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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 칼 뽑은 한동훈… 두 달 만에 1만 3000명 출국·추방

    ‘불법체류’ 칼 뽑은 한동훈… 두 달 만에 1만 3000명 출국·추방

    정부가 최근 2개월 동안 출입국 사범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총 1만 3000명가량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강제 출국 또는 자진 출국하도록 조치했다. 불법체류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신년 업무보고 내용대로 대거 단속을 진행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을 적발해 이 중 6863명을 출국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8명에 대해선 범칙금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불법 고용주 1701명과 불법 취업 알선자 12명도 적발해 범칙금 등을 부과했다. 단속을 거부하거나 불법 취업을 알선한 행위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단속했고 이 중 9명은 구속, 24명에 대해선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단속 기간에 전국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대한 순찰, 점검 활동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5247명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중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출국시킬 인원까지 고려하면 강제 퇴거와 자진 출국 인원은 총 1만 3000명에 육박한다. 이번 단속은 유흥업소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와 택배·배달 대행 등 국민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취업 외국인의 상습·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한 장관은 올 1월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출입국·이민 정책의 하나로 불법체류 외국인 수를 5년 이내에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41만명 수준인 불법체류 외국인을 20만명대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법무부는 올 초부터 불법체류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해 지난달까지 약 2만 5000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감축시켰다고 한다. 한 장관은 “유연한 출입국 이민 관리 정책의 기본 전제는 엄정하고 예측가능한 체류 질서”라며 “앞으로도 불법체류 단속 등 엄정한 체류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정보의 블랙홀”… 北 언론자유 세계 최악

    “정보의 블랙홀”… 北 언론자유 세계 최악

    세계 언론자유의 날(3일) 30주년을 맞아 세계 최악 수준인 북한의 언론 자유를 위해 체제 선전의 장막을 뚫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 세드리크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은 전날 “북한이 RSF의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북한은 검열받지 않은 정보에 접근하기가 특히 어려운 암흑 지대, 블랙홀”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정권이 통신 수단을 철저히 통제하고 독립적 언론을 금지함에 따라 언론인도 당의 선전가로 활동해야 하고 외부 세계 매체를 접하다 발각된 주민들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간다는 것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한 뒤로는 외국인의 출입까지 금지돼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 매체를 접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RSF는 언론 독립성, 미디어 환경과 검열, 언론 인프라와 언론인의 안전 등을 기준으로 매년 전 세계 언론 자유도 순위를 국가별로 발표한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사 대상 180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 국무부도 지난 3월 발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이 인터넷 접속을 극도로 제한하고 검열과 억압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통제한다고 비판했다. 미 언론학자인 로버트 보인턴 뉴욕대 교수는 VOA에 “북한 당국의 변화를 촉구하고 강제하는 노력과 함께 해외 정보가 북한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인터넷, CD, USB 같은 여러 수단을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도 정보 유입에 대해 “북한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것뿐 아니라 북한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아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 ‘불법 체류’에 칼 뽑은 한동훈, 1만 3000명 출국 조치

