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4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복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94
  • 온에어의 꿈, 구청에 ‘ON’

    온에어의 꿈, 구청에 ‘ON’

    성동구는 7일 자체 인터넷 방송국 장비와 인력을 이용한 ‘성동 온에어 스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PD 등 방송 관련 직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은 크게 늘어난 반면 그 꿈을 알아보려 전문가 조언을 듣거나 실제 제작 경험을 쌓을 기회를 잡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오승희 한양사대부고 교사는 “학교 여건상 고가의 장비를 마련하거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기 어려운 터에 아이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반겼다. 교육 과정은 철저하게 의욕과 실습으로 짰다. 기본적으로 학교 방송반이나 영상제작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는 고등학생 위주로 선발한다. 이론 교육 이후 방송장비 사용법, 영상제작 기법에서 아나운서 스피칭까지 가르친다. 실제 제작 경험을 위해 성동인터넷방송국 주간 뉴스 프로그램 ‘성동포커스’ 제작에 참여할 기회도 마련한다. 연중 상·하반기 두 차례 ‘성동 온에어 스쿨 영상제’를 열어 쌓은 기량을 뽐낼 시간도 선뵌다. 특히 한양여대, 서울과학기술대학 영상학과 학생 24명이 서포터스로 참여, 방송 실무에 대한 조언은 물론 진로상담 등 멘토링도 함께 이뤄진다. 이 같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세금으로 장만한 장비 덕분이다. 2006년 성동인터넷방송국 개국 뒤 지난해 서울시 지원 덕분에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 시설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설계의 기회를 주자고 기획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방송 관련 직종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최신 디지털 장비를 갖춘 성동인터넷방송을 통해 실무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방송 제작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자체도 좋은 교육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통장 100만원에 삽니다” 인터넷 도배한 불법광고

    ‘예금통장 100만원, 개인 정보 50원에 삽니다.’ 예금통장과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매입하고 유통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예금통장 불법 매매업자 531명과 개인 신용 정보 불법 매매업자 57명 등 모두 588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해당 업자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사이트 게시 내용 삭제를 요청했다. 또 인터넷 포털업체에는 유사 광고가 실리지 않도록 협조를 주문했다. 예금통장 불법 매매업자의 78%(414명)는 국내외 일반 사이트를 이용했다. 또 포털업체 블로그(66명)와 카페(39명), 중국과 필리핀 등의 재외동포 커뮤니티(29건) 등도 활용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에 ‘통장 임대 모집합니다’, ‘통장 판매합니다’라는 문구를 올려 예금 통장을 건당 50만~100만원에 매매했다. 이런 대포통장은 주로 대출 빙자 사기나 보이스피싱(전화 사기) 등의 범죄와 관련된 돈을 받거나 세탁하는 데 이용된다. 전자금융거래법상 불법 행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개인 정보 불법 유통은 대부분 국내외 일반 사이트와 블로그를 이용했다. 해당 업자들은 ‘게임·대출 디비(DB) 판매합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개인 정보를 건당 10~50원에 팔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신동엽-윤종신-김경호, 어린 시절 공개 ‘그 얼굴 그대로 남아있네’

    신동엽-윤종신-김경호, 어린 시절 공개 ‘그 얼굴 그대로 남아있네’

    ‘미스터 피터팬’ 세 MC(신동엽, 윤종신, 김경호)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대표 파일럿 ‘미스터 피터팬’은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신동엽, 윤종신, 김경호의 훈훈한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은 마치 세상만사 불만이 가득한 어린이처럼 한쪽 눈썹을 찡그리고 있다.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탄 2:8 가르마로 귀공자 자태를 드러내는 동시에 특유의 표정만으로 개구진 악당을 연상케 한다. 윤종신은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볼터치라도 한 듯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이 귀여운 가운데 남다른 구강구조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그 당시 핫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는 멜빵바지를 착용함으로써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김경호는 현재의 모습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포동포동한 볼살의 우량아 포스를 뽐내고 있다. 쭉 뻗은 각선미와 스키니 몸매를 자랑하는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장군감으로 손색없는 듬직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 피터팬’ 제작진 측은 “‘미스터 피터팬’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놀이 문화를 찾아가는 40대 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평범한 40대 남자들이 온갖 고생 끝에 새로운 놀이를 배우며 좌충우돌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부지 MC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은 4월 4일 금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인 러 이주 올해 150돌 이달부터 기념행사 대거 개최

