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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티모르 파병 상록수부대 朴仁哲단장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치안임무에만 전념하겠습니다” 동티모르 파병에 앞서 29일 오후 육군 흑룡부대에서 창설식을 가진 상록수부대 단장 박인철(朴仁哲·육사 34기·3공수 참모장)대령은 유엔의 지침을철저히 준수하면서 동티모르의 평화 회복과 한·인도네시아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발탁 배경은 동티모르에 파병되는 한국군 평화유지단을 지휘 통솔하고 게릴라전을 수행하는 민병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특전부대 경험자가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특전사 대대장과 작전참모,참모장 등을 역임한 것이 단장으로 발탁된 배경이라고 본다. ■작전의 중점 분야는 한국군 평화유지단은 다국적군 사령관의 지휘 아래 부여된 책임지역내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동티모르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치안임무를 수행하겠다. ■대민 지원활동 계획은 지원부대인 의무·공병·통신부대는 다국적군의 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그러나대민지원 수요가 있으면 가용 범위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또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기념품을준비,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전 등 불상사 발생시 대응방안은 평화유지군의 임무는 전쟁을 억제하고안정 회복을 위한 치안활동을 하는 것이다.따라서 부대원들에게 감정에 치우쳐 우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는 등 돌발사태 예방에 최선을다하겠지만 무장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면 교전규칙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東티모르 민간행정부 설치 합의

    [유엔본부 케언스(호주) AFP AP 연합] 인도네시아는 오는 11월 공식적으로동티모르 합병 조치를 철회하기 전에 유엔이 동티모르에 민간 행정부를 설치하는데 동의했다고 유엔의 고위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특사인 잠시드 마커는 “인도네시아의 국민협의회(MPR)가 결정을 내릴 것이지만 우리는 그 결정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우리가 준비를 하기 시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는 이날 인도네시아는국민협의회(MPR)가 지난달 30일 실시된 동티모르 독립 찬반투표 결과를 승인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속히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동티모르 독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는 단계인 “제3단계가 국민협의회가 투표결과를 승인한 뒤에 시작할 것이며 그것은 11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유엔 주도하의 다국적군의 임무 수행성공을 보장하고서티모르로 피신한 난민들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는데 실패한다면 ‘엄중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호주에 도착한 코언 장관은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은 물론 야당지도자들에게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서티모르로 피신한 난민들이 동티모르로 귀환하고 민병대들이 다국적군의 임무수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의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할 것”이라고말했다.
  • UN, 東티모르 인권조사委 설치

    [제네바 유엔본부 AFP AP 연합] 유엔 인권위원회는 27일 열린 특별회의에서 동티모르의 인권유린 행위를 조사할 국제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유엔 인권위의 앤 앤더슨 위원장은 53명의 위원 중 27명이 국제 조사 위원회 설치에 찬성했고 12명은 반대했으며 11명은 기권,3명은 투표에 불참했다고 발표했다.
