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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도난·분실 방지 자전거등록제 시행

    경기 부천시가 이달부터 도난과 분실, 폐자전거 방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한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도난사고는 500여건, 방치 자전거는 700대에 이른다. 자전거 등록은 부천시 홈페이지에 자전거 기본특징과 소유자 정보, 차대번호 등을 입력한 뒤 시청에서 등록스티커를 찾아 자전거에 부착하면 된다.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경찰의 자전거 도난 수사 등에 활용된다. 행정안전부가 구축 예정인 통합관리시스템과 호환·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동호인을 중심으로 자전거등록제 홍보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도난·불법방치행위 자전거등록제로 예방한다

    도난·불법방치행위 자전거등록제로 예방한다

    최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가 도난과 분실, 폐자전거 방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도난사고는 500여건, 방치 자전거는 700대로 도둑맞거나 분실 시 신속히 주인을 찾을 수 있게 자전거 정보 등록제 도입이 필요했다. 시는 이미 자전거등록제 도입을 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편리하고 보안성을 갖춘 등록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안정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시민정책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부천시 홈페이지 통합로그인 회원에 가입해 자전거 기본특징과 소유자 정보, 차대번호 등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뒤 등록스티커를 자전거에 부착하면 자전거등록이 가능하다.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으로 등록스티커를 받아볼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경찰서에서 자전거 도난신고 접수 시 자전거와 소유자 특정 등 수사에 활용된다. 행정안전부에서 구축 예정인 통합관리시스템과 서로 호환돼 전국 자치단체와 공유해 자전거 보호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동호인을 중심으로 자전거등록제 홍보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경찰서와 학교, 자전거 판매점, 동호회 및 아파트자치회 등과 협력해 자전거등록제 홍보와 제도 정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밤중 대청호 쓰레기 모아둔 밧줄 ‘싹둑’…5일간 수거 작업 허사

    한밤중 대청호 쓰레기 모아둔 밧줄 ‘싹둑’…5일간 수거 작업 허사

    대청호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를 모아 묶어둔 밧줄이 한밤 중에 훼손돼 5일간의 수거 작업이 허사가 됐다. 누군가 일부러 밧줄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수거업체와 한국수자원공사 측 입장이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에 따르면 전날밤 충북 옥천 군북면 대청호 선착장에 쓰레기를 가둬둔 밧줄이 끊기면서 호수가 삽시간에 쓰레기 천지로 변했다. 쓰레기 수거작업에 투입됐던 방모(68)씨는 연합뉴스에 “오전 7시쯤 호수에 나와보니 선착장 주변에 모아둔 쓰레기가 흩어져 수면을 가득 뒤덮었고, 쓰레기 더미를 묶었던 밧줄도 군데군데 끊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지난달 26∼30일 내린 집중호우로 1만 5000㎥의 쓰레기가 떠밀려 들어왔다. 쓰레기의 90%는 나뭇가지와 풀 등 초본류이고 나머지 10%는 빈병, 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다. 심지어 장롱이나 TV,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도 있다.수공은 댐 본류로 통하는 길목에 펜스를 설치해놓고 이곳에 모아진 쓰레기를 그물망으로 포위한 뒤 밧줄로 묶어 호숫가로 끌어낸다. 수공과 계약한 수거업체는 지난달 30일부터 선박 2척과 20여명의 인부를 투입해 이 같은 방식의 수거작업을 했다. 닷새간의 작업 끝에 수면을 가득 뒤덮었던 쓰레기는 호숫가로 끌려 나와 선착장 부근에 거대한 섬을 이룬 상태였다. 수공 관계자는 “어제부터 포크레인을 동원해 호수 안 쓰레기를 선착장으로 퍼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인데,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수공 측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밧줄이 과거에도 몇차례 끊긴 적이 있었지만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수공 관계자는 “어민들이 이용하는 어선이나 수상스키 등 레저활동을 하는 동호인이 통행하다 밧줄이 끊어지는 상황이 더러 있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갔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밧줄이 여러군데 절단되고 상황이 심각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방씨는 “절단된 밧줄 중에는 지름 1.6∼1.8㎝에 이르는 굵은 줄로 여러 개”라며 “예리한 칼이나 낫으로도 끊기 어려운데, 군데군데를 잘라놨다”고 고의성을 지적했다. 수공과 수거업체는 이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흩어진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주수영선수권대회 해외 홍보 본격 시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해외 홍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1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 각국 수영연맹 대표와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광주대회 홍보에 나선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9월 1일~3일 슬로베니아 크란을 방문해 2018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유럽 각국의 임원과 선수들에게 내년 광주대회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8월 26일~9월 9일 열리는 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유럽수영연합이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 전역에서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에 모두 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마스터즈대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선수·코치를 대상으로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도 운영한다. 유럽과 아메리카 출신 30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동호인 미팅, 인쇄물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마스터즈 동호인들의 의견과 반응 등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에게 대회 참가비와 체재비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영과 수구 경기가 열리는 슬로베니아 크란 올림픽수영장에 광주대회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의회도 내년 광주대회의 예산 증액과 북한 선수단 참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상정하는 등 측면 지원에 나섰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 증액 및 북한선수단 참가 촉구건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서 상정했다. 건의안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 총 사업비 538억원이 부족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움튼 평화의 새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지나 평화의 땅,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활짝 피어나길 고대한다”며 “북한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018 대구튜닝카 레이싱 대회 최종 예선 개최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최종 예선대회가 9. 2 오전 9시 대구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최된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과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한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참가차량과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차량 증가에 따라 원활한 경기진행과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3차례 예선 대회(4, 6, 9월)를 개최하여 포인트에 따라 최종 150대의 차량을 선정하여 ’18. 10월 본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번의 예선 대회에서는 대회당 차량 100여대, 관람객 2000여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가 이루어 졌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는 드래그 레이싱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영화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인기 모터스포츠의 하나이다. 또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가 가능하여 전문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동호인 및 일반인들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7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가장 빠른 400m 주파 기록을 달성한 자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방식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관람과 주차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부대행사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통해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튜닝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男 대표팀 인도에 극적 동점 후 역전승 女 대표팀 인도 누르고 콤파운드 2연패 리커브 개인전 ‘집안싸움’ 김우진 정상 양궁서 금 4·은 3·동 1… 전체 3분의1 획득 비인기 콤파운드 선전… 리커브 아성 도전엑스텐(X10) 한 발이 한국 양궁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최용희(34), 김종호(24), 홍성호(21·이상 현대제철)로 짜인 남자 콤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229-229 동점을 이뤄 이어진 슛아웃에서 최용희가 쏜 한 발이 X10에 꽂히고 김종호가 9점, 홍성호가 10점을 맞혀 29점으로 인도와 동률이 됐으나 최용희가 정중앙에 훨씬 가깝게 맞힌 것으로 판정돼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세트까지 227-229로 진 듯 보였으나 경계에 놓여 있던 홍성호의 두 발이 10점으로 인정받고 인도 선수의 한 발이 9점에 걸친 것으로 판명돼 229-229 동점이 됐다. 콤파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4년 전 인천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쁨까지 더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 은메달 3, 동메달 1개로 전체 25개 메달의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해 강국으로서 체면치레를 했다. 앞서 최보민(34·청주시청), 송윤수(23), 소채원(21·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콤파운드 대표팀도 인도를 231-228로 눌렀다. 4년 전 인천대회 초대 챔피언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대회 금메달을 셋으로 늘렸다. 이날 첫 번째 순서에서 10점 행진을 이어간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까지 메달 둘을 챙겼다. 1엔드 첫 발로 10점 셋을 쏜 대표팀은 인도에 2점 뒤진 57-59로 출발했다. 2엔드에서 곧바로 115-115 균형을 이룬 대표팀은 두 팀 모두 10점 4개, 9점 2개씩 쏘면서 173-173 균형을 이어 갔다. 마지막 4엔드에서 소채원이 어김없이 10점을 꽂고 송윤수도 10점을 쐈다.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양궁협회에 등록된 콤파운드 선수는 199명에 그쳐 리커브(1622명)의 8분의1 수준이다. 그나마 동호인이 대부분이고 실업팀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7명 등 12명뿐이다. 고등부, 대학부 선수를 쳐도 20∼30명이라고 협회는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콤파운드는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리커브와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서 김우진(26·청주시청)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의 리커브 개인전 결승 맞대결에서 세트 승점 6-4로 이겨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펠프스·쑨양 ‘빛고을’ 물살 가른다…北 참가 땐 ‘흥행 보증’

