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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법학회 창립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장 延基榮)는 17일 국제정보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육학회,SBS 공동 후원으로 ‘스포츠의 법적 환경과 제문제’를 주제로 한국스포츠법학회 창립 기념 학술회의를 가졌다.기조 발제에 나선 장주호(張周鎬) 체육과학연구원장과 한상범(韓相範) 동국대교수의 발표를 간추린다. ◆韓相範 동국대 교수 한국 스포츠법제의 정신과 정책방향=우리의 스포츠는 이승만정권 이래 몇몇 정권에서 우민화 정책이나 기업들의 영리추구에 이용돼 폐해가 적지 않았다.스포츠를 국민복지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스포츠법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을 큰 줄기로 마련돼야 한다.그 하위법이라 할 국민체육진흥법이 82년 제정될 당시 ‘벼락치기’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고칠 점이 있으면 과감한 수정작업을 거쳐야 한다. 군사정권에서와 같이 국제경기 메달이 최우선으로 여겨져 승리에만 집착하는 태도를 하루빨리 버리고 체육복권 등 사행심을 부추겨 기금을 모으는 일은 없는지 현실을 되돌아 보자. 자원봉사 체제를 짜임새 있게 대대적으로 개발해 국민들 모두가 국내에서개최되는 국제대회를 통해 당당한 스포츠외교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월드컵축구가 이 땅에서 열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욱 시사하는바가 크다. 스포츠정책의 핵심은 국민의 체력 증진과 함께 건전한 정신을 함양시키는데 있다.이런 점에서 운동장,체육관 등 대중이 이용하는 스포츠시설의 입장료에 대한 부가금을 폐지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은 적절한 조치이다.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서 스포츠행정을 주무관청인 문화관광부에만 맡길 것이아니라 지방정부의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투자와 시설의 설치·관리,경기개최·후원을 위해서다. 이러한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려면 먼저 스포츠법제의 정비가 필요한데 현행 체육진흥법을 격상시킨 가칭 ‘스포츠기본법’ 제정 등을 생각해 볼수 있다. ◆張周鎬체육과학 연구원장 우리나라 스포츠정책의 과제=오늘날 일반인들의 스포츠 참여 폭이 점점 확대돼 거의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다.21세기에 들어서면 스포츠는 누구나 즐겨야 할 중요한 권리 가운데 하나로 인식될 것이다. 스포츠정책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국민권리를 명시한 헌법 제35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기본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체육복지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이다.일반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는 높은 데 반해 실제 참여율은 최근 3년 동안 40%미만에 그치고 있다.생활체육에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리고 동호인 조직,지도자 양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스포츠산업을 21세기 고부가 가치의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스포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및 정보의 공유,벤처사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시급하다. 셋째,체육을 통한 국제교류에 좀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경기력향상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통일농구대회와 같은 기회를 통해 남북한 화합을 선도하는 역할을 늘리고 전통문화와 국가이미지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해 태권도 등특정종목의 전략적 지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에 열거한 과제는 오랜 기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돼야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새 천년을 앞두고 모두를 위한 국민스포츠로 자리잡도록 국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한편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도와 법체계를 갖추는 데힘과 의지가 모아져야 한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8)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새 천년에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전원도시로변모한다. 밀양은 경남 동북부 내륙 깊숙히 자리잡은 전통을 중시하는 충효의 고장이다.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얼음골과 호박소 등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다. 경부선 철도변에 위치해 있어 철도문화가 발달했던 60년대까지는 인구 25만을 자랑하는 웅군(雄郡)이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뚫리기 시작한 고속도로가 수송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소외된 밀양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밀양시는 민선 자치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범시민 정신운동을 전개했다.지난 4년간 의식 개혁과 지역사랑 운동을 벌여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21세기 ‘일등 시 일등 시민’을 구현하기위해 야심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와,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종합체육단지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명실상부한 문화·관광전원도시를 건설,새 천년의역사를 창조한다는 포부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교통문제도 오는 2004년쯤이면 말끔히 해소된다.경부고속열차가 밀양역에 서고,밀양을 지나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지방도 5개 노선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이렇게 되면 부산·대구·울산시와 창원·마산 등지는 1시간 이내로 좁혀지고,이들 지역 주민 1,000만명이 여가를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사업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유적지를 성역화해 청소년에게 구국정신을 일깨우고,불교연수원∼대법사∼표충비∼영남루∼만어사∼표충사∼얼음골을 잇는 불교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안면 고라리 사명대사 생가 주변 4만4,000여㎡를 정비하고 임진왜란 전적기념관을 건립한다.나라에 중요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땀 흘리는 것으로 유명한 표충비 비각(碑閣)을 보수하고,대법사에 이르는 진입로 1㎞와 유적지 연계도로 1.5㎞도 확포장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국비와지방비 등 82억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사업 인구감소로 늘어난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는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 현재 시가 확보한 폐교는 7개교.이중 3개교는 이미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나머지 4개교도 활용계획이 수립됐다. 하늘아래 첫 동네인 단장면 구천리 사자평에 위치한 고사리분교는 기념물로 보존한다.무안면 내진초등학교는 자연학습원으로 조성하고,삼랑진읍 안태초등학교는 청소년 예절학교로 활용하며,산내면 임고분교에는 민?薇같活?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민간위탁자를 물색중이다. 부북면 월산초등학교 등 3개교는 밀양연극촌과 미리벌 민속박물관,가인예술인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 정부가 마련한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맞춰 체육시설을 규모화·집단화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2003년말까지 240억원의 사업비로 교동 일대 1만7,000여평에 각종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80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소도시형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고,공설운동장에 육상경기 보조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3,000평 규모의 보조잔디축구장과 주차장도 각각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고,내년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01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밀양 이상조시장 인터뷰 “21세기 밀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명실상부한 영남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상조(李相兆) 밀양시장은 “철도문화가 발달된 60년대에는 인구가 26만명에 달했으나 도로교통이 불편해 지금은 13만여명으로 줄었다”며 “대단위무공해 공장을 유치하고,쾌적한 환경을 겸비한 돌아오는 밀양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21세기 밀양의 개발 방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쾌적한 전원도시건설이다.민선 취임 이후 일관성있는 개발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2003년까지 마무리짓고 미착수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특히 밀양역광장 확장 및 밀양강 주변 개발등 우리시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 ■지역문화 육성과 관광진흥책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해 미리벌 민속박물관과 가인예술촌,밀양연극촌을 개원했다.앞으로도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이용하고 교동지구에 종합예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사명대사 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하고,얼음골 케이블카와 골프장을 조기유치하며,숙박시설도 확충해 머물다 가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환경보전 대책은. 밀양은 높은 산 깊은 계곡에서 모아진 맑은 물이 흐르는밀양강을 중심으로 자자손손 정답게 살아온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를 그대로보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 ‘푸른 밀양 21’을 발간해 행동강령을제시했다.내년에 수립하는 환경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밀양은 전국에서 가장살기좋은 ‘그린시티(Green City)’가 될 것이다. ■돌아오는 밀양 건설 시책은. 인구 유입정책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고장 건설이다.그리고 대학교와 무공해 공장을 유치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고향을 떠났던 출향인들을 기다리겠다. 밀양 이정규기자 - 아일랜드 파크 계발 계획 밀양 시내 한 복판에 ‘아일랜드 파크’가 뜨고 있다.시내를 흐르는 밀양강에 갇혀 섬 아닌 섬이 된 삼문동과 가곡동 일대 강변둔치가 말끔히 정비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이 일대는 지대가 강 바닥보다 낮아웬만한 비에도 침수 피해를 당하고,둔치에는 비닐하우스가 설치돼 경관을 해쳤었다.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밀양시는 지난 95년부터 아일랜드 파크 조성계획을 수립,사업을 추진하고있다.우선 밀양강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제2밀양교 부근 하류에 제1수중보(洑)를 설치했다.밀양의 상징 영남루 맞은편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에서는 수준높은 공연이 이어지며,주변에 건립된 분수대가 뿜는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바로 옆 체육공원은 휴일마다 청소년이나 동호인들로 만원이다.인근 송림공원은 이들의 회식장소. 용두교밑 6,000여평에 조성된 조각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동북아 및 한국의 고대 암각화 29점이 재현돼청소년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사조직 불법선거운동 집중 단속

