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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다시 가고 싶어서?…출소 날 또 무전 취식 60대 구속

    교도소 다시 가고 싶어서?…출소 날 또 무전 취식 60대 구속

    무전취식으로 교도소에 복역했던 60대 남성이 출소한 날 같은 범죄를 저질러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이 남성은 구속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마저 스스로 포기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44분쯤 북구 한 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술값 17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전취식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이날 오전 5시에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전취식 전과도 수십차례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고의성도 짙다고 판단해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다누리가 5개월 간 ‘∞ 모양’ 궤적으로 달에 가는 이유

    [아하! 우주] 다누리가 5개월 간 ‘∞ 모양’ 궤적으로 달에 가는 이유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달을 향해 날아올랐다. 발사를 맡은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9 발사체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올렸다. 스페이스X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음을 확인한 데 이어, 발사 40분 25초 이후 팰컨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분리돼 우주 공간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다누리가 발사체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으로, 이때부터 탑재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정해진 궤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발사대를 떠난 지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다누리는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안테나를 통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임무운영센터와 다누리 사이에 이루어졌다. 다누리가 이날 발사와 궤도 진입부터 올해 말 달의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기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선을 보내는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뿐이다. 다누리가 5개월 동안 복잡한 경로로 달까지 가는 이유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까지 거리를 벌렸다가, 나비 모양, 또는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 순차적으로 달에 접근하는 경로를 날아갈 예정이다. 이른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이다. 이처럼 복잡한 궤도를 설계한 것은 천체의 중력도움을 받아 연료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다누리는 고도 700여㎞에서 분리된 후 현재 태양을 향해 초속 10.15㎞로 질주하고 있다. 앞으로 다누리는 최대 9번 추력기를 작동해 궤도를 수정해가며 140여 일간의 달나라행 여정에 들어간다. 이틀 후인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첫 번째로 가동해 목표 궤도를 정확히 맞추는 세부 조정에 들어간다. 또 9월 2일에는 라그랑주1 지점(약 156만㎞)에 도착한 직후 지구 방향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다누리는 오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서며, 이후 약 보름 동안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달에 접근한다. 다누리가 달 인근에 접근하면 달의 중력에 의해 달 궤도에 포획되며 궤도 진입 기동을 통해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달 고도 100㎞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이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6월 21일)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이번 발사가 연말에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올해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평가된다. 다누리는 왜 달에 가는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달 탐사에 나서고 있다. 냉전시대에 이어 우주 강국들이 다시 달 개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무엇보다 달에서의 우선권 확보와 화성으로의 진출 때문이다. 미국은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 SLS를 개발해 곧 오리온 우주선을 달로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 이 SLS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 10여 개국이 참여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발사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올해 무인 달 궤도 비행, 내년에 유인 비행, 2025년에는 사람을 달로 보냈다가 귀환시킬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달에는 대기가 없어 일교차가 300도에 이르고, 자외선과 우주 방사선, 돌진하는 소행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극지방에는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을 분해하면 사람이 숨쉴 때 필요한 산소와 연료로 쓰일 수 있는 수소를 얻을 수 있다. 달은 인류가 현재 개발한 기술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다,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적은 연료로 발사체를 다른 행성으로 보낼 수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아르테미스 달 탐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기지 건설로, 달을 전진 기지삼아 화성을 비롯한 더 먼 우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달의 희귀한 자원을 탐사하는 것도 달 탐사의 또 다른 목적이다. 달에 쌓여 있는 헬륨3은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핵융합 발전을 일으킬 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헬륨3는 사용 후에 방사능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체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빵빵한' 다누리의 과학장비 하루에 12번 가량 달을 공전하며 탐사할 다누리 달 궤도선은 가로 3.18m, 세로 6.3m, 높이 2.67m, 무게는 678㎏으로,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검증하고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발한 최첨단 관측장비와 우주인터넷 등을 탑재하고 있는데, 내역을 살펴보면 △고해상도 카메라(LUT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한국천문연구원 개발) △자기장측정기(KMAG, 경희대학교 개발) △감마선분광기(KGRS,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발) △섀도캠(ShadowCam, NASA 개발) 등이다. 섀도캠은 달의 영구 음영지역, 즉 영원히 햇빛이 들지 않는 달의 특정 구역에서 얼음 상태의 물을 찾는 임무를 띤다. 물은 달에 상주기지, 즉 사람이 항상 머무는 우주터미널이나 자원 개발용 광산 등을 건설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지구에서 물을 공수한다면 매번 로켓을 띄워야 하는데, 운송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달에서 물을 발견하면 운송비용 없이 현지에서 간단하게 물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물을 분해해 수소나 산소도 얻을 수도 있다. 연료로 쓰거나 인간의 호흡에 쓸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NASA가 다누리에 섀도캠을 실은 것은 우리나라를 우주탐사의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달,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있어 미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1년, 우리 발사체로 직접 달에 쏜다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되면서 한국은 우주개발 선진국 대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한국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2031년에는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상공을 도는 궤도선이지만, 달 착륙선은 월면에 내리게 된다. 달에 착륙선을 보낸 나라는 지금까지 미국, 러시아, 중국 밖에 없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인도는 달 상공을 도는 궤도선만 보냈다. 2031년 보낼 달 착륙선은 이번처럼 다른 나라 발사체가 아닌 국산 발사체로 쏠 예정이다. 한국이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핵심 동력은 누리호를 바탕으로 성능을 높인 ‘차세대 발사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차세대 발사체는 1단 추력이 500t에 이른다. 300t급인 누리호는 중량 678㎏짜리 다누리를 지구에서 38만㎞나 떨어진 달 궤도에 보낼 수 없다. 다누리가 팰컨9에 실린 이유다. 한국이 우주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최근 달 탐사 경쟁에서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선을 안착시켰다. 이는 미국도 하지 못한 업적이다. 2020년에는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했다. 일본은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국이 달에 착륙선까지 보낸다면 중국이나 일본 등 우주개발 선발국과의 기술 역량 차이도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영일만대교 걸림돌 ‘군작전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지역 정치권 나서

