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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 또 발사? 북한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또 발사? 북한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북한 단거리 발사체’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달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을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사거리는 18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사거리 연장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사거리는 190여㎞였다. 이 관계자는 “오늘 원산 북쪽 지역에서 동북 방향으로 2발을 쐈는데 추가로 쏠 가능성이 있어 감시를 강하고 있다”며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발사한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공해가 아니라 북한 영해로 판단된다”며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선포는 확인되지 않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지상 감시장비로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직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내일 시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내놓은 특별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제 거부의 뜻을 표명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의사 표현으로도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은 아직 동해안 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사체 발사 참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상으로 발사…또 미사일?(속보)

    북한,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상으로 발사…또 미사일?(속보)

    ‘북한’ ‘단거리 발사체’ ‘북한 미사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또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2일 오전 6시 50분과 8시쯤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 단거리 발사체 또 동해상으로 발사(2보)

    북한, 미사일 발사? 단거리 발사체 또 동해상으로 발사(2보)

    ‘북한’ ‘단거리 발사체’ ‘북한 미사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또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2일 오전 6시 50분과 8시쯤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사거리는 약 180km, 발사 지점은 원산 위쪽 40km 일대로 추정된다. 관계자는 “금번 발사에 앞서 사전예고나 항해경보 발령 등 북한의 예고가 전혀 없었다”며 “발사체는 북한 영해 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마 예보]오늘 제주도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중부 오후 곳곳 소나기

    [장마 예보]오늘 제주도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중부 오후 곳곳 소나기

    ‘장마 예보’ 장마 예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남,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져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3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30~80mm, 제주 산간 120mm 이상, 충청 이남 및 강원 영동(3일) 20~60mm, 서울·경기, 강원 영서(3일) 5~40mm다. 3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남·북,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4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시진핑 방한 하루 전 미사일 발사 “도대체 왜?”

    북한, 시진핑 방한 하루 전 미사일 발사 “도대체 왜?”

    북한, 시진핑 방한 하루 전 미사일 발사 “도대체 왜?”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오늘 오전 6시 50분과 8시 쯤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1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8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북한은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의 사거리 500㎞ 정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사거리를 연장한 300㎜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을 동해로 발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북한 미사일, 북한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 “북한 미사일, 얼마나 쏘려고 벌써부터 이러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시진핑 방한 韓中 실질 성과 기대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동행한다니 격식을 제대도 갖춘 국빈 방문이 될 것이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물론 처음은 아니다. 1995년 장쩌민(江澤民) 주석에 이어 2005년과 2008년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잇따라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중국이 명실상부한 G2로 부상한 이후 최고 지도자가 방한하는 의미는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전통적인 우방인 북한과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일본을 제쳐둔 채 우리나라만 찾는 단독 방문이다. 국제사회에서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한국과 중국이 친밀해진 배경에는 풀리지 않는 북한 핵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라는 공통의 고민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경제·사회·문화적으로도 상호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협력의 필요성만큼이나 갈등의 소지 또한 커진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중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이 주변국의 시선에선 호의적일 수 없을 것이다. 당장 북한은 어제 새벽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쐈다. 사거리 500㎞ 미사일이라면 한국은 물론 중국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의 도발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따른 김정은 정권의 불편한 심기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북한을 준엄하게 꾸짖어 주기를 기대하는 우리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한·중 양국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일의 갈등은 종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가리려는 아베 정권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가 중심이 반면 중·일의 갈등은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열도) 문제가 핵심이다. 그런 만큼 과거사 문제에 중국이 일본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공동보조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의 동중국해 영향력 확대는 미국도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일 관계가 급진전하고 있는 것은 한·중 양국에 적잖은 부담이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첫날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FTA가 두 나라 경제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자 그대로의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방한 이틀째 참석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한·중 비즈니스포럼’도 주목할 만하다. 이 포럼에는 양국의 대표적 기업인 150명과 정부관계자 50명이 각각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협력에 새로운 물꼬가 트이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역사적으로도 19세기 이전의 구시대적 질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질서가 동북아시아에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성이 있다. 그럴수록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진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갈등 해소로 동북아 공동 번영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정부도 중국 지도자의 단독 방문 자체가 성과라는 자세에서 벗어나 실질적 성과를 챙기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정치·경제는 물론 사회·문화 부문의 협력도 뒷전으로 미뤄선 안 될 것이다.
  • [뉴스 분석] 시진핑 향한 김정은의 ‘미사일 시위’

