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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우정·송정 128만평 택지개발

    울산 우정·송정 128만평 택지개발

    건설교통부는 울산광역시 우정, 송정지구 등 2곳에 128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건교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 앞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날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 우정지구는 중구 우정동·유곡동·태화동·교동·성안동·북정동·복산동·약사동·남외동·서동·장현동 일대로 지구면적은 83만 8000평 규모다. 임대아파트 6400가구를 포함해 1만 2800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총 3만 6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우정지구는 울산시청에서 3㎞ 떨어져 있으며 울산고속도로, 북부순환도로, 국도 7호선 등이 인접해 있다. 송정지구는 북구 송정동과 화봉동 일대로 지구면적은 43만 8000평 규모다. 임대아파트 3200가구를 포함해 주택 6400가구를 지어 1만 81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울산시청에서 5㎞ 떨어져 있다. 주변에 동해남부선과 북부순환도로, 울산공항이 있어 인근 도심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편이다. 건교부는 내년 1·4분기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한 뒤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07년부터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두 지구는 주거환경 및 교통여건이 좋아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한 곳”이라면서 “우정, 송정지구가 개발되면 울산지역 도시근로자의 주거여건이 한층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104개역 폐쇄…‘추억의 간이역’이 사라진다

    104개역 폐쇄…‘추억의 간이역’이 사라진다

    고속철과 고속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의 발달로 ‘추억의 간이역’들이 대부분 사라질 전망이다. 전국의 635개 주요 역 가운데 308개 역이 심각한 적자를 보이고 있고, 이중 104개 역은 폐쇄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철도청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8일 발표한 ‘적자 노선 및 적자 역 운영합리화 실행방안’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104개 역이 ‘퇴출’ 대상에 올랐다. 경영수지가 낮을 뿐 아니라 여객·화물수송도 크게 떨어져 운영 자체가 경영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폐쇄 대상 104개 역은 역별 비용과 수입을 통한 기준영업계수 산정, 여객 승하차 인원 및 화물발착용량(일일 100명 미만,75t 미만) 계산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운영합리화 대상으로 최종 308개 역을 선정했고, 수입증대보다는 비용절감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즉 ‘돈을 벌기보다는 덜 까먹는 게 낫다.’는 결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열차운행횟수 감축 ▲역종변환 ▲역 폐쇄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폐쇄 대상 역은 경전선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호남선 12개, 전라선 10개, 영동선 9개, 중앙·장항선 각 8개, 경부선 7개, 경춘·동해남부선 각 6개 등이다. 합리화 대상 역 가운데 경영수지가 그나마 양호해 열차운행횟수 감소 대상역은 109개, 직원을 배치하지 않는 등 역종변환이 필요한 역은 95개였다. 특히 정선·군산·진해·용산·경북·경전·영동·교외선 등 8개 노선은 적자선으로 분류돼 역 폐쇄와 함께 노선 폐지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연구팀이 경부선 등 6개 노선 18개 역(폐쇄대상 역 10개 포함) 지역 주민과 철도이용객,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주일에 1회 이상 열차 이용률은 24.2%에 불과했으나 응답자의 80%가 역 및 노선 폐쇄에 반대했다. 이창운 교통개발연구원 철도교통연구실장은 “경영개선 효과는 적자 역 및 적자 노선을 일시에 폐지하는 것이 가장 크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면서 “합리적인 대안 발굴과 함께 불가피한 적자부분은 적정한 공익서비스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섭 철도청 전략기획과장은 “철도는 공공성이 강하고 대책없는 폐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자 역 폐쇄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 기장 내리지구 국민임대단지 조성

    건설교통부는 부산시 기장군 내리 택지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8만 4000평에 1853가구가 들어서며,이중 국민임대주택이 1034가구를 차지한다.사업 시행은 주택공사가 맡는다.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내년 말 분양 계획이다. 내리지구는 부산시청에서 12㎞,기장군청에서 5㎞ 떨어진 곳에 있다.부산∼울산간 고속도로(송정 IC)가 계획돼 있고,복선전철로 바뀌는 동해남부선(송정역)이 있어 도심 접근이 쉽다.해운대 신시가지와 기장군의 도시발전축에 있고 동부산 관광개발계획 추진으로 국민임대주택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건교부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단지를 조성하는 점을 감안,인구 밀도를 ha당 200명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대신 공원·녹지율은 24%,최고 층수 15층 이하로 제한해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 고속철 역세권개발 ‘따로노는 행정’

    오는 4월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대구시,경북도와 김천,경주시 등 4개 자치단체가 각각 2000만∼6억원의 예산으로 비슷한 성격의 역세권 개발 등을 구상해 업무중복과 예산낭비란 지적이다. 대구시는 5000만원,경북도는 2억원,김천시는 1억 2000만원,경주시는 6억원 등 모두 10억원의 예산으로 고속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의 연구용역을 줬거나 줄 계획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4개 자치단체의 연구용역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따로 노는 행정’의 나쁜 사례로 지적됐다. 경북도는 이달 중 고속철 개통 이후 동대구역과 김천·구미역,경주역 주변의 개발전략과 입지분석,산업유치,교통소통 방법 등 역세권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2억원)을 모 대학에 줄 계획이다. 또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같은 대학에 ‘고속철 역사 위치가 김천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2000만원)을 의뢰했고,오는 3∼4월에 김천·구미역 주변의 도로와 용지 개발 등을 위한 역세권 개발용역(1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주시도 올 하반기에 경주역 주변의 동해남부선 철도이설과 우회도로 개설,공원녹지 지정 등의 역세권 개발용역(6억원)을 대학 또는 국토개발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김천,경주,대구시는 역세권 인접지역을 중심으로,경북도는 역세권 부근의 시·군까지 포함시킨 연구용역”이라고 해명했으나 확인 결과 김천,경주시 등은 시·군까지 포함한 역세권 개발을 구상하고 있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동해남부선 울산도심구간 외곽 이전

