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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정보방]

    ●전국지리교사모임(http:///geoedu.njoyschool.net/club/service/) 지리 교과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만든 사이트로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각종 지리 학습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왜 나침반은 항상 북쪽만 가리키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생활속 과학읽기, 어려운 한자를 쉽게 설명해 주는 고사성어 되살리기 등 Bits Study 코너 등 유익한 자료들이 풍부하다. ●이만기의 국어나라(http:///www.leemanki.com/) 일선 고교에서 근무하다 EBS에서 강의하며 공교육의 간판스타로 알려진 저자의 언어영역 강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사이트다. 고전과 현대문학 등을 담은 국어학습자료실과 입시자료실 등 풍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학습강의실에는 고전산문 100선, 고전시가 100선,7차교육과정 교과서 밖 문학 등 다양한 학습자료가 실려있어 유익하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동화사랑(http:///www.storypong.com/)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수많은 동화의 수집과 정리, 구연동화의 창작과 개작을 주활동으로 하는 기관에서 운용하는 사이트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 학습자료와 창작 전래 미술 명작 영어 논리 등 각종 동화자료가 풍부하다. 유료회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으나 무료 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도 풍부하다. 무료 음성동화, 무표 플래시동화 등 다양한 동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고]

    ●오세홍(서울중구의회 의장)씨 빙부상 27일 인천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32)580-6003 ●우준명(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씨 부친상 조호봉(목사)박근환(회사원)신정철(사업)씨 빙부상 2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01-1096 ●신경철(사업)흥철(삼성생명 전무·법무팀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7 ●백춘부(전 경복여고 교사)영부(주택금융공사 유동화사업본부장)씨 모친상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92-3499 ●조석명(삼우ENC 건축사)석준(전 KBS 기상캐스터)석윤(한양농산 대표)영숙(충남 예산 신양초등학교 교감)씨 부친상 양동헌(전 대한재보험)장욱진(조이KNB 대표)씨 빙부상 26일 공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41)858-5099 ●하성민(동부생명)성원(삼성전자 북미총괄)씨 부친상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2 ●최영호(전 스포츠조선 사진부장)씨 별세 신동일(사업)씨 빙부상 27일 강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2)2697-5759
  • [어린이 책꽂이]

    |유아·아동| ●이게 다일까?(이슈트반 바녀이 그림,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사물과 풍경의 일부를 제시하며 유아에게 상상력과 추리력을 일깨우는 그림책. 단 한 글자도 없이 아이의 지적 탐구를 도와주는 전개방식이 이채롭다.5세 이상.9000원. ●엘시 아줌마와 귀여운 양배추 도둑(에리카 올러 글·그림, 김수희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고양이 두 마리를 데리고 사는 엘시 아줌마. 양배추를 도둑질하던 토끼들이 점점 한 가족이 되어 소통하는 이야기 구도가 따뜻하고 유쾌하다.3세 이상.8000원. |초등·청소년| ●신비한 인체 속으로(신정민 글, 임정아 그림, 아이앤북 펴냄) ‘작은 우주’ 인체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교양서. 다양한 인체 정보를 동화형식으로 재구성해 재미있다. 초등생.1만 1000원. ●5학년이 읽는 참 쉬운 경제동화(양점열 외 지음, 동화사 펴냄)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올바른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도 도와주는 어린이 경제동화. 좋은 경제습관을 붙일 수 있게 하는 유익한 경제정보들로 가득하다.‘4학년이 읽는 참 쉬운 경제동화’도 함께 나왔다. 초등생. 각권 8000원.
  • [완전정복 잉글리시] (3)초등생 읽기

    우리말이 아닌 영어읽기를 초등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의깊게 따라 읽기부터 읽기는 두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소리내어 읽는 낭독과 의미를 따지는 독해 두 가지다. 우선 낭독부터 살펴보자. 낭독을 잘하려면 발음과 억양이 중요하다. 연습을 통해 다듬을 수 있다. 이때 연음과 축약, 약하게 발음되는 단어도 있어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들게 되는 만큼 따라 읽을 때, 이런 대목도 놓치지 말고 따라 해야 한다. 또 하나, 같은 문장이라 하더라도 억양을 뒤를 내릴 때와 뒤를 올릴 때가 다르니 이를 구분해서 연습해야 한다. 교재로는 말하기나 듣기에서 사용했던 녹음테이프나 CD 등 음성자료, 영화나 동화사이트, 교과서 CD 등을 활용하면 된다. 보거나 듣고 큰 소리로 따라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발음과 억양을 손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높낮이를 표시하면서 하면 기억하기도 쉽고 지루하지도 않다. ●파닉스 (Phonics)는? 파닉스는 영어의 발음과 스펠링과의 관계를 말한다. 대부분의 영어단어는 파닉스 규칙에 따라 발음된다. 자음과 달리 모음은 여러가지 형태로 발음되는 관계로 이 규칙을 알아놓으면 영어단어 읽기는 물론 정확한 스펠링 공부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파닉스는 전문가 도움없이 혼자서 하기는 곤란하다. 이론을 통해서 발음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저학년은 어머니가 옆에서 읽어주고 고학년은 스스로 읽어야 영어책 읽기는 고학년 때가 낫다. 저학년은 부모 등 다른 사람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듣는 방식이 좋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가 동화책을 읽어주듯 영어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는 게 영어공부에 좋다. 만약 부모가 맞벌이 등의 이유로 옆에서 스토리 텔링을 해줄 수 없다면 인터넷 영어학습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어휘 많이 알아야 다음으로 말하기·듣기 공부가 의미중심으로 이뤄지듯 독해도 의미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한다. 바꿔 말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게 되는 영어단어는 500∼700개 정도. 하지만 이 이상을 외워야 한다. 유사어가 많아서다. 동사 원형이 있고 과거형이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초등 5학년부터는 과거시제 표현을 배운다. 이 때부터는 동사 원형과 과거형을 함께 외워야 한다. 이렇게 하면 700개보다 훨씬 더 외워야 할 단어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행맨 등 게임 통해 외우는 것도 좋아 단어를 무조건 외우려고 하면 지루할 수 있다. 이때에는 어휘력을 좋게 할 수 있는 게임을 활용하는게 좋다. 초등학생은 성향상 대체로 게임을 좋아한다. 교과서에도 낱말 카드가 부록으로 붙어 있으니 활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를 일주일에 1∼2시간 배우니, 학교에서 해봤던 낱말카드 게임을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하면 된다. 돈 안들이고 영어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영어단어를 맞히는 이른바 ‘행맨’ 게임도 좋다. 고학년이되면 영어사전도 활용해야 한다. 사전이 없다면 인터넷 사전도 좋다. 한 단어에 딸린 파생어나 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사용되는 예시문을 함께 배우는게 좋다. 예를 들어 play라는 단에에는 ‘놀다’라는 의미이외에도 ‘공연하다’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문법의 경우,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많은 책 읽기와 이를 통한 어휘력 암기, 문장 암기 등으로 자연스럽에 이해하도록 하는 게 초등학생 영어학습단계에서는 중요하다고 한다. 성인들이 10년넘게 따로 문법을 배웠으나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 도움말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김수정 교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움이 될만한 인터넷 사이트 ▲http:///www.freeenglish.co.kr ▲http:///story.lg.co.kr:3000 ▲http:///www.littlefox.co.kr ▲http:///www.kizclub.com ▲http:///puzzles.puzzle.com ▲http:///www.jherald.com
  • [책꽂이]

