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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통과 법안 요지

    [부가가치세법] 자영업자가 전자화폐로 결제받을 경우 매출액의 2%를 연간 500만원 공제한도내에서 부가가치세에서 경감한다. [인지세법] 부동산 임대차증서 등 3종 16개 문서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주택소유권 이전 및 금융기관의 소액대출문서에 대한 인지세 비과세 범위를 확대한다. [조세특례제한법] 16개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법인세의 10∼30%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제를 축산업과 종자 및 묘목생산업까지 확대한다.엔지니어링업과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용 관련업,부가통신업,연구 및 개발업,방송업 등 지식기반산업 중 수도권내 중기업도 세액감면을 받도록 한다. [국유재산법] 기존의 남북 대치상황을 전제로 하는 용어인‘미수복 지구’를 보다 가치중립적인 개념인 ‘군사분계선이북지역’으로 용어를 바꾼다.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조기 회수하고 부실금융기관에 지원한 자금을 원활히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하는 경우,예금보험공사·정리금융기관,보험사업자 및여신전문금융기관등에 대해서도 통지·송달의 특례를 2002년 12월31일까지 인정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 개인의 성명·주소·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식별 정보의 제공시 당사자의 서면동의를 받도록 한다.신용정보업자 등이 개인에게 신용불량자 등록 등 불리한 조치를 취할 때에는 당사자에게 미리 통보하도록 한다. [농어촌도로정비법] 농어촌 도로를 주택출입을 위한 통행로로 사용하는 경우 점용료를 감면하고,점용허가를 받지 않은상태에서 물건 등을 도로에 쌓아둘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을 완화한다. [소하천정비법] 소하천구역안에서 토지점용의 권리·의무를승계한 자는 관리청인 시장·군수나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한다. [지방양여금법]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에서 지방양여금관리특별회계로 전입되는 금액을 현행 150분의 19에서 150분의 23으로 상향조정한다.도로정비사업에 배분된 주세양여재원의 1,000분의 66을 수질오염방지사업으로 전환하고,광역시자치구 중 준농어촌지역의 면적이 전체의 절반을 초과하는경우 지방양여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소방공무원법] 소방공무원의 계급정년을 소방정과 지방소방정은 11년,소방령과 지방소방령은 14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농어촌정비법] 광역시의 농촌진흥지역과 개발제한구역도 지방양여금 배분지역에 포함한다. [전기사업법] 전기설비 안전점검 결과,부적합 사항이 중대하거나 급박할 경우 시·도지사가 아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일반용 전기설비의부적합 설비에 대해 개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시·도지사는 단전을 요청해야 한다. [동티모르 파견연장 동의안] 지난 99년 10월 동티모르 다국적군에 파견됐다가 지난해 2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전환된국군부대의 파견기간을 2002년 12월말까지로 연장하도록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축산·묘목생산업도 감세 혜택

    국회는 제226회 임시국회 개회 첫날인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조세특례법과 신용정보이용보호법 개정안 등 13개 법안과 ‘국군부대의 유엔 동티모르 과도행정기구 파견연장 동의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정부가 제출한 112조5,8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의 증감 및 조정 등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예산안은 빠르면 다음주 중반쯤 처리될 것으로예상된다. 이날 처리된 조세특례법 개정안은 수도권내 정보처리 및컴퓨터 운용관련업 등 지식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고,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대상을 축산업과 종자 및 묘목생산업까지 확대토록 했다.신용정보 이용·보호법 개정안은 신용카드사가 개인정보를 보험사 등 다른 기관에 제공할 경우 반드시 본인으로부터 서면동의를 받도록규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동티모르파견 한국군 日자위대 ‘지휘’한다

    한국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일본군’을 지휘한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동티모르에 파견된 국군 상록수부대가 관할할 지역에 일본 자위대의 공병 1개 중대가내년 3∼4월쯤 파견될 것으로 안다”면서 “일본 자위대가오게 되면 지역 사령관인 상록수부대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이 일본 자위대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평화유지군의 형태이지만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유엔평화유지군(PKF) 일원으로 혀재 동티모르의 라우템지역에서 치안유지 임무를 맡고 있는 상록수부대와 일본 자위대가 공동으로 활동할 지역은 서티모르를 마주한 오쿠시지역.상록수 부대원 420여명은 내년 1월 이곳으로 이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동티모르 영토인 오쿠시지역은 서티모르에 둘러싸여 있으며 크기는 제주도의 절반인 778㎢로 5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상록수부대의 이 지역 이전은 적극적인 민사작전과 친화활동 등 모범적인 임무를 수행한 것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유엔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사이 한국·호주·뉴질랜드·포르투갈 등 4개 대대를 제외한 태국 등 3개 대대를 철수하는 대신 일본 자위대 공병 1개 대대를 새로 파견할 계획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아태평화재단 국제학술회의