    울산 북구 도심을 지나는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 철도가 외곽으로 이설된다. 울산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울산·포항·경주시 지역의 교통편의와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단선인 울산∼포항구간 철도를 복선전철로 바꾸는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국비로 2조 3639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복선화 사업에 따라 울산 북구 효문동 효문역∼농소동 호계역∼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역을 지나는 도심 구간 철도가 도심 뒤쪽 외곽으로 옮겨진다.효문·호계,두 역은 송정역 하나로 통합 신설된다.경주∼포항 구간도 외곽에 새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북구 도심으로 철도가 지남에 따라 소음,진동,건널목 사고를 비롯한 불편이 많아 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은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이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꿈의 철도’ 국내 교통혁명 이끈다

    ◆올 고속철 부분개통… 교통망 어떻게 변하나 올해 국내 교통망 변화중 가장 큰 ‘이슈’는 철도가 21세기 교통혁명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다는 것이다.고속철도가 오는 12월 개통되기 때문이다.고속철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반면 항공 이용객은 급감,노선이 폐쇄되는 현상이 늘어나며 고속도로 건설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계획은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철도는 날고 비행기와 고속도로는 기는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 개통과 삶의 변화 올 12월이면 서울∼대전 구간 고속철도가 우선 개통된다.내년 4월에는 경부선과 호남선 구간에도 고속철이 개통되는 등 그야말로 ‘꿈의 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은 획기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서울에서 대전까지 40분만에 주파,출퇴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또 서울∼부산은 2시간56분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올 12월 이후의 국내 교통문화는 고속철도를 중심 축으로 ▲일반 철도 ▲고속버스 ▲일반 시외버스 등과 연계되는 새로운 교통망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는 매일 승용차 3만 3000대,버스 8000대 운행감소를 가져와 이로 인해 자연환경 및 교통환경이 쾌적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교통부 김세호(金世浩) 수송정책실장은 “고속철 개통으로 주거문화와 여가생활의 패턴은 물론이고 교통과 물류수송 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당국의 교통과 수송물류 정책 등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우리보다 고속철도가 먼저 개통된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서울과 대전간은 완전히 출퇴근 개념의 통근거리로 바뀐다.”면서 고속철 개통으로 국내 항공노선망도 잠식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빠진 철도 개량사업 올해 안으로 선릉∼수서 전철복선과 송정리∼목포 철도복선,조치원∼제천 전철화,천안∼조치원 전철화 등 4개 철도노선 개량사업이 완공된다.또 울산∼포항 전철과 진주∼광양 철도,원주∼제천 전철,소사∼정왕 전철 등 단선으로 운영돼온 4개 철도노선의 복선화가 시작된다.여기에 올해 투입되는 예산만 1712억원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분당선 선릉∼수서간 복선전철은 상반기중 완공되며,현재 운행중인 수서∼오리구간과 연결돼 분당신도시 및 인근 주민의 교통불편을 덜어준다.1968년 시작된 호남선 복선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송정리∼목포 철도는 하반기에 완공된다.이럴 경우 서울∼목포간은 기존보다 16분 빨라진다.조치원∼제천과 천안∼조치원 전철화 사업은 올해 말 끝나 경부선과 충북선,그리고 중앙선을 연결하는 순환 전철망을 구축,물류수송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또 올해 신규 착공하는 울산∼포항구간 복선화사업은 경부고속철과 연결운행이 가능해져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이럴 경우 서울∼울산과 서울∼포항은 현재 4시간54분과 5시간5분에서 각각 3시간7분과 3시간20분으로 운행시간이 줄어든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철도신설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건교부는 오는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될 경우에 대비해 원주∼강릉간 150㎞의 철도신설공사계획을 준비중이다.이럴 경우 서울∼강릉간이 7시간대에서 무려 2시간5분대로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과 영동지역을 잇는 교통물류망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다.건교부는 또 성남∼여주간 신설노선 철도사업을 위한 기본설계에 이미 착수했다. ●외면받는 국내 항공망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공항 이용객 감소율이 전년에 비해 목포(-65%),사천(-3.3%),여수(-28%),김해(-10.8%),광주(-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 육상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하늘의 승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이에 따른 노선폐쇄도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평균 탑승객이 정원의 20%(30명)를 밑돌자 지난해 7월 예천∼서울 노선을 폐쇄했으며 대한항공도 서울∼군산간 노선 탑승률이 10%에 그치자 지난해 5월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사천공항도 대전∼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승객이 크게 줄어들자 운항 편수와 비행기 규모를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탑승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대한항공은 또원주∼부산,서울∼예천,부산∼목포 등의 노선을 지난해 모두 폐지했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속철이 개통될 경우 노선폐쇄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각 지자체별로 항공수요를 창출할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자 km@kdaily.com ◆盧당선자의 철도공약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대선기간 중 크게 다섯가지 철도사업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경부선 천안∼조치원(32.7㎞),장항선 장항∼군산(17.1㎞),충북선 조치원∼봉양(115㎞)의 복선 전철화,동해남부선 부산∼울산(72㎞),경부선 수원∼천안(55.6㎞) 복선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건교부에서 이미 추진중인 사업들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장항선의 경우 2006년 완공예정으로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현재 공사중(15%)에 있다.경부선 천안∼조치원 구간은 총사업비 1071억원을 투입,총공정 66%를 보이고 있다.총사업비 2636억원을들이는 충북선 조치원∼봉양간 전철화사업은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경부선 수원∼천안간 2복선화사업이 2004년 완공예정이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복선 전철사업은 총사업비 583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2010년에 완공한다. ◆원주~강릉 철도 신설되면 올 7월 제21회 동계올림픽의 유치지가 강원도 평창으로 확정되면 오는 2009년 원주∼강릉간 철도가 신설·개통돼 수도권과 강원지역간 교통 및 물류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원주∼강릉간 철도연결 총사업비는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원주∼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에 이르는 150㎞ 구간이다. 원주∼강릉간 철도가 신설되면 서울 중앙선이 영동선으로 연결돼 서울∼강릉간이 현재 6시간15분에서 2시간5분으로 단축된다.수도권과 동부간 횡축으로 철도망을 구축,낙후된 강원지역 개발촉진이 기대된다.특히 오대산·설악산권 관광자원 개발이 활성화되며 기후에 관계없이 전천후 수송수단을 확보하게 된다.영동으로 향하는 여름 휴가철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겨울철 눈꽃관광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건교부는 당초 동해권 물류수송의 수도권 직결화를 위해 지난 96년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또 97년 4월부터 99년 12월까지 횡성∼강릉간 노반 기본설계를 이미 시행했으며,기본구간에 대해서는 2000년 3월부터 8월까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계없이 원주∼강릉간은 이미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경부·호남 고속철도와 함께 수도권과 영동을 잇는 새로운 교통망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항공대책 건교부는 21일 국회 건설교통위 현안보고에서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대구 항공수요가 65%,서울∼부산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지방공항 활성화대책도 보고했다.그러나 이렇다 할 묘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교부 항공정책심의관실에서는 우선 동남아,중국,일본 등 인근 국가와의 지속적인 항공회담을 통해 중단거리의 지방∼국제노선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또 부산과 강원 등 각 지자체별로 ▲외국 항공사를 상대로 지방공항 설명회 등을 개최,신규 취항을 적극 유도하며 ▲단체장의 외국방문시 교통부 등 항공당국을 방문,노선개설 협조요청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항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혜택 등을 통해 항공수요를 늘릴 계획이다.적자노선에 대한 항공사 보조제도를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200인 이상 대형기 위주로 돼 있는 국내 항공정책을 재검토해 중·소형기를 도입하고 운항노선을 확대하는 등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외국 도시는 어떻게 하나 얼마전 중국의 옌지(延吉)시장은 건교부를 방문,백두산 겨울상품을 내걸고 정기노선을 취항해달라고 적극 요청해왔다.베트남과 필리핀 등의 항공관계자도 특정 지방공항의 증편취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공항이 있는 현(縣)의 지사들이 수시로 건교부를 방문,국제노선 개설 또는 전세편 운항 등을 요청하는가 하면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감면과 관광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모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특급주거지 서민주택공급 숨통/택지개발 지정 5곳 분석

