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호회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스터디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AI 수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30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4
  • [부고] 여성국극 최고스타 조금앵씨 별세

    [부고] 여성국극 최고스타 조금앵씨 별세

    한국 전통 뮤지컬인 여성국극계의 최고 스타였던 국악 원로 조금앵씨가 별세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8일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일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82세. 고인은 1930년 8월 서울 종로에서 9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첫째 언니가 광복 전 여성국악동호회를 이끈 판소리 명창 중 한 명인 조농옥, 살풀이춤으로 유명한 조농월이 둘째 언니다. 셋째 언니 조귀인은 창극 배우로 유명했고, 배우 조춘이 막내 동생이다. 고인은 셋째 언니를 따라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1943년 동일창극단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했고, 광복 후에 본격적으로 남장 주연 배우로 자리 잡으면서 1950~60년대 여성국극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국극은 창, 전통무용 등으로 구성된 전통극으로, 창극이라고도 불린다. 여성국극은 모든 출연진이 여성으로, 남성 역할도 여성이 맡았다. 고인은 젊은 시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를 연기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거친 싸움 장면을 소화하면서 요즘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무대에 서면 공연장 주변이 관객들로 미어터졌고, ‘남장 배우’에게 반한 광팬들이 혈서를 써서 보내는 일도 잦았던 시절이다. 그를 흠모한 한 극성팬의 간청으로 가상 결혼식을 올린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여성팬이 기혼자였던 터라 남편이 찾아와 항의했다가 조씨가 여성 배우라는 것을 알고 화를 풀었다고 한다. 고인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무대에 올랐고, 여성국극 배우로는 처음으로 1996년 화랑문화훈장을 받았다. 평소 “무대 위에서 공연하다가 죽겠다.”고 말했던 그는 ‘은퇴를 모르는 여배우’로 존경받았다. 그러나 몇년 전 골절 사고를 당해 불가피하게 무대를 떠났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줄어드는 스틱기어 車 제조사 귀차니즘 때문?

    “수동변속기 차량을 아예 만들지 않다니….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 아닙니까.” 최근 중형차의 수동변속기 모델을 사려던 이승민(38·경기 고양시)씨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완성차업체들이 연비가 높은 수동변속기 차량을 생산의 편리성을 앞세워 만들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자동차동호회 인터넷 카페에 이를 고발했다. 높은 연비와 저렴한 가격, 급발진에 대한 안전 등을 이유로 수동변속기 차량을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일부 차량에 수동변속기 모델을 아예 만들지 않는 탓에 소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유럽은 디지털 시대에도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 특히 소형차는 80~90%가 수동 변속기 모델이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i40 등 5개 모델, 기아차는 K7 등 4개 모델, 한국지엠은 캡티바 등 3개 모델, 르노삼성은 SM5 등 3개 모델, 쌍용차는 렉스턴과 체어맨 등의 수동변속기 모델을 만들지 않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스틱 기어(수동변속기)의 수요가 지난해 판매 차량의 2.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라인을 자동으로 단일화했다.”고 해명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자동변속기 모델에 비해 일단 연비가 2~3㎞/ℓ 높다. 차량 가격도 150만~300만원 저렴하다. 또 안전성이 높다. 대부분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를 일으키는 차량은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이런 이유로 쌍용차 코란도C 수동변속기 모델 판매는 지난 1월 전체의 3%에서 지난 5월 18%까지 상승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 때문이다. 또 운전의 재미를 느끼려는 운전자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업체들이 수동변속기 차량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쉽게 이야기하면 귀찮아서다.”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서도 모든 차량에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60년만에 열린 소이산길 안전 걱정말고 걸으세요

    울산 울주의 하늘억새길. 해발 1000m가 넘는 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재약산·가지산 등 7개 능선이 이어진 길이다. 드넓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경기 양평 남한강·북한강 물가에 펼쳐진 흙길인 물래길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연꽃·갈대·철새·여울이 수려해 영화·드라마촬영 장소로 이름난 곳이다. ●행안부 ‘녹색길 베스트10’ 선정 24일 행정안전부는 이 두 곳을 포함,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10’을 뽑아 발표했다. 광주 동구 ‘무등산 자락 다님길’은 도심 무등산 줄기에 노선이 완만해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길이다. 강원 철원의 소이산 생태 숲 녹색길은 원래 군 작전도로였다. 6·25전쟁 이후 60년간 민간에 개방된 적이 없는 곳이다.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일품이다. 서산 아라메길을 걷다보면 마애삼존불·혜미읍성 등 백제와 조선시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에서는 동백나무 숲터널을 지나 해안을 따라 기암괴석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 1411명 배치해 순찰 이 밖에 충북 충주 비내길, 전북 정읍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경북 예천 삼강 회룡포 강변길,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길 등도 베스트 10에 올랐다. 행안부는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 안전요원 1411명을 배치했다. 김장주 행안부 지역녹색정책관은 “동호회 참여 걷기대회 개최, 홍보책자 소개 등으로 걷기 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미주통신] 다크나이트 총기난사범, 동호회가입 거절당해

