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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4곳 503만평 택지 지정

    경기 성남시 판교동을 비롯한 수도권 4곳과 대전 서남부 등 전국 5곳 555만여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성남 판교 282만평,용인 흥덕 66만평,오산 세교 99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새로 지정했다.경기파주 운정과 대전 서남부지역은 택지예정지구를 기존 92만평에서 148만평,132만평에서 184만평으로 각각 확대했다. 이로써 전국 5곳에서 555만여평의 택지가 조성돼 해당지역에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등 10만7,000여가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2년 안에 개발계획 등을 수립,2003년 하반기에 택지와 주택을 공급한다. 아직 사업 시행자가 결정되지 않은 판교는 내년 상반기에 시행자를 정해 2005년 말부터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택지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9∼10월 주민공람을 거친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 청계·동지·목리 등 3개지구 79만여평의 경우 교통대책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뒤 내년 상반기에 택지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자전거로 쇼핑·출근도 한다”

    내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산업단지는자전거도로망이 완벽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법에는 도시를 건설할 때는 자전거도로망을 완비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지켜지지 않아 내년부터 도시개발계획 단계부터 자전거이용 시설이 포함되도록 관계 부처 및 기관,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자부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자전거도로는 중간중간 끊어져 있어 이용이 불편하지만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 등에는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에서 쇼핑센터,학교,회사,공원 등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로 연결하고 곳곳에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토록 강력히 권고해 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계획이 추진되는 곳은 경기도 화성 동탄과 성남 판교 등 신도시 2곳을 비롯해 광주 하남,용인 구성,김해 율하 등 택지지구 33곳,국가·지방 산업단지 38곳 등 모두 73곳에 이른다.방기성(方基成) 지역진흥과장은 “자전거 이용시설은 그동안 설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기피돼왔으나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전거시설이 잘정비된 곳의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커 관련 기관들과의 협의를 추진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또 자전거를 이용해 자치단체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마일리지 개념을 적용,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사은품을 제공하고 전북 전주시 고사동,강원도 홍천군 중앙로 등 전국적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1개 구역 이상의 ‘자전거 전용거리’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행자부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사고발생시 자전거이용자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일반도로에서 자전거 이용자의 보호조항을 신설하는 등 도로교통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기존 자전거도로내의 불법 주·정차,노점상 등에 대해 정비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노동조합·공무원법 개정”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등 공무원 관련 4개 단체는 29일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조합법 및 공무원법 등의개정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전공련 등은 청원안에서 “공직의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한 우리나라는 노동탄압국이란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는 악법들을 개정하는 것이 청원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특별법 제정이 아닌 기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등 조항 삭제등을 주장했다. 이날 청원에는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청원소개의원으로 나섰으며 전국의 공무원,교원 등 3만5,000여명이 청원서명에 동참했다.한편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등 공무원 4단체 지도부 20여명은 입법청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인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공무원과 교원들의 노조결성권,파업권 등의 보장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노동계,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청원안이 관철되도록 총력투쟁을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경기도, 화성 미니신도시 개발 반대