    아태평화재단(사무총장 장행훈)은 5일 오전 9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주년을 기념 ‘동아시아 민주주의와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마리 알카티리(M.Alkatiri) 동티모르 과도정부 총리와 테디뷰리(U teddi Buri) 버마통일민족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치순 주안(Chee Soon Juan)싱가포르 민주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 정부, 아프간 지상군 파병 검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할 별도의 지상군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기 위해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을 수행중인 군의 고위관계자는 15일 “아프가니스탄에 다국적군의 일환으로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미군의 요청은 없으나 유엔 주도의 평화유지군이든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든 의료지원단이나수송지원단과 다른 별도의 지상군 파견을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 소말리아와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한경험이 있어 파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육군 의료지원단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내기로 결정한 데 이어 미 태평양사령부의 추가 요청에 따라 공군의 C-130 수송기 3대와 해군의 탱크적재함 ‘LST’ 등합동 수송지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mip@
  • 日자위대 600명 동티모르 PKO 파견

    일본 정부는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600명규모의 육상자위대 시설대대를 내년봄 파견할 방침이라고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자위대의 동티모르 PKO 파견은 1992년 캄보디아 PKO 파견과 비슷한 규모이다. 자위대는 동티모르에 주둔하고 있는 제3국 부대로부터 임무를 넘겨받아 동티모르 도로 보수 등 교통망 정비 임무를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동티모르 파견을 현행 PKO 협력법의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 대인지뢰 제거 등 유엔 평화유지군(PKF)의 근간 업무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여당은 미국의 테러보복공격 종료 후 아프가니스탄 부흥계획과 관련,“일본이 무장해제 감시,지뢰 제거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며 PKF 근간업무 참가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불량국가-노암 촘스키 지음 / 두레

    지난 1975년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를 침공,두 달만에 주민 6만여 명을 학살했다.유엔안보리는 즉각 인도네시아에철수명령을 내렸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왜일까? 그 이유는 78년 출간된 당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모이니한의 ‘회고록’에서 밝혀졌다.그는 회고록에서 “…미국은 원하는 대로 사태가 전개되기를 바라면서 이러한 방향으로 일을움직여 왔다.국무성은 유엔이 어떠한 조치를 취하든 그것이 아무런 효과가 없기를 바랐다.이러한 과업이 나에게 주어졌고,나는 이 임무를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적었다.바로 미국이 인도네시아 뒤에서 동티모르 침공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로써 보면 미국은 유엔안보리 위에 군림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타임즈가 “살아있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으로 평가한 노암 촘스키 미 MIT공대 교수의 저서 ‘불량국가’(장영준 옮김·두레 펴냄,원제 ‘Rogue States’)는 사상 유례없는 유일 초강국 미국의 ‘불의’를 집중 고발한 책이다.세계적 언어학자이자 인권·평화 수호의 정열적 활동가로 평생을 독재체제,제국주의,패권주의 등 온갖 억압적 체제와싸워온 ‘반(反)억압주의자’ 촘스키 교수.그는 이 책에서미국의 무력침략,다국적 기업과 국제금융기구들을 이용한경제적 수탈,신자유주의를 앞세운 미국 국내외에서의 빈부양극화 심화 등 전방위적으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그는 단언한다.“미국은 없다.다만 미국이라는 이름을 악용하는 사기업 독재자들과 서로 돌아가면서 해먹는 몇몇 지배층만이 있을 뿐”이라고. 이 책에서 촘스키는 미국이 세계인권선언과 유엔헌장,유엔총회의 결의안,국제법과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 등 국제사회의 각종 규범들을 어떻게 무시하고 또 위반해 왔는지를밝히고 있다.그는 1963년 미 국무장관 에치슨이 미국 국제법학회 연설에서 “미국의 힘,지위,특권에 대한 도전에 미국이 대응할 때 그것은 적절한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국제법적인 쟁점이 아니다”고 한 것을 한 예로 들면서 미국이 힘의 논리를 앞세워 ‘초(超)국제법적 기구’로 군림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특히 과거 미국이 라틴아메리카(과테말라·콜롬비아·쿠바 등),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인도차이나 전쟁·이라크 등) 지역에서 군사 쿠데타를 배후에서 조종,민주적 정부를 와해시키거나 또 이 과정에서의 인권유린 사례 등을 신랄히 폭로하고 있다. 미국인이면서도 미국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그에 대한 미국 주류 언론들의 반응은 ‘냉대’ 그 자체다.그래서 그의목소리는 워싱턴에서 멀리 떨어진 곳 일수록 더 잘 들을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충격적인’ 비판은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한 것이어서 강력한 영향력과 함께 전세계지성계를 강타하곤 한다.이번 책은 ‘9·11 테러사건’을계기로 미국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1만2,800원. 정운현기자 jwh59@
  •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아난/ 유엔 개혁한 국제분쟁 해결사

