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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취미생활 하며 ‘황제 도피’

    수뢰 혐의로 구속된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되면서 지난 8년간 호화 생활을 하며 수사기관을 따돌린 ‘황제 도피’ 행각이 밝혀졌다. 전주지검은 19일 최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와준 친동생 최규성 (68) 전 농어촌공사 사장을 불구속기소 하고 이미 구속된 형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최 전 사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사기와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전기통신사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다.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또 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아 차명계좌와 차명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농어촌공사 비서실장과 국회의원 시절 수행비서를 비롯해 가명으로 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준 최 전 교육감의 동호회 회원 등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아울러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 전 교육감에 대해서는 사기와 국민건강보험법·주민등록법·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행사·전자금융거래법 혐의를 추가했다. 최 전 사장은 수뢰 혐의를 받던 최 전 교육감이 2010년 9월 도주한 이후 8년간 도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 등을 통해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형이 도피할 때부터 검거될 때까지 차명 휴대전화와 차명계좌를 제공하고 자신과 부하 직원 등 3명의 인적사항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동생이 형에게 다른 사람 명의의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해 추적이 불가능했던 점과 오랜 기간 지속해서 도피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형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든 점 등을 고려해 최 전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11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최 전 교육감은 2011년 4월부터 인천에서 20평대 아파트 3곳을 옮겨 다니며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김 교수’ 또는 ‘서 교수’ 등 가명을 쓰며 사회활동을 했다. 테니스와 골프, 댄스, 당구 등 다양한 취미를 즐겼다. 미용시술까지 받아온 그가 체포될 때까지 살던 아파트에서는 현금 395만원이 발견됐다. 그는 동생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이 교수 행세를 하며 친분을 맺은 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는 수법으로 도피 생활을 해왔다. 만성 질환을 앓았던 그는 동생과 동생의 부하 직원 등 3명의 인적사항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 84곳에서 총 1026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아 213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으로 수급했다. 그는 도주 기간 연평균 65차례 외래진료를 받았다. 이는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7회에 4배에 가까운 수치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피 기간에 차명으로 생활비 계좌 3개와 주식계좌 5개를 사용했으며 생활비는 매월 700만원가량 사용해왔고 실제 소비액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차명으로 억대가 넘는 돈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피 기간 최 전 교육감의 생활비 계좌 입금액은 총 4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 최 전 교육감은 검거 당시 아파트 보증금과 동호회 대여금, 주식계좌 잔액 등 1억 4000여만원을 보유 중이었다. 그는 도피 자금 출처에 대해 “1억원을 들고 달아났고 돌아가신 형이 목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소유 땅을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달 23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달 6일 인천시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 수뢰 혐의는 시인했으나 구속 직후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김관정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선출직 교육감이 장기간 도주하고 고위공직자였던 동생은 사실상 도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줘 여유롭게 도피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GS칼텍스와 순천지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와 순천지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 개최

    전남동부권 위기청소년들이 예술치유 과정을 마무리하는 음악 공연을 펼치며 뜻 깊은 연말를 보냈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5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전남동부권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예술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예술치유에 참여한 청소년 48명 중 23명이 5개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키보드 등을 가르치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순천지청, GS칼텍스, 이화여대는 찬조 무대를 꾸몄다. 순천지청 소년담당 검사는 노래로, GS칼텍스 사내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같은 해 여수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이 예울마루와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예술 치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긍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됐으며 일상 생활도 변화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까지 308명의 위기청소년들이 예술 치유를 경험했다. 박성근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마음톡톡 예술 치유가 전남동부권 위기청소년 선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예술치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마음톡톡’은 국내 기업 최초의 어린이 심리정서 전문 치유 사업이다. 지난 6년간 1만 5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첫 연봉 2996만원·정규직 비율 98%…이 정도는 돼야 ‘청년친화 강소기업’

    첫 연봉 2996만원·정규직 비율 98%…이 정도는 돼야 ‘청년친화 강소기업’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 등 호평 청소년 선호기업 1127곳 공개 서울에 31%…경기에 30% 집중대전에 있는 무인시스템 개발업체 ‘유콘시스템’은 ‘젊은 기업’이다. 직원들 평균연령이 34세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불필요한 야근은 하지 않는다. 맡은 일만 제때 끝내면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다. 직원의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다. 연봉은 대졸 초임 기준 3000만원 정도다. 명절상여금을 비롯해 개인 자동차 보험료도 지원해 준다. 독서, 볼링, 야구 등 각종 동호회 활동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준다. 회사 직원 강승묵(28)씨는 “다른 중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직원 복지가 좋고 회사 분위기도 밝아 만족스럽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에 있는 보안전문업체 ‘피앤피시큐어’ 직원들은 1년에 한 번씩 해외로 워크숍을 떠난다. 분기마다 ‘무비데이’를 정해 가족·친구들과 함께 영화도 본다. 직원 간 친목을 다지려는 취지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직원이 많은 만큼 결혼과 임신, 출산 관련 복리후생 제도도 잘 갖춰져 있다. 일할 때는 집중하되 퇴근할 때는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리를 떠날 수 있다. 한 직원은 “회사에서 직원 복리후생에 신경을 많이 써 근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두 회사처럼 대기업은 아니어도 청년이 선호하는 요소를 고루 갖춘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각 분야마다 좋은 점수를 받은 기업 700곳을 정한 뒤 중복된 업체들을 묶어 1127곳을 공개했다. 임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1년차 평균 연봉은 2996만원이었다.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초봉이 4500만원이나 됐다. 5년 뒤 임금 상승률은 평균 29.1%, 5년차 사원의 평균 연봉은 3891만원이었다. 전체 청년친화 강소기업 가운데 351곳(31.1%)은 서울에 있다. 이어 경기 345곳(30.6%), 대전·충청·세종 131곳(11.6%) 순이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운동엔 젬병 ‘초짜’라면 ‘우리 동네 열린 체육관’으로 가라

