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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빠뜨리고 보험금 건지려던 동호회 회원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외제차를 개천에 빠뜨린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차량 소유자 조모(40)씨와 브로커 임모(43)씨 등 5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일 오전 3시쯤 인천 계양구 귤현천로에서 조씨의 벤츠 차량을 고의로 전복시킨 뒤 운전미숙으로 발생한 사고인 것처럼 꾸며 보험금 6500만원을 가로챘다. 당시 조씨의 차량 시세는 3300만원 수준이었다. 이들은 외제차가 중고 시세보다 전손보험금이 많다는 사실을 악용했다. 전손 보험금이란 차량 수리비가 차 값보다 많아 보험사의 폐차 결정으로 나오는 보험금이다. 조씨는 벤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전직 중고차 거래상 임씨로부터 “교통사고로 위장해 자차 전손 보험금처리를 하면 중고 시세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조씨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임씨는 보험사 현장출동원과 견인기사 2명을 섭외해 범행을 공모했다. 이들은 보험사 눈을 속이기 위해 인적이 드문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3m 높이의 둑 아래로 차를 밀어 전복시켰다. 이후 미리 섭외된 보험사 현장출동 직원과 견인기사들을 불러 사고를 수습했다. 이들은 112에 신고해 사고 확인을 받는 대담함까지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조씨와 연고가 없는 데다 스키드마크 등 사고 흔적이 없는 점을 의심한 보험사 사기 전담팀의 수사 의뢰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능숙한 범행 수법 등을 볼 때 밝혀지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조씨 일당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제차 동호회는 보험 사기 공범을 모집하거나 범죄수법이 공유되는 정보의 바다”라며 “보험사기 신종수법을 지속 발굴해 차단하면 국민의 보험료 인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지방 생활체육이 서울 꺾은 그 열정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지방 생활체육이 서울 꺾은 그 열정

    스포츠 성적이 꼭 인구에 비례하지는 않음을 보여 주는 생활체육협회들이 지방에 적지 않다. 매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종목별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인구가 많은 경기·서울 지역에서 상위권을 독식할 때가 많다.2018년 대회만 보더라도 서울·경기 2곳이 동시에 상위 3위 안에 들지 못한 종목은 전체 43개 중 4종목(스쿼시·스킨스쿠버·승마·파크골프)뿐이다. 경기는 21개 종목에서, 서울은 7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방체육회에서는 엔트리조차 꽉 채워서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이 많은 반면 서울·경기는 생활체육 인원이 많다 보니 항상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2019 충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25~28일)에서도 서울·경기의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수적 열세를 딛고 서울·경기 지역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는 지역 생활체육인들이 있다. 최근 3년간(2016~18년)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단 한번도 1~3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던 지역 종목 체육회의 비법을 들어 봤다.●경북, 정구의 메카로… 전국 최고 수준 시설 경북 문경시는 ‘정구의 본고장’이라고 불린다. 전국에 실업팀이 4~5개에 불과했던 1994년 정구를 즐기던 문경 지역의 유지에 의해 문경시청 실업팀(당시 점촌시청)이 만들어지면서 저변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문경시청팀은 지금도 전국에 남녀 각각 11개씩뿐인 정구 실업팀 중 하나다. 지역에 실업팀이 생기자 관내 학교에도 정구를 가르치는 체육부가 등장했다. 경북정구협회에 따르면 인구 7만여명의 소도시인 문경시에는 정구 동호인이 300~500명에 달한다. 더군다나 문경국제정구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테니스 경기장을 빌려 쓰는 것이 보통인데 문경시에 있는 것은 정구 전용 경기장이다. 실내 경기장 두 면을 포함해 13면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에는 정구 아시아선수권대회가, 2011년에는 정구 세계선수권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오는 7월에는 대통령기전국대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전국체육대회 정구 경기가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시의 지원 덕에 시민들은 무료로 이 경기장을 이용하고 있다. 경북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정구 종목에서 지난 3년간 ‘2위-3위-2위’를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년마다 한 번씩만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규정이 있어서 엔트리를 꽉 채우기가 쉽지 않은데 경북은 올해도 선수 엔트리(44명)를 다 채워 출전할 예정이다. 주인식 경북정구협회 사무국장(문경시청 정구팀 감독)은 “문경을 포함해 경북 지역의 전체 정구 인구는 2000여명 정도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올해도 대축전에서 1~3위 내에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대구, 인라인스케이팅·사격 여건 잘 갖춰져 대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인라인스케이팅 종합순위에서 최근 3년 연속 3위에 자리했다. 꾸준히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진 덕이다. 대구인라인롤러연맹은 2001년부터 겨울 시즌(12~2월)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하고 있다. 연맹 소속 지도자들이 직접 주 3회 짬을 내 가르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엘리트 선수들이 비시즌인 기간을 이용해 재능 기부에 나선 것이다. 대구에는 만촌실내롤러경기장이 있어서 춥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동호인들이 편안히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대구인라인롤러연맹은 관내에 회원수가 100명 이상인 클럽만 8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 중에는 최광호(26·대구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신소영(27·대구시청)은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여자 T300m에서 25초702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최현숙 대구롤러스포츠연맹 전무이사는 “지난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체 선발전을 할 때는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쟁률이 8대1가량 됐고, 저학년들도 3대1 정도였다”며 “선수가 선발되면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연맹 지도자들과 함께 훈련도 한다.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구에는 2008년 개장한 대구국제사격장이 있다.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엘리트 선수들뿐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에는 클레이사격 동호회만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호인은 3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대구시설관리공단 산탄총 사격팀도 창단됐다. 대구는 최근 3년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사격에서 2위-3위-2위를 기록했다. ●경남, 자전거 동호회 등 독려 위해 보험 체결 경남 지역은 지자체 차원에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창녕군, 창원시, 진주시, 합천군, 고성군 등은 해당 지자체에 주민 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라면 자동으로 자전거 보험의 혜택을 받도록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혹시 사고를 당하더라도 지자체에서 발벗고 나서니 좀더 안심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중에서도 창원시는 도심 곳곳에 공공자전거인 ‘누비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군다나 경남은 낙동강도 끼고 있어서 강변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이 많다.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보니 경남은 지난 3년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위-2위-3위’로 줄곧 상위권을 지켰다. ●전북,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남다른 열정 전북은 지난 3년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패러글라이딩에서 ‘3위-2위-2위’를 유지해 왔다. 패러글라이딩은 전국체육대회 종목에서도 빠져 있을 정도로 비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지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동호인들이 남다른 열정을 보여 온 결과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병찬 전북패러글라이딩협회 사무국장은 “지자체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 이륙장이 많지 않아 힘든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동호인들이 오히려 더 열정을 쏟아 가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치른 인천엔 ‘스쿼시 경기장’ 2014년에 아시안게임을 치른 인천에는 열우물 스쿼시 경기장이 있다. 아시안게임이 진행됐던 곳이어서 수준 높은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은 이런 인프라를 앞세워 최근 3년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위-3위-2위’를 유지해 왔다. 장유진 인천스쿼시연맹 사무국장은 “열우물 스쿼시 경기장에 있는 10개 코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수업이 진행되며 동호인들의 교류전도 계속되는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조 잔디구장이 미끄러워요”, “조명이 좀 밝았으면”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 생생한 현장 탐방