    21세기 첫해이자 제정 100주년이 되는 올 노벨평화상의 영광은 유엔과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냉전 종식후 유엔은 세계질서와 평화유지라는 본연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왔으며 아난 총장은 유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유엔이 탈냉전시대에 날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데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 도구’임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모든 행동이 유엔 내에서 조율돼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상기시키는 측면도 강하다. 1945년 출범한 유엔은 회원국 189개국의 거대 조직으로,미국 뉴욕 본부에만 5만2,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30개 산하기구를 두고 있다.출범 초기 21개국 135만명이 ‘유엔군’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끈질긴 경제봉쇄를 단행해 인종차별을 철폐시켰다.콩고,나미비아,동티모르 등 식민지 국가의 독립을 도왔다. 1997년부터 유엔의 살림을 맡은 아난 총장은 빈곤과 문맹,에이즈퇴치와 인권신장을 위해 힘써왔다.‘춤추는 외교관들의 모임’이라고 지탄받던 유엔을 개혁하고 평화유지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역대 총장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에이즈와 빈곤 퇴치를 위한 그의 노력은 올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에이즈 발견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열린특별총회에서 에이즈 퇴치를 지구촌 첫 공동목표로 설정,선진국들로부터 3억5,000만달러(약 4,550억원)의 재정지원을이끌어냈다.또 최빈국들의 부채탕감과 이들 국가 상품의 무관세·무할당 시장개방 등을 골자로 한 10년 행동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산하기구가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유엔이 받기는처음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올해의 여성상’에 손봉숙씨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는 제17회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57·사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또 제3회 김활란여성지도자상에는 김영정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71·전 정무장관)을,제37회 용신봉사상에는 박청수 영산성지학원 이사장(64)을 선정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 90년 한국여성정치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했고,올해 동티모르 제헌위원회 선거관리를 위한 유엔독립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김 부회장은 유엔의 여성차별철폐위원으로 적극적인 국제활동을 해온 공이 인정됐다.원불교 교무인 박 이사장은 베트남 ‘라이따이한’ 돕기 활동을 펼쳐왔다.
  • 동티모르 독립선포 내년 8월30일 유력

    21세기 최초의 신생 국가로 기록될 동티모르가 내년 8월30일 독립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8월30일은 2년전 독립투표 실시에 이어 올해 제헌의회 선거 등 동티모르인에게는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가 확실시되는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Fretilin)은 최대한 앞당겨 모든 건국 일정을 늦어도 내년 5월 완료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동티모르의 건국작업을 지원해온 유엔과도행정기구(UNTAET)와 독립 영웅 사나나 구스마오는 각종 부작용을 우려, 건국일정을 무리하게 단축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아프간 난민 운명 ‘안개속’

