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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앱에서 만난 또래 살해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온라인 앱에서 만난 또래 살해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에 유기까지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목명균 판사는 29일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쯤 금정구에 있는 B씨의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이용해 B씨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그 이전 아르바이트 구인 앱에서 만나 알게됐으며 A씨가 B씨를 고용하고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5분쯤 택시기사로부터 큰 여행용 가방을 들고 탄 젊은 여성이 하차 후 산속으로 들어가 수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의 주거지에서도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용의자 체포 ‘맛집’은 中 가수 콘서트장?...범죄자들의 못 말리는 ‘팬심’

    용의자 체포 ‘맛집’은 中 가수 콘서트장?...범죄자들의 못 말리는 ‘팬심’

    장기간 도주 중인 범죄 용의자가 중화권 유명 가수인 주걸륜의 콘서트장을 향하던 중 현장에 있던 공안에 덜미가 잡혔다. 이 여성 탈주범은 주걸륜 공연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한 끝에 2000위안(약 37만 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하며 공안에 붙잡힌 순간에도 공연 관람 후 이송을 부탁하는 등 못내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최근 한 여성 용의자가 하이커우 공안국 싼야(三亞)역 파출소 직원들에게 붙잡혔는데, 그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홍콩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주걸륜 콘서트장이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여성 굴 모 씨는 이날 남방도시 싼야에서 하이커우(海口) 공항으로 이동,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걸륜 공연장으로 가던 중 그의 인상이 장기 탈주범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공안의 검문에 굴 씨가 순순히 자백하면서 아룡만(亞龍灣)역에 대기 중인 공안국에 인계됐다. 그런데 중국에서 굴 씨 사건처럼 도주 중 유명인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공안에 붙잡히는 사건은 비단 이번 뿐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중국에서는 범죄자 적발에 ‘공훈’을 세운 스타들의 ‘공훈’ 리스트가 소셜미디어에서 나돌 정도인데, 그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8년 4~9월 난창시에서 열렸던 가수 장학우의 콘서트에서 다수의 범죄자들이 적발된 사건이 꼽힌다. 당시 가수 장학우는 4월 7일 난창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5일 간저우, 5월 20일 자싱, 6월 9일 진화, 7월 8일 뤄양, 7월 13일 웨이하이, 9월 21일 쑤이닝 등 도시 간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의 공연에서 장기간 도주 중이었던 용의자 다수가 콘서트 현장에 몰렸고, 검문 검색 중이던 공안이 검거되는 일들이 이어졌던 것. 장학우 콘서트에서 탈주범들과 유력한 범죄 용의자들이 연달아 붙잡히자 당시 공안국 측은 장학우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장학우가 7월에 뤄양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하니 공안이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검문검색 수사 방침을 공개하기도 했다.공안이 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공연장에서 추가로 한 명의 범죄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이 남성은 콘서트장과 무려 563km 떨어진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동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 중에도 이 용의자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6월 광둥에서 장기간 도피 중이던 남녀 탈주범들이 광둥성에서 푸저우로 이동, 주걸륜의 콘서트에 참석하려던 중 순찰 중이던 공안에 붙잡혔다. 파출소로 이송된 두 탈주범은 “콘서트를 다 보고 난 후에 잡아가면 안되겠느냐”며 애걸복걸해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이 남녀는 연인 사이로 알려졌는데, 탈주범들은 “10년이 넘도록 주걸륜을 좋아한 오래된 팬”이라면서 “10년이나 덕질을 해왔다. 이번에도 일찌감치 공연 입장권을 사서 먼 길을 왔는데, 주걸륜을 보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또 2018년 10월 21일 허페이 콘서트에서도 장기 탈주범으로 알려진 범죄조직원 9명이 검거됐다. 당시 가수 장학우의 장기 투어 콘서트가 시작된 4월 7일부터 전국 여러 곳의 공안들이 무려 30여 명의 범죄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 발견…30대 아들 체포(종합)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 발견…30대 아들 체포(종합)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 저수조(물탱크)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 남성의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9일 오전 70대 남성의 아들 김모(30)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모와 함께 사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5층 집에서 70세인 부친을 흉기로 살해하고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0시 48분쯤 “지하주차장에 끌고 간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지하주차장 내 기계실 저수조 안에서 김씨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하 2층 저수조부터 이 아파트 5층 김씨 집까지 혈흔이 연결된 점, 김씨가 시신을 끌고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점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집에 있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의 방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에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전후 가족의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김씨의 의료기록도 확인해 범행 경위와 동기를 파악한 뒤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서울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부친 살해 혐의’ 30대 체포