    “인조 잔디구장이 미끄러워요”, “조명이 좀 밝았으면”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 생생한 현장 탐방

    경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생생한 현장소리를 듣고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축구장 2곳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병전 위원장을 비롯해 재정문화위원 8명과 체육진흥과장, 체육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최근 민원이 잦은 오정대공원 축구장을 방문해 체육진흥과장으로부터 축구장 현황을 듣고 체육시설 관련 민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A씨는 “인조 잔디구장이 매우 미끄러운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체육회 관계자는 “천연잔디와는 다르게 인조잔디는 부상 위험이 높아 인조잔디 사이에 충진재를 깔 수밖에 없어 미끄러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두 번째로 찾은 민원현장은 버들공원 축구장으로 최근 신도심을 조성하며 옥길동에 조성됐다. 위원들은 민원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축구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을 살폈다. 동호회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시민은 야간조명이 좀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요청과 함께 “최근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동호인들에게 반가운 일이나 인근 거주하는 주민들과 소음으로 인한 마찰이 있으니 적정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한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김병전 재정문화위원장은 “최근 조성된 옥길축구장과 오정대공원 축구장을 비교 방문해 민원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정문화위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민원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는 것이 돈이다” 내 중고차 제값 받기 신통방통 비법

    내 차를 팔려고 할 때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파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차량을 구입하는 곳과 타던 차를 파는 채널을 분리해야 한다. 통상 업계에서는 중고차 매매 성수기를 1, 3, 6, 9월로 본다. 시장에 거래할 차가 부족할 때 차 값을 가장 잘 받을 수 있어서다. 직거래, 중고차 업체를 통한 판매부터 경매와 수출까지 내 차의 정확한 시세를 파악해 제값에 판매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내차팔기 전용 서비스’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은 가장 간편하고 빠른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K Car(케이카)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차를 팔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직접 매장으로 찾아갈 필요 없이 PC,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차량 모델명과 신청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접수된다. 200여명의 케이카 전문 차량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하기 때문에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도 편리하고 정확하게 내 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도 없다. 내 차 견적은 물론 진행 과정까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경매를 통해 내 차를 파는 방법도 있다. 내 차의 매매가격을 여러 전문 딜러가 경합해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객관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 라이브’는 온라인 일일 경매서비스다. 매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열린다. 오토벨에 접수된 차량을 온라인 경매에 부치는 서비스로 최고 입찰가를 쓴 고객에게 매입 가격을 안내한다. 온라인 접수나 전화로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되면 낙찰 금액 그대로 매입이 진행되고, 글로비스 명의로 직접 매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격흥정, 명의이전 등 사후 문제가 없다. 개인이 개인에게 차를 판매하는 경우는 직접 내 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통상 가격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보통 가족, 친척 등 주위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개인 매물을 등록해 주는 중고차 사이트에 광고를 등록하는 방법, 해당 차종의 동호회 직거래장터 같은 곳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개인 간 직거래는 경제적 이익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처음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동차등록증 원본, 인감증명서, 계약서 및 차량원부조회 등 거래에 필요한 많은 서류 준비를 직접 해야 하는 등 다소 거래 과정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출업자에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도 있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많거나 중고차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수동 및 비인기 컬러 차량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 수 있다. 중고차 직수출 업체 픽플러스는 약 30개국의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수출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이라면 중고차 수출업체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그렇게 어색했나” ‘트랩’ 이서진의 본색, 충격에 빠진 성동일