    총선을 마친 동티모르 지도자들이 31일 “아프가니스탄난민 434여명에게 임시거처를 제공하겠다”고 밝힘에 따라한때 동티모르로 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난민들의 운명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호주 정부가 아직공식 정부조차 구성되지 않은 동티모르로는 난민들을 보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노르웨이정부는 이날 난민 가운데 일부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밝혀 난민사태 해결에 희망을 던졌다. ●곤혹스런 호주 정부= 국제사회가 이번 사태 해결의 당사자로 지목하는 곳은 호주.그러나 존 하워드 총리는 “호주가 (난민들에게)쉬운 목적지로 간주되는 상황을 허락할 수없다”는 강경 입장이다.그는 지난 29일 난민선박의 강제퇴거를 가능케 하는 입법작업까지 시작했다. 난민 유입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됐기 때문이다.31일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에 들어온 난민은약 4,000명.올들어서는 지난달에만 1,000명을 포함,지금까지 8,000여명이 들어오는 등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난민상륙 불허 조치에 대해 호주 국민의 80% 가량이 찬성하는것으로 각종 라디오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올 연말 총선을 치뤄야 하는 하워드 총리로서는 물러설수 없게 된 것이다.호주 언론들은 하워드 총리가 난민 400여명으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제사회의압력에 밀려 결정을 철회하건,호주가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되건 여론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갈 데 없는 난민들= 434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노르웨이 화물선 탐파호에 구조된 것은 지난달 26일.이들의 망명 의사에 따라 호주령인 크리스마스섬으로 향하던 탐파호는 호주 군대에 의해 착륙이 저지된 채 인도양에 정박중이다. 호주 정부는 이들이 침몰 선박의 출항지인 인도네시아로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해군에선박의 입항을 막도록 명령을 내려놓았다.노르웨이는 주호주대사를 크리스마스섬에 급파,탐파호를 방문토록 하는등 호주 정부에 대한 압박에 들어갔다.관련 당사국들이 31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회의를 갖기로 했지만 서로에게책임을 넘기고 있어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국제여론의 압박=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관련국들이 사태해결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메리로빈슨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은 가장 인접한 항구가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엔 인권협약에 따라 호주에최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사태가 앞으로 선박들이 조난자 구조를 꺼리는 ‘불행한 선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국제해사기구(IMO)의 인명안전협약(Solas)에 따라 조난자를 구조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아직 국제법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동티모르 총선 순조… 투표율 93%

    동티모르 제헌의회 선거가 30일 9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치러졌다. 이날 투표는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시작돼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 열기속에 오후4시를 기해 대체로 마감됐다. 이번 선거과정을 관리·감독하는 국제선거관리위원회측은 145개 투표소의 투표현황을집계한 결과 투표율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선관위는 투표 종료직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31일 오전 9시부터 개표작업에 들어가며,9월1일부터 유권자수가 가장 적은 아일루 지역을 시작으로 개표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국제선관위 당국자들은 최종 개표결과는 오는 9월10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폭력사고도 보고되지 않았으며,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도 딜리의 몇몇 투표소에서 선거 종사자들이 투표진행을 늦게하는 바람에 수백명의 유권자들이 뜨거운 햇빛아래 여러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딜리 AFP AP연합
  • 동티모르 21세기 첫 독립국 눈앞

    동티모르가 오는 30일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을 실시함에 따라 21세기 세계 최초의 신생독립국 탄생을 목전에 두게 됐다. 현재 동티모르는 치안과 외교 등에 있어 건국 준비가 거의마무리된 상태다.지난해 10월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시적인 입법·사법·행정 권한을 갖는 동티모르과도행정기구(UNTAET) 설립을 승인하고 이후 UNTAET가 전세계 32개국에서 파견된 군병력 8,900여명과 군사고문단,경찰 등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다국적군을 이끌고 건국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결과다. [사법] 독립 영웅 사나나 구스마오가 이끌던 동티모르저항협의회(CNRT) 대표들은 국가자문위원회를 구성,UNTAET와 공동으로 과도통치에 적용할 임시법률을 마련했다.유혈사태 당시 잔학행위 단죄와 공공 치안질서 확보를 위한 ‘과도 사법위원회’도 공식출범했다. [외교] 국제사회 내 위상 제고와 건국 지원 유도를 목표로외교노력도 활발히 전개됐다.지난달 집권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독립 지원을 다짐했고 가시적인 조치로 지난 4월 자카르타에 동티모르 대사관이 개설됐다.지난해 7월 방콕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무장관회담에 옵서버로 참가한 구스마오는 조기 가입의사를 밝혀 회원국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치안] 신생국의 치안과 안보를 담당할 군대도 창설됐다.서티모르에 피신중인 난민 25만명중 15만명을 귀환시킨데 이어 민병대의 무장해제 작업도 거의 종료됐다.서티모르와 접경지역에 출입국관리소를 개설해 통관 및 이민 업무를 관장토록 했으며 우편업무도 재개됐다. [재정] 독립국 건설을 위한 핵심적인 재원도 확보된 상태다. 현지에 진출한 해외자본의 영업 허가와 외환 관리를 담당할중앙은행도 설립됐다.남쪽 바다 ‘티모르 갭’ 에 매장된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를 호주가 개발,이익금의 90%를 2004년부터 20년간 넘겨받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동티모르는 제헌의회 구성이 완료되면 90일 내에 헌법을 제정하고 내년 초 대통령선거를 거쳐 독립국 탄생을 전세계에선포하게 된다. 각계 정파들이 연대해 반인도네시아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CNRT는 창립 24년만에해체돼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상록수부대는 새마을운동 전도사