    미 콜로라도주의 극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을 사상한 범인인 제임스 홈스(24)가 범행 몇 주 전 총기 동호회에 가입하려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2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홈스는 범행이 있기 몇 주 전인 지난달 25일 콜로라도주의 리드벨리레인지 사격 클럽 동호회에 가입하려고 원서를 냈다. 그는 이 신청서에서 무기 소지의 위법이 되는 마약 등의 경험이나 중범죄 등의 전과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호회 회장인 라코비치는 면접을 위해 전화했으나, 홈스의 음성 인사 메일이 아주 이상하고 쉰 목소리에 역겹게 녹음된 것을 발견했다. 라코비치는 이후 지난 1일 열린 신규회원 오리엔테이션에서 홈스를 유심히 관찰한 끝에 그의 행동이 이상해 동호회에 가입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의 아파트를 수색한 경찰은 부비트랩 등 다량의 폭발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용의자가 수개월에 걸쳐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현재 부상자 중에서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여 이번 사건으로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러 건의 일급 살인 혐의가 적용된 홈스는 23일 첫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局·課 신설로 대규모 ‘승진 인사’ ‘일·생활 분리’ 조달청 동호회 활동 활기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局·課 신설로 대규모 ‘승진 인사’ ‘일·생활 분리’ 조달청 동호회 활동 활기

    산림청과 조달청에 최근 활력이 넘친다. 조직 확대에 따른 승진 기대감, 조직 내 새로운 의사전달체계 구축으로 업무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산림치유사업단 첫 16명 증원 산림청은 연초 해외자원협력관(고위 공무원)에 이어 최근 산사태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등 조직이 확대됐다. 치산복원과에서 사방업무를 분리, 산사태 대책과 예방대응을 총괄하는 조직 신설이 확정됐다. 산림복원 및 백두대간보전 업무는 산림생태계복원팀에서 맡게 된다. 조직 확대로 백두대간 산림치유사업단에 처음으로 인원이 배치되는 등 16명이 증원됐다. 오는 26일에는 조직개편에 맞춰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급 5명, 5급 8명의 인사 요인이 생겼다. 덩달아 하위직 승진 인사도 뒤따르게 됐다. 청 단위로서는 큰 규모다. 앞서 산림청은 조직개편에 대비해 임업직 9급 40명을 신규 채용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의 위상이 높아지고 투자가 뒤따르면서 활력이 일고 있다.”면서 “승진 인사까지 겹쳐 사기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퇴근이후·휴일 체육관 북새통 강호인 청장 취임 이후 ‘일과 생활 분리’를 강조하면서 조달청의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졌다. 배드민턴 풀리그제를 도입, 퇴근 이후와 휴일에는 체육관이 북새통이다. 지난 10일부터 야간 도서실도 개장했다. 월·화·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도서실을 개방, 독서는 물론 도서 대출도 이뤄지고 있다. 즐거운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내부 공모한 결과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야근 없이 정시 퇴근을 독려한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술이 아닌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풀자는 취지다. 한 간부는 “직원들과 몸을 부딪치는 스킨십이 이뤄지면서 분위기도 좋아지고 업무 효율성도 개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전라남도는 처음 오리 사육이 시작된 곳이다. 이곳 일대엔 지금도 오리 농가들이 집결돼 있다. 전남 함평에 사는 박상구씨도 오리를 키우고 있다. 박씨의 오리 농가 옆에는 눈에 띄는 자동차가 있다. 바로 캠핑카다. 여름이면 캠핑카 동호회 회원들을 불러 모아 박씨가 대접하는 오리탕과 오리 낙지백숙 요리를 소개한다.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여덟 살 성민이는 집으로 가는 길이 즐겁지가 않다. 게임에 중독돼 집을 나간 엄마와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느라 바쁜 아빠를 대신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네 살짜리 동생 재홍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청개구리 짓은 기본에 엄마를 찾아 툭하면 집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틈만 나면 생떼를 쓰는 통에 진땀을 빼기 일쑤인데….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전남 흑산도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섬, 영산도. 이 섬에는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기상청 역할을 하는 바위가 있다. 바위틈에서 ‘드르렁 드르렁’ 하는 소리가 들리면 꼭 비가 온다는 것. 게다가 영산도 앞바다에는 전복이며 해삼이 가득하고, 갯바위에는 거북손에 굴등까지 없는 게 없다는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울산광역시의 한 시장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팀이 출동했다. 그곳에서 취재팀은 요란한 귀걸이에 화려한 모자를 걸친, ‘블링블링’한 패션의 주인공 박무찬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박 할아버지는 자신의 패션을 완성시킨 사람은 바로 아내라고 털어놓는데….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턱선. 나이가 들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살이 처져 이중 턱이 되기 쉽다. 처진 볼과 이중 턱은 얼굴을 커보이게 할 뿐 아니라, 노안의 주범이 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얼굴 살은 계속 빠지는데 유독 턱에만 살이 붙는다는 시니어들을 위해 피부 탄력을 되살리고, 이중 턱을 완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옥동자에서 ‘꽃중년’으로 다시 태어난 개그맨 정종철. 요즘 아이들이 우리 아빠는 몸짱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며 뿌듯해한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 피부 트러블이다. 그때문에 총각 때보다 더 피부에 신경 쓴다는 것. 꽃중년을 꿈꾸는 정종철과 함께 피부 건강에 대해 알아 본다.
  • [지방재정 위기와 극복] 재정위기 이렇게 넘겼다