    운동엔 젬병 ‘초짜’라면 ‘우리 동네 열린 체육관’으로 가라

    ●수강료 무료 ‘여성생활체육 배달강좌’‘여성생활체육 배달강좌’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최소 5명 최대 20명 미만의 여성 동호회에 한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원하는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배달해 주는 신개념 스포츠 학습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주 2시간 3개월 과정을 연 2회씩 이용할 수 있다. 단 출석률이 70% 미만이면 자동 폐지된다. ‘美채움 프로그램’은? 이는 임신·출산·육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적은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 활동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66개소에서 매주 2회씩 총 2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내년부터는 100개소로 확대된다. 여성의 규칙적 체육 활동 시간은 남성에 비해 낮다. 체육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남성이 28.6%인 반면 여성은 40.2%에 달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스포츠 활동이 중단된 ‘워킹맘’들, 용기를 내 보자.●국공립 유치원 400곳 유아체육꾸러미 교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활체육이 실현되려면 유아기 적절한 체육 활동이 필수다. 이 시기 생활체육 활동이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의 근간이 돼 평생 건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체육회의 주도로 유아체육 시설에 전문 지도자와 프로그램, 용품 등을 지원하는 ‘유아체육꾸러미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전국 국공립 유치원 400곳을 선정해 만 3~6세 유아 5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 400명을 파견했다. 1주일에 2회, 1일 2시간씩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평행봉, 원마커, 스카프, 솜털공, 낙하산, 탱탱볼 등이 들어 있는 유아체육용품 꾸러미를 보급해 프로그램을 지도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시설 개방 학교 운영 특히 초보자가,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 운동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시선을 돌려보자.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체육시설개방 학교 155곳을 선정해 ‘우리동네 열린체육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개방 학교에서는 마음껏 학교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방학교 체육시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기존 동호회원보다는 초보자들이 운동을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 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낚시인들을 단체로 태운 출조차량이 하차하는 장소를 알아내어 2016년 9월부터 올 11월 중순까지 2년 여간 경기권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낚시 도구를 훔친 A씨(56세, 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낚시인 동호회를 태운 버스에서 고가의 낚시대를 자주 도난당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담팀을 구성하여 2개월간 끈질긴 탐문 추적 수사 끝에 피의자 A씨(56세, 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8일 도난 사실을 알고 체포를 시도한 피해자를 폭행, 협박 후 도주하여 체포를 면한 준강도 혐의와 피해품 중 일부를 처분 후 현금화한 사실도 수사 중 확인되었다. 경찰은 범행기간과 수법 등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와 훔친 낚시 도구를 사들인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낚시 장비를 노리는 범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평소 자신의 장비를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특히 출조차량에서 하차하여 장비를 이동할 때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도난사건 발생 즉시 신고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녀들 안전 걱정 덜어줘… 단지 내 어린이집 품은 아파트 선호도 ‘상승’

    자녀들 안전 걱정 덜어줘… 단지 내 어린이집 품은 아파트 선호도 ‘상승’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가 된 유치원 내 아동학대 및 비리 등의 문제로 부모들은 집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이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근래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녀의 보육문제 등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단지 내에도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어린이집이 단지 내 들어서게 되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케어하기가 수월한데다 집과도 멀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길 수월히 아이를 픽업하기 편리해 교통사고나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실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선 경우 청약경쟁률도 우수하다.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공급된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4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또한 앞서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는 1302가구 모집에 총 2만2469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평균 17.26대1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두 단지 모두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것으로 예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들어서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내 단지 내 어린이집이 예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 약 40분, 광명역 약 20분, SRT 수서역 약 2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천안역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천안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해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앙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도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을 포함해 천안시 동남구 중앙동, 문성동 일원 19만 6000㎡에는 특화거리(젊음의 거리, 다문화거리) 조성사업, 마을 골목문화 조성사업, 문화예술둥지 조성사업, 창의문화 활용공간 조성 등 천안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연계된 유아 놀이터, 체력단련시설, 테마정원 등의 입주고객 휴게시설이 들어서며,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시설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 중앙광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입주고객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동호회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상 46~47층에는 전용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힐스테이트 천안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상상캠퍼스, 지역 명소로 부상…2년새 40만명 방문

