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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군 딜리 장악작전 돌입

    [딜리(동티모르)다윈(호주)외신종합]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 선발대 1진이 20일 오전 6시 45분(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동티모르 수도 딜리공항에 도착,본격적인 치안확보 작전에 돌입했다. 호주군 정예병력으로 구성된 선발대 1진 50여명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편으로 도착했으며 자동화기로 무장한 채 공항과 주요 보안시설 주변에 신속하게 배치돼 수색과 경계활동에 들어갔다. 첫번째 허큘리스 수송기가 이날 오전 7시 20분 공항을 이륙한 직후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또 도착했으며 이날중 34대의 수송기가 2,500명의 병력을수송했다. 지난 18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출발한 9대의 전함은 현재 동티모르 인근 공해상에 머물며 INTERFET 사령관인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군 소장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국적군 병력이 도착한 시각 인도네시아공군 특별군이 딜리 공항을 지키고 있었으며 딜리 시내의 모든 거리에는 인도네시아 군이 삼엄한 경비를 펴고있었다고 INTERFET 관계자가 밝혔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이번 주말까지 3,300명의 병력이 다윈에서 동티모르로 배치되며 파병을 약속한 각국 병력이 모두 도착하면 다국적군은 모두 7,5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1차적인 임무는 동티모르의 질서회복과 치안유지라면서 키키 샤흐나크리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으로부터 다국적군활동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의 공격이 우려된다고 말한 뒤 “만일이들이 임무를 방해할 경우 다국적군은 자기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경고했다. 앞서 19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CNN과의 회견에서 인도네시아군이 민병대와 어느 정도까지 관계를 맺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민병대와 협력해 주민들을 학살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유엔이 진상조사위원원회를 구성,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는 20일 망명정부 구성을위한 조치에 본격 착수했다.독립후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는살해 위협에 따라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떠나 호주 다윈에도착했다.
  • 李會昌총재 귀국…여건 갖춰지면 총재회담 가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9박10일간의 미국·독일 방문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했다. 이총재는 이날 동티모르 파병 문제와 관련,“유엔 평화유지군 등을 통해 참여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보병과 전투병 파병은 부정적이며 국회에서 심의해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여야 총재회담에 대해서는 “야당총재로서 필요하다면 대통령을 만나 어떤 대화도 나눌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정말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신의와 말에 대한 책임이 전제돼야 한다”고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李會昌총재 앞길 안팎 도전 직면

    9박10일간의 미국·독일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조짐이다.당사를 비운 사이 국내외에 적지지만 당내 비주류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 등 비주류 중진들로부터 이총재의 당운영방식이 ‘독선적’이라며 거센 공격에 직면하고 있다. 이총재측은 이를 위해 당내 결속과 화합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조순(趙않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산악회 재건 연기로 ‘시름’을 덜었다고 하淳)명예총재,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 등 비주류 중진들과의 회동을 추진중이다.맹형규(孟亨奎)비서실장은 “총재가 총재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분들과 곧 만나지 않겠느냐”고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야당총재인 그가 방미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퍼부은 비난발언도 완전히 여과되지 않은 상태여서 다시 정치쟁점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반면 대여(對與) 관계에 있어서는 ‘민산’을제어한 기세를 살려 자신감을 갖고 큰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귀국 일성으로 대법원장·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 처리문제,동티모르 파병문제를 걸고 나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자세는 내년 총선 전략과 맞물려 있는 만큼 앞으로 다뤄야 할 정치개혁입법,인사청문회 협상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다시 불붙은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총선 구도가달라질 경우 ‘전략’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광숙기자 bori@
  • 동티모르 파병 국군…특전요원등 420명선

