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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게 탄 소양강, 격렬한 내린천… 여름이 흐른다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게 탄 소양강, 격렬한 내린천… 여름이 흐른다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읊조렸을 대중가요 ‘소양강 처녀’의 첫 구절입니다. 그럼 그 소양강에 황혼이 질 때면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본 적 있으신지요. 열여덟 딸기 같은 소양강 처녀를 애끓게 했던 그 풍경 말입니다. 저물녘에 강원 인제군 남면 일대의 소양강 상류를 찾으면 그 장면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가을보다 더 서정적이고 겨울보다 더 가슴 시린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내린천에서 격렬하게 래프팅을 즐기고, 비밀스러운 동아실 계곡의 가마소로 숨어들 수 있는 건 이 여름 인제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요. 여기에 목마를 타고 떠난 시인 박인환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어느새 하루해가 집니다.소양강 하면 대개는 춘천을 먼저 떠올린다. 소양호와 소양댐이 춘천에 속해 있어 그렇다. 한데 춘천 쪽의 소양강은 품이 넓다. 외경스러워 선뜻 다가서기가 쉽지 않다. 이보다 폭이 작은, 그러니까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소양강을 만나려면 좀더 상류로 거슬러 올라야 한다. 거기가 인제 남면 일대다. 소양강은 인제 북쪽 무산에서 발원한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린 북천과 방천 등의 지류를 끌어안고, ‘인제의 두물머리’ 합강정에서 내린천까지 품은 뒤에야 비로소 강의 모습을 갖춘다. 합강정에서 제 이름을 얻은 소양강은 인제와 양구를 적시고 춘천으로 흘러든다. 바로 이 구간, 그러니까 합강정에서 춘천에 이르기 전까지 구간에서 소양강은 유장하게 흐르는 강의 모습을 유감없이 펼쳐 낸다. 여름의 소양강 주변은 초록빛 초원이다. 초여름에 강변을 푸르게 물들였던 청보리는 베어졌지만, 그 자리에 키 낮은 잡초들이 자라 또 한번 초록으로 일렁거린다. 신남 배터 주변은 언제 가도 한갓진 풍경을 내어 준다. 특히 저물녘 풍경이 일품이다. 한낮을 달궜던 해가 산자락 너머로 모습을 감출 때면 하늘도, 강물도 붉게 탄다. 때마침 고기잡이배라도 한 척 지나가면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다.주변에 소양강 둘레길도 조성됐다. 빼어난 강변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길이다. 인제 읍내에서 시작해 인제 38대교 일대까지 걷는다. 현재 3구간까지 조성된 상태다. 외지인이 전 구간을 걷기는 사실 쉽지 않다. 둘레길 2코스 출발점인 38대교나 살구미교, 둘레길 들머리인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 등 일부 구간을 택해 걸어 볼 만하다. 신남 배터를 지나 인제 38대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남전리 가는 길을 만난다. 저 유명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이 길을 따라간다. 원래 남전리는 일반 여행객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던 오지였다. 남전과 원대, 내린천을 잇는 포장도로가 놓이면서 이제 첩첩 오지의 느낌도 많이 사라졌다. 반장동 고개를 넘어 작은 마을을 하나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정표를 잔뜩 매단 교통 표지판과 만난다. 이 길이 바로 동아실 계곡으로 드는 길이다. 동아실은 남전리 초입에 있는 마을 중 하나다. 오래전엔 복숭아나무가 마을을 뒤덮을 정도로 많았다 해서 ‘도화실’이라 불렸다고 한다. 한때 화전민이 촌락을 이루고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애써 민가를 찾아야 할 만큼 띄엄띄엄이다. 초입부터 펼쳐지는 계곡은 제법 그늘이 깊다. 장마철 뒤끝이라 그런지 계곡물의 양도 풍성하다. 기암절벽 아래로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연이어 펼쳐진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폭포와 만난다. 가마소 폭포다. 폭포 주변의 소가 가마솥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폭은 크지 않지만, 기암이 곧추서 있고 주변의 나무들이 짙은 숲 그늘을 만들어 퍽 웅숭깊은 자태다. 턱거리 폭포라고도 불린다. 동아실 계곡을 오르느라 숨이 턱까지 찰 때쯤 만난다는 뜻인 듯하다. 여름이면 폭포 주변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동아실 계곡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도 사실 이맘때뿐이지 싶다. 대개 폭포 주변마다 피서객의 출입을 막는 금줄이 쳐 있기 마련인데, 가마소엔 없다. 주변에 매점 등 피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들도 전혀 없다. 여느 폭포에 견줘 한결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일 터다. 동아실 계곡과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사실 같은 산의 다른 사면이다. 원대리가 동북쪽, 동아실 계곡이 서남쪽이다. 두 곳을 묶어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코스다.인제 하면 역시 내린천이다. 특히 이맘때면 래프팅을 빼놓을 수 없다. 소와 급류가 번갈아 펼쳐져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원대리에서 밤골 쉼터까지 약 8㎞ 구간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인제 읍내의 합강교 근처에선 번지점프 등 아슬아슬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홍천에서 인제로 접어드는 내린천을 따로 미산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산계곡은 미산마을을 지나 10㎞ 가까이 이어진다. 이 일대에서도 리버버깅, 래프팅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인제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 그 흔적이 여태 곳곳에 남아 있다. 리빙스턴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장교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안내판에 따르면 1951년 6월 리빙스턴 소위(중령이라는 견해도 많다)의 부대가 인북천을 건너다 적의 공격으로 많은 병력이 목숨을 잃었다. 자신도 중상을 입은 리빙스턴 소위는 미국으로 후송된 뒤 부인에게 다리를 지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1957년 다리가 놓여졌다. 당시 교량 전체가 붉은빛을 띠어 ‘붉은 다리’라 불리기도 했다. 인제 38대교 주변에도 몇몇 기념물과 공원이 조성돼 있다. 다리 아래쪽의 38선 휴게소에서 저무는 해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인제는 30세의 나이로 요절한 ‘모던 보이’ 박인환(1926~1956)의 고향이다. 해방 전후의 격동기에 모더니즘 시인으로 활동하며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의 시를 남겼다. 한잔의 술을 마시고, 버지니아 울프의 생을 노래하던 시인의 흔적이 인제 읍내 박인환 문학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꼭 둘러보길 권한다. 입장료는 없다. 문학관 앞마당에 서면 박인환의 동상이 객을 맞는다. 시상을 떠올리는 듯, 코트를 입은 시인은 넥타이를 휘날리며 만년필을 꼭 쥔 모습이다. 작품명은 ‘시인의 품’.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조성됐다. 문학관은 박인환의 생가터에 조성됐다. 안으로 들어서면 박인환이 활동했던 해방 전후의 서울 종로와 명동거리가 펼쳐진다. 박인환이 스무 살 무렵 종로에 세운 서점 ‘마리서사’, 시인들이 모여 모더니즘 시를 논했던 선술집 ‘유명옥’, ‘봉선화 다방’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문학관 옆은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다. 인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역시 무료입장이다. 문학관 뒤편으로 ‘박인환의 거리’가 이어진다. 그의 시가 새겨진 공공미술작품과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와 44번 국도로 갈아타고 곧장 간다. 38선 휴게소와 신남 배터 주변의 소양강 풍경이 곱다. 동아실 계곡은 38선 휴게소를 지나 남전리 방향으로 우회전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맛집:내린천 일대에 맛집이 많다. 피아시 매운탕(462-3334)은 잡어 매운탕이 맛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약한 불로 끓여 가며 먹어야 맛있다. 미산막국수(463-0539)는 상호처럼 막국수를 내는 집이다. 부린촌(463-8055)은 능이백숙으로 이름났다. →잘 곳:부린촌(463-8055), 미산마을(463-9036) 등에 펜션 등 숙박단지가 조성돼 있다. 미산마을의 경우 리버버깅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 장비가 준비돼 있다. 일반 숙박업소는 인제읍에 몰려 있다.
  • 여름 바다축제 하믄… 부산 아잉교