    [지방재정 위기와 극복] 재정위기 이렇게 넘겼다

    충남 보령시는 재정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수 지자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뽑은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 지자체’에 들었다. 지난해 체납된 세금 59억 9500만원 가운데 21억 6900만원을 거둬들였다. 징수율 36%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지만, 담당 직원들의 노력이 더 빛난 사례다. 평가를 한 행안부 관계자는 “1000만원 이하 세금 체납자에 대한 금융채권도 금융사에 조회하는 등 담당 공무원의 효율성과 창의성이 돋보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올해도 체납액 징수를 위한 실과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징수활동과 정리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의 20% 이상을 징수하도록 목표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체납자의 임대료·사용료 등 수익에 대해서도 임대제한이나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조치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지역 축제·행사의 정석을 보여 줬다. 올해 세 번째로 치른 공룡세계엑스포는 지방재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3~6월 열린 이 행사 관람객은 모두 178만 9671명으로 25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공룡엑스포는 어린이만 전체의 53.8%인 96만 1815명이 참가하는 등 어린이 교육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입장권 판매수익 46억여원 외에도 경남 지역 전체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은 기존 축제의 거품을 빼는 방식으로 예산을 아꼈다. 해마다 2억 8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 ‘아카시아 축제’를 농산물마케팅 차원으로 ‘팜마켓 축제’로 단순화시킨 것이다. 예산은 20% 수준인 5000만원으로 줄었다.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축제 홍보 등은 민간 부문을 활용했다. 대구 산악자전거 동호회, 아파트 부녀자회 등이 ‘서포터스’로 나섰다. 특히 회원이 2000여명인 산악자건거 동호회에 칠곡 임도 4㎞구간을 레이스 코스로 내주는 대신 대구 등지를 돌면서 팜마켓 축제를 홍보하도록 협의했다. 울산 울주군은 조직과 인력을 줄여 재정건전화를 꾀했다. 올 3월 ‘지방재정분석평가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표창을 받았고 1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 2010년 4개국 중 생활지원국을 없애고 3개국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총액인건비 인력 기준에 비해 적은 인력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유사 업무 통폐합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고양시는 공유재산을 활용해 지출을 줄였다. 1974년 경의선변이 도시계획시설로 변경된 이후, ‘노는 땅’이 된 철도부지를 활용해 공원과 녹지를 조성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처음엔 반대했지만, 실무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 현재는 철도부지를 활용해 쌈지공원·시민농장 등 마을공동체공원(Community Garden)을 조성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박원순 시장 정책회의 생중계

    박원순 시장 정책회의 생중계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책회의 전 과정을 서울시 인터넷 생방송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은 ‘자전거 종합대책’, ‘주택수급을 고려한 서울시 주택정책 방향’과 관련한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내부 정책회의를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한다는 이름의 ‘숙의’(熟議)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 전문가와 부서 책임자를 대동해 회의를 하고 있다. 오전 자전거 종합대책 회의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전거 분야 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이 참여해 자전거 정책 추진과정을 전반적으로 되짚어 보고 자전거 도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변창흠 세종대 교수,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택정책 기조 변화와 주택시장 및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정책회의는 서울시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 시장 홈페이지 방송 ‘라이브원순’(mayor.seoul.go.kr/wonsoontv), 아프리카TV, KT올레온에어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재능기부 나선 동대문구청 직원들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각자 지식과 역량을 나누는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학 중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보람찬 방학생활을 유도하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해 재능기부와 나눔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 중 관내 초·중·고교생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동호회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주 2회씩 구청사 내에서 탁구, 오카리나, 기타, 파워포인트, 사진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재능기부라고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재능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물 위를 노닐다, 더위는 잊었다

