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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보호대상아동 절반이 주 1시간도 못 나가…“공격성·짜증↑”

    [단독] 보호대상아동 절반이 주 1시간도 못 나가…“공격성·짜증↑”

    “코로나19 시작했을 때부터 (밖에) 못 나갔어요. 올스톱돼서 심지어 선생님들하고 산책도 못 나가니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보호대상아동) “아동들이 외부활동이 제한돼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요. 서로 싸우는 빈도가 많아졌아요.”(생활지도원)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육원 등에서 지내는 아동의 절반 정도가 1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외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취학아동이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외출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가 공격성, 짜증 등 문제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학년인 경우 학습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가 독서실, 학원도 갈 수 없다보니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서울시 인권담당관 ‘코로나19 관련 보호대상아동 인권보장 수요조사’ 용역 결과보고에 따르면 보호대상아동의 49.3%가 1주일동안 외출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아동양육시설 보호대상아동 680명과 이들을 지도하는 생활지도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등을 진행, 인권 실태를 파악했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 부재, 양육 능력 부재, 아동학대 등으로 시설에 맡겨진 아동이다. 전체 아동의 76.7%는 1주일 동안의 외출시간이 3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바깥에 나가 주로 마트나 미용실을 가는 등 일상생활(26.7%), 학원 등 학습확동(24.1%)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3명 중 1명(31.0%)은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 시간이 1주일에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020년 2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등을 자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대해 출입·면회·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완화했다. 조사가 이뤄진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시설 34곳 가운데 24곳은 학교 등교 외 모든 외출이 금지됐다. 5곳은 학교 등교도 금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외출 제한 규정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컸다. 심층 면접에 참여한 한 아동은 “편의점조차 못 가는게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외출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취학 및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은 공격성, 갈등, 짜증, 무기력증 등 문제행동이 표출됐으며 급격한 체중증가, 비만 발생, 체력 저하 등이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로 시설 종사자의 47.0%가 아동 간 때리거나 때리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72.5%는 욕이나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한 미취학 아동 담당 생활지도원은 “아동들이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경쟁의식이 생기면 이유없이 친구들을 때리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생활지도원은 “하루종일 아동들과 붙어 있다보니 잔소리가 많아진다”며 주로 원내에서 장난도 심해지고 다툼이 많아 훈육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커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시설 내 학업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고등학생은 “학교를 못가게 돼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데 여기는 단체 생활이다 보니까 개인공간도 없고 독서실, 학원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가족(원래 가족)과 만나던 아동들도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끊겼다. 응답자의 76.4%의 아동이 코로나19 이후 원가족과 전혀 만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현경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전문적인 심리진단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호대상아동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당국 등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4조 몰린 LG엔솔, 공모주 청약 신기록

    114조 몰린 LG엔솔, 공모주 청약 신기록

    2차전지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썼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전 세계적 증시 약세, 가상자산(암호화폐)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의 자금이 이번 ‘빅이벤트’에 쏠렸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모인 증거금은 모두 114조 1066억원이다. 역대 최고 증거금(81조원) 기록을 세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4시 청약 마감시간을 1시간 30분 앞두고 이미 1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청약 건수는 442만 4470건이다. 지난해 5월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청약 건수가 가장 많았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7개 증권사 평균 청약경쟁률은 69.34대1로 집계됐다. 이번 역대급 흥행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12조 7500억원)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데다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뒷받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 114조 몰린 LG엔솔, 공모주 청약 역사 새로 썼다