    “그렇게 어색했나” ‘트랩’ 이서진의 본색, 충격에 빠진 성동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총 7부작)이 역대급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블라인드 스팟(사각지대)에 가려져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강우현(이서진)의 1mm를 윤서영(임화영)이 찾아낸 것. 서영에겐 의문의 사고가 벌어지고, 우현의 섬뜩한 미소는 안방극장에 소름주의보를 몰고 왔다. 그 가운데, 우현과 고동국(성동일)의 대면 스틸이 공개되면서 오늘(24일) 밤이 더욱 기다려진다. #. 임화영, 이서진의 1mm를 찾았다! 이서진의 섬뜩한 미소, 그의 실체는?! 지난 23일 방송된 5화에서 고동국(성동일)과 윤서영(임화영)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은 우현. 탐사보도팀 후배 기자들이 홍원태(오륭) 대표의 연쇄살인을 인지하고 우현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것. 증거를 찾기 위해 홍대표를 미행하던 서기자(동현배)는 “넌 좀 고통스럽게 죽여야겠어”라는 홍대표의 목소리를 녹음했지만, 당시 “그들이 가져온 자료로는 그놈들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던 우현은 후배들을 잃었다. 이후 우현은 앵커직을 내려놓고 자신의 비서가 된 김기자(이주빈)과 함께 홍대표 사업 파트너가 되는 작전을 세웠지만, “덫에 걸린 사냥감이 꼼짝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사냥꾼이란 그의 실체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홍대표의 취미일 수도 있는 인간사냥 동호회에는 VVIP들이 포섭돼있었기 때문.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세 사람은 전보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사냥꾼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DNA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행동분석팀장(최홍일)이 의심스러운 자살 상태로 발견되었다. “인간사냥꾼들한테 우리가 사냥감이 된 거요? 깊은 산속이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그놈들의 사냥터가 된 건가”라는 동국의 말처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우현, 동국, 서영은 ‘인기 아나운서 강우현, 인간사냥을 당하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사건을 터트려 언론을 이용했다. 서영은 인터뷰에서 사냥꾼들을 “악마”라고 표현하며, “당신이 강우현 씨를 잘 알고 있는 지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당신이 전도유망한 기업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홍대표를 압박했다. 이에 사냥꾼들은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한편, 사건 현장을 직접 찾아간 우현과 동국은 산속에서 홍대표, 사냥꾼2와 마주쳤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그게 언론인으로서, 아버지로서 내가 해야 될 일이니까”라는 우현을 비웃으며 총을 겨눈 홍대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 서영과 함께 방송 스태프들이 라이브로 촬영을 하러 나타나자 홍대표는 궁지에 몰렸다. “네 입이 아니라 내 입으로 다 말해도 되겠지. 너도 알지? 이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이라는 홍대표를 총으로 쏜 사람은 바로 사냥꾼2였다. 그는 “너희들은 절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야. 완벽하게 끝내줄게”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사는 마무리 되어갔지만, 서영은 배남수(조달환) 형사의 노트북과 수첩에서 자신과 동국이 완전히 놓쳐버린 우현의 1mm를 발견했다. 우현이 평범한 인간들의 감정을 학습하기 위해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표정’라고 검색한 내역을 본 것. 우현의 집에 찾아간 서영은 “저나 고형사님은 강우현씨에 대한 블라인드 스팟(심리적 맹점)이 없었을까 싶어서요. 처참하게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정의롭고 완벽한 남성, 이 선입견 때문에 보지 못한 무언가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모른 척 듣고 있는 우현의 표정은 소름끼치게 무서웠다. 동국에게 우현의 1mm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건 서영. 하지만 그녀가 타고 있던 동국의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나있었고, “우리가 완전히 놓친 1mm가 있었어요”라는 말만 남긴 채 차는 길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서영이 간신히 빠져나오던 중 차량은 폭발했고, 타오르는 불꽃 속에 서영까지 갇혀버렸다. 그 가운데,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쳐보던 우현은 “그렇게 어색했나”라며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동안 감춰져있던 우현의 소름 돋는 미소였다. 우현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고 목숨에 위협을 받은 서영, 그리고 이를 전혀 짐작하지 못한 채로 우현에게 연대감을 느끼며 말까지 놓기로 한 동국. 두 사람은 우현이 오랫동안 숨겨온, 그래서 더욱 구별하기 힘든 악마의 디테일 1mm를 밝혀낼 수 있을까. #. 오늘(24일) 밤, 이서진-성동일의 대면! 본색을 드러내는 이서진 vs. 1mm를 찾아내는 성동일의 활약 기대! 지난 23일 방송된 제5화에서 우현이 충격적인 실체를 드러내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지금껏 동국과 서영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던 우현의 분노와 슬픔은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표정’을 학습한 결과였다. 그의 1mm를 알아챈 서영이 차량 폭발 사고를 당한 가운데, 동국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우현의 ‘블라인드 스팟(심리적 맹점)‘을 밝혀낼 수 있을까. 사냥꾼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우현과 동국, 그리고 믿고 따르던 팀장을 잃은 서영. 이제 믿을 사람이라곤 서로밖에 없는 상황에서 세 사람은 사냥꾼들에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완벽주의 이미지를 가진 강우현은 절대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라는 심리적 맹점을 가졌다고 생각한 홍대표의 허를 찌른 것. 기자와 방송 스태프들을 동원해 우현과 동국을 노리는 사낭꾼들의 사건 현장을 라이브로 방송하자 궁지에 몰린 사냥꾼2(성혁)는 홍대표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절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사냥꾼2의 마지막 말과 달리 서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냈다. 동국과 서영이 놓쳐버린 1mm를 우현이 숨기고 있었다는 것. 우현은 그동안 검색을 통해 찾아낸 이미지를 통해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표정을 학습하고 있었다. “그놈들은 평범한 인간들의 감정을 학습하면서 성장해나가요. 연민. 불안. 공포. 애착. 그 놈들은 평생을 가도 모를 감정이지만 그 감정의 껍데기만은 얼마든지 보고 흉내 낼 수 있다는 거죠”라는 서영의 지난 말처럼. 하지만 우현의 1mm를 찾아낸 서영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면서 그의 실체는 다시 사각지대인 ‘블라인드 스팟’에 갇히고 말았다. 이제 우현의 진짜 얼굴을 밝혀낼 사람은 동국뿐. 지난 5화 방송에서 우현을 미워하는 감정에서 벗어나 “이 사건 잘 마무리되면 그때는 말 놓읍시다”라던 동국이 우현의 1mm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4일) 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는 무언가 발견한 듯 충격에 빠진 동국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 초반, 우현 집에 잠입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했던 모습 그대로다. 또한, 일대일로 대면하고 있는 우현과 동국. 특히 우현의 표정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싸늘함이 담겨 있어 그의 실체를 더욱 궁금케 한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5화 엔딩에서 우현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남은 2화 동안 우현의 실체가 완벽하게 공개되면서 예측불가한 반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현에게 친밀함을 느끼며 든든한 편이 되어줬던 동국이 이제는 우현의 실체를 파헤쳐야하는 인물로 뒤바뀌었다. 그가 충격적인 진실에 어떻게 다가갈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제6화 ‘헌팅 그라운드(Hunting Ground)’, 오늘(24일) 일요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모지’가 차량 번호판 속으로…호주, 세계 첫 도입

