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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인권은 어디에(사설)

    북한의 인권상황이 드디어 국제문제화 하고 있다.유엔인권소위원회가 21일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의안중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상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한데 큰 관심을 갖고있다.국제사회가 북한인권문제에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국제적 이슈가 된 이제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생각해야 할 때인 것이다. 북한의 인권상황이 심각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다.지금 북한에는 약 15만명의 정치범이 갇혀있으며 전주민의 25∼30%가 ‘적대계층’으로 분류돼 심한 차별대우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게다가 이제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북한주민들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이 역시 중요한 인권문제가 아닐수 없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인권문제에 애써 외면해온게 사실이다.인권문제를 제기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남북관계가 더욱 꼬일 가능성이 크고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더이상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방관할 수 없는 형편에 직면해있다.이제부터라도 북한의 인권상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국제사회에는 물론 북한당국에도 당당히 개선을 촉구해야 된다고 본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내부에서도 너무나 알려진게 없다.한총련 사태 같은 것도 북한실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데서 비롯된 일면이 없지 않다. 다행이 우리는 많은 탈북,귀순자를 갖고 있어 북한의 실정을 다른 어느 나라보다 파악하기 쉬운 입장이다.탈북자들의 증언은 물론 모든 정보력을 동원해서 지금부터라도 정기적으로 북한인권보고서를 만들어 내외에 공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와 함께 펴나가야 할 것이다.통일이 무엇인가.동포들을 질곡에서 구하자는 것 아닌가.
  • 오씨 월북 주선 김충자씨는 누구인가

    ◎교포방북 주선 여행사 운영 친북인사/남편은 신문기자 출신 조·미 친선협회장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의 월북을 주선한 미 전금여행사 사장 김충자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여행사 사무실에서 ‘김정일 장군탄신 55돌 축하 사진전’을 개최,재미동포들 사이에 몸싸움을 일으키는 ‘사건(?)’을 일으킬 정도로 재미동포들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친북인사’로 널리 알려진 인물.특히 그녀가 운영하는 전금여행사는 88년 설립된 이래 이산가족 상봉과 대북투자를 위한 재미동포들의 북한방문 주선을 주업무로 하고 있을 만큼 미국내에서 북한으로 통하는 주요창구로 알려져 있다. 전금여행사는 2월의 김정일 생일,4월 김일성의 생일을 전후한 평양축전,8·15 범민련대회 등 3대 행사때마다 재미동포들의 북한 입국을 앞장서 주선해 왔으며 나진­선봉 경제특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북 투자시찰단을 모집,입북을 주선하기도 했다. 김충자씨의 남편인 김운하씨 역시 미국내 한인사회에선 아내 못지않은 친북 성향의 인사로 손꼽히고 있다.지난 70년대초 조선일보사회부차장을 지냈던 김운하씨는 73년 미국으로 이민온 후 친북 성향의 ‘신한민보’라는 신문을 부정기적으로 제작하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내 친북동포단체인 ‘조·미 친선협회’ 회장으로 일하는 한편 미국과 북한 사이의 경제 문제에 자문을 해주는 ‘조선투자자문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오씨의 월북이 미국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북단체들에 의한 유사 밀입북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허종 북 대사 “핵동결 철저 이행”다짐/북 경수로 착공­이모저모

