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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빅’ 인터넷 타고 급속히 확산

    인터넷에 ‘디빅’(Divx)영화가 뜬다.디빅영화란 비디오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변화된 멀티미디어 코덱.일반 동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높아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인 디빅영화는 미국 할리우드물에서부터 ‘신라의 달밤’‘친구’‘공동경비구역 JSA’등 국산 최근작들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현재 인터넷에는 DVD에서 디빅파일을 추출하거나 외화 자막을 번역하는전문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쯤되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최근 ‘킬러들의 수다’의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영화를 웹캠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배포한 네티즌을 고발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P2P(개인간 파일공유)방식의 영화교류에법적용은 불가능하다.저작권법상 친구나 친척에게 감상용으로 건네는 영상음반물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개인이 비상업 용도로 음반 등을 복사하는 경우 저작권보다 사용자의 편의가 우선된다”고 설명했다.사이버수사대의 한 관계자도“인터넷을 통한영화교류가 불법인 점은 인정되나,이를막을 규제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속병을 앓고 있는 쪽은 영화제작업자들이다.‘킬러들의 수다’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에 인터넷 복제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삽입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분위기이다.‘PK디빅 동호회’ 운영자는 “디빅은 영화관이나 DVD를 찾기 위한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디빅은 향후 영화시장에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날로 발전하는 디빅영화의화질과 음향이 VTR이나 DVD수준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또 최근에는 불법 CD의 판매업자들이 디빅영화를 거래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인터넷 영화보기 기술의 비약적발전에 따라 음악분야의 MP3 위법성 논란이 영화분야의 디빅에서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몸매 찍은 ‘몰카’ 인터넷 거래 성행

    거리를 활보하는 불특정 여성들의 몸매를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던지고 있다.여성 노출 사진은 일부 인터넷 동호회나 성인 방송을 통해 은밀하게 퍼뜨려지던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신체 일부나 몸매를 찍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등록해 유료화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동호회를 표방한 한 사이트는 지하철이나 수영장 등에서 찍은 여자 사진을 20∼30장 제공하는 회원들에게만 사이트 무료 이용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그렇지 않은 네티즌은 5만원에서 8만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결국 무료회원 유치를 통해 제공받은 사진을 유료회원에게 되파는 수법으로 운영자는 앉아서 이익을 챙기는 셈이다. 기존의 몰래 카메라와 다른 점은 현행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초상권 침해나 음란성 시비를 피하기위해 얼굴을 피해 촬영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음모등이 드러나는 노출은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다. 이런 신종 몰카는 주로 스타킹을 신은 여인이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으로 장소나 시간을 불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필름 인화과정이 필요없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확산과 페티시즘(fetishism) 분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신체의 일부,또는 특정한 사물에 대해서 이상한 성적애착을 느끼는 일종의 도착현상을 가리키는 페티시즘은 이미 일본에서도 사회문제가 됐었다.문제의 심각성은 이를처벌할 법제도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사이트엔 여성 사진에 대한 품평(?)도등록되고 있고,점점 더 노골적인 사진이 올려지고 있다.직장인 송은경(27) 씨는 “자신도 모르게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통된다는 것이 소름끼친다”면서 놀라워 했다. 한편 지난 98년 개정된 성폭력 특별법은 “타인의 신체를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5년 이하 징역,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촬영한 자에국한될 뿐이고 인터넷 게재나 배포를 제한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공통된 해석이다. 결국 누군지 확인할 수 없는,치마 속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배포하더라도 현장에서 걸리지만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사이버 수사대 한 관계자는 “음란물로쉽게 지정할 수도 없고 초상권 침해로 다루는 것도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한 어렵다”고 밝혔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공무원 Life & Culture] 중앙부처 첫 당구 동호인대회 ‘성황’

