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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산부 올해 업무계획 주요 내용

    ◎수출보험 15조로 늘려 시장개척 활성화/어음보험제 도입… 「중기 개선자금」 2조로/석유화학·반도체 등 신규진출 제한 철폐/수원∼춘천·평택∼군산 천연가스 공급관 건설 통상산업부는 올해 정책방향을 통상외교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무역의 확대균형을 추구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완화와 기술하부구조확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잡았다.또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스 등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통산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소개한다. ▷통상◁ WTO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제도를 정비하고 타국의 협정이행사항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보조금·지적재산권 등 국내 제도와 법령도 정비한다. ○무역지원금융 확대 UR(우루과이라운드) 후속협상에서 실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적인 우회덤핑방지규정·원산지규정 제정 등에 적극 참여한다.성장잠재력·시장규모·진출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권역별로 거점국가를 선정,육성한다.올 2월 상무관회의를 열어 통상정책을 설명하는 등 상무관회의를 정례화한다.연불수출자금을 3조4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본재 수출관련 무역지원금융을 확대,무역수지를 개선한다.수출보험인수규모를 15조7천억원으로 늘려 수출보험의 해외시장개척 지원기능을 강화한다.문화가 체화된 수출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 문화에 대한 수용가능성 등을 조사,업계에 제공하고 상품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인터넷 등을 활용,해외홍보를 본격 추진한다.지적재산권분야 불공정수출입조사지침을 제정,운영하는 등 산업피해제도를 내실화한다.수입급증품목의 동향분석을 통해 조기경보체제를 구축,중소기업에 대한 피해구제지원기능을 보강한다. ▷산업경쟁력 강화◁ 석유화학·반도체·발전설비부문의 신규진입제한을 철폐하고 산업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제도와 관행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장기산업발전비전을 통해 기업의 장기경영전략수립을 지원하고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한다.대규모기업집단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전할 수있도록 업종전문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인수단 등을 통해 자발적인 업종전문화를 유도한다.공업배치기본계획을 수립,지자체 및 기업에 공단개발과 입지에 대한 기본지침을 제시,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균형적 산업정책을 추진한다.자본재·정보·색채 등 3개 분야의 표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첨단산업의 수도권내 공업입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중소기업의 입지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검토한다.여성·고령자 등 유휴인력을 산업현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한다.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업종의 산업환경실천과제를 수립,추진한다.기술개발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기술평가담보제도 및 기술보험제도의 도입방안을 강구한다.중소기업의 산업디자인 시제품개발 및 지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우수산업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을 설립한다.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와 지원제도를 제조업수준으로 개선한다.광주(경기)·시화·창원·주안공단에 추가로 공동집배송단지건립을 추진하고 업종별·지역별 물류공동화사업을 추진한다.정당한 염가판매행위를 저해하는 제도와 관행을 정비하는 등 소비자후생증진에 노력하고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제조물책임법의 제정방향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시책◁ 중소기업청을 신설,제조업 이외에 건설·유통·서비스업으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중소기업의 구조개선자금을 2조원으로 증액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1·4분기중 추천을 완료한다.1·4분기중 경기·광주 2개 지역에 지역신용보증기금의 설립을 추진하고 대기업 출연분을 조기에 확정한다.이달 중순에 중소기업채용박람회를 개최,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및 채용기회를 확대한다.산업기능요원의 공급을 확대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1만명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외연수 추가 도입 어음보험제 도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부도어음매입 위주로 운영한다.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를 8천억원으로 확대,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중소유통업을 위해 40개 재래시장을 재개발하고 2천개 소규모점포의 현대화를 추진한다.유통업체에 대해서도 공제사업기금 가입을 허용한다.영세상인의 생업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점포임대차보호법 제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에너지 시책◁ 에너지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 등 재정지원체제를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에너지계획수립을 지원한다.에너지절약·대체에너지·청정에너지기술 등 부문별 기술개발계획을 통합해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석유의 중동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해 원유도입선을 다변화한다.국내 대륙붕,알제리 육상광구 등 석유개발사업을 활성화한다. 석유수송의 원활화를 위해 장거리송유관 건설사업을 적기에 추진한다.석유사업자유화에 대비,유가구조를 개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한다.액화석유가스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용기판매에서 배관 및 계량기를 통한 체적판매로 전환한다. ○원유도입선 다변화 원전분야의 대외개방에 대비,원전산업의 합리적 구조개편방안을 수립,추진한다.천연가스의 공급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강원권(수원∼춘천)·서부권(평택∼군산)의 천연가스 주배관공사를 착공하고 제3인수기지입지를 확보,건설한다.민자발전기본계획이 확정된 1백80만㎾에 대해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LNG 2기 90만㎾는 97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자선정기준을 마련한다.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안전점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우수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 중기 구조개선 2조 지원/정부/자금난 덜게 어음할인 간소화

    ◎공제기금 융자한도 2배로/외국연수생 1만3천명 더 도입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 등에 지원할 구조개선자금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늘린 2조원으로 책정하고 상반기 중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1만3천명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7일 상오 KBS 대담프로인 「정책진단」에 출연,『연말연시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간이보증에 의한 상업어음할인의 취급금융기관을 중소기업·국민·동남·대동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조치로 5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 지원될 전망이다. 홍부총리는 『중소기협중앙회의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4백억원을 추가 출연,부금납입과 융자한도를 2천1백만원과 2억1천만원에서 4천2백만원과 4억2천만원으로 각각 올려 96년에 1천2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새로운 연쇄부도 방지장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84년 4월부터 조성된 공제사업기금은 부금을 낸 중소기업이 부도날 경우 납입부금의 10배를 최고 2년6개월간 무이자로 융자하고 있으나 지난 10월말 현재 기금잔액 2천2백85억원 중 5백66억원만 취지대로 쓰일 뿐 나머지는 상업어음할인 자금에 운용되고 있다. 홍부총리는 이어 『93∼95년에 7천3백여 업체에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3조2천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96년에 1조원씩을 책정한 당초 계획도 수정,지원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때 기술력을 별도로 평가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현재 3만6천명인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내년 상반기에 1만3천명을 추가로 도입하며,근로자 10인 이하 중소기업에도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재벌총수들 뇌물상납 백태

