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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프로농구] 모비스 ‘AG 차출 공백’ 뼈아팠다

    21일 프로농구 모비스-전자랜드전이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 전자랜드는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허버트 힐과 신기성, 문태종의 영입으로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차출 공백도 없다. 개막전은 삼성에 패했지만, 지난해와 달리 뒷심을 발휘해 두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에 맞선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이미 예전 전력이 아니다. 함지훈, 김효범, 브라이언 던스톤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아시안게임 훈련 차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유재학 감독과 팀 전력의 핵심인 양동근마저 빠졌다. 역시 대표팀 차출공백은 컸다. 전자랜드가 ‘천적’ 모비스를 꺾고 개막 1패 뒤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은 지난 시즌인 2010년 1월 21~ 26일 이후 269일 만이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모비스에 6전 전패를 당했으나, 이번에 연패 사슬을 끊어 기쁨이 두배였다. 그만큼 목말랐던 승리였다. 허버트 힐이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서장훈이 12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1쿼터를 23-22로 근소한 차로 리드한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원맨쇼’를 펼친 허버트 힐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 초반 5분여에 걸쳐 무려 14점을 뽑아냈다. 서장훈과 문태종(12점 8리바운드), 허버트 힐과 신기성(15점)이 연속 득점을 올려 44-30으로 크게 앞서 갔다. 전반은 결국 50-33으로 전자랜드의 리드. 후반 들어 모비스는 노경석(11점)의 3점슛과 마이카 브랜드(12점 10리바운드), 박종천(7점)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문태종의 연이은 돌파에 이은 골밑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대구에서는 KT가 24점을 몰아넣은 박상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83-73으로 대승했다. 2연승을 달린 KT(3승 1패)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1승 2패가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KT(대구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우리은행-신세계(오후 5시 춘천호반체) ■여자축구 피스퀸컵 ●뉴질랜드-잉글랜드(오후 2시)●멕시코-타이완(오후 5시 이상 수원종합)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1차 공인기록회(오후 4시 50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골프 KB국민은행 스타투어(인천 스카이72 골프장)
  • [프로농구] ‘관록’ 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축포