    누군가는 당구를 녹색테이블 위에서 벌이는 ‘환상의 예술’이라 극찬한다.또 어떤 이는 담배,술 등과 동격에 놓고 ‘불량한 유혹’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이처럼 양극화된 평가에 따라 예전에는 정부부처 공무원으로서 내놓고 당구를 즐긴다면 찜찜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두 얼굴의 당구’가 같은 부처 동료들간의 친목 도모와 각 부처간 화합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로자리매김된다. 지난 17일 토요일 서울 서초동 한국당구아카데미.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남짓까지 ‘제 1회 중앙부처 공무원 당구동호인 대회’가 열렸다. 항상 근엄한 넥타이와 양복을 차려 입어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만 같은 11개 중앙부처 공무원 120여명이 한 자리에모여 50여개의 당구대를 차지한 채 당구 실력을 겨뤘다.이들에게는 직급이나 부처의 다름도 따로 없었다.얼굴은 처음 봤지만 모두 그저 ‘동료’로 통했다. 4구 단·복식전과 3쿠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대회장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는 공에 대한 아쉬움의탄성과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또 국가대표 김철민(金哲珉)씨의 예술구 시범 때는 공을 칠 때마다 숨죽여 구경하며 환상의 묘기 앞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정보통신부 직원들은 이참에 아예 동호회를 하나 만들었다.이름이 길기도 하다.‘MCI빌리아드클럽 사이버코리아21’.16명이 옷을 똑같이 맞춰입고 나온 것도 눈길을 끌었다.회원들은 별명도 하나씩 갖고 있다.총무를 맡은 국제협력관실 6급 ‘봄날 선수’ 김춘일(金春日)씨와 ‘벵갈 호랑이’ 김재호(金在虎)씨 등은 “부처간 두터운 벽이 있었는데 타부처 사람들과도 막연한 가까움이 느껴진다”며 매년개최할 것을 주문하기도. 당구 400점인 기획예산처 김용진(金容辰·삶의질향상기획단 파견)과장은 4구 개인전 부문에서 2회전 탈락했지만 함께 참가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행사 내내 자리를 뜨지 않았다. 그는 “당구를 좋아하면서도 떳떳하게 내놓고 즐기기에는 눈치가 보였는데 내친 김에 동호회를 하나 만들어야겠다”면서 “당구는 직원들간 친목 도모는 물론 큰돈 안들이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열심히 ‘당구 예찬론’을폈다. 한국당구아카데미 손형복(孫亨馥)원장은 “당구는 전국 1,200만 동호인에 아시아게임 금메달 10개가 걸린 국내 최대 레포츠”라면서 “공무원 당구 동호회가 많이 생겼으면좋겠다”고 말했다.심판을 맡은 여성프로선수 장민화(張民和·48)씨는 “별도로 찾아오면 기초부터 개인지도 해주겠다”고 제의해 참가자들을 웃겼다. 이날 행사를 맡은 행정자치부 복지과 박재혁(朴在赫)과장은 “처음이라 준비가 미흡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해덩달아 기분이 좋다”면서 “내년에는 여성의 참여와 종목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자에 대한 축하,패자에 대한 격려가 어우러진 이날 종합우승은 행정자치부가 차지했고 기획예산처와 정보통신부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시상식이 끝나고 뉘엿뉘엿 저무는 짧은 겨울해를 받으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려 근처 호프집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 ■‘행자부 撞神’이성렬국장 스리쿠션 시범경기 출전. 도박의 귀신을 ‘도신(賭神)’이라 부른다면 당구에 능한 사람은 ‘당신(撞神)’이 걸맞을까. ‘당구동호인 대회’ 개막에 앞서 3쿠션 부문 시범을 보여준 ‘행자부의 당신’ 이성렬(李星烈·50)인사국장은 애써 겸연쩍어한다.이 국장의 당구 실력은 500점.선·후배동료들은 이 국장이 당구 외에도 탁구,테니스,골프 등 공으로 하는 모든 운동에 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 당구대회 역시 이 국장의 아이디어다.지난해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있을 때에도 요일별로 월요일은 당구,화요일은 탁구,수요일은 테니스 등으로 정해놓고 퇴근 뒤 하위직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얘기하다 보니 일은 안하고 놀기만 한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직원들과 함께 당구치고 삼겹살 구워먹으며 소줏잔 부딪히는 모습에서 직원들이 편안해했다”고 은근히 자랑한다. 이날 2,000점이 넘는 여고 프로선수인 정보라양(18)과 벌인 시범경기에서 3대 2로 진 이 국장은 “몸이 채 풀리지않아 졌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당구 등을 통해 다양한 교류와 스트레스를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중국어 배우기 열풍