    ◎약점무마형­가족과 재산상속 물이빚자 돈 검네/현물대납현­현금대신 시주금·CD등으로 상납/실속획득형­사업명 구체거명… 수주후에 사례금 재벌총수들이 대통령에게 뇌물을 전달한 방법 및 청탁내용,액수도 총수들의 성격과 경영스타일에 따라 각양각색,천차만별이었다. 노태우 전대통령의 공소장에는 구속된 노씨와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그리고 불구속기소된 금진호·김종인·이원조씨 등 권력자들과 재벌총수들 사이에 오고간 「뇌물커넥션」의 백태가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재벌총수들의 「뇌물상납」은 대략 세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본인이 직접 갖다주거나 아들,혹은 직계측근을 통해 노씨에게 돈을 건네고 대가를 직접 챙기는 형이 대다수인 반면 금진호·김종인·이현우·박승 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중간다리」를 통했을뿐 대통령을 대면하지도 못한 총수(대농 박용학 회장)도 있었다. 직접 면담을 하지 못한 총수들중에는 「실세」 금진호 의원의 아들이자 자신의 회사직원(동부 김준기 회장),노씨의 동생 재우씨(대림 이준용 회장)를 통해전달을 부탁하기도 했다. 특히 대부분의 총수들이 돈을 주는 대가로 포괄적 의미의 선처나 특정사업에 대한 특혜를 부탁했지만 LG구자경 명예회장과 한일 김중원 회장,두산 박용곤 회장은 자신 및 회사의 약점을 들추지 말아 달라는 무마조의 돈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뇌물을 현금으로 건네지 않고 동화사 대불건립 불사의 시주금을 대신 내주었거나(청우 조기현회장) 70억원어치의 양도성예금증서를 전달한 경우(금호 박성용회장)도 있었다. 삼성 이건희회장은 모두 9차례에 걸쳐 2백50억원을 주었으면서도 본인이 직접 건넨 것은 단 한차례.거북스러운 돈심부름은 이종기부회장에게 맡겼던 것. 반면 대우 김우중 회장은 꼬박꼬박 자신이 직접 전달했다.한진 조중훈 회장,동아 최원석 회장,롯데 신격호회장도 마찬가지. 대우 김회장은 특히 진해 잠수함기지 수주와 관련,『경쟁관계에 있는 동아건설을 배제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사례금 50억원을 추가로 지불,재벌총수들의 혐의내용 가운데 다소 돋보이게 적시됐다. 동아 최회장은 뇌물에 대한 대가를 끝까지 챙기는 수완을 발휘.최회장은 『진해 잠수함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대가로 30억원을 주었으나 이를 대우에 빼앗겼으니 91년 착공하는 충남 아산만 해군기지건설공사는 동아가 수주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하는 등 사업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청탁했다는 것이다.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도 6차례의 「뇌물행차」가운데 동생 정세영회장에게 한번만 맡기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다.LG 구자경명예회장도 7차례가운데 3차례만 자신이 맡았고 나머지는 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을 시켰다. 구명예회장은 특히 90년11월 청와대관저 준공기념 회식장에서 『과거정권은 군사독재정권』이라고 취중실언을 한 것이 노씨로부터 노여움을 사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92년 12월까지 2년여동안에 1백40억원을 바쳐야 했다. 한일 김중원 회장은 재산상속문제로 물의를 빚자 『동생들에게 재산을 분배하지 않고 모두 차지하려 한다는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5차례에 걸쳐 20억원씩 모두 1백억원을 노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 박용곤 회장은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죄한다』면서 20억원을 진상. 재벌총수가운데 유일하게 구속된 한보 정태수 총회장은 노씨를 직접 만나기 위해 이현우 실장 등을 통해 한번에 10억∼30억원씩 50억원을 건네야 했다.결국 청와대 안가로 초청받는 「행운」을 잡자 이를 놓치지 않고 노씨에게 1백억원을 주며 수서택지특별분양을 부탁했다는 것. 진로그룹 장진호회장은 단 한번 상견례에 1백억원을 건네는 「큰손」을 과시했다.
  • 노씨에 뇌물 제공설 등 규명 급선무

