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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 산림치유마을 생긴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전국 제일의 ‘산림치유마을’이 생긴다. 고성군은 21일 토성면 도원1리 도원계곡 일대에 산림 치유의 숲을 만드는 향도원 산림치유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 동안 모두 25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산림치유마을은 도원저수지부터 울창한 원시림이 형성된 도원계곡을 따라 5㎞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사업은 치유서비스지구, 물놀이지구, 물치유지구, 솔밭치유지구, 도원경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이 가운데 도원경지구는 또다시 제1도원경지구, 숲의사 지구 등으로 세분된다. 산림치유마을 초입에 있을 치유서비스지구에는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솔공원, 물놀이체험장, 솔숲쉼터가 들어서며 물치유지구에는 음이온광장과 탁족시설(크나이프 체험장) 등이 갖춰진다. 솔밭치유지구에는 산림경관 감상로와 일광욕장, 전망대, 산림작업체험장, 풍욕장 등이 마련되고 제1도원경지구에는 명칭 그대로 복숭아나무류가 대량 식재돼 도원경을 연출한다. 숲의사 지구에는 명상하고 심호흡하면서 울창한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숲길이 조성되고, 도원경지구에는 정자와 너와집, 와상의자 등이 마련돼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원계곡을 중심으로 몽유도원길, 무병장수길, 준족치유길, 건각치유길, 거북치유길, 300치유길, 새잇령길, 신선봉길, 선녀폭포길, 음이온길 등 16개의 녹색체험길도 마련된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치유의 숲 가이드, 숲해설가 활동, 탐방객 숙박 유치, 건강식 개발 및 제공,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면서 “인근 도학초교는 ‘자연치유육성학교’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포항 송도해수욕장 옛 명성 찾나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한 경북 포항의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이 복원된다. 포항시는 시내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사업이 올해 국토해양부의 신규 사업으로 확정돼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국비 380억원이 투입될 이번 공사의 공법은 수중 방파제(900m) 및 모래주머니(양빈)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복원 공사 후 높은 파도에 의해 모래가 또다시 유실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해수욕장의 백사장도 넓이 73만㎡, 길이 1.7㎞ 규모로 복원된다. 이 공법은 2007년 용역 때 시행한 시뮬레이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송도해수욕장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피서철이면 수십만명이 찾는 등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명소였지만 해양환경 변화와 각종 개발로 10여년 전부터 사실상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다. 백사장도 차츰 사라지면서 한때 폭이 40~100m나 되던 백사장은 자갈밭으로 변해 버렸다. 해수욕장은 결국 2007년부터 문을 닫았다. 시 관계자는 “송도해수욕장이 복원되면 옛 명성을 되찾고 동빈운하 건설 사업과 연계돼 국내 유명 해양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0m 해안방벽… 원전 안전 이상무”