    공무원 사회에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세계 상품교역량 5위의 ‘거인’ 중국이 최근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세계 경제체제에 본격 동참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오는 2010년이 되면 중국이세계경제 최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같은 열풍을 부채질하고 있다.공무원들이 남녀노소 없이 중국어를배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이유이다. 가장 열기가 뜨거운 곳이 기획예산처이다.정원 248명 가운데 10%가 넘는 26명이 자체적으로 중국어반을 만들어 매주 3차례 수업을 들을 정도다.수강인원이 영어와 일본어의갑절로,처음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운영되다가 진도가 빨라지자 최근 속성반도 만들었다. 기획예산처에 중국어반이 설립된 것은 지난 9월초.감사법무팀 임채만(林彩萬·6급) 주사가 중국 베이징대로 2년6개월간의 유학을 가게 된 게 화제가 되면서부터다.임 주사는 HSK(중국어능력시험) 6급 보유자로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오다 행정자치부 주최 공무원 장기해외유학 시험에 합격했다. 때마침 기획예산처가 중국정부의 개혁 주무부처인 중앙기구편제위원회와 교류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도 계기가 됐다.기획예산처는 연내 중앙기구편제위와 부처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양국 실무자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정협력과 관계자는 “중국측과 일을 해보니 언어가 통하면 의사소통이 훨씬 빠르고 일의 효율성도 높아진다는사실을 새삼 느꼈다”면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어를 준비해두면 유용할 것 같아 중국어반 동호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 서초동 청사 내에 중국어 미풍이 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열풍으로 바뀌었다.재정협력과에서 여행사 일을 하고있는 조선족 김명옥(金明玉)씨를 선생님으로 초빙하고, 아침·점심시간을 쪼개 수업을 진행한다. 경비는 업무추진비에서 조달했다. 수강반에는 과장급 5명이 참여하고 있다.초급반 이인식(李仁植) 총무과장은 15일 “지구촌의 무한경쟁시대가 열린만큼 강대국 틈에 끼인 나라의 공무원으로서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야 한다는마음가짐으로 늦게나마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에 둘러싸인 ‘강소국’ 벨기에의 경우 영어는 물론 주변 강국들의 언어를 자유롭게구사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런 점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중국어반이 초·고급반으로 운영된 지 한달만에 속성반이만들어졌다.진도를 빨리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 둘 늘면서다.5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 중에는 중국으로 가는 해외유학을 장기목표로 잡아놓은 이들이 적지 않다. 한 사무관은 “공무원의 장점 중 하나가 정부비용으로 해외유학을 가는 것”이라면서 “대부분 미국 일변도로 희망해오던 해외유학이 최근 중국쪽으로도 많이 옮겨지는 추세”라고 기류를 전했다.그는 “중국 유학을 가기 위해 HSK7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과천·대전 등 3개 정부청사를 통틀어 중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공무원은 연 400여명 수준이다. 공무원들의 외국어 교육을 맡고 있는 행자부 교육훈련과 박환기(朴煥奇) 사무관은 “중국어 영어 일어 등 3개 외국어를중앙·과천·대전 등 3개 정부청사에서 주당 2∼3회씩 교육하고 있다”면서 “일본어 수요는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300명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중국어 수강인원은 324명에서40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문호를개방하고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중국어 수강인원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공무원 life & culture] 마라톤 열풍