    펠프스·쑨양 ‘빛고을’ 물살 가른다…北 참가 땐 ‘흥행 보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세계 5대 메가스포츠로 꼽힌다. 이번 광주 대회에는 200여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나라는 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을 모두 치른 네 번째 나라가 된다. 광주 대회는 내년 7월 12~28일 17일간 열린다. 이어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대회가 8월 5~18일 14일간 진행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남북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단일팀 구성과 응원단 참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미 북한 참가를 지원키로 한 만큼 성사 가능성도 엿보인다. 흥행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새달부터 경기시설 확충·준비 한창 21일 광주시 곳곳에서 수영장 개·보수가 이뤄지고, 선수촌 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대회는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경기로 진행된다. 자유형, 평형 등 기록경기인 경영을 비롯해 물속 배구경기인 수구,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기하는 아티스틱수영, 다이빙과 장거리 수영인 오픈워터 등이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주경기장인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때 썼던 곳이다. 관람석은 3290석에서 1만 1000석으로 늘리고 대회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장한다.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체육관, 수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수영의 마라톤인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진행된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제외하곤 대부분 임시 수조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부분 다음달부터 차례로 착공한다. 선수촌은 광산구 우산동의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총 9만 4000여㎡의 부지에 15~25층 아파트 25개 동 1660가구를 짓는다. 현재 공정률은 64%이다. 이곳에는 선수와 임원 4000명과 미디어 종사자 2000명 등 모두 6000여명이 입촌한다. 병원, 식당, 은행,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정적인 대회 관리와 경기운영을 위한 정보·통신시스템 구축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자 8400여명 모집과 붐 조성 경기시설 못지않게 자원봉사자는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조직위는 최근까지 자원봉사자 8400여명을 모집했다. 경기진행, 통·번역, 의무·도핑 등 6개 분야, 31개 직종이다. 조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과 직무내용 등 기초교육을 거쳐 5000명을 선발한 뒤 내년 3월 배치한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권 통역은 추가로 모집한다. 국내외 홍보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언론과 대회 홈페이지, 블로그 기자단, 온라인서포터스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해외는 영문뉴스레터 제작, 배포를 비롯해 페이스북·트위터, 국제수영연맹 주최 스포츠행사 현장방문 등을 활용하고 있다. 다음달 슬로베니아의 유럽마스터스대회와 12월 중국에서 예정된 25m 수영선수권대회에도 직원을 파견, 광주대회를 널리 알린다.●다양한 문화행사 통한 도시마케팅 주력 광주시와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인권·민주·평화’를 상징하는 광주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도시마케팅 기회로 활용한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는 177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했다. 마스터스대회 등록자 수는 1만 2000명에 달했고, 대회 기간 48만여명이 경기를 관람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181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09개국이 대회를 TV 중계했고, 누적 시청자는 5억 100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파급력이 큰 만큼 광주를 지구촌에 알릴 호기라는 판단이다. 그 방안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충장축제 등의 지역 문화행사와 인근 농어촌의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꾀하고 있다. ●남북교류 확대 및 기대효과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의 참여는 스포츠가 지향하는 평화정신과도 맞닿고, 대회 흥행에도 직결된다. 이 때문에 조직위는 정치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북한팀 참가에 공을 들이고 있다. FINA도 관련 경비를 대고, 방송중계권을 무상으로 인도키로 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유엔의 대북 제재가 걸림돌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가져다주는 유·무형의 파급 효과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생산유발 효과가 전국 2조 4000억원, 광주 1조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전국 1조원, 광주 6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고용 효과도 광주 1만 8000명을 포함해 전국 2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펠프스, 박태환, 쑨양 등 스타선수들 출전으로 전 세계 언론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수억명이 TV 화면을 통해 광주라는 도시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무형의 효과로 기대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천시민 1835명 생활문화행사 한자리에” 다락 부천생활문화 페스티벌

