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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날씨 속 가을 산불 ‘비상’

    건조한 날씨 속 가을 산불 ‘비상’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철 산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12월 15일까지로 최근 10년간 평균 27건의 산불로 20㏊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발생한 산불은 28건, 피해면적이 9.6㏊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발생건수를 넘어섰다. 전년동기(9건·1.11㏊)에 비해서도 산불 상황이 심상치 않다. 2018년 같은기간에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8일 하루에만 11건의 산불로 3㏊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을철 하루에 발생한 산불로는 가장 많았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 속에 입산객이 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에서는 건조특보가 발령됐다. 위험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분다면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산림청은 가을 산불조심기간이 단풍철과 겹치고, 가을 산불의 61%가 입산자 부주의와 소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산림의 24%(149만㏊)와 등산로 16%(5833㎞)를 입산 통제했다. 국립공원공단도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 607개 탐방로(1998㎞)중 산불 취약지역인 107개 구간(438㎞)을 오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면 통제키로 했다. 한편 올해 11월 현재 560건의 산불이 발생해 2907.8㏊의 산림이 사라졌다. 최근 10년 평균(409.8건·834㏊)대비 건수는 36.7%, 피해면적은 2.5배 각각 증가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더욱이 올해 산림 피해는 강원에 집중됐던 예년과 달리 경북에서 70.4%(2046.9㏊)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530.6㏊), 강원(218.6㏊), 경기(52.4㏊) 등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나타났다. 대형산불(100㏊ 이상) 3건을 포함해 10㏊ 이상 피해가 난 산불은 11건 발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말 내내 건조하고 일교차 큰 날씨…서울, 경기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주말 내내 건조하고 일교차 큰 날씨…서울, 경기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이번 주말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14일 토요일은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일요일도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15일까지는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지만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15도, 남부지방은 2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토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 분포를 보이겠고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가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대기정체로 인해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지역은 오전에 ‘나쁨’ 단계에 머물다가 오후부터 ‘보통’ 단계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인 18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소식이 예보돼 건조한 날씨를 다소 완화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린 뒤에는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무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어휴 추워” 늦가을, 출근길 아침 기온 뚝… 강원·경상 건조특보

    “어휴 추워” 늦가을, 출근길 아침 기온 뚝… 강원·경상 건조특보

    늦가을로 접어든 가운데 월요일인 9일 전국은 맑지만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출근길이 춥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3.6도, 수원 2.3도, 춘천 -2.9도, 강릉 4.4도, 청주 2.5도, 대전 1.6도, 전주 4.0도, 광주 5.2도, 제주 11.2도, 대구 4.7도, 부산 6.1도, 울산 4.6도, 창원 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9일 오후부터 10일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 제주에는 구름이 많겠다. 또 9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도 강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아침까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0.5∼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원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2년 연속 1위, 양양에 들어서는 ‘오션스테이 양양’

    강원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2년 연속 1위, 양양에 들어서는 ‘오션스테이 양양’

    강원도 양양이 2년 연속 강원지역 내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양양군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8%(전년대비)를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및 공시한 토지는 모두 11만 8063필지(사유지 7만 3256필지, 국∙공유지 4만4807필지)다. 강원도 평균 변동률은 4.78%로, 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이다. 양양군의 개별공시지가가 2년 연속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교통여건 개선 ▲해양레포츠로 인한 관광경기 활성화 ▲낙산도립공원 해제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지난 2017년 서울~강릉간 KTX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졌고, 같은 해 서울과 강원도 동해안권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잇따라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이에 서울에서부터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2027년에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가 추가로 개통 예정이다. 또한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기반으로 관광 관련 경기가 활성화된 것도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한 몫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양양군 관광객 수는 717만 6000명으로, 전년(681만 7000명)대비 35만 9000명 증가했다. 여기에 양양군 양양읍에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는 등 이른바 ‘서핑 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양군 내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따른 군관리계획 변경 역시 양양의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지난 7월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 군관리계획변경 최종 결정 고시를 통해 건축규제를 완화하면서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즉, 대지 약 330㎡ 규모에 약 264㎡ 규모로 16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양양군 측에서는 주택 신축은 물론 콘도·호텔·상가 등 대규모 민자유치 및 투자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양양의 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코리아신탁이 수탁한(시행 위탁자 블코(주)) 생활형 숙박시설 ‘오션스테이 양양’이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산항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를 누릴 수 있으며, 죽도해변과 인접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수요자 대상에 맞춰 전용면적 21㎡부터 49㎡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총 462실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조식서비스를 비롯해 발렛, 크린, 룸케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대 내에 세탁기, 냉장고, TV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션스테이 양양’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부동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새로운 틈새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 선호도가 높다. 거주지역과 주택소유에 상관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오션스테이 양양’의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교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권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권