    건설교통부가 5일 서울 장지·발산지구 등 5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새로지정함에 따라 서민주택 공급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특히 서울 장지·발산지구는 교통과 환경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특급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임대주택 1만 5095가구를 비롯해 모두 2만 4571가구가 들어선다.2004년 상반기에 분양,2007년 상반기에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 장지지구 1989년 3월 서울 대치지구 7만3000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데 이어13년만에 강남권에서 개발되는 공공택지.충분한 공원녹지를 확보해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경기 구리∼판교 고속도로,수서∼분당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다.성남과 분당신도시,하남시를 잇는 서울 동남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잠실에서 멀지 않은 강남권으로 분류된다.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10차선 송파대로가 가깝다. 아파트 6161가구(임대주택 4049가구,분양주택 2112가구)가 지어진다. ◆서울 발산지구 개발예정인 마곡지구와 연계해 개발됨에 따라 강서지역의 새로운 생활중심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남부순환로,공항로 등을 이용해 도심접근이 쉽다.공항로 건너편에는 방화택지지구,동쪽으로는 화곡 저밀도지구가 있다. 우장산,수명산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끼고 있다.서남권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가깝다.아파트 6000가구(임대주택 3600가구,분양주택 2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로 수도권 전원도시로 개발된다. 시화·반월공단과 인천 남동공단이 인근에 위치,공단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지로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췄다.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이 인접해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국민임대주택 3480가구를 포함해 모두 5800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내리지구 부산∼울산 고속도로 송정IC와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근처에 있다.폭 30m짜리 도로가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한다.해운대 신시가지와 기장군의 도시발전축에 있어 동부산권 관광단지 조성과 동해남부선 복선화 등 개발 잠재력이큰 곳이다.국민임대주택 1506가구 등 모두 2510가구가 지어진다. ◆대구 율하3지구 인근 금호강을 적극 활용한 친환경적인 전원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대구∼김해 고속도로와 순환도로가 근처를 지난다.국도 4호선과 지하철 1호선 신기역이 지구를 통과한다. 지구 북쪽의 율하·안심지구 등과 연계,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국민임대주택 2460가구를 비롯해 모두 4100가구가 건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3龍 움직임/ 鄭‘내사랑 부산’ - 자갈치시장·재활원 방문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영남투어 나흘째인 10일 부산지역을 돌며 강연과 기자간담회,한국과 이란의 아시안게임 4강전 축구경기 관전 등 모두 7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오후 자갈치 시장을 찾은 정 의원 일행은 지난 8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상인과 시민들이 한껏 반기며 환영하자 무척 고무돼 밝은 표정 일색이었다.부인 김영명(金寧明)씨와 함께 정 의원이 시장을 도는 동안 일행 20여명과 별도로 100여명의 시민들이 이들을 에워싼 채 함께 걸으며 ‘대∼한민국’을 연호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자신을 지난97년 대선 때의 이인제(李仁濟) 후보로 간주하며 한나라당에 기울어 있는 민심을 의식한 듯 가는 곳마다 “이번 대선에서만은 지역구도를 깨달라.”고 호소,눈길을 모았다.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공약도 잇달아 내놓았다.부산 롯데호텔에서 가진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부산은 교육과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이,울산은 제조업이 발달해 상호보완적”이라며 경전철 건설과 동해남부선 복선화,고속도로 증설 등을 통해 두 도시를 광역도시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부산인재개발원 초청 간담회에서는 “지방 및 지방대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재 채용권고제·목표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장기적으로초·중등 교육을 각각 1년씩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8일 대구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위천공단 건설을 지지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부산의 여론을 감안,해명 자료를 내고 왜관 상류와 최하류를 잇는 송수관 설치나 소형 식수댐 건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부산 박정경기자 olive@
  • 간선교통시설 대폭 확충 2004년까지 94조 투입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2% 수준인 94조원을투입해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2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정부 관계자와 교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중기 교통시설 투자계획안(2000∼2004년)’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04년까지 24개 사업을 통해 2,002㎞가 추가 건설되고 20개 사업 725㎞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총 32조원이 투입되는 국도는 3,332㎞가 신설·확충되고 읍·면 단위 우회도로 578㎞가 새로 만들어진다.이와 함께 간선철도망 2,555㎞가 추가 확충되고 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구간이 이 기간 중 개통된다. 또 경부·호남·전라·중앙·충북·영동·동해남부선 등이 전철화또는 복선화된다.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울진·무안·전주·양양 등지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여수공항 등 기존 공항을 대폭 넓히게된다. 항만의 경우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대형 중추항으로 개발하고 평택항과 인천북항,목포신외항,울산신항,포항신항 등 권역별 신항만을 지속 개발키로 했다. 부문별 투자비는 ▲도로 53조6,000억원(57%) ▲철도 25조4,000억원(27%) ▲공항 4조4,000억원(5%) ▲항만 9조6,000억원(10%) ▲물류 및기타 1조원(1%)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50돌에 되돌아 본 6.25](2)최대격전 안강·다부동 전투

