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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인형을 찾아라’…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 인기

    ‘곰 인형을 찾아라’…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 인기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흥미로운 놀이가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NBC, BBC방송 등 영미권 주요언론들은 일명 '곰인형 찾기 놀이'가 미국, 영국,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곰인형 찾기 놀이는 사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낳은 우울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있기 때문. 이들 중 가장 큰 고통을 받고있는 이는 다름아닌 어린이들이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시기지만 사실상의 봉쇄령으로 집에 갇혀 지내기 때문이다. 이같은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착한 어른'들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내 이를 실천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동화책인 '곰 사냥을 떠나자'(We're Going on a Bear Hunt)에서 영감을 받은 영국의 한 여성이 페이스북 그룹에 곰 인형 찾기 놀이를 제안했고 곧 영미권 전역으로 확산됐다.놀이 방법은 간단하다. 각 가정에서 곰 등 다양한 인형을 자택 창가와 집 주변 등에 올려두면 바람을 쐬기위해 잠깐 집 주변 산책을 나온 어린이들이 이를 찾는 놀이다. 곧 어린이들에게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주는 셈. BBC 등 해외언론은 "뉴질랜드 총리까지 참여할 만큼 곰 인형 찾기 놀이가 미국, 영국, 호주 등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트위터 등 SNS을 통해 곰 인형 사진 게시물이 급속도로 늘고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불안감 치유”… 심리적 방역 나선 서초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겪는 주민을 위한 심리적 방역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여러 계층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집에서 스스로 수업하며 무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라인댄스, 스트레칭, 스마트폰교실, 노래교실 등 인기강좌를 영상으로 제작해 노인복지관 홈페이지에 올린다. 어린이집 휴원이 연장되면서 지루함을 느끼는 영유아를 위해서는 놀이법을 제공한다.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자녀와 놀아주는 모습을 해시태그로 공유하고 후기를 올리는 ‘코로나 탈출! 아이야, 집에서 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조, 동화책 터널 만들기 등 놀이 프로그램을 담은 ‘서초형 집콕 놀이영상’을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인형극, 춤, 어린이 영어 등 콘텐츠 영상도 배포한다. 지난 1월 말부터 장기 휴관 중인 자치회관 강사들도 온라인 수업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 퇴치 댄스, 시니어 건강댄스, 영어회화, 요가, 경기민요 등 50여개 프로그램을 유튜브나 네이버 밴드에서 동영상으로 배포한다. 식물을 관리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에 새싹채소, 공기정화식물 등도 제공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남녀노소 취향저격 ‘구로의 책’ 4권 선정

    남녀노소 취향저격 ‘구로의 책’ 4권 선정

    서울 구로구가 2020년 ‘구로의 책’ 4권을 선정했다. 구로구 지식복지 사업 일환이다. 구로구는 성인, 청소년, 동화책, 그림책 등 4개 분야에서 올해 구로의 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성인 부문은 산업지속가능성 연구소 연구원인 저자와 영장류 학자인 남편이 딱따구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을 담은 ‘아무튼, 딱따구리’(저자 박규리)가 뽑혔다. 청소년 부문은 ‘발버둥치다’(저자 박하령), 동화책 부문은 ‘소리질러, 운동장’(저자 전형민), 그림책 부문은 ‘그 녀석, 걱정’(저자 안단테)이 각각 선정됐다. 구로구는 주민과 도서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도서를 추천받은 뒤 추천 도서 중 구로의 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9권의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구로의 책을 최종 결정했다. 구는 해마다 분야별 구로의 책을 선정해 주민 독서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독서릴레이, 독서골든벨, 책 축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6일로 예정된 구로의 책 선포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독서가 외로움을 달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움베르토 에코가 남긴 유일한 동화 출간

