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호회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워싱턴DC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도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국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표준화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4
  • 창공에 날개를 펴고 자유인이 된다-패러글라이딩

    가슴을 활짝 열고 하늘을 날아보자.패러글라이딩은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봄철 레포츠.짧은 기간동안 부담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힘도 별로 들지 않아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6년 국내에 처음 도입될 때만해도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걸쳐 동호인 수가 2만여명에 이른다.동호회 200여개,전문 강습소만 60여개가 활동중이다.이같은 열기 때문인지 국내 동호인들의 기량도 수준급이란게 전문가들의 귀띔.지난 97년 국제항공연맹 주최로 터키에서 열린 제1회 월드에어게임에선 40개국 200명가운데 한국 여성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업체인 (주)에델테크가 생산하는 패러글라이딩 장비는 세계 최고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카이다이빙이나 행글라이더 등 유사 활공 레포츠가 장비부담이나 위험성때문에 대중화가 더딘 반면 패러글라이딩은 우선 배우기 쉽고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루 2시간쯤 이론과 지상훈련 조작법 정도만 익히면 당일 비행이 가능하다.날개부분인 캐노피와 비행자를 캐노피에 밀착시키는하네스,헬멧 정도만 있으면 곧바로 비행에 나설 수 있다.장비는 중·고급자용은 200∼300만원대까지 걸쳐 있지만 초급자는 100만원만 투자하면 기초장비를 마련할 수 있고 강습소에서 빌려주기도 한다. 초보자는 교육을 받은뒤 바로 30∼50m 높이에서 직선비행을 할 수 있고 중급자는 100m비행,고급자는 360도 회전이나 열기류를 받아 체공하는 고난도기술까지 구사할 수 있다. 활공장으로는 성남 남한산성,부평 계양산,양평 유명산,판교 불곡산,원주 치악산,단양 소백산,대천 성주산,무주리조트,전주 황방산,김제 구성산,광주 무등산,부산 금정산,남해 금산 등지가 꼽히고 있으며 최근엔 단양,영월,전남장흥,문경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직접 활공장 시설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해양소년단항공연맹 사무국장 박은수씨(37)는 “하루 5명 정도가 패러글라이딩 강습을 의뢰해오고 있는데 처음엔 망설이다가도 직접 비행을 해본뒤엔 빠지지 않고 동호인 모임에 참가하게 된다”면서 “최근엔 초등학생이나 노인층의 참가가 늘고있어 연령의 제한을 받지 않는 레포츠로 자리잡은것 같다”고 말했다.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네티즌 열광

    TV프로의 인기는 흔히 시청률로 잰다.그러나 요즘 시청률로 인기를 따질 수 없는 희한한 드라마가 탄생하고 있다.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일명 우정사)’는 시청률은 낮아도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은 15%.인기있는 드라마의 시청률 30%대에 비하면턱없이 낮다.처음 시작할 때는 시청률이 김수현의 ‘청춘의 덫’을 10여% 포인트나 앞섰으나 ‘청춘의 덫’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다.이후 초반의 기세를 되찾지 못하고 10%대를 맴돌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로는 이 드라마의 인기를 가늠할 수 없다.시청률에 민감한 경영진이나 제작진들조차도 ‘우정사’를 ‘시청률 치외법권’에 속한 드라마로 간주한다. 이는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중 유일하게 PC통신에 동호회가 결성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이들 통신 동호인은 스스로를 단순한 시청자가 아니라 ‘극성팬’‘극렬팬’이라고 부른다.이들은 드라마 제목을 동호회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주소는 http:///www.netian.com/@wjs.지난달 30일 정식등록해 불과1주일 남짓 지났지만 벌써 2,500명이나 다녀갔을 정도로 ‘폭발’적이다.극중인물 재호의 죽음을 놓고 앙케이트가 한창인데 ‘재살추(재호살리기추진위원회)’와 ‘노뜻위(노작가님 뜻대로위원회)’ 둘 가운데 ‘재살추’가 전체응답자의 65%로 앞서고 있다. 드라마는 수산시장에서 게 경매를 하는 대학생 재호(배용준)와 대학강사 신형(김혜수)의 사랑을 다룬다.작가 노희경씨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심리묘사,살아있는 대사로 생생하게 그려낸다.연출자 박종씨의 깔끔한 연출도 젊은이의 입맛에 딱 맞는다. 이 드라마에 관심을 기울이는 네티즌은 대학생이 많다.이는 대학생과 대학강사의 사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 세상에 세 종류의 인간이 있어’라는 극중대사는 네티즌사이에 유행어가 되고 있다.최근 네티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어보기는 처음’‘가슴이 쓰라려서 잠을 못 잤다’는 사연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그런데 시청률은 왜 오르지 않는 것일까.‘청춘의 덫’과 ‘토마토’라는강적을 만난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언제 봐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여느 드라마와는 달리 어쩌다 보면 도통 내용을 알 수 없는 탓이다.하루만 안보면내용을 전혀 알수 없을 만큼 스토리전개가 빠르다보니 오히려 일반시청자로서는 따라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작가 노희경씨와 연출자 박종씨는 마니아들의 애정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드라마가 끝나고 ‘우정사 동호회’의 식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 한다.“단지 칭찬이 아니라 매서운 질책들이 ‘약’이 된다”고 박종PD는 말했다.요즘 이들 마니아는 “간혹 시청자의 의견에 맞춰 대본을 수정하는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ID:D7828858) “아주 가끔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따뜻하게 지켜봐줬음 좋겠다.물론 우정사팬들은 다 그런 분들이겠지만…”(IRIS77) 등등의 글을 보내고 있다. 배용준은 최근 이들 네티즌 동호회에 편지를 보내 ‘특별한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시청률을 재는 표본집단의 연령층과 성별을 알아보라.작품성은 어설픈 수치로는 알 수 없다” 한 네티즌의 말은 사이버시대를 맞아 시청률이 드라마의 인기를 측정하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없음을 알려준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라이브클럽서 인생을 즐기세요