    출근길 바람 불고 어제보다 더 추워대부분 내륙 지역서 아침 기온 영하 수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내륙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상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6도, 인천 2.5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3.3도, 청주 1.5도, 대전 0.2도, 전주 4.1도, 광주 6.0도, 제주 12.2도, 대구 4.0도, 부산 4.1도, 울산 4.7도, 창원 3.1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서울 -1.5도, 인천 -2도, 춘천 -3.9도, 대전 0.2도, 광주 6도, 제주 10.8도, 대구 1.4도, 부산 3도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2~10도)보다 3~5도 더 낮아져 내륙지역 대부분이 영하로 내려간 상태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영남 내륙은 -5도 아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 수확 시기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산지, 경상 동해안은 화재 예방에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4일 전국 기온 ‘뚝’…서울도 올 가을 첫 영하권 전망

    4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다음날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3∼5도 더 내려가며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복사냉각(지표로부터의 방출된 복사에너지가 흡수된 복사에너지보다 커 총 에너지의 손실로 인해 차가워지는 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수 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4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뒤 차차 풀리겠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5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이른 농작물 재배 지역에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방청, 강원 동해안 지역에 비상소화장치 700개 설치

    소방청, 강원 동해안 지역에 비상소화장치 700개 설치

    소방청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 6개 시·군에 비상소화장치 7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해안 지역에서 산불이 나면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서다.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지역이 대상이다.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소방청은 3일 해당 지역의 산림 화재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을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났을 때 고성 홍와솔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상소화장치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당시 이 마을에서는 주택 23채 가운데 19채가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았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과 두루말이 호스(호스릴), 관창(노즐), 옥외 소화전 등으로 구성된다. 산림지역이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든 곳, 전통시장 등에 주로 설치된다. 소방청은 “비상소화장치 관리자로 이장 등을 지정하고, 지역 주민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가 주관하는 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인 산불조심기간 동안 강풍·건조 특보 발령시 순찰활동을 늘리고 의용소방대원과 지자체 산불감시원이 합동으로 산림 인근 주택의 화재 예방과 대피 체계를 점검한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주민은 물론 등산객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올해 첫 대게 경매… 한 마리 6만 6000원 ‘귀하신 몸’

    올해 첫 대게 경매… 한 마리 6만 6000원 ‘귀하신 몸’

    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 올해 첫 대게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의 겨울철 특산물인 대게는 구룡포수협 등에 따르면 첫 경매에서 2t의 대게가 나왔으며, 박달대게는 한 마리에 6만 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포항 지역의 대게 총생산량은 741t, 판매 액수는 172억원이었다. 포항 뉴스1
  • [인사]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강원도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신규 채용 △ 감사관 최용석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해양공간정책과장 황준성 △ 수산정책과장 권순욱 △ 유통정책과장 임태훈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재정관리관 강승준(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 강원도 ◇ 과장급 승진·전보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개발과장 곽일규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정승진 △ “ ” 이종철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장 윤덕규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문화과장 최광욱 △ 홍천군 박민영 △ 양양군 김호열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장 박경우 △ “ 재난복구과장 정홍섭 △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정책과장 유광열 △ ” 감염병관리과장 박원섭 △ 녹색국 산림소득과 설악산삭도추진TF단장 이종명 △ 총무행정관실 황환효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장 직무대리 김만호 △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직무대리 김정윤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전제일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 북평옥계사업부장(승진) 직무대리 안수동 △ 첨단산업국 에너지과장(승진) 직무대리 최종훈 △ 건설교통국 도시재생과장(승진) 직무대리 김동균 △ 총무행정관실 이성운 △ 기획조정실 균형발전과 박기은 △ “ 회계과 홍명표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 오흥수 △ ” “ 정관옥 △ ” 재난대응과 김원기 △ 경제진흥국 경제진흥과 이창재 △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 김규식 △ “ ” 신승용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 송정호 △ “ ” 황정숙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조혜정 △ “ 감염병관리과 박현정 △ 농정국 유통원예과 장혜련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문화과 어기수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성덕진 △ ” “ 정진회 △ 첨단산업국 전략산업과 박정실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 김혜경 △ 총무행정관실(승진)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김보현 △ ” (승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박효은 △ “(승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최지영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강원도사회서비스원 파견 최은미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 윤형준 △ 첨단산업국 에너지과 류재익 △ 총무행정관실(승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양형준 △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장 김기태 △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정책과 민병철 △ ” “ 백춘희 △ ” “ 최승선 △ ” 감염병관리과 최순열 △ “ ” 현병욱 △ “ 보건위생정책과 이자영 △ 녹색국 산림소득과 장석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 송창현 △ ” 재난복구과 김흥철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시설과 김응수 △ “ ” 손만식 △ 건설교통국 토지과 박기철 △ “ 도로과 유현모 △ 총무행정관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천성인 △ 재난안전실 재난복구과 강석도 △ ” 재난대응과 권명순 △ “ 재난예방과 이민수 △ 글로벌투자통상국 항공해운과 이혜영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 원희숙 △ 총무행정관실 사회갈등조정위원회 파견 이혜숙 △ 재난안전실 재난예방과(승진) 선정은 △ ” 재난복구과(승진) 최승선 △ 첨단산업국 바이오헬스과(승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파견 김선주 △ 문화관광체육국 올림픽발전과(승진) 조병대 △ 농정과 동물방역과(승진) 손승미 △ 보건복지여성국 공공의료과 윤금연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개발과 박용철 △ 건설교통국 철도과 김남철 △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과장(승진) 직무대리 허재영
  • 작다고 무시 마라, 쌈 싸고 버무리면 무시무시 밥도둑