    움베르토 에코가 남긴 유일한 동화 출간

    20세기 최고 지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움베르토 에코(1932~2016)가 남긴 유일한 동화책이 국내 출간됐다. 도서출판 꿈터는 에코가 쓴 동화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를 번역 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책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짧은 우화 3편을 실었다. 욕심 많은 장군이 원자폭탄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하나 이를 눈치 챈 원자들이 폭탄에서 빠져나오면서 세계 평화를 지킨다는 이야기인 ‘폭탄과 장군’, 미국, 중국, 러시아 사람과 화성인이 서로 차이점 속에서 공통점을 깨닫는 얘기인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그리고 난쟁이 행성인으로부터 지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뉴 행성의 난쟁이들’이다. 이탈리아 볼로냐대에서 에코 지도로 박사 학위를 딴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옮겼다. 화가 에우지네오 카르미가 삽화를 그렸다. 세계적 기호학자이면서 철학자, 소설가였던 그의 작품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임만큼 읽기 쉽고 재미있다. 에코는 미국과 유럽 유수 대학들에서 42개에 달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장미의 이름’은 40여개국에 번역돼 40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늦깎이 영어 수강생, 마포로 모여라

    늦깎이 영어 수강생, 마포로 모여라

    서울 마포구가 ‘2020년 성인기초 영어교육’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마포구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마포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마포구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나 마포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인기초 영어교육은 영어 초보자에게 기초 영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다. 2018년 운영을 시작해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2기에 걸쳐 3개 과정 3개 반이 운영돼 모두 22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모두 3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2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영어 초급 1·2반은 영어 알파벳만 알고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일상 영어 표현과 기초 회화를, 영어중급반은 350개의 기초 단어로 이뤄진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문장 표현 등을 각각 배우게 된다. 각 강좌당 수강료는 3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전액 면제, 경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50% 감면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비 잃은 슬픔에… NBA 사상 초유의 경기 연기

    코비 잃은 슬픔에… NBA 사상 초유의 경기 연기

    IOC 바흐 “진정한 올림픽 챔프” 애도 코엘류, 함께 만들던 동화책 제작 중단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팀의 ‘전설’ 브라이언트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충격으로 실의에 빠진 LA 레이커스를 배려해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경기 일정을 미뤘다. 선수 출신의 사망으로 NBA 경기가 연기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NBA는 28일 발표문을 내고 “29일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를 연기했다”며 “이번 결정은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그의 딸 지아나를 잃고 침통함에 빠진 레이커스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필라델피아전 이후 팀 전용기로 이동하던 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레이커스 측 요청으로 NBA와 두 구단의 논의가 진행됐고, 이를 존중한 클리퍼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BA는 두 팀의 경기 일정을 추후 다시 정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브라이언트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자 스포츠의 힘을 넓게 받아들인 올림픽 챔피언이었다”면서 “그는 은퇴 후에도 올림픽 운동을 계속 지지했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여름올림픽의 영감을 주는 인물이기도 했다”고 애도했다. 소설 ‘연금술사’로 유명한 브라질의 노벨상 작가 파울루 코엘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트가 현역에서 은퇴한 2016년부터 나와 동화책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관해 얘기해 몇 개월 전부터 글을 함께 쓰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브라이언트 없이 그 작업을 끝내기보다는 아예 원고 초안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동화책을 완성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엘류는 “브라이언트 없이 그 책을 발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코엘류는 “브라이언트는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수년 동안 그가 남긴 유산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제리 콜란젤로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회장은 “브라이언트가 2020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며 “30일 회의에서 브라이언트는 가장 먼저 뽑힐 이름”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2월 케빈 가넷, 팀 덩컨 등과 함께 2020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문화 도서관, 다양성의 중요함 품다

