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해남부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농축 우라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협위판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외무장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석유가격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7
  • 추석 열차 승차권 새달 1~2일 예매

    코레일은 올 추석 열차승차권을 다음달 1~2일 인터넷과 지정 역 창구·승차권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이다. 9월 1일에는 경부·경전·충북·경북·경의·동해남부선, 2일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인터넷(www.letskorail.com)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구입할 수 있다.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일반열차, O·V·S·DMZ 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좌석 지정 승차권이 해당된다. 추석 승차권은 불법 유통 및 부당 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장, 1인당 최대 12장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약 승차권은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이 기간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수 없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KTX·새마을호·무궁화호 입석 포함)은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운대를 압도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한화건설 ‘동래 꿈에그린’ 8월 말 분양

    해운대를 압도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한화건설 ‘동래 꿈에그린’ 8월 말 분양

    - 초고층 단지,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 수요자 만족도 높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 ‘동래 꿈에그린’, 부산 동래구에서 희소성 높은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주목 금융위기 이후 자취를 감췄던 초고층 아파트가 최근 주택시장 훈풍을 타고 부상하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아 주변 지역 집값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형사의 건설 노하우 접목된 초고층 단지, 분양성적은 물론 시세상승도 기대해 볼 만초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시공능력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아 건설 노하우가 풍부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돼 신규분양 시점부터 좋은 성적을 받곤 한다. 지난 6월 천안에서 공급된 29층의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불당동 내 최고층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강조하며 543가구 모집에 1만6037명이 몰리며 평균 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서울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일산신도시 '킨텍스 꿈에그린' 역시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각각 47층,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단기간 계약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에는 초고층 단지가 호화로운 대형 평형의 전유물이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실속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들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건설사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상품성도 좋아 향후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동래 꿈에그린’, 49층 초고층 단지 선보여 수요자들 이목 집중한화건설은 8월 말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133-3 일대에서 초고층 단지인 ‘동래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래구에서 희소성 높은 49층 초고층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부산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동래구에 위치 하였으며, 온천천 시민공원 등 인근 주거환경이 좋아 부산 동래구를 대표할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깝다. 특히 복선전철인 동해남부선의 동래역(2016년 개통 예정)이 접해 있어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매우 쉬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부산 교육1번지답게 동래고, 사직고, 동래여고 등 동래구 내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고,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까워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온천천 시민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사업지와 접해 조성 예정인 3천여평의 수민어울공원도 가까워 도심 한 가운데에 들어서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녹지공간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센텀큐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129-7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한화 ‘동래 꿈에그린’ 732가구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한화 ‘동래 꿈에그린’ 732가구 분양

    한화건설이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서 ‘동래 꿈에그린’ 아파트(조감도) 73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46~49층짜리 4개 동이다. 84㎡로만 설계됐다. 교통, 생활환경, 브랜드 모두를 갖춘 부산 동래구를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온천천 시민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걸어서 5분 거리.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깝다. 동해남부선 동래역(내년 개통 예정)도 가깝다.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쉽다. 동래고, 사직고, 동래여고 등이 가까운 명문학군이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까운 곳에 있다. 14㎞에 이르는 온천천 시민공원이 붙어 있다. 수민어울공원도 가깝다. 공간활용도 극대화했다.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넓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채광과 통풍 역시 뛰어나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은 이러한 평면 특화 설계를 통해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용성까지 모두 잡은 아파트로 짓겠다고 밝혔다. 2018년 말 입주 예정. 1899-6400.
  • 정관 조은플러스 분양홍보관 오픈… 투자자로 북새통 이뤄