  • 민주·인권 보호의 상징성… 국제위상 강화

    35년만의 우리 전투병의 해외파견은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보호라는 ‘유엔정신’에 바탕을 둔 것이다. 한국이 6·25 당시 유엔의 수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사회에 대한 보은(報恩)의 의미도 적지않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동티모르 사태는 단순한 인도네시아 국내정치 문제가 아니라 인권과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인류공동 이념의 실현 장”이라며 “이번 파병은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라는 우리정부의 기본원칙과도 부합된다”고 파병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용병 논쟁’에 시달렸던 베트남전 파병과 달리 확실한 대의명분도 갖고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과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시행되는 만큼 국제적 파병의 당위성과 적법성이 충족됐기 때문이다.다국적군 구성에 있어서 호주의 ‘독주’를 우려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시아 국가의 파병을 환영하는 것도 우리로선 다행스런 대목이다. 논란이 됐던 전투병 파견에 대해서는 동티모르 민병대가 무장을 하고 있기때문에 교전 사태 등에 대비한 자위의 측면에서 제대로 훈련된 보병을 보내는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야당이 지적했던 교전 우려와 인도네시아 국민정서 자극 가능성도염두에 두고 만전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인도네시아 군부를 대표하는 위란토 국방장관도 최근 “(한국군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임무를 수행하면 전투부대를 파병해도 절대 안전할 것”이라며 ‘안전보장’을 약속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파병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도 적잖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민주주의와 인권수호에 앞장섰다는 ‘상징성’ 때문이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도 최근 “도덕성을 갖춘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낼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번 파병은 국가이익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상록수부대 파병 일정

    국방부는 28일 동티모르 파병 규모를 장교 67명을 포함,419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29일 오후 3시 특전사 흑룡부대 연병장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동티모르 파병부대인 ‘상록수부대’ 창설식을 갖는다.특전사 3공수여단 참모장 박인철(朴仁哲·육사 34기) 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상록수부대는 흑룡부대원 201명과 의무·공병·통신 등 지원요원 172명,지휘 및 본부요원 46명 등으로 구성됐다. 상록수부대원들은 30일까지 개인 전술훈련을 끝낸 뒤 10월1일과 2일 기본소양교육을 받으면 준비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된다.이들은 열대성 풍토에 적응할 수 있게 장티푸스·파상풍·A형 간염 접종을 마쳤으며,추가로 말라리아·일본뇌염·홍역 예방접종 등을 받을 예정이다. 상록수부대는 오는 30일 선발대 50∼60명이 공군 수송기 C-130편으로 호주타운스빌로 출국하는데 이어 본대는 1,2진으로 나뉘어 10월 4일과 9일 출국한다.이들은 호주 도착 즉시 1주일간 현지 적응훈련을 받은 뒤 10월17일쯤동티모르로 이동한다. 상록수부대는 개인 화기 외에 장갑차 17대,81㎜ 박격포 2문 등으로 무장돼있다.장갑차와 지프,식량 등 장비는 10월6일쯤 부산항에서 대형 수송함 LSD에 탑재돼 동티모르의 딜리항으로 수송된다. 상록수부대원에게는 하루에 사병 31달러50센트,대령 63달러20센트의 위험·전투수당이 지급된다.현지에서 교전 등으로 사망하게 되면 36개월분의 월급이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한나라 ‘3金 청산’ 활동 돌입

    한나라당이 이른바 ‘3김정치 청산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산악회 재건 연기결정으로 당분열 위기감은 다소 사그러들었지만 더욱 고삐를 죄자는 생각이다. 한나라당 ‘3김정치청산 특위(위원장 金重緯)’는 28일 여의도당사에서 ‘3김정치 청산을 위한 제1차 대토론광장’을 열고 새로운 정치 구현을 주장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인사말에서 “동티모르 파병결정도 3김정치 폐해중의 하나인 1인 보스정치에서 나왔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강력 비난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구태정치 청산을 역설했다.이형배(李炯培)의원은 인신공격에 가까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이의원은 “JP는 소신과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라며 김종필(金鍾泌)총리를 향해 독설(毒說)을 퍼부었다.이어 김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에 대해서도 “반독재투쟁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용납하지 않고 오직 군주와 가신의 관계를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3김정치청산 선언문’에서 “30년을 지탱해 온 3김정치가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있는 원흉”이라고 강력 비난했다.그러나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지 않은채 소속 의원과 당원들로만 치러져 진부한 ‘이벤트성’ 행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이날은 직접적 거론이 없었지만 ‘3김정치’청산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일부 특위 위원들의 문제제기도 아직 결론이 안난 상태다. 한나라당은 내달 춘천(12일)과 서울(23일)에서 연이어 3김청산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부터 352개기관 國監

