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06
  • 통일을 기원하며… 자전거 페달 ‘쌩쌩’

    통일을 기원하며… 자전거 페달 ‘쌩쌩’

    ‘Peace Korea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에 참가한 45개국 400명의 재외 동포 청소년들이 20일 경기 파주 임진각 망배단을 출발해 철책을 따라 달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잭 존슨 우승, 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잭 존슨 우승, 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잭 존슨 우승’ 잭 존슨(미국)이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630만 파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존슨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 2, 17,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존슨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이븐파의 우스트히즌, 2오버파의 레시먼을 제치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15만 파운드(약 20억 6000만원)다. 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슨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14언더파 274타로 연장전 합류에 1타가 모자랐다.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존슨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인 존슨은 15언더파 273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후 같은 성적을 낸 레시먼, 우스트히즌과 함께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스피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더라면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으나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을 차례로 석권하는 선수가 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우스트히즌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연장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연장 첫 홀에서 존슨과 우스트히즌은 나란히 버디를 잡은 반면 레시먼은 퍼트만 세 차례 하며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다. 두 번째 홀에서도 존슨은 약 4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연장 세 번째 홀인 17번 홀에서 존슨은 위기를 맞았다.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렸고 세 번째 샷도 그린을 살짝 넘겨 러프로 향했다. 반면 한 타 차로 뒤쫓던 우스트히즌은 약 4m 파 퍼트를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우스트히즌의 파 퍼트가 살짝 빗나갔고 존슨은 그보다 약간 짧은 거리의 보기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스트히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존슨의 약 5m 버디 퍼트가 빗나갔으나 우스트히즌 역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결국 폭우와 강풍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끝난 올해 브리티시오픈의 주인공은 존슨으로 결정됐다. 우스트히즌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올드 코스에서 정상을 노렸으나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키며 공동 2위에 만족하게 됐다. 긴장감 넘치는 연장전 끝에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은 존슨은 “내 무릎 위에 있는 것(클라레 저그)과 그 아래 새겨진 (역대 우승자의) 이름들을 보니 겸손해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영광스럽다”면서도 몸을 낮추고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존슨은 “저는 그저 재능으로 축복받은 미국 아이오와 출신의 남성으로,이번 대회에서 굉장한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우승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이 나 혹은 나의 경력을 규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로 선수이자 골퍼로서 우승을 즐기겠지만, 나의 유산은 이 우승이 아니라 나의 아이들과 가족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깊은 신앙심을 가진 그는 연장 18번홀에서 우스트히즌의 퍼트를 지켜보며 찬송가를 읊조리고 ‘인내심을 갖고 주님을 기다리자’고 생각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아마추어 폴 던(아일랜드)은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조던 니브루게(미국)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이번 대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아마추어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미 한인 3·4세대에 ‘독도는 한국 땅’ 알려야”

    “재미 한인 3·4세대에 ‘독도는 한국 땅’ 알려야”

    “독도가 대한민국의 명백한 영토임을 재미 한인 3·4세대들에게 바로 알려 주세요.” 신순식(56·4급) 경북도 독도정책관이 미국 현지 한국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독도 바로 알리기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신 정책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티넥호텔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33회 정기학술대회(16~19일)’에 참가해 협의회 소속 교장과 교사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곳, 독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나라 공무원이 외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에 참가해 독도를 주제로 강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통상 지금까지 독도 관련 해외 행사에는 민간단체들의 참여가 주를 이뤘다. 신 정책관은 NAKS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에서 독도가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자료를 제시해 가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진실을 은폐, 왜곡하고 있는 점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려고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 정부와 재외동포들은 국제적으로 독도를 조직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정책관은 강연에 앞서 경북도와 NAKS 간 업무협약을 맺고 독도 역사교과서 왜곡 등 갈수록 노골화되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미 한인 3·4세대를 대상으로 독도 교육 강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대한민국·독도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독도 홍보물을 나눠주고 홍보 노하우를 들려줬다. 1981년 미국 연방 정부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주 전역에 총 14개 지역협의회와 위원회로 구성됐으며, 회원 학교 1000개(교사 5000명, 학생 4만명)를 두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 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中 보이스피싱 두목, 한국 신혼여행 왔다가 ‘철컹’