    국제평화유지군(IPF)의 일원으로 동티모르에 파견될 우리 군 보병부대는 무장 민병대의 주민학살 저지,난민 호송,특정지역 방어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19일 동티모르에 파견될 보병부대의 임무 등과관련,이같이 밝혔다. 보병부대는 기본적으로 지난 15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대로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전 회복 ▲유엔 동티모르 파견단(UNAMET)의 임무수행 지원및 보호 ▲인도적 구호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띤다.그러나 수만명의 무장민병대가 무차별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보병부대는 검문·순찰 등을 통해 민병대와 비무장 주민간 접촉과 충돌을 방지하고 특히 주민에 대한 살인·방화·약탈 등 범죄행위를 저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또 난민들이 위험지역을 탈출하도록 호송하고 요인을 보호,거점을 방어하는 임무도 맡게 되며 다른 나라에서 파견된 다국적군과의 연합작전도 수행하게 된다. 조장관은 그러나 민병대 소탕이나 전투는 파병부대의 임무가 아니며 자위권차원에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기 사용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임무 특성과 현지 기후 및 지형조건 때문에 파병부대는 고도로 훈련되고 악조건 극복능력이 뛰어난 특전부대를 모체로 250여명 가량의 경보병요원과 의무·공병·수송·통신 등 170여명의 지원요원 등 420여명 규모로편성된다.또 동티모르 민병대들의 무장공격에 대비,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펴기 위해 K1소총과 유탄발사기·조명탄 등 기본 휴대장비 외에 박격포와 장갑차 등 공용화기를 해군 수송함편으로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다국적군 동티모르 도착…6개국 1진오늘 ‘평화첫발’

    [다윈(호주)자카르타 딜리 외신종합]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 사령관으로 임명된 피터 코스그로브 호주군 소장이 19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도착했다. 코스그로브 소장은 다국적군 선발대와 함께 호주 공군기를 이용,이날 낮 12시 50분(한국시간 오후1시50분) 딜리 공항에 도착,곧바로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 사령관과 치안유지 권한 이양 및 민병대 대처방안 등의 협의에들어갔다. 이에 앞서 호주,뉴질랜드,영국,필리핀,싱가포르.태국등 6개국 병력으로 구성된 다국적군 1진은 호주 해군의 유도미사일 프리깃함 애들레이이드호를 선두로 프리깃함,보급함,수륙양용함 등 9척에 나누어타고 18일 오후 동티모르로 출발했다.이들은 코스그로브장군과 인도네시아군간 지휘권 이양문제 등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빠르면 20일중 동티모르에 진주할 예정이다. 코스그로브장군은 이날 다윈행 비행기에 오르기전 기자회견을 갖고 동티모르 민병대들에 대해 민간인 공격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하면서, “동티모르 잔류 민병대가 다국적군에 적대적인 행위를 취하거나 민간인 공격을계속할 경우 다국적군은 이들에 대해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국적군의 동티모르 진주시기와 관련,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은채 “임박했다”고만 말하고 앞으로 1주일내 3,200명의 병력이 동티모르에 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다국적군은 동티모르 도착 즉시 민병대를 무장해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동티모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19일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 지도자 에우리코 구테레스는 자신의 부하들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 유력시 되고 있는 독립운동 지도자 사사나 구스마오는 동티모르평화유지군이 배치될때 함께 동티모르 입성을 위해 18일자카르타를 떠나 다윈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광장] 새 천년기 초입에서

