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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검찰 출석하는 조국 장관 동생

    [포토] 검찰 출석하는 조국 장관 동생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무를 변재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고 위장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19.10.1 뉴스1
  • 조국 조카, ‘권력’ 언급하며 사모펀드 투자 유도

    曺 민정수석 내정 다음날 투자자 미팅 수익실현 묻자 “권력 통한다 가정하에” 정경심, 표창장 사진제출… 속성 정보 없어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돈 전달책 영장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이자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조범동(구속)씨가 투자금 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조 장관을 염두에 둔 듯 “권력이 통한다는 가정하에”라고 언급했다는 의혹이 30일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실이 입수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2017년 5월 11일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출자한 코링크PE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열린 미팅에서 한 투자자가 수익실현이 가능하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조씨는 “권력이 통한다는 가정하에”라고 답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미팅 시점은 조 장관이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다음날이었다. 한국당에서는 조 수석 임명 직후 투자금 유치를 위한 미팅에서 조씨가 투자자에게 조 수석을 염두에 둔 듯 ‘권력’을 언급한 것은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조 장관 부인 정 교수 역시 코링크PE 설립 및 운영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번 주 중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조씨의 구속기간이 오는 3일 만료되기 때문에 검찰은 조씨를 기소하기에 앞서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 외에 자녀 입시 특혜 의혹도 받고 있다.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정 교수는 검찰에 표창장 원본을 찍은 컬러 사진을 제출했지만 통상 사진파일에 있어야 할 속성 정보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원본을 파기하고 이를 찍은 사진의 속성정보를 의도적으로 지웠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새벽 조 장관 동생 조모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 돈 전달책 A씨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오후 3시 열린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목 젖혀 강제로 밥 먹인 보육교사 유죄

    밥을 먹지 않는 2세 아동 목을 뒤로 젖혀 강제로 밥을 먹이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저지른 보육교사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보육교사의 가혹행위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어린이집 원장은 벌금형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로 기소된 보육교사 A(33)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사회봉사 160시간,아동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함께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B(50) 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11시 40분쯤 C(2) 양이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다리로 몸을 조른 뒤 고개를 뒤로 젖혀 강제로 밥을 먹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지난해 8월 6일부터 24차례에 걸쳐 아동 6명에게 신체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밥을 챙겨 먹이려는 의도였더라도 완력을 써서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인 행위는 정상적인 보육행위가 아니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5살 의붓아들 살해’ 계부, SNS에 잔혹 사건 영상 대거 공유

    [속보] ‘5살 의붓아들 살해’ 계부, SNS에 잔혹 사건 영상 대거 공유

    지난해 몇달간 페이스북 페이지에 유튜브 영상 공유조두순·이태원살인사건 등 주로 잔혹한 사건 다룬 영상“잔혹한 영상 반복 시청에 폭력에 무뎌졌을 가능성” 5살 의붓아들을 묶어놓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계부가 과거 자신의 SNS 등에 살인사건을 다룬 영상물을 대거 올렸던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평소 잔혹한 사건에 흥미가 있던 피의자가 반복적으로 살인 관련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폭력에 둔감해졌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살인 혐의로 지난 29일 경찰에 구속된 A(26)씨는 2012년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이후 지난해 몇 달 간 한 유튜버의 영상을 지속해서 올렸다. ‘미스터리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이 유튜버는 영상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각종 사건·사고와 음모론 등을 다루며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A씨는 2018년 10월부터 이 유튜버의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A씨가 SNS에 공유한 유튜버 영상 제목은 ‘캐리어 가방에서 발견된 한인여성 토막 시신’, ‘일본 꽃뱀 살인마’, ‘일본 3대 미제사건 콜라 독극물’ 등 해외 살인 사건이었다. 그는 또 ‘20년간 미제 이태원 살인사건’, ‘조두순 사건 전말’,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 ‘보성 어부 살인’ 등 국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관련 영상도 공유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약 25시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년 전인 2017년에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인 이번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B군뿐 아니라 둘째 의붓아들 C(4)군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의붓아들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2년 6개월간 보육원에서 지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이후 한 달 만에 B군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섯 살 의붓아들 25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계부 구속

    다섯 살 의붓아들을 25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 강태호 영장당직 판사는 29일 오후 경찰이 살인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계부 이모(26)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타난 이씨는 “아이를 왜 때렸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 A군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7일 긴급체포됐다. 그는 “거짓말을 해 화가 났다”는 이유로 A군의 손과 발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각목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6일 오후 10시 20분쯤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A군의 친모는 “남편이 큰아이를 때릴 때 집에 함께 있었으나 경찰에 알리면 아이와 함께 죽이겠다고 해 무서워서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A군의 사망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고 28일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 아동학대치사죄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살인죄는 사형까지 처벌이 가능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5살 의붓아들 폭행 살해한 20대 계부 구속…법원 “도주 우려가 있다”