    [프로농구] ‘관록’ 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축포

    관록이 패기를 눌렀다. 15일 국가대표 가드 간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20 10~11시즌 프로농구 개막전 모비스와 한국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 베테랑 양동근의 노련함 앞에 신인 박찬희는 맥을 못 췄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24점(7어시스트 4스틸)을 림에 꽂아 넣은 양동근과 18점(8리바운드)을 올린 로렌스 엑페리건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99-86으로 물리쳤다. 전문가들은 시즌 전 모비스를 약체로 평가했다. 슈터 김효범이 SK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함지훈은 입대했다. 브라이언 던스톤도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모비스의 조직력과 노련미는 여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모비스와 인삼공사가 엎치락뒤치락했다. 오히려 인삼공사가 압도하기도 했다.1쿼터는 접전 끝에 22-21로 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 초반 신인 이정현이 골밑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27-26으로 역전했다. 전반은 인삼공사의 47-42 리드. 그러나 후반에 모비스가 저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서 71-67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엑페리건이 덩크슛으로 기세를 제압한 뒤 연달아 골밑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3분 18초 전 양동근의 3점슛이 림을 깨끗하게 가르면서 점수는 11점 차로 벌어졌다. 89-78.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인삼공사는 종료 5분 24초 전 데이비드 사이먼(25점 8리바운드)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박찬희가 10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삼성(오후 6시·문학) ■프로축구 성남-대전(오후 7시30분·탄천종합운) ■프로농구 모비스-인삼공사(오후 7시·울산 동천체) ■여자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5시·춘천 호반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두산(오후 6시 대구) ■골프 코오롱 한국오픈(천안 우정힐스골프장) ■남자프로농구 시범경기●모비스-오리온스(울산동천체)●KT-LG(사직체 이상 오후7시) ■종합 전국체전(경남 진주 등)
  •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몸에 비타민이 필요하듯이, 마음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는 기분으로, 매주 한두 번씩 구청에서 마련한 강좌에 참석해보면 어떨까. 유명인을 내세운 인생을 되돌아보는 강좌가 있는가 하면, 대학교수나 전문가들의 내공 있는 강좌도 준비돼 있다. 멀어 봤자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시내를 횡단하며 각 구청의 강의를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서초·관악구 지역인사 활용 명사의 확보나 강좌의 전문성에서 서초구와 관악구가 자신들의 자원을 200% 활용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역에 사는 유명인을, 관악구는 서울대 교수들을 강단에 세우기 때문이다. 서초구의 경우 ‘서초 아카데미’가 10여년 만에 ‘명사 초청 강좌’(문의 2155-6145)로 부활했다. 서초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학습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7년 처음 열렸다. 무료 강좌임에도 강연자로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줄줄이 초대됐다. 그 때문에 아카데미가 열리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이면 800석 규모의 구민회관 대강당을 방청객들이 가득 메웠다. 아카데미는 2000년대 들어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민선 5기에서 매월 초에 정례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21일 첫 강좌인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암, 예방할 수 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김미경 아트스피치원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 강연이 각각 만원사례를 이뤘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협력해 ‘현대문화예술강좌’와 ‘미술관에서 만나는 행복한 직업의 세계’, ‘근현대 여성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 ‘규장각 금요시민강좌’(880-3995) 등 전문 강좌를 마련했다. ‘미술관에서~’는 서울대 미술관 정형민 관장이 1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미대 강의실에서 강의한다. ‘현대문화~’강좌 역시 정형민 관장이 강의하는데 한국 현대미술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서울대 미술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제12기 관악 시민대학’의 경우는 대부분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12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0월에는 6일 류재명 지리교육과 교수의 ‘여행 지리와 풍경읽기’, 13일 김덕수 역사학과 교수의 ‘카이사르 이야기’, 윤동천 서양화과 교수의 ‘생활 속 미술이야기’, 27일 이병민 영어교육과 교수의 ‘효율적인 영어교육방법’ 등 강의가 마련됐다. 대학 1학년 교양과목을 압축적으로 듣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문학 강좌붐… 매진사례 각 구청에는 인문학 강좌의 열풍도 불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삶의 지혜를 얻자는 의도다. 강남구가 2008년부터 여는 ‘수요 인문학 강좌’(2104-1692)도 한 해 수강생이 2000명을 넘는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문학·철학·종교·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명사들이 강좌에 참여한다. 4주 과정으로 수요일마다 강좌가 열리는 만큼 인터넷(www.longlearn.go.kr)으로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송파구의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2147-2360)는 대기자 명단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송파구 관계자는 “당초 올 한 해 동안만 일회성 행사로 열 예정이었으나, 내년 이후에도 주제 등을 바꿔 강좌를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도 ‘성북구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920-3447)을 실시한다. 올해 강좌는 ‘과거로의 여행, 그 설렘’이란 주제로 역사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6번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소속의 교수나 전임연구원 이상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1회에 150명이 수강할 수 있고 역시 무료다. ●친근감 강조 TV 스타 초청 노원구는 TV 속 명사들을 직접 만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초청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30일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교육진흥과 2116-3234)에서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인생과 영화이야기, 이 시대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독특한 ‘세상 꼬집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주민 500명을 선착순 무료입장시킬 예정이다. ‘배추머리’로 유명한 방송인 김병조씨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극장에서 강의한다. 300여 명까지 들을 수 있다. 월계1동 행복아카데미 프로그램( 2116-2428~9)의 하나로 진행된다. 도봉구의 교양대학(2289-1147)은 매월 1회 세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에는 방송인 김수미의 ‘성격이 팔자를 고친다.’,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의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 12월에는 소설가 김홍신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대 600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용산구 ‘지식여행’(2199-6490)도 눈에 띄는 무료 교양강좌 중 하나다. 매월 넷 째주 목요일 용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 개최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달에는 최윤희 행복디자이너가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소영·장세훈기자 symun@seoul.co.kr
  • [수도권 물폭탄이 남긴 것] 피해 현황