    유엔평화유지군(PKF)으로 동티모르에 파병된 국군 상록수부대원들이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동티모르판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호메마을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상록수부대는 지난 6월 적도 동티모르의 동부에 위치한 호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이란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취지 및 사업내용을 설명하자 주민들은 동참의사를 밝혔다. 운동의 성과로 마을에는 공동우물 7개와 공동 양계장이 조성됐고 생활환경이 개선됐다.특히 초등학교에 건설된 공동양계장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양계 기술을 전수,인기를끌었다. 지난해 새마을운동 정신을 처음 전수한 로스팔로스지역의경우 마을에 ‘새마을운동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곳을 관할하는 라우템지역 행정관인 올라비오 다 코스타씨(38)는 “영농법을 익히고 경작지를 개간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준 상록수부대에 감사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은 동티모르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군부 움직임/ 세력만회 겨냥 메가와티 지원

    인도네시아 군부가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부통령의집권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며 세력 만회의 기회를 노리고있다. 인도네시아 군부는 23일 오전(현지시간) 국군통수권자인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를 전면 거부하며 국민협의회(MPR)의 결정을 지지키로 결의했다.이날 군부는 대통령궁을 완전봉쇄,와히드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이같은 군부의 ‘하극상’은 군부가 안정적인 정권 기반구축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는 메가와티측과물밑 접촉을 통해 상당기간 준비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수하르토 집권 시절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으나 와히드 집권 이후 대대적인 개혁조치로 권한이 극도로 축소된 군부의 입장에서는 이번 무혈 쿠데타를 과거 위상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메가와티가 군부의 힘을 빌어 대통령궁을 탈환할 경우,군 수뇌부는 군부가 연루된 동티모르 사태를 비롯, 각종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 및 사법처리를 중단하고정부 투자기관장과 핵심 각료직을 군부에 할애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군부의 장래도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메가와티 집권 후 와히드 지지세력의 폭력행위와 아체와 이리안자야의분리독립 운동, 칼리만탄과 말루쿠, 술라웨시 등지의 종족및 종교 분쟁을 진압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력을 통한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 희생자가발생할 경우 국내외적으로 인권유린 시비에 다시 휘말리면서 메가와티 정부에 치명적인 부담을 줄 가능성이 우려된다.특히 미국과 유엔,호주 등이 동티모르 유혈사태 가담자처벌을 중단할 경우 국제전범재판소를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지원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군부의 처리문제는 장기적으로 메가와티의집권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하다는게 군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동미기자 eyes@
  • 쫓겨난 와히드, 끝내 불명예 퇴진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61)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민주적 절차로 권좌에 올랐다 같은 방법으로 쫓겨난첫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99년 10월 최대 정당인 민주투쟁당 총재 메가와티수카르노 푸트리 후보를 누르고 집권할 때만 해도 32년간의 수하르토 독재정권을 청산하고 다민족·다종교 국가인인도네시아에 관용과 화합의 깨끗한 새정치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하지만 집권 21개월만에 무능력과 부패의혹 연루 등으로 ‘탄핵’이라는 불명예 퇴진의길을 걷게 됐다. 회원 3,000만명을 거느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교 조직인 ‘나들라툴 울라마(NU)’를 15년간 이끌어온 그는 취임후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며 의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갔다. 수하르토 일가와 측근들의 사법처리,부정축재 재산 환수,각종 인권유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군부 최고 실력자 위란도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을 공직에서 축출, 국내외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또 잇단 순방외교에서 경제지원약속을 받아내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구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와히드에 대한 기대는 집권 6개월만에 금이 가기시작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전속 안마사가 조달청 차장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350억루피아(미화 410만달러)를 챙겨 도망간조달청 공금횡령과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미화 200만달러)증발사건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와히드 대통령의 연루의혹이 제기됐다.이어 수하르토 전 대통령 등 각종 부정부패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경제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대통령의 공산당금지법 폐지 주장은 이슬람권의 반발을 초래했다. 그후 부패 연루혐의 등으로 2차례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국정운영권 일부 이양약속을 어기고 개각과정에서 사전상의 절차를 무시한데다 공개석상에서 메가와티를 무능한 지도자로 폄하하면서그녀를 반대편에 서게 해 결국 화를 자초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유럽 스포츠계 거물, 새 IOC위원장 자크 로게