    경기도가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택지개발에 잇따라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3일 한국토지공사가 추진중인 화성시 동탄면청계·목리·동지지구 등 3개 미니신도시 개발에 반대하며 건설교통부에 지구지정계획 취소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들 미니신도시와 함께 택지로 개발이 추진중인 오산시 세교지구 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하기로 했다.도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용인시 영신택지지구 개발에대해서도 교통난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건교부에 냈다. 도는 화성시 3개 신도시의 경우 자족기능과 광역교통대책 등을 먼저 수립한 뒤 개발이 추진돼야 하며 개발이 되더라도 저밀도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입장이다.또 택지개발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과 교통난 등도시문제 발생이 뻔한 데다 인근 동탄·향남·태안3·봉담 등 4개 택지개발지구가 공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개발지구를 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산시 세교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출경우 개발이 가능하다”며 조건부로 찬성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화성 태안 신도시 아파트 분양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태안 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됐다. 35만평 규모의 화성 태안 신도시는 주택공사가 개발하며모두 1만14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이 가운데 8,353가구는 주공 아파트이고 1,895가구는 민영 아파트다.주공 아파트는 ▲국민임대 3,004가구▲공공임대 3,473가구▲공공분양 1,876가구 등이다. 주공은 1차 사업분 2,118가구를 20일부터 분양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주공 아파트는 공공분양 1,376가구와 공공임대 742가구.분양 아파트는 23,28,32평형이고 공공임대 아파트는 20,2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분양가는 28평형이 1억962만원,32평형은 1억2,260만원.임대료는 20평형의 경우보증금 1,988만원에 월 임대료 23만3,000원,23평형은 보증금 2,541만원에 월 임대료 25만7,000원이다. 화성 태안 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개발의 중심지로 화성동탄 신도시와 붙어 있고,수원 영통 신도시,삼성전자 단지에서 가깝다.주변이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돼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다.국철 1호선 병점역에서 승용차로 3∼4분거리.모든 가구에 대해 방 2개와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3-BAY)하고 맨 꼭대기층에는 다락방을 설치해준다.1층 가구는 전용 정원이 설치된다.(031)241-9082. 류찬희기자
  • 화성신도시 이전업체 개발부담금 부과 반발

    건설교통부가 화성동탄신도시 개발로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할 기업체에 대해서도 공장신축에 따른 개발부담금을부과키로해 해당 기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화성동탄신도시를 내년 상반기 착공,2005년 입주한다는 계획으로 지구내 기업체 679개에 대한이전및 보상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지공사는 전체 기업체중 지구내 조성예정인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 등을 제외하고,다른 지역으로 이전,공장신축을 희망하고 있는 283개 업체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업체들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전하는데도 이전할 지역에 개발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또 토지공사가 99년 동탄지역 택지개발을 추진하다 백지화하는 바람에 이곳에 공장을 지었는데 이제와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개발부담금을 내라는 것은 정부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충분히이전 보상을 받는 업체에 다시개발부담금까지 감면해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동탄신도시 개발이 지연될 전망된다. 수원 김병철기자kbchul@
  • 미니택지개발 지자체 반발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택지개발 계획이 난항을 예고했다. 해당 지자체들이 건교부가 지역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다 택지개발로 주변 교통난이가중되는 등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신도시 건설사업은 오산 세교지구,화성 청계·동지·목리지구,인천 영종지구,용인 서천·영신지구,양주 고읍지구,파주 운정지구 등 9곳.현재 이들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을 상대로의견을 수렴중이나 반대의견이 의외로 많아 건교부측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기도는 용인 영신지구 개발과 관련,“주변 지역 주민과기업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수원시도 “영신지구는 수원의 관문이자 사실상 수원이 생활권이어서 택지개발이 되면 수원과 용인을 잇는 국도 43호선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경기도에 개발 반대의견을 냈다. 