    지난 21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폭우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1만 4000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서울시 8199가구, 인천시 3024가구, 경기 2777가구, 강원도 18가구 등 모두 1만 4018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민은 4655가구 1만 1919명이 발생했다. 또 폭우에 동반된 낙뢰로 2706가구가 정전됐다. 인명피해로는 강원 영월군 옥동천에서 낚시객 1명이 사망, 1명이 실종됐고 서울 용산2가동 아파트 담장 붕괴로 1명이 부상했다. 중대본은 수도권과 강원도 등 피해지역에 펌프차 등 소방장비 4000대와 소방인력 9270명, 지자체 공무원 1만 3000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2만 200여명도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국방부는 본부 및 피해지역 사단이 1단계 비상근무를 서면서 1400여명의 장병이 주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23일 오전 현재 전체 주택·상가 배수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정전된 가구 중에선 양천구 118가구를 비롯해 2706가구의 복구가 끝났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침수피해 가정마다 현황 조사를 벌인 뒤 1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이 56억원, 인천 20억원, 경기 12억원 등 88억원이다. 금액은 피해상황에 따라 증액될 수 있다. 중소기업청도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복구자금 25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앞으로 수해지역에서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쓰레기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음식축제’ 새달 16일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주민운영위원회는 16일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한국식으로 바꾼 ‘2010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를 10월16일 남해 독일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일 현지 마을과 비슷한 남해군 독일마을과 독일 전통축제를 알리고 보물섬 남해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맥주 축제에서는 독일 정통 맥주와 국산 생맥주, 그리고 남해에서 생산한 흑마늘을 첨가한 흑맥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선보인다. 안주도 독일 정통 소시지와 독일식 양배추김치를 비롯해 남해에서 생산되는 해물을 원료로 요리한 해산물 꼬치구이, 통바비큐 등 맛있고 특색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맥주축제에선 마차 행진을 시작으로 참나무통 개통식, 맥주 빨리 마시기, 팔씨름 경기, 통기타와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는 해마다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뮌헨에서 열리는 200년 전통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로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 등으로 파견됐다가 노후에 한국으로 돌아온 교포들이 독일식 주택을 지어 살고 있는 마을이다. 남해군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교포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의 이색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10만㎡ 부지에 독일마을을 조성했다. 현재 18명의 교포가 살고 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밤섬 등 ‘람사르 습지’ 등록추진

    환경부는 2012년까지 한강 밤섬 습지 등 우수한 생태환경을 지닌 습지 23곳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한강 밤섬 습지(서울)를 포함해 내년까지 옥산습지(군산), 운곡습지(고창), 동천습지(순천), 왕등재·외곡 습지(지리산국립공원) 등 모두 13곳을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어 2012년까지 가전리습지(인제), 한강하구(고양), 주남저수지(창원) 등 10곳에 대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이진행(바른이치과의원 원장)성님(약사)승하(〃)은경(〃)은하(교사)씨 모친상 양행승(세운약국 약사)최동천(사업)손인옥(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김진엽(남서울영상의학과의원 원장)김성근(김성근내과의원 〃)김용석(한국가정의원 〃)김용주(광양피부과의원 〃)씨 장모상 3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2)670-0020 ●박광섭(사업)원섭(대우인터내셔널 두바이지사장)진(분당 박진치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방환(팔방물산 대표)김형석(전 연합뉴스 논설위원)김홍진(양양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1 ●류동희(연합뉴스 국제뉴스부 기자·전 한국일보 베이징특파원)씨 모친상 2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42)257-1704 ●문성옥(곡성 삼화관광농원)정애(곡성 보건의료원)씨 모친상 김회필(전남도의회 홍보담당)씨 장모상 3일 전남 곡성 옥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1)362-4448 ●추형엽(전 경향신문 기획위원)씨 별세 영준(세계일보 문화부장)승호(재무설계사)씨 부친상 박병권(목사)이형국(선교사)김영백(자영업)씨 장인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69 ●원용관(창원MBC 보도제작국 부국장)씨 부친상 3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5)290-5646 ●김영회(동산전자부품 대표이사)씨 모친상 3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2)666-1002
  • 주민감사청구제 효과 ‘톡톡’