    국회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 동안 정부 부처와 산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35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여야는 15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국정감사가 정국주도권의 향배와 나아가내년 총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당력을 집중시킬 방침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도청 및 감청 문제를 비롯해 동티모르 파병,재벌개혁 등기업구조조정 문제,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의약분업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논란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인한 국가부도 위기를 타개,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실있는 정책감사 위주로 운영하되,야당의 정치공세는 적극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국감이 내년 총선에 앞서 실시된다는 점을 감안,352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혁의 성과와문제점을 집중조명하고 정부의 잘잘못은 분명하게 짚어나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이번 국감을 ‘총선전략’과 연계,현 정권의 실정 및 국정수행능력상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전자 회장,박용오(朴容旿) 두산그룹회장과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각각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두산그룹 합병비리의혹,기업구조조정 문제 때문에 정무위원회의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돼 이들의 증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민기자 rm0
  • 동티모르 파병안 국회 통과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국군부대의 동티모르 다국적군 파병 동의안’ 처리를 놓고 찬반토론 등 진통을 거듭하다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동의안을 표결 처리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동의안의 통일외교통상위 처리가 무산되자 접촉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다.총무협상에서 여당은 한나라당이 본회의 참가 조건으로 제시한 ‘찬반토론과정의 방송사 생중계건’을 수용,오후 늦게 가까스로 본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투병을 포함한 419명의 파견부대를 구성,29일 파병식을 갖기로 했다.30일 선발대가 출발하는 데 이어 본대는 10월4일과 9일 출국,호주 현지적응훈련을 거쳐 10월17일쯤 동티모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오후 2시까지 통외위에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국정감사 일정과 동티모르 파병의 시급성을 고려,의장 직권으로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통보했다.오후에 열린 통외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체 토론을 계속하자’고 주장한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충분한 토론을 했으니 표결에 부치자’고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은 결국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동티모르 파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동의안 처리를 연기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으나여당측은 이날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총재회담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3당 총무는 이날 처리할 예정이었던 윤재식(尹載植) 이용우(李勇雨)유지담(柳志潭)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송정호(宋正鎬)중앙선관위원 선출안은 인물 검증 시간을 갖기 위해 10월2일 본회의로 넘긴다는 데 합의했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파병동의’ 진통 끝 의장 직권상정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이 국감 전야(前夜)의 국회를 뜨겁게 달궜다.여야는 28일 파병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국회의장 직권상정,결국 여당 단독 처리라는 수순을 밟았다. ?통일외교통상위 이날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을 이틀째 심의한 통외위는 여야간 의견 대립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오전으로 예정된 전체회의는 여야가 각각 자체 대책회의를 갖는 바람에 무산됐다.오후 1시에 가까스로 열린 회의도 1시간여만에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여당은 전날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밤늦게까지 회의를 열어 현지 조사단의 조사보고를 청취하는 등 충분한 토론이 이뤄졌으니 표결에 들어가자고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투병 파병 반대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며 “논의를 계속하자”고 맞섰다.이 과정에서 여당쪽은 한나라당 소속인 유흥수(柳興洙)위원장이 “아직 질문할 의원이 남아 있으니 표결은 어렵다”며 정회를 선포하자 “위원장이 ‘편파 사회’를 보고 있다”며 항의했다. 앞서 통외위 소속 여야 간사는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한나라당 간사인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전투병의 수를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공병을 100명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했다.