    한국인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거액을 챙긴 중국 총책이 한국으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검찰과 국세청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 동포 유모(41)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직원 4~5명을 고용한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해 검사라고 사칭하는 수법으로 20여억원을 뜯어낸 총책이다. 그는 한·중 양국에서 조직을 가동해 모바일 메신저로 범죄 피해액을 인출하도록 했고 수익금 송금도 환치기 수법 등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 유씨에 대한 정보는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검거된 인출책 박모(34)씨를 통해 유씨 별명이 ‘또랑물’이라는 점과 외모, 출신지 정보가 확인됐다. 유씨에 대한 인적사항도 중국 현지 정보원을 토대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유씨가 임신한 부인과 함께 국내에 신혼여행을 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뒤 서울 영등포 지역에서 검거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신혼여행을 위해 입국한 관광객일 뿐 보이스피싱 범행은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그를 본 적이 있는 조직원의 증언과 통장 내역 등을 토대로 범행 사실을 입증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한국 경찰이 자신에 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신혼여행을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돋보기] 프로는 냉정하다지만… 정대세, 이렇게 보내도 되나요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하다. 돈값을 못할 때 팀은 선수를 내치고,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선수는 팀을 버린다. 원래 그런 세계이므로 그것이 ‘옳다’, ‘그르다’라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세련되게 이별하는 방법은 있다. 정대세(수원)의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과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입단식 소식이 지난 8일 나란히 세간에 전해졌다. 정대세와 수원, 제라드와 리버풀이 헤어지는 모습은 달랐다. 정대세의 이적은 이적설이 피어오른 지 열흘 만에 다급하게 결정됐다. 정대세는 재일동포 3세다. 2010년 북한 대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 팬들은 정대세를 사랑했다. 수원의 스트라이커로서 3년간 23골을 넣었다. 정대세는 한국에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다. 지난 8일은 수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맞붙는 날이었다. 갑작스러운 이별과 마주한 팬들은 급히 작별의 인사를 현수막에 적어 내걸었다. 정대세는 경기가 끝나고 수원 응원단을 향해 큰절을 했다. 정대세는 “수원과의 계약이 6개월 남았는데, 연장하자는 제의가 없었다”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정대세와 수원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다. 정대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토로했다. 시미즈는 두 배의 연봉과 3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같은 날 제라드는 미국 LA의 스티브허브센터에서 열린 LA 갤럭시 입단식에서 “리버풀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죽는 날까지 나는 리버풀의 팬”이라며 웃었다. 제라드는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8년 성인 무대 데뷔 후 줄곧 리버풀에서만 뛴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제라드와 리버풀 역시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갈라섰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제라드는 올해 1월 이적을 공식 발표했고, 구단은 지난 3월 고별 자선경기를 열어 줬다. 그리고 제라드는 5월 홈 안필드에서 축복 속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정대세는 오는 12일 부산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쓸쓸하게 한국을 떠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설] 유학생들끼리 공부하려고 유학 오겠나

    그제 교육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유학생 확대 방안은 그야말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8년 후인 2023년 외국인 유학생을 지금의 2.5배 수준인 2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인데 일선 대학들조차 비현실적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여전히 구체적인 액션플랜 없이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하는 교육부의 두둑한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어차피 차차기 정부에서나 검증될 정책이니 지금은 대충 ‘숫자놀음’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 무엇보다도 유학생을 늘리겠다면서 내놓은 방안이 황당하다. ‘외국인과 재외동포 유학생에게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했지만 한마디로 유학생들만 따로 모아 수업하는 강좌, 학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년기의 유학은 단순히 학문 습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해당 국가의 다양한 문화 체험, 해당 국가 또래와의 학문적·인간적 교류 등도 유학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들이다. 그런데 유학생들만 따로 모아 공부시키겠다니, 그런 대학에 유학 올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우리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20만명이라는 목표치도 ‘뜬구름’ 잡는 식이다. 2008년 이후의 유학생 증가율을 기반으로 산출했다지만 오히려 유학생은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하고 있다. 2011년 8만 953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8만 6878명, 2013년 8만 5923명, 지난해 8만 4891명으로 소폭이나마 계속 줄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인 유학생의 감소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 3년간 1만여명 이상 줄었다. ‘한류’와 경제 성장으로 폭풍처럼 몰아쳤던 중국인들의 한국 유학 열풍이 급격히 식었다는 얘기다. 일선 대학 유학 담당자들은 “교육부가 실상을 제대로 알고나 있느냐”고 반문하기까지 한다. 유학생 확대는 필요하긴 하다. 학생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우리 대학들의 살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 스스로 선택하는 유학이 되도록 해야지, 현혹하는 유학이 돼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대학의 학문적 질을 높여야만 한다. 세계 100대 대학에 겨우 1~2개 대학 정도만 이름을 올리는 상황에서 외국의 수재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대학을 찾겠는가. 이제는 무분별하게 유학생들을 받아들여 교육은 뒷전인 채 나몰라라 방치해 결과적으로 한국을 혐오하게 만드는 오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유학생 정책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추한 한국 유도계에 희망의 빛 ‘한판승’

