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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신도시 “교통난 어쩌나”

    동탄신도시 “교통난 어쩌나”

    내년 초부터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가 도로건설 지연 등으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한 2기 신도시의 첫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교통문제 등 시행착오가 되풀이되고 있다. ●17개 노선 대부분 기한내 완공 불투명 18일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사에 따르면 273만평의 동탄신도시에는 내년 1월 6500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 3월까지 4만가구 12만여명이 입주한다. 토지공사는 이에따라 경기도·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 건설계획을 마련, 모두 17개 노선의 연결 및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노선 가운데 동탄∼수원(공정률 60%)과 동탄∼병점(30%), 지방도 317호 연결노선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한내 완공이 불투명하다. 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오산∼영덕(13.6㎞)간 노선은 최근 설계가 마무리돼 다음달 착공 계획이지만 신도시 입주가 모두 끝난 2008년 12월 완공될 전망이다. 또 지방도 317호선 접속도로 가운데 2개 구간은 실시계획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착공조차 불투명하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지도 23호선 중리∼남사 10.8㎞구간도 설계 중이며, 완공시기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5개 노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동탄에서 영통신도시로 이어지는 동탄∼서천간 2.2㎞ 구간은 서천택지개발 사업 지연으로 도로공사까지 함께 늦어져 당초계획보다 2년쯤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원시와 지방도 330호선을 잇는 서부우회도로(10.7㎞) 사업도 설계가 끝나고 현재 도시시설 결정 중이지만 인근 태안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착공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1번국도 대체 우회도로도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주민 민원과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자치단체간 협의 지연 등으로 수원구간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오는 2009년 말쯤 완공될 전망이다. ●“민원·예산 부족으로 늦어져” 내년 12월 완공예정인 기흥IC 이전사업은 용지 매수를 완료하지 못해 아직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봉담∼동탄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2009년 10월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사가 민원과 예산부족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면서 “수원과 연결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지만 5개 기관이 나눠서 사업을 시행하다보니 손발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제2기 신도시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13곳에서 개발이 추진 중이다. 화성 동탄신도시가 내년 1월 입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탄 “교통난 어쩌나”

    동탄 “교통난 어쩌나”

    내년 초부터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가 도로건설 지연 등으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한 2기 신도시의 첫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교통문제 등 시행착오가 되풀이되고 있다. ●17개 노선 대부분 기한내 완공 불투명 18일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사에 따르면 273만평의 동탄신도시에는 내년 1월 6500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 3월까지 4만가구 12만여명이 입주한다. 토지공사는 이에따라 경기도·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 건설계획을 마련, 모두 17개 노선의 연결 및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노선 가운데 동탄∼수원(공정률 60%)과 동탄∼병점(30%), 지방도 317호 연결노선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한내 완공이 불투명하다. 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오산∼영덕(13.6㎞)간 노선은 최근 설계가 마무리돼 다음달 착공 계획이지만 신도시 입주가 모두 끝난 2008년 12월 완공될 전망이다. 또 지방도 317호선 접속도로 가운데 2개 구간은 실시계획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착공조차 불투명하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지도 23호선 중리∼남사 10.8㎞구간도 설계 중이며, 완공시기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5개 노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동탄에서 영통신도시로 이어지는 동탄∼서천간 2.2㎞ 구간은 서천택지개발 사업 지연으로 도로공사까지 함께 늦어져 당초계획보다 2년쯤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원시와 지방도 330호선을 잇는 서부우회도로(10.7㎞) 사업도 설계가 끝나고 현재 도시시설 결정 중이지만 인근 태안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착공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1번국도 대체 우회도로도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주민 민원과 사업비 증액에 따른 자치단체간 협의 지연 등으로 수원구간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오는 2009년 말쯤 완공될 전망이다. ●“민원·예산 부족으로 늦어져” 내년 12월 완공예정인 기흥IC 이전사업은 용지 매수를 완료하지 못해 아직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봉담∼동탄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2009년 10월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사가 민원과 예산부족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면서 “수원과 연결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지만 5개 기관이 나눠서 사업을 시행하다보니 손발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제2기 신도시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13곳에서 개발이 추진 중이다. 화성 동탄신도시가 내년 1월 입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도시 주상복합도 쏟아진다

    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다음달부터 3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말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메타폴리스’ 126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40∼97평형이다. 호텔, 백화점, 공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40∼54평형이 주력이며,88,97평형 18가구는 맨 꼭대기에 짓는 펜트하우스다. 분양가는 평당 15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풍성주택도 11월쯤 동탄신도시에서 ‘위버폴리스’248가구를 내놓는다. 메타폴리스와 붙어있고,41층 2개동으로 짓는다.35∼50평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졌다. 동양건설산업도 연말에 동양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 28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1층짜리 3개동으로 54∼93평형의 대형 아파트다. 메타폴리스와 붙어 있다. 내년 초에는 아산 배방신도시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SK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며 40평형 이상 중대형 800∼90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내년에 4개 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40∼50평형대로 이뤄졌다. 일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지 않은 파주 운정신도시와 김포 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는 2008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민간주택 분양가 간접규제 ‘시동’