    조선인들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지 올해로 1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오는 10월 관련 기념행사들이 대거 열린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9∼12일 서울 광화문과 고려인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 ‘땟골’에서 기념행사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한글날인 9일에는 광화문에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거주 중인 고려인 150명을 초청해 ‘국민 참여 한마당’을 연다. 10일에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 공식 기념식이 예정됐다. 11∼12일에는 고려인 최대 밀집 지역인 안산 단원구 선부2동 땟골에서 ‘고려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고려인 동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이달부터 이어진다. 오는 10일에는 2011년 설립된 최재형장학회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시베리아 항일운동의 중추 역할을 했던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최재형 선생 순국 94주기 기념 세미나’를 연다. 해외에서는 9월 20∼24일 연해주에서 고려인 축제가, 10월 5∼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콘서트와 세미나 행사가 예정됐다. 시베리아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다른 4개 도시에서도 고려인 문화축제와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한 서종진(61) 예비 후보는 내무관료 출신으로 광산구(동곡) 토박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합리적이란 평이다. 40여년 전 당시 광산군청 지방건축기사보로 공직에 투신해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장,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과장 등을 거쳤다. 광주시로 내려와 광산구 부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도시철도건설본부장 등을 역임, 지방과 중앙공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퇴임과 함께 당시 안철수 새정치신당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이 되면서 선출직 단체장 선거에 발을 내디뎠다. 광산미래포럼을 결성해 지역개발 정책을 만들고 주민과의 스킨십에 주력했다.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가족공동체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머슴 같은 뚝심과 중앙 인맥,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가적 식견 등이 강점. 광주 군 공항과 평동포사격장 이전, 송정역세권이 포함된 KTX권 중심의 평화 문화 예술의 도시 건설, 첨단 생태농업도시 조성 등이 공약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통독 발전 보며 통일 확신… 평화통일 위해 역량 집중”

    “통독 발전 보며 통일 확신… 평화통일 위해 역량 집중”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1일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외교의 역할과 도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을 주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은 시대적 사명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은 물론이고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다녀온 독일 국빈 방문을 언급하면서 “독일의 베를린과 구동독 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해 통일 독일의 발전상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공관장 여러분께서는 투철한 애국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해상 사격 도발을 감행한 것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 한 듯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재외공관이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오는 정치인이나 유력 인사들의 편의 제공과 일정 수행 등에 열중하는 비정상적인 업무 행태는 이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있어서도 재외공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외공관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며 국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없는 공관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익을 위한 외교전을 펼치고 재외국민과 동포들의 삶을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지 않겠나. 그런 일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재외공관은 경제외교 역량을 극대화해 우리 기업의 진출, 일자리 창출,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창조경제와 혁신경제 구현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시진핑, 독일서 日과거사 작심비판 “일본군 난징서 중국인 30만명 살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 방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중국 난징(南京)을 점령했을 때 사망한 중국인 수가 30여만명에 달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일본의 과거사를 맹비난했다. 국제무대에서 일본 과거사와 관련한 중국 최고지도자의 유례없는 강경 발언에 일본 정부는 주일 중국대사관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는 등 양국의 역사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시 주석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베를린 쾨르버재단 강연에서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중국 침략전쟁으로 중국 군·민 3500만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같은 참극의 역사는 중국 인민에게 뼈에 새길 정도의 기억을 남겼다”면서 “중국은 발전하더라도 평화 노선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화망이 29일 보도했다. 과거사 반성을 통해 주변국의 신뢰를 확보한 독일에서 일본의 침략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자국과 영토·역사 문제로 갈등 중인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시 주석은 또 “귀국의 총리 빌리 브란트는 ‘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영혼에 병이 든다’고 했는데 중국에는 ‘과거를 망각하지 말고 미래의 스승으로 삼자(前事不忘, 後事之師)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표현은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난징기념관)에 걸려 있는 대표적인 문구로 사실상 일본의 반성을 강하게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의 강연에 유감을 표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 정부도 난징에서 일본군의 실상과 약탈 등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자 숫자와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와중에 중국의 지도자가 제3국에서 그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무성 참사관을 통해 주일 중국대사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반도 분단 70년-신뢰의 씨앗 뿌리자] 남북한 동질성의 현주소