화성시도 청계·오산·목리 지역을 개발하는 청계지구와동탄면 장지리 동지지구,동탄면 목·신리 목리지구 등 개발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재 수립중인 도시기본계획에 이들 지역을 저밀도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건교부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인근에 12만명 수용 규모의 동탄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서울로 통하는 도로의 교통난이 가중되는 등 주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택지개발 사업은 주택난 해소차원에서 이뤼지고 있는 것으로 일부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신안그룹 박순석회장 영장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金洪一)는 25일 수십억원대의내기골프를 치면서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상습도박 등)로신안그룹 박순석 (朴順石·60)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박 회장과 함께 내기골프를 치고 상습적으로도박을 한 U건설대표 김모씨(54) 등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유모씨(44·의류 수출업)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박 회장 등으로부터 현금과 수표 등 8,300만원의판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오전 8시∼오후 6시 경기도 화성시동탄면 오산리 리베라골프장(구 관악골프장)에서 김씨 등과 함께 1타당 10만∼100만원을 걸고 내기골프를 치는 등지난 4월부터 28차례에 걸쳐 리베라와 광주 그린힐,안성신안골프장 등 자신 소유의 3개 골프장을 돌며 5,000만∼1억5,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골프도박을 한 혐의다. 박 회장은 또 지난 6월 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리베라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 회장실에서 함께 골프를 친 장모씨(41·S건설 대표·영장 청구) 등 6명에게포커도박을 하게 한 뒤 판당 베팅액의 10%씩 고리를 떼는수법으로 모두 2,000여만원을 뜯는 등 5차례에 걸쳐 1억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 회장은 신안그룹 계열사의 하도급업체나 납품업체의 대표로 경제적 약자인 김씨 등에게 권유해‘백두회’라는 골프모임을 만든뒤 내기골프를 치고 2차로포커나 고스톱 도박을 하게 하는 등 반강제적으로 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 회장은 또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10%를 선이자로 떼는등 도박꾼들의 수법을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은 거액의 내기골프를 치면서도자신이 친 공이 OB가 날 경우 주머니에 있는 공을 슬쩍 내려놓고 치는 등 그룹 회장답지 않게 치졸한 행태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리베라골프장 등 3개 골프장의 장부를 압수,박 회장 등 8명 외에 내기골프를 친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면 박 회장이 내기골프와 도박장 개설로 챙긴 돈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회장이 지난 3월리베라골프장을 인수할 당시골프장 관계자들과 알력을 빚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정이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재벌 회장이 단순도박만으로 사법처리되기는 이례적인 일이어서 수사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골프재벌' 박순석회장 누구. 거액의 내기도박 혐의로 수원지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60)회장은 독특한 이력과 사업수완으로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건설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으로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5세때 단신 상경,빈 손으로 시작해 14개 계열사를일궈냈다. 그는 70년대 건자재업에서 기반을 다진 뒤 82년 신안종합건설을 설립,건설업에 진출했다.이후 고속성장을 지속,지난해 말 기준 납입자본금 2,178억원에 부채비율 147.8%,건설업계 도급순위 40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건설업에 만족하지 않고 99년 경기도 안성의 신안CC를 필두로 광주군 그린힐CC까지 연속 2개 골프장을개장하는 등 레저·관광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또올 1월에는 관악CC(현 리베라 CC)를 인수했으며 서울·대전의 리베라 호텔도 사들였다. 이들의 시가 등을 감안할 때 건설업계에서는 매입자금이대략 4,5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안그룹이 이처럼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가자 자금원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출신지역을 들어 정치권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돌았다. 그러나 신안은 “이들 골프장과 호텔 매입자금은 신안종합건설의 자체자금과 계열사 등의 도움으로 마련했다”며정치권과의 연계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또 “정치권과 관련이 있다면 정권이 바뀐 뒤 두번이나 세무조사를 받았겠느냐”고 반문한다. 신안그룹은 계열사로 신안종합건설과 ㈜신안,강남엔지니어링,그린힐CC 등 골프장 3곳,신안관광개발,서울·대전리베라호텔 등 2곳,㈜신안스포츠클럽,신안주택할부금융,㈜그린 C&F,신안상호신용금고,신호스틸 등을 거느리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내일 또 파업… 勞·政 긴장고조