    작다고 무시 마라, 쌈 싸고 버무리면 무시무시 밥도둑

    ‘신이 내린 완전식품’, ‘칼슘의 왕’. 멸치에 따라붙는 단골 수식어다. 멸치는 뼈째로 먹을 수 있어 한 마리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른멸치, 젓갈, 횟감 등 다양한 요리로 일년 내내 식단에 올라 국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의 5배 칼슘… 영양분은 천하장사 멸치는 많게는 수억 마리씩 떼 지어 바닷속을 다닌다. 수산 통계에 따르면 멸치는 우리나라에서 어획량이 가장 많은 어종으로 한 해 20만~25만여t이 잡힌다. 멸치 대표어장은 남해였으나 환경 변화로 서·동해안에서도 많이 잡힌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멸치는 여러 수산생물의 주요한 먹이자원이라 바다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해양생물이다. 식품 영양에 관한 각종 연구·분석 자료에 따르면 멸치에는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다. 특히 어패류 가운데 칼슘이 가장 많다. 100g당 칼슘 함량이 509㎎으로 같은 양의 우유보다 5배쯤 많다. 단백질 합성과 성장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하는 핵산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치매와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타우린도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정상 혈압 유지, 동맥경화 예방 등에 좋다.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각각 9.2%와 14.1%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기억력 향상 효과도 있다. 항암작용 효과가 있는 니아신 등 다양한 필수 영양분이 고루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멸치는 크기에 따라 5단계로 나눈다. 7.7㎝가 넘는 큰 멸치는 ‘대멸’로 국물 우리는 데 주로 쓴다. 쓴맛이 나지 않도록 내장을 제거한 뒤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 비린내를 없앤 다음 양파껍질, 파뿌리, 무, 다시마 등과 함께 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담백한 멸치국물(육수)이 된다. 4.6~7.6㎝ 크기는 ‘중멸’로 고추장 볶음용이나 안주, 조림용 등으로 사용된다. 중멸 마른 멸치는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간편한 술안주나 밥반찬이 된다. 3.1~4.5㎝ 사이 멸치는 ‘소멸’로 볶음용과 무침용으로 많이 쓴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멸치를 넣어 볶은 뒤 살짝 데친 꽈리고추를 넣어 양념과 함께 버무리면 맛있고 영양이 듬뿍 든 꽈리고추볶음이 만들어진다. 멸치에 부족한 비타민A를 꽈리고추가 보충한다. 1.5~3㎝의 멸치는 ‘자멸’로 볶음용으로 가장 선호한다. 자멸치에 식용유, 양념, 아몬드 등을 넣고 볶아서 만드는 아몬드멸치볶음은 견과류에 포함된 비타민E와 멸치의 칼슘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식이다. 1.5㎝ 이하로 가장 작은 멸치는 ‘세멸’로 볶음이나 비빔밥, 주먹밥, 이유식을 만드는 데 쓴다. 멸치는 서양에서 안초비(anchovy)라고 부르며 주로 소금에 절여 살만 발라 병조림 등으로 가공해 이용한다.●남해 죽방렴… 부산 기장, 조류따라 그물망 멸치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연안 회유성 어종이다. 남해안 바깥 해역에서 겨울을 지내고 3~4월 남해안 연안으로 회유한 뒤 알을 낳는다. 봄~여름(4~8월)에 산란한 어미멸치는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이동해 성장한다. 암컷 멸치 한 마리가 여러 번에 걸쳐 모두 1700개에서 많게는 1만 6000개쯤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은 멸치 조업·생산 중심지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멸치권현망수협이 있다. 권현망은 여러 척이 선단을 이뤄 그물을 끌어 고기를 가둬 잡는 방식이다. 업계는 우리나라 멸치 총어획량의 60% 안팎이 권현망으로 잡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멸치는 성질이 급하고 지방이 많아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고 부패해 잡는 즉시 삶아서 말리거나 급냉동한다. 수로가 좁아 물살이 빠른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에서는 전통방식인 ‘죽방렴’(竹防簾)으로 멸치잡이를 한다. 죽방렴은 갯벌에 참나무 말목 수백 개를 박고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물살 반대방향으로 V자 모양으로 놓은 원시어장이다. 모든 작업을 손으로 해 어획량이 적은 데다 몸통에 상처가 거의 생기지 않아 신선도를 유지해 가격이 비싸다. 국가중요어업유산, 문화재청 명승 71호, 국가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돼 있다. 젓갈용 멸치와 생멸치 요리가 유명한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는 주로 그물을 바닷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게 해 고기가 걸리도록 하는 유자망 방식으로 잡는다. 전남 완도군 주변 연안에서는 그물을 고정해 이동하는 멸치떼를 가두는 낭자망 멸치잡이가 유명하다. 권중원 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지도과장은 “우리나라 멸치잡이는 어획 방식과 유통경로 등이 다양해 실제 어획량은 통계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은근한 단맛 ‘최상품’… 짠맛 강한 건 하품 멸치의 대표 요리는 생멸치쌈밥과 회무침이다. 남해군, 기장군, 통영시 등 멸치를 잡는 바다 주변의 음식점에 가면 제맛을 볼 수 있다. 남해 미조면과 기장군 대변항에서는 봄마다 멸치축제도 연다. 특히 봄철 대멸치로 요리한 생멸치쌈밥과 생멸치회무침을 한번 맛본 사람은 그맛을 못 잊는다. 음식점 주인들은 “급냉동한 생멸치로 일년 내내 요리를 만들지만 생멸치로 만든 요리보다 맛이 덜하다”고 설명했다.남해군 삼동면에서 멸치요리 음식점 어부림을 15년째 운영하는 문복임(58·여)씨는 “멸치조림은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멸치 비린내를 잡고 멸치액젓과 마늘쫑 등을 넣어 만든다”고 소개한다. 문씨는 “신선한 큰 멸치를 소주로 살짝 씻어 손질한 다음 직접 만든 멸치액젓과 각종 과일 등으로 100일 넘게 숙성시켜 만든 초장으로 양파, 양배추 등과 버무린 멸치회 무침은 손님들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큰 멸치는 주로 2~6월에, 작은 멸치는 9~10월에 많이 잡힌다. 봄 멸치로 담근 젓갈은 액젓, 가을멸치로 담근 젓갈은 육젓으로 이용한다. 멸치 육질을 모두 걸러 낸 게 액젓이다. 젓갈은 붉은 빛깔이 돌면서 구수한 향이 있는 게 상급으로 전통 발효 조미료다. 김치를 담글 때 멸치젓을 넣으면 김치가 빨리 물러지지 않는다. 마른멸치는 짜지 않고 은근한 단맛이 나면 품질이 좋은 것이다. 짠맛이 강한 멸치는 말릴 때 날씨가 좋지 않아 소금을 많이 사용했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멸치를 가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마른 멸치 형태가 구부러져 있으면 잡자마자 바로 삶아 말린 것으로 신선한 멸치로 볼 수 있다. 누렇게 기름기가 도는 멸치는 하품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풍력·수소·연료전지… 지역 산업기반 강화 ‘새로운 효자’ 되나

