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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노숙자된 中여성 ‘마약 양성’…어머니는 돈 빌려 딸 데리러 갔다

    캄보디아 노숙자된 中여성 ‘마약 양성’…어머니는 돈 빌려 딸 데리러 갔다

    캄보디아 길거리를 떠돌다 발견된 중국의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성이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수천만원을 송금했던 여성의 가족은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8일 홍싱신문 등 중국 언론은 건강이 악화한 채 캄보디아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 발견된 여성 우모(21)씨가 현지 병원에서 폐 감염과 흉막염, 흉막 삼출 등 각종 폐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약 검사 결과 필로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캄보디아에서 한 여성이 길거리를 떠돌고 있다”면서 우씨의 사진과 여권 정보가 확산했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재 중국 영사관은 지난 3일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우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우씨는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서 ‘우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온갖 명품을 착용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2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해 4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어 부모에게 수시로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딸이 중국 내 타지에 살며 일하는 줄 알았던 부모는 총 8만 위안(1660만원)이 넘는 돈을 송금했다. 우씨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딸이 캄보디아에 있는 한 중국인의 집에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지난해 말 연락해 ‘딸이 마약을 한다. 데려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과 통화할 수 있었는데 딸은 의식이 흐릿하고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면서 “딸에게 2000위안을 송금하고 집주인에게 딸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딸과 연락이 끊겼고,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딸의 상황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우씨는 병원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씨의 가족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으로, 우씨의 어머니와 사촌오빠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은 “해외에서의 ‘고임금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도박이나 사기, 마약 등의 범죄와 연관돼 있으며, 이에 연루될 경우 불법 구금과 폭력, 생명의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소문을 믿지 말고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위험을 무릅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 [최석영 칼럼] 새해 글로벌 통상 질서, 어떻게 대처할까

    [최석영 칼럼] 새해 글로벌 통상 질서, 어떻게 대처할까

    새해 벽두부터 베네수엘라발 충격파로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지역 분쟁의 확산과 트럼프의 관세·투자 압박으로 변동성이 컸던 작년에 이어 올해 통상환경도 녹록지 않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 미국의 관세 무기화와 기술 통제에 중국의 맞대응도 거세지고 자원, 마약 및 국가안보를 이유로 한 무력 사용을 경험한 탓이다. 안보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방적 강압조치는 전략물자 공급망의 블록화, 기술주권 강화와 무역비용 증가를 가속화할 것이다. 한마디로 올해 국제통상 질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주의 확대에 기인한 불확실성의 고조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하면서 포괄적 무역협상을 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 그나마 미국의 대중 반도체·장비의 수출 통제에 대항한 중국의 희토류 맞불로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파국을 피한 것은 다행이다. 오는 4월 예정된 트럼프의 방중을 계기로 어떤 합의를 도출해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종식되면 전후 재건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이질적 체제의 단층선으로 갈등은 내연할 것이다. 시장경제 체제와 국가자본주의 체제를 조화할 만병통치약은 없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사태의 파장도 크지만 중동과 동아시아 지역의 갈등도 잠재적 휘발성이 매우 높다. 미국은 국력과 시장을 무기 삼아 동맹국을 불문하고 선압박·후협상 전술을 지속할 것이다. 시기별로는 올해 1월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성 판결, 7월로 예정된 USMCA 검토 결과 및 11월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심판이 될 중간선거 등이 향후 글로벌 통상질서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중국은 내수 확대와 산업고도화를 추진하고 대외무역법 개정을 통해 제재·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흥국과 반미연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다자규범을 중시하던 유럽연합(EU)도 전략적 자율성 기조하에 보호주의로 선회했고 멕시코는 자유무역협정(FTA) 비체결국에 대해 선관세·후협상 방식을 전격 시행했다. 선진국은 보호주의 수단으로 관세와 원산지 규정, 보조금, 엄격한 투자심사, 제재와 수출 통제를 동원하고 있다. 기후·환경과 디지털 분야의 통상 여건도 변화를 맞고 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경과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철강과 알루미늄 등 6개 품목에 대한 탄소가격이 부과됨으로써 수출국에 탄소배출 감축을 압박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역·산업구조와 공급망 재편을 촉진할 것이다. 철강·화학 등 탄소집약 산업은 위기에 직면한 반면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편화, 플랫폼 생태계의 진화를 포괄하는 디지털 경제의 혁신과 디지털 규제와 표준화를 둘러싼 각축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EU는 예방·보호적 접근을 통한 포괄적 규제를 선호하고 미국은 혁신 우선 기조하에 자율규제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국가 주도 규제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규범의 파편화가 심화될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의 관세 무기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잡았다. 미중 대립 구도와 지역분쟁의 확산을 비롯한 국제질서의 대전환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엄중한 도전이자 기회다.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감내해야 했던 투자·무역·안보 합의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미완의 비관세장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엄중한 과제로 다가왔다. 양국 간 교류협력은 필수적이지만 북한, 서해상 불법 구조물과 한한령(限韓令) 등 껄끄러운 현안에 비춰 이번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과 후속 조치는 우리 통상·안보 외교의 향방을 규정 짓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강대국의 줄세우기 압박에는 국가안보와 국익 우선이라는 대원칙하에 일관성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정부로서는 중장기적 경제안보 전략과 이를 실천할 조직, 인력 보강은 물론 강력한 입법과 조정체계를 작동해야 한다. 민관이 원팀이 돼 신산업 구조로의 고도화, 핵심 인프라 보호, 첨단기술 개발·보호,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추진하고 규제 리스크의 대응과 분산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유)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대형·첨단화되는 병원선… 지자체, 운영비 딜레마