    한 천년기의 끝과 새 천년기의 시작이 가까이 오고 있다.그럼에도 지구 도처에서는 반목과 불신의 총성이 멈추지 않는다. 공동의 선보다는 내 나라,내 민족,내 종교의 이익이 앞서고,용서와 화해를바탕으로 한 평화보다는 증오와 폭력에서 비롯된 싸움이 승리하고 있다. 대량학살과 철권통치로 철저하게 파괴된 동티모르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온인류가 소중하게 염원하던 평화의 유산을 다음 천년기에도 물려주지 못하는이 세대의 독선과 교만을 슬프게 바라본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다를 바 없다.여전히 한 동포이면서도 갈라져 불신의 세기를 살고,세세손손 이어져야 할 아름다운 우리강산 또한 우리의 무분별한잣대로 깎이고 패이고 무너지는가 하면 IMF의 폭풍우가 휩쓸고 간 고요 뒤에 더 크게 벌어진 빈부격차,계층간의 갈등이 이 사회를 더욱 움츠리게 한다. 1,000만원짜리 산삼 선물과 실직자들의 절망을 동시에 보는 사회에 우리가살고 있다. 현실에 만족하며 사치와 향락으로 자신들의 종말을 즐기는 부류가 있는가하면 한 천년기의 끝을 불안 속에서불신과 반복으로,마치 세상의 종말처럼보내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무관심하며 살고 있는 사회이다. 새로운 천년기의 초입에서 이 사회는 과연 무엇을 희망하는가? 힌두어의 ‘사티하그라하(satyhagraha)’는 진리,사랑,정의 그리고 고통받고 소외받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드러나는 비폭력적인 힘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비록 자신이 그리스도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이 ‘사티하그라하’가 곧 예수가 설교한 산상수훈과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이 보여준 중심적인 가치라고 확신하였고,스스로의 삶을 통해 이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실천하였고 또 증거하였다.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은 ‘사티하그라하’가 보여준 가장 위대한 힘의 결정체였던 것이다. 사티하그라하는 그것이 비록 그리스도교의 용어는 아니지만 그 의미를 그리스도교적으로 표현하자면 하느님은 사랑과 평화의 주관자임을 증거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진리에 대한 전적인 헌신을 의미하기도한다.이는 평생토록 증거되는 것이며,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진리가 세상의어떠한 악보다도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충실히 믿는 것이다. 사티하그라하의 요점은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진실과 사랑의 역동성을 발견하는 기술이며,또 반대자들까지도 하느님의 귀중한 선물로 여기고 사랑의 믿음직한 행동을 통해 그들까지도 하나로 모으는 일치를 발견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는 몸에 밴 오래된 증오의 낡은 습성에서,폭력에 대한 잘못된 경도(傾倒)와 그 믿음에서,그리고 세상의 불의와 유혹에서 우리 스스로를 해방하게 하는 용기이기도 하다. 한 천년기를 마감하는 이 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공동체는 화해와 평화,희망 그리고 새 삶의 새로운 천년기를 위해 사티하그라하의 정신이 절실히요청된다. 진리와 정의,고통받는 사람들과의 연대,온 인류가 염원하는 진정한 평화가이 사회와 사회구성원 각각의 마음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불신과 투쟁,반목의 상처가 사티아그라하로 승화되어야 할 것이다. 사티하그라하는 평화의 구체적인 실천이며 이 실천이 미움과 불신,무력투쟁의 악순환을 깰 수 있는,그럼으로써 참된 평화를 위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확신한다. 전쟁과 학살의 잔인한 위협,사회 계층간의 불신과 냉소의 위협,국가와 민족간의 집단 이기주의가 부르는 고립의 위협을 평화와 정의,사랑과 연대의 사티하그라하로 반전시킴으로써 새로운 천년기를 희망으로 준비하자. 이동익 가톨릭대 교수‘신부
  • 한·호정상 “북 국제사회 진출 적극 협력”

    [캔버라 양승현특파원]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오전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경제·통상 등 각 분야에서 공통의 이익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하워드총리는 국회의사당 총리집무실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경제개방과 금융개혁을 통해 경쟁력을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15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성명은 “한국과 호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동반자이며,아·태지역의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라면서 “양국은 역내 안보유지를 위해 미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동티모르 평화가 회복되고 주민들의 민주의사가 존중되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하워드총리에게 방한을 요청했고,하워드총리도이를 수락했다. 양국은 전자상거래 공동선언도 채택했으며,과학기술협정과 민사사법공조조약,자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로 호주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yangbak@
  • [국회 상임위 초점] 통일외교통상위