    도심 한가운데서 생(生)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각박한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곳이다.그것이 흐느끼는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이든,세상을 온통 뒤집어놓을 것같은 하드록의리듬이든.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적 쉼터로서,또 대중음악의 자양분 역할을 해오면서도 한켠으론 ‘식품위생법시행령’이라는 법조항에 묶여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심했던 라이브클럽이 오는 6월 드디어 ‘불법’의 꼬리표를 뗀다.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착된 ‘클럽 문화’가 이땅에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게끔 뒤늦게나마 토양이 마련된 점은 반가운 일이다. 라이브클럽 합법화를 계기로 서울지역의 가볼만한 클럽들을 소개한다. 재즈 클럽 76년부터 20년넘게 꾸준히 재즈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올댓재즈’를 비롯해 서울에만 10여곳의 클럽이 성황중이다. 지난해 4월1일 문을 연 ‘원스 인 어 블루문’은 이제 갓 1년밖에 안됐지만 재즈를 즐기지않는 사람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천정이 3층까지 훤히 뚫려있고 음향과 영상,특수조명 시설이 골고루 갖춰져있어이상적인 연주 환경으로 꼽힌다.한쪽 벽을 가득 채운 대형스크린외에 2·3층에 비디오를 설치,어디에서나 생생한 라이브공연을 즐기도록 신경썼다. 대학로에 있는 ‘천년동안도’는 96년 8월 오픈했다.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인데다 검은 색을 주조로 한 실내장식과 푸른 색 조명 등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대형 TV로는 외국 재즈뮤지션들의 공연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야누스’는 국내 대표적인 재즈가수 박성연씨가 운영하고 있는 명소.신촌,대학로를 거쳐 97년 청담동으로 옮겨왔다.재즈 마니아들과 올드 팬이 많은것이 특징이다.96년 5월 이화여대 후문에 둥지를 튼 ‘버드랜드’는 이탈리아식 삼각지붕과 천장 곳곳에 박힌 수많은 백열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정통 스탠더드부터 팝까지 골고루 연주돼 재즈마니아가 아니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 연말 압구정동에 문을 연 ‘빅애플’은 재즈가수 윤희정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곳.20대 젊은이들부터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처음부터 재즈라이브 공연을 전제로 공간을 개조했기 때문에 확실한 음향시설을 자랑한다. 국내 재즈클럽의 원조격인 ‘올댓재즈’는 지금도 초창기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이태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출연하는 공연진의 상당수가 외국인이고 손님들도 외국인이 적지 않아 이국적인 분위기속에서 재즈에 흠뻑 취할 수 있다.이밖에 삼청동 ‘재즈 스토리’도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고,뉴욕의 ‘블루 노트’는 올해안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 분점을 열 예정이다. 록 클럽 90년 들어 홍익대근처에 집중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록클럽은 파격과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디밴드와 공생관계를 이루면서 대학로·강남 등지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크라잉 너트,18크럭 등이 출연하는 ‘드럭’은 이미 펑크록의 명소가 된 지 오래.‘마스터플랜’은 록,테크노,힙합이 공존하는 클럽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고,강남의 ‘록커’는 블루스,모던 록,펑크 등 장르 구분없이모든 록커들이 공연하고 있다. 하드코어 펑크 등의 강한 음악만을 추구하는 밴드들의 아지트인 ‘하드코어’,모던 록,펑크 밴드들이 주로 등장하는 ‘스팽글’도 클럽가에서는 소문난 장소들이다.지난해 8월 압구정에 문을 연 ‘타임 투 락’은 한번에 500명을 수용하는 대형 클럽으로 일본의 클럽문화에 뒤지지 않는,우리 고유의 클럽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록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장인 ‘빵’,전문 블루스 음악 클럽 ‘플레이 더 블루스’와 ‘프리버드’‘롤링스톤즈’등도 주목받는 라이브클럽들이다. 각 클럽의 현재 공연 일정과 연락처는 별표 참조. 이순녀기자 coral@ 라이브클럽의 스타들 수십만장의 앨범이 팔리고,TV에 나와야만 스타는 아니다.대중적인 인기는아니더라도 자신의 음악을 최고로 여기고,또 이를 기꺼이 즐기는 관객이 있다면 그 역시 스타임에 틀림없다. 먼저 재즈클럽가의 스타들.‘원스 인 어 블루문’의 경우 최세진 쿼텟과 여성 보컬리스트 웅산이 가장 인기가 높다.평일에도 140석의 좌석이 거의 차는 편이지만 이들이 출연하는 날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미리 전화로 요일을 물어보고 오는 이들도 많다. 예순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않을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최세진의 강렬한 드럼과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가 일품.정말로와 함께 차세대 재즈 보컬로 꼽히는 웅산은 재즈 경력이 3년에 불과하지만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버드랜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무대에 오르는 화요일과 허스키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의 임희숙이 고정 출연하는 목요일이 가장 북적인다.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좁은 보조의자에 앉거나,발길을 돌려야 할만큼 이들의 인기는 높다.유진박의 공연에는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도꽤 많다. 최근 민요와 가요 10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화두’란 앨범을 낸 색소폰주자 이정식의 무대도 항상 관객들로 꽉 찬다.70년대부터 재즈 피아노연주자,작·편곡자로 정통재즈 보급에 앞장서온 신관웅의 빅밴드도 많은 고정팬을확보하고 있다.재즈계의 대모 박성연과 가스펠가수 출신의 재즈가수 윤희정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꽉 찬 느낌을 주는 거물급 스타에 속한다. 홍대앞 라이브클럽가에도 속칭 ‘뜬’ 밴드들이 있다.‘크라잉 너트’는 케이블은 물론 공중파 방송에까지 여러차례 나오면서 가장 유명세를 많이 탄밴드.대표곡 ‘말달리자’는 CF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됐다.인디밴드의 음반판매량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마루’는 데뷔 앨범에 윤도현 밴드가 참여하고,윤도현 밴드의 전국투어 공연 오피닝에도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언니네 이발관’은 96년 ‘비둘기는 하늘의 쥐’로 데뷔한 뒤 최근 2집‘유리’를 발표하면서 독특한 밴드이름과 참신한 음악성으로 많은 음악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로테스크한 음악적 성향을 지닌 ‘레이니 선’은 지난해 11월 데뷔앨범 ‘포르노 바이러스’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의 앨범은 PC통신 음악동호회가 뽑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3인조 헤비 얼터너티브 밴드 ‘위퍼’는 평균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꽉 찬 사운드와 발군의 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 클럽가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순녀기자
  • ‘정보길잡이’ PC통신 대변신 나섰다