    우리가 사회 곳곳에서 느끼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은 공무원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시대가 바뀌고,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공직자들의 생활과 문화,사고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권위주의로 무장하고,책상머리에 앉아 탁상공론을 일삼다 복지부동하던 고리타분한 공무원의 모습은 사라져야 하고,또 사라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열심히 일을하지만 틈틈이 운동도 하고 정서를 살찌우기 위해 취미생활과문화생활에도 열심이다.대한매일은 행정뉴스면을 통해 공직자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화제의 인물도 집중 발굴키로 했다. ***국민 곁으로 그들이 달려온다.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을 떨치고 지축을 박차고 달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사회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톤 열풍’이서울 세종로와 과천 정부청사,각 지방자치단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공무원 생활의 애환을 닮아서 좋다는 이도 있고,뇌물에 대한 유혹을 뛰면서 해소한다는 공직자도 있다. 골프는 돈도 돈이지만 눈치가 보여서어렵고,다른 운동도 시간과 돈이 만만찮다.모든 일을 ‘조직적’으로 해야 하는 공직 사회 특유의 상명하복식 업무에 지친 공무원들에게 ‘고독한 러너’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을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1월 현재 행정자치부 복지과에 공식 등록된 중앙부처 마라톤 동호회는 12개 277명.하지만 지난 5월 인천공항 개항 기념 마라톤대회때 이미 30여개가 넘는 기관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공무원 마라톤 인구는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중앙부처 마라톤대회에는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노동부·감사원·보건복지부 등 40여개 기관이 참가를 신청했다.외청까지 포함해 모두 55개 중앙기관의 70%가 넘는 참여율이다. 마라톤 동호회가 가장 활발한 부처는 기획예산처와 공정거래위원회. 예산처는 김병일 차관 주도하에 마라톤 동호회를 만든 뒤 자체 마라톤대회를 두 차례나 주최했다. 전체 직원 400명의 공정위는 마라톤 동호회원만 55명.일부 열성파 회원들은 자비를 들여 뉴욕마라톤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수십년 역사를자랑하는 등산회·테니스회도 회원 수가 30∼40명인데 생긴 지 1년도 채 안된 마라톤 동호회의 성장은 놀랍기만 하다.매주 수요일 퇴근 뒤 회원들은 인근 서울대공원의 2㎞ 순환코스를 다섯바퀴씩 돌면서 화합을 다진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5㎞,10㎞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선수급’ 동호회원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각 신문사 주최로 열린 마라톤 대회에는넥타이를 풀어헤친 공무원들이 42.195㎞를 완주한 사례가 속출했다. 지난달 21일 춘천마라톤에서 생애 첫 완주를 일궈낸 노동부 장신철(38)공보과장은 “35㎞ 지점에서 ‘사점(死點)이 찾아와 포기할 뻔했지만 완주하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였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8명의 노동부 직원중 4명이 풀코스를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총리실 파견근무 시절 10㎞ 달리기에 도전해 공직생활 11년 만에 처음으로 ‘뛰어’본 장 과장은 이후 두 차례의하프코스 도전에 성공한 뒤 마라톤 마니아로 변신했다.생활이유독 불규칙한 공보관실 근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1주일에 2∼3번씩 집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5㎞ 야간 구보를 실시한다.요즘은 아예 사무실에 정장을 걸쳐놓고 퇴근은 뛰어서 한다.관악구 신림동 집까지는 13㎞.차로 가도 막힐 때는 1시간30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묵묵히 뛰어가다 보면 1시간 남짓이면 집에 도착한다.“정력을 엉뚱한 데 낭비한다”는 부인의 눈총이 성가시기는 하지만 “이제 뛰지 않고는 일을 못할 지경”이 돼 버렸다. 최고 기록 3시간14분을 자랑하는 공정위 최정열(47)하도급2과장은 벌써 풀코스 완주만 10번을 소화한 베테랑 마라토너.지난춘천마라톤에는 직원 45명과 함께 출전해 5명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최 과장은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마라톤은 공무원에게 가장 알맞은 운동”이라면서 “지난 5년동안 시간만 나면 달리다 보니 매사에적극적이고 업무에도 의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 마라톤 마니아들은 “공무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마라톤에 매료될 만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다”면서도 “밖에서 보기보다 야근과 휴일 근무가 많아 시간이 없다는 점이 마라톤 인구가 느는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목표를 정해 놓고앞만 보고 뛰다 보면 지나온 생활도 정리되고,어느새 ‘공무원근성’이 배어 수동적이 돼 버린 내 모습을 털어 버릴 수 있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강계두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뛰고나면 몸은 녹초가 돼도 정신은 더없이 맑아져”. “지구력과 전략,프로정신이 필요하고 목표지점이 확실하다는점에서 마라톤은 예산편성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 강계두(姜啓斗·47)과장은 마라톤을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안된 ‘초보’지만 누구 못지 않은 마라톤예찬론자가 됐다. 강 과장은 주말이면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양재천변을 달린다.잠실운동장까지 달려 갔다 돌아오면 가뿐하게 10㎞다.땀은 비오듯 흐르고 몸은 녹초가 되지만 정신은 더 없이 맑아진다. 과다체중인 강 과장을 괴롭혀온 허리 통증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가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예산처에동호회가 조직되면서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혼자하려니 힘도 들고 몸에 무리를 느꼈습니다.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부내에 결성된 동호회를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가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 김복주 교수(86년 아시안게임 800m 금메달)가 시간날 때마다 동호회 모임에 나와 페이스 조절법과 달리는 요령을 지도해 준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강 과장의 열성 덕분에 예산처 마라톤 동호회는 부처 가운데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회원 수가 60명에 육박했다.오는 4일 열리는 중앙마라톤대회에는 강 과장을 포함,53명이 출전할 정도로 활발하다.강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10㎞에 도전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가장 싸게,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높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입니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리다 보면 성취감을 느낍니다.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간 화합도 자연스럽게 다져집니다.” 마라톤이야말로 모든 운동 가운데 ‘꽃’이라고 자신하는 강과장은“말로는 마라톤의 매력을 다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큰 맘 먹고 마련한 마라톤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 바람처럼 달려 나가며 그가 남긴 한마디.“한번 달려 보세요.”함혜리기자 lotus@
  • 2001 대한매일 광고 우수상/ 복표부문 타이거풀스(스포츠 토토)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날이다. 주말? 목요일?아니다. 바로 스포츠 토토 결과 발표의 날이다. 스포츠 토토가 생기고부터 일주일 내내 즐겁다. 토요일 오후 편의점에 들러 투표용지를 가지고 집에 온다. 주중에는 정보지, 신문, 인터넷을 보면서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동료들과 이번 주 경기들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그렇게 해서 얻은 예측결과를 투표용지에 옮긴 후 편의점에서영수증을 받는다. 그리고 목요일의 결과 발표를 기다는거다. 이것이 토토가 생기고 난 뒤 나의 일주일 생활이다.”이건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꿈이 아니라 실제 스포츠 토토 소비자들 사이에서 있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벌써 인터넷상에서는 토토 동호회가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번 수상하게 된 광고는 평범한사람이 꾸는 꿈을 실현시킬 수단으로서의 스포츠 토토를형상화했습니다.스포츠 토토는 쉽게,재미있게 즐기면서 새로운 생활을 꿈 꿀 수 있는 매개체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광수 광고홍보 이사
  • 사이버감시단 월권시비

    정보통신부가 제정한 인터넷 청소년유해매체물 표시방법에대한 고시가 1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그간 자체 모니터활동을 해왔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나 사이버감시단 등의 민간기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하지만 이들 기구의활동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간 음란물과 관련해 집중적인 시정,권고조치를 받아왔던동호회,채팅 사이트들은 나름대로 자체관리를 강화하는 등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도 이들 단체가 마치 범죄집단을 다루듯 한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최근엔 아예운영자 아이디를 달라는 요구까지 하는 등 사이트를 직접관리해 청소년에게 해가 되는 사항을 제재하겠다는 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채팅을 하다 시비가 붙어 욕설을 했던 고등학생 김모군은 ‘사이버감시단'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우리가 신고하면 경찰에 잡혀간다”고 말해 해당사이트에 문의했지만사실과 달랐다고 말했다. 사이트관계자는 “사법적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에게 경고하는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다.이에사이버감시단 관계자는 “모니터요원 활동사항안내를 보면사용자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이는단지 권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들 기구가 정한 음란사이트 기준도 문제가 되고 있다.정보통신윤리위원회 폐지를 요구하는 문화연대 정책실장이원재 씨는 “동성애 사이트와 김인규 교사의 홈페이지가청소년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폐쇄되는 것을 보면 음란 기준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명백하며,이 때문에 네티즌의인터넷 접근권과 표현의 자유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란물,언어폭력,쇼핑몰 피해 등을 대상으로 했던 민간 단체의 활동은 언론과 정부기관에서는 인정받았지만 정작 네티즌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네티즌들은건강한 인터넷을 위한 민간기구들의 활동이 자칫 새로운 감시 권력기구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조흥銀 임직원, 퇴직여직원에 성금