    [한반도 분단 70년-신뢰의 씨앗 뿌리자] 남북한 동질성의 현주소

    2015년,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을 맞는다. 그동안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등 화려한 약속들은 불신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정치적 수사로만 남았다. 분단 체제를 넘어 통일로 가는 길목에는 아래로부터의 신뢰의 씨앗을 뿌리고 그 수확물을 파종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일 대박’의 청사진 격인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대북 구상’ 역시 남북한 신뢰 회복의 토대 없이는 사상누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한반도 분단 70년, 신뢰의 씨앗 뿌리자’라는 시리즈를 통해 갈수록 깊어지는 남북의 분단 증후군을 짚어보고 통일한국으로 가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29일 서울 신촌의 한 카페. 이곳은 탈북 청년 박요셉(34)씨와 전상희(33·여)씨, 미국 교포 에릭(29)씨가 남과 북, 해외 동포가 모여 한반도 통일의 미래를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는 ‘통일협동조합’ 현장이다. 다큐멘터리도 제작하며 탈북자 공동체의 자립을 실험하고 있다. 2004년 한국에 온 탈북 10년차인 박씨는 최근 화두가 된 ‘통일 대박’에 대해 묻자 “탈북자는 ‘먼저 온 미래’라고 하지만 현실은 대한민국의 이등 국민이고 탈북자 집단은 한국 내 또 다른 게토의 일원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 자체가 통일에 무관심하고 동질성 회복의 바로미터인 탈북자들을 이상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실에서 북한 주민에게 통일을 설득하는 게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남북이 서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통일 구호만 요란하게 외치는 현실도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2006년에 탈북한 윤성현(32·가명)씨는 “북한 주민들은 남한이 자기들보다 잘산다는 것은 알지만 한국인들이 북한을 진심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윤씨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동독 주민들이 차별을 받았지만 동서독보다 더 큰 격차를 보이는 남북한은 더 큰 차별과 마찰이 뻔하다”고 우려했다. 10년 전 탈북한 조현진(31·가명)씨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자본주의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탈북자들이 북에서 왔다는 걸 숨기고 사는 것 자체가 남북한 동질성의 현 주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한 역시 통일에 대해 비슷하다. 우리 미래 세대의 통일 무관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통일교육협의회가 전국 중·고등학생 2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7.1%는 통일과 북한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고 북한 주민에 대한 부정적 답변도 73.8%에 달했다. 통일이 필요 없다는 답변도 25.7%였다. 전문가들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치를 분석해 보면 숨어 있는 부정적 인식은 더 짙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올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것도 통일 주역이 될 세대들의 괴리감을 확인, 현실적인 통일 교육의 방향을 정하기 위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환희-브라이언, 한밤중 회동포착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언제?’

    환희-브라이언, 한밤중 회동포착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언제?’