    여름 바다축제 하믄… 부산 아잉교

    “올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 부산 바다에서 날리세요.” 부산 바닷가에서 젊음의 계절인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바다축제가 열린다.●해운대서 ‘물의 난장…’ 개막파티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제22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부산바다축제는 행사 기간 50여만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 여름축제다.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닷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행사와 공연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바다축제는 개최 이후 매년 행사 내용을 업그레이드시키며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각 해수욕장의 특화된 최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물의 난장 & 나이트 풀 파티’와 공연 등 10~20대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광안대교 경관 조명과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재즈 및 클래식 등 공연 프로그램을, 송정해수욕장은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 스포츠로 특화시켰다. 또 송도해수욕장은 현인가요제와 이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대포해수욕장은 서부산권 자전거 기반시설과 결합한 자전거 전시 및 체험, 공연 프로그램(스피닝 파라다이스)으로 구성했다.●광안리 해변에선 연일 댄스파티 개막식 행사는 1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개방형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파티인 물의 난장 & 나이트 풀 파티는 워터카니발 콘셉트로 백사장에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풀 2개와 살수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물총을 나눠준다. 다이나믹듀오, 씨잼,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PM), 메킷레인 레이블 등 공연팀이 출연해 힙합공연 등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개막 축하 불꽃쇼가 여름 바다 하늘을 수놓는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6일간의 일정에 돌입해 여름 댄스, 록,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의 난장 & 나이트 풀 파티는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댄스가요(2일)와 록데이(3일)로 진행되며 쿨, 코요테, DJ KOO, 데이브레이크, 칵스, 라이프앤타임, 솔루션스 등이 출연한다. ●송정은 해양레저 스포츠 특화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방면 백사장에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야간 달빛수영도 가능하다. 부산에 사는 조경씨는 “지난해 개막식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는데 공연도 보고 물총을 쏘면서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벌써 개막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피서객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광안리 댄스파티가 4일부터 6일까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타 시·도 댄스 동호인 1000여명과 해외 동호인 200여명이 참여한다. 배우 최여진과 함께하는 줌바댄스 파티(4일), 정열적인 서머 살사의 밤(5일), 탱고의 밤(6일) 등에 밸리와 라인댄스 축제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디제잉 경연대회와 청소년 밴드경연대회, 광안대교에서 벡스코까지 부산의 야경을 느끼며 달리는 ‘2017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국내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라이브 콘서트 ‘부산 Sea&Jazz 페스티벌’은 4일 펼쳐진다. 재즈보컬 웅산, 윤석철트리오, 찰리정밴드, 더스키80 등이 광안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재즈음악을 선사한다. 6일에는 3인 3색 클래식 콘서트도 열린다. ●송도에선 트로트·아이돌 공연 등 최근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이 운영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가요제로 꼽히는 현인가요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4일 열리는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현인 선생님 그립습니다’에는 중견 트로트 가수 50여명이 대거 출연한다. 안다성·신신애·남일해·박일남·소명·김미성 등 이름만으로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원로 가수 27명이 현인 선생을 추모하는 ‘그 시절 그 노래’를 부른다.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 개최된다. ●다대포 자전거 체험·공연 프로그램 5, 6일 오후 8시에는 현인가요제 전야제와 본선이 열린다. 축하행사로 설운도·조항조·한혜진·장미화·문희옥 등 인기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그룹 NCT·에이프릴, 지난해 대상 수상자 구수경씨가 추억과 낭만의 한여름 밤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서핑의 메카 송정해수욕장에서는 4, 5일 서핑 및 패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송정 서머 비치 페스티벌’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일 장애인 스포츠 행사 ‘장애인 한바다축제’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6일 청소년 대상 가요·댄스 경연대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춰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숨 막힐 듯한 스트레스… 단숨에 날려요, 후~~~