    경기상상캠퍼스, 지역 명소로 부상…2년새 40만명 방문

    경기상상캠퍼스가 개관 2년여만에 방문객 40만명을 끌어모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을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첫해 5만 2955명, 지난해 13만948명에 이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1만 6100명이 찾아 누적 방문객 수 40만3명을 기록했다. 2003년 서울대 농생대 이전 이후 방치됐던 곳이 자연스럽게 생성된 숲과 문화예술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지역명소가 됐다. 성공 요인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낸 창업·창작 공간이 꼽힌다. 생활1980(옛 농원예학관), 생생1990(옛 농공학관), 공작1967Ⅰ,Ⅱ(옛 농업공작실), 플랫폼 1986(옛 대형강의실), 제2문화창작소(옛 농업교육학과건물) 등 6개 건물에 생활공방, 공연장, 스튜디오, 어린이 책 놀이터 등을 갖추고 지금껏 153개 생활문화·창업 프로그램을 4926차례 운영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동네장인학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노동의 맛’ 프로그램이다. 동네장인학교는 지역 내 생활 장인을 강사로 위촉해 타일시공, 요리, 조화공예 등 생활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0회 동안 108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노동의 맛은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목공, 자전거, 섬유 관련 기술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146회 동안 3,031명이 참여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계기로 44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생겨 584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청년1981(옛 농화학관)에는 29개 청년 기업, 66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3D프린터 교육 및 제작 분야 창업을 위해 2016년 6월 입주한 ‘투스텝스’의 경우 사업자등록도 없이 매출액 0원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연 매출 3억원에 직원 6명을 둘만큼 성장했다. 투스템스 하석호 대표는 “상상캠퍼스에서 입주.실험.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해 준 것이 성공에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경기상상캠퍼스 청년1981(구 농화학관)에는 현재 29개 청년기업에 66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방치됐던 대학건물을 도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와 창업,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확대’를 위해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수 축구동호회 큰 잔치 ‘GS칼텍스기 축구대회’ 성료

    여수 축구동호회 큰 잔치 ‘GS칼텍스기 축구대회’ 성료

    GS칼텍스가 주최하고 여수시축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14회 GS칼텍스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여수 지역 내 50개 축구동호회 중 29개 팀이 참가해 청년부(20~34세), 중년부(35~49세), 장년부(50~59세), 실버부(60세 이상)로 나눠 부별 토너먼트식으로 경쟁했다. 1500여명의 선수 가족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모두들 단합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우승팀은 청년부 우리안심산, 중년부 아름FC, 장년부 여천서부, 실버부 취미실버 클럽이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GS칼텍스기 축구대회’는 여수지역 축구 발전과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신설했다. 대회 평균 30여개 축구동호회가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여수 미평초등학교와 구봉중학교 축구부에 전달돼 축구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기 축구대회가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동호인들의 실력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북체육회 스포츠 재능기부 ‘인기 짱’

    전북도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재능기부 사업’이 도내 일선 학교와 동호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학과 실업팀의 선수·지도자들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동호회를 방문해 전문적인 지도를 하는 스포츠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의 주문이 많아 올들어서만 13차례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졌다. 종목별로는 사격, 에어로빅, 검도, 씨름, 배드민턴, 정구, 양궁 등 7개 종목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꿈나무 선수 발굴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기술과 지식을 전수해주는 만큼 참여율과 반응도 좋다. 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재능기부는 기부자는 물론 학생과 동호인 모두에게 반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다”면서 “학교나 동호회로부터 횟수를 늘려달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삶은 무한도전…서울·평양 올림픽 바라며 2만리 걸어요”

    “삶은 무한도전…서울·평양 올림픽 바라며 2만리 걸어요”

    한·일 월드컵 알리려 3년간 2만㎞ 뛰어 남미·유럽 등 달린 기억 자서전에 담아 ‘평화 기원’ 동북아 8000㎞ 도보 계획 “반대할 것 같던 아내, 함께 가자네요”“제 삶은 무한도전의 연속이에요.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개최를 기원하며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월드컵 마라토너 김홍영(68)씨가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있다. 1999년 3월부터 2002년 5월까지 3년 3개월간 세계 곳곳 2만 200㎞를 달리며 한국에서 2002 월드컵이 열린다는 소식을 알렸던 그다. 최근 자서전 ‘내 인생은 무한도전의 연속’을 내고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씨를 8일 만났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16년 전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2년 전에는 30년 가까이 운영하던 음식점을 접고 지금은 경기 가평 꽃동네-평소 봉사 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던 곳-에서 작은 일을 맡아 살아가고 있다. 칠순이 다가오며 더 늦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가을부터 자료를 정리해왔다. 자서전에는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남미 대륙 횡단, 유럽 대륙 일주, 일본 종주, 한국 일주 등의 장면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가려졌던 극한의 순간들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자서전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또 함께 달렸던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이기도 하다. “국내 종주 때는 강화도와 울릉도를 빼고 156개 행정구역을 빠짐없이 달렸어요. 구간 구간마다 함께 달리려고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회가 만들어지기도 했지요. 제가 외롭지 않게 함께 달려줬던 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일주 투어팀과는 해단식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 책이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씨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그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과 2034년 동아시아 월드컵 공동 유치를 기원하며 동북아와 한반도 일주 8000㎞ 도보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도전 시기는 2020년이 목표다.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을 지켜보며 떠올린 아이디어다. 중국과 일본의 곳곳을 걸으며 한반도를 하트 모양으로 감싸는 코스도 이미 짜놨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마지막 코스는 ‘판문점에서 평양까지’로 장식하고 싶은 바람이다. “세계는 다 돌면서 가까운 북한은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진하더라고요.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번영,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됐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켜보며 밑그림이 그려졌죠. 예전에 하도 달린 탓인지 무릎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라 이번에는 걸을 겁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터. 지난 대장정에서 묵묵히 지원을 해줬던 아내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더니 의외의 반응이 돌아왔다고 했다. “세계일주 때 미쳤다, 바보 같다, 헛돈만 썼다, 허송세월 보낸 것 아니냐는 주변의 눈총을 많이 받았어요. 자서전 원고를 마무리하기 직전까지 아내에게 제 결심을 털어놓지 못했지요. 100% 반대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혼자 가지 말고 함께하자고 하더군요. 잘 준비해서 부부가 함께 새로운 꿈을 한 발 한 발 내디뎌 보겠습니다. 허허허”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법원 “인공암벽 타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전문등반 아니다…보험금 지급해야”

