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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임해공단­개방특구 연결/“「선형자유무역지대」 추진 필요”

    ◎대외경제정책연/「국지적 경제통합」 바람직/일부지역서 제한된 자유교역/남북한,「생산요소이동형」 유리/국내 거점도시론 군산·포항·동해·제주 꼽아 NAFTA(북미자유무역지대)결성과 EC(유럽공동체)통합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추세에 대처하기위해 동북아지역에서 한·일의 임해공업도시와 북한 중국 러시아의 개방특구를 연결하는 「선형자유무역지대」의 창설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이같은 동북아경협에 발맞추어 남북한은 노동 기술 자본의 생산요소를 서로 활용해가며 공동시장을 구축하는 「생산요소이동형 자유무역형태」를 지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동북아경제협력권 형성을 위한 선형자유무역지대구상」이란 보고서(손병해초청연구위원)를 통해 『동북아지역은 경제체제의 이질성과 시장발전단계의 차이로 유럽이나 북미처럼 평면적 경제통합이나 시장통합형 경제권을 구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이질적 경제체제를 접목할 수 있는 국지적 경제통합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선형자유무역지대란 동북아각국이 개방도시나 자유무역항등 특정지역을 선정,이들지역에서 제조·가공된 제품과 중간재를 역내 다른 국가의 개방도시로 무관세 혹은 특혜관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무역권을 뜻하는 것으로 역내국가간의 생산요소와 중간재이동의 자유화는 역내 후진지역의 공업발전과 자원개발,역내 중진국의 산업고도화등 호혜적 이익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수 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뿐아니라 북한 러시아까지도 개방형 경제특구설치구상을 내놓고 있어 이러한 협력모형의 실현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역내국가간 발전격차에 따른 시장종속화를 줄일 수 있도록 자유무역의 대상품목을 개발사업과 관련된 투입재나 공동프로젝트의 생산물,중간재및 자본재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한 국내 거점개발대상도시로 서해안의 군산,동해안의 포항 동해,제주등을 꼽았다.
  • 평양여성회담 마지막날 이모저모

    ◎우리대표,이인모씨 딸 리현옥 만나 ○금강산 2시간 관광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평양토론회에 참석한 남·북한 및 일본여성 대표단 일행은 3일 아침 6시30분께 숙소인 고려호텔을 출발,평양∼원산간 고속도로 편으로 낮 12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소재 금강산호텔에 도착.이어 등산장비를 갖춘 대표단 일행은 외금강 입구에서 구룡연 지역입구까지 승용차로 들어가 2시간여동안 외금강의 구룡폭포와 팔담을 등산.이번 남측 대표단의 금강산 관광은 지난해 IPU대표단에 이어 공식적으로는 두번째 방문. ○…일본측 시미즈 스미코대표는 『나는 금강산이 세번째이지만 남측 여성들이 금강산을 찾는 감회는 각별할 것』이라면서 『금강산은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어 더 아름답다』고 소감을 피력. ○…시중호휴게소는 동해안 해변 백사장위에 위치.뒤쪽에 있는 호수는 감탕목욕(개흙을 몸에 바르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 목욕은 관절염,신경통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수술후유증은 너덧번의 목욕으로 풀어진다는 것. ○아버지 장수 기원 ○…우리측 이효재대표는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미전향 북측 종군기자 출신 이인모씨의 딸인 리현옥(개선고등중 부교장)씨가 북측대표단에 끼어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이대표는 『북측에서 알려주지 않아 오늘 인편으로 배달된 우리 신문을 보고 알았다』면서 『오래오래 살아 아버님을 만나라고 했다』고 전언. ○65도짜리 술 2원 ○…대표단 일행은 금강산으로 오는 도중 신평·시중호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신평휴게소 앞에는 대동강지류인 남강에 댐을 쌓아 만든 인공호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가운데 물가에 수양버드나무가 늘어져 꿈같은 분위기.신평휴게소에서는 고장 명물인 산구렁이로 담근 알코올도수 65도의 술을 한잔에 2원씩 판매해 관심을 모으기도. ○각종 구호간판 즐비 ○…대표단을 태운 버스는 원산,통천을 거쳐 해안도로를 타고 질주.거리에는 청색·분홍색·흰색 타일을 붙인 5층 정도의 아파트가 많이 눈에 띄었으며 들판이나 거리에는 각종 구호가 쓰인 간판들이 즐비.
  • 늦더위 오늘이 고비/태풍 폴리 직접영향 없을듯