    북한이 중국을 ‘대국주의자’로 지칭하며 압력에 굴복할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동해상에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이어 갔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달 3일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북한보다 남한을 먼저 방문,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대국주의’라는 용어는 일종의 패권주의를 지칭하는 것으로 강력한 대중국 비판을 의미한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러시아 군악단과 평양에서 합동 시가행진을 했고 주민들이 열렬하게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해 노골적으로 북·러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했고 사흘 만인 이날 새벽 원산 인근에서 다시 사거리 500㎞의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28일 1면 논설을 통해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의 영도가 있었기에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강권 책동도, 대국주의자들의 압력도 우리 인민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제국주의자는 미국을, 대국주의자는 중국을 우회적으로 지칭한 말이다. 북한이 대국주의자를 거론하며 ‘자주’를 내세운 것은 경제·정치적 종속의 위험 수위가 높아졌다는 판단하에 탈(脫)중국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29일 “북·일 정부 간 납북자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결코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 외무성 당국자를 통해 “통상적인 군사훈련”이라고 발뺌했다. 하지만 북한은 올 들어 이날까지 11차례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고, 이는 주로 지난 2~3월 한·미 연합군사연습 때 집중됐다. 이후 3개월 동안 추가 움직임이 없다가 26일부터 동해에서 발사 실험을 재개했다. 이는 국방장관 교체기를 맞은 우리 군 대비태세를 시험함과 동시에 시 주석의 방한 시점에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한 핵보유에 대한 반대 논의가 나올 것을 앞두고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속보]北, 동해상으로 스커드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4시50분과 4시58분 쯤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 각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사거리는 500㎞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사거리 연장 300㎜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 발사 이후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을 포함해 11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4번째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미사일은 동해 동북쪽 공해상으로 날아갔다”면서 “북한은 미사일 탄착지점 인근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달 3∼4일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동해 발사체 3발 ‘초정밀 전술유도탄’인 듯

    북한이 새로 개발한 전술유도탄을 시험발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새 전술유도탄을 전날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와 같은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최첨단 수준에서 새로 개발한 초정밀화된 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지도하시었다”면서 “시험발사를 통하여 전술유도무기의 과학기술적 성능이 단 한 치의 편차도 없다는 것이 실증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앙감시소에서 전술유도탄의 시험발사 명령을 직접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밝힌 새 전술유도탄이 전날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3발의 단거리 발사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의 궤적 등을 분석한 결과 300㎜ KN09 방사포로 판단된다”면서 “사거리 연장을 위한 성능 개량 시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북한이 ‘전술유도탄’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300㎜ 방사포에 유도장치를 탑재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이날 미국 CNN방송은 “북한의 신기술 징후가 전혀 없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북한의 전술유도탄 발사가 성공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례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갖춘 무기의 시험발사를 대외에 밝힌 이유와 관련,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했다. 한편 이날 김 제1위원장의 시험발사 참관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등이 수행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 석달만에 또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北 석달만에 또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인민무력부장을 교체한 가운데 군 내부를 단속하고 신형 방사포 사거리 연장 실험을 하는 차원에서 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5시부터 5시 25분까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해 북동쪽으로 190여㎞를 날아갔다”며 “이번 발사체의 사거리는 현재 군이 파악하는 북한 단거리 발사체 사거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영해에 인접한 해안선을 따라 올라갔으며 일본과 가까운 공해상으로 멀리 날아가지는 않았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가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사거리 150㎞의 300㎜ 신형방사포(다연장로켓) KN09과 유사하다고 보고 사거리를 개량했을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이다. 이는 방사포가 개성 일대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올 들어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동해상으로 90발의 각종 미사일, 방사포 등을 발사했고 이날 발사한 3발을 합하면 모두 93발이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군은 이날 우리 군이 사전 통보도 없이 서해 연평도 주변 바다에서 북측 수역을 향해 포 사격을 했다며 언제든지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이어 서남전선군사령부 중대보도를 통해 “최근 남측 함정의 북측 영해 침범과 ‘총포 사격’ 등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박근혜와 그 일당은 정세를 폭발 전야로 몰아가는 것으로 최후의 출로를 찾아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오늘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사전 통보도 없이 연평도 주변 해상에서 우리 측 수역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조선인민군 서남전선군 관하 모든 타격집단들은 완전한 보복 태세를 갖추고 섬멸적인 타격 준비를 끝낸 상태에 있다”고 위협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또 北 어민 1명 구조… 무리한 수산물 확보 지시 탓