    “부천시민 1835명 생활문화행사 한자리에” 다락 부천생활문화 페스티벌

    경기 부천에서 오는 20~29일 열흘간 시민 1835명이 참여하는 제4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18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다락행사는 생활문화 관련 단체 182개 팀과 동호인 1835명이 참여하는 최대의 시민동호회축제로 지난해보다 더 성대하게 마련된다. 페스티벌은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원데이클래스 3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생활문화인의 참여가 가장 돋보이는 공연은 오는 24~25일 부천마루광장과 오정아트홀, 복사골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악기연주를 비롯해 댄스와 합창 등 다양한 장르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트마켓·원데이클래스는 24~25일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각종 공예품을 직접 만들거나 구입할 수 있다. 3개 분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야(夜) 놀자’행사는 하이라이트로 오는 2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서 열린다. 20일부터 29일까지 심곡천 네모갤러리와 복사골갤러리에서는 전시행사가 마련돼 3D펜 아트와 로봇 등 새로운 장르를 포함해 미술·수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다락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생활문화지원센터(032-320-6380~2)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의 길을 열자

    ‘대구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의 길을 열자’ !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이 19일 오전 9시 30분 대구백화정앞 동성로 상설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인사와 한반도 종주단,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발식은 세계 15개국에서 참여한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내외귀빈 및 통일단체 대표 등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500m 정도를 자전거 및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100여명은 한반도 종주단과 함께 강정 고령보까지 약 26km를 통일을 염원하며 종주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제안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하여 2014년 14개국으로 늘어났다. 2015∼2017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되었다.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졌으며, 4월 20일에는 40개국 3000명의 청년대학생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 27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피스로드를 개최했다. 현재 남미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30여 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축제로 피스로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스로드 종주에 참여했던 5개 대륙 15개국 세계연합팀과 함께 한반도 종주단을 구성하여 8월 16일 부산과 목포에서출발하여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종주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종주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도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의 길을 열자

    ‘대구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의 길을 열자’ !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이 19일 오전 9시 30분 대구백화정앞 동성로 상설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인사와 한반도 종주단,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발식은 세계 15개국에서 참여한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내외귀빈 및 통일단체 대표 등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500m 정도를 자전거 및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100여명은 한반도 종주단과 함께 강정 고령보까지 약 26km를 통일을 염원하며 종주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제안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하여 2014년 14개국으로 늘어났다. 2015∼2017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되었다.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졌으며, 4월 20일에는 40개국 3000명의 청년대학생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 27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피스로드를 개최했다. 현재 남미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30여 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축제로 피스로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스로드 종주에 참여했던 5개 대륙 15개국 세계연합팀과 함께 한반도 종주단을 구성하여 8월 16일 부산과 목포에서출발하여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종주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종주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도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2의 스켈레톤을 꿈꾸며…한국 서핑, 파도를 넘는다

