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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진출 중소벤처기업가 만난 윤석열..“순방 때 백방으로 뛰겠다”

    UAE 진출 중소벤처기업가 만난 윤석열..“순방 때 백방으로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 “앞으로도 순방 때 동행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달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인 4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담긴 혁신 기술이 앞으로 더 큰 세상으로 진출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순방 이후 중동 시장이 우호적 기류로 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성과가 나오고,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합동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 성과가 중소기업의 투자, 수출 증대까지 연결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UAE 측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대해선 “UAE 측이 전적으로 대한민국을 신뢰해 결정한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상반기 안으로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UAE에서 성과를 거둔 ‘엑스바디’, ‘와이즈넛’, ‘앙트러리얼리티’, ‘포스콤’, ‘엘텍코리아’, ‘쓰리빌리언’ 등 6개 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에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 보상대책 마련 촉구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에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 보상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에서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의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또한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에는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저층주거지 보전지구를 해제하고 공동주택용지로 통합개발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현재 중계본동 백사마을 (노원구 중계본동 30-3 일대)재개발은 지난 2009년 공동주택용지(분양주택, A1)와 저층주거지보전지역(임대주택, A2, 이하 ‘저층주거지’)로 구분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토지등소유자에게 저층주거지(A2)에 분양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분양신청에서 130여세대가 분양신청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세대들은 해당 재개발 지역의 수십년을 거주한 세대이지만 무허가건축물로 인정 받지 못해 분양을 신청하지 못한 것이다.이런 억울한 상황에 대해 신 의원은 시행사인 SH공사와 간담회를 통해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행정처리 한 사실을 발견하고 법률검토를 통해 공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기 위해 이번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신 의원은 재개발 사업성 하락을 이유로 약자를 외면하는 SH공사를 질타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수행했을 때는 무허가건축물 기준일이 지난 1989년 1월 24일이였지만, 2016년 LH공사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계획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 하게 됨에 따라, 2017년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사업성 하락을 이유로 무허가건축물 기준일이 1981년 12월 31일로 변경되었다”라면서 “그런데 2017년 SH공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 동의안(이하 ‘동의안’)을 살펴봤더니 전혀 다른 내용이 담겨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SH공사에 대한 의구심은 우려가 아닌 사실임을 지적하면서, “동의안에 보면 지난 2017년 2월 SH공사가 사업참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국공유지를 무상양여 할 수 있도록 도정법이 개정되어, 350억원에 상응한 사업성이 확보됐으며, 중소형 위주로 공급세대수를 조정해 약412억을 확보하는 등 사업성 부족을 보완해 의회의 동의를 받았다”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2017년 그때는 사업성이 있던 재개발이 왜 2020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전 사업성 하락을 명분으로 무허가건축물 기준을 토지보상법의 1989년 1월 24일 기준이 1981년 12월 31일로 규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라며 “서민의 주택공급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사의 역할을 왜 포기했는지 따져 묻고 싶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이번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최근 저층주거지사업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사업성 부족으로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으며, 이후 신 의원은 SH공사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변경용역을 위한 공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신 의원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저층주거지사업도 공동주택용지와 같이 개발하게 된다면, 사업성이 높아지므로 기존 토지등소유자의 추가 분담금 없이 인정받지 못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에게도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SH공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 시정질문 마무리에서 신 의원은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서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이행강제금 강화’와 관련한 입법취지를 확인하고, 입법예고 기간 시민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불법건축물에 대한 규제에는 공감하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에 서민경제가 흔들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것인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울시 시정에 다소 아쉬움을 표명하며, 다시 한번 고려해 줄것을 당부했다.
  • 느긋하게, 신비한 역사 속으로…특별하게, 찬란한 문화 품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느긋하게, 신비한 역사 속으로…특별하게, 찬란한 문화 품으로[권다현의 童行(동행)]