    ‘불법 체류’에 칼 뽑은 한동훈, 1만 3000명 출국 조치

    정부가 최근 2개월 동안 출입국 사범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총 1만 3000명가량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강제 출국 또는 자진 출국하도록 조치했다. 불법체류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신년 업무보고 내용대로 대거 단속을 진행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을 적발해 이 중 6863명을 출국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8명에 대해선 범칙금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불법고용주 1701명과 불법 취업 알선자 12명도 적발해 범칙금 등을 부과했다. 단속을 거부하거나 불법 취업을 알선한 행위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단속했고 이 중 9명은 구속, 24명에 대해선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단속 기간에 전국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대한 순찰, 점검 활동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5247명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중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출국시킬 인원까지 고려하면 강제 퇴거와 자진 출국 인원은 총 1만 3000명에 육박한다. 이번 단속은 유흥업소 등 사회적 폐해가 큰 분야와 택배·배달 대행 등 국민 일자리 잠식 업종, 불법취업 외국인의 상습·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한 장관은 올 1월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출입국·이민 정책의 하나로 불법체류 외국인 수를 5년 내에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41만명 수준인 불법체류 외국인을 20만명대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법무부는 올 초부터 불법체류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해 지난달까지 약 2만 5000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감축시켰다고 한다. 한 장관은 “유연한 출입국 이민 관리 정책의 기본 전제는 엄정하고 예측가능한 체류 질서”라며 “앞으로도 불법체류 단속 등 엄정한 체류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국경없는 기자회 “북한 세계 최악 언론 탄압국 ‘블랙홀’, 외부 정보 유입 노력해야”

    국경없는 기자회 “북한 세계 최악 언론 탄압국 ‘블랙홀’, 외부 정보 유입 노력해야”

    세계 언론자유의 날(3일) 30주년을 맞아 세계 최악 수준인 북한의 언론 자유를 위해 체제 선전의 장막을 뚫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은 전날 “북한이 RSF의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북한은 검열받지 않은 정보에 접근하기가 특히 어려운 암흑 지대, 블랙홀”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정권이 통신 수단을 철저히 통제하고 독립적 언론을 금지함에 따라 언론인도 당의 선전가로 활동해야 하고 외부 세계 매체를 접하다 발각된 주민들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간다는 것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한 뒤로는 외국인의 출입까지 금지돼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 매체를 접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RSF는 언론 독립성, 미디어 환경과 검열, 언론 인프라와 언론인의 안전 등을 기준으로 매년 전세계 언론 자유도 순위를 국가별로 발표한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사 대상 180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 국무부도 지난 3월 발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이 인터넷 접속을 극도로 제한하고 검열과 억압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통제한다고 비판했다. 미 언론학자인 로버트 보인턴 뉴욕대 교수는 VOA에 “북한 당국의 변화를 촉구하고 강제하는 노력과 함께 해외 정보가 북한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인터넷, CD, USB 같은 여러 수단을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도 정보 유입에 대해 “북한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뿐 아니라, 북한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아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 “아버지가 횡설수설해요” 아들이 신고…필로폰 투약 적발

    “아버지가 횡설수설해요” 아들이 신고…필로폰 투약 적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아버지가 횡설수설한다’는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음성군의 한 고물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7시쯤 “아버지가 횡설수설한다.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장에서는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1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 한국섬진흥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응원해요!”

    한국섬진흥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응원해요!”

    한국섬진흥원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전 임직원 대상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섬진흥원은 3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전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흥행 비결과 차별점을 들여다보기 위해 순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시작한 워크숍에서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에게 있어 한섬원은 무엇인가’, ‘한섬원의 미래, 미래의 한섬원’, ‘다시, 길 위에 서다’라는 주제로 기관의 방향성과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설명했다. 오 원장은 최단기간 기관 형성, 미래 방향 설계, 인력충원 등 조직에 대한 진단도 했다. 오 원장은 “각자가 잘 어우러질 때 최적의 전사, 군단이 형성된다”며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결코 멈출 수 없는 대항해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이동해 워크숍을 이어갔다. 전동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팀장으로부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배경과 발전 방향 등을 청취하고 박람회 시설 전반을 세심하게 둘러봤다. 특히 한국섬진흥원은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등 섬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과 박람회의 관광 인프라 구축, 수용태세 등 섬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직원들은 섬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 수립·진흥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섬 전문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 원장은 “과거의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무엇보다 뜻깊은 행사였다”며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세계에 띄울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착] 건물벽 와르르…中 윈난서 규모 5.2 지진, 약 4만 명 대피(영상)

    [포착] 건물벽 와르르…中 윈난서 규모 5.2 지진, 약 4만 명 대피(영상)