    |실용|●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남문기 지음, 더북컴퍼니 펴냄) “로키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1m 서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태평양으로 흐르고 1m 동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시작은 불과 1m 차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계획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으로 일가를 이룬 저자는 “계획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한인으로서 최대의 미국 부동산 그룹을 일군 저자의 석세스 스토리가 담겼다.1만원.●바다에서 배우는 경영이야기, 지혜(지앙용 지음, 김주아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노자의 명언 중에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책에는 경영인으로서 금과옥조로 삼을 만한 경구가 가득하다.‘물고기만 바라볼 바엔 그물을 거둬라.’는 말은 적극적인 행동을 강조한 것. 또 공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얄팍한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군자는 고기는 잡되 그물질은 하지 않으며 사냥은 하되 둥지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1만원.●케네디 리더십(존 바네스 지음, 김명철 옮김, 마젤란 펴냄) 지미 카터는 1976년 선거운동 당시 ‘타임’지가 자신을 “케네디 같다(Kennedyesque)”라고 평가하자 무척 반겼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존 F 케리는 하인스에서 요트를 즐기던 케네디를 의도적으로 모방해 낸터킷 아일랜드에서 윈드서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현대 미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의 삶에서 케네디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책은 불굴의 낙관주의적 비전으로 국민을 사로잡은 케네디 대통령이 리더십의 핵심을 소개한다.1만 8000원.●사람을 이끄는 힘 인망력(도몬 후유지 지음, 이규원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일본은 중세에서 근대로 접어드는 기간에 전국시대라 불리는 극심한 변혁기를 거쳤다.1467년 무로마치 바쿠후의 후계자 문제로 시작된 ‘오닌의 난’은 기나긴 전국시대의 시작를 알리는 서곡이었다. 일본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었으며 무사와 다이묘(영지를 소유한 봉건시대의 영주)들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100년에 걸쳐 300명 이상의 군웅이 할거해 각축을 벌이던 시기였다. 이마가와 요시모토,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이들의 리더십과 용병술을 소개한다.1만 2000원.●화술 노하우 총정리(윤치영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 경영평론가 피터 드러커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다.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화술 포인트가 담겼다.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의 이야기가 1분이 넘으면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야기를 듣고 가장 잘 이해하는 시간은 45초∼1분 정도다. 그리고 듣기 쉬운 속도는 1분에 270자 정도다. 때문에 말의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야 한다.1만원.●건강 약차(곽순애·최재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질병을 치료하는 맞춤형 웰빙약차를 소개.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파극천용안육차, 다이어트에 좋은 동과자차, 으슬으슬 춥고 떨리는 감기 초기에 마시는 갈근차, 피부보호에 좋은 금연감차, 밥맛을 좋게 하는 맥아사인차, 고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무화과율무차 탈모를 예방해주는 뽕잎돌삼잎차, 노화를 방지하는 두충하수오차, 생리통을 제거해 주는 쑥생강차 등을 다뤘다.1만 2000원.|유아·아동|●좋아좋아 이솝(글·구연 동화사랑연구소, 동화사랑 펴냄) ‘여우와 두루미’‘사자와 호랑이’‘서울쥐와 시골쥐’ 등 이솝 대표우화 22편을 담은 그림책 1권과 구연 CD 1장이 묶였다.‘콩쥐 팥쥐’‘견우와 직녀’ 전래동화 16편과 구연 CD가 담긴 ‘좋아좋아 전래’가 함께 나왔다.7세까지. 각권 1만 5000원.●나비(오오시마 신이치 글·그림, 진선출판사 펴냄)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나비 64종이 펼쳐보이는 생생한 성장 앨범. 정밀한 날개 문양 등 나비의 다양한 생태이야기를 손에 잡힐 듯 사실적으로 묘사된 세밀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4세 이상.7500원.|초등·청소년|●참새네 칠판(박덕규 편저, 이가서 펴냄) 평론가이기도 한 박덕규 시인이 한국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 40편을 간추렸다. 윤석중의 ‘먼 길’, 강소천의 ‘사슴 뿔’, 정지용의 ‘별똥’ 등 주옥 같은 동시들에 일일이 붙여진 박덕규 시인의 맛깔난 해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초등생.8900원.●고인돌(이종호·윤석연 글, 안진균 외 그림, 열린박물관 펴냄) ‘과학과 상상력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시리즈 첫번째.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및 고대국가 형성의 역사를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진 고인돌을 통해 만나보는 접근방식이 새롭다.2권은 고구려인의 기상을 재조명한 ‘700년 고구려 역사를 지켜온 불패의 상징, 개마무사’. 초등생. 각권 9500원.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척추따라 흐르는 정기(精氣)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척추따라 흐르는 정기(精氣)

    현천 스님은? 백양사강원 사집과 수료. 대학시절 요가에 입문. 백담사 무문관 3년 및 전국 선원에서 10여안거 수선(修禪). 동화사 교무국장 역임. 요가의 고전 ‘요가 디피카’ 역자. 인도 아헹가요가연구소에서 다섯차례에 걸쳐 최고급과정 수료(3년). 국내 유일의 아헹가요가 자격증 보유자. 요가교실 : 요가는 인도의 6대 철학 체계의 하나이다. 요가의 기원은 기원전 3000년쯤 인더스 문명 시대부터 원주민 사이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인간의 육체적, 도덕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안정을 다루면서 수천년에 걸쳐서 발전되어온, 시간을 초월한 삶의 실용 과학이다. ■ 자료제공 : 대구 아헹가 요가 선원. 053-753-1737,http://www.iyengar.co.kr 산스크리트어로 baddha는 ‘묶인’, 혹은 ‘잡힌’의 뜻을 가지고,Kona는 ‘각도’로 번역된다. 이 자세는, 마루에 앉아 발뒤꿈치를 회음 근처로 가져가서, 발을 잡고 양 무릎이 마루에 닿을 때 까지 넓적다리를 벌리는 것이다. 이것은 인도 구두 수선공이 앉는 방법이다. 이 아사나는 언제든지 수행해도 좋은데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면 식사를 한 직후라도 가능하다. 자궁 위치 이상이나 자궁 탈수(prolapsed uterus)가 있는 사람은 이 아사나를 수련하지 않는다. 1. 다리를 앞으로 뻗고 마루에 앉는다. 2. 무릎을 굽히고, 발을 몸쪽으로 가져간다. 두 발의 발바닥과 발 뒤꿈치를 서로 붙이고, 발가락에 가까운 부분의 두 발을 잡고 발뒤꿈치를 회음부 쪽으로 가져간다. 초보자일 경우:처음에는 무릎을 마루 위로 가져오는 것이 쉽지 않다. 샅에 집중하고 의식적으로 샅을 이완한다. 3. 허벅지를 넓히고, 두 손으로 양쪽 무릎을 마루 쪽으로 내리 누른다. 4. 양 손으로 발가락 근처에서 발을 단단히 잡는다. 발뒤꿈치를 샅쪽으로 더 가까이 끌어당긴다. 척추를 위로 쭉 뻗는다. 다시 두 손을 등 뒤로 가져가 손바닥을 마루 위에 놓는다. 반드시 손가락이 엉덩이를 향하게 해야 한다. 어깨를 뒤로 민다. 깊이 호흡하면서 이 자세로 30∼60초 동안 머문다.(사진 (1)) 5. 손가락을 깍지 끼고, 발을 단단히 잡고, 척추를 바로 세우고 시선은 천장을 향한다.(사진 (2)) 중급수련자일 경우:발을 꽉 잡은 상태를 지속한다. 단단히 잡을수록 몸통을 더 잘 들어 올릴 수 있다. 가슴 양쪽을 활짝 편다. 6. 팔꿈치를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아래로 누른다. 숨을 내쉬며, 몸통을 앞으로 구부려 머리·코, 최종적으로 턱을 마루에 닿게 한다. 정상 호흡을 하면서 30초∼1분 동안 이 자세로 있는다.(사진 (3)) 7. 숨을 들이쉬며, 몸통을 올려서 2번 자세로 간다. 시선은 정면이나 코끝을 바라본다. 골반이 많이 굳은 사람은 두 손으로 양 무릎을 누르면서 몸통을 앞으로 숙인다.(사진 (4)) 8. 발을 풀고, 다리를 펴서 긴장을 푼다. 상급 수련자일 경우:일단 완성자세에서 편안해지면 가슴을 열고 모든 쪽에서 활짝 펴는 것을 배운다. 몸 앞부분의 갈비뼈를 들어 올리고 두 다리의 자세를 흐트리지 않은채 몸통을 위로 솟구치게 하면서 다리가 마루에 묶여 있다고 상상한다. 에너지가 가슴 밑 부분에서 척추를 따라 내려가서 복부로 들어가는 흐름을 느낀다. 머무르는 시간을 5분까지 늘린다. 효과 : 비뇨기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무릎, 엉덩이, 골반의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좌골 신경통을 치료해준다. 탈장을 예방한다. 고환의 통증과 뻐근함을 없애준다. 임산부의 무통분만과 순산, 정맥류도 예방한다.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치료해주고, 난소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 [뷰티&헬스] 앉을 때도 영웅처럼 당당하라