    태국어로 천천히, 느릿하게, 편하게라는 뜻의 ‘사바이 사바이’. 이 낯선 단어가 멀리 태국 치앙마이로 나를 이끌었다. 혼자 두 아이를 데리고 외국으로 장기여행을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어쩐지 결심은 금세 이뤄졌다. 여행자들은 물론 엄마들 사이에서도 겨울방학을 이용한 한 달 살기 성지로 유명한 치앙마이 아니던가. 따스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 다국적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특유의 친절함과 여유로운 태도까지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경험하는 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다시금 알려 주고 싶었다. ●란나왕국 두 번째 수도 ‘새로운 도시’ 치앙마이의 ‘치앙’은 도시, ‘마이’는 새롭다는 의미다. 즉 새로운 도시, 역사적으로는 란나왕국의 두 번째 수도를 뜻한다. 첫 번째 수도는 치앙라이였다. 란나왕국은 13세기 이 지역에 들어섰던 나라로 ‘란나’는 100만개 논을 상징한다. 그만큼 비옥한 토지를 배경으로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웠다. 한때 미얀마의 속국으로 전락하기도 했던 란나왕국은 1775년 태국의 도움으로 독립한다. 이후 태국에 조공을 바치며 독립국의 위치를 겨우 유지했던 란나왕국은 1939년 왕조의 마지막 왕자가 사망하면서 태국으로 편입됐다. 같은 태국임에도 수도 방콕과는 또 다른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것이 치앙마이의 매력이다. ●아이들 호기심 충족 ‘란나민속박물관’ 아이들에게 이런 도시의 역사를 알려 주기 좋은 장소가 올드시티 내에 자리한 란나민속박물관이다. 이름 그대로 란나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그들이 어떤 형태의 집에 살고 어떤 음식을 먹고 또 어떤 옷을 입었는지 유물보다는 모형과 마네킹을 활용해 실감 나는 전시가 이뤄진다. 때문에 별다른 설명 없이도 아이들이 눈으로 란나왕국의 민속을 이해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서 첫째에게 태국어로 된 안내문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면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알려 줬더니, 궁금한 것은 스스로 찾아보기도 했다. 나중엔 호기심 많은 둘째에게 직접 설명해 주는 자신감까지 보였다.●시선 강탈 높이 6m ‘불두’ 만약 숙소가 님만해민 지역이라면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과거 주 법원 건물을 활용한 란나민속박물관과 달리 이곳은 란나 양식의 전통건축법으로 지어졌다. 태국 북부를 대표하는 국립박물관답게 선사시대부터 이 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 문화 등 보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란나왕조의 전성기와 미얀마 점령기, 독립과 재건 그리고 근대 란나왕조의 경제와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기록과 유물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란나왕국의 기념비적인 유물로 꼽히는 프라샌스와에 불상머리(Head of Phra Saenswae)가 박물관 입구에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세기 동안 사원에 버려져 있다 발견된 불상머리는 크기가 1.82m로, 유실된 몸까지 합하면 전체 높이가 6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4~15세기에 제작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이 불상은 란나왕국 유물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원래는 방콕국립박물관에 전시됐던 것을 1973년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옮겨 왔다. 란나민속박물관과 치앙마이국립박물관을 둘러보면 공통적으로 란나 사람들에게 불교가 굉장히 중요한 의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한 종교를 넘어 생활과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이는 태국인 모두에게 해당한다. 현재 태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국민의 93% 이상이 불교도다. 남자라면 일생에 한 번 승려로 출가해 수행하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지고, 이를 따르지 않은 사람은 콘딥(Khondip) 즉 무르익지 않은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그래서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대부분은 사원이다.●1411년에 지은 ‘60m 넘는 탑’ 장관 치앙마이 곳곳에는 무려 300여개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태국어로 사원을 왓(Wat)이라고 하는데, 올드시티의 경우 골목마다 왓 표지판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원들이 밀집해 있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외관에 흥미로워하던 아이들도 닷새쯤 지나니 “또 사원이에요?” 지루한 모양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특색 있는 사원 서너 개를 골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올드시티를 대표하는 사원이라면 왓 프라싱과 왓 체디루앙, 왓 치앙만을 꼽을 수 있다. 들어서는 순간 이국적인 건축물과 금빛 탑이 압도적인 화려함을 뽐내는 왓 프라싱은 태국 3대 프라싱을 모신 사원이다. 프라싱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모습을 사자와 같은 당당함으로 표현한 불상을 가리킨다.왓 체디루앙은 60m가 넘는 체디(탑)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1411년 완공 당시 90m에 달했다는 체디는 대지진과 전쟁을 겪으며 상반부가 무너졌던 것을 유네스코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왓 치앙만은 란나왕국을 건립한 멩라이왕이 치앙마이에 처음으로 지은 사원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15마리의 코끼리가 떠받친 모양의 황금빛 체디와 13세기 말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시를 지키는 불상으로 여겨지는 10m 높이의 크리스털 불상이 인상적이다. ●동굴사원에서 천천히 사색 즐기기 아이들이 꼽은 독특한 사원은 왓 록몰리와 왓 우몽, 왓 스리수판이었다. 왓 록몰리는 14세기 란나왕국의 왕족들을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커다란 체디 아래에는 왕족의 묘실을 안치했다. 미얀마의 침공으로 폐허가 됐던 것을 20세기 들어서 복원했는데, 특히 돌을 활용한 세련된 양식과 아름다운 벽화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왓 우몽은 멩라이왕이 자신에게 여러 도움을 줬던 승려의 명상을 위해 도이수텝 산기슭에 동굴(우몽)을 파서 완성한 사원이다. 700년이 넘은 고색창연한 동굴사원과 란나양식의 체디, 고요한 호수를 끼고 걷는 산책로까지 아이들과 함께 찬찬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왓 스리수판은 실버템플로 불린다. 14세기 은 세공사들이 모여 살던 마을에 지어진 사원으로, 태국의 은 세공기술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예술작품과도 같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섬세한 은빛사원에 아이들도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마이암현대미술관 찾아 예술 감성 충전 예술가 마을 반캉왓… 공방·아트숍 눈길 코끼리와 공존 위한 케어 프로그램 감동 눈과 입 즐거운 플리마켓 찾는 재미 쏠쏠 치앙마이에 남은 란나왕국의 가장 큰 영향력은 예술이 아닐까 싶다. 치앙마이는 태국 내에서 예술의 도시로 꼽힌다. 치앙마이대학교에서 다양한 개성의 예술가들을 배출할 뿐 아니라, 란나왕국에서 이어진 색다른 문화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치앙마이로 몰려들고 있다. 실제로 시골 전통가옥에서 하룻밤 머물게 됐는데, 알고 보니 호스트가 한국에서 온 화가였다. 그녀에 따르면 치앙마이는 예술가들을 존중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덕분에 현재 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 중 치앙마이 출신이 많다고 한다. 그녀 역시 예술가에게 호의적인 치앙마이에 반해 수시로 찾아와 머물던 중 태국인 건축가 남편을 만나 정착을 결심하게 됐단다. 남편이 자신의 할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집은 구석구석 그녀의 작품들로 채워져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이 집 그네에 앉아 감자밭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오후 햇살을 마냥 바라보던 순간, 우리는 사바이 사바이란 단어의 힘을 고스란히 느꼈다.●미술관·대학교 아트센터서 예술 산책 치앙마이에서 예술가의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공간이라면 마이암현대미술관과 치앙마이대학교 아트센터, 그리고 반캉왓(Baan Kang Wat)이 대표적이다. 마이암현대미술관은 라마 5세의 왕후 차오 촘 이암의 이름을 딴 것인데, 그녀의 조카 에릭 버나그가 가문에서 30년간 모은 소장품을 공유한 것이 미술관의 시작이 됐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치앙마이 출신 예술가로 잘 알려진 나빈 라와차이쿨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그는 안양예술공원 내에 전시된 작품 ‘로맨스정자’의 작가이기도 하다. 태국 전통 양식의 정자와 천장에 그려진 가상의 러브스토리가 흥미로운 이 작품은 태국 인플루언서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침 서울역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상작품도 전시 중이어서 치앙마이 한복판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기도 했다. 은빛 외관이 인상적인 미술관 내에는 기념품숍과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치앙마이대학교 아트센터는 학생들의 전시는 물론 다양한 아트페어가 수시로 마련된다. 기성작가뿐 아니라 젊고 감각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꽤 재미있게 둘러봤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통유리 너머 초록빛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다. 반캉왓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 마을이다. 가운데 원형극장을 두고 20여개의 아기자기한 공방과 아트숍들이 모여 앉았다.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첫째는 여기서 마음에 쏙 드는 은반지를 하나 골랐다.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 준 아이에게 젊은 작가는 애정 가득한 칭찬을 한참 쏟아냈다. 요즘도 아이는 반지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를 만날 때마다 으쓱대며 반캉왓을 추천한다.●같이 걷고 씻고… 코끼리와 우정 쌓는 캠프 아이들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꼽은 것은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이다. 한때 태국은 코끼리쇼와 트레킹으로 유명했다. 물론 지금도 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학대와 코끼리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둘 사라지는 추세다. 하지만 이미 인간에게 길들여지고 사유화된 코끼리들을 무조건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을 터. 치앙마이에서는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관광프로그램인 코끼리 케어를 곳곳에서 운영 중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정글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산책 후에는 목욕을 함께 하며 진흙마사지를 곁들인다. 여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지불한 비용은 코끼리 구조와 치료에 사용된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 치앙마이 외곽에 코끼리캠프를 겸한 숙소를 예약했다. 그동안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를 멀리서만 바라봤던 아이들은 바로 곁에서 같이 걷고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함께 목욕을 할 땐 코끼리가 내뿜는 물세례에 까르르 웃음이 터졌다. 아이들이 강바닥 진흙을 퍼서 등을 문질러 줬더니 코끼리는 기분이 좋은 듯 연신 물을 뿜어댔고, 눈부신 햇살 덕에 예쁜 무지개가 꿈처럼 비쳤다 사라졌다. 여기선 아침에 코끼리 모닝콜 서비스도 운영한다. 정해진 시간에 코끼리가 숙소 테라스로 찾아오면 투숙객이 먹이를 줄 수 있다. 포대를 가득 채웠던 바나나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보며 아이들은 코끼리에게 먹보란 별명을 지어 줬다. 실제로 코끼리는 하루 100~200㎏의 먹이를 해치운다고 한다.●벼룩시장·대규모 야시장… 즐길거리 풍성 치앙마이의 또 하나 즐길거리는 플리마켓이다. 마을에서 열리는 소소한 벼룩시장부터 대로를 통째로 활용하는 대규모 야시장까지 일주일 내내 이들만 찾아다니기에도 바쁠 정도다. 그중에서도 토요일 아침 7시부터 열리는 나나정글(Nana Jungle)은 울창한 숲과 갓 구운 크루아상, 다양한 유기농 음식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느끼기 좋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구경하고 신선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참차마켓(Cham Cha Market)과 징자이마켓(Jing Jai Market)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야자수농장을 배경으로 열리는 코코넛마켓(Ba Pao Flea Market)이 아기자기하고 재밌다. 여행작가
  • ‘건폭’ 근절 외치는 尹정부에 시민사회단체 “산재 사망·임금 체불과 전쟁하라”