    망신살이 뻗쳤던 한국 유도에 희망의 빛이 뻗쳤다.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메달 레이스에서 나흘 연속 금빛 낭보를 전하며 한국의 메달 경쟁에 앞장섰다. 7일 남자 60㎏급의 김원진(23·양주시청)과 여자 48㎏급의 정보경(24·안산시청), 여자 무제한급의 김지윤(26·양주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 나흘 동안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남녀 개인전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절반을 차지하며 종주국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8일 남녀 단체전을 남겨두고도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금 3, 은 2, 동 2개)와 2011년 중국 선전대회(금 4, 은 1, 동 1개)를 모두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 19, 은 11, 동메달 10개로 이틀째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 유도계는 U대회 직전에 대한유도회 전임 회장이 ‘맥주잔 폭행’으로 물러났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에도 매트 위에서는 극적인 반전이 이뤄졌다. 그 원동력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진행된 세대교체에서 찾을 수 있다. 김원진을 필두로 66㎏급 안바울(21), 73㎏급 안창림(21·이상 용인대), 90㎏급 곽동한(23·하이원), 100㎏급 조구함(23·수원시청)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뒤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모두 20대 초반이지만 국가대표 1진으로 다음달 세계선수권은 물론,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자신하고 있다. 재일동포 3세로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친 안창림도 지난 6일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있어 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대표팀 코치는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거의 전 체급에서 올림픽 4강에 들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며 “그야말로 드림팀”이라고 평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잠깐,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정녕 가능합니까

    잠깐,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정녕 가능합니까

    정부가 현재 8만 40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8년 후인 2023년까지 2.5배인 약 2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학생 수 감소와 구조조정 부진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학들의 운영난을 외국인 대거 유치로 해결해 보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무작정 늘리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에 일선 대학들은 “비현실적”이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단기 어학연수생까지 합해 2014년 기준 8만 4891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3년까지 2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방안의 핵심은 외국인과 재외동포 유학생에게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이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정보기술(IT), 조선, 원자력, 자동차 등의 특화산업과 보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의 전문 기술 관련 학과를 외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학생 유치의 걸림돌인 한국어 수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강의 등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현재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이 실시하는 중국어·영어 등 유학생 전용 강의가 확대된다.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을 위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 중 국제화 기반을 갖춘 대학의 유학생 유치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교육부가 목표로 삼은 ‘20만명’의 산출이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8년 이후의 증가율을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라고 말했으나 전반적인 국내외 사정과 여건을 감안했다기보다는 최종 목표치에 연간 증가율을 꿰맞춘 경향이 강하다는 게 교육부 안팎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통계들은 오히려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05년 2만 252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유학생은 ‘한류’ 열풍을 타고 꾸준히 늘어 2011년 8만 953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2년 8만 6878명, 2013년 8만 5923명, 2014년 8만 4891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유학생이 2011년 5만 9317명에서 4만 8109명으로 무려 1만 1000여명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전남 지역의 한 대학 국제협력센터장은 “중국인들의 한국 유학 열풍이 급격히 식은 뒤 다들 침체기라고 아우성인데 교육부만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외국어 전용 강의를 개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각 대학이 외국인 대상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원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학생 유치로 당장의 경영난을 개선하는 것보다는 대학의 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지적도 나온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 국제팀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한국어 수업이란 점을 감안할 때 유학생 전용 강의는 언뜻 일리 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유학 오고 싶은 대학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은 없고 장황한 목표만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산 광복 70년 기념 행사 ‘해방 귀국선 탑승객’ 모집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 그날 해방 귀국선으로 초대합니다.” 부산시는 ‘1945 해방 귀국선 탑승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해방 귀국선 탑승객과 행사 참여자 800여명이다. 모든 국민이 대상이며 1945년 귀국자와 그 유가족, 광복과 사연이 있는 이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우선 모집한다. 다음달 14일 오후 4시 남항 자갈치시장과 광복로 일원에서 펼쳐질 해방 귀국선 재현 환영 행사는 부산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방과 포용, 화합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다. 재현행사는 환영행사, 거리 퍼레이드, 기념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환영행사는 1945년 8월 15일 그날처럼 800명이 넘는 귀국 동포가 해방 귀국선을 타고 고국의 품인 부산항에 도착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방 귀국선이 부산항에 들어서면 환영 예포, 해상 퍼레이드, 환영 오색 헬기 비행이 펼쳐지며 시민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그날의 감격과 애환을 되새긴다. 환영 거리 퍼레이드는 22개 시민단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 남항에서 광복로까지 1.8㎞ 구간에서 전개된다. 신청은 부산시(www.busan.go.kr)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www.festival.busan.kr)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유한양행] “정성껏 좋은 상품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라”