    3일째 이어진 늦더위는 1일 하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덥고 습도가 많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3일째 계속됐다』고 밝히고 『1∼2일 이틀동안 태풍 폴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대만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폴리는 31일 하오 중국 남동해안지방에 상륙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져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또 오는 10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오는 날이 많고 10일이후에는 한두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 태풍 대마도로 비껴갈듯/기상청 예보/영동·영남 최고1백50㎜ 호우

    ◎동남해 전해상 폭풍경보 제11호 태풍 켄트가 일본 내륙을 거쳐 우리나라 동남해안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의 영향권인 영남 및 영동지방에는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 켄트가 18일 하오9시 일본 규슈 중부 동해안에서 북쪽으로 시속14㎞의 느린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이 태풍은 18일 밤 규슈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19일 밤에는 포항동쪽해상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규슈에 상륙한 뒤에는 세력이 크게 약해졌으며 현재의 진로대로라면 동해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 우리나라 내륙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태풍의 전면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있어 부산·울산·포항등 영남해안지방과 영동일부지방에는 18일 하오부터 비가 내렸으며 19일까지 영남해안에는 80∼1백50㎜,영남내륙에는 20∼80㎜,영동지방에는 50∼1백㎜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남부·동해중부 전해상에는 폭풍경보,남해서부앞바다·남해동부앞바다에는 폭풍주의보,부산및 영남동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 태풍이 19일 하오 동해안을 빠져나간뒤 이날 하오9시에는 울릉도 동쪽 1백㎞해상까지 진출,20일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모든 선박 긴급대피령/재해대책본부/동·남해안 해수욕장 폐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8일 제11호 태풍 「켄트」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영향권인 부산,경남·북,강원도 재해대책본부에 24시간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함께 연안항로 통제령을 발동하고 어선들의 조업정지를 긴급지시하는 한편 동·남해안의 모든 해수욕장을 폐쇄토록 시달했다. 재해대책본부는 특히 이번 태풍 「켄트」의 진로가 지난해 8월 태풍 「글래디스」호로 큰피해를 입은 경북 영일·경주·포항등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일대에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댐수위의 조절 및 수산어로 시설,대규모 공사장,상습 침수지역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시달했다.
  • 막바지 피서인파 절정/동해안 해수욕장 등 30만 몰려

    제10호 태풍 재니스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간 9일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거나 해수욕장등의 유원지를 찾아 모처럼 쾌청한 휴일을 즐겼다. 또 출수기를 앞둔 농민들은 농작물에 농약을 뿌리는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서울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7곳의 실내수영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등 가족단위의 피서객 3만여명이 모여들어 물놀이를 즐겼고 과천 서울어린이대공원에도 평소보다 1만여명이 많은 3만여명의 인파가 줄을 이었다. 이밖에 창덕궁·경복궁등의 고궁과 북한산·도봉산등의 계곡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그러나 이날 하룻동안 평소와 비슷한 6만5천여명의 인파가 서울역을 통해 빠져나간 것을 비롯,경부·중부·영동·동해등의 고속도로 일부 진입로에서 교통체증을 빚은 것을 제외하고는 상·하행선 모두 원활한 교통소통을 보였다. 태풍 「재니스」때문에 입욕이 금지된 경포대와 속초·망상등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에 15만 인파가 찾은 것을 비롯,설악산 5만,오대산 1만5천명등 이날 하룻동안 동해안에만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 태풍 재니스 비켜갔다/오늘 일 상륙후 소멸/기상청