    “10m 해안방벽… 원전 안전 이상무”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도 국내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없습니다.” 원전 11기가 몰려 있는 경북 울진. 일본 열도와 가장 가까워 만약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늘 긴장하는 곳이다. 최악의 대지진으로 해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원전 밖과 내부의 설비 보강 공사가 한창이다. 12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동해안 울진 원전과 강원 삼척 임원항을 찾았다. 지진해일 방재 공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청장 “방수시설 보강을” 울진 원전 5호기. 원전이 들어선 땅이 바다 수면보다 10m 높다. 이곳 예상 최고해일 5.7m를 가정해도 4.3m의 여유가 있다. 해일이 일어나도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불상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원전 내부 시설을 보강 중이다. 비상 발전실을 점검하던 이 청장은 비상 발전기가 바닥에서 불과 5m 높이에 설치된 것을 확인한 뒤 “만약에 대비해 방수시설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김세경 울진원전본부장은 “이미 파악한 문제”라면서 “2014년까지 보강 공사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 규모(0.18g)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설비 개선 공사도 한창이다. 울진 원전 관계자는 “이 설비는 울진 2·4·5호기, 고리 4호기, 영광 2호기, 월성 4호기에까지 설치됐다.”면서 “내년 11월까지 국내 모든 원전에 설치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비상발전기, 축전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계통 등에 방수문과 배수펌프 등의 설치를 2014년까지 완료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는 고리 1, 2호기에 대해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내진 방수문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고리 원전 1·2호기는 해안 방벽 증축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해안 방벽을 포함한 원전 바닥 높이가 7.5~9.5m에 불과해 이를 10m로 높이는 공사다. 최고 해수위 7.2m를 예상한 시설로, 오는 6월 완료되면 최악의 예상 해일이 들이닥쳐도 바닷물이 넘지 못한다. 강원 삼척 원덕읍 임원항의 주민 김정기(74)씨는 “30년이 지났지만 그때의 상황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돌아봤다. 1983년 일본 아키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해일이 임진항에 밀어닥쳐 5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간간이 해일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막상 들이닥친 해일은 방파제를 훌쩍 뛰어넘어 금세 어시장을 삼켰다. 항구에 매여 있던 크고 작은 선박들은 떠밀려 육지로 올라와 뒹굴었다. 규모만 달랐지 1년 전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해일 피해와 같았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정확한 피해 예측 장비가 없었고 대비 훈련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형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주민들 해일대피 노력해달라” 이 청장은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다.”면서 “주민들도 대피소 위치를 숙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글 사진 울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프로축구] 점유율 더한 ‘닥공’ vs 파괴력 올린 ‘신공’

    첫판부터 제대로 만났다.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 프로축구 K리그를 활짝 열어젖힌다. 둘 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의 빅매치에 그라운드가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전북, 김정우·이강진 등 영입… ‘시즌2 닥공’ 예고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돌격, 앞으로’가 모토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지난해 리그를 평정한 전북은 별 다른 출혈이 없는 데다 김정우·이강진·서상민을 영입해 허리에 더 힘을 줬다. 이동국·박원재·김상식 등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경기를 뛰어 경기력도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에닝요·루이스·황보원에다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까지 가세해 한층 힘이 실렸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로 떠난 게 유일한(?) 불안요소지만 7년간 최 감독과 손발을 맞춘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자리에 앉아 별 흔들림이 없다. 이 감독대행은 “그동안 색깔을 유지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덧입혔다.”며 진화된 ‘닥공 시즌2’를 예고했다. ●성남,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급 수혈 ‘사기 충만’ 전통 명가 성남은 올 시즌 ‘돌풍의 핵’이다. 비시즌 동안 가장 알차게 선수를 모았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을 비롯해 윤빛가람·황재원·이현호 등 국가대표급 자원을 대거 불러들였다. 라돈치치(수원)의 빈자리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한 요반치치로 메울 계획이다. 에벨톤-에벨찡요도 건재하다. 성남의 파괴력은 지난 1월 아시아챌린지컵(홍콩)에서 이미 입증됐다. 광저우 부리(중국), 시미즈 S-펄스(일본)를 상대로 5골씩 넣었다. ‘신공’(신나는 공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6년 K리그 우승 뒤 별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다 우승팀(7회)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은 그동안 6년 주기로 우승했다. 올해 딱 6년 됐다.”고 웃으며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첫판이 중요하다. 전북이 역대 전적에서는 23승15무25패로 다소 밀리지만 최근 성남에 3연승을 거뒀다. 더욱이 홈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다. A매치 2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낸 ‘라이언킹’ 이동국은 개막 첫 경기부터 역사를 쓸 각오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인천 우성용 코치가 갖고 있는 K리그 최다골(1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화끈한 공격 쇼가 기대된다. 같은 시간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도 관심을 끈다. 포항은 지난해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페널티킥 두 개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이날 설욕전을 성공시키면 팀 통산 400승을 채운다. 이근호·김승용 날개를 단 ‘철퇴 축구’ 울산은 대기록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강원도 2일 봄폭설