    ◎30여발 축포속 발파… 참석자들 기립 환호/북 안내원 농작물 작황 등 취재에 과민반응/세관원 남측의 옥수수 전달소식 듣고 당황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아래 추진된 경수로 착공식이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부지에서 열려 역사적인 첫 삽질이 시작됐다. ○촉촉한 단비속에 시작 ▷착공식◁ ○…‘KEDO원전부지공사 착공식’은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2시 정각에 개최됐다.남북한대표단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KEDO회원국 대표들도 우여곡절 끝에 맺은 결실인지라 감회에 젖은 듯 엄숙하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착공식은 이제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경수로가 완공될 때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호애정과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북관계 계속 강조 ○…북한측에서는 허종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사업대상국장 등이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허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서와 경수로 제공협정이 이제 실질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북한도 고도의 인내력을 발휘해 핵동결을 완전무결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그러나 허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미북관계 틀속에서만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의 의미를 찾는 듯한 말을 거듭 밝혀 눈길. 반면 한국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남과 북의 건설인력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전례는 분단이래 처음있는 일”이라며 경수로 사업이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파식◁ ○…착공식은 장단장 등 각국 대표들의 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념발파식에 이르러 분위기가 절정. 보스워스 총장을 비롯한 KEDO총장단 3명과 집행이사 3명,이종훈한전사장과 북한측 대표 3명 등 총10명이 연단옆에 준비된 발파대에서 동시에 발파스위치를 누르자 원자로가 들어서는 어인봉 정상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오색의 화약 연기가 솟아올랐다.뒤이어 30여발의 축포가 신포 하늘로 울려퍼지자 착공식에 참석했던 3백여명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치며 박수. ○…공식행사를 마친 후 북한 허종대표는 “경수로 협정이 드디어 실제 이행단계에 들어서게 돼 매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허대사는 그러나 공사장 현장순시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편으로 착공식 현장을 떠났다. KEDO총장단 등 착공식에 참석했던 50여명은 공식행사후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 금호지구 어인봉 일대를 둘러보는 등 공사현장을 순시.박영철 한전 금호원전건설본부장은 진흙땅을 헤치고 전망대에 오른 행사관계자들에게 공사개요와 경수로 1·2호기가 들어설 위치 등에 대해 설명. ○…착공식이 열리기전 가진 대표단 오찬에서는 KEDO대표단이 오찬장에 도착하자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 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반갑게 이들을 맞으며 오찬장으로 안내.첫 대면한 장단장과 허대사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교환했고 장단장은 “앞으로 공사가 본격화되면 자주 신포를 방문,우리 기술자들이 작업하는것을 보고 허대사와 이총국장도 자주 뵙길 바란다”고 인사. ○…북한측의 중앙방송,중앙통신,노동신문 등 언론매체는 입북한 한국 및 외국기자단과 함께 취재경쟁에 나서 경수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북한측은 경수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수로사업대상국의 요원들을 대거 착공식행사에 투입해 남쪽 대표단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대부분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역력. ▷기념리셉션◁ ○‥KEDO대표단은 착공식을 마친후 하오6시부터 2시간여동안 경수로 기술자 숙소인 ‘게스트 하우스’ 근처 평양 옥류관 신포 금호지구 분점에서 허종 대사 등 북측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착공기념 리셉션을 개최. 리셉션에는 남북한 대표단과 경수로 관계자들은 물론 남북한 기자단 등도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게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얘기.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김일성 배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남북한 사람을 구분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와같은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는 더욱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언급. ○KEDO대표 건강검진 ▷양화항 도착◁ ○…이에 앞서 인공기를 게양한 북측 선박 ‘0­수­3963’호의 선장과 검역의사 2명,세관원 3명은 이날 상오7시50분쯤 한나라호에 승선한 후 승무원들과 접안절차 및 세관통관문제를 논의하고 KEDO대표단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 빨간 바탕에 노랑색 글씨로 ‘검역의사’라고 쓰인 완장을 찬 의사2명은 대표단이 모여있는 세미나실에 들어오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후 대표단들의 맥박과 체온을 체크했다. 양화항 위생검역소에서 나왔다는 북측 의사 2명은 짙은 회색의 약간 두툼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런 의료기계나 기구없이 자신의 오른쪽 손으로 대표단의 손목부분을 짚은뒤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 초침을 보며 맥박회수를 확인.이 의사는 일부 대표단원에게 “고혈압이군요.기름진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혈압이 약하군요”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환한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도선안내지점에서 접안절차를 모두 마친 한나라호는 상오9시30분쯤 양화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10시20분쯤 양화항에 접안. 양화항 부두에는 근무를 서고있는 군인 1명과 KEDO대표단을 마중나온 KEDO,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10여명과 북한 세관원 10여명이외에는 거의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한 모습.부두에서 좀 먼 곳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선박을 수리하거나 한나라호를 구경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고 짐을 실어나르는 우마차가 눈에 띄기도.지난 4월 방북했던 KEDO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이처럼 인적이 드물지는 않았다”면서 “KEDO대표단이 북한 일반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북한당국이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언급. ○나무없는 민동산 많아 ○…양화항에서 부지부근의 오찬장까지 가는 도로는 최근 KEDO용역에 따라 보수했음에도 불구,전날과 이날 상오 내린 비로 완전 진흙탕 길이었고 이곳저곳 깊이 패여 있었다.또 긴급히 도로복구작업을 벌이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으나 노동자들은 한결 같이 무덤덤한 표정들.북측 안내원들은 한국 취재진들이 양화항 주변과 도로변의 옥수수,민가 등을 촬영하려 하자 “경수로에 관련된 것만 취재하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제재. 도로주변 산은 나무들이 거의없는 민둥산이었으며 산꼭대기 부근까지 심은 옥수수는 심한 가뭄으로 인해 자라지 못해 제대로 영글은 옥수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에 반해 민가옆 텃밭은 콩,옥수수로 무성했으며 여기저기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염소 등이 쉽게 발견되기도. 양화항에서 만난 북한 세관원은 “경수로사업에 남한이 많은 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일반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면서 “동포끼리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좋게 생각한다”고 언급.또 젊은 세관원은 “남북적십자대표 합의에 따라 한적이 옥수수 5만t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5만t을 지원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처음 듣는 얘기인듯 당황해했다.
  • 굶주리며 체력 단련하기/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에선 요즘 불볕 더위속에 ‘인민체력검정’이 실시되고 있다.인민체력검정은 중학생 이상,58세 이하의 전 주민이 각 지역별로 자신의 체력증진상태를 당과 국가 앞에 검열받는 연례행사.100m달리기를 비롯 높이뛰기,장애물넘기,수류탄던지기,철봉­평행봉,방탄벽넘기,4㎞강행군 등 여러 종목에 걸쳐 검열받는다.여기에다 해안지역 주민들은 수영이 추가된다.물론 남녀별 연령별로 커트라인이 있고 이 커트라인을 넘어서야 합격 판정이 내려진다.만약 합격하지 못하면 일과후 불합격 종목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재도전해야 한다.몇차례 연습을 되풀이해서라도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이건 장난이 아니다. 지난 49년 이후 계속해왔다는 인민체력검정을 올해도 시행한다는 보도를 접하곤 마음이 편치 않았다.무엇보다 인민체력검정을 시행하는 까닭이 인민들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대한 충성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니 기가 막힌다.3년째 계속되고 있는 식량난으로 제 한몸 가누기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던데 그들이 무슨 힘이 있어 높이뛰기를 하고 방탄벽을 넘고 4㎞ 강행군을 할 수 있을까 싶다.당국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나 그렇다고 강제성을 띤 일제 검열을 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또 수류탄던지기와 방탄벽넘기,4㎞강행군같은 군사훈련 종목으로 체력측정을 하는 것도 수상하기 짝이 없다.이에 대해 귀순한 여만철씨는 “체력증진을 빌미삼아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공감이 가는 의견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주민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면서 체력을 단련하라고 다그치고 수류탄던지기 같은 군사훈련 종목을 익히도록 강요하겠는가.이와 관련해 북한 관영 중앙방송도 “국방체육을 위주로 하는 대중체육을 강화하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어야 하며 그것이 노동과 국방을 잘 준비하는 길”이라고 보도,인민체력검정의 저변엔 군사적 목적이 도사리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어찌됐든 변변히 먹지도 못하면서 무더위 속에서 어거지로 달리고 던지고 넘고 매달리고 강행군까지 해야 하는 북녘 동포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 오늘 광복절 52돌/모범수 360명 가석방

