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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해외자문위원협 국제화사업 지원키로

    재외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황재길·68·남아프리카공화국)가 5일 경북도청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북의 국제화 그랜드플랜과 전략적 통상 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서 회장단은 경북도의 해외 투자유치, 시장개척, 해외일자리 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투자 및 교류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 협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내 중·고교 학생의 해외 명문대 견학 사업과 지역 대학생 해외 인턴십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1995년부터 세계 49개국 99명의 영향력 있는 동포를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 바이어 알선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해외투자 유치, 해외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자문위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그랜드 플랜을 세계 속에 실현하고 지역 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도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 복구인력 모집 단체는 무허가업체”

    한국인을 상대로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복구 인력을 모집해 논란이 되고 있는 단체가 고용노동부에 등록하지 않은 무허가 업체로 밝혀졌다.<서울신문 3월 5일 자 1면> 고용부는 A중국동포 지원단체가 국외 근로자공급사업자나 국외 유·무료 직업소개소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A단체를 대상으로 상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위반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업안정법은 인력을 직접 채용해 해외 업체에 파견하는 국외 근로자공급사업이나 해외 업체에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국외 유·무료 직업소개 사업을 하려면 고용부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직업안정법 제47조에 따르면 허가 없이 해외에 송출할 인력을 모집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직접 인력을 모집한 A단체도 국외 유·무료 직업소개 사업자뿐만 아니라 단순 직업정보제공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았다. A단체가 인력을 송출할 때마다 회원비 명목으로 구직자들로부터 2만원씩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도 불법이라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日 원전주변 복구 한국근로자 ‘묻지마 구인’

    日 원전주변 복구 한국근로자 ‘묻지마 구인’

    국내의 중국 동포 지원단체 등 3~4곳이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인력을 모집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일하는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조차 알려주지 않고 지원자들을 모으는 데 급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방사능이 무서워 일본 자국민들이 못 하는 일을 돈을 미끼로 한국인에게 떠넘기려는 속셈’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A 중국 동포 지원단체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 복구 인력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1958~1988년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남성이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들을 중심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A단체는 쉼터 운영, 무료 법률 상담 등을 통해 외국 동포들의 정착을 돕는 단체다. 단체 측은 하루 8시간씩 월 25일 근무 조건으로 한달에 450만원가량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류 기간은 기본 6개월에 6개월 연장이 가능하며 일시 귀국한 뒤 재입국을 통해 3년 동안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자들에게는 항공권·건강검진·서류비 등의 명목으로 12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1차 인력은 다음 달 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A단체는 사무실 앞에 모집 안내 입간판도 세워놓고 있다. A단체는 일본 교류단체인 H협회로부터 하청을 받아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송출 시 회원비 명목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송출 인력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에 투입될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A단체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50~70㎞ 떨어진 곳이라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말만 반복했다. 다만 “당시 쓰나미가 덮친 피해 지역에서 청소일을 하게 되며 근무지 인근에 있는 컨테이너 숙소에서 2~4명씩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인력 송출을 의뢰한 현지 업체에 대해 “일본 회사다.”라면서 “우리는 도장 찍어서 모집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0~40명 정도 모집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아무리 돈도 좋지만 방사능 노출로 치명적인 위험을 겪을 수도 있는데 상세한 정보도 주지 않고 ‘갈 사람 모여라’ 식으로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무분별한 모집 행태를 비판했다. 글 사진 신진호·홍인기기자 sayho@seoul.co.kr
  • 센다이 총영사관·김준길 교수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

    센다이 총영사관·김준길 교수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

    재단법인 영산재단(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은 28일 2011년 ‘올해의 외교인상’ 수상자로 정부 부문에서 일본 주센다이 총영사관(왼쪽), 민간 부문에서 김준길(오른쪽·72) 필리핀 아시아태평양대 석좌교수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센다이 총영사관을 대표해 김정수 전 주센다이 총영사(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센다이 총영사관에는 외교관 6명, 행정원 6명 등 모두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일본 지진·해일 발생 시 성공적 교민 보호를 통해 대국민 영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김 교수는 해외 한국학 진흥 활동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김 교수는 1962년부터 10여년간 서울신문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필리핀에서 한국학 프로그램 석좌교수를 맡아 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내외 언론이 보도한 3·1운동 조명