    [뷰티&헬스] 앉을 때도 영웅처럼 당당하라

    우리 속담에 ‘정승을 부러워 말고 네 몸이나 생각하라.’고 했듯이 세상이 어려울수록 몸 하나만은 튼튼해야 한다. 날마다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그냥 놔두면 병이 나기 십상이다. 세계 최고의 요가 스승 ‘아헹가’로부터 정통 요가를 배운 현천 스님의 요가를 따라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보자. ■ 현천스님의 정통요가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 및 치료,‘비라 아사나(영웅 자세)’ 우리들의 생활은 앉아 있고, 서있고, 누워 있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올바르게 앉아 있는 자세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가에서 많은 아사나(요가자세)들은 제대로 앉는데 맞추어져 있으며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데 있다. 비라는 ‘영웅’이라는 뜻으로 이 아사나는 당당하게 앉아 있는 영웅과 같은 자세를 취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아사나를 수련하지 않는다. 1. 무릎을 모으고 마루 위에 꿇어 앉는다. 발바닥을 천장으로 향하게 해서 두 발을 40㎝ 정도 벌린다. 발가락을 모두 마루 위에 놓아야 한다. 가슴을 활짝 펴서 넓혀 준다.((1)) 2. 반드시 두 종아리의 안쪽 면이 각각의 넓적다리의 바깥쪽 면과 맞닿아야 한다. 종아리 근육을 바깥쪽으로 돌리고 넓적다리 근육은 안으로 돌렸는지 확인한다. 초보자일 경우:엉덩이를 마루 위에 내려놓지 못할 경우 한쪽 발바닥을 다른 쪽 발바닥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엉덩이를 내려놓는다. 그 다음, 두 발을 떼어놓는다.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골반이 너무 굳어 있는 사람은 엉덩이 밑에 담요를 깔고 한다.((2)) 3. 마루 위에 엉덩이를 내린다. 발 위에 앉지 않도록 한다. 두 손은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무릎 쪽에 가까운 넓적다리 위에 올려 놓는다. 체중이 넓적다리 위에 실리게 한다. 허리와 몸통의 측면을 들어 올리고 정강이를 마루 위로 단단히 내리 누른다. 중급 수련자일 경우:두 다리가 마루에 묶여 있다고 상상하면서 몸통을 들어 올린다. 가슴 밑 부분에서부터 에너지의 흐름이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 4. 두 손바닥을 발바닥위에 놓고 숨을 내쉬면서 몸통을 바닥으로 숙인다. 이때 척추를 굽히지 말고 쭉 뻗으면서 내린다. 목과 어깨에 긴장을 푼다.((3)) 10초∼1분간 유지하다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통을 일으킨다. 5. 손가락을 단단히 깍지 낀다. 손가락의 밑부분과 그 관절 사이에 아무런 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손목을 돌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 위로 쭉 뻗는다. 몸통에서 멀리 떨어지게 한다. 척추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골반 밑바닥에서부터 척추를 늘인다. 두 팔이 마루와 수직을 이루는지 확인하고, 흉골을 들어 올린다. 무릎을 아래로 단단히 누른 상태를 유지한다. 6. 두 팔을 겨드랑이에서부터 들어 올린다. 목을 똑바로 세우고 가슴은 확장시키며 팔꿈치는 곧게 편상태로 둔다. 머리를 뒤로 기울이지 말아야 하며, 몸이 앞으로 기울여져서는 안된다. 고르게 호흡하면서 이 자세를 1분 동안 지속한다. 이 자세를 지속하는 시간을 5분까지 늘릴 수 있다. ((4)) 효과:통풍을 진정시킨다. 어깨, 목, 고관절, 무릎, 샅의 뻣뻣함을 없앤다. 팔꿈치와 손가락의 관절염을 완화시킨다. 등의 통증을 덜어준다. 꼬리뼈가 부러지고, 어긋나거나 녹아내려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인다. 척추의 디스크 탈출을 바로잡는다. 발의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종골의 돌기를 사라지게 한다. ■ 요가교실:요가(Yoga)는 산스크리트어 유즈(yuj)가 어근이며 ‘얽어매다’ ‘결합하다’등의 뜻을 담고 있다. 요가는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모든 힘을 불성에 결합시키는 것으로도 말해진다. 이는 곧 요가의 전제가 되는 지성, 마음, 감성, 의지를 단련시키는 것이며, 인생을 여러 각도에서 평등하게 바라볼 줄 아는 안정된 정신상태를 의미한다. 아헹가는 1918년 인도에서 출생했으며 정통 인도요가를 집대성해 70년 이상 전세계에 걸쳐 요가행법을 전수해 수백만이 넘는 제자들이 수행 중이다. 자료제공: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아헹가요가선원 www.iyengar.co.kr ■ 현천 스님은? 백양사 사집과 수료. 대학시절 요가에 입문. 백담사 무문과 3년 및 전국 선원에서 10여안거 수선(修禪). 동화사 교무국장 역임. 요가의 고전 ‘요가 디피카’ 역자. 아헹가요가연구소에서 다섯차례에 걸쳐 최고급과정 수료(3년). 국내 유일의 아헹가요가 자격증 보유자.
  •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 설 즐기기1 - 시티투어 “어른들은 밥상 물리자마자 고스톱판이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 어렵게 한자리에 모여서 제각각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고은주(37·주부)씨가 푸념처럼 털어놓은 명절 집안풍경이다. 윷놀이를 해보기도 하지만 몇판 돌리고나면 시들해졌단다. 각지에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설연휴. 이번엔 시티투어버스를 ‘전세’내 가족들 모두 시내관광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시내 곳곳에 흩어진 관광명소를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가족들이 여러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이번 설 연휴땐 ‘따로따로’ 집안에서만 지내지 말고 가족소풍을 나가보자. 준비물은 과일 몇개에 조청묻힌 가래떡이면 충분하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지난 18일 서울시티투어버스(seoulcitytourbus.com)를 타고 서울시내를 한바퀴 돌아봤다. 광화문 4거리의 동화면세점 앞을 출발해 덕수궁과 남산의 N서울타워, 청와대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도심 순환코스. 보고 싶은 곳에서 내려 관광을 하고, 내린 곳에서 30분 간격으로 오는 다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마침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진 덕수궁을 지나, 서울역에 도착하자 몇 가족이 올라탔다. 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이경옥(37·주부)씨는 “아이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려고 왔는데, 이참에 서울시내도 한번 둘러볼까 해요.”라며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다. 이어 차가 멈춘 곳은 이태원. 경북 청송에서 온 한 가족이 진한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나누는 대화에 승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여가 어딘교? 외국인이 억수 많네예.”“이태원이라카는데 아이가. 이 문디…” 간간이 섞여 있던 외국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덩달아 웃었다. 전북 전주에서 온 구교범(11)군은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곳들을 직접 보니까 너무 좋아요.”라며 차창밖에 펼쳐진 서울시내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내구경, 시간안배가 중요하다 시티투어의 운행코스는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그리고 야경코스 등 세가지. 도심 순환코스의 경우, 시간을 잘 안배해야 서울시내 관광명소를 모두 볼 수 있다. 고궁이나 박물관 등은 오후 4시가 넘으면 관람객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입장을 못할 수도 있다. 가이드가 알려주는 다음 차 도착시간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제시간에 정류장에 가 있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고궁코스는 관광코스가 짧아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편. (1) 출발시간과 장소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매일 아침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야경코스는 저녁 7시50분과 8시, 두차례만 운행한다. 막차는 도심 순환코스가 저녁 7시, 고궁코스가 오후 4시. (2) 요금은? 1회탑승권과 야경탑승권은 성인 5000원, 고교생 이하 3000원을 받는다.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1일권은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모두 성인 1만원, 고교생이하 8000원. (3) 할인은 안되나? 지방에서 KTX를 타고 왔다면 승차권을 버리지 말도록 한다.1일권 1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번달 말까지 5인이상 가족 탑승시 1일권이 10%할인된다. (4) 박물관 등 연계코스도 할인되나? 승차권을 제시하면 국립중앙박물관,N서울타워, 전쟁기념관, 한강유람선 등 시티투어와 연계된 관광명소 대부분에서 10∼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77-6090. (5) 지방에는 없나? 부산, 대구 등 자치단체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설연휴때는 일부지역에서만 운행될 예정이다. *대구 시티투어(daegutour.or.kr)-하루에 1회 운행한다.4대의 버스를 승객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차한다. 두류공원내 관광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동화사 등을 거쳐 오후 5시쯤 돌아온다.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문의 (053)627-8900. *인천시티투어(cstr.co.kr)-공항노선만 30일 하루 운행한다. 