    ‘이모지’가 차량 번호판 속으로…호주, 세계 첫 도입

    호주 퀸즐랜드주(州)가 오는 3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에 ‘이모지’ 사용을 허용한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여기서 이모지는 키보드 자판 기호로 사람의 감정과 표정 등을 표현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그림으로 모든 것을 나타낸 그림문자를 말한다.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 주 정부는 차량 번호판용 이모지를 총 5가지로 한정했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여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201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부터 ‘윙크하며 웃는 얼굴’과 ‘선글라스를 낀 채 웃는 얼굴’, ‘하트 모양 눈을 한 웃는 얼굴’, 그리고 ‘단순히 웃는 얼굴’이 있으며 이 중 1개만 선택해 쓸 수 있다. 물론 번호판에는 알파벳 3문자와 숫자 2문자를 조합한 기존 번호를 사용해야 하며 여기에 이모지 1개를 추가하는 것이다. 이모지 추가에 드는 수수료는 최대 500호주달러(약 4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퀸즐랜드주 유명 자동차동호회의 홍보 담당자는 CNN 제휴 세븐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도 차량 번호판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지역의 상징을 담을 수 있었다”면서 “이모지 추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주 정부 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대부분 운전자에게 필요한 이모지는 화난 얼굴일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모지 온라인사전 ‘이모지페디아’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는 하루에 7억 개가 넘는 이모지가 게시물에 쓰인다. 또한 지금까지 만들어진 이모지 수는 2800개가 넘으며 이런 이모지를 기념하는 날도 있다.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7월 17일은 ‘세계 이모지의 날’로 지정돼 있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천시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문화사업 신청하세요”

    “부천시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문화사업 신청하세요”

    경기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키위(키움+WE)’와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시민아트밸리’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키위’사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독특한 생활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생활문화 공간을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두 세 가지 유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지역 생활문화 공간 활성화 부문은 지역 내 생활문화 공간을 활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생활 속 취향예술 발굴 부문은 독특한 취향이나 취미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생활문화 캠페인 부문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활문화 활동을 영상이나 사진첩으로 제작하는 등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나 개인에게는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이 밖에 ‘시민아트밸리’는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강사를 지원해 동호회에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활동을 위해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동호회 15개팀, 기존 동호회 35개팀으로 총 50개팀을 선발한다. 부천에서 활동 중인 10인 이상 회원을 가진 생활문화동호회가 신청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친한파 두테르테 대통령은 인삼 애호가”

    “친한파 두테르테 대통령은 인삼 애호가”