    오늘은 52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3부요인과 생존애국지사,광복회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갖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의 한인동포 3세 20명이 특별히 초청됐으며,고 김호 선생(1884∼1968) 등 독립유공자 7명에에 건국훈장이 수여된다. ◎민생침해사범은 제외 법무부는 14일 8·15 광복절을 맞아 무기수 9명과 징역 10년 이상 장기수 35명 등 모범 수형자 318명을 가석방하고,모범 보호감호자 42명을 가출소시키는 등 모두 360명을 15일 상오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8년 7개월을 복역한 김모씨를 비롯해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95명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직폭력범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마약사범 등 민생 침해사범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 식량난 해결방안 있나(김정일의 북한:4)

    ◎북 경제 10년전 성장한계… 자생력 상실/구조적 모순·군비 부담·동구권 해체로 악화/과감한 원조로 신뢰쌓아 개혁·개방 부축을 □집필=함택영 경남대 교수 경제불황이라고 해도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잘먹고 잘살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북녘의 형제자매들은 단군이래 지금처럼 굶주려본 적이 없을 것이다.이번 현지조사단이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직간접으로 들은 바로도 북한의 식량난·경제난은 실로 심각했다. 과거에도 식량수입국이었던 북한은 최근 2년간의 홍수피해로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각종 자료로 미뤄볼 때 95∼96년 북한의 곡물생산은 평년보다 40% 이상 감소돼,수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조선족의 민간차원 지원을 포함한 중국 원조와 간헐적인 한국·일본 및 기타 국가들의 식량원조는 상당한 것이지만,기껏해야 북한의 평년작 수준에 필요한 수입물량 정도에 그치고 있다.북한은 식량을 수입할 현금은 커녕 신용도 없는 데다 수백만t의 막대한 식량원조를 제공할 나라도 없다. ○올 생산 수요절반 못미쳐 북한주민들이 배불리 먹지 못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70년대 중반부터 북한 신세대들의 발육성장이 늦어 해가 갈수록 키까지 작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저간의 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86년을 마지막으로 북한이 곡물생산량의 과장된 수치마저 발표하지 않았음을 볼때,이때부터 식량사정이 북쪽 말대로 더욱 ‘바쁘게(어렵다는 뜻)’됐을 것이다.즉 북한식 사회주의 생산양식,특히 협동농장 체제는 개인이나 농가의 생산의욕을 감퇴시켜 당시 이미 성장한계에 이르렀다고 봐야 하겠다. 문제는 오늘날 북한 주민의 대다수가 굶주리고 있으며,앞으로 기아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점이다.식량난은 농업만의 문제가 아니라,이미 자생력을 잃은 북한경제의 한 단면일 뿐이다.한국측의 추정이나 북한의 선전자료를 보더라도,북한경제는 9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 왔다.특히 북한은 구조적 원인으로 앞으로도 홍수와 흉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장기적으로 볼때 개발위주의 국토관리와 증산을 위한 근시안적 ‘다락밭’개간사업은 이미 가뭄과 홍수를 예고했다.단기적으로는 북한이 90년대들어 사회주의권의 해체로 에너지난·외채난에 빠져 비료·농약·비닐 박막 및 기타 생산설비의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농업을 뒷받침해줄 북한의 공업과 무역은 더욱 심각한 상태다.군수산업 위주의 ‘제2경제위원회’를 제외하면 생산이 거의 중단된 실정이다.공산품의 급격한 수출저하로 외화가 절대 부족한 가운데,일부 기업소에서는 생산설비마저 고철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중국측 변경무역 담당자들은 목재를 주로 수출하는 중강진,혜산지역을 제외하고는 최근 변경무역이 급감했다고 말했다.해산물 생산도 줄어 북한측이 중국에 팔 물건이 없다는 것이다.설상가상으로 남벌과 주민들의 ‘뙈기밭’만들기로 북녘 산하는 더욱 황폐해지고 있다. 북한은 경제난에 대해 자연재해나 사회주의권의 붕괴라는 환경론 및 외인론을 펴왔고,과중한 군비부담도 거론했다.한국의 일부 인사들은 북한이 군사비의 일부만 줄이면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북한이 앞으로 매년 쌀·밀·옥수수 3백만t의 곡물수입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할 때 국제시세로 약 6억달러,비료·농약 및 농업시설 개선을 위해 최소한 4억달러 등 연간 10억달러가 필요하다.이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외자이다.성장을 위한 산업투자에는 막대한 추가재원이 요구된다.한국도 50년대 연간 4억∼5억달러(현재 20억∼25억달러로 추산됨)의 미 경제·군사원조로 연명한 시절이 있었다.이 규모의 외자는 결코 북한이 군비축소로 조달할 수 없다. 물론 북한은 국가 및 체제의 안보를 위해 민생을 희생시키고 있다.중앙정부는 양정을 도당국에 떠넘겼다.결국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부 주민에 대한 식량배급이 사실상 중단됐다.배급을 통한 주민통제 체제가 약화되자 북한 지배층은 보다 강제력에 의존하게 됐다.80년대말부터 후방의 군병력이 증가한 것이나,김정일이 ‘최고사령관’으로서 통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한 증거이다.그러나 북한의 군사비는 한국정부가 평가하는 것만큼 그리 대단한 것이 못되는 데다 중요한 점은 이 군사비라는 것이 외화로 전환돼도 대외구매력을 가질수 없다는 사실이다.미 군축처(ACDA)보고서에 따르면 옛소련의 군사차관이 절정에 달했던 87∼89년 북한의 무기도입액은 20.2억달러였으나 92∼94년에는 0.7억달러(한국의 경우 30억달러)로 격감했다.1백만대군과 노동1호 미사일에도 불구,현대화·정보화되지 못한 북한군은 남침을 감행할 능력이 없다. 불행한 것은 북한이 계산된 도발 및 공멸 위협을 대미·대남협상의 유일한 카드로 보고 있으며,이런 인식이 다분히 현실적이라는 점이다.정치·경제면에서 매력도 능력도 없는 북한이 군사적 억지력마저 없다면,솔직히 말해 한국이 가만이 있겠으며,미·일이 큰 관심을 갖겠는가.그러나 ‘벼랑끝 외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보려는 정책은 미봉책일 뿐이다.위기의 장기적·구조적 원인은 북한식 사회주의가 성장의 한계에 이르렀다는데 있다.북한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한간의 신뢰,불가침 및 내정불간섭 합의를 바탕으로 과감한 구조적 개혁과 경제개방을 해야 한다. ○도발위협 유일한 카드 한국도 신뢰구축이 이뤄지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경제지원이야말로 북한동포들을 말살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공약이며,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상호 신뢰구축 방안이다.우리는 정치 및 경제논리를 조화시킨 과감한 대북투자와 원조로 통일기반을 닦아야 한다.북한이 원조식량을 군량미로 비축한다는 우려도 일리는 있으나 옳은 말은 아니다.원조식량이 군량미로 전용된다고 하더라도,결국 그 만큼의 자체생산 식량은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함택영 경남대교수·정치학〉
  • KAL기 추락 참사­고통 나누는 동포애