    17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동티모르 전투병력 파견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유엔이 동티모르 사태 해결을 위해 다국적군 파견을 결의한 만큼 우리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정부방침을 지지했다.야당 의원들은 “대(對)인도네시아와의 외교·경제관계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양성철(梁性喆)의원은 “동티모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등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전투병력을 조속히 파견,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도 파병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라”고 주문했다.같은 당 조순승(趙淳昇)의원도 “의료와 공병부대를 파견한다 하더라도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투병력 파견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이어 “하지만 야당에 대한 설득이 미흡한 것 같다”면서 여론수렴 부족을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의료·수송부대 파견에는 동의하지만 전투병력 파견에는반대한다”면서 정부의 파병방침 재고를 촉구했다.같은 당이세기(李世基)의원은 “동티모르 인권 못지 않게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와 북한의 인권문제도 중요하다”면서 전투병력 파견방침을 재고하라고 요구했다. 외교통상부 선준영(宣晙英)차관은 “유엔이 다국적군 참여를 정식으로 요청했는 데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가급적 아시아국가 병력을 파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과거 유엔의 도움을 받았고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시하고 있는 외교 기조상 다국적군 참여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운기자 jj
  • [김대통령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 성과·결산

    ■韓·호주 정상회담 성과·순방 결산 [캔버라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오세아니아주 순방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이날정상회담을 가진 뒤 채택된 15개 항목의 한·호 공동성명은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 평가 및 양국의 경제개혁 노력,인적교류 등을 포괄하고 있다.양국 관계를 동반자적 협력 수준으로 한 차원 높이는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다.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양국 교역관계가 74억달러로 늘어날 만큼 통상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귀결이다. 실제 호주의 중등학교에서는 한국어가 일본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와 함께 4대 외국어 과목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양국관계는 발전지향적이다.지난91년 한국학과가 설치된 시드니 국립대학의 경우 처음 23명이던 학생수가 올해는 17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두 나라 국민들의 기대를 방증하는 대목이라는 게 외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질랜드 방문에서도 김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이어 전자상거래 공동선언 채택 등 호주에 버금가는 협력관계의 틀을 마련했다.한 관계자는 “두 나라가먼저 우리측에 공동성명 채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볼 때 이번 김대통령의 오세아니아 방문의 성과는 크게 네 가지로요약할 수 있다.호주·뉴질랜드와의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 구축을 비롯해 북한미사일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완벽한 공조 확인과 중국의 지지 재확인,동티모르 사태 해결 주도,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자유무역협정(FTA)체제 태동 추진 등이다. 특히 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북·미간 미사일협상 타결은 앞으로 진행될 북·미,북·일 등 각종 협상에서 김대통령의 대북 이니셔티브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동티모르 사태에 대한 국제적 관심 촉구는 국제 외교무대에서 우리의 위상과 영향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됐다.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이제 우리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6·25 등 그동안 진 빚을 갚을 때가 온 것”이라고설명했다.이번 APEC무대가‘인권외교’의 시험장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얘기다. APEC 정상회의는 일부 역내국가들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에도 쐐기를 박았다.칠레와 FTA를 추진하기로 하고 뉴질랜드와는 검토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 대표적 실례다. yangbak@
  • 정상회담등 이모저모

    [캔버라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호주 방문 3일째인 17일에도 한·호 정상회담을 비롯,전쟁기념관 방문,야당당수 접견,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김대통령은 18일 새벽 캔버라를 출발,시드니를 거쳐 이날 오후 서울 공항을통해 귀국한다.김대통령은 공항에서 대국민 귀국보고를 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6·25전쟁을 비롯해 호주의 역대 참전기록과 유물 등을 보관한 전쟁기념관을 방문,전사자들을 기리는 추념홀 무명용사 묘비에 헌화했다. 김대통령은 호주가 참전한 전쟁별로 전사자 이름이 벽에 동판으로 기록된회랑 중앙의 추념홀에서 진혼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헌화·묵념한 후 회랑끝에 있는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 앞에 잠시 멈춰 6·25전쟁 참전자인 제임스 기념관운영위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호주군이 싸웠던 가평전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오후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20분간의 단독 및 30분간의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단독회담에서는동티모르 문제가 집중 논의됐고,확대회담에서는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방안에 관해 매우 ‘실무적이고 솔직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김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호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재정이 건전하고 잘 사는 나라여서 장사 좀 하러 왔다”고 말해 회담장에 웃음이 터졌다. ■호주총리 주최 오찬 정상회담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의사당 그레이트 홀에서 열린 하워드 총리 내외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김대통령은 호주의 6·25 참전,국제통화기금(IMF) 위기극복 지원 등을 예로 들어 “호주는 우리 한국이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을 때마다 든든한동반자가 됐다”고 ‘혈맹관계’를 강조했다. 하워드 총리는 오찬사에서 “김대통령이 국회의 승인을 받아 1개 대대 병력을 동티모르에 파병하겠다고 말했다”고 하자 호주측 인사들은 큰 박수를 보내 동티모르 문제에 대한 호주의 관심을 나타냈다.
  • 다국적군 오늘 동티모르 진주