    제8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자크 로게(59·벨기에)는 유럽 스포츠계의 거물. 로게는 스포츠‘대권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유럽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스포츠의 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의사인 로게는 조만간 의사직을 버리고 국제 스포츠의 메카인 스위스 로잔으로 둥지를 옮겨 8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스포츠 발전의 선봉에 선다. 로게는 자타가 인정하는 만능 스포츠맨.벨기에 요트 대표선수로 멕시코(68년) 뮌헨(72년) 몬트리올(76년) 등 올림픽에 3회연속 출전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통산 금 1·은 2개를 따내기도 했다.게다가 럭비 국가대표 선수도 지내 선수로서의 경력이 화려하다.로게가 스포츠계와 인연을맺은 것은 고향인 벨기에 겐트의 겐트종합병원 정형외과의사로서 브뤼셀 리브르대에서 스포츠의학을 강의하면서부터다.스포츠 관계자들과의 인맥을 넓혀간 그는 적극적인활동을 인정받아 89년 벨기에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고 91년에는 IOC위원에 선출돼 유럽 스포츠계에 두각을 드러냈다.IOC에서는 직업때문에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약물퇴치 운동에 앞장섰고 98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며 업무처리에도 수완을 발휘,시드니대회에 이어 2004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조정위원장을 맡았다. 선수시절 화려한 경력과 외과의사로서의 주요 덕목인 책임감이 실생활에서 우러나 ‘미스터 클린(Mr.Clean)’이라불리는 깔끔한 이미지가 IOC 대권을 움켜쥐는데 한몫했다. 또 모국어인 네덜란드어와 태어나 자란 벨기에의 불어는물론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데다 외교적 매너와 정치적 감각까지 겸비한 것도 강점이 됐다. 올림픽운동에 대한 로게의 신념은 ‘스포츠의 인간성 회복’이다.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벨기에팀 단장으로소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보이콧 압력을뿌리치고 당당히 참가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특히 로게는 “올림픽이 지나치게 비대화,상업화 돼 부유한 도시나나라의 전유물이 됐다”며 규모 축소를 줄곧 주창했다.따라서 2002년 동계 올림픽 이후 어떤 형식이든 올림픽 개혁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국가원수 준하는 스포츠계 교황 '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포츠 대통령’ ‘스포츠계의 교황’ 등으로 불린다.그 만큼 막강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스포츠계 전반에 행사한다.때로는 국제 정치색이 짙은 UN 사무총장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들을 스포츠를 통한 외교력으로 거뜬히 해결하기도 해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IOC위원장은 우선 IOC의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와 집행위를 주재하고 모든 위원회는 위원장과의 사전협의없이 개최될 수 없다.위원장은 또 여름·겨울 올림픽을 주관하며 199개 회원국 올림픽위원회와 35개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을 총괄한다.특히 스포츠와 문화·예술·교육과의 조화는물론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돼 수십억달러의 부가가치를창출하는 올림픽 개최에 상당한 ‘입김’을 행사해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게다가 92바르셀로나 올림픽기간중 세계전역의 분쟁을 중단하는 ‘올림픽 휴전’ 선포,구 소련 해체에 따른 13개 독립국가연합(CIS)의 올림픽 출전,지난해시드니올림픽에동티모르 참가 등으로 영향력은 확대되고있다. 이같은 활동에 걸맞게 예우도 국가원수 또는 국왕에 준한다.동반자도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다.무비자로 입국하는 나라는 관계없지만 비자를 요하는 나라에서는 출입국때 무비자로 입국되며 공항 귀빈실 이용,대리수속 등 의전상의 최고 예우는 필수다.IOC 활동과 관련한 여행에 한해위원장의 항공료·숙식비는 IOC에서 전액 지급하며 규정은 없지만 관례상 비행기 1등석,파이브스타급 호텔을 이용한다. 출석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표결을 계속,‘녹아웃 방식’으로 선출되는 IOC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며장기집권에 따른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99년부터 임기 8년,한차례에 한해 4년 중임이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김민수기자
  • 日 “동티모르 PKO활동 참가”