    법원 “인공암벽 타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전문등반 아니다…보험금 지급해야”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는 ‘전문등반’이라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김도현 부장판사는 스포츠클라이밍 도중 다친 A씨가 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는 4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15년 경기도의 한 인공암벽시설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져 척추를 다쳤다. A씨는 앞서 체결한 종합보험 계약을 근거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해당 보험의 약관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 ‘동호회 활동 등을 목적으로 전문등반을 하는 경우’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보험 약관은 전문등반을 ‘전문적인 등산 용구를 사용하여 암벽 또는 빙벽을 오르내리거나 특수한 기술, 경험, 사전훈련을 필요로 하는 등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A씨가 대학교 산악부 출신으로 졸업 후에도 산악회 대장을 맡아 세계 6대륙 최고봉을 등정했고, 한국산악연맹 등산 아카데미의 강사로 활동했으며, 두달간 사고가 발생한 인공암벽을 11차례나 이용한 점 등을 보험사는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것만으로는 사고가 난 등반이 전문등반이라고 보기 어렵고, 동호회 활동을 목적으로 등반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인공암벽을 등반하는 데는 전문 장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공암벽은 자연암벽과 달리 손으로 잡거나 발을 딛기 위한 인공 확보물과 추락했을 때 충격을 완화할 탄성 매트 등의 시설이 있다”면서 “비록 단독 등반은 금지돼 있지만, 초보자라도 숙련자를 동반하거나 사전에 교육을 받으면 등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전문등반을 한다는 것은, 전문등반을 함께하는 것이 목적인 동호회에 가입하고 실제로 회원들과 등반을 하는 것”이라면서 “사고 당시 A씨가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등반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물 난민’ 길고양이 통해 우리 사회 돌아보려합니다”

    “‘동물 난민’ 길고양이 통해 우리 사회 돌아보려합니다”

    동물 학대,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옮아가 영화 상영 후 대안 찾는 정책 토크도 열려 “다음은 멸종위기 호랑이영화제 될 수도”“길고양이는 도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에요. 그런데 우리만큼 길고양이에게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사회가 없는 것 같아요. 소수, 약자를 관용하지 못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는 우리 사회의 동물 난민인 셈이죠.” 많은 동물이 버려지고 학대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드리운 그림자 중 하나다. 특히 길고양이가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보듬어주고 싶은 동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름 끼치고 불결한 존재이기도 하다. 환경재단이 고양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목된다. 새달 9~11일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고양이영화제’다.영화제를 기획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 문명 안에서 학대받는 상징적인 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해 생명 존중과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맹 프로그래머는 동물 학대가 단순히 동물만의 문제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매우 심하게 사람을 경계하죠.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방식을 드러내는 풍경인데, 상당수 통계와 연구는 동물 학대가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옮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묘 인구가 크게 늘어난 점도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배경이 됐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에서 강아지 용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성장세만 따지면 고양이 쪽이 두세 배 높다고 해요. 미국 등 서구에서는 애묘인이 애견인을 추월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으로 흐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환경재단에서 15년째 개최하며 든든하게 뿌리 내린 서울환경영화제의 특별전이나 하나의 섹션으로 다뤄도 될 법한데 별도의 영화제를 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환경영화제를 시작했을 때도 환경운동 단체가 웬 영화제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문화를 통해 이슈를 제기하고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영화가 공론화의 촉매제인 셈이에요. 환경영화제가 총론격으로 현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다면 이제는 각론화시켜 보다 구체적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대안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양이영화제에서는 고양이와 공존하는 삶과 고양이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 6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고양이 케디’(터키)는 하나의 인격체로 이스탄불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배우이자 캣맘인 선우선씨가 고양이 12마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그린 로드 다큐 ‘오늘도 위위’(한국)도 눈에 띈다. 고양이 관련 국내 작품으로는 최신작이다. ‘파리의 도둑고양이’(프랑스)는 애니메이션 애호가라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예술적인 영상미를 뽐낸다.‘카모메 식당’으로 유명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일본),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모험담을 그린 가족 애니메이션 ‘루돌프와 함께 있어’(일본) 등도 준비됐다. 단편 애니 ‘묘아’(한국)까지 상영작은 7편. 규모가 단출하지만 준비 과정이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맹 프로그래머는 토로했다. “종합 영화제는 시네필이 원하는 작품을 모아 놓으면 만족도가 높지만, 테마 영화제는 굉장히 열정적인 동호회와 하위 문화들이 있어 관심만큼 따끔한 비판도 많이 받지요. 고양이영화제는 더 뜨겁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주제라 겁이 나기도 합니다.” 고양이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길고양이들의 열악한 생존 환경과 쟁책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선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정책 토크가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길고양이의 삶을 대비한 다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한국) 상영 후 열린다. 이 작품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을 비롯해 영화전문지 편집장 출신 조선희 소설가, ‘올해의 캣맘’ 수상자인 김하연 작가, 박선미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 김영준 국립생태원 수의사가 참여한다. 11일 ‘고양이 케디’ 상영 뒤에는 ‘집사들의 수다’가 펼쳐진다.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 부른다. 사람이 키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양이가 주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유희 페이퍼 편집장, 김현성 오보이 편집장,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를 공저한 박사 컬럼니스트, 이숙경 영화감독이 함께한다. 환경재단은 지난 9월 채식영화제에서 이번 고양이영화제까지 테마 영화제를 잇달아 열고 있다.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법했다.“처음에는 호랑이영화제 이야기도 나왔어요. 멸종 위기종을 다뤄보자는 취지였는데, 고양이영화제가 자리매김하면 그쪽으로 확대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배슬기 “영화 ‘야관문’ 노출 장면은 대역이었다”