    주민감사청구제 효과 ‘톡톡’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감사청구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뚤어진 행정에 대한 지적은 어떤 형태로든 상당부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감사청구제는 자치단체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선 300명, 그밖의 시·군·구에선 200명 안팎의 서명을 받으면 된다. 부문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한 주인의식 탓에 신청 건수는 많지 않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역자치단체에 청구된 주민감사는 모두 202건. 10년간 연평균 16.8건, 시·도별 연평균 1건을 조금 웃돌았다. 대전시와 제주도엔 단 1건도 없었다. 대전시 감사 관계자는 “서명을 받도록 한 기간만 3~6개월이 걸리는 등 절차가 번거롭다.”면서 “집단행동이 더 빠르다는 생각에 감사청구를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에 들어가기 전 각하된 사례는 48건. 이중 절반 정도는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경우였다. 따라서 혈세 관리를 감시한다는 자세로 꼼꼼히 대처하면 효력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법정으로 가는 게 능사는 아니어서 여론과 시스템에 호소하는 특장점을 지녔다. ‘머슴’을 자처하며 일제히 출범한 민선5기 들어 주민감사 청구제는 더욱 주목을 받는다. 서울에서는 2007년 13건으로 처음 두 자릿수를 보인 뒤 2008년 21건, 지난해엔 32건을 기록했다. 구의회 의정비 인상 및 외유성 해외 연수, 단체장 공로 수상 등 청렴과 관련해 감사를 청구한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대부분 기초단체장들이 물갈이된 점에 견줘 시사하는 게 적잖았다. 대구시의 경우 2006년 이종화 북구청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주민감사청구가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그가 2005년 96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직원격려용으로 부당하게, 신용카드 아닌 현금으로 사용해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나 이 구청장 등 5명이 징계받았다. 시민단체들은 다음 단계로 주민소송을 추진했다. 인천 연수구 주민 256명은 2007년 한 구의원이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물품 145만원어치를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구입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직원혁신 화합 수련회’ 행사 대행업체 선정과정에도 개입했다며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결과 구 직원 2명이 경징계되고 3명은 훈계를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소 치사해 보이기까지 한 해당 구의원의 월권을 통한 이익 추구가 주민들의 공분을 일으켜 감사청구에까지 이르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감사 청구가 소송으로까지 번져 이긴 사례도 나왔다. 2005년 ‘순천 동천하도정비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주민들이 전남도에 감사를 청구했다. 당시 전남도 심의위원회는 각하결정를 내렸다. 그러나 주민들은 행정소송으로 승소 판결을 받았고, 전남도는 특별감사를 실시해 순천시 공무원 12명을 문책했다. 경희대 NGO대학원 하승우(정치학) 교수는 “다른 장치와 달리 범위에 한정받지 않고 신청 절차도 쉬운 수단이지만 처벌수위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흡족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그러나 “내가 뽑은 공직자가 나와 우리 동네의 삶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지 경종을 울리며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데 아주 유용한 제도임엔 틀림없다.”며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부 17일까지 최대120㎜ 국지성 호우

    남부 17일까지 최대120㎜ 국지성 호우

    15일 새벽 철원과 연천 등 강원 영서 및 경기 북부를 강타했던 ‘물폭탄’이 16일 밤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으로 옮겨간다. 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전라남북도와 경상북도에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15일 예보했다.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 이 비는 17일 충청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5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린 서울 등 수도권은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제주는 구름이 많겠고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양의 비로도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14일과 15일 전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 영서북부 지방에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15일 0시40분쯤 철원군 대마리~경기 연천군 신탄리를 잇는 3번 국도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토사 300t가량이 쏟아져 내렸다. 또 오전 1시20분쯤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모 펜션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고립된 팬션 투숙객을 굴착기로 이동시키려던 황모(52)씨가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오전 4시쯤에는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일명 ‘삼화골’을 찾은 박모(33·춘천시)씨 등 야영객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다가 3시간여 만인 오전 6시53분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와 함께 오전 6시5분쯤 원주시 학성동 인근 강변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3m 아래 원주천 둔치로 추락해 9명이 다쳤다. 경기북부 지역에도 최고 142㎜의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5일 오전 7시쯤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수동천에서 신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쯤 수동천 인근에서 친구가 운영하던 평상이 떠내려가려고 하자 이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야영장에 있던 야영객 100여명은 14일 오후 10시40분 구조를 요청해 소방당국이 이들을 인근 요양시설 강당으로 대피시켰다. 연천에서는 주택 9가구가 침수됐다고 신고했다. 충북 청원군에선 고속철도 오송역사 건설현장이 폭우로 침수됐고, 인근 정미소와 주택들도 모두 물에 잠겼다. 충남 태안·예산·금산 등지에서는 농경지 200㏊와 주택 29채, 4대강 공사현장인 금강보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밖에 전북에서는 14일 새벽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최모씨 집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최씨의 아내 유모씨가 숨졌으며, 경북 안동시 일직면 강연리 5번 국도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한때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전국종합 한찬규·윤샘이나 기자 cghan@seoul.co.kr
  • 경포해변 새벽 출입제한 논란