    ‘건폭’ 근절 외치는 尹정부에 시민사회단체 “산재 사망·임금 체불과 전쟁하라”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건폭(건설 현장 폭력행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자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전쟁을 벌여야 할 것은 산재 사망 사고과 임금 체불”이라고 반발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중단 제시민사회종교단체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는 산재 사망으로 이어지는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정부는 노동기본권 보장에 역행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는 “해마다 (산재사망 사고가 많은) 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하는데 건설 대기업들이 1~3등을 놓친 적이 없다”면서 “노조가 있어 원청 대기업 앞에서 안전 설비를 갖추라는 기자회견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정부는 오히려 건설노조가 활동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조지훈 변호사도 “정부가 강조하는 법치주의의 기본 정신은 기본권 보장”이라면서 “사용자는 월등한 우월성을 갖고 있기에 헌법에서도 노동 3권을 명시하고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활동할 권리를 특별하게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173개 단체가 건설노조의 활동을 지지하는 연서명에 동참하자.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일용직 건설노동자들끼리 생존 경쟁을 붙이는 게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전 조합원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전쟁을 벌여야 할 것은 건설사 기업주들의 의도적 불법과 부당노동행위”라며 “건설업 임금 체불 규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263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건설 현장의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열악한 처지의 건설 노동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노동조합을 범죄시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 “로또 실수령 47억, 주변 나눠주고도 20억 남아” 3게임 1등 당첨자의 ‘바뀐 삶’