    ‘정보 길잡이’의 터줏대감 PC통신이 밀레니엄시대를 앞두고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모든 업체들이 문자중심 서비스에서 인터넷 기반의 ‘포털’(Portal·종합정보)서비스로 바꿔가고 있다.PC통신 가입자는 96년 100만명,97년 300만명,98년 500만명 등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다.2001년이면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천리안 데이콤의 캐치프레이즈는 ‘1인 1천리안’.모든 사람들이 천리안을 통해 멀티미디어 정보와 교육·오락 등을 즐기고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한다는 목표다.고품격 멀티미디어정보와 빠른 접속환경을 개발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편리한 전용소프트웨어와 값싼 이용료로 업계 선두 자리를고수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텔 한국PC통신은 올 10월 ‘하이텔 2000’을 선보인다.기존 하이텔의변형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다.이를 통해 2001년까지 4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채팅,웹메일 등을 결합해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고 회선을 4만5,000회선으로 늘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니텔 삼성SDS는 다양한 교육컨텐츠 확보,적극적인 마케팅,동호회 확대등에 주력하고 있다.기존의 인터넷·PC통신 통합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바둑,장기 등 게임을 32비트용으로 재정비,신세대를 대거 끌어들인다는 계획. 위성서비스 등을 통해 접속 속도도 높일 예정이다.올해 신규 가입자 목표는100만명. 넷츠고 SK텔레콤은 커뮤니티,컨텐츠,커머스 등 ‘3C’를 장기목표로 정했다.사이버 공간에 갇히지 않고 실생활에 응용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올해안에 개인맞춤 정보,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서비스의 종류를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011이동전화와 연계 본격적인 무선 PC통신시대를 열 방침. 나우누리 나우콤은 젊은 세대의 통신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국내 최고의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게임,영화,음악,스포츠 등 클럽 서비스를 크게 늘린다는 목표다.전용통신 프로그램 ‘웹프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동호회 지원,운영자 아카데미 개설 등을 통해 사이버 여론주도층을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채널아이 LG인터넷은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TV,지하철 등을 통한 매체광고에 주력하고 있다.PC,모뎀업체는 물론 텔레뱅킹서비스업체,시중은행과 협력,공동마케팅을 펴고 있다.동호회나 소모임을 적극 유치,커뮤니티서비스를 강화하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
  • 충북도 느티나무회31명 매월 회비모아 결식아동등 돌봐

    음지에서 일하기를 기꺼워하는 공무원들이 충북도청에 있다. 지난 96년6월 창립 이후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가진 것 없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묵묵히 돌봐온 자원봉사 동호회인 느티나무회(회장 李기원·여·충북개발사업소) 회원들이 그들이다. 도청 및 사업소 공무원 13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회원이 31명으로 늘어났다.회원들은 매달 박봉에서 1만원씩 회비를 갹출해 불우시설이나 결식아동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회원들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준다.땔감을 마련해주고 많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시설운영비를 지원해준다.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 도배를 해주고 집안청소를 말끔히 해주기도 한다. 지체장애아들이 있는 시설도 찾아가 함께 놀아주거나 손톱깎기,양치질은 물론 학습지도도 해준다. 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에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칼국수를 먹는다. 지난달부터는 초등학교 결식아동 3명과 자매결연해 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시설 방문 봉사활동을마친 뒤 몇명씩 나눠 3명의 결식아동집을 찾아가 학용품을 전달하고 누나,오빠처럼 함께 놀아준다.매달 급식비로 3만8,000원씩을 아이들 몰래 학교로 보내주고 있다. 회원 한명은 따로 결식아동과 부모 자식처럼 지내며 매달 10만원씩의 생활비를 대준다.합기도 사범 자격증이 있는 또 다른 회원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무술을 무료로 가르쳐준다. 느티나무회 총무 이미영(李美暎·36·총무과)씨는 “매달 한번씩 노인이나아이들을 만나는 날이면 회원들 얼굴에 생기가 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들어오는 회원은 있어도 나가는 회원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 인터뷰-신임 한국씨름연맹총재 ‘엄삼탁’씨