    원가연동제를 적용받지 않는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정부가 분양가를 규제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파주신도시에서 한라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이를 간접 규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이번 조치를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으로 주변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가 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최고 1598만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주변 파주 교하, 일산 등 중대형 아파트 부르는 값이 덩달아 오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건교부는 “한라건설이 파주운정지구에서 이달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를 평균 평당 1400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과도하다.”면서 “이는 공공택지의 분양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로 ‘주변보다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신도시 기본개념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양승인권자인 파주시가 그같이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승인해줄 리 없을 것으로 보고 파주시청과 협조해 한라건설이 일단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앞으로 택지지구 용지공급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라건설이 파주시에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모집공고에 따르면 ‘운정 한라비발디’의 분양가는 40평형(5억 3000만원)이 평당 1321만원이며,95평형(15억 2000만원)은 평당 1598만원이다. 이는 인접한 파주 교하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가격(평당 900만∼1000만원)보다 40∼60% 비싼 것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중대형 분양가도 평당 900만원대였고, 판교 중대형도 평당 1300만원대(채권손실액 제외)였다. 파주 운정은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입지도 떨어지는데 원가연동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평당 1400만원이나 받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한편 건교부는 앞으로 공공택지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분양 주택과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주택간 분양가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이전 사업승인을 신청한 단지는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가 1800만원대에서 결정된 뒤 인근 용인 등에서도 분양가를 높이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대책을 검토 중이다.이에 대해 한라건설측은 “아직 건교부로부터 어떤 언질도 들은 바 없다.”면서 “분양가는 파주시와의 협의 사항으로 여전히 협의 중이며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동탄신도시 상업용지등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20일부터 동탄신도시의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44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중심상업용지는 194∼1522평 규모이고 분양가는 평당 1902만원. 일반상업용지 분양가는 평당 1164만원, 근린상업용지는 1097만원, 근린생활용지는 968만원이다. 청약은 토공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으로 해야 한다.입찰보증금으로 입찰 희망가의 5% 이상을 신청시 개별적으로 부여되는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신안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신안인스빌´ 아파트 1003가구를 분양한다. 32평형 638가구, 44평형 365가구. 80만평의 기흥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청명산 자락에 자리잡았으며 단지 내에 야외 골프퍼팅연습장, 대형스포츠센터, 워터파크, 그린가든, 스톤가든, 연풍원 등이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흥덕택지지구의 중심에 있어 교통·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 및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고 분양사측은 설명. 다음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수원나들목 부근에 있다. (031) 284-6900.
  • 택지지구 ‘타운 하우스’의 유혹

    택지지구 ‘타운 하우스’의 유혹

    저층 주거지인 ‘타운하우스’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성남 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지구, 용인 죽전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5층 이하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지 11곳 1439가구가 분양된다. 저층 단지는 가구수가 적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고층 아파트보다 집값도 오르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최근 들어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연회시설,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저층 단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판교신도시 지역 8월말 판교신도시 8개 블록에서 총 1020가구의 연립주택이 분양된다. 모두 서판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35∼63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대한주택공사, 시공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우림건설 등이 맡는다. B5-1,B5-2,B5-3블록과 B6-1블록은 청계산 아래 서울외곽순환도로변으로 위치해 있다.B1-1블록과 B4-1블록은 남서울컨트리클럽 인근에 있어 골프장 조망권이 있다.B2-1과 B3-1블록은 단지의 3면이 금토산공원에 접해 있어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4층 규모에 용적률 65% 이하로 설계된다. 단지내에 주민정보센터, 카페테리아, 시청각실, 보육시설, 피트니스센터 등 공동 편의시설이 대거 제공된다. 단지안으로 생태천을 연결하고, 연못 등도 조성된다. 일부 대형 평형은 대지 경사도에 맞춰 아래층 가구의 지붕을 위층 가구의 정원으로 활용하는 테라스하우스 개념도 도입된다. ●하남 풍산지역 대명건설이 풍산지구 B-6블록에서 이 달 중순 37∼50평형의 ‘대명세라뷰’ 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남 풍산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기도 하다. 단지가 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향으로는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교통은 43번 국도를 통해 강동, 잠실까지의 이동이 편리하다. 모두 4층,4개동 규모의 타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헬스클럽, 실내골프 퍼팅장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공간 활용도에 초점을 맞춰 최상층에는 전용 다락방과 옥상 정원이 제공되며, 최상층을 제외한 전 가구에 프라이빗룸이라는 독립적인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용인 죽전지역 극동건설은 8월에 용인 죽전지구 15-2블록에서 ‘스타클래스’ 총 100가구 중 69∼78평형 36가구를 1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15-2블록은 죽전지구 맨 끝자락인 포스홈타운과 용인 한성컨트리클럽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 층에서는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용적률 99.7%, 건폐율 37.8%가 적용된다. 분당선 임시역사인 보정역이 차로 2분 거리다.2008년 분당선 연장(오리∼수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추가1역(죽전∼신갈)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저층 전원주택 장점을 살리면서도 각종 생활편의시설로 전원주택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게 모토다. 게스트하우스와 골프클럽 등 고급화된 부대시설이 제공된다. ●화성 동탄지역 우림건설은 화성 동탄신도시 6-1블록에서 ‘우림필유게이티드하우스’ 32평형 286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중앙인 센트럴파크와 가까워 일부 단지에서는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경부선 병점역과 세마역이 각각 차로 3분 거리다.5층 18개동 규모로 저층 단지로는 규모가 큰 편. 관계자는 “단지 입구에 게이트를 만들고 단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확보하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커뮤니티시설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선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동탄 우림필유’ 286가구 분양

    우림건설은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우림필유’286가구를 분양한다.32평형 단일 평형으로 지상5층짜리 타운하우스로 짓는다. 평당 분양가는 900만원선이고, 계약금 20%,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센트럴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센트럴공원을 향하도록 남향 배치하고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가구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2008년 3월 입주예정.(031)378-9005.
  • [업계소식-분양] 김포·동탄신도시 ‘더원’ 내 상가

    이지건설은 `더원(the1)´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달에는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3·6블록 단지 내 독점 상가를, 다음달 중순에는 화성 동탄신도시 2-2블록에 지상 3층 규모의 단지 내 상가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한다. 동탄신도시 상가는 542가구의 배후세대 외에 초·중·고교가 상가와 마주보고 있어 특급상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양사 측은 설명.이지건설은 판교신도시 721가구 분양에서 1순위 청약률 719대1을 기록한 바 있다. (031) 981-5330.
  • ‘전매 허용’ 유망 아파트 찾아라