아침 9시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30분간격으로 총 6회.1회권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전일권은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청송관광 (032)469-6060. *대전시티투어(baekjetour.com)-하루 1회 운행. 동방마트앞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해 청남대와 부여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 돌아온다.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 문의 백제관광 (042)253-0005. *수원시티투어(suwoncitytour.com)-29일 설날만 쉰다. 하루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수원역앞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등을 2시간30분정도 둘러본다.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 유아 3000원. 문의 장수관광 (031)224-2000. ■ 설 즐기기2 - 놀이동산 설을 맞아 놀이동산에는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고 여러가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연휴에 어디를 갈지 결정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놀이동산을 추천한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즐거운 설 연휴가 될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흥겨운 한마당인 롯데월드 “삐리리∼, 덩덩덩, 째쟁 째쟁”하는 흥겨운 사물놀이와 오색 깃발, 한복을 입은 무희들의 몸놀림에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실내 테마파크라 겨울이면 더욱 좋은 롯데월드. 현대적이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설을 맞아 시골 장터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 맘이 넉넉해진다. 이번 설을 맞아 롯데월드에서는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춤,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1시 주라기 광장은 “아∼, 안돼.”하는 탄성과 가쁜 숨을 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외줄타기 공연이 한창이다. 전통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씨가 아슬아슬한 외줄에서 재주를 넘고 떨어질 듯 다시 올라서는 묘기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또 옆에서는 3m 높게 점프를 하며 펼치는 민속 널뛰기팀이 “와∼”하는 함성 속에 이어지고 “아이고 순이 아빠, 허리 다쳐유. 그만 휘둘러.”,“임자 내 이래봬도 아직 청춘이여.”하며 떡메를 휘두르는 아저씨. 아이들도 덩달아 떡메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 떡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자 노란 고물을 묻혀 나누어준다. 만들기도 하고 먹는 즐거움까지 기쁨 2배.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매직트리 앞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한마당’도 흥겹다. 대형 윷 모양의 옷을 입고 스스로 윷이 되어 펼치는 인간 윷놀이, 방자와 향단이가 돌리는 줄 안으로 들어와 함께 뛰는 줄넘기와 제기차기, 엿치기, 널뛰기, 팽이치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민속놀이가 가득하다.15명의 우승자를 뽑아 선물도 나누어준다. 이밖에도 설날 당일 아빠 엄마와 함께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복조리를 선물로 나누어주며 가훈을 무료로 써주기도 한다.24명의 여성 농악대의 신명나는 한마당,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서도소리인 배뱅이굿 한마당 등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새해 소원 빌고 황금을 받으세요, 에버랜드 “올해는 꼭 여친 주세요.”라는 소원부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마음을 소원지에 예쁘게 써 나무에 거는 사람들의 얼굴마다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입장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황금 30돈으로 만든 특별 펜던트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새해에 좋은 꿈을 꾼 사람들은 에버랜드로 달려가는 것도 좋을 듯. “엄마 저 아저씨가 왕이야. 너무 멋있다.”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한 곳이 유러피언 광장. 낮 12시부터 하루에 3번 펼쳐지는 ‘상감마마 행차’는 화려하고 근엄한 궁중 의상을 입은 왕과 왕비를 비롯한 문무 신하 20여명이 궁중 제례 음악에 맞추어 행진하며 관람객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나눈다. 또 “너 이거 들 수 있겠어.”라며 던져 보는 점보 윷. 크기가 어른 키만 해 더욱 재미가 있다. 지름이 20㎝가 넘는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장고 북 등 타악 공연이 계속 이어져 하루 종일 흥겨움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 4명의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널뛰기는 그야말로 곡예의 극치. 300발이 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등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그만이다.www.everland.com,(031)320-5000. ●개띠해를 맞아 개판인 서울랜드 “어머 저 앙증맞은 한복을 입은 녀석 좀 봐. 너무 귀엽다.”,“아이고 저 녀석이 세배를 다 하네. 그래 너도 복 많이 받아라.” 개의 해를 맞아 ‘개판’으로 변한 서울랜드는 강아지를 기르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른다. 개와 함께하는 이벤트와 묘기 등 강아지의 재롱이 가득하다. 애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애견 특별 전시장’에서 설을 맞아 특별히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다. “으하하하∼. 저 놈 춤 잘추네.”,“아빠 저 개 좀 봐. 날아가는 원반을 물어오네. 너무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이어지는 ‘애견 시범 공연’. 설연휴 기간 동안 오후 1시,3시에 펼쳐지며 애견 댄스, 아질리티(장애물 경기), 디스크 도그(원반 던지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강아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강아지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강아지가 나누어주는 ‘복’을 받느라 아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이밖에도 전통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풍차무대에서 열리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은 현장에서 접수한 고객들이 서로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경품도 준다. 전통 생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작 패기 체험’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다. 또한 삼천리 동산 입구에 마련된 ‘사주공간’에서는 신년운세와 토정비결 등을 볼 수 있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설 즐기기3 - 찜질방 설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한해 동안 서로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얼굴 붉힐 일도,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집에서는 손님들과 아이들의 성화에 제대로 이야기도 한번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또한 설의 모습이다. 이번 설에는 특별히 갈 곳을 정해놓지 않았다면 가족끼리 ‘땀’을 빼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우리 몸에 좋은 대마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찜질방, 원적외선이 가득한 숯가마 등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우린 기다렸다, 시설 좋은 숯가마를! 어두컴컴한 장막을 걷고 들어서면 ‘훅’하고 다가오는 열기.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옹기종기 앉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여기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많아 몸에 좋다는 숯가마. 경기도 여주에 근사하고 깨끗한 여주 참숯마을(www.yjcharmsoot.com, 031-886-1119)을 다녀왔다. 특히 설에 영동지방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오고가는 길에 잠시 들러 피로를 풀어 봄직하다. ‘여주 참숯마을’이 좋은 것은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커다란 향토방이 있다는 점이다. 작은 방 3개와 큰방 1개로 누구나 방에 들어와 자거나 쉴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너무 좋다. 숯을 막 뺀 ‘꽃탕’가마에서 원적외선으로 온 몸을 지지거나 고온, 중온 가마에서 충분히 땀을 흘린 후 신선한 황토방에 누우면 ‘설 피로증후군’이란 단어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또 식사도 하고 아이들이 오락이나 TV를 볼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이렇게 쉬다 보면 배가 출출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식사도 여기서 해결하면 된다. 