    “마약과 부패 근절 위해 암살 위협도 감수해한진중공업 매각, 국격에 맞게 전략적 고려를” “한진 중공업 처리 문제는 국격에 맞게 전략적으로 처리해 나가야 한다. 경제적 논리뿐 아니라 정치적, 전략적 고려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경영 악화로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크만에 위치한 수비크조선소에 대한 그동안 필리핀 현지 은행들의 대여금 총액만도 최소 4억 2000만 달러(약 4699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지난달 23일 현안이 되고 있는 한진 중공업의 수비크 조선소 처리문제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면서, 필리핀 정부 및 현지의 높은 관심을 지적했다.한 대사와의 일문일답의 주요 내용. 인터뷰는 필리핀의 ‘사회간접자본(SOC·인프라) 우선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23일 마닐라에서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열린 필리핀 인프라 투자간담회에 동행한 기자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이뤄졌다. → 한진 중공업 수비크조선소를 둘러싸고, 필리핀 정부와 중국이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필리핀 은행들이 한진 중공업 수비크조선소의 채권자다. 이에 대한 매끄러운 처리는 한국 기업의 신용과 이미지 등에 대해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필리핀 정부는 수비크만 지역 경제와 고용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있다. 이미 6500여명이 해고 됐고, 또 남아있는 37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한진 중공업의 수비크조선소에 대해 강하게 입질하고 있는 중국의 인수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필리핀 당국에서는 한국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해 왔다. 채권단 등과의 소통을 통한 원만한 해결 방안 도출을 기대한다. →2016년 집권 이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SOC, 인프라 건설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빌트(건설), 빌트, 빌트 정책’, ‘BBB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 두테르테 대통령을 직접 여러 차례 만나 확인해 보니, 의지가 매우 확고했다. 제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인프라 건설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룩해야 겠다는 뜻이 매우 강했다. 외국기업들의 필리핀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해외 기업의 현지 사업에 대한 지분 제한도 완화하겠다는 생각도 있다. 예외 조항을 늘려, 해외 자본 진입을 수월히 하려는 제도 개혁도 진행중이다. 우선, 두테르테 대통령의 BBB 정책은 외국기업들에게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준다. 불라칸 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민다나오 순환철도, 클라크 그린 시티 개발 등은 전례없는 메가 프로젝트이고, 해외기업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프라 우선 정책으로 필리핀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망 투자지로서 부상하고 있는데. - 인구 1억 490만명에 전체 국민의 평균 연령이 24세인 넓은 시장을 가진 젊은 나라이다. 성장세를 타고 있는 6억 2000여명의 아세안, 동남아시아 시장의 주요 관문이자, 한국에서 거리상으로도 가장 가까운 동남아 나라이다. 우리 기업들끼리 서로 경쟁할 정도로 몰리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쏠림현상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필리핀의 가능성과 문제점은 무엇인가 국내총생산 가운데 높은 민간소비(73%), 해외 송금(10%) 및 콜센터 등 해외아웃소싱(8%)에 대한 의존 등 서비스업은 발달해 있는데 비해 제조업은 취약한 불균형한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아시아최고 수준의 법인세(30%), 소득세(32%) 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인프라 건설 우선 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발전 기반을 닦고, 제도 개혁 및 해외 자본 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런 정책 추진 과정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도 많아 질 것이다. →오는 5월 총선 전망은 어떤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해 개헌을 단행 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 70%를 넘는 지지율을 볼 때 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현재 6년 단임제인 헌법을 연임이 가능한 중임제로 고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임제 개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취임이후, 마약 및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 “자의적인 법집행과 대규모 민간인 살상을 저질렀다”는 그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컸다. - 두테르데 대통령을 직접 만나보니, 범죄와 부패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강력한 신념과 의지가 확고했다. 검사 출신인 그는 “마약을 하는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 주변사람의 삶과 인생을 망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 문제의 해결없이는 필리핀이 빈곤과 부패, 저개발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보고 있었다. 이 같은 정책 때문에, 대통령이면서도 실제 암살 위협까지 받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여러 차례 만나보니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나의 임무는 마약과 부패에서 단절시키고, 조국을 근대화시키는 것”이란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 대사는 취임 1년만에 5차례 두테르테 대통령을 접견하고, 별도의 직접 통화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 국가 발전에 대한 강한 신념과 비전을 지닌 지도자이다. 한국과 인삼을 무척 좋아하는 친한파이기도 하다. 그가 민다나오섬의 다바오 시장으로 재임할 때 한국을 방문했고, 금산 인삼 축제 등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인삼, 인삼차 등을 무척 좋아한다. 그는 “피곤할 때 인삼과 인삼 차를 마시면 힘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삼 엑기스 등도 자주 드시는 것으로 안다. 한국의 경제발전과 한국인의 노력과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더 가까운 관계로 만들어 나가고 싶어했다. 대사로서,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직접 필리핀 주재 한국인들과 한국관광객들의 안전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그는 이 같은 요청에 “내가 책임지겠다”며 한국인의 안전을 재삼 강조한 바 있다.→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이 된다. - 오는 3월 3일이 수교 70주년 되는 날이다. 필리핀은 1949년 우리와 5번째 수교국으로, 지난 한 해 16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방문한 가까운 나라이다. 한국전쟁때에는 7420명의 군대를 파견한 오랜 우방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70주년 기념위원회를 만들었고, 한류 동호회 기념행사, 한국전쟁 참전 용사 대상 연주회, 문화 축제 등도 준비중이다. →양국간 현안이 있다면 - 무역균형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필리핀산 바나나에 대해 관세를 내려달라는 부탁도 있다. 엠마뉴엘 피뇰 필리핀 농업부 장관 등도 나를 볼 때 마다 고향인 민다나오지역 등의 바나나와 두리안 등 필리핀산 농산물을 한국에서 더 수입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한 때 한국시장 점유 90%였던 필리핀산 바나나의 점유율은 베트남산과 남미산에 밀려 70%대까지 내려가 있다. 필리핀은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아, 베트남과 남미 일부 국가들에 비해 한국 시장에 들어오려면 바나나에 대한 관세를 10% 정도 더 물고 있다. →방한하는 필리핀인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 지난 2017년 기준으로 45만 9000여명, 지난해 50만명의 필리핀인이 한국에 왔다. 일본에 비해서도 비자 취득이 비교적 까다롭게 돼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보완 조치를 취했다. 대학교수, 주요 기업체 간부, 언론인 등에 대해서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10년짜리 복수 여권도 제도도 만들었다. 또,여행사가 비자 대행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월 부임해 보니, 매일 새벽 영사관 앞에 현지인들이 긴 줄 서고 있었다. 다가 가서 물어보니 “한국으로 가는 비자를 얻기 새벽 2시, 3시부터 줄을 서 있었다”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 여행사 비자 위탁 제도를 결심했다. 당시 새벽에 나와 영사관 앞에 줄을 서고도 하루 정해진 비자발급 쿼터때문에 비자를 얻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현지인들이 적지 않았고, 불만도 컸었다. 현지인들이 한국을 마음으로 좋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뭔지 찾아보고 있다. (한 대사는 포스코건설이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인 마신록 지역을 비롯해 수빅, 블라칸 등 한국기업들이 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장들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는 ‘현장 대사’로 현지에 소문이 나있다. 최근에는 마닐라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BDO 등 현지 주요 은행, 우데나 그룹 등 현지 재벌들을 돌아다니면서, 한국 대학졸업생 및 젊은이들의 인턴 자리 등 일자리를 물색하고 다니는 ‘일자리 대사’로도 현지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올라 있다.) 글 사진 마닐라(필리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설연휴 민속축제] 흥이 차오르는 입춘… 복이 들어오는 설