    5살 의붓아들 폭행 살해한 20대 계부 구속…법원 “도주 우려가 있다”

    5살짜리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는 29일 A(26)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강태호 인천지법 영장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면서 지난 27일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그는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의붓아들을 왜 때렸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또 “폭행 당시 의붓아들이 사망할 거라고 생각은 안했느냐.보육원에서 의붓아들을 왜 데려왔느냐”는 잇따른 물음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25시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로 묶고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7년에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B군과 둘째 의붓아들 C(4)군까지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2년 6개월간 보육원에서 지내던 두 의붓아들을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이후 한 달 만에 B군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5살 의붓아들 폭행해 살해한 계부 영장심사 출석…언론에 첫 노출

    5살 의붓아들 폭행해 살해한 계부 영장심사 출석…언론에 첫 노출

    5살짜리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처음 언론에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6)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A씨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됐고,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된다. 지난 27일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된 A씨가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색 모자와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그는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의붓아들을 왜 때렸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또 “폭행 당시 의붓아들이 사망할 거라고 생각은 안했느냐.보육원에서 의붓아들을 왜 데려왔느냐”는 잇따른 물음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25시간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로 묶고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7년에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B군과 둘째 의붓아들 C(4)군까지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2년 6개월간 보육원에서 지내던 두 의붓아들을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이후 한 달 만에 B군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제자 성추행·성희롱한 여고 교사 5명 벌금형

    제자 성추행·성희롱한 여고 교사 5명 벌금형

    학교에서 제자를 성추행하거나 성희롱한 여자고등학교 교사 5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정재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 7명 중 윤모(59) 씨 등 5명에게 각각 벌금 500~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4명에게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욕설과 체벌을 한 1명에겐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들 교사는 2016∼2018년 재직 중이던 광주 한 여고에서 여학생 다수를 추행하거나 언어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교사들은 학생의 등을 쓰다듬으며 속옷 끈을 만지거나 손에 깍지를 끼는 방식으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모(58)씨는 청소를 하지 않는다며 학생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손바닥으로 등을 때리거나 지각한 학생의 머리채를 움켜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문씨가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랑 첫날밤에도 그렇게 빨리할 거냐”고 희롱한 것은 불쾌감과 모욕감을 주는 말이지만 사회·윤리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교복 단추가 풀린 점을 지적하며 “이러면 남자친구가 좋아하느냐”, “너희들 언덕 내려가다 넘어질 때 속옷 보인다”는 말도 무죄로 봤다. 이같은 발언은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교사의 부적절한 언사를 무조건 정서적 학대로 판단하는 문제는 신중해야한다”며 “사회적·윤리적 비난 가능성이 높고 반복적으로 그 행위가 이뤄져 정신 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칠 위험성이 인정돼야 정서적 학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학교에 재직하던 다른 교사 2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를 계기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추가로 관련 혐의자들이 드러났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살 의붓아들 보육원서 집으로 데려와 살해한 20대 계부

    5살 의붓아들 보육원서 집으로 데려와 살해한 20대 계부

    5살 된 의붓아들을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계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보육원에서 지내던 의붓아들을 집에 데려와 한 달 만에 살해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A(2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20시간 넘게 인천 미추홀구의 자택에서 의붓아들 B(5)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의 손과 발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1m 길이의 각목으로 B군을 구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119에 신고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은 경찰에 A씨의 신고 내용을 알렸고,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군의 사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런데 A씨는 보육원에 있던 첫째 의붓아들 B군과 둘째 의붓아들 C(4)군을 지난달 집으로 데리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B군과 C군은 과거 A씨로부터 학대를 당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 아래 2017년 3월부터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지냈다. A씨는 2017년 1월에도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B군의 얼굴과 목에 멍이 들 정도로 심하게 폭행하고 그대로 방치했다. 또 같은 해 3월 2일 B군의 다리를 잡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세게 내리쳤고, 이틀 뒤에는 B군뿐 아니라 C군까지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범행으로 A씨는 2017년 10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4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린아이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했고 범행을 부인하며 뉘우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의 아내가 가정생활을 유지하길 원하며 처벌을 바라지 않고 있어 선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A씨는 지난달 30일 B군과 C군이 지내는 보육원을 찾아와 두 의붓아들을 데리고 갔다. 결국 B군은 A씨의 폭행으로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에 따르면 B군은 복부 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을지대 아동학부, 16년째 어린이축제