    114조 몰린 LG엔솔, 공모주 청약 역사 새로 썼다

    2차전지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썼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전 세계적 증시 약세, 가상자산(암호화폐)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의 자금이 이번 ‘빅이벤트’에 쏠렸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모인 증거금은 모두 114조 1066억원이다. 역대 최고 증거금(81조원) 기록을 세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4시 청약 마감시간을 1시간 30분 앞두고 이미 1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청약 건수는 442만 4470건이다. 지난해 5월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청약 건수가 가장 많았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7개 증권사 평균 청약경쟁률은 69.34대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 경쟁률은 67.36대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경쟁률은 무려 211.23대1에 달했고 하나금융투자는 73.72대1이었다. 이번 역대급 흥행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12조 7500억원)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데다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뒷받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금리가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시중 유동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최소 청약 증거금 이상만 납입하면 배정 물량의 50% 내에서 동등하게 배정 기회를 주는 ‘균등배분 방식’이 도입되면서 1주라도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최소 증거금을 냈더라도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 2살 딸 홀로 두고 3일 외박한 철없는 엄마 항소심도 실형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2살 딸을 방치한 채 나흘간 외박한 20대 엄마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원심과 같이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25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 딸 B(당시 2세)양을 내버려 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한겨울인데도 난방이 되지 않고 음식도 전혀 없는 집에 나흘간 방치됐다. B양이 혼자 있던 집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방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주방에 있던 남은 음식물에도 벌레가 가득 차 있었다. B양은 며칠 동안 기저귀를 갈지 못해 엉덩이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면서 딸을 혼자 둔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비위생적인 집에 만 2세인 피해 아동을 사흘 넘게 방치해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고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법원이 A씨에게 연락을 제대로 하지 않고도 그의 진술 없이 선고했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다”고 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후 24개월에 불과한 피해 아동을 며칠 동안 혼자 둔 채 외출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웃 주민이 피해 아동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남자××가 왜 머리 묶어”…쌍둥이 원생 기합 주고 때린 태권도원장

    “남자××가 왜 머리 묶어”…쌍둥이 원생 기합 주고 때린 태권도원장

    말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12살 쌍둥이 원생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머리를 때린 40대 태권도학원 원장이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태권도학원 원장 A(4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17일 오후 2시 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계양구 모 태권도학원에서 원생 B(12)군 등 쌍둥이 형제 2명에게 기합을 주고 머리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남자××가 왜 머리를 묶었느냐”는 지적에 B군이 말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우는 아이를 사무실로 끌고 가 뒤통수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형제가 혼나는 것을 본 쌍둥이 C군이 겁을 먹고 울자 A씨는 욕설을 하고 기합을 준 뒤 두루마리 휴지를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말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손으로 때리고 사무실로 끌고 가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욕설을 하는 등의 정서적 학대도 했다”면서 “죄책이 무겁고 피해 아동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아동들에게 별다른 상처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말대꾸 이유로 12살 쌍둥이 폭행 태권도 학원장 징역형

    말대꾸 이유로 12살 쌍둥이 폭행 태권도 학원장 징역형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12살 쌍둥이에게 벌을 주고 머리를 때린 40대 태권도학원 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학원 원장 A(4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에게는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됐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20년 11월 17일 오후 2시 20분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계양구 모 태권도학원에서 원생 B(12)군 등 쌍둥이 형제 2명에게 기합을 주고 머리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남자 XX가 왜 머리를 묶었느냐”는 지적에 B군이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우는 아이를 사무실로 끌고 가 뒤통수를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형제가 혼나는 것을 본 쌍둥이 C(12)군이 겁을 먹고 울자 욕설을 하고 기합을 준 뒤 두루마리 휴지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말대답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때리고 사무실로 끌고 가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욕설을 하는 등의 정서적 학대도 했다”며 “죄책이 무겁고 피해 아동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아동들에게 별다른 상처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성폭행·살해 누명에 27년 옥살이…美 74세 여성, 보상금 얼마 받을까?

    성폭행·살해 누명에 27년 옥살이…美 74세 여성, 보상금 얼마 받을까?