    “로또 실수령 47억, 주변 나눠주고도 20억 남아” 3게임 1등 당첨자의 ‘바뀐 삶’

    로또복권 수동 3게임에서 모두 1등을 맞춰 당첨금 70억원을 받은 시민이 당첨 후기를 전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웃대)에는 “당첨금은 70억원이고, 세후 47억원인가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당첨자 A씨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제105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에서 3게임이 1등, 2게임이 3등에 동시 당첨됐고, 이를 온라인상에 인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A씨는 이번엔 당시 공개했던 로또 용지와 함께 동행복권 웹사이트에서 모바일로 당첨 결과를 확인한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자신을 “골수 웃대 유저”라고 밝힌 A씨는 “당첨된 이후 삶의 모든 것이 여유롭게 바뀌었다”며 “그동안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고민했던 박사 학위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금을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줬다”며 “그러고도 돈이 많이 남아 빚을 갚고 집을 사고 비싼 차도 샀다. 이젠 결혼할 사람도 찾고 여행도 다니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또한 “남은 돈 20억 이상은 안전 자산으로 투자한 상태고, 건물 구매 관련 공부도 좀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첨 후 일상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 “배달비 생각 안 하고 주문하고, 지갑에 현금 100만원 기본에, 카카오페이 500만원 총전돼 있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여행도 돈보단 퀄리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A씨는 “행운은 바란다고 오지 않더라. 갑자기 찾아온다”면서 “실제로 로또를 거의 사지 않고 가깜 월급날에 5000원 살까 말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끝으로 “남은 인생 즐겁게 살 수 있을 듯하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라. 기 받아가시고 행복하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웃대에는 “부럽다”, “기 받아간다”는 댓글들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어쩌다 사는 사람이 같은 번호로 사는 일이 흔한 일도 아니고 그게 1등이 됐다? 로또 판매를 높이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 같다. 배아프다”는 댓글을 남겨 베스트 댓글에 오르기도 했다.
  • 경북도, 맞벌이 가정 등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 안동시·예천군 전역으로