    영일만대교 걸림돌 ‘군작전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지역 정치권 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경북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의 장애물 중 하나로 꼽히는 ‘군 작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나섰다.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함시장도 함께 했으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영일만대교 건설 시 군함 통행 등 군 작전과 관련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과 양 국회의원은 영일만대교가 군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논리를 편 반면, 군 측은 작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두 의원실 관계자는 “포항시와 군 당국의 입장이 엇갈리는 건 맞지만 해결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회의”라며 “보안상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실제 이날 협의회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봐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군 당국은 “미국 측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재 의원은 “영일만대교는 국가도로망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하며 국방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영일만대교 건설은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경북의 동해안고속도로 완성을 위해 조기에 확정·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대교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지역이 환동해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기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다리로 영일만 바다 위를 관통하는 다리다. 총 길이는 18㎞(해상교량 9㎞, 접속도로 9㎞)로 건설에는 1조6189억원이 필요하다.
  • 尹 “다누리 파이팅!… 다누리 보내줄 BTS ‘다이너마이트’ 고대”(종합)

    尹 “다누리 파이팅!… 다누리 보내줄 BTS ‘다이너마이트’ 고대”(종합)

    달탐사선 다누리, 달 전이궤도 성공 진입尹 “신자원강국·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에 발사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오후 2시 기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한 것과 관련, “다누리는 신자원강국과 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라면서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우리 다누리호·대한민국 파이팅” 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다누리’의 성공적인 전이궤도 진입을 축하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누리’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48초)쯤 우주로 발사됐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인터넷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홍보영상, 지연내성네트워크(DTN·Delay-tolerant networking) 기술 설명 영상을 비롯해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있으며, 이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이뤄진다. DTN은 인터넷 연결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직접적인 인터넷 연결이 없더라도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이동하여 전송하는 네트워크 방식을 의미한다. 다누리, 발사체로부터 정상 분리 목표궤도 안착…12월 달 궤도 진입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파악했다. 앞서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1시간 3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이 수신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라그랑주 L1 지점, 지구와 150만㎞ 거리)을 향해 이동하며, 이 지점에 이르는 9월 2일쯤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쯤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 [속보] 尹 “다누리, 신자원강국·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

    [속보] 尹 “다누리, 신자원강국·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

    尹 “다누리가 보낼 BTS ‘다이너마이트’ 고대”SNS에 “우리 다누리호·대한민국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에 발사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오후 2시 기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한 것과 관련, “다누리는 신자원강국과 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다누리’의 성공적인 전이궤도 진입을 축하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앞서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1시간 3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이 수신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라그랑주 L1 지점, 지구와 150만㎞ 거리)을 향해 이동하며, 이 지점에 이르는 9월 2일쯤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쯤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 무탈해야 할텐데… 여수에서도 싸이 ‘흠뻑쇼’