    11개 광역·125개 기초지자체 사업 추진전남북, 民資 투입 해상풍력단지 잰걸음발전기 생산·조립 등 일자리 확대도 구상경남·경북,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계획 강원·전북·울산, 수소에너지 허브 경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능형 발전소 구축행안부 “디지털·그린 혁신으로 균형 발전” ‘지역균형뉴딜’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은 야심 찬 지역주도형 프로젝트가 속속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주재한 한국판 뉴딜 추진 전략회에서 11개 광역지자체, 125개 기초지자체가 사업 추진 구상을 내놓았으며, 29일에는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기구인 지역균형뉴딜분과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입과 일자리 확대까지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해상풍력단지는 전북과 전남, 경남이 가장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부안군 등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16일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시범단지 40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4GW(기가와트) 규모를 완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민간자본 23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신안군 임자도 30㎞ 해상에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8.2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2030년까지 민자 46조원을 들인다는 구상을 내놨다. 해상풍력발전단지뿐 아니라 목포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단지도 구축해 일자리 확대까지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전북과 초광역권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은 민자 6조 321억원으로 통영시 앞바다에 국산 풍력 터빈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북 역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은 동해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와 배후항만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강원은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 액화수소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울산은 주거·교통·산업분야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울산을 수소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에서는 지역균형뉴딜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훈 전북부지사는 “지역으로선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린뉴딜의 치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가다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상대적으로 좀 더 낙후돼 있거나 산업기반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역시 보유 자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한다. 발전소 운영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생산기지에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LNG 인수·가공·처리 과정을 스마트화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정부가 그린뉴딜을 강조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에 주목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지역균형뉴딜은 지자체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산업을 디지털·그린으로 혁신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균형발전을 가속화하는 길이다”면서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의 취지를 고려해 지역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해안 더비 멀티골’ 포항 일류첸코, 올 3번째 라운드 MVP