    기상청은 2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다고 1일 예보했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0~20㎝, 강원 동해안은 3~10㎝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원지역에 내리는 눈이 3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대체로 포근하겠다. 초봄 같은 날씨가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쯤에는 다시 한번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측은 “5일쯤 내리는 비가 이번 비보다 양이 좀 더 많을 것”이라면서 “겨울 가뭄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코레일관광개발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은 관광여행사업과 승무서비스사업, 유통사업, 테마파크사업 등에 주력한다.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녹색자전거열차’ ▲열차 내부를 호텔식 객실로 꾸민 ‘해랑’ ▲열차 안에서 공연하는 ‘통통통 뮤직트레인’ 등 열차를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폐 철로를 활용한 철길 자전거 ‘정선 레일바이크’ ▲증기 기관차를 테마로 하는 기차테마파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해안의 절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 등 테마파크의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사별 승무원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체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문화마당] 서해 5도를 생각하며/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서해 5도를 생각하며/신동호 시인

    백령도에 아우가 삽니다. 연안부두에서 만나자고 하고서 번번이 지키지 못하는 아우입니다. 바람이 거세고 파고가 높으면 어김없이 배가 출항하지 못하는 탓입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을 육지로 보내놓고서 얼굴을 제때 보지 못해 안달인 아우입니다. 해병대의 해상사격을 두고 북한이 “무자비한 대응타격”을 한다 하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피했어?”라 물으니 “형, 백령도는 따뜻한 가슴으로 지켜야 해.”라고 선문답처럼 대답합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느긋함은 일상의 소중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제부턴가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고 있지만, 우리처럼 서해 5도의 사람들도 일상을 벗어나 긴장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혹시 그곳의 분쟁을 통해 우리의 안전을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곳의 분쟁이 계속될수록 우리는 더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프랑스 철학자 푸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신병자를 감금함으로써 우리는 정상인이라고 착각한다.”고. 그들의 고통을 두고 우리는 연속극을 보듯이 미디어 속의 세상이라 치부합니다. 사격, 폭격, 죽음 같은 무자비한 단어들을 피부에 와 닿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럼으로써 우리의 고통은 서해 5도의 고통을 통해 비교적 안심에 가깝다고 여기는 건 아닐까요. 분쟁을 방기하고 아니, 오히려 더 빈번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위협에 훈련되고 있습니다. “까불지 마, 국가와 정부를 믿어! 널 지켜줄게. 돈도 벌게 해줄게. 대신 말 잘 들어.”라는 말에 저항할 근거도 잃었습니다. 의심하는 순간 우리는 감옥에 갇힙니다. 고분고분해집니다. “첨단 무기를 들여놓을 것이 아니라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의 주장은 분쟁을 통해 이득을 유지하는 이들에 의해 무시됩니다. “생태와 환경을 지키고 중국 관광객들을 백령도로 유치하면 포격도 사라질 것”이라는 그의 말은 분단 기득권자들에 의해 묻혀 버리고 맙니다. 그러면 누가 서해 5도의 일상을 지켜줍니까. 북한이 중국에 넘겨 버린 동해안의 어업권 가격은 1년에 200억원이고, 동해안 물고기를 싹쓸이한 중국 어선들이 공해상에서 일본 배에 넘기고 얻는 이득은 하루에 200억원이랍니다. 동해안의 어부들은 아슬아슬하게 삶을 이어갑니다. 때로 그들은 고기를 찾아서 해상분계선에 접근합니다. 삶은 이념보다 더 오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념이 삶을 억압하면 인간은 그저 국가의 종속물이 됩니다. 어떤 위험요소도 삶보다 먼저일 수는 없습니다. 조기가 사라진 서해바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꽃게마저 북방한계선(NLL)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중국 어선들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분쟁은 어두운 웃음으로 자기만 풍족할 뿐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은 후 “이곳에 사는 것, 그것이 그 자체로 애국입니다.”라고 말했던 주민들의 말이 기억납니다. 진먼다오(門島)는 타이완에 속해 있는 섬으로, 중국 사회주의를 적으로 삼아 요새화했던 섬입니다. 1958년엔 중국으로부터 47만발의 포탄이 날아왔고 군인과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연평도를 진먼다오처럼 요새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픈 과거를 멀리하고 지금의 진먼다오는 중국 본토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곳 관료는 이렇게 말합니다. “평화란 첨단무기가 아닌 끊임없는 교류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백령도 아우의 “따뜻한 가슴으로 지켜야 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해 5도를 너무 먼 땅으로 생각했던 건 아닐까요.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곳으로 취급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연평도 포격 이후 송영길 시장은 “가장 아픈 곳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라고 말하더군요. 누가 서해 5도를 중요하게 여겨주고, 우리의 일상으로 가져와 줄까요. 정치의 계절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가슴 따뜻한 분이 그곳의 동량으로 선택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유통플러스]