    배슬기 “영화 ‘야관문’ 노출 장면은 대역이었다”

    20대 철없던 복고 소녀는 잊어라. 30대의 여유로움과 단단함이 더해져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 활동 중인 배슬기가 bnt와 만났다. FRJ Jeans, bnt collezione(비앤티 꼴레지오네), 루트원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배슬기는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도트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와 다양한 컬러의 원피스 등 독특한 패션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더불어 화보 촬영 내내 밝은 표정과 싱그러운 미소로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그의 데뷔 과정과 성장과정까지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교육 방송이나 재연드라마, 단역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됐고 복고댄스로 많은 사람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금 생각하면 분에 넘치는 활동을 했던 것 같다”며 “복고댄스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럽거나 싫진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게 아니었으면 배슬기 이름을 알릴 수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명예 훈장 같은 느낌의 수식어다”고 전했다. 특히 연기할 수 있다는 환경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하다던 그는 본인이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과거 비뇨기과 의사 역을 맡았을 땐 “직접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며 열정을 표현했다. 더불어 “드라마 방송에 실시간 댓글이 달린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모니터링은 물론 직접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함께 했던 배우 중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MBC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파트너 역인 장세현과 아쉬움이 많다”며 “장세현은 굉장히 열정이 있는 친구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만나서 또 맞춰 보고 싶다. 열정적인 모습에 나도 함께 열정이 넘치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롤모델에 관한 질문을 하자 “강수연 선생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선생님은 이미지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부터 멋있다”며 “정말 아름다우시다.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영화 ‘야관문’ 노출에 관련된 질문에는 “나는 노출을 한 적이 없다”며 말을 이었다. “영화 ‘야관문’에서의 노출은 내가 아닌 대역이었다. 그런데 홍보팀과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내가 한 것처럼 되어있더라. 기존 홍보팀과 노출 관련된 이야기를 언론 인터뷰 때 내용이 나오지 않기로 약속해놓았다. 그러던 중간에 홍보팀이 한 번 바뀌었는데, 어느 날 ‘배슬기, 노출 때문에 힘들었다’고 기사가 나왔더라. 내가 하지도 않았던 말이 기사로 나오니까 정말 화가 났고 억울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실제로 ‘야관문’ 제안을 받았을 때도 노출이 아예 없는 15세 등급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며 “그런데 상황이 바뀌게 되자 제작자 측에서 먼저 대역을 제안했다”고 말을 이었다. 배슬기에게 결혼 계획에 관해 묻자 “남편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현실감 없어”라며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고 질문하자 “뱃살이 통통한 푸근한 스타일”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외모보다는 말이 잘 통하고 자상한 사람을 원한다고. 또 “현재 가장 많이 의지하는 사람은 엄마”라며 “제일 친한 친구이자 멘토다”라고 전했다. 특별한 힐링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는 “동호회 사람들이랑 볼링을 친다. 친구들이랑은 보통 술을 마신다. 친구들이 두당 5병을 마실 정도로 주당인데 나보고 사회생활 하려면 필요하다고 술을 가르쳐줬다. 이제 2병까지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진행 중인 블로그 마켓의 시작 계기를 묻자 “평소 액세서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피어싱 재질이나 금이 아니면 알레르기가 올라오더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힘들어서 직접 써지컬 침으로 제작해서 만들기 시작했다”며 “만들고 나니 주변에서 만들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 친한 친구 중에 블로그 마켓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내게 마켓을 제안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20대의 배슬기와 30대 배슬기의 차이에 관해 질문하자 “내면이 업그레이드됐다.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 스무 살 때는 서른 살이 되고 싶었다. 내가 바라고 꿈꾸던 30살이 되자마자 ‘이게 현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20대에 아쉬움은 없다. 그 시기에는 그 나이에 할 수 있을 법한 생각과 행동을 했고, 지금은 달라졌으니까. 어떤 문제를 맞이했을 때 행동과 자세도 20살 때와는 완전 다르다. 늙어가는 과정이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연말부터 새로운 촬영에 돌입한다던 배슬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꾸준하게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민 안전 수호 첫 관문… 하루 2시간씩 체력 단련은 필수