    ◎다시 심판대 오른 「상무대 비리」/6공 비자금 조성에 일익 담당/유용 2백27억 사용처 수사 초점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 전 회장(56)이 23일 검찰에 전격 소환됨으로써 상무대 이전 비리의혹이 다시한번 심판대에 올랐다. 상무사업은 광주와 김해에 있던 보병학교 등 전투병과학교를 전남 장성으로 옮긴 사업.모두 5천8백억원을 들여 91년 10월에 시작돼 8월에 끝났다. 조회장은 당시 이 사업 가운데 1천6백억원 규모의 도로포장공사를 수주한 대가로 선급금 6백58억원 중 2백27억원을 빼돌려 노씨와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과 뇌물 등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당시 야당과 건설업계에서는 연 도급액 4백억원으로 도급순위 1백위권밖인 청우종건이 이 공사를 따낸 것은 조전회장이 거액의 로비자금을 노씨와 고위층에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은 조회장의 대외적인 활동 때문에 더욱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졌다.당시 조회장은 민자당 재정위원과 전국 불교신도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92년 10월 이 사업에 참여했던 대로건설 대표이모씨가 조씨를 횡령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무혐의처분이 내려졌고 이씨는 다시 국방부에 진정서를 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1월 조씨가 2백27억원을 유용했다는 사실과 육군 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 대령,국방부 시설국 설계심의과장 임명용 중령 등 군실무자 4명에게 6천7백만원의 뇌물을 준 사실은 확인하고 이들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그러나 조씨가 유용한 자금의 사용처는 수사하지않고 검찰로 미뤘었다. 서울지검도 2백27억원 가운데 업무추진비 38억원을 제외하고 1백89억원을 빼돌려 ▲동화사 대불조성 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차입금 변제용 44억원 ▲개인빌라 구입비 20억원 등의 명목으로 유용했다며 조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하지만 검찰 역시 노씨 등에 대한 비자금 유입 의혹은 해명하지 못했었다. 당시 야당에서는 이갑석 부사장(55)등 청우종건 간부들이 『조회장이 노태우 대통령에게 80억원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데다 군특검단 관계자들로부터 『조씨 횡령액가운데 30억원은 청와대 관계자,20억원은 이현우경호실장,6억5천만원은 이진삼 육군참모 총장에게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노씨 비자금 조성에 조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따라서 이번에 대검중수부가 조회장을 상대로 이같은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노씨 비리 막바지 수사 급피치/검찰 조사·구치소 표정

    ◎이원조씨 89년 출두때보다 초췌·침통/노태우씨 일반 수감자보다 적응 잘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 35일째를 맞은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는 노씨 비자금 내역 및 조성과정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원조전의원과 상무대 비리의 주인공 조기현청우건설전회장이 출두,과거의 의혹에 대해 재조사를 받는 등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분위기였다. ○…「금융계의 황제」로 일컬어지던 이전의원은 이날 상오9시53분쯤 서울4어6430 쥐색 쏘나타Ⅱ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도착,「그동안 어디에 있었는가」「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사실은 인정하는가」 등 기자들의 질문세례에 대답을 피한 채 조사실로 직행. 지난 89년 2월 5공비리 사건과 관련,서소문 대검청사에 출두할 때처럼 짙은 갈색 바바리코트 차림으로 나온 이씨는 그러나 당시보다 훨씬 침통한 모습이어서 이번에야 말로 이씨가 사법처리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같다는 관측들. ○…조전회장은 상오10시25분쯤 검정색 포텐샤 승용차를 타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출두,사진촬영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 조회장은 현관에 들어서기 전 「노씨에게 비자금을 건네준 사실이 있느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잠시 머뭇거리다 『검찰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으며,「지난번 검찰에서 밝혀진 것 외에 다른 혐의 사실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간단하게 답변. 조회장은 이어 조사실로 가는 도중 엘리베이터안에서 「대구 동화사 대불공사 대금으로 80억원을 낸 것은 노씨의 지시였나」라고 묻자 2초가량 고개를 약간 끄덕여 긍정의 뜻을 내비치는가 싶었으나 이내 『검찰에서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말해 여운. ○…수감 8일째를 맞은 노씨는 이날도 상오6시20분에 기상,침구를 정돈한데 이어 5분동안 간단한 맨손 체조를 한뒤 상오7시 감자국·어묵조림·무생채 등을 반찬으로 아침식사. 구치소관계자는 이날 『노씨가 수감 이후 매일 9시간정도의 깊은 잠을 자고 있다』며 『군출신이어서인지 일반 수감자들보다도 오히려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또 노씨가 「특별대접」을받고 있다며 일부 시국관련 재소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농성자의 수는 10명이 채 못된다』면서 『이들 중 일부가 단식을 하고 있으나 자체 협의를 거쳐 이러한 움직임도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고 설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와 박영훈 비서관이 이날 두번째 면회를 다녀간 뒤 2시간20분이 지난 하오2시10분쯤 문영호대검 중수2과장과 김진태 대검 연구관 등 검찰 관계자들이 노씨 비자금 보강수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 지난 20일 첫 보강수사 때 타고 왔던 검찰의 공용차량인 서울2즈 7790 쥐색 르망 승용차를 타고온 이들은 취재진들을 따돌리고 정문앞을 그대로 통과해 노씨의 독방옆 접견실로 직행. 이날 보강수사는 이원조 전 의원이 소환된 시기와 맞물려 「비자금조성 및 대선자금과 관련,대질신문의 성격이 짙은 것 아니냐」는 등 여러가지 추측을 자아냈으나 검찰은 『수사상 필요해서 조사했을 뿐』이라며 조사내용을 일체 밝히지 않은 채 함구. ○…안강민대검 중수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재벌기업들의 뇌물 액수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 관련,『수사발표 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을 누구 좋으라고 미리 공개하느냐』고 불만을 나타내며 『결국 피의자들만 유리하게 할 뿐』이라며 검찰 발표 이외의 사실에 대한 보도 자제를 요청.
  • 불교계 노 전 대통령 산사행설 논란