    ◎우리나라엔 피해 없어 제10호 태풍 「재니스」가 처음 예상진로보다 훨씬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8일 하오부터 우리나라는 그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태풍은 이날 밤 일본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져 우리나라 해안에는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기상청은 8일 『제10호 태풍이 오늘 상오 북위32도인 일본 나가사키 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북서해안을 따라 올라가 자정쯤 우리나라 동해먼바다를 완전히 빠져나갔다』고 밝히고 『이 태풍은 일본 혼슈해안을 따라 북동진하다가 9일 하오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남해 및 동해 전해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 및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영남 및 영동해안에는 8일밤까지 세찬 바람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또 영남 및 강원이남지방에는 이날 하오 3시까지 경북 점촌의 43.5㎜를 비롯,울진 37.9㎜,영덕·의성 18㎜,강릉 26.6㎜등 5∼50㎜의 비가 내렸다.
  • 태풍 비상… 남부 하오 영항권에/A급 재니스

    ◎밤늦게 해안 50㎞까지 접근할듯/영남지방 큰 피해 우려/내일낮 영해로 빠질 가능성 세력이 강한 비구름과 폭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재니스가 7일 밤 일본 남쪽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이날 하오부터 남해와 동해남부 해상에 세찬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었으며 8일 하오부터는 남부·영남지방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이 8일 0시 일본 규슈 남서쪽 1백80㎞해상에서 우리나라 남동해안쪽으로 시속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면서 『8일 0시 북위30도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8일 낮12시쯤 규슈북단을 지나면서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8일 하오부터 9일 상오까지 해안으로부터 50∼1백㎞까지 접근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9일 하오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8일 상오3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내리고 영남 해안지방과 남해동부먼바다,동해남부 전해상에도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주의보를 경보로 바꿀 예정이며 이에따라 해안주민들과 피서객들은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일것을 당부했다. 재니스는 중심기압이 9백50mb,중심부의 최대풍속이 초속43m인 A급 태풍으로 발생초기보다는 힘이 약해졌으나 반지름 3백∼4백30㎞까지는 초속15m의 바람,반지름 1백50㎞까지는 초속25m의 강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진로에 대해 『북위30도를 넘어서며 대마도근처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우리나라내륙을 곧장 강타할 것 같지는 않으며 북상하면서 중심기압과 속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휴일 전국피서지 500만 인파/해운대 등 해수욕장 “초만원”

    ◎고속도 차량 몰려 거북이 운행 8월들어 첫번째 휴일인 2일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과 강가 산간계곡 유원지 풀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올여름 최고인 5백만인파를 기록했다. 이날은 특히 지루하던 장마가 물러가고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여는 날이어서 피서인파가 더욱 붐볐다. 이날 부산지방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60여만명과 광안리해수욕장의 10여만명등 5개 해수욕장에 1백20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북새통을 이뤘다. 동해안지방에서는 경포대 해수욕장의 10여만명을 비롯,83개 해수욕장과 설악산계곡 등에 올들어 최고인 50여만명이 몰렸다. 서해안에서는 대천해수욕장 40만,만리포해수욕장 40만,연포해수욕장 10만여명 등 15개 해수욕장에 역시 올들어 최고인 1백10여만명이 붐볐고 계룡산계곡에도 3만여명이 줄을 이었다. 칠포해수욕장과 울릉도등 경북지역의 30여개 해수욕장과 피서지에도 1백여만명이 몰렸고 상주해수욕장과 한려수도 등 경남및 전남지역 남해안에도 60여만명이 붐볐다. 서울근교의북한산계곡과 송추 일영 장흥 등지의 풀장 등에도 줄잡아 60만명이 넘는 피서인파가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피서객들이 피서지로 몰려감에 따라 이날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거리는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속도로 등 피서지로 가는 주요도로는 도심을 벗어나려는 차량들의 행렬로 큰 혼잡을 빚었다.경부고속도로 신갈∼오산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동서울∼곤지암 구간 등에서는 차량운행속도가 한때 시속 10∼20㎞에 그치는 등 찜통더위속 피서객들을 짜증나게 했다. 서울에서는 주말인 1일 14만5천대에 이어 이날 12만대 등 이틀동안 모두 26만5천여대의 차량이 경부및 중부 고속도로를 통해 지방으로 빠져나갔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호법인터체인지에서는 이날 한때 밀려든 차량들의 행렬이 1㎞가량 이어져 주행속도가 20㎞정도에 머물렀으나 나머지 구간은 정상속도인 시속 80㎞를 유지했다. 또 이날 서울역과 영등포역에는 12만여명의 탈서울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입석표도 모두 팔려 역무원들은 구내방송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 남원 34.6도… 전국이 “찜통”/서울·강릉·양양에 한때 소나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남원지방이 34.6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것을 비롯,전주 33.5도,청주 32.1도,마산 32.2도,대구 31.6도,서울 31.4도등 동해안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또 서울 강릉 양평등 일부지방에서는 낮 한때 소나기가 내려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기도 했다. 이날 비는 서울지역에 25㎜를 비롯,양평 양양 등 경기와 강원도 일부지역에 5㎜ 정도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부지방에 한두차례 소나기를 뿌리는 것외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돼 올 여름 피서의 절정을 이루겠다』고 내다봤다.
  • 8월 첫주말… 피서객 줄이어/고속도마다 휴가차량 몰려 체증 극심