여주 참숯가마의 별미는 백탄 삼겹살(8000원)과 고등어(5000원). 초벌구이를 한 삼겹살을 숯 중에 제일 좋다는 백탄에 구워먹는 맛은 색다름을 전해준다. 또 쫄깃쫄깃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파와 콩나물무침에 싸서 먹으면 더욱 좋다. 아아, 삼겹살을 안주 삼아 오랜만에 형님, 동생 하며 술 한잔씩 한다는 것도 집안의 화목을 이루는 일이 아닐까. 아이들을 위한 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큼직한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 쫄깃하고 담백한 맛에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울러 땀 빼며 건강도 지키고 그동안 못다한 가족 간의 대화도 나누고, 또 명절 음식장만으로 지친 아내를 위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이밖에도 경기 광주 나무골 참숯가마(031-766-5374), 용인 백암 다래참숯가마(031-339-1113), 파주 광탄 숯굽는 마을(031-941-2356)도 가볼 만하다. ●대마(大麻)의 기운을 느끼는 곳 경기도 현리에 사는 심우을(48·주부)씨. 최근 동네 구석에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다름아닌 ‘대마·황토 햄프체험관’. 옆집에 사는 김순임(46·주부)씨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심씨는 “에이, 정말 작네. 다른 찜질방에 비해 시설도 떨어지고 집에 가자.”며 나선다. 그러자 김씨는 “아이 형님 성격도 급하지. 여긴 처음에 돈도 안 받으니 한번 해보고 결정하세요.”라고 만류했다.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는 심씨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옷이 다르다. 햄프체험관은 삼베로 만든 감촉 좋은 옷을 나누어준다. 보통 찜질방의 옷과 뭔가 차원이 다름이 느껴진다. 이윽고 찜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전혀 뜨겁지 않다.“이래서 땀이나 나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0여분이 지나자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20분쯤 지나자 아예 옷이 젖기 시작한다. 몸이 상쾌해지고 가뿐해짐이 느껴지는 것도 이때쯤이었다. 그렇게 45분정도 지나자 ‘대마·황토 햄프체험관’의 심우인(46)사장이 “이제 나오세요.”라며 문을 연다. 마루에 누워 쉬었다. 정말 신기하다. 그렇게 천근만근이던 몸이 날아갈 듯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도 너무 상쾌해졌다. 이게 ‘대마 찜질방’의 맛이다. 예부터 대마는 ‘신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 불릴 만큼 항균력이 뛰어나고 자체에서 고순도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식물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옷감을 만들면 삼베가 된다. 대마 햄프체험관은 대마를 넣은 벽돌, 벽지, 장판 등을 사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100% 환경 친화적인 풀을 사용해 만든 공간. 그래서인지 실내 온도도 38∼40도밖에 되지 않지만 몸에 지니고 있는 나쁜 성분을 배출하기 충분하고 아이들도 쉽게 찜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평 남짓 좁은 공간에 하루에 수백명이 땀을 흘리고 가도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심 사장은 강조한다. 대마 햄프 체험관은 입장료가 1만원이다. 하지만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체험을 하라고 1만원짜리 티켓 5장을 그냥 나누어준다. 역시 자신감의 발로에서 그렇다. 공짜라는데 이번 연휴 한번 가서 느껴봄이 어떨지. 전국적으로 23개가 있다.www.hempkorea.com,(02)455-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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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자원부 ◇전보△균형발전정책담당관 田尙憲△수송기계산업과장 金榮敏△반도체전기과장 鄭升一△방사성폐기물과장 羅基龍 ■ 서울시 교육청 ◇교장 전보 △세현고 金大辰△신서고 韓相彬△효문고 姜喆仁◇교장 승진 △개운중 孫永津△효문중 權赫昌△양진중 邢南圭△염경중 朱允洙◇교감 전보 △세현고 李轍雨◇교감 승진 △신서고 尹東遠△효문고 成德鉉△개운중 兪瑞映△효문중 서상완△양진중 金文植△염경중 金容喆 ■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감사실장 朴種彬△사업개발실장 李貫雄△복권사업실장 池奉燦△협동화사업처장 全永達△강원영동지부장 李容辰■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 기획조정실장(고령화대책사업본부장 겸직) 김동승△〃 교육연수원장 송인숙△〃 홍보실장 신순철△전북지회 지회본부장 고현만△서울시〃 〃 김광식△제주도〃 〃 임연환△경남〃 부설의원장 임성열△서울시〃 〃 박상기△대전시·충남〃 〃 박광서△본부 기획조정실 행정지원팀장 손기범△〃 저출산대책사업본부 출산장려〃 최재준△〃 〃 불임대책사업〃 백관수△광주시·전남지회 팀장 조근현△경남〃 〃 임성근△대전시·충남〃 〃 정관순△서울시〃 〃 곽창환△대구시·경북〃 〃 박명희△인천시〃 〃 이란구△전북〃 〃 박기수△대전시·충남〃 〃 유동완△인천시〃 〃 김동진△강원도〃 〃 최금식△전북〃 차장 이재호■ 한국토지신탁 ◇승진 (본부장)△사업2본부장 성진섭(1급)△1본부 사업1처장 권오진△중부지점장 서문식△2본부 사업1처장 박영환(2급)△2본부 1처 개발신탁1팀장 최승학△회계〃 정봉준△1본부 1처 개발신탁1〃 김명철△〃 2처 신탁사업T/F〃 이재열△〃 〃 개발신탁1〃 양기석△리스크관리〃 최정대△총무〃 김정선◇전보 (1급)△기획실장 강성관△경영지원처장 민영주△감사실장 이경호(2급)△1본부 2처 개발신탁3팀장 민태언△전략사업〃 유시찬△2본부 1처 개발신탁3〃 김동구△부동산금융사업처 신탁사업2〃 정세훈△감사〃 이형우△부동산금융사업처 신탁사업1〃 이근창△1본부 1처 개발신탁2〃 김용민■ 수출입은행 ◇1급 승진△국외연수 金商亨△국내〃 朴采奎 ◇2급 승진△해외투자금융부 자원개발금융팀장 金鎭泰△무역금융부 국제팩토링〃 吳明洙△인사부 인사〃 金榮秀△무역금융부 부장대우 林尙鉉△남북협력1실 〃 李漢九△강남지점 〃 盧承載△수은영국은행 〃 金聖喆 ◇부서장 전보△일반수출금융부장 金勝坤△무역금융〃 李煜△기획〃 李坪九△자금〃 張浩淳△전대금융실장 崔永煥△수입금융〃 薛泳煥△경협1〃 徐克敎△남북협력2〃 金學洙△특수여신관리〃 方斗勳△국별조사〃 洪榮杓△지식경제〃 朴日東△국제협력〃 李泳載△관리지원〃 金海鉉△신용평가〃 金昌柱△감사〃 李重來△뉴욕사무소장 孔周植△베이징〃 金弘範△파리〃 禹吉相△창원지점장 權容發△인재개발원장 申裕淳 ◇팀장 전보△프로젝트금융부 PF1팀장 李光仁△프로젝트금융부 PF3〃 裵仁聲△일반수출금융부 건설금융〃 李潤根△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 李瑛模△선박금융부 선박금융1〃 卞相玩△선박금융부 선박금융3〃 兪承鉉△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1〃 趙奎煥△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3〃 韓明煥△경협1실 아시아1〃 安相述△경협2실 CISㆍ아프리카〃 李永壽△기획부 업무기획〃 河潤哲△기획부 대외업무〃 金濟國△여신총괄부 여신기획〃 車光洙△여신총괄부 여신제도〃 林秉甲△국별조사실 동북아〃 安應鎬△지식경제실 해투통계〃 鄭東植△자금부 오퍼레이션〃 鄭載根 △국제금융부 외화조달〃 黃薰夏△비서실 경영혁신〃 權祐奭△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 文俊植△리스크관리부 회계〃 成基悅■ SC제일은행 ◇이사대우△동부 본부장 한만억△경기충청호남 〃 임석인△광화문지점장 박태완△삼성동〃 전영덕△양재동〃 홍관기△이촌동〃 김진영△잠실서〃 최종선△제일〃 이상윤△수원〃 정진양 ◇상무대우△서부본부장 한상구△무역센터지점장 김종수 ◇부장△소매영업지원부장 정대진△개인자산관리본〃 홍순영△행정지원〃 명제완△가락동지점장 최종금△경동시장지점장 조성기△남부터미널〃 이영남△대림서〃 차철△둔촌역〃 이재경△뚝섬〃 신인선△마천동〃 김종배△면목동〃 오재근△목동5단지〃 이상우△목동사거리〃 노중희△목동역〃 강원식△문정동〃 이창림△미아동〃 성철호△반포서래〃 최정희△방학동〃 홍용길△봉천동〃 송원근△상도동〃 유영륜△서여의도〃 박창규△서울대역〃 정병철△석관동〃 강원경△성동〃 정현석△수유동〃 백근청△신림동〃 김덕△신월동〃 황상호△암사동〃 김재광△여의도중부〃 박동명△잠실〃 한신규△잠원동〃 임금재△장사동〃 하태문△중계역〃 전응균△중랑교〃 김동조△천호동〃 염정복△청량리〃 김주현△한강로〃 남진우△한천로〃 유영숙△합정동〃 이대희△화양동〃 황의복△거제〃 이광수△광안동〃 신흥식△대연동〃 이근칠△덕천동〃 김진문△웅상〃 차용주△장림동〃 조현관△통영〃 박석민△두호동〃 배관식△상인동〃 정동룡△원대동〃 최재형△침산동〃 이세환△포항〃 구호선△과천〃 이종승△광명〃 강민성△구성〃 이성도△망포동〃 이철수△부천〃 이병하△서수원〃 오성호△안양〃 임효철△연수동〃 김성우△용인〃 김동중△인천〃 박정일△진건〃 오경희△천천동〃 이병열△토평〃 임종갑△공주〃 민영기△천안〃 윤진홍△청주〃 노성우△광주〃 이영태△금남로5가〃 김호선△동광양〃 한승구△상무〃 박종근△전주〃 최우홍△제주〃 한부현■ 우리투자증권 (팀장)△부동산금융팀 曺永龜△M&A 2팀 南東奎■ 국민은행 ◇지점장△소공동기업금융지점 李厚植■ 건국대 (충주캠퍼스) △기획팀장 尹泰珉△교무〃 李燦範△총무〃 金相郁△대외협력〃 徐仁錫△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鄭璡溶△디자인조형대학 〃 李相杰△외국어교육원 〃 金貞源■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배정근 정병진 이준희 이광일(편집국)△대기자 정재용△부국장 송태권 이충재△종합편집부장(부국장대우) 진성훈△정치부장(〃) 이영성△경제산업〃 김경철△사회〃 김승일△국제〃 신윤석△사진〃 이종철△주간한국 및 미주부장(부국장대우) 허경회△문화스포츠부 부장직대 황상진△베이징특파원 이영섭△편집위원 김양배(미주담당) 윤종구 신상순 이창민 유승우 최규성■ 세계일보 △부사장 겸 편집인 김병수 △부사장 유갑종■ 한국언론재단 ◇승진(부장) △전략기획팀장 조영현 △경영지원팀장 이동우 △대외협력단 노성환 (부장대우) △교육1팀장 천원주 △지역신문지원팀장 천세익 ◇전보△기획조정실장 이대봉 △교육운영본부장 이구현 △재무회계팀장 장철진 △교육2팀장 황치성 △부산사무소장 정희찬 △대구사무소장 정병철 △광주사무소장 권영배 △대전사무소장 변달섭■ 한국대학신문 △기획관리국 이사 朴瓊嬉△편집국 〃 李晶煥△마케팅국 〃 李在圭△뉴스&서비스 국장 徐洙龍△디지털국 〃 朴秉洙■ YTN미디어 △전무 朴允洵△상무 金鎭熙 李柱賢■ 한국미스터피자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이상은△구매기술본부 〃 차재웅△해외사업본부 〃 정순민△재경본부 〃 문준규△점포개발팀 〃 대우 임병혁
  • 서의현 前 조계종 총무원장 ‘폭력동원 혐의’ 검경에 쫓겨