    정관 조은플러스 분양홍보관 오픈… 투자자로 북새통 이뤄

    지난 5월 9일 성황리에 오픈한 정관 ‘조은플러스’ 분양홍보관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최초의 정관 CGV 입점이 확정되고 웨딩홀, 뷔페, 메디컬센터, 대형마트 등의 입점을 예고하며 정관신도시 최대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조은플러스는 탁월한 입지 여건과 풍부한 배후세대 등을 두루 갖춰 희소성 높은 상가 투자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정관로 574 조은시티 10층에 자리한 조은플러스 분양홍보관에는 상가 분양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분양 문의 열기 또한 뜨겁다는 것이 분양업체 측의 설명이다. 조은플러스가 이처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동부산 최대의 자족형 거점 신도시인 정관신도시 내에 위치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신도시는 부산, 울산, 양산 등 경남 주요도시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대단위 주거타운과 상업용지, 산업단지를 모두 조성하고 있는 부산 최초의 계획신도시다. 17개의 학교와 25%의 녹지율, 체육공원/테마공원/생태공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상생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형성하고 있으며, 3만여 세대, 12만여 명의 고정 고객과 주변 산업단지의 6백여 업체의 근로자라는 뛰어난 배후수요를 지녔다. 더불어 정관-양산/울산/김해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과 기장/해운대/서면/동래를 잇는 고속도로화의 신설, 동해남부선 복선절철화 및 광역대중 교통망 형성을 위한 경전철 계획 수립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정관신도시 중심상업지 중에서도 정중앙에 위치하여 지하 5층~지상 13층, 연면적 5만4000㎡여 규모로 들어서는 조은플러스는 6차선과 2차선, 보행자 도로 등 사면 코너지점의 입지 여건을 지녀 접근하기가 편리하고, 영화관이나 병원, 학원, 은행 등 다양한 근린생활 편리업종이 모두 마련되어 사업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450여 대 주차가 가능한 자주식 대형 주차장과 각 층별로 업종을 고려한 감각적인 실내구조설계로 입점 상가들의 메리트를 극대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관계자는 “조은플러스는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에는 신세계첼시 3호 부산점, 월드컵 빌리지, 중입자치료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보여 상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 조은플러스 분양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728-5266)나 분양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설 연휴 열차승차권 13~14일 예매

    코레일은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13~14일 이틀간 인터넷과 지정 역 창구·승차권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에는 경부·경전·충북·경북·경의·동해남부선, 14일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인터넷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11시 두 시간 동안 구입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명품주거, 일하고픈 영상단지, 가고 싶은 산과 바다

    ‘부산 해운대구’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230여곳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부산 해운대구가 종합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브랜드 관리와 홍보를 체계적으로 이어온 영광 법성포굴비가 특산물 분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축제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인기가 높은 진해군항제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깨끗한 주거환경과 상업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 서초구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체계적인 지역 브랜드 육성과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서울신문사와 연세대가 공동 개발한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에 따라 이뤄졌다.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부산 해운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최고의 상업시설을 잘 조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운대구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동백섬과 장산, 해운대온천,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월광이 아름다운 달맞이언덕 등 ‘사포지향’(산·강·바다·온천)의 자연경관을 지닌 축복받은 관광도시다. 여기에다 세계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무대인 영화의 전당,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특급호텔 등 쇼핑과 문화 인프라가 갖춰진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철도, 도시철도 등 사통팔달로 편리한 교통체계를 통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해안가에 형성된 ‘마린시티’는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릴 만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정보기술(IT)·영상·영화관련 첨단산업이 집적된 센텀시티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 중이다. 여기에는 기업이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해운대구의 보이지 않는 기업유치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 해운대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공장 소재지의 산업용지 및 건축물을 임차한 입주 기업체가 동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이전 시 주소 변경 신청서 1장만 제출하면 이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센텀시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이 이전해 오면서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영상 후반작업기지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영화·영상 관련 콤플렉스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만 800여개이던 기업체 수가 지난해 2만 5000여개로 4년 만에 4000여개의 사업체가 늘어났다. 영화와 영상 등 특화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게임과 영화·영상관련 기업들을 센텀시티로 유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또 기숙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3D 프린팅 창업센터를 설립하는 등 해운대구는 청년 창업자들의 ‘성역’으로 부상했다. 1990년 25만명 선이던 해운대구의 인구는 20년 만에 42만 5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43만명까지 증가했다. 부산시 전체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해운대구의 인구 증가는 영화·영상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이주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된 데다, 정책이주지역인 반여와 반송 등 해운대 동부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해운대 동서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사람과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해운대구는 첨단 IT 산업 및 영화·영상산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과 해운대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균형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해운대구는 또 해운대백사장 모래축제와 달맞이온천축제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축제를 발굴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창작 오페라를 자체 제작하는 등 한 단계 앞선 문화콘텐츠를 통해 특화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해운대구는 도심에 산림생태관찰센터와 학교 숲을 조성하고 걸으면서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반송 누리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경북 사통팔달… SOC에 사상 최대 6조 3200억 투입