    서울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부친 살해 혐의’ 30대 체포

    서울의 한 아파트 물탱크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 남성이 아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곳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0시 48분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기계실 물탱크 안에서 60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혈흔 등을 분석한 결과 아들 A씨가 집에서 부친 B씨를 살해한 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시신을 지하로 옮긴 뒤 집에 돌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키신저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세계 무질서”

    “美정치 분열 극심… 리더십 약해져中과 상호관계 만드는 게 외교 기술” 국제 냉전 외교의 산증인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아 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가 ‘무질서’(disorder)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 세계를 이끌어 온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졌다”고 경고하면서 “인도와 같은 대국은 물론 패권국들에 종속적인 국가들이 새로운 상황에 맞춰 변화하거나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100세 기념행사를 위해 뉴욕, 영국 런던을 거쳐 고향인 독일 퓌르트로 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두 권의 책을 마무리 지었고 최근 또 다른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미국의 리더십이 약해진 이유에 대해 미국의 역사적 야망과 제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국내 정치가 극심하게 분열돼 초당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도 약화됐다고 짚었다. 미중 간 공존을 주장해 온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자국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두 미국 대통령에 맞서 왔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적으로 상정하고 양보를 강요하기보다는 양측이 상호 관심사로 협상해 상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외교의) 기술”이라고 조언했다.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았다. 데이비드는 1950년대 핵무기의 부상과 인류에 대한 위협이 아버지의 실존적 고민이었다면, 최근 아버지를 사로잡은 건 인공지능(AI)의 철학적·실용적 의미였다고 소개했다. 데이비드는 “핵 강대국들이 충돌 직전에 있는 것처럼 보였던 (냉전) 시기에 정기적인 대화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오늘날 국제 갈등의 주역들 간에도 이런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외교’는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고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미중 데탕트를 이끌었다. 그는 은퇴 후 전 세계 정부의 전략적 관계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 도심숲·아트전시관… 끊긴 철길에 새옷 입힌다

    도심숲·아트전시관… 끊긴 철길에 새옷 입힌다

    울산 북구, 동해남부선에 도심숲내년까지 134억 들여 13.4㏊ 조성폐쇄된 호계역은 전시관으로 활용단양·경주 등 관광 명소로 탈바꿈 전국의 철도 폐선 부지가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휴식공간, 도심숲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옛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용 도심숲과 종합예술공간인 아트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총 13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울산~경주 구간 옛 동해남부선 폐철도 부지에 도심숲을 조성한다. 울산과 경주 경계인 북구 관문성부터 송정지구까지 길이 6.5㎞, 너비 6~20m 규모로 축구장 19개 면적에 해당하는 13.4㏊의 숲이 만들어진다. 특히 북구는 2021년 12월 철도 운행 중단으로 폐쇄된 호계역에 9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아트전시관을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이 없는 북구는 아트전시관을 미디어아트 등 복합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 단양군은 중앙선 철도 폐선 부지인 단양역∼심곡터널 1.7㎞ 구간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과 국가철도공단은 이 구간 2만 7977㎡ 부지에 전시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 액티비티 시설 등을 조성해 폐철도 부지를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인근 단성역∼죽령역 폐선 구간 8.2㎞에도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등을 도입하는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76억원을 들여 시내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폐철도 구간을 도시바람길숲(면적 9.8㏊)으로 조성한다. 시는 도시숲에 길이 2.5㎞ 폭 50~55m 부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우선 특구 고도화 1단계 사업을 통해 장미공원을 두 배 규모로 확장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온 선물’을 테마로 시대적 배경에 따라 국가별로 다양한 장미 조경시설물이 설치됐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철도 폐선 부지와 폐쇄된 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 美 주도 IPEF 첫 ‘공급망 협정’