    남성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 멤버 환희와 브라이언이 한밤중에 시간을 보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환희와 브라이언은 각자의 트위터에 함께 있는 순간을 사진에 담아 팬들에게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오랜만의 환희랑 함께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는 중. 여러분들 모하고계시나요?”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서로의 모습을 찍거나, 한 프레임 안에 같이 등장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응시하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각자의 트위터에 올린 것로 추측된다. 한편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결합 계획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컴백시기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환희, 브라이언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조국 근대화 초석 됐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5박 7일간의 네덜란드·독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50년의 시차를 두고 이뤄진 박정희·박근혜 부녀의 독일 방문 이미지가 가장 완벽하게 겹쳐지는 곳이 프랑크푸르트다. 이곳에는 50년 전 광부로, 간호사·간호조무사로 독일로 건너온 교포들이 가장 많이 정착해 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5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경제개발을 위한 종잣돈을 빌리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을 때 그분들과 만나 애국가를 부르며 함께 눈물을 흘렸던 일화는 아직도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동포 1세대이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여러분은 땀과 눈물로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만들어 주셨다”며 “송금해 주신 여러분의 피와 땀이 묻은 돈이 조국의 산업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고, 근면하고 정직하게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까지 바꿔 놓았다”고 치하했다. 또 “이런 여러분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디딤돌이 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든 출발점이 됐다”며 “지난 세월 여러분께서 보내주셨던 헌신과 희생에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레스덴·프랑크푸르트(독일)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경북대 박영숙△경상대 박동선△안동대 현철환△전북대 한상신△한국교원대 신강탁◇전보△학교정책관 김성기△교원정책과장 김보엽△장관 비서실장 심민철△재외동포교육담당관 이병석△학교회계직원지원팀장 임연준△국립특수교육원장 우이구△한국경진학교장 김은주 ■국회사무처 ◇서기관△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영준<복직>△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애린 ■국민연금공단 △준법감시인 유현숙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조종만△중앙전력관제센터장 김우선△수요예측실장 류성호△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장 최은재 ■한겨레신문사 △광고전문위원 이승진△사업기획위원 김철홍△발송2부장 이재성△경영지원전문위원 신철△주주서비스부장 서기철△한겨레에스앤씨㈜ 대표이사(파견) 이광재 ■디지틀조선일보 ◇승진 <상무이사>△상무이사(경영전략본부장 겸임) 김봉현<이사>△조선닷컴편집본부장 심인숙<국장>△방송본부 보도제작부장 김기만<국장대우>△경영관리부장 김형모△마케팅본부장 이도경<부국장>△뉴미디어연구소 미디어기술부장 편대범<부국장대우>△방송본부 시티비전기술팀장 손한봉△뉴미디어연구소 CTS시스템팀장 이상우△미디어컨텐츠국 DB개발팀장 이승진<부장>△조선닷컴편집본부 방송미디어부장 조화영△뉴미디어연구소 CTS개발팀장 이용화△미디어개발부장 김현곤△모바일개발팀장 길웅찬 ■아시아타임즈 ◇승진△편집국 산업경제부 부국장 허경태 ■한국경제TV ◇전보 <국장>△뉴미디어본부장 이승용<부국장>△보도총괄 부국장(산업팀장 겸임) 오연근△제작총괄 부국장(사회취업팀장 겸임) 강성진△뉴스편집팀장 강기수 ■강릉원주대 △다문화연구소장 이경숙 ■교보증권 ◇본부장△종합금융본부장 신영균◇담당임원△금융상품담당 조성진◇부서장△온라인영업팀 김종민△마케팅전략팀 김산호△트레이딩센터 신향석△국제선물1팀 이진행△국제선물2팀 이재형◇지점장△목동지점 조기형 ■KB투자증권 ◇승진 <선임부장>△주식영업팀 장태섭<부장>△무역센터지점 윤철수△도곡PB센터 김진식△준법지원실 장철근 ■KDB대우증권 ◇신임 부서장△채권상품부 박기웅 ■일동제약 ◇승진△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진△대표이사 사장 윤웅섭△전무이사 이은국 전구석 김중효△상무이사 최규환 강용식 강규성 조석제◇전보△글로벌사업부문장 최규환△병원사업부문장 강용식△재무부문장 강규성
  • [한·미·일 내주 정상회담] 50년전 아버지 눈물 딛고 딸은 ‘통일대박’ 시대로