    국내외 언론이 보도한 3·1운동 조명

    EBS는 1일 오후 1시 40분부터 기획특강 ‘세계언론이 주목한 3·1운동’을 방영한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떨친 사건이었다. 그 사건을 국내외 언론들이 어떻게 다뤘는지를 집중조명한다. EBS가 고등학교 국사 과목의 대표강사로 내세우는 최경석(배문고)·류성완(동화고) 교사가 연합으로 강의한다. 특강 요청이 있으면 해당 학교에 가서 강의를 진행한다. 우선 분석 대상에 오르는 것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보도 내용이다. 이 신문은 1919년 3월 1일 당시에는 사건을 다루지 않다가 며칠 뒤부터 일종의 소요사태로 규정한 뒤 일본 본토처럼 조선에서도 재산보호와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 교사는 “처음에는 외면했다가 운동이 크게 확산되자 총독부가 기관지를 동원해 왜곡보도에 나선 것”이라 설명한다. 그렇다고 매일신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도 광범위한 ‘지하신문’이 활동했다. ‘조선독립신문’, 진민보’, ‘국민회보’, ‘경고문’ 등 국내에서 발간된 지하신문만도 29종이 넘는다. 이들은 독립선언서 내용을 소개하고 비폭력 운동의 원칙, 당일 상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된 이들 지하신문의 면면을 직접 확인한다. 해외언론들의 보도 태도도 들여다본다. 뉴욕타임스는 1919년 3월 13일자에서 “알려진 것 이상으로 3·1운동이 널리 퍼져나갔고, 수천명의 시위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AP통신도 “독립선언문에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2000만 동포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보도한다. 이외에도 이그재미너(미국 샌프란시스코), 앙탕트(프랑스 파리), 모닝포스트(영국 런던), 민국일보(중국 상하이) 등에서도 보도가 잇따랐다. 해외언론의 이런 보도는 3·1운동이 해외 민족운동에 영향력을 끼치게 된 계기로 작용한다. 중국 5·4운동의 사상적 지주였던 천두슈는 주간지 ‘매주평론’(每周評論)에서 “3·1운동은 세계 혁명 사상 신기원(新紀元)”이라면서 “이에 비해 중국 국민이 위축되고 있고 부진해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5·4운동 학생대표로 활약하게 될 푸쓰넨 역시 잡지 ‘신조’ 1919년 4월 1일자에서 3·1운동을 격찬하면서 “중국 국민과 학생들은 3·1운동에서 새 교훈을 얻어 총궐기하자.”고 외쳤다. 인도의 간디 역시 3·1운동 보도를 읽고 인도로 급히 돌아가 영국에 대한 비폭력독립운동을 시작한 사례, 필리핀 마닐라대 학생들이 1919년 6월 독립운동을 일으킨 사례, 이집트 카이로대 학생들이 1919년 6월 독립운동을 일으킨 사례 등을 소개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세계 16개 도시에 ‘독도 포스터’

    세계 16개 도시에 ‘독도 포스터’

    가수 김장훈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전 세계 16개 주요 도시에 독도 관련 포스터를 부착했다. 두 사람은 지난 18~20일 미국 뉴욕을 비롯해 일본 교토,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5대양 6대주 16개 도시 번화가에 현지 유학생 및 재외 동포들의 도움으로 지역마다 100장씩 총 1600장의 포스터를 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독도 관련 한글 광고를 게재했고 그 디자인을 이용해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는 지리적으로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이기에 포스터에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보다 한글과 관광 등 한국 문화를 접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포스터 제작 비용을 후원한 김장훈도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 전면 광고 효과도 좋았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은 또 다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도 후원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中의 탈북자-불법선원 맞교환 요구는 억지

    중국이 지난해 12월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중 한국 해경을 살해해 구속된 중국 선원과 탈북자들을 맞교환하자는 요구를 했다고 한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측이 중국 선원들에 대해 계속 선처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탈북자와 중국 선원 맞교환 제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 그런 가당찮은 주장이 나오는 것 자체가 중국의 막무가내식 외교 행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난민이나 다름없는 탈북자와 엄연한 범법자를 맞바꾸자니 중국을 향해 국제법규나 인도주의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무망할 지경이다. 중국은 탈북자 정보를 확인해 달라는 기본적인 요구조차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탈북자 문제의 실상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중국은 유엔 난민지위협약과 고문방지협약 가입국가다. 겉으론 인권 보호의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허울일 뿐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게 무색한 인권 후진국이다. 북송될 탈북자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 모를 리 없음에도 탈북자 강제 북송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 않은가. 대북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현재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가 80명이 넘는다고 한다. 김정일 장례기간에 탈북한 자들의 경우 ‘3대 멸족’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도는 상황이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탈북자 송환을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그런 조용한 외교가 씨알도 먹히지 않음은 이번 중국의 탈북자·불법 선원 맞교환 어깃장에서도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중국의 국제법상 의무위반을 공론화해 중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가 양자협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하고, 유엔에 중국을 제소하는 등 강도 높은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그런 점에서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탈북자 문제는 북한 동포의 목숨이 걸린 사인이다. 그런 만큼 중국과 얼마간 외교 갈등을 초래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은 불가피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중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불법조업 어선 처리의 경우처럼 ‘저자세’ 외교를 견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이혼 땐 추방… 맞고 살아야 합니까”