    섬을 낀 지방자치단체들이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전남·충남·인천 등 지자체들은 잇따라 병원선을 대형화·첨단화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운영비와 유류비를 전액 지방이 부담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7일 병원선의 올해 첫 출항을 시작으로 7개 시군, 41개 도서, 51개 마을에 거주하는 2379명을 대상으로 연중 순회진료에 들어갔다. 내과·외과·피부과·치과·한방진료 등 기본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와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한 방문 진료, 정신건강 상담과 예방접종까지 병행한다. 도는 내년 최신 의료장비와 친환경 추진체계를 갖춘 290t 규모 신조 병원선도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5월 270t급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취항했다. 덕분에 백령도·대청도·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를 비롯해 6개 면, 17개 섬 주민이 병원선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8t인 기존 병원선 ‘인천 531호’는 크기가 작아 백령도까지 운항이 어려웠다. 전남도와 충남도 역시 노후 병원선을 대체해 친환경·대형 병원선을 새로 건조하거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육지 병원까지 몇 시간을 배로 이동해야 하는 섬 지역에서 병원선은 사실상 유일한 공공의료망이다. 다만 운영비는 부담이다. 국비 지원은 병원선 설계·건조·수리비에만 한정돼 있어 유류비·인건비·약품비 등 실제 운영비는 전액 지방비로 충당한다. 또 병원선은 여객선과 달리 면세유를 사용할 수 없어 과세유를 쓴다. 올해 병원선 운영비는 전남 22억원, 충남 11억원, 경남 5억 8400만원 가량이다. 진료 지역이 늘고 병원선 규모가 커질수록 운영비 역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병원선을 지역 보건의료기관에 포함하고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이른바 ‘병원선 3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때 발의됐다 자동폐기 된 이후 22대 국회에선 감감무소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병원선 유류비 감면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보내기도 했다”며 “주민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선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의선·젠슨 황, 2차 ‘깐부 회동’… 자율주행 협업 확대