    ◎부상자 치료­유가족 위로 내 일처럼/괌교포의사 임태웅씨/‘비극의 한핏줄’ 돌보기 동분서주/사고현장·병원 오가며 통역까지 도맡아/“유족·미 조사반 사고수습 마찰 안타까워” “유족들의 고통은 바로 저의 고통입니다.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괌 시내 예수재림병원(SDA)의 의사인 한국계 미국인 임태웅씨(33)는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의 유족들이 절규하는 모습을 보면서 핏줄을 같이하는 동포의 아픔을 절감했다고 말한다. 임씨는 사고 직후부터 사고현장과 부상자들이 입원한 미 해군병원,유족대책본부 등을 돌아다니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때론 같이 흐느끼면서 아픔을 같이하고 있다. 임씨는 사고 발생 30여분뒤인 6일 상오 2시30분쯤 동료들로부터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으로 내달렸다.언덕 너머로 화염이 치솟고 있었으나 울창한 수목이 임씨의 발길을 막았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때 부상자들을 태운 앰뷸런스를 보고 무작정 동승했다.앰뷸런스속에 누워 있을 누군가가 자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 해군병원에 도착한 임씨는 숨돌릴 틈 없이 밀려드는 환자들의 상처를 소독액으로 닦아내는 등 응급처치에 나섰다.고통에 몸부림치는 여자아이,얼굴과 온몸이 온통 시커멓게 타버린 중년의 남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칠땐 차라리 뛰쳐 나가버리고 싶었다. 바로 이들이 자신과 핏줄을 함께 나눈 동포라는 사실을 안 순간 이들의 표정과 손짓만으로 상처 부위를 알아내고 하고픈 얘기들을 해군병원 의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떠맡았다. “병원에 도착한 뒤 숨진 3명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려옵니다.뭔가 좀 더 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임씨는 10일부터 유족 대책본부 입구에 마련된 조그마한 칸막이룸에서 실신하거나 충격을 받은 유족들을 돌보고 있다. “눈을 감고 제가 하라는대로 하세요.고향은 어디세요.차라리 실컷 울어버리세요” 임씨는 11일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침도 걸른채 유족들의 충격을 가라 앉히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는 6살때 캐나다로 이민간 뒤 미국 LA에서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4년전에괌으로 이주했다. 임씨는 “사체발굴과 사고원인 조사 등 절차를 둘러싸고 미국 조사반과 유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마찰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절차와 규정을 우선시하는 미국인들도 문화의 차이를 넘어 유족들의 애절한 심정을 먼저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해외돈줄’ 조총련 붕괴 막기 안간힘

    ◎식량난·황장엽망명 영향 조직 동요/사상무장 강화운동 등 대대적 전개 북한은 그들의 돈줄이자 해외전위조직인 조총련 내부가 동요하면서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조직이탈자가 급증하자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북한이 조총련의 조직이탈과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최근 보이고 있는 움직임은 ▲조직강화 독려 ▲사상교육 강화 ▲김정일에 대한 충성운동 전개 ▲조총련 지도부에 대한 신임 표시 등이다.북한은 최근 일본 각지에 산재한 조총련 지부별로 30∼40대의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청년상공회를 조직·확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와함께 조총련에 대해 실시중인 ‘동포방문 봉사·단합 3개월 운동’을 통해 조직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상교육과 관련해서는 ‘민족생활권 확대 4만명 조선청년 방문담화운동’을 통해 주체사상으로 무장토록 사상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학교,토요아동교실강좌,출판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또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김정일이 6월15일에 발표한 ‘주체성·민족성 고수’논문 관철 켐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김정일의 ‘충성스런 애국대오’가 되자고 독려하고 있다.이와함께 조총련 지도부에 대해 대대적인 신임을 표시하며 다독거리고 있다.김정일은 지난 7월8일 의장인 한덕수가 인솔하는 조총련의 김일성추모대표단을 면담했으며 이에 앞서 1월12일 한에게 김일성훈장을 수여했었다. 북한이 이처럼 조총련에 대해 조직강화 및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은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체제에 대한 회의와 북한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제담당비서였던 황장엽의 한국 망명 영향으로 조직이 동요하고 이탈자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조총련 이탈 움직임은 두가지로 나타나고 있다.하나는 조직탈퇴이고 다른 하나는 이보다 더 적극적인 반북단체의 결성이다.조총련출신인 일본 간사이(관서)대학의 이영화교수는 최근 일본신문에의 기고를 통해 오사카 나라 교토 등에 거주하는 조총련동포중 올들어 5월까지 8백28명이 조총련을 탈퇴했다고 전했다.여기에 6,7월중 탈퇴자 2백53명을 더하면 올들어 1천81명이 조총련을 뛰쳐나온 셈이다. 반북단체로는 조총련 효고현 니시고베 상공회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정일씨(56) 등 조총련에서 나온 상공인 51명이 지난 7월12일 조직한 ‘민주무궁화회’가 있다.이 모임의 결성은 최근 조총련동포들의 반북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총련을 떠받치고 있는 상공인들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갈수록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총련의 동요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고 있으나 조총련 중앙본부의 지침이 하부조직까지 잘 전파되지 않고 겉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북한 체제에 대한 불신감으로 상부의 이러한 지시에 반발하거나 거부감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북인 조총련은 현재 70만명에 육박하는 재일교포 사회에서 80년 이전까지만 해도 친한인 민단을 압도했으나 이후 세력이 갈수록 약화되기 시작했다.특히 한국이 올림픽을 개최한 88년과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조직이탈자가 급증하는추세를 보였으며 황장엽이 망명한 올들어 다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뜬눈 밤샘” 유가족 5명 탈진 입원/괌 분향소 이모저모