    美 주도 IPEF 첫 ‘공급망 협정’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패권 다툼 속에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 참여국이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 공급망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 협정이다. 이번 협정 타결로 핵심 광물 자원 대부분을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한국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공급선 다변화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과 양자회담을 열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새로운 공급망 재편 구상 속에 일본이 1980년대 이후 잃어버린 반도체 제조 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적극 올라탄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한 14개 참여국이 공동 보도성명을 내고 공급망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고 28일 전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IPEF 참여국 간 첫 합의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가 발생했을 때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 파악, 대체 운송 경로 개발, 신속 통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참여국 간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조치를 자제하고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14개국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공급망위원회’와 숙련 노동자의 육성과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사정 자문기구도 구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IPEF 공급망 협정은 호주·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미일 등 기술 선도국 등 다양한 경제적 특성을 가진 국가가 함께 참여해 상호보완적 협력 체계를 구축, 공급망 위기 시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IPEF는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 관계자는 “특정국 배제 목적이 아니며 중국이 반발할 만한 요소는 없다”면서 “중국은 중요 교역 파트너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韓,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시장 확대에 이용 안 할 듯”

    “韓,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시장 확대에 이용 안 할 듯”

    한국이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중국 내 공급 부족을 대신 메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한국 정부는 자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잃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라고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조치를 한미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파트너인 미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마이크론 사태를 이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정부가 내주는 허가에 의존해 중국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제적으로 균형을 잡으려는 한국의 결정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마이크론 제품에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미국의 잇단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한 맞대응 격이었다. ‘마이크론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채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도 최근 한국 정부에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자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안덕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 정부에 손을 내밀었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한국의 최고 안보 파트너이고 중국은 한국의 최대 통상 파트너”라며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결정 때문에 한국이 미중 분쟁에 끌려들어 갔다”고 해설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보복을 받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미 워싱턴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의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국장은 “마이크론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 때문에 한국이 (미국과 중국) 두 세계에서 모두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공백을 채우는 데 힘을 보태지 않는다면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 기업들을 징벌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 ‘김무열♥’ 윤승아, 6월 출산 앞둔 만삭 근황

    ‘김무열♥’ 윤승아, 6월 출산 앞둔 만삭 근황

    6월 출산을 앞둔 배우 윤승아(39)가 근황을 전했다. 28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5월의 장바구니|여름을 준비하는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헤어팩, 피크닉백)+ 윤승아의 요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승아는 절친 배우 김윤지(34)와 쇼핑을 즐긴 뒤 피자를 포장해와 집에서 먹기로 했다. 윤승아는 피자를 세팅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김윤지 옆으로 가 만삭의 몸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자리에 앉았다. 이에 김윤지가 크게 웃자 윤승아는 “임신해 보라고”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임산부인 게 여기서 티가 난다. 얼굴 봐서는 1도 모르겠는데”라며 윤승아가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이후 윤승아는 댓글을 남겨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 너무 많이 힘이 되더라. 제가 임신 기간이기도 하고 저의 포동포동해진 살들이 귀엽다는 분들도 꽤 많으시다. 손도 진짜 많이 부었지 않나. 부어가지고 되게 포동포동해졌는데 이 또한 다 지나가겠죠”라면서 “전국에 계시는 임산부 여러분 다 힘내시고요. 저도 이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생각보다 좀 많이 힘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길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나 임신하신 분들 보면 저도 모르게 말을 걸 것 같고 막 그렇다”면서 “또 친절하게 너무 잘해주시더라. 더 많이 자리도 신경 써주시고 그래서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4월 배우 김무열(40)과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 “학교 선생님이 장영란 딸만 편애”…장영란 해명