    “해변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해방구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피서객),“무질서와 탈선 등을 막고 명품해변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다.”(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무분별한 피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경포해변의 야간 출입을 제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릉시는 12일 경포해변 백사장 내에서 일부 피서객들의 무질서한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9일부터 해변 출입을 새벽 2시로 제한하고 음식물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로 백사장 청소도 기존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실시하던 것을 새벽 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피서객들이 경포해변 백사장 내에서 해뜨기 전까지 피서를 즐기면서 음주·노숙 등 무질서한 행위가 이어지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되자 가족단위 피서문화를 정착시키고 명품해변의 이미지를 되찾겠다는 취지에서 내린 조치다.이를 위해 시는 강릉경찰서, 동해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새벽 2시부터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질서계도요원들을 투입해 피서객들을 외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과 지역 상인들은 “해변 개장 초기부터 실시하지 않고 사전 예고도 없이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조치가 황당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피서객 이동천(31·서울 송파구)씨는 “시원하고 야경이 좋아 밤에 나왔는데 청소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와 피서 분위기가 깨졌고 막상 해변을 나와도 즐길 장소가 마땅찮다.”고 말했다. 주변의 상인들도 “야간에도 백사장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한철 장사가 짭짤했는데 타격이 크다.”며 “관광지에서 어느 정도 젊은이들의 해방구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에 알려진 명품해변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탈선 장소로 전락하고 야간에는 쓰레기로 넘쳐나 불가피하게 청소시간대를 바꾸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의 건전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구간별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940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태화강이 모델로 부각되면서 울산의 하천정비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실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태화강과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 등을 생태공원과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7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화강 48㎞ 구간에는 삼호대숲 철새공원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 연어회귀 관찰존 조성, 수달보호지구 지정 등 생태계 복원과 100리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루 복원 등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총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구와 북구의 경계를 흐르는 동천강 14㎞ 구간에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등 1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 남부지역을 흐르는 회야강(28㎞)에는 하상 준설·정비, 수질정화 수로 개설 등 수질개선과 테마길 조성, 자연어도 설치, 연안 생태습지 조성, 진하·강양 해양레저 시설 개발 등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외황강(4㎞)에는 조류생태공원과 역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마채염전 및 종합관리센터 설치, 생태관찰지구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수십년간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천 준설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도심하천으로 만들고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의 생태문화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자스민 씨 남편, 딸 구하려다 숨져…애도 물결