    무탈해야 할텐데… 여수에서도 싸이 ‘흠뻑쇼’

    가수 싸이의 말 많고 탈 많은 ‘흠뻑쇼’가 전남 여수에서도 열릴 예정이어서 안전·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42분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쇼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3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여수경찰서·소방서·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교통질서 유지, 방역·의료 지원, 폐기물 처리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 금지하고 현장 발견 시 즉시 퇴장 조치하기로 했다. 공연 주관사에서 관객 입장 시 개인별 방수 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 손소독제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장 입구에는 체온측정기를 설치해 고열 등 유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며, 공연 당일 확진 의심자나 유증상자는 검사 후 전액 환불받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강릉에서 ‘흠뻑쇼’ 무대 철거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공연 중에 발생한 환자는 최소 동선으로 이동해 의무실과 응급 차량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응급치료 인원 20명이 배치된다.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공연 준비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 무대 철거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면서 “관람객들께서도 방역수칙과 공연 질서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9일 인천에서 시작한 ‘흠뻑쇼’는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을 돌며 이어진다.
  • 경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수사전담팀 편성

    경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수사전담팀 편성

    경찰이 5일 사망 5명 등 4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 편성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와 이천경찰서 직원 등 총 7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은 발화지점과 원인은 물론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유족 심리 치료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천시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김경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두 8개 반, 20여 명으로 편성됐다. 상황관리총괄반, 이재민구호반, 홍보대책반 등으로 꾸려져 팀별로 총괄 사고 대응, 이재민 지원, 수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해 사고 현장 대응과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4층짜리 학산빌딩 3층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3층에서 불이 나자 다량의 연기가 바로 위층인 4층으로 올라갔고, 이 때문에 투석 전문 병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41명이다. 사망자는 4명은 병원 환자이고 1명은 간호사다.
  •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달 탐사 문 두드렸다, 첫 달 궤도선 ‘다누리’ 12월 궤도 안착

    한국이 달 정복을 향한 첫 번째 문을 두드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6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분리 시 속도는 초속 약 10.15㎞, 분리고도는 약 703㎞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서 다누리와 교신하고 위성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신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다.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 추력기 작동을 통해 방향조정을 한다. 첫 번째 기동은 7일 오전 10시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태양 방면으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9월 2일 초속 0.17㎞의 속도에서 추력기를 작동해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다. 12월 중순에는 달에 근접하며 12월 말에는 달 상공 100㎞의 원궤도에 안착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직접 달로 향하는 방식보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늘어나지만 연료 소모량은 약 25%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6개의 탑재체를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82m, 2.14m, 2.19m이며 무게는 678㎏이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5종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 남·북극 지역 충돌구 속 햇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의 임무 기간은 1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잔여 연료량 등 상황에 따라 임무 연장도 가능하다. 다누리가 올해 말을 목표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한편 다누리는 애초 3일 오전에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대행하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누리를 싣고 가는 ‘팰콘9’ 우주발사체를 점검하다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이틀 뒤인 5일로 발사가 연기됐다.
  • [속보]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성공