    8월들어 첫 주말인 1일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을 빠져나가는 피서인파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날 하오로 접어들면서 서울 시내 도심은 거의 텅 비다시피해 차량들이 50∼60㎞의 주행속도를 유지한 반면 경부선과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는 많은 피서차량이 몰려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한꺼번에 밀려든 차량의 홍수로 고속도로도 제 기능을 상실,경부고속도로 신갈∼오산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용인구간의 경우 차량 주행속도가 평소의 80㎞에서 20∼30㎞로 뚝 떨어져 피서길에 나선 시민들의 짜증을 가중시켰다. 이날 서울 강남버스 터미널을 떠난 강릉행 고속버스가 평소 3시간에 주행하던 이 구간을 7∼10시간 이상 걸려 운행하는 등 특히 동해안으로 빠지는 영동고속도로가 심한 몸살을 앓았다. 서울역에서도 이날 하루 지난 주 토요일보다 1만4천여명이 많은 8만3천여명의 피서인파가 빠져나갔으며 하오 2시 이후에는 입석표마저 동이 났다.
  • 남북직교역항 확정/남/인천·포항/북/남포·원산/교류협력위 합의

    남북한 직교역 항만이 남측의 인천과 포항,북측의 남포,원산 항구 등 4개항구로 확정됐다. 30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남북한이 28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 6차 교류협력분과위원회에서 개설키로 합의한 남북한 직교역 항로는 서해안의 인천∼남포 항로와 동해안의 포항∼원산 항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 유출 벙커C유 계속 북상/공동양식장은 큰 피해

    【포항=이동구기자】 지난20일 부산앞바다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유조선에서 흘러나온 벙커C유의 기름띠가 24일 경북 동해안지역에까지 확산되자 해경과 군및 민간인들이 벙커C유 수거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포항 해양경찰서는 기름을 빨아들이는 버큠카 2대를 동원,피해가 가장 심한 경주군 양남면 수념1리 해변에서 백사장과 바위틈에 덮여 있는 벙커C유를 수거했다. 해경은 또 25일 상오쯤에는 기름띠가 포항시와 영일군지역 해변가에도 밀려올것에 대비,영일군 지행면 영암1리 앞 해상에 오일펜스2백m를 설치했다.이번에 부산앞바다에서 유출된 벙커C유는 포항앞바다까지 북상을 계속해 경북지역에서는 경주군 양남면 수념1리 공동어장 60㏊가 피해를 입었고,감포읍 나정해수욕장등 8개 해수욕장이 폐쇄되거나,해수욕객이 크게 줄어들어 큰 피해를 입었다.
  • 남북연결도로 확장·포장/오는 9월까지 설계 마무리/건설부