    이자스민 씨 남편, 딸 구하려다 숨져…애도 물결

    MBC 스페셜 ‘나는 한국남자와 결혼했다’ 편에 출연했던 이 자스민 씨의 남편 故 이동호씨가 딸을 구하려다 숨졌다. 이동호 씨 가족은 지난 8일 더위를 피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인근 옥동천을 찾았다. 그러던 오전 10시10분께, 물놀이 중이던 11살 딸 이 양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은 딸을 구하기 위해 3m 깊이의 급류에 입수했다. 이동호 씨는 급박한 순간에서도 딸의 몸을 물 밖으로 밀어냈다. 아버지의 노력으로 딸 이 양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이동호 씨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필리핀 출신 이 자스민씨와 고인의 사랑 이야기는 지난달 방송된 ‘나는 한국남자와 결혼했다’를 통해 알려졌다. 항해사였던 이동호 씨와 의대에 재학 중이던 자스민 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사랑에 빠진 뒤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고인과 자스민 씨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의 예로 손꼽혔으며 자스민 씨는 이국땅에서도 ‘이주 여성’ 편견을 깨기 위해 번역, 강사, 봉사단체 사무국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보고 참 예쁘다, 오래 오래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가족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스민씨, 부디 무너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은지원 "내 몽유병에 놀란 아내, 잠들기 전 청심환 먹어" ▶ ’나는 전설이다’ 고은미, 분노 찬 눈물연기 호평 ▶ 비스트, 멤버 이기광 실체 폭로 "허당이다"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4) 伊 슬로시티 발원지 르포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4) 伊 슬로시티 발원지 르포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서 왕복 2차선 산속 도로를 자동차로 50분가량 달려서 도착하는 그레베 인 키안티(이하 그레베). 그레베 시장인 알베르토 벤치스타는 한 달 전 주민들의 청원서를 받았다. 그레베로 들어오는 도로 초입에 풀이 많이 자라자 그쪽 지역 사람들이 제초제를 쓰고 있는데 이를 막아달라는 내용이었다. 벤치스타 시장은 담당 기관을 찾아가 제초제를 쓰지 않고 기계를 이용해 풀을 베도록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슬로시티(slow city)는 주민들이 함께 지켜내고 있는 화두였다. 슬로시티는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것도, 발전을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다. 가난하게 살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발전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자연에 해가 되지 않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도 무엇이 바람직한 방법인지를 되짚어보자는 운동이다. 1999년 슬로시티의 발원지 중 하나인 그레베. 이곳에서는 몇 백년, 심지어 천 년가량 된 건물이 실제 생활에 쓰인다. 내부에는 무선 인터넷이 되고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지만 자연에서 멀어지지 않고 과거와 단절되지 않는 편리함이다. 그레베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중교통, 민박, 와인투어 등 여행객들을 위한 친절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레베는 ‘키안티 클래시코’를 생산하는 토스카나 지역의 대표적 와인 생산지다. 철분이 많은 지역 토양을 이용한 테라코타(구운 벽돌)도 이곳의 수출품이다. 삼성물산이 경기 용인 래미안 동천에 쓴 테라코타는 그레베에 있는 팔라지오 엔지니어링 작품이다. 냉·난방 효율을 30~40% 높일 수 있는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되는 테라코타는 앞으로 20년의 작업량이 예약돼 있다. ●일은 더한다 슬로시티라고 해서 사람들이 일을 적게 하지 않는다. 최소한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그렇다. 이들에게는 남부 유럽인이면 누리는 시에스타(오후 1∼4시 사이의 낮잠)나 긴 시간의 점심, 여름휴가 등은 그림의 떡이다. 슬로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열정이 필요하다. 벤치스타 시장을 만난 지난달 17일, 그는 한 시간가량 저녁을 먹은 뒤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떴다. 지역 주민을 만나 의논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회합은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일과를 마친 이후에 이뤄지다보니 저녁 8∼9시가 대부분이다. 오전·오후 사무실에서는 사무적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레베의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알레산드라 몰레티는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떤 축제를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를 의논하는 전화로 바쁘다. 여름에 열리는 행사의 마지막 점검도 물론 이뤄진다. 주말에 일하는 것은 다반사다. 몰레티는 “슬로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미리, 정확하게 무엇이 필요한지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민은 1만 5000여명이지만 연간 관광객 100만명 수준까지 고려한 준비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슬로시티를 처음 제창한 파울로 사투르니니 전 그레베 시장. 그는 “그레베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다 슬로시티를 시작했지만 이 운동이 이렇게까지 세계적 각광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회고했다. 마을의 정체성을 찾아가다 보니 다른 곳과 다른 정체성이 생겼고, 이것을 보러 사람들이 왔고, 다른 곳도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슬로시티가 발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투르니니 전 시장은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고 한다. 벤치스타 시장도 같은 생각이다. 그레베는 1950년대까지 대부분의 식재료를 자급자족했다. 60년대 산업화로 사람들이 떠나면서 자급자족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슬로시티 운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고 있지만 아직 포도와 올리브만 자급자족할 수 있다. 벤치스타 시장은 다른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노인들에게 텃밭을 나눠줄 예정이다. 그레베 내 학교 4곳은 이미 텃밭이 분양됐고 텃밭에서 재배되는 야채를 급식재료로 쓴다. 내년에는 인근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말 두 대가 끄는 마차 관광도 도입된다. 현재 조련사 훈련이 한창이다. 관광객들이 들여오는 플라스틱 생수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3개 주요 주차장에 1곳당 3만유로(약 4600만원)를 들여 무료 생수대를 설치하는 작업도 끝내야 한다. 현재 1곳에 설치돼 있다. 벤치스타 시장은 “생수병을 수거해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한 병당 20센트인데 그걸 모아서 사먹는 생수에 버금가는 물을 제공하는 것이 자연친화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장은 주민의 것 그레베 중심인 마테오티 광장.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주차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토요일 아침 일찍 경찰들이 나와 옷, 신발, 학용품, 채소나 과일 등 각종 생필품을 파는 40여개 노점상의 출석을 체크한다. 장사한다고 신청해 놓고 3주 연속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장사할 수 없다. 주민들은 일주일 뒤에 누가 올 것이라고 믿기에 사전 주문도 하고 이곳을 애용한다. 이탈리아산 신발 29유로(약 4만 5000원), 창고세일하는 유명 브랜드 티셔츠 10유로(약 1만 5000원) 등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 광장에 면한 큰 대로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대형 식당이 된다. 길 중앙에 긴 탁자가 놓이고 200명 안팎이 여기서 저녁을 먹는다. 이곳의 전통인 ‘길 위의 식사’다. 한 끼 15유로로 보통 레스토랑의 코스요리와 같지만 와인 생산지답게 와인은 무한정 제공된다. 그레베의 16개 구역 중 한 곳이 행사를 주관한다. 인근 레스토랑 매상이 줄어들어 레스토랑들이 반대하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시청 직원 몰레티는 “집에서 먹는 저녁을 밖에 나와서 모두가 즐겁게 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되물었다. 경품 행사까지 열려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은 축제가 무르익는다. 이때 광장은 그림, 조각품 등 예술품을 취급하는 시장으로 변한다. 슬로시티가 몸에 배였기 때문에 그레베는 주민에 대한 교육을 따로 하지 않는다. 주민들이 삶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할 뿐이다. 자전거를 사면 보조금을 주는 방식 등으로 시민들의 자연친화적 노력을 장려한다. 글 사진 그레베 인 키안티(이탈리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로봇축제 구경 오세요