    [설연휴 민속축제] 흥이 차오르는 입춘… 복이 들어오는 설

    올 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는 새해맞이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은 ‘입춘’이 끼어 있는 만큼 새봄맞이 각오를 다지는 이벤트와 복을 비는 돼지해 기념행사들이 즐비하다. ●민속놀이 풍성… 덕담 나누고 복주머니도 만들기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입춘인 2월 4~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윷놀이,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승경도, 고누놀이 등이 열린다. 이 기간 박물관 로비에서는 삼재막이 부적 찍기·돼지문양 찍기를 비롯해 서예가가 입춘 문구를 써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입춘방 나눔·복주머니 만들기·캘리그라피 덕덤 써주기·설맞이 모듬북 공연 등도 이어진다.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2월 2~3일 오후 2시 하회마을 내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펼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10개 마당 중 오신(娛神) 과정인 6개 마당을 공연한 뒤 관람객과 함께하는 뒤풀이마당, 인증샷 남기기 등도 진행된다.국립전주박물관은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연하장 만들기·떡국 나누기 행사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연과 복조리 만들기, 전통 한지 염색 등 주말 체험행사를 따로 준비했다.충남 청양군 칠갑산 ‘알프스마을’에서는 2월 27일까지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눈썰매, 짚트랙, 얼음봅슬레이 등의 놀이와 꽁꽁언 호수에서 빙어낚시도 즐길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연휴 기간 중에 대강당에서 ‘전통극 소년 이순신’과 가족뮤지컬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을 공연한다.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에서도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행사가 이어진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근대 인쇄물로 인천을 살펴본 ‘근대가 찍어 낸 인천풍경전’이 열린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나는 인천도시계획가’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을 갖는다. ●시간 여행 하실래요?… 조선시대·1970년대 체험장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훈쓰기와 다식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1970년대 달동네를 그대로 재현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연 소원쓰기, 가면 만들기 등이 열린다. 전통 한옥으로 꾸며진 에코촌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조선시대 생활상이 그대로 담긴 사적 302호인 낙안읍성에서는 판소리와 사물놀이·가야금병창·한국무용 등이 펼쳐진다. 낙안읍성과 이웃한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에서는 토정비결 행운보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엔 청동기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이들 관광지에 대해 설 당일과 연휴 기간 한복 입은 사람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울산박물관은 2월 2~6일 야외광장 등지에서 ‘사물모듬판굿’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전통 민속놀이 체험’ ‘시전지 체험’ ‘앞치마 및 팽이 꾸미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각종 행사를 펼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설날인 5일을 제외한 나머지 사흘 동안 방문객들에게 70~80년대 추억을 제공한다. 교복 입어보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고래 체험교실, 달고나 만들기, 다방 DJ운영 등 다채롭다. ●“돼지가 복을 몰고 와요”… 기해년 설맞이 부산정관박물관에서는 세뱃돈봉투·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굴렁쇠,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부산박물관은 1월 30일~2월 24일 부산관 로비에서 새해맞이 띠전시 ‘재복과 길상의 동물 돼지’라는 주제로 목제 십이지신상(돼지) 및 관련 영상 등을 보여주는 전시행사를 연다. 서귀포시 제주민속촌에서는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음식체험, 풍물한마당, 입춘첩 나눔 행사 등을 즐길수 있다.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은 동의전 앞 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2월 3~6일 설맞이 시민버스킹을 연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생활문화 동호회 9팀이 1일 2회 공연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6일 설 특별 영상음악회를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연휴 기간 ‘전통놀이 수과학체험’ 행사를 연다. 전통놀이 체험과 해설, 과학기기 체험으로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행사다. ‘윷놀이와 수학’ 코너에서는 ‘모’가 나오게 윷을 던지는 방법과 모가 잘 나오는 이유를 소개한다. 또 윷 모양에 따라 윷말이 나올 확률 등을 보여준다. 전국종합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차 노사, 설 앞두고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 앞장

    현대차 노사, 설 앞두고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기 앞장

    현대자동차가 설 대목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는 29일 울산 태화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을 샀다. 현대차 울산공장 40여명도 태화시장 곳곳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울산공장 22개 사업부 봉사단과 20개 동호회는 결연한 복지단체에 기부할 3000만원 상당 물품을 이달 말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총 63억 6000만원어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로는 128억원 규모다. 하언태 부사장은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는 전통시장이 미래에도 활력을 잃지 않도록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최우수 단지 선정 이유는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최우수 단지 선정 이유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박선호 제1차관 주재로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에 국토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마을 10단지는 단지 내 아이가 있는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공동육아 공동체’를 운영하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경비원과 미화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 가는 점도 주목받았다.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둔산동 둥지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단지 내 화단 곳곳에 좋은 글귀와 시를 담은 이야기 화단을 구성해 입주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이 우수 단지로 뽑힌 경기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330가구(5개동)의 소규모 단지로 공간이 협소하지만 단지 내 일부 공터에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탁구동호회 등 다양한 주민 자치활동을 운영해 주민교류가 활발한 점 등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전북 전주 삼천주공 4·5단지와 인천 청라 힐스테이트, 대전 한우리아파트도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자 탁구 꿈나무 산실’ 금천… 전국 중·고 종합탁구대회 우승 휩쓸어

    ‘여자 탁구 꿈나무 산실’ 금천… 전국 중·고 종합탁구대회 우승 휩쓸어

    서울 금천구가 전국 중·고등학생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탁구 꿈나무의 본고장으로 떠올랐다.금천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 남녀 중·고 종합탁구대회’에서 각 부문 우승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교 61개팀 5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 단식·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 중 ‘단체전’, ‘종합복식’ 부문에서 관내 독산고등학교 여자탁구부의 홍순수·최해은 선수가, ‘개인 단식’ 부문에서 최해은 선수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고, 이윤지 선수가 ‘개인 단식’ 3위를 차지했다. 문성중학교 여자탁구부 김서윤 선수도 중등부 ‘여자단식’ 우승을 석권했다. 관내 탁구단 선·후배끼리 소통하고 훈련을 함께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금천구에는 유소년, 문성중, 독산고 여자탁구부와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또 관내 탁구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2010년 회원수 500명 규모의 ‘금빛나래후원회’를 출범하고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에 차량을 기증하거나 초·중·고 탁구팀 지도자 및 선수 인건비, 훈련비, 대회참가비 등 연간 1억 7000만원 상당의 운영비를 후원하는 등 구민들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천구는 지난해 2월 금천구청 소속 탁구팀의 훈련 및 생활체육 탁구 활성화를 위해 ‘탁구전용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박은실 문화체육과장은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덕분에 여자탁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탁구부가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두발라이프’ 황보라, 하와이 국제 마라톤 대회 참여 ‘감동의 눈물’

    ‘두발라이프’ 황보라, 하와이 국제 마라톤 대회 참여 ‘감동의 눈물’

    ‘두발라이프’ 황보라가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 마라톤 대회의 감동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 촬영에서 황보라는 지난해 12월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42.195 Km를 완주한 일화를 꺼냈다. 스튜디오에서 황보라는 “휴대폰도 없고, 만보기 하나뿐이었다. 의지할 사람도, 대화할 사람도 없었다”며 “(마라톤이)인생이었다. 10km가 나의 10대였다. 내 패기로 걸었다. 20Km는 20대 였다. 30km 구간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발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더라. 축제 여서 노랫소리가 들렸는데 그 마저도 구슬프게 들려서 눈물이 나더라. 도착 지점에 오빠들(걷기학교 동호회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또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황보라가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모습도 VCR을 통해 공개됐다. VCR 안에는 배우 하정우 등 걷기 학교 동호회 멤버들의 응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황보라의 동료들은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정우는 “여기 한 번 손 흔들어 달라”라고 황보라에게 힘을 실어줬다. 황보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하와이 마라톤 대회를 오래 전부터 꿈꾸고 있었다. 스스로를 시험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42.195 Km를 하고 와서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감동을 받고 왔다”며 “우리 걷기 학교 동호회 멤버들은 6시간 내에 도착 지점에 들어왔는데 그 자리에서 2시간 동안 꼼짝도 안하고 나를 기다렸더라. 감동이 오더라. 그 동료애에 눈물이 나고, 여기까지 걸어온 것이 기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Plus ‘두발라이프’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완주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비상할 수 없다