    ‘전매 허용’ 유망 아파트 찾아라

    “공공택지 중 전매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유망 물량을 잡아라.”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전매를 제한받지만 2005년 3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면 계약 이후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지방은 5년),25.7평 초과는 5년(지방은 3년)동안 전매할 수 없다. 2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유망 택지지구내에서 입주 후 등기를 마치고 바로 전매할 수 있는 하반기 유망 분양물량으로 하남 풍산, 화성 동탄, 파주 운정, 고양 능곡,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등의 지역이 예정돼 있다. ●하남 풍산지구 우남건설 우남건설은 청정도시 하남풍산지구 B-3블록에서 이달말 연립주택을 분양한다.40∼48평형 지하 2층∼지상 4층 총 9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한다. 한강이 보이고 단지 뒤쪽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 생태공원 등이 있다. 잠실 롯데백화점, 천호동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동부초, 동부여중, 남한중·고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시설로는 올림픽 도로 및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가깝고 2008년말 암사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강동구와 접근성이 좋아진다. 상일동역과 연결되는 경전철은 2010년 완공 예정.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도 2009년 완공된다. ●화성 동탄지구 우림건설 우림건설은 화성시 동탄지구 B6-1에 이달말 연립주택을 분양한다.32평형 단일 평형이며 총 286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여러 채의 단독 주택을 이어 붙인 형태의 타운하우스로 인근 센추럴공원과 도로 하나 거리다. 광폭 발코니 설계로 확장할 경우 45평형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2기 신도시로 총 273만평 규모의 화성 동탄지구는 66만평이 녹지다. 길이 2.1㎞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센트럴 파크를 조성해 녹지축이 잘 보존된 생태도시로 조성되며 자전거 도로가 동탄신도시 전체에 연결된다. 동탄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로 수요가 예상된다. ●파주 운정지구 한라건설 한라건설은 파주시 운정지구 B9블록에 7월중 총 937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40∼95평형 규모로 광역전철 경의선 운정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운정지구는 파주시 교하읍 일원 285만평에 분양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았다. 수도권 북부지역이지만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지구, 파주 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지방산업단지, 남북화물내륙기지 등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이다. 오는 2008년 말을 목표로 파주운정지구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개통, 경의선 복원 등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성남 도촌지구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성남시 도촌동 도촌지구 B1블록에 성남 도촌 뜨란채를 11월에 분양한다. 주변이 구릉지여서 환경이 쾌적하고 야탑동과 붙어 있어 분당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판교와 가까워 판교 후광효과도 기대된다.30평형 52가구,33평형 356가구 총 408가구다.24만 2000평 규모로 공공분양, 국민임대 등 5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앞으로 여수천, 검단산 등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 앞에 4차선 도로가 정비돼 있고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간 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로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저축 1순위자가 대상이다. ●의왕 청계지구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대 청계지구 B1과 B2에 612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30∼34평형 규모로 북쪽에 청계산, 남쪽에 백운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학의천을 끼고 있어 전망이 좋다.10만 2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의왕청계지구는 판교와 가까운 데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시설로는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가 20㎞ 정도이고 인근에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왕IC),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인접해 있다. 청계지구는 택지규모가 20만평을 넘지 않아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 주민에게 우선순위로 돌아간다. 이들 의왕시 거주 1순위자 청약이 미달되면 수도권 1순위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시흥 능곡지구 우남건설 우남건설은 시흥시 능곡지구 B1에서 35평형 단일평형 233가구와 B14블록에서 42∼48평형 307가구 전량을 일반분양한다.29만여평 규모의 능곡지구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총 5800여가구가 지어지는데 3480가구가 국민임대이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인터체인지까지 차로 3분 거리이며, 국도 39호선이 가깝다. 인근 국도 39호선 및 시도 284호선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산선 전철 안산역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안산시 안산선 전철 중앙역 주변 이마트(고잔점), 롯데마트(안산점), 홈플러스(안산점), 까르푸(안산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반기 31만가구 분양 “청약일정 미리 챙기세요”