    “이혼 땐 추방… 맞고 살아야 합니까”

    “내 결혼을 가짜라고 의심하니 억울합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외치는 중국 여성 S(48)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S씨는 2005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하지만 신혼의 단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은 술만 마시면 괴물이 됐다. 욕설에 구타가 이어졌다. 프라이팬으로 실신하도록 맞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 결국 1년여 만에 이혼을 해야 했다. 이후 결혼 비자를 갱신해 오던 그녀는 최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영주권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혼인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다 얼마 전에는 ‘5개월 안에 한국을 떠나라.’는 출국명령서까지 받았다. “남편한테 그냥 맞으면서 살라는 말입니까.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그녀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중국 한족과 조선족 결혼 이민 여성 10여명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법무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남편과 사별했거나 가정폭력을 못 견뎌 이혼한 여성들이지만 ‘위장결혼 아니냐.’는 의심을 사 국적 취득이나 비자 갱신을 거부당했다. 집회에 참석한 중국동포 김모(52)씨도 사정은 비슷했다. 2005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왔지만, 지방을 떠돌며 일하던 남편이 이듬해 공사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한국에 머물 생각으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국적 신청을 했지만, “남편과 지낸 기간이 짧다.”며 반려됐다. 영주권 신청도 마찬가지였다. 김씨는 “남편과 사별한 것은 내 탓이 아닌데도 위장 결혼으로 오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국적법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가 배우자의 사망이나 실종 또는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이유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 못할 경우 일정 요건을 채우면 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딴판이다. 이주여성인권센터, 서울중국인교회 등에 따르면 홀로 된 결혼 이민 여성들은 ‘혼인에 진정성이 없다.’거나 ‘이혼 책임이 남편에게 있는지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체류 자격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있다. 심지어 이혼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는 법원 판결이나 지원단체의 피해 사실 확인서가 무시되는 사례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위장 결혼으로 입국하는 여성들이 있어 체류 자격 심사를 엄격하게 할 수밖에 없다.”면서 “남편에게 책임이 있다는 이혼 판결문이 있더라도 주변의 증언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혼인의 진정성을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를 제기한 여성들의 사례를 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라·명희진기자 sora@seoul.co.kr
  • “북송 일본인妻 일시귀국 재개”

    북한이 일본 측에 1950~80년대 재일동포와 함께 북한으로 건너간 이른바 ‘북송 일본인 처’의 일시 귀국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복수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중국에서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 전 납치문제담당상을 만났을 때 요도호 납치범 송환이나 북송 일본인 처의 일시 귀국 재개 문제를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측에는 식민지 시기에 강제 연행한 조선인 유골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이 고수하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는 2008년 8월 북·일 실무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일본 측이 백지화했다.”는 원칙적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 같은 제안은 오는 9월 ‘북·일 평양 선언’ 서명 10년을 앞두고 일본의 지속적인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 요구를 견제하고, 북·일 관계의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일본 니가타와 북한 청진을 잇는 만경봉호 등을 타고 재일동포 9만 3000여명이 북한으로 건너갔다. 이 중 1800여명은 일본인 아내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MB, 사우디와 안정적 원유 공급 논의

    MB, 사우디와 안정적 원유 공급 논의

    3박 4일간의 터키 국빈방문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3국(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원유 확보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7일 터키 앙카라를 출발해 오후(한국시간)에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사흘간의 사우디 방문기간 동안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에 우리나라가 동참하게 되면서 이란으로부터 들여오는 석유 수입을 줄이는 대신 사우디로부터 원유 수입을 늘리는 등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한다. 이 대통령이 방문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중동 3국은 우리나라가 필요한 원유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는 전체 석유의 3분의 1을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들여온다. 때문에 이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 기간동안 압둘라 알 사우드 국왕과의 정상회담, 왕실 서열 2위인 나이프 아지즈 왕세제와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과의 접견 등을 통해 원유 수입 증량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8일 오전(한국 시간) 가진 알 나이미 장관과의 접견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도국인 사우디의 유가 안정과 석유 수급 안정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비상시 한국에 대한 안정적 원유 공급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나이미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이 요청한다면 원유 추가 물량 공급 등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10월 사우디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투자한 S-오일 온산공장 확장 준공식에 나이미 장관이 방한했던 얘기를 꺼내면서, 아람코의 한국 투자 사례처럼 사우디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라비흐 정유 및 석유화학단지 확장 프로젝트, 라스 타누라 복합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우디 경제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에서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신도시주택 건설 참여와 관련한 구체적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 밤(한국시간) 리야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사우디 최대 문화 축제인 ‘자나드리아’ 개막식에 주빈 자격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동포사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리야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씨줄날줄] 재외국민 투표 명암/구본영 논설위원