    ◎사망자 신체특징 적어 미 당국에 제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가족들은 8일 퍼시픽스타호텔 지하에 차려진 분향소에서 하루종일 오열했다. ○…이들은 7일 새벽 1차로 도착한 2백50여명을 포함,모두 4백여명으로 늘었다.퍼시픽스타호텔과 라데라호텔 등에 숙소를 잡기는 했으나 대개 뜬눈으로 분향소를 지켰다.이중 5명은 탈진과 충격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이들은 숨진 가족들의 신체 특징 등을 적어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직원에게 제출한데 이어 하오 1시부터 NTSB 관계자들과 개인별 면담을 했다. ○…유족들은 우리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크게 분노.책임있는 당국자의 답변이나 사고수습 계획 등을 한차례도 듣지 못했기 때문. 다만 괌교포들만 유족들을 위해 분향소 설치와 함께 음식을 지원해주고 통역까지 도맡는 등 동포애를 한껏 발휘. ○…유족들은 희생자 시신 발굴을 우선하는 우리와는 달리 사고조사를 병행하는 미국교통안전위원회 및 군당국 등의 태도에 처음에는 불만을 가졌으나 NTSB의 시신 수습작업이 생각보다 빨리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에 다소 위안을 갖는 모습. 사고수습대책위 정홍섭 위원장(46)은 “교포들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정부관계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 대선 재외국민 투표 핫이슈

    ◎여 장·단기 해외체류자 대상 적극 추진/선거법 개정 등 장애많아 쉽지 않을듯 신한국당이 오는 대선에서 재외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실현된다면 재외국민들은 지난 71년 이후 26년만에 잃어버린 기본권을 되찾게 되는 셈이다. 건국이후 이들의 투표가 이뤄진 경우는 지난 67년 6대 대선과 7대 총선,71년 7대 대선과 8대 총선 등 단 4차례에 불과하다.그나마 파월장병들을 위해 위해 실시됐다가 종전후 선거법 개정으로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은 원천봉쇄돼 왔다.절차상의 번거로움 때문이다.재외국민이란 한국국적에 주소지를 국내에 두고 있는 장·단기 해외체류자를 말한다.국적과 관계없이 혈통만 기준으로 한 해외동포와는 구분된다.중앙선관위는 올 1월 현재 재외국민수를 대략 25만2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외국민 투표가 이뤄지려면 현행 통합선거법의 부재자투표조항에 관련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투표 실현이 쉽지않을 전망이다.우선 투표방식부터 문제다.우편투표와 현지투표,대리투표 등의방법이 있으나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의 효율성을 들어 우편투표를 권고하고 있다.이 경우 남미나 아프리카는 특급우편으로 보내더라도 20일∼30일 가량 소요된다.이번 대선의 선거운동기간이 23일인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빠듯하다.선관위의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9월초까지는 관련규정 개정을 마무리해야한다 결론이다. 투표부정시비 가능성은 더 큰 걸림돌이다.선관위는 현재의 부재자투표과정에서도 잡음이 많은 실정에서 재외국민투표는 더 큰 시비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여야가 그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선뜻 재외국민 투표 실시에 적극성을 보이기 어려우리라는 것이 선관위의 판단이다.여야가 이같은 여러 문제점들을 어떻게 보완해 잃어버린 25만명의 기본권을 되찾아줄지 지켜볼 일이다.
  • 북한 연착륙 유도와 도발대응책(3당후보 정책대결:8)

    ◎3당 “인도적 대북지원 확대” 공감/신한국당­경협·교류 확대로 전쟁억지력 유지/국민회의­급격한 붕괴 대비 현실적 정책 모색/자민련­“인내갖고 점진적 접근” 연통일 강조 여야는 식량난 등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북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은 절실하다는 시각이다.그러나 개방,개혁으로 이끌기위한 대응 방안과 무력도발 대응책 등 세부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각 당이 저마다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선과정에서도 뜨거운 논란을 벌일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얼마전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북한문제는 이제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대표는 실용주의와 관련,“시장경제의 틀로 통일을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전쟁 억지력을 유지하는속에 부단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국당은 전쟁위협이나 무력도발,비상사태를 억제하는 한반도의 평화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때문에 북한을 지원,북한이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식량지원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여기에 21세기 안보환경에 맞는 한·미 안보 협력체제를 발전시켜 대북한 우위와 통일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게 기본 정책이다. 군 구조와 무기체계를 발전시켜 통합전력을 극대화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남북한의 신뢰구축과 군비통제분위기를 조성해간다는 방침이다.한편으로는 폭넓게 경제협력이나 개혁·개방을 촉구하고 특히 관광자원 공동개발이나 공동어로구역의 이용,제3국 공동진출 등을 통해 협력과 교류를 확대,화해와 신뢰의 토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통일에 필수적인 국제사회와의 공조와 협력외교를 강화하고 안으로는 통일의 인적 물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본다.교역 및 투자관련 제도적 정비,통행 통신망 연결 등 ‘통일 인프라’의 건설을 서두르겠다는 생각이다.통일비용과 관련,재정 및 국제수지를 개선하는 등 국내 경제의 회생과 건실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국민회의◁ 북한은 붕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데 기본 전제를깔고 있다.심각한 경제난과 기아는 북한 정권의 위기의식을 더욱 촉발,내적 불만의 외적 분출을 통한 위기극복을 시도할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오판에 의한 전쟁 가능성을 제거하고 북한의 급격한 붕괴로 인한 주변 강대국의 직접 간섭을 배제하는 현실적 정책이 필요해졌다고 말한다.북한에 대한 연착륙 정책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확보하면서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끌기 위해 합리적인 접근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북한의 기근은 인도적 차원의 문제인 동시에 안보문제라는 입장이다.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은 기근으로 인한 불안요인을 제거하고 북한 주민의 외부세계에 대한 경계심과 공포심을 이완시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의 정착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북한 무역과 투자 등 경제협력의 확대와 대북경수로 지원 등은 북한 태도를 이완시키는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경제적 지원과 4자회담 등을 통한 정치적 군사적 대화와 평화체제의 수립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확보하면서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는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북한이 폐쇄체제를 고립한다면 붕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는 북한 정권이 최후의 탈출구로서 국지적 혹은 전면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증대된다고 우려한다. ▷자민련◁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군의 지속적인 전력증강으로 자주적 방위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민 관 군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전력의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신뢰를 축적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동시에 어떠한 돌발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 상황을 소화하고 수용할 수 있는 튼튼한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틈만나면 강조하고 있다. 김종필총재는 기회있을때마다 “통일은 긴급히 서두르지 말고 인내를 갖고 한발씩 접근해 북한이 풍화작용을 일으켜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둬야 한다”며 북한의 연착륙 못지 않게 연통일을 거듭 밝히고 있다. 북한의 식량지원은 우리의 능력범위내에서 정성껏 도와줘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엔 등 국제기구와도 협력해 영농 구조개선,농업기술 지원,다수확 품종으로 품종개량 등 농업 구조를 전반적으로 바꾸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우리의 도움에 북한 동포들이 고마움을 가질수 있도록 요란스럽게 표시내지 말고 조용히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현재 거론되는 여러가지 통일방안의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대북지원을 통해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유도하고 남북이 평화공존하면서 신뢰를 축적하고 동질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현지교민 뜨거운 동포애/사고 몇시간만에 수백명 자원봉사 나서