    1990년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서의현(71) 스님이 검찰과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4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의현 스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3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불응해 금명간 기소중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접수된 의현 스님에 대한 고소장에는 ‘스님이 1999년 5월 상주시 화북면 소재 성불사를 20억원에 넘겨받기로 하고 1차로 5억원만 지불한 뒤 같은 해 8월 폭력배를 동원해 강제로 사찰을 빼앗았다.’고 적시돼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근까지 의현 스님과 참고인 이모(63·여·서울 마포구)씨에 대해 출두를 요청했지만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현 스님은 또한 검찰의 추적도 받고 있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의현 스님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3개월째 쫓고 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의현 스님은 자신이 주지를 지낸 영천의 은해사와 대구 동화사, 문경 대성사 등에서 추사 김정희의 ‘일로향각’ 현판 1점을 비롯해 불화, 장경목판, 족자 등 국보급 유물이 포함된 60여점을 빼돌렸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의현 스님 총무원장 시절 비서를 지낸 이모(40·여·서울 평창동)씨 집 등에서 이를 압수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前전계대화상 범룡스님 입적

    불교조계종 전 전계대화상(승려에게 계를 내리는 최고 책임자) 범룡(梵龍) 스님이 15일 주석하던 대구 동화사 비로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92세.고인은 1914년 평북 맹산군에서 태어나 1935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출가,1938년 만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동화사 주지, 봉암사 조실 등을 역임했으며 1977년부터 동화사 비로암에 주석해왔다.고인은 상원사, 수덕사, 해인사 등 전국 선방에서 수십 차례 안거(安居)를 했으며,‘화엄경’‘능엄경’ 등에 능해 선(禪)·교(敎)·율(律)을 고루 갖춘 몇 안되는 수행자로 평가받고 있다.
  • [조용섭의 산으路] 팔공산(1193m 대구의 진산)

    [조용섭의 산으路] 팔공산(1193m 대구의 진산)

    “눈속에 오동꽃이 피었더라기/팔공산 동화사에 오르는 길에/고려의 두 장군이 피를 흘린 곳/주춤서 슬픈단가 외어보았소”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시 ‘팔공산’ 전문이다. 대구의 진산 팔공산(1193m·대구광역시, 경북 영천, 경산시, 칠곡, 군위군)은 이 시에서 보듯 동화사로 대표되는 불교의 향기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의 체취가 산자락 가득 스며있는 곳이다. 이 산자락 남동쪽 들머리에 있는 파군(破軍)재는 천 여년 전 고려와 후백제의 전투로 아수라장을 이룬 전장(戰場)의 병마(兵馬) 대신 이제 수많은 차량행렬을 내려다 보고 있다. 산길은 갓바위 집단시설지구에서 갓바위로 올라 능성재∼신령재∼동봉(1155m)까지 능선산행으로 진행한 후 동화사 앞 야영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동봉에서 오도재∼서봉∼파계봉∼파계재∼한티재∼가산으로 이어지는 완전종주코스는 동계 당일 산행코스로는 결코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체력과 하산시간을 감안하여 코스를 조정하면 되겠다. 서봉 인근의 오도재와 서봉 샘터, 파계재에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코스 들머리의 갓바위 오름길은 마치 순례와 구도의 길처럼 1시간가량 계단으로 이어진다. 한겨울의 모진 추위도 아랑곳 않는 중생들의 그 지극한 원(願)에 갓바위 부처님(약사여래불)은 천년세월을 마다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있다. 갓바위에서 약사암 쪽으로 내려서서 왼쪽 능선으로 오르며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 곳곳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바위지대는 팔공산의 면모를 잘 느끼게 해준다. 은해사(영천) 방향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인봉을 지나면 이내 능성재다. 갓바위에서 1시간 소요. 오늘 운행할 목표 지점인 동봉에 이르는 능선은 올망졸망한 바위봉우리를 많이 만나는데, 오른쪽 산자락 사면으로 우회길이 나있다. 사거리를 이루는 평평한 잘록이(鞍部)인 신령재 왼쪽(서쪽)으로 난 너른 길은 폭포골을 거쳐 동화사로 이어진다. 오른쪽 공산폭포 방향은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다. 능성재에서 1시간 소요. 능선을 우회하는 오른쪽의 급사면 길은 바위길 못지않게 위험한 곳이 많으니 특히 동계산행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능선에서 바라보이는 비로봉 군사시설물이 가까운 듯하나 생각보다는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느낌이다. 신령재에서 약 40분 정도 진행하면 조암에 닿는데(위치표지판 79번), 왼쪽 바위 지대로 내려서면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도량인 내원암을 거쳐 동화사로 내려설 수 있다. 조암에서 약 20분이면 염불봉 아래의 휴식하기 좋은 평평한 공간을 만나고 다시 30여분 올라서면 거대한 바위 봉우리인 동봉에 이른다. 북서방향으로 공간이 트인 이 곳은 겨울이면 매서운 칼바람과 추위, 그리고 시간이 빚어놓은 상고대와 설화가 늘 만발하는 곳이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들어서 있는 거대한 시설물들도 설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이다. 동봉에서 나무계단을 거쳐 왼쪽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난다. 정면 능선의 왼쪽에 조금 비켜서있는 푸근한 봉우리가 서봉이고 오른쪽 안부가 오도재이다. 갈림길에서 왼쪽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서는 사거리에서 왼쪽 염불암이나, 정면의 능선(팔공스카이라인능선)을 거쳐 동화사 입구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하산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자가용 경부고속도∼동대구IC∼팔공산 방향∼갓바위집단시설지구 ■ 대중교통 열차나 고속(시외)버스로 동대구로 이동 한 후,104번 시내버스 이용.(수시운행,40분 소요) (택시요금:2만원) ■ 숙박 집단시설지구(갓바위, 동화사) 숙박업소 이용. 또는 식당 이용 조건으로 숙박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동화사지구 86식당 053-986-0860)
  • [책꽂이]

    |실용경제|●지학(止學)(마수추안 편저, 김호림 옮김, 김영사 펴냄)현명한 처세와 지혜로운 인생경영을 위한 입신서.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아는 자만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1만 4900원.●스마일데이즈(스즈키 도모코 지음, 서현아 옮김, 명진출판 펴냄)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입신서. 하루에 3번 웃을 수 있다는 행복한 인생 얘기.8900원.●경영의 최전선을 가다(경제경영저자들의 모임 엮음, 리더스북 펴냄)비즈니스 분야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담은 경영서. 국내 전문가 37명이 유비쿼터스, 나노기술 등 문화적인 최신 트렌드들이 경영의 세계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보여줌.3만원.●최고의 협상(로이 J·레워키지음, 김성형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상대방과의 협상에서 이길 수 있는 협상전략서. 정부, 기업 등이 협상테이블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한다.2만 1000원.|유아·아동|●좋아좋아 이솝(동화사랑연구소 글·구연, 동화사랑 펴냄) 전문 동화구연가들의 음성으로 듣는 이솝이야기.‘여우와 두루미’‘서울쥐와 시골쥐’‘토끼와 거북이’ 등 이솝우화 22편이 이야기책 1권과 구연CD에 함께 담겼다.7세까지.1만 5000원.●어디 갔다 왔니?(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레오 딜런·다이앤 딜런 그림, 우순교 옮김, 논장 펴냄) “○○야, 어디 갔다 왔니?”로 시작되는 물음이 반복되는 그림책 여러 동물들이 번갈아 주인공으로 등장해 다양한 동물세 계를 이야기한다.5세까지.9500원.|초등·청소년|●장다리 1학년 땅꼬마 2학년(후루타 다루히 글, 나카야마 마사미 그림, 신미원 옮김, 산하 펴냄)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와, 키 큰 아이가 참된 우정을 키워가는 이야기. 성장기의 터널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이 동화는 1970년 일본에서 발간된 이후 200쇄까지 찍혀나온 베스트셀러. 초등3년 이상.9000원.●지구둘레를 잰 도서관 사서(캐스린 래스키 글, 케빈 호크스 그림, 임후성 옮김, 미래M&B 펴냄)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 수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 일대기를 보여주는 ‘인문 그림책’. 지구둘레를 재는 기본과정, 용어해설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에 친해질 수 있을 듯. 초등생.1만원.
  • “가을소리 들으러 오세요”