    물 위를 노닐다, 더위는 잊었다

    수상 레포츠의 계절이다. 카약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싶었지만 비용 때문에 엄두가 안 났다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이 도움이 된다. 꼼꼼하게 뒤져보면 저렴한 가격에 각종 수상 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기회가 많다.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강과 호수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카약을 비롯해 딩기 요트와 조정 등 여러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시설과 장비 사용료를 포함해 1인당 1만원 안팎으로 즐길 수 있다. ●선호도 1위, 초보자 OK ‘카약’ 얼마 전 한 수상 레포츠 장비 업체에서 전국 남녀커플 546명을 대상으로 수상 레포츠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요트와 카약, 딩기 요트, 수상스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래프팅 등 7개 수상 레포츠가 대상이었다. 1위는 카약이었다. 282명이 선택했다. (크루즈)요트가 2위(108명)였고, 딩기 요트(78명)가 뒤를 이었다. 수상스키나 래프팅 등 전통적인 수상 레포츠 종목은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장비 제작 업체의 자체 설문조사이니만큼, 일정 부분 주최 측의 ‘입김’도 작용했을 터. 하지만 수상 레포츠에 대한 선호도가 수상스키처럼 피동적인 체험을 하는 것에서 자신이 직접 기술을 익히고 장비를 운용하는 능동적인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카약(kayak)은 생긴 모양과 타는 방식 때문에 카누(canoe)와 혼동되는 레포츠다. 노의 형태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고 보면 알기 쉽다. 카약은 양날 노, 카누는 외날 노를 사용한다. 예전엔 급류 카약이나 장거리 투어링 카약이 중심이었다. 가족과 함께하기엔 다소 위험한 종목들이다. 그러다 더키라고 불리는, 바람을 불어 넣은 인플레이터블(inflatable) 카약이 국내에 수입되면서 카약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인플레이터블 카약은 높은 안정성과 차량에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바다에서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카약을 타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수심이 1m만 돼도 탈 수 있어 우리나라처럼 물길이 많은 지형에서 조만간 수상 레포츠의 지형도를 바꿀 기대주로 꼽힌다. 한국마리나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카약 동호회는 200여곳, 동호인 등 카약 인구는 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강 여주보와 금강 세종보, 영산강 승촌보 등에서 7월부터 카약 프로그램이 운용(표 참조)된다. 2500원만 내면 체험할 수 있다. 한국마리나산업협회 홈페이지(www.k-marina.or.kr)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1577-2281. 카약 체험시 물놀이 복장과 여벌옷, 세면도구, 선블록, 모자 등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바람과 춤을, 항해의 유혹 ‘딩기요트’ 요트는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스포츠란 인식이 강하다. 실제 선실까지 딸린 요트의 경우 여전히 일반인의 진입 장벽이 높다. 한데 장삼이사들이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요트도 있다. 대표적인 게 딩기 요트다. 요트는 선실과 동력 유무에 따라 크루즈(cruise) 요트와 딩기(dinghy) 요트로 구분된다. 딩기 요트는 선실과 엔진이 없는 작은 요트로,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인다. 딩기 요트는 다시 옵티미스트급과 레이저 피코급으로 나뉘는데, 옵티미스트급은 구조가 간단하고 조종법도 어렵지 않아 초등학생도 탈 수 있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의 요트체험도 옵티미스트급 딩기 요트로 이뤄진다. 딩기 요트는 타면 탈수록 ‘기특한 녀석’이란 생각이 드는 요트다. 겉모습은 불퉁스러운 복어처럼 생겼어도 여간 옹골차지 않다. 강과 바다, 어디든 가리지 않고 간다. 단순한 외모와 달리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딩기 요트를 다루는 핵심은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세일(돛)을 이용해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직진하는 힘으로 바꿔주는 게 요령이다. 문제는 우리의 몸이 직진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 걷거나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늘 앞뒤로만 오갔지 옆으로 다녀본 기억은 전무하다. 예컨대 배풍(뒤에서 부는 바람)이 불면 앞으로 쉽게 나갈 것 같지만 정반대다.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그때 세일의 방향을 바꿔줘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체가 나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체득하려면 대략 15시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는 세일과 러더(조타 장치)를 적절히 조절할 줄만 안다면 힘들이지 않고 내나라 어디든 두둥실 떠다닐 수 있다는 얘기와 맥이 통한다. 다만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는 체력 소모가 많아 쉽게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의 조용대 훈련팀장은 “반나절 정도의 교육만 이수하면 아이들도 혼자 탈 수 있다.”며 “하루 3시간 이내로 2~3일에 나눠 교육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또 “강풍이 불 경우 세일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며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늘 세일의 움직임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정은 일반인에게 낯설다. 한데 헬스 클럽에 다녀본 사람의 경우 로잉 머신이라고 하면 금방 안다. 로잉 머신에서 ‘로잉’이 바로 조정이다.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 진작부터 조정이 다가와 있었던 셈이다. ●호수위 질주, 속도의 매력 ‘조정’ 조정은 온몸을 이용하는 운동이다. 상체만 쓸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조정선수들 몸매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위아래가 고루 탄탄하다. 동승자와의 호흡도 무척 중요하다. 조정이 단결력을 키우는 팀 빌딩 프로그램에 제격인 이유다. 무엇보다 칼날처럼 생긴 배를 타고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년 8월 25일~9월 1일 충북 충주서 세계조정선수권이 열린다. 조정 경기로서는 세계 최대 행사다. 탄금호에 국제조정경기장이 조성되고 있고, 대회가 끝난 뒤에는 조정체험교실 등으로 일반에 공개돼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 덕에 일반인들에게도 쏠쏠한 체험의 기회가 생겼다. 충주조정체험학교에서 8월 말까지 조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너른 탄금호에서 조정 체험을 즐기려는 개인과 단체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8월에는 조정 동호인 대회도 연다. 조정체험학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단체는 하루 최대 9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은 간단한 조정 이론교육과 조정 실습 기구인 에르고미터 실기를 거쳐 수상체험으로 이어진다. 체험 종목은 싱글스컬, 더블스컬, 유타쿼드러플스컬 등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cjrowingschool.kr)에서 받는다. 이진숙 체험학교 팀장은 “조정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약률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예약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043)844-3533. 물과 관련한 여행 팁 두 가지. 먼저 충주호수축제(www.cjlake.com)다. 8월 2~5일 충주 탄금호 일대에서 열린다. 덜 알려져서 그렇지 제법 알찬 물축제다. 드래곤보트 경주대회, 물 축구대회, 핀 수영대회, 전국 투어 모터보트대회 등이 펼쳐진다. 가요콘서트와 반딧불축제 등 문화 행사도 열린다. 피로를 풀어 줄 따뜻한 물도 있다. 충주는 오래전부터 수안보 온천으로 이름 높았던 곳. 최근엔 앙성온천과 문강온천 등이 더해져 세 곳이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앙성온천은 국내에서 드문 탄산 온천으로 인기 높다. 글 사진 여주·충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강동 자전거 안전 실내교육장 오픈