    정의선·젠슨 황, 2차 ‘깐부 회동’… 자율주행 협업 확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까지 세 사람이 소위 ‘깐부 회동’을 가진 지 두달여만의 재회다. 하드웨어가 강점인 현대차는 이미 진행 중인 구글 자율주행 시스템과의 협업에 이어 엔비디아가 이번 CES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플랫폼까지 선택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이날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와 윈호텔 등을 찾았다. 정 회장은 퐁텐블로호텔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전날 황 CEO가 발표한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에 대한 안내를 유심히 청취한 뒤, 황 CEO와 만나 약 30여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트리,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공급받기로 한 바 있다. 정 회장의 이날 행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협업 파트너에 대해 선택지를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2024년 알파벳(구글의 모기업)의 자회사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한 뒤, 자율주행택시 서비스에 투입해 운영하는 내용이었다. 실제 웨이모는 이날 CES 부스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 테스트용 전시 차량 중 하나로 선보였다. 웨이모는 안내문에서 “아이오닉5의 넓은 실내 공간은 로보택시에 최적이며,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는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VLA(비전·언어·액션) 모델에 따라 차량의 특정 주행 행위에 대해 인공지능(AI)의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한 기술이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항마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 회장의 행보는 피지컬 AI 경쟁에서 모든 것을 내재화하기보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연합해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앞서 윈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도 약 20분간 머물며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AI 냉장고, 비스코프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을 두루 둘러봤다. 정 회장은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현대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결합하면 뒤집어지지도 않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높낮이도 조절되고 더 흡입이 잘될 것”이라며 “저희와 함께 컬래버(협업) 해보시죠”라고 말했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정 회장은 LG전자 부스도 찾아 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임원 130여 명을 라스베이거스로 불러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연례 최고 전략회의인 ‘글로벌리더스포럼’(GLF)을 CES 현장에서 열었다. 기술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려는 취지다.
  • 경북 포항의 맛과 멋이 ‘편스토랑’에…“예능 통해 인지도 높여”

    경북 포항의 맛과 멋이 ‘편스토랑’에…“예능 통해 인지도 높여”

    경북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특색 있는 미식 문화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7일 포항시는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오는 9일과 23일, 총 2회에 걸쳐 전국 시청자들에게 지역 관광지와 미식 문화가 소개된다고 밝혔다. 9일 방송에서는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를 비롯해 겨울철 대표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 덕장,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그리고 포항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출연진들은 직접 주요 명소를 방문해 지역 식재료와 관광자원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방송에서는 구룡포 대게거리를 중심으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대게와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방어가 소개된다.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풍부한 해양 미식 자원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시는 연속 방영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겨울철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미식 자원이 연이어 소개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방송과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미식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CES·실리콘밸리 방문 김현곤 경과원장, 기업 글로벌 진출·투자유치 지원