    [동호회 엿보기] 숨 막힐 듯한 스트레스… 단숨에 날려요, 후~~~

    신라 10대 임금인 내해왕의 충신이었던 물계자는 화랑도를 이끈 큰 스승이었는데 그가 화랑에 던진 첫 질문은 “숨 쉴 줄 아는가”였다고 한다. 화랑도에서 숨을 바로 쉴 줄 아는 사람은 곧 몸과 마음이 바로 된 사람을 뜻했기 때문이다. 화랑들은 스승의 가르침대로 숨을 제대로 쉬기 위해 경주 토함산에서 심신수련을 했는데 단전을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들렸다고 한다.# 2013년 결성… 일주일에 두번 점심시간 모임 2013년 10월 결성된 통일부 ‘빛힐링’ 동호회는 직원들의 심신수양을 위해 기체조와 단전호흡을 함께 하는 생활스포츠 동호회다. 일주일에 두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호회방에서 기체조와 단전호흡을 함께 하고 한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통해 부처 내 활발한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기체조는 지난해 대한국학기공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로 선정됐고, 20만 여명의 동호인이 함께하는 건강 수련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통일부 빛힐링 동호회는 1대 회장을 황부기 전 차관이 맡은 이래 현재 3대 회장을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옮긴 이덕행 국장이 맡고 있다. 이 국장은 “근력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에도 숨쉬기가 필요하다”면서 “기체조를 시작했는데 하고 나면 매우 편안하고 상쾌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직원들이 통일부에 들어온 후 적응하는 데 동호회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특히 같이 운동을 하는 것이 조직 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동호회 총무인 운영지원과 강은미 주무관은 “가정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가슴이 꽉 막힌 직원들이 참 많다”면서 “동호회에서 함께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을 상대하는 여타 중앙부처와 달리 북한을 상대하는 통일부 직원들은 평소 스트레스가 남다르다. 북한이란 상대는 목표를 세우고 성과지표를 만들어 일정대로 집행해 성과를 내는 일반적인 업무 과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기체조와 단전호흡은 통일부 내 인기 동호회가 되고 있다. 동호회에서 운동을 꾸준히 한 여성회원은 7년간 불임이었는데 임신이 돼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라고 한다. 특히 동호회 활동 후 건강이 좋아지고 혈색이 맑아졌다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3명으로 시작한 동호회 회원은 현재 50여명에 이른다. # 새 직원들 적응 도움… 소통문화 정착에 효과 매년 11월이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중앙부처 국학기공대회가 개최된다. 해마다 20~30여개 부처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통일부 빛힐링 동호회는 창설된 지 한 달 만인 2013년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은상, 2015년에는 동상, 2016년에는 은상을 수상하며 매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빛힐링 동호회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은경의 눈과귀] ‘좋은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이은경의 눈과귀] ‘좋은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오빠부대’란 단어가 언제 생겼더라. 아마 국내 본격적인 팬덤 문화는 1980년대 조용필을 추종했던 팬클럽이 시작인 듯싶다. 이 오빠부대는 이제 ‘한류’를 타고 전 세계 아이돌 붐도 일으켰다. 우리 집 막내딸도 일정을 줄줄 꿸 정도로 모 아이돌 그룹을 좋아한다. ‘도대체 뭐가 그리 좋으냐’는 질문에 몇몇 이유를 갖다 대긴 하는데, 결론은 그냥 좋다는 거다. 사람 인격체를 구성하는 게 ‘감성’과 ‘이성’일진대 무조건 좋다는 건 다분히 감성 영역일 게다. 특별히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대상과 정도가 각양각색일 테니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기도 하다.한데 감성이 개인 내면을 넘어 외부로 분출되고, 더욱이 ‘부대’라 일컬을 정도로 하나의 조직이 자리 잡으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감성 집단은 ‘이성’이라 불리는 또 다른 인격체의 구성 요소로 컨트롤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성’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기준, 바로 ‘도덕’을 요구한다. 한데 좋아하는 것, 심지어 취미, 지향 같은 감성적, 감각적 부분에서 ‘도덕’이란 개념을 도출하긴 무척 어렵다. 아이돌의 말 한마디가 팬심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건 그냥 좋기 때문이지 그게 옳기 때문이 아니다. 아마 인간이 좋아하는 것만 마음껏 누리려 한다면 동물보다 못한 수준으로 살지 모르겠다. 