    미국 독립전쟁의 도화선이 된 것은 ‘보스턴 차(茶) 사건’이다. 영국의 가혹한 세금 징수에 반발한 식민지인들이 1773년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홍차 상자들을 바다에 내던졌다.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는 구호와 함께. 투표권도 없는데 왜 영국정부에 세금을 내야 하느냐 하는 원초적 항변이었다. 40년 만에 재개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재외국민 투표는 국외에 거주·체류하는 국민의 참정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2007년 결정에 따라 부활했다. 국민의 참정권 확대와 평등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조치다. 그러나 해외에서 선거관리의 어려움에 따른 부정 선거나 교민사회의 분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4·11총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열기가 뜻밖에 시들한 것 같다. 선거등록 마감을 5일 남겨둔 그제까지 등록자가 8만여명에 그쳤다고 한다. 전체 재외국민 선거인 223만여명의 3.6%에 불과하다. 외교통상부와 중앙선관위는 158개 재외공관에 재외선관위를 설치하고 213억원의 선거관리 예산을 배정했다. 하지만, 정작 생업에 바쁜 동포들은 무덤덤한 모양이다. 여권에서 우려했던,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의 ‘국적 세탁’과 ‘종북(從北) 투표’ 징후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초 걱정했던 시나리오가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안도하긴 아직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만 하고 지역구 투표를 할 수 없어 투표 열기가 뜨겁지 않지만, 대선은 다를 것이란 얘기다. 정치권의 과열경쟁으로 결국 갖가지 부작용이 드러날 것이란 우려다. 조짐은 벌써 나타나고 있다. 여야 대권주자들이 미국·일본·중국 등의 해외 한인단체들과 손잡고 표밭갈이에 나서면서다. 재외동포 몫으로 비례대표 몇 석을 준다는 부추김 탓일까. 회원은 없고 회장단만 있는 단체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는 구호를 뒤집어 보자. 납세하지 않는 이들에게 투표권을 줘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미국이 해외의 미 국적자들에게 세무신고를 해야만 투표권을 주는 이유다. 어찌 보면 우리가 미국보다 더 전향적으로 해외 영주권자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셈이다. 원칙론으로 봐도 해외 교민들은 체류국의 주류 사회에 뿌리를 잘 내리는 게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그들이 고국의 정치권 풍향에만 촉각을 세우도록 부추겨 동포 사회를 분열시키는 일은 온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내 이름은 살찐 고양이… 무서운 신인?… 가수 되려고 20kg 뺐어요”

    “내 이름은 살찐 고양이… 무서운 신인?… 가수 되려고 20kg 뺐어요”