    경북도, 맞벌이 가정 등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 안동시·예천군 전역으로

    경북도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도청 신도시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안동과 예천 전 지역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경북도가 비대면 행정서비스 등을 위해 만든 ‘모이소’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돌봄사가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안동 또는 예천지역 병·의원에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진료 결과는 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신청 시간은 오전 진료의 경우 당일 오전 7~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는 당일 오전 11~오후 1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도는 이 서비스가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부모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아이를 키우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부가 두 명?” 흰색 드레스 입은 시어머니에 분노…美도 민폐하객 논쟁

    “신부가 두 명?” 흰색 드레스 입은 시어머니에 분노…美도 민폐하객 논쟁

    최근 한국에서 흰색 원피스를 입은 하객이 등장해 ‘민폐’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민폐하객의 정체는 바로 시어머니였다. 21일(현지 시각)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자스민 후퍼는 지난 7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시어머니가 자신의 결혼식에 흰색 드레스를 입고 왔다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후퍼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신랑의 양옆으로 흰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서 있다. 얼핏 보면 신부가 2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사진을 기준으로 신랑 오른쪽에 서 있는 후퍼였다. 후퍼는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시어머니가 내 결혼식을 전부 망쳤다”고 토로했다. 이 영상은 1100만회 조회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시어머니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하객 옷차림에 대한 논쟁까지 불러일으켰다. ‘흰색 원피스’ 민폐하객 1위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보다 환하게 돋보이는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은 우리나라에서도 민폐하객이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 화이트 하객 민폐다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머리끈부터 옷, 치마, 가방까지 모두 화이트 계열을 착용하고 신랑의 옆에서 사진을 찍은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이슈가 된 바 있다. 실제로 흰색 의상은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에서 민폐 1위로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9년 5월 미혼남녀 380명(남자 187명·여자 193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식 참석 예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4.5%), ‘일행 많이 데려오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10.3%), ‘결혼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6.6%) 등보다도 앞선 결과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항목에서도 ‘의상’에 답한 비율이 42.9%로 가장 많았다. 축의금(20.3%), 함께 참석할 동행자(12.4%), 헤어· 메이크업(9.7%), 결혼식 도착 시각(8.2%) 등이 뒤를 이었다.
  •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 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 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황의조 “전북·울산·수원 이기고 싶어…조규성과 재미 있는 경기”

    황의조 “전북·울산·수원 이기고 싶어…조규성과 재미 있는 경기”

    유럽 무대를 누비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잠시 K리그1로 돌아온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로 서울의 라이벌인 수원 삼성, 수년 째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꼽았다. 황의조는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성남FC에 있을 때도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는 늘 기대되는 경기였다”면서 “전북 현대나 울산 현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우리도 그 팀들에 충분히 버금갈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노팅엄 포리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임대되어 뛰던 황의조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새 팀을 찾다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추춘제로 진행되는 유럽에서는 뛰지 못하고 춘추제로 운영되는 리그로만 이적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자 6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입단했다. 2017년 감바 오사카(일본)를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이다. 최근 3년간 K리그1 파이널B를 전전한 서울은 황의조의 가세에 힘입어 새 시즌 상위권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초 팀에 합류해 일본 가고시마 훈련부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황의조는 “훈련하면서 연습 경기도 계속 소화해 몸이 80∼90% 정도는 완성됐다고 본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를 채워야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서울에서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데뷔했을 당시 사령탑이었던 안익수 감독과 재회했다. 안 감독이 “매 경기 골을 넣어줘야 의조다운 모습 아닐까”라며 ‘경기당 1골’을 주문하자 “매 경기는 아니더라도 많은 경기에서 득점하고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서울에 도움을 주고 팬들께 좋은 기억을 남기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러고는 “어느 리그든, 팀이든 새로운 곳에 갈 땐 항상 두 자릿수 골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두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자신을 밀어내고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를 꿰찬 후배 조규성(전북)과의 대결에 대해선 “규성이와 상대 팀으로는 뛰어본 적이 없으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황의조와 서울의 동행은 일단 6개월이다. 이후 미래는 알 수 없다. 황의조는 “6개월 동안 서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 좋은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선수로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한 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하지 않을까”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의조의 동의가 필요하겠지만, 계속 함께하면서 서울이 가야 할 방향을 완성해가는 게 소망”이라면서도 “의조의 다른 목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5개년 계획 확정한 통합위, 올해 청년·사회 약자에 집중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우선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강원 춘천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제안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재예 의원은 2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퇴계동과 그 경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수는 8955명으로 춘천 전체 학생의 30%에 이르지만 청소년을 위한 여가문화시설은 전무하다”며 “퇴계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뒤 비게 될 구 청사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숙원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박노일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는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불법 탑승 등으로 문제가 되고, 인도나 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도 위협해 전국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며 “민원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제로 견인할 수 있는 조례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무단방치를 막기 위해 킥보드를 수거하지 않는 업체에는 견인료도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수 의원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하면 대규모 대회 개최는 물론 훈련과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체육은 물론 관광, 문화예술 등 본부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본부 유치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멧돼지 8마리 출몰” 부산 안전문자… 성남선 2마리 사살