    정식품 ‘아몬드와 호두 베지밀’ 정식품이 식사 대용으로 알맞은 ‘아몬드와 호두 베지밀’을 새롭게 선보였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집중력 향상에 좋다는 설명이다. 190㎖ 한 팩에 칼슘 100㎎이 들어 있으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보강했다. 또 식이섬유 1400㎎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 770원. 더페이스샵 ‘착한 손’ 핸드크림 더페이스샵이 공정무역 거래 원료를 사용한 핸드크림 ‘착한 손 크림’을 출시했다. 퀴노아씨 추출물, 쉬어버터, 코코아버터, 캐놀라 오일 등을 함유해 수분, 영양 공급이 탁월하다. 인공첨가물 등이 없어 자극이 없다. 최근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용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0㎖, 5900원. 이마트 갈치·고등어·오징어 할인 이마트는 22일까지 사전 비축한 갈치와 고등어, 오징어 230t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냉동 갈치(330g 내외)가 4980원, 북극해에서 잡은 캐나다산 냉동 자반 고등어(마리당 650g 내외, 1손) 4700원, 동해안 선동 오징어 (250g 내외) 1280원이다. 아이쿱 생협 우리밀 식빵류 할인 아이쿱 생협이 우리밀로 만든 식빵류 11종을 최대 28% 할인 판매 중이다. 전국 자연드림 매장 110곳에서 우유식빵은 2100원, 백미식빵은 2900원에 살 수 있다. 잡곡식빵, 샌드위치 식빵, 통밀식빵 등의 다른 제품도 시중 동일 제품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다. 롯데면세 김포공항점 구찌 단독매장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수입 패션브랜드 구찌 단독매장을 열었다. 40㎡(12평) 규모로 가방, 신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전체 상품 중 50%가 남성 품목이다. 새달 미국 잡화 브랜드 코치도 입점할 예정이다.
  • 동해안 대게 불법조업 단속… 경북도·해경 합동 5월까지

    경북도가 동해안 특산 어종인 대게 불법 조업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도는 최근 영덕 강구∼울진 후포 해역 등에서 통발을 이용한 대게 불법조업이 성행함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영덕·울진군, 해경 등과 함께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은 암컷 및 9㎝ 이하 대게를 불법 포획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유통·보관·판매 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대부분 포항과 구룡포 선적인 이들 통발 어선은 척당 10∼15틀의 통발을 싣고 다니면서 5만∼7만개의 알을 품은 암컷 대게 등을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개의 틀에는 보통 70개 안팎의 통발 어구가 달렸다. 도 관계자는 “대게 자원을 둘러싼 불법 어업 및 유통·판매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 장면 포착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 장면 포착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한 사진이 공개됐다.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가 동족을 잡아먹는 사진을 촬영한 팀은 호주의 산호초 연구단체. 지난해 8월 호주 북동해안의 세계최대 산호초 지역인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탐사하던 연구팀이 우연히 목격한 희귀한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동족인 상어를 잡아먹은 상어는 ‘워베공 상어’(wobbegong shark)로 평상시에는 바닥에 매복해 있다가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특징이다. 워베공 상어에 희생양이 된 상어는 ‘죽상어’(Brown-banded bamboo shark)로 워베공 상어에 머리부터 먹히는 끔찍한 ‘참사’를 당했다. 연구팀은 저널 ‘코랄 리프’(Coral Reef)에 “워베공 상어가 동족을 머리부터 서서히 먹기 시작했다.” 면서 “아마도 다 먹는데 몇시간을 걸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베공 상어가 동족을 먹는 것은 이미 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며 사진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물동량 증가 대비… 강릉 옥계항 확장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 유치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 강릉 옥계항이 확장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30일 옥계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수출입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옥계항 확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무역항인 옥계항은 연간 최대 하역능력이 1101만 7000t이지만 사용권이 있는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연간 700만t을 사용해 협의만 되면 200만t 내에서 부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옥계항 배후에 건설되는 옥계지구 일반산업단지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마그네슘 제련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데다 앞으로 국내외 희토류 등 소재 관련 업체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시설 확장이 절실하다. 특히 극동러시아와 중국 동북 3성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아연, 지르콘 등의 매장량이 풍부해 이들 지역과 근거리에 있는 옥계항으로 물량을 끌어와 마그네슘 등을 생산하게 되면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 항만의 규모를 확장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옥계항 확장을 위해 항만 기본계획 변경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타당성이 있으면 오는 4월쯤 옥계항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발주,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옥계항은 라파즈한라시멘트에 2014년까지 항만 사용권이 있어 투자 희망 기업이 항만 사용 요청 시 한라 측과 협의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해 항만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다음주 내내 추워… 폭설·한파 올 듯