    “학교 선생님이 장영란 딸만 편애”…장영란 해명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의 딸의 성격이 변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26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최측근들의 각종 인생 꿀팁 대방출(조향기, 정가은, 허정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가은은 딸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사실을 언급하며 “아이한테도 이제 한참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때여서 힘들다”고 털어놓자 장영란은 “초등학교 1학년이 정말 정신없다. 준비물도 많고, 알림장 체크 한 번 못해서 놓치는 게 있으면 괜히 엄마로서 죄책감도 든다”며 공감했다. 네 사람은 특히 요즘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자마자 일제히 학원으로 향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영란은 “요새 엄마들이 실패를 경험 못 하게끔 다 시킨다. 영어도 수학도 완벽하게. 우리 애들도 실패를 경험해보고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게 제일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자식이라는 이미지에 모두가 이목을 집중하다 보니 딸 지우에게 너무 미안했던 게 있었다”며 “지우가 1학년 때 발표를 되게 잘했던 아이다. 선생님이 그냥 보이니까 지우에게 발표를 시킨 건데 친구들이 집에 가서 ‘그 장영란 딸, 걔만 선생님이 예뻐해’ 이런 말을 했나 보더라. 그 소문이 나한테도 들려왔다.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지우에게 ‘튀지 않게 행동해, 튀지 마’ 하면서 애를 잡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에 상담 갔을 때 ‘지우는 되게 얌전하네요’란 소리를 들었다. 선생님이 ‘지우는 쉬는 시간에 맨날 책만 본다’고 하더라. 되게 밝은 아이인데”라며 아이의 성격이 변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표했다. 이야기를 들은 허정윤은 “엄마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애 안에 있는 거네”라며 안타까워했고, 장영란도 맞장구치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 처음 만난 20대 여성 살인, 시신훼손 유기한 20대 여성 검거

    처음 만난 20대 여성 살인, 시신훼손 유기한 20대 여성 검거

    부산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산속에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 주거지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지역 한 산으로 이동해 시신 일부를 산속에 유기했다. 경찰은 B씨 주거지에서 훼손된 B씨의 나머지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해 경찰이 B씨를 붙잡아 추궁한 한 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돼 사건 당일 처음 만났으며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차장 수상한 혈흔 ‘금천 동거녀 살해’…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었다 [이슈픽]

    주차장 수상한 혈흔 ‘금천 동거녀 살해’…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었다 [이슈픽]