    “멧돼지 8마리 출몰” 부산 안전문자… 성남선 2마리 사살

    “금일(2월 22일) 새벽 안창마을 일대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하였으니, 인근 주민 및 등산객께서는 통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부산진구청 안전 안내 문자) 부산 도심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부산 부산진구·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동구 범일동 안창마을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 야생멧돼지를 만날 경우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멧돼지를 흥분시킬 수 있어서다. 부산시는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행동은 위험해 조용하고 신속하게 주위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 뒤에 몸을 숨기고 전화로 112나 119에 도움을 요청하라”며 “특히 새끼와 동행하는 어미 멧돼지가 있는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겨울철 야산에서 먹을 것들이 부족해지자,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야생멧돼지가 서식하는 산을 등산할 때는 주요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는 이동하지 않을 것을 조언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멧돼지 81마리가 유해조수 포획단에 잡혔다. 1월에 40마리, 2월은 이날까지 41마리가 포획됐다. 전날 오후엔 동래구 동래문화회관 인근 마안산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구가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5일에도 부산진구 초읍동 한 중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유해조수 포획단이 출동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고, 나머지는 달아났다. 경기 성남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해 신고 접수 후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22일) 오전 1시 35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과 중앙동 일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출몰한 멧돼지들의 몸길이는 170㎝ 정도로 추정된다.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3시 40분쯤 인근 아파트 단지에 있던 두 마리를 엽사를 동원해 모두 사살했다. 멧돼지들이 도심을 활보하는 동안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에서는 지난해 12월 4일에도 분당구 율동공원 인근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 관계자가 포획작업을 벌인 바 있다. 같은 해 11월 9일에는 분당구 수내동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쏜 권총에 사살됐다.
  •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3일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참석 이후 18일 만이다. 김 여사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건에 달하는데,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14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조선 왕실의 대표적 기록문화유산인 의궤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 민주노총에 파업 손배 소송액 99.6% 집중…쟁의 행위 범위 등 판결 놓고 입장 엇갈려

    민주노총에 파업 손배 소송액 99.6% 집중…쟁의 행위 범위 등 판결 놓고 입장 엇갈려

    현대重·CJ대한통운 결과에 갈등勞 “사용자 범위 확대 필요 인정”政 “일부 문제, 전체로 보면 안 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파업 참가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등의 결과를 놓고 노정 간 해석이 논란이다. 노란봉투법은 원청 사용자에 대한 하청 노동자의 단체교섭·단체행동 확대와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데, 판결에 관련 취지가 반영되고 있었는지에 관한 이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손해배상 소송·가압류 실태조사 결과 민주노총을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액이 전체의 99.6%에 달했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 9개 대규모 사업장(현대제철·대우조선해양·쌍용차·현대차·코레일·문화방송·한진중공업·케이이시·갑을오토텍)의 소송액이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하급심 판단인 손배 사건의 결과를 놓고 노정 간 해석이 엇갈린다. 대법원은 2010년 현대중공업의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올해 1월 원청인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의 사용자라고 판결했다. 사용자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게 노동계 주장이다. 판례에 비해 현행법이 단체교섭이나 쟁의 행위의 범위를 좁게 봤다는 것이다.반면 고용부는 대법원은 일관되게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를 근로계약관계에 있는 자로 보아 근로관계가 없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부정하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현대중공업 판결은 부당노동행위(지배·개입) 주체로서의 사용자에 대한 판결로,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CJ대한통운에 대한 1심 판결도 확정된 법리가 아니고 같은 당사자에 대한 하급심 판결도 엇갈린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 활동을 저해하거나 노조 와해 목적으로 손배 청구 등을 악용한다면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할 수 있다”면서 “특정 노조, 일부 사업장의 분쟁을 노사관계 전반의 문제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한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도 입장문에서 “사용자의 개념이 추상적으로 확대되면서 사용자가 스스로 사용자인지도 알 수 없고, 법적 안정성과 교섭체계가 흔들려 결국 사법적 분쟁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노란봉투법이 노동 3권 보장을 강화시키기보다 대기업·정규직 노조 소속인 일부의 조직 노동자만 과도하게 보호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 진실화해위, 조총련 간첩조작사건 52년 만에 진실규명