동물은 그나마 좋아하는 게 변함없이 일정하지만, 인간은 감성의 영역조차도 창의적인 변화가 무한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좋고, 싫음’의 감성 영역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규범 영역, 바로 감성을 제어하는 ‘도덕’이다. ‘좋고 싫음’이 과연 ‘옳고 그름’의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안도 유심히 살펴볼 일이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 타는 게 취미라 해 보자. 같은 취미를 갖는 사람끼리 동호회를 조직해 함께 즐길 순 있다. 하지만 굉음과 과속으로 공포를 조장한다면 사정이 좀 다르다. 팬클럽 회원이 공연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할 순 있겠다. 한데 경쟁자에 대한 악성 댓글을 조직적으로 올린다면 이 또한 사정이 다르다. 사회는 ‘도덕’이란 잣대로 그들의 좋음이 잘못임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 그뿐인가. 단순한 개인 취향이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연쇄살인, 상습추행 등 강력범죄 외에 각종 중독이 그렇다. 결국 취미, 지향 등 좋고 싫음의 감성은 ‘도덕’이란 잣대로 평가받고, 제한되지 않으면 개인과 사회 모두 망가질 수밖에 없다. 보통 사람들은 같은 이유로 모인 숫자를 더해 갈수록 힘을 얻는다. 소위 사회적 영향력이 생긴다. 한데 이 집단이 이성적 근거에 의한 옳음과 틀림, 즉 ‘도덕’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감성적 근거에 의한 좋음과 싫음, 즉 ‘취향’을 추구할 때,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이란 적지 않은 힘을 휘두를 때 그 파워는 종종 폭력적이면서도 일방적이다. ‘옳고 그름’이 빠진 ‘좋고, 싫음’으로 집단을 형성할 경우 그 속에서 ‘도덕적 이성’을 찾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감성 집단 안에서도 합리적 이성을 갖출 수 있다고 상상할 순 있다. 그러나 ‘어설픈 이성’의 자기 합리화일 가능성이 크지 않겠는가. 중국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을 생각해 보라. 마오쩌둥은 젊은이들을 세뇌해 기성세대를 대량 숙청했다. 학생이 선생을 공개 처형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독일 나치도, 캄보디아 킬링필드도 마찬가지다. 감성 집단을 상대로 공동체 유지에 필요한 ‘도덕’을 요구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걸 인류가 체험한 사례다. 국가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원하든지, 이미 획득한 집단은 과연 자신이 추구하는 게 ‘이성’에 근거한 건지, ‘감성’에 근거한 건지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취향과 취미는 동호인들 사이에 서로 좋아하면 그만이다. 하나 집단의 힘으로 타인을 강요하든지 특별대우를 받으려 하는 건 곤란하지 않은가. 그들의 취미와 취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라고 강요하면 이들도 결국 싫음이라는 감성에 근거한 또 다른 집단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결국 사회는 감성적 집단의 투쟁장으로 변하고, 이성적 도덕은 설 자리를 잃고 말 거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는 ‘도덕’이 기본 중 기본이다. 개인의 취향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할지라도 그게 과연 건강한 이성에 기초한 건지를 찬찬히 살펴볼 일이다.
  • DMZ ‘두 바퀴 축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따라 달리는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올해 국제자전거대회는 세계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제2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자전거투어, 대한자전거연맹의 마스터스 대회 등 3개 대회로 나눠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청소년 15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9월 3일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연천∼강원 화천∼인제군을 가로질러 6일 고성군에 도착하는 403.5㎞의 동서횡단 코스로 치러진다. ‘투르 드 디엠지 2017 강화 자전거투어’와 ‘투르 드 디엠지 2017 마스터스 대회’는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행사다. 2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화 자전거 투어가 강화군 아시아드경기장을 출발해 교동도를 돌아오는 69.6㎞ 구간에서 열린다. 마스터스 대회는 3일 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가 시작한 후 고양∼인제군 구간(357㎞)에서 5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인 300여명이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달릴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축제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너를 넘기고 나는 일어선다…쿵!쿵!쿵!쿵! ‘심쿵 수요일’

    [동호회 엿보기] 너를 넘기고 나는 일어선다…쿵!쿵!쿵!쿵! ‘심쿵 수요일’