    [한·미·일 내주 정상회담] 50년전 아버지 눈물 딛고 딸은 ‘통일대박’ 시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독일 순방은 많은 이슈에도 불구하고 ‘북한, 북핵, 통일’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당장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북핵을 이슈로 일본과도 자리를 함께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동독지역에서는 좀 더 구체화된 통일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1일 “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구동독 지역 대표적 종합대학이자 독일 5대 명문 공대 중 하나인 드레스덴공대를 방문,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독일 방문은 통일과 통합을 이뤄낸 독일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통일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통일에 대비해 나가고자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위해 양국은 사회통합, 경제통합 및 국제협력 등 분야별 부처 및 주요기관 간 다면적 통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 이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독일을 거울 삼아 ‘통일 대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의 연설은 ‘통일 독트린’이나 ‘드레스덴 선언’ 등으로 불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예정된 동포간담회는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고난과 그림자’를 내보이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광부와 간호사를 독일로 대거 파견한 뒤 1964년 12월 독일을 공식 방문해 함보른 탄광에서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눈물의 연설’을 하기도 했다. ‘부녀 대통령’이 50년의 시차를 두고 현대사의 현장에 등장하는 셈이다. 한편 한·일 정상이 만나게 될 네덜란드 헤이그는 구한말 기구했던 역사가 담긴 곳이어서 또 다른 역사의 ‘아이러니’를 빚어낼 전망이다. 이준·이상설·이위종 등 3명의 대한제국 외교관들은 107년 전인 1907년 6월 고종황제의 밀서를 품에 간직한 채 2개월의 긴 여정 끝에 헤이그에 도착, 그보다 2년 전 일제의 강압으로 체결된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주장하고 일제 침략상을 만천하에 알리려 했다. 그러나 이들은 일본의 방해와 열강 정부 대표들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본회의장에 입장조차 하지 못했고, 이준 열사는 객지에서 숨을 거뒀다. 이 사건으로 일제로부터 퇴위를 강요받은 고종 황제는 결국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말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하면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했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안산 고려인 한글 야학 ‘너머’ 문닫을 위기

    국내 유일의 고려인(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의 후예) 한글 야학 ‘너머’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21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구 선부2동 고려인 밀집 지역 땟골에 있는 너머는 모국을 찾은 고려인들이 유일하게 ‘기댈 언덕’이다. 안산 지역에만 고려인 동포 5000여명이 사는데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연해주 등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모국을 찾은 동포들이다. 하지만 대부분 일용직 일자리를 얻은 탓에 열악한 환경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와 문화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2011년 9월 땟골에 한글 야학이 문을 열어 김승력(46) 사무국장을 포함한 3명의 자원활동가가 50여명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120㎡의 공간에서 통·번역 지원, 임금 체불 해결, 건강보험 지원 등 고려인들의 애로 사항 등도 해결해 준다. 그러다 보니 늘 운영비가 부족했다. 야학의 수입원은 회원들이 보내 주는 월 130만~150만원의 후원금이 전부였다. 지인들에게 돈을 빌릴 때도 많았다. 이들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조영식(53)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등 독지가들이 나서 매달 적지 않은 후원금을 보내 줘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양대에서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야학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건물주가 계약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공간을 비워 달라고 갑자기 통보한 것이다. 건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너머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쓸 만한 곳은 월세가 비싸고 보증금도 3배 이상 달라고 해 빠듯한 형편에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김 사무국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공간을 구하지 못하면 야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에게 다시 손을 벌릴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액티브X에 막혀 중국에선 ‘천송이 코트’ 사고 싶어도 못 사”