    ‘살찐 고양이’. 신인 솔로 여가수의 이름이다. 특이하다. 이름으로만 그녀의 얼굴을 떠올려 보면 가느다란 긴 눈에 포동포동한 몸매를 지녔을 것 같다. 그런데 반전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큰 눈, 큰 키에 예쁜 몸매를 지녔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중독성 있는 노래 ‘예쁜 게 다니’를 통해 신인임에도 매주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올 1월 싸이월드 BGM 판매 신인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다. ‘살찐 고양이’(본명 김소영·22)를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1월 싸이월드 BGM 판매 신인 1위 솔로 여가수의 예명치고 다소 독특하다는 말에 그는 “사람들이 쉽게 기억을 해줘서 제겐 너무 소중한 이름”이라고 했다. 탄생 배경은 이렇다. 소속사 대표가 모 뮤직비디오 감독의 작업실에 놀러 갔다가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를 만났는데, 순간 그에게 ‘살찐 고양이’란 예명을 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단다. “처음에는 왜 하필이면 ‘살찐 고양이일까?’란 생각이 들어서 사장님을 원망했어요. 이름에 ‘살찐’이란 단어가 들어가니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데뷔하고 점점 느끼는 건 이름이 워낙 특이해서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저를 기억해주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요.” 귀여운 데다, 닮은꼴 스타로 f(x)의 셜리, 배우 서효림 등이 거론될 만큼 예쁜 외모를 지닌 터에 예명인 ‘살찐 고양이’는 다소 아이러니하다고 평하자 그는 “사실, 가수 데뷔 전에는 많이 통통했어요. 가수가 되기로 맘먹고 독하게 뺐죠.”라며 수줍게 웃었다. 1년 전만 해도 지금보다 20㎏가량 몸무게가 더 나갔다고. “가수가 되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하고서 초반에는 일주일 동안 두유, 삶은 계란, 고구마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죠. 운동도 하고요. 위를 줄인 다음에는 아기 때 썼던 밥그릇에 현미밥을 담아 티스푼으로 천천히 밥을 먹으며 살을 독하게 뺐어요.” 소속사에 들어가서야 뒤늦게 살을 빼고 몸을 만든 데에는 나름의 배경이 있었다. 가수가 돼야겠다는 꿈을 갖게 된 것이 그 즈음이었기 때문이다. 한양여대 실용음악학과 출신인 그는 졸업반이 될 때까지 가수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이 없었다. 그러다 가수의 길로 접어든 데는 스승인 가수 장혜진의 도움이 컸다고. “졸업을 앞두고 장혜진 교수님과 면담을 했는데 ‘가수가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럴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교수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 너무 아쉽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이후에 지금의 회사 대표님이 학교에 오디션을 보러 오셨는데 학생 전원이 참여해야 했어요. 그때 교수님이 저를 추천해 주셨고, 열심히 준비해서 3차까지 모두 합격해서 김소영에서 ‘살찐고양이’로 거듭날 수 있었어요.” 장혜진은 살찐고양이에게 가요계의 선배이자 든든한 스승으로 늘 힘이 되고 있단다. 살찐고양이는 “꼭 훗날 장혜진 교수님 콘서트에서 함께 듀엣으로 공연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준·이장우 등 男스타들 ‘지원사격’ 살찐고양이의 활동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자 스타들의 지원사격이다. 배우 이장우, ‘엠블랙’ 이준, 이루, ‘비스트’ 윤두준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손키스와 백허그 등 돌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티아라’의 지연까지 합세, ‘틴탑’의 천지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만들기도 했다. “너무 감사해요. 어떤 분은 몸이 아프기도 했는데 싫은 내색 전혀 없이 도와주셨어요. 팔을 붙잡는 동작이 있었는데 몸이 불덩이더라고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살찐고양이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가수 준비 기간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음악 아카데미를 다니고, 경기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왕복 4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열심히 준비했던 때라고 말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아빠에게 ‘우리 딸 참 독하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정받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해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팬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 등도 해보고 싶어요.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는 살찐고양이가 되고 싶습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터키 경제협력 ‘3박자’ 조율 끝냈다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오찬 및 면담을 갖고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화력발전소 건설 협력,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상 재개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한·터키 FTA는 올 상반기 중 조기 체결하는 쪽으로 두 정상이 뜻을 모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대(對)터키 수출은 50억 8000만 달러이며 터키의 대한(對韓) 수출은 8억 달러로 무역역조가 심한 상황이다. ●‘50억弗 vs 8억弗’ 양국 무역역조 심해 이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 호텔에서 개최한 동포간담회에서 “지난해 (터키에) 50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8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무역역조가 심한데 이 가운데 40%는 우리 물건이 들어와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다.”라면서 “단순히 무역역조 금액이 많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터키 입장에서 형제 국가에서 적자가 많다고 불평을 하면 우리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양국은 그동안 상품 분야 협상에 이견이 없었으나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다.”면서 “상품 부문을 먼저 하고 투자·서비스 부문에 대해 순차적 협상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양국 농수산물의 경우 상호 중복이 되는 품목이 많지 않아 FTA 체결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MB, 이스탄불 시장과 7년만의 재회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FTA를 신속히 하는 데 아마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농산물도 한국에 없는 것이 많아서 어려움 없이 하게 되면 양국 통상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인 SK E&S·남동발전 컨소시엄은 터키 중부 앙카라 남동쪽 600㎞에 위치한 압신·엘비스탄 지역에 1단계로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수의계약을 맺는다. 기존 가동이 중단된 발전소 4기(1355㎿)에 대한 개·보수 사업과 신규 발전소 2기(700㎿) 건설 사업을 아우르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SK 경영진과 터키 에너지자원부 면담에서 시작됐으며 이달부터 9월까지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 이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정부 간 본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1단계 사업 결과가 좋으면 2단계로 90억 달러(약 10조여원) 규모의 광산 개발 및 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이뤄진 것은 SK E&S-남동발전 컨소시엄이 현재 진행 중인 투판밸리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터키 저열량 갈탄의 발전기술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두 정상은 또 그동안 중단됐던 터키 내 원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도 재개키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일본과 원전 협상을 진행해 온 터키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한국 기술력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원전에 대한 재협상을 요청해왔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총리와 오찬… 투자확대 지원 요청 한편 이 대통령은 이스탄불 시내 한 전통식당에서 아브니 무틀루 이스탄불 주지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카디르 토프바시 이스탄불 시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과 토프바시 시장은 2005년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상호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이 7년 만의 재회다. 토프바시 시장은 2005년 8월 서울 방문 때 중앙 차로 및 환승 시스템을 견학하고 이를 이스탄불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김성렬 터키 한인회장을 비롯한 터키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에서 터키와 문화 교류를 늘려 나가고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윤옥 여사와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내외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뒤 에르도안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투자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에르도안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13년 이스탄불·경제 세계문화엑스포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탄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與 정강 키워드 ‘선진화’→‘국민행복’… 박근혜당 출범 천명