    약 38.1cm 높이의 볼링핀 10개가 쓰러지면서 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경쾌하다. 특히 볼링공이 손에서 떠나면서 스트라이크를 직감했을 때 드는 설렘은 만점을 예상한 성적표를 받기 전, 그 기분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인사혁신처 볼링 동호회 ‘퍼펙트 볼링클럽’ 회원들은 볼링공을 손에서 뗄 수 없다. 퍼펙트 볼링클럽은 인사혁신처가 출범한 다음해인 2015년 5월 창단했다. 시작은 10명 남짓으로 조촐했지만, 현재는 부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준회원을 합치면 40명(정회원 3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활성화됐다. 실제로 인사혁신처 내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로 꼽힌다. 지난해 4월 15일 세종시로 이전하기 전까진 서울 광화문 근처 볼링장을 누볐지만,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정부세종청사 내 10분 거리에 있는 볼링장을 애용하고 있다.#10명 남짓으로 시작… 40명으로 활성화 정기 모임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이다. 평균 15명 정도가 참석하고 있고, 매주 참석하는 충성회원은 10명이다. 물론 이사이에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3~4명씩 마음 맞는 사람이 있다면 번개모임을 갖는 건 자유다. 실력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실력에 따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는데, A그룹은 10명, B그룹은 20명 정도다. A그룹에는 평균 150점(만점 300점) 이상인 실력자만 모여 있다. 퍼펙트 볼링클럽에서 단연 ‘에이스’로 꼽히는 이는 김동훈(40·심사임용과 주무관) 총무다. 이론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공이 회전궤도를 길게 그리면서 핀을 맞히는 방식을 ‘롱 훅’이라고 하는데, 중급자들도 어려워한다는 롱 훅을 잘 구사한다고 정평이 나 있다. 김 총무의 평균 점수는 190점대다. 실력자인 만큼 신규 회원들을 상대로 코치를 해주고 있다. 지도 시 볼링 전문용어를 구사해 초심자들이 당황해한다는 후문이다. #부처 안팎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 쾅!쾅!쾅! 이런 덕인지 퍼펙트 볼링클럽은 역사는 짧지만 대회 입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볼링 동호인 대회 2부리그에서 매머드급 부처들을 누르고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인사혁신처 퍼펙트배 직원 볼링대회를 개최해 직원의 화합과 조직의 활력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조규도(52·심사임용과 서기관) 동호회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활동 성과를 넓혀 인사혁신처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볼링강습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 연말에는 동호회 전 회원이 참가하는 연말결산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볼링용품을 시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동호회 엿보기] 슉~ 슉~ 똥뱃살 킬링 샷, 슉~ 슉~ 동료애 힐링 샷

    “슉, 슉~.”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 소리가 요란하다. 짧은 반바지에 무릎 보호대를 차고 거침없이 뛰어 올라 라켓을 강하게 내려치는 ‘스매시’ 본새는 웬만한 선수 못지않다. 1277㎡ 공간에는 셔틀콕을 좇는 ‘매의 눈빛’들이 빛난다. 코트 위에서 이리저리 뛰다 보면 금세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지난 5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4층 다목적홀의 풍경이다.# 2012년 소모임 시작… 70~80명으로 늘어 산자부 공무원들의 배드민턴 사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과가 끝난 퇴근 시간은 물론 점심 시간, 심지어 이른 아침에도 배드민턴을 배우려는 동호인들로 다목적홀이 붐빈다. 이렇듯 ‘배사모’(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부내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정부과천청사 시절인 2012년 7월 10명도 안 되는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공식(회비 5000원) 회원 수가 56명, 비공식 회원까지 치면 70~80명에 이른다. 산자부 동호회 중 회원 수 기준 ‘톱3’에 속한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공식 동호회 활동을 하고 수·목요일에는 자유롭게 시합을 갖는다. 특히 1시간 정도 배드민턴을 치면 열량 소모가 315㎉로 같은 시간 달리기를 했을 때(196㎉)보다 운동 효과가 좋아 여성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배사모 총무인 박충희 산자부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은 “20~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유산소 전신 운동이다 보니 회원 3분의2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파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여성이 많다 보니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지난해 세종시장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A급)을 차지한 강무형 산자부 광업등록사무소 주무관은 동료들에게 개별 강의를 해주며 전체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6회 중앙행정기관 배드민턴 동호회 대회’에서 강 주무관은 팀의 예선 통과를 이끌었다. 박 주무관은 “강 주무관 수업을 받으려는 대기줄이 길다”고 귀띔했다. 배사모가 뜬 결정적 계기는 2013년 12월 세종청사 이전이다. 당시 허허벌판인 세종시에서 동료와 즐길 수 있는 실내 배드민턴 경기는 건강과 취미 모두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였다. 배사모 회장 조영태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국장급)은 “당시 세종에선 퇴근 후에 할 일이 마땅치 않았는데 멀리 갈 필요 없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이 잘 돼 있다 보니 동참하는 직원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국감 뒤 단합 겸 자체 대회 배사모가 신생 동호회이다 보니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회 성적표는 없다. 그래도 유니폼을 맞춰 입고 다른 부처들과 승부를 벌이다 보면 애사심도 생겨난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정감사를 마친 뒤 단합대회 겸 자체 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 실장은 “다칠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풀리고 선후배 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장이 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래프팅은 비 온 뒤가 제맛!