    [속보]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성공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5일 오전 9시 40분쯤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5일 밝혔다.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의 안테나로 이뤄졌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 생중계로 전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이어 발사 40분 25초 이후 팰컨 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분리돼 우주 공간에 갔다고 알렸다.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이다. 이 때부터 탑재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궤적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 [영상]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영상]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쯤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여분간에 걸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마치고 우주공간에 놓였으며, 발사 후 초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 다누리 성공한다면 ‘우주 강국’ 다누리가 발사 이후 궤적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의 지위를 굳힌다. 지금까지 달 궤도선이나 달 착륙선 등 달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개국이다. 달 탐사 궤도선을 보내는 것은 지구-달의 거리 수준 이상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의 첫걸음이다. ● 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미국서 발사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이어 발사 40분 25초 이후 팰컨 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분리돼 우주 공간에 놓였음을 알렸다.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으로, 이 때부터 탑재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다누리가 지상국과 처음 교신하는 것은 발사 1시간 이후로,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이뤄진다.● 다누리,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 9시 10분을 전후해 교신 결과를 알릴 예정이었다. 이후 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태양 쪽의 먼 우주로 가서 최대 156만㎞까지 거리 차이를 뒀다가, 나비 모양, 혹은 ‘∞’ 꼴의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서 달에 접근한다. 다누리가 이런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에 계획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연구진이 판단하려면 발사 후 2∼3시간이 지나야 한다. 이날 오전 10∼11시쯤에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진 판단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2시쯤 언론브리핑을 열어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한다. 다만 궤적 진입은 발사 후에도 목표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거의 5개월이 걸리는 계획의 1차 관문에 불과하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최종 성공 여부는 올해 말이 되어야 알 수 있다.● 목표 궤도 진입까지 거의 5개월 진입에 성공한 뒤에도 다누리가 궤적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연구진은 앞으로 약 5개월에 거쳐 오차 보정을 위한 까다로운 궤적 보정 기동을 여러 번 수행해야 한다. 다누리는 12월 16일에서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선다. 이후 약 보름간 다섯 차례의 감속기동을 거쳐 조금씩 달에 접근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하면 비로소 ‘성공’이 확인된다. 한편, 이날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는 이틀 늦춰 진행됐다. 당초 다누리는 한국시간 8월 3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8월 2일 오후 7시 20분)쯤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 점검 과정에서 발사체 1단의 9개 엔진 중 1개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교체 작업을 해야 했다. 발사일은 이틀 미뤄졌지만 다누리가 달 주위 궤도에 도달하는 날짜는 12월 16일, 목표 고도 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개시하는 날짜는 12월 31일로 그대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은 발사 일정이 바뀔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일이 지연되는 데 따라 필요한 속도 증분을 날짜별로 계산해뒀으며, 이를 스페이스X 측과도 미리 협의했다. ● “다누리 계획 성공하면 ‘우주 영토 확장’ 의미”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1992년 하늘로 올라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는 다누리를 통해 지구를 넘어 또다른 천체를 바라보며 새 꿈을 품게 됐다. 우리나라의 우주탐사가 지구 궤도를 벗어나 일종의 ‘우주 영토’를 갖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 다누리는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돌면서 탑재한 6종의 과학장비로 달을 관찰한다. 이중 5종의 과학장비는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이다. ● BTS 노래 지구 전송 시험도 탑재체 중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DTN, Delay/Disruption Tolerant Network)이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ETRI 홍보영상, DTN 기술 설명 영상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전송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또, 2025년까지 달의 남극에 여성을 포함한 우주인들을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을 위해 NASA가 개발한 과학 장비인 ‘섀도캠’(ShadowCam)도 다누리에 탑재됐다. 다누리에 달린 섀도캠은 해상도 약 1.7m의 카메라를 이용해 달 남북극 지역 영구 음영지역을 고정밀 촬영하면서 얼음 등 다양한 물질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 한국,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5연속 선출… 佛·獨과 주요투자국 대표

    한국,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5연속 선출… 佛·獨과 주요투자국 대표

    한국이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해저기구(ISA)의 이사국으로 5연속 선출됐다. 해양수산부는 4일(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제27차 ISA 총회에서 한국이 프랑스, 독일과 함께 주요 투자국 그룹을 대표하는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ISA에는 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인 16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회원국은 심해저광물 소비국(A그룹), 주요 투자국(B그룹), 심해저광물 수출국(C그룹), 개도국(D그룹), 지역안배(E그룹)에 속해있으며, 각 그룹에서 입후보해 이사국으로 선출된다. 총 36개국으로 이루어진 이사회가 ISA의 주요 정책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이 B그룹에 속해있으며, B그룹에 할당된 이사국 수는 총 4석이다. 한국은 이번에 함께 선출된 독일, 프랑스, 기존 이사국인 인도와 함께 B그룹을 대표하는 이사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96년 ISA E그룹 이사국에 진출했다. 활발한 심해저 개발 활동을 인정받아 2009년에 B그룹 이사국으로 지위가 변경돼 현재까지 14년간 B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총회 결정으로 5번 연속으로 B그룹 이사국 직을 수행하며, 2023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ISA의 주요 정책수립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한국은 태평양 및 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5개의 독점탐사광구(총 11.5만㎢, 남한 면적(약 10만㎢)의 1.15배)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3개의 광구(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는 ISA와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ISA 이사국 재선출로 심해저 활동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 시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심해저 광물 상업개발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국제표준제도 수립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기술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49재 지내려고 부친 집 찾은 아들, 화재로 숨져