    강동구 고덕동 자전거안전체험교육장 바로 옆에 실내 교육장이 문을 연다. 강동구는 28일 자전거교육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휴식과 이론교육 등을 위한 330㎡ 규모의 실내 교육장 ‘강동 바이크 스쿨’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개장한 자전거안전체험교육장은 현재까지 모두 74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시청각교육을 위한 실내교육장이나 화장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강동 바이크 스쿨이 문을 열면서 주민들은 앞으로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식은 28일 오전 11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 주민, 자전거동호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또 자전거 100대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도 함께 곁들인다. 이 자전거들은 모두 버려진 것을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것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상)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상)

    교육과학기술부는 노무현 정권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부처로 꼽힐 수밖에 없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등 두 부총리급 부처가 통합됐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과학기술 업무 중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과 원자력 안전 업무가 이관됐다. 옛 과기부 출신 공무원들도 대거 자리를 옮겼다. 교육과 과학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교과부는 구 교육부와 과기부 출신간 대대적인 교차 인사를 시도했다. 인사 교류는 교육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과기부 출신 간부들에게 집중됐다. 과기부 출신 팀장급 이상 38명 가운데 32명이 1차례 이상 교육부문 부서에서 근무했을 정도다. 또 교육출신 관료들이 주로 전보됐던 대학과 산하기관에도 과기부 출신 간부들이 대거 기용됐다. 두 분야의 융합에 대한 4년간의 평가는 아직 엇갈린다. 융합교육이나 대학 연구개발 지원 등의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교육에 비해 대중적 관심이 떨어지는 과학기술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권주자들은 일제히 ‘과학기술 부처 독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주호 장관은 교과부 탄생의 산파역할을 했다. 청와대 수석으로 정권초기의 시행착오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사회적 논란을 낳는 이슈에 대해서는 직접 나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맡기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교과부는 초·중등 교육과 평생·직업교육, 국제협력은 김응권 제1차관이, 연구개발정책과 대학 등 고등교육은 조율래 제2차관이 중심이다. 이른바 ‘투 톱’체제다. 김 차관은 충북교육청, 의무교육과 등 초·중등교육뿐 아니라 기획·예산·국제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부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깔끔하고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다 기획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지원실 국·실장을 거쳐 지난 5월 8일 제1차관으로 빠르게 승진했다. 주미 대사관의 교육관 시절에는 국내 직원들의 어려운 일들을 직접 챙길 정도로 속정이 깊다. 조 차관은 옛 과기부 기획예산담당관과 혁신본부 평가정책과장을 거친 ‘기획·조정통’이다. 부처 통합 뒤 정책기획관 직무를 맡아 통합 부서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앞장서 챙겼다.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거친 과기정책분야의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경제관료 출신인 고경모 기획조정실장은 2010년 1월 교과부 예산담당관으로 들어왔다. 경제부처 근무경험을 살려 지난해 1조 7500억원에 달하는 대학생 국가장학금 사업을 설계하고, 대학의 매칭펀드를 이끌어 내는 등 ‘반값등록금 사태’에 적극 나섰다. 전반적으로 진지한 분위기인 교과부 내에서 쾌활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대해 인기가 높다. 김관복 인재정책실장은 강원도 부교육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학지원관, 학교지원국장 등을 거친 정책통이다. 본부 및 시·도 교육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 관련 전문성이 높다는 평이다. 구자문 대학지원실장은 사립대학지원과장, 학교제도기획과장, 울산 부교육감, 대학선진화관 등을 역임, 대학제도 및 문제를 꿰뚫고 있는 대학통이다. 지난해 9월, 울산을 떠날 때는 울산지역의 학부모단체 대표가 부교육감의 전출을 아쉬워하는 글을 지역신문에 기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성광 연구개발정책실장 직무대리는 구 과기부 기초연구정책과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등을 거쳤고 과기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굵직한 현안들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업무추진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적극적인 부내 동호회 활동으로 화합을 이끌고 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20대女, 함께 술마신 두살 연하남이 취하자...