    경북 사통팔달… SOC에 사상 최대 6조 3200억 투입

    경북의 숙원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5일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6조 3200억원을 투입해 각급 도로·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0년까지 총 68조 7000억원을 들여 전국을 연결하는 도로, 철도 등 88개 주요 SOC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내년 말까지 3800억원을 들여 전국 유일의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의 전 구간(경북 고령~전남 담양 181.87㎞)을 4차로로 확장한다. 현재 공정률이 80%다. 88고속도로는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은 데다 중앙분리대마저 없어 ‘죽음의 도로’로 불릴 정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다. 완공되면 거리(11.9㎞)와 시간(30분)이 단축된다. 연간 85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또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전주~광양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의 연계가 쉬워져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이 기대된다. 또 산업도시인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53.68㎞)가 내년에 개통된다. 이로써 경부고속도로 개통 45년 만에 남북 7축 고속도로인 부산~울산~포항을 연결하는 남동해안 고속도로 시대가 열린다. 이들 지역 관광객 편의는 물론 포항·울산공단과 동해안의 항만을 연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도로(106.2㎞)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공사는 내년에 본격화된다. 1500억원이 투입될 영천~언양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속도를 낸다. 내년 경북도 고속도로 분야에는 10개 지구에서 올해보다 3620억원 늘어난 모두 2조 252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도 및 지방도 교통망 확충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내년 도내 국도 건설 재원은 5578억원(30개 지구)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2% 급증했다. 김천~교리 외 6곳이 준공되고, 예천 용궁~개포 등 3곳이 신규 착공된다. 예천~지보, 김천~구미, 매전~건천 등 3곳은 새로 설계가 이뤄진다. 울릉일주도로 미개설 구간은 2016년 개통된다. 친환경 녹색 교통인 철도망 구축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국토의 개발 축에서 소외됐던 동해안이라 의미도 있다. 부산~울산~신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연장 76.5㎞)과 영덕~강원 삼척(166.3㎞)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이 2018년 개통된다. 동해남부선은 포항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자동차 산업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망을 구축하고,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간 운행시간은 승용차(3시간 10분)보다 95분 정도 줄어든다. 특히 이들 철도망은 중국 횡단철도(TCR)·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이어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가 실현된다. 독도의 모섬 울릉도 공항 건설도 가시화됐다. 정부는 지난해 2020년까지 국비 4932억원을 투입, 50인승 소형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을 확정했다. 뱃길에만 의존하던 도서지역 교통에 혁명이 일어나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조직 개편에서 신공항팀을 신설, 영호남지역을 아우르는 남부권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머지않아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결국 경북의 교통망 확충으로 사람과 돈이 들면서 ‘경북융성’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시, 2015년 예산 확보 성공, 비결은?

    울산시, 2015년 예산 확보 성공, 비결은?

    김기현 울산시장이 예산 확보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며 바쁘게 움직인 결과,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울산시는 지난 3일, 내년 예산으로 잡혀 있던 1조 8982억 원을 13% 늘어난 2조 1447억 원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확보한 예산 중 SOC(사회간접자본) 분야가 1조 2879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 3125억 원, 신항만 건선 사업 915억 원, 옥동~농소1 도로 개설 100억 원으로 반영됐다. 또한 현재 울산에서 중요하게 추진중인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립산업기술 박물관 건립사업, ICT 융합 Indusry 4.0사업이 각각 5251억, 4393억, 1825억 원이 확보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국회의원 3선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다방면에서 협조를 구하면서 울산시 공무원들과 국회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직접 주최한 것이다. 실제 김 시장은 그는 내년도 울산광역시 예산 확보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서울과 울산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립산업기술박물관건립에 관한 예산 반영에 대해 요청과 동시에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이어 29일에도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김도읍 의원을 만나기 위해 또 한번 서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울산시가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김기현 시장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계획을 추진한 빠른 대응으로 평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기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 덕에 품격과 창조, 온기 등 민선 6기의 시정 3대 지표를 축으로 필요한 사업과 예산규모를 효과적으로 산정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국 첫 트램 판교테크노밸리 달린다