    하반기 31만가구 분양 “청약일정 미리 챙기세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주택 공급 물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일반분양 28만여가구, 신규 입주 13만가구가 예정돼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은 상반기 분양 예정 물량이 밀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를 넘는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주택 시장 침체 불구, 새 아파트 31만 가구 공급 부동산경기 침체로 상반기 예정됐던 분양이 미뤄지면서 하반기 분양 물량은 무려 31만 1000가구에 이른다. 이 중 조합원 배정분을 뺀 일반분양 아파트만 28만 7000가구. 상반기중 분양된 9만 4000가구보다 3배 이상, 전년 동기(12만 1000가구) 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수도권 물량(13만 2000가구)이 전체의 46%, 지방(15만 5000가구)이 54%다. 판교신도시 1만여가구, 광주 수완지구 8000여가구, 파주 운정지구 5000여가구, 용인 흥덕지구 2000여가구 등 19개 택지지구에서 3만 5826가구가 쏟아진다. 재개발·뉴타운이 많은 서울지역에서는 62개 사업장에서 3만 521가구가 공급돼 1만 89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 최대 관심사는 8월 판교 분양이다. 중대형 평형이며,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여한다.7164가구이며, 이 중 임대 397가구,25.7평 초과 4993가구,25.7평 이하 1774가구다. 임대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분양이다.25.7평 이하의 경우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청양부금가입자는 자격이 없고 청약저축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지난 3월 판교 중소형 청약에서 탈락한 청약저축 가입자도 재도전할 수 있다. 서울 지역 하반기 최대 이슈인 은평뉴타운은 오는 9월 1지구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된다.A공구(1593가구·롯데+삼환)·B공구(1638가구·현대산업개발+태영)·C공구(1283가구·대우건설+SK건설) 등 3개 지역에서 4514가구가 건설된다. 이중 2817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많다. GS건설이 다음달 마포구 하중동 서강주택을 재건축해 33∼60평형 103가구(총 4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수의 10∼25%를 임대아파트로 짓는 개발이익환수제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현대건설은 10월중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 18∼92평형 445가구를 내놓는다. 롯데건설도 중구 황학동에서 주상복합 롯데캐슬 1870가구중 489가구를 6월중 일반 분양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하반기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3월 판교 분양,5월 지자체장 선거,6월 월드컵 등으로 상반기 물량이 밀렸기 때문”이라면서 “상반기 물량은 애초 계획의 35% 정도밖에 분양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미분양이 수두룩해 하반기 예정 물량도 상당수 내년으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 아파트 13만가구 입주예정 하반기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99개 단지 13만 2866가구다. 지난해 동기(340개 단지 12만 3591가구) 보다 7.5%(9275가구) 많다.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은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등 강서권이 8859가구(27개 단지)로 가장 많다. 특히 8월 입주하는 신림동 관악산 뜨란채는 서울 수도권 물량 가운데 단일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3322가구다. 이어 강북구, 노원구 등 강북권(11개 단지·3778가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23개 단지·3067가구), 종로구, 용산구 등 도심권(8개 단지·1803가구) 등 순이다. 강남권에서는 개나리푸르지오(332가구)와 개나리래미안(438가구)아파트가 8월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9월에는 역삼아이파크(54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는 고양, 부천, 용인에서 각각 4000가구 이상이 새로 입주한다. 고양시는 풍동에서 오는 7월 뜨란채 2단지를 시작으로 448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천에서도 역곡동과 소사본동을 중심으로 동부센트레빌, 뜨란채4단지 등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2기 신도시중 최초로 오는 12월중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다숲캐슬, 월드메르디앙, 반도보라빌 등 총 2416가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화성 상업용지 9504평 인터넷 경쟁입찰 공급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상업용지 등 모두 48필지 9504평을 경쟁입찰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토지는 일반상업용지 10필지의 경우 공급 면적은 206∼311평이며, 예정가격은 평균 평당 1099만원이다.근린상업용지 10필지는 공급면적 160∼321평 단위로 평균 평당 993만 6000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27필지는 101∼179평, 예정가는 평당 936만 3000원, 주유소용지 1필지는 401평에 평당 836만 3000원이다. 입찰신청은 23일부터 이틀간 토공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가의 5% 이상을 입금하면 된다. 개찰은 25일 청약시스템상에서 자동적으로 이뤄진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동탄신도시 ‘더원’ 아파트 542가구

    [업계소식-분양] 동탄신도시 ‘더원’ 아파트 542가구

    이지건설은 CI(기업이미지 통합)와 BI(브랜드이미지 통합)를 교체하고 아파트 브랜드 ‘더원(the1)´을 선보였다. ‘더원´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당신만을 위한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 이지건설은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605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판교신도시 721가구 분양에서는 1순위 청약률 719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동탄신도시에 ‘더원´ 542가구를 분양 중이다. 30평형 256가구, 32평형 286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발코니를 확장해 내부 면적이 넓다. ‘마스터 플랜´ 제도를 도입해 교통·생활편익·업무시설 등이 갖춰진 생태도시로 지어지며 단지 내 녹지비율을 높여 공원 같은 조경·체육시설로 꾸며진다. 이 지역은 삼성반도체에서 33조원을 투자하는 등 29만여평이 벤처업무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지건설은 용인과 광주 수완지구에 각각 852·486가구의 ‘더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031) 211-1109.
  • 5월 전국 2만8000가구 ‘집들이’

    5월 전국 2만8000가구 ‘집들이’

    다음 달에 전국에서 2만 800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아파트·주상복합)는 전달보다 31%가량 늘어난 59개 단지 2만 8638가구다. 서울 성북 정릉동 대림 e-편한세상(739가구), 경기 화성 향남면 우림필유(940가구), 경기 안산 원곡동 푸르지오8차(1348가구), 충북 오창 우림루미아트(1120가구)·중앙하이츠빌(1338가구)·한라비발디(1529가구) 등 대단지들이 눈에 띈다. ●서울·수도권 1만 3284가구 서울·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18개 단지·8788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은 9개 단지·3373가구, 인천이 3개 단지·1123가구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3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두산위브는 25∼43평형 7개동 516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10분,2호선 용답역이 13분 거리다. 청계천, 중랑천이 가깝고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인접해 있어 개발 가능성이 있다. 동부간선도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은 23∼41평형 13개동 총 686가구다. 지난해 개통된 중앙선 양원역이 도보 10분 거리,7호선 상봉역은 차로 5분 거리. 경기 안산 원곡동 군자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한화 꿈에그린은 23∼45평형으로 16∼23층 9개동 670가구다.4호선 공단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중앙로, 서해안고속도로, 신갈∼안산간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 성복동 수지자이는 판교·광교 등 신도시와 가까워 주목받는 단지다.36∼58평형 12개동 380가구 규모. 분당선 보정역이 차로 10분 거리,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개통,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 화성 향남면 우림필유는 29·32평형 11개동 940가구다. 향남생명과학단지 조성과 더불어 주변 동탄신도시와 향남지구가 위치해 있어 신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인터체인지,39번 국도,43번 국도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충북 5800가구 입주로 최다 광역시에서는 부산 5개 단지·1417가구, 대구 6개 단지·2877가구, 대전 1개 단지·721가구, 광주 2개 단지·917가구, 울산 2개 단지·240가구다. 기타 지역에서는 오창지구에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어 충북이 6개 단지·580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다. 충북 청원 오창면 한라비발디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에 있다.5월 입주 물량중 가장 큰 규모인 1529가구로 25∼77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구에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대학교 1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된다. 중부고속도로 오창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단지 인근 도로가 청주공항, 청주시내와 연결되며 중앙공원, 구룡공원, 양청공원, 문화휴식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친환경 아파트’ 몰려온다