    ◎사법처리후 은둔처로 대구 파계사 거론/찬­관용·포용의 종교… 막을 이유 없다/반­전씨로 충분… 범법자 은신처 아니다 구속·기소·수형생활등 사법처리를 눈앞에 둔 노태우 전대통령을 지켜보면서 불교계는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노씨가 사면된 뒤 낙향해서 절에 은둔하는 경우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노전대통령이 법적인 절차를 마치고 사면되는 경우 제2의 백담사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불교종단의 젊은 스님들은 『절은 범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며 강한 반대의견을 표하고 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지선·청화)·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곽상인)·한국불교청년회(회장 김도각)등은 『원로 스님들의 연희동 위로방문은 불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노씨를 위로하지 말고 참담한 일반신도의 마음을 위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은 『노씨내외가 사찰에 은신하기를 원할 경우 세상사람이 어느때고 올 수 있는 곳이 사찰이니만큼 그분들이라고 해서 못오게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불교신자인 노씨가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대구로 낙향한다면 고향부근의 사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다. 특히 대구 팔공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파계사는 동화사와 불과 10㎞밖에 떨어지지 않고 노씨의 가족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어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스님과 불교신자는 노씨의 사법처리 이후 산사행에 찬성하는 쪽이 반대하는 쪽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교계의 주간지 법보신문이 최근 서울·경기지역 스님 1백명과 신자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노씨의 산사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반대 41%보다 조금 높았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사법처리후 노씨의 참회와 자숙을 위해서」가 가장 많은 59.3%였고,다음이 「불교는 관용과 포용의 종교이기 때문에」30.2%,「노씨가 불교신자이기 때문에」5.2% 등이 꼽혔다. 노씨의 산사행에 찬성하는 비율은 스님(45%)보다 신자(50%)가 더 높았다. 반대하는 이유는 「사찰이 범법자의 은신처가 아니기 때문에」 56.6%,「불교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20.4%,「국민정서와 맞지 않기 때문에」 18% 등이었다. 산사행에 반대하는 비율은 스님(41%)과 신자(42%)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노씨의 산사행에 대해 「잘모르겠다」고 밝힌 응답자 10.5%의 경우 그 이유로 「사태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정치에 관심이 없다」 등을 많이 들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노씨가 그렇게 엄청난 도적질을 할 수 있도록 방임한 부인의 책임도 크다」,「산사행은 전씨 하나로 족하다」,「사찰이 더 이상 범법자의 은신처가 돼서는 안된다」,「죄질로 볼 때 용서할 수 는 없지만 부처님 품에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불교신자인 노씨의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받아들여야 한다」,「절에서 마당도 쓸고 참회정진도 시켜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 재계 상납·국책사업이 주요 공급원/「통치자금」의 실체