    與 정강 키워드 ‘선진화’→‘국민행복’… 박근혜당 출범 천명

    한나라당이 30일 정강·정책 개정안 발표를 기점으로 박근혜호(號)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6년 전인 2006년 1월 이뤄졌던 전면개정 때보다도 개정의 폭과 깊이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1997년 창당 이후 이회창 총재 시절의 한나라당과, 이후 자신이 대표를 맡아 17대 총선을 치렀던 2004년 당시의 한나라당, 나아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의 한나라당과는 전혀 다른, ‘박근혜의 한나라당’을 천명한 것이다. 과거 한나라당 15년과의 결별, 그리고 현 이명박 정부와의 단절이자 12월 대선을 겨냥한 ‘대선주자 박근혜’의 비전과 정책구상 청사진을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바뀐 정강·정책의 키워드는 ‘국민행복’이다. 전문에만 네 차례 ‘국민행복’이 언급된 것을 비롯해 8곳에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었다. 개정 전 정강·정책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당의 소명으로 제시했다면 개정된 ‘국민과의 약속’은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외교-안보-통일’ 순으로 짜여졌던 전 정강·정책 대신 ‘복지-일자리-경제민주화-사회-환경-안보-통일-정치’ 순으로 배치된 ‘10대 약속 23개 정책’은 ‘국민과 나라를 이끌어 가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을 앞세우고 뒤를 받치는 정당’을 웅변한다는 지적이다. 2006년 정강·정책 개정 당시 등장했던 ‘부정부패, 지역감정, 분배지상주의, 포퓰리즘’ 등의 용어는 이번에 삭제됐다. 대신 ‘일자리 없는 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의 표현이 새롭게 포함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보수’ 표현의 경우 기존 정강·정책의 전문에 담겨 있던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을 주도해 온 발전적 보수’라는 문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적 가치’로 바뀌었다. ‘발전적 보수’가 ‘보수적 가치’로 대체된 것으로, 보수 정당의 틀은 유지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표현은 새 정강·정책에서는 제외됐다. 같은 맥락에서 기존 정강·정책 제1조인 ‘미래지향적 선진정치’라는 표현은 9조로 밀려나면서 표현 역시 ‘미래지향적 정치’로 수정됐다. ‘선진화’가 이명박 정부를 상징하는 용어인 점을 감안하면 현 정부와의 선긋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신 국민 행복을 위한 평생 맞춤형 복지를 ‘10대 약속’ 중 첫 번째에 올렸다. 기존 정강·정책에서는 7조였다. 모든 국민에게 생애주기별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동시에 기존에 없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추가했다. 일자리(2조) 조항에서는 고용률을 경제정책의 핵심지표로 설정했다. 또 청년고용을 일자리 정책의 핵심과제로 삼고, 노인·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토록 했다. 논란이 됐던 ‘경제 민주화’ 표현도 반영이 됐다. 이와 관련된 ‘공정한 시장경제’(3조) 조항은 “경제세력의 불공정 거래를 엄단해 공정한 경쟁풍토를 조성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경쟁과 동반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각 경제주체는 사회통합과 사회발전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토록 했으며, 시장개방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단계적 확대도 포함시켰다. 기존 ‘큰 시장 작은 정부’ 표현도 ‘강한 정부’로 바뀌었다. 이는 정부 역할이 강조되는 경제 민주화를 새 정강·정책에 추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747 공약’(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외형 위주의 경제 성장 정책기조에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질적 성장 정책기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4조) 조항에서는 ‘교육의 수월성과 경쟁력 제고’ 개념을 없애고 ‘교육기회 균등 실현과 공교육 강화’를 반영했다. 영·유아 보육에 대한 국가적 책임 확대와 고등학교 교육 의무화 추진 등이 눈에 띄는 새 정책이다. 외교(7조) 분야에서는 ‘실용주의’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국익과 신뢰에 기반한 평화지향적 균형외교’로 수정됐다. 통일(8조) 조항에서는 ‘유연한 대북정책’을 명문화했다. 기존 “북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은 삭제됐다. 대신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위협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북한의 인권개선과 동포애적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면서 강·온 양면책을 동시에 제시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군 복무시스템과 병영문화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군 복무기간이 자아실현의 능력개발의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복무시스템과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 복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는 ‘사회네트워크 정당’ 건설, 청년의 정치 참여를 위한 ‘주니어 정당’ 개념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700만 재외동포 지원과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친환경 사회와 녹색성장도 새롭게 반영된 부분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흑인들 反韓 감정 고조 美 댈러스 동포들 긴장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인 주유소의 주유 가격을 둘러싸고 한인 동포들과 흑인들 간 시비가 발생, 흑인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하는 등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면서 한인 동포사회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2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사우스댈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모씨와 흑인 손님 간 주유 가격으로 시비가 발생했고, 상호 비하하는 발언이 오간 뒤 흑인들의 항의 시위로 번졌다. 