    정부가 민주노총의 ‘7·5 총파업’에 대해 강경대처로가닥을 잡은 것은 무엇보다 ‘법과 원칙 확립’이라는 배경이 깔려 있다. ■정부의 원칙대응= 노동계의 극렬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합법적·평화적 노조활동과 불법·폭력 노조활동을 엄정분리,처리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다.경제침체가 가속화되는가운데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재계의강경 분위기도 이날 노동장관회의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파업·폭력시위는 민주주의 법치 이념에도 어긋난다”면서 “사회안정이나 질서유지를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정권퇴진 운동 등 노조 본연의 활동 범위를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김 장관은 “합법적·평화적 노조활동을 하겠다는 인식변화가 선행되고정권퇴진 운동을 철회해야 민주노총의 대통령 면담이 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정부는 불법파업·과격시위 주동자와 가담자·배후조종자등을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과 함께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근절 등 노사 모두에 공정한 ‘법적용’을 강조,‘노동계 달래기’도 병행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5일 총파업 돌입 예정인 상당수 사업장에서 간부 중심으로 작업을 거부하거나 총회를 개최하는등의 형태로 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루 파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노총 반발= 민주노총은 노동관계장관회의에 대해 성명을 내고 “단병호 위원장 등 60∼70명에 대한 검거선풍을 중단하고 100여명의 구속 노동자를 석방하는 등 정부의성의 있는 조치가 없는 한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민주노총은 5일 총파업에 이어 22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28일 시·군·구별 전국노동자 총궐기대회 등을 통해정권 퇴진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지난달 29일부터 서울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단 위원장은 이날 강경투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차 연대파업 이후 노정 대치국면을 바꾸기위한 대통령 면담요청에 대해 “청와대가 검거령이 내려진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민주노총 임원·산별 대표자와의 면담을 제안했다”며 “이는 현재의 노동탄압 국면을풀 의사가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남북합작 北 광산 개발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공동으로북측 자원개발에 협력키로 하고 우선 강원도 평강군 압동탄탈륨광산을 시범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진공에 따르면 남측에서는 성남전자공업㈜이,북측에서는 삼천리총회사가 사업시행 주체로 나서 올해 안에 탄탈륨 원광 2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탄탈륨은 통신용 반도체생산에 필요한 광석으로 압동 탄탈륨광산은 연산 100만t규모지만 현재는 채굴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서울대병원 파업 오늘 고비

    25일 열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가 서울대병원파업사태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파업 12일째인 24일 노사 양측이 참가한 가운데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대한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파업 장기화 여부는 25일 서울대병원 노사대표가 참석하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조정회의에서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병원측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24일 오후 서울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탄압 중단 및 구속자 석방 ▲부당노동행위 사용자 처벌 ▲공무원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노조원들은 집회 후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도 지난 2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계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가졌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노동탄압 적극 대응”45개 시민단체 회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45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노동계에 대한 탄압은 정부가 내세운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면서 “잘못된 정부정책에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 간부의 대거 검거 선풍이나 파업 사업장에 경찰 병력을 통한 강제 해산 등 강경 대응책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본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000여명이 모이는 등 울산,안산,대전,광주,군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건설운송노조원 강제진압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연대파업 이모저모/ 협상 80분만에 테이블 박차