    ‘친환경 아파트’ 몰려온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아파트.’ 21세기 아파트의 모토는 단연 친환경이다. 친환경이란 나와 내 가족이 중심이었던 ‘웰빙’에다 나뿐만 아니라 환경과 이웃의 행복까지 배려하는 ‘로하스(LOHAS:Life 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개념이 더해진 것이다.‘더불어 건강하게 꾸준히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주거 환경’이 친환경 아파트가 지향하는 목표다. 친환경 개념을 적용한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평가되는 추세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얼마나 줄일 수 있나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집’은 아파트의 기본이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으로 2004년 5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짓는 업체는 늦어도 입주 3일 전까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수치를 측정, 시·군·구에 보고하고 아파트 출입구 등에도 이를 게시해야 한다. 이런 단지들은 올해 말부터 입주가 본격화된다.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지만 애써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업체들은 ▲친환경 자재 사용 ▲베이크 아웃(Bake-Out·아파트 실내 온도를 높여 건자재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새어나오게 한 뒤 통풍을 시켜 나쁜 공기를 집 밖으로 빼내는 방식) ▲환기 등 세 가지 방법을 동원해 실내 공기질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건설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일반 제품의 10분의1로 줄이고 공기 청정 후드, 무독성 수성 접착제를 사용해 주방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친환경 자재 구성 패키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소음 제거도 필수다. 동탄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바닥을 두껍게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아파트의 바닥 두께는 15㎝ 남짓이지만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금강종합건설 등 많은 업체들이 바닥 두께를 18㎝로 늘렸다.SK건설은 지난해부터 SK케미칼과 공동으로 ‘층간소음 연구동’을 세워 층간소음 제거를 위한 인정바닥구조를 개발 중이다. 보다 깨끗한 공기와 따사로운 채광을 위해 평면 설계도 바뀌고 있다. 주택공사가 판교에서 선보인 전용 25.7평 아파트가 좋은 예다. 안방, 작은방, 거실, 부엌, 주방 등 5개 공간을 앞쪽 발코니 쪽으로 배치한 설계를 내놓았다.GS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에만 적용되던 강제 배기 시스템을 일반 아파트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내년 1월부터 2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분양시 소음, 구조,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 항목별로 등급을 표시하는 주택성능등급 표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메이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원 같은 단지… 운동 공간도 필수 “아이들은 집 앞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아침마다 삼림욕을 즐기고, 거실에서는 쾌적한 공기를 마시고…” 실내 환경에 대한 친환경 요소가 마감재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졌다면 외부환경에 대한 친환경 요소는 조경시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새 아파트들을 보면 단지내 주차장을 찾아보기 어렵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다 보니 숲, 연못, 개울, 산책로 등에 초점이 맞춰진 조경 공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다. 건강·레저 생활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맞춰 헬스기구, 골프연습장, 놀이방 등 웰빙을 추구하는 각종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실내와 실외 모두에 자연 요소를 적용해야 진정한 친환경 아파트라는 평이다. 서울 강동구 현대홈타운아파트는 단지내 ‘꽃향기마당’‘물빛마당’‘대숲정원’‘봄빛동산’ 등 주제별로 공원을 조성했는데 꽃향기 마당에는 입주민을 위해 운동시설을 갖췄다. 황토로 만든 산책로, 장미터널, 화훼원 등도 조성돼 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 4차 ‘e-편한 세상’은 단지 내에 생태연못과 개울 등을 조성했으며 경기 용인시 보정리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단지 내에 1만평 규모의 숲이 있는데 아파트 부지 매입 때 인근 숲까지 사들여 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웃과 함께’ 공동체 성격의 로하스 개념 강조 녹지 환경이 풍부하고 좋은 재료로 짓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공원 단지내 조경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조경물들을 매개로 이웃과 손쉽게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로하스의 출발점이다. 2008년 준공을 목표로 GS건설이 짓고 있는 여의도자이는 1층을 없애고 대신 5m 높이의 독서실,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등이 있는 동별 공동시설인 ‘워커블 커뮤니티(walkable community)’를 도입한다. 생태공원, 퍼팅그린 등도 마련된다.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자주 만남으로써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주거 생활을 지향하는 게 목표다. 이밖에 단지내 12곳에 운동 코스를 마련했으며, 조경공간이 2000평을 넘는다. 산책로를 조성해 스트레스 해소용 클리닉으로 활용하는 설계도 이제는 보편화됐다. 음이온, 원적외선을 이용한 맥반석, 옥자갈 지압로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꾸며 이웃간 만남의 장으로 설계하기도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선] 외국기업 투자유치 세계로 뛴다