    로봇축제 구경 오세요

    “엄마, 로봇이 움직여요. 나도 커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될 거예요.” 서울 도봉구에서 자라는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로봇축제가 열린다. 7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는 16~22일 구청 1층과 마당에서 ‘도봉, 하늘을 향해 과학의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미래과학로봇대전’을 연다. 로봇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과학분야와 한국 최초 휴머노이드인 휴보의 전시관람,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휴보를 비롯해 로봇태권V,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아톰 등의 영화속 실제 모형들과 다양한 로봇들이 총출동,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잔뜩 안겨 준다. 또 단순한 로봇 관람뿐 아니라 로봇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로봇 탐구와 더불어 로봇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함께 운영된다. 휴보 개발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가 로봇의 미래와 발전 등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여행하도록 돕는다. 또 한국천문연구원 이동천문대가 출동하는 ‘찾아가는 천체관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서울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독창적인 과학발명품 전시회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천체사진 전시와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도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서울로봇고, 서울산업대, 단국대(MAZE&Hz)등 과학동아리와 국립과천과학관 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과학실험실 교실에서 물대포 만들기, 움직이는 쇳가루 등 과학원리들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이밖에 일상생활 속 과학을 쇼로 재구성한 사이언스쇼, 로봇퍼포먼스, 로봇댄스 등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수시로 펼쳐지고 트리로봇, 화성여행 등 3D 입체과학 영화도 1일 6회 상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마철 위험시설 비상] 충북 제천-옹벽부실… “공무원들 그동안 뭐했나 답답”

    [장마철 위험시설 비상] 충북 제천-옹벽부실… “공무원들 그동안 뭐했나 답답”

    “장마가 시작됐는데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물이 조금만 불어나면 둑이 무너질 것 같아 비오는 날에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박달재 아랫마을 평동리.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평동천이 넘치면서 한바탕 물난리를 겪은 곳이다. 그때의 악몽이 잊혀질만도 하지만 주민들은 또 물난리를 겪지 않을까 불안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복구 공사가 절반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장마가 찾아와서다. 20일 평동천 공사현장. 하천 땅바닥이 움푹 패이고 하천 벽면이 깎여 나가 엉망진창이다.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흙더미가 수북하다. 지난해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수해복구 공사에 재활용하기 위해 모아둔 커다란 바위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한편에서는 무너진 둑을 쌓기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쪽은 옹벽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반대편 옹벽공사는 시작도 못했다. 폭우가 쏟아지면 바위들이 떠내려가 민가를 덮치지 않을까 불안감이 엄습했다. 파헤쳐진 평동천과 불과 1~2m 떨어져 있는 허름한 농가들과 논밭은 폭우가 쏟아지면 금방이라도 물에 잠길 것처럼 보인다. 이 마을 김흥기(81) 할아버지. 지난해 집중호우로 마늘과 감자를 쌓아둔 창고를 통째로 잃었다. 김 할아버지는 “평동천이 조금이라도 넘치면 우리집은 금방 물바다가 된다.”면서 “아직도 공사가 한참 남았다고 하는데 그동안 공무원들이 무엇을 했는지 답답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평동천 수해복구 공사는 6~15m인 기존 하천 폭을 4m가량 넓혀 물이 잘 빠지게 하는 공사다. 64억원을 들여 2.6㎞ 구간에서 진행되지만 오는 12월이나 돼야 끝난다. 현재 공정률은 겨우 25%다. 제천에선 지난해 수해를 입은 평동천과 대월천에서 현재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제천시는 범람이 우려되는 위험 지역 10여곳에 대해 응급조치를 취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주민들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역력하다. 6·25 전쟁을 겪었다는 이경무(79) 할머니는 “인민군보다 더 무서운 게 물난리”라며 “지난해 집이 물에 잠겨 이웃집으로 피난을 갔는데 이러다가 올해도 물난리를 겪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3년간 100억씩 투입… 은륜 천국으로