    26일 오전 10시 41분쯤,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수상한 혈흔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상가 관리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 최고 수준인 ‘코드 0’(코드제로)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가 폐쇄회로(CC)TV부터 뒤졌습니다. 혈흔은 누구의 것이며, 왜 주차장에서 발견된 걸까. 놀랍게도 CCTV에는 몇 시간 전 현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의 전말이 담겨 있었습니다.이날 오전 7시 15분, 한 남성이 지하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모(33)씨였습니다. CCTV에는 김씨가 주차장을 배회하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2분 뒤, 김씨는 주차장으로 들어온 A(47·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씨의 동거녀였습니다. 김씨는 동거녀의 렌터카 차량 바로 옆 다른 차량 뒤에 숨어 그녀가 오기만을 숨죽여 기다렸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온 동거녀가 차량 문을 열기 위해 다가오자 김씨는 그 뒤를 쫓아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동거녀 A씨는 흉기로 찔린 뒤에도 의식을 잃지 않은 듯 움직였으나, 김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A씨 품에서 차 키 등을 챙겼습니다. 그리곤 동거녀를 차에 태워 유유히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 김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김씨가 오전 9시쯤 경기도 파주로 진입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형사과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가용경력이 파주로 이동했고 경기북부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총 120여명이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약 8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김씨는 경기도 파주시 한 야산 공터에서 차를 세워놓은 상태로 붙잡혔습니다. 동거녀 A씨는 차 뒷좌석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긴급체포된 김씨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동거녀의 데이트폭력 신고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금천경찰서로 압송되면서 ‘범행 동기가 데이트 폭력 신고가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1년 전부터 교제, 여자친구 집에서 동거데이트 폭력 조사 후 10분 만에 살해당한 동거녀 김씨와 A씨는 1년 전 교제를 시작해 금천구 A씨 집에서 동거해왔습니다. 사건 당일 오전 5시 20분쯤, 두 사람은 사건이 난 상가 건물 PC방 앞에서 만나 함께 걸었습니다. 4분 뒤에는 두 사람이 상가 앞 도로에서 거리를 두고 인도를 지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13분 뒤인 오전 5시 37분쯤 동거녀 A씨는 김씨를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했습니다. S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거리에서 다툼을 벌였고 A씨는 이때 김씨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고, 김씨는 오전 6시 11분 조사를 마친 뒤 먼저 지구대를 나왔습니다. A씨는 그보다 늦은 오전 7시 7분 귀가 조치됐습니다. 먼저 지구대를 떠난 김씨는 신고에 대해 따지기 위해 1시간 6분 동안 배회하다가 동거녀가 차를 세워둔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그녀를 살해했습니다. 종합하면 동거녀 A씨는 지구대에서 나온지 단 10분 만에 살해당한 겁니다. 경찰의 피해자 보호 조치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입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가 팔을 잡아당기는 정도의 폭력을 당했다고만 신고해 접근금지 처분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접근금지 조치는 가정학대나 스토킹 등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안에는 법적 근거가 없어 하지 못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범죄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한 ‘위험성 판단 체크’를 하고, 스마트워치 착용과 임시숙소 제공 등을 권했으나 A씨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A씨가 주거지 순찰 등록만 수락하고 경찰의 귀가 동행 권고는 개인 일정으로 거절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및 살인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김씨의 동거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사건 현장에는 2명의 목격자가 있었으나 이들은 경찰 등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흉기에 찔린 A씨를 김씨가 차량으로 끌고가는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애인 손에 죽어나간 여성들안산 모텔 여친 살해 사건…“술 마시며 대화하다 다툼” 금천구 동거녀 살해 사건이 있기 하루 전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했습니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40분쯤 안산시 소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챙겨 달아난 B씨는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 55분쯤 “친구랑 싸웠는데 호흡하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을 통해 이날 0시 55분쯤 과천시 한 거리에서 B씨를 검거했습니다. B씨는 친구가 사는 과천 지역으로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던 중 다툼이 생겼고 범행에 이르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B씨는 여자친구와 5~6개월가량 만나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자친구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2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특수협박)한 20대 남성 C씨가 체포됐습니다. C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부천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여자친구를 폭행하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을 시작했고 차량 블랙박스와 백미러 등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여자친구 지인의 신고를 받고 부천 B씨 주거지로 출동해 그를 검거했습니다. 18일 울산광역시에서는 60대 남성 D씨가 자신 때문에 경찰의 신변보호까지 받던 지인을 성폭행했습니다. D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지인 집을 찾아가 성폭행을 저지르고 지인의 나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쯤 D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멀리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D씨는 이날 범행 이전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를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를 이어갔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지난 14일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D씨의 범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본 뒤에야 D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D씨를 구속해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과거 또는 현재의 연인 혹은 배우자‘친밀한 남성’에게 살해된 여성 86명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해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 손에 목숨을 잃은 여성은 최소 86명입니다. 지난 3월 8일 한국여성의전화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2 전국 상담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을 가한 가해자는 전·현 배우자가 41.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로 친족(부모, 자녀, 친척 등)이 15.6%, 전·현 연인 또는 데이트 상대가 11.3%, 직장 관계자가 8.6% 순이었습니다. 가해자가 과거 또는 현재 배우자·연인인 경우로 합하면 절반 이상인 53.2%를 차지했고, 여기에 친족 가해자 비율까지 더하면 친밀한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여성 폭력이 68.8%에 달합니다. 가해자가 행사한 주된 폭력 유형(중복 응답)은 신체적 폭력(73.0%), 폭언과 멸시·욕설, 협박, 공포감 조성과 같은 정서적 폭력(62.7%)이었습니다. 폭력 피해 유형별(중복 응답)로 보면 가정폭력이 71.1%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성매매 포함) 49.1%, 스토킹 11.8%, 교제폭력 11.3% 순이었습니다. 이 중 스토킹 상담 건수(188건)만 따로 봤을 때, 과거 또는 현재 연인 또는 데이트 상대자가 가해자인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남편 혹은 연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6명이었고, 살해될 위험에 처했던 여성은 최소 225명이었습니다. 피해여성의 자녀 또는 부모, 친구 등 주변인이 중상을 입거나 살해된 경우도 최소 61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피해자 372명 중 26.6%(99명)는 살해당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하기 전에 스토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자들이 수사기관 또는 법정에서 진술한 주된 범행 동기는 ‘이혼·결별을 요구하거나 재결합·만남을 거부해서’(26.3%)였습니다. 친밀한 관계에 있는 여성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소유물로 보는 관점이 여전히 보편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교제 폭력 갈수록 증가, 대책 마련 시급검거 인원 2014년 대비 92.4% 증가추정 피해 건수 2016년 약 18만건 2020년 약 40만건 경찰청 통계에서는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 현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제 폭력’(데이트 폭력) 검거 인원은 1만 2841명으로 전년(1만 554명) 대비 증가율은 21.7%, 8년 전인 2014년(6675명) 대비로는 무려 92.4%가 늘었습니다. 폭력 범죄의 추정피해율 역시 악화되고 있는데, 통계청 국가지표체계에 따른 폭력 범죄 피해율은 2016년까지 감소했다 2018년 이후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추정 피해율은 통계청 조사로 파악된 피해 건수를 인구 총 조사 기준 14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2년 단위로 2016년 0.39%를 기록했던 추정피해율은 2018년 0.57%, 2020년에는 0.88%로 치솟았습니다. 추정 피해 건수는 각 연도별 18만1115건→25만7954건→40만4034건입니다. 이처럼 늘어나는 교제 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근 검찰은 처벌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대검찰청은 8일 폭력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제 폭력의 경우 위험성을 따져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폭력 범죄에 대해선 보복성 등 비난의 여지가 있다면 가중처벌이 가능해집니다. 교제 폭력의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이 역시 가중처벌 양형인자로 분류하고 주거침입 등 범죄가 결합된 경우에도 별도 가중인자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국가가 이제라도 여성 대상 폭력의 피의자·피해자 관계를 세분화하는 등 제대로 된 여성폭력 통계 분석을 통해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한 여성폭력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 직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피·가해자 분리 및 신변 보호 조처를 적극 하고,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또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자립을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등 피해자가 일상을 만들어 나갈 때 필요한 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금천 동거녀 살해’…데이트 폭력 조사 후 곧장 범행