    “이땅에서 전쟁은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6·25전쟁 50돌을 나흘 앞둔 21일 조선시대 사상가 이언적(李彦滴)선생의사당이 있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동리에서 만난 학도병 출신 참전용사 김영재(金泳在·69·경주시 용강동·상이2급)씨의 피맺힌 절규다. 전사(戰史)에 ‘최후결전 안강전투’로 기록돼 있는 이 지역은 본래 경주북쪽에 위치한 평야지대였다.동쪽으로는 포항,서쪽으로는 영천이 이웃한 요충지로 포항∼영천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지였다.당시 송요찬(宋堯讚)대령이 지휘한 국군수도사단과 이종찬(李鍾贊)대령의 3사단이 북한군 2군단,12사단의 8∼9월 두 차례에 걸친 공세를 저지하며 반격의 기틀을 다졌던 6·25전쟁 최대 격전지중 한곳이다. 20여일 동안의 안강전투가 끝나갈 무렵인 50년 9월20일 오른쪽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아직도 투병중이라는 김씨는 “160명이던 중대원이 하루밤 사이에2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악몽 같은 그날을 회고했다. 김씨는 경주공업중 5학년이던 50년 8월15일 입대,열흘 동안 기초군사훈련만받고 전투에 투입됐다. 당시 안강은 낮에는 미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은 국군이,밤이면 게릴라전에능한 인민군이 점령하는 등 밤낮으로 주인이 바뀌는 숨막히는 전투가 이어졌다.전사에는 남북한 군인 2,500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전쟁이 휩쓸고간 상처는 5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꽃다운 젊음이 무수히 사라진 전장터는 신록만 무성할 뿐이었다.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던 안강 양동 골짜기는 지난 68년 저수지로 바뀌었다. 동족상잔의 한맺힌 땅이 포항시민들의 식수원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희생자들의 넋을 떠올리며 낙산 1·2교와 동해남부선 철도가 가로지르는 100m 폭의 형산강 옆 야산에 자리잡은 전적기념관쪽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기념관은 건설회사의 부도로 짓다만 채 흉물처럼 버려져 있었다.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강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 낙동강 물결이 굽이치는 경북 칠곡군 왜관에 도착했다. 다부동지역은 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0여일간 북한군 4개 사단,아군2개 사단이 투입돼 아군 2만5,900명과 북한군 3,500명이 목숨을 잃은 혈전의현장이다. 이곳에서는 경북도와 칠곡군 주최로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낙동강 세계평화의 제전’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24일에는 희생자 위령제가,25일에는 ‘낙동강 평화 선언식’이 이어진다. “가신 님의 짧은 인생은 겨레와 함께 영원히 살아가리”.최대의 격전이 치러졌던 가산면 다부리 유학산 왼쪽 봉우리 중턱에는 애절한 글귀가 새겨진호국용사 충혼비가 세워져 있다.기념관 방명록에는 미국 등 참전군인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최근 육군본부가 실시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결과 이곳에서 모두 117구의유해와 유류품 1,038건이 발굴됐다.이곳에서 나온 북한군 유골 2구는 경기도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로 옮겨져 안장됐다. 다부1리에 사는 최사순(崔四順·80)씨는 “피란에서 돌아오니 군인들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어 구덩이를 파고 30∼40구씩 끌어묻는 데만 꼬박 닷새가걸렸다”면서 “이렇게 묻은 시신만 해도 족히 300구는 될 것”이라며 어느덧 눈시울을 붉혔다.이곳도 최근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새 울음소리와 패랭이꽃만 만발할 뿐전쟁의 흔적은 간데 없었다. 낙동강전선 최대 격전지였던 안강과 다부동은 남북 화해의 시대를 맞으면서평화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안강·왜관 송한수기자 onekor@
  • 울산∼포항 고속도 東부산 그린시티등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예산처는 9일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동부산 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29개 신규 대형투자사업을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된 이들 사업의 총 사업비는 11조5,901억원(추정치)으로,이 가운데 8조6,056억원이 국고지원액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도로 11건,철도 6건,항만 5건,공항 1건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이 23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관련 대규모 관광단지 및 공원조성,우주센터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예산처는 이달 중에 조사기관을 선정,7월까지 조사를 완료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추진을 보류할 방침이다.조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외에 입찰경쟁을 통해 민간기관도 참여하게 된다. 예산처는 지난해 27조원 규모의 19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대구∼무주 고속도로와 양평∼포천 고속도로 등 7개 사업을 보류했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건설공사가 포함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이 대상으로,지방자치단체가 시행주체인 사업과 민자유치사업은 국고지원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에 실시된다. 대상사업은 다음과 같다. ◆건설교통부(13건) ▲울산∼포항 고속도로 ▲상주∼안동 고속도로 ▲광주∼팔당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목포(북항∼고하도)국도대체 우회도로 ▲송도∼시화 광역도로 ▲사가정∼암사동 광역도로 ▲군장국가산업단지 지원도로 ▲영천∼대구 국도확장 ▲안동∼법전 국도확장 ▲화원∼옥포 국도확장 ▲강경우회도로 확장 ▲수도공급시설 연계운영 ▲제주공항 확장사업◆철도청(6건) ▲조치원∼대구 전철화(경부선) ▲서대전∼목포 전철화(호남선) ▲제천∼도담 복선전철화(중앙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화(경전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동해남부선) ▲동순천∼여수 철도개량(전라선)◆해양부(5건) ▲부산항 부정기 국제여객 및 해경부두사업 ▲부산 감천항 정비사업 ▲다대포항 건설 ▲광양항 3단계 가호안 건설 ▲군산 비응도항 건설◆문화부(2건) ▲동부산 그린시티 조성 ▲유엔기념공원 조성◆기타(3건) ▲우주센터개발 ▲군장수출자유지역 조성 ▲재활용종합단지 조성진경호기자
  • 부산-울산-경남 내년 국비지원 사상 최고