    다문화 도서관, 다양성의 중요함 품다

    6개국 언어 유아·아동 도서 2500권 갖춰 日 평균 250명 이용… 동네아이들도 참여 정원오 구청장 “다문화 자생력 지원할 것”“엄마 나라의 말로 된 동화책을 선생님이 읽어 주셔서 참 좋아요.”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트윈빌(성동구 왕십리로24나길 10) 2층에 자리한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 이음’은 성동구가 직접 세운 서울 25개구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이다. 전용면적 61.35㎡ 규모의 아담한 열람 공간에는 6개국 언어로 된 그림책 등 유아·어린이 도서가 총 2500여권 비치돼 있다. 2018년 말 기준 성동구의 다문화 인구(1만 3555명)는 전체 주민(30만 6796명)의 4.4%로 25개구에서 12번째 수준이지만 다문화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서관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자녀는 모두 1084명이다. 성동구는 이 사업을 위해 1년여간 주민과 함께 개관을 준비했다. 몽골·베트남·일본·중국·필리핀 등 동네 이주 여성들이 주축이 돼 공간 디자인부터 도서 선정, 운영 방법까지 직접 계획했다.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어 책도 있지만 엄마가 원어로 책을 읽어 줄 수 있도록 외국어로 된 책도 대거 가져다 놓은 것이다. 도서관에서는 이중언어 코치 선생님이 학습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국인과 몽골인 선생님이 직접 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들어 매일 평균 약 250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이용하는데 다문화뿐 아니라 조기 외국어 교육을 원하는 동네 아이들의 참여도 높다는 설명이다. 구에 거주하는 몽골 결혼이주여성 마르트(37)씨는 “다문화 가정에서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언어 문제”라면서 “지역에서 이중언어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구는 국가별 자조 모임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자조 모임이란 먼저 한국에 온 이주민이 새로 한국에 온 이주민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일본, 베트남 2개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국까지 포함해 7개국 모임이 활동 중이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모임, 엄마들이 모여 각국의 음식을 만드는 모임, 공동육아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구는 이외에 동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의 중요성 및 독서지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문화 포럼’도 개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정책이 국가적으로 수립되기 시작한 지 12년이 지났다”면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정책으로 그들이 자생력을 갖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동화책 읽어주는 김정숙 여사 ‘생동감 있게’

    [포토] 동화책 읽어주는 김정숙 여사 ‘생동감 있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2동 ‘착한 마을’ 꿈나무 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동화책 ‘장갑’을 읽어주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봉2동을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이 많이 모여 사는 ‘착한 마을’로 선정했다. ‘착한 가게’는 매달 3만원 이상 정기 기부를 하는 상점을, ‘착한 가정’은 매달 2만원 이상 기부하는 가정을 뜻한다. 연합뉴스
  • UFC 맥그리거, “동화책 만큼 쉬운” 세로니에게 40초 TKO승

    UFC 맥그리거, “동화책 만큼 쉬운” 세로니에게 40초 TKO승

    UFC 간판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2)와 도널드 세로니(37)의 대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인 가운데, 맥그리거가 세로니에게 40초 만에 TKO 승을 거머쥐었다. 19일(한국시각) 오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UFC 246’ 대회가 열렸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상대로 치르는 복귀전. 이날 맥그리거는 세로니를 1라운드 40초 펀치 TKO로 쓰러뜨렸다. 그는 헤드킥으로 세로니가 쓰러지자 무참한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전 패배를 딛고 통산 22번째 승리(4패)를 신고했다. (T)KO 승리는 19번째.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는 “도널드는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아주 쉬운 상대다. 그를 녹아웃 시킬 예정”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맥그리거는 UFC를 대표하는 아이콘. 2015년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꺾고 페더급 챔피언이 됐고 2016년 에디 알바레즈를 TKO시키고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빼앗으면서 UFC 역사상 최초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 됐다. 세로니는 종합격투기 55전 베테랑이자 UFC 최다승(23회), UFC 최다 피니시(16회)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단에서 쓴 아동 도서만 100여권…동심 살펴야 쓸 수 있죠.”

    “교단에서 쓴 아동 도서만 100여권…동심 살펴야 쓸 수 있죠.”