    [지금 경기도에선] 외국기업 투자유치 세계로 뛴다

    |도쿄 김병철 특파원|경기도의 산업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년새 외국의 첨단기업들이 줄줄이 들어오면서 반도체 및 LCD,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 경기도는 10∼20년후 먹을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그동안 98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134억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할 정도로 짭짤한 것이다. 특히 외국기업들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어서, 국내 기술이전 및 고용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 외국 첨단기업유치 성과와 노력을 알아본다. # 돈 되면 어디든 간다 지난 23일 오후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오쿠라호텔 2층 연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투자유치단과 일본 첨단기업간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빠른 시일내에 경기도에 뿌리내려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손 지사는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 인근에 투자를 결정한 교에이프린트기연 고바야시 이사오 사장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손 지사는 그러면서 아주 특별한 손님이라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화수 의장을 소개했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노사문제인데, 산업평화와 노사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뜻에서 이 의장과 함께 왔습니다.” 고바야시 사장과 임원들은 손 지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고바야시 사장은 “경기도가 발벗고 도와준 덕분에 파주에 공장을 순조롭게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LCD관련 생산장비업체인 교에이프린트기연은 450만달러를 투자, 오는 6월 공장을 착공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이어 가시야마공업과 에스펙 등 LCD 생산장비업체와 잇따라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가시야마공업은 LCD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가스 등을 흡인, 저진공 상태로 만드는 ‘드라이 진공펌프’ 기술을 갖고 있다. 오는 11월 안성시에 650만달러를 들여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김명선 도 투자진흥관은 “진공펌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국산 원자재 공급에 따른 안정적 수급과 물류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유치단은 다음날인 24일에도 반도체 및 액정장비 제조업체인 B회사와 20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손 지사는 이 회사 대표에게 “이날 협약은 경기도가 당신네 회사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조약”이라며 “앞으로 ‘머슴’이 되겠다는 자세로 충실히 돕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해선 자존심도 필요 없었다. 한 일본 기업인은 손지사를 향해 “도지사가 아니라 영락없는 세일즈맨”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 4년간 100개 기업유치 눈앞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일본 방문기간 동안 5개 첨단기업으로부터 모두 346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4년간 98개 업체를 국내에 유치,100개 업체 유치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들 업체 가운데 34개는 이미 공장을 설립해 가동중이다.11개 업체는 착공에 들어가고 또 다른 11개 업체는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체 60%의 투자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100번째 기업은 다음달 9∼14일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지사를 비롯한 투자유치단은 지난 3년 8개월간 19차례에 걸쳐 지구 6바퀴에 해당하는 23만 6660㎞를 달렸다. 해외출장 중에는 투자상담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이번에 일본 투자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한 직원은 비행기안에서 터진 코피가 멈추지 않아 큰 고생을 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그동안 중점유치한 업체는 해당국에서도 국외로 유출된 바 없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국내 기술이전 및 고용파급 효과가 매우 큰 알짜이다. # 세계적 기업의 파급효과 엄청 도는 이같은 외국기업 유치로 8만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요 외국기업으로는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미국 ‘지멘스 메디컬’,LCD분야의 세계 정상급인 네덜란드 ‘LG필립스 LCD’, 첨단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국 ‘델파이’, 세계 굴지의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독일 ‘티센 메탈스’ 등이 있다. 또한 세계최대 TFT-LCD 액정제조사인 독일 ‘머크사’, 포토마스크 생산 세계 최대인 미국 ‘토판포토 마스크사’와 일본 호야사, 세계최고 고휘도 필름기술 보유 미국 ‘3M사’ 등도 주목을 받는 업체들이다. 업종별로는 LCD관련 35개사, 자동차부품 23개사,IT관련 17개사,BT관련 4개사,R&D관련 10개사, 기타 9개 기업이다. 투자국가별로는 일본이 38개, 미국이 37개, 유럽 29개, 기타 4개 기업 등이다. 손 지사는 올 하반기 40개사 15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1만 5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황성태 투자진흥관은 “한 예로 자동차부품의 경우 세계 1∼3위 업체가 모두 경기도에 입주해 있다.”며 “국내 자동차들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품질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chul@seoul.co.kr ■ 기업에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투자 기업에 특혜를….” 경기도 투자진흥과 직원들은 지난해말 독일 지멘스 오토모티브측으로부터 ‘감사의 떡’을 받은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이천에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지멘스 오토모티브 직원들이 도청을 찾아와 “공장 진입로를 새로 만들어 주고 여러가지 투자 애로사항을 잘 해결해 줘 고맙다.”며 찹쌀떡 2말을 전달한 것이다. 지난 1978년 이천에 자동차 전기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 이 회사는 새로운 공장 신설을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었다. 당시로선 중국 상하이가 유력했다. 도는 지난해 2월 이천공장의 진입로가 4m로 좁아 수출용 컨테이너가 출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20억원을 투입해 도로를 11m 폭으로 넓혔다. 급기야 이 회사는 이천공장 증설로 투자 방향을 바꾸었다. 경기도의 기업유치 전략은 한마디로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이다.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8개 기업의 진입로를 개설해 주었으며 12개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중이다. 외국기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을 위해서도 진입로를 건설했다. 이들 진입로는 인근 기업체들도 이용하게 돼 수혜기업은 129개에 달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조기 이전되는 것도 경기도의 노력 때문이다. 20만명이 입주하는 동탄신도시로 인해 기흥IC를 이용하는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판단되자 경기도는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 당초 2010년 이전 계획인 IC를 3년 앞당겨 개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평택 포승단지내 공장을 확장하려는 일본 스미토모사가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자, 인근 농심의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제인 초청 포럼에서 “나는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며 “이는 기업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며 나라를 살리자는 충정”이라며 기업에 대한 서비스정신을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선] 외국기업 투자유치 세계로 뛴다