    미국에서 4세 종손녀를 남자친구와 함께 성폭행해 죽게 했다는 누명을 써 2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74세 여성이 사건 발생 3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데이비슨카운티 형사법원 앤절리타 돌턴 판사는 1급 살인과 가중 성폭행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피고인 조이스 왓킨스(74)와 고(故) 찰리 던에게 지난 12일 무죄를 선고했다. 내슈빌에 사는 왓킨스는 38세였던 1987년 6월 친척 로즈 윌리엄스로부터 종손녀 브랜디(4)를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당시 남자친구였던 던과 함께 켄터키주로 데리러 갔다. 아이 어머니는 일 때문에 조지아주에서 살고 있었다.그런데 다음날 아침 자신의 집에 데려온 브랜디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브랜디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아이는 생식기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가 왓킷스와 함께 있던 시간은 9시간에 불과했지만, 부검의는 그 사이 입은 상처라고 결론지었다. 1년 뒤인 1988년 8월 왓킨스와 던은 유죄를 판결 받았다. 두 사람은 27년간 복역한 뒤 2015년 가석방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던은 안타깝게도 석방되기 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이후 왓킨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인권단체 테네시 이너슨스 프로젝트를 찾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고나서 이 단체와 데이비슨 카운티 지방검사(DA) 사무실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다. 내슈빌 형사사건 검토위원회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랜디가 윌리엄스의 집에 머문 2개월 동안 켄터키주 사회복지부 공무원이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한 차례 이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브랜디의 상처는 놀이터에서 입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사가 그대로 중단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검토위원회는 또 브랜디의 삼촌이자 윌리엄스의 아들로 당시 19세 해병대원이었던 남성이 조카딸인 브랜디를 강간하고 구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으며 그가 여전히 살아 있는지는 불분명하다.이날 선고 공판 뒤 왓킨스는 “오랜 투쟁이었지만, 지방검사 사무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인생의 절반을 헛되이 보낸 이 사건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테네시 이너슨스 프로젝트의 제이슨 기크너 변호사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공판에는 고인이 된 던의 딸 재키 던도 참석했다. 그는 WTVF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시원섭섭한 날이다. 아버지가 이날을 보고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아버지는 자신이 결백하고 죄를 짓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두 형제, 자매 그리고 아들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이번 판결에 왓킨스를 비롯해 던의 유가족이 얼마나 많은 보상금을 받게 될지를 놓고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과 지난해에는 같은 누명으로 40대 남성과 흑인 형제가 각각 20년과 30년 넘게 억울한 옥살이를 해 2000만 달러(약 220억 원)와 7500만 달러(약 847억 원)의 피해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네시주에서는 부당하게 수감된 개인은 주지사로부터 면죄를 받아야 청구위원회에 보상금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두 사람에 대해서는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극단적 아동학대 유형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아이에게 ‘병’ 만들어 ‘보호본능’ 욕구 충족‘극진한 돌봄’ 주변에 널리 알려지길 바래피해아동 사망률 9~12%…발견 쉽지 않아아동 분리, 가족 상담 등 종합적 대응 필요영화 ‘런’에서 주인공 클로이는 선천적인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부정맥과 천식, 당뇨를 함께 앓고 있는 딸이 안쓰러워 엄마 다이앤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봅니다. 클로이는 혼자 약을 먹고 주사도 놓을 만큼 꿋꿋한 아이입니다. 똑똑한 클로이는 집에서만 공부하고도 대학에 지원해 합격 소식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마의 이름으로 처방받은 약병을 발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딸. 엄마가 준 약의 성분을 알아내기 위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모험을 하다 결국 들켜 방에 완전히 갇혀버립니다. 드디어 그는 자신의 불운한 인생이 엄마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 내용을 영화적 상상력에 의해 꾸며진 것으로 보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드물게 발견됩니다.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두고 주변에 “아파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심지어 아이에게 직접 상해를 입혀 없는 병을 만드는 사례도 있습니다. ●“없는 병을 만들었다…사랑하는 엄마가”자신의 극진한 돌봄이 외부에 널리 알려져 주목받길 원하고, 병을 앓는 자녀가 자신에게 정서적으로 완벽히 종속되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보호본능에 대한 욕구를 충족합니다. 바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입니다. 15일 대한법의학회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아동학대의 원인으로서의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 논문에 따르면 대리 뮌하우젠증후군은 학대로 이어지는 정신질환으로, 3가지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선 배우자와의 불화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입니다. 자녀가 입원하면 부모의 관심이 자녀에게 쏠리기 때문에 배우자와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픈 아이를 돌보는 헌신적인 어머니’ 같은 역할을 추구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타인이 자신을 존경하고 칭찬하길 바랍니다. 외로움과 애착, 가족 내에서의 지위를 얻기 위해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결과는 명백한 ‘아동 학대’로 이어집니다.796명의 가해자를 조사한 한 연구결과에선 가해자의 97.6%가 여성이었고 95.6%는 ‘친모’로 나타났습니다. 45.6%는 의료와 관련된 직업을 가졌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30.0%가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영화처럼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학대 사실을 확인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주변에 늘 ‘자상한 엄마’, ‘헌신적인 엄마’라는 인식을 심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질병, 이상 증상 원인을 명확히 알면서도 숨기는 것을 발견하거나, 보호자로부터 아동을 분리한 뒤 병이 낫는다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도 몰랐다…‘헌신적인 엄마’이니까 81건의 해외 대리 뮌하우젠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피해아동의 평균 나이는 5세였습니다. 피해자가 6세를 넘기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이 조사에서는 각각 21세와 23세인 여성 2명이 있었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이런 가해를 참고 견디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엄마의 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해 과정에 엄마는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고 아이는 엄마와 가까워지거나 엄마에게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돼 둘 사이엔 일종의 공생관계가 성립된다”며 “분리불안 등으로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동은 엄마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기 위해 가해를 묵인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피해는 매우 심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화 ‘런’처럼 교육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영구적 장애를 입을 수 있고 심지어 치명적 상해로 사망하기까지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피해아동의 사망률은 9~12%에 이른다고 합니다. 형제까지 포함하면 25%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또 나머지 사망 아동도 원인 불명으로 처리돼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가해자는 학대를 통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 아이를 원할 수 있습니다.●아이는 참았다…“사랑하는 엄마이니까” 2000년에 해외에서 보고된 대리 뮌하우젠 사례는 충격적입니다. 한 가정에서 조산으로 태어난 둘째 아이는 유리질막병으로 인한 호흡곤란, 잦은 무호흡과 경련, 발작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인공호흡기 부착 후 뇌사상태로 있다 사망했는데, 부검 없이 사인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처리됐습니다. 엄마는 이후 염색체 이상이 있는 장애아를 입양했고 이 아이도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다시 임신해 미숙아를 출산했고, 이 셋째 아이가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 다시 임신해 또 미숙아를 출산했습니다. 셋째 아이의 혈액에서 4가지 종류의 장내 세균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악화하자, 엄마는 남편 몰래 “심정지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해 결국 병원의 의심을 사게 됩니다. 엄마는 버티다 못해 셋째 아이 혈액을 대변으로 오염시킨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했고 기소돼 3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내에선 구체적 사례가 학계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약 의심 사례가 발견된다면 대응의 최우선 순위는 ‘아이’여야 한다고 연구팀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과 아동 즉각 분리, 피해 아동과 관여된 모든 의료진 정보 공유를 통해 사례 관리를 진행,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색출해나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나와, 현장] 호구개미잔혹사/김희리 경제부 기자