    조흥은행 임직원들이 11일 장애 입양아를 키우는 퇴직 여직원 신주련씨(40)를 위해 1,10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대한매일 4월23일자 참조) 신씨는 지난 98년 딸 하영이(4)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딸 아영이(2)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위성복(魏聖復) 행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신씨의 헌신적인 사랑이 메말라가는 요즘 세태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펼쳤다”면서 “하영이와 아영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씨는 “옛정을 잊지 않고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조흥은행의 마라톤 동호회원 3명은 신씨를 돕기 위해 지난 추석연휴 동안 315km에 이르는 ‘2001 국토횡단 울트라 마라톤’을 뛰기도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가을타는 분들 인터넷 음악카페 오세요

    추석 황금연휴가 막 끝난 지난 4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아줌마,아저씨들이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언뜻 초등학교 동창회 쯤으로 보이지만 실은 지난해 봄 30,40대를 주축으로 결성된 인터넷음악방송동호회 ‘음악사랑방’(sky.inlive.co.kr:7610)회원들이다.2∼3개월에 한번씩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이들은 오붓한 홈페이지(music.namwon.net)도 운영중이다.모임에 참석하러 전북 남원에서 일찌감치 올라왔다는 청일점 김현식씨(34·출판기획사 운영)는“오늘 처음 얼굴을 본 사람도 있지만 전혀 낯설지가 않다. 모처럼 꽃밭에 둘러싸이니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초등학생 아들까지 대동한 주부 김미숙씨(40·경기 부천시), 엄순영(36·경기 평택시),허윤자(40·서울 중계동),오태순씨(40·서울 회기동)도 매일같이 인터넷상에서 수다를 떨지만 성에 차지 않다는듯 연신 안부를 묻는다. “개인방송을 하던 사람들중 뜻맞는 이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음악방송은 CJ(Cyber Jockey)들이 PC를 통해 자신이 선곡한 노래나 신청곡을 청취자들에게 들려주며 간간히 재미있는 멘트도 섞는다.아이들이 학교에 간 낮시간에 주로 방송을 하는 김미숙씨는 “소리바다에서 다운받은 음악파일이 4,000곡이 넘는다.학창시절 음악다방에 드나들던 추억을 떠올리며 방송을 한다”고 말했다. 취향도 서로 달라 ID가 ‘호수’인 허윤자씨는 호수처럼잔잔한 발라드곡을,길선영씨(34·강릉)는 팝과 뉴에이지곡을,김미숙씨는 최신곡을 위주로 들려준다.여기에 ‘하눌타리’,‘예담사랑’등 남성CJ들도 가세해 24시간 릴레이로방송을 진행한다. 이들은 “방송을 하다보면 계절의 변화를 저절로 느낀다”며 “여름에는 신나는 댄스곡이 인기더니 요즘은 유익종의‘9월에 떠난 사랑’등 분위기 있는 곡들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혼자 방에 틀어박힌 채 마이크에 대고 열심히 떠들고 있는 부인에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타박하던남편들이 요즘에는 회사에서 방송을 들으며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해오기도 한다고 귀띔한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접속하는 ‘음악사랑방’의 정회원은 15명.과거에는 무료서버를 사용하다가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3개월에 10만원씩 내는 유료서버를 임대해 쓰고 있다.FM라디오보다 2배나 더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돈도 안되는 일을,돈까지 들여가며 열심인 까닭이 뭘까.“문자로,목소리로 속내를 털어놓으며 친밀감을 키우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데요.남자랑 혹시 바람나면 어떻게 하냐고요? 음악으로 만나면 사심없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방송용 원고를 쓰느라 예전보다 신문과 책을 더 열심히읽는다는 김미숙씨의 설명이다. ?음악방송 즐기려면 일단 윈앰프 홈페이지(www.winamp.com)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현재 세이클럽(www.sayclub.com),천리안(www.chollian.net) 대화방 등에는 수천개의 개인,또는 동호회 음악방송이 가동중이다.‘사랑과우정방’‘40대를 위한 음악방’등 마음에 드는 방 제목을골라 들어가면 된다. 듣다가 직접 음악을 들려주는 CJ로 나서려면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개인이 혼자서 하는 방법이 있다.동호회에 들어가면 음악파일 다운받는 법에서부터 진행하는 법을 일일이 가르쳐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좋다.개인이 하려면 끼리(www. kiri.co.kr),인라이브(www.inlive.co.kr)에서 빌려주는 서버를 이용하면 된다. 허윤주기자 rara@
  • 대가야 문화 체험하세요