    49재 지내려고 부친 집 찾은 아들, 화재로 숨져

    별세한 부친의 49재 가운데 두 번째 재를 지내기 위해 부산에 있는 부친 집을 찾은 50대 아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0시 56분쯤 부산 서구 서대신동 6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은 또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만에 꺼졌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회사원 A씨는 지난 7월 말 별세한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고 49재 가운데 두 번째 재를 지내기 위해 전날 오후 혼자 부산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집 안에 다른 사람은 없었고, 이상신호를 감지한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해 연기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정밀 감식을 진행한다.
  • 황의조, EPL과 협상… ‘황-황 콤비’ 나올까

    황의조, EPL과 협상… ‘황-황 콤비’ 나올까

    김민재(26·나폴리),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에 이어 올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마지막 남은 ‘태극전사’ 황의조(30·보르도)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팀이 나타났다. 다름 아닌 황희찬(26)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 구단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제안했다”면서 “보르도가 원하는 조건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거가 되기를 희망해 양 팀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해 리그2(2부)로 강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의 재정난에 따른 행정처분으로 3부 리그까지 떨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달 말 프랑스 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와 프랑스축구협회(FFF)의 결정으로 2부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재정 확보를 위해 선수단 일부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레퀴프는 “보르도는 새 선수 영입 전 (다른 선수를) 이적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보르도 구단의 급여는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인 DNCG에 제출된 예산보다 500만 유로(66억 5000만원)가 많다”며 “황의조의 연봉은 약 200만 유로(26억 6000만원)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보르도는 계약 기간이 1년 가까이 남은 황의조를 이적시키면 이적료를 챙기고 급여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황의조 또한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좋은 팀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외에 프랑스 리그1의 낭트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등도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보르도 소속인 황의조는 이미 리그2에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개막한 2022~23시즌 리그2 발랑시엔과의 개막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8분을 뛰었다. 2019년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팀에서 가장 많은 11골을 터뜨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왔다.
  • 김진표 의장과 대만 언급 없이 70분 회담… JSA 방문 후 일본으로

    김진표 의장과 대만 언급 없이 70분 회담… JSA 방문 후 일본으로

    판문점 찾아 ‘철의 여인’ 면모 과시종이 원고 없이 공동언론 발표 이용수 할머니 과잉 제지 논란지난 3일 저녁 한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주한미군 장병 격려 등 약 23시간 동안의 강행군 일정을 이어 간 뒤 이날 저녁 일본으로 떠났다.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JSA를 찾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한 이후 처음이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안보견학관에서 JSA 대대의 브리핑을 받은 뒤 JSA를 둘러봤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군의 위협 속에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이어 북한군과 대치 중인 판문점을 찾음으로써 ‘철(鐵)의 여인’의 면모를 연달아 보여 줬다. 이날 오전 펠로시 의장은 국회에서 김 의장과 회담을 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 앞서 직접 국회 본청 앞에 나가 태극기와 성조기가 겹쳐진 배지를 재킷에 착용한 펠로시 의장을 맞았다. 두 사람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로 화기애애한 첫인사를 나눈 뒤 의장대를 사열하며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펠로시 의장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김 의장의 취임일이 7월 4일인 것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우리 관계가 깊은 인연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대표적 지한파인 민주당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 대표단 구성원을 소개했다. 국회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열린 회담은 오전 11시 55분부터 1시간 10여분간 진행됐다. 회담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믹스 위원장과 김 의원 이외에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배석했다. 특히 펠로시 의장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종이 원고를 읽은 김 의장과는 달리 원고 없이 자연스럽게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JSA 일정을 감안해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펠로시 의장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오찬하게 됐다”며 사랑재에서 열릴 오찬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찬 행사에는 미국 하원 대표단과 회담에 참석한 인사들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찬 메뉴는 냉채와 옥돔구이, 새우전, 감자, 한우갈비 양념구이, 비빔밥과 궁중 신선로 등 한식이 준비됐다. 가야금, 해금, 첼로, 키보드 등의 국악 앙상블 ‘화수목’팀의 공연도 이어졌다. 펠로시 의장은 2015년 방한 때도 사랑재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좋았다는 취지로 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펠로시 의장이 중국이 반발하는 가운데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한 언급은 회담에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엔 주한 미국대사관 관저에서 미국 해병대원과 한국 대학생들을 만나는 비공개 행사를 열었고 그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JSA 방문 일정을 마친 펠로시 의장은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로 이동해 오후 8시 15분쯤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펠로시 의장 면담을 위해 국회에서 대기하다가 경호원들의 과잉 제지로 휠체어에서 넘어져 다쳤다.
  • [여기는 일본] 태풍·코로나에도 ‘회식’한 日 총리…당국 “문제없다”