    최근 우리 해상에서 북한 주민이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당국의 무리한 수산물 확보 지시 탓에 어민들이 먼바다까지 내몰린 데 따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3일 “지난 16일 동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고장 난 소형 오징어잡이 어선에 탄 북한 주민 1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북한 어민은 20대 남성으로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서 남측으로의 귀순을 희망했고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이를 존중키로 했다. 북한에는 별도의 통지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이 동해상에서 잇따라 구조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산업 관련 시설을 많이 방문하고 (수산물 확보를) 강조하고 있어 관련 부서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무리하게 조업하는 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文 ‘친일 논란 불식’ 日 비판 발언 잇따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강한 어조로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친일·반민족 성향’으로 찍힌 명예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후보자는 20일 전날에 이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집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을 언급하며 “고노 담화가 뭡니까.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걸 자기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너무 당연한 걸 가지고 (한국 정부와) 협상했느니 안 했느니 뒤늦게 그러는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사과를 해라, 그러면 양국 신뢰 관계가 쌓일 거 아니냐, 저의 주장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청문회에서 거론될 것”이라며 자신이 과거에 독도를 직접 방문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취지로 쓴 ‘독도의 밤’이라는 칼럼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여론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공부하기 때문에 여론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까”라며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엔 자신의 ‘위안부 사과 불필요’ 발언 논란을 의식한 듯 “위안부 문제가 뭔가. 온 세계가 다 분노하는 반인륜적 범죄 행위인데 일본은 사과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우리 군의 동해상 사격 훈련 중단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 영해에서 훈련을 하는데 왜 일본 사람들이 시비를 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민방위 훈련을 맞아 정부청사 어린이집에서 실시된 화재 대피 훈련에 동참한 뒤 기자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나는 해군 장교 출신이다. 해군은 정기적으로 퇴함 훈련을 한다”면서 “내가 그 배에 탔다면 아이들을 좀 구해 줄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에 잠수함 도발 경고… 日에 ‘독도 수호’ 천명