    남북한을 연결하는 국도1·3·7번의 실시계획이 오는 9월말까지 마무리 된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남북한간의 본격적인 경제협력과 통일시대에 대비,지난해 8월 기존 국도중 남북을 잇는 1·3·7번 국도의 휴전선부근 도로를 확·포장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이중 3번과 7번 국도는 이미 지난 6월 끝낸데 이어 1번 국도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들 남북연결도로중 목포에서 서울을 거쳐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1번 국도는 판문점에서 자유의 다리까지의 11·2㎞가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며 자유의다리 부근에는 임진강을 건너는 4차선 교량도 신설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1백5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3번 국도(남해∼초산)는 남쪽의 철원과 북쪽의 평강을 잇는 구간중 신탄리에서 휴전선(월정리)까지의 12㎞,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7번 국도(부산∼온성)는 명호리와 휴전선(송현진리)까지의 3·2㎞를 각각 2차선으로 포장할 계획으로 1백13억원과 2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연결도로 건설문제는이번 북한 김달현정무원부총리의 방문기간중 실무적인 경협도 논의대상에 오를 경우 최우선적인 현안의 하나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들 노선의 확·포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이미 끝났거나 마무리 단계인데다 착수금 20억원까지 확보돼있어 착공은 언제라도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북측이 도로보다는 항로와 철도개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듯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착공시기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올 피서인파 “동해안으로” 64%

    ◎KBS라디오,자가운전자 538명 설문조사/55% 8월초 예정… 교통혼잡 예고/3박4일·비용 20만원이하가 으뜸 도시민들의 올여름 피서여행이 8월초 동해안으로 한꺼번에 몰려 이번 여름도 영동고속도로등 동해안으로 통하는 도로의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KBS제2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제작팀이 최근 서울·수도권지역 손수운전자 5백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여름 휴가계획」설문조사결과 확인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3백45명)가 올여름 휴가지로 동해안을 꼽았고,55.3%가 8월2일부터 10일 사이에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또 85.3%는 자가용을 이용할 계획이어서 특히 8월 둘째주(2∼8일)는 지난해처럼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는등 도로마다 교통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 시기를 피해서 휴가를 떠나는 것이 보다 쾌적한 휴가가 될 것 같다. 남해안도 피서지로 꼽고 있는 응답자가 19.5%로 나타나 남해안 일대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북적거릴 전망이다. 그밖의 피서지로는 서해안이 8.3%,제주도 2.2%,해외 5.7% 등으로 집계됐다. 머물고 싶은 피서지는 산과 계곡이 46.8%로 바다나 강을 택하는 쪽(46.4%)보다 많으며 일부는 유적지(5.5%)나 온천(6%)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응답자의 59.2%가 피서지의 숙박시설을 미리 예약하지 않고 무작정 떠나겠다고 답해 숙박시설 확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에 편승한 숙박업자들의 바가지 상혼도 예측이 어렵지 않다. 이들 가운데 36.2%는 야영을 원하고 있고 22.8%는 민박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를 떠나는 이유로는 71.3%가 「쉬고 싶어서」를 꼽았고 18.7%는 「자녀교육 때문에」를 들었으나 「가족의 성화로」(6.1%)나 「남들이 가니까」(2.2%)도 8.3%나 되었다. 휴가때 걱정거리는 교통체증이 79·1%로 단연 으뜸이며 숙박시설 10%,피서지 범죄(4.4%),피서지 물가고(3.9%),자동차고장(2·4%)등이 차례로 지적됐다. 휴가는 가족끼리 떠날 계획이 84.7%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7.8%),연인(2.7%),동료(〃),이웃사촌(1.8%)등과 떠나는 계획도 더러 있었다. 휴가비용은 전체의 65.1%가 20만원이하로 잡고 있다.하지만 24.5%는 30만원,5.5%는 40만원,4.6%는 40만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휴가기간은 3박4일이 44.7%로 가장 많고 27.3%는 2박3일,18.9%는 4박5일,5.3%는 5박6일,3.5%는 1주일 이상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휴가철 자동차관리에 관한 사항도 같이 알아본 결과 지난 휴가기간동안 자동차고장으로 32.3%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들은 주로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의 도움(62%)으로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과 도로공사의 교통소통을 위한 대민서비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고속도보수공사 21일부터 중단/도공,휴가철 교통체증 해소대책 마련