    을지대 아동학부, 16년째 어린이축제

    을지대는 아동학부 학생들이 을지어린이축제를 26일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을지어린이축제는 아동학부 재학생들의 유아교육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행사에는 아동학부 교수와 재학생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공연을 보기 위해 인근지역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7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학생들은 전공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인형극과 음악극, 유아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경서 아동학부장은 “을지어린이축제는 2004년 유아교육학과가 개설된 이래 16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온 을지대 고유의 행사로, 관람 접수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창의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예비 유아교사로서 봉사·소통·인성·리더십역량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이틀 연속 소환…검찰, ‘웅동학원 의혹’ 집중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이틀 연속 소환…검찰, ‘웅동학원 의혹’ 집중 조사

    검찰,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 후 이날 오전 재소환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를 이틀 연속 소환해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오전 조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웅동학원에 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경위 등을 물었다. 전날(26일)에 이은 이틀째 고강도 소환조사다. 조씨는 전날 검찰에 처음 소환돼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자정 무렵에 귀가했다. 조씨의 전처 조모(51)씨도 전날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씨는 전날 귀갓길에서 ‘웅동학원의 위장 소송 의혹이 사실인지’, ‘억울한 부분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다 말씀드렸다”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동학원은 조 장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는 이사장으로,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사로 있는 곳이다. 조 장관도 10년간 이사로 재직했다. 건설업체 고려시티개발을 운영하던 조씨는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을 지낸 웅동학원을 상대로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내 지연이자를 포함해 현재 100억원 안팎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웅동학원이 소송 과정에서 변론을 포기하면서 고의로 패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웅동학원이 1995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동남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5억원의 행방도 수사 대상이다. 당시 웅동학원은 웅동중학교 이전 신축공사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금이 공사에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웅동학원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해 학교 재산을 가압류당했다. 검찰은 이 소송 과정에 조 장관이 관여했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웅동학원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웅동학원 전·현직 이사 등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고 지난 21일에는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5살 의붓아들 손발 묶고 각목으로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5살 의붓아들 손발 묶고 각목으로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경찰, 20대 긴급체포…살인죄 적용해 곧 구속영장 신청친모 “다른 두 아이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 못했다” 5살 의붓아들을 손발을 묶은 채 이틀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20시간 넘게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 B(5)군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1m 길이의 각목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의붓아들이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군의 사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죄명을 살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인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손과 발을 묶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폭행을 반복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부인과 4살·2살 된 의붓아들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A씨 자택에 출동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군의 눈 주변과 팔다리에는 타박상과 함께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아이의 손과 발은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고, 온몸에 멍이 발견됐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B군의 어머니는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A씨가 나머지 두 아이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를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셋을 홀로 키우고 있던 B군 어머니와 2017년 결혼해 2년째 함께 거주해 오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결혼한 2017년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B군은 2014년생으로 유치원을 다녀야 할 나이이지만 최근까지 유치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아내는 경찰에서 “원래 유치원을 보내다가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해 최근에는 보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거에도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조국 장관 동생’ 조모씨, 검찰 조사 후 귀가

    [포토] ‘조국 장관 동생’ 조모씨, 검찰 조사 후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온 웅동학원의 ‘위장 소송’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조 장관 동생 조모씨가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5살 아들 손발 묶고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긴급체포