    [지금 경기도에선] 외국기업 투자유치 세계로 뛴다

    |도쿄 김병철 특파원|경기도의 산업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년새 외국의 첨단기업들이 줄줄이 들어오면서 반도체 및 LCD,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 경기도는 10∼20년후 먹을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그동안 98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134억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할 정도로 짭짤한 것이다. 특히 외국기업들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어서, 국내 기술이전 및 고용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 외국 첨단기업유치 성과와 노력을 알아본다. # 돈 되면 어디든 간다 지난 23일 오후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오쿠라호텔 2층 연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투자유치단과 일본 첨단기업간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빠른 시일내에 경기도에 뿌리내려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손 지사는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 인근에 투자를 결정한 교에이프린트기연 고바야시 이사오 사장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손 지사는 그러면서 아주 특별한 손님이라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화수 의장을 소개했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노사문제인데, 산업평화와 노사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뜻에서 이 의장과 함께 왔습니다.” 고바야시 사장과 임원들은 손 지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고바야시 사장은 “경기도가 발벗고 도와준 덕분에 파주에 공장을 순조롭게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LCD관련 생산장비업체인 교에이프린트기연은 450만달러를 투자, 오는 6월 공장을 착공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이어 가시야마공업과 에스펙 등 LCD 생산장비업체와 잇따라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가시야마공업은 LCD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가스 등을 흡인, 저진공 상태로 만드는 ‘드라이 진공펌프’ 기술을 갖고 있다. 오는 11월 안성시에 650만달러를 들여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김명선 도 투자진흥관은 “진공펌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국산 원자재 공급에 따른 안정적 수급과 물류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유치단은 다음날인 24일에도 반도체 및 액정장비 제조업체인 B회사와 20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손 지사는 이 회사 대표에게 “이날 협약은 경기도가 당신네 회사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조약”이라며 “앞으로 ‘머슴’이 되겠다는 자세로 충실히 돕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해선 자존심도 필요 없었다. 한 일본 기업인은 손지사를 향해 “도지사가 아니라 영락없는 세일즈맨”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 4년간 100개 기업유치 눈앞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일본 방문기간 동안 5개 첨단기업으로부터 모두 346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4년간 98개 업체를 국내에 유치,100개 업체 유치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들 업체 가운데 34개는 이미 공장을 설립해 가동중이다.11개 업체는 착공에 들어가고 또 다른 11개 업체는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체 60%의 투자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100번째 기업은 다음달 9∼14일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지사를 비롯한 투자유치단은 지난 3년 8개월간 19차례에 걸쳐 지구 6바퀴에 해당하는 23만 6660㎞를 달렸다. 해외출장 중에는 투자상담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이번에 일본 투자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한 직원은 비행기안에서 터진 코피가 멈추지 않아 큰 고생을 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그동안 중점유치한 업체는 해당국에서도 국외로 유출된 바 없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국내 기술이전 및 고용파급 효과가 매우 큰 알짜이다. # 세계적 기업의 파급효과 엄청 도는 이같은 외국기업 유치로 8만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요 외국기업으로는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미국 ‘지멘스 메디컬’,LCD분야의 세계 정상급인 네덜란드 ‘LG필립스 LCD’, 첨단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국 ‘델파이’, 세계 굴지의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독일 ‘티센 메탈스’ 등이 있다. 또한 세계최대 TFT-LCD 액정제조사인 독일 ‘머크사’, 포토마스크 생산 세계 최대인 미국 ‘토판포토 마스크사’와 일본 호야사, 세계최고 고휘도 필름기술 보유 미국 ‘3M사’ 등도 주목을 받는 업체들이다. 업종별로는 LCD관련 35개사, 자동차부품 23개사,IT관련 17개사,BT관련 4개사,R&D관련 10개사, 기타 9개 기업이다. 투자국가별로는 일본이 38개, 미국이 37개, 유럽 29개, 기타 4개 기업 등이다. 손 지사는 올 하반기 40개사 15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1만 5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황성태 투자진흥관은 “한 예로 자동차부품의 경우 세계 1∼3위 업체가 모두 경기도에 입주해 있다.”며 “국내 자동차들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품질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chul@seoul.co.kr ■ 기업에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투자 기업에 특혜를….” 경기도 투자진흥과 직원들은 지난해말 독일 지멘스 오토모티브측으로부터 ‘감사의 떡’을 받은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이천에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지멘스 오토모티브 직원들이 도청을 찾아와 “공장 진입로를 새로 만들어 주고 여러가지 투자 애로사항을 잘 해결해 줘 고맙다.”며 찹쌀떡 2말을 전달한 것이다. 지난 1978년 이천에 자동차 전기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 이 회사는 새로운 공장 신설을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었다. 당시로선 중국 상하이가 유력했다. 도는 지난해 2월 이천공장의 진입로가 4m로 좁아 수출용 컨테이너가 출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20억원을 투입해 도로를 11m 폭으로 넓혔다. 급기야 이 회사는 이천공장 증설로 투자 방향을 바꾸었다. 경기도의 기업유치 전략은 한마디로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이다.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8개 기업의 진입로를 개설해 주었으며 12개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중이다. 외국기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을 위해서도 진입로를 건설했다. 이들 진입로는 인근 기업체들도 이용하게 돼 수혜기업은 129개에 달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조기 이전되는 것도 경기도의 노력 때문이다. 20만명이 입주하는 동탄신도시로 인해 기흥IC를 이용하는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판단되자 경기도는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 당초 2010년 이전 계획인 IC를 3년 앞당겨 개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평택 포승단지내 공장을 확장하려는 일본 스미토모사가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자, 인근 농심의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제인 초청 포럼에서 “나는 기업에 특혜를 주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며 “이는 기업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며 나라를 살리자는 충정”이라며 기업에 대한 서비스정신을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올 1월 상가 공급 극히 저조