    北에 잠수함 도발 경고… 日에 ‘독도 수호’ 천명

    군 당국이 20일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가상의 북한 잠수함을 타격하는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북한이 지난 1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잠수함 지휘 사실을 선전하자 이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훈련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이유로 연일 훈련에 시비를 걸어옴에 따라 동해상 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분쇄하겠다는 무력시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일 독도 영유권 수호 의지도 천명한 ‘양수겸장’(兩手兼將)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군은 이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의 지휘 아래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동쪽으로 50㎞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 실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9시부터 2시간 40분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급) 등 수상함 19척과 해상초계기(P3CK) 2대, 링스헬기 1대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특히 해군의 첨단 유도무기들을 수중과 공중에서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1200t급 원주함(초계함)은 경어뢰 ‘청상어’를, 유도탄고속함(PKG) 박동진함은 함대함 유도탄 ‘해성’을, 해상초계기 P3CK는 ‘하푼’ 공대함 유도탄을 1발씩 발사해 가상의 목표물에 명중시켰다. 특히 이날 3.6㎞ 거리에서 수중 60m의 가상 표적을 명중시킨 ‘청상어’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4년 개발해 실전 배치한 국산 명품 무기다. 마찬가지로 국산 함대함 유도탄 ‘해성’도 150㎞를 날아 가상 표적인 폐어선을 명중시켰다. 광개토대왕함에서 훈련을 지휘한 황 참모총장은 “북한 잠수함정과 수상함을 끝까지 추격해 격침시켜 동해를 적 잠수함의 무덤으로 만들 각오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사격훈련에 대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영유권에 대한 일본 입장에 비춰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거듭 항의했다. 이번 실사격훈련은 애초에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과는 무관한 북한 잠수함 도발 대비 훈련이었다. 북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6일 잠수함에 올라 훈련을 지휘하면서 “적 함선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강조해 우리 군을 자극했다. 군 당국이 훈련을 위해 해상에 선포한 항행경보구역은 동서 148㎞, 남북 55.5㎞의 장방형 해역으로 동쪽 북단이 독도와 2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일본 정부가 훈련 중단을 요구한 것은 애초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영토 도발을 추가로 감행해 우리 정부의 기를 꺾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은 이른바 고노 담화 흔들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독도 해상 훈련’ 카드로 맞대응한 것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일본은 앞으로 우리 군이 독도 수역이 포함된 곳에서 훈련할 때마다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에는 동해가 잠수함의 무덤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독도를 분쟁지역화하기 위한 일본의 노림수에도 강력하게 대응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두 얼굴의 北

    ■ 南엔 협박하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한 데 대해 남북 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1일 김 실장과 한민구 전 합참의장의 국방장관 내정 이후 사흘 만인 이날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직접 거론하며 비난전을 시작했다. 중앙통신은 ‘또 하나의 기만극’이라는 논평을 통해 “현실은 남조선에 김관진과 같은 악질 대결광신자들이 있는 한 북남 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될 수 없으며 조선반도 정세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진을 통일외교안보의 중추 자리에 앉히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내외 여론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라며 “박근혜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를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중앙통신은 그동안 대북 안보 태세를 강조해 온 김 실장에 대해 ‘친미사대 매국노’, ‘민족반역자’, ‘대결광신자’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북측 제안을 양면 전술과 위장평화 공세로 모독했다고 맹비난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편집국 논평원도 이날 기자와의 문답에서 “김관진 역도가 김장수의 뒤를 이어 국가안보실장 자리에 올라 앉은 것을 두고 내외 여론은 박근혜가 계속 반공화국 대결과 전쟁 책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여놓겠다는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평원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북한 도발 시 원점타격’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을 거론하며 “괴뢰 군부 패당의 호전적, 도발적 본성은 절대로 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에는 동해상에서 구조된 후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에 대한 직접 대면 조사를 요구하며, 남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 귀순에 의한 납치로 인정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위협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엔 손 벌리고 북한이 지난달 말 납북 일본인 재조사 문제를 협상하면서 일본 정부에 쌀과 의약품 지원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쌀을 비롯한 식량과 의약품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비정부기구(NGO) 등 민간 차원에서 인도적 목적의 지원 물자 수송을 용인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시도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정부에 의한 인도적 지원은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으면 응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북·일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중순쯤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은 재조사 개시를 지켜본 뒤 선박 입항 금지 등 유엔 안보리 제재 외에 독자적으로 가하던 제재의 일부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선박 통행은 인도적 목적으로 한정하고, 빠르면 내달 중 북한에서 첫 배가 동해를 통해 입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선박 입항이 가능해지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계자와 북한 지원단체 등에 의한 물자 수송이 가능해진다. 다만 북·일 간 수출입 규제는 유지되기 때문에 일본은 세관 등 관련 기관에 대책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미룬 것은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쌀 등 식량 25만t의 지원을 결정해 일부 실시했지만 납치 문제 재조사를 둘러싸고 북한 정부와 대립하며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북·일 정부 간 협상의 일본 측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난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하라 국장은 북·일 간 합의한 납북 일본인 재조사와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홍상어’ 3차 시험만에 사격 합격