    “액티브X에 막혀 중국에선 ‘천송이 코트’ 사고 싶어도 못 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 ‘천송이 코트’, 중국에서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 “규제는 빙산 같아서 물 위 8%보다 물 아래 안 보이는 92%가 훨씬 위험하다.”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에 대한 지탄이 줄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규제로 직접 고통받고 있는 기업인, 중소상공인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작정한 듯 규제 혁파에 대한 ‘갈증’을 드러내 보였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이지철 현대기술산업 대표이사는 신제품 개발 시 받아야 할 ‘인증’이 너무 많아 판매에 나서기도 전에 지친다는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인증에 많은 비용, 시간이 들어 중소기업인들이 애로를 겪는다”며 “냉동 공조 장비의 경우 일부 제품 인증은 수수료만 600만원에 달한다”고 하소연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 실현’의 일환으로 창업 재도전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창업 재도전이 어렵다는 푸념도 나왔다. 실제로 창업 실패 경험이 있다는 유정무 IRT코리아 대표는 “창업 실패를 하면 일시적으로 신용불량 상태가 된다”며 “창업 재도전 기업인에게 신용정보 조회를 한시적으로라도 면제해 주는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법인 연대 보증’을 창업자들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당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동포 아줌마’ 고용에도 상당한 ‘손톱 밑 가시’가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미정 정수원돼지갈비 사장은 “내국인은 4대 보험만 들면 되는데 외국인은 고용지원센터, 출입국사무소 신고 등 네 번이나 더 행정 업무를 봐야 한다”고 전했다. 9년간 푸드트럭을 제조해 온 두리원 FnF 배영기 사장은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 영업이 불법이고,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일반 트럭은 푸드트럭으로 개조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규제가 풀려 합법적인 푸드트럭 1호가 탄생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톤 화물차를 푸드카로 개조하는 것은 서민 생계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전향적으로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답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도 지적을 받았다. 10년 전에 비해 택배 물량은 3배가 늘었는데 택배 차량은 제한돼 있다거나, 1988년에 400달러이던 면세 물품 구입 한도가 지금도 똑같다는 지적 등이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규제는 빙산 같아서 물 위 8%보다 물 아래 안 보이는 92%가 훨씬 위험하다”며 “한국 경제가 타이타닉이 되지 않도록 물밑 빙산을 녹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 ‘액티브X’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며 “‘천송이 코트’를 중국에서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고 지적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던 게임 규제 때문에 입은 피해를 언급하며 규제 개혁을 호소했다. 강신철 네오플 대표는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점점 생명력을 잃어 국내 시장은 절반 이상이 외국산 게임에 잠식당했다”며 “2010년 입법화된 셧다운제로 2009년에 3만개가 넘었던 게임업체 수가 4년 만에 반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여러 규제가 뒤엉킨 ‘덩어리 규제’를 일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정 사업에 걸린 규제가 10개인데 9개만 풀어서는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완화와 별개로 규제가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 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고 부정부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음식점 지하수 사용 문제를 예로 들며 “자의적 판단으로 행정 집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업 규제에 관한 행정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규제 개혁을 ‘기업 특혜’로만 보는 국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양대, 안산 고려인 한글 야학 돕는다

    한양대 안산 에리카캠퍼스와 고려인(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의 후예) 동포 지원단체 ‘너머’가 고려인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한글 야학 공부방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9일 ‘너머’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약 3만명 가운데 1000여명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인근에서 집단 거주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고국 땅을 밟기 전에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탓에 집 앞 상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병원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2012년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땟골마을에서 고려인 한글 야학을 운영<서울신문 3월 1일자 1면>해 온 ‘너머’는 고려인들을 지원하려고 주변에 야학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글을 가르칠 교사는 물론 공부방에 놓을 비품과 교육 기자재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였다. 때마침 한양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학교 주변에 사는 고려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박상천 에리카캠퍼스 부총장이 학교 앞에 고려인 야학을 열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한 것. ‘너머’는 한양대의 지원 덕분에 최근 학교 정문 인근에 ‘너머 분소’라는 이름의 고려인 한글 공부방을 열었다. 에리카캠퍼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와 모니터, 강의용 책상 등이 공부방을 채웠다. 지난 18일에는 지역 고려인 동포들을 상대로 첫 수업이 열렸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서동호 대외협력팀장은 “학생과 고려인들이 학교 앞에서 한데 섞여 살아왔지만 서로 잘 알지 못한 채 지내온 게 사실”이라며 “한양대 학생들과 고려인들이 ‘너머 분소’가 문 연 것을 계기로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대세돌 투하트, 독보적인 매력 화보 공개 ‘팬心 흔들’

    대세돌 투하트, 독보적인 매력 화보 공개 ‘팬心 흔들’