    중국 남서부 윈난성(省)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3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일 밤 11시 27분경, 윈난성 바오산시(市) 룽양구(區) 일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랐다.  지진 발생 지역의 평균 해발고도는 1867m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확인됐다. 진원은 바오산시 시내에서 29㎞, 윈난성 성도인 쿤밍에서 347㎞ 각각 떨어져 있다. 지진 발생 후 약 11분 뒤 규모 4.4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이를 포함해 모두 38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벽에 금이 가거나 일부 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밤중 발생한 지진에 시민들은 잠에서 깨 다급히 대피해야 했다. 신징바오는 “구조대가 밤새 시민 16명 가량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 “부상자들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며 주요 의료 장비와 의약품 등도 안전한 지역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으나, 일부 시민들은 집 외벽이 무너져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바오산시 소방구조팀 측은 “한밤중 지진의 영향으로 지방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 간선도로 등에 낙석이 발생해 교통체증이 이어졌다”면서 “진원지 및 진원지 주변의 주거용 건물과 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에도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윈난성 당국에 따르면, 구조대원 2400명 이상이 현장에 출동해 지진 구호 작업을 수행했으며, 바오산시 안팎으로 34곳의 비상 대피소가 설치됐다. 파손된 가옥은 2805채로 파악됐다.  또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주민 3만 8000명이 대피했다. 한편 바오산시는 중국 남서부 국경에 위치해 있으며, 미얀마와 연결돼 있는 길이 약 16㎞의 바오산 터널이 있다. 중국의 국토 대부분이 유라시아 대륙판에 있으며, 특히 인도 지각판과 충돌하는 지점인 윈난성과 티베트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4000만년 전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히말라야 산맥을 만든 뒤, 현재까지도 인도판이 1년에 5㎝씩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1월에는 윈난성 리장시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22명이 사망했으며, 2021년 5월에는 윈난성과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8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집중호우’ 예고된 어린이날 연휴…수도권에 최대 120㎜ 비 쏟아진다

    ‘집중호우’ 예고된 어린이날 연휴…수도권에 최대 120㎜ 비 쏟아진다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부지방에는 4일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전라권과 경남 서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강원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3일 밝혔다. 제주, 남해안, 지리산 부근의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50~150㎜이다. 제주 산지는 4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중부 지방, 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경남(남해안 제외), 서해 5도는 30~100㎜,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4~6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많게는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는 ‘4일 오전부터 밤까지’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일 아침부터 5일까지 시간당 30∼50㎜, 산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중부 지방과 호남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나머지 지역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지역의 시간당 강수량 최대치가 20~30㎜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4일 아침과 6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 등은 5일 새벽과 6일 새벽 사이에 돌풍·천둥·번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 지역은 4일부터, 남해안·경상동해안은 5일부터 바람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 불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악천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배편과 항공편 운항에 큰 지장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은 강풍과 급변풍(바람의 방향 또는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 때문에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할 가능성이 크다.
  • 아내 살해하고 한살배기 자녀와 극단선택

    아내 살해하고 한살배기 자녀와 극단선택

    서울 노원구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오전 4시 46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33)씨와 아내 B(37)씨, 생후 수개월로 추정되는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 안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는 A씨와 자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녀를 껴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가족 3명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이건회·유지숙·권성택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임명

    이건회·유지숙·권성택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임명

    국립국악원이 2일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을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5월 1일까지다. 이건회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몸담으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거쳤다. 정악단의 궁중연례악 복원 공연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궁중음악의 영역을 확장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하는 등 정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유지숙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7년부터 민속악단에서 활동하며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맡았다.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꼭두’(2017), ‘붉은 선비’(2019) 등에서 소리 구성과 작창을 맡아 민속음악의 현대적 확장에 일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로서 민속악 발전에 힘쓰고 있다. 권성택 창작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5~2013년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에 재직했고 2013년부터 5년간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2019년부터 4년간 전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장을 지냈다.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며 창작국악의 발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中 사막기지서 32m 대형 軍비행선 포착