    교사 출신 동화 작가 박상재씨 이야기학생들 가르치려 직접 쓰기 시작한 동화“아이들과 종일 생활하며 소재 얻기도동화쓰면 가르치는 데 도움…후배들 도전하길”“자려고 누웠다가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벌떡 일어나 밤새 썼어요. 성실성이 다작의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40여 년 동안 동화를 써온 원로 작가 박상재(64) 씨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껏 그가 써낸 동화는 창작물만 30여권이고 세계 명작 동화 다시 쓰기 등 집필 활동을 합치면 100권이 넘는다. 또 틈나는 대로 동시와 가곡 작사는 물론 아동문학 평론도 했다. 전업 작가의 경력이라고 해도 활발한 편이지만 그의 주업은 40년 간 교단을 지켜온 초등학교 교사다. 박 작가는 2018년 2월 서울 당중초 교장을 끝으로 교단에서 내려왔지만 동화에 대한 열정은 퇴임 이후에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박 작가가 1979년 처음 동화를 쓰게 된 건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였다. 전북 순창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당시 아이들에게 읽힐 만한 좋은 동화책을 찾는 게 쉽게 않다고 느껴 직접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신문에 창작 동화를 투고하며 실력을 쌓아가다가 ‘하늘로 가는 꽃마차’라는 창작 동화가 1981년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에 받으며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벌였다. 이후 새벗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의 작품 중 ‘소쩍새를 사랑한 떡갈나무’ 등 2편은 초등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동화의 독자인 초교생들과 종일 같이 지내는 교사였다는 점이 작가로서는 굉장한 이점이었다. 종종 아이들과 생활하며 겪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동화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상에 의존해 피상적으로 쓰지 않고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이 교사 출신 작가의 장점”이라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써주고 주인공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개구쟁이 역할에 이름이 붙으면 들떠 한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학교에서 편히 지내야 아이들도 마음을 연다. ‘아이들을 잡아놓아야 생활 지도에 편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친구처럼 지내며 지나친 아이들은 개별적으로 지도하는 식으로 가르쳤다”면서 “칭찬을 많이 해 사제간 신뢰가 쌓이면 잘못된 태도도 빨리 교정됐다”고 말했다.박 작가는 퇴임 뒤 초교 대신 대학원 교단에 서서 아동 문학을 가르치며 인생 이모작을 한다. 동화쓰기에 대해 강의해달라는 곳이 있다면 제주도 등 전국을 달려가 동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아동문학 전문지의 발행인을 맡아 1년에 두번씩 출간을 준비 중이다. 그는 많은 후배 교사들이 동화쓰기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작가는 “동화를 쓰려면 동심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후배 교사들에게 작가 등단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증강현실(AR) 동화책 만들어 보세요/황비웅 기자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3층에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메이커 스페이스인 ‘팹라이브러리’입니다. 아마 생소하실 텐데요. 2018년 11월 문을 연 이곳에서는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재봉틀, 수공구 등 비치된 기본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단, 팹라이브러리의 장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2회 열리는 장비 사용 안전교육을 꼭 수료하셔야 하니 교육 일정 미리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또 팹라이브러리에서는 매월 다양한 강좌가 열리는데요. 이달 매주 수요일에는 ‘재봉틀을 이용한 자수와 업사이클링 컵받침 만들기 강좌’가 열리고요. 오는 1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한 증강현실(AR) 동화책 만들기’ 강좌가 6주간 열립니다. 이 강좌에서는 그림과 어우러지는 증강현실 앱을 만들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답니다. 참, 지난달 5일부터는 팹라이브러리 장비를 활용한 ‘우리 동네 만들기’ 강좌가 열리고 있는데요. 강좌에 참여한 아이들은 7주간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우리 동네 광진구 하면 생각나는 상징물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수강 신청은 광진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요. 장비 사용 예약, 수업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팹라이브러리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이 밖에도 매달 새롭고 재미있는 강좌가 준비돼 있으니 ‘팹라이브러리’에 자주 놀러 오세요.
  • [2020 신춘문예 동화 당선소감] 아이 책 읽어주며 이야기 주머니가 차곡차곡