    12일 사상 초유의 양대 항공사 동시 파업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총파업으로 제품 생산과 수출입 화물 운송에 큰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나 밤 10시40분쯤 결렬을 선언했다.노조 관계자는노조 집행부 36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요구했으나회사측이 거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회사측이 공항 이용객들이 불법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면 노조에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억지까지 부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12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강서구오쇠동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본협상을 재개했으나 노조측은 오후 9시쯤 “의견차가 너무 크다”며 협상장을 떠났다.노조측은 제수당 인상률 67.7%에서 다소 후퇴한 수정안을제시했으나 회사측은 4.5% 인상안을 고수했다. ●항공사 파업으로 항공화물도 제대로 운송되지 못했다.무역협회는 대한항공 국제선의 파업으로 하루 1억830만달러의 수출입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협회측은특히 첨단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반제품과 부품이 항공화물의 대부분인 점을 우려했다.항공편을 통한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교역액은 2억4,400만달러이며 대한항공이 44.4%,아시아나항공이 14.1%를 차지하고 있다. ●파업 첫날 두 항공사의 하루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집계됐다.조종사 파업으로 전체 편수의 19%밖에 운항하지 못한 대한항공은 137억원의 손실을 봤다.아시아나는 국제선이 정상적으로 운항됐고 국내선도 40%는 운항해 전체 손실은 10억원에 머물렀다. ●두 항공사 관계자들은 “승객은 공항에 나오기 전 항공사 예약부서에 전화를 걸거나 공항 카운터에서 ‘외국 항공사를 알아봐 달라’고 말하면 안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 (02)1588-2001,아시아나항공 (02)1588-8000. ●민주노총은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구조조정 중단▲노동시간단축 ▲민생개혁법 국회통과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총 단병호(段炳浩)위원장은 “정부는 파업이 노사 자율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공권력을 동원한 노동탄압을 중지하라”고주장했다.결의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종각까지 왕복 8차선 중 4차선을 점거하고 행진했으나 경찰과 충돌하지는 않았다. ●울산지역 경제계에서는 8개사의 파업과 현대자동차의 잔업 거부로 이날 생산 차질액이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합 울산1단지 화섬공장의 경우 전면파업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공장 가동을 단계적으로 중단시키는등 5개사의 공장 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이날 오전 5시30분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속개된 제7차 교섭에서 임금 총액대비6.8% 인상안에 극적으로 합의,교통대란의 위기를 넘겼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산하 서울대병원과 경희대병원 등7개 지부는 13일 파업에 들어가고 14일 4개 지부, 16일 이후 34개 지부 등 모두 50개 지부가 파업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후 6시 본관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 전야제를 가졌다.노조측은 “파업을 하더라도 조합원의 3분의1이나 5분의2 정도는 응급상황에 대비,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13∼15일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제주도에서 열기로 했다가 항공사 파업으로 급히 개최지를서울로 바꿨다. 송한수 류길상 박록삼기자 onekor@
  • 민노총 연대파업 ‘비상’

    민주노총 산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 항공노조등 125개 사업장이 12일 연대파업에 돌입,사상 초유의 ‘항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3일부터는 서울대병원 등 보건의료노조 산하 12개 병원 1만1,000여명이 파업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항공대란’과‘의료대란’이 겹칠 경우 국민적 불편과 대외 신인도 하락등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그러나 11일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회의와 5개부처 장관 합동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연대파업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불법 파업행위에 대한 강경대응방침을 재확인했다.검찰도 불법·폭력행위가 적발될 경우파업주동자를 전원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처키로 했다.검찰은 파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모두 채증하는한편 ▲화염병 투척 ▲생산시설 손괴 ▲파업불참 근로자에대한 폭행·협박·업무방해 등 폭력행위에 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민주노총 단병호(段炳浩)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125개 사업장 5만5,330명이 1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가고 13일부터는서울대병원 등 12개 병원 1만1,000여명 등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들이 잇따라 파업에 가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위원장은 ▲울산효성공장 경찰병력 투입과 노동위의 행정지도 및 직권중재 남용 등 노동탄압 중단 ▲주 5일 근무제 관련법과 모성보호법,사립학교법,언론개혁법 등 민생개혁법의 국회통과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두 항공사 노사가 11일 저녁부터 막바지 교섭에 돌입,극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연데 이어 재경·산자·노동·건교부와 기획예산처 등 5개 부처 장관 합동 대국민담화문을 발표,“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고용안정과 가뭄극복을 위해 온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현 시점에서전국적인 연대파업은 자제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오일만 이상록기자 oilman@