    ‘동해안 더비 멀티골’ 포항 일류첸코, 올 3번째 라운드 MVP

    ‘동해안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의 일류첸코가 올시즌 3번째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지난 18일 ‘앙숙’ 울산 현대과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일류첸코가 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밝혔다. 일류첸코는 울산전 킥오프 2분 만에 강상우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뽑아냈고 후반 25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지난 4라운드와 6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세 차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일류첸코는 울산 주니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시즌 17골로 득점 1위 주니오놔는 8골 차다. 모두 5골이 터진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2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올랐고, 이 경기에서 4-1로 이긴 전북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스틸러스가 또다시 울산 현대의 악몽이 됐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다가 마지막에 일격을 당한 울산은 이날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한교원의 연속골로 광주FC를 4-1로 대파한 전북 현대와 승점 54점으로 다시 같아졌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A매치 기간 이전 24라운드에서는 전북을 1-0으로 잡으며 울산에 약을 줬던 포항이 이번에는 울산에 병을 준 셈이다. 포항은 2013년과 지난해에도 우승 직전의 울산에 고춧가루를 뿌린 바 있다. 포항은 이날 전반 2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타점 높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공격력을 날카롭게 벼리며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으나 수비를 탄탄히 유지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는 포항에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후반 들어 일류첸코에게 백태클을 한 불투이스와 강상우의 뒷머리를 발로 고의 가격한 비욘 존슨이 거푸 퇴장당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포항은 후반 25분 일류첸코, 32분과 33분 팔로세비치가 울산 골문을 유린했다. 울산으로서는 비상 상황이다. 울산은 올해 2전 전패로 유독 약했던 전북과 오는 25일 격돌한다. 게다가 불투이스 등은 출장 정지 징계로 나올 수 없다. 한편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28점을 쌓은 수원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21점)와의 승점을 7점 차로 벌려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또 전날 성남FC를 1-0으로 잡고 먼저 1부 잔류를 결정지은 FC서울(28점)을 다득점에서 앞서 8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소한 맛에 ‘쓱싹’ 담백한 맛에 ‘뚝딱’ 돌아온 가을 밥도둑