    中 사막기지서 32m 대형 軍비행선 포착

    중국 신장자치구 사막에 있는 쿠얼러 군사 기지에서 길이 32m의 대형 비행선이 포착됐다. 미국 CNN과 인터넷 매체 쿼츠는 1일(현지시간) 위성 정보 업체 블랙스카이의 자료를 인용해 비행선의 존재를 보도하면서 지난 2월 미국 영토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사실을 언급했다. 비행선 옆에는 길이 260m에 폭 140m의 대형 격납고가 있었지만, 군사정보 전문가들은 2013년 처음 관측된 이 격납고는 비행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에 담긴 이 비행선은 미 공군의 F22A 전투기가 출동해 지난 2월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과 같은 종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오클라호마 항공우주연구소의 제이미 제이컵스 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선이 “하늘의 잠수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추진력과 항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한 지역을 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랜드연구소는 비행선이 저렴하고 위성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다 비행기보다 파괴에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국에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위성사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풍선과 함께 비행선도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게다가 과거에는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비행선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군사용으로 이용된다고 강조했다. 비행선 기술과 관련된 많은 특허가 최근 창설된 인민해방군 63660부대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격납고는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발굴 및 건설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중국 군이 격납고 안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지하실 건설과 기초공사가 이뤄졌다. 구글 어스를 통해 2009년 처음 신장 지역 쿠얼러 군사기지의 존재를 확인했던 전직 군 정보원 오코너는 쿼츠를 통해 중국이 대위성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의 센서를 차단하는 레이저 시스템은 러시아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사일 발사 조기 경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매년 12만명 몰리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16년 만에 손님맞이

    매년 12만명 몰리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16년 만에 손님맞이

    1990년대 경북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이었다가 2007년 문을 닫은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올여름 16년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이한다. 개장은 오는 7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 복원 공사를 마치고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지정 승인을 받기 위해 바다시청 등 편의시설에 대한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1990년대까지 송도해수욕장은 길이 1.3㎞, 폭 50~70m에 이르는 모래사장으로 여름 한철 12만명이 찾을 만큼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였다. 하지만 폐장 직전인 2006년에는 피서객이 4000여명밖에 되지 않았다. 포항에 철강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송도동이 도시화되면서 차츰 모습이 바뀌었고 태풍 등으로 모래가 유실돼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해수욕장을 복원하기 위해 2008년 설계용역에 이어 2012년 10월부터 29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포항해수청은 그동안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를 설치했고 모래도 15만㎥를 채웠다. 백사장 폭은 최대 50m로 늘어났고, 백사장 모래의 성분과 기울기, 수심 등이 해수욕장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결과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해수욕장 지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지 못해 올해로 미뤄졌다”며 “바다시청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완비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사막 군 기지에서 길이 32m 대형 군용 비행선 포착

    중국 사막 군 기지에서 길이 32m 대형 군용 비행선 포착

    중국 신장자치구 사막에 있는 쿠얼러 군사 기지에서 길이 32m의 대형 비행선이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 미국 CNN과 인터넷 매체 쿼츠는 1일(현지시간) 위성 정보 업체 블랙스카이의 자료를 인용해 비행선의 존재를 보도하면서 지난 2월 미국 영토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사실을 언급했다. 비행선 옆에는 길이 260m에 폭 140m의 대형 격납고가 있었지만, 군사정보 전문가들은 2013년 처음 관측된 이 격납고는 비행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에 찍힌 이 비행선은 미 공군의 F22A 전투기가 출동해 지난 2월 격추시킨 중국 정찰풍선과 같은 종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 항공우주연구소의 제이미 제이콥스 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선이 “하늘의 잠수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추진력과 항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한 지역을 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 랜드연구소는 비행선이 저렴하고 위성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다 비행기보다 파괴에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국에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위성사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풍선과 함께 비행선도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게다가 과거에는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비행선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군사용으로 이용된다고 강조했다. 비행선 기술과 관련된 많은 특허가 최근 창설된 인민해방군 63660부대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격납고는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발굴 및 건설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중국 군이 격납고 안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 지는 불분명하지만, 지하실 건설과 기초공사가 이뤄졌다. 구글 어스를 통해 2009년 처음 신장 지역 쿠얼러 군사기지의 존재를 확인했던 오코너는 쿼츠를 통해 중국이 대 위성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의 센서를 차단하는 레이저 시스템은 러시아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사일 발사 조기 경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단독]한미정상회담 첫 후속협력은 ‘과학기술’…안보서 포괄적 동맹으로