    [나와, 현장] 호구개미잔혹사/김희리 경제부 기자

    “국장(국내 주식시장)은 개미(개인투자자)의 눈물을 먹고 자란다.” 요즘 어느 모임에 가도 주식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주식 하시냐”는 물음에 코스피만 찔끔 건드리고 있노라 실토하면 으레 되돌아오는 자조 섞인 조언이다. 지난해 연말 불거진 카카오의 ‘먹튀’ 논란이 해가 바뀌어도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8명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였다. 이들이 팔아치운 주식 규모만 약 9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당일이었다는 점도 공분을 샀다. 주가 하락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자사 임원진조차 믿지 못하는 기업의 미래가치에 투자자가 기꺼이 베팅하기를 기대하긴 어려운 까닭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류 대표는 임직원 간담회를 여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예정대로라면 류 대표는 오는 3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었지만 노조의 반발에 끝내 자진 사퇴했다. 시민단체는 류 대표 후임으로 내정됐던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도 카카오페이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임원들의 남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거래소는 보호예수기간 스톡옵션 행사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상장기업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우리 증시의 기초체력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상장사 경영진은 차익 실현에만 급급해 주주 가치는 안중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사례”라고 꼬집었다. 물론 스톡옵션 행사는 개인 재산권 영역이다. 적절한 스톡옵션 활용은 스타트업으로 양질의 인력을 영입할 수 있는 유인동기이자 기업의 성장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명확한 적용 기준 없는 법적 사각지대에서 개인투자자 보호를 기업의 양심에만 호소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한들 ‘뒤통수’ 맞기 십상이라는 시그널이 주어지는 까닭이다. 해마다 장이 열리는 연초가 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기업의 주가 저평가 현상) 극복이 단골 화두다. 특히 올해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찾아 일제히 국내 증시 육성 방안을 쏟아냈다. 그러나 투자자를 ‘호구’로 보는 기업과 기업인의 도덕적 해이가 그대로인 이상 언제까지 동학개미들의 ‘가즈아’ 주문에만 기대 성장의 요행을 바랄 수 있을까.
  • 의붓딸 살해 계모 징역 30년… ‘정인이법’ 첫 적용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정인이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판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호)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관련기관 10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남해군 자택에서 의붓딸 B(14)양의 배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불화를 겪던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이혼 서류를 접수한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의논하기로 한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인 ‘정인이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정인이법은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 밤에 몰래 학교 들어온 초등생들 벌줬다가…60대 학교 경비원 날벼락