    부산·울산시와 경남도의 내년도 국고 지원 규모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사업이 올해 79건 9,288억원에 비해 18.9% 증액돼 사상 최고수준인 87건 1조1,04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2,164억원에서 내년에 154건 6,288억원으로 190.5%나 증액됐다.경남도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36건 1조5,065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 소관사업으로 ▲신발산업육 성지원에 413억원 ▲하수처리장 건설 219억원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 235억원 ▲아시안게임경기장 진입도로 280억원 등이,중앙부처 소관사업으로는 ▲부산지하철 건설·운영 3,470억원 ▲부산신항 건설 1,664억원 등이 반영됐다.특히 당초 정부부처 편성에서 제외됐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비 50억원과 태종대∼부산역 경전철 기본조사비 30억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 울산시는 정부시행사업으로 ▲국도 24호선 확장비 996억원 ▲대곡댐 건설비903억원 ▲국도 31호선 확장비 600억원 ▲울산신항만 건설비 362억원 등이,울산시 소관사업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비 150억원 ▲일반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비 38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정부 시행사업으로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건설비 800억원 ▲마산내서∼냉정간 고속도로 1천200억원 ▲진주∼함양간 고속도로 600억원 등이,경남도 소관사업중에서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육성 320억원 ▲남해안관광벨트 개발 118억원 ▲문화재 보수 143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270억원이 반영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외환 위기로 국고지원이 적었지만 내년에는 총선을 앞둔데다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가 예상돼 국고보조금이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이기철·울산 강원식기자 kws@
  • [공직탐험] 시골역장(4)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역(경춘선)에 가면 플랫폼 옆에 ‘아름다운 시골역’이라는 팻말이 눈에 띈다.지난 98년 말부임한 김진만(金鎭萬·45)역장은 철로옆 공간에 토끼 사육장을 설치하고 화단에 장독대·절구·지게·소쿠리 등 시골정취가 풍기는 소품들을 비치했다. 또한 메밀밭(200평)과 조롱박·수수·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자연생태학습장(80평)도 만들어 놓았다.이러한 일에는 김씨의 개인돈 400여만원이 들어갔다.이로 인해 경강역은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오고 TV 촬영장소로 각광받는 명소로 떠올랐다.김씨는 “역에 향토적 이미지를 심기 위해 쉬는 날이면 지방을 돌면서 방치된 옛 물품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반면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영동선·역장 金在根)은 지난 97년부터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되면서 하루 10여명이 드나들던 시골역에서 4,500여명이찾는 ‘스타역’으로 탈바꿈했다.열차 수익을 엄청나게 늘린 효자역이지만개발과 더불어 역주변에 100여개의 음식·숙박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한적하고 운치있는 역으로 기억하던 사람들을 아쉽게 한다.최근에는 동해시부평동 추암역도 해돋이를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정동진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백시 삼수동 추전역(태백선)은 ‘하늘아래 첫 역’으로 불린다.해발 855m로 전국 철도역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주변에 마을이없어 이용객이 1년에 서너명에 불과하지만 열차 교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직원은 6급역답지 않게 10명이나 된다.황병청(黃炳淸·36)역장은 “역에는 사람들이 드나들어야 하는데 ‘눈꽃관광열차’가 정차하는 겨울철외에는 사람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정선군 남면 무릉리 증산역(정선선·역장 韓文熙)은 미니열차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구절리역까지 7개 역 45.9㎞를 운행하는 열차는 이용객이 적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관차가 객차 1량만을 달고 운행하기 때문에 ‘꼬마열차’로 불린다.주말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에만 특별히 2량을 달기 때문에 꼬마열차를 면한다. 경주시 안강읍 안강역(동해남부선) 최해암(崔海岩·48)역장은 특이한 부업(?)을 하고 있다.10년이 넘게 결손가정 아동과 불우이웃을 돕는 ‘카루나의모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경주YMCA ‘10대의 전화’ 상담실장도 맡고 있다. 최씨는 “철도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아와 조그만 보탬이라도 주려고 이러한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골역에는 주민들의 삶과 시대의 변화,철도인의 마음과 애환이 투영된 채오늘도 기차가 달리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
  • [공직탐험] 시골역장 (2)