양측이 대치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현지 한인회는 최근 주휴스턴 총영사관에 연락을 취했고, 조윤수 주휴스턴 총영사와 담당 영사가 29일(현지시간) 댈러스 현지를 방문, 한인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협의했다고 외교부 측이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 측은 사건 접수 직후 댈러스 한인단체 등과 긴급 접촉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사태가 비화되지 않도록 하고, 사태 동향을 보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하자’고 전했다.”며 “이번 사태가 더 크게 악화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승진 △교육정보통계국장 신익현◇전보△한밭대 사무국장 이동호△한국해양대 〃 선태무△교육정보기획과장 황성환△대통령실 파견 안웅환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안영집◇참사관△주칠레공사 홍석화△주카자흐스탄공사 송금영△주이란공사 곽성규◇부총영사△주상하이 이강국 △주로스앤젤레스 방기선 ■지식경제부 ◇전보 △대변인 권평오△지역경제정책관 변종립△기후변화에너지 자원개발정책관 김준동 ■환경부 ◇승진 △대변인실 뉴미디어홍보팀장 김효정◇전보 <팀장>△환경감시 유명수△새만금환경TF 박찬갑△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건립추진기획단 강창원<담당관>△조직성과 김동구△정보화 서인원<과장>△환경보건정책 이지윤△물환경정책 이영기△수생태보전 유호△자연정책 박미자△자원순환정책 유제철△폐자원관리 송호석△자원재활용 정덕기<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전시연구팀장 채창운<국립환경과학원>△연구지원과장 정진섭<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김선호 ■국회사무처 ◇이사관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전상수△의정연수원장 조용복△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문위원 송대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김수흥△국제국장 김승기△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문위원 김부년△의정연수원 교수 이종후△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서도석△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이동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임진대△지식경제위원회 전문위원 김병선△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임익상△한국개발연구원(파견) 박철규△기획재정부(파견) 박명수◇부이사관△농림수산식품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용준△법제실 경제법제심의관 김한근△의정연수원 교수 박출해△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이계인△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이민섭△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정화△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정재인△감사원(파견) 이상진 ■국회 예산정책처 ◇이사관 △기획관리관 손석창◇부이사관△경제분석실 조세분석심의관 조의섭 ■조달청 △국제협력과장 김응걸△구매총괄〃 정재은 ■특허청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성관△일반기계심사과장 이현구△화학소재심사〃 홍순칠△등록〃 정대순△복합기술심사3팀장 조성철△특허심판원 심판관 강병재 김영수 오영덕 원종혁 좌승관◇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 이춘무△기획재정담당관실 김지맹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총괄담당관 송상민△기획재정〃 채규하△규제개혁법무〃 이순미△시장구조개선과장 김성환△약관심사〃 이유태△카르텔총괄〃 김재신△서울사무소 총괄과장 박재규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박광우 김양식 임일선 ■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대외협력실 오인택△감사실 황병훈△인재양성처 이용찬△자동차검사처 염종관△성능평가실 김규현△전북지부 김기봉 ■인제대 ◇부원장 △교육대학원 정성수△경영〃 이성희◇부학장△공과대학 이종협◇부처장△교무 안덕현△대외교류 한용재◇원장△교육연수 김진희△영재교육 박동호 ■강릉원주대 △교무처장 김형근△학생입학〃 박상덕△기획협력〃 장정룡△정보전산원장 정동빈△도서관장 정의선△산학협력단장 이형원 ■상명대 ◇서울캠퍼스 <처장>△대외협력 임좌상△산학연구 백두종△입학홍보 정철용△학생 이현경△정보통신 김성철<대학장>△생활과학(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임) 신화경△예술·조형 나지영<대학원장>△경영 이태열△신문방송국장 및 학보사 주간 김기태◇천안캠퍼스 <처장>△기획 김두철△대외협력 권석환△연구 황병기△입학홍보 이상호△총무 김범응△정보통신 조태경<대학장>△융복합특성화 양용준△생활과학·경영 오동일 ■IBK신용정보 ◇부장 <승진>△신용조사 박성진<전보>△전략영업부(직대) 윤현배◇지점장△신용조사센터 이옥△영등포1 최문엽△영등포2 윤영우△부산(직대) 박명철△대구 허원행△광주 김지수 ■엔씨소프트 ◇승진 △아이온 개발실 상무 강형석 ■한국연합복권 ◇승진 △경영기획부 기획팀 차장 장익순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일본인 한국 환경이주’ 지자체, 투자유치 나서