    밤에 몰래 학교 들어온 초등생들 벌줬다가…60대 학교 경비원 날벼락

    60대 학교 경비원이 밤 시간 몰래 학교 담을 넘어 들어온 초등생들에게 잠시 벌을 줬다가 오히려 아동학대로 고발을 당했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10분쯤 인천 모 초등학교 경비원 A(60대 남성)씨가 “아이들이 학교에 몰래 들어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정문이 잠긴 학교에 몰래 들어와 있던 B양 등 초등생 2명을 붙잡아 둔 뒤 이같이 신고했다. 이어 초등생 2명을 운동장에 무릎을 꿇리고 꿀밤을 한 차례씩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후 벌어졌다. B양 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부모들에게 “유튜브 영상을 따라 하려고 학교에 들어왔다”면서 “경비원인 A씨가 운동장에서 무릎을 꿇리고 머리도 꿀밤으로 한 차례씩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천 지역의 체감기온은 영하 11도 였다. 경찰은 B양 부모가 경비원 A씨를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B양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인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라 정확한 사실은 아이들과 A씨를 불러 진술을 들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B양 등을 붙잡고 있었던 시간은 상당히 짧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네 아빠 어딨어!”…10대 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징역 30년

    “네 아빠 어딨어!”…10대 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징역 30년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정인이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판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정성호)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관련기관 10년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2일 경남 남해군 자택에서 의붓딸 B(14)양의 배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불화를 겪던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이혼서류를 접수한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의논하기로 한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숨진 B양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밀쳐 머리가 3㎝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일삼은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 이른바 ‘정인이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정인이법은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재판부는 “모든 아동은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아동에 대한 범죄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동의 보호자가 신체·정신적으로 미약한 아동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것은 중대한 범죄”라며 “어린 나이에 사랑받지도 못하고 고통 속에서 죽어간 피해자를 생각하면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판결에 앞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진주지원 입구에서 ‘아동학대자 사형’ 등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A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회원들은 “1심 형량이 적다”고 반발했다.
  • “임신한 줄 몰랐다” 美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6시간 방치

    “임신한 줄 몰랐다” 美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6시간 방치

    미국 10대 엄마, 신생아 버렸다가 검거쓰레기통 뒤지던 사람들이 아기 발견“갑자기 출산해 공황 상태” 범행 인정 미국의 한 10대 엄마가 출산 후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기는 6시간 정도 쓰레기통에 있었지만,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에 사는 알렉시스 아빌라(18)는 지난 7일 출산 후 차량을 몰고 나가 쇼핑가 근처의 한 쓰레기통에 남자 아기를 버렸다. 아기는 이날 쓸만한 것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들은 탯줄도 안 뗀 아기가 더러운 담요에 싸여있었다고 설명했다.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안정적인 상태다. 당국은 아기가 6시간 정도 쓰레기통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아기 엄마를 특정해 검거했다. 아기를 버린 여성은 “배가 아파 치료를 받으려 했던 지난 6일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며 “다음날 배가 아프다가 갑자기 출산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출산 이후 공황 상태에 빠져 어쩔 줄 몰랐다며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1급 살인미수와 중범죄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여성의 국선변호인은 “18살에 불과하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 생후 2개월 자녀 발로 걷어차고 목 조른 20대 사회복무요원