    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는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및 입후보예정자들의 사조직을 통한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7일부터 30일까지 실태 점검 및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일선 선관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최근 산악회,동우회 등의 명칭으로 특정 입후보 예정자의 당선을 위해 관광을 주선하거나 등산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다면서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선관위는 지난달 말 현재 총선출마예정자와 관련있는 조직·단체는 산악회 227개,연구소 35개,동창회 218개,향우회 64개,종친회 134개,동호인회 47개,재단및 사단법인 85개,기타 203개 등 1,013개에 달해 예정자 1명에 1개꼴로 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의 눈] 아직도 멀고 먼 행정개혁

    관가 체육의 날 행사에 대한 본지보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을 보면서 아직도 의식과 행태면에서 더 많은 행정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도가 나온 16일 행정자치부의 행사담당자는 “열심히 일만 하기로 했다.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기로 했다”고 불퉁스럽게 말을 건넸다. 보도 하루 만에 일정을 취소하는 걸 보면 신속하기는 하다.여론행정을 잘하는 것일까.그런데 해마다 이같은 지적을 했는데 그동안 왜 바뀌지 않았을까. “몇년 전인가 의료보험관리공단에 볼 일이 있어 갔던 적이 있다.평일인데도 창립기념 체육대회로 휴무한다는 안내문이 있더라.얼마나 화가 나던지…. 공무원이 이런데 국민이었다면 어땠을까”일선 공무원의 경험담이다. 행사의 내용도 들여다보면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한 부처의 경우“선수단 입장식과 폐회식을 갖고 장관이 축구 시축을 하는 등 장관 위주의행사 아니냐.모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곤 줄다리기 정도뿐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 직원들을 위한 행사라면서도 직원들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장관을 모시는 측근들이 결정한 것이다”라는 직원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전 직원 체육대회가 한가족 행사라면 직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행사내용을정해야 하지 않을까.공무원 직장협의회가 구성됐더라면 어땠을까.직장협의회 운영지침을 만든 부서인 행자부를 비롯,많은 부처들에 아직 협의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공직사회가 여전히 윗사람 중심으로,윗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풍토라는 반증이다. 얼마전 현직 서기관이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책을 냈다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일이나 하지 쓸데없이 책은 왜 내가지고…”라는 식의 부정적인반응이 적지 않았다.“다음 인사 때 어디로 가게 될지 걱정”이라고 이 공무원은 어두운 표정을 지우지 못한다.우리 공직풍토는 여전히 시대흐름에 뒤떨어져 있다.체육대회에서 책 출간 ‘사건’에 이르기까지를 지켜보면서 보다더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절감하게 된다. 박현감 행정뉴스팀 기자eagleduo@
  • [외언내언]‘슈퍼땅콩’