    제2의 스켈레톤을 꿈꾸며…한국 서핑, 파도를 넘는다

    지난해 5월 한국 서핑 대표팀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자틀랑티크주의 휴양 도시인 비아리츠 해변에서 열린 국제서핑연맹(ISA) 월드서핑게임에 첫 출전했다. 매년 열리는 월드서핑게임은 국제 서핑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국가대항전으로 세계 최상위 랭킹 선수들을 비롯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각국 대표팀들이 기량을 겨뤄 결과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쌓는 대회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서핑이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일찌감치 ISA를 올림픽 파트너로 정했다. 월드서핑게임은 도쿄에서 첫 서핑 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인 셈이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린다. Tokyo Olympic, 올림픽 전초전 대회 새달 나고야서 개막 프랑스 대회는 ‘서핑 변방국’인 한국의 국제 무대 데뷔전이기도 했다. 대한서핑협회(KSA) 차원에서 팀을 꾸려 해외의 큰 서핑 이벤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KSA에선 올림픽을 내다보고 ISA에서 주최하는 월드서핑게임에서 미리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KSA가 아직 대한체육회의 정식 경기단체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임원진과 선수들은 자비를 들여 대회에 참가했다. 유니폼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후원사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KOREA’가 적힌 티셔츠를 구해서 입었다. 한국은 60개국 가운데 종합 34위에 올랐다. 출전국 가운데 절반가량은 ‘팀’(6명)을 갖춰 나오지 않아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이었다. 대한서핑협회 서장현 회장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면서 “레저가 아닌 스포츠 종목으로서 한국은 서핑의 불모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 서핑 붐이 일어나면서 서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정작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엘리트스포츠로서 서핑의 저변은 매우 좁다. 프로라고 지칭할 만한 선수는 전무하고 유소년 팀을 갖춘 학교도 없다. 서핑 교육은 주로 레저 목적으로 세워진 전국 200여개의 서핑숍에서 이루어진다. 1년에 수차례 서핑 대회가 열리긴 하지만, 참가자들의 대다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다. 특히 올림픽에서는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6피트(약 183㎝) 길이의 쇼트보드를 타야 하는데 한국의 아마추어 선수들은 대부분 9피트짜리 롱보드를 탄다.ISA ·Team Korea, 韓 지난해 첫 출전 60개국 중 34위 황승욱 포항시서핑협회장은 “국제 무대에 나설 만한 최상위급 선수는 남자 10명, 여자 5명 정도로 보면 된다”면서 “서핑으로 진로를 결정한 유소년 선수들도 10명이 채 안 될 정도로 선수층이 얇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호주, 하와이 등 서핑이 발달한 해외에 머무르며 자비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서핑 전용 비치가 강원 양양에 1개뿐이어서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떠난 후 바다를 써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1년 내내 훈련에 집중하기 힘들다. Unpopular sports, “스타 선수 없어”… 대한체육회 무관심 한국이 ‘스포츠 서핑’ 불모지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한국은 서핑 후발 주자다. 서핑이 국내에 알려진 지는 20년,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기 시작한 지는 10년 됐다. 100여년간 서핑을 해 온 종주국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역사가 훨씬 짧다. 이웃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서핑 시장 가운데 한 곳으로 이미 1960~70년대에 서핑 붐이 불었다. 이 밖에 아시아 국가에선 세계적인 파도를 자랑하는 발리의 인도네시아가 서핑 강국이다. CHINA, 중국 하이난 섬에 600억원 들여 선수촌 서핑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면서부터는 같은 후발 주자인 중국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 회장은 “월드서핑게임 대회에 중국 체육부 차관급이 와서 참관하는 것을 봤다”면서 “중국은 현재 하이난섬에 600억원을 들여 서핑 선수촌을 만들고 있고 대표팀 총감독으로 호주의 전설적인 서퍼를 모셔오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전 스노보드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서핑 또한 채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해양스포츠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무관심 탓도 크다. 한 서핑 관계자는 “외국을 보면 국민 소득이 늘어날수록 골프, 승마에서 해양스포츠로 관심사가 옮겨간다”면서 “특히 선진국일수록 스노보드, BMX자전거, 서핑 등 익스트림스포츠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서핑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어야 한다”면서 “진입 장벽이 높고 폐쇄적인 조직으로 남아 있으면 새로운 종목인 해양스포츠 전문가가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YOUNG, 젊은층 붐에도 프로선수·유소년팀 전무 이는 서핑이 국내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구조적 원인이기도 하다. 대한체육회의 무관심은 곧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이어진다. 사비로 지역에서 5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황 회장은 “체육회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서핑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을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세우기 불가능하다”면서 “서핑 저변이 형성돼 있는 부산, 제주, 강원 양양 등의 지역부터 장기적으로 서핑 선수들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목에서 스타 선수가 나와야만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선수를 발굴하는 등 종목을 키워 산업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PARIS·LA, 차기 올림픽 개최 때도 잔류 가능성 커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서핑은 올림픽 종목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2024년 파리올림픽,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의 개최국이 모두 서핑 강국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월드서핑게임 우승국이며 미국은 전 세계 랭킹 10위 안에 꾸준히 자국 선수의 이름을 올릴 만큼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림픽 직전 시즌을 기준으로 종합랭킹 20위 안에 드는 국가만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동계올림픽의 비인기 종목이었던 스켈레톤, 컬링처럼 한국 서핑도 언젠가 기적을 이뤄 낼 수 있을까.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서핑 관계자들은 “도쿄올림픽 서핑 경기는 지바현의 바다에서 치러지지만, 향후 올림픽 대회는 인공 서핑장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서핑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대회 참가국도 늘어나면서 점수를 정형화하기 위해 인공 서핑장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특히 스포츠 서핑은 공중에서 회전하는 에어 기술 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변수가 없는 인공 서핑장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리나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파도가 치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한국으로선 자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TREND, 서핑 3년간 5배 껑충…LA선 메달 딸 것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핑의 대중적인 인기도 ‘스포츠 서핑’ 저변 확대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서핑 인구는 최근 3년간 5배나 증가해 20만명에 달한다. 양양의 한 서핑 관계자는 “수년 전 평당 수십만원에 불과했던 지역 땅값이 평당 1700만원까지 치솟은 건 최근 서핑 열풍의 영향도 작용했다”면서 “서핑 인기와 더불어 산업이 커지면 자연스레 스포츠 서핑도 발전할 것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더해지면 LA올림픽에선 메달을 딸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름은 부산에서,축제의 바다속으로”..부산바다축제 1일 개막.