    ◎선거자금·「전별금」 등에 사용/5·6공,경호실장 통해 관리 「통치자금」이란 공식적인 정치용어가 아니다.정치학사전에 「통치」라는 말은 있지만 「통치자금」이라는 말은 없다.통치자금은 국고에서 정당에 보조하거나 국회의원후원회를 통해 정치권에 유입되는 「정치자금」과는 전혀 다르다.하지만 정치권에 돌아다니는 돈이라는 점에서 정치자금으로 싸잡아 불리는 일이 다반사다. 통치자금은 비밀리에 조성되고 비밀리에 쓰여진다.통치자금은 부도덕한 권력자의 비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전두환 전대통령의 어록에는 『정치자금은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내게 직접 가져오라』는 노골적인 표현도 있다. ▷용도◁ 군사정권시절 「통치자금」은 선거때 지구당에 내려보내는 경비와 군지휘관에 대한 촌지등으로 쓰여졌다.명절때 청와대참모들에게 나누어주는 「떡값」과 물러나는 장관들에게 주는 전별금봉투에도 일부 담겨졌다.이현우씨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용도로 밝힌 「격려금」과 「위로금」은 이런 것들을 가리킨다.전두환전대통령은 지난 90년1월국회증언에서 『민정당 창당때부터 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가끔 지원했다』고 말했다. 부도덕한 권력자들은 물러난 뒤에도 「주변」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필요로 했다.전전대통령은 퇴임후 1백34억원을 갖고 있다가 발각돼 국가에 헌납했었다.『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선언은 바로 이런 통치자금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성방법◁ 6공초기 권력핵심부에 있던 한 고위당국자는 『6공출범이후 1년6개월간은 정치자금이 부족할 정도로 기업의 정치자금을 일체 받지 않았다』며 『그러나 89년8월부터 3당통합의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로부터 돈을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 정치헌금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적잖은 기업인들이 여소야대상황에서는 도저히 기업을 영위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돈을 기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6공비자금은 이같은 재계의 정기상납과 국책사업을 통한 「리베이트챙기기」가 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재계상납외에 율곡사업이나 원전건설,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골프장건설허가 등 대형 국책사업으로 상당분 조성됐을 것이란게 일반의 관측이다. 일부 비리가 드러난 율곡사업의 경우 국제적으로 무기도입은 공식커미션이 전체도입가의 3∼5%에 이르는게 정설이어서 74년이후 매년 수조원이 투입되면서 비자금조성에 톡톡한 몫을 했으리란 추론이다.노대통령 재임기간중 1백30여개나 허가가 나간 골프장도 비자금조성에 한몫을 했을 것이란 소문이다. 6공은 비자금조성방식과 운영에서 5공때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진다.5공때는 전두환전대통령이 직접 걷어 통장을 관리하고 재벌을 모아놓고 갹출도 지시했다.주요 정치자금원의 하나가 새마을성금으로 성금을 거둔뒤 만찬을 가졌으며 만찬때 재벌회장들은 성금을 많이 낸 순서로 앉는게 관례였다.현대 삼성 등 주요 그룹회장들은 20억∼30억원씩 내고 그 밑의 그룹은 10억,5억하는 식이었다. 반면 노전대통령은 비자금조성을 5공식으로 했으나(직접 수금은 이원조씨 등) 관리와 지출은 경호실장에 맡겼다.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실토했듯 재계의 정기상납으로도 상당분 이뤄졌다.정회장은 92년 『5공때와 마찬가지로 6공때도 명절때마다 20억∼30억원씩 상납했는데 부족해 하는 것같아 한꺼번에 1백억원을 낸 적도 있다』고 밝혔었다. ▷관리◁ 6공 비자금 실체가 드러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 관리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자금을 직접 챙겨 장세동·이현우 전경호실장에게 건네주면,이들이 다시 경리과장 등 경호실담당직원을 시켜 은행에 예금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경리담당만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지만 이 예금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대부분 알고 있다는 것이다. 5·6공 당시 청와대의 비자금 관리 방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3일 익명을 전제로 『두 전직대통령들은 모두 직접 자금을 챙기고 경호실장에게는 심부름만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5공때 장세동 전경호실장은 수표로 자금을 건네주면서 예금하라고 말했을 뿐 예금은행을 지정하지는 않았다』면서 『당시 경호실장의 심부름으로 경리담당이 은행에 찾아가면 은행장들이 회의 도중에도 뛰어나와 따로 만나서는 꼭 예금해줄 것을 부탁했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부분의 은행장들이 청와대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밝혔다. 이들 대통령의 자금관리자는 대부분 경호실장과 오랜 군생활을 해온 경리장교 출신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대통령 당시 장세동 경호실장 아래에서 은행관련 업무를 취급했던 사람은 장세동 전경호실장이 공수여단장 시절 같이 근무한 경리장교로 전해졌으며,이현우 전경호실장을 대신해 신한은행에 찾아갔던 이모씨도 이전경호실장과 군생활을 같이 한 장교출신으로 알려졌다. ▷법적성격◁ 통치자금의 법적 성격은 무엇이며 과연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통치자금도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이 우세한 편이다.그러나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일반정치인들의 그것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반론이 많아 기소권을 쥔 검찰의 최종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서 안강민대검중수부장의 말은 음미해 볼만하다. 그는 『통치자금도 일종의 정치자금으로 보아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불법조성된 정치자금은 각종 법률에 의해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말해 통치자금의 조성경위와 관련,뇌물수수 등 형량이 무거운 죄목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재야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식 예산항목에 포함된 경비만으로는 위로금·격려금 등 금일봉을 내려보내는 것만도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현실적인 여건미비로 기업체로부터 자금을 기부받아 사용한 것을 사법처리하는 것은 무리이며 유독 노전대통령에 대해서만 이 법을 적용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6공 정치자금 관련 설… 설… 설/“안 전행장 비자금 정치권 유입”­동화은 사건/“군장비 구입때 거액 리베이트”­율곡비리/“청우건설 2백27억 뇌물 제공”­상무대 비리 서소문지점에 차명으로예치된 문제의 3백억원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재임당시 통치자금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의혹만 끊임없이 제기됐던 「6공 비자금의혹사건」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새 정부들어 맨처음 제기된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은 안영모 전행장이 수십억원의 은행돈을 빼내 이중 일부를 정치차금 등의 명목으로 이원조 전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것.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함승희변호사는 최근 자서전을 통해 『안전행장의 비자금이동경로를 추적하다 정·관계 실력자 10여명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상부의 지시로 더이상 수사할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함변호사는 특히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개설된 「청우회」명의의 계좌는 93년9월 모그룹회장이 직접 실명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원전공사비리의혹도 야당측의 단골메뉴.야당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 국정감사에서도 『한전이 원전공사의 예정가 사전유출과 수의계약 등의 수법으로 총공사비 1조7천5백억원대의 발전소시설공사 17건을 발주하면서 10%인 1천7백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비자금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가 74년부터 약 30조원을 들여 추진해온 군전력증강사업중 노전대통령 재임시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선정,해상초계기 구입 등 각종 사업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리베이트가 청와대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른바 「율곡사업비리」이다. 또 상무대이전공사를 맡은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회장이 8백30억여원의 사업비중 2백27억원을 빼돌려 정치자금과 뇌물로 제공했다는 이른바 상무대 비리 의혹사건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야권은 조회장이 2백27억원중 80억여원은 동화사 시주금으로,40억원은 정치자금으로 정부여당의 고위층에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치자금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부고속전철사업 역시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15조원의 총공사비중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야당은 특히 차량구매가가 당초보다 2배가량 높은 1조2천억원이라는 점을 들어 노전대통령이 4천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만드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노전대통령재임중 1백30여개의 골프장개설을 허가,거액의 정치자금조성에 이용했다는 골프장비리의혹과 함께 노 전대통령 사돈기업인 선경이 집권 말기인 92년 8월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물의가 일자 자진포기한 과정에도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 중기지원 대폭 강화… 경영난 타개 부축/김 대통령 시정연설 요약