    “6개월내에 씨름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족 고유의 운동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31일 한국씨름연맹 총회에서 승인된 엄삼탁 새 총재는 혁신적인 경기운영 개선을 통해 관중들의 사랑을 받는 씨름으로 거듭날것을 다짐했다.진로씨름단의 해체 통보로 현대와 LG 2개의 씨름단만 남는 등 최대의 위기에서 모래판의 수장에 오른 엄총재는 “최대현안인 씨름단 창단을 위해 몇개 기업들과 실무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팀 창단에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팀 해체를 통보해온 진로에 해체 재고를 요청,진로로 부터 다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내분 모습을 보인 씨름계에 대해 이단적 행동을 하는 사람은 씨름인 전체의 이름으로 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씨름인들이 화합할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엄총재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씨름을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씨름동호회’나 ‘씨름후원회’같은 것들이 많이생기면 생활체육과 씨름과의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세진 yujin@
  • 公正委직원들 ‘공부 열풍’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 사이에 학습(學習) 동아리 만들기가 유행이다. 지난 96년부터 카르텔연구회가 발족된 이래 지난해 말에는 컴퓨터 동우회가 생겼으며 올해 초 심결 및 판례조사연구회,시장분석기법토론회 등이 잇따라 탄생했다. 판례조사연구회의 경우 심판관리관실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경쟁정책과 관련한 세계의 판례를 공부하고 있다.시장분석기법 토론회는 독점국 직원 40여명이 수시로 모여 독과점 시장에 대한 논의를 한다. 컴퓨터 동호회는 회원 30여명이 PC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월 1회 정기모임도 갖는다.전통을 자랑하는 카르텔연구회에는 공정위 직원 21명 외에 변호사나 교수,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10명도 참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올해 2월부터는 영어와 일어,중국어 등 3개 외국어 교육과정이 생겨 1주일에 3번씩 공부를 하는데 20명 정원에 60여명이 신청하는 바람에 급히 강좌를 늘리기도 했다. 이처럼 공부열풍이 부는 것은 田允喆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계학시험을 치르게 한 뒤부터.올해는 법학과목 시험을 볼 계획이다.
  • 덕수궁 야간 개방…새달 10일부터 한달간

    덕수궁이 4월10일부터 5월9일까지 한달간 매일 저녁 9시까지 야간공개된다. 지난 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일어난 이후 20년만이다. 문화재관리국은 25일 봄꽃이 활짝피는 때를 맞아 덕수궁을 밤에도 열기로했다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또 고궁관리에 지장이 없으면 민간 예술단체,전통예술동호회 및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연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02-752-0735) 덕수궁은 지난 64년 4월15일 처음으로 야간개방을 했다가 10.26이 발생한 79년 10월27일 이후 야간공개를 중단했었다.
  • 송파구 15명 ‘수화나눔회’ 결성

    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 직원들이 틈틈이 배운 수화로 청각장애인의 민원처리를 돕고 있어 화제다. 송파구 직원 15명은 청각장애인들이 민원처리 때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않아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화를 배워 민원처리를 돕기로 하고 지난해 4월 동호회인 ‘송파 수화나눔회’를 구성했다.이들은 주 1회 모여 수화를 익혔다.이제는 청각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만큼 능숙하다. 대부분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이들은 청각장애인이 찾아오면 방문 때부터 일을 마치고 귀가할 때까지 민원처리의 모든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수화상담원이 근무하는 곳은 주민이 많이 찾는 민원봉사과와 지적과 등 대민민원부서와 일선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등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구는 수화상담원제도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모든 민원창구에 수화를 할 수 있는 직원을 배치하기로 하고 직원들의 ‘수화나눔회’가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민원봉사과에서 수화로 청각장애인을 안내해 주고 있는 金미영씨는 “민원서류 발급을위해 구청을 찾는 청각장애인들이 메모지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수화를 배우게 됐다”면서 “수화로 안내를 하면서 청각장애인들과 한층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 ‘서울국제 레저 스포츠 쇼’ 오늘 개막

    국내외 레저·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해볼 수 있는 ‘99서울국제레저스포츠쇼(SILSPO ’99)’가 1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COEX) 태평양관에서개막된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한국종합전시장이 14일까지 공동주최하는 ‘SILSPO’는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레저·스포츠관련 전문 전시행사.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대만 포르투갈 파키스탄 마샬공화국 등8개국 80개 업체가 참가해 160개 부스를 설치하고 스포츠 레저용품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올해는 등산장비 헬스기기 스포츠의류 등 레저스포츠류와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수중스포츠류를 분야별로 분리 전시하는등 전문성을 살린게 특징.등산관·대중스포츠관·동계스포츠관·레포츠관·휘트니스관·수중스포츠관·수상레포츠관 등 7개 전시관에서 개인등반·산악활공 장비류,옥내외 경기용품및 기구,경기장 설비기자재,스포츠의류및 신발,스포츠과학설비및 기자재,동계스포츠의류및 장비,오토캠핑장비류,활공장비류,수중및 수상레포츠관련 전품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국내외리조트시설이용안내와 함께 여행·관광·휴양정보및 서적도 소개된다. 전시회 기간중 국내 산악인동호회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실내 암벽등반대회와 한국팔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가운데 ‘99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발’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실내 암벽등반대회는 일반인(11∼12일) 선수(13∼14일) 등 2개부문으로 나뉘어볼더링 경기로 치러진다.또 태평양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는 남자·여자부로 나뉘어 11∼13일 예선을 치른뒤 14일 토너멘트 방식으로 본선을 갖는다.이밖에 제3회 대한수중사진클럽회원전과 스킨스쿠버 세미나,리조트관련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金聖昊
  • 여성국극 르네상스 꿈꾼다