    고소한 맛에 ‘쓱싹’ 담백한 맛에 ‘뚝딱’ 돌아온 가을 밥도둑

    “이제 다 끝나가네요. 한 달 전만 해도 ‘물 반 전어 반’이었는데 말이죠.” 충남 서천군 홍원항을 근거지로 20년간 전어잡이를 한 선장 이일희(60)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서천 마량포구 앞에서 전어를 잡다 서울신문의 전화를 받고 “올해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전어가 풍어였다”며 “바다에 나가면 그물을 6~7번 치는데 한 번에 10~20t씩 잡혀 그물이 찢어질 듯했다”고 말했다. 전어는 그물코 한 변이 1.2~1.5㎝짜리 선망을 싣고 어군탐지기로 전어를 쫓다 발견 즉시 길이 350m 그물을 빙 둘러쳐 잡는다. 어선 한 척과 운반선이 한 선단을 이루지만 올해는 풍어여서 배 한 척이 더 투입되기도 했다. 운반선은 성질 급한 전어가 죽지 않게 뭍으로 옮긴다. 500㎏씩 넣을 수 있는 물칸 8개 안팎을 갖췄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전어는 민물과 섞이는 강하구 인근 바다에서 산란해 금강이나 천수만 주변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며 “동해안보다 서·남해안에 전어가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내리면 풍어를 이루는 것도 같은 이치다. 전어의 서식 적정수온은 15~20도로 연안의 수온이 25~30도에 이르는 여름철에는 깊은 바다에 살다 가을로 접어들면 얕은 바다로 이동한다.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전어는 산란을 앞두고 연안에서 살을 찌워 가을철에 최고로 맛이 좋아진다. ●풍어에도 소비 줄어 하루 매입량 2t 제한 홍원항에만 15개 전어잡이 선단이 있다. 매년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조업한다. 전어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어떤 때는 천수만과 가까운 태안군 남면 마검포 앞바다까지 북상해 올라간다. 그래도 육지와 10㎞도 떨어지지 않은 바다다. 이씨는 “전어가 한창 잡힐 때는 새벽 1시고 2시고 가리지 않고 출항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덜 잡히는 요즘에는 보통 아침 6시쯤에 나가 6~7시간 작업하고 돌아온다”면서 “화주(중간상인)들이 전어는 많이 잡히는데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손해가 나니까 선단마다 하루 매입량을 2t으로 제한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바닥에는 ‘전어잡이를 잘한 해는 집을 사고 못한 해는 집을 판다’는 얘기가 있는데 홍원항 어민들은 올해 전어풍어에도 코로나19 탓에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고 투덜댄다.홍원항 전어 음식점은 12개 정도, 판매하는 곳은 40여곳이 있다. 전어 경매장도 있다. 일반 소비자도 경매에서 한짝(10~15㎏)을 6만~7만원에 살 수 있다. ㎏당 회와 구이는 3만 5000원씩, 무침은 4만원 하는 음식점보다 매우 저렴하다. 해마루횟집 주인 조미정(51)씨는 “예전 축제 때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식당마다 주말에 하루 200~300명이 찾아와 전어를 즐긴다”면서 “회와 무침이 가장 많이 팔리지만 나이 드신 분 중에는 구이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구이는 냉동 전어를 쓴다”면서 “숯불에 구우면 속은 익지 않고 겉만 타는데 그릴에 구우면 겉과 속이 골고루 익어서 맛이 무척 좋다”고 덧붙였다. 구이용은 큰 것을 쓴다. 홍원항에서는 이를 ‘떡전어’라고 부른다. 그 절반 크기도 안 돼 밴댕이만 한 전어는 ‘띠푸리’라고 한다. 전어는 7년생으로 해가 갈수록 몸집이 커지는데 최대 26㎝까지 자란다고 서해수산연구소 연구관은 밝혔다. 1년생은 길이 11㎝ 정도이다. 조씨는 “산 전어를 구우면 살이 오그라들거나 부서지고 모양도 틀어져 구이용은 무조건 냉동시킨다”고 했다.●천대받던 전어… 축제로 ‘귀한 몸’ 변신 30~40년 전에는 ‘준치나 가오리를 먹었지 전어는 길가에 버렸다’, ‘전어잡이 배도 없었다’고 천대받았던 기억이 전해지는 홍원항에서 ‘귀한 고기’로 위상이 바뀐 것은 축제 덕이다. 2000년 당시 마을 이장이 “전어가 많이 잡히는데 그냥 해보자”고 주민들을 설득해 처음 축제가 열렸다. 조씨는 “그 당시 음식점 열 집 중 두 집은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참여하길 포기했다”면서 “축제장에 외지인이 물밀듯이 몰려오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 어린 자식들까지 나서서 마늘 까고 상추를 씻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주민들이 앞치마 두르고 손님을 받는데 ‘반반’(회 반, 구이 반)이란 말을 몰라 되묻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조씨는 “수족관에 바닷물과 전어를 넣고 죽을까 봐 아침저녁으로 물을 갈아 주고 잠도 못 자고 관리를 했는데 하루 지나니 입과 눈이 빨갛게 변하고 이틀이 지나니 죽어버려 너무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그래서 전어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를 해보니 수족관은 민물 70%와 간수 30%를 섞어 넣어야 잘 산다는 걸 알았다”면서 “이때 터득한 방법으로 지금도 수족관 전어를 살리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지만 지난해 가을 보름간 열린 19회 축제 때는 21만명이 넘을 정도로 방문객이 늘었다. 구제역과 코로나로 두 해 걸렀지만 전국 최초로 연 전어축제는 홍원항을 ‘전어의 메카’로 부상시켰다. ●조선시대 난호어목지에선 ‘錢魚’로 표기 조선시대 서유구는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서 “귀천이 모두 좋아하고 맛이 좋아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 전어(錢魚),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모양이 화살촉처럼 생겼다고 해 전어(箭魚)라고 표기했다. 자산어보에 ‘전어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고 기록됐으니 정약전도 맛을 인정한 것이다. 가을 전어는 지방 함량이 100g당 10g으로 봄 전어보다 3배 넘게 많다. 조씨는 “전어 회를 썰 때 보면 뱃살 쪽에 돼지비계처럼 하얀 기름이 끼어 있다. 기름이 이리 많으니 고소할 수밖에 더 있느냐. 담백한 맛도 난다”면서 “전어는 확실히 계절 음식이다. 가을 외에는 손님들이 거의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세계적 조선산업 명성→해양관광도시로 이어가는 울산 동구