    래프팅은 비 온 뒤가 제맛!

    장맛비 영향으로 계곡물이 불어난 6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엄천강에서 래프팅 동호인들이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함양 연합뉴스
  • 美 3대3 프로리그 ‘빅3’ 점프볼

    첫 경기 1만5000명 몰려 인기 미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빅3’가 지난 26일 첫 경기를 치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정상의 농구 리그인 미국프로농구(NBA)를 보유한 미국이 3대3 농구로도 눈길을 돌린 것이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 3대3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프로리그까지 탄생하면서 국제농구연맹(FIBA)의 붐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동호회 수준에 그치는 한국 3대3 농구도 리그를 만들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빅3’는 래퍼이자 영화배우인 아이스 큐브(48)가 NBA 출신 선수들을 규합해 출범시킨 리그다. 일본에서는 ‘3X3 프리미어 EXE’가 세미프로리그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로선 세계 최초라고 해도 좋다.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8개팀만이 출전하고 TV 중계도 경기 다음날인 27일에야 이뤄진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3’ 리그는 팀당 3명씩 모두 6명이 반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 팀이 먼저 30점을 올리면 전반이 끝나고, 하프타임 이후 상대 팀에 2점 넘게 앞선 상태에서 60점 이상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특정 지점에서 슛을 넣으면 4점이 올라가고, 거친 몸싸움을 지향하기 때문에 파울 아웃 제도도 없다. 공격 제한시간은 14초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첫 경기는 옛 NBA 스타들을 보려는 관중 1만 5177명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앨런 아이버슨(42), 라샤드 루이스(38), 제이슨 윌리엄스(42) 등 추억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아이버슨이 9분만 뛰고, 윌리엄스가 경기 중 무릎을 다치는 등 30~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경기력도 예전만 못했지만 그들을 코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띤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8개팀은 10주간 정규시즌을 진행한 뒤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스포츠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스포츠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프로리그가 생김에 따라 3대3 농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단순히 동호인 스포츠가 아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는 스타 선수가 많은데 이들이 계속 출전한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 같다”며 “현재 한국은 3대3 농구 프로리그가 출범하기에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지만 5대5 농구와 별개의 프로리그를 만들어 지속할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조던 LA올림픽 유니폼 3억원 낙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미국)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입었던 유니폼이 게리 플래널 경매에서 27만 3904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줄리어스 어빙(67)의 1970년대 초반 유니폼(2011년 19만 414 달러·약 2억 1000만원)을 뛰어넘는 역대 농구 유니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이나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 모집 대한체육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오는 7~8월 개최되는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에겐 단복과 안전보험이 제공되며, 1일 4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받는다. 연맹 홈페이지(www.safebike.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bikelife@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아산서 내일까지 생활체육빙상대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4~25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를 개최한다. 순수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대회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두 종목이 열린다. 동호인 58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은 24일 팬 사인회를 갖는다.
  • 가뭄 피해 농심 못 읽는 경북 지자체…지역행사 주민 동원에 비난 쏟아져

    경북도와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이 극심한 가뭄과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주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이들 3개 시·군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28일)을 앞두고 오는 24~25일 기념행사를 함께 마련한다. 영천시는 24일 오전 8시 임고면 매호리 동영천 나들목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4㎞(걷기)·5㎞(건강달리기)·10㎞·하프·풀코스 등 5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그룹 ‘코리아나’의 초청 공연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팬사인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도비 각 2000만원을 투입한다. 군위군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부계면 동군위 나들목에서 걷기대회를 연다. 4㎞(걷기)·5㎞(건강달리기)·20㎞(자전거타기) 코스이며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예산 1500만원을 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군위는 삼국유사 군위휴게소 및 나들목 신설로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25일 오전 9시 낙동대교(영천 방향)에서 자전거대회를 연다. 시는 예산 1000만원을 들인다. 행사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 등 5000여명이 참가해 20㎞·60㎞·100㎞ 구간에서 실력을 겨룬다. 하지만 해당 시·군은 행사를 위해 주민들을 동원한 의혹이 제기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에다 한창 농번기인 어려운 상황에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주민들의 행사 참가를 독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은 이에 반발, 읍·면사무소를 찾아 거센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마당에 한가하게 기념행사를 연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며 반발한 뒤 “행사를 최소화 또는 취소하고 가뭄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천·상주·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천 시민 자전거 사고땐 보험금 나와요

    경기 이천시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1년간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이번 보험 가입으로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 사고일 기준으로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전거 레저 활동, 출·퇴근, 통학 등을 하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지급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도 받을 수 있다. 보상의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에 대하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장애를 입은 경우는 4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사고 벌금(사고당 2000만원 한도) 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사고당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사고당 3000만원 한도)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그 만큼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자전거보험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더 확보되고,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김연아 등 스타가 가르치는 ‘생활체육 팁’