    “여름은 부산에서,축제의 바다속으로”..부산바다축제 1일 개막.

    “여름은 부산에서,축제의 바닷속으로”. ‘올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름은 부산에서,축제의 바다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Night Pool Party’(2∼3일,오후 7시)와 ‘물의 난장’(2∼3일,오후 1시)은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20∼30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올해 Night Pool Party는 스카&레게(2일)와 록(3일)이 진행을 맡고 하하&스컬,소란,킹스턴루디스카,밴드 GETZ,김경호 밴드,노브레인,이브,플라워 등이 출연해 젊은이들을 록의 세계로 이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광안리 Dance Party’(3∼5일)가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돼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2018 BeFM Expat DJ Contest’(2일)와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 Sea&Jazz 페스티벌’(3일),‘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5일),광안리 밤바다를 달리는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4일) 등도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제21회 장애인 한바다축제’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해양스포츠 종목과 팔씨름대회, 페이스 페인팅 ,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노래 장기자랑이 열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우리는 밴드중2다’(3일)와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4일),‘제15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가 펼쳐진다. 이 밖에 송도해수욕장에서 국민 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3∼5일)가 열리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변축제’(2∼5일)가 관광객을 맞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바다축제와 함께 서면,덕천동,명지,기장,온천장,금정,영도,을숙도 등에서도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산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동구 샘터근린공원에 배드민턴장

    서울 강동구가 샘터근린공원 안에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했다. 구 관계자는 “일자산 제1체육관, 해공체육문화센터에 이어 지역의 세 번째 실내 배드민턴장”이라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구민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해 준공식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시설엔 사업비 27억원을 들였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6.57㎡(302평) 규모다. 지상 1층엔 마루로 시공된 배드민턴 코트 5면과 사무실, 2층엔 관람대,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췄다. 이정훈 구청장은 “스포츠 공간에 목말랐던 인근 주민, 배드민턴 동호인 등 구민의 생활체육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증진하기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글로벌 물개들 다 모인다…빛고을 이벤트 넘실댄다