    [2020 신춘문예 동화 당선소감] 아이 책 읽어주며 이야기 주머니가 차곡차곡

    작은 아이의 취학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이제 학교에 입학해도 좋다는 통지서를 받고 작은 아이가 설레며 좋아합니다. 저는 생애 한 구간이 이제 마감돼 떠나가는 기분이 들어 시원섭섭합니다. 신생아 시절부터 영유아기를 거친 치열하고 고되지만 행복했던 육아의 시간이 완성되어 갑니다. 이제 또 학부모의 생애 구간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 책을 읽고 일기도 씁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잠들기 전, 같이 침대에 누워 동화책 읽어 주는 것을 마다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아이들이 자라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엄마인 제가 자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열심히 읽다 보니, 머릿속에 이야기 주머니가 차곡차곡 채워집니다. 그러더니 자꾸자꾸 써 보고 싶은 욕심이 자라나, 이야기 주머니를 뒤져 얼기설기 이야기 집을 짓습니다. 용기가 나지 않아 한참 모른 체하다가, 자꾸자꾸 집을 짓는 욕심과 열정에 결국 펜을 들었습니다. 길목과 모퉁이를 헤매는 말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 집을 탄탄하게 짓는 시간을 벌써 몇 해 보냈습니다. 당선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이제 좀 덜 부끄러워도 된다는 통지서를 받은 것 같아 설레고 기쁩니다. 마음 한켠에는 무거운 책임감도 싹트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을 당선작으로 뽑아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글을 쓰라는 격려로 여기고 어려운 마음이 들 때마다 그 감사를 상기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겠습니다. 엄마를 세상 최고라고 여기며 사랑해 주는 하영과 하율, 그리고 소중한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항상 은혜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이현주 ▲1985년 충북 영동 출생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단국대 홍보팀 재직
  • 숲속 도서관에서 자연을 읽는 금천 아이들

    숲속 도서관에서 자연을 읽는 금천 아이들

    감로천생태공원 내 작은도서관 조성 장서 3000권 대부분 생태·환경 분야 자연친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내년 복지관에 사회복지공부방 등 지역별 특성 살린 도서관 늘릴 것”지난 24일 오전 11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감로천생태공원 야외학습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은 사물놀이패에 이어 산타 모자를 쓰거나 빨간 목도리를 두른 주민들의 행렬로 떠들썩했다. 금천구의 구정발전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지정된 숲속작은도서관 ‘책달샘’ 개관식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상 1층 약 61㎡ 규모로 조성된 책달샘은 비탈진 면을 그대로 활용해 공간을 조성하는 ‘랜드스케이프’ 개념을 응용해 언덕 자락에 자리잡은 컨테이너 건물이다. 숲속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장서 약 3000권의 대부분을 생태·환경 분야의 서적으로 구성했다. 주민 연주단의 캐럴 기타 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지역 주민, 인근 유치원 아이들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도서관 내부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 20여명과 둘러앉아 직접 고른 동화책 ‘꼬마 눈사람’을 읽어 줬다. “마당에 혼자 있는 꼬마 눈사람, 밤이 되면 춥지 않을까?”라는 유 구청장의 동화 구연에 잔뜩 몰입한 아이들이 “응!”이라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하면서 장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금천구는 앞으로 이곳에서 영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숲운동 및 숲보약 프로그램 등 자연친화적인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책달샘 도서관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장미순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10월 독산자연공원 등산객 및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는 독산동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작은도서관 건립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80%가 넘는 주민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는 민선 7기 들어 작은도서관을 20개에서 24개로 늘리는 등 도서관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독서문화진흥사업의 하나로 작은도서관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엄마가 지어 주는 책볶음밥’ 사업도 추진한다. 책볶음밥은 전문적으로 책을 읽어 주는 교육을 이수한 ‘책엄마’를 양성,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기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 작은도서관에서 13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했다. 유 구청장은 “책달샘을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생태 체험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생태교육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안양천 인근 한내복지관에 사회복지공부방 형태의 작은도서관을,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지하에는 직장인 특화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가족여행 6년째 ‘행복 동행’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가족여행 6년째 ‘행복 동행’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0월 장애아동과 그 가족 50여명과 함께 강원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현대모비스는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손잡고 장애아동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동화책 ‘학교잖아요?’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어린이시설 2450곳에 배포했다. 현대모비스는 비 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은 누적 90만개를 넘었고, 올해 100만개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투명우산에는 투명 캔버스가 적용돼 어린이들이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산 테두리에는 차량 불빛을 잘 반사하는 재질을 적용해 운전자가 밤에도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마포, 2019년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 개최