이에 국민회의 간사인 김상우(金翔宇)의원은 “파병을 할지 말지가 핵심이지병력구성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며 거부했다. ?본회의 야당의 반대로 난항이 거듭되자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가 오전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박의장은 통외위에 심의시한을 이날 오후 2시로 통보,본회의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그러나 여야간 줄다리기가 시간을 끌면서 오후 2시 본회의는 4차례나연기,오후 5시10분에 개회됐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오후 3시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다.이자리에서 여당 총무들이 한나라당 이총무의 ‘본회의 찬반토론 TV생중계’요구를 전격 수용,야당을 본회의장으로 불러들였다. 한나라당 이총무는 파병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총재회담을제의하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반대토론 직후 전원 퇴장하겠다”며 표결 불참의사를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실력저지 방안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당초 지도부는 본회의 파병안 처리시 단상 점거 등 실력 저지를한다는 전략을 짜놓았지만 일부 중진 의원의 반대로 전략이 급선회했다. 하순봉(河舜鳳)총장과 안상수(安商守) 신영국(申榮國) 서훈(徐勳)의원 등이 단상점거를 주장하자 김수한(金守漢)의원등은 “단상을 점거하는 행위는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사설] 파병, 국민적 성원속에

    동(東)티모르 파병(派兵)동의안을 놓고 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여야가 일대 격전을 벌인데 이어 28일 본회의에서도 또 한차례 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일이다.국회가 국제적 신의가 걸린 파병문제에 이렇게 정파적 접근으로 대립과 파쟁을 계속한다는 것은 부끄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우리는 베트남 파병 이외에도 6차례나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해 왔다.그러나 파병문제로 국회에서 이런 분란을 겪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한다. 비록 외교문제라해도 잘못이 있으면 따지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번의 경우 여야 대결의 명분을 선뜻 이해 할 수 없다. 여야간 공방의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전투병 문제다.파병엔 여야가 공히이의가 없으나 야당은 전투병 파병은 안된다는 것이다.인도네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다분히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한국군은 한국군 단독으로 가는 게 아니고 유엔의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가는것이다.인도네시아는 다국적군의 파병을 유엔에 공식 요청했고 다국적군의주력은 호주군이다. 이번 다국적군의 파병목적은 동티모르 독립을 둘러싼 티모르인들 간의 내전을 종식시키고 이 지역 치안을 유지하자는 데 있다.총을 들고 서로 싸우는곳에 총 없이 들어가 어떻게 싸움을 말릴 수 있으며 자기보호는 또 어떻게할 수 있는 것인가. 정부가 밝히고 있는 파병부대의 성격도 보기 나름이다.예상 부대편성을 보면 보병 200명, 의료·공병등 지원부대 170명,지휘부 50명 해서 모두 420명으로 돼있다.따지고 보면 전투부대인지 지원부대인지 구분마저 명확치 않은구성이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교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의 충분한 해명이 있었다.파병부대 편성문제로 파병 자체가 어려운 사태는 없어야 한다. 파병에 국론이 분열되면 간다고 해도 문제가 남는다.치안유지 활동 중에 희생자가 나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 국내에서 또 적지않은 논란이 생길 여지가있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한 여론 조사를 보면 국민의 54%가 동티모르 파병에찬성하고 있다. 파병에 대한 원칙이 섰으면 국민적 성원속에 흔쾌히 보내야 한다.파병부대의 사기도 중요하다.국회는 더이상 파병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지말아야 한다.
  • 인니군,동티모르 치안권 공식이양

    [딜리(동티모르)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인도네시아군은 27일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에게 공식 이양했다. 인도네시아 계엄군 사령관 키키 샤흐나크리 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 15분) 동티모르 주도 딜리의 인도네시아군 사령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동티모르 다국적군 사령관에게 치안지휘권을 넘겼다. 이에 따라 동티모르에 남게되는 인도네시아군 1,500명과 인도네시아 정부청사 및 공항,통신시설 등을 제외한 동티모르 내 치안권이 다국적군의 손안에들어가게 됐다.인도네시아 잔류군은 국정최고 기구인 국민협의회(MPR)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동티모르 독립을 비준할 때까지 동티모르에 머물 예정이다.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6일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의독립 반대파 민병대와 협력을 중지할 때까지 미국의 대 인도네시아 원조는중단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뉴욕을 방문한동티모르 독립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와 회담을 가진 뒤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간의 공모 중단,민명대 무장해제,난민 안전귀향 등을 촉구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엔과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과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미국의 요구들을 무시할 경우 미국의 경제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동티모르 파병안 진통 안팎