    지난 10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하이브리드 콜라보레이션 듀오 ‘투하트’가 악동 포스 가득한 독보적 매력의 봄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베스트 프렌드인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이 뭉쳐서 만든 그룹 투하트로서 공개하는 화보인만큼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이슈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뼛속까지 패션 DNA 가득한 두 사람이 뭉친 만큼 스타일리시한 봄 스타일로 여심 흔드는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키와 우현은 화보에서 라코스테 라이브의 경쾌하고 화려한 컬러 패턴의 피케셔츠, 스웨터 아이템 등으로 간지나는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이는가하면, 감각있는 자수 패턴의 버뮤다 팬츠와 셔츠 스타일링으로 댄디하면서도 쿨한 봄 스타일을 연출해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라코스테 라이브 관계자는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은 각각의 개성과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한 최고의 아티스트이다. 라코스테 라이브가 추구하는 정신과 잘 맞아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었다. 둘은 베스트 프렌드인만큼 마치 놀이터 같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진행되어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화보가 나왔다. 특히 최근 빡빡한 스케쥴로 인한 피곤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분위기를 경쾌하게 리드하며 스탭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변의 눈길을 샀다.”고 전했다. 투하트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악동포스, 투하트 매력넘치네”, “나도 올 봄엔 투하트 패션!”, “키와 우현 패션 간지, 넘사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투하트 화보는 인스타일 4월호와 라코스테 라이브 공식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Japanese only’/서동철 논설위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제1의 도시 요하네스버그에는 2001년 문을 연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이 있다. 전시는 10%의 유럽인이 90%의 아프리카인을 지배한 이 나라의 악명 높은 흑백분리 정책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박물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의 실상과 마주하고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입구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왼쪽이 백인용(whites), 오른쪽이 비(非)백인용(non whites)이다. 관람객은 순간 어느 문으로 들어가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관람권에도 백인용, 비백인용을 명기했는데, 물론 매표소에서 무작위로 발급한 것이다. 인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미국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는 심각한 흑백 인권차별 국가였다. 특히 남부의 몇몇 주에서는 버스와 레스토랑은 물론 교회에도 백인석(white only)과 유색인종석(coloured)이 따로 있었다. 지금 미국인들은 과거 ‘백인석’의 존재를 자신들의 가장 부끄러운 과거로 치부한다. 문명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장에서 20세기가 남긴 ‘가장 어두운 역사’의 하나가 재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관람석 출입구에 ‘Japanese only’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린 것이다. ‘일본인 이외 출입금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현수막 주변 객석에서는 일제전범기(日帝戰犯旗)도 휘날리고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에서 이날 경기를 벌인 우라와 레즈로 이적한 재일동포 선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도 “경기 도중 차별적 발언이 확인됐다”고 전하고 있으니 개연성은 높은 듯하다. 유럽 프로축구에서도 인종과 국적에 따른 차별 논란은 심심찮게 빚어진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선수 사이의 갈등은 물론 관중과 선수 사이의 갈등까지 표면화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인종 차별에 선수와 심판은 물론 구단까지 강력 제재한다. J리그도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하자 분명한 인종 차별이라며 구단에 벌금과 무관중 경기의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apanese only’는 유럽의 차별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축구경기장 밖에서도 ‘재특회’의 시위를 비롯해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주변국에 고통을 안기며 우경화를 가속하는 아베 정권의 그릇된 역사인식이 일반 국민까지 오염시키기 시작한 증거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앞날이 진심으로 걱정스럽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학생에게 국내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기 위한 초청 장학생으로 학사 30명, 석·박사 5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청 장학생에게는 입·출국 항공료, 재학 기간 생활비 월 90만원 등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16일까지 관련 서류를 거주국 주재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내면 된다.
  • [단독] 시비 걸며 증인 협박한 국정원… 1심 때부터 ‘조작’ 시도했나