    미국을 방문중인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 장관은 21일(현지 시간) 루이즈 프레셰트 유엔 사무차장과 가진 회담에서 일본의 유엔 평화 유지군(PKF) 참가와 자기방어의 경우로 제한돼 있는 무기 사용조건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나카타니 장관은 내년 독립하는 동티모르에서 전개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자위대 부대를 참가시키겠다는 의향도 밝혔다. 그는 특히 동티모르 PKO 참가를 위해 조만간자신이 직접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파견 방법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장관은 회담에서 PKO 참가 대원의 무기 사용 범위에 대해 “현행 법률상 자신이나 자국의 대원은 지킬 수있으나 타국의 대원을 지킬 수 없는 것은 문제”라고 말해현재의 ‘PKO 참가 5원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 연립여당은 올 가을 임시 국회에서 현행 법률상 동결돼 있는 자위대의 PKF 참가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NGO네트워크 “세계여성의 힘 하나로”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가 세계여성을 이끈다’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 45차 유엔여성지위위윈회에서 NGO 네트워크가 새로운 여성파워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촌 1,900여개 여성NGO들이 서로서로 연결돼 전세계를하나로 잇는 거대한 네트워크로 뭉치고 있기 때문이다. NGO 네트워크란 세계 곳곳에 흩어진 NGO들이 서로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행동통일을 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거미줄이 쳐진 그물과 같은 조직’이다.NGO들이 네트워크를형성하는 것은 그만큼 세계여성정책 형성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한국여성 NGO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코디네이터 한지현(韓智現) 원불교여성회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개별 NGO들이평소에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면서 NGO네트워크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운동을 이끄는 대표적인 NGO네트워크는 120여년전인 1877년 창설된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세계 최대의 여성기구로,현재 100여국가의 NGO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이 기구는 이번에 에이즈,인종차별문제 등 주요의제를설정하는 데 크게 영향력을 행사했다.이번 위원회처럼 국제회의가 있으면 미리 의견 등을 구해 종합적인 견해를 피력하는 일을 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가입해 있다. 85년의 역사를 가진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동맹’(WILPF)역시 새롭게 주목받는 NGO네트워크이다.이 기구는전세계에 1만여명의 회원과 45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19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여성운동가 제인 아담스를 배출한영향력있는 기구다.올해 소구경화기 국제 매매 금지 캠페인을 벌여 각국 NGO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고,이에 힘입어 이문제는 이번 위원회의 주요의제로 설정됐다.국내에도 한국WILPF지부를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NGO네트워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지난 95년 중국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에서 부터.700여명의 NGO 대표들이 이 대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최근 NGO네트워크가 일구어 낸 대표적인 성과로는 2000년 도쿄 성노예(위안부)전범 국제법정의재판결과를 꼽을수 있다.동티모르,네덜란드,중국,일본 등 9개국 NGO들이 모여 성노예문제를 외면하는 일본정부를 공동기소해 일본정부의 책임을 물었다.이들 9개국 NGO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10여년 가량 공동보조를 맞췄다. 