    “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성실하고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배출한다. 첫째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둘째 정직하게 납세하며, 셋째 남은 것은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한다.” 유일한 박사는 1926년 유한양행을 창업하며 창립이념을 이같이 내세웠다. 일제강점기 당시 기업보다 국가가 앞서야 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유 박사는 1971년 타계하면서 유언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회사의 모든 주식을 자손이 아닌 사회에 넘기면서 창립이념을 실천했다. 유 박사가 여타 기업과 같은 창업주나 회장이 아닌 ‘박사’로 더 많이 인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 박사는 1895년 평양 시내에서 농산물 도매상과 재봉틀 대리점을 경영하던 부친 밑에서 태어났다. 사업수완이 좋았던 부친 덕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헤스팅스고등학교를 거쳐 미시간 주립대학 상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시간 중앙철도회사와 제너럴 일렉트릭 등에서 일했던 유 박사는 귀국 후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해 현재 유한양행의 초석을 만들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암탉을 울게 하라 나라가 살아난다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암탉을 울게 하라 나라가 살아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아내가 남편을 제치고 설쳐 대면 가정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속담이다. ‘여자는 바깥 일에 나서지 말라’는 가부장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 속담도 바뀌어야 한다. ‘암탉이 울어야 나라가 산다.’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인 일본만 봐도 그렇다. 1990년대 이후 일본 경제는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많지만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었다. 이것이 생산과 소비를 위축시켜 일본의 장기 침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日 2010년부터 인구 절벽… 71%인 여성 경제참여율 남성처럼 83% 되면 GDP 9% 증가 일본은 2010년부터 총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절벽’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데도 여성 인력을 일터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일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4위이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71.4%에 불과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남성만큼 늘리면 국내총생산(GDP)이 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절벽에 직면한 국가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하려면 여성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스웨덴이 좋은 예다. 총인구가 972만명에 불과한 스웨덴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5만 7556달러를 기록했다. 스웨덴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3.6%로 일본보다 바로 한 계단 앞서는 OECD 3위다. 하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0.7%로 일본보다 9.3% 포인트나 높다. ●한국 생산가능 인구 2016년 3703만명으로 정점 찍고 내리막… 일본식 장기침체 우려 우리나라는 일본의 인구 구조를 20년 시차를 두고 뒤쫓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도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갈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2016년 3703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탄다.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25~49세는 200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2030년 이후부터 총인구(5216만명)도 점점 줄어든다. 김한곤 한국인구학회장(영남대 사회학과 교수)은 “지금의 인구 추세와 산업 구조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는 노동력이 줄어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면서 경제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올 인구 첫 여초… 女 경제참가율 60%로 男보다 23%P 낮아… 육아·일 병행 어려운 탓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는 올해 2531만 4525명으로 사상 최초로 남성 인구(2530만 2520명)를 제칠 것으로 추산된다. ‘여초(女超) 시대’의 개막이다. 해가 갈수록 여성 인구는 남성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3%로 남성(83.6%)보다 23.3% 포인트나 낮았다. OECD 회원국 중에서 꼴찌 수준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애를 낳고 기르면서 일까지 하기가 어려운 사회구조 탓이 크다. 정부의 출산·보육 지원 시스템이 여전히 불충분하고, 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 기업의 여성 차별이 여전하다. 통계청장을 지낸 이인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무상보육, 누리과정 등을 도입하면서 보육 정책을 많이 보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육아 부담이 크다”면서 “미국의 경우 출산·육아휴직을 쓴 여성의 복직을 보장하고 있지만 한국 여성들은 육아휴직을 쓰려면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봐야 하고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경력단절 여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여성이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에도 탄력시간제 근무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일을 그만 둘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더 많은 교육과 훈련, 승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이민 적극 받아들이자” 주장… “단순 노동자 유입만 늘 것” 부정적 의견 커 줄어드는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여성 인력을 활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반론이 나온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동포와 동남아 인력 등이 한국에 오려 하는데 대부분 단순 노동자이고 정부가 이민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선진국의 과학자, 교수, 엔지니어 등 고급 인력은 이민자가 적어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국가 경쟁력과 임금 수준으로는 외국의 고급 인력을 끊임 없이 수혈하는 미국처럼 이민으로 인구 절벽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도 부정적이다. 백용천 기재부 미래경제전략국장은 “이민 정책이 취약업종의 고용허가제 중심이어서 고급 인력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고용 친화적인 여성 정책을 펴는 게 좀 더 현실적인 인구 절벽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女 평균 월급 男의 67% 수준인 209만원… “워킹맘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늘려야” 여성 인력 확충은 고급 인력 확대와도 연결된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2009년 82.4%로 남성(81.6%)을 뛰어넘었다. 지난해에는 이 격차가 7.0% 포인트(여성 74.6%, 남성 67.6%)로 더 벌어졌다. 전문직의 여풍(女風)도 이와 무관치 않다.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 중 여성 비율은 2000년 3.1%에 그쳤지만 2013년 21.2%로 급증했다. 2013년 5급 공채시험(행정고시)과 외무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각각 46.0%, 59.5%로 절반 수준이다. 여성 의사 비율도 2000년 17.6%에서 지난해 24.4%까지 올랐다. 지난해 약사 10명 중 6명은 여성이다. 하지만 평균적인 여성의 노동 여건은 남성에 비해 열악하다.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209만 2000원으로 남성(312만 2000원)의 67.0%에 그쳤다.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주로 비정규직과 단순 서비스업 등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전문직도 위로 올라갈수록 ‘유리천장’이 여전하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최근 14년 새 13.4% 포인트(2000년 35.6% 2014년 49.0%)나 늘었지만 3급 이상 고위직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중 월급이 적은 임시·일용 근로자 비율은 33.4%로 남성(20.2%)보다 13.2% 포인트 높다. 여성의 산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8.2%로 가장 많다. 금융·보험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은 각각 4.0%, 3.1%로 낮은 수준이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워킹맘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고 저소득층 여성을 위해 최저임금을 더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알고 보니 피싱 조직… 그 일이라도 택한 취준생