    생후 2개월 자녀 발로 걷어차고 목 조른 20대 사회복무요원

    생후 2개월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 심병직)은 11일 오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씨(22)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지난해 11월18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엎드려 있던 생후 2개월 된 자녀인 피해자의 엉덩이를 발로 차고, 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이미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의 아내가 돌보고 있는 피해자는 다행히 별다른 후유증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A씨의 변호인은 “당시 피고인의 범행은 아주 잠깐 사이 약한 정도로 이뤄졌다”며 “당시에도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 서대문, 미래교육 우수협력지구 선정

    서대문, 미래교육 우수협력지구 선정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부 미래교육지구(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우수협력지구’로 선정돼 최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190개 혁신교육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지난해 초 미래교육지구 22곳을 선정했다. 서대문구는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첫 해에 우수협력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교육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선정한다. 1년간 최대 1억 50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구는 지역 내 14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위원, 교사, 학부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동별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교육 의사 결정 구조를 확립한 것이 이번 우수협력지구 선정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고 구는 밝혔다. 또 동 주민센터에서 ‘토요동학교’를 운영해 청소년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동 단위 교육 거버넌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의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 공동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형사책임 감면’ 경찰관 직무집행법 법사위 통과

    ‘형사책임 감면’ 경찰관 직무집행법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경찰관 직무상 발생한 행위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은 경찰관이 업무 중 사람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구조하다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경우 그 직무수행이 불가피하고 경찰관에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형사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법사위에서 논의됐으나 규정 남용으로 인한 인권 침해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법안을 한 차례 계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서울 중부 스토킹 살인 등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업무상 발생한 과실에 대한 소송 부담 때문에 경찰관들이 필요한 때 물리력 사용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야 합의로 확정된 개정안은 ‘살인과 폭행, 강간 등 강력범죄나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행해지려고 하거나 행해지고 있어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해 발생의 우려가 명백하고 긴급한 상황’이라는 문구가 반영돼 면책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 업무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경찰관에게 엄격하게 형사적 책임을 묻게 되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응조치를 위해 최소한의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이재명,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대입 공정성 강화·공교육 국가책임 확대 등 ‘교육 대전환’ 8대 공약 제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 수능 문항 대학생 검토 등 파격적인 교육 혁신안을 내걸었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공정인 만큼,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해 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 후보의 교육 분야 8대 공약 발표문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발표문에서 “고질적인 입시병폐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면서 “수시전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대학입학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정시와 수시가 지나치게 차이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문항에 대해서도 “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면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와 검토과정에 교사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사교육이 필요 없는 ‘쉬운 수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나홀로 방치되는 아동을 막고 육아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를 추진하고 저녁 7시까지 방과후 돌봄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모두에게 1인 1 디지털 학습기기를 지급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K-Eduverse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교육 격차를 막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까지 줄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장애학생, 다문화가정, 새터민청소년 등 소수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고 했다. 일주일 중 하루는 ‘행복한 지요일(지역학습일)’로 정하는 제도의 도입도 공약했다. 행복한 지요일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가 교실이 되는 날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한 역사, 지리, 금융, 경제·노동, 인권·생태 등 교과서 지식이 어떻게 삶에 적용되는지 배우는 현장 체험의 날이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학문 강국 건설 ▲평생학습 체제 전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역 혁신 대학들이 교수·연구인력·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공유대학’(나아가 공동학위를 받는 ‘연합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추진하고, 대학평가제도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며,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시민대학’ 플랫폼을 신설해 국민의 학습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언급하며 ‘금수저·흙수저’가 대물림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가난한 부모는 있다 손 치더라도 가난한 아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소년공이 검정고시를 통해 성장한 성공스토리가 더 이상 우리사회의 모범이 돼선 안 된다”면서 “배우고 싶은 모든 국민이 삶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누리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명함은 재생종이로, 유세차는 수소로”…공모전도 개최