    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여야간 뚜렷한견해차이 때문에 진통을 거듭했다. 여당 의원들은 유엔안보리가 다국적군 파견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만큼 동의안의 조기처리를 주장했다.야당은 전투병력 파견에는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수정동의안을 제출하면서 “파병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전투병력 파견으로 인해 현지 주민 반감을 야기,노사 분규를 겪게되는 등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활동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전투병력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정부가 유엔의 요청전에 서둘러 파병을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인권국가이기 때문에 지원한다면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북한 난민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고 홍장관에게 따져 물었다.같은 당 김덕룡(金德龍)의원도 “전투병력을 파견할 경우 민병대와 직접적인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미국은 전투부대가 아니어도 되는데 우리가 굳이 전투병력을 파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의원은 “민병대의 양민학살,부녀자 성폭행을 막고 치안유지를 위해 전투병력을 보내는 것이지 전쟁터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면서 “과거 월남전·중동전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무장 군인을 보내면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생길 것이라는 야당의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민병대는 속성상 약한 곳만 공격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전투병력만 보내면 더 위험하다”고 반박했다.박의원은 대한매일 등언론기관의 동티모르 파병관련 여론조사 수치를 일일이 제시하며 파병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통일외교통상위는 여당 12명,야당 11명 무소속 1명의 분포로 이뤄져 있다. 때문에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 동의안 통과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이다.정의원은 추석연휴 내내 여야의원들과 외교부측의 로비뿐 아니라현지 교민들의 전화 공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장에 들어서면서도 여야 의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정의원은 회의전 여당측 ‘작전회의’에 참가해 한때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정작 본인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대답만 반복,기권 가능성이 제기됐다.당초에는 현대계열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많이 파견된 점을 감안,정의원이 파견을 반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정의원은 외교부가 제출한 자료에 쓰여진 ‘정치적인 시각으로 접근을 하면 파병? 순수한 목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대목과 관련,“국회를 업신여기는 것 아니냐”며 홍장관에게 따지기도 했다.홍장관은 이에 대해 “초당적지지를 받고자 하는 뜻에서 적은 것일 뿐”이라면서 사과했다. 김성수 이지운기자 sskim@
  • [사설] 생산적인 國監돼야

    15대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29일부터 시작된다.이에 따라 여야는 정부부처와 산하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총 352개 기관에 대한 감사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이번 국감은 다른 때와는 의미가 사뭇 다르다.15대 국회의 마지막 감사라는 것 말고도 20세기를 마감하고 새 밀레미엄을 맞을 준비를 갖추는 국회의 핵심적인 행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국정감사는 어느 때보다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이어야 한다.그러자면 국감에 나서는 여야의원들은 마땅히 국민을 위한 열정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정파적 이해때문에 국감장을 싸움판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뿐만 아니라 얼마 남지않은 총선과 공천을 의식한 돌출행동과 인기영합,충성경쟁에 매달리는 탈선도 있어서는 안된다.오로지 국민을 대표하는 선량(選良)답게 국정에 대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처럼 본령에 충실한 국정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감기관의 성실한 수감태도 역시 중요하다.수감기관은 국회의 권능을 가감없이 인정하고 충분히 협조해야 한다.이렇게 국회와 수감기관이 서로 호응해야 효율적이며 국민을 위한 국정감사가 될 수 있다.정말이지 여야는 세기말의 마지막 국회만이라도 정쟁으로 마무리짓지 말아야겠다는 인식을 함께 가져야 할 것이다.그래야 국감이 국민이 바라는 대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으로 치러질 수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기대보다는 우려를 더 많이 갖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여야간에 정쟁의 도화선이 될만한 소재들이 이번 국감에 유달리 많다. 특히 야당이 국민을 의식하지 않고 과거처럼 정략적 정치공세에 치중하기로한다면 국감장은 틀림없이 싸움판이 되고 말 것이다.