    [자카르타 다윈 워싱턴 유엔본부 외신종합] 호주 주도하의 7,500명 다국적 평화유지군 선발대가 18일,동티모르에 진주한다.이어 주력부대는 내주초부터 도착한다. 그러나 16일 인도네시아가 호주와의 안보협정 폐기를 선언,다국적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국적군이 피습을 받으면 전투병력도 즉시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티모르에 주둔중인 인도네시아군은 17일 철수에 들어갔고 국제사회의 구호활동도 시작되는 등 동티모르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7일 보도.신문은 “다국적군이 도착할 때에는 인도네시아군이 소규모 공병부대만 남기고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언. ■유엔은 17일 기아에 시달리는 20만명의 동티모르 난민들에게 처음으로 긴급 구호식량을 공중 투하.그러나 본격적인 구호식량 공수작전은 다국적군이진주한 다음 실시키로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다국적군에 200명의 미군을 파견키로결정. 클린턴 대통령은 “통신 및 병참,정보,인원 및 물자 공수,인도적 지원의 조정 등 필수적인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태평양함대 소속부대들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 ■최강의 용병부대로 알려진 영국의 네팔 구르카 용병 250명이 17일 다국적군 참여를 위해 호주의 다윈에 입성.프랑스 해군 프리깃함 방드미애르호도동티모르 부근 해상에 도착. ■페이살 탄중 인도네시아 정치안보장관은 호주가 다국적군의 배치를 유도한데 대한 항의로 안보협정을 폐기했음을 선언.동티모르 친 인도네시아 민병대 지도자들은 호주군 주도 다국적군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시,다국적군과 민병대간의 충돌이 우려된다. ■동티모르와 서티모르 주민중 50여만명이 최근의 사태로 피신했으며 심각한영양 실조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6일 발표. UNICEF는 7만5,000명이 5세 이하 어린이라며 12.5t의 식량 등을 보냈다고설명. ■인도네시아 군부는 동티모르의 폭력사태를 배후조종해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정.재계에서 앞으로도 영향력을 유지할것으로 전망.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는 민주투쟁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당수도 군부의 특권 보장을 약속.위란토 국방장관 겸 참모총장은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 東티모르 파병은 국제인권운동