    시민 안전 수호 첫 관문… 하루 2시간씩 체력 단련은 필수

    유흥가 밀집지역 주취폭력·사건사고 빈번…주간·야간·휴무·비번순으로 교대근무해야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 실무서 유용…체력검사 단기간 향상 어려워 장기간 준비신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한 현장으로 출동하는 이들이 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시민의 안전을 위해 뛰는 지구대·파출소 경찰이다. 경찰공무원(순경) 시험에 합격하면 대개 읍·면·동 단위의 파출소나 지구대에 가장 먼저 배치된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서다. 다음 달 7~20일 올해 두 번째 순경 공채의 면접 시험이 치러진다. 세 번째 공채는 다음 달 16~27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3월 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난해부터 확대되고 있는 순경직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뜨겁다. 전국적으로 출동건수가 많기로 널리 알려진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의 막내인 김철민(31) 순경을 통해 지구대 경찰이 하는 일과 순경 공채 합격 노하우 등을 들어봤다. ●낮보다 아름다운 홍대의 밤… 경찰에겐 ‘전쟁터’ 지난 19일 밤 10시, 인근 식당에서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다 급기야 영업주를 폭행한 A씨가 마포서 소속 기동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A씨가 홍익지구대에 들어오자마자 내부에 있는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현행범이 지구대 내에 있다는 신호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동할 수 없도록 지구대의 고정된 의자와 한쪽 손목이 수갑에 묶인 A씨는 경찰들을 향해 욕설을 해도 반응이 없자 “수갑 때문에 팔이 터질 것 같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수갑을 느슨하게 해주려고 두 명의 경찰이 다가가자 A씨는 수갑에 묶이지 않은 다른 손으로 경찰을 때릴 듯 위협했다. 그럼에도 경찰들은 평온함을 잃지 않았다. 한 주 중 사건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이 이제 시작될 참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치러진 순경 공채에 합격해 지난 8월 이곳에 배치된 김철민 순경은 자신의 업무를 보면서도 A씨가 돌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했다. 그는 여권을 잃어버려 지구대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분실물센터를 검색했으나 접수된 건 없었다. 김 순경은 출국일 전까지 영사관이나 대사관을 찾아 여권 분실을 신고하라고 일러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학생 커플이 지구대를 방문했다. 길을 가다가 한 차량이 팔꿈치를 치고 달아나 신고하러 왔다고 했다. 마포서 교통조사계로 사건을 인계하자마자 한 남성이 범칙금을 조회할 수 있는지를 물으러 왔다. 1시간도 안 돼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은 지구대를 찾았다. 주간(낮 근무)·야간(밤 근무)·휴무·비번 순으로 교대 근무를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 순경이지만 기쁜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4전5기 끝에 합격한 만큼 많은 일들을 빠르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다. 합격 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의 훈련을 받을 때부터 홍익지구대에서 근무하겠다고 결심해 두 달간의 실습도 이곳에서 했다. 유흥가가 밀집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근방을 담당하는 홍익지구대는 신고도 많고 출동도 잦다. 그는 “술을 먹고 서로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클럽 등에서 물건을 분실하거나 성희롱·성폭력 관련 신고도 많다”면서 “혼자 원룸에 사는 여성이 적지 않아 늦은 밤 모르는 사람이 따라온다는 신고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선택과목 ‘멀리 보기’… 체력시험 ‘단련 또 단련’ 합격까지 걸린 시간을 소탈하게 털어놓은 김 순경이지만 “돌아보면 더 일찍 굳은 마음을 가졌다면 좀 더 빨리 합격 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고향인 전북 익산에 있는 학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을 들으며 공부한 김 순경은 지난해 자신만의 공부 시간을 많이 가졌다. 공무원 시험은 학문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라는 점에서 빠른 합격을 위해선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게 좋지만, 자신만의 공부 시간도 충분히 확보해야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봤다. 순경직은 1차 필기시험(50%),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25%), 3차 응시자격 등 심사, 4차 면접시험(25%)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땐 한국사와 영어가 필수이며 형법과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7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찰직 수험생들은 형법과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을 선택한다. 실무에 꼭 필요한 지식이어서 합격 후 경찰학교에서도 세 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진다. 다른 직군 9급 공채와 병행하는 수험생은 국어나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선택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이라 공부하기가 수월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오히려 지엽적이거나 난도가 높아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순경직에 도전하는 이들이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은 체력시험 중에서도 단연 100m 달리기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연습만으로는 단시간에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경험담이 적지 않다. 경찰 시험 준비 전인 2014년부터 사이클 동호회에서 체력을 단련해 온 김 순경도 100m 달리기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대신 ‘좌우 악력’을 키우고자 매일 철봉에 매달렸고,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 1~2시간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규칙적으로 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 1000m 달리기는 응시생 대부분이 고득점을 받는다. 비결은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죽을 힘을 다해 뛰는 것밖엔 없단다.●신체검사 복병‘ 문신’… 2020년 완화 가능성도 신체검사에는 문신이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실제 문신 때문에 신체검사에서 탈락했다는 후기도 많아 경찰청에 자신의 문신을 설명하며 탈락 여부를 묻는 문의도 늘고 있다. 공채 공고엔 ‘시술 동기, 의미와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신체 부위의 10% 이상이면 안 되고,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종교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으면 안 된다는 내부 지침이 있지만 최종적으론 현장 담당관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침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지침을 교묘히 피해 문신을 하는 사례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신체검사에서는 속옷으로 가려진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검사 대상이다. 문신 제거 흉터도 일반인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가벼울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김 순경은 “신체검사 때를 떠올려 보면 담당관이 흉터를 유심히 살펴보는 일이 많았는데 ‘문신을 지운 흔적인지 아닌지’를 살피기 위해서란 걸 알고 조금 놀랐다”고 회상했다.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경찰시험 신체검사 합격 기준에서 문신 규정을 재검토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처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경찰청은 2020년에 문신 관련 사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경찰은 눈에 띄는 문신을 금지하고 있어 규정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가 오늘(9일) 결혼한다. 9일 김지호가 서울 한 예식장에서 1세 연하 일반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두 사람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축가는 가수 박상민이 맡는다.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볼 예정이다. 김지호와 예비신부는 ‘불독을 사랑하는 동호회’라는 반려견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고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뉴칼레도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산시, 태풍 북상으로 각종 문화·체육행사 연기