    글로벌 물개들 다 모인다…빛고을 이벤트 넘실댄다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처음 열리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00여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28일 남부대 국제수영장 등지에서 열린다.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18일 광주와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경기가 열린다.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는 하이다이빙만 제외된다. 마스터즈 참가 자격은 만 25세 이상(수구 30세 이상)으로 5살 단위로 구분, 63개 경기를 치른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틱 수영은 염주체육관, 수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 속에 더불어 사는 인류(People) ▲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환경(Environment) ▲미래의 꿈을 향한 힘찬 전진(Advance)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Culture) ▲지속가능한 지역경제(Economy)를 만드는 ‘P·E·A·C·E 광주(GWANG JU)’를 비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광주만의 특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이다.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가 하나 되는 꿈을 펼친다는 의미다. 마스코트는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평화롭게 사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의인화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남북 화해 기류 속에 스포츠·문화 분야 교류가 확대되는 점에도 기대를 건다.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와 전지훈련 장소 제공, 내년 사전 점검대회인 테스트 이벤트 때 북한 선수단 초청 등 남북 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경기시설계획 등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사 D-1년을 앞두고 오는 7일 조선대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외 각종 대회를 방문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회 비전과 가치, 대한민국과 개최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개·폐막식은 지난 1월 총감독을 위촉해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최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각종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77개국에서 선수 2303명, 팀 임원 1912명, 국제수영연맹(FINA) 패밀리 1279명, 1611개 미디어와 방송 등이 참여했다. 마스터즈대회 등록자 수는 1만 2000여명에 달했고 대회 기간 48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TV로 대회를 시청하는 세계인도 수억명에 달했다. 이처럼 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이다. 광주를 ‘국제 문화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는 판단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충장축제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문화·스포츠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In&Out] 스포츠클럽 정책이 중요한 여섯 가지 이유/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In&Out] 스포츠클럽 정책이 중요한 여섯 가지 이유/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대한민국 체육정책에서 스포츠클럽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 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에 비견되는 이 스포츠클럽은 지역민이 직접 지도자, 프로그램, 승강제의 주말리그 및 여러 자치 활동을 조직하며 자생적인 수입원을 만드는 자발적 결사체를 뜻한다. 한마디로 풀뿌리 스포츠 조직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체육정책에서 핵심이 돼 왔다. 이 사업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여섯 가지가 있다. 첫째, 모든 연령, 계층, 성별, 인종의 사람들을 위한 운동 공간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학령기를 제외하곤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지역 내 생활체육 동호회가 있으나, 대부분 중장년 남성 중심으로 운영된다. 폐쇄적이다. 학생이나 여성은 접근하기 어렵다. 스포츠클럽은 이러한 장벽을 없애며 운동 공간을 열린 체계로 바꾸려는 시도다. ‘모두를 위한 운동 공간.’ 둘째, 사회자본 증진 때문이다. 우리는 ‘열린 고립’의 사회에 산다. 내 집 앞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 ‘접촉이 아닌 접속’에 기대기 때문이다. 사람들 간의 접촉 빈도, 관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켜 줄 만남의 공간이 절실하다. 바로 내가 사는 동네에. 스포츠클럽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셋째, 건강관리 플랫폼 때문이다. 건강은 사회적 화두가 되었다. 관리가 필요한데, 그 관리를 개인에게만 맡겨 놓았을 때가 문제다. 정기 체력 검진을 받게 하고(국민체력100사업), 동네 스포츠클럽으로 연결해 줘 체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동하게 만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운동 지도자들이 직접 찾아간다. 체력, 운동, 만남, 복지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플랫폼. 스포츠클럽이다. 넷째, 신체 활동의 연속성 때문이다. 우리는 학령기 이전에는 운동을 거의 못한다. 그 이후에는 각자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운동 포기다. 운동 환경의 단절이 심하다. 운동 습관화가 어렵다. 스포츠클럽이 필요한 이유는 5~90세까지 단절 없는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학령기 이전, 학령기, 그 이후, ‘점’으로 띄엄띄엄 이루어지던 운동을 ‘선’으로 연결하기 위함이다. 다섯째, 엘리트 선수 육성 때문이다. 엘리트 체육에는 낙수효과가 있다. 즉 정현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면 풀뿌리 테니스가 발전한다. 국가가 엘리트 체육에 투자하는 이유다. 문제는 인구 구조 변화 때문에 전문 선수 육성이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줄어드는 인구에 더해 선수 육성도 폐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스포츠클럽 환경으로 ‘운동만 해야 하나’가 아닌, ‘운동도 해 봐야지’가 가능한 개방적 체계를 마련, 선수 육성의 틀을 바꿀 수 있다. 여섯째, 스포츠 시장 확대 때문이다. 클럽이 많아지면 관련된 유무형의 소비재도 늘어난다. 은퇴한 엘리트 선수들의 일자리도 늘어난다. 전문 지도자의 강습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스포츠클럽이 많아질수록 선수들은 자신의 스포츠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난다. 그러한 클럽에선 또다시 우수 선수가 나오고, 그 선수는 많은 사람들을 스포츠클럽으로 유인한다. 선순환이 발생한다. 스포츠클럽 환경은 중요하다. 이 환경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다. 기존 조직(학교운동부, 동호인, 체육회)과의 협의, 정부의 의지, 여기에 덧붙여 정책적 엄밀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클럽 모델도 요구된다. 그럼에도 해 나가야 한다. 모든 국민들이 운동으로 건강한 삶의 행복을 누릴 플랫폼이 절실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 동계올림픽 치른 평창, 4계절 스포츠 천국으로 변신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이 4계절 스포츠 도시로 뜨고 있다. 평창군은 종목별 협회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축구와 탁구, 태권도 대회 등 하계 스포츠 축제가 줄줄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7일에는 대관령고 잔디구장에서 축구 동호인 300여명이 모여 평창군 축구 한마음대회를 열고, 같은 달 28일에는 대관령 트레이닝센터(체육관)에서 강원지역 탁구인들이 모여 해피700 평창 대관령컵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8월 11~12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광장에서 전국 바둑인 500여명이 모여 해피700 평창 대관령 전국 바둑대회를 열고, 같은 달 19~20일에는 용평리조트 용평 돔 체육관에서 강원지역 태권도인과 1군 사령부 등 600여명이 모여 대관령 하계스포츠대회 강원 태권도대회를 연다. 앞서 지난 2~ 3일에는 한국여성바둑연맹 주최로 ‘제13회 한국 여성 바둑 시·도 대항전’이 용평리조트 웰니스홀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심봉섭 대관령하계스포츠축제 위원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 여성 바둑 시·도 대항전과 함께 대관령 하계 스포츠 축제가 시작됐다”며 “대관령이 동계올림픽에 이어 하계 스포츠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천시, 모든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경기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일부터 1년간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 사고일 기준으로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전거 레저 활동, 출·퇴근, 통학 등을 하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지급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도 받을 수 있다. 보상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와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 장애를 입은 경우 45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 원부터 최고 60만 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그만큼 더 늘어나고 있다”며 “자전거보험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더 확보되고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전거] 부위별로 특성 다른 카본 소재 사용해 승차감 높여