    “아니 여보시오 도련님 지금 뭐라고 말하셨소.이별이 웬 말이오 답답하니일러주오”(월매) “꽃이 필때 만났으니 꽃이 지니 이별이오”(춘향) “너잘있거라 나는 간다”(이도령) 요즘 서울 남산예술원에는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이 구성지게 울려퍼진다.여성국극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국악인들의 목소리다.원로 중견 신인 가릴것 없이 주말 무대에 올려질 국극 연습에 한창이다. 올해는 여성국악동호회가 ‘햇님 달님’으로 남성창극판에서 떨어져 나와홀로 선지 50년째.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이사장 박영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사랑의 연가’(춘향전)를 국립중앙극장 소극장무대에 올린다. 박이사장은 “춘향전은 한국적 러브스토리로서 최초로 여성이 남장을 하고출연한 작품”이라면서 “이번 공연은 ‘한국의 꽃’인 여성국극을 ‘세계의 꽃’으로 승화시키려는 디딤돌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성국극계는 공연의 완벽성을 갖추기 위해 연습에 혼신의 힘을쏟고 있다.점차 사그러지는 여성국극의회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인식을 갖고 있다.원로배우 김진진씨는 “지난 63년 이전까지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TV와 영화에 밀려 세인의 뇌리에서 점차 잊혀지는 상황”이라며“이번에 다시 국극의 인기를 되살리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여성국극은지난 87년 ‘무영탑’ 공연 이후 매년 한두편씩을 공연하면서 근근이 맥을유지하는 형편이다. 어린 춘향과 이도령의 소리가 성에 차지않는듯 원로 조금앵씨가 “소리를오므리지 말고 벌어지게 터뜨려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옆엔 부친을 여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합류한 김성애(춘향)가 2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하나로 합치자”는 박이사장의 제의에 진경여성국극예술단과 서라벌예술단 등 흩어져 있던 단체들이 흔쾌히 동의했다.‘어제의 용사’들은 먼저 대잇기 작업에 나섰다. ‘원로들의 잔치’라는 이미지로는 대중화가 어렵다고 판단,신인배우 오디션을 실시했다.“애들이 올까”라는 걱정은 기우였다.판소리와 전통무용을 겸비한 ‘실력있는 젊은 끼’들이 70여명이나 몰렸다. 원로배우들은 3월 공연에 무료출연키로 했고 신인 배우의 연기지도도 떠맡았다.조영숙씨(방자)는 의상비를 아끼기 위해 배우의상 70여벌을 손수 바느질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현씨는 “만남과 이별을 다룰 1부는 신인의 신선함을 살리고 2부에서는 원로들의 노련함을 섞어 아름답고 섬세한 무대를 만들겠다”고말한다. 젊은 춘향과 이도령으로 조영경과 한혜선이 나온뒤 2부에서 김성애와 이옥천이 바톤을 이어 받는다.방자로는 김지희와 조영숙씨가 나온다.월매는 1,2부 모두 김진진씨가 고정출연한다.이번 공연에서는 국극의 선구자 고 임춘앵씨 회고 사진진도 열린다.(02)790-5564
  • 우주의 신비 찾아 떠나는 밤하늘 여행-천체관측

    한 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바라보는 천체의 모습은 특별한 체험의 대상이아닐 수 없다.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느끼는 우주의 신비는 경이롭기만 하다.처음엔 전문가나 동호인들의 자리로 시작됐던 천체관측은 이제 일반인은물론 어린이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각 천문대는 이같은 흐름에 따라첨단 관측장비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당일 혹은 2박3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앞다투어 운영하고 있다. ▒세종천문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의 여주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사설천문대이다.6.6m 높이의 원형돔 안에 설치된 26인치 반사망원경이 자랑거리.컴퓨터 제어장치에 의해 움직이는데 부망원경인 8인치 굴절망원경으로 주간 태양흑점을 관측할 수 있다. 슬라이딩돔은 길이 13m미터의 지붕이 좌우로 열리는 슬라이딩 루프방식을 채택한 단체 관측실.4∼12인치급의 쌍안경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9m 높이의 천체투영관은 날씨에 관계없는 전천후 관측시설.일출과 일몰,달의 위상변화,행성운동,별의 일주 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 당일 천문대 이용자들을 위한 일일견학 프로그램과 초중고교 학생 동호회 직장인 대상의 전문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천문교육시설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야외수영장잔디구장 수상래프팅 실습장과 도자기학습장 등 교육·레저시설도 마련돼 있다.(0337)886-4147▒안성천문대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강덕리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민간천문대이다.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편리한 교통과 확트인 시야가 장점이다.길이 12m의 슬라이딩 방식의 돔을 설치해놓고 있다.망원경은 16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과 16인치 반사망원경,컴퓨터로 자동 탐색되는 12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 및 6인치 ED-APO 굴절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다.새로운 천문현상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는 천체전용 시스템이 특징이다.교육관과 천문기념품점 식당 숙소가 마련돼 있다.천체망원경 이야기,천체관측,슬라이드 상영,태양흑점 관측,별퀴즈대회 등으로 짜여진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인기이다.(0334)677-2245▒서당골수련마을 천문대 구병산이 바라보이는 속리산 남쪽 자락인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에 자리잡은 천문대.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겨울철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맑다. 이웃엔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와 화양계곡 등 관광지,위성기지국 등이 있다.10.5m 높이의 돔과 3층짜리 별도 관측실이 갖춰져 있다.돔 내부에는 200㎜ 굴절망원경과 100㎜ 굴절 태양망원경,100㎜ 쌍안경과 3대의 반사망원경,3대의 굴절망원경이 차려져 있다. 접안경과 빛을 차단하는 태양필터도 갖추고 있다.슬라이드,CD롬,비디오를 이용한 단체수련프로그램과 일반인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천문대관람 천체관측 별자리 영상교육 사계절썰매타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짜여진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0433)542-0981▒은하수천문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천문대.150㎜ 굴절망원경,10인치 반사굴절망원경 16인치 돕소니언식 반사망원경,8인치천체사진촬영용 반사망원경 각 1대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면서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익힐 수 있는 60㎜ 80㎜ 굴절망원경 17대를 구비했다.직접 망원경의 탐색경을 정렬해 행성 성단 성운을 관찰할 수 있다.최초의 국립시설인수련원측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과 자연체험 위주의 2박3일 수련코스를 연중 진행한다.천문대는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있다.(0374)333-8830▒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에 설치된 사설 천문대.수도권 지역의 불빛이 차단되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완전히 칠흑같은 어둠 속에 빠진다. 그만큼 별자리 감상엔 제격이다.16만평의 부지에 천체관측돔과 강의실 콘도급 숙소 2개동을 갖추고 있다.지붕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원하는 별을 알아서 찾아주는 천체관측돔이 인기를 끈다.이 천체망원경은 강의실내에 설치된 여러대의 컴퓨터와 연결돼 하늘의 움직임을 일일이 기록할 수 있다.1박2일코스를 운영하는데 실내강의와 별자리 관측,산책,태양흑점관측으로 짜여져 있다.(0356)585-0482金聖昊 kimus@
  • 연극 마니아 무대 진출