    與 “명함은 재생종이로, 유세차는 수소로”…공모전도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선거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명함과 공보물 등을 재생종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동시에, 쓰레기 줄이는 녹색 선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녹색선거위원회 이동학 기획단장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짧은 시간 사용되고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퍼져왔다”며 “선거 과정에서 공보물, 현수막, 명함, 피켓, 선거운동복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결국 쓰레기로 버려지며 자원의 낭비뿐 아니라 처리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발생되는 쓰레기는 공보물과 벽보 등을 포함하여 6000~8000t가량의 종이가 사용되며, 현수막은 수십만 장이 사용되고 버려진다”며 “8000t의 종이를 재생용지로 사용하면 16만 그루의 나무를 지킬 수 있고, 탄소와 물 또한 절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개특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대선, 총선, 지방선거에서 사용되는 공보물·명함·의정 활동 보고서 등에 사용되는 종이를 재생종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1월 8일 자로 발의되었는데, 앞으로의 선거와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유세차를 수소차로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없이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탑승하는 유세 1호차를 비롯해 지방을 도는 유세차 역시 수소차로 바꾸는 방향을 검토하고있다. 이와 함께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는 녹색 선거’라는 녹색선거 대시민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나아가, 강병원 의원, 양이원영 의원, 이소영 의원, 오기형 의원, 이탄희 의원이 공모전 심사위원장으로 합류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국어 구별할 줄 아는 개의 힘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국어 구별할 줄 아는 개의 힘

    인류가 나무 위에서 내려와 걷기 시작하고 사회를 이룬 뒤 가장 먼저 가축화시킨 야생동물은 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개가 사람의 말을 따르는 것은 언어를 이해하기 때문인지, 행동을 보고 판단하는 것인지는 생물학 분야 연구자들이 품고 있는 오랜 궁금증 중 하나입니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대 생물학연구소, 응용언어·발성학과, 헝가리과학원 신경행동학연구실, 언어발성학연구실 공동연구팀은 개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친숙한 언어와 그렇지 않은 언어도 구분해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동물이 사람의 서로 다른 언어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합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로이미지’ 1월 6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외국어를 할 줄 모르는 주인과 지내는 다양한 종의 3~11살짜리 개 18마리를 골랐습니다. 연구팀은 개들에게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헝가리어와 스페인어로 들려주면서 새로운 언어를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습니다. 또 익숙한 언어와 생소한 언어를 들었을 때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개의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촬영했습니다. 연구 결과 개들은 연주음, 소음 등 비언어음과 말소리를 들었을 때 측두엽에 위치한 1차 청각 피질 활동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개도 말과 단순한 소리를 구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어와 헝가리어로 된 소설을 각각 들려줬을 때는 또 다른 뇌 영역인 2차 청각 피질이 반응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개들이 스페인어와 헝가리어 이외의 또 다른 언어도 구별할 수 있는지 추가 실험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개의 뇌도 인간 뇌와 마찬가지로 언어와 비언어는 물론 언어 간 차이를 구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평소 접하는 언어의 규칙성을 파악하기 때문에 나이가 든 개들일수록 언어의 차이를 쉽게 구분해 내는 것이라고도 추정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아틸라 앤딕스 박사는 “사람은 말을 시작하기 전 영유아 때부터 모국어와 외국어의 차이를 이해하지만 동물들은 그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앤딕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언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것이 인간 고유의 특징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첫 번째 연구”라면서 “개가 인간과 함께 살아온 수만년 동안 언어 부분 뇌기능이 진화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랜 진화의 역사를 보면 인간도 처음부터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 역시 인간의 언어와 같은 의사소통체계를 갖도록 진화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다른 사람을 욕할 때 ‘개만도 못한’처럼 개를 들먹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는 어쩌면 개들이 ‘사람만도 못한’이라며 말을 하며 욕을 할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이 문득 스칩니다.
  • 아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자…차 트렁크에 가둔 美엄마

    아들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자…차 트렁크에 가둔 美엄마

    감염 피하려 차 트렁크에 아들 격리 미국 텍사스 주에서 교사가 아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자 자동차 트렁크에 가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엄마가 올해 13세인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감염이 두려운 나머지 아들을 트렁크에 가둔 혐의로 체포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사이프러스-페어뱅크스 교육구는 경찰이 세라 빔(41)을 아동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빔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자신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아들을 차 트렁크에 들어가게 한 뒤 휴스턴 북서부의 스타디움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방문했다.차량 트렁크에서 사람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도착한 한 자동차 트렁크에서 이상이 있어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아이가 다친 곳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아이를 트렁크에 싣고 가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아이가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빔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빔은 2011년부터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휴직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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