    간이역의 역장만큼 주민들의 삶 속에 어우러져 호흡을 함께하는 공직도 흔치 않다.세월이 변해도 역장에게는 어렵던 시절 고향을 떠나던 사람들에게‘잘살라’며 손을 흔들던 모습이 실루엣처럼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지금도 주민들의 짐을 들어주거나 기차를 놓친 휴가병을 화물차에 태워보내는 모습을 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역장들은 지역별로 있는 월별 ‘기관장회의’에 참석하여 읍장·우체국장·농협장 등과 지역현안을 논의한다.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제와 경로잔치,학교졸업식 등 각종 행사에도 단골손님이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역(태백선) 김익남(金益南·49)역장은 지역축제와 체육대회 등이 몰린 가을에 접어들면서 3∼4일에 한번꼴로 행사에 참석한다.김씨는 주민들과 얼굴을 익히려고 하루 1개 열차 정도는 반드시 매표와집표를 직접 담당한다.좁은 바닥인데다 주민들은 대개 역을 통해 외지를 다녀오기 때문에 매·집표는 주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이나 마찬가지. 이런 식으로 낯을 익힌 주민들은 명절때 음식을 갖고 오거나 철도청 소유부지 임대 등 민원을 갖고 역장을 찾아오곤 한다.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2리 주민들은 지난해 쌈지돈을 모아 변변한 집기하나 없는 구둔역에 응접세트를 기증했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역(동해남부선) 최해암(崔海岩·48)역장은 지난 95년 5월부터 지금까지 효자·호계·안강역 등을 거치면서 54회에 걸쳐 지역소식지를 발간했다.월간으로 발행되는 이 소식지는 열차 정보는 물론 역 주변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소식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역장은 때로 인생상담역도 된다.생활고나 부부간의 갈등으로 가출하려 했다가 막상 떠나지 못하고 대합실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설득해 돌려보내곤 한다.강원도 동해역에서는 대합실에서 갑자기 통증을 느낀 산모가 역 숙직실에서 세 쌍둥이를 낳은 일까지 있다. 주민생활과 밀집한 연관이 있기에 역장은 지역상황에 따라 위상의 부침을겪는다.90년대 이후 탄광경기가 기울어지면서 탄광지역에 있는 강원도 태백·사북·고한역은 나날이 역세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해돋이 하나로 갑자기뜬(?) 정동진역에는 사람들이넘쳐난다.역장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오진호(吳陳澔·35)고한역장은 “역에서 싣는 석탄량이 10분의 1 수준으로줄었다”면서 “예전에는 역에 늘 활기가 넘쳤으나 폐광과 함께 역도 활력을잃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학준기자 hjkim@
  • [철도 100년] 21세기 청사진