유엔에서 성문제와 여성지위향상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안젤라 킹(63) 사무차장은 “2002년 여성빈곤,2003년 인신매매,2004년 여성과 군축,2005년 성주류화,2006년 여성과정보통신기술 등의 다개년계획 등 각종 유엔의 여성계획이NGO네트워크들에 의해 수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은희(池銀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여성의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NGO네트워크의 필요성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NGO들이 뭉치면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펠리시티 힐 “세계문제 해결에 젊은이들 참여를”. “여성이 평화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참여한다면 사회구조가 바뀔 수 있어요”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동맹’(WILPF·www.wilpf.org) 유엔사무소 대표 펠리시티 힐은 ‘전쟁중에 사람을 돌보고 사회를 지킨 것은 여자’라면서 “그동안 평화를 위한여성의 역할이 간과됐다”고 지적했다. WILPF는 1915년 좌익 성향의 여성정치인,언론인 등 1,800명이 네덜란드 헤이그에 모여 발족한 기구.당시 언론은 이들에 대해 “돈많아 여행다니는 특이한 여자들”이라고 비아냥거렸으나 이들은 꾸준히 여성에 의한 평화정착에 힘을쏟았다.이 결과 지금은 유엔 등에서 목소리를 뚜렷하게 내는 국제기구로 성장했다.현재 팔레스타인,파나마,러시아,레바논 등 세계분쟁지역 등에 지부가 설치돼 있다.힐이 WILPF에서 일하게 된 것은 호주 멜버른대학을 다닐 때 만난 한친구 때문이었다.WILPF의 활동가였던 그 친구의 열정에 감명을 받아 제네바의 WILPF본부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섬나라인 호주에서 태어나 ‘우물안 개구리’로 살다 WILPF 인턴으로 일하면서 세계를 향한 눈을 뜨게 됐어요” 힐은 제네바에서 고함을 지르는 시위보다,대화와 협상을 통해진보를 이루어내는 방법을 배웠다. 힐은 냉전 종식 이후 여전히 분단국으로 대치중인 우리나라의 처지에 대해 “북한을 주적개념이 아닌,같은 언어를쓰는 가족으로 여기고 안보를 정치·경제·사회적 권리가확보된 인간 안보로 보라”고 조언했다.즉 안보개념을 의식주,건강,교육 등 인권이 보장되는 훨씬 큰 것으로 확장할것을 제시했다. 힐은 끝으로 “NGO는 모든 것에 ‘안티’만 거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이어야 하고 그 생산력의 원천은 젊은이들”이라면서 “세계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창수기자
  • [막오른 부시시대] (3)대외정책 바뀌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을 사흘 앞둔 17일 공화당 새 행정부는 걸프전 10주년을 맞아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라’는 인권단체의 요구에도 불구,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재천명,새 정부의 외교노선 방향을 엿보게했다. ‘필요한 곳에 단호하게 개입한다’.이것이 새 정부가 내세운 군사부문을 포함한 외교노선의 핵심이다.물론 덜 필요한 곳이나 미국의이익이 약한 곳에의 군사력 주둔·파견은 과감히 재고 또는 철수시킬수도 있다고 밝혔다.이는 동전의 앞뒤같이 같은 뜻이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군 즉 미국의 영향력은 동티모르,아프리카지역에서 유고 등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미쳤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에서는 선별적으로 다시 매겨지는 우선순위에 따라 판도는 바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당장 UN은 평화유지군 활동을 우려하고 유럽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발칸에서 미군 철수를 염려한다.이미 유고 등 동구에서 수천명의 병력을 철수시키는 방안이 마련됐다는 얘기가나돌고 있다. ‘파월 독트린’으로 명명된 이같은 외교·군사적 재편계획의 핵심에는 미국 중심적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다. 클린턴이 부르짖던 우선적 가치인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상황 개선과는 세계를 보는 시점이 정반대이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내세운 ‘절충주의’가 동맹국과의 연계,혹은 당사자 주의에 입각한 것이었다면 파월 독트린은 새로운 고립주의의 대두라고 일부는 지적한다. 이에 따라 중동평화 과정에 지나치게 개입한다고 지적하던 공화당의목소리가 부시시대에서는 중동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반관계보다는 ‘경쟁’ 혹은 ‘적대’ 관계로 보는 중국에 대해서는 타이완에 대한 무기 지원 및 자유무역 요구 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파월독트린은 또 국가미사일방어망(NMD)에 힘의 기초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와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개정 혹은 파기도염두에 두고 있어 신군비경쟁시대가 우려되기도 한다. 민간연구단체인 미 군축협회는 전세계가 NMD를 우려하는 이유에 대해 ABM의 재협상은 물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유명무실화,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의 후퇴,유엔 평화유지군 활동규약 개정등으로도 직결돼 자칫 신세기가 ‘조약파기시대’로 변해버릴 것을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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