마찬가지로 여당이 방어논리에만 집착한 나머지 야당을 대하는 자세에서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에도 그러하다. 구체적으로 논쟁의 소재가 될만한 것으로는 대북정책과 감청 및 도청시비,불법계좌추적,재벌개혁 등 허다하다.현대주가조작 사건도 그러하며 의약분업문제도 정치공방이 예상되는 사안이다.또 동티모르 파병건도 여야 대립을 불러올 수 있다.따질 것을 따지지 말란 말이 아니다.따질것은 여든 야든 따져야 한다.하지만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동티모르 파병건은 우리가 주도하는 인권외교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바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고 중요하다.이처럼 협력할 것은 흔쾌히 협력하면서 국정감사가 치러져야 한다.그렇게만 된다면 이번 국감은 필시 실추된 국회의 권위와 신뢰를 복원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우리軍 파병준비

    동티모르 파병 결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군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파병 결의안이 의결된 직후부터 경보병(특전부대원) 250명과 공병·의무대 등 지원부대원 170명 등 420명을 수도권의 공수부대에 집결시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는 다국적군의 기본 임무와 과업,동티모르 현지 기후 및 지형 숙지,지뢰 매설 현황 및 동티모르 민병대 동태파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경계,주민 보호,구호 등 평화유지 활동 전반에 걸친 반복 교육과 함께 자위권 발동 요건 등도 파병 부대원들의 숙지사항으로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파병군의 주축을 이루는 경보병 부대원들은 전시에는 비정규전을 담당하지만 평화시에는 순찰·경계·철수 및 분리 등 ‘전쟁위해작전’을 수행한다”면서 “동티모르에 파병되면 훈련받은 대로 평화시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별도로 훈련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다국적군 선발대가 동티모르에 진주하면서 민병대의 활동이 급속히 둔화되는 등 상황은 호전되고 있으나 지난 24일 다국적군 사령관이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를 승인하는 등 불안요소는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호주와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하고 귀국한 현지조사팀(팀장 김태영 준장)에 따르면 동티모르는 험준한 산악과 관목수림대(밀림)가 혼재돼 있어 작전을 펼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호주·영국·뉴질랜드·프랑스·태국 등 5개국에서 파병된 3,550명이 동티모르에 진주한 데 이어 호주 등 10여개국의 3,300여명이 호주 다윈과트렌스빌에서 파병 대기중이고 한국 등 16개국이 1만1,000여명을 파병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주둔지와 작전구역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 24일 호주의 시드니에 파견된 군수 및 작전분야중령급 연락장교 2명이 세부적인 협의내용을 통보해 오면 합참 작전차장을단장으로 하는 사전협조단을 현지에 파견,파병에 따른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다국적군 참가·활동 현황

    한국이 동티모르 파병 동의안을 놓고 진통을 겪는 동안 외국의 다국적군들은 속속 현지에 도착,평화유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13개국 8,000여명에 이르는 다국적군이 동티모르 현지와 후방에배치됐다.조만간 1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선발대는 지난 20일 동티모르 주도 딜리에 도착,민병대 무장해제 등 질서유지 임무를 개시했다.5,000여명의 다국적군이 동티모르에 배치됐고 3,000여명이 호주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조만간 한국·태국·파키스탄·방글라데시·칠레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국가들이 참여하면 다국적군의 참여는 20여개국에 이를 전망이다.일본·독일·스웨덴·스위스 등은 재정지원을 통해 평화유지에 참여할 것으로알려졌다. 다국적군은 현재 주도 딜리를 중심으로 치안유지 등의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민병대 주력 세력이 서티모르로 이동,전체적으로 평온을 회복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만4,000명에 이르는 동티모르 주둔 인도네시아군 철수가 계속되고 있으며현재 5,000여명이 잔류하고있다.다음달 22일까지 전원 철수할 계획이다.외교부측은 “인도네시아군이 완전 철수할 경우 민병대 세력도 크게 약화,평화유지 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군 철수 과정에서 지난 23∼24일 민명대에 의한 방화와 총격이있었으나 다국적군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다국적군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티모르에는 300여명의 외국인 기자들이 활동 중이다.최근 다국적 배치군주둔지 외곽지역에서 취재중이던 네덜란드 특파원 1명이 민병대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23일 동티모르 지역에 내려진 군사비상사태를 철회했다. 27일엔 군사통제권을 피터 코스그로브 다국적군사령관(호주)에게 이양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국적군과 인도네시아군의 원활한 협조관계가 유지되고있어 일부에서 우려하는 마찰이나 갈등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동티모르 파병’ 통외위 진통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위원장 柳興洙)는 27일 정부가 제출한 ‘국군부대의동티모르 다국적군 파병 동의안’을 처리한 뒤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었으나한나라당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 진통을 겪었다. 