  • [사설] 이판에 연대파업이라니

    민주노총이 산하 125개 사업장에서 12일 연대파업을 강행키로 재확인한 것을 보는 국민들은 착잡하다.우리는 무엇보다 노조가 연대파업 시기와 명분을 잘못 선택했다고 본다. 극심한 가뭄,파업 쟁점의 지나친 포괄성,적자기업에서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와 국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할 항공사와병원 등의 참여는 이번 파업이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기어려운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오히려 연대 파업은 노조 지지자들의 등까지 돌리게 만들어 자칫 노조 기반을 더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민주노총은 알아야 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고통받고 있다.수출이 여전히 어렵고 구조조정 지연으로 경제가 본격 회복세로 들어서지 못한 상태다.근로자들은 나름대로 절실한 파업 이유를 갖고 있겠지만 나라 형편을 외면해서는 ‘집단 이기주의’로 비쳐질 뿐이다. 적자·흑자 등 회사별 재무상태가 다르고 임금교섭 쟁점이천차만별인데 전국적인 단위로 연대파업을 벌이는 것도 문제다.적자기업이라면 자산·인력의 구조조정을피할 수 없으며 근로자들도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당연하다. 기업은 어려운데 구조조정을 거부하고 임금만 더 받으면 좋다는 논리는 용납될 수 없다. 더욱이 항공사와 병원 등 ‘준 공공서비스’기관의 파업은국민들에게 당장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런 기관들이 연대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들을 볼모로 삼는 행동으로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파업 요구사항 또한 ▲울산 효성공장 경찰병력 투입 등 노동탄압중단 ▲주5일 근무제 관련법,모성보호법,사립학교법 등의 국회 통과 등으로 너무포괄적이다.그러다 보니 일반 국민들은 왜 연대파업을 하는지 의아해 할 정도다. 이런 한계 때문에 연대파업의 결속력은 강해지기 어려우며민주노총은 무리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의 노조조직률이 이제 10%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연대파업이 노조의추가 약화를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노조원들은 전국적인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각종 법안 처리는 정부와 교섭을벌이고 구체적인 임금인상은 개별 사업장에 맡겨야 할 것이다.정부는 불법 파업에원칙대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 평화시위 이끈‘인터넷’

    인터넷 생중계가 폭력 시위와 과잉 진압을 막았다. 경찰과 노동계는 1일 111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등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현장에 수백대의 디지털 캠코더등을 동원해 치열한 인터넷 생중계 작전을 폈다.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건이 인터넷 동영상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파문을 일으킨 뒤 나타난 현상이다. 서울에서만 2만여명의 노동자와 1만여명의 경찰이 시청앞 광장 등에서 대치했지만 ‘감시의 눈’ 때문에 폭력이 발생하지 않았다.시청앞 광장의 대규모 시위는 91년 강경대군 사망 사건 시위 이후 처음이다. 서울경찰청은 3명을 1개조로 56개조를 편성,168명의 디지털 캠코더 채증요원을 배치했다.이들이 찍은 화면은 경찰청(www.police.go.kr)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해졌다. 오전 9시40분 ‘건설운수 노조원 600명 현장 도착,레미콘차량 11대 대기 중’을 시작으로 ‘14시10분 한국노총 노조원 4,500명 서울역 집회 시작’,‘17시10분 민주노총 노조원 1만4,000명 장애인 노동자를 앞세워 거리행진’이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장면과 함께 동영상으로 떴다.중간 중간에 ‘경찰은 완전 비무장으로 배치’,‘레미콘차량은 집회 신고에 들어있지 않았음’ 등의 문구를 끼워넣었다. 민주노총도 한국노동네트워크와 진보넷 참세상 방송국,수도권 노동자 영상패 등 ‘노동절 합동중계단’을 동원,‘한국노동절 2001’(mayday.nodong.net)에 동영상과 사진을 30분∼1시간 단위로 올렸다. 오후 2시30분 ‘집회인원이 2만명을 넘어 현장 분위기가들떠 있음’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만명이 본대회 시작’ 등으로 속보를 쏟아냈다.단병호(段炳浩)위원장의 연설도 중계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만여명은 이날 서울 마로니에 공원과 부산역 등 전국 8곳에서 집회를 갖고 ▲구조조정 중단,정리해고 철폐 ▲노동시간 단축,모성보호법 법제화 ▲공공의료·공교육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노조원 4만여명도 서울역 등 전국 37곳에서 ‘노동절 기념 및 공안적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다.서울역에 모인 노조원 4,500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마로니에 공원 집회를 마친 뒤 종로 YMCA를 거쳐 광화문 네거리까지 행진하려다 ‘외국 공관100m 이내 지역’이라며 경찰이 막아서자 심한 몸싸움을벌였다. 경찰은 한때 태평로 일대에서 종로 쪽 시위대와 시청 쪽으로 우회해온 시위대 사이에 끼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위대의 자제로 ‘전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경찰 지휘관들도 “시위대에 말대꾸하지 말라”며 자극하지 말도록 했다. 시위대는 오후 6시쯤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구호를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이다 밤 8시쯤 자진해산했다.이 때문에 종로와 광화문 일대가 3시간 이상 극심한 교통정체를빚었다. 평화 시위가 끝난 뒤 종로와 시청 일대 음식점은 경찰과노조원들로 만원을 이뤘다.일부 식당에서는 경찰과 노조원이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했으며 음식점 주인들은 희색이만면했다. 전영우 박록삼기자 ywchun@