    5살 아들 손발 묶고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긴급체포

    5살 의붓아들을 손발을 묶은 채 이틀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 B(5)군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의붓아들이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거에도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자녀 이어 동생·前제수 소환… 檢, 기소 범위 고심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과 동생의 전처가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부인, 딸, 아들을 포함해 조 장관 일가 대부분이 사실상 피의자로 놓이면서 검찰은 기소 범위를 고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6일 오전 조 장관 동생인 조모씨와 그의 전처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씨가 운영하던 건설업체 고려시티개발은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을 지냈던 웅동학원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조씨와 전처는 2007년 기준 공사대금(16억원)과 지연이자를 포함한 52억원의 채권을 가졌다. 지연이자가 불어나 현재는 100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웅동학원이 스스로 소송 변론을 포기해 패소하면서 ‘위장 소송’ 의혹이 제기됐다. 가족 간에 짜고 치는 소송으로 재단 돈을 빼돌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나아가 조 장관의 부친이 세운 고려종합건설과 조씨의 고려시티개발이 같은 주소지를 쓴 정황도 나오면서 ‘페이퍼컴퍼니’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공사대금에 포함된 테니스장 공사도 실제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웅동학원이 1995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동남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5억원의 행방도 수사 대상이다. 당시 웅동학원은 웅동중학교 이전 신축공사비 명목으로 대출받았으나, 대출금이 공사에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웅동학원은 대출금을 갚지도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해 학교 재산을 가압류당했다. 검찰은 소송 과정에 조 장관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조 장관도 웅동학원 이사를 지냈다. 입시 특혜 의혹을 놓고서도 검찰은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을 사실상 피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미 검찰은 조 장관 딸 입시에 활용된 동양대 표창장에 대해선 모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위조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 기소했다. 이 외에도 KIST 인턴증명서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도 위조되거나 허위 발급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인턴증명서는 딸과 아들 모두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돼 검찰은 지난 23일 이화여대·연세대·충북대·아주대 등 자녀들이 지원한 학교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자녀들도 기소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다. 자녀들이 모친과 공범 관계가 성립되려면 자녀들도 위조 사실을 알고 있었어야 한다. 이미 자녀들을 불러 조사한 검찰은 범죄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 교수가 국고보조금을 횡령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가 2013년 딸과 아들을 각각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했는데 실제로 활동하지 않았고, 딸의 연구비와 딸과 함께 등록된 연구보조원의 연구비 각각 16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국고보조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연구보조원으로 활동했다고 표시한 기간에 고등학생이었던 조 장관 아들도 실제 연구보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수사도 함께 진행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상훈 대표와 그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그리고 또 다른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김모 전 사내이사 등 관련자들을 대거 불러 조사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웅동학원 의혹’ 조국 동생-전처 檢 조사 후 귀가…‘의혹 부인’ 취지

    ‘웅동학원 의혹’ 조국 동생-전처 檢 조사 후 귀가…‘의혹 부인’ 취지

    檢 26일 조국 장관 동생-전처 검찰 전격 소환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 및 대출금 행방 등 추궁조국 동생 13시간 40분 조사…대부분 부인 취지동생 전처는 檢 조사 후 취재진 마주치지 않고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온 웅동학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조 장관 동생 조모씨와 그 전처가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를 추가로 소환할 방침이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조씨를 불러 조사했다. 조씨는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같은날 오후 11시 40분에 귀가했다. 조사 시작으로부터 13시간 40분만이다. 함께 소환된 전처는 자정을 넘겨 새벽 2시 10분쯤에 귀가했다. 건설업체 고려시티개발을 운영하던 조씨는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조씨와 전처는 공사대금 16억원과 2007년 기준 지연이자 등 52억원 채권을 가졌다. 지연이자가 불어나 현재는 100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웅동학원이 스스로 변론을 포기해 패소하면서 ‘위장 소송’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 조사를 마치고 회색 후드티의 편한 차림으로 나온 조씨는 ‘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다 말했다”고만 답변했다. 이 외에 ‘오늘 어떤 부분을 주로 해명했느냐’, ‘무변론 소송에 조국 장관이 관여한 사실이 있느냐’, ‘위장이혼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한다’는 등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거나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향후 조씨를 수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씨의 변호인은 “앞으로 (조사가)이 좀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조씨 전처는 조서 열람이 길어지면서 귀가시간도 조씨보다 2시간 30분 늦었다. 전처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검찰청을 빠져나갔다. 앞서 전처는 ‘위장이혼’, ‘위장매매’ 의혹이 처음 제기하자 기자단에 호소문을 보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수사도 함께 진행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상훈 대표와 그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그리고 또 다른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 김모 전 사내이사 등 관련자들을 대거 불러 조사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조국 동생과 전 제수 소환…웅동학원 ‘위장 소송’ 의혹 조사

    검찰, 조국 동생과 전 제수 소환…웅동학원 ‘위장 소송’ 의혹 조사

    검찰이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온 웅동학원 ‘위장 소송’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의 동생과 전 제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두 사람을 소환해 웅동학원에 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경위 등을 묻고 있다. 조씨와 조씨 전처는 2006년과 2017년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을 지낸 웅동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채권 소송에서 두 차례 모두 승소했다. 채권은 이자까지 포함해 1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당시 웅동학원은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하고 패소했다. 때문에 조 장관 일가가 웅동학원과 짜고 소송을 통해 재단 돈을 빼내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조씨가 공사를 하지 않고도 공사대금을 요구하는 등 채권 일부가 허위일 가능성도 고려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조씨가 운영한 건설업체 고려시티개발이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였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조 장관이 이사로 있던 웅동학원 관련 공사 외에 별다른 수주 실적이 없다. 조씨는 웅동학원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된 모든 채권과 권한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우울했던 1920년대… ‘반달 할아버지’ 동요는 한줄기 희망