    태풍 북상으로 울산지역의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연기됐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북상에 따라 처용문화제를 비롯한 울산지역의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연기됐다. 시는 태풍이 6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5일부터 7일까지 태화강 지방정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처용문화제를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달동 문화공원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같은 기간에 열릴 공예품전시회, 전국시조백일장도 11월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6일 태화강 지방정원 느티마당에서 열릴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은 오는 20일 달동 문화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이 밖에 6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할 불교합창축제대회는 오는 12월 6일로, 7일 울산광역시 협회장기 테니스대회는 11월 21일로 연기됐다. 반면 시는 태풍이 한반도를 빠져나간 7일 이후에 열리는 한글문화예술제와 클래식 음악제 등 실내행사들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정대로 추진 예정인 행사 또한 당일 날씨와 태풍 피해 상황 등에 따라 취소나 연기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팩트 체크] 6세 이하 어린이, 택시·버스 타려면 카시트 들고 다녀야 하나?

    [팩트 체크] 6세 이하 어린이, 택시·버스 타려면 카시트 들고 다녀야 하나?

    논란 부른 새 도로교통법 Q&A지난달 28일부터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과 자전거 헬멧 의무화,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상당수 시민들이 “이번 개정안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맞지 않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은 헬멧 의무화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둘러싼 혼란과 쟁점을 2일 들여다봤다. →이번 법 개정으로 6세 이하 어린이와 택시나 광역버스를 타려면 매번 카시트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데. -아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려면 챙길 짐이 많은데 택시를 탈 때까지도 카시트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정부가 받아들였다. 애초 2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처벌에 나서려고 했지만 버스나 택시 등에 카시트를 설치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국 단속을 접기로 했다. 앞으로 추가 법 개정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에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탑재해 출시하지 않는 한 이 부분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의 경우 단속·처벌 규정이 없어 지키지 않아도 된다던데. -그렇다. 이 때문에 “하나 마나 한 규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게 사실이다.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그렇다.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긴 하지만 아직 국민 인식 등이 이에 미치지 못해 시간을 두고 기다리겠다는 의미다. 처벌 규정은 사회적 여론이 어느 정도 환기된 뒤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처벌 규정을 도입한 자전거 음주 운전 금지 역시 훈시 규정으로 10년가량 계도 기간을 가졌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자전거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는데.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1개 회원국 가운데 자전거 안전모가 의무화된 곳은 24개국이다. 우리나라처럼 모든 이용자에게 착용 의무를 부과한 곳이 10개국(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이고 미성년자 등 일부에게만 적용하는 곳이 12개국(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본 등)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주(州)에 따라 착용 의무가 각각 다르다. 나머지 17개 나라(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는 안전모 착용 의무가 없다.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된 북미·유럽 지역만 놓고 보면 헬멧 의무화를 두고 양측이 팽팽히 맞선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불편과 논란을 감수해 가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을 해야 할 필요가 있나. -그렇다. OECD 국가 상당수가 우리보다 앞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0% 수준으로 독일 99%, 미국 89%, 영국 87% 등에 비해 한참 뒤진다.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 시 중상을 입을 확률이 1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전거 헬멧 착용도 마찬가지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3∼2017년 자전거 사고 사망자 941명 가운데 안전모 미착용자는 832명으로 안전모를 쓴 운전자(109명)보다 8배 많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확행’, 플랜테리어 인기에 ‘화분’ 진화 가속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공포로 식물을 이용해 자연 친화적 실내공간을 꾸미려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공기정화와 정서적 안정,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식물재배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부상하면서 화분과 관련한 다양한 디자인 출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화분 관련 디자인 출원은 2012년 315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연간 240여건이 출원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36건이 출원됐는데 화분·화분받침 65건, 수경재배기 45건, 화병 19건, 화분선반·난간용 화분대 7건 등이다. 출원량이 급증한 것은 아니지만 물품별로 보면 스마트화분 등 수경재배기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화분에서 온·습도와 조명조절이 가능한 수경재배기, 베란다 난간, 벽면 또는 유리창에 부착할 수 있는 화분 등 공간과 수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식물은 급수, 햇볕, 온·습도 조절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기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과 실내에 어울리는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반영됐다. 이대진 복합디자인심사팀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식물재배 정보를 공유하는 동호회가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심비’가 높아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기대되면서 화분관련 디자인 출원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부터 모든 좌석·도로 안전띠 착용 의무화