    문화 전반에서 마니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연극계 동호인 중에는단순한 인상비평 수준을 넘어 실제로 창작에 참여하는 ‘광’들이 있다. PC통신 천리안 연극동호회도 그중 하나.27일 제5회 정기공연으로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사진·이강백 원작·이재진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이 모임은 지난 91년 12월6일 시작됐다.연극사랑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뭉친 것이다.처음엔 보는 연극이었다.하지만 날이 갈수록 ‘기성 연극의상업성’에 실망을 금할 수 없게 되자 직접 공연에 나섰다. 동호회 강도진 기획팀장은 이번 작품이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었다”면서 “기능면에서는 기성 극단에 비해 다소 떨어질지 모르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시각이 결합된 신선한 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라고 이들의 수준을 호락호락하게 보아서는 안된다.2,000여명의 회원이 평균 36.6편의 연극을 관람하면서 비평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날카로운비판 등 토론 결과를 극단에 보낸다. 연출을 맡은 이재진(ID:들숨날숨)은 ‘98대학연극제’금상을 수상하고 사회에 나와 연출수업을 쌓는 중이다.일부 출연진은 대학로 극단에서 뛰는 현역들이다.회원들도 연극배우·연출가,국립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참여’를 선언한 마니아의 결실은 27일∼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6) 경남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21세기에는 ‘공단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국내 최대 기계공단인 창원공단의 배후도시로 개발된 창원시는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삼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 계획도시다.시원하게 뻗은 도로망과 도심 곳곳에 산재한 넓은 녹지는 외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경남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가 이전해왔고 김해국제공항과 마산항이 인접해 있으며 인구도 50만명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행정·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그러나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만한 레저·위락시설이 절대 부족하다.체육공원은 휴일이면 각종 동호회가 독차지하고 도심 공원에도 편의시설이 없어 가족단위 놀이공간이 없다.여가시간을 보낼만한 장소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은 거리를 배회하면서 유해환경에 물들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창원공단이 노사분규의 메카로 자리매김돼 창원시는 공단도시·회색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처럼 도시의 양적인 성장에 비해 떨어지는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시는 두대동 체육단지에 건립되는 경륜장을 중심으로 ‘종합 문화·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단순한 체육시설에서 탈피,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선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하는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경륜장 중심의 레포츠타운 차원높은 삶의 질을 실현하기 위한 문화인프라확충 차원에서 추진된다.두대동 일대 12만여평에 조성된 체육단지의 시설을활용할 방침이다.현재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수영장,궁도장,롤러스케이트장 등 6개 경기장이 있다.주차장에는 1,000대를 세워둘 수 있다. 여기에 2000년 1월 개장 목표로 경륜장 건설사업이 80%의 공정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이다.아이스링크도 추가로 설치해 겨울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적은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경륜장사업은 자치재정 확충 및 지방체육진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도와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륜장은 1만5,276평 부지에 연건평 1만1,367평 규모로 관람객 수용능력은 최대 1만2,000명.비가 오거나 겨울에도 경주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건설된다.벨로드롬은 길이 333.3m,너비 9.7m,경사도 4∼34도로 국제규격이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내부공사와 지붕설치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마치고,전산 및 방송·통신시스템 등도 마무리한다.이어 한달간 경주연습과 각종 장비의 시운전을 거치면 개장준비가 끝난다. 내년 1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 경주가 열린다.부근 도시지역에 장외발매소도 설치할 계획이다.겨울철을 제외한 9개월동안은 서울 잠실경륜장에서 창원 경륜에,창원에서 서울 경륜에 각각 참여할 수 있는 교차투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경주는 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가 위탁,운영한다. ▒경기장주변 종합개발 경기장주변에 위락시설을 확충해 레포츠타운을 찾는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륜장 뒷편 언덕에 체육회관을 건립한다.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00평 규모다.주변 경관을 살려 목재를 사용해 별장식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다.카페와 레스토랑,노래주점 등을 설치하고 경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30실과 사우나시설도 갖춘다.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잇는 ‘데크’를 활용해 레저쇼핑몰도 건립한다.1,000평에 달하는 데크 아래공간에 패스트푸드점과 스낵코너 등 가족단위이용점과 청소년들을 위한 컴퓨터게임방,노래방,만화방도 만든다.장년들을위한 카페와 커피숍,바둑교실,당구장을 설치한다.스포츠용품점과 기념품점,슈퍼,물품보관소 등도 입주한다. 이밖에 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창원을 소개하는 비디오물을 상영한다.실내수영장 옆 주차장은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극장으로 활용한다.운동장 뒤 언덕에는 인공폭포와 청소년스트레스 해소장,전통의 거리가 조성된다.창원전문대에서 중앙동 1번가에 이르는 약 1.5㎞에 각종 조형물과 꽃터널,수림대 등을 시설해 연인의 거리로단장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건립 두대동 일대 3만여평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민자를유치해 건립할 계획이다.국제수준의 각종 세미나와 집회,전시회 등을 유치하면 연관산업이 발달하고 부대수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컨벤션센터에는 2,00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휴식·음식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孔民培시장 인터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21세기 창원은 문화·예술의 향취 속에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孔民培창원시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종합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조속히마무리해 시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단도시로 각인된 창원을 문화·예술의향기가 살아 숨쉬는 매력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은.창원의 매력을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문화예술의 향취속에 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를 조성하며,창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등으로 설정했다.세부추진사항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시립박물관,컨벤션센터등을 건립해 넉넉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며,시립예술단의 공연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이벤트를 활성화시켜 시민 일체감을 조성하며,각종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해 문화인구의 저변을 확대할계획이다. ▒체육단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는 배경은.현재 조성중인 체육단지는운동장이라는 단순기능을 가진 집단체육시설이다.이를 ‘인간과 문화’라는테마공간으로 재구성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중문화권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나.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와의연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 매력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그리고 야외문화 공연장을 설치해 다양한 대중문화 프로그램 연출로 시민 어울림 마당을 마련한다.마지막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문화·복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기대 효과는.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체육에 대한욕구를 충족시키고,대중문화 연출을 통한 만남의장으로 시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 ‘행복자치시 창원’은 시민들이 바라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창원 l 李正珪
  • ‘아니메’ 관련서적 출간 봇물