    대구시는 ‘낙엽의 거리’ 17곳(36㎞)을 지정해 은행·단풍·느티·참나무 등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낙엽 기간인 11월5일부터 21일까지 차도를 제외한 인도와 산책로의 낙엽을 쓸지 않는다. 또 낙엽 거리에서 그림 그리기와 사진 찍기, 전시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국채보상공원(종각∼조형분수)▲경상감영공원(관리사무실∼남쪽 산책로)▲대명남로(남명삼거리∼대명6동사무소)▲체육관 앞길(도청∼체육관)▲운암지공원(운암지 주변)▲수성못길(두산오거리∼수성하와이)▲무학길(지산청구타운∼보성맨션)▲서재로(신당네거리∼신당재)▲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미대동∼백암삼거리∼동화사 입구)▲파계로(파군재삼거리∼파계사삼거리)▲팔공산순환도로(동화삼거리∼파계사네거리)▲갓바위길(백안삼거리∼갓바위지구)▲월드컵경기장(야외공연장∼산책로)▲달성공원(토성산책로)▲앞산공원(은적사∼만수정∼대성사)▲두류공원(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조해녕 시장등 지도층 31명 대구투명사회협약 체결

    대구지역 공공·지방의회·경제·시민사회 등 4개 부문의 대표 31명은 27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공공부문에서 조해녕 대구시장과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홍 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등 5명이, 지방의회 부문에서 박성태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2명이 각각 서명했다. 또 경제부문에 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문기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등 12명이, 시민사회부문에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과 원유술 천주교 범어성당 주임신부, 이창기 대구흥사단 회장, 윤귀분 대구YWCA 사무총장 등 12명이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관주도형 반부패대책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반부패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의회내 윤리위원회 설치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시민단체, 종교계 등은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사회 전반의 부패문화를 없애는 데 동참키로 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처님 진신사리 보러오세요”

    “부처님 진신사리 보러오세요”

    경상북도 봉화군 축서사에서 석가모니의 유골인 진신사리 110여과가 한꺼번에 공개돼 불탑에 안치된다.100과가 넘는 대규모 진신사리가 한 사찰에 봉안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불교조계종 축서사는 31일 “진신사리인 적(赤)사리와 불두(佛頭)사리 112과와 응혈사리 수백과를 공개하는 사리친견법회를 4∼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서사는 이틀간 축서사 대웅전에서 이들 사리를 유리사리함에 넣어 전시할 예정이다. 사리친견법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불자들이 사리함 앞에서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진신사리가 봉안된 곳은 통도사·봉정암·상원사·법흥사·정암사 등 5대 ‘적멸보궁’이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진신사리 100과를 가져와 5대 적멸보궁에 나눠 안치한 것. 따라서 이들 불사에는 각각 20과 정도 봉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화사·삼광사 등에서도 진신사리가 발견됐지만 불과 2∼10과 정도다. 그만큼 국내에서 진신사리는 희귀하다. 축서사도 지난 2002년 소장 중인 보물 제1379호 괘불탱화를 조사하던 중 적사리 2과를 발견했다. 이후 무여 주지스님이 2과를 추가로 입수,4과를 보관하게 됐다. 이를 봉안하기 위해 불탑 건립을 구상하던 중 지난 6월 이 절에 다니는 한 보살로부터 불두사리 108과와 응혈사리 등을 기증받았다. 축서사 총무 혜산 스님은 “신도가 미얀마 성지순례 중 현지 박물관장을 만나 진신사리를 선물로 받았다.” 고 말했다. 축서사는 지난 5월 대웅전 마당에 불탑 자리를 마련하고 불교조각가 김광열씨에게 불탑 제작을 의뢰했다. 황등석을 재료로 5층으로 만들어지며, 오는 11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불탑에는 진신사리와 함께 신도들의 기증품 등이 봉안되며 사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은판에 새겨 영구보관하게 된다. 그러나 대규모 진신사리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라 미얀마에서 들어온 만큼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축서사측은 “미얀마 박물관장의 진품 확인서가 있다.”며 석가모니의 열반 이후 대다수 진품사리가 미얀마 등 8개국으로 옮겨갔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물질 아닌 참선만이 정신의 궁핍 치료”

    “디지털시대의 과학과 물질만으로는 정신적인 궁핍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수행과 참선을 통해 지혜를 얻은 자들이 모여야 인간평화, 세계평화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종산 스님이 ‘부처님 오신날’(15일)을 앞둔 3일 청주 보살사에서 기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원로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50여년간 쌓아온 수행담과 대중을 향한 가르침을 전했다. 종산 스님은 “기계문명이 발전하고 있지만 인류는 정신적으로 궁핍할뿐 아니라 물질적 불평등도 여전하다.”면서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오늘의 삶은 눈에 보이는 욕심만 추구해온 데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나와 남, 나와 다른 세계는 늘 함께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고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끊임없이 수행할 때 행복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복을 부르려면 혀·눈·귀 맑아야” 종산 스님은 또 “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세계는 평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세계인·국민·불자들이 불교 참선·수행을 통해 반야지혜를 열어야 하며, 보편타당한 반야지혜가 열린 분들이 정치·사회·문화활동에 참여해야 셰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행을 원하는 대중들을 향해서는 “책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5분이라도 참선해야 하며,24시간 중 아침에 일찍 일어나 30분이라도 수행하면 편안한 마음을 갖게돼 행복이 온다.”면서 “특히 복을 부르는 ‘삼바라밀’을 지키면 바라는 소망을 모두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바라밀’이란 망설(妄舌·교만한 마음으로 진실치 않은 말을 하는 것)·망안(妄眼·부정적인 눈으로 인간과 매사를 어긋나게 보는 것)·망이(妄耳·달콤한 유혹에 솔깃해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에 현혹되지 않는 지혜로서, 맑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고 말하는 노력을 의미한다. ●“수행해보니 나보다 못한 스님 없어” 올해로 81세를 맞은 종산 스님은 출가 이후 해인사·통조사·동화사·범어사 등 전국 대표 선원에서 수행하면서도 한번도 종단내 주지직은 물론, 어떤 직책도 맡은 적이 없다. 그만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수행에만 전념했던 것이다. 특히 범어사에서 수행할 때는 하루에 죽 한그릇만 먹으며 졸음을 쫓기 위해 판자에 못을 박고 정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종산 스님은 “수행 속에서 화두의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 경계를 만났다.”면서 “이 세상에 나보다 못한 스님이 없고 이 세상 어떤 사람도 나보다 더 공부를 못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종산스님 ‘1000원 세뱃돈’ 영험 소문도 종산 스님은 연말연시에 시민·불자들에게 특별한 세뱃돈 1000원을 보시한다.‘중생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흠뻑 내리기를 축원하는 의미’에서라고 한다. 종산 스님의 세뱃돈은 ‘영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 때마다 종교·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보살사가 붐빈다. 최근 조계종에 대한 비판에 대해 종산 스님은 “먼저 내 허물을 보고 참회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계율을 목숨처럼 여겨야 한다.”면서 “서구사회에서 달라이 라마가 큰 역할을 한 것처럼 한국 선불교도 막중한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단의 돈 안쓰는 선거를 위해 선거법 개정을 추진해야 하며, 승풍을 진작하고 승단이 화합해 수행자들이 주지·원장·종회의원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좋은 화상을 찾아 공부해 존경받는 스님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청주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드라마세트장 유치 열풍(上)] 유치과열에 제작사 소품비도 떠넘겨