    [단독] 시비 걸며 증인 협박한 국정원… 1심 때부터 ‘조작’ 시도했나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1심 재판 과정에서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 측이 내세운 증인을 찾아가 협박, 종용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문서 조작에 이어 유씨를 간첩으로 몰기 위해 증인까지 협박하는 국정원의 행태에 파문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수사 과정 및 1심과 항소심에서의 국정원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중순 국정원 직원 3명은 1심 재판에서 유씨 측 증인으로 채택된 A(여)씨를 찾아갔다. 화교 출신인 A씨는 중국에서 유씨와 친구 사이로 지냈으며 한국에 들어와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A씨는 당시 1심 재판에서 유씨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12년 설날(1월 23일) 중국에서 유씨의 가족을 만났다’는 내용의 증언을 할 예정이었다. 이는 ‘유씨가 2012년 1월 22일 북한으로 건너가 보위부와 접촉한 뒤 같은 달 24일 중국으로 돌아왔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녹취록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들은 당시 A씨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가 “이야기를 하자”며 협박투로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의 바로 옆자리에 앉거나 책상 앞에 서 있는 등 주변을 맴돌면서 ‘점심시간이 언제부터냐. 우리와 이야기 좀 하자’고 요구했다. 30여분간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자 A씨는 “지난번에 사실대로 다 이야기했다. 더 이상 당신들과 할 이야기가 없다”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 이들은 A씨에게 ‘왜 당신이라고 하느냐.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A씨는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은 이내 자리를 떠났다. 검찰 안팎에선 국정원이 당시 A씨를 찾아간 것을 두고 A씨에게 증언 내용에 대해 사전에 캐묻거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조작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국정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서 조작뿐 아니라 중국동포 임모(49)씨에게 자술서를 강요하는 등 조작으로 일관한 터라 의심은 증폭되고 있다. 또 A씨가 증인으로 나서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하는 증언을 할 경우 유씨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는 다른 사실들에 대한 신빙성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나서 회유 및 협박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국정원은 수사 과정에서 유씨의 여동생 가려씨로부터 ‘오빠가 2012년 1월 하순 중국 연길에 온 뒤 보위부 사업을 위해 북한 회령으로 들어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유씨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유씨가 북한 회령에서 찍었다’며 유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가려씨의 진술은 국정원의 고문과 협박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고 검찰이 제출한 사진은 북한이 아닌 중국 연길에서 찍은 것으로 밝혀진 데다 A씨가 ‘2012년 1월 23일 유씨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증언하자 유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송두리째 무너졌다. 결국 검찰은 재판 도중 ‘유씨가 2012년 1월 24일 새벽에 북한에 들어갔다 같은 날 밤에 중국으로 돌아왔다’며 부랴부랴 공소사실을 변경했지만 1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시비 걸며 증인 협박한 국정원… 1심 때부터 ‘조작’ 시도했나

    [단독]시비 걸며 증인 협박한 국정원… 1심 때부터 ‘조작’ 시도했나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1심 재판 과정에서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 측이 내세운 증인을 찾아가 협박, 종용한 정황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문서 조작에 이어 유씨를 간첩으로 몰기 위해 증인까지 협박하는 국정원의 행태에 파문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수사 과정 및 1심과 항소심에서의 국정원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1심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해 5월 국정원 직원 3명은 유씨 측 증인으로 채택된 A(여)씨를 찾아갔다. 화교 출신인 A씨는 중국에서 유씨와 친구 사이로 지냈으며 한국에 들어와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A씨는 당시 1심 재판에서 유씨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12년 설날(1월 23일) 중국에서 유씨의 가족을 만났다’는 내용의 증언을 할 예정이었다. 이는 ‘유씨가 2012년 1월 22일 북한으로 건너가 보위부와 접촉한 뒤 같은 달 24일 중국으로 돌아왔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녹취록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들은 당시 A씨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가 “이야기를 하자”며 협박투로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의 바로 옆자리에 앉거나 책상 앞에 서 있는 등 주변을 맴돌면서 ‘점심시간이 언제부터냐. 우리와 이야기 좀 하자’고 요구했다. 30여분간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자 A씨는 “지난번에 사실대로 다 이야기했다. 더 이상 당신들과 할 이야기가 없다”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 이들은 A씨에게 ‘왜 당신이라고 하느냐.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A씨는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은 이내 자리를 떠났다. 국정원이 당시 A씨를 찾아간 것을 두고 A씨에게 증언 내용에 대해 사전에 캐묻거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조작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국정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서 조작뿐 아니라 중국동포 임모(49)씨에게 자술서를 강요하는 등 조작으로 일관한 터라 의심은 증폭되고 있다. A씨가 증인 출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던데다 A씨의 증언으로 인해 유씨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는 다른 사실들에 대한 신빙성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나서 회유 및 협박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국정원은 수사 과정에서 유씨의 여동생 가려씨로부터 ‘오빠가 2012년 1월 하순 중국 연길에 온 뒤 보위부 사업을 위해 북한 회령으로 들어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유씨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유씨가 북한 회령에서 찍었다’며 유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가려씨의 진술은 국정원의 고문과 협박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고 검찰이 제출한 사진은 북한이 아닌 중국 연길에서 찍은 것으로 밝혀진 데다 A씨가 ‘2012년 1월 23일 유씨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증언하자 유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송두리째 무너졌다. 결국 검찰은 재판 도중 ‘유씨가 2012년 1월 24일 새벽에 북한에 들어갔다 같은 날 밤에 중국으로 돌아왔다’며 부랴부랴 공소사실을 변경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포함해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