이날 통외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측은 파병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인도네시아 교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정부안 가운데 ‘보병 파견’조항을 삭제하고,‘보병을 제외한 지원부대’로 할 것을 골자로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의원은 “동티모르에 걸프전 처럼 전투를 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인권유린을 방지하기 위한 치안유지가 목적”이라면서 전투병 파견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무소속의 정몽준(鄭夢準)의원은 “전투부대 파견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수정안은 호주가 지휘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호주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등 양쪽(정부안과 한나라당안)에 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홍순영(洪淳渶)외교통상장관은 “동티모르에 국군을 파견할 경우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원안대로 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위원장 金燦于)는 이날 처리시일이 촉박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동티모르 파병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29일부터 10월18일까지 국정감사 일정에 들어간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 국회처리 앞둔 여야 움직임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동티모르 다국적군 파견안’처리를 앞두고 여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그러나 야당측이 본회의에서 실력저지까지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여권 군부대 동티모르 파견이 유엔과의 약속인 데다 국제사회 기여도 등을감안, 반드시 전투병 파견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자세다.26일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파병동의안의 초당적 처리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에게 보냈다. 국민회의는 오는 29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이후 본회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28일에 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파병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다각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소속 의원들의 본회의 전원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본회의 개최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파병의 불가피성을의원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표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재적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해외파병 동의안은여당 160석,야당 133석,무소속 5석인 현 의석구조로 볼때 표대결을 하면 본회의 통과는 무난하다.여권은 여야간 물리적 충돌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전투병 파견에 찬성하는 여론이 많은 점을 감안,야당도 극한반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민련도 파병안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본회의에서 국민회의와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한나라당 26일 파병안 반대 당론을 일단 확인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전투병 파견은 우리 교민들에 대한 테러행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송·의무병 등 지원부대에 국한한 파병이라면 수용한다는 자세여서 여당과의 막바지 절충도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파병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7일 총재단 및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실력저지’보다는 ‘참여후 반대’나 ‘퇴장’ 등의 방법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한나라당측은 일부 자민련 및 무소속 의원들도 전투병 파견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심의과정에서의 부결 가능성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기고] 동티모르인에게 희망을

    인간의 삶이란 위험으로 가득하다.그런 상황은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지상에서 천국의 수립을 모색하지 않고 인류에게 희망을 줄 길을 찾는다.어쩌면 바로 그런 정신에서 다그 하마슐드 전 유엔사무총장은“유엔의 목적은 우리들을 천국으로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지옥으로부터 구하는 것이다”고 말했을 것이다. 동티모르인들은 1975년 독립선언 이후 이미 20여만명이 학살당했고 계속 대량학살의 위험에 처해 있다.바로 지옥의 문턱에 서 있는 셈이다.이 때문에유엔은 그들을 구할 책무가 있다. 최근 정부가 보병 등 400여명에 이르는 평화유지군을 보내려는 데 대해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있다.필자는 평화유지군 파견을 찬성한다. 첫째,유엔의 평화유지군 파견 요구로 한국군의 파병은 보편적 타당성을 부여받았다.이런 의미에서 유엔의 요구는 인류애의 요구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한국과 유엔의 특별한 관계도 파병을 요구하고 있다.유엔은 대한민국 탄생때 일종의 ‘산파’였으며 한국전 당시 구원자였다. 평화유지군은 1956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종전을 감시하기 위해 당시 캐나다의 래스터 피이슨 외무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사실은 50년 11월 3일 한국을 돕기 위한 총회의‘평화를 위한 단결 결의안’정신에 근거하고 있다.