    [단독]한미정상회담 첫 후속협력은 ‘과학기술’…안보서 포괄적 동맹으로

    ‘장관급’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이달 방한 과기부 장관과 퀀텀·AI·나노 등 신기술 협의할듯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로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 기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첫 후속 협력으로 아라티 프라바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이 이달 중 대규모 과학기술 주요 인사들을 대동해 방한한다. 그간 안보 위주였던 한미 간 협력 구도가 과학기술 분야로 다변화하는 모양새다. 2일 워싱턴DC 현지 취재를 종합하면 프라바카 실장은 미국 과학기술 방문단을 이끌고 이달 중 한국을 찾아 이종호 과기부 장관 등을 만난다. 그의 방미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미 양국이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당시 이 장관이 요청한 데 따른 답방으로 알려졌다. ●프라바카, NSF 등 관련 기관과 동행 프라바카 실장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 관련 기관과 동행한다. 한미 간에 폭넓은 과학기술 협력을 검토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우리나라는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한미 간 공동 연구 및 공동 R&D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소식통은 “미국이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나가지만, 한국에 첨단 제조와 관련한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한 기간인 오는 19일 이 장관과의 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직전 2020년 회의는 코로나19로 화상으로 열렸고, 이번 대면 회담은 2016년 9차 회담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지평을 넓힌 양자(퀀텀), 인공지능(AI), 나노 등 신기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도 구체화할듯 또 윤 대통령의 방미 계기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가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파운드리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의 모든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한 것으로, 유용한 인공세포나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할 수 있다. 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겸직하는 프라바카 실장은 미국 과학기술을 총괄한다. OSTP는 AI·양자·나노 기술정책 등을 조정하고, 암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공약도 추진하고 있다. 산하에 기후·환경팀, 에너지팀, 국가안보팀, 과학·사회팀 등을 포함해 6개팀을 두고 있다. 프라바카 실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안보수장 ‘차세대 기술 대화’ 하반기 예상 이와 별도로 한미 정상이 기술동맹의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신설키로 한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올해 하반기에 가동될 전망이다. 수장은 조태용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재교류 정책으로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이공계(STEM)와 인문·사회과학 분야 청년 교류를 위해 한미 양국이 6000만 달러(약 805억원)의 공동 기금을 설립하는 것으로, 예산 반영이 필요해 내년 출범이 예상된다. 한미가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신설한 ‘핵협의 그룹(NCG)’은 차관보급이 수장으로 분기마다 회의를 열 계획이나, 첫 회의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협치 망각한 집행부 불통 행정 경고”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협치 망각한 집행부 불통 행정 경고”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3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제2차 농수산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거론되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에 대한 필요성과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은 도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진행하는 불통행정으로 이에 대한 비판과 개선을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두 기관의 통폐합과 관련해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동해안시대 실현을 위해 해양산업육성과 연구개발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백신산업, 대마산업 등의 육성과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하므로 두 기관은 설립목적과 전문성, 사업성격이 서로 달라 일정 기간 개별 기관으로 존치해야 한다며 통합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두 기관이 통합될 경우 지금보다 확대된 규모에서 파급되는 활발한 인적교류와 해양과 육상 바이오 분야의 교차 연구 등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견해가 제안됐다. 하지만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과 관련해 도의회의 협의나 설명이 없이 진행하는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며,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지에 도의회를 설득할 수 있는 자료제출이 없었고 구두답변의 근거 역시 충분히 납득하기 어렵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집행부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부재했음을 인정하고 협의 당사자인 울진군과도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약속함에 따라 당분간 집행부의 개선에 필요한 시간을 부여하고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되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다음 회기에 바로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 위원장은 “뚜렷한 명분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 문제를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해 집행부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통폐합에 앞서 두 기관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와 해당 시군 및 통합 대상기관과도 충분히 협의하고 대의기관인 도의회에도 투명한 정보제공 등 활발한 소통을 강조했다.
  • 한 해 12만명 찾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16년 만에 다시 문 연다