    지진과 원전사고 이후 한국 등으로 거주지나 기업 일부를 이전하려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 이후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들의 투자유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의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18일 “○○지역은 청주 공항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기업하기 좋고 자연환경이 빼어나 외국인 전용 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다.”며 투자유치에 도움을 달라고 했다. 경기 의왕시 백운지식밸리 사업지구에 들어서는 해외동포 국제무역타운 추진위원회 관계자도 “지난해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투자설명회를 할 때 그런 느낌(일본기업 및 국민들 일부가 한국 등으로 이주하고 싶어 한다는)이 들었다.”며 “보도 내용 이외에 자세한 정보를 좀 더 듣고 싶을 뿐만 아니라 서울신문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싶다.”고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한국의 부동산시장이 수년째 침체되자 관련기업들이 자금력이 풍부한 일본을 돌파구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공적개발원조 4억5000만원

    경기도가 빈곤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4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ODA 지원금으로 지난해(5억원)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책정해 국제교류협력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 가운데 도는 국제교류협력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농·축산업 기술, 인적 자원 개발, 교육 연수, 자동차 정비 기술, 정보기술(IT) 등 교육과 기술 전수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 분야에서도 도로·의료·교육·보육시설·농촌마을 개발과 같은 사회 발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개·보수하는 데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현재 자매·우호 협력을 체결한 아시아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 중·장기적 자원 외교와 인도적 구호를 위한 지역, 재외 동포 거주 지역 순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ODA 사업은 인도주의 실현과 저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도는 2003년 재난 구호 목적으로 시작한 뒤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남해군 재일교포 위한 ‘일본마을’ 만든다

    남해군 재일교포 위한 ‘일본마을’ 만든다

    경남 남해군 지역에 재일동포들을 위한 일본 마을이 조성된다.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재일동포들이 고국에서 일본 분위기를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일본풍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남해군에는 독일과 미국 교포들이 거주하는 독일 마을과 미국 마을이 이미 조성돼 있다. 경남 남해군은 12일 정현태 남해군수 등이 13~16일 일본을 방문해 교민 등을 상대로 남해군의 일본 마을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 등은 첫날 효고현, 다음 날 오사카, 마지막날 15일에는 도쿄에서 교민 등을 대상으로 남해군에서 조성하려는 일본 마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입주 희망 신청도 받는다. 남해군은 한국 이주를 희망하는 재일교포들을 위해 50여 가구의 일본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마을 면적은 15만㎡로 계획하고 있다. 장소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과 경관이 좋은 곳을 골라 이달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마을에는 50여 가구의 주택지를 비롯해 일본어문화센터·숙박체험시설·전통찻집·민속관·기념품점 등을 갖춘 일본문화체험시설 등이 건립된다. 남해군이 200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택지를 조성한 뒤 입주를 희망하는 교포들에게 분양한다. 남해군은 이번 일본 방문길에 일본 유명 택시회사인 MK택시 회사 창업자인 유봉식 회장을 만나 남해 일본 마을에 MK기념관 건립 유치도 협의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일본 마을 입주희망 신청서를 1번으로 제출했다. 앞서 남해군은 지난해 10월에도 일본을 방문해 일본 마을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열어 3명의 입주희망신청서를 접수했다. 남해군은 지금까지 유 회장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재일교포가 남해 일본 마을에 입주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는 삼동면 물건리에 53가구 규모의 독일 마을과 이동면 용소리에 21가구 규모의 미국 마을이 각각 조성돼 있다. 독일·미국풍의 마을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독일·미국 마을에 이어 일본 마을이 조성되면 남해의 인구·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1일 박지성이 동갑내기인 1999년 미스 재일동포 선 출신 오지선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오씨는 1999년 서울대 1학년에 재학 중일 때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서울대 개교 이후 두 번째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학생으로 기록됐다. 미스코리아 동기로는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과 탤런트 설수진 등이 있다. 배우 김태희와는 서울대는 물론이고 단과대학도 같다. 오씨는 5세 때 유통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도쿄로 건너갔다. 대학 졸업 후 2009년 서울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1등 신붓감’이다. 아버지 오씨는 일본 내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 전역에 한식당 24곳, 유명 백화점 식품 코너 17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준 재벌급 사업가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두 사람이 2001년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된 뒤 호감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오씨의 측근이 “몇개월 전 오씨의 아버지가 ‘큰딸이 월드스타와 교제하고 있으며 혼사까지 정리됐다’고 말했다.”면서 “지난해 말에는 오씨가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으며 지난 2일 오씨가 가족들에게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밝혔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은 보도했다. 도쿄 현지에서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아버지 오씨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신문은 오씨의 조카 A씨가 “소문 나면 안 되는데….”라고 했다며 교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지성측은 이번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53)씨는 보도 직후 언론에 “오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보도는 100% 거짓말”이라면서 “지성이에게 오씨가 운영하는 일식집에 한 번 간 적은 있지만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설립한 축구재단 JS파운데이션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초 보도한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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