    20대女, 함께 술마신 두살 연하남이 취하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게임 동호회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이 술에 취하자 옷을 벗기고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사진을 찍은 A(21·여)씨 등 2명을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 24일 오전 6시 47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술집에서 게임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B(19·남)씨와 술을 마신 뒤 B씨가 술취한 틈을 이용해 신체의 일부를 만지고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나체 사진을 B씨에게 보여줬다가 B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입건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에코팜’ 감자 맛보세요

    ‘포스코 에코팜’ 감자 맛보세요

    “에코팜에서 수확한 감자 드세요.” 전남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포스코 에코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관내 노인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지난 2월 직원들의 자기 계발 및 보람된 여가선용을 위해 주택단지 안에 친환경영농지원센터인 에코팜을 만들었다. 에코팜은 친환경 영농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장과 비닐하우스 2동 등 2644㎡의 실습장,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직원들은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300여명이 영농 교육을 받았으며, 최근 들어 참여율이 높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에코팜 영농학습은 포스코가 지향하는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의 하나로 광양시와 협업을 이뤄 영농의 기초단계 교육을 오는 10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참여자도 직원과 퇴직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과 가족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학습 동아리 교대근무조 회원과 가족 20여명은 실습장에서 호미를 들고 3월에 파종한 감자를 수확했다. 선별한 햇감자 60㎏은 광영동과 태인동 노인들이 이용하는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에 전달, 분이 묻어 나는 맛있는 햇감자를 노인들이 드실 수 있도록 했다. 박모(76·태인동) 할머니는 “노인들이라고 주변에서 별다른 관심도 갖지 않는데 힘들게 재배한 친환경 감자를 먹을 수 있도록 보내 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양제철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있는 ‘동호동락’이란 영농학습동호회를 운영하면서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을 관내 노인정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4대강 수상레포츠, 안전대책 없다

    4대강 수상레포츠, 안전대책 없다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살리기 사업으로 수량이 크게 늘면서 강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낚시, 야영 등으로 수질오염 행위를 일삼는 것은 물론 제트스키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안전시절 등 대책은 전혀 없다. 14일 4대강 인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강 살리기 사업으로 신설된 보(洑) 상류지역에 수상레포츠 동호인 등이 몰려 윈드서핑과 제트스키, 카약, 카누 등을 즐기고 있다. 경북 낙동강 구간 안동·상주·낙단·구미·칠곡·고령 등 6개 보 상류지역에는 평일과 주말에 수십~수백명씩이 찾고 있으며, 공주보와 10㎞쯤 떨어진 금강 상류지역에도 수상스키와 오리배를 타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충남 부여군의 금강 줄기인 백마강에도 카누와 카약 등을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종종 눈에 띈다. 백제보 상류 1㎞ 안팎이 이들의 주요 활동지다. 주말 공주보에는 낚시꾼 30~40명이 몰려 붕어와 배스를 잡고 있다. 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보로 인해 확보된 수심과 수질 개선으로 평소 수상레포츠를 위해 주로 바다를 찾던 동호인 등이 가까운 인근 강을 찾기 때문이다. 이들이 아직 준공이 안 된 4대강을 찾아 수상레포츠 등을 즐기더라도 현행 법으로는 제재할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대강의 수상레포츠 인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보가 설치된 지역의 지자체들은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4대강변에 수상레저 기구를 접안시킬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수상레포츠 인구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준설로 인해 수심 4~11m 정도로 깊어진 4대강 구간에 수상레포츠 인구 등을 위한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데다, 물놀이 금지구역과 안전시설도 전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노평 부여군 주무관은 “예전엔 수심이 얕아 황포돛배가 강 바닥에 걸리기도 했는데 물이 깊어지면서 낚시꾼 등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안전 요원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10분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 낙동강 성주대교 밑에서 이모(52·대구 달서구)씨가 몰던 제트보트가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트를 운전하던 이씨와 이씨의 아들(27) 등 일가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4대강의 수질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물놀이나 시원한 강 바람을 즐기기 위해 낙동강으로 몰려든 주민들이 낚시, 야영, 취사 등 수질을 다시 오염시킬 행위를 일삼고 있으나 이를 단속하기 위한 지자체의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물론 관련 단속 규정도 없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인 경북 구미보 인근에는 낚시꾼들이 몰려 상수원을 위협하고 있다. 낙동강 인근 주민들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은 크게 증가한 반면 안전 요원이나 안전 시설물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관계 당국은 무더위가 닥치기 전에 서둘러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이에 미온적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낙동강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려고 해도 당장 예산과 관련 규정이 없어 불가능하고, 설사 예산 등이 있더라도 국토해양부로부터 강 살리기 사업 인계·인수가 이뤄지지 않아 곤란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당권파 당권 재탈환땐 대규모 탈당 뒤 공멸”