    전국 첫 트램 판교테크노밸리 달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 건설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예산 낭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전철에 비해 건설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데다 경관 훼손과 오염물질 등을 유발하지 않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23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트램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 복지와 복합 관광·문화공간 구축을 통한 랜드마크 사업의 하나로 트램을 건설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해 이뤄졌으며 도는 설계, 시공, 안전 등 철도기술과 건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간 1.5㎞ 구간으로 건설되며 2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트램은 저렴한 건설비, 경관 훼손의 문제와 과다 설계 배제 등 저비용의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효율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면서 “트램 조기 완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수원역~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6.049㎞)에 도시철도 1호선(노면전차)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677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의 핵심 공약인 선이 없는 노면전차 도입에 나섰다. 일광면 동해남부선 좌천역에서 정관면신도시를 경유, 월평교차로까지 12.9㎞에 노면전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군의회를 통과, 1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한다. 부산시에서도 남구, 동구, 중구, 영도구 등 원도심 가운데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소외 지역을 잇는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차 검토 구간은 남구 경성대·부경대에서 동구와 중구 북항 재개발지역을 지나 영도구 태종대에 이르는 21.0㎞ 구간이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30여㎞를 잇는 노면전철형 도시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했으나 시장 교체 등에 따라 재검토 중이다. 노면전차는 소음·매연·분진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유럽을 비롯한 150여개 도시에서 400여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건설비가 지하철, 경전철의 20~50% 수준이어서 신개념 교통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8년 처음 도입됐다가 1968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순식간에 버스 삼키고 행인 덮치고…폭우, 무서웠다

    순식간에 버스 삼키고 행인 덮치고…폭우, 무서웠다

    25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는 시간당 100㎜가 넘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었다. 비는 순식간에 도시 곳곳을 마비시키며 소중한 목숨을 앗아 갔다.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운전사와 승객 4~5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창원 시내버스(71번)가 덕곡천 옆 농로를 지나가다 하천으로 떨어져 급류에 휩쓸렸다. 시내버스는 수십m를 떠내려가다 교각에 걸리면서 옆으로 기울어졌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나 급류가 버스 위까지 차오르는 바람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는 오후 4시 46분쯤 유리창을 깨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안모(19)양을 숨진 상태로 인양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버스 안에는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으며 2명이 빠져나오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7시 30분쯤 크레인을 동원해 버스를 끌어올렸으나 버스 안에 승객은 없었다. 경찰은 운전사 정모(55)씨와 승객 등 수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500m쯤 떨어진 진동만 등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정확한 실종자 수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 영상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창원역과 진동 환승센터 사이를 32분 간격으로 오가는 시내버스가 평소 다니던 지방도가 침수돼 통제되는 바람에 농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다 폭우 때문에 하천으로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간당 최고 110~130㎜의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부산은 한때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오후 3시 15분쯤 동래구 우장춘로의 지하차도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잠겨 경찰과 소방 당국이 보트를 이용해 차 안에 있던 나모(57·여)씨와 외손녀 임모(15)양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당시 차 안에는 임양의 어머니도 타고 있었으나 가까스로 빠져나와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4시쯤에는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경사진 골목길을 건너던 남모(60·여)씨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오후 4시 30분쯤 기장군 일광면 하천에서는 승용차 1대가 범람한 물에 휩쓸려 타고 있던 여성 3명 가운데 2명은 빠져나왔으나 운전석 옆자리에 타고 있던 홍모(53)씨는 숨졌다. 인근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퇴근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2시 22분쯤 북구 구포3동 모 아파트 뒤편 야산에서 다량의 흙더미가 쏟아지는 바람에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됐다. 당시 경로당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인근 모 여중에서는 불어난 빗물이 건물 1층에 들어차 400여명의 학생이 2, 3층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소방요원들의 도움으로 로프 등을 이용해 무사히 빠져나와 귀가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2호선 구명역, 4호선 금사역 등이 침수되는 바람에 1호선 노포역에서 부산대역까지 7개 역과 2호선 금곡역에서 덕천역까지 6개 역, 4호선 모든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이날 밤늦게 재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 기장군~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동해남부선 열차도 일부 구간 선로가 침수돼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울산공항과 김해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전남 광양·나주·순천시 등에서도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 피해가 잇따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 집중호우로 부산시내 교통상황 비상 걸려…부산 1호선 부산대 앞 등 운행 중단

    부산 집중호우로 부산시내 교통상황 비상 걸려…부산 1호선 부산대 앞 등 운행 중단

    ‘부산 집중호우’ ‘부산시내 교통상황’ ‘부산 1호선’ ‘부산대 앞’ 부산 집중호우로 부산시내 교통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대 앞 등 부산 1호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바람에 도시철도 1·2호선과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 22분쯤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의 선로가 환기구를 타고 들어온 빗물에 잠겨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비슷한 시각 북구 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의 선로가 30∼40㎝가량 잠기는 바람에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배수 펌프 등을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지만 장대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운행을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에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역에서 월례역 사이 동해남부선 철로가 침수되면서 자갈과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 이 때문에 기장역에서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승객을 버스로 수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승차권 예매 첫날 예매율 작년보다 0.9% 높아져