    ‘슈퍼 땅콩’으로 불리는 김미현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노라면 엉뚱하게도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그림 ‘절규’가 떠오른다.이른바 풀 스윙자세의 그는 뭉크의 ‘절규’처럼 절절한 느낌을 준다.1m53㎝라는 작은 키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량을 120% 끌어내기 위한 그 자세는 금방 허물어질 듯 위태로워 보이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긴다.눈물겨운 투지와 집념이 그속에 응축돼 있기 때문인 듯싶다. 뒷모습만으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하기 힘든 당당한 체구의 박세리와달리 김미현은 실제 나이(22세)보다 더 어린 소녀처럼 보인다.우승컵을 안아 들고 짓는 깜찍한 미소는 꼬옥 껴안아 주고 싶을 만큼 귀엽다.게다가 그에게는 기울어가는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고 프로 골프계에 뛰어들었다는 애잔한 이미지마저 붙어 있다.비행기와 호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중고 미니밴으로 이동하며 때로는 햄버거로 끼니를 때운 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참가해 왔다는 것이다.팬 서비스 정신 또한 투철해 국내 대회에 열심히 참가하는것도 그가 특별한 인기를 모으는 한 요인인 듯싶다.오는 22일 시작되는 스포츠서울투어 최종전인 제1회 바이코리아여자오픈에도 그는 참가한다. 김미현이 11일 LPGA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9월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퍼스트유니언 베시킹 클래식에서또다시 우승한 것이다.그는 이제 더이상 동정의 눈길을 받는 선수가 아니라국제무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확실한 스타’로 발돋움했고 밤잠을 못자며 그의 경기를 지켜 본 골프 팬들은 잠시 시끄러운 세상살이를 잊고 마음껏 기뻐했다.“이러다가 미국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끼리 1,2,3등 하게 되지않을까”하며 행복해하는 팬들도 있다.지난해 박세리가 메이저 대회 2승을포함해 LPGA 투어 4승 행진을 한 데 이어 김미현이 다시 한국 여자 프로골퍼의 실력을 과시한 데다 내년에는 박지은의 활약이 예약돼 있는 터다.박지은은 김미현이 우승하던 날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준우승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안았다.그가 박세리와 김미현처럼 LPGA 신인왕이 돼 3년연속 우리 선수들이 이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높다. 광활한 국토에 잔디밭이 잘 자랄 수 있는 기후조건을 갖춘 미국에는 전세계 골프장보다 많은 골프장이 있다.지난 94년 미국 골프협회 통계에 의하면 정규코스만 1만4,600개에 달하고 동호인도 2,400만명에 달한다.그에 비하면 현재 정규코스 100여개,동호인 25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한국은 국제 골프계의 땅콩에 불과한 셈이다.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잇따라 LPGA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은 참으로 자랑스럽다.슈퍼 땅콩 만세!임영숙 논설위원
  • 택지지구 공동전원주택 허용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택지개발지구에도 동호인이 모여사는 집단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아파트 바닥면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베란다의 폭이 현재 1.5m에서 2m로 확대된다.단 넓혀진 부분은 도심의 미관을 위해 화훼시설을설치해야 한다.이에 따라 베란다 면적이 24평의 경우 1.4평,90평은 3.4평까지 넓어지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친환경적 도시개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과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택지개발지구 공동 전원주택시대 열린다 택지개발지구안에서 단독택지를 1,000∼5,000평 규모의 블럭 단위로 분양할 수 있다.지금은 50∼200평 단위의 개별 필지로만 공급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주택건설업자는 내년 3월부터 용인 동백지구 등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 택지를 공급받아 동호인 주택 등 환경친화적인 소규모 전원주택단지를 조성,분양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과 부산권에 적용되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배분 비율(90대 10)을 개선,단독주택의배분 비율을 15∼20%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2월까지 ‘택지개발업무 처리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다. ■베란다 면적 늘려 건물미관을 개선한다 내년 7월부터 신축 공동주택의 아파트 바닥면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베란다 폭이 현행 1.5m까지에서 2m까지로확대,베란다 면적이 3.4평(90평 기준)까지 늘어나게 된다.다만 늘어나는 면적에 대해서는 건물미관 개선을 위해 화훼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박건승기자 ksp@
  • 관악구 새달 스포츠댄스교실 운영