  • 대규모 개발 산업영향 평가

    경기도가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때 개발지역에 위치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 위한 ‘산업영향평가제(가칭)’의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재단법인 국제경영전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가 산업영향평가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한 것은 올해 초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화성시 동탄 신도시 개발계획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이 상당수 발생하는 등 대규모개발로 인해 기업활동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동탄 신도시의 경우 택지개발이 시행될 경우 이 지역에서가동중인 600여개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겨야 하는 등 기업이전에 따른 막대한 비용지출을 피할 수 없는상황이다. 도는 용역을 통한 연구과제로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업손실 등에 대한 실태조사 ▲산업영향평가제 도입의 필요성▲산업영향평가의 방법 및 제도화 방안 ▲대규모 개발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선정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용역에 착수,3개월간 연구과정을 거친뒤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입법화도 협의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에 앞서 현지 주민들에게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바람에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고 산업영향평가제 도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용인에 아파트 못짓는다

    경기도 용인시에 이미 지정된 개발예정지역을 빼고는 아파트 신축이 사실상 금지된다.시 전체 인구가 2006년 85만명,2016년까지 96만4,000명으로 묶이는 데 따른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인시가 2016년을 기준으로 마련한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개발예정지는 축소하고 녹지는 보전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건교부는 경기도 화성 동탄과 전남 무안 남악 신도시,대구 매천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화성지구는 2003년 6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용지를 확보해 자족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도시주변 땅값 들썩들썩

    부동산으로 시중의 여윳돈이 유입되면서 신도시 주변 등개발 예정지의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 경기도 화성지역은 값이 연초보다 20∼30% 가량 올랐고매물도 줄었다.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판교 주변=신도시 예정지 가운데 하나인 판교는 수용 예정지역 외각의 땅값이 지난해 말보다 20% 정도 올랐다.수용이 예정된 지역 땅은 거래가 거의 끊겼다.땅값은 지난해 오른 가격 그대로다. 대장동이나 석운동,하산운동 녹지 가운데 건축허가가 난곳은 평당 120만∼150만원으로 20∼30% 올랐다.건축허가가 나지 않은 녹지나 임야는 60만∼80만원대.임야는 평당 40만∼50만원 수준으로 5만∼1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매물은 많이 줄었다. ◆화성 꿈틀=화성신도시 건설방침이 확정되면서 화성군 동탄면 중리,영천리,청계리,오산리,장지리 등을 둘러싼 지역의 땅값이 뛰고 있다. 자연녹지와 준농림지 등은 평당 45만∼120만원대다.2차선 도로변 건축 가능한 땅은 평당 70만원대지만 영천리나 청계리 일대는 100만원을 웃돈다.교차로 주변은 120만원대다.연초보다 30% 가량 올랐다.절대농지는 아직 평당 15만∼20만원대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문의도 잦아지고 있다.화성군 동탄면오산리 박기용(朴基龍) 개미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들어 이 곳 땅값이 20∼30% 가량 오르고 외지인들의 문의도크게 늘었다”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전망했다. ◆땅값 전망 토지공사는 2·4분기 토지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 전문가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대답이 하락세를 점치는 의견보다 많았다. 토공은 금리가 떨어지고 투자심리가 살아나 주거지역,준농림지 등의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판교,인천 영종도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땅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지목별로는 개발에 따른 대토 수요가 많은 밭과 논,주거용 대지에상승 기대가 많았다.대신 임야 등은 거래가 부진하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점 주의해야=토지는 구입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투자목적이라면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이나 도시계획확인원을 떼어 보는 것이 좋다. 공시지가와 인근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다. 또 산림형질변경과 농지전용허가의 가능여부 등도 살펴야 한다.하천지역이라면 소유권이 분명한 지 알아봐야 하고지상권 설정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등기부 등본의 소유자와 매도자가 일치하는 지도 봐야 한다.대리인과 계약할 때는 위임장과 인감증명을 받아야 한다.토질이나 경사도 등도 살펴야 한다.활용도에서 차이가나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화성신도시 공장이전 문제점