    추석 승차권 예매 첫날 예매율 작년보다 0.9% 높아져

    코레일은 올해 추석 승차권(경부선 등 6개 노선) 예매 첫날인 12일 57.7%의 예매율을 보여 지난해 추석(56.8%) 보다 0.9%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인터넷 예매율은 64.3%(82만1000석 중 52만8000석), 창구 예매율은 42.6%(35만4000석 중 15만석)였다. 인터넷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58.8%)보다 5.5%포인트 높았고, 창구는 지난해(52.2%)보다 9.6% 포인트 낮았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61.4%, 경전선 53.8%, 충북·경북·대구·동해남부선 등 기타 선 26.6% 등이다. 열차종별로는 KTX 61.8%, 일반열차 48.8%의 예매율을 보였다. 인터넷 접속 대기인원은 최초 30만7998명(오전 6시), 최대 접속 42만340명(오전 6시30분)을 각각 기록했다. 최대 접속자 수는 올해 설보다 1.1% 포인트(4573명) 많고, 지난해 추석보다는 24.7%포인트(13만7625명) 적은 것이다. 서울역 등 6개 주요 역 맞이방에는 예매를 위해 2797명이 대기했다. 올해 설(3962명)보다 1165명, 지난해 추석(4870명)보다는 2073명 각각 준 것이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과 창구에서 같은 날 승차권을 판매해 창구의 혼잡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교통난이 심각합니다. 교통난 해소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구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습니다.” 백선기(67)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31일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까지 지하 40m 깊이에 조성하려는 부산시의 ‘대심도’(지하 고속도로) 계획을 미포까지 연장하는 조건으로 수영만 요트경기장 점·사용료를 면제하겠다는 전 구청장 제안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대신 수영2호교에서 요트경기장까지 도로를 확장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한편 수영3호교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 입구까지 터널을 만들어 차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대심도 건설은 언제 추진될지 모르는 사업이라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판단 아래 미개발된 석대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1만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은퇴자와 경력 단절 여성의 창업 및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할 해운대 기술교육원 건립을 추진한다. 그는 “2016년까지 1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만들 예정”이라며 “개발사업이 동부 해안가에 집중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반여·반송지역에서 부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지역 간 불균형도 잡겠다는 복안이다. 구민과 부산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문제와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에 대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구민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과 강, 바다를 낀 해운대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재해지구를 자주 찾아 각종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며 “해운대에 전국 초고층 건물의 80%가 몰려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장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층 건물은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자체 소방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고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과제에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해 구정에 기업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구정 혁신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글 사진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전통과 첨단 공존하는 꿈의 도시 추진”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전통과 첨단 공존하는 꿈의 도시 추진”

    “지난 4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장군의 미래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오규석(57) 기장군수는 18일 “내가 ‘별난 군수’로 불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체면이나 위신은 던져 버린 지 오래”라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인민복’으로 불리는 평상복 차림에 등산화를 신고 매일 새벽 5시면 현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상의 위 주머니에 볼펜 4개를 꽂고 손에는 수첩을 들고 다닌다. 그의 수첩을 들여다봤더니 현장에서 들은 군민의 목소리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지난 4년간 사용한 수첩만 50권이 넘는다. 임기 내 역점 사업으로 그는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꼽았다. 기장선은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과 연계돼 부산권 순환 철도 노선을 형성한다. 그는 “기장선 추진은 공사 중인 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 등 첨단 체험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해 기장 발전을 100년 앞당기기 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장군을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등의 첨단산업에 군의 친환경 농수특산물과 지역의 역사 및 문화를 바탕으로 한 휴양산업을 접목해 신성장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거점 중학교 육성과 평생학습을 통해 기장군을 ‘교육 1번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원어민 영어 강사도 대폭 늘린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장군민대학과 어학당 등을 운영해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 군수는 민선 5기에 군수실 문턱을 낮추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도입한 ‘야간 군수실’을 민선 6기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야간 군수실의 성공은 밤늦게까지 군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4년간 방문한 민원인만 1만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지난 4년이 ‘정리정돈’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오규석의 색깔을 내세우는 시간”이라며 “가끔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를 느낀다. 군민이 이해한다면 여론을 수렴해 당적을 갖는 방향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무소속으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오 군수는 1995년 36세 때 전국 최연소로 민선 초대 기장군수를 지내 3선 기초단체장 반열에 올랐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안 12곳 휴양·체험·생태벨트로 조성