    미국 CES·실리콘밸리 방문 김현곤 경과원장, 기업 글로벌 진출·투자유치 지원

    30개 기업과 ‘CES’ 참관, ‘UKF 82 스타트업 서밋’ 참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CES’ 참관과 ‘UKF 82 스타트업 서밋’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과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하나로 6일부터 8일까지 도내 기업 10개 사의 ‘CES 2026’ 현장 참관 활동을 지원한다. CES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로서, 올해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63개 사가 전시에 참가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 기간 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핵심 분야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대표들과 만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 투자, 파트너십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경과원은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도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일에는 대만 최대 ICT 단체인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뒤 김 원장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현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와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경과원은 미주한인창업자연합(UKF)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UKF가 개최한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는 도내 우수기업 2개 사(듀얼돔 쿠셔닝 스포츠신발 제작업체 ‘㈜수피어’, 중금속 저감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쌀 식품업체 ‘㈜두리컴퍼니’)가 참여해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기업 20개 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가한 현지 투자자,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관련 세부적인 논의와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 주공13단지 야간 조명개선 즉각 조치 이끌어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 주공13단지 야간 조명개선 즉각 조치 이끌어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독산주공 13단지 주민들이 제기한 “단지가 너무 어두워 야간 보행이 불안하다”는 가로조명 민원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수조사 및 보수·조도개선 등 개선조치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조정·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원은 독산주공 13단지와 같이 임대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야간 이동 불편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음에도 불이익 우려 등으로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제기됐다. 이에 최 의원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보고 즉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지난 12월 18일 최기찬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담당자, 금천구청 도로과와 함께 독산주공 13단지를 방문해 일몰 시간대 조명 작동 상태와 보행 동선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일몰 타이머’에 맞춰 자동 점등되어야 할 가로등이 일몰 이후에도 켜지지 않거나, 수동으로 작동시킨 조명도 깜빡임 후 소등되는 등 작동 불량이 확인됐다. 또한 진입로 일부 구간은 아예 점등이 되지 않아 독산 주공13단지 주변의 전반적인 조명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 점검 결과 “아파트 단지 입구 부분 일부가 어둡고, 단지 내 도로는 조명 설치 간격이 멀며, 고장난 조명이 많아 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단지 내 고장 조명에 대한 신속 정비 ▲설치 간격이 멀어 조도가 부족한 구간에 대한 조도 개선 계획 수립 및 신규 설치 ▲구 도로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입구부 조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LH는 ‘전체 조명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보수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의원은 “일몰시간에 맞춰 제대로 작동해야 할 조명이 켜지지 않거나 다수 조명들이 불량 상태로 방치되면 주거 단지 자체가 우범지역으로 인식될 수 있어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이처럼 사무실 책상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현장에 나와야 ‘꺼진 불’도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주민의 일상을 바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전 국민 19~21일 ‘3일로 늘려’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전 국민 19~21일 ‘3일로 늘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설 연휴인 2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 예매를 15~16일 이틀간 진행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korail.com)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가능하다. 올해 설 연휴부터는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수요가 많은 ‘경부선’ 예매일을 별도 분리하는 등 전 국민 대상 예매 기간을 2일에서 3일로 늘려 접속을 분산하는 동시에 웹 서버 용량도 2배 증설했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는 15~16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등이 대상이다. 15일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16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명절 예매 전용 번호 1544-8545)도 가능하다. 다만 사전 예매는 본인이 승차해야 하고 승차권에 이름이 표시된다.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으로 적발되면 이후 명절 승차권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없다. 19~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 국민 대상 예매를 진행한다. 19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서해·목포보성선, 20일 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강릉·영동·태백·경춘·교외선이다. 21일은 경부선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28일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25일까지 결제해야 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우면 철도고객센터(1588—7788) 전화 결제를 이용하거나 역 창구에서 결제할 수 있다. 전화 결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전국 역 창구를 방문해 발권받아야 한다.
  • 알카라스 vs 신네르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공식구에 던롭

    알카라스 vs 신네르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공식구에 던롭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던롭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얀니크 신네르의 내한 경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 공식구로 함께한다고 7일 밝혔다. 던롭은 2019년부터 호주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공식구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공을 비롯해 라켓, 스트링 등 테니스 모든 용품에 걸쳐 ATP 투어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사용되는 공식구는 호주오픈에서도 쓰이는 ‘던롭 AO’다. 공식구를 비롯해 던롭이 제작한 다양한 용품과 ‘현대카드 슈퍼매치’ 로고를 더한 스페셜 굿즈가 대회 현장에서 판매된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와 2위 신네르가 맞붙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 정의선, 중국이어 美 CES 방문…LG·퀄컴·삼성 등 찾아 로보틱스 현장 경영