    “화륜거(火輪車) 구르는 소리는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거의 굴뚝 연기는 반공에 솟아오르더라.수레 속에 앉아 영창으로 내다보니 산천초목이 모두 활동하여 닿는 것 같고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 독립신문(1899년 9월19일자 3면)은 한국철도가 국내 최초로 1899년 9월18일경인선 노량진∼제물포 33.2㎞ 구간의 운행을 위해 노량진역에서 기적을 울리며 떠나던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한국철도가 18일 창설 100돌을 맞아 지난 한세기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오는 2020년이면 주요 간선의 복선화,전철화와 더불어 평균 시속 200㎞의 열차가 투입돼 전국주요 도시를 3시간안에 연결하게 될 전망이다. ■반나절 철도생활권이 열린다 지난 89년 5월 추진방침이 결정된 경부고속철도는 점유용지가 도로의 8분의 1,에너지 소모량은 자동차의 20분의 1 수준으로 다가오는 21세기 육상교통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다.서울∼동대구 구간은 오는 2004년 4월 개통된다.전 구간이 뚫리는 2010년에는 최고 시속 300㎞로 서울∼부산 412㎞를 2시간40분(현 새마을호 4시간 10분 소요)에 주파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21세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경부선 수원∼천안,경인선의 복복선화와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경부선 천안∼조치원과 충북선을 전철화할 예정이다. 2단계(2003∼2007년)에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전철화하고 대구선과 경원선,경의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등 국가 기간철도망의 대략적인 골격을 완성한다.3단계(2008∼2012년)에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고속·대량간선 철도망과남북·동서축의 기간 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춘선,장항선,전라선,군산선,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화한다.포항∼삼척 노선도 새로 생긴다.마지막 4단계(2013∼2020년)에는 영동선,경북선,태백선,중앙선을 복선 전철화하고 춘천∼속초,김천∼진주,보령∼조치원 노선을 신설한다. 이 때가 되면 서울∼부산 2시간40분,서울∼장항 1시간42분,서울∼목포 2시간58분으로 각각 단축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든다. ■통일철도 어떻게 돼 가나 남북의 혈맥처럼 이어지다가 잘린 철길은 경의선(서울∼신의주) 경원선(서울∼원산) 금강산선(철원∼내금강) 등 3개 노선.이들 철길은 82년 1월 정부의 ‘남북 기본관계에 관한 잠정협정’ 제의에 따른대북 시범사업으로 경의선 복구계획이 수립된 뒤 91년 12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철도연결 합의가 이뤄지는 등 복구를 위한 희망이 움터 왔다. 철도청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4,85년 경의선 단선구간(문산∼봉동20㎞)가운데 남측구간(문산∼장단 12.0㎞)의 복구를 위한 세부설계를 마치고97년엔 용지매입을 끝냈다. 경원선도 단선구간(신탄리∼평강 31.0㎞)가운데남측 단선구간(신탄리∼월정리 16.2㎞)도 91년 세부설계와 97년 용지매입을완료했다. 정부는 고속철도의 경우도 통일 뒤에는 경의선고속철도(서울∼신의주) 경원고속철도(서울∼원산) 평원고속철도(평양∼원산) 등을 건설,이미 남한에서운행 중인 고속철도와 연계 운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처럼 남북철도망이 다시 연결되면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한반도에서 유럽지역까지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날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남부 폭우 2명 사망 1명 실종

    2일 오전까지 제주와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곳곳의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20분쯤 부산시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아파트 뒤 계곡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여자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같은 날 오전 7시10분쯤 경남 창녕군 계성면 법정사앞 계성천에서 하천을건너던 주민 김기선씨(55·여)와 이경숙씨(54·여)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김씨는 숨지고 이씨는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6시25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석산리 삼양라면 기장공장뒤 언덕에서 4t 가량의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동해남부선 철로를 덮쳐 열차운행이 30분 가량 중단됐으며,거제시 옥포동 옥포개발앞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전남도 해안과 내륙지방에도 쏟아진 장대비로 농경지 5,080㏊가 침수됐으며,완도군 완도읍 대하리에선 산사태로 토사가 인근 양식장을 덮쳐 넙치 3,70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7시55분쯤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롯데호텔신축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롯데건설 토목과장 최정진씨(48)가 맨홀에 빨려들어 숨졌다. 전국종합
  • 2020년까지 고속도 4,271㎞·철도 1,591㎞ 신설

    ◎기간교통망계획… 총359조 투입/‘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 완성 오는 2020년까지 총 359조원이 투입돼 고속도로 4,271㎞가 신설되고 철도는 1,591㎞ 늘어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교통망 장기종합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20년까지 현재 1,889㎞에서 6,160㎞로,국도는 1만2,459㎞에서 1만4,000㎞로 각각 늘어나며 철도는 총연장 길이가 현재 3,118㎞에서 4,709㎞로 확장된다. 도로의 경우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와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를 완공해 기존 도로와 함께 남북 4개 축,동서 3개 축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는 남북 동서 각 6개 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철도는 2002년까지 충북선 전철화와 호남선(송정리∼목포)복선화작업을 끝내고 2007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 ◇제 1단계(98∼2002년)=대형 국책사업과 연계된 기존의 교통망 확충사업을 매듭짓고 지역별 교통 애로구간 해소에 역점을 둔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완공하고 충북선과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을 복선화한다.부산신항 등 신항만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항만하역능력을 97년 2억9,500만t에서 2002년 5억9,600만t으로 2배 남짓 늘린다.남북교류협력 지원을 위해 남북교통망 복원을 추진하고 강원도 양양공항을 개항한다. ◇제 2단계(2003∼2007년)=고속도로 청주∼상주,서울∼춘천,공주∼서천,대구∼포항,진주∼통영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상주 구간을 개통,고속도로 총 길이를 지난해보다 2배 남짓 많은 3,684㎞로 늘린다.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기존의 경부선을 전철화한다.전라선 익산∼순천 구간을 개량하며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을 전철화한다. ◇제 3단계(2008∼2012년)=동북아 물류중심지화를 위해 부산 가덕신항만과 인천·광양·평택·영일 신항만 등 중추항만시설을 확보한다.고속도로 동서2축(판교∼양평)과 동서4축(평택∼제천),동서6축(상주∼영덕),남북1축(서울∼강화),남북2축(서울∼문산,광주∼완도),남북3축(연천∼퇴계원)을 부분 개통,국가기간교통망의 저변을 확대한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완공하고 동해남부선 부산∼포항,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인천·무안·울진공항을 개항하며 울산·사천·강릉·여수공항을 확충한다. ◇제 4단계(2013∼2020년)=고속도로 동서1축(철원∼간성)과 동서4축(제천∼삼척),동서5축(당진∼울진),동서9축(나주∼순천),남북4축(포천∼양평),남북5축(춘천∼철원),남북6축(영천∼양구)을 개통해 ‘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을 완성한다.울산·목포·새만금·보령 신항만과 제주·부산·중부권 신공항도 개항한다.
  • 포항 609㎜ 물난리/태풍 남부 강타