    해안 12곳 휴양·체험·생태벨트로 조성

    전국 해안 12곳이 휴양·체험·생태벨트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해안 12곳을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동해안에는 청정 바다와 다채로운 지형·해안경관 등을 살려 가족체험·휴양·레포츠 벨트가 조성된다. 강원 동해시 망상 웰빙휴양타운과 경북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기능적 오토캠핑장이 갖춰진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울주 간절곶과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안단구에는 탐방로와 동해안 일주형의 ‘동해안 블루투어로드’를 조성한다. 강원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에는 자연휴양체험지구가 조성된다. 서해안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학습·체험형 관광벨트 개발에 역점을 뒀다. 갯벌·철새 등 세계적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도 조성된다. 전북 고창의 람사르 갯벌생태지구는 자연 체험 생태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충남 태안 해안국립공원 주변 지역과 만리포해수욕장은 이 지역 관광거점 지역으로 조성된다. 남해안에는 섬·리아스식 해안 등 독특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복합 체험·휴양·문화·관광지대가 조성된다. 진도항 배후지는 다도해 관광자원을 활용, 서남해안 해양관광 및 물류 거점항으로 개발해 환황해경제권 및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전남 고흥에는 우주테마형 대규모 복합 휴양·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경남 거제 지세포는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축이 된다. 전남 진도군 조도, 호도 일원은 휴양과 치유가 가능한 관광지로 조성하고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 해안절경과 연계되는 부산 그린 레일웨이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8곳을 포함, 올해 4곳을 추가해 추진된다. 2017년까지 2086억원이 투입돼 국민 여가공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설 열차 승차권 7일부터 나흘간 예매

    코레일은 2014년 설 연휴 열차승차권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7일과 8일엔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9일과 1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7일과 9일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인터넷 예매가 진행되고, 현장판매는 8일과 10일 철도역과 지정된 대리점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예매 대상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ITX-청춘의 좌석 지정 승차권이다. 1인당 예매 매수는 12장(편도당 6장 이내)으로 한정하며, 예약한 승차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코레일은 이번 설 승차권 예매의 불편을 줄이고자 인터넷 예매 시간을 기존 3시간(오전 6∼9시)에서 1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 전산 시스템 서버를 2대에서 8대로 4배로 확충해 최대 160만건의 동시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노조 파업] 새마을·무궁화호 일부 차질… 닷새 넘기면 수도권 광역철 ‘위태’

    [철도노조 파업] 새마을·무궁화호 일부 차질… 닷새 넘기면 수도권 광역철 ‘위태’

    철도노조가 9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철도 화물 수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 파업에 맞춰 비상수송 체제로 전환했다. 다행히 노조 파업이 출근 시간을 넘긴 오전 9시부터 이뤄져 파업 첫날 심각한 혼란은 없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열차 대란’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필수유지 인력(공익사업장에서 파업을 해도 의무적으로 근무를 해야 하는 인원)과 내외부 가용 인력을 총동원했다. 투입된 인력은 필수유지인력(8418명)과 대체인력(6035명) 등 1만 4453명으로 평시(2만 4437명) 대비 60% 수준이다. 노조의 파업에도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됐다. 60% 수준을 예상했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각각 64%, 76%에 달했다. 화물 열차도 예상했던 36%보다 높은 47% 수준을 유지했다. 경부선과 경인선, 분당선 등 수도권 일대 광역전철과 통근열차는 2103편이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배차 간격도 평시대로 유지됐다. 분당선을 타고 등하교하는 대학생 이인수(25·경기 용인시)씨는 “철도 파업 소식에 비까지 예보돼 평소보다 30~40분 일찍 나섰지만 지하철 운행 간격이 평소와 같아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을 오가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하루 50회 운행하던 새마을호는 32회, 266회 운행하던 무궁화호는 202회로 감축 운행했다. 박인형(67·서울 동작구)씨는 “새마을호 좌석이 KTX보다 넓고 운임도 싸 부산의 아들 집에 갈 때 새마을호를 탄다”면서 “평소 낮 12~오후 1시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가 있었는데 파업으로 취소돼 오늘은 불가피하게 KTX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동대구에서 포항으로 갈 예정이던 무궁화호가 출발하지 못했고, 오전 9시 5분 용산에서 출발하는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오전 9시 15분 목포발 용산행 새마을호 등 총 101편이 운행 중지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새마을호가 6편에서 4편으로, 무궁화호가 116편에서 84편으로 줄어 경전선과 동해남부선을 통해 울산·경북 지역을 오가는 일부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화물 철도는 총파업의 여파로 이날 113편의 열차만 운행이 가능한 상태라 물류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컨테이너 운송 열차는 평소 수준(76회)의 약 56%인 43회로 운행 수가 줄었다. 컨테이너와 달리 시멘트, 석탄, 유류 등은 철도노조 파업 이전에 수송을 완료해 5일분 사용량을 비축해 피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코레일은 긴급 수출입 물자와 원자재 수송을 위해 품목별로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파업 복귀 우선 직원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닷새 안에 파업이 종결되면 물류대란은 없겠지만 그 이후에도 총파업이 계속된다면 국내 경제 활동에 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도권 물류기지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이날 기지 내 오봉역에서 화물 열차로 실어 나르는 화물수송량이 월요일 하루 평균 반출입량인 800∼1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의 절반 수준인 400∼500TEU로 뚝 떨어졌다. 부산항은 전체 물동량 운송에서 철도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에 불과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중량화물의 원활한 운송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축구] 동해남부선 더비+α… 화끈한 ‘끝장 드라마’