    항공기 추락 참사속에서도 괌 거주 교포들은 뜨거운 동포애를 발휘하고 있다. 교포들은 대한항공 801편이 추락한 직후 비상연락망을 통해 참사 소식을 전하며 분주히 사태수습에 나섰다.이날 상오 3시가 넘어서자 전화로 소식을 들은 한인들이 사고현장에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전화뿐 아니라 라디오와 TV를 보고온 사람들도 많아 사고가 난지 불과 몇시간만에 자원봉사자만도 2백여명 이상이 모였다. 이들은 사람 키만한 억새풀을 헤치며 생존자 구출과 수색작업을 도왔다.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 차량을 몰고와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다.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피가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하려고 병원으로 달려온 교포들의 발걸음도 잇따랐다. 기독교·불교 등 종교단체와 현지 여행사 등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들은 이른 아침에 퍼시픽 스타호텔에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탑승자 가족들에게 생사여부를 확인해줬다. 자원봉사자들은 메모리얼 병원과 해군병원 등 생존자들이 후송된 병원으로 뛰어가 명단을 파악,서울의가족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 “패망전 일인 위안부업자 국외유괴죄로 유죄판결”

    ◎위안부 존재 증명 30년대 판례 발견 일본이 패망하기 전 종군위안부로 삼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여성을 속여서 중국 상해로 데려간 일본인 위안부 업자가 국외이송 목적의 유괴를 금지한 일본 구형법 226조 ‘국외 이송,국외유괴죄’로 1937년 일본 대심원(대법원에 해당)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판결은 재일동포와 일본인 학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이 오사카 부립도서관의 ‘대심원형사판례집’에서 확인한 것이다. 일본의 구형법은 일본이 강제로 합병한 한반도에도 적용되고 있었으며 이 판결은 당시 여성들을 속여서 일본군 주둔지로 데려가 위안부로 삼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한총련 여대생 쿠바축전 참가/서강대 조응주양

    한총련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조응주씨(24·여·서강대 신문방송3)를 대표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총련은 5일 하오 PC통신을 통해 “조씨가 런던 등을 거쳐 4일 낮 12시쯤(한국시간) 아바나에 도착했다”며 “축전행사의 하나인 남북 해외동포 청년학생 제2차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베를린을 거쳐 오는 11일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어 “조씨가 베를린에서 학생축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양현주씨(23·여·홍대 건축과 제적)와 함께 파견됐지만 양씨의 불참선언으로 쿠바 도착이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씨가 쿠바에서 정부당국의 승인없이 북한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북 식량수급 양정부 폐지/정무원 5개부서 축소

    북한은 지난해에 식량수급을 담당하는 양정부를 인민봉사위원회 산하로 흡수하는 등 정무원 직제개편을 추진,정무원을 종전의 41개부서에서 37개부서로 축소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통일원이 이날 발간한 ‘주간북한동향’에 따르면 북한은 ‘96년판 조선중앙년감’(96년12월발행)에서 지난해 정무원내 식량수급을 담당하는 양정부를 인민봉사위원회로 흡수하고 원자력총국,해외동포영접총국,기상수문국,국가체육위원회 등을 정무원 기구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 잘한다 박찬호(사설)