    ◎구난차 128대 배치… 안내전화도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올여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1일부터 10일사이에 피서객들이 집중돼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보고 이기간중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이기간중 전국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안내전화를 운영하는 한편 순회서비스차량 70대를 동원,무료점검은 물론 벨트,휴즈등 소모용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또 오는 21일부터 휴가철이 완전히 끝나는 9월16일까지 수원∼청원구간을 제외한 모든 고속도로 보수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구급,구난차 1백28대를 곳곳에 배치하며 휴게소의 영업시간도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가 피서철 교통소통대책 마련을 위해 수도권의 주요 공단과 서울의 대형시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4%가 8월1일부터 5일 사이,34.1%가 6일부터 10일 사이에 휴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휴가행선지는 동해안이 57.8%,서해안이 12.6%,경기도일원이 10.6%였으며이용도로는 고속도로 58.5%,국도및 지방도 24.8%,철도 14.9%였다. 이와함께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49.5%,대중교통수단이 49%였다. 교통안내전화는 (02)253­0671∼6,238­6604,251­6604,(0342)48­0404등이다.
  • 대구 어제 37.8도/불볕더위 오늘도 계속/올 최고

    8일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7.8도까지 치솟는등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4일째 이어졌다. 이날 영천이 36.7도,포항이 36.4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서울 31.5도,대전 33도,광주 32.4도,전주 32.6도등 제주와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이같은 불볕더위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오는 10일쯤부터 누그러져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토캠핑/가족과 함께 자연품으로

    ◎설악산등 10곳 취사·샤워장 갖춰/고성잼버리대회장 12일에 “개방”/텐트등 장비 잘 갖춰야… 한적한 곳은 피하도록 캠핑용구를 차에 싣고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오토캠핑」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휴일이나 주말 유원지에서 자동차와 함께 텐트를 치고 여가를 즐기는 가족들을 대하기가 보통이며 이름난 계곡은 벌써부터 가득하다.게다가 올해는 여름방학이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빨라 오는 중순쯤이면 오토캠핑도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오토캠핑은 무엇보다 가고 싶을때,가고 싶은 장소로 마음내키는대로 갈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차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므로 숙박비를 줄일수 있고 방잡기가 어려운 때 방구하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음은 물론이다.더욱이 요즘은 취사장과 샤워시설 놀이마당등을 갖춘 오토캠핑 전용장이 생겨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편의시설과 위락시설등을 갖춘 국내 오토캠핑장은 줄잡아 10여개에 이른다.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설악산 캠프장과 강원도 주문진읍 향호리 기아캠프장,충남 천안시 유량동의 태조산 캠프장,충북 진천캠프장,제주 돈네코캠프장등은 5백∼1천대의 자동차를 한꺼번에 수용할수 있는 대형 캠프장으로 알려져 있다.그 가운데서도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설악산·낙산·기아캠프장등은 여름마다 초만원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렸던 강원도 고성군 신평리 야영장이 12일부터 8월23일까지 오토캠핑장으로 문을 연다.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 오토캠핑장의 입장료는 차량1대 또 한가족당 2만원.오토캠핑에 이용되는 야영장은 전체17만평중 1만5천평으로 1천2백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주차할수 있다. 이러한 오토캠핑 전용장 말고도 요즘은 전국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웬만한 계곡이면 오토캠핑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도 텐트생활을 즐길 수 있다.경기도 대마리지구,강원도 오대산·두타산·소금강,충북 속리산·단양·죽령지구,충남 계룡산지구,경북 주왕산·백암온천지구,경남 가야산지구,전북 무주·내장산지구,전남 지리산 화엄사·해남 대흥사지구등이 오토캠핑의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오토캠핑을 즐겁게 보내려면 이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텐트·버너·코펠·랜턴·침낭과 매트등은 기본장비이다.텐트를 칠때는 캠핑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너무 한적한 곳은 캠핑을 피해야 한다.안전사고가 났을 경우 위험하고 불량배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입원 하룻만에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전남지역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입원한지 하룻만에 숨졌다. 전북 부안군 행안면 삼천리 김종화씨(21)는 여행도중 해변에서 생선회를 먹은뒤 온몸이 붓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등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여 지난 28일 하오 전북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29일 상오9시쯤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를 여행하면서 낙지와 꼬막 등을 날로 먹었는데 26일부터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 문무왕 수중릉/“동해 지키리라”/호국전설 간직