    오늘부터 모든 좌석·도로 안전띠 착용 의무화

    자전거 음주운전도 범칙금 부과2개월 계도 후 12월부터 본격 단속앞으로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는 모든 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야 한다.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면 운전자가 과태료 3만원을 내야 한다.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적발돼도 범칙금 3만원을 부과받는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규정에 따르면 일반 차량뿐 아니라 택시, 고속버스, 광역버스 등 사업용 차량도 해당된다. 다만 운전기사가 미리 안내했는데도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광역버스에 좌석 정원을 초과해 입석으로 탑승하는 승객도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에 해당되지만 이를 규제할 방법은 딱히 없는 상황이다. 안전띠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버스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승자 중 13세 미만 아동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과태료는 6만원까지 늘어난다. 또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 위반하면 역시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다.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승용차 음주운전 단속과 같은 일제 단속의 방식은 취하지 않고,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술을 마시는 장소 주변과 함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때에만 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적용 대상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와 자전거 도로에 한정된다. 하지만 위반해도 처벌은 받지 않는다.비탈길(경사지)에 차량을 주정차할 때는 제동장치인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시킨 뒤 고임목을 받치거나 운전대를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범칙금 4만원(승용차 기준)이 부과된다. 안전띠 착용 의무는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도로에서만 적용되지만, 경사지 안전의무는 아파트,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에서도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조치는 다양하기 때문에 고임막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도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체납했다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제한된다. 경찰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거부는 28일 즉시 시행되지만,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은 2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본격 단속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8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과태료 3만원

    28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과태료 3만원

    28일부터 도로 종류와 관계 없이 모든 도로에서 차량의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안전띠 미착용이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과태료는 6만원으로 늘어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이 역시 위반하면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아동과 영유아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는 1990년 도입됐고, 2016년 과태료가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됐다. 이번 개정안은 일반 차량은 물론 사업용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다만 안전띠가 설치된 차량에만 해당된다. 승객 좌석에 안전띠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버스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택시·버스의 경우 안전띠가 설치돼 있지만 승객이 운전사로부터 안전띠 착용을 안내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때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가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를 한국보다 일찍 도입했다. 한국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1990년에야 도입했고, 30년 가까이 지난 올해에야 일반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했다. 안전띠 착용률도 OECD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축에 속한다. OECD 국제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의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은 앞좌석의 경우 88.5%, 뒷좌석은 30.2%였다. 호주의 경우 앞좌석 97%·뒷좌석 96%, 독일 앞좌석 98.6%·뒷좌석 99% 등 상당수 국가가 80∼90%대의 높은 착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은 적발을 위한 무작위 단속은 지양하고,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사전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개정 도로교통법은 경사지에 주·정차할 때 고임목을 받치거나 핸들을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조치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안전띠 미착용은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도로에서만 적용되지만, 경사지 안전의무 위반은 아파트·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로 규정된 곳도 해당한다. 자전거 운전자가 음주운전하면 범칙금 3만원,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 1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단속 기준은 자동차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다. 다만 자전거 운전에는 면허가 필요 없어 벌점은 부과되지 않는다. 경찰은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에 한해 음주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모든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다만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처벌은 없다. 적용 대상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한정된다.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체납 이력이 있는 운전자에게는 납부가 완료될 때까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거부하는 제도도 법 개정으로 도입된다. 경찰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거부제도는 28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등 나머지 제도는 2개월간 계도 기간을 둔 뒤 12월부터 본격 단속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292명, 2017년 4185명이며 올해는 8월까지 2043명이다.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000명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을 제작하고, 택시 내부에 부착할 홍보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다.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를 위한 안전 헬멧 500개도 제작해 배포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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