    ‘찬란했던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하세요’. 제12회 대가야 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개막제와 본행사,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제=세가지 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된다.군민노래자랑과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의 위업을 기리는 우륵추모제,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본행사=목판서화,한지공예,허수아비 만들기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실이 열린다.또 전통음식과떡,엿 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된다.지산동 고분군이한눈에 보이는 대가야 국악당에서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가 성대히 열리고 도립교향악단 연주회와 도립국악단 및국악인 공연 등 수준높은 공연이 펼쳐진다.대가야 미술가협회,꽃꽂이 동호회,고령문학회,주부독서회 등이 참여하는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개진면 양전리 일명 풍동골의 장승 설화를 극화한 마당놀이 풍동이와 장승제도 볼거리다.문인협회고령군지부의 주관으로 시낭송과 작품발표,문학강연,문학과 음악의 만남행사가 열린다.군민체육대회에는 군악대 시범,풍물놀이,태권도 시범,시가행진,구기경기,육상경기,민속경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주산의 대가야 고분 주변을돌아오는 주산 산악마라톤대회도 개최된다. ◆부대행사=고령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음식 무료시식회와 전통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도 한마당이 열린다.참가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먹거리 장터에는 전통음식15종,전통민속주 3종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또농산품 판매장에서는 내고장 지역에서 만든 주방용품,도자기,낚시대,쌀,버섯,콩나물,딸기잼,돼지고기 등이 시중가보다 20%이상 싼값에 판매된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부처 동호회 지원 강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동호인 모임 활성화로 침체된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1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 동호인 모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동호인대회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회 참가 종목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중 등산,탁구,테니스,축구 등 8개 종목을중심으로 개최하는 동호인 대회 참가 종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달초 2∼3개 종목을 추가로 지정한 뒤대회를 확대,개최하기로 했다.올해 신설된 마라톤·사물놀이 대회에는 매회 7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이루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구·사격·수영·인라인스케이트 등의 모임도 적극 발굴,지원하고 동호회 운영비,대회 개최 지원금 등으로 책정된 예산 3억4,000만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동호인 모임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은환경변화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무원동호인 모임을 더욱 다양화하고 활성화하는 시책을 개발,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8개 중앙부처에는 체육,레저,문화,예술 분야에 걸쳐총 365개 동호인 모임이 결성돼 있으며 1만3,973명이 참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으뜸 철도인’ 반극동씨/ 개인 홈페이지로 철도정보 제공

    철도청 전기본부에 근무하는 반극동씨(41·전기6급)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98년 오픈한 개인 홈페이지 ‘www.kicha.com.ne.kr’를 통해 철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독신청자들에게는 철도 관련 뉴스를 담은 메일 매거진을 발송하기도 한다. 반씨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테마관광 열차를 비롯,지역별 축제,대중교통 연계,관광안내지도,숙박,먹거리 등 철도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있다.반씨는 철도와 지하철에 관련된 신문기사를 스크랩,갈무리한 뒤 ‘철도 지하철 뉴스 매거진’이라는 이름으로 철도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아침 이메일을 보내주고 있다. 반씨로부터 메일 매거진 정보를 받고 있는 사람은 1,320여명. 반씨는 특히 철도여행지를 소개하는 ‘기차타고 여행하기’라는 주간 웹 매거진을 40회 발행했으며 구독자는 6,600명에 달한다. 반씨가 철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게 된 동기는 지난 97년 PC통신 나우누리의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동호회에서 뉴스담당을 맡아 철도 관련 정보를 회원들에게제공하면서부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철도청으로부터 ‘이달의 으뜸 철도인’으로 선정된 반씨는 “보다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IT취업 “인맥·경험 쌓아라”