    “돈 되는 사업”이라는 말에 동참했다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결국 범행에 가담했던 취업준비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모(28)씨 등 3명과 이들을 중국으로 보낸 모집책 안모(33)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지린성에서 서울중앙지검 지능범죄수사부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사칭하며 “당신 계좌가 금융사기 범행에 이용됐다”는 사기 전화를 걸어 13명에게서 7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모(27)씨의 수사 협조로 이들을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안씨와 최씨로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한 달에 300만~500만원을 벌 수 있고 임원을 시켜주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으로 갔다. 그가 옌지(延吉)시에 도착해 보니 ‘사업’은 중국 동포와 한국인이 섞여 있는 보이스피싱 콜센터였다. 이씨는 검찰을 사칭하는 사기전화를 걸도록 강요받았지만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돈이 없어 사무실에서 숙식하던 그는 지인을 통해 항공권을 몰래 구해 중국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씨보다 앞서 범행에 가담한 최씨와 그의 유혹에 넘어간 동갑내기 친구 김모, 홍모씨는 사기 전화를 거는 일을 계속했다. 최씨 등은 취업 준비생으로 마땅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안씨의 꼬임에 빠졌다. 경찰은 모집책인 안씨를 제외한 최씨 등 취업준비생들은 돈을 벌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갈취금액의 5∼10%를 수익금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생활비도 제대로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문화 유랑기] ’엘 콘도르 파사’에 서린 잉카의 슬픈 꿈