    ◎기암괴석·십자수로 어울려 장관/감은사·사견대등 사적지도 즐비/경주해안서 180m… 피서철 맞아 관광객 북적 피서철에 다가서자 경북 경주군 양북면 봉길리의 대왕암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대왕암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신라문무왕(재위 661∼681년)의 수중릉.해안에서 1백80여m 거리에 있는 이 해중릉이 발견된 것은 지난 67년의 일이다. 대왕암은 해변가에서만 보아도 성지임을 알수있는 4개의 기암괴석이 연봉을 이루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둘레가 2백m쯤 되는 이 바위섬은 내부에 동서남북으로 십자수로가 나있어 파도가 끊임없이 들락날락한다.그 한 가운데에 수중못이 만들어져 있고 길이 3.6m,너비 2.85m,두께 0.9m의 거북모양 화강암덮개돌이 얹혀 있다. 이 수중릉은 아직 내부를 개봉하지 않아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학자들은 이 덮개돌밑이 바로 대왕의 유골을 봉안한 납골처로 추정하고 있다.수중릉의 십자수로는 물이 고이지 않고 항상 새물을 넣어 살아있게 함으로써 결국 유골을 영생케 하는 구실을 한다는 해석이다. 이 문무왕수중릉은 삼국통일전만해도 왜구의 침입로였던 동해구 앞바다에 자리하고 있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등 기록에 따르면 이 수중릉은 『내뼈를 바다에 장사지내라.그러면 내가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리라』는 선친의 유언에따라 아들 신문왕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왕암은 또 수중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감은사,오른쪽엔 이견대와 삼각형을 이루며 마주보고 있다.토함산 석굴암의 부처님 이마에 박혀있는 보주도 바로 대왕암 앞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의 빛을 받아 내부를 환히 비추게 설계되어 있다는 설명이고 보면 당시 이 대왕암을 얼마나 중시했는가를 짐작할수 있다. 이견대는 문무왕이 용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곳으로 후대 신문왕이 부왕의 넋을 기려 수시로 참배했으며 지금의 건물은 고증을 거쳐 지난79년 복원한 것이다. 대왕암에 얽힌 전설도 많다.그 가운데서도 감은사의 큰종을 왜구들이 약탈해 가다 대왕암 근처에서 격심한 풍랑을 만나 배가 파손되어 결국 약탈에 실패했다는 전설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현재 사적 1백58호로 지정되어있는 문무대왕릉은 경주에서 울산쪽으로 37㎞쯤 떨어져 있다.더욱이 생선이 많이 잡히는 감포를 이웃하고 있어 관광의 맛을 더해 준다.경주를 관광한 다음 대왕암↓감포↓포항을 거쳐 동해안 고속화도로를 달릴수 있으며 대왕암↓울산↓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이나 부산으로 향할수도 있다.시간적 여유가 많으면 감포나 이웃 해변가 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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