    동티모르 다국적군(IMF)의 전투병 파병 원칙을 정한 정부는 차분하게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20일 호주군이 동티모르에 들어간뒤 10여명의 선발대를 동티모르에파견할 계획이다.9월 27∼30일 사이에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상정시키고 10월초 수송함(LSD)을 통해 장비와 물자를 보낼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10여일의 수송 기간을 감안해 장비가 도착하는 10월10∼12일쯤에 국군을 파병할 방침이다. 이러한 준비작업과 달리 주변 상황은 그리 간단치 않은 것 같다.가장 험난한 것은 국회 동의절차다. 한나라당이 연일 회의를 열어 ‘전투병 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정치 쟁점화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전투병력이 파견되면 동티모르 민병대가 게릴라로 변할 것이고 이 경우 국군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야당의 반대 논리다. 반면 국민회의는 당무,지도위 연석회의와 당정협의를 통해 전투병 파병 원칙을 확인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동티모르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과 학살행위를 외면할 수 없다”고 전제,“적극적인 평화유지 활동 수행이나최소한의 자위수단 차원에서도 전투부대가 파병돼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격한 여야간 시각차에다 야당의 파상적인 정치공세까지 겹칠 경우 파병동의안의 국회 통과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촉구했던 시민단체들도 전투병 파병 문제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국제인권운동차원’에서 정부의 평화유지 활동을 지지하지만 자칫 인명살상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까닭이다. 부대 선정도 문제다.유혈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동티모르 민병대는 “평화유지군이 도착하더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외신의 전언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민병대와의 무력충돌에 대비해 최강의부대인 ‘특전사’를 보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않은 듯하다.하지만 정부내다수의견은 “특전사는 대외적으로 공격적인 이미지가 많다”는 것이다.이때문에 보병 중심의 전투병 파병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파병 규모는 500명선으로 계획하고 있다.전체 7,000명 규모의 다국적군 가운데7% 수준이다.호주와 영국,캐나다,태국 등 10개국이 파병의사를 표시했고 미국은 병참,일본은 재정지원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전언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東티모르 파병안 승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동티모르 배치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안보리는 이날 동티모르 치안·평화회복을 위한 다국적군의 파견 및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보리 결의안은 동티모르에서 벌어지고있는 모든 형태의 폭력행위를 규탄,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폭력행위에 책임있는 모든 사람을 법정에 세울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단일 지휘체계의 다국적군 구성을 승인하고 ▲동티모르 평화치안회복 ▲유엔 동티모르파견단(UNAMET) 임무수행 보호·지원 ▲인도적 활동지원 등의 임무를 부여했다. hay@
  • 국제사회 東티모르 난민 지원 본격화

    국제사회의 동티모르 난민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유럽연합(EU),필리핀,호주 등 국제사회는 친(親)인도네시아계민병대와 현지 주둔 인도네시아군의 만행을 피해 탈출한 동티모르 난민 숫자가 급증하자 이들의 구호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 국방부 대변인 크레이그 퀴글리 해군대장은 14일 30만 부대의 식량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고 먼저 호주 다윈으로 옮긴 뒤 48시간안에 동티모르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12개 회원국 대사를 보내 B.J.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EU는 최고 1,000만달러 이상의 인도적 원조 제공을 검토중이라고 하누 히마넨핀란드 대사가 밝혔다. 영국의 클레어 쇼트 국제개발장관은 EU의 지원과는 별개로 영국은 320만 파운드를 지원할 방침을 발표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이웃국가인 필리핀의 라우로 바자 외무차관은 호주 비(非)정부기구(NGO)들의 요청에 따라 동티모르 난민들을 수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호주정부 구호기관인 국제개발청(AusAid)도 동티모르주민들을 돕기 위해쌀과 조리기구,의료장비 등의 공수작전을 16일부터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국제사회가 자금지원과 난민수용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주민투표 이후 민병대와 인도네시아군의 만행을 피해 이웃 서티모르나 호주등지로 탈출했거나 강제추방된 주민이 30만∼40만명에 달해 수용력이 한계에이른데다 남아있는 주민들도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제사회의 난민구호품 전달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안전보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박희준기자 pnb@
  • ‘뉴스속의 뉴스’ 심층분석의 대명사