    다음 주 내내 춥고 곳곳에 눈이 많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7일 “월요일인 30일 이후 점점 날씨가 추워져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면서 “새달 1일에는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에 머무르는 차가운 저기압이 동쪽의 고기압에 막혀 정체되면서 주간 내내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9일 오전에는 강원 동해안에,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오겠으며 눈 구름은 점차 호남 서해안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수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눈이 내리는 지역이 변할 수 있으므로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3년째 감감

    강원 동해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이 3년째 지연되면서 동해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도는 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 11월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했지만 지난해 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확정 발표 무산으로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지역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동해 북평 국제비즈니스 산업지구(9.24㎢), 망상 관광레저지구(2.37㎢), 강릉 옥계 금속소재산업지구(2.19㎢), 구정 주거교육지구(1.10㎢), 삼척 근덕 방재산업지구(1.0㎢ )등 5개 지구 15.3㎢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해시는 동해항과 북평산업단지, 묵호항을 3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낙후된 동해항 주변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거점지구로서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할 동해국제무역센터를 유치하고, 망상지구에는 국제적 해변휴양시설을 유치해 해양관광 휴양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지경부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간 협의가 지연되고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등 정치적 일정과 맞물려 표류하고 있다. 김혜숙 동해시의원은 “2009년부터 시작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계획이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연기되면서 주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기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가 더디다는 이유로 동해안에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조기에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안 방파제·갯바위 안전시설물 정비

    강원 동해안 방파제·갯바위를 찾는 낚시꾼과 관광객들의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강릉·동해·삼척시 등과 대책 협의를 거쳐 관련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들도 방파제와 갯바위의 안전대책 필요성을 인식해 삼척시는 30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안전 펜스,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대진과 어달·천곡항 및 한섬 입구 등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지역에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다. 해경도 순찰차와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순찰을 강화하고, 각 항포구의 파출소 경찰관들이 취약시간 순찰을 확대하기로 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포항~영덕 고속도로 노선 확정

    경북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동해안 서쪽의 육지에만 계획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영일만대교를 포함한 동쪽으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영덕군 강구면 삼작리 구간의 신설 고속도로는 총연장 48.2㎞, 폭 20m(4차로)이다. 사업비 3조 300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해상구간 9.1㎞ 중 4.2㎞ 구간의 동해 해저터널은 최근 착공한 충남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6.9㎞)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될 전망이다. 동해 해저터널에는 민자 1조 1400억원이 투입된다. 해상구간 가운데 해저터널을 뺀 나머지 영일신항만까지의 도로는 영일만대교(가칭)로 이어진다. 경북도는 해저터널과 영일신항만 부근에 24만㎡의 인공섬(신도시)을 조성해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차량으로 60분 소요되던 것이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포항공항~영일신항만~포항철강산업단지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최문순 강원지사 공약 표류에 도민 분통