    ◎형산강 범람 위기… 이재민 3천명/고속도·철도 곳곳 두절­선박 긴급 대피 추석을 앞두고 30일 제9호 태풍 ‘예니’와 동반 폭우가 할퀴고 간 영·호남과 제주지역 곳곳에서는 지난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연상케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이미 한차례 물에 잠겼던 벼가 추수기를 앞두고 또 다시 바람에 쓰러지고 빗물에 잠겨 심각한 수확량감소가 우려된다. 이날 오후 1시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마을 앞바다에서 姜경남씨(50·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등 4명이 어선을 대피시키기 위해 소형목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모두 실종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50분쯤에는 진해시 속천동 선착장에서 崔수석씨(72)가 자신의 배를 옮기다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배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앞 계곡에서 張미혜씨(38)가 불어난 물을 건너다 실종됐다. 더욱이 풍년을 눈앞에 두고 있던 농경지는 ‘예니’의 영향으로 경남 2만9,000여㏊,광주·전남 7,600㏊,전북 2,200여㏊,경북 1,000㏊,울산 2,000㏊의 벼가 쓰러졌다. 이와 함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대교와 영산대교의 수위가 9년만에 처음으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위험수위인 8m를 넘어서 나주댐 수문을 열고 초당 200여t씩 물을 방류하고 있으나 범람이 우려된다. 포항지역 형산강도 대송관측소의 수위가 2.17m로 경계수위를 넘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속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광명동 경부고속도로가 이날 오후 침수돼 상·하행선 차량운행이 3시간동안 전면 중단됐고,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와 창녕군 영산면 구마고속도로, 마산시 내서읍 중리 남해고속도로도 오후 한때 교통이 두절됐다. 동해남부선 경주∼포항간,중앙선 영천∼경주간 열차 우행이 하오부터 중단되는 등 선로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관광객 등 200여명의 발이 묶여 있고 김해공항은 이날 낮 12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 부산∼금강산 열차 타고…/동해선 신설 추진/2012년 개통 목표

    바닷길을 통한 금강산관광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육로로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동해선철도가 부설된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설악산과 금강산에 쉽게 갈 수 있도록 서울∼강릉간 복선철도도 새로 놓는다. 철도청은 3일 동해안을 따라 포항과 속초를 잇는 동해선을 신설키로 하고 타당성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기본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에서 현재 철도가 없는 포항∼삼척간 172㎞와 강릉∼속초간 56.7㎞는 단선으로 신설하고 이미 철도가 놓여있는 삼척∼강릉간 57.5㎞는 복선화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2조6,512억원으로 추산됐고 오는 2012년까지 전 노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6·25이후 끊겨있는 원산∼속초간 외금강선이 북한과 합의로 복원되면 부산과 포항을 잇는 기존 동해남부선,신설되는 동해선,외금강선을 이용한 금강산 여행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철도청은 또 횡성,평창,오대산을 경유하는 원주∼강릉간(120㎞) 복선전철 신설을 위해 올해 노반과 건물 기본설계를 끝내기로 했다. 중앙선의 단선구간인 용문∼원주(44.1㎞)도 복선화하는 실시설계가 연내 이뤄진다. 모두 2조3,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빠르면 2003년 완공된다. 개통되면 서울∼강릉간 열차운행시간이 지금보다 최고 5시간 정도 줄어든다. 철도청 관계자는 “동해선 등이 개통되고 북쪽의 철도가 복구되면 기차를 타고 손쉽게 금강산관광을 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남·북당국의 의지와 재정여건이 금강산 철길 개통의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 포항∼대진 내년 복선전철화/325㎞

    ◎4조6천억 투입… 2007년 완공 동해안의 경북 포항과 군사분계선 부근의 강원도 고성군 대진을 잇는 동해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된다. 철도청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 10년동안 총 4조6천5백2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포항∼대진간 325.2㎞를 복선 전철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난해 7월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지난 5월 타당성 검토를 마쳤으며 노반 기본설계 비용으로 60억원을 재정경제원에 요청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기존의 포항∼부산진간 동해남부선 147.8㎞을 포함해 동해안의 총 473㎞가 철도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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