    완주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비상할 수 없다

    급기야 높이 2m·길이 60m 철조망 설치 이륙지점 일부 땅 AG 金 주역이 소유주 동호인들 “국대출신 실력행사 지나쳐”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수가 전국 5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꼽히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경각산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전주시 패러글라이딩협회에 따르면 인부들은 지난 10일 Y자 형태의 쇠파이프를 세운 데 이어 다음날에는 철망을 덧대고 윗부분에 철조망을 연결해 활공장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 지점을 반으로 나누어 높이 2m, 길이 60m 규모로 들어섰다. 경각산 활공장은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과 경관이 좋아 1986년부터 전국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철조망 설치를 지시한 사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었던 패러글라이딩 여자 단체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주)플라이코리아 대표 장모(38·여)씨로 알려졌다. 장씨가 경각산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한 것은 법인에서 매입한 토지를 기반으로 사업화하려는 과정에서 관련 업자, 동호회 등과 수년간에 걸쳐 빚은 마찰이 곪아터졌기 때문이다. 플라이코리아는 2015년 활공장 이륙 지점 일부를 포함한 인근 토지 1만 8200㎡(임실군 신덕면 산 153)를 사들였다. 이륙 지점은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 경계에 위치했다. 이후 장씨는 경각산 활공장에서 2인승 텐덤 사업을 하던 업자 4명에게 사용료로 연간 1200만원씩 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들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거절하자 활공장 사용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특히 이륙장으로 활용하는 토지 1000여㎡ 가운데 절반은 플라이코리아 소유이고 나머지는 안씨 문중 소유여서 이곳을 사용하는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과도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다. 장씨의 활공장 사업화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인접 지주들마저 동호인들에게 사용료를 요구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급기야 동호인들은 안씨 문중에는 연간 200만원의 사용료를 주기로 했다. 활공장 진입로 지주 2명도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 동호회와 관련 업체들이 나서 도로 포장을 해주고 운행 차량은 토지주가 허락한 2대로 제한했다. 동호인들은 활공장까지 오가는 차량을 이용하는 대가로 1인당 5000원씩 내고 있다. 이에 장씨는 자신의 차량을 제한 없이 통행 가능하도록 해주거나 진입로 지주와 협의한 운행 차량 2대 중 1대를 자신의 차량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토지 소유권을 행사하겠다는 통보도 여러 차례 했다. 하지만 진입로 부분 토지주의 완강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급기야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활공장 토지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런저런 소문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철조망 설치는 당연한 재산권 행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은 “후진 양성과 동호회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가 활공장에 철조망을 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A씨는 “재산권 행사도 좋지만 같은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국가대표가 대화로 해결해야지 실력행사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4면/철조망에 가로막힌 패러글라이딩 명소 완주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수가 전국 5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꼽히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경각산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전주시 패러글라이딩협회에 따르면 인부들은 지난 10일 Y자 형태의 쇠파이프를 세운 데 이어 다음날에는 철망을 덧대고 윗부분에 철조망을 연결해 활공장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 지점을 반으로 나누어 높이 2m, 길이 60m 규모로 들어섰다. 경각산 활공장은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과 경관이 좋아 1986년부터 전국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철조망 설치를 지시한 사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여자 단체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주)플라이코리아 대표 장모(38·여)씨로 알려졌다. 장씨가 경각산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한 것은 법인에서 매입한 토지를 기반으로 사업화하려는 과정에서 관련 업자, 동호회 등과 수년간에 걸쳐 빚은 마찰이 곪아터졌기 때문이다. 플라이코리아는 2015년 활공장 이륙 지점 일부를 포함한 인근 토지 1만 8200㎡(임실군 신덕면 산 153)를 사들였다. 이륙 지점은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 경계에 위치했다. 이후 장씨는 경각산 활공장에서 2인승 텐덤 사업을 하던 업자 4명에게 사용료로 연간 1200만원씩 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들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거절하자 활공장 사용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특히 이륙장으로 활용하는 토지 1000여㎡ 가운데 절반은 플라이코리아 소유이고 나머지는 안씨 문중 소유여서 이곳을 사용하는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과도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다. 장씨의 활공장 사업화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인접 지주들마저 동호인들에게 사용료를 요구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급기야 동호인들은 안씨 문중에는 연간 200만원의 사용료를 주기로 했다. 활공장 진입로 지주 2명도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 동호회와 관련 업체들이 나서 도로 포장을 해주고 운행 차량은 토지주가 허락한 2대로 제한했다. 동호인들은 활공장까지 오가는 차량을 이용하는 대가로 1인당 5000원씩 내고 있다. 이에 장씨는 자신의 차량을 제한 없이 통행 가능하도록 해주거나 진입로 지주와 협의한 운행 차량 2대 중 1대를 자신의 차량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토지 소유권을 행사하겠다는 통보도 여러 차례 했다. 하지만 진입로 부분 토지주의 완강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급기야 활공장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활공장 토지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런저런 소문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철조망 설치는 당연한 재산권 행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은 “후진 양성과 동호회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가 활공장에 철조망을 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A씨는 “재산권 행사도 좋지만 같은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는 국가대표가 대화로 해결해야지 실력행사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 등 조성 추진 인근에 중복 시설 많아 예산낭비 논란 군 보안 사유로 실제 사용 제한 우려도경기 안양시가 시 예산으로 군부대 안에 시민체육시설을 조성하려고 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시와 육군 수도군단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예산 16억원을 들여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곧 추경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군부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불편해 과연 많은 사람이 이용할지에 대해 말이 많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이용시간도 제한적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수요일엔 오후 1시)까지만 시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군 작전과 보안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군부대에 조성하려는 시설이 바로 옆 비산체육공원과 거의 같아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유용철 시 체육생활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화성, 용인시에 유사한 사례를 볼 수 있다”며 “가용토지 구입난 속에 학교 운동장이나 군부대 연병장 등의 공간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군부대와 협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별도 울타리와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에도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는 “수도군단 바로 옆에 안양종합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경기장, 2017년 조성된 대규모 비산체육공원까지 두고 따로 체육시설을 조성하려는 건 누가 봐도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또 “시 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 굳이 만들려면 다른 곳을 물색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새로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을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가 복잡하고 예산도 수천억원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축구동호회에 비해 구장은 부족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 견해가 많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군부대 옆 대규모 체육시설도 평일엔 텅텅 비고, 부대 내 시설 이용제한이 많아 정작 시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 필요로 추진하는 게 아니라 수도군단 건의에 의한 군부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민선 6기 때인 2015년 8월 시에서 작성한 ‘수도군단 건의사업 관련 보고’ 자료에도 ‘절치 복잡 이용 기피’, ‘비산체육공원과 시설 동일 시비’, ‘개방 소극적’ 등 부정적 의견이 담겨 있다. 올해 말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케냐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사망 “심장마비 추정”“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60대 남성이 호흡 곤란 증세로 쓰러져 사망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라이키피아 카운티의 냐후루루 타운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뛰던 유모(61) 씨가 30여㎞ 지점에서 갑자기 멈춰 선 뒤 온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현지인 켄 카시밀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씨가 경련을 일으키자 그를 부축해 도로 밖으로 나왔다”며 “그는 심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우리는 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옮겨진 병원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마라톤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내 마라톤동호회 회원 여러 명은 지난 8일 케냐에 입국했다. 대사관은 사고 직후 냐후루루에 직원을 파견해 현장을 수습했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 특파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 직전 유씨에게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같이 마라톤을 뛰었던 사람들과 현지 의료진은 유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이 입국하는 대로 시신 운구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양시,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조성…‘예산낭비’ 논란.