    [미래유산 톡톡] 우울했던 1920년대… ‘반달 할아버지’ 동요는 한줄기 희망

    윤극영 가옥은 서울미래유산 제1호다. 192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그 당시 동요는 애상적 어조가 주류를 이뤘다. 그런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밝고 긍정적인 측면의 아동상을 반영하는 데 주력했던 윤극영 선생님의 ‘반달’은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유명하다. 그러나 수채화 같은 분위기의 ‘반달’은 가평으로 시집간 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맏누이에 대한 상실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누님의 부고를 접한 윤극영은 그때 떠오른 초승달을 보고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던 찰나 떠올렸다. 피아노로 옮겨 불렀을 때 너무나도 슬펐다고 회고록에서 밝히고 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염원으로만 표현됐던 작품의 창작 동기를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졌던 선생님의 동요 외에 미공개된 동요 ‘연못속’, ‘기러기’, ‘앞으로갓’, ‘담모통이’ 4곡은 만주 용정에 거주하던 1933년에 만들어진 노래들로 선생님의 연구에서 의미를 지니는 곡들이다. 암울한 시대에도 불구하고 ‘연못속’은 율동을 어떻게 가미해서 불러야 하는지가 설명된 노래로, 연못 속에서 헤엄치는 아기붕어의 모습을 의인화해 명랑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기러기’ 역시 ‘연못속’ 작품처럼 기러기의 모습을 의인화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외롭고 서러운 새’라는 표현은 기러기의 힘든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대목으로, 타향살이에 지친 자신과 조국의 상황을 담고 있다. ‘앞으로 갓’과 ‘담모통이’는 일상적이고 해학적이며 흥미를 유도하는 작품으로 대중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지녔다. 선생님의 동요는 당시의 우울했던 시대의 한줄기 희망과 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 속에 자리잡을 것이다. 근현대사 기념관은 독립, 민주화, 통일에 기여했던 많은 분들의 묘소와 생가가 자리잡은 강북구 초대길에 있다. 임시정부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동학혁명부터 3·1운동,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근현대사의 역사를 조망해 놓은 근현대사 기념관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가석방 5년 새 61% 급증… 살인죄 1700명 풀려났다

    가석방 5년 새 61% 급증… 살인죄 1700명 풀려났다

    연간 가석방 출소자 수가 최근 5년 새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죄를 저지른 수감자도 최근 5년간 1700명 가까이 가석방됐다. 가석방은 교도소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데, 살인죄나 성범죄 수감자에 대한 가석방은 보다 엄격하게 심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석방 출소자는 2014년 5394명에서 지난해 8667명으로 61.2% 늘었다. 같은 기간 살인죄를 저지른 수감자 1694명도 가석방됐다. 가석방 출소자 수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 1~8월 가석방 출소자는 5000명을 넘었다. 이 중 55.3%는 절도·사기죄 수감자이며 교통 범죄 관련(12.4%), 병역법 위반(6.0%)이 뒤를 이었다. 형법상 수감자가 전체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우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된다. 무기수여도 20년 이상 모범적으로 수형 생활을 하면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무기수의 경우 2014년에는 가석방된 경우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2015년 1명, 2016년 2명, 2017년 11명, 2018년 4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가석방은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각 교도소에서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법무부의 가석방 업무 지침에 따르면 강도, 강간 및 강제추행, 아동학대·가정폭력사범, 아동·청소년 성매매자 등은 가석방 여부를 엄격히 판단하는 제한사범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가석방은 주로 생계형 범죄자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살인죄·성범죄 등으로 중형을 받은 수감자는 보다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9살 딸 때려놓고 “왜 신고해”…딸 학교 찾아가 불 지른 아빠 징역형

    9살 딸 때려놓고 “왜 신고해”…딸 학교 찾아가 불 지른 아빠 징역형

    학생 결석하자 교사들이 학대 파악하고 신고접근금지 조치 내려지자 학교 찾아가 불 질러법원 “학교에 950명…제지 없었으면 큰 피해”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9살 딸의 학교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는 현존건조물방화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올해 6월 3일 오전 3시 30분쯤 딸 B(9)양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18일에는 오전 7시 30분쯤 B양이 다니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 등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이 매 맞은 다음날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교사들이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학교 측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B양을 보호시설에 보냈으며, 이후 법원은 A씨에게 딸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했다. 이에 A씨는 학교에 찾아가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불길을 바로 잡아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딸을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폭력을 행사하며 학대했다”면서 “이후 학교 측 신고로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학교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학교는 950명의 어린 학생과 관계자들이 있던 공간으로 만약 범행이 제지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이미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벌금형과 징역형 선고를 받는 등 전력도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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