    관악구(구청장 金熙喆)와 관내 무도장들이 유엔이 정한 노인의달을 맞아 10월부터 두달동안 노인을 위한 스포츠댄스교실을 마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구는 28일 다음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사당역과 구로공단역 부근 무도장에서 ‘노인스포츠댄스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 댄스교실에는 전문 지도강사가 자원봉사하고 관내 무도학원 대표들이 동호인클럽을 결성,운영을 지원한다. 구가 민·관 합동의 댄스교실을 열게된 것은 무도학원과 무도장 관리가 지난 7월 경찰에서 구청으로 넘어온 것이 계기가 됐다.무도장업의 건전한 발전과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孝)실천운동’을 효율적으로 조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 구는 일단 각 동사무소별로 선착순 5명씩 수강생을 선발,1기 교실을 운영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 행자부 35일간 행사-새천년맞이 자전거 국토순례

    행정자치부는 13일 국민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를 순회하는 ‘새천년 맞이 자전거 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전거 사랑 전국 연합회가 주관하고 행자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교통안전공단,체육진흥공단,강원 국제관광엑스포 조직위 등이 후원한다. 순례단원 32명을 포함,약 50만명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및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전거순례단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개팀으로 나눠 ▲서부순례단은 경기,대전,전북,광주,전남,제주,충남지역의 104개 시·군·구(2,363.8㎞)를 ▲동부순례단은 강원,대구,울산,부산,경남,경북,충북지역의 107개 시·군·구(2,435.2㎞)를 각각 순회한 뒤 의정부에서합류,19개 시·군·구를 거쳐 9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한다. 박현갑기자
  • “네티즌들‘빛과 소리’의 축제로 오세요”

    광주·전남지역 네티즌(PC통신 동호인)들을 위한 정보축제가 ‘빛과 소리’를 주제로 14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구례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아택 페스티벌 ▲정보화 관련 캠프와 토론회 및 홈페이지 경진대회,정보 검색대회 등 정보 페스티벌 ▲정보통신 관련 각종 시연회로 꾸며지는 빛 페스티벌 등 3개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개막후 한달동안 계속될 영·호남 네티즌캠프에는 양 지역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정보 관련 토론회 등으로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광주지역 사회단체인 누리문화재단(이사장 金亮均 변호사),참여자치21 정보센터(〃 鄭潭 치과의사)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리안과 나우누리 등 통신망에 가입한 지역 동호인과 시민·사회단체,교수,학생,시민 등이 참가해사이버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치21 鄭이사장은 “민간주도의 이번 행사를 건전한 정보문화 활성화와 정보화 마인드 확산,정보 인프라 구축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흥국생명 업계 최초로 농민 중독사고 보상

    보험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생보사는 전자상거래법의 시행에 따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전용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전문직 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손보사는 특수보험과 건강보험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가입전에 건강진단을 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레저보험(교보)휴가철에 대비한 상품.보장기간은 하루짜리부터 365일까지선택할 수 있다.보험료는 한번에 낸다.휴일형 가입시 남자는 1년만기 보험료가 2만1,800원,여자는 1만5,600원이다. 해피투어상해보험(대한)하루단위로 2∼180일까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교외활동이 잦은 학생,동호인 행사 및 친목행사,항공기·선박·철도 여행자 등으로 대상이 구분돼 있다. 신토불이 상해보험(흥국)업계 최초로 농민 등 중독사고에 노출된 작업종사자를 위한 상품.1∼2등급 장해시 매달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최고 7,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40세 남자가 20년만기 10년납 상품에 가입할 경우 내는보험료는 월 1만720원이다. PC방 종합보험(국제)PC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들을 보장한다.도난 파손등에 의한 손해에서부터 화재로 인한 손실,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해 작동 불능을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보상한다. 밀레니엄 리더스클럽 보험(삼성화재)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해사망시 최고 10억원이 지급된다.홀인원시 300만원,골프용품 손해시 1,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등 차별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차량택배제,건강진단 예약대행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실시한다.
  • [발언대] 구청 비협조 납골당·영탑 설치 차질

    장묘제도는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매장제도는 반영구적으로 국토를 점유하기 때문에 토지의 효과적인 이용 측면에서 화장이 전세계적인 장법이 돼있는 실정이다.유교종주국인 중국에서는 대부분 화장을 하고있으며 서구 국가에서도 화장이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 약 500만평이 묘지화되고 있다고 한다.매장 위주의장묘제도로 한정된 국토에 죽은 자가 차지하는 면적이 살아있는 자의 공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이른바 조상을 명당에 모셔야 후손이 잘된다는 이런전통을 재조명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 최근 불교계는 불교고유의 장법인 화장을 보급하는 납골당과 영탑공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가 국토의 묘지화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크게 장려하고 있어앞으로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많은 사찰들이 경내에 납골당과 영탑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영탑은 탑 아래에 유골이나 위패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가족탑,문중탑,동호인탑,회사탑 등 종류까지 다양해 환영받고 있다. 공립납골당을 운영하려면 매년 65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서울시에서는 예산이 없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종단에서는 영탑을 조성해 1인당 100만∼15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묘지문제를 해결해줌은 물론 종교의식으로 제사를 대신해주기까지 한다. 그런데 삼우재나 49재,백일재 천도재 등의 행사를 도심에서 한다는 이유로해당 구청에 시정을 건의하는 민원이 몰려 정작 수혜자들에게 알릴 수 없는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사찰 경내 2m 미만의 부도탑 설치는 신고제로 명시돼 있으며 ‘매장 및 묘지에 관한 법률’에서도 종교단체의 납골당 설치를 권장하면서 신고제로 인정하는 현실이다. 따라서 민원으로 인한 구청의 비협조적인 자세는 화장장려책은 물론이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호균[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공무원 스터디그룹]’통계 연구’ 논문집도 발간