    “금강산 관광 재개, 제2개성공단 조성 등 허물뿐인 공약을 언제까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침체된 강원 영동권 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기대에 부풀었던 동해안 주민들이 뿔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약속했던 금강산 관광 재개와 제2개성공단 조성이 아무런 대책 없이 공약으로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길이 막히면서 속초·고성 등 강원 영동 북부 지역의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최 지사가 역점 사업으로 영동권 경제를 살리겠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 제2개성공단 추진을 약속했는데 취임 후 9개월이 지나도록 정부만 바라볼 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니 속만 타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고성 지역은 금강산 관광 중단이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지역 상가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 160여곳이 휴·폐업했다. 관광객 감소로 이들 업소의 영업 손실은 100억원에 이르고 수산물 납품과 판매 감소 등으로 한달 평균 30억원 정도씩 지금까지 1000억원 이상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어족 자원 부족까지 겹쳐 고성 지역 어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생계가 어려워지자 고성 지역 대표 어항인 거진읍과 현내면 인구는 최근 몇 년 사이 해마다 150여명씩 줄어들고 실업자와 위탁아동까지 급격히 늘어나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강원 영북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는 도정 최우선으로 남북 교류 협력을 통한 금강산 관광 재개와 제2개성공단 건설을 약속했다. 최 지사는 당초 “동계올림픽과 남북경제특구, 복지성장을 3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이 가운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강릉·철원 지역에의 제2개성공단 추진이 시급하다.”면서 “통관과 법적 지위 등을 준비하는 등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금강산 관광과 제2개성공단 추진이 진행되지 못하자 기대에 부풀었던 주민들의 불신만 높아가고 있다.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정부를 설득하고 대책을 세워 영북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도정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기다려왔는데 1년이 가깝도록 대책도 없이 정부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강원도를 언제까지 믿어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성군 관계자도 “정부 차원의 관광 재개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거리 창출을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근 한 달 강수량 평년의 19%…목타는 겨울

    최근 한 달 강수량 평년의 19%…목타는 겨울

    겨울 가뭄이 길어질 조짐이다. 올겨울 들어 전국에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지난 2009~2010년으로 이어진 겨울 가뭄의 악몽이 우려되고 있다. 계속 가물 경우, 농작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근 한 달간(지난해 12월 중순~1월 초순) 전국 평균 강수량은 4.3㎜로, 평년 22.9㎜의 18.8%에 불과하다. 가뭄은 영남지방에서 가장 심하다. 대구 1.7㎜, 안동 0.4㎜, 포항 0.2㎜, 창원 0.3㎜, 울산 0.2㎜ 등 대부분 지역이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통영·여수·김해·합천 등에는 아예 한 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고창(22.6㎜), 서산(17.2㎜), 부안(16.4㎜), 군산(14.9㎜), 광주(12.6㎜) 등도 평년치에는 한참 모자랐다. 수원(7.3㎜), 청주(5.6㎜), 서울(2.5㎜), 춘천(2.3㎜), 원주(1.6㎜) 등 중부지역 대부분도 최저 수준의 강수량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수계 팔당댐의 저수율도 떨어져 이날 현재 93.9%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2%보다 낮다. 메마른 날씨는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는 바람에 기압골이 좀처럼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다와 상층 공기의 온도차인 해기차에 의해 눈구름이 생성되는 호남 서해안만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경상도 내륙과 남해·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 발효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13일을 기해 전국에 ‘관심 단계’의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아직은 겨울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식수난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식수 고갈지역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1월 하순에는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고, 2월 상순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레일바이크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폐광 지역인 강원도 정선에서 맨처음 시작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풍광이 뛰어난 동해안에서 수도권과 서·남해안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자체들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폐 철도선을 활용하거나 경치가 좋은 곳에 철도 레일을 새로 깔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0여곳에서 운영 중이며 1~2년 사이 8곳 정도가 더 생길 전망이다. 레일바이크는 말 그대로 철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말하는데 정선 레일바이크는 폐광지역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외국의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7.2㎞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2005년 7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58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수입도 176억 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삼척 해양레일 바이크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개장 1년여 만에 다녀간 입장객만 55만명에 이른다. 이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왕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부곡동 왕송호수에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레일바이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첫해 이용객이 40만명에 이르고 9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타당성 조사 결과도 내놨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호수를 찾는 철새가 떠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광명시는 수도권 최초의 동굴관광지로 개발 중인 가학동 폐광산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광산 내부에 있는 최대 크기 1000㎡에 달하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을 활용해 동굴 레일바이크와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와인저장고 및 시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케이번 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1995년 폐선된 수원~인천 간 수인선의 권선구 평동 폐철도 부지에 레일바이크 체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서울 강동구, 경기 양평과 의왕, 평택, 파주 등지의 유원지에 소규모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운행 중이다. 춘천시는 가평군과의 경계지점인 남면 서천리에서 김유정역까지 20㎞ 구간에서 옛 경춘선 철도시설을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8월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보령시는 14억 5000여만원을 들여 명천동 옥마산 중턱에서 남포면 옥동리 간 2.5㎞ 폐 철도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30대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대금굴 등과 연계한 1박 패키지 관광상품과 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등 해양 레일바이크가 삼척의 1등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김병철·조한종기자 kbchul@seoul.co.kr
  • ‘반갑다! 임진년’…전국 해맞이명소 인파 ‘북적’