    박찬호는 해냈다.5연승 질주로 10승투수가 되어 소속팀 LA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역 공동선두가 되게 하고 자신은 소속팀의 에이스투수 자리를 탄탄하게 이룩했다.그를 보는 즐거움과 대견함으로 4천만은 환호했다.연일 식을 줄 모르는 무더위와 음모성 험담으로 들끓는 정치권의 난마를 훌쩍 뛰어넘은 이 한줄기 낭보가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우리 모두가 「박찬호의 10승」을 간절히 고대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해낼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마치 환상처럼 해낸 그의 두자릿수 승리투는 무엇보다도 1백만 미국동포를 황홀하게 해주었을 것이다.특히 그의 소속팀의 본고장 LA는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땅이다.그리고 10승을 올린 시카고도 우리 동포들의 진출이 뚜렷해서 「번영하는 한인」의 세를 시당국이 인정한 곳이다.객지살이의 고달픈 ‘미국의 한국인’들에게 그가 안겨준 기쁨은 각별했을 것이다. 황색 피부에 크지않은 체격의 동양 젊은이가 거대한 미국의 마운드에 서서 침착하고 다부지게 던진 150㎞의 강속구로 세계 야구애호가를 강타한 「박찬호 신화」는 한국 젊은이의 이야기다.이 이야기에는 온갖 것이 담겨있다.마이너리그의 좌절의 늪을 그는 혼자힘으로 빠져 나왔고 10승고지의 장정길에서 닥친 시련의 고비도 늠름히 이겨왔다.그 과정에는 초년의 불운이 완성해준 기여가 있었고 고도한 도야의 이치가 거둔 결실이 있다. 어느 것도 우연이 아니다.성급한 선수만들기의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던 행운도 있었다.그 모든 것이 그가 지닌 훌륭한 바탕이 거둔 결실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모두가 우리에겐 교훈이다. 미국에서 일본에서 연일 날아오는 야구낭보는 잘만 연마하면 빛나는 보석이 되어 세계를 찬란하게 비칠 원석이 얼마든지 있는 우리의 인력 자산에 그득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그들의 효성스런 기여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박찬호 꿈의 10승/대 시카고전 4­1/5연승으로 팀내 최다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파죽의 5연승으로 ‘꿈의 10승’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1일 상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커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 대망의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팀내 최다승(10승5패) 투수에 등극,일본 출신 노모 히데오(9승8패)를 제치고 다저스의 에이스를 굳혔다.또 팀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59승49패)로 끌어 올렸다.메이저리그 28개팀 투수 가운데 10승이상을 올린 선수는 팀당 1명꼴인 34명(아메리칸리그 19명·내셔널리그 15명)이며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1위에 랭크됐다. 박찬호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3안타 3사사구 1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특히 2회 마지막 타자부터 19타자를 연속 범퇴시키기도 했다.박찬호는 첫 완투승을 눈앞에 둔 9회말 선두타자 새미 소사에게 볼넷을 내준뒤 ‘마무리 전문’ 토드 워렐에게마운드를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 23경기에 등판,134이닝동안 44자책점(방어율 2.96)을 기록한 박찬호는 오는 7일 몬트리올과의 원정경기에서 11승에 도전한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미국 프로야구단 LA다저스 소속 박찬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10승 고지를 넘은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전문에서 “박선수의 쾌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일 뿐 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에게도 높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며 “박선수가 불굴의 투혼과 뛰어난 기량,그리고 예의바른 한국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중,하문항 이용 대만인 비자 면제

    【북경 AFP 연합】 중국은 다음달 1일부터 하문항을 통해 본토로 들어오는 모든 대만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만 동포들은 더이상 외국의 중국 대사관이나 홍콩의 유사 기관에서 사전에 입국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어 “대만 동포들이 하문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하면 컴퓨터를 통해 다른 개방항구들에도 이들의 신원이 보내지게돼 대만 방문객들이 본토를 떠날때는 어떤 개방 항구에서든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대만인들은 본토와의 직접적인 항공노선이나 배편이 금지돼 있어 홍콩·필리핀 등 제3국을 통해 입국비자를 받아야만 본토에 들어갈 수 있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Ⅰ