    올 1월 상가 공급 극히 저조

    지난달 상가 분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급 감소 분위기에 계절적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모두 8건 분양되는 데 그쳤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 1건, 경기 2건, 부산 3건, 경남과 전북 각각 1건으로 주로 지방시장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후분양제 시행 이후 상가 공급을 주도해온 단지내상가 공급은 대부분의 물량이 2∼3월 이후로 늦춰지면서 지난달에는 한 자릿수 이하로 감소했다. 상가 분양가는 물량공급이 대부분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하락했으며, 분양 물량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높은 상가는 경기도 고양시 풍동 미래타워로 1층 평당 가격이 2800만∼3000만원에 공급됐다. 근린상가는 지역별로 경기, 부산 각각 2건으로 점포수 30개 안팎의 10층 미만 규모의 중소형 상가위주로 공급됐다. 근린상가는 상반기에는 공급이 거의 없고, 하반기에 동탄신도시 등의 택지개발지구에서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단지내상가는 주공 및 대형건설사의 올 분양계획 결정 미정 등의 이유로 신규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경남과 전북에서 모두 2건 분양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신규 공급된 단지내상가는 전북 익산 익산자이 24개 점포와 경남 김해 롯데캐슬가야1단지 24개 점포다. 익산자이 상가는 현재 40%가량 분양을 마친 상태다. 주상복합상가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건씩 신규 공급됐다. 주상복합상가는 지난달 공급은 감소했지만 주상복합아파트의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 늘어난 1만 4000호가 대기 중에 있어 올해 주상복합상가 물량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29개 단지 242개 점포가 분양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0)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0)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행정복합도시·혁신도시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한 2기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올해 일복이 터졌다. 고유 업무인 택지개발사업 외에도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행정복합도시·혁신도시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 택지 1650만평을 사들이고,590만평을 새로 개발한다. 공급하는 택지만 해도 620만평에 이른다. ●국책사업 기반 구축에 역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첫 단계인 행복도시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시작된 용지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보상은 강제 수용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100% 협의보상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보상비 지급에 따른 주변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행복도시 건설은 자족적 도시기능과 미래지향도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둔다. 김 사장은 “행복도시 건설은 지난해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짐없는 일터·쉼터·놀이터가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산·학·연·관이 연계되는 혁신도시 건설도 김 사장이 애정을 갖고 챙기는 사업이다. 우선 토공이 이전하는 전북지역에 혁신도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 혁신도시 개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주변 환경에 맞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도 토공의 중점 사업이다. 올해 공단 터닦기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본 단지 100만평 중 1차분 5만평을 분양한 데 이어 나머지 부지도 모두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공단 기반시설 설치 공사도 역점 사업이다. 올해 숙박시설 등 생활편익시설을 지어 입주기업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 청라·영종지구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김포·남양주 신도시 개발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신도시 건설도 멈추지 않는다. 판교신도시는 다음달 중대형 아파트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는 부지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며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김포신도시 개발사업도 보상을 시작하는 등 첫 삽을 뜬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춘 100만평 이상의 신도시급 국민임대주택단지도 개발한다. 남양주 별내(154만평)는 지난해 이미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했다. 고양 삼송지구(148만평)와 대구 신서지구(133만평)는 올해 개발계획승인을 받고, 삼송지구는 올해 보상에 들어간다. 8·31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토지비축을 확대하고, 국토정보화 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87개 지자체에 대한 토지종합정보망을 추가로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250개 지자체로 확대해 완벽한 토지전산망 구축사업을 완료한다. 용인죽전·용인동백·화성동탄·대전엑스포 등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 사장은 “택지원가 공개 등 외부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윤리경영의 틀을 다지는 데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3월 중소형·8월 중대형 공급

    3월 중소형·8월 중대형 공급

    ●3월 분양·임대 9420가구 공급 3월에는 분양과 임대를 합쳐 942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분양 아파트는 10개 블록에서 모두 5844가구가 공급된다. 민간건설업체가 3660가구를, 대한주택공사가 2184가구를 분양하는 것이다.3월 공급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모두 분양가 제한을 받는다. 3월 서판교에는 건영이 A1-1블록에 32평형 222가구, 한성종합건설이 A2-1블록에서 32·33평형 268가구, 대광건영이 A4-1블록에서 23·32평형 257가구, 한림건설이 A12-1블록에서 29·33·34평형 1045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민간건설 공공임대아파트도 모두 서판교에 밀집해 있다.A3-1블록의 광영토건이 23∼32평형 371가구,A3-2블록에는 대방건설이 24∼32평형 266가구,A11-1블록에는 진원이앤씨가 23∼32평형 470가구,A11-2블록에서는 모아건설이 23∼33평형 585가구를 공급한다. 동판교에서는 풍성주택이 A15-1블록에 33평형 1147가구, 이지건설이 A16-1블록에 32평형 721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8월에 공급될 물량은 대부분 25.7평 초과의 중대형아파트로 22개 블록 1만 229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들 물량은 주택공영개발방식이 적용된다. 규모별로는 25.7평 초과 중대형 분양아파트 5973가구와 25.7평 이하 분양아파트 1774가구 등 모두 7747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분양물량은 모두 주공이 분양한다. 중대형 임대가구는 2482가구며, 이중 주공이 2085가구를, 민간이 397가구를 임대한다. ●분양가 따라 투자가치 달라져 분양가에 따라 투자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관심은 분양가에 있다. 정부는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의 경우 1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가를 감안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 건설업체들은 적어도 1200만원선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양지연에 따른 가격인상 요인이 많다는 것이다. 주공아파트 분양가는 민간아파트보다 다소 낮은 평당 1050만∼110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33평형의 분양가는 3억 5000만∼3억 8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같은 분양가는 현재 매매가격이 평당 1600만원 안팎인 분당 아파트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편 3월 판교에서 나올 32평형 이하 민간 공공임대아파트 가격은 평당 8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대방건설, 광영토건, 진원이앤씨, 모아건설 등 4개 회사는 이 가격이 합당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가격은 분양아파트 예상가격인 평당 1100만원보다 평당 300만원 이상 싸 투자자들에게도 상당항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 청약 전 설치 안해 건교부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들에게 청약 전 모델하우스 설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사실상 굳혔다. 교통난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청약과열로 인한 투기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현재로서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청약예정자들이 아파트를 고른 뒤 계약 단계에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게 하는 방안과, 업체별로 다른 지자체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꼼꼼함이 더욱 필요한 때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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