    [여기는 일본] 태풍·코로나에도 ‘회식’한 日 총리…당국 “문제없다”

    일본 열도에 폭우 특별 경보가 발령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확연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나치게 자주 회식을 즐긴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말부터 당의 간부, 경제계 인물들과 저녁 회식을 이어가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아오키 미키오 전 관방장관과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과 회식을 가졌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끌던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며, 아오키 전 관방장관은 정계 은퇴 후에도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모테기파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기시다 총리가 9월 개각을 앞두고 당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각계각층의 인물들과 회식 자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심각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일본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이 10곳 이상이었다. 거대한 비구름이 동해를 건너 일본 열도를 덮으면서 일본 도호쿠 지역은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현재 태풍 5호 송다와 6호 트라세의 영향으로 곳곳에 폭우 특별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총리의 회식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당국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4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폭우 상황에 대해 총리는 비서관을 통해 적시·적절하게 보고를 받았다”면서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가 일체가 돼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총리의 회식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지만, 잦은 회식이 총리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뉴욕 방문에 동행했던 야마모토 다카요시 총리 비서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에서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 비서관의 확진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총리 관저 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일본 전역에서도 확진자가 폭주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656만 명인데, 이 가운데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37만 9000명이었다. 이어 미국이 92만 3000명, 한국이 56만 4000명이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 25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6520명이었고, 약 열흘 뒤인 이달 3일에는 24만 9830명으로 급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총리 관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대로 (회식이) 계속될 경우 첫 ‘총리 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교통약자 환승하려면, 거리는 18배 시간은 28배

    교통약자 환승하려면, 거리는 18배 시간은 28배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서울 지하철에서 환승하려면 비장애인 대비 최대 18배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승 시간도 비장애인의 최대 28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4일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정예원씨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 측면 도시철도 환승역 환승보행 서비스수준 평가방법 연구’ 석사 학위 논문을 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69개 환승역 가운데 44개역의 58개 환승로를 분석했다. 교통약자의 환승 거리는 무의 등에서 실측한 경로별 환승 시간에 교통약자의 추정 평균 이동속도인 초당 0.78m를 곱해 환산했다. 비장애인의 환승 거리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측정한 수치를 참고했다. 분석 결과, 비장애인의 평균 환승 거리는 150m로 나타났으나 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경우 4.8배인 725m를 이동해야 했다. 교통약자는 역마다 환승 거리 편차도 컸다. 비장애인은 짧게는 35m에서 최대 355m를 이동하면 되지만, 교통약자는 환승하려면 적어도 234m, 최대 1404m를 움직여야 한다. 교통약자와 비장애인이 겪는 환승 격차가 가장 큰 역은 건대입구역이었다. 비장애인은 77m를 이동하면 환승할 수 있지만, 교통약자는 18.2배인 1404m를 이동해야 했다. 환승 시간도 비장애인은 1분 4초였으나 교통약자는 28.1배인 30분에 달했다. 교통약자의 환승 거리는 신설동역(1404m), 가산디지털단지(1264m), 노원역(1264m), 종로3가(1264m)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역들에서 휠체어 이용자는 환승을 하는 데만 27~30분이 걸린다. 반면 비장애인의 환승거리는 110~312m로 5분 안에 환승이 가능하다. 이러한 현실과 달리, 교통약자는 10분(41.2%)을 최적 환승 시간으로 생각하고, 적어도 환승시간이 15분(35.3%)이기를 바란다. 무의를 통해 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이용자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들은 휠체어 리프트(83.3%)나 경사로(47.0%), 엘리베이터 대기시간(67.7%)이나 위치(64.7%)에서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정씨는 “도시철도를 설계할 때부터 교통약자의 환승 경로와 시간 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평면 거리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탑승 횟수를 줄이거나 경사로를 최소화하고 지상 통행을 포함해 가급적 개찰구를 통과해 이동하는 동선을 지양하는 게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논문의 기초자료로 활용된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제작한 무의 홍윤희 이사장은 “한국 최초로 지하철 환승 거리와 시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적 함의까지 담겼다”면서 “교통약자 환승 거리가 앞으로 도시철도를 설계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찰나부랭이” 비하 글 올린 인천시의장 사과