    [문화 유랑기] ’엘 콘도르 파사’에 서린 잉카의 슬픈 꿈

    - 닮은 꼴 전봉준과 잉카 콘도르칸키의 운명 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른 노래 중 '엘 콘도르 파사'라는 노래가 있었다. 70년대라는 불확실하고 궁핍한 현실 앞에 가난과 불안 속으로 내동댕이쳐졌던 이 땅의 젊은이들 치고 이 노래에 귀 기울여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리라. 하지만 그 시대에는 인터넷도 휴대폰도 없던 때인지라 대개는 조그만 라디오로 지직거리는 채널을 맞춰가면서 들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노래는 우수에 찬 선율로 듣는 이의 가슴을 흠뻑 적셨을 뿐만 아니라, 가사가 전하는 메시지 역시 대중가요답지 않게 꽤나 철학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었다. 이 노래의 한국말 제목은 뜬금없게도 '철새는 날아가고'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엘 콘도르 파사'의 엘(Eㅣ)은 정관사 the와 같고, 파사(pasa)는 pass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노래가 사실 잉카의 토속음악을 뿌리로 한 것이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그 노래에는 명곡에 걸맞은 슬픈 내력이 있는데, 우리와 영 무관하지만도 않은 그 사연을 간단히 풀어보자. 알다시피 빛나는 문명을 자랑하던 잉카는 1533년, 천하의 몹쓸 스페인 악당, 전직 돼지치기인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허망하게도 하루아침에 멸망당하고 말았다. 1년의 길이를 365.2420일이라고 정확히 계산해낸 놀라운 천문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인구 2백만의 제국이 고작 6백 명의 서양 악당들에게 망하고 만 것이다. 500년 역사를 자랑하던 조선왕조가 일제의 몇 개 사단 병력에 멸망당하고 만 것과 흡사한 꼴이다. 피사로는 기습작전으로 잉카 황제 아타우알파를 사로잡고, 몸값으로 방 하나 가득 채울 금을 요구한 끝에 금을 다 받고도 반역죄를 뒤집어씌워 아타우알파의 목뼈를 부러뜨려 처형해 버렸다. 그러한 악행으로 천벌을 받았는지, 피사로 역시 비참하게 부하의 칼에 목이 베여 세상을 하직했다. 그래도 죽을 때는 자기 목에서 흘러나온 피로 바닥에 십자가를 그린 후 그것에 입맞추고 죽었다고 한다. 스페인 악당들에게 나라를 잃은 후, 인디오들은 스페인의 압제 아래 수백 년 동안 노예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슬픔과 분노가 폭발한 것이 1780년 페루의 농민반란이었다. 그러나 이 반란은 정복자에 의해 잔혹하게 탄압되고, 그 중심인물이었던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투팍 아마루 2세)는 체포되어 처형당하고 말았다. 어쩌면 우리네 동학혁명의 전봉준의 운명과 그리도 닮았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잉카 족이 한민족과 같은 뿌리라는 설도 있다.) 사람 사는 동네의 흘러가는 꼴들은 대략 비슷한가 보다. 농민혁명을 일으킨 콘도르칸키는 체포되어 사지가 잘려나가는 방법으로 잔혹하게 처형당했지만, 민중의 원망(願望)을 끌어안고 일어섰던 그의 존재는 스페인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상징하는 빛나는 징표가 되었다. 그리하여 잉카의 후예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는 그들의 전설처럼 그도 역시 죽어서 콘도르가 되었다고 믿고 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 뜻 콘도르(condor)’는 잉카 말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라는 뜻의 새 이름으로,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잉카 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는 사상을 믿었다고 한다. 이 새는 중남미, 안데스 산맥 등에서 서식하는 매의 일종으로, 몸길이는 1.3m 이상이며 매과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콘도르는 한번 사냥에 실패한 먹잇감은 다시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엘 콘도르 파사’의 원곡은 페루의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가 잉카의 토속음악을 바탕으로 해서 1913년에 작곡한 오페레타 '콘도르칸키'의 테마 음악이다. 그는 이 음악 속에 정복자의 무자비한 칼날을 피해 마지막 은거지 마추픽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 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운명을 표현해냈던 것이다. 원래 이 노래에는 가사가 없었지만, 후에 사람들이 구전되어 내려오던 콘도르칸키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만들어 붙인 것이다. 따라서 가사의 내용은 '나는 달팽이가 되기보다 참새가 되겠어' 운운하는 사이먼-가펑클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또 대개는 가사 없이 페루의 전통악기인 케냐와 삼포냐로 연주한 것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사는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 어이며, 내용은 콘도르칸키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대략 다음과 같다. 오, 하늘의 주인이신 전능한 콘도르여,우리를 안데스 산맥의 고향으로 데려가 주오.잉카 동포들과 함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그것이 나의 가장 간절히 바람입니다, 전능하신 콘도르여. 잉카의 쿠스코 광장에서 나를 기다려 주오.우리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거닐 수 있게 해주오. (페루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엘 콘도르 파사' 동영상...피리 같은 게 케냐, 팬플룻 같은 게 삼포냐) https://www.youtube.com/embed/CtUZzCe6-bk?feature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중국 버스 사고, 5급 승진자 연수중 버스 추락… ‘최소 10명 사망’ 사고현장 보니