    “수백억원을 들여 세운 공장을 어떻게 철거할 수 있습니까.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이전할 수 없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화성신도시 개발 계획이 사업지구내 주민과 공장주들의 집단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이 일대 500여개의 공장주들은 시설 투자비와 이전비용 등 손실 뿐 아니라 이전기간 동안 생산의 연속성을유지하지 못한데 따른 손실까지 감안하면 그 피해는 천문학적이라며 신도시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화성시와 경기도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건설교통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서 앞으로 건교부의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공장철거 손실 커=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55의 1 H야금㈜은 82년 설립해 지난해까지 공장면적 1만여평에 시설투자를 계속했다.공장 관계자는 시설투자비만 현재 구입가격으로 판단해 500여억원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공장이 철거될 경우 주요 설비는 이전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보다 더많은 돈이 들어간 건물과 기반설비 등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지난 1월 준공한 화성시 태안읍 능리 927의 1 S반도체는부지 5,000평,건평 3,000평으로 모두 170여억원이 투자됐다.삼성반도체의 협력업체로 메모리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정부의 화성신도시 계획이 추진될 경우 생산라인을 얼마돌려보지도 못하고 철거 준비를 해야 한다. 화성시가 조사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기업체는 모두 544개로 이들 업체의 연간매출 추정액은 8,884억원,수출액은4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또 이들 기업이 이전할 경우이전비용만도 모두 8,75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들은 투자된 시설비와 이전비에서 발생하는 손실 뿐아니라 이전 기간 생산의 연속성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판로의 해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도 엄청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공장이전 어려움=이들 기업에 충분한 보상을 하더라도공장 이전이 곧 가능한 것도 아니다.화성지역이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다른 공장총량제에 적용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올해 화성시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으로 배정된 공장총량은 63만3,563㎡.이 양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신청돼 허가가 밀려있던 466건의 공장건축을 허가하며 배정물량이 소진됐다. 지난달 초까지 공장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배정을 기다리는 면적이 벌써 30만㎡를 넘어 평소에도 모자라는 공장총량에 신도시 예정지구의 기업이 한꺼번에 이전을 신청할경우 언제쯤 순서에 들지 가늠할 수도 없다. ●자치단체 입장=화성시는 이러한 투자비용 손실과 이전의 어려움,그리고 일자리 상실 등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원칙적으로 신도시 개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득이 개발을 추진할 경우 공장 밀집지역을 예정지구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의견서를 건설교통부에 냈다. 시는 또 발안,마도지방산업단지를 조기에 착공할 것과 공장을 이전시킬 경우 새로운 사업장을 먼저 개발해 공장 운영의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이주업체에게 선보상해 줄 것도 요구했다. 경기도도 화성신도시 건설을 현재 추진중인 화성시 도시계획이 완료된 뒤 추진할 것과 기업체 및 토지주들에 대한 보상 등의 대핵을 수립한 뒤 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줄것을 요청했다. ●건교부 입장=사업지구내 공장들에 대해 수도권공단 및아산 국가공단,아파트형 공장 등에 입주시키고 대규모 공장들에 대해서는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공장에 대한 보상 및 이전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도시 건설로 얻는 비용보다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데 있다.또 존치를 원하는 공장들을 그대로 놔둘 경우 당초 의도대로 신도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직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아보상 및 이전 비용 등을 파악치 못하고 있다”며 “사실이런 문제들 때문에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고 대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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