    [자전거] 부위별로 특성 다른 카본 소재 사용해 승차감 높여

    ‘첼로’는 1996년 삼천리자전거가 선보인 고급자전거 브랜드다. ‘케인’ 시리즈는 첼로의 보급형 카본 로드바이크로, 고성능 카본을 사용하고도 가격 측면의 경쟁력을 갖춰 입문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케인 마크3 울테그라’는 케인 시리즈의 3세대 제품으로 지난 20년간 첼로가 자전거를 만들며 축적해온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프레임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카본 소재는 일본 토레이의 원사를 사용했고 ACOT, SCIT 기술 등이 적용됐다. ACOT는 프레임 부위마다 특성이 다른 카본 소재를 사용해 승차감과 퍼포먼스를 높이는 기술이다. SCIT는 카본 내부의 불필요한 잔주름과 거친 부분을 없애 프레임의 피로를 고르게 분산하는 제작 방식으로 프레임의 경량화를 추구하면서 강도와 탄성을 증가시킨다. 이런 기술은 타사의 경우 상급 모델에 주로 적용하지만 첼로는 케인 시리즈를 비롯해 전 제품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이 자전거는 다운튜브와 포크에 에어로 다이내믹스(공기 역학) 요소를 적용했고, 변속기와 브레이크 케이블이 프레임 안에 내장하는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 방식으로 만들어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외부 환경에 의한 오염에 강하다. 구동계는 시마노의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울테그라 구동계를 사용했다. 소홀하기 쉬운 컴포넌트에도 산마르코, ZIPP, 리자드스킨 등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고급 브랜드 부품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UCI(국제사이클연맹)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레이스에도 참가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사직터널 사이로… 서쪽 서울 사람들의 시간을 잇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사직터널 사이로… 서쪽 서울 사람들의 시간을 잇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회 서울사방 서대문 안과 밖 편이 지난 26일 진행됐다. 봄바람과 봄볕을 따라 걷는 5월 마지막 주 해설이 있는 주말 나들이였다. 정원 30명과 대기자 및 진행자까지 40명이 결원 없이 모두 참가해 준비한 오디오 가이드 40개 전량이 동났다. 부부, 친구, 모녀, 동호인 등 다양한 관계와 연령의 조합이 환상적인 팀을 이뤘다.일행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한세화 해설사를 따라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와 체부동 시장골목을 둘러본 뒤 사직터널로 향했다.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아파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수동과 신문로 골목을 이리저리 헤치고 나아가 옛 경희궁 궁역인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착했다. 서대문 안이다. 경교장이 있는 강북삼성병원부터 서대문 바깥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조성하면서 서대문을 복원하지 않은 건 두고두고 아쉽다. 일제는 1915년 도시계획을 핑계 삼아 서대문을 철거한 뒤 목재값 205원 50전을 받고 팔아 버렸다. 100년이 지난 뒤에도 ‘서대문이 없는 서대문’은 여전하다. 참가자들은 4·19혁명기념도서관, 충정아파트, 미동아파트, 충정각, 손기정체육공원 등 우리 근현대사가 남긴 서대문 밖 풍경을 2시간 30분 동안 차근차근 돌았다. 독립문에서 광화문을 잇는 찻길인 사직터널로 말미암아 끊어진 서울의 서쪽 사람 길을 회복하는 여정이었다. 일행 중 답사 경험이 풍부한 몇몇은 우리가 서촌이라고 부르는 우대(웃대)에서 서대문으로 나가는 길이 사직터널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문안길을 통해 두 장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일깨웠다. 서촌이라는 지명의 유전(流轉)이 증명하듯 장소의 역사는 머물지 않고 쉼 없이 흐른다. 서촌의 유래는 한양을 구성하는 5촌(동촌·서촌·남촌·북촌·중촌)에서 비롯됐다. 여기서 서촌은 서소문과 덕수궁 주위를 이른다. 요즘 경복궁 서쪽, 인왕산 아래 동네를 서촌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된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경복궁 동쪽에 있는 북촌을 동촌이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동촌은 엄연히 낙산 아래 대학로 주변이다. 북촌은 북악산, 남촌은 남산 아랫동네이며 중촌은 사대문 중앙을 흐르는 청계천 주변을 지칭한다. 조선의 5촌 또는 5부는 현대 서울의 25개 자치구 격이다. 굳이 서촌을 고집하겠다면 ‘인왕산 서촌’이라고 한정했으면 한다. 1929년 9월에 발행된 잡지 ‘별건곤’에 실린 ‘옛날 경성 각급인의 분포 상황’이라는 글을 보면 ‘서소문 내외를 서촌이라고 하고…(중략)…서촌에는 양반이 살되 문반 중 서인이 살며…(중략)…우대에는 육조 이하의 각사에 소속된 이배(吏輩)·고직(庫直)이 산다’고 적었다. 18세기 문인 이가환이 당대 우대에 사는 경아전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모임 ‘송석원시사’의 시화첩에 붙인 서문 ‘옥계청유첩서’에서 ‘경복궁의 서쪽은 좁은 땅이다. 이 때문에 서리들이 많이 살며 일에 익숙하고 질박함이 적다’고 묘사했다.우대라고 불리는 경복궁 서쪽과 서북쪽 누하동 근처는 궁에 소속된 대전별감, 내시가 각각 살았다는 사실도 적시돼 있다. 우대는 인왕산 아래 옥인동·누상동·사직동·효자동·창성동·통인동·신교동 등을 이른다. 17세기 말 한양의 풍속을 묘사한 정래교의 ‘임준원전’을 기준으로 보면 인왕산~경복궁 사이, 사직로~북악산 사이쯤이다. 이배·고직이란 서울의 중인 계급인 경아전의 통칭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 서리 또는 겸인이라고도 했는데 행정관청에서 실무를 맡은 말단 관리이자 양반가의 비서에 해당하는 청지기를 이른다. 양반촌 서촌과 중인촌 우대는 별개의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촌은 한양도성의 서남쪽 서소문 일대이며 지금도 행정구역상 서소문동을 이룬다. 양화진과 마포 및 서강나루에 도착한 어물과 세곡선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 요충지였기에 점차 양반촌에서 상인 거주지로 변했다.우대 중인과 서촌 상인들이 사실상 서울의 주인 노릇을 했다. 17세기 한성부의 호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사람 열에 일곱은 노비였다. 서울의 특성상 지방보다 노비가 많기도 했지만 조선 전체로 따져도 1200만명 중 30~40%는 노비 계층이었다. 한양 인구 20만명 중 왕족과 양반·관료 및 유생·선비는 10% 안팎이었고, 경아전·별감·서리·겸인·내시 및 역관·의관·화원·율관 등 중인 계층과 시전을 운영하는 부유한 상인 계층 그리고 서울에서 근무하는 하급 장교와 일반 군사 등 중인·평민 계층이 20~30% 정도였다. 임지를 전전하거나 낙향이 잦았던 양반과 달리 중인 및 상인이 서울 사람의 주류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인왕산 서촌’과 서대문은 별개의 동네이면서도 늘 연결됐다. 인경궁과 경희궁은 광해군 때 지은 두 개의 궁이다. 인왕산 아래 인경궁은 누상동·누하동·누각동이라는 지명을 낳고 곧 사라졌다. 신문로(새문안) 일대의 왕기를 지우려고 세운 경희궁은 서궐의 역할을 했다. 도성 서쪽에는 서대문(敦義門)과 서전문(西箭門)이 있었다. 태종 때 세도가 이숙번이 자기 집 앞 서대문을 닫고, 문을 다른 곳에 짓도록 했기 때문이다. 새문은 ‘성문을 막은 문’(塞門)이라는 뜻과 더불어 ‘새로 지은 문’(新門)이라는 복합 의미를 가진다. 서대문을 대신한 서전문은 지금의 사직터널 앞쯤에 있었다. 사직터널을 뚫고 사직천을 복개해 사직로를 놓기 이전에는 고개로 막혀 있었다. 광화문을 돌아서 가야 하는 먼 길이었다. 조선의 왕들도 사직단에 갈 때는 광화문 육조대로를 지나 지금의 세종대로 네거리까지 나온 뒤 세종문화회관, 정부서울청사, 서울지방경찰청 앞길을 따라 사직단을 오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이원석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사방 북촌(북촌개발자 정세권의 길)●일시 및 집결 장소 : 6월 2일(토) 오전 10시 안국역 2번 출구 앞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꽃의 이치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꽃의 이치