    일부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자치단체들은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세트장 건립비로 선뜻 드라마제작사에 내놓고 있다. 갈수록 지원금은 커지고 있다. 이들은 거액의 예산으로 세트장을 유치하고도 관리를 소홀히 해 세트장을 망가지게 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2회에 걸쳐 이를 짚어본다 자치단체들이 과열양상까지 보이자 드라마제작사들도 세트장 건립비용은 물론 소품비까지 이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29일 SBS자회사인 SBS아트텍과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에서 세트장 건립비로 50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드라마에 쓰이는 각종 소품 구입비까지 포함돼 있다. ●50억원은 보통 부여군은 세트장 부지인 충화면 가화리 덕용저수지 주변 1만평을 매입하고 전기와 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춰주기 위해 10억원을 더 들일 계획이다. 모두 60억원의 예산을 쓰는 셈이다. 올해 군예산이 222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37분의 1이 넘는다. 세트장은 낙화암 등 백제유적이 있는 읍내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다. 부여군과 세트장 유치전을 벌였던 전북 익산시는 20억∼25억원을 들여 서동(무왕)의 유년시절을 그릴 세트장을 유치했다. 당초 익산시는 전체 세트를 유치하기 위해 95억원을 제시했었다. 두 자치단체가 서동요 세트장 건립비로 들이는 돈은 90억원 정도로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드라마 제작비의 절반 안팎에 이르고 있다. 이 드라마는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PD가 50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는 MBC드라마 ‘삼한지’ 세트장 건립비로 50억원을 지원키로 잠정 결정했다. 시는 전남도에 2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70부작으로 제작될 이 드라마 세트는 공산면 신곡리 영산강변 건축물폐기장에 지어진다. 독도와 관련, 인기가 더 높아진 KBS의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 건립비로 전북도와 부안군은 50억원을 지원했다. 세트는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석불산 영상랜드(왜관거리), 변산면 격포리 궁항과 격포항에 각각 전라좌수영과 군선세트 등 3곳에 설치돼 있다. 전남도와 완도군도 KBS드라마 ‘해신’의 세트장 건립비로 50억원을 지원했다. 강원도 횡성군은 SBS ‘토지’ 세트장을 건립하는 등 우천면 두곡리에 군비 39억원과 민자 30억원을 들여 횡성테마랜드를 조성했다. ●‘원조논쟁’까지 불러온 유치전 부여군과 익산시는 세트장유치 과정에서 ‘서동원조’ 논쟁까지 벌였다. 부여군은 “의자왕의 아버지 무왕은 백제의 수도 부여에 살았다.”고 주장했고, 익산시는 “무왕은 익산에서 태어났고, 왕이 됐을 때 천도를 해서 익산에서 살았다.”고 맞섰다. 익산시는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적 서술을 근거로 들이댄 뒤 “호족들에 의해 왕이 된 무왕은 서자로 힘이 없자 수도를 익산으로 이전해 정사를 폈다.”고 반박하면서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다. 결국 제작사측은 두 지자체 관내에 세트를 만드는 것으로 결정했다. 부안군도 ‘불멸‘ 세트장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 경남 통영군 등과 치열하게 다퉜다. 카메라 앵글잡기가 좋다는 이유로 부안군이 이겼지만 방송가에서는 서울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엇갈리는 주민반응 한창 방영중인 ‘불멸‘과 ‘해신’ 세트장에는 평일 수천명에서 주말에 1만∼2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주말이면 읍내 숙박업소가 동나고 식당과 전복, 미역, 다시마 등을 파는 해조류 판매점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신’ 세트장 주변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우길광(50)씨는 “해신 촬영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가족단위 손님이 눈에 띄게 불어나면서 매출도 덩달아 늘어났다.”며 좋아했다. 반면 ‘토지’ 세트장이 있는 강원도 횡성군 주민 최모(57·농업)씨는 “일회성으로 끝날지도 모르는 드라마를 위해 재정도 열악한 군에서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스러워했다. 부여군 부여읍에 사는 조모(54)씨는 “소년소녀가장이 얼마나 많은데 재정도 열악한 군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방송사에 세트장까지 지어 주느냐.”면서 “장소도 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읍내에 얼마든지 좋은 곳도 많은데 산골짜기까지 가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세트장 보수·관리비는 얼마나 들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리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작사에 사기당한 대구시 유독 영화나 TV드라마와는 인연이 없었던 대구시는 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한 영화제작사에 사기를 당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01년 6월 이 제작사는 대구에 유명배우들을 데리고 나타나 영화 ‘나티’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대구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의 섬유업계에서 개발된 신소재 섬유를 탈취하려는 일본측 산업스파이와 이를 막으려는 한국 비밀 요원간의 대결을 그린 첩보액션물을 대구에서 만들겠다는 것. 특히 대구의 패션1번가인 동성로를 비롯 팔공산, 동화사, 대구월드컵종합경기장, 대구EXCO, 국채보상기념공원 등 영화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촬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며 대구를 알리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인 것으로 판단,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제작사는 대구EXCO와 국채보상공원에서 곧 바로 촬영에 들어갔고 대구시는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촬영현장에 간부공무원을 보내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나 대구에서 며칠간 영화를 찍는 흉내를 냈던 이 제작사는 그후 대구시민 등 전국에서 투자자 300여명으로 100여억원을 끌어 모은 뒤 종적을 감추어 버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홍보에 매달리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행각에 대구시가 당한 것”이라며 “기억조차 하기 싫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조용섭의 산으路] 대구 팔공산

    [조용섭의 산으路] 대구 팔공산

    쥐똥나무, 그 작고 여린 연록색 이파리에 파릇파릇 생기가 도는 것을 보면 춘설과 꽃샘 추위를 비집고 봄은 벌써 우리 주위에 와 있었나 보다. 이제 곧 산자락을 뒤덮을 생강나무, 제비꽃, 양지꽃 등 노랑 꽃들의 재잘거림이 시작되는 이즈음,‘봄마중 산행’으로 대구의 진산 팔공산(1192m)을 찾았다. 산길은 대중교통 접근이 쉬운 동화사입구 야영장에서 시작, 스카이라인 능선(남릉)으로 동봉에 오른 뒤, 주능선 암릉길을 거쳐 조암능선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다. 야영장에서 스카이라인(케이블카)종점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너른 산길은 아주 잘 나 있다. 케이블카 매점을 지나 전망바위에 서면 주능선 봉우리들과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팔공산은 수많은 상처를 입고 신음하는 산이다. 동남쪽(오른쪽) 주능선 바로 아래 들어선 골프장은 눈길두기조차 민망할 정도로 산자락이 망가져 있는데, 이를 방치했다는 생각에 대구의 산악인들은 무척이나 부끄러워 한다. 주능선에서 뻗어 내린 이 능선 오름길은 바위와 마사토가 많고,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이 특징.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다만 수태골·염불암 갈림길을 만난 후, 주능선쪽 깔딱고개를 오를 때는 제법 가쁜 숨을 쉬어야 한다. 갈림길을 지나 급경사 계단길을 두 차례 오르면 산자락이 넓어지며 주능선 길과 만난다. 왼쪽길은 오도재∼서봉∼파계재∼한티재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동봉으로 올라 관봉까지 길게 이어진다. 비로봉에는 통신시설이 들어서 있어 갈 수가 없다. 헬기장 끝의 마애불상을 지나며 동봉으로 오른다. 동봉으로 올라서는 길은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계단길을 천천히 오르면 거대한 암괴로 이루어진 동봉에 닿는다. 동북쪽 보현산의 모습과 남쪽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도 아스라이 보인다. 팔공산의 산길은 주능선에서 뻗어내리는 지능선과 계곡으로 매우 잘 나 있어 시간계획을 잘 세우면 아주 다양하게 코스를 택할 수 있다. 관봉까지 능선산행 후 갓바위로 하산하는 코스도 권할 만하다.(전체 9시간 소요) 동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사면쪽으로 우회하며 등산로가 잘 나 있는데, 위험해 보이는 암릉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리 힘들지는 않으나 암릉산행을 할 경우 경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겠다. 염불암으로 하산하는 안부를 지나 하산 시작점인 조암능선 초입까지는 약 1시간 소요된다. 조암은 2개의 바위가 마치 새 부리 모습과 흡사해 붙여진 이름이다. 조암 능선길은 다른 길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잘 열려 있고 능선 초입 바위지대에는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 여러 곳 있다. 주능선 방향 왼쪽의 거대한 바위는 바로 대구·경북 산악인들의 요람인 병풍바위다. 능선을 내려서다보면 주능선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특이한 조암의 모습은 이 곳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오른쪽(서쪽) 계곡 깊숙한 곳에 있는 암자는 양진암이다.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내원암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내려와 산행을 마친다. 매표소 입구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 철도나 고속버스편으로 동대구로 이동.105번 버스로(파티마병원 정류소) 동화사로 가면 된다. 동대구역∼동화사의 택시요금 2만원이다. 동화사에 내리면 집단시설지구 내에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잘 갖추어져 있다. ●해빙기 산행시 주의사항 해빙기의 산악기상은 예측할 수 없다. 겨울과 봄이 공존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겨울장비와 여벌의 옷 등을 챙겨야 한다(방수방풍의·보온복·여벌옷·보온장갑·여벌양말·아이젠·스패츠 등).
  • ‘한국불교 미래를 듣는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13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일요일 8차례에 걸쳐 경내 대웅전에서 ‘한국불교, 미래를 듣는다’라는 제목의 기획법회를 연다. 부처의 가르침과 수행을 되새기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 불교가 나아갈 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법회는 ‘여는 마당’‘수행의 마당’‘나눔의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는 마당’에서는 생명평화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도법(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스님과 수행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수불(안국선원 이사장)스님이 각각 ‘생명·평화의 불교’(13일)와 ‘불교의 깨달음’(20일)을 주제로 법문한다. ‘수행의 마당’에서는 부처의 제자로서 갖춰야 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두루 살펴본다.‘계율의 의미’(송광사 율원장 지현 스님·27일),‘현대사회에서의 계율’(해인사 율원장 혜능 스님·4월3일),‘우리들의 가까운 벗, 수트라’(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4월10일) 등으로 진행된다. ‘나눔의 마당’을 통해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가 어떤 위상과 활동방향을 갖춰야 할지를 고민한다. ‘글로벌 시대의 한국 불교’(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4월17일),‘지역과 함께하는 불교’(수원포교당 주지 성관 스님·4월24일),‘통일시대의 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명진 스님·5월1일)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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