    한 해 12만명 찾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16년 만에 다시 문 연다

    1990대 경북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유명세를 떨치다 지난 2007년 문을 닫은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올여름 16년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이한다. 개장은 7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송도해수욕장 복원 공사를 마치고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지정 승인을 받기 위해 바다시청 등 편의시설에 대한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1990년대까지 송도해수욕장은 길이 1.3km, 폭 50~70m에 이르는 모래사장으로 여름 한 철 12만명이 찾을 만큼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였다. 하지만 폐장 직전인 2006년에는 피서객이 4천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 포항에 철강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송도동이 도시화하면서 차츰 모습이 바뀌었고 태풍 등으로 모래가 유실돼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해수욕장을 복원하기 위해 2008년 설계용역에 이어, 2012년 10월부터 29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포항해수청은 그동안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를 설치했고 모래도 15만㎥를 채웠다. 백사장 폭은 최대 50m로 늘어났고, 백사장 모래의 성분과 기울기, 수심 등도 해수욕장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결과도 받았다.시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에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 할 계획이었으나 해수욕장 지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지 못해 올해로 미뤄졌다”며 “바다시청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해수욕장 지정을 받으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현 송도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오랫동안 침체된 이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예전처럼 많은 피서객이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다이빙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울산 일산해수욕장 일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전’