    중국 버스 사고, 5급 승진자 연수중 버스 추락… ‘최소 10명 사망’ 사고현장 보니

    중국 버스추락, 공무원 연수중 사고 발생… ‘최소 10명 사망’ 사고 목격자 말 들어보니 ‘중국 버스 사고, 중국 버스추락’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 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전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가족을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고, 전세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세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여기에 비중을 두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사진=YTN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문화 유랑기] 너무나 닮은 전봉준과 잉카 콘도르칸키의 운명

    [문화 유랑기] 너무나 닮은 전봉준과 잉카 콘도르칸키의 운명

    -’엘 콘도르 파사’에 서린 잉카의 슬픈 꿈 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른 노래 중 '엘 콘도르 파사'라는 노래가 있었다. 70년대라는 불확실하고 궁핍한 현실 앞에 가난과 불안 속으로 내동댕이쳐졌던 이 땅의 젊은이들 치고 이 노래에 귀 기울여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리라. 하지만 그 시대에는 인터넷도 휴대폰도 없던 때인지라 대개는 조그만 라디오로 지직거리는 채널을 맞춰가면서 들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노래는 우수에 찬 선율로 듣는 이의 가슴을 흠뻑 적셨을 뿐만 아니라, 가사가 전하는 메시지 역시 대중가요답지 않게 꽤나 철학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었다. 이 노래의 한국말 제목은 뜬금없게도 '철새는 날아가고'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엘 콘도르 파사'의 엘(Eㅣ)은 정관사 the와 같고, 파사(pasa)는 pass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노래가 사실 잉카의 토속음악을 뿌리로 한 것이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그 노래에는 명곡에 걸맞은 슬픈 내력이 있는데, 우리와 영 무관하지만도 않은 그 사연을 간단히 풀어보자. 알다시피 빛나는 문명을 자랑하던 잉카는 1533년, 천하의 몹쓸 스페인 악당, 전직 돼지치기인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허망하게도 하루아침에 멸망당하고 말았다. 1년의 길이를 365.2420일이라고 정확히 계산해낸 놀라운 천문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인구 2백만의 제국이 고작 6백 명의 서양 악당들에게 망하고 만 것이다. 500년 역사를 자랑하던 조선왕조가 일제의 몇 개 사단 병력에 멸망당하고 만 것과 흡사한 꼴이다. 피사로는 기습작전으로 잉카 황제 아타우알파를 사로잡고, 몸값으로 방 하나 가득 채울 금을 요구한 끝에 금을 다 받고도 반역죄를 뒤집어씌워 아타우알파의 목뼈를 부러뜨려 처형해 버렸다. 그러한 악행으로 천벌을 받았는지, 피사로 역시 비참하게 부하의 칼에 목이 베여 세상을 하직했다. 그래도 죽을 때는 자기 목에서 흘러나온 피로 바닥에 십자가를 그린 후 그것에 입맞추고 죽었다고 한다. 스페인 악당들에게 나라를 잃은 후, 인디오들은 스페인의 압제 아래 수백 년 동안 노예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슬픔과 분노가 폭발한 것이 1780년 페루의 농민반란이었다. 그러나 이 반란은 정복자에 의해 잔혹하게 탄압되고, 그 중심인물이었던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투팍 아마루 2세)는 체포되어 처형당하고 말았다. 어쩌면 우리네 동학혁명의 전봉준의 운명과 그리도 닮았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잉카 족이 한민족과 같은 뿌리라는 설도 있다.) 사람 사는 동네의 흘러가는 꼴들은 대략 비슷한가 보다. 농민혁명을 일으킨 콘도르칸키는 체포되어 사지가 잘려나가는 방법으로 잔혹하게 처형당했지만, 민중의 원망(願望)을 끌어안고 일어섰던 그의 존재는 스페인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상징하는 빛나는 징표가 되었다. 그리하여 잉카의 후예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는 그들의 전설처럼 그도 역시 죽어서 콘도르가 되었다고 믿고 있다. 콘도르(condor)’는 잉카 말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라는 뜻의 새 이름으로,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잉카 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는 사상을 믿었다고 한다. 이 새는 중남미, 안데스 산맥 등에서 서식하는 매의 일종으로, 몸길이는 1.3m 이상이며 매과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콘도르는 한번 사냥에 실패한 먹잇감은 다시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엘 콘도르 파사’의 원곡은 페루의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가 잉카의 토속음악을 바탕으로 해서 1913년에 작곡한 오페레타 '콘도르칸키'의 테마 음악이다. 그는 이 음악 속에 정복자의 무자비한 칼날을 피해 마지막 은거지 마추픽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 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운명을 표현해냈던 것이다. 