    진실화해위, 조총련 간첩조작사건 52년 만에 진실규명

    진실화해위원회가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을 52년 만에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이하 진실화해위)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제52차 위원회에서 고(故) 한모씨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불법감금·가혹행위 등의 중대한 인권침해와 사건이 왜곡되었다고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총련은 1955년 결성된 친북 성향 재일동포 단체로, 재일 한국인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 맞서 재일동포의 거주, 직업, 재산, 언론, 출판 등의 자유와 권익을 옹호한다.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재일동포 북송사업을 주도해 재일동포 9만여명을 북송한 바 있다. ‘조총련 관련 간첩 조작 사건’이란 피해자인 故 한모씨가 1967년 5월 제주 북군 구좌면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서무 주임으로 근무하며 동 중학교 교장관사 신축 관련 업무를 보조하던 중 제주 출신 일본 거주인 3명이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계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서 서신 왕래 및 교장관사 신축비용 희사금인 63만원의 금품을 수령하는데 공모했다는 혐의로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한 씨는 1971년 2월 25일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항소와 상고를 했으나 기각됐다. 공동피고인으로 같은 중학교 교장이던 이 모씨는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에 대해 2021년 6월 3일 조사개시 결정을 내리고 관련 수사와 재판기록, 신청인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동피고인으로 같은 중학교 교장이던 이 모씨의 항소이유서 내용과 참고인들의 진술 내용으로 볼 때, 故 한 모 씨도 서울○○경찰서에 연행되어 1970년 10월 8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10월 9일 밤 8시 15분 중부경찰서에 인치되기 전까지의 불법감금 및 10월 17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까지의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진실화해위는 “당시 故 한 모 씨와 공동피고인 이 모씨는 제주도에서 임의동행 형태로 연행돼 서울로 이동한 후 호텔, 모텔, 경찰서 보호실, 취조실, 여관 등의 장소로 수시로 이동하는 등 수사관들의 불법감금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두 사람이 석방 또는 귀가조치 됐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故 한 모 씨에 대해 연행 이후부터 피의자신문조서 2회가 작성된 1970년 10월 16일까지 당시 수사관들의 전기기구를 이용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故 한 모 씨와 같이 근무한 한 참고인은 “한 선배님으로부터 ‘워낙 고문이 심해서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하지 않으면 곧 죽을 것 같아서 거짓말이라도 해서 나오지 않으면 나 죽었을 것이다’라며 견디기 힘든 정도의 고문이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진술했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 과정에서의 불법감금·가혹행위 및 강요는 형사소송법상 재심사유에 해당한다”며 “국가에 대해 故 한 모 씨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확정판결에 대해 재심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독립된 국가 조사기관이다. 항일독립운동과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및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권위주의 통치시기 인권침해 사건, 3·15의거 사건, 그밖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 등을 조사한 후, 국가에 대해 후속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신인의 성공적인 데뷔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41.6% 증가한 1조 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75.92% 줄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됐고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등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울러 콘텐츠, MD(굿즈상품), 게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줄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9억원에 부합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353억원과 1887억원이었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지코는 프로듀서로 상반기 중 신규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함께 진행 중인 미국 현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계획에 대한 윤곽도 나왔다. 지민의 솔로 앨범이 3월에 발매되며, 슈가의 월드투어가 4월부터 진행된다. 다른 멤버들의 활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완전체로 복귀할 때까지 상세한 활동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음악 산업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브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안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반발하고 있는 SM의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배당 없는 하이브가 당기순이익 30%를 배당하라고 SM에 요구한 점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전날은 SM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첫 심문기일이 예정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을 계기로 경영을 효율화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 2274억원, 영업이익 4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 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 전 총괄이 지분을 갖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으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 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1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앞서 지난 16일 13만 19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고수 입장 등에 영향을 받아 17일(-1.36%)과 20일(-6.38%) 하락세를 나타냈다. SM 계열사인 SM C&C(0.20%)와 SM 라이프 디자인(0.49%), 디어유(0.98%)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이브(-1.30%), 카카오(-1.71%)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신증권(8만 6000→15만원), 하나증권(12만→13만원), 유진투자증권(10만→12만 5000원), 메리츠(10만 5000→12만 5000원) 등은 SM 현재주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 일본서 태어난 中 판다의 귀국길…中 매체들 생방송까지 [여기는 중국]

    일본서 태어난 中 판다의 귀국길…中 매체들 생방송까지 [여기는 중국]