    ◎다자간 정상외교 확대… 국제 위상 제고/농림수산부문 8조5천억 투자… 구조조정 촉진/저소득층 지원금 최저 생계비 수준 인상/군 전문­정예화·군장비 현대화 지속 추진/부동산 실명제 정착시켜 주기 철저 차단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이홍구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밝혔다.다음은 분야별 요지. ○지방화시대 뒷받침 ▷정치◁ 내년 4월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 정치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어떤 대가와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타락이 발을 붙일 수 없는 명실상부한 공명선거가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다. 민선 자치단체장체제의 출범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지역 주민의 기대속에서 모든 자치단체가 의욕적으로 지방살림을 꾸려가고 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과 책임,경쟁과 협력을 통해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지방화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지방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국정의 통합성 유지에 역점을 두어나갈 것이다. ○북한 변화유도 노력 ▷통일·외교·안보◁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 나가고 있다.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하는 것도 평화 유지와 남북협력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하는 데 근본 목적이 있다.우리 기업들의 대북 투자 허용등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북한의 자세와 태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우리가 북한 동포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쌀 15만t을 아무런 조건없이 제공한 것도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취한 조치였다.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다.무엇보다 남북 당국간의 회담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있는 자세 변화를 촉구해 나갈 것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세계속에서 한국의 지위와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외교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나는 오늘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또 이 기회에 캐나다도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이번 유엔특별정상회의에는 1백50개국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나의 유엔 방문은 다자간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기회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 상임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상응하는 국제적 역할과 기여를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또 정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괄하는 지역경제협력체인 APEC를 주축으로 우리 위상과 국익을 높여 나가면서 역내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내년 3월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해 EU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도 노력할 것이다. 국군의 전력 극대화를 위해 군의 전문화 및 정예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국군이 국가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방패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 사기와 복지 개선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첨단기술 집중 개발 ▷경제◁ 정부는 물가안정이 서민생활 안정의 절대적 요건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올해 소비자물가를 5% 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통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재정수지를 개선하는 등 총량면에서 경제안정기조를 확고히 뒷받침하겠다.유통 혁신을 촉진하고 농산물 및 공산품 가격과 개인서비스요금등 부문별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금융실명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계기로 경제활동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뒷받침하는 제도로 뿌리내릴 것이다.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실명제를 정착시켜 부동산 투기를 제도적으로 막고 부동산가격의 구조적 안정기반을 마련하겠다. 내년에도 치열한 국제경쟁 여건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있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첫째,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화물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교통난으로 인한 국민생활의 불편이 점차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 배분상의 우선순위를 높게 유지해 내년에 8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전국 수송량의 60% 이상을 분담하고 있는 서울∼부산 축의 수송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철도경영 개선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고 지원을 늘리겠다.수도권 신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이 되도록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지방공항도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확충해 나가겠다.세계적인 수출입 화물 항구로서 부산·광양 양항제체를 구축하고 권역별로 주요 항만의 시설능력도 확충해 나가겠다.도심을 통과하는 국도의 대체우회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지방간선도로의 공사비를 정부재정에서 지원함으로써 기간교통망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겠다. 둘째,정보화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 및 가정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정보화촉진기본법의 시행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정보화는 물론 산업정보화와 지역정보화등 국가사회 정보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가지리정보체계(GIS)구축사업등 국민생활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보화사업도 추진하겠다.G­7사업등 첨단기술 및 산업현장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의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 셋째,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영세사업자의 자금난을 덜고,인력난 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사업과 공동집배송단지등 물류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영세중소사업자에 대해 시설 현대화와 사업전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다. 넷째,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어촌발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내년에 농림수산부문에 약 8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경지정리와 용수개발등 농업생산 기반정비를 위한 투자와 농수산물 유통개선사업을 집중 지원해 농어업의 구조전환을 촉진시키겠다.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을 위해 인력육성과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산자원조성과 산지자원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어민의 복지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재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재정지원도 강화하겠다. ○정수시설 현대화 ▷민생◁ 정부는 교량·가스·지하철·선박·항공기·통신구 시설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7월 재해관리법 제정에 이어 정부의 재난관리기능을 보강하면서 부실건설 추방을 위한 개혁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맑은 물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고 광역상수도의 확충과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청정연료의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재활용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자원재활용에 힘쓰겠다.또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체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인접국가들과의 환경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적조등 해양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지대책 5개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다.오염이 심한 연안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연안지역에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겠다.어장도 단계적으로 정화해 나가겠다.해양오염이 발생했을 때 어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있는 기관과 합동으로 피해를 조사하겠다.특히 영세어민에 대한 보상기준을 대폭 현실화하겠다. ○유공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수준을 98년까지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겠다.장애인 취업훈련시설과 고용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노인 치매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치매노인 부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노인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저소득층의 자녀학비 지원대상을 실업계 고교생에서 성적이 우수한 인문계 고교생까지로 확대하고 생업자금 융자도 늘리겠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방과후 아동지도제도를 실시하며 국민학생에 대한 전면 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추진하겠다.공무원 채용에 있어 여성고용목표제를 도입하고 공기업에서도 여성직원의 고용이 증가되도록 하겠다. ○여성 사회참여 부축 ▷교육·문화◁ 우리가 추구하려는 새로운 교육은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을 창의력과 인성개발 위주의 다양한 교육으로,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수요자 존중의 교육으로,그리고 규제보다는 자율에 바탕을 둔 교육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62조3천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하도록 했다.또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등 관광산업을 세계화시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경복궁과 창덕궁 복원을 위한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국외에 안장되어 있는 선열의 유해 봉환등을 계속 추진해 단절된 민족사를 복원하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연금을 비롯한 보상금등 각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라 보훈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고령자 공동주거시설등 노후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학교폭력 추방 최선 ▷공직및 사회기강 확립◁ 공직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무원연금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보수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해 나가겠다.민생치안을 위해 현장치안에 중점을 둔 방범활동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유해환경정화에 힘쓰고 학교주변 폭력행위와 조직폭력배,마약사범 소탕에 주력하겠다.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나 폭력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 정부/대기업/중기 공동상표 지원 본격화

    ◎정부,협동화 사업자금 제공키로/삼성물산,마케팅·판로개척 도와/대전시 등 지자체사도 재정지원 나서 중소기업들이 함께 쓰는 공동상표를 돕기위한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이 본격화 된다. 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자금난,기술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상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중소기업 협동화사업 자금의 일부를 공동상표 제품의 개발 및 시설확충 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다음 달에 중소기업 공동상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통산부와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은 최근 공동상표 제품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위해 삼성물산에 「비공식적」으로 공동상표의 해외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도록 요청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올해 내에 해외 1백여개의 지사망과 주재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기법과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중소기업 공동상표 제품에 관한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공동상표 제품 판로를 위한 현지 상담도 한다. 통산부는 삼성물산의 공동상표 제품에 대한 해외판촉 활동이 효과를 보면,해외 지사망을 확보한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주)선경 (주)쌍용 등 다른 종합상사들에게도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무역상사 협의회가 중심이 돼 지난 해 공동상표로 개발한 「세누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도 공동상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도 나름대로의 공동상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지난 91년 기호상사가 개발한 공동상표인 「가파치」를 사용하는 세종양산,영삼어패럴 등 15개 중소기업은 오는 2005년까지 파리,밀라노,도쿄,뉴욕 등에 공동매장을 설치하고 내년에 가파치의 이미지 관리를 맡을 법인도 세우기로 했다. 지난 91년부터 만들어진 공동상표 중 현재 잘 알려진 것은 가파치,온누리,샤토렌,각시번,세누피,코지호 등 6개에 불과하다.
  • 중기 자동화사업 지원 760사 신청(경제 뉴스라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 지난 6∼11일 실시한 중소기업 자동화사업 지원자금 신청 접수 결과,총 7백60개사가 3천5백35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에 배정된 지원자금 5천억원의 70%에 이른다.중진공은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건실도,성장 가능성,사업 타당성 등을 심사해 오는 25일 배정업체를 선정한다.
  • 자동화사업 지원/중기복권 발행