    ‘아니메(애니메이션을 뜻하는 일본어)’관련서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엄청난 파급력 때문에 지난해 정부의 일본문화 1차 개방 대상에서는 빠졌지만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이에 따라 그동안막연히 동경하거나,혹은 애써 외면해오던 일본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번역출간된 데즈카 오사무의 저서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을하라고 하셨다’(누림)가 대표적인 예.데즈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그의 사망 10주기였던 지난 9일 일본 각지에서는 마니아 동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치러졌다. 일본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국인에게도 그는 각별하다.그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그의 분신인 ‘철완 아톰’,‘밀림의 왕 레오’를 모르는 이는 드물 테니까.이 책은 그가 어떻게 신의 자리에 오르게 됐는지,또 일본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디즈니를 누를 수 있었는지를 자세히 다룬다. ‘아니메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황의웅 지음,시공사)는 데즈카를비롯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7명의 작품세계와 예술관을 조명한다.‘미래소년 코난’‘원령공주’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알프스소녀 하이디’‘빨강머리 앤’의 타카하타 이사오,‘아키라’의 오토모 카츠히로,카와지리 요시아키,오시이 마모루,그리고 ‘신세기 에반겔리온’으로 널리 알려진 안노 히데아키가 그들이다. 만화평론가 박인하씨 등 4명이 쓴 ‘아니메가 보고싶다’(교보문고)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변화와 다양한 면면을 살핀 책.1917년부터 1963년까지 일본애니메이션 초기 역사를 간략히 정리하고 이어 데즈카 오사무,60∼70년대 TV아니메,로봇,마법소녀에 이르기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전반을 설명한다.이밖에 ‘미소녀 게임의 세계’(예솔)도 일본 컴퓨터게임 속에 등장하는 미소녀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훑어보고 있다.시류에 영합한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것은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홈페이지‘포털사이트’경쟁

    ‘보다 빠르고 쉽게 인터넷 여행을 떠나세요 ’ 인터넷 홈페이지에 ‘포털 사이트’경쟁이 불붙었다.‘포털’(Portal)은 ‘입구’란 뜻으로 포털 사이트는 인터넷 여행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길잡이 홈페이지’를 말한다.다양한 정보를 담은 PC통신 서비스가 인터넷에 구현된 것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다양한 정보를 갖춘데다 원하는사이트를 빨리 찾을 수 있어 이용자가 쇄도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네이버,네띠앙,한메일 등이 이미 포털화를 마쳤으며 마이크로소프트,넷스케이프 등도 곧 국내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 ‘네띠앙’(www.netian.net)은 무료 홈페이지,전자우편과 함께 게시판,채팅,동호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맞춤 뉴스,캘린더,스케줄러 등 개인정보관리 기능까지 갖췄다. 대표적인 검색엔진 ‘네이버’(www.naver.com)는 ‘마이네이버’(my.naver.com)‘뉴스네이버’(www.newsnaver.com)등 특성별 사이트를 종합한 개인 맞춤서비스로 무장했다.정보 검색은 물론 뉴스·날씨,스포츠 속보,주식·환율·부동산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료 전자우편 사이트 ‘한메일’(www.hanmail.net)도 최근 포털사이트로 단장하고 뉴스,인터넷쇼핑,문화정보,설문조사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야후!’의 한국어판인 ‘야후!코리아’(www.yahoo.co.kr)에서도 추천사이트,무료전자우편,종합뉴스,채팅,주소록관리,금융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포털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진것은 ‘접속회수=광고=돈’이라는 등식 때문.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무한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인터넷 광고시장을 선점하고 전자상거래 등 앞으로 보편화될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 유명업체들까지 올 상반기 안에 대거 가세할 전망이어서인터넷 비즈니스의 최대 각축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金泰均
  • 한국형 ‘싱글앨범’ 첫 출시