    계절이 계절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꽃을 들여다볼 때가 좋다. 그러나 꽃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 사진을 한두 장 찍어 올리면 곧 대답을 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다. 신기하고도 고마운 앱이다. 동호인들이 사진을 보고 대답을 해 주는 앱인데 그 정성이나 정확도가 대단하다. 그렇게 꽃 이름을 알고 나면 이어 궁금해지는 것이 꽃말이다. 이름 모를 꽃을 보고 앱에 사진을 찍어 올렸더니 송엽국이라고 했다. 송엽국이라니 난생처음이었다. 사철채송화 혹은 솔잎채송화라고도 불리는 송엽국은 번행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이었다. 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이라 했다. 꽃말을 찾아보니 나태, 태만이었다. 이런 예쁜 꽃이 그런 꽃말을 갖고 있다니 의외였다. 다산 정약용은 아들들에게 ‘난폭하고 태만함을 멀리하는 것’(斯遠暴漫), ‘비루하고 천박함을 멀리하는 것’(斯遠鄙倍), ‘진실을 가깝게 하는 것’(斯近信)을 ‘삼사’(三斯)라 하여 서재 이름을 삼사재라 붙이도록 했다. 그런데 송엽국처럼 곱기만 하면 때로 태만함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중에 패랭이꽃도 보았다. 산비탈 같은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우리네 사랑을 듬뿍 받아 온 꽃이지 않은가. 민초들이 쓰던 모자인 패랭이를 닮았대서 꽃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 북학파의 거두였던 박제가는 “꽃이 변화가 많기로는 패랭이꽃만 한 것이 없다”고 했는데 흰색, 분홍색을 기본으로 과연 여러 색깔들이 곱게 밀물지고 있었다. 또한 매달려 있는 이상한 꽃을 물었더니 박쥐나무꽃이라 했다. 은거를 하거나 유배생활 하는 선비들이 처량한 자기 모습과 닮았다며 흔히 심었다고 했다. 한편 추사 김정희는 제주도에서 박쥐와 닮았다고 바굼지오름이라 부르는 ‘단산’ 밑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이곳 사람들은 이 오름의 나쁜 기운을 막아야 한다며 ‘거욱대’라는 돌탑을 쌓았다. 중국인들은 박쥐를 뜻하는 ‘복’(?)이 복을 뜻하는 한자 ‘복’(福)과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박쥐를 좋아한다니 박쥐나무꽃이 일견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한라산 근처에 사는 탓에 가장 익숙한 꽃은 철쭉이다. 철쭉은 영산홍, 백철쭉, 황철쭉, 아까도철쭉, 자산홍, 겹철쭉, 산철쭉, 홍철쭉, 만병초, 서감철쭉 등 품종이 다양하다. 특히 왜철쭉이라 부르는 영산홍은 연산군이 좋아하여 연산홍(燕山紅)이라 부를 정도였다. 그런데 영산홍은 꽃이 필 때는 그 화려함이 다른 꽃과 비교할 수 없지만 꽃이 시들 때는 가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말라붙은 채 오래간다. 시든 후에는 영산홍보다 더 추한 꽃이 없을 정도다. 이를 눈여겨본 실학자 신경준은 “때가 이르러 번화함과 무성함이 생겨나면 이를 받아들이고, 때가 달라져서 번화함과 무성함이 가 버리면 결연하게 보내 주는 것이 옳다”며 ‘늙어 추함’을 경계했다. 이렇게 꽃들마다 이야기가 풍성하다. 꽃 이야기는 우리네 우여곡절의 인생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러기에 나이가 들면서 꽃에 대해 애정이 더 가는지도 모르겠다. 꽃은 때에 맞춰 피고 진다. 봄꽃은 봄에 피고 진다. 봄날이 가는데도 굳이 피어 있겠노라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이 뿌리 내린 그 자리에서 자신이 타고난 그 빛깔과 향기로 꽃은 최선을 다해 피고 그리고 진다. 유배인들이 꽃을 좋아한 이유도 이런 이치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이제야 그 이치를 알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내 봄날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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