    “구당권파 당권 재탈환땐 대규모 탈당 뒤 공멸”

    박원석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구당권파와 울산연합의 연대설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중재자를 자임하고 있지만 부산·울산·경남연합이 구당권파 쪽으로 기울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양측의 만남이 잦아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부·울·경이 퇴행적인 범자민통(자주·민주·통일) 단결론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민병렬 혁신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과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접촉설에 대해선 “만났다는 얘긴 들었지만 선거 문제가 아닌 진상조사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6월 말 당 대표 선거에서 구당권파가 당권을 잡으면 당은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당권파 측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오병윤 당원비대위원장에 대해 “대단히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구당권파에선) 그 누구도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로나기 특위는 당직 선출 권한을 소액 후원 당원이나 국민에게 개방하는 방안, 각 정파가 동호회 형태로 등록해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해 오는 17일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김구 선생의 묘소 부근에서 진행됐다.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에서 준비한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뭔가. -우선 패권적, 퇴행적인 정파주의 극복을 위해 정파가 드러나게 해야 한다. 시행될 가능성이 낮은 ‘정파등록제’보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그룹들이 동호회 형태로 등록,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당에 의견을 내고 당은 약간의 지원을 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일정 규모 이상 되는 의견 그룹에 대의원을 할당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동원 투표를 막기 위해 우리 당에 소액 후원을 하고 세액 공제를 하는 당원들에게 투표권을 주거나 특정 선거에서는 선출 권한을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통진당 사태의 근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여전히 저항 시대 때의 오래된 관성을 가진 패밀리 형태의 정파가 고착화된 게 문제다. 민주주의에 대한 미성숙 때문이다. →구당권파가 변화하지 않으면 당 차원의 쇄신은 의미 없지 않은가. -(구)당권파가 스스로 쇄신하는 게 가장 빠르고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만드는 길이다. 우리 당의 정파를 지배하는 것은 그야말로 파벌의식, 지역에 기반한 퇴행적 정파주의다. 정파라기보다는 ‘씨족’에 가까운 집단이다.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주변화되고 결국은 대중 정치의 장에서 소멸될 것이다. 스스로 자부하는 정당성도 모두 잃게 될 것이다. →차라리 갈라서라는 주장도 있다. -분당은 섣불리 입에 올릴 수 없다. 구당권파는 절대로 당을 나가지 않을 것이다. 나가서 신당을 차리면 ‘경기동부연합당’으로 낙인 찍혀 정치 생태계에서 생존하지 못한다. 혁신파(신당권파)도 당을 나갈 이유가 없다. →구당권파가 6월 당 대표 선거에서 당권을 잡는다면. -대규모 탈당이 시작될 것이다. 민주노총도 지지를 철회하면서 통진당의 기반은 무너질 것이다. 기능을 상실한 식물정당이 되는 것이다. 당이 공멸하면 우리 같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은 고민이다. 당과 담을 쌓고 개인 의정 활동을 펴야 한다. →부산·울산·경남연합이 구당권파 쪽으로 기울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최근 부·울·경 사람들과 구당권파의 접촉이 잦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민병렬 혁신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진상 조사 문제로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만났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그건 최근 일이 아니다. 부·울·경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범자민통(자주·민주·통일) 단결론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퇴행적이다. →당 대표 후보는 확정됐나. -확실히 승리할 수 있으면서 혁신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리더십을 가진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데 쉽지 않다. 전 공동대표들과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나서긴 어렵고 참여당계에서 나오기도 어렵다. →구당권파 쪽은 결국 오병윤 의원이 나서는 건가. -그쪽에선 누구도 나와선 안 된다. 오병윤 의원이 나온다면 대단히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국면에서 그런 발상을 하고 기획하고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을 따름이다. 울산연합과 경기동부연합에 만약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까지 합쳐지면 만만한 선거가 아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나오래요 때리겠죠… 죽을 예정” 자살직전 고민 토로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투신자살한 대구 고교 1년생 김모(15)군이 지난 2일 자살 직전에 가해 학생의 호출에 고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수성경찰서는 6일 숨진 김군의 휴대전화 카카오톡을 분석한 결과 김군이 대화 상대자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톡 상대자가 “너 죽으려는 거 아니지.”라고 묻자 김군은 “오늘, 다 끝날 듯하네요. 제가 죽든, 도망가려고요.”라고 답했다. 또 상대자가 “꼭 싸워야겠냐.”고 묻자 김군은 “나오래요, 밤에, 학교로. 때리겠죠.”라고 응했다. 또다시 상대자가 “무슨 이유로.”라고 묻자 김군은 “깝쳤대요.”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대화는 김군이 자신의 집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 19분까지 인터넷 축구게임동호회 회원 5명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군은 대화를 끝낸 뒤 집에서 나와 인근 아파트 15층 옥상에 오후 4시 27분쯤 도착했고 7시 5분쯤 투신했다. 김군은 카카오톡에 “스스로 죽을 예정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라는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해 학생 A군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는 A군의 심리적 불안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A군의 집을 찾아가 부모에게 조사받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A군의 부모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아들이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고 있다며 조사를 늦출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군이 7일 모 대학병원에 예약해 둔 정신과 진료를 받은 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군의 장례식은 이날 오전 9시 유족과 김군의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할머니 최모(74)씨는 “소중한 내 새끼 못 보낸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어머니(38)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오열하며 쓰러졌다. 김군의 시신은 축구 경기장이 있는 대구스타디움을 한 바퀴 돈 뒤 대구시립화장장인 명복공원으로 옮겨졌다. 이곳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경북 영천 은해사의 수목장에 안치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LG화학