    현대인은 뉴스 홍수 속에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뉴스는 속성상 수박 겉핥기만도 급급하다.때문에 사람들은 정보 더미속에 파묻혀 오히려 세상물정에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보도전문 케이블채널 YTN의 ‘집중조명’(월∼토 밤11시15분 본방송)은 짧은 리포트에 담을 수 없는 뉴스의 ‘속사정’을 전문가 토론형식을 통해 심층취재하는 시사대담 프로.지난 95년 3월 개국과 함께 태어난 뒤 5년동안 궂으나 마르나, 보도된 기사의 행간을 뒤적이는 이들의 갈증을 축여줘왔다. 공중파,케이블 통틀어 일일 시사대담 프로로는 ‘집중조명’이 유일한 형편. 때문에 프로를 거쳐간 이름들은 그대로 한국 유명인사 인명록 한권이다. 지난 5년간 장관을 비롯,정부 요직을 거친 이들은 이 프로 출연으로 통과의례를 대신했고 주요국 대사,언론을 기피하는 학자들,외국무대만 상대하다시피 하는 문화인들도 이곳의 제작 카메라만은 피해가지 못했다.경제평론가 엄길청씨는 이 프로를 맡은 것을 계기로 진행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스타’로 뜨기도 했다. ‘집중조명’의창에는 한국 논쟁문화의 현주소가 그대로 반영된다.초창기여야 대변인들이 국회정상화를 놓고 다투다 감정이 상해 녹화마저 중단된 스튜디오에서 고성을 지르며 싸운 일은 이 프로 ‘사고’의 대표적 사례.정반대로 한·양약 분쟁 토론장에서는 리허설때 그토록 말 잘하던 쌍방이 카메라 돌아가기 무섭게 혀가 굳어지는 바람에 제작진을 한참 애먹였다.이는 제작진이 생방송 도입을 쉽게 결심하지 못하는 중요 이유중의 하나. YTN 원년멤버 ‘집중조명’은 좁게는 회사 역사와도 운명을 같이 해왔다.97년말 IMF 자금지원 여파로 출연료가 완전동결됐을 때 여성 앵커 김순영씨가한푼도 받지 않고 진행을 맡아준 일은 YTN사우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어떤 결집축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정이 나아진 지금에 와선 집중조명의 희소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YTN은현장에서 벼린 기사감각으로 무장한 기자들이 만드는 이 대담프로를 회사의간판으로 집중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엔 재외동포법 논란,연말 취업전망,동티모르 사태 등이 방송됐고 16∼18일 그린벨트 해제와관련된 이건춘 건교부장관 인터뷰,강원은행 합병 관련,조흥은행장 인터뷰,장애인 불임시술문제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다국적군 주도국 호주…주말부터 동티모르 진주

    내전 사태까지 치달았던 동티모르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파병 결정으로 동티모르는 독립국가건설에 한발 더 다가섰다. 다국적군 주도국은 호주로 결정났다.다국적군은 이번 주말부터 동티모르에진주,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치안질서 회복등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정지작업을 벌일 전망이다. 병력규모는 10여개국에서 모인 정예요원 7,000명 정도.영국 대표단의 앤드류 로이드 대변인은 “다국적군을 이끌 사령관 지명은 인도네시아와 파병국이 상호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군 가운데 4,500명의 병력을 파견할 호주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퀸즐랜드주 군사령관 피터 코스그로브 소장을 다국적군 사령관으로 점찍어 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아세안국가 소속의 다국적군에만 우호적인 입장인데다 인도네시아군과 함께 주둔하게 되어 있어 다국적군과 인도네시아군간의 유혈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군 및 의회의 호주 주도 다국적군은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생각과 인도네시아의 민족주의적 국민감정도 변수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다국적군은 인도네시아에 우호적인동남아 병력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다국적군이 현지에서 직면할 수 있는 “거센도전”에 대비,다국적군 파견국들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을촉구한 상황이다. 그는 “다국적군은 현지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헌기자 bh123@
  • [金대통령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국군 동티모르 파병

    *국군 동티모르 파병 절차‘임무 동티모르 평화유지군에 참여할 우리 국군의 향후 역할과 파병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엔의 평화유지군 형태는 유엔평화유지군(PKF)과 다국적군으로 통칭되는국제평화유지군(IPF)으로 나눠진다.PKF는 유엔의 경비로,IPF는 참가 당사국의 경비로 운영되는 차이가 있다.이들은 현지에서 무장 적대세력의 감시와정찰,순찰,수색,통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엔은 이날 동티모르 파견병력의 성격을 IPF로 결정했다. 유엔과 인도네시아,포르투갈 삼자 합의가 최종 타결된 것이다.파병을 선도하고 있는 호주와인도네시아 정부 간의 ‘감정대립’이 해소됐다는 후문이다. 유엔의 파병 결의안이 채택되면 사무총장은 파병 가능국을 상대로 파병 목적과 활동내용,소요 군인력 등을 담은 공식 서한을 보낸다.정부는 전투병력과 의료·병참의 비전투요원 등 1개 대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400∼500여명 규모다.전투병력은 특전사 요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병에 앞서 국회 동의가 필수조건이다.한나라당이 전투병력의 파견에는 반대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93년 7월 내전 중이던 소말리아에 공병대대 252명을 처음 파견한 이후 지금까지 연인원 1,450여명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시켜 왔다. 현재는 서부 사하라,인도·파키스탄,그루지야 등 3개지역에 군 옵서버와 의료팀 32명을 파견한 상태다. 세계적으로 보면 현재 15개 분쟁지역에 73개국 1만2,000여명이 PKO에 참여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안보리 결의안