    정의선, 중국이어 美 CES 방문…LG·퀄컴·삼성 등 찾아 로보틱스 현장 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자마자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찾았다. 정식 관람 시작 전부터 그룹 부스를 비롯해 협력 관계에 있는 두산, 퀄컴, LG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정 회장은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개막 30분 전인 오전 9시 40분쯤 두산그룹 부스를 먼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부스는 현대차그룹 부스 바로 옆에 있다. 두 회사가 수소,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만큼 정 회장은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등을 둘러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와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과 짧게 환담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전날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 회장은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등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어 퀄컴 부스를 찾아 프라이빗룸으로 향했고, 퀄컴의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IQ10’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정 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안내를 맡았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휴머노이드 개발에 전력을 쏟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엔비디아에 이어 올해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 “글로벌 협업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업계 선두와 연합해 빠르게 개척하고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후 LVCC 센트럴홀로 이동해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전시룸을 찾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이 안내를 맡았다. 정 회장은 내부에서 LG전자가 전시 중인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AI와 전장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전면 유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정 회장은 모형 운전석에 직접 탑승하는 등 AI 콕핏(운전석),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인식 등 기술을 체험했다. 정 회장이 이어 윈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도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영접을 받았고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AI 냉장고,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두루 둘러봤다. 스마트폰 전시존에서는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접어 보이기도 했다.
  • “수도권서 멀수록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 줄 것”

    “수도권서 멀수록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 줄 것”

    지역 성장 올인·공기업 점검 중점반도체 쏠림 해소할 효자 또 나올 것화장품·식품·콘텐츠 등 K컬처 기대열심히 일한 공무원 불이익 없어야 문신학(59) 산업통상부 차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지방 주도 성장’을 본격 구현해 나겠다는 뜻이다. 문 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혐의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았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확정된 뒤 이재명 정부에서 차관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 주도 성장’ 어떻게 준비하나. “산업부는 올해 지역 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데 올인할 것이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기업이 갖고 갈 수 있는 정책을 책임지고 준비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 늘 실패했는데. “이 대통령은 ‘기업의 선의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기업에 부탁하면 한 두 번은 응하겠지만 지속 가능성은 없다. 전기 요금 지역 차등제와 같이 인센티브를 주는 ‘동전의 앞면’과 기업의 직원들이 지역에 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전의 뒷면’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공기업 통폐합 어떻게 추진하나. “이 대통령이 부처 산하 공기업 문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다. 산하기관을 최대한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려고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로 지적받은 한국석유공사도 조직 진단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은. “구조적으로 성장이 어려운 ‘좀비 기업’의 시스템적 구조조정과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포지티브 시스템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 가능하다. 직접 보조금 정책 효과에 준하는 결과를 가져올 기업 지원 체계 개선안을 고민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집중화도 문제인데. “반도체도 일본·대만과 치킨게임에서 이겨 효자 품목이 됐다. 조선업도 10여년 전 위기론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선업 덕분에 한미 관세 협상에서 덕을 봤다. 앞으로 또 다른 ‘백마 탄 초인’ 같은 품목이 또 나타날 것이다. 화장품, 농수산식품, 콘텐츠 등 ‘K컬처 연합’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산업부 해결사’로 유명하다. 일화를 소개한다면. “사무관 때 ‘대기업 법정관리 1호’인 한보 철강을 부도 처리하고 포스코의 민영화 작업을 담당했다. 계속 실패하던 하이닉스 매각도 처음부터 기안해 SK텔레콤 인수까지 마무리했다. 과장 시절엔 ‘중견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견기업 개념을 만들고 법제화와 지원제도까지 담당했다.” -감사원 감사를 받고 공직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했는데. “공무원이 맡은 소임을 했다가 감사받고 고통받으면 누가 일을 하겠나.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지금은 각 부처 적극행정위원회가 책임 면제를 결정하면 감사원이 적극 행정 관련 면책 의제를 부여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다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 미스터 ‘아틀라스’… “저 공장에 붙었대요”

    미스터 ‘아틀라스’… “저 공장에 붙었대요”