    “경찰나부랭이” 비하 글 올린 인천시의장 사과

    “경찰 나부랭이들…” 등 경찰 비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4일 공개 사과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후 낸 사과문에서 “먼저 의장이라는 공인 신분으로 적절치 못한 SNS 활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일선 경찰들과 실망을 안겨드린 인천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활동해온 개인 SNS에 지난 7월 27일 경찰관을 비하하는 타인의 글을 공유했고, 이후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에 곧바로 삭제했음에도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그는 “‘의장’의 신분이 아니고 정당인으로서 개인SNS 활동을 관행적으로 해왔었던 것이 의장의 신분으로서,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인천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 6명은 이날 인천시의회에서 허 의장과 만나 그가 SNS에 올린 경찰 비하 글에 대해 항의했다. 회장단은 “의장님이 올린 글로 인해 인천지역 경찰관 7000여명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인구 300만명 인천시민을 대표해 중립을 지키며 큰일을 하셔야 할 분이 사고가 너무 편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8월 30일 본회의 때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 표명과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허 의장은 “이번에 올린 글은 정말 생각이 없었다.진심으로 사과하겠다.경찰을 비하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글을 올린 뒤 자고 일어나 잘못됐다고 생각해 글을 내렸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앞으로 그런 일 없고 SNS도 끊으려 한다”고 했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SNS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들을 지적하며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하라”며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 처벌해라.이건 내전 상황이다”는 글을 올렸다. 손병구 인천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는 “허 의장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한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과 내용을 협의회 경찰관들에게 전하고 논의해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강원지역 관광지 곳곳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솔향수목원에서 야간 숲속체험 프로그램 ‘여름밤 솔향수목원으로 떠나는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숲속 탐방과 별자리 관찰, 오카리나 공연, 달빛 아래 엽서쓰기 등으로 진행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나오라 쇼’를 오는 5일 개장한다. 나오라 쇼는 높이 70m·폭 250m의 암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며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경관조명으로 설화 ‘은혜 갚은 꿩’을 연출하는 야간 관광상품이다. 나오라는 ‘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간현에 나와 빛의 밤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나오라 쇼는 1일 1회 상영하고, 상영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관람료는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원주 시민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모두 3000원이다. 춘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지난달 말부터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늘려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반려견과 함께 3옥타브 반의 넓은 음계를 밟으며 연주하는 ‘발피아노 체험’, 반려견이 물건을 추격하며 즐기는 ‘강아지 오락실’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5일까지 야간 개장을 해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이 보여 주민들은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도째비골을 찾으면 여름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다”고 전했다.
  • 저수지에서 60대 심정지 상태 구조

    저수지에서 60대 심정지 상태 구조

    60대 남성이 저수지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4일 오전 10시 21분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저수지에서 남성 1명(64)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안 119구조대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허우적거리는 것 같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남성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준석 앞 3갈래 길?…“가처분, 전대 재출마, 대리인 출마”

    이준석 앞 3갈래 길?…“가처분, 전대 재출마, 대리인 출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시 ‘당대표 자동해임’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 몰리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법적 대응’, ‘당권 재도전’, ‘측근의 대리 출마’라는 3가지 중 하나를 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전날 “비대위가 만들어지는 즉시, 자동으로 이 대표도 해임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현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세 가지라고 본다”고 했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 ▲전당대회 재출마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이 대표 측근의 전당대회 출마 등이다.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 교수는 “사법부가 정당 내부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어 가처분 신청을 냈을 때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건 아무도 장담 못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만일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기각 된다면 이 대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그것은 정치적 모험이라고 볼 수 있다”며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봤다. 앞서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최고위원은 최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여부에 대한 법적 자문을 받으며 비대위 출범의 절차적 문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신 교수는 “두번째는 (이 대표가) 비대위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전당대회에 다시 출마하는 경우다”며 “이준석 대표가 이런 경우를 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으로 “현재 이 대표가 전국 각지를 돌면서 당원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는 당내 기반이 취약한 정치인들이 구사하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이재명 의원도 예전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이 대표는 제주를 찾아 제주시 내 한 닭갈빗집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4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세 번째는 경찰 수사결과가 만에 하나 이 대표에게 부정적으로 나왔을 때 시나리오로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대신 출마하게 시키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한 뒤 다만 “대신 출마 전제조건은 수사가 부정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는 여론이 많아야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 교수는 이준석 주도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거의 0%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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