    ‘인맥·실무경험·자격증을 갖춰라’ IT산업의 불황속에서도 IT관련 업계의 인력난은 계속되고있다. 프로그래밍 등을 중심으로 고급 IT인력 수요는 항상공급을 초과하는 실정이다. 자신의 적성에 맞고 고액연봉이 보장되는 IT직종에 취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IT취업전문가 영진닷컴 김진일(金振一)팀장이 소개하는 ‘IT직종 취업을 위한 10계명’을 알아본다. ‘금싸라기’같은 취업정보가 온·오프라인의 인맥을 통해 유통된다.IT분야에 취업한 사람들은 물론,인터넷 취업동호회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면 공개되지 않은 알짜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학이나 취업준비생 시절에 다양한실무경험을 쌓으면 면접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기업 아르바이트나 홈페이지 제작 등 관련업무를 꾸준히 해야한다. 자격증은 취업준비생의 성실성과근면함을 나타내는 척도로 평가된다.국제공인자격증이나전자상거래관리사 등 고급 IT자격증을 따면 취업에 더욱유리하다. 신문 취업정보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장이 어떤 인재를 뽑는지 체크해야 한다.인터넷 취업정보사이트가 제공하는 취업정보도 십분 활용해야한다. IT업종에 근무하려면 최근 IT동향은 필수.시사적인 면접질문에 대비하기 위해 IT관련 기사를 숙지해야 한다. 인턴·시간제 근무라도 IT경험을 쌓는자리라면 도전해 볼만하다.정규직도 기업에서 낮은 연봉을 제시할 경우 장래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취업하는 것이 좋다. 불황기에는 면접기회도 없는 경우가 많다.대학 취업정보실이나 학과 사무실에 부지런히들러 기업채용이 있는지,취업설명회가 열리는지 확인해야한다. 컴퓨터에 외국어 실력까지 쌓는다면 금상첨화.외국회사뿐 아니라 외국 현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외국 홈페이지를 해석할 수 있는 실력은 기본이다. IT기업은 창의력과 진취성을 많이 고려하므로 동영상이나 개인 홈페이지 등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IT취업에 성공한 선배나IT기업 직원들의 조언을 들은 뒤 자신에게 맞게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우리 눈높이서 좋은사이트 찾자

    “우리에게 유익한 인터넷 사이트를 우리 스스로 찾을 겁니다.” 드넓은 인터넷 정보의 바다에서 유익한 사이트를 찾아 나선 웹(Web) 탐사선 한척이 항해를 시작했다.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가 지난달 결성해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WWW 탐사대(www.tamsa.or.kr)’가 그 주인공.탐사선을 꾸려나는 대원들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중·고생 200여명으로 15개 청소년 동호회의 회원들이다. 이들은 청소년·예술·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에 걸쳐 우수한 인터넷 사이트를 발굴해 추천하면 청소년 심사단이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종 선정하게 된다.우수 사이트 및 동호회에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기존의 권장사이트가 성인의 눈높이에서 선정된 것이라면탐사대의 선정 사이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추천하고 선정함으로써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데 의미가 있다. 탐사선의 공동 선장 역할을 맡고 있는 청소년심사단 황태희군(19·영훈고 3년)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사이트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8월의우수 사이트는 분야별로 ▲청소년-한국청소년인터넷방송국(www.kybc.org) ▲예술-패션사진(www.eoside.com) ▲문화-비평웹진 컬티즌(www.cultizen.co.kr) ▲체육-아이스포넷(www.isponet.co.kr) ▲관광-엔스테이(www.nstay.com)등이다.탐사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김훈(29) 연구원은 “청소년 스스로가 정보사회의 주역이 되어 인터넷에서 올바른청소년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1월에는 우수사이트 목록 및 평가내용을 정리해 청소년 정보문화 백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50대 국가요직 탐구] (26)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근대적 국가는 경찰국가였다.정부가 경찰 업무에만 충실하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질 수 있다는 개념이다.하지만 현대적 의미에서의 국가는 그러한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복지국가를 추구하고 있다.복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보건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정책을총괄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공공 및 민간의료 서비스의 전달체계 및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의약품 관련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특히 지난해 시작된 의약분업과 의료계파업 등을 거치면서 보건정책국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민의 정부 들어 조직이 개편되기 전에는 의정국(醫政局),약정국(藥政局),식품정책국(食品政策局) 등으로 구분돼 있을 정도로 업무 영역이 방대하다. 지난 98년 2월 보건복지부 역사에 있어서 좀처럼 유례를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따른 외환위기 삭풍과 함께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공직사회에 불어닥쳤고 보건복지부에서도 1개 국(局)과 3개 과(課)가감축됐다. 당시 감축 규모에 못지 않게 관심을 끈 것은 조직 개편의내용이었다.종래 의정국,약정국,식품정책국에서 따로따로담당하던 의료정책,약무정책,식품정책 업무를 한 군데 묶어 담당하는 보건정책국이 생겨난 것이다. 이후 보건정책국장은 6개 과,65명의 식구를 거느리고 의료법,약사법,식품위생법 등 21개의 법률을 관장하는 중요한자리가 됐다. 복잡다단한 온갖 보건의료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보건정책국장은 따라서 초인적인 체력과 집중력,리더십은 물론이고이해관계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익집단을 아우를 수있는 친화력과 포용력을 겸비해야 한다. 지난해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계 파업으로 온 국가가 한바탕 홍역을 치를 때 보건정책국장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의·약계와 시민단체는 물론,언론의 관심 대상이었다. 초대 보건정책국장인 송재성(宋在聖)씨는 풍부한 아이디어와 남다른 추진력,합리적 사고와 균형감각을 함께 갖춘 보건복지부의 대표적인 일꾼으로 평가받았다.보험정책과장,연금정책과장,의료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92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이래 국제협력관,기술협력관,사회복지심의관,식품정책국장,한방정책관 등 국장급 직위를 맡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보건정책국장 재직 시에는 의약분업 실시를 진두지휘했으며 지난해 9월 연금보험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러나 곧이어 불거진 건강보험 재정위기로 쉴틈없이 일에 매달려야했으며 지난 5월 31일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 및 의약분업 정착 종합대책’을 만들어냈다.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국민여론 악화에 따른 감사원 감사 결과 문책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송 국장의 뒤를 이어 현재까지 보건정책국장을 맡고 있는변철식(邊哲植) 국장은 행시 19회 출신.과장 시절에는 의료관리과장과 약무정책과장 등을 거치고 9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안전국장을 역임해 보건의료·식품·의약품등이 얽혀 복잡하기 그지없는 보건정책국 업무에 두루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체력보강을 위해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변국장은 복지부 테니스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다.그러나 보건정책국장으로 발탁된 후로는 라켓을 거의 잡을 틈이 없을정도로 일에만 파묻혀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남북 백두대간 잇기 민족염원 보일터”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진부령을 잇는 백두대간의 남쪽구간 670여㎞를 한날 종주함으로써 반세기 넘게 허리 잘린 백두대간을 다시 잇고자 하는 민족의 염원을 보여주려합니다” 9월2일 전국의 회원과 등산 동호인 400여명을 동원,670㎞를 54개 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종주하는 ‘백두대간 잇기한마음대회’를 여는 ‘산사랑 통신산악회’(www.sansarang.net) 회장 진혜성씨(48·서울 종암경찰서 조사계장)는행사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교과서에서 배운 산맥체계는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부인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요.원래 우리 민족은 백두에서 지리로 이어지는 1,400여㎞ 백두대간을 민족의 중추로 보았는데 일제는 이를 산맥으로 갈기갈기 찢어놓았어요”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식민과 분단으로 찢겨진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염원도 담겨있다. 지난 91년 하이텔 산악동호회에서 인연을 맺어 산악회로발전한 이 모임은 자체 등산학교를 개설,모두 12기 졸업생을 배출한 저력을 갖고 있다.남에게 털어놓기 힘든 산행체험담 등은 전문 산악인들이 보더라도 감탄할 만큼 내용이 풍부하다고 진 회장은 자랑한다.현재 회원 500명으로그동안 37쌍의 커플이 산악회에서의 인연으로 맺어졌다. 진 회장은 지금까지 오른 산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윗분들이 알면 큰일난다”고 너털웃음을 날렸다. 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나루 한강 둔치 공연장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각 구간별 종주팀이 출발한 뒤 2일 동틀 무렵부터 산행을 시작,오후 3시쯤 산행을 마치고 행사 마지막구간인 진부령에서 통일기원 산제를 지낸다. 임병선기자 bsnim@
  • 세계 지하철승차권 전시회