    “내 일은 내가 최고!” 보수삭감에다 격무 속에서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각종 공무원 연구모임 소속 공무원들이 주인공들이다. 정부는 최근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연구 모임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모임들은 21세기 지식·정보통신 혁명의 시대에 국가 경쟁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무원들 연구모임은 대략 60여개가 파악돼 있다.이 가운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구모임을 차례로 소개한다. “기존 통계를 이용하는 2차 가공(加工)통계를 개발하는 데 더욱 정진할 생각입니다.” 통계청의 통계전문가들이 만든 ‘한국통계연구회’회장 윤형백(尹亨佰)사회통계과장의 다짐이다. 이 연구회는 지난 96년 6월 만들어졌다.유럽연합(EU)통계처에서 3년간 근무하다 귀국한 이동명(李東明)기획과장이 선진국의 통계경험을 전파하고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청내 여러 동호인 모임 가운데 유일한 학술 연구모임으로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회원은 서기관 14명,사무관 17명,주사 11명 등 4급 이하 실무 공무원들로이뤄졌다.이 가운데 박사 회원이 10명이나 된다.간부회원은 없다.고위간부들이 끼면 자유로운 토론이 어렵기 때문이다.모임은 인구 총조사의 방법과 평가 등 통계청에서 처리하는 통계업무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와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30차례나 세미나를 열었다.내실 있는 토론을 위해 회원들이 발표자의 발표 요약문을 미리 읽는 것은 기본이다.세미나는 발표자의발표가 끝나면 해당 업무를 다룬 적이 있는 2∼3명의 토론자가 발표내용을평가하고 참석한 회원들이 종합토론에 가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토론열기는 여느 학술대회 못지 않다.연구회 이름으로 된 ‘통계연구’라는 논문집도 발간했다. 세미나 운영은 다달이 내는 회비 5,000∼1만원으로 충당한다.그러나 세미나 발표 뒤 이어지는 회식비는 아무래도 서기관들이 찬조출연을 해야 한다고이과장이 귀띔한다. 농촌과 도시의 인구이동이 어떤 양태를 띠는지에 대해 발표한 산업통계과의 김경태(金京泰)계장은 “직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되고 다른 부서의 이해도 구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평가했다. 이 모임은 올해 안으로 정치·경제·사회·인구·표본·데이터처리 등 전문분야별로 연구반을 편성할 예정이다.분야별로 구미 선진국의 조사개념과 조사기법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활동을 펴 현행 통계작성 절차 개선에 도움이되겠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수상 레포츠의 꽃 윈드서핑

    파도타기와 요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의 꽃 윈드서핑. 장비조작과 운반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물에 떠 있을 정도의 수영솜씨만 갖추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종목이다.여기에 장비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활동비도 적게 들어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뚝섬·잠실부근 동호인클럽 몰려]지난 7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뒤 88올림픽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윈드서핑은 동호인수가 현재 20만∼30만명에 이른다.장비와 강사를 갖추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클럽도 전국에 200여개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윈드서핑은 강,호수,바닷가 등 물과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가능한게 특징.서울에선 한강 유역이 잘 알려져 동호인 클럽중 3분의2이상이 뚝섬·잠실대교 부근에 몰려 있다. 서울 근교에서는 새터·대성리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이 꼽히고 아산만 지역,삽교천,부산의 수영만요트장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제주 이호·신양해수욕장,전남 여천 요트장,거제 사곡리해수욕장,동해안의 속초·강릉 해수욕장에도 동호인들이 끊임없이 몰린다. 장비는 일반적으로 요트의 기능을 하는 보드와 돛 부분인 세일을 한 세트로구입한다.새 것이 200만∼300만원선.클럽을 통하면 중고품을 50만∼1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초보자는 장비를 사기보다 1∼2년간 동호인 클럽이나 강습단체에서 빌어 타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하루 대여료는 3만원.본격적으로 즐기려면 동호인클럽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데 연회비 30만∼50만원으로 장비까지 무상으로이용할 수 있다. [장비 한세트 200만~300만원]복장은 짧은 반바지와 티셔츠 또는 수영복 차림에,보드 위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고 발을 보호하는 가벼운 운동화,구명조끼,그리고 체온유지와 몸 보호에필요한 수트 정도만 갖추면 된다. 윈드서핑의 재미는 출렁대며 거칠게 움직이는 보드 위에 서서 돛을 요령껏움직여 바람의 강약에 맞춰 균형을 잡아 물위를 질주하는 것이다. [초보자도 3일이면 즐길수 있어]따라서 균형감각과 기본조작법을 철저히 익히는 게 중요하다.먼저 땅위에서모의 연습기를 통해 보드와 세일을 조종하는 기본동작을 익히는데,돛을 올려서 세일링하기까지의 바른 조작법과 발의 위치,균형감각 적응연습을 철저히해야 한다. 보드 위에서 균형잡는 요령을 습득한 뒤에는 수상훈련에 들어가는데 출발전기본동작,바람을 이용한 보드 진행방법,방향전환법 등을 익히면 비로소 윈드서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초보자들은 보통 3일정도면 세일링을 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의 강습비는 10만원 정도가 든다. 충분히 경험을 쌓은 뒤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데 스피드 내기와 일종의 곡예 세일링인 파도타기,해협횡단·대양횡단 같은 크로스컨트리도 시도할 수 있다. 대한윈드서핑협회와 전국 11개 시도지부에서 겨울철을 빼놓고는 연중 초보자를 위한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윈드서핑협회 사무총장 김명환씨(45)는 “한계에의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수상 레포츠”라면서 “자연을 상대로 인내심을 시험하면서멋스러움까지 느끼는 첨단 스포츠이면서 원시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고 자랑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1,000억대 사업 ‘태권도 聖殿’ 유치경쟁