    울산 일산해수욕장 일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수산부 주관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도전한다. 울산시와 동구는 해수부에서 오는 12일까지 공모하는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응모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은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1곳씩 선정한다. 해수부는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평가를 거쳐 9월 중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시와 동구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동남권 거점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레저스포츠센터, 18선석 규모 레저계류기설, 친수광장, 다이빙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 500억원은 국비 250억원과 시·구비 250억원으로 충당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쟁 도시인 부산시의 경우 각종 해양 인프라가 충분해 적극적인 공모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대통령의 방미는 무엇을 남겼을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의 방미는 무엇을 남겼을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다. 얻은 것과 부족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명확해질 것이다. 그중에 ‘워싱턴선언’이라는 북핵 위기 대응 개념의 공표는 나름 성과다. 국제 관계에서는 종종 장황한 설명보다 짤막한 용어가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의 자체 핵무장 의도를 원천 봉쇄하는 데 성공한 미국의 승리라는 평가가 있다. 미국을 못 믿겠다고 하기 어려운 한국 보수에게는 향후 딜레마가 될 수도 있다. 어쨌든 당분간은 워싱턴선언이 주요 해법으로 인용될 것이다. 이를 두고 실질적인 핵공유라던 국가안보실의 과도한 의욕이 백악관 담당 국장에게 반박당한 장면은 짚어 보아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 정권이다.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핵무기 사용 자체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정당이다. 워싱턴선언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미국 정당의 안보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경제안보와 관련해서는 성과가 부족하다. 우선 행정부 수반끼리의 만남을 통해 입법 차원의 양국 현안을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선거 전략이 “미국에서 모든 것을 다시 만들도록”(Make Things in America Again)이다. 한국 기업들에만 양보할 수 없는 미국의 국내 정치적 구도가 이미 만들어진 셈이다.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지렛대 삼아 정부가 미국을 상대했는지도 의심스럽다. 한국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립서비스 합의 정도가 최종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을 고려할 때 확장억제를 위한 미국과의 협력은 적절한 조치다. 그런데 북한 비핵화 노력은 이제 완전히 포기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국민들에게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대선을 앞둔 바이든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 시 초강경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 아무리 확장억제가 확실해도 한반도의 위기와 불안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는 우리가 또다시 져야 할 짐이 된다.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호했던 행정명령의 시대는 가고 노련한 의회주의자 바이든이 추진하는 입법 정치의 시대다. 공화당에 비해 과학기술 커뮤니티와 정치적으로 가까운 민주당은 공급망 안전과 중국 견제를 이유로 대규모 산업 정책을 시행 중이다. 따라서 바이든 재선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경합주 조지아가 아닌 바로 위 공화당 텃밭 테네시주로 전기자동차 공장을 옮길 수 있다는 엄포 전략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외교 영역에서 우리의 선택폭이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점에 관해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 한미동맹이 최우선의 가치이지만 중국 시장도 포기할 수 없다. 북한 비핵화도 언젠가 이루어 내야 하고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전쟁 역시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언뜻 보면 상충되는 우리의 대외 정책 선택들은 달리 보면 합의적 외교 정책을 가능케 하는 좁은 범주를 의미한다.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는 우리 현실에서 정파적 이해를 넘어서는 외교가 필요하고 가능하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국민 설득형 리더십이 작동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균형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적으로 합의에 기반한 정책 결정 프로세스가 수반돼야 한다. 줄타기 외교라거나 눈치보기 전략이라고 쉽게 비판받지 않으려면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정책임을 인정받아야 한다. 외교 전문성을 갖춘 국회가 이를 뒷받침하기도 하고 감시하기도 해야 한다. 양극화된 언론의 무분별한 국제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 역시 필요하다. 결국 우리 사회 역량에 한미 관계의 향후 70년이 달려 있다.
  •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영장심사 앞둔 건설노조 간부 ‘분신’ 중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해당 간부는 위독한 상태다. 법원은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1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50)씨를 비롯해 B(59)씨와 C(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이들 간부와 함께 영장 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A씨가 노조원들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원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33주년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한때 격앙하기도 했으나 물리적 마찰은 없었다. 이들 가운데 건설노조원 500여명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에 합류하는 등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 국수본 ‘건축 사기꾼’ 동해 개발 특혜 내사… 권력형 비리로 번지나

    국수본 ‘건축 사기꾼’ 동해 개발 특혜 내사… 권력형 비리로 번지나

    경찰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이자 ‘건축 사기꾼’(건축왕)으로 불리는 남모(62·구속)씨가 강원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28일 남씨의 2018년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개발청 망상1지구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첩보를 넘겨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 특혜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최문순 전 강원지사를 포함해 야권 정치인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권력형 비리수사와 대형 경제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다. 경찰은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특혜 제공 정황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후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아직은 첩보를 살펴보는 수준으로, 언론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여러 의혹들을 모두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씨는 아파트 건설업 특수목적법인(SPC)인 동해이씨티를 설립한 이후 2018년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국수본은 직원 5명, 자본금 5억원에 그쳤던 이 회사가 6674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규모가 작은 회사였던 터라 남씨가 최 전 지사 등 정치인에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또 남씨는 사업자 지정을 위해 필요한 165만㎡를 추가 매입하지 못하고, 관련 공탁금도 예치하지 못했다. 이에 사업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남씨 회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2021년 자체 특별 감사를 벌이고도 ‘망상1지구 사업자 선정이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개발청도 ‘개발사업 시행자를 지정하지 못했다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라 동해이씨티를 시행자로 지정한 것은 불가피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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