    ‘반갑다! 임진년’…전국 해맞이명소 인파 ‘북적’

    흑룡의 기운을 품은 임진년 첫 태양이 동해의 구름을 뚫고 힘차게 솟아올랐다. 1일 오전 전국 해맞이 명소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올 한 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임진년 첫날을 열었다. 이날 일출은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어 오전 7시 42분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 모습을 드러냈다. 간절곶 일출은 구름에 가려 10여분 지체됐다. 이날 간절곶에는 전국 각지에서 1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장에는 해맞이를 전후해 새해 소망을 담은 여의주 풍선 2012개가 날아올랐다. 김대용(28·경남 양산)씨는 “7월에 아이가 태어나는데 흑룡의 기운을 받아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해맞이객들은 소망 풍선을 날리면서 안녕을 기원했다. 또 경북 동해안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7만여명)과 영덕 삼사해상공원(5만여명), 경주 토함산(3만여명) 등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릉 정동진, 경포대 등 강원도 해돋이 명소에도 100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경포 해변에서는 마라톤 동호회 회원 30여명이 웃옷을 벗은 채 바다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울산 박정훈기자·전국종합 jhp@seoul.co.kr
  • “새해 해맞이 동해안으로 오세요”

    “새해 해맞이 동해안으로 오세요”

    “동해안 일출 명소에서 임진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 보자.” 울산 간절곶을 비롯한 전국 해맞이 명소가 새해 첫 일출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해맞이 축제는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2년 만에 열려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를 기념해 대형 흑룡 조형물이 설치됐다. 지름 3m의 대형 여의주도 준비됐다. 간절곶 해맞이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2011 매듭 콘서트’로 시작된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전(주제 용호상생)은 오전 6시 40분 힘찬 대북 공연으로 새해를 연다. 바다와 육지에 있는 대형 손 조형물(상생의 손)이 레이저 빛으로 연결되는 퍼포먼스와 함께 관광객을 위한 1만명분의 떡국이 준비됐다. 부산 해맞이축제는 타종식과 화합한마당 행사를 준비했다. 맨몸으로 뛰어드는 바다수영대회가 압권이다. 남해군은 상주 은모래비치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4㎞에 이르는 해변을 축등으로 장식하고, 관광객에게 해맞이떡을 나눠 주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제주시 도두봉, 돈배상 정상에서 일출제가 동시에 열린다. 어김없이 따뜻한 떡국이 제공된다. 강원 동해안 해맞이 축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크게 줄였다.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줄이는 대신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동진에서만 모래시계 회전식 공연이 열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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