    ‘홍상어’ 3차 시험만에 사격 합격

    군 당국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지만 낮은 명중률 때문에 양산이 중단됐던 유도탄형 장거리 대(對)잠수함 어뢰 ‘홍상어’가 최종 사격시험에서 합격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홍상어의 양산이 재개될 예정이나 방위산업 후발주자로서 수년간의 시행착오는 교훈으로 남게 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 7일과 23일 홍상어 연습탄 1발과 전투탄 2발에 대한 사격시험을 진행한 결과 3발 모두 목표물을 명중했다”라면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품질을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26일 밝혔다. 홍상어는 원거리의 잠수함을 잡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0년부터 9년간 예산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국산 어뢰다. 일반 어뢰와 달리 함정에 장착된 수직발사대에서 미사일처럼 발사돼 10여㎞를 날아간 뒤 낙하산을 펴고 물속으로 들어가 목표물을 타격한다. 한 발당 가격이 18억원이다. 군 당국은 홍상어가 2009년 운용 시험평가에서 4발 중 3발을 명중시켜 전투용 적합 판정 기준(명중률 75%)을 충족시켰다고 보고 이듬해 50여발을 전력화했다. 하지만 2012년 7월 동해상에서 실시된 첫 실사격에서 어뢰가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유실됐다. 군은 이에 따라 품질개량과 3차례에 걸친 사격 시험을 진행했다.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차시험에서는 8발 중 5발 명중하는 데 그쳤다(명중률 62.5%). 지난해 7~9월 2차시험에서는 4발 중 3발(75%)을 명중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품질개선 작업이 마무리된 뒤 이번에 3발 모두를 연속으로 명중시켜 양산 재개는 문제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대 군사평론가는 “실전배치 이전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운용시험 평가를 거쳤어야 할 일”이라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해군 대위,배안에서 女소위의 몸을…

    해군 대위,배안에서 女소위의 몸을…

    해군1함대 소속 초계함의 여성 장교 숙소에 누군가 나타났다. 이 함정에서 근무 중인 남성 대위. 그는 부하 여군 소위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을 했다. 결국 여군은 다른 부대로 전출된 뒤 이 사실을 알렸다. 해군 헌병대는 함정 내에서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 대위를 구속했다. 8일 해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지난 3월 동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1함대 소속 초계함에서 여군 숙소에 들어가 부하인 A소위의 어깨와 얼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피해를 입은 A소위가 지난달 중순 타 부대로 전출된 뒤, 여군 고충상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 해군은 구속과 함께 김 대위를 보직 해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서해 NLL 도발] 핵·경제 병진노선 발표 1년 되던 날 北, 한미일 북핵 압박 대응 ‘무력시위’

    [北 서해 NLL 도발] 핵·경제 병진노선 발표 1년 되던 날 北, 한미일 북핵 압박 대응 ‘무력시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해안포 수백발을 쏘며 해상 무력시위를 전개한 건 전날 외무성의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위협 경고에 이은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의중이 담긴 ‘핵(核) 메시지’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권력 승계 후인 2012년 4월 헌법에 핵보유를 명문화했고, 이듬해 3월 3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핵무력·경제건설 병진노선’을 공식 채택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날 병진노선과 미국의 핵위협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비핵화 조치에 대한 수용 불가를 선언한 건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답변이자 향후 4차 핵실험 강행의 명분 쌓기 일환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지난달부터 방사포와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순차적으로 긴장 수위를 높였지만 이는 동해상 공해를 향한 ‘제한적 무력시위’의 성격이 강했다. 반면 서해 NLL에서의 무력행사는 다목적 카드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대북 구상을 제시한 지 사흘 만에 남북의 군사적 대치 지역인 서해 5도를 정면 겨냥했다는 점에서 대남 위협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한 우리 측 대응을 맹비난한 자체가 무력시위의 계산된 수순이었다는 의심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우리 측에 해상 사격 훈련을 사전 통보한 후 NLL 이남 지역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탄착시킨 건 의도적인 긴장 끌어올리기로 내부 체제를 결속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북한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외교 협상력을 제고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북한이 조기에 4차 핵실험까지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2009년 5월 2차 핵실험, 2013년 2월 3차 핵실험까지 그동안 외무성 성명을 통해 사전 예고하고 한 달 이내에 감행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가 거의 파국에 가까운 국면까지 갔고 중국이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체제는 국제 정세를 관망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추가 핵실험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관측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NLL 무력시위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부각시켜 대남, 대미의 태도를 전환하는 압박용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크며 당장 핵실험까지 밀어붙인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보란 듯 탄도미사일 도발