    관절 360도 꺾고, 손엔 촉각 센서… “인간처럼 인간과 일해요”구글 손잡고 제미나이 두뇌 장착2028년 현대차 미국 공장에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와 손잡고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차세대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대 50㎏의 짐을 들고, 손을 뻗으면 2.3m 높이까지 도달하는 AI 로봇 ‘아틀라스’가 2028년부터 현대차 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 완성차 업체에서 ‘인간·로봇 협업 사회’를 이끌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6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국 내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운동 능력을 가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에 지능을 보유한 딥마인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결합해 로봇이 인지·추론하고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미국 내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개소한다. 지난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제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최초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과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는 ‘연구형 모델’로 나뉜다. 이날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컨벤션센터 무대 왼쪽에서 누웠다가 일어서 중앙으로 걸어 나온 뒤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어 무대 앞으로 걸어가 목, 어깨, 허리, 손목 등 여러 관절을 360도로 회전시켰다. 곧바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시늉을 하고 손을 뻗어 물건을 꺼내는 듯 섬세한 손놀림도 보였다. 무대 오른편으로 걸어가 멈춰 서더니 두 손을 뻗어 무대 끝에 등장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손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가장 구현이 어렵다는 손가락의 섬세한 동작들도 자연스러운 구도로 완벽하게 보여 줬다.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360도 회전하는 관절을 갖췄다. 개발형 모델도 56개의 자유도(DoF·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의 수)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또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 사람과 비슷한 키 1.9m에 무게 90㎏으로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손을 뻗으면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고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하는 능력을 갖췄고,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RMAC에서 로봇이 최적의 행동을 자체 설계하는 ‘매핑 기반 학습’을 통해 사전 훈련을 거친 뒤 실제 생산 현장인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투입돼 실전 데이터를 쌓는다. 로봇이 RMAC에서 학습한 훈련 데이터와 HMGMA에서 학습한 실전 데이터가 순환적 시너지 구조를 거듭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고 진화하는 식이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HMGMA에서 부품 분류와 같은 쉬운 작업에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혀 단계적으로 국내외 생산 현장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는 로봇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에도 이식돼 테슬라 등 선두 주자와의 격차를 좁힐 동력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해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학습·검증, 양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정밀 액추에이터 개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공급망 흐름 최적화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대한 구독 서비스 ‘원스톱 RaaS’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우려에 대해 “로봇은 단순히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반복적이거나 위험해서 기피하는 노동에 대해 생산성 있는 로봇을 투입하고 그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노동이 생겨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 비해 뒤진다고 평가받는 자율주행차 기술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업체들과 함께함으로써 시장에 확신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고 절대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中 1·2·3인자 다 만난 李 “한중 관계 회복” 재확인