    ‘금천 동거녀 살해’…데이트 폭력 조사 후 곧장 범행

    애인을 폭행했다가 신고당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6일 A(33)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애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의식을 잃은 B씨를 렌터카에 태우고 달아났다가 범행 8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경기 파주시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차량 뒷좌석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주차장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상가 관리소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이날 새벽 B씨의 데이트 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서 몇 시간 만에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현장에서 침수피해 예방 직접 챙기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현장에서 침수피해 예방 직접 챙기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았다. 26일 구에 따르면 일체형 물막이판은 강동구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수방범창이다. 전국 최초이고, 현재 특허 출원 진행 중이다. 물막이판과 방범창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형태다. 평상시에는 외부로부터 침입을 차단하고, 침수 시에는 주택 내부에 잠금 장치가 있어 잠금장치를 열고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물에 잠긴 반지하 주택에서 주민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방범창은 고정형이거나 전기식 개폐형이라 갑작스러운 침수나 정전 때 빠른 대처가 용이치 않다. 하지만 이번에 강동구가 개발한 특수 방범창은 주택 내부에 후크형 잠금장치가 있어 평상시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고, 침수 때에는 잠금장치를 해제해 즉시 외부로 탈출할 수 있다.또한 개폐형 방범창 시공 후 물막이판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이중 시공의 문제점을 개선해 방범창과 물막이판을 일체형으로 개발, 한 번의 시공으로 침수를 예방하면서도 방범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주택이 침수돼 수위가 차오르면 물막이판에 설치된 자동경보장치 센서가 작동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보다 빨리 대피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 구청장은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설치비용이 30~40% 절감되고, 시공 시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시 침수피해가 컸던 만큼 우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가구에 설치해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경제는 곧 종말을 맞을 것…부활은 엔화가 휴지조각 된 후에나 가능”…日전문가 ‘잿빛’ 전망