    北, 보란 듯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26일 새벽 평양 북쪽 숙천지역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 4주기이기도 한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한 것 등에 항의하는 의도된 무력시위로 관측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전 2시 35분과 2시 42분에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각각 1발, 총 2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발사체는 650㎞ 내외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과 2009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당국은 이날 노동미사일이 앞서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차량에 장착된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해 발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동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사거리는 130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북한이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지상의 그린파인 레이더와 해상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통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번 도발에 즉각 반발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인 1718·1874·2094호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이번 사안을 안보리에 회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미·일 압박 무력시위… 4차 핵실험 예고편”

    “한·미·일 압박 무력시위… 4차 핵실험 예고편”

    북한이 26일 새벽 한·미·일 정상회담에 맞춰 동해상에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북한 비핵화 논의를 시작한 3국을 압박하는 다목적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4차 핵실험의 전주곡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 오전 2시 35분과 42분에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시작된 새벽 2시 30분에 발사 시간을 맞췄다. 군 당국은 이날 2발의 탄도미사일이 최고 160여㎞ 고도까지 상승하며 음속의 7배 이상 빠른 속도로 비행했다는 점에서 스커드 미사일보다 요격하기 어려운 중거리 노동미사일로 판단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8차례에 걸쳐 동해상에 사거리 50~500여㎞의 각종 발사체 88발을 발사했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해온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 1874호 등의 위반 논란을 피해 가기 위해 단거리 발사체 위주로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여 왔다. 이날 발사한 노동미사일 2발은 각각 662㎞, 645㎞를 비행했지만 원래 사거리가 1300㎞에 달해 일본 전역의 주일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이들 미사일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JADIZ) 10여㎞ 안쪽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핵을 탑재해 일본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한·일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유엔 안보리 제재도 신경쓰지 않겠다는 미국을 겨냥한 초강수로 판단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정상회담의 북핵 압박 메시지에 대비해 사전에 맞불을 놓는 대응으로 호락호락하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동해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온 북한이 이번에는 평양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자국 영토를 횡단하게 했다. 이는 이동식발사차량의 능력과 미사일의 정확도, 파괴력을 과시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노동미사일 연료는 지하시설 등에서 주입을 하고 원하는 곳으로 즉시 이동시켜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징후를) 포착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4차 핵실험의 예고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는 1·2차 핵실험을 전후한 시기인 2006년 7월 5일과 2009년 7월 4일에 이뤄졌다.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표도 지난 24일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면 핵억제력을 보여 주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동미사일의 탄두 중량이 700∼1000㎏으로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 1t 가량의 핵탄두를 본격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무기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성택 GK전략연구원 핵전략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이 자국 미사일 중 가장 신뢰하는 노동미사일을 발사해 핵실험을 예고한 것”이라면서 “핵탄두의 소형화를 이루고 국내 내부 결속을 위해서라도 핵실험이 필요한 시점으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이틀새 로켓 46발 발사

    북한이 22~23일 새벽 연속으로 동해상에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특히 이번에는 새벽 시간대를 택한 점이 특이하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0시 52분부터 오전 2시 31분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2회에 걸쳐 사거리 60㎞ 정도의 단거리 로켓 1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새벽(오전 4시~6시 10분)에도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가 북한이 지난 16일 발사한 구형 프로그(FROG) 로켓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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