    오는 5월부터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복권이 발행된다. 채재억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8일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우선 4백억원어치의 즉석식 중소기업 진흥복권을 발행,1백5억원의 수익금을 중소기업 자동화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조원의 자동화 자금을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 목동에 연 면적 1만5천평의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도 97년 말까지 짓겠다』고 덧붙였다.
  • 공수부대 하사1명 소총휴대한채 탈영

    【광주=최치봉기자】 12일 상오8시30분쯤 전남 담양군 육군 제○○공수특전여단 소속 최한식하사(21)가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M16소총 1정을 갖고 탈영했다. 군·경에 따르면 최하사가 이날 대대종합전술훈련을 마치고 인근 자동화사격장으로 집결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 동화사 뒷산 큰불/대구/임야 3㏊ 태워… 계속 번져

    【대구=남윤호기자】 3일 하오9시30분쯤 대구시 동구 도학동 산1 팔공산 동화사 금당암 뒤편에서 불이 나 이날 자정까지 임야 3㏊를 태우고 계속 불길이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 불이 나자 의용소방대 주민등 5백여명이 소방차 3대를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이 어두운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 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은,3천억원 지원

    중소기업은행은 3일 사업전망이 밝고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천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 업체는 제조업이나 제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종으로 ▲기술개발 업체 ▲중소기업 계열화 품목 생산업체 ▲유망 선진기술 기업 및 품질경영 선도기업 ▲우수 신기술 제품에 대한 품질인정 업체 ▲자동화사업 시설자금 지원업체 ▲유망 중소기업 및 우량업체 등이다.
  • 중기자동화 지원금 3조2천억 증액키로/내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발표

    개발이 잘 안된 시·도의 공업단지중 3곳이 내년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다.입주업체에는 소득세감면 등 금융 및 세제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목동에 연면적 9천평규모의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이 들어서며,지방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종합지원센터」가 2곳 세워진다. 상공자원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을 확정,발표했다.시책에 따르면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정부출연을 올해보다 36% 는 4천2백억원으로 높이는 등 중소기업의 재정지원을 전년대비 24% 증가한 1조2천7백86억원으로 책정했다.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전담은행의 자금지원도 3조2천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자동화사업에 필요한 기술제공과 인력양성을 위해 시화공단에 대지 9천평,건평 3천8백평의 자동화센터를 세우고 3천여명의 퇴직전문가를 활용한 「전문가 풀제」를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한다.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서울 목동과 2개 지방거점도시에 전용전시판매장을세우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연계생산지원센터」를 마련,업체별 생산제품과 설비인력에 관한 자료를 전산화해 기업간의 임·가공을 알선하기로 했다. 2천5백억원의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내년중 시·도에 지원한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하반기 12%로… 20억불가량 늘어날듯

    올하반기에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30억달러가량 늘어난다.중소기업들의 자동화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조5천억원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총 2조5천억원의 자동화사업자금을 중소기업채권발행과 외화자금으로 조달,올하반기부터 96년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하반기∼95년상반기까지 1조원,95년하반기∼96년상반기 1조원,96년하반기에 5천억원이 각각 공급된다.재원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지원하는 외화대출자금 8천억원 및 외화표시원화대출자금 3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이 채권발행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는 9천억원,재정에서 지원되는 5천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외국인주식투자한도는 현재 종목당 발행주식총수의 10%로 묶여 있으나 올하반기중 종목당 12%이내로 늘어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30억달이다.
  • 중기진흥복권 발행/내년부터

    내년부터 중소기업 진흥복권이 새로 발행된다. 상공자원부는 13일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 지원을 위해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진흥복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즉석식으로 액면가 5백원에 분기당 한번씩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한다.1등 당첨금은 1천만원,기타 보너스로 승용차와 TV를 준다.이로써 체육복권 기술복권 주택복권 복지복권과 함께 복권이 5종류로 늘게 됐다. 중소기업 진흥복권의 발행은 올 하반기부터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자동화 사업자금의 금리차 보전을 위한 것이다.
  • 국회 경제2분야 대정부질문·답변