    안양시,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조성…‘예산낭비’ 논란.

    경기도 안양시가 시 예산으로 지역 군부대 내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려 하자 예산낭비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와 육군 수도군단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예산 16억원을 들여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군부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불편해 시민들이 이용을 꺼릴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이용시간도 제한적이다. 협약내용을 보면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시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의 시간은 수도군단 장병이 사용한다고 되있다. 군 작전과 보안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시민 사용을 또다시 제한할 수 있다. 거기에다 군부대에 조성하려는 시설이 바로 옆 비산체육공원과 거의 같아 중복 투자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이런 지적이 일자 유용철 시 체육생활과장은 “2015년부터 시가 추진했던 사업으로 화성, 용인시 유사사례가 있다“며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가 학교 운동장이나 군부대 연병장 등 공간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군부대와 협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별도 울타리와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의 해명에도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는 “수도군단 바로 옆에는 안양종합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경기장, 2017년 조성된 대규모 비산체육공원까지 인접해 있는데 그곳에 체육시설은 조성하는 것은 누가 봐도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시 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도 굳이 만들려면 시설이 몰려 있는 군부대가 아닌 다른 지역에 조성해야 시민들이 이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시에는 비산동 외에도 석수체육공원, 자유공원, 새물공원 등 4개 대규모 종합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만약 새로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을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도 복잡하고 예산도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율이 낮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용인시와 달리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축구동호회가 많은데 비해 인조 잔디구장은 부족해 이용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평일 비산체육공원도 텅 비어 있어 시민들은 굳이 군부대 시설을 찾지 않은 것이라 견해가 많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군부대 옆 대규모 체육시설도 평소 비어있고, 부대 내 시설 이용제한이 많아 정작 시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없어 이용율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이 사업은 시가 필요해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수도군단 건의에 의한 군부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민선 6기 때인 2015년 8월 시에서 작성한 ‘수도군단 건의사업 관련 보고’ 자료에도 ‘절치 복잡 이용 기피’, ‘비산체육공원과 시설 동일 시비’, ‘개방 소극적’ 등 부정적 의견이 담겨 있다. 올해 말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며 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기업 특집] 포스코, 무료 사진 촬영·농기계 수리… 재능봉사 매진

    [기업 특집] 포스코, 무료 사진 촬영·농기계 수리… 재능봉사 매진

    포스코 임직원들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45만 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원 한 명당 연평균 27.5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 셈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자신의 역량도 키우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재능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농기계수리봉사단·전기수리봉사단,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기술을 교육하는 골든타임봉사단,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해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클린오션봉사단, 사진촬영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봉사단 등 종류도 다양하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포스코 임직원 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 사진봉사단은 서울에 근무하는 포스코와 그룹사 직원들 위주로 구성돼 매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이색적인 연말 기부 활동도 주변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5만원이 담긴 ‘사랑의 봉투’를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전거도시 여수’…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통령상

    ‘자전거도시 여수’…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통령상

    전남 여수시가 전국에서 자전거 타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여수시는 27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표창장을 받았다. 행안부는 자전거 활성화와 자전거 안전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수의 자전거도로는 12월 현재 202.08㎞다.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길과 옛 기찻길에 조성된 자전거길 등 특색 있는 자전거도로도 21.34㎞에 이른다. 시는 공영자전거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여수 공영자전거 ‘여수랑’은 총 345대로 32개 무인대여소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2011년 첫 운영 이후 이용건수는 급격히 늘어 올해는 10만여건을 넘어섰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하고 무인대여소에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이용편의도 높이고 있다. 자전거 안전모 이용 의무화에 맞춰 전체 자전거에 안전모도 비치했다. 출퇴근, 등하교 등 도심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 횡단도로도 56곳 설치했다. 자전거횡단도는 횡단보도를 지나는 시민들과 자전거 간 사고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보험 가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 자전거동호회도 자전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호회는 시와 함께 시민 대상 자전거 교육을 하는 한편 자전거 캠페인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는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자전거 관련 사업들을 심의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안전시설도 갖춰지면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전거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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