    ◎가자주류­버니니/알콜5도 화이트와인… 남아공 원산 가자 주류가 독점 수입판매하는 ‘버니니’는 언뜻 보기와는 달리 맥주가 아니다. ‘새로운 느낌의 캔 와인’인 버니니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이 원산지로 알콜 도수 5%의 화이트 와인이다. 알칼리성 포도 원액을 100% 사용해 천연발효시킨 스파클링 와인으로 자연 그대로의 포도맛을 즐길수 있다.일반 포주주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설탕을 탄 것이 아니라 당분을 많이 함유하도록 발효기간을 단축한 제조비법 때문이다. 일반 포도주의 알콜 도수가 11∼13도인 점과 비교하면 알콜 도수가 낮아 청소년과 여성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매출액도 첫 선을 보인 지난 95년 이후 2∼3배씩 늘고 있다는게 가자주류측의 설명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어느 자리에서나 가볍게 즐길수 있다.케익이나 각종 다과,음식에 잘 어울린다. 특히 운동전후나 갈증이 날 때,휴일의 지루한 하오 TV를 보거나 낚시를 할 때 차게 해서 마시면 더욱 좋다.340㎖ 캔당 1천500원. ◎조선맥주­하이트/올1월 30억병 판매돌파… 신화 계속 하이트는 조선맥주보다 더 잘 알려져 있다.조선맥주는 잘 몰라도 하이트는 대부분 안다.93년 시판 이후 판매량이 급신장하면서 조선맥주를 살려놓은 주인공이 바로 하이트다.올 1월에 이미 판매량 30억병을 돌파했다.100% 천연암반수로 만들어 깨끗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하이트는 기존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소비자 만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함으로써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선맥주는 “암반수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최초로 비열처리 맥주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존 맥주의 열처리공법과 달리 물을 끓이지 않고도 효모와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 싱싱한 원료에서 나오는 맛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맥주의 쓴 맛을 좌우하는 맥아의 공정에서도 신 드라이밀 공법을 활용해 보리껍질을 제거함으로써 산뜻한 맛이 나도록 했다는 것이다. 하이트는 이러한 노력 뿐 아니라 고객만족 차원에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제품에 적용시켰다.온도계 마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캔 맥주를 선보였고 ‘신선도관리위원회’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맥주를 보급하고 있다.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차원에서 심야좌석 무료승차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에는 북한동포를 돕기위해 맥주 1병에 1원씩 조성하는 ‘남북협력기금 모으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부영주택­목동 그린타운/최고자재·전용률 극대화 주상복합 (주)부영이 지난 2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부영그린타운 Ⅰ·Ⅱ·Ⅲ은 목동 중심축의 개발 붐을 타고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방송 한국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방송국과 상업·업무시설 등 각종 빌딩과 공공시설건물들의 신축공사가 한창인 목동 중심축에 들어설 부영그린타운은 올림픽대로와 경인고속도로,공항로를 비롯해 지하철 2·5·11호선이 교차되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교육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거지로도 적격이다. 원목 온돌마루판과 거실 발코니 마루판,시스템 키친,위성방송시스템,홈오토메이션 시스템 등 최첨단의 고품질마감재로 시공하고 있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평형과 구조는 물론,전용면적과 지하 주차장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텔리전트 빌딩이라고 회사측은 밝힌다.상업시설과 스포츠센터,의료 및 금융시설을 갖추고 있는 주상 복합빌딩이기도 하다. 부영그린타운Ⅰ은 지하6층 지상 23층 규모로 50·56·62평형 아파트 72가구,22∼35평형 오피스텔 30가구로 99년 10월 완공 예정이다.2000년 6월 완공 예정인 그린타운Ⅱ는 지하7층 지상26층으로 30∼79평형 240가구에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대명콘도­홍천 대명콘도 콘도 레저시설의 설계에서 건설 및 관리운영에 이르기까지 콘도산업에 새 장을 연 (주)대명레저산업. 설악에서 제주까지 국내 곳곳의 명소에 콘도를 세워 레저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설악산 울산바위 아래 5백43만평 부지위에 세워진 대명 설악콘도는 683실의 객실과 온천 사우나,실내외 수영장,볼링장을 갖추고 있고 9홀의 퍼블릭 골프장과 18홀의 피칭가든이 9월에 완공된다. 대명 홍천레저타운은 2백30만평 부지에 715실의 본관 콘도,375실의 별관 콘도,188실의 유스호스텔이 있으며 13면의 슬로프와 곤돌라 1기를 포함한 4인승 리프트 12기의 스키장을 갖추고 있다.콘도 지하에 범퍼카,볼링장,식당가,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다.올 가을에는 36홀의 피칭 및 퍼터가든이 조성되며 9홀의 대중골프장도 오픈한다. 전국적 체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명콘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설악 홍천 양평에 이어 중부권 관광중심지인 단양에 단양팔경 콘도를 공사중이다.지상 18층 626실 규모의 콘도와 옥외수영장,볼링장,사우나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단양팔경콘도가 내년에 완공되면 중앙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새로운 휴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이어 경주 덕유산 등지에도 속속 콘도를 세워 전국적으로 콘도객실 3천500실을 갖출 계획이다. ◎동성종합건설­미 코로나시 단독주택 94년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에 진출,주택사업을 벌여온 동성종합건설은 지난 6월 미국 서부지역 주택협회로부터 미주법인 DSI의 단독주택 건설현장에 대해 ‘우수 단독주택 현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사업은 DSI의 2차사업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한캘리포니아주 코로나시의 택지개발지구에 163가구의 단독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으로 위치,가격,디자인,분양성,편리성 등의 대상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차사업 분양은 5차에 걸쳐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매차수별 분양 2∼3일전부터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기 위해 모델하우스 근처에서 야영을 할 정도로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DSI는 2차사업이 분양호조를 보임에 따라 예정공기를 8개월 앞당겨 분양을 완료하고 인접택지를 구입,191가구의 단독주택을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DSI는 1차주택사업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내 테메큘라시 택지개발지구에 152가구의 단독주택을 분양했고 3차사업으로 LA카운티내 카스타익시 택지개발지구에 294가구의 단독주택을 건설,오는 9월말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매직스테이션 프로/차세대 멀티PC… 무선 개념 첫 도입 무선 키보드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와이드화면을 통해 TV를 시청하고,별도의 전화기 없이도 국제전화와 화상회의를할 수 있는 차세대형 멀티미디어 PC로 국내시장에 무선 컴퓨터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컴퓨터 본체에 무선 수신장치를 내장,무선 키보드와 무선 리모콘을 원거리에서 조작해 컴퓨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노트북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무선데이터 송수신장치를 도입,간단한 데이터는 플로피 디스켓이나 CD-ROM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전송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자연색과 음을 살리면서 4­3과 16­9 화면비율을 모두 지원하는 24인치 크기의 와이드모니터도 동시에 출시,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기능을 대폭 강화했는데 인텔사가 주도하고 있는 IVP(Intel Vedio Phone)표준규격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채택,상품화함으로써 일반 전화선을 통한 화상회의의 동화상 정보전달 속도를 초당 15프레임까지 대폭 개선했다. 기존 멀티미디어 PC에서 채용하고 있는 화상회의 전송속도인 초당 1∼2프레임에 비해 무려 7∼8배가 빨라졌다. ◎쌍용자동차­이스타나/엔진을 운전자 앞에… 안전 대폭 개선 독일 벤츠사의 프레임 설계 기술을 적용,승합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두께 5㎜,지름 90㎜의 원통형 강철 프레임을 채용하고 운전자 앞쪽에 엔진을 설치한 박스형의 차체설계 방식을 채택,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국내 승합차로는 처음으로 세미 본네트 방식을 적용,차량의 앞에서 일상점검 및 정비가 가능토록 해 정비편의성을 대폭 높였다.차폭과 높이가 국내 동급차량보다 각각 130∼150㎜,35∼150㎜ 이상 넓고 높아 실내 전후이동이 용이한 점도 돋보인다.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조수석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승객석은 자유롭고 실용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한다.뿐만 아니라 좌석마다 에어컨 송풍구 및 조절장치를 설치,쾌적성을 향상시켰다.실내바닥은 동급차종에 비해 10㎝ 정도 낮아 어린이나 노약자의 승하차 및 화물싣기와 부리기가 대단히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이스타나는 올들어 상반기중에 1만467대가 시판돼 승합차 시장의 26%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95년 7월 출시된 이후 불과 1년만에 21%의 시장을 장악한 이후 초고속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15인승 승합차 시장의 경우 6월까지 총 판매량 4천982대중 3천48대를 이스타나가 차지,63%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안전성,승차감 및 주행성능이 빚어낸 결과다.
  • 북 8차 범민족대회 개최/새달 14일부터 판문점서

    【내외】 북한은 28일 오는 8·15광복절을 계기로 제8차 범민족대회를 14∼15일 이틀간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26일 발표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공동사무국 명의의 공보를 인용,“8월 15일을 계기로 북,남,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참가하는 제8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범민련은 이 공보에서 제8차 범민족대회를 기해 ▲반정부 투쟁 ▲국가보안법 폐지 ▲구속인사 석방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 대회에 모든 동포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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