따라서 평화유지 활동은 어떤 면에서 바로 한반도에서 태동했다.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셋째로 총 400여명의 평화유지군 파견은 우리의 군사력 관점에서 볼 때 결코 어려운 일도,무리한 파병도 아니다.악랄한 제국주의적 포함외교도 아니다. 전통적,즉 냉전시대 제1세대의 평화유지군은 교전국들 사이에서 냉각기를부여하고 완충지대 역할을 하면서 상황을 관찰하고,감시하는 기능에 국한돼있다.하지만 냉전 종식후 제2세대 평화유지군은 평화 수립과정에서 현지의법과 질서 유지는 물론 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1만여명이 넘는 무장 민병대들이 유엔 감시하의 선거결과를 거부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무정부 상태의 동티모르에 파견되는 평화유지군이 최소한의 전투병을 포함하는 것은 평화유지군의 자위적 차원에서도필요한 것이다. 전투병 포함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군사적 과잉행동이 될지도 모른다는 염려는 하나의 기우다.왜냐하면 동티모르의 무장민병대를 효과적으로 꾸준히 도울 만한 국가는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로 평화유지군 파견은 국가이익에도 부합한다.국가이익이란 당장 눈앞의 실질적인 소득에 국한되지 않는다.국제사회에서의 명성과 국제적 지위향상이라는 정책 목적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오늘날까지 국가안보의 위협에서비교적 자유로운 캐나다가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강대국도 아니면서 주요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도 국제평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우리도 강대국은아니면서 국제사회의 주요국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력신장과 함께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비용이 들고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것은 개인이나국가의 경우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우리도 여러가지 국제적 경험을 쌓아야한다.이왕 파병을 결정했다면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소말리아에서 ‘우울한미국’이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동안 르완다에서 80여만명이 학살당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우리가반세기 동안 그렇게 회원국이 되고자 염원했던 유엔헌장의 첫 마디부터 우리는 모두 ‘유엔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姜 聲 鶴 고려대교수·국제정치학]
  • 국회 29일부터 352곳 국정감사

    국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동안 정부부처와 산하단체 및지방자치단체 등 총 35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여야는 15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국정감사가 정국주도권의 향배와 함께 내년 총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어서 여야간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에 앞서 28일 본회의를 열어 ‘국군부대의 동티모르 다국적군 파견안’을 심의,처리한다. 여당은 유엔에서의 위상과 국제사회 기여 문제 등을 들어 파병안을 반드시처리한다는 입장이나,한나라당은 전투병력을 파견할 경우 인도네시아의 민족감정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국감에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실있는 정책감사 위주로 운영하되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적극 차단할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적극 부각시켜 총선 전초전에서우위를 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쟁점으로 급부상한 도·감청 문제를 비롯,▲불법 계좌추적 ▲재벌개혁 등 기업구조조정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싼 논란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몽헌(鄭夢憲) 현대전자 회장,박용오(朴容旿) 두산그룹 회장과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각각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두산그룹 합병비리 의혹,기업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정무위의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돼 있어 이들의 증언내용이 주목되고 있다.또 교육위에선 상지대,경원대 등 9개 사립대 분규와 관련해 김문기(金文起)전 상지대 이사장과 이길녀(李吉女) 경원대 이사장 등 무려 65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40개 시민단체들은 ‘국정감사모니터 시민연대’를 구성하고 상임위별로 감시활동을 펼친 뒤 우수 의원 및 상임위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金대통령“파병안 처리 초당적 협조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동티모르 파병 국회동의안 처리와 관련,“민주국가로서 국제적 사명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여야가 초당적인 입장에서동의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은 6·25때 유엔 결의에 따라 보낸 세계 각국의 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구출됐다”라고 지적한뒤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메시지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에게 전달,여야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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