    마포, 2019년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 개최

    서울 마포구가 24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문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올해 ‘겨울빛축제’의 주제는 ‘산타늘보가 들려주는 느리게 사는 삶 그리고 책’이다. 도시 사람들이 잊고 지내는 느림의 미학과 독서의 여유를 선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것이다. 경의선책거리 위 와우교의 레이저와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영상 투사)는 경의선 숲길 전체를 형형색색의 눈이 내리는 마을로 변신시킨다. 축제 현장에 설치된 산타 나무늘보 ‘늘’과 고슴도치 ‘알’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9일부터 기획 전시 중인 ‘시대를 넘어선 자유, 작가의 방’은 마포구의 대표 시인인 김수영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헤르만 헤세, 마크 트웨인 등 세 작가의 공통 키워드 ‘자유’를 주제로 책과 글귀, 미술작품 등을 전시한다. 1월 말까지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경의선책거리 시즌2가 시작된 올해 10월부터 경의선 책거리에 7개의 독립출판사가 입점해 산책(서점)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매달 새로운 이색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취미, 여행과 같은 쉬운 주제부터 문학, 예술 제본, 인문, 삶 등을 다룬 전문 도서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망라해 재미있는 책의 세계로 안내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대표 명소 중 하나인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에 연말연시 가족, 동료, 연인과 함께 많이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초구, 최고 도서관 도시 꿈꾼다

    서울 서초구는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누구나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권역별 ‘내 집 앞 도서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서 16만권을 자랑하는 반포도서관은 프랑스 도서에 특화돼 있다. 올해 ‘인내의 돌’로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 아티크 라히미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2층 ‘프렌치코너’에는 주한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프랑스 도서 1만여권이 비치돼 있다. 반포도서관의 분관인 소규모 도서관 3곳도 각각 개성이 있다. 어린이 장서가 많은 서이도서관, 문학 분야 책 비중이 높아 독서 모임이 활발한 잠원도서관, 큰글자도서와 점자도서를 갖춘 방배도서관이 2017년 차례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에는 내곡도서관이 ‘마을결합형 학교내 도서관’으로 내곡중학교에 문을 열었다. 마을결합이라는 목적에 맞게 주민과 학생 60여명이 주민협력파트를 구성해 도서관을 직접 운영한다. 내곡중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도서관을 찾는 주민을 위한 소식지를 제작하고, 주민들이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과 봉사에 나선다. ‘서초그림책도서관´은 동화책, 팝업북, 아트북 등 모든 장서가 그림책으로 채워져 있다. 내년 10월에는 10대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한 서초도서관이 문을 연다.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10대들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2021년에는 방배숲도서관이 개관한다. 서리풀터널 위에 건립되는 이 도서관은 오랜 기간 잘 보존된 녹지공간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숲에서 힐링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잡았다. 권역별 구립도서관 건립은 조은희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2013년만 해도 서초구 내에 반포도서관 한 곳이 전부였지만 현재 7곳으로 대폭 늘었고, 2021년에는 9곳으로 늘어난다. 서초스마트도서관도 있다. 지난해 5월과 12월에 내방역과 양재역에 부스를 설치했다. 지하철역이 폐쇄되지 않는 한 24시간 도서 대출과 반납 모두 가능하다. 지난 2월 조 구청장은 구 대표단을 꾸려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 기후 미디어 코스모스 등을 방문해 특색 있는 도서관의 성공 사례를 배워 왔다. 조 구청장은 “지역 내 모든 도서관을 배움터, 놀이터,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서초구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마트 에브리데이, 결식아동·장애인에 8억 상당 물품 지원

    이마트 에브리데이, 결식아동·장애인에 8억 상당 물품 지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2018년 7월 전국 푸드뱅크와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계층 식품 및 생활용품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에 위치한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210여개 점포망을 활용해 분기별로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OU 후 현재까지 식품이나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에게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CSR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CSR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거나 주는 직간접적 이해 관계자에 대해 법적, 경제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활동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입양 아동 및 학대 피해 아동 후원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6개월마다 본사와 전국 각 지점 직원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해 직접 만든 아기 손수건, 아기 턱받이, 동화책을 전달했다. 저소득층에도 기초 양육물품인 분유, 기저귀 등을 추가로 후원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지난해 7월 MOU를 맺고 학대피해 가정 35가구의 의료비와 생계비, 학대피해 아동 123명의 심리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 피해 아동과 학대행위자 80명에 대해 심리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CSR 담당자는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은평구 뜨락에 가득 찬 책 향기