    中 1·2·3인자 다 만난 李 “한중 관계 회복” 재확인

    시진핑 이어 리창·자오러지도 면담“한중일 협력의 틀 속 논의 이어가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중국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2인자’ 리창 총리를 만나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 차기 국가주석 후보로 꼽히는 천지닝 상하이시 당 위원회 서기도 잇따라 만나 중국과의 관계 회복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리 총리를 만나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외교채널뿐만 아니라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필요한 교류와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리 총리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중일 협력의 틀 속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 가며 리 총리와 다시 만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을 고리로 중일 갈등을 조정할 여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24년 마지막으로 열렸는데 중국 측에선 총리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에는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고, 옷은 새것일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며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깊어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말 오랜 친구처럼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 관계의 획기적 발전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국회의장 격인 자오 위원장을 만나 “신뢰의 축적을 위해 양국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인 의회가 보다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국민 간 이해와 공감을 넓혀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오 위원장에게 이른 시일 내 방한을 요청했고, 자오 위원장은 사의를 표하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을 위해 소통하자고 했다.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요청했던 판다 한 쌍의 추가 대여를 잘 검토해 달라는 당부도 건넸다. 이에 자오 위원장은 “양국 의회는 물론 청년·문화·언론·학술·지방 등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과 중국 서열 1~3위의 연쇄 회동으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틀어진 양국 관계는 완전한 복원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하이로 이동해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차기 국가주석 후보로 거론되는 천 서기와 만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혐한·혐중 정서를 겨낭한 듯 “지금부터는 좀 근거도 없고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한국과 중국 사이의 우호적 감정들을 최대한 잘 살려내자”고 했다.
  •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건설 장비 조작 간소화 기술 ‘밥캣…’ 숙련공 부족한 업계 진입 장벽 낮춰바퀴·다섯 손가락 가진 LG 홈로봇사용자 취향 배우는 가전으로 진화 “24인치 송곳 모양 어태치먼트(부착 장비)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맞춘 후 가동해 줘.” 음성 명령 하나에 굴착기 스스로 필요 장비를 준비한 후 엔진 속도, 조명, 라디오 등을 제어한다. 심지어 작업 내용이나 주변 여건에 따라 세팅값을 추천·변경한다. 두산밥캣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제어 기술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장비 조작을 간소화하고 다운타임(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밥캣은 건설업계의 화두인 숙련공 세대교체 문제를 해결하려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누구나 건설 장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해 신규 작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조엘 허니먼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숙련된 전문가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운전석에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CES 2026 사전 행사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해방)의 선구‘봇’인 LG 클로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바퀴형 하반신을 단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으로 직접 생수 병을 건네거나 젖은 수건을 드럼 세탁기에 집어넣는 등 가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지자 클로이드는 “저는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 그대로 크루아상을 굽고, 식사 후에는 그릇을 치우며 하루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며 눈웃음을 지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 홈’으로 동작하면 결국 가사 노동 해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는 얼굴에 13.4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이 이동하며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고 교수 프로필을 제공하는 등 대학 조교 역할을 수행했다.
  •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북대서양참고래(North Atlantic right whale)는 과연 개체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 종 중 하나인 북대서양참고래가 최근 몇 년 동안 과거보다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주로 캐나다와 미국 동해안에 서식하는 북대서양참고래는 개체수가 불과 384마리가 확인될 만큼 귀하디귀하신 몸이다. 이처럼 멸종위기에 몰린 북대서양참고래는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한 개체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겨울에 15마리의 새끼 북대서양참고래가 확인됐다”면서 “지난겨울 단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끼 수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문가들은 멸종 가능성을 막으려면 훨씬 더 많은 새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환경단체 오세아나의 수석 캠페인 책임자인 깁 브로건은 “북대서양참고래의 개체수 회복을 위해서는 매년 50마리 이상의 새끼가 있어야한다”면서 “종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대서양참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린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영어명인 ‘Right Whale’은 과거 포경 시기에 잡기 ‘적당한’(Right) 고래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만큼 북대서양참고래는 남획되어 개체 수가 급감했다. 여기에 거대한 덩치 때문에 대형 선박과의 충돌과 상업용 어구에 걸리는 것에 취약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수십년간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오면서 지금은 서서히 개체수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북대서양참고래컨소시엄(NARWC)은 보고서를 통해 2010∼2020년 25%나 줄었던 참고래 개체수가 최근 4년간 7% 이상 증가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참고래는 성체 몸길이 10∼17m, 몸무게 40~70t 정도의 긴수염고래과 포유류다. 몸집이 크고 느리게 유영하며 유순한 성격의 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 고래는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새끼를 낳은 뒤 새끼를 먹이기 위해 뉴잉글랜드주와 캐나다 인근 바다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핵잼 사이언스]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핵잼 사이언스]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북대서양참고래(North Atlantic right whale)는 과연 개체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 종 중 하나인 북대서양참고래가 최근 몇 년 동안 과거보다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주로 캐나다와 미국 동해안에 서식하는 북대서양참고래는 개체수가 불과 384마리가 확인될 만큼 귀하디귀하신 몸이다. 이처럼 멸종위기에 몰린 북대서양참고래는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한 개체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겨울에 15마리의 새끼 북대서양참고래가 확인됐다”면서 “지난겨울 단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끼 수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문가들은 멸종 가능성을 막으려면 훨씬 더 많은 새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환경단체 오세아나의 수석 캠페인 책임자인 깁 브로건은 “북대서양참고래의 개체수 회복을 위해서는 매년 50마리 이상의 새끼가 있어야한다”면서 “종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대서양참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린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영어명인 ‘Right Whale’은 과거 포경 시기에 잡기 ‘적당한’(Right) 고래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만큼 북대서양참고래는 남획되어 개체 수가 급감했다. 여기에 거대한 덩치 때문에 대형 선박과의 충돌과 상업용 어구에 걸리는 것에 취약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수십년간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오면서 지금은 서서히 개체수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북대서양참고래컨소시엄(NARWC)은 보고서를 통해 2010∼2020년 25%나 줄었던 참고래 개체수가 최근 4년간 7% 이상 증가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참고래는 성체 몸길이 10∼17m, 몸무게 40~70t 정도의 긴수염고래과 포유류다. 몸집이 크고 느리게 유영하며 유순한 성격의 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 고래는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새끼를 낳은 뒤 새끼를 먹이기 위해 뉴잉글랜드주와 캐나다 인근 바다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 한라산 삼각봉서 20대 관광객 쓰러져… 흉통·구토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한라산 삼각봉서 20대 관광객 쓰러져… 흉통·구토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한라산 정상 인근에서 20대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흉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오후 2시 25분쯤 한라산 삼각봉 대피소 인근에서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계속 구토를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대형병원으로의 즉각적인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제주해경 헬기(B507)는 이륙 40여 분 만인 오후 3시 4분쯤 삼각봉 상공에 도착해 호이스트(로프)를 이용해 환자 A(20대·남)씨를 구조했다. 헬기는 곧바로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3시 22분 A씨를 제주공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번 구조는 제주해경이 올해 헬기를 동원해 수행한 첫 응급환자 이송 사례다. 헬기를 이용한 이송사례는 2024년 17명, 2025년 18명에 달한다. 해경은 “겨울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 군사작전, 국제 평화 위협” 성명 발표 [전문]