    네 가지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우승팀과 득점왕,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팀과 강등되는 13위 팀이다.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에서 올해처럼 PO 없이 단일 리그를 치른 15시즌(1983, 1985, 1987∼1994, 1997, 2001∼2003, 2012) 가운데 우승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선두 울산(승점 73)은 새달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에서 2위 포항(승점 71)과 시즌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울산이 ‘동해남부선 더비’에서 비기기만 해도 1996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하지만 득점 선두 김신욱과 공격의 주축 하피냐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는 점이 걸린다. 까이끼도 부상 중이어서 김호곤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포항에 무패(2승1무)로 앞섰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축구협회(FA)컵을 이미 들어 올린 포항은 울산을 꺾으며 대역전 우승으로 시즌 2관왕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 27일 서울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노병준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무엇보다 외국인 한 명 없이 일군 성과라 다른 구단들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승부의 관건은 6연승을 달리다 부산에 일격을 맞은 울산이 어떻게 빨리 선수들을 추슬러 최근 5연승을 내달린 포항의 상승세를 꺾느냐다. 여기에 3년 만의 토종 득점왕을 꿈꾸는 김신욱(35경기 19골)과 사상 첫 득점왕 3연패를 노리는 데얀(서울·17경기 18골)의 경쟁도 끝까지 이어진다. 다만 김신욱은 벤치에 앉아 있고 데얀은 전북과의 40라운드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김신욱보다 적은 경기 수 덕에 타이틀을 가져간다. 대전과 함께 내년 시즌 챌린지(2부)로 내려가는 13위 팀도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12위 강원(승점33·골 득실 -30)과 13위 대구(승점 31·골 득실 -21) 중 한 팀이 승강 PO에 나가고 다른 한 팀은 챌린지로 미끄러진다. 강원의 벼랑 끝 상대는 경남이며 대구는 홈으로 제주를 불러들인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이 승점 1만 더하고 대구가 승점 3을 챙기면 승점이 같아지는데, 대구가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있어 강원이 역전당하지 않으려면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만 한다. 김용갑 감독이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최근 5승2무3패로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었는데 그 값을 할지 주목된다. 대구는 제주가 2연패로 좋지 않은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남도의 속살 속으로…南國 열차