    정부가 추진중인 1,000억원 규모의 태권도 성전(聖殿) 건립사업과 관련,지자체들이 나름의 장점을 내세우며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세계 5,000만 태권도 동호인의 정신적 구심점이 될 성전을 건립하기로 하고 한국개발원에 의뢰,타당성을 조사중이다. 현재 이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지자체는 강원 춘천과 충북 보은·진천군,전북 무주군. 보은군은 산외면 신정리일대를 최적지임을 내세워 지난달 도에 지원을 요청했다.군은 이 일대가 속리산에 인접해 있고 160만평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어 토지매입이 쉬운데다,청주국제공항과 함께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될예정이어서 접근성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천군은 김유신장군 탄생지로 2001년까지 ‘통일성전’으로 개발될 진천읍 상계·문봉리일대 6만6,000여평을 적지로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군은 또 태권도 전신은 신라 화랑들의 무도인 ‘택견’이라는 점과 화랑들이 활동했던 지명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92년부터 가장 먼저 유치활동에나섰다.수도권과 가까운 점과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조건을 내세우고 있다.시는 사북면 일람리일대 17만평의 시유지를 확보,97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북 무주군도 97년 유치의사를 공식 접수시켰다.군은 성전을 무주에 지을경우 설천면 심곡리 무주리조트 인근의 군유지 26만여평을 무상으로 내놓겠다는 입장이다.군은 4계절 관광지인 무주리조트가 인근에 있어 관광객 확보가 쉬운데다 주변경관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 김동진·춘천 조한종전주 조승진기자 kdj@
  • 초경량항공기 동호인 크게늘어

    ‘나도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 있다’ 초경량 항공기비행은 하늘을 향한 원초적인 동경을 체험으로 풀어낼 수 있는 레포츠이다.일반인들에겐 조금 생소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의외로 쉽게즐길 수 있다. 초경량항공기는 경비행기와는 달리 아마추어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무게 225㎏,연료량 38ℓ 이하를 말한다.주로 모형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직접 ‘항공기 조종’이라는 체험을 갖기위해 접근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이 처음부터 바로 초경량항공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있다.현재 초경량비행을 즐기는 동호인은 2,000여명.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경항공협회 등 관련단체엔 60대 노인들까지 직접 해보겠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초경량항공기는 일반인들이 아마추어 수준에서 하루 레포츠로 즐기는 경우와 전문 조종의 두 단계로 나뉜다.하루 코스는 관련단체를 찾아 당일 강습직후 곧바로 교관의 지시에 따라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하루 레포츠에 소요되는 경비는 4만∼5만원선.전문 비행인이 되려면라이선스,즉 자격증을 따야한다.개인차가 있지만 한두달 정도면 자격증을 딸수 있는데 한회 강습료는제비용을 포함,10만원 정도가 든다. 비행에 자신이 생기면 비행기를 직접 구입하게 되는데 개인소유의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동호인도 100여명에 이른다.오는 9월엔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국경항공협회가 주최하는 랠리도 열릴 예정. 100여명이 참가해 서울 수색에서 행주산성까지 비행하는 ‘랠리’와 착지점에 정확하게 내리는 ‘포인트’ 등 두 종목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동호인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 경비행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공항활주로를 중심으로 직경 5마일 이내면 어디서든 비행이 가능해 각 시도별로1∼2곳씩 초경량항공기를 위한 경비행장이 설치돼 있을 정도다. 한국경항공협회 사무국장 윤성환씨(32)는 “외국에선 경비행기를 출퇴근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아직까지 국내에선레포츠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학생이나 회사원들의 관심이 점차 확산돼 협회로 하루 평균 3∼5명 정도가 비행 강습을문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해안일대 대대적 청소/전국항구서 바다의 날 기념행사