    세계적 조선산업 명성→해양관광도시로 이어가는 울산 동구

    조선산업 도시 울산 동구가 천혜의 바다 자원을 활용해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조선산업 도시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부터 바다 체험시설과 어촌뉴딜 사업,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및 해상케이블카 등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조선업 불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있다.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동구를 찾아봤다. 동구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관광 자원개발사업은 바다 체험시설(슬도피아·남진항 바다 물놀이장)·바다소리길 조성 등 어촌뉴딜 사업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해상케이블카 및 짚라인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수경 끼고 물속서 문어·새우·물고기 등 잡아 올여름 첫선을 보인 수산물 채취 체험장과 바다 물놀이장 등 바다 체험시설은 코로나 사태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수산물 채취 체험장인 슬도피아는 지난 8월 개장했다. 울산을 대표하는 항구인 방어진항의 슬도 입구 방파제 안쪽 700㎡에 해상 부교를 설치해 관광객 누구나 해조류와 어패류 등을 직접 관찰·채집해보는 바다 체험과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교 안쪽에 마련된 체험장 안에 구명조끼와 수경을 착용하고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문어와 새우, 물고기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부교 밖에 마련된 낚시장에서는 대나무 낚싯대로 물고기를 낚으며 강태공 같은 여유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 인터넷으로 체험 신청을 받은 결과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동구 관계자는 “슬도피아 조성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다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일부 어업인의 우려가 있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어민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진항 바다 물놀이장도 지난해 7월 24일 개장해 인기몰이했다. 평일 하루 300여명, 주말에는 하루 600여명이 방문할 정도였다. 바다 위에 물놀이장을 만들어 놓고 수상 시설물인 폰툰(밑이 평평한 배), 에어 슬라이드, 시소, 물대포 등을 갖춰 무료로 운영했다. 내년에는 시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2년 뒤엔 10.5㎞ 해안 산책길 연결돼 명소로 어촌 뉴딜사업은 동해안을 따라 형성된 바닷가 마을에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동구의 남북 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주전항 어촌뉴딜과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이 대표적이다. 꽃바위 바다소리길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된다. 바다소리길은 길이 1.2㎞ 구간에 바다체험시설과 다목적 복합공간, 친수공간 조성 등을 품게 된다. 해안 길을 따라 관광객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정자, 해안 쌈지공원, 계단식 친수공간 등을 마련한다. 바다소리길이 완공되면 총 10.5㎞에 달하는 동구 해안 길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해양수산부의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도 확보해 재정 여력도 충분히 갖췄다. 주전 보밑항에는 2022년까지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유어장, 수상레저 체험시설, 피크닉장 등을 갖춘 연안체험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주전항 어촌뉴딜 사업(총사업비 100억여원)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어항시설 현대화, 해파랑길 경관개선 등이다. 주전항 어촌뉴딜이 완료되면 어촌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방문객 증가를 통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케이블카·짚라인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동구는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되도록 볼거리 중심의 해상관광에 즐길거리를 더한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는 출렁다리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짚라인 등이 조성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조성된다. 동구는 50억원을 들여 일산해수욕장 위를 통과해 대왕암공원까지 연결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150년 된 대왕암공원 해송 숲과 바다 기암괴석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울산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지역 랜드마크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케이블카는 5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 길이 1.26㎞ 케이블카와 0.94㎞ 짚라인이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왕암 출렁다리에 이어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까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김정은 수행의 정석’ 북한 간부들

    [포토] ‘김정은 수행의 정석’ 북한 간부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와 홍원군 등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은 마스크 없이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나머지 간부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 시찰…“마음 늘 어려웠다”

    김정은,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 시찰…“마음 늘 어려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이어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 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창건 경축 행사 기간 마음은 늘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나가 있는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곁에 있었다”며 “타지에 나와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그는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일부 단위에서 설계와 건설공법의 요구를 어기고 건설을 날림식으로 망탕하는 고약하고 파렴치한 건설법 위반행위들이 제기되었는데 엄하게 문제를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건설에서 해당 지역의 지대적 특성을 잘 살리는 방향에서 부단히 새 전형과 본보기를 창조해나가야 한다”며 “설계기관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고 건설감독 부문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 또한 가장 중시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주거지역 내 도로를 흙 경화제로 포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주택마다 과일나무를 많이 심고 산림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이보다 앞서 연·아연 대표 산지인 함경도 검덕지구를 돌아보면서도 낙후한 주거환경을 지적하며 대흥과 검덕, 룡양에 2만5000세대 주택을 새로 짓고 ‘본보기 산간마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함경도는 올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김 위원장은 친필 서한을 공개해 평양 당원사단이 함경도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와 수해 복구에 애쓰고 있는 인민을 향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시했던 김 위원장은 연이은 시찰로 애민 행보를 부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지 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수행했다. 현지에서는 제1수도당원사단 사단장을 맡은 최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식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심인성 평양시당위원회 조직부위원장, 각급 인민군 부대 지휘관들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이번 주말 돌아오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또 해낼지 주목된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역 라이벌 울산 현대와 K리그1 파이널A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에 승점 3점이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살얼음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 전북의 간격이 조금 벌어진 데는 포항의 역할이 컸다. 포항은 지난 24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1-0으로 주저앉혔다. 전북에 병 주고 울산에 약 준 셈인데 이번엔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다. 울산은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FA컵 경기까지 포함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포항은 늘 껄끄러운 상대다. 역사가 그렇다. 울산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포항 때문이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을 밟았던 울산은 2013년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하며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해에도 1위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포항에 대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과 홍철이 포항전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포항전에서 패하고 전북이 같은 날 광주FC를 이겨 승점이 같아진 상황에서 오는 25일 전북과 만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2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사상 첫 K리그 4연패를 위해서는 포항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 포항은 이미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홀가분한 상황이지만 홈팬이 ‘직관’하는 동해안 더비라 일류첸코와 송민규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B 생존 경쟁 중에서는 FC서울과 성남FC의 17일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은 ‘대행의 대행’ 체제, 성남은 앞선 경기에서 퇴장당한 김남일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패자는 큰 타격을 받는다. 연고지 협약 종료로 내년부터 김천 상무로 변신하는 상주 상무는 17일 대구FC를 상대로 홈 고별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을볕에 오징어 말리기 한창