    3년간 100억씩 투입… 은륜 천국으로

    ‘자전거 거점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행정안전부가 최근 선정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가운데 충남 아산시 등 호남, 충청, 제주 5개 시·군이 포함되면서 어떻게 조성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국비 40억원 등 100억원씩 투입해 자전거 거점도시를 만든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관광레저권, 업무생활권, 역세권, 학교권 등으로 나눠 4차선 이상 도로에 모두 16개 코스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 주요 코스는 온양온천역~충무교~현충사(5㎞) 구간과 길이 13㎞의 온양온천역~신정호~경찰교육원~외암민속마을 등이다.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아산고와 온양고 등을 잇는 노선도 있다. 시는 올해 10곳 등 3년간 자전거 도로변에 모두 80곳의 무인 자전거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1000대를 비치한다. 노종관 아산시 도로2팀장은 “온양온천역 앞에 자전거 대여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골고루 분산 배치해 주는 자전거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된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은 보강천과 삼기천변에 물길 60리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산길 50리 MTB코스도 만들어진다. 이곳에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또 증평읍 덕상리 2만 1000㎡ 부지에 자전거를 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명 ‘스마트 바이크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전 세계 자전거 도시의 미니어처와 자전거를 응용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전북 군산시는 모두 80여㎞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이곳은 영화동, 신창동, 월명동 등 구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생활형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백화점, 관공서, 학교를 자전거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대여소와 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근대문화역사거리~내항 해망동까지 1.3㎞와 내항~채만식문학관 간 소설 ‘탁류’의 금강변을 달리는 탁류길 10㎞ 등 관광형도 있다. 제주 올레길과 비슷한 구불길 옆에도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 전남 순천시는 삼산로(순천대~순천3공단·6.6㎞), 우석로(순천고5거리~박람회장·2.2㎞), 백강로(법원~연향육교·8㎞) 등 16.8㎞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3개 도로는 동천변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으로 빠진다. 2013년 열릴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인근에는 자전거공원(X게임장)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를 통해 생태녹색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10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주올레’와 연계한 하이킹코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레는 도보로, 돌아오는 길은 자전거로 구분하는 ‘워크 앤 바이크(Walk and Bike)’ 개념을 도입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다. 공용버스 자전거 캐리어, 그린자전거공원, 자전거 관광안내시스템 등 사업추진으로 관광 명품화한다.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등 유명 시내 도로는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대전 이천열기자·지역종합 sky@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박맹우 울산시장 “2차전지 새성장동력으로”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박맹우 울산시장 “2차전지 새성장동력으로”

    박맹우(60) 울산시장은 지난 8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울산을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의 ‘잘사는 도시’로 역량을 키웠을 뿐 아니라 공해도시의 오명을 씻어낸 ‘생태환경도시’로 이끌었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은 2차 전지산업과 동북아 오일허브 유치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 없이 보강해 지역경제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와 복지분야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의 향후 4년간 시정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다. 8년 재임기간의 성과와 아쉬움은. -선거기간 내내 많은 시민들을 만나서 그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듣고 가슴에 담았다. 울산은 지난 8년간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현격히 높아졌다. 삶의 질에서 아·태도시 중 3위, 도시 브랜드가치는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환경분야에서도 최악의 공해도시 오명을 벗어나 국내 대도시 중 최상의 대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문제는 최근 실마리를 찾았지만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정부와 역할을 분담해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울산의 경제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과 문화·복지가 조화로운 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한다. 5조원 투자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과 신항만,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혁신도시 건설, 강동권 및 영남알프스 관광개발 등을 통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 또 녹색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 자동차와 정밀화학, 전자산업이 융합된 2차전지산업은 향후 반도체에 버금가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2014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하여 SB리모티브, 삼성SDI 공장 설립과 솔베이그룹 R&D센터 설립을 지원하여 제4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동북아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계획은. -지금까지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지식경제부에서 평면배치, 개략설계 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30일 국토해양부에서 1단계 사업 대상지인 북항 지역을 오일허브사업지로 지정고시했으며, 남항 지역은 국토해양부와의 협의를 통해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일허브 평면배치 및 항만, 방파제 등 기반시설이 확정되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복지 분야를 소홀히 한다는 평가가 있다. -경제적 역량을 키워 문화·복지 서비스를 확충하자는 것이지, 결코 문화·복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8년간 전체 예산은 0.7배 늘어났지만 복지예산은 5배나 증가했다. 시립미술관, 시립도서관, 문학관 등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제2장애인체육관 건립과 함께 생활체육시설도 대폭 늘리는 한편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모두가 행복한 문화복지도시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민선 5기 시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주력산업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산업용지도 500만평을 탄력적으로 조성해서 약 5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노력하겠다. 태화강·회야강·동천강·외항강의 지속 정비와 하수처리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 생활체육시설도 대폭 늘려 시민행복지수, 건강지수를 크게 높이겠다. →진보성향 시의원들이 대거 당선됐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시와 시의회는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울산의 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이다. 시민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재정 여건이 너무 열악하다는 사실을 시의원들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당 차원을 떠나 울산의 발전에 제일의 가치를 두고 의정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박맹우 당선자는 울산 출신으로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총무처, 내무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경남도 기획담당관, 경남 함안군수, 울산시 내무국장, 울산 동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해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2008년 ‘울산발 인사 혁신’을 일으키면서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벗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신현주(51)씨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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