    제4회 바다의 날인 31일 다양한 기념행사가 경남 마산항을 비롯한 전국의주요 항구에서 펼쳐졌다. 기념식이 열린 마산항에서는 어장정화선 30척이 동원돼 바다밑에 쌓여 있던오·폐물 50여t을 수거했다.이어 적조방지를 위한 황토살포 시범을 보였다. 경남도 9개 연안 시·군에서도 시민단체와 군인·학생·공무원 등 모두 6,000여명이 관내 해안과 해수욕장 주변을 대청소했으며,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참여해 수중정화활동을 벌였다. 경남대에서는 바다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으며,통영 산양해역과 남해미조해역에서는 각각 참돔 치어 1만마리와 넙치 치어 1만마리를 방류했다.사천만과 삼천포항에서도 낚시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5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상 퍼레이드를 벌이고 바다에 떠다니는 각종 부유물질을 수거했다. 경북도와 수협 경북도지회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1리 방파제에서 기념식을 갖고 해안변 청소와 함께 넙치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했다.포항해양경찰서도 도내 동해안 전지역에 배치된 26개 해경지서 직원과 어민 등 200여명을 동원,해안과 항·포구에서 바다 정화활동을 벌였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전 9시부터 동해항을 개방하고 시민과 학생 등 3,000여명에게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와 시멘트 수송선박,해군 제1함대 사령부소속 해군함정 등을 공개했다.또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묵호동 창호초등학교 1·2학년생 70명을 묵호 항로표지관리소로 초청,등대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요나답’ 음모…극단로뎀 세실극장 인수후 첫 공연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선 연극 출연진들과 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21일부터 무대에 올리는 ‘요나답’(하상길 연출)이 시연회를 갖고 PC통신 연극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진 것. “암논은 왜 옷을 벗고 들어 갔습니까”“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옷이 흘러내려 발생한 무대사고 였습니다”. 간혹 엉뚱한 질문으로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했지만 진지한 열기가 소극장을 가득 메웠다.연극 마니아들과 하상길(극단 로뎀 대표 겸 주연) 등 제작진과의 토론은 10시30분까지 이어졌다. 이 작품은 극단 로뎀이 세실극장을 인수한 뒤 제일화재의 문화후원 제휴로‘제일화재 마당세실’극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올리는 개관 공연이다. 신이 삼촌인 다윗왕(이필훈)을 선택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조카 요나답(하상길)이 다윗 일가를 몰락시킬 음모를 꾸미면서 신에게 도전하는 과정을다룬다.망나니인 다윗의 큰 아들 암논(채용병)과 야심가인 둘째 압살롬(이경우),그리고 딸 다말(정수영)을 제거하는 도중에 물고 물리는 반전이 잇따라2시간 가까운 공연시간이 지겹지 않다. 원근희는 “무대 안쪽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대부분이 성경에 있다고 해서종교극으로 봐서는 안된다”면서 “극을 해설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보면 인간극이다”라고 설명한다. 하상길이 요나답과 나레이터의 1인2역으로 나온다.한발짝 떨어져 극을 보는 이른바 브레히트의 ‘소격(疏隔) 효과’ 기법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균형감각을 갖게 한다.나레이터는 끊임없이 묻는다 “종교의 이름으로 살인을 합리화하는 맹신도와 이를 계속 회의하는 ‘현대판 요나답’ 중 어느 쪽이 정당한가”라고.7월11일까지.(02)736-7600. 이종수기자 vielee@
  • 창공에 날개를 펴고 자유인이 된다-패러글라이딩

    가슴을 활짝 열고 하늘을 날아보자.패러글라이딩은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봄철 레포츠.짧은 기간동안 부담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힘도 별로 들지 않아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6년 국내에 처음 도입될 때만해도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걸쳐 동호인 수가 2만여명에 이른다.동호회 200여개,전문 강습소만 60여개가 활동중이다.이같은 열기 때문인지 국내 동호인들의 기량도 수준급이란게 전문가들의 귀띔.지난 97년 국제항공연맹 주최로 터키에서 열린 제1회 월드에어게임에선 40개국 200명가운데 한국 여성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업체인 (주)에델테크가 생산하는 패러글라이딩 장비는 세계 최고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카이다이빙이나 행글라이더 등 유사 활공 레포츠가 장비부담이나 위험성때문에 대중화가 더딘 반면 패러글라이딩은 우선 배우기 쉽고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루 2시간쯤 이론과 지상훈련 조작법 정도만 익히면 당일 비행이 가능하다.날개부분인 캐노피와 비행자를 캐노피에 밀착시키는하네스,헬멧 정도만 있으면 곧바로 비행에 나설 수 있다.장비는 중·고급자용은 200∼300만원대까지 걸쳐 있지만 초급자는 100만원만 투자하면 기초장비를 마련할 수 있고 강습소에서 빌려주기도 한다. 초보자는 교육을 받은뒤 바로 30∼50m 높이에서 직선비행을 할 수 있고 중급자는 100m비행,고급자는 360도 회전이나 열기류를 받아 체공하는 고난도기술까지 구사할 수 있다. 활공장으로는 성남 남한산성,부평 계양산,양평 유명산,판교 불곡산,원주 치악산,단양 소백산,대천 성주산,무주리조트,전주 황방산,김제 구성산,광주 무등산,부산 금정산,남해 금산 등지가 꼽히고 있으며 최근엔 단양,영월,전남장흥,문경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직접 활공장 시설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해양소년단항공연맹 사무국장 박은수씨(37)는 “하루 5명 정도가 패러글라이딩 강습을 의뢰해오고 있는데 처음엔 망설이다가도 직접 비행을 해본뒤엔 빠지지 않고 동호인 모임에 참가하게 된다”면서 “최근엔 초등학생이나 노인층의 참가가 늘고있어 연령의 제한을 받지 않는 레포츠로 자리잡은것 같다”고 말했다.
  • 부산 공직사회 단전호흡 ‘열풍’