    “일본경제는 곧 종말을 맞을 것…부활은 엔화가 휴지조각 된 후에나 가능”…日전문가 ‘잿빛’ 전망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멈추지 않고, 주가는 거품경제(버블) 붕괴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본은행(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필수적이지만, 그렇게 되면 일본 엔화는 단숨에 휴지 조각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3만엔을 돌파하며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본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머잖아 ‘극단적인 혼돈’이 시작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현실화하면 일본경제는 끝장이 난다.” 미국 모건은행(현 JP모건체이스은행) 도쿄지점장 등을 지낸 외환·채권 전문가 후지마키 다케시(73) 후지마키재팬 대표이사는 26일 일본 경제주간지 프레지던트 인터넷판 기고에서 “역설적이게도 일본 경제는 경기가 살아나거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끝장이 나는 구조인데, 드디어 그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제 곧 두 번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다…일본 주식이 거품 붕괴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도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이유’라는 칼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후지마키 대표는 다양한 금융회사를 거쳐 히토쓰바시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후지마키 대표는 “현 상태는 일본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국채 등을 직접 인수해 온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변동폭이 0.25%에서 0.50%로 올라간 것만으로도 막대한 평가손실을 떠안는다. 일본은행이 채무초과에 빠지면서 일본 엔화가 시장의 믿음을 상실할 위험성이 있다.”주가는 거품 붕괴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부동산도 신고가 행진 후지마키 대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전년동월 대비 2%를 웃도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산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신축 분양 아파트 평균 가격은 6907만엔으로 전년 대비 8.6%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현재 나타나는 주가, 부동산 등 가격 상승은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버블 경제를 떠올리게 한다. 89년과 같은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시기를 향해 가는 길목에 있는 듯하다. 이대로 방치하면 앞으로 ‘잃어버린 3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60년’, ‘잃어버린 70년’이 계속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이렇게 여러 부문에서 심상찮은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한층 더 가속화하는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고 후지마키 대표는 비판했다. 석유 판매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같은 정책은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 또 정부가 기업의 임금 인상을 독려하는 것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앞으로 심각한 ‘광란의 물가’ 시대가 올 것” “언뜻 보면 서민 생활고를 고려한 민생정책으로 보이지만,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면 실질소득 감소(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웃도는 것)를 초래해 결국에는 국민의 삶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게 된다. 서구 국가들과는 정반대의 정책이다.”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역대 가장 강력한 초저금리 정책’을 포기해야 하지만, 문제는 이를 하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까딱했다가는 일본 금융 시스템 전체가, 일본은행 자체가, 일본 엔화가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역설적인 것 같지만, 경기가 좋아지거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일본은 끝장’이라고 반복해서 말해온 이유다. 금융완화를 중단하면 일본 경제는 순식간에 끝장이 나고 만다. 그래서 인플레이션하에서도 어쩔 수 없이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일본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장기금리 상한선의 0.1%가량 인상 정도이지만, 이는 경제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본은행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정도” 후지마키 대표는 “일본 경제의 부활은 일본 엔화가 휴지 조각이 된 연후에나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행은 앞으로 언젠가 금융완화 정책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이 바로 일본은행과 일본 엔화의 종말의 날이 될 것이다. 화폐의 신용이 상실되고, 엔화는 휴지 조각이 될 것이다.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포퓰리즘 정책’과 ‘재정금융’을 시장 스스로 ‘시장의 폭력’이라는 형태로 변혁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그날을 대비해 ‘미국 달러’라는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수단”이라며 “위대한 일본이 대부흥을 하는 것은 불행히도 그러한 시련을 겪은 이후의 이야기”라고 개탄했다.
  • 노인학대 현장조사 거부 등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노인학대 현장조사 거부 등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앞으로 노인학대 현장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를 접수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직원이나 경찰은 지체없이 현장에 출동해 관계인 조사 등을 하도록 개정됐다. 특히 조사 거부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어 현장조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개정안에 정당한 사유없이 조사를 거부하거나 업무를 방해한 사람에 대한 제재 근거가 마련됐다. 노인학대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취업할 수 없는 기관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치매안심센터 등을 추가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취업제한 대상자 점검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노인학대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사건의 신속한 조사 이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슈퍼 태풍에 침수된 괌 공항 6월 1일 복구…한국인 3200명 발 동동