    ‘피겨여왕’ 김연아가 우리 아이에게 직접 피겨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호인들이 가르치던 지난해와 다르게 스포츠 선수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8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던 스쿠버 다이빙만 남겨놨다. 가장 먼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농구 교실은 ‘천재가드’ 김승현 전 선수가 3회에 걸쳐 직접 가르친다. 한 반에 60명씩 4개 반, 총 240명을 모집한다. 농구를 배우고자 하는 10대부터 40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종목들은 스포츠 스타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8월 2일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진행된다. 3회 교육을 모두 참여한 수강생 100명에게만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이벤트 강습을 한다. 이 밖에도 9월에는 이병규 전 LG 트윈스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 교실, 10월에는 김자인 선수가 함께하는 암벽등반과 장혜진 선수가 가르치는 양궁이 진행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이 돈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외층 돕기 ‘희망나눔 자선골프’

    희망나눔골프구단(대표 문정숙)은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프로골퍼 이시우,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 스포츠 스타와 골프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수익금 전액은 강북구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돕는 데 쓰인다. 대회에 참석한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희망나눔 골프대회가 골프 유망주들의 복지 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희망나눔골프구단(대표 문정숙)은 30일 경기도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프로골퍼 이시우, 배드민터 선수 이용대 등 스포츠스타 연예인등 25명, 골프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친선 경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로팀, 연예인팀, 일반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익금 전액은 강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돕는데 쓰여진다. 또한 이날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더케이소피아그린 윤홍열 대표 등 7명에게 서울시의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문정숙 대표는 포스토 신문사 편집위원, KLPGA 프로, 강북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정숙 대표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돕기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희망나눔골프구단을 설립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단의 목적사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한 골프동호인 간에 우호증진과 친목도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현재 성인 10명 중 1~2명이 골프를 즐길 만큼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희망나눔 골프대회가 꾸준하게 진행되어 골프유망주들의 복지 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기만의원 서울시컬링연맹회장배 참가선수 격려

    서울시의회 김기만의원 서울시컬링연맹회장배 참가선수 격려

    「서울시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지난 2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서울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초청대회’에 김기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제리, 박성숙 의원과 서울시 관광체육국 이구석 과장이 참석했다. 서울시컬링연맹의 주최로 열린 ‘2017 서울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초청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특목고 학생이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이색 컬링대회로 서울 대원외고, 세인트폴 국제학교, 부산외국어고, 경기 청심국제고 등 60여 명이 참가하여 컬링 실력을 겨뤘다. 컬링은 빙판위의 체스라고 불릴 만큼 매우 복잡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종목으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인기 종목으로서 생활체육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타 종목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다. 서울시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의 유치성공과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하여 서울 소속 메달리스트 출현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2016년 9월 서울시직장운동경기부, 서울시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가 각각 컬링팀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국에는 경북 의성, 인천, 강릉, 이천과 12월 완공되는 의정부를 포함하여 총 5개의 컬링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서울에서는 31팀, 76명의 선수들로 전국 90팀, 780명 중 가장 많은 팀과 동호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훈련 및 경기장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타 지역을 전전하며 운동 및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기만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단위에 국한된 컬링동호인을 전국단위 대회로 끌어들여 종목 활성화 및 동계생활 체육의 저변확대에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서울에도 훈련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는 컬링장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앞으로 개최될 2020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서울팀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지자체들 ‘야구 테마파크’ 조성 붐

    수도권 지자체들 ‘야구 테마파크’ 조성 붐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사회동호인 야구장 조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야구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서 스포츠와 가족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꾸민다.28일 경기도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화성시는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 터 일원 24만 2000여㎡에 리틀·주니어·여성 야구장 8면과 관리동, 편의·수익 시설을 갖춘 화성드림파크를 오는 31일 준공한다. 사업비 447억원이 투입됐다. 화성시는 화성드림파크가 한국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한미군 폭격장으로 사용되다가 54년 만인 2005년에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 일대를 복원하고 한국야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주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 ‘팀업캠퍼스’는 지난 15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3월 개장 예정으로 곤지암읍 삼리 20만 7755㎡ 부지에 212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1면, 2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건물, 27면 규모의 캠핑장 등이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공식에서 “스포츠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겨 일자리도 늘고 교육 효과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사회인 야구장 27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포시도 내년 상반기 아마추어 성인 야구단과 만 12세 이하 야구단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인야구장을 송정 공공주택지구 옆에 조성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 모현레스피아에 야구장을 오픈했다. 2009년에 문을 연 남사시민야구장에 이어 두 번째 공공야구장이다. 예산절감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함께 야구장을 짓는 사례도 잇따른다. 서울 은평구와 양주시는 지난해 11월 장흥야구장을 조성했다. 장흥면 삼상리에 들어선 장흥야구장 조성에는 모두 24억원이 들어갔으며 은평구는 7억여원을 부담했다. 은평구는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와 시흥시도 야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시흥IC 인근 시흥시 계수동 지역에 63억원을 들여 1만 2870㎡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한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현재 경기도에는 4906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있으나 야구장은 192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보트코리아 국내 최초 핑크색 컬러 고무보트 ‘로드스타 핑크’ 출시