    요즘 부산지역 공무원 사회에 단전호흡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증진 차원을 넘어 직원간 친목도모와 업무능률을 높이는 좋은 수단이되고 있기 때문에 확산속도도 빠르다. 지난해 2월 단전호흡에 관심있는 부산시 공무원 몇몇이 모여 만든 단우회에는 현재 시 공무원 8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들은 시청사 26층 체력단련실에 수련실을 마련,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일과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씩 2차례 열고 있다.이곳을 찾는 직원은 평균 30여명선.여직원도 4∼5명 끼어있다.회비는 일반 단전호흡도장의 절반수준인 월 4만원. 오거돈(吳巨敦)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이규호(李圭浩) 아시안게임 총괄과장,윤종대(尹鍾大) 시의회 전문위원 등 고위간부들도 몰입수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하구 직원 20여명은 지난해 4월 동호인 모임인 ‘사하구청 직장수련회’를 구성,매주 월·화·목·금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씩 괴정4동사무소에 마련된 단련실에서 단전호흡을 배우고 있다. 특히 북구에서는 전직원 500여명이 지난해 10월부터 동사무소와청사내 각사무실에서 매일 오전 8시45분부터 8분가량 방송에 맞춰 단전호흡으로 몸을푸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말 부산시에 이같은 ‘모범사례’를 보고했으며 시는 이에따라 각 구에 공문을 보내 집단 기체조를 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영구와 부산진구도 지난해 10월 12월 단우회등 단전호흡 동호회를 조직,수련을 하고있다. 이경훈(李京勳) 시 단우회 회장은 “단전호흡은 정신집중 훈련과 함께 몸의 유연성을 길러줘 일의 능률이 오른다”며 “마음을 비우고 잡념을 없애다보면 업무와 관련된 비리도 사라지고 민원인에게 친절해져 직장 분위기도 한결밝아진다”고 말했다.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네티즌 열광

    TV프로의 인기는 흔히 시청률로 잰다.그러나 요즘 시청률로 인기를 따질 수 없는 희한한 드라마가 탄생하고 있다.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일명 우정사)’는 시청률은 낮아도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은 15%.인기있는 드라마의 시청률 30%대에 비하면턱없이 낮다.처음 시작할 때는 시청률이 김수현의 ‘청춘의 덫’을 10여% 포인트나 앞섰으나 ‘청춘의 덫’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다.이후 초반의 기세를 되찾지 못하고 10%대를 맴돌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로는 이 드라마의 인기를 가늠할 수 없다.시청률에 민감한 경영진이나 제작진들조차도 ‘우정사’를 ‘시청률 치외법권’에 속한 드라마로 간주한다. 이는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중 유일하게 PC통신에 동호회가 결성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이들 통신 동호인은 스스로를 단순한 시청자가 아니라 ‘극성팬’‘극렬팬’이라고 부른다.이들은 드라마 제목을 동호회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주소는 http:///www.netian.com/@wjs.지난달 30일 정식등록해 불과1주일 남짓 지났지만 벌써 2,500명이나 다녀갔을 정도로 ‘폭발’적이다.극중인물 재호의 죽음을 놓고 앙케이트가 한창인데 ‘재살추(재호살리기추진위원회)’와 ‘노뜻위(노작가님 뜻대로위원회)’ 둘 가운데 ‘재살추’가 전체응답자의 65%로 앞서고 있다. 드라마는 수산시장에서 게 경매를 하는 대학생 재호(배용준)와 대학강사 신형(김혜수)의 사랑을 다룬다.작가 노희경씨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심리묘사,살아있는 대사로 생생하게 그려낸다.연출자 박종씨의 깔끔한 연출도 젊은이의 입맛에 딱 맞는다. 이 드라마에 관심을 기울이는 네티즌은 대학생이 많다.이는 대학생과 대학강사의 사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 세상에 세 종류의 인간이 있어’라는 극중대사는 네티즌사이에 유행어가 되고 있다.최근 네티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어보기는 처음’‘가슴이 쓰라려서 잠을 못 잤다’는 사연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그런데 시청률은 왜 오르지 않는 것일까.‘청춘의 덫’과 ‘토마토’라는강적을 만난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언제 봐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여느 드라마와는 달리 어쩌다 보면 도통 내용을 알 수 없는 탓이다.하루만 안보면내용을 전혀 알수 없을 만큼 스토리전개가 빠르다보니 오히려 일반시청자로서는 따라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작가 노희경씨와 연출자 박종씨는 마니아들의 애정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드라마가 끝나고 ‘우정사 동호회’의 식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 한다.“단지 칭찬이 아니라 매서운 질책들이 ‘약’이 된다”고 박종PD는 말했다.요즘 이들 마니아는 “간혹 시청자의 의견에 맞춰 대본을 수정하는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ID:D7828858) “아주 가끔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따뜻하게 지켜봐줬음 좋겠다.물론 우정사팬들은 다 그런 분들이겠지만…”(IRIS77) 등등의 글을 보내고 있다. 배용준은 최근 이들 네티즌 동호회에 편지를 보내 ‘특별한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시청률을 재는 표본집단의 연령층과 성별을 알아보라.작품성은 어설픈 수치로는 알 수 없다” 한 네티즌의 말은 사이버시대를 맞아 시청률이 드라마의 인기를 측정하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없음을 알려준다. 허남주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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