    지난 2017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마스코트’로 불렸던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중국으로 귀국하자 중국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생방송으로 귀환 소식을 전하며 흥분이 고조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7시경 일본 우에노동물원을 떠나 나리타공항 전용 화물기편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로 향한 판다 샹샹의 반환 과정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영상 전문 플랫폼 바이두즈보와 현지 매체 지루완바오, 따샹신원 등이 잇따라 생방송으로 보도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샹샹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제목을 달고 반환 과정을 집중 조명했는데, 중국인들이 샹샹의 귀환 소식을 각별하게 여기는 이유는 샹샹이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이기 때문이다. 샹샹은 지난 2011년 도쿄도가 중국에서 빌려온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 사이에서 2017년 6월 일본 동물원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만 성장했다. 샹샹의 아빠, 엄마인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역시 중국에 소유권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9년 6월 한 차례 중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반환이 추가로 연장된 바 있다. 샹샹의 중국행이 실행된 직후 중국 매체 중화망 등은 샹샹이 이날 오전 동물원 앞으로 모여든 일본 팬들로부터 배웅을 받으며 평소와 같은 침착한 모습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장시간의 이동으로 인해 샹샹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인 사육사 두 명이 동행 중이며 화물 전세기를 통해 약 5시간 21분간의 비행 끝에 중국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육로로 이동해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아안벽봉협기지로 이송돼 검역 과정을 거친 뒤 향후 최종 사육 시설이자 목적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샹샹의 중국행 이동 과정을 담은 생방송은 중국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수십만 명이 시청했으며, 바이두즈보에서 생방송으로 전달한 영상에는 한때 접속자 수가 17만명 이상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샹샹의 귀환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모국인 중국을 떠나 세계 각국에 정착했다가 결국엔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사례처럼 샹샹 역시 고국으로 돌아왔다”면서 “언제와도 편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일본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에 사육 중인 판다 3마리 역시 오는 22일 중국으로의 반환이 예정돼 있다. 판다 3마리의 반환이 완료되면 중국과 일본 양국의 수교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는 단 아홉 마리만 일본에 남게 된다. 
  • 아직 안 끝난 尹 ‘UAE 적’ 갈등…이란 “보상 안하나”

    아직 안 끝난 尹 ‘UAE 적’ 갈등…이란 “보상 안하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며 동결 자금 반환을 거듭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불행하게도 한국 정부의 어떠한 보상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주장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그(윤 대통령)는 완전히 비전문적 행동을 했고, 그들(한국 정부)은 이에 대해 만회해야 한다”며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란 금융 자산에 대한 반환 요구는 이란의 정당한 권리이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계좌가 동결된 것으로,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동결 자금 문제는 수년간 한·이란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 돼 왔다. 칸아니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대이란 제재 때문에 자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정당화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한국의 관계를 미국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달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맞초치,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한국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외무부 브리핑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반복해서 문제 삼았다. 칸아니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국 대사 맞초치라는 외교적 갈등 이후 처음 나온 이란의 반응이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아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의 발언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달 9일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납득을 못 했다고 이란이 지속해서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란 측에 발언 취지를 이미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 강서구,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추진…발달장애인 취업 지원

    서울 강서구,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추진…발달장애인 취업 지원

    서울 강서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젝트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며 취업을 꿈꾸는 사회적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은 미취업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회복지기관이나 직업재활시설에서 실시하던 직업재활훈련을 지역 내 민간 사업체에서 실시, 장애인의 현장업무 적응을 돕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취임 직후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5대 구정목표로 내세우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 직업 훈련생 모집을 실시하고, 훈련생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들을 장애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무에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민간 사업체도 직접 발굴한다.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환경을 제공하는 업체, 발달장애인 고용 및 직무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업체 등이 대상이다. 현장에는 훈련생을 도와줄 직무지원인을 함께 파견한다. 직무지원인은 장애인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도 및 직업훈련을 설계하고, 비장애인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 사업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잠재 능력을 펼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세심히 살피며 사회적 약자와 행복하게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다녀왔다. 자율주행차 운전석에도 앉아 보고 로봇개와 인사도 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실감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꾸린 부스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혁신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보았고 초연결시대에 맞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맞는 새로운 표준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라고 하면 건설과 토목 공사 등 정통산업의 대표 부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등 미래산업과 혁신의 대표 부처라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민간 중심의 역동적인 경제’다. 장관 취임 직후부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민해 왔고 국토부의 미래 산업 전환이 그 핵심이라 생각했다. 특히 최근 ‘챗GPT’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와 같이 스타트업의 혁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과의 동행은 미래 산업 전환과 개혁을 위한 필수 요인이다. CES뿐만 아니라 다보스포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혁신가’ 그룹을 이루어 혁신 기술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커피챗’이다. 커피챗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미국 CES에서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UAM,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등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22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약 250명의 청년 및 예비 창업가들이 허물없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많은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공공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투자 환경 조성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커피챗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커피챗 참여 스타트업과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산업과 혁신 기술을 홍보하는 로드쇼를 선보였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에 속한 플랫폼기업 ‘직방’은 사우디 국립주택회사(NHC)와 스마트 홈 기술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타트업들의 노력과 국토부의 든든한 지원이 만든 쾌거다. 국토교통 신산업과 우리나라 혁신 기술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트업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오는 3월부터 커피챗 시즌2의 문을 열고 보다 혁신적인 규제 개선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동행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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