    ◎“세마리 토끼(고성장·물가안정·수지균형) 하반기에 잡는다”/국책사업 추진때의 경제력집중 방지책은/중기부도 예방책·남북농업교류 대책 추궁/질문 ◇오탄의원(민주)=경상수지 적자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통화량을 10% 정도로 긴축운용해야 한다.경제활력을 위한 자금공급과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긴축에 대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재벌의 소유분산시책과 경영구조 합리화를 위한 정부의 방안은.서해안 고속도로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가 무엇인가. ◇박경수의원(민자)=자가용에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되 대중교통수단은 세제·행정상의 혜택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라.농지거래를 완전 자유화하고 농민의 날을 지정할 용의는.주요 농산물은 계획생산으로 유통혼란을 방지하라.농어촌 지원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새로 짜고,농특세를 특별회계로 관리하라.농공단지의 활성화 대책은. ◇강철선의원(민주)=대규모 국책사업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세계무역기구체제를 맞아 중소기업을 보호할 방안은 무엇인가.농특세징수에 따른 3천4백80억원의 추경예산안 가운데 2천10억원을 일반행정부처의 지역사업비로 편성한 것은 세수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다. ◇송영진의원(민자)=농촌토지 거래에 대한 제한을 풀어라.공기업 민영화,SOC(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면서 총체적인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데 대한 대책은.지방을 국가발전의 전략핵심지로 삼아야 할 것이다.서해안 고속도로의 구간공사를 앞당기고 동서 산업철도를 부설하라. ◇최욱철의원(민주)=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자·비료·농약등 농업물자교류를 추진할 용의는.장래 남북한의 무관세교역을 위해 독일처럼 남북한 내부거래에 관한 국제적 공인을 얻어야 한다.동해를 중심으로 활발한 남북교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원도의 고속도로망등 사회간접자본과 교육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유종수의원(민자)=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45조원의재원을 조달할 방법은.혜화전화국 화재사건에서 허점이 드러난 통신망및 통신노선의 안전대책은.이동전화기를 국산품으로 대체할 계획은.통신산업의 민영화,규제완화에 의한 경쟁체제 도입이 과열되면서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는데 대한 대책은.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부지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재명의원(민자)=올해 「한국방문의 해」가 「외국방문의 해」가 된 원인과 대책은.교통행정기능의 일원화와 교통문제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지하철 분당∼왕십리구간 가운데 일부구간이 부처간의 이견때문에 백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사실인가.통합되는 시군에 대한 버스운임방침은.철도파업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한 투자확충계획은. ◇이영덕국무총리=대형 국책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철저히 해서 계획된 기간안에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초고속 정보화추진사업은 이달중 체신부에 기획단을 설치해 9월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연말까지 선도 시험사업에 착수할 것이다. 통일에 대비한 영농정책으로 북한의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벼의 시험재배를 추진하겠다.농촌지역의 의료보험 통합문제는 시와 인접군의 조합을 통합하고 이들 조합의 재정능력에 따라 국고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겠다.해양산업부 신설과 과학기술처의 과학기술원으로의 격상은 현재 정부 조직개편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고성장,물가안정,국제수지 균형등 세마리 토끼를 올 하반기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상반기 8%의 성장에 이어 하반기에도 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실업률은 지난 5월 현재 2.2%로 떨어졌다.제조업 가동률은 85%가 완벽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6월 현재 84%를 유지하고 있다.올해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하반기에 해외원자재 가격상승,소비수요 증가,공공요금 인상등의 물가불안 요인이 있으나 할당관세 적용,소비수요 조절,시외전화 요금인하등으로 인상을 최소화할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를 위해 별도의 법 제정은 필요없다. ◇홍재형재무부장관=축산농가가 축협에서 구입하는 기자재에 대해 부가세를 면세하는등 세제지원을 펴나갈 것이다.정책금융은 축소됐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은 그대로 유지하고 자동화·정보화를 위한 자금지원및 신용보증을 확대하겠다.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고추 마늘 파등 양념류 농산물의 가격및 수급안정을 위해 주요채소류 주산단지로 지정된 1천1백78개소를 중심으로 품목별 생산자조직을 육성하겠다.또 생산과 출하말고도 판매및 가공까지 맡겨 가격의 자율조정기능을 갖도록 할 것이다. ◇김철수상공장관=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의 토지담보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농수축산물 가공업체등에는 입주우선권을 부여하겠다.올 하반기부터 3년동안 중소기업 자동화사업을 추진,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공업및 에너지기반 조성법을 제정,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정보유통을 지원하겠다. ◇김우석건설부장관=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민간자본이 활발히 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나 토지이용 규제도 대폭 개선하겠다.「환황해 경제권」형성에 적극 대처해 아산과 군산·장항,대불,광양등 신산업지대를 종합적으로개발할 것이다. ◇김시중과기처장관=정부출연연구소의 선임연구원급이상 연구원의 이직률은 90년 3.3%,91년 2.4%,92년 4.2%로 평균 3.3%이다.연구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연구활성화와 전문화 육성시책을 추진하겠다.
  • 신발사업/외국인력 5천명 투입/하반기부터/자동화사업에 1천억 지원

    ◎상공부,회생대책 신발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5천명 규모의 외국인 연수인력이 하반기부터 신발업계에 투입된다.또 주요 공정의 자동화 사업에 앞으로 3년간 1천억원이 지원된다. 상공자원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신발산업 회생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상공부는 『92년에 6백개였던 생산라인이 지난 해 3백50개로 감소하는 등 신발산업의 생산기반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신발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8월까지 수입키로 한 2만명의 외국인 인력과 별도로 5천명을 긴급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 인력은 3년간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설개체가 이뤄질 때까지 국내 근로자가 작업을 기피하는 열악 공정 및 단순 반복 공정에 투입된다. 내년에 1백50억원의 생산성향상 자금을 50개 업체에 지원,핵심 공정의 자동화도 추진한다.신발산업 전용공단인 부산 녹산공단의 조기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의,중소기업진흥공단,신발협회,업계 등으로 「신발전용단지 입주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범용 부품과 인력비중이 큰 갑피 등 열악 공정 부품의 해외 생산을 위해 9월 중 베트남에 민관 신발투자 조사단도 보낼 계획이다.
  • 국조심문 또 불발/법사위 자동 유회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14일 민자당 단독으로 사흘째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전날에 이어 참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사실상 자동유회됐다. 법사위는 이날 벽봉전동화사주지,백욱기 대구대불후원회장,강진모동화사대불공사총감독등 6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민자당측은 15일에도 동화사대불공사에 참여한 건축업자 4명과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에게 어음을 배서해준 노모·윤모씨등 6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신문할 방침이나 이들이 출석할 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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