    ‘승차권을 통해 전세계 지하철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호선 혜화역 전시장에서 국내외 각종 지하철승차권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사 창립 20주년(9월 1일)을 기념해 지하철승차권동호회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부산,인천,대구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발행한 보통·기념·광고 승차권 및 미국,프랑스,독일,그리스,멕시코 등 세계 30여개국의 지하철승차권 등 2,0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평양지하철의 통근 승차권,지하철역 사진자료,노선도,지하철 개통 기념우표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문의 2293-2207. 임창용기자
  • 일제 찬양 사이트 7곳 폐쇄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일본 수상 각하 동호회' 등 일본 제국주의와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의 인터넷 사이트 7곳을 최근 폐쇄했다고 17일 밝혔다. 폐쇄된 사이트 중에는 '일본이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등 일본침략을 미화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친일 사이트가 젊은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를 점검, 폐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SBS ‘진실게임’ 100회 특집

    SBS ‘이경실 이성미 진실게임’이 17일 오후 6시40분 100회 특집방송으로 꾸며진다.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단순한형식의 이 프로는 99년 7월2일 첫 방송된 뒤 평균 15%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오락프로의 한계를 극복해 재미와 교양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지난 3월에는 백상예술대상 예능부분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진실게임동호회’가 만들어졌고 이에 대항하는 ‘가짜 클럽 동호회’도 생겨났다.긴가민가 하는 상황에서 진위를 알아맞추는판정관의 기지와 출연자들의 익살 등이 인기의 비결이다.100회 특집은 시청자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남녀가리기’와 ‘나이 맞히기’를 주제로 80분간 진행되며 김건모,이재은,강성훈 등이 진위판정단으로 출연한다.
  • 송파문화체육회관 10월 착공

    문화 및 체육 공간이 없었던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에현대식 체육문화회관이 건립된다. 송파구는 거여동 4,426㎡의 부지에 사업비 212억여원을 들여 지상 3층,지하 2층,연면적 8,690㎡ 규모의 송파체육문화회관을 오는 10월 착공해 2003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송파체육문화회관에는 농구·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300여평의 대체육관을 비롯해 태권도·검도 등이 가능한 소체육관,수영장,에어로빅장,체력단련실 등 9개의 체육시설과문화관,시청각실,다목적 문화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120석의 관람석,남녀 탈의실,100여대의 주차공간 등부대시설과 유아방,식당,스낵코너,스포츠용품점,체육동호회 사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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