켓’이 준비된다. 수단의 전통음료 칼카데, 쌀과 고기 등을 넣은 쿠스쿠스 등 아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제의 최대 인기 코너이기도 하다. 차 주전자와 도자기 인형, 화려한 문양의 장신구 등 아랍 전통 공예품을 볼 수 있는 ‘아랍 플라자’, 아랍 동화책과 전통악기를 디지털 기술로 체험하는 ‘디지털 아랍’도 열릴 예정이다. 12일까지 홈페이지(www.arabfest.org)를 통해 아랍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 공모도 진행한다. 당선작은 축제기간에 따로 전시기회도 갖는다. 아랍 현대미술과 도시디자인 전시회인 ‘플루이드 폼Ⅰ(FLUID FORM Ⅰ)’도 18∼24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공연 및 전시회 입장권은 푸드마켓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단, 공연 관람은 홈페이지에서 참가 예약을 해야 한다. (02)3216-118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지마을 찾아가는 어린이집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오지마을의 영유아들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 하반기부터 대형버스 내부를 어린이집 형태로 개조한 ‘찾아가는 어린이집’을 포항 및 김천지역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 2억원씩이 지원되는 이 어린이집은 대형버스를 영유아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개조해 장난감과 교재 및 교구를 비치하는 한편 보육교사와 운전요원이 각각 탑승해 농어촌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 없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못하는 영유아에게 연령대별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난감과 동화책을 대여하는 장난감 도서관 역할도 한다. 또 거점지역을 설정해 단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찾아가는 어린이집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직영 또는 보육 관련 비영리기관 법인·단체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김장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찾아가는 어린이집이 오지지역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창의력 발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버지 희생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 인근 원정초등학교 교장실에서는 ‘천안함’ 희생장병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이 초교 총동문회와 각계에서 보낸 선물 꾸러미가 천안함 희생장병 및 생존장병 자녀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원정초 동문회는 “천안함 장병 자녀 1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보냈고, LH는 천안함 장병 자녀와 불우가정 자녀 등 30명에게 줄 문화상품권(90만원 상당)을, 천재교육에서는 동화책을 각각 보내왔다. 장래 꿈이 ‘해군아저씨’라는 고 남기훈 원사의 아들을 비롯한 희생장병 자녀 6명은 박귀옥 교장과 선배들이 건네주는 동화책과 학용품 등 푸짐한 선물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경찰, 간호사, 가수, 피아니스트가 꿈이라는 아이들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용기를 갖고 생활해 달라.”는 선배들의 주문에 “예”라고 힘주어 대답했다. 총동문회 운영위원장인 하영수(49·8회)씨는 “후배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훌륭한 어른으로 커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백성욱 교감은 “희생장병 자녀 중 일부는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전까지만해도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놀았는데, 영결식 후부터는 시무룩하고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걱정스러워 했다. 박 교장과 백 교감은 지난 3일 희생장병들 가운데 4가정을 찾아가 자녀들 심리치료 및 체험학습 문제 등에 대해 어머니들과 대화도 나누고 위로의 인사도 건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참고서 등 2600권 6곳 기증

    행정안전부는 4일 동화책, 위인전집, 참고서, 교양도서 등 ‘사랑의 책’ 2600여권을 전국 6개 지역 도서관에 기증했다. 직원들이 기증한 책은 인천 옹진군, 경기 연천군, 강원 태백시, 양구군, 전남 신안군, 경북 울릉군 등 다양한 책을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전달됐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어린이날 선보이는 독특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어린이날 선보이는 독특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배스킨라빈스는 5월 한달 동안 어린이날 이벤트 케이크 4종을 한정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곰돌이 인형과 비행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날아라 붕붕’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남, 여 어린이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핑크와 블루 두 종류로 구성, 스트로베리 캔디와 블루베리 캔디에 초콜릿 무스로 맛을 더했다.‘티티포포 소풍가는 날’는 핑크코튼캔디와 초콜릿 후레이크로 구성했으며 아몬드 봉봉에 초콜릿무스와 리본으로 달콤함을 더한 ‘티티포포와 동화책’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사탕모양과 동화책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특히 ‘티티포포와 동화책’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어린이날을 위해 특별 제작된 배스킨라빈스 동화책 ‘아이스크림공장에 간 티티와 포포’ 캐릭터를 활용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배스킨라빈스측은 “5월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모형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즐거움을 전달하며 가족 간에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배스킨라빈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날, “미니마라톤 뛰고 아이스크림 드세요”

    어린이날, “미니마라톤 뛰고 아이스크림 드세요”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29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초록우산 어린이마라톤’ 대회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초록우산 어린이마라톤’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가 후원하고 어린이 재단이 주최한 행사로서 서울시 산하 유아 교육기관 원아 2,500여명이 참가했다.1.5km의 미니코스를 완주를 마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슈, 롤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어린이 200명에게 ‘아이스크림공장에 간 티티와 포포’ 그림 동화책을 상품으로 증정했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건전한 체육활동과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의 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초록우산 어린이마라톤’ 대회 행사장에서는 천안함 희생자를 위한 추모묵념이 이어졌다.사진=배스킨라빈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소득가구 29% 동화책 한권 없다

    어린이를 가진 저소득층 가정의 절반 이상이 장난감 하나 없는가 하면 부모 넷 중 한 명은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38개 시·군·구의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의 부모 1만 381명과 이들 자녀를 대상으로 ‘저소득 아동가구 생활실태 및 서비스욕구 조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장난감이 하나도 없는 가구가 55.8%에 달했고, 아동용 책이 한 권도 없는 가구도 29.3%나 됐다. 또 책상과 의자가 없는 가구가 49.7%, 영·유아용 가구가 없는 가구는 무려 78.2%나 돼 이들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가 교육·양육을 위한 기본적인 학습도구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해당 부모들 역시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응답 부모의 25%는 자녀양육 관련 정보나 조언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45.5%는 현재 사는 지역이 자녀를 키우기에 부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들 부모가 양육 관점에서 보는 지역의 문제점으로는 방과 후 방치되는 현실(37.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여가 및 문화활동 부족(28.4%), 성적 부진(10%), 정서적 건강(8.2%), 신체적 건강(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모가 요구하는 복지정책 1순위는 교육 지원이었다. 유아에게 필요한 복지사업으로는 35.6%가 ‘한글 및 예체능 교실’이라고 답했고, 학령기(7~12세)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로는 가장 많은 47.6%가 ‘어린이 공부방’을 꼽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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