    태평양의 미국령 섬 괌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26일(현지시간) 태풍은 지나갔지만,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가 6월 1일 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들의 피해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이하 괌 출장소) 측은 “괌에 왔다가 비행기가 뜨지 않아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 여행객이 3200여명 정도로 대부분 호텔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발생하자 경보 발령에 따라 실내에 머물러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수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괌 당국은 “괌 국제공항은 비상 조정 센터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관제탑과 협력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화물 항공편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물에 잠긴 괌 공항은 6월 1일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25일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으로,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 시속 241㎞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전신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일어났다. 태풍은 괌을 지나 북서쪽 해상으로 이동해 26일 밤이나 다음 날 새벽에 필리핀 인근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대만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서태평양에 자리 잡은 괌은 마와르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섬에 상륙하는 경우가 드물어 지난 75년간 4등급 규모의 센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한 것은 8번에 불과했다. 한국인 괌 관광객들은 일부 호텔이 숙박 연장을 거부해 호텔 로비나 연회실에서 밤을 보내거나, 현지 식당이나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는 바람에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개발 점검 및 이상폭우 대비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개발 점검 및 이상폭우 대비 주문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침수 예·경보를 발령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간 점검과 ‘이상폭우 대비 풍수해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개최한 서울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구축용역(사업비 약 12억원, 국비) 중간 시연 보고회에 참석해 점검활동을 수행했다.김 의원은 “작년 8월 8일 집중호우 발생 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해 강남역 일대 등 서울지역 주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라며 “침수 전에 경보발령이 필요하며 폭우를 대비해 경찰·소방 등의 관계기관과의 합동 모의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24일 서울시청 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이상폭우 대비 풍수해 종합훈련’에 참관한 후 서울시 제2부시장과 물순환안전국장 등에게 “우수한 시스템이 있더라도 운영이 잘 이뤄져야 하는데 시민들은 누가 어디서 운영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며 “서울시 안전통합상황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25개 자치구와동시에 운영하도록 하되 시·자치구 간 수시 합동훈련도 필요하며 실제 경보가 발령되는 즉시 경찰, 소방, 시·자치구에서 출동해 차량통제, 시민대피 유도 등 선제적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사망 전 ‘목 눌린 흔적’이 발견돼 타살 의혹이 제기된 강원 동해 육군 부사관 아내 교통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부사관 남편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26일 군당국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2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축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지고 A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초기 A씨는 병원에서 경찰과 만나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 사고 지점이 내리막길도 아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숨진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게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해 범죄 의심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B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차량에는 모포가 없었고 경찰은 사고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포를 발견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사고 직전 A씨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여러 차례 맴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족 측은 언론에 피해자 죽음에 상당한 의문점이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 강원도 (도지사 김진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강원도 (도지사 김진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 강원도는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농·축·수산물과 특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 총 90개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내걸었다. 지역별 답례품은 ▲춘천 닭갈비·장꾸러미 ▲원주 토토미·복숭아잼 ▲강릉 강원산돈·감자유산균 ▲동해 수산물세트 ▲태백 가시오가피주 ▲속초 도라지엑기스·우삼겹팔당오징어 ▲삼척 머루 와인·가시오가피 티백 ▲홍천 잣·콩가공품 ▲횡성 한우세트·천연벌꿀 ▲영월 고춧가루·아카시아꿀 ▲평창 봉평메밀묵·천지애사과 ▲정선 약도라지 착즙원액·냉동찰옥수수 ▲철원 오대쌀·오대현미 ▲인제 용대리 황태채·오미자 진액 ▲고성 금강산해풍미·누룽지찰미 등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도 답례품에 포함했다. 또 2023 세계산림엑스포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까지 31일 동안 고성 토성면 안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인제·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멘토’ 김미경 MKYU 대표를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홍보마케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문의 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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