    은평구 뜨락에 가득 찬 책 향기

    서울 은평구가 구민들이 ‘열린 지식·문화 공간’으로 향유할 수 있는 구립 은뜨락도서관을 열었다. 지상 3층, 연면적 1075㎡ 규모로 은평구 진관동에 지어진 은뜨락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도서관 안에는 주민들의 정서 함양, 독서 문화 증진을 도울 9000여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도서관을 찾는 이들은 건강 계단을 걸으며 건강 특화 도서, 책 속 원화·명언 등의 개관 기념 특별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제 막 개관한 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남길 수 있는 공간 ‘똑! 똑! 똑! 도서관’을 통해 도서관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어린이실은 ‘나만의 배지 만들기’ 등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뜨락도서관은 태블릿을 빌려 쓸 수 있는 노트북실을 마련해 기존 디지털자료실과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 이용자를 위한 건강 행사,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읽어주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금천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미식회

    금천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미식회

    서울 금천구의 ‘책엄마’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사업은 지역의 작은도서관과 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연계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이다. 아이들과 소통하며 책을 읽어 주는 책엄마 양성 과정을 운영한 뒤 책엄마가 학교에 찾아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책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작은도서관 8곳과 초등학교 13곳이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흥초교 책엄마 ‘시행착오’팀의 난타 공연, 정심초교 책엄마의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 빛그림 공연에 이어 그동안의 사업 성과 공유와 경험담을 나눈다. 동화책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 김장성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을 즐기는 10가지 방법’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책엄마들 덕분에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후 도서관 시설 개선, 작은도서관과 지역을 연계한 독서문화진흥사업 등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글로벌프랜드, 베트남 연 2회 봉사에다 미얀마에까지 도움의 손길

    글로벌프랜드, 베트남 연 2회 봉사에다 미얀마에까지 도움의 손길

    국제봉사단체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가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어린이들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2006년부터 13년 동안 베트남에서 봉사 활동을 펴온 글로벌프랜드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트온 시에서 60㎞ 거리의 이쭈 초등학교와 보티사우 중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기업 등 큰손의 도움 없이 150여명의 회원들이 내는 작은 정성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지난 5월 옌바이성을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닥락성을 찾아 봉사와 후원 활동을 했다. 베트남 전쟁 피해자들을 도우면서 계속 회원 수를 늘려가는 이 단체가 베트남을 연 2회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에 이어 이번에도 IBK기업은행 호찌민 지점(지점장 곽인식)과 함께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3000달러)과 함께 컴퓨터 5대, 라면 700상자를 전달했다. 닥락성은 에디아, 무능, 제타이 등 소수민족이 사는 곳으로 호찌민 사정에 익숙한 한국인의 귀에도 아이들 이름을 호명할 때 낯설게만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곽인식 지점장은 “적은 장학금이지만 소수민족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행한 베트남 국영뉴스통신사 VNA의 쩡카잉번 부사장은 “순수 민간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우리나라를 돕는 것에 감동했다”면서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는 닥락성 소수민족 초등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VNA는 이들 소수민족을 위해 각자의 언어로 매달 잡지를 발행해 1만 부씩 무료로 배포한다고 했다. 이달 중순에는 글로벌프랜드와 늘 함께 해온 충주 밝은안과의원 송기영 원장이 옌바이성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시술하고 안경과 안약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지난달 31일에는 신한은행 양곤지점(지점장 강형훈)과 함께 31일 만달레이 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짜욱새 지역의 짯밍뚠·순꽁 초등학교를 잇따라 찾아 장학금(2100달러)과 함께 한국어·미얀마어·영어 대역본 한국 동화책 100권, 축구공 100개, 스케치북과 크레용 620개씩, 과자 1300점 등을 선물했다. 30년 넘게 내전이 지속된 미얀마는 워낙 출입국과 오지 방문 허용 등을 까다롭게 내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강형훈 지점장은 “이런 사정 때문에 국제 구호단체 등의 도움이 양곤 지역에 국한돼 있었는데 글로벌프랜드가 짜욱새 지역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편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만달레이 외국어대학 학생들이 월 한 차례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에게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인 것도 눈길을 끈다. 최규택 대표는 “앞으로는 라오스와 네팔 등으로 봉사 지역을 넓히는 동시에 베트남·미얀마 소수민족 학생의 국내 대학 유학을 주선하고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연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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