    남도의 속살 속으로…南國 열차

    경남과 전남의 속살을 훑으며 달리는 ‘S트레인’이 시범운행을 마치고 27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공식 명칭은 ‘남도해양관광열차’다. 중부내륙 순환열차(O트레인)와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의 성공에 힘입어 내놓은 코레일의 세 번째 관광열차다. S트레인은 남쪽(South), 바다(Sea), 느림(Slow)의 머리글자인 ‘S’와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 경전선의 구불구불한 모습을 형상화한 별칭이다. 매일 오전 두 대의 열차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서로 마주 보며 각각 출발한다. 서쪽 광주송정역을 출발한 열차는 남평~보성∼득량∼별교∼순천∼하동∼북천∼진주를 거쳐 마산역까지 212.1㎞를 5시간 30분에 걸쳐 운행한다. 동쪽 부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구포~진영~창원중안~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까지 250.7㎞를 3시간 58분 동안 달린다. 두 열차는 하동역에서 만나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다진다. S트레인은 빠른 이동을 위해 타는 열차가 아니다. 시속 50㎞ 남짓한 속도로 느긋하게 달린다. ‘빠름’을 포기한 대가로 얻는 건 여유와 관조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무의 잎맥과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알곡 하나하나까지 죄다 눈에 담을 수 있다. 열차는 외부 디자인부터 객실 안까지 남도의 풍광을 담았다. 기관차는 거북선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차량 전체 디자인은 중부내륙 순환열차 등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인 디자이너의 안목이 반영됐다. 날아가는 학의 형상을 차량 외부에 덧씌워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객실 5량은 영화 ‘설국열차’처럼 내부가 각각 다르다.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이벤트실 등으로 꾸며졌다. 카페(식당)실에서는 남도의 풍성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다례실은 우리나라 열차로는 처음으로 좌식을 도입, 나란히 앉아 보성 녹차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벤트실에서는 판소리, 가야금, 품바 등 남도의 문화예술과 밴드, 댄스, 플래시몹, 통기타, 색소폰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객실이나 통로도 달리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램책 작가여행, 달리는 미술관, 아트마켓 등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객차 좌석은 모두 218석이다. 1호차 힐링실은 기본석 64석과 전망석, 2호차 가족실은 기본석 40석, 가족석 28석(7세트), 3호차 카페실은 커플룸 8석과 식당·카페로 구성됐다. 4호차 다례실은 기본석 36석과 함께 26명이 차를 마실 수 있다. 5호차 이벤트실에는 자전거 거치대와 이벤트 공간이 있다. 좌석의 앞뒤 간격도 여유로운 편. 또 좌석마다 개별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S트레인이 정차하는 주요 역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진주, 하동, 순천, 여수, 벌교 등 남도 곳곳의 이름난 관광지를 곧바로 연결하는 들머리 구실을 한다. 근대 문화유산인 남평역, 1970~80년대 추억의 거리가 조성돼 있는 득량역, 코스모스 꽃밭이 넓게 조성된 북천역 등은 역 자체가 관광콘텐츠다. 문제는 이들 관광지와 S트레인을 어떻게 연결할 거냐는 것. 코레일 측은 카셰어링을 대안으로 내놨다. 고객 각자가 원하는 지역에 내려 관광을 즐긴 뒤, 다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티투어 등 연계교통수단과 트레인 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촘촘하게 마련해 남도여행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카 셰어링은 부산역, 광주역, 순천역, 하동역, 보성역, 진주역, 마산역, 광주송정역, 창원중앙역, 득량역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시간에 6000원이다. 아울러 코레일 측은 당일, 1박2일, 2박3일 코스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구상 중이다. 특히 봄-매화, 여름-해상유원지, 가을-꼬막과 코스모스, 겨울-해수온천 등 계절에 따라 운행 시간을 조정해 남도의 사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어디서 S트레인을 탈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다. 열차여행가인 박준규씨는 “수도권 주민의 경우 부산역에서 타는 게 낫다”고 했다. 예컨대 서울역에서 오전 6시 KTX를 타면 부산역에서 9시 20분에 출발하는 S트레인에 시간 낭비 없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라도쪽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광주 송정역에서 타는 게 편하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박씨는 “S트레인이 새마을호 특실로 분류돼 요금이 조금 비싸다”며 “서울에서 S트레인을 이용하려면 1인당 20만원 이상 소요돼 비용 부담이 만만찮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S트레인이 성공하려면 시티투어 버스의 증차 등이 필수”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V트레인과 같은 개방형 창문이 하나도 없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S트레인 승차권은 패키지 열차여행 상품이 아니다. 일반 열차표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역창구, 승차권자동발매기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여행 명소에서 자주 오르내리려면 패스를 사는 게 유리하다. 1일권이 4만 8000원으로 좀 비싼 듯하지만, 호남선과 경부선, 경전선, 전라선, 진해선, 동해남부선 등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으니 따져보면 되레 저렴한 편이다. 역마다 내려서 관광을 하겠다면 최소 2일권 이상을 구입하는 게 좋다. 2일권은 6만 3800원, 3일권은 7만 9600원이다. 홈페이지(www.korail.com) 참조.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