    유엔 헌장 제 7조에 근거. ▲동티모르의 폭력사태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책임자를 법정에 세운다. ▲동티모르 난민들의 무사귀환 및 구호단체들의 안전한 배급활동을 보장할긴급 지원및 협조를 촉구한다. ▲단일 지휘체계의 다국적군 구성을 승인한다.임무:유엔동티모르 파견단(UNAMET)임무수행 보호 및 지원,인도적 구호활동 지원.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국적군 협조 환영및 향후 협조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에 UNAMET의 임무완성을 위한 보장 촉구. ▲이후 동티모르 난민의 무사귀환을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는 모두 인도네시아 정부의 책임이다. ▲다국적군의 비용은 참가국이 부담하며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이 전달될 신용기금 설립을 촉구한다.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대치될 때까지 다국적군의 동티모르 배치를 승인하며 사무총장은 유엔안보리에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권고안 상정을 촉구한다. ▲다국적군의 임무수행및 진행과정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할 다국적군의 지도부 구성.첫번째 보고는 결의안 채택후 14일 이내.
  • 동티모르 평화군 전투병 파견키로

    정부는 지난 13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유혈사태에 빠진 동티모르에 보병 중심의 전투병력을 파병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유엔안보리는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문제에 대해 2∼3일 안에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정부는 보병 중심의 전투병 파병원칙을 정했지만 부대 규모와 선정 등은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이번주 안에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현재 유엔과 인도네시아,포르투갈 3국이 동티모르 파견군 성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국군이 평화유지군(PKF)의 일원이 될지,다국적군(IPK)의 일원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印尼지배층 “東티모르 놓기 싫어”

    유엔 평화유지군의 동티모르 진주 결정으로 동티모르의 독립이 순조로운 진행에 들어가면서 인도네시아의 정치권 및 재벌,군부 등 지배층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판이다.인도네시아 법령으로 계약한 모든 국제투자 계약이 수포로 돌아가는데다,동티모르 무장저항단체인 동티모르 저항국민협의회(CNRT)가 지난 3월 일찌감치 동티모르가 독립하면 인도네시아 지배층의 모든 재산을 압수하겠다고 발표,빈손으로 나와야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인니 지배층은 지난 75년 동티모르를 강제합병하면서부터 한반도의 7분의 1밖에 안되는 1만4,874㎢의 육지와 해저에 흩어진 천연자원 및 관광자원을 잠식해왔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 한 집안만 해도 무려 56만5,000㏊의 토지를 갖고 있다. 5만㏊의 목재공장과 수만㏊의 사탕수수공장,그리고 거대한 대리석 공장을 수하르토의 맏딸 시티 하이얀티 루크미라 명의로 갖고있다.인니 최대의 기업으로 베니 모르다니 퇴역장군 등이 소유한 바타라 인드라 그룹은 백단향 삼림지대를 수중에 넣고 지난 23년간 프랑스와 동아시아에 수출해왔다. 인도네시아 지배층의 최대의 재산 목록 상실은 바로 유전.카빌리마 비케크 마나투토 등 3개 지역의 엄청난 유정을 개발,부를 챙겨온 수하르토 일가는 지난해 세계 5위의 매장량으로 알려진 티모르 갭 유정 개발에 착수,호주측과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이 무효로 돌아가게 됐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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