    국내 음반시장 실정에 맞춘 ‘한국형 싱글앨범’이 나왔다.싱글앨범은 해외에서는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선 가격 경쟁력이 없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PC통신 음악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젊은이 3명이 음반기획사 ‘스톰프뮤직’을 차리고,첫 작업으로 싱글 5장을 하나의 CD에 담은 ‘싱글패키지릴레이’앨범을 만들었다.타이틀곡 ‘세가지 약속’을 부른 남성듀오 ‘립스’,록커 김태영,R&B가수 진혜영,록밴드 ‘애플파이’,분위기 있는 발라드가수 강민정 등이 앨범에 참여했다.장르와 테마의 통일성을 지닌 기존의 옴니버스앨범과는 달리 각 뮤지션들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 국내 대표적 아카펠라 4개팀 연합콘서트

    국내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4개팀이 참여하는 ‘아카펠라 대제전’이 23·24일 이틀간 서울 정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악기 아닌 인간의 목소리를악기처럼 ‘연주’하는 아카펠라 장르는 꾸미지 않은 순수함이 최대 장점.이번 공연의 주제 또한 ‘순수로의 회귀’다.공연을 기획한 한울기획 김동혁팀장은 “90년대초 잠깐 주목받다 사그라진 아카펠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연합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93년 ‘사랑이라 부를수 있을까’로 인기를 얻은 ‘인공위성’,MBC합창단출신의 6인조로 코미디 프로에서 부른 ‘오데로 갔나’로 유명해진 ‘솔리스트’가 참여한다.또 대학연합 그룹 ‘보이처’와 PC통신 아카펠라 동호회 여성회원 5명으로 구성된 ‘보브’등이 함께 한다. ‘세빌리아 이발사’‘군밤타령’‘예스터데이’‘솔로예찬’등 클래식부터 국악,팝송,가요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02)319-5317李順女 coral@
  • “호반의 도시서 겨울낭만 즐기세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눈과 얼음이 어우러진 겨울철의 낭만을 만끽하세요’ 춘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월7일까지 16일간 강남동 중도배터옆 수변공원에서 제4회 눈·얼음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눈조각 경연대회,눈썰매끌기,전통팽이 돌리기,얼음썰매타기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호반의 겨울풍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눈조각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15개 대학팀이 참가하며 중·고교생 및 연인·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눈조각 경연대회는 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눈썰매끌기는 3명이 1팀이 돼 자녀가 탄 썰매를 부모가 교대로 끌게 되고팽이돌리기 행사는 팽이겨루기,팽이 오래돌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군부대가 주관하는 전통연 날리기대회와 춘천시청 사진동호회가 주관하는 눈·얼음 사진콘테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된다. 행사장에는 높이 2m의 눈얼음 성벽과 길이 30m의 눈얼음 동굴,구곡폭포 모양의 얼음폭포,얼음 꽃나무,눈얼음 아치,눈얼음 미끄럼틀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눈·얼음축제는 동계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려 시민들은 물론외국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춘천 l 曺漢宗
  • ‘사이버 스토킹’ 급속 확산

    ◎PC통신서 만남 제의… 거절땐 끈질긴 괴롭힘/대부분 채팅하다 ‘마음에 든다’며 접근/반응 없으면 욕설·음란내용까지 띄워/신고건수만 한달 40∼50건… 적극 제재 절실 올해 초 PC통신의 문학방을 통해 등단한 K씨(25·여)는 결혼하자며 끈질기게 매달리는 30대 남자 때문에 서너달 동안이나 시달렸다. 통신에 소설을 몇차례 써올렸던 K씨는 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는 이 남자로부터 통신으로 ‘한번 사귀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곧바로 거절했다.그러나 이 남자는 ‘나의 이상형’이라면서 ‘결혼해 달라’는 전자우편을 매일 수십통씩 보내며 집요하게 따라붙었다.K씨가 대꾸하지 않자 욕설을 보내기도 했다.ID(통신상의 이름)를 바꾸었지만 남자는 새 ID를 찾아내 스토킹을 되풀이했다. PC통신에서 상대방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사이버 스토킹’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스토킹하는 사람(스토커)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악의적인 스토킹 뿐 아니라 장난삼아 괴롭히는 사례도 빈번하다. 주요 PC통신사에 신고되는‘사이버 스토킹’은 한달에 40∼50건에 이른다. 사이버 스토킹은 대체로 채팅(통신상의 대화)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대화를 하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의 ID를 기억했다가 전자우편이나 메시지를 보낸다.처음에는 ‘마음에 든다’‘한번 만나자’는 정도의 내용을 보내다 거절 당하면 노골적으로 스토킹을 시작한다.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욕설이나 음란한 내용까지 보내며 괴롭힌다. 스토커의 절반 가량은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학력도 높은 20대 중·후반의 남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고교생도 20∼30%나 된다.피해자는 대부분 10대나 20대 여성이다. 10대인 딸의 ID로 채팅을 하던 한 40대 여성은 우연히 알게 된 남자가 두달 동안 집요하게 만나자고 매달리면서 성적 요구를 담은 편지를 보내와 고통에 시달렸다.더구나 딸이 편지내용을 열람한 뒤 딸의 오해를 푸느라 한동안 애를 먹었다. 한 20대 여성은 채팅방에서 만난 남자와 통신으로 2개월 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다.그러다 ‘만나서 사귀자’는 제의를 거부당한 남자는 여자가 활동하는 동호회를 알아낸 뒤 ‘그 여자는 나와 잤다’는 글을 게시판에 올려 모욕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사이버 스토킹이 이처럼 성행하고 있으나 제재수단은 극히 미흡하다.통신사측도 피해를 적극적으로 고발하기보다는 신고를 접수하면 스토커의 ID를 삭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이텔 홍보팀 趙善英 대리(31·여)는 “사이버 스토킹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채팅 등을 하다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하며 당하는 즉시 통신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