    보트코리아 국내 최초 핑크색 컬러 고무보트 ‘로드스타 핑크’ 출시

    국내 대표 마린기업 ‘보트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로드스타(Lodestar)에서 국내 최초로 핑크색 낚시용 고무보트 ‘로드스타 핑크’ 시리즈를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로드스타 핑크 고무보트 시리즈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낚시보트를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강이나 호수, 바다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레드컬러 일색의 국내 고무보트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크루져 고무보트 2017년형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로드스타 핑크 시리즈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마린 업계의 트랜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는 출시 이래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로드스타의 초경량 시리즈와 에어메트리스가 적용된 제품이 선 출시될 예정으로 조종면허 없이 운용이 가능한 5마력 미만의 선외기에 적합한 ‘울트라 라이트(Ultra Light)’ 및 ‘퀵 롤러(Quick Roller)’, 15마력에서 18마력 선외기로 운용 가능한 고성능 바다낚시보트인 F370 모델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트코리아 박기서 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로드스타 핑크 시리즈는 우아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매력을 선사하며 시인성이 좋고 자외선에 강해 일본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연인 및 가족단위의 낚시보트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성 낚시 동호인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트코리아는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 낚시용 FRP보트 및 콤비보트, 포타보트를 비롯해 제트스키 및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져 고무보트 시리즈와 각 브랜드의 선외기 등 다양 품목이 전시될 예정으로 전시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론칭 기념 현장 할인 행사 및 다채로운 사은품 증정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로드스타 핑크 시리즈는 보트코리아 남양주 전시장 및 화성전시장, 그리고 보트코리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28도 더운 날씨에도 얼굴 웃음 한가득 가족·친구·동호회 함께 스트레스 날려 75세 최고령… 외국인 참가자도 늘어 “하프마라톤, 볼거리 많고 뛰기 좋은 코스”1만여명의 시민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미세먼지 없는 푸른 경관을 즐기며 내달렸다. 이른 더위로 오전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마라토너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이날 평화의 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와 가족들로 북적였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은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 및 5㎞ 참가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쯤부터 5㎞ 완주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했다. 가장 먼저 통과한 노원철(61)씨는 “마라톤을 한 지는 23년이 됐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많고 풍경도 좋아서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최고령 참가자인 임대환(75)씨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 나이에도 감기나 잔병치레가 없다”며 “도심 속을 달려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내년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지유(2)양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 승준(34)씨는 아이와 손을 잡고 걷다가 업고 뛰는 등 화목한 장면을 연출했다. 10살 딸과 손을 잡고 5㎞ 코스 결승선을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딸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5살 딸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5㎞를 완주한 이용이(37·여)씨는 “직장 마라톤 동호회 소속이라 마라톤대회에는 자주 참가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뛰고 싶어서 유모차를 끌고 참가했다”며 “아이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 기분 좋아했다”고 웃었다.외국인들도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여성과 결혼했다는 앤드루 리처드(38)는 “지난해 10㎞를 46분에 뛰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깨고 싶어 참가했다”며 “무엇보다 날씨가 뛰기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의 유치원 영어 교사인 리아논 스미스(30·여)는 “8개월 전에 한국에 왔는데 취미인 마라톤을 계속하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서로 얼굴을 몰라도 함께 즐기며 뛰는 게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도 기념해 열린 만큼 공무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서울 관악구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는 한영규(52)씨는 “구청 마라톤 동호회에서 단체로 참가했는데 동료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좋다”며 “또 운동도 하고 술도 줄이며 대회를 준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마사회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t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1만명 시민, 맑은 5월을 달렸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만명 시민, 맑은 5월을 달렸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이른 더위도 마라토너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화창한 5월의 날씨를 만끽하며 코스를 달렸다. 서울의 오전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시민들은 미세먼지가 없는 드문 날이라며 맑은 공기를 한껏 마셨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에 맞춰 하프(21㎞), 10㎞, 5㎞ 등의 코스를 선택해 달렸다.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열렸다. 이날 평화의 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8시부터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부인, 두 아이 등 가족이 모두 5㎞ 코스에 참가했다는 이상종(38)씨는 “가정의 달이고 미세먼지도 없는 좋은 날씨라 나들이 삼아 참가했다. 또 유권자의 날 기념행사기도 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의미를 남길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 및 5㎞ 참가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 쯤부터 5㎞ 완주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통과한 노원철(61)씨는 “마라톤을 한지는 23년이 됐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많고 풍경도 좋아서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10살 딸 아이와 손을 잡고 결승선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다. 딸 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 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대환(75)씨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이 나이에도 감기나 잔병치레가 없다”며 “도심속을 달려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10㎞코스 1위로 들어온 이재응(45)씨도 “날씨가 좋고 코스경관이 푸르러서 더 좋았다. 차량 통제도 잘 되고 숲길을 달리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유진홍씨가 1시간 15분 05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여자 1위는 오순미씨로 1시간 29분 30초였다. 10㎞코스 남자 1위는 이재응씨(36분 05초 86), 여자 1위는 이지윤씨(41분 02초 24)였다. 단체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위였고, 2위는 경찰 동호회, 3위 교원그룹, 4위 한강마라톤클럽, 5위 환경부마라톤클럽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글·사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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