    민주당 의원 68명 “美 베네수 군사작전, 국제 평화 위협” 성명 발표 [전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8명이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미국의 군사작전과 관련, 6일 성명을 내고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우려와 국제 규범 준수 촉구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과 제2조 제7항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비춰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며 “이러한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으로 어떤 경우에도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시된 ‘마약 밀매 혐의’는 국제법상 자위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타국 영토 내에서 해당국의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강제 연행은 주권 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그동안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과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도 했다. 또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특히 “이번 사태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특정 강대국이 일방적 판단에 따라 타국의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는 국제 질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뒤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가치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미국의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번 사태는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과 제2조 제7항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비추어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 이러한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없이 준수되어야 한다. 제시된 ‘마약 밀매 혐의’는 국제법상 자위권 행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타국 영토 내에서 해당국의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강제 연행은 주권 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 그동안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과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베네수엘라 민주주의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사태가 우려되는 것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강대국이 일방적 판단에 따라 타국의 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이는 국제 질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과 유가 변동,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모든 당사자는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인도적 위기가 악화하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하며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유엔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적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 역시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가치가 존중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2026년 1월 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8명 강준현, 고민정, 곽상언, 권칠승, 권향엽, 김기표, 김남근, 김남희, 김문수, 김승원, 김용만, 김용민, 김 윤, 김원이, 김준혁, 김태년, 김태선, 김현정, 남인순, 문금주, 문정복, 민병덕, 민형배, 박찬대, 박해철, 박홍배, 백승아, 백혜련, 복기왕, 부승찬, 서미화, 서영석, 소병훈, 손명수, 송재봉, 양부남, 염태영, 오기형, 오세희, 윤건영, 윤종군, 윤준병, 이건태, 이광희, 이기헌, 이병진, 이수진, 이연희, 이용선, 이용우, 이인영, 이재관, 이재강, 이재정, 이주희, 이해식, 이훈기, 임미애, 임오경, 임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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