원래 이 노래에는 가사가 없었지만, 후에 사람들이 구전되어 내려오던 콘도르칸키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만들어 붙인 것이다. 따라서 가사의 내용은 '나는 달팽이가 되기보다 참새가 되겠어' 운운하는 사이먼-가펑클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또 대개는 가사 없이 페루의 전통악기인 케냐와 삼포냐로 연주한 것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사는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 어이며, 내용은 콘도르칸키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대략 다음과 같다. 오, 하늘의 주인이신 전능한 콘도르여,우리를 안데스 산맥의 고향으로 데려가 주오.잉카 동포들과 함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그것이 나의 가장 간절히 바람입니다, 전능하신 콘도르여. 잉카의 쿠스코 광장에서 나를 기다려 주오.우리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거닐 수 있게 해주오. (페루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엘 콘도르 파사' 동영상...피리 같은 게 케냐, 팬플룻 같은 게 삼포냐) https://www.youtube.com/embed/CtUZzCe6-bk?feature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 가능성’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 가능성’

    중국 버스추락, 연수받던 공무원 최소 10명 사망, 16명 부상…당시 상황 어땠나 ’중국 버스추락’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 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전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6명 중 4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은 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버스 6대에 나눠타고 이동 중 버스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버스추락, 공무원 연수중이었는데.. ‘당시 상황은?’

    중국 버스추락, 공무원 연수중이었는데.. ‘당시 상황은?’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사진=YTN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 ‘과속 목격’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 ‘과속 목격’

    중국 버스추락, 연수받던 공무원 최소 10명 사망, 16명 부상…당시 상황 어땠나 ’중국 버스추락’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 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전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6명 중 4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은 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버스 6대에 나눠타고 이동 중 버스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했나?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했나?

    중국 버스추락, 연수받던 공무원 최소 10명 사망, 16명 부상…당시 상황 어땠나 ’중국 버스추락’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 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전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6명 중 4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은 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버스 6대에 나눠타고 이동 중 버스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했나?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등 10명 숨지고 16명 다쳐…과속했나?

    중국 버스추락, 연수받던 공무원 최소 10명 사망, 16명 부상…당시 상황 어땠나 ’중국 버스추락’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외교부는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 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전했다. 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으로 파악됐으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등에서 각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6명 중 4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은 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버스 6대에 나눠타고 이동 중 버스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본부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총영사관도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 등 20명 내외로 현지 사고조사·대응팀을 꾸려 2일 현지로 파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