    [동반성장 특집] LG화학

    LG화학은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기술 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공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하도급대금 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 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또 유럽연합(EU) 시장으로의 제품 수출을 위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리치·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LG화학의 아크릴산 등을 사용하는 모든 중소업체들이 신화학물질관리제도에 따른 제약 없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사내에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청소년 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는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와 도서관을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등이다. ‘젊은 꿈을 키우는 LG화학 화학캠프’와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9개 사업장의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동호회 및 소모임을 만들어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고] 韓-스웨덴, 지난 50년과 다가올 50년/엄석정 주 스웨덴대사

    [기고] 韓-스웨덴, 지난 50년과 다가올 50년/엄석정 주 스웨덴대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이달 말 한국을 처음 국빈 방문한다. 구스타프 국왕은 그간 세계 스카우트 연맹 관련 행사와 서울 올림픽 참석 등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을 비공식 방문하면서 양국 간 체육, 과학분야 교류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스웨덴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유럽연합(EU) 내 공동 정책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기후 문제, 개발협력, 자원·에너지 문제 등 세계의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진국이다.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재벌이 존경받는 나라이다. 스웨덴 최대 재벌 가문, 발렌베리 그룹은 지난 150년간 5대에 걸쳐 세습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사의 주축이 되어 왔다. 세계적인 기업 에릭손(Ericsson), 사브(Saab),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아틀라스 콥코(Atlas Copco) 등이 국내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40%,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전 국민의 4.5%를 고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세금과 낮은 사회 비용을 들 수 있다. 준법정신과 윤리정신이 스웨덴 사회 전반에 탄탄히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높은 누진세, 기업의 사회보장비용세, 환경세와 25%의 부가가치세 등 각종 직·간접세는 정부의 과세와 예산 운영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가 없이는 운영되기 어려운 제도이다.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 비용을 낮추고,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북돋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노벨상은 복지모델과 더불어 스웨덴을 상징하는데, 세계의 최첨단 연구 실적이 앞다투어 스웨덴으로 모이게 하는 보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스웨덴은 1990년대에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과 개혁을 단행하였다. 두 나라는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 건실한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주요 국가로 인정받고 있고, 스웨덴과도 안보·기후·에너지·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 스웨덴 현지 사회에 한국전과 입양, 남북 분단 등으로 각인되어 있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 10년간 스마트폰, 자동차, 정보기술(IT), 선박, 가전 등 첨단제품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한국 영화 등 문화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 기술 국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이미지가 전환되고 있다. 특히, 주요 영화제 출품작에서 단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 영화가 현지 국제 영화제에 매년 4~5편씩 소개되고 최근에는 K팝을 부르는 동호회가 만들어질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스웨덴의 복지 모델 등을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웨덴 또한 세계화 시대 경쟁력을 갖추고자 고등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과 협력 분야를 찾고 있다.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의 국빈 방한이 스웨덴과 우리나라와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조선大는 장미꽃세상

    “수백 종의 장미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린다.” 조선대 장미원에서 무르익은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0회 장미축제가 25~26일 열린다. 축제 기간 화려한 축하공연과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첫날인 25일 오후 6시 30분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치어리딩, 댄스동아리 SC DREW의 셔플댄스, 비보이댄싱과 아카펠라 공연, 퓨전대금과 포크기타 연주, 영패밀리 밴드의 7080공연 등이 펼쳐진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오카리나 공연팀의 공연, 버블매직 아트, 남성 3인조 포크트리오 소리섬사람들 공연, 거리마술, 빛고을 기타동호회의 7080 음악회 등 시민과 학생들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국제 차시음회, 포토제닉, 장미꽃을 활용한 머리끈 만들기, 향기클레이로 만드는 장미 캐릭터 나무인형에 그림그리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대학 측은 이 기간 ‘장성 행주 기씨가 소장 유물 특별전’도 연다. 조선대 장미원은 2003년 의과대학 동문들과 시민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전체면적 8299㎡에 227종 1만 7994그루의 장미가 심어졌다. 대학 측은 축제가 끝나도 오전 9시~오후 9시 연중무휴로 개방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