    가을볕에 오징어 말리기 한창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주차장에서 한 어민이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올해 중국 어선들의 동해안 입어가 줄면서 포항 등 동해안 일대 어항에는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포항 뉴스1
  • 전통 유랑하는 코리안 집시 “국내서 더 사랑받고 싶어요”

    전통 유랑하는 코리안 집시 “국내서 더 사랑받고 싶어요”

    국악기·풍물·작곡 전공 세 친구 모여고정된 상자·변하는 자루 ‘상자루’ 팀 무을농악에 기타·아쟁 ‘경북스윙’ 등전통음악에 창작요소 적절히 가미작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초청 무대 3월 정규앨범 발매… 29일 단독 공연“우리 같이 음악공부 해볼래?” 국악밴드 상자루의 시작은 이랬다. 국악고등학교 동창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에도 함께 입학해 서로 얼굴 정도나 좀 아는 사이였던 친구들이 대학 1학년이던 2014년 스터디 그룹으로 모였다. “누가 연주 잘한다더라”며 공연용으로 팀을 꾸렸다가 금방 해체되는 팀들을 학교에서 수도 없이 봐온 터라 연주가 아닌 공부를 하며 음악에 대한 생각을 맞춰 가기로 한 것이다. 일단 시작하면 4년간 해체는 없다는 게 조건이었는데 벌써 6년째다. 작곡을 공부한 조성윤, 아쟁·태평소·양금을 연주하는 남성훈, 풍물 전공으로 타악기를 주로 맡는 권효창. 요즘 국악계는 이 세 친구들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무엇을 담든 모양이 변하지 않는 상자와 뭘 넣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자루를 합친 ‘상자루’라는 팀 이름처럼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가 이들 음악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갓이나 고깔을 쓰고 신나게 연주하는 상자루 음악엔 학교에서 익힌 것들과 새로운 경험들이 적절히 녹아 있다.경북 구미 무을농악 꽹과리 장단에 아쟁과 기타로 스윙 박자를 넣은 ‘경북 스윙’, 동해안별신굿 특유 장단인 푸너리에 양금과 거문고로 음을 입힌 ‘푸너리’, 경기 지역 타령 장단에 탈춤 반주를 더한 ‘상자루 타령’ 등 전통 음악을 중심에 두고 창작 요소를 자유롭게 녹였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의 ‘본질’이 무엇인지 꾸준히 논의한 결과다. “뉴욕 레스토랑에서 김치전을 판다면서 배추에 토마토를 넣으면 결코 김치전이라고 할 수 없잖아요. 전통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그 매력을 새롭게 알리는 게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이에요.”(권효창) 그래서 차라리 짜장면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중국 춘장으로 한국식 짜장면을 만들듯 해외 음악의 창작 요소를 전통 음악에 입혀 ‘우리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는 얘기다. ‘코리안 집시’라는 별칭답게 음악 들고 떠나는 자유로운 유랑도 꿈꾼다. 국악기를 들고 2015년엔 인도로, 2018년엔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 상자루의 음악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8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세계국제뮤직페어(뮤콘)에서 15분간 상자루 음악을 소개한 결과 올해 중국과 대만, 영국, 두바이, 함부르크 등에서도 초청받았는데 코로나19로 공연이 아쉽게 취소됐다. 다만 상자루는 “해외 공연은 포장지가 예쁜 선물일 뿐”이라며 “진짜 갖고 싶은 미지의 영역이자 사랑받고 싶은 곳은 국내”(조성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 음악을 우리나라에 알리고 소통하는 게 더 소중하다”(남성훈)는 것이다. 지난 3월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더욱 활발하게 자신들만의 여정을 이어 가는 상자루는 이달 대구 수성월드뮤직페티벌